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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기 연속 적자 롯데면세점...'따이궁' 손 떼고 새 판 짠다

지난해 1천억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낸 롯데면세점이 수익성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편의점·결제플랫폼 등과 손을 잡고 외국인 단체 관광객 및 개별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1% 오른 3조2천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천432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이는 고환율로 인한 판매 부진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감소가 겹친 상황에서 ▲공항 임차료 ▲마케팅 비용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수수료 등 고정비 부담이 원인으로 꼽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보따리상 의존도가 높다 보니 거기에 따른 비용이 과도하게 들어갔고 따이궁에게 지불하는 송객수수료나 할인 비용들이 많다”고 말했다. 6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허리띠 졸라매기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3년 3분기 98억원의 적자를 낸 이후 ▲2023년 4분기 –159억원 ▲2024년 1분기 –280억원 ▲2024년 2분기 –183억원 ▲2024년 3분기 –460억원 ▲2024년 4분기 –509억원 등으로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지난해 8월 희망퇴직을 통해 150여명의 직원을 감축했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모든 임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했다. 올해 1월부터는 수수료 부담이 큰 중국 보따리상(따이궁)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면세품을 헐값에 대량 구매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유통한다. 지난해 기준 롯데면세점 연 매출에서 따이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품 정상가의 40~50% 수준을 송객수수료 명목으로 환급해주면서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앞선 관계자는 “따이궁 수수료 경쟁을 자중하자는 분위기가 업계 전반에 형성된 상황에서 올해 초 신임 대표가 부임하면서 큰 결단을 했다”며 “당장의 매출보다는 수익 안정성을 우선으로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따이궁 빈자리 채워라…단체·개별 관광객 모시기 대신 롯데면세점은 단체 관광객 및 개별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초 마케팅 부문을 신설하고 ▲그룹투어(GT)팀 ▲개별관광객(FIT)팀 ▲커뮤니케이션팀 등을 배치해 고객 세분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 단체 관광객을 포함한 MICE 행사 및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로 따이궁의 빈자리를 메꾸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대만 암웨이그룹의 임직원 1천여 명과 중국 크루즈 단체관광객 3천여 명, 중국 화장품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800여 명을 각각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종 산업 간 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GS25,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위챗페이 사용량이 높은 중국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해석된다. 오는 6월 30일까지 GS25와 롯데면세점에서 위챗페이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양사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2종을 발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면세점 시내 전 지점과 서울(중구·성동구·마포구·강남구·송파구), 부산(부산진구·수영구·해운대구), 제주도 등에 위치한 약 1천600개 GS25 매장에서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롯데면세점과 부산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상품 판매촉진을 위한 면세점 할인 제휴 ▲부산지역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국내외 관광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 ▲기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부산관광공사가 새롭게 출시할 예정인 SIC 및 SIT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특별 할인쿠폰을 제공해 국내외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SIC는 부산에 체류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형버스나 밴 차량을 이용해 인근도시 및 동해안 등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SIT는 부산에 체류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특수 목적 관광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투어 프로그램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따이궁과의 거래를 줄인 만큼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을 면세점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마케팅 부서를 확대했다”며 “특히 객단가가 높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 면제 조치가 시행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4 17:04김민아

[ZD SW 투데이] 아이티센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이티센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아이티센그룹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5 유니콘 브릿지 위드 아이티센'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과 함께 투자 및 기술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략투자형 트랙은 AI, 헬스케어, 블록체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양자 기술,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아이티센 직접 투자 및 팁스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검증형 트랙은 아이티센그룹 계열사의 수요에 맞춰 기술검증 중심 협업을 추진한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상' 2년 연속 수상 메가존클라우드의 관계사 메가존소프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서 국내 부문 '올해의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상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에 기여한 파트너에게 수여된다. 메가존소프트는 고객 유지율 제고와 기술 제공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생성형 AI 변화관리 방법론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과 워크숍을 제공해 '제미나이'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구글 클라우드의 공식 '코퍼리트 포커스 파트너'로서 공동 영업을 통해 고객 확보와 클라우드 도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수도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회적 약자 위한 소프트웨어 대회 개최 수도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가 오는 7월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요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경진대회 '피우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실증 데이터 기반의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수 개발물은 시범 적용과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된다. 올해는 장애인, 노인,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생활 개선 및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한 주제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최우수상 1팀에 300만 원 등 총 9팀에 시상하며 특별상도 수여된다. ◆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 X 스트림릿 해커톤 코리아' 개최 스노우플레이크가 스트림릿과 함께 '스노우플레이크 X 스트림릿 해커톤 코리아'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와 스트림릿을 활용해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데이터 앱을 설계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제출 과제는 기능, 기술 활용도, 사용자 경험, 문제 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최종 선정된 솔루션은 다음달 14일 결선에서 발표된다. 심사에는 아만다 켈리 스트림릿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여해 활용 혁신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태평양,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 발간 법무법인 태평양이 실무자를 위한 'Q&A로 알아보는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지난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축적된 300여건의 사건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쟁점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매뉴얼은 판단 기준, 조사 실무, 법적 쟁점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담겼다. 주요 고객 기업에 배포되며 관련 문의는 태평양 김상민 변호사실을 통해 가능하다.

2025.04.14 16:59조이환

정부 "한국산 구리 관세 부과시 對美 배터리 투자도 위태"

우리나라 정부가 한국산 구리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배터리 주요 소재인 동박이 북미 공장으로 수출되고 있어 직접 영향권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미국 상무부에 이같은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0일 수입 구리와 파생 제품 관련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구리 관련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조치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일각에선 이에 따른 구리 관세율이 25%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 기업 중에선 동박 업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 기업이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에 상당량을 납품하는 반면 미국 내 공장은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려아연, LS MnM 등 기업은 구리를 생산하지만, 미국 수출량이 없어 직접적으로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다. 국내 동박 기업 중 SK넥실리스는 전북 정읍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전지박)을 생산하고 있고 폴란드 공장을 설립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전북 익산 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을 가동 중이고, 스페인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에 전지박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캐나다 공장 양산을 준비 중이다. 산업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구리 제품은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량 중 3%에 그치며, 국방과 연관성이 적은 산업에 사용되고 있어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산 동박은 미국 수출량 대부분이 한국 배터리 기업에 납품되고 있으며, 이 기업들이 미국에 465억 달러 가량을 투자해 일자리 1만개 이상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동박을 비롯한 배터리 주요 소재에 대한 공급 불확실성이 나타날 경우 기업들이 장기 투자 실행 가능성 및 양질의 일자리 안정성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박 업계에선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더라도 세부 내용에 따라 득실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업계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만큼, 대중국 조치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는 상대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사업 경쟁력에 미칠 영향은 세부 내용이 나와야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재료인 구리 수급에 있어서도 악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수준의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 즉각 노출되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KITA)도 미국 상무부에 한국산 구리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KITA는 특히 LS전선과 풍산의 미국 투자를 언급하면서, 관세 부과 시 미국 전력 인프라 확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5.04.14 16:47김윤희

엔미디어플랫폼, PC방 보안 솔루션 '게토X알약 안심팩' 무상 제공

엔미디어플랫폼(대표 송재화)은 관리프로그램 '게토(GETO)' 이용 매장 대상으로 PC방 보안 솔루션 '게토X알약 안심팩'을 무상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게토X알약 안심팩'은 통합보안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와 협업해 제공하는 기업용 백신으로,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 및 대응, 취약점 진단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어 악성코드, 랜섬웨어(악성파일) 등 가맹점의 외부 위협 대처를 위해 지원했다. 가맹점주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루션을 카운터, 보조카운터 PC에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C 환경별 자동 취약점을 점검하여 맞춤 보안 설정을 제시하는 '내PC지키미' 기능과 '알약' 전용 고객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며,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규 악성코드와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해 신속히 대처 방안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엔미디어플랫폼 관계자는 “가맹점주 분들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PC방을 운영하실 수 있도록 '게토X알약 안심팩'을 구상하여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백신뿐만 아니라 감염 시 피해 증상 최소화, 감염 경로 차단 등 가맹점주 분들의 안심 운영을 위해 여러 방안들을 다각도로 구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5.04.14 16:43이도원

DS단석, 콜마에 바이오디젤 공급…941억 규모

DS단석(대표 한승욱, 김종완)은 콜마와 바이오디젤(FAME)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1일부터 2026년 5월31일까지다. DS단석은 콜마에 총 5만톤 수량을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6천455만 달러(약 941억원)다.

2025.04.14 16:41김윤희

코그, '그랜드체이스 클래식' 이용자 신뢰 회복 최선

코그(대표 이종원)는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운영과정에서 이용자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해당 문제와 관련한 자발적 보상 조치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늘 공정거래위원회는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의 확률형 아이템 '구슬봉인해제주문서'의 당첨 구조 고지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일부 콘텐츠에 한정해 발생한 사안으로, 당시 코그는 문제 발생 직후 해당 구조를 즉시 시정하고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코그는 이번 공정위의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용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또 자체 보상안을 신속히 마련해 보상 지급 절차에 돌입한다고 안내했다. 보상 대상은 문제가 발생했던 기간 동안 게임 이용 이력이 있는 모든 이용자다. 게임 내 우편함을 통해 순차적으로 보상 패키지가 지급될 예정이다. 보상 세부 항목은 게임 내 공지를 통해 별도 안내된다. 코그 관계자는 “당사는 과거 일부 콘텐츠의 안내 미비로 인해 이용자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문제를 인지한 직후 즉시 시스템을 수정하고, 이후 운영 정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완료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기본과 원칙을 되새기며, 이용자 여러분께 신뢰받는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4 16:37이도원

넥슨,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6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4일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의 알파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고, 신규 티저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넥슨 대표 IP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콘솔과 PC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강렬한 타격감과 손맛이 느껴지는 전투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3D 캐릭터와 코스튬 등으로 이용자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해 몰입감을 높였다. 넥슨은 지난해 3월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초기 완성도를 검증한 바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 보다 폭넓은 이용자층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게임성을 본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존 '리시타', '피오나'에 더해 신규 캐릭터 '델리아'와 '카록'이 추가돼 총 4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료 NPC가 전투를 지원하는 '펠로우 시스템', 4인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일부 전투의 '멀티 플레이', 게임 내 거점 역할의 '마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NPC 및 메인 스토리를 추가해 내러티브 요소를 한층 강화했으며, 레벨, 무기 제작, 어빌리티 등 다양한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빈딕투스'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액션성과 고품질 그래픽은 게임 전반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14 16:24이도원

법원, 티몬 최종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 선정

판매자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의 최종 인수자로 신선식품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확정됐다. 14일 서울회생법원은 오아시스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약 116억원이지만,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공익채권(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35억원)를 포함하면 실질 인수대금은 18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향후 5년 동안 티몬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 법원 측은 “오아시스는 직매입 판매로 물류 효율화를 최상으로 추구해왔던 만큼 오픈마켓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던 티몬에 물류 경쟁력을 입혀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회사는 인가된 변제 계획에 따라 인수 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로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인 내달 15일까지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6월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이,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이 각각 동의해야 한다.

2025.04.14 16:23안희정

[영상] 로봇끼리 주먹 맞댄다…中, '세계 최초' 로봇 복싱 경기 개최

중국 로봇개발사 유니트리가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복싱 경기를 생중계 할 계획이라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트리는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복싱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다. 회사 측은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로봇 대결이 약 한 달 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로봇들이 인간과 다른 로봇과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두 번째 경기 장면은 두 로봇이 서로 맞붙는 모습도 보여준다. 유니트리 로봇 중 어떤 모델이 이 경기에 사용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키 1.32m의 유니트리 G1 로봇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후보로는 키 1.8m의 유니트리 H1 모델도 거론되고 있다. G1, H1 로봇은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더욱 매끄러운 동작 제어를 자랑하는 유니트리의 주력 로봇이다. G1 로봇의 경우 인간 복서보다는 움직임이 둔해 보이나 땅에 쓰러져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인간보다 반응 속도가 느리고 타격 피하기나 타격 후 균형 유지 등의 동작 수행이 유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트리는 쿵푸 동작을 하고 사람처럼 춤추는 등 유연한 로봇 기술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구동하는 로봇 기술을 계속 개선하면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H1은 유니트리의 기본 상용 모델로, 가격은 1만6천 달러(약 2천280만원)부터 시작되며 G1 로봇은 연구자,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저렴하면서도 최첨단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크기는 H1 로봇보다 작지만 민첩하고 사람이 들고 다닐 수 있게 접을 수도 있다.

2025.04.14 16:19이정현

공정위, '그랜드체이스클래식' 아이템 확률 허위 제재...코그 "책임 통감, 보상 조치"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 클래식'을 서비스하는 코그(KOG)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당첨 구조와 확률을 허위로 고지한 사유로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온라인 PC 게임 '그랜드체이스클래식' 내에서 판매된 확률형 아이템의 당첨 구조 및 확률 정보를 거짓으로 표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천6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코그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그랜드체이스클래식' 운영 과정에서 확률형 아이템 '구슬봉인해제주문서(주문서)'의 당첨 방식이 사실상 포인트 적립제였음에도, 일반적인 확률형 아이템처럼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는 식으로 고지해 이용자를 오인하게 했다. 이 아이템은 게임 내 미션 수행이나 상점에서 확정 구매하는 방법 외에도, 주문서를 통해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고 안내돼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러 장의 주문서를 해제해 포인트가 누적돼야만 당첨되는 구조였다. 포인트가 3천840점에 도달해야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그 전까지는 당첨 확률이 0%인 상태였음에도 코그는 이 구조를 숨긴 채 일반 확률형 아이템처럼 안내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당첨 구조가 일반적인 확률 방식이 아닌 포인트 적립제라는 사실을 은폐·누락한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코그는 “해당 사안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일부 상품에 적용됐던 내용이며, 유저 의견을 반영해 즉시 시정 조치가 이뤄졌다”며 “유저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이번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 운영 정책을 전면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검수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된 기간 동안 주문서를 구매한 유저들에게는 구매 수량에 비례한 구슬봉인해제주문서를 보상으로 개별 우편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그는 “이번 일로 실망하신 유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 신뢰받는 그랜드체이스클래식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4 16:18강한결

"AI시대 안전한 정보 활용 돕는 CPO 모여라"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는 인공지능(AI) 시대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CPO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개인정보보호처리자를 비롯한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다함께 발전하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윤수영 CPO협의회 사무국장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CPO(Chief Privacy Officer)는 조직에서 개인정보 보호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는 책임을 진다.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조사하고,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만든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개인정보 처리를 책임질 CPO를 정해야 한다.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은 사업주나 대표가 CPO다. CPO협의회는 지난해 9월 출범했다. 111개 기업과 기관의 CPO들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나누며 활동하고 있다. 부회장사는 21개다. LG유플러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카카오, 쿠팡,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SK텔레콤,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기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KB국민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넷마블, 한국교통안전공단,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메타코리아(페이스북), KT, 한국인터넷진흥원이다. 이들 부회장사는 분기마다 당국 고위관계자와 만나 주요 정책을 공유한다. 올해에는 한전KPS·한국여성인권진흥원·신한금융지주·전북은행이 새로운 회원으로 발을 들였다. 회장은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윤 국장은 한국 규제가 복잡한 만큼 협의회에 가입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개인정보처리자 이익을 대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2023년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설립 허가를 받은 협의회는 한국CPO협의회가 최초이자 유일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CPO 전문성을 키우고자 지난 2월과 이달 초 KPPI(KCPO Prime Privacy Insight) 설명회를 열었다. 각각 '개인정보 처리 통합'과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기준'을 안내했다. 이달 말부터는 브릿지포럼을 열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참이다. 오는 30일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 대응 전략'을 다룬다. '주요 과징금 처분 사례 및 방지 방안'과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 대응 전략'도 상반기 논의하기로 했다. 윤 국장은 “협의회 CPO 현황을 조사해 올해 처음 발표하려고 한다”며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지킨 회원이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협의회는 최근 서울여대와 개인정보보호 분야 협약서(MOU)를 썼다. 산학 연계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윤 국장은 “서울여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 개인정보보호전공을 만들어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았다”며 “협의회가 인재를 기르는 데에도 한몫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국장은 서울대 소비자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베이와 필립모리스 한국지사에서 CPO를 지냈다. 그는 “소비자 지키는 방법을 생각하다 25년 동안 개인정보 보호하는 일을 했다”며 “소비자와 기업을 잇는 CPO 모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6:10유혜진

얼라인파트너스 "국민연금, 코웨이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 찬성"

코웨이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지난 3월 말 개최된 코웨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민연금은 이날 주주권 행사내역 기금공시를 통해 코웨이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얼라인파트너스 주주제안에 찬경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2월 코웨이의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요구하며 지난 2월 코웨이 집중투표제 도입의 건을 주주제안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에 따르면 이번 코웨이 정기주총에 참석한 주주 가운데 대주주인 넷마블을 제외한 일반주주 과반인 52.1%가 얼라인파트너스의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제안에 찬성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일반주주 과반 이상이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제안에 찬성한 것은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많은 주주들의 염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총에서 확인된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 제고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얼라인이 주장하는 일반주주의 과반 찬성이 있더라도 집중투표제는 부결된 것"이라며 "국민연금의 '3%룰'을 자의적으로 확장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웨이는 주주총회를 통해 현재 이사회 운영 방식이 독립성과 투명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합하다는 주주들의 판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주주환원 확대, 거버넌스 선진화를 실현하며 기업가치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4.14 16:09신영빈

클로봇, 모빌리티쇼서 사족보행 로봇 '스팟' 활용법 소개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은 지난 3~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이번 행사에서 스팟의 최신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팟은 뛰어난 기동성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기술로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차세대 사족보행 로봇이다. 스팟은 거친 지형, 계단, 경사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360도 전방위 환경 인식 기능을 바탕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하는 능력을 갖췄다. 라이다와 고성능 카메라, AI 비전 기술이 융합돼 복잡한 공간도 효율적으로 분석한다. PC나 태블릿을 통한 원격 제어뿐 아니라,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할 수 있어 산업 현장 내 순찰 및 설비 점검 업무에도 적합하다. 특히 열 감지, 가스 감지, 3D 매핑 등 다양한 모듈 장착이 가능해 시설 안전 점검, 보안 감시, 위험 지역 탐색 등 다양한 업무에 투입 가능하다. 스팟에 로봇 암을 장착하면 도어 개방, 레버 조작, 물건 운반 등의 실제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단순한 감시를 넘어 실제 작업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가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대표 사례로 영국의 헤리티지 기관인 히스토릭잉글랜드는 스팟을 도입하여 화재와 같은 재난 발생 시 문화유산 건물의 피해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위험한 구조물 내부를 안전하게 탐색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BMW는 스팟을 활용하여 공장 내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스팟은 IoT 센서를 탑재하여 공장 내 온도, 소음 등 다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며, 이를 통해 유지보수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의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강화 학습을 통해 스팟이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로봇의 자율성과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박춘성 클로봇 필드로봇사업부 상무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스팟이 얼마나 실용적으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지 국내 산업에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스팟과 같은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6:06신영빈

美 반도체 추가 관세 '초읽기'...年 23조원 수출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수입 반도체 추가 관세에 PC·서버용 D램과 SSD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연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수출액(296억 2천만 달러) 중 반도체 수출액은 107억 5천만 달러(약 15조 3천230원), 컴퓨터 본체와 SSD는 62억 2천만 달러(약 8조 8천660억원)로 전체 금액의 57% 가량을 차지한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이 지난 12일 메모리와 SSD, 스마트폰 등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를 발표했지만,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13일(미국 현지시간) "관세 유예는 한두 달 내에 발표될 반도체 관세의 일부로 재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D램·SSD 제조사, 대부분 국내서 최종 조립 PC·서버용 D램은 메모리 반도체와 저항 등 각종 부품을 기판에 부착해 국내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2010년 후반기 들어 PC의 표준 저장장치로 자리잡은 SSD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으로 작동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컨트롤러, D램 등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을 모아 SSD를 완성한다. 이 경우 한국산으로 분류돼 25%의 상호관세가 적용된다. 현재는 90일 관세 유예 조치에 따라 추가 관세 부여는 지연된 상황이다. 외장형 SSD 등 제품은 제조 경로에 따라 생산 국가가 달라진다. 한 국내 저장장치 제조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한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공급받아 동남아시아 등에서 패키징한 후 이를 중국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품으로 공급시 최종 생산 국가 따라 관세 달라 익명을 요구한 대형 제조사 관계자는 "GPU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은 GPU 제조사로, 서버용 메모리는 주요 ODM 업체로, PC용 SSD는 주요 제조사에 공급되며 미국 시장에 바로 공급되는 물량은 극소수"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미국 세관은 GPU 제조사나 ODM 업체, PC 제조사 등에서 조립돼 마지막으로 생산된 나라 국적에 따라 관세를 매긴다. 미국 CBP가 관보에서 밝힌 대로 90일이 지나면 최종 제품의 원가에 더해 베트남(46%), 대만(32%), 중국(125%) 등 생산 국가별 관세가 추가 부과된다. 반도체 추가 관세, 제품 원가 상승→수요 감소 영향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이 지난 9일 메모리와 SSD 등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를 발표했지만 이는 최대 90일만 적용되는 임시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이르면 다음 주 안에 반도체 관련 추가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추가 관세가 부가되면 원가는 그만큼 증가하며 수요 감소에 따라 제품에 탑재되는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출하량도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개별 기업이 미국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통상 정책에 책임이 있는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2025.04.14 16:05권봉석

넥슨 '블루 아카이브',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자원봉사 활동,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장려'에 관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나눔과 생명의 가치를 전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양사는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공익 메시지 전달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특히 헌혈 장려 등 다양한 공익 분야의 협력을 통해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이용자들이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 속 캐릭터들과 연계된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캠페인으로 4월 21일부터 헌혈을 완료한 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 선착순 5천명에게는 '구호기사단' 일러스트와 감사 인사 문구가 담긴 특별 엽서를 선물한다. 같은 기간, 대한적십자사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우 시 단계별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사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넥슨과 대한적십자사는 게임과 연계한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영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장하고 사회 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협약은 새로운 방식으로 헌혈과 나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게임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헌혈과 기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6:04강한결

"규제보단 사업재편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주주권에 도움"

미·중 관세전쟁 격화 등에 따라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며 석유화학 등 주요업종의 사업재편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경제계가 사업재편과 주주권 보호의 적절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사업재편시대, 기업경쟁력과 주주권 보호'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현윤 연세대 명예교수, 최승재 세종대 교수,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장윤종 전 포스코경영연구원장,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센터장 등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지배구조 규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자유로운 사업재편을 지원해 혁신성장을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밸류업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장기투자문화를 유도하는 등 투자자들의 투자관행과 문화도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주보호, 기업경쟁력 제고 수단...사업재편·자금조달방식 규제 부적절” 이날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기업구조재편과 주주보호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글로벌 관세전쟁과 내수침체 등 대내외적 위기가 산재한 가운데 선제적 사업재편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며 “현행법상 사업재편과 자금조달 방법이 다양한데 이를 주로 단기적 주가 영향 등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은 달리기는 하되 다리는 움직이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진단했다. 또 “상법은 거래비용을 줄이고 거래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주주보호는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규제가 능사가 아니다”라며 “이사회는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지 현행법상 선관주의의무에 따라 기업경쟁력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그 결과를 주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투자자 측면에서도 보유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테뉴어 보팅' 제도 도입과 장기보유자에 대한 세제혜택 신설 등을 통해 자본시장을 투기가 아닌 투자의 장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프랑스의 경우 2년 보유 기명주식에 대해서는 2배의 복수의결권을 인정하고 있다. “단기 주가영향에 근거한 추가적 규제보다 장기보유주주 인센티브 도입 필요”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신현윤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권용수 건국대 교수,장윤종 전 포스코경영연구원장,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권용수 건국대 교수는 “주주환원이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되는 기업도 있겠지만, 그보다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절실한 기업도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의 경우 주주제안 요건을 오히려 강화하고 기관에 투자한 외국인 주주를 파악해 경영권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 혁신 지원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장윤종 전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은 “산업전환기 밸류업은 과감한 혁신과 선제적 사업재편에 의해서만 달성될 수 있으며, 이를 소홀히 하면서 주가부양의 동굴에 머문다면 최악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밸류업 정책은 궁극적으로 사업재편 등을 통한 산업대전환 정책으로 발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현행법에도 다양한 주주보호 수단이 있으며, 자본시장법상 합병가액 산정기준 개선 등 보완조치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기업규제보다는 투자자 측면에서 장기투자자에 대한 배당소득세 감면 또는 양도소득세 감면, 우선주 배정 또는 추가 배당 혜택 등 인센티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센터장도 “기업가치 제고가 주주환원의 근간이라는 점에는 이론이 없다”며 “우리나라 기업의 지배구조는 주요국과는 달리 지배주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에 있어서도 지배주주를 배제한 채 일반주주들만 인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에는 최대한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6:00류은주

"가성비 통했다"...다이소,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생활용품 전문점인 다이소가 지난해 고물가 속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타고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14일 다이소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조9천689억원, 영업이익 3천7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7%, 41.7% 증가한 수치다. 실적 상승의 배경으로 다이소는 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본격화된 점을 꼽았다. 이에 맞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의 종류를 늘리고, 정가 정책으로 가격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매출원가율 감소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회사는 "2025년에도 높은 품질에 가성비 높은 균일가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자 회사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지난 1997년 서울 천호동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준 1천5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2025.04.14 15:58류승현

지구 바다, 오래 전엔 녹색…미래엔 보라색 될 수도

지구의 약 4분의 3을 덮고 있는 푸른 바다가 아주 오래 전 녹색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나고야대학 연구진은 오래 전 지구 바다가 현재와는 다른 환경이었다는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와 진화'에 실렸다. 과거 남세균 번식으로 녹색 바다 탄생 오래 전 지구의 바다가 지금과 다른 색상이었던 이유는 바닷물의 화학적 구성과 광합성의 진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 바다가 녹색이었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30억~6억년 전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는 훗날 수많은 생물들이 호흡할 산소를 대기에 채워 넣은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이 번성하던 때다. 녹색 바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지구 광합성의 변화다. 지금으로부터 24억년 전 최초의 광합성 유기체인 남세균이 급속히 번식하면서 산소 분자를 전 세계에 퍼뜨린 '산소 대폭발 사건(great oxidation event, GOE)'이 일어났다. 남세균이 바다에서 광합성을 통해 방출한 산소가 수억 년에 걸쳐 대기로 빠져나가면서 대기의 주요 구성 요소가 됐다. 현재 광합성 생물은 주로 푸른색과 붉은색 빛을 흡수하고 녹색 빛을 반사하는 엽록소를 사용하는 반면, 남세균은 녹색 빛을 활용할 수 있는 피코빌린이라는 색소를 사용한다. 40억년~25억년 전의 시생누대(Archaean Eon) 기간 동안 바다에 수산화철이 풍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연구팀은 당시 지구 환경을 시뮬레이션해 수산화철이 자외선과 푸른빛을 흡수하면서 바다가 녹색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녹색 빛을 흡수하는 남세균이 번성했고 그 영향으로 바다가 녹색이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광합성 생물의 활동으로 태어난 녹색 바다는 생명체가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다"며, "녹색 바다가 다른 행성의 생명 존재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바다 색깔 다시 바뀔 수 있다 해당 연구 결과를 통해 지구 바다 색깔이 물의 화학 작용과 생명체의 영향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구상의 황 함량이 높으면 보라색 바다가 존재할 수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전했다. 이는 활발한 화산 활동과 대기 중 산소 함량이 떨어지면 나타날 수 있다. 강렬한 열대 기후에서도 이론적으로 붉은 바다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육지 암석이 부식되어 붉은 산화철이 형성되고 강이나 바람에 의해 바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또는 가끔 발생하는 적조 현상도 붉은 바다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홍조류는 질소와 같은 비료가 고농도로 함유된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며, 현재 하수구 근처 해안선에서 흔히 나타난다. 태양이 점점 나이가 들어 더 밝아지면서 지구 표면의 증발이 증가하고 강한 자외선이 발생하는데이는 산소가 없는 심해에 서식하는 자색황박테리아에 유리해 바다가 보라색을 띌 수도 있다. 해당 매체는 지질학적 시간 척도에서 보면 영구적인 것은 없으며 바다의 색깔이 바뀌는 것도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2025.04.14 15:55이정현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제주 관광 페스타' 개막 공연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 개막 공연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지난 2022년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창단됐다. 지난 4월 7일 시작한 2025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는 관광 약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제주 전역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휠체어 이용객, 시각·발달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코웨이, GKL사회공헌재단 등 유관기관 및 기업이 제주여행 지원 협업 기관으로 참여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페스타 개막을 기념해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열린 관광 콘서트'에 참가했다. '별은 너에게로', '벚꽃엔딩' 등 봄날의 정취를 담은 서정적이고 따뜻한 곡들을 선보이며 관광약자들에게 특별한 제주여행 경험을 선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5:55신영빈

존 리 홍콩 행정수반 "국제 협력 중요…자유무역·다자주의 옹호"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홍콩 행정수반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옹호한다"며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14일(현지시간) 오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인터넷컨퍼런스(WIC)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장관은 "지정학과 무역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우리는 팀워크를 믿고 투자자, 기업, 연구원 및 기타 전략적 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환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은 우리와 함께 발전을 추구하고자 하는 분들의 모든 사업적 이익을 환영한다"며 "이 글로벌 도시에서 우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결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인터넷컨퍼런스는 중국 정부가 글로벌 인터넷 문제와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2014년에 처음 개최한 연례 행사다. 올해 중국 본토 밖에서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를 열었다. 리 장관은 홍콩의 경제 성장이 자유무역과 연결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국양제' 정책 아래 홍콩 본토 시장의 방대한 기회에 접근하는 동시에 세계 자본과 정보·인적 교류도 활성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리 장관은 "홍콩과 선전을 구분하는 작은 강을 가로지르는 허타오 선전-홍콩 과학기술 혁신 협력구를 건설하고 있다"며 "이 협력구 내 홍콩 파크는 일국양제 원칙과 국경을 초월한 협력의 미덕을 똑똑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달 습식 실험실 2곳과 인재 수용 단지 등 파크의 첫 번째 건물 3곳의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생명 및 보건 기술,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및 기타 기둥 산업계가 올해 입주를 시작하고 본격 운영 단계에 접어든다. 리 장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홍콩의 미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AI 연구·개발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홍콩은 새로운 산업화를 위한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지 제조 업체들이 홍콩에 스마트 생산 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3억 달러(약 1조8천562억원) 규모 I&T 산업 지향 펀드는 AI 및 로봇 공학을 포함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에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며 "다음 회계연도까지 약 1억3천만 달러(1천856억원)를 보유한 AI R&D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4 15:51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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