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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제40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0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 문화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진행된다. 올해의 주제는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현대백화점 통합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한 뒤 다음달 1일부터 25일 사이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별 지정데스크 접수처에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6천명까지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대백화점 통합앱 회원으로 접수한 참가자에게는 점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및 할인 혜택을 담은 '패밀리 쿠폰팩'이 제공된다. 패밀리 쿠폰팩에는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가 그려진 리유저블백, 어린이 음료, 비타민이 담긴 흰디 웰컴 키트와 간식 무료 교환권, 베즐리 케이크 20% 할인권 등이 포함된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부문 1등에겐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각 부문별로 ▲현대백화점 사장상(부문별 1명씩, 100만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상(부문별 1명씩, 50만원)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해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외에도 점포별 팝업스토어, 콘서트,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0 09:42안희정

"전기차가 불안하다고?"…현대차, 캐즘 대안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개

"현대차그룹은 적합한 차급에 적합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함으로써 고객 최적의 상품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강동훈 현대자동차그룹 제품권역전략팀 파트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식 도입된 이후 하이브리드 전략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이 같은 답변을 냈다. 이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차원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10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에도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모터(P1)를 내장해 동력 성능과 연비를 향상하고, 부드러운 변속감과 함께 소음 및 진동 저감 효과도 실현했다. 구동 모터(P2)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다. 시동 모터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처럼 엔진의 알터네이터 위치에 탑재되면 P0 모터,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탑재되면 P1 모터로 불린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차급부터 대형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차급에 상관없이 도입할 수 있어 추후 기아 셀토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차에 더욱 가까운 기술들이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강화하고 ▲스테이 모드 ▲V2L ▲스마트 회생 제동 등 전기차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전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두 개 모터 내장된 신규 변속기…성능과 효율 높여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에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에도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시동 모터(P1)를 새롭게 추가해 'P1+P2 병렬형 구조'를 완성했다. 엔진에 직접 체결된 P1 모터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엔진에 벨트로 연결된 P0 모터에 비해 마찰 손실이 없어 에너지 전달 효율이 높다. 또 주행 상황에 따라 P2 모터와 함께 차량에 구동력을 보조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동시에 개선한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의 허용 토크를 기존 37.4kgf·m에서 46.9kgf·m으로 약 25% 상향해 대배기량 터보 엔진에 결합 시 최대 토크를 자연스럽고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P1·P2 모터의 냉각 구조 및 냉각 유량을 개선해 단위부피당 출력 밀도를 약 21%, 토크 밀도를 약 7% 높였다. 여기에 댐퍼와 전동식 오일펌프(EOP) 등 주요 부품의 배치 및 크기 등을 최적화함으로써 전체적인 변속기 부피를 줄여 여러 차급에 대한 탑재 확장성을 확보했다. 첫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탑재…동급 내연기관보다 빠르고 멀리가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첫 파워트레인으로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하며 기존 2.5 터보 엔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을 개선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변속기와 엔진 사이에 새롭게 추가된 P1 모터가 엔진의 시동·발전을 담당하게 되면서 불필요해진 ▲메인 벨트 ▲알터네이터 ▲에어컨 컴프레서 등을 제거해 차량 구동 외 분산되던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성능과 효율은 향상시켰다. 현대차그룹은 'P1+P2 병렬형 구조'를 중심으로 한 변속기 및 엔진 개선을 통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개선하고 부드러운 변속감과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 등 대형 SUV에 탑재되는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연비 14.1km/ℓ,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kgf·m의 성능을 갖춰 동급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는 약 45%,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약 19%, 9% 높다. 한동희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기준 하이브리드 차들은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45%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탄소 중립에도 계속해서 기여할 것이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더 많은 소비자가 활용하실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개발로 성능이 향상되면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강동훈 파트장은 "전기차에서 구현되고 있었던 전동화 기술들을 하이브리드에 적용함으로써 전동화 경험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방향점을 함께 고려해달라"고 설명했다. 전동화 기술 활용해 전기차 같은 하이브리드 경험 제공 현대차그룹은 성능과 효율을 높인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외에도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e-AWD ▲e-VMC 2.0 ▲스테이 모드 ▲V2L ▲스마트 회생 제동 등으로 구성된 전동화 특화 기술 라인업을 선보였다. e-AWD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륜 기반 하이브리드 차량의 후륜 구동축에 구동 모터(P4)를 추가해 주행 성능과 가속 응답성을 향상한다. 현대차그룹은 e-AWD와 기존의 기계식 사륜구동을 모두 운영하며 차급·차량별 특성과 지역별 시장 환경에 맞춰 최적의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테이 모드는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차의 '유틸리티 모드'를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에 맞춰 적용한 사양으로, 주행 전·후 정차된 차 안에서 고객이 더욱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스테이 모드에서는 엔진 시동 없이 공조와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차량 내 모든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량 70~80% 상태에서는 최대 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된 V2L은 전기차와 동일하게 최대 출력 3.6kW를 지원해 캠핑 및 차박 등의 상황에서 다채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 V2L은 엔진 가동 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스테이 모드에서는 배터리 용량의 최대 50%(SoC 80%에서 30%까지)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재 현대차그룹 차량에너지제어개발팀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V2L 기능은 하이브리드 레디 상태에서 일단 기능이 작동되며 일정 이상 배터리 잔량이 떨어지게 되면 엔진을 다시 구동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V2L을 사용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신규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엔진에 조합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에 이르는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구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형부터 대형 및 럭셔리까지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이달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최초 탑재된 후 현대차·기아의 타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2026년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럭셔리 브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2025.04.20 09:29김재성

일본 택시단체, 카카오모빌리티 찾았다...스마트 인프라 구축 협력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일본 택시단체 'X Taxi(크로스 택시)' 대표단이 지난 17일 오후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스마트 택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X Taxi에서는 키요카와 스스무 X Taxi 대표 등 10여명의 일본 택시업계 관계자가 동행했다. X Taxi는 일본 택시업계의 혁신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현재 도쿄를 비롯해 홋카이도, 치바현, 가나가와현, 오키나와현 등 일본 전역의 100여개 택시 회사 대표와 주요 관계자가 가입돼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 택시 호출 서비스의 운영 과정에 관심이 많은 X Taxi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실제로 X Taxi는 일본 택시업계의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이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 T 택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체계적인 '택시회사 관리 소프트웨어'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무인 배차 키오스크', 일본보다 한국에 선제 도입된 '택시 앱미터기'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선진화된 디지털 전환 사례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X Taxi 대표단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에 주목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강남·세종·판교·서울·대구·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한 자율주행 실증 경험,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운영 중인 '서울자율차', 디지털트윈 데이터 구축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 등을 발표하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양측은 한국과 일본의 모빌리티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택시회사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 배차 및 수요 예측 ▲외국인 친화적 승차 체험 제공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이처럼 심각한 고령화 문제로 운전기사는 물론, IT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택시업계가 카카오모빌리티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면서 앞으로도 양측이 긴밀하게 전략적 제휴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요카와 스스무 X Taxi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과정, 그중에서도 기존 택시 업계와 상생하며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생태계' 까지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일본 택시 서비스에도 이러한 운영 모델과 AI 기술이 적용되면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X Taxi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택시 서비스 관련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한 이동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0 09:23안희정

여전한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피스타치오 공급 '비상'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전 세계 피스타치오 공급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커널 가격은 1년 전 파운드당 7.65달러(1만897원)에서 현재 10.30달러(1만4천672원)까지 치솟았다. 견과류 무역업체 CG 해킹의 자일스 해킹(Giles Hacking)은 "지금 피스타치오 시장은 사실상 고갈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틱톡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분 영향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해당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초콜릿 브랜드 픽스(FIX)가 지난 2021년에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 2023년 12월 틱톡 영상이 1억2천만 회 이상 조회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란 관세청에 따르면 세계 2위 피스타치오 생산국인 이란은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아랍에미리트에 전년도 전체 수출량 대비 40% 많은 피스타치오를 수출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아몬드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일부 농가가 피스타치오로 작물을 전환하고 있지만, 새로 심은 나무는 오는 9월까지는 수확이 불가능하다. 이에 피스타치오 품귀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피스타치오는 미국에서의 작황 부진으로 이미 재고가 줄어든 상태"라며 "특히 초콜릿 재료로 사용되는 저렴한 껍질이 없는 커널의 비중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킹은 "공급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커널 수요가 급증하자 다른 나라들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4.20 09:19김민아

쿠팡, 서울미술관과 '문화향유 활성화' 협력

쿠팡이 서울미술관과 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쿠팡 알럭스와 서울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아트 오브 럭셔리(Art of Luxury)' 전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서울미술관 안병광 회장과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쿠팡과 서울미술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측은 향후 서울미술관 전시실 내에서의 콘텐츠 기획 및 연계 전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각종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미술관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협업 전시와 같이 고객 경험을 우선시하는 문화행사 등을 개발해 예술과 뷰티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협약과 함께 전시 관련 사진과 영상을 기록물로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알럭스 입점 브랜드와의 활동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서울미술관 안병광 회장은 “예술과 뷰티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였던 이번 알럭스 전시를 통해, 주말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반응을 얻었다”며 “쿠팡과의 협약을 계기로 문화 협력 모델이 더욱 다양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서울미술관에서 공개된 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는 오는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뷰티 브랜드의 정체성과 예술적 표현을 결합한 전시로, 알럭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메종 마르지엘라, 메모, 엑스니힐로 등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전시 공간의 감도와 몰입감을 한층 높여 고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럭셔리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럭셔리 뷰티와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고, 알럭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외부와 공유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0 09:16안희정

[AI는 지금] 대선 후보들, AI 전쟁 돌입…누가 미래 기술의 설계자 될까

차기 대선을 두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인공지능(AI) 공약을 내놓고 있다. 각 당은 국가 주도와 민간 중심 사이에서 정책 방향을 달리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규모 공공 투자를 통해 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민간 주도 생태계 조성과 규제 완화를 앞세우고 있다. 개혁신당은 기술 실현 가능성과 제도 설계의 우선순위를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이 같이 정당별 AI 전략은 공통적으로 '미래 산업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과 실행 방향에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AI 복지국가 모델 꺼낸 이재명…더민주, 기술 공약 차별화 경쟁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국가 주도형 투자 모델을 기반으로 하되 세부 방향과 강조점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AI 세계 3대 강국'을 목표로 내세우며 100조원 규모의 공공 투자 계획을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대통령 본인이 직접 주재하겠다는 구상은 정부가 정책 조정자이자 핵심 투자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대표 공약은 '한국형 챗GPT'의 전 국민 무상 제공이다. AI를 공공재로 규정하고 의료·교육 등 사회 전반에 보급하겠다는 구상은 과거 무상급식·무상교통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기술 접근을 기본권으로 보고 AI 활용 기회를 국민 전체로 확장하겠다는 복지 모델의 연장선에 있다. 이 후보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적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인공지능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술자, 연구자, 투자기업과 협력 구조를 만들고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김경수 후보는 민관 공동투자 방식의 100조원 전략을 내세웠다. 국가전략기술기금 50조원을 조성하고 필요 시 증세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김동연 후보는 AI 스타트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장기 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 혁신 주체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의 공약들은 전반적으로 정부 개입의 강도가 높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재명 후보가 AI를 사회 구조 전환의 수단으로 삼고 있고 김경수와 김동연 후보는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실용적 해법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팔란티어'부터 '게이트 프리'까지…국힘 대선후보들, AI 공약서 색깔 뚜렷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역시 AI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첨단산업 정책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시된 투자 규모만 해도 수십조에서 200조원에 이르며 당 전체적으로는 민간 주도, 규제 혁파, 인프라 기반 조성을 기조로 삼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제시한 인물은 한동훈 후보다. 그는 "의료, 로보틱스, 자율주행, 국방 드론 등 실용 AI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총 200조원 투자 공약을 내놨다. AI 인프라에 150조원, 생태계 조성에 50조원을 배정하겠다는 계획으로, 여야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다. 한 후보는 조직 개편과 인재 양성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미래전략부'라는 신설 부처를 통해 전담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해 AI 전문 인재 1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를 만들겠다는 전략은 산업과 안보의 융합을 고려한 설계로 풀이된다. 안랩 창립자 출신으로 과학기술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안철수 후보도 인프라 투자와 규제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AI 고속도로를 깔겠다"는 표현을 쓰며 데이터 인프라 확대를 강조했고 R&D 예산을 GDP의 5%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안 후보는 기반과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라며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보다 실리적인 접근을 택했다. 그는 5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시하며 AI 외에도 양자컴퓨터 등 초격차 기술 전반에 대한 육성을 강조했다. '게이트 프리' 시스템과 규제 배제 구역 조성을 통해 민간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나경원 후보는 100조원 규모의 미래성장펀드를 통해 AI, 반도체, 우주 산업 전반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문수 후보는 권역별 AI 융합센터 구축과 AI G3 국가 도약을 목표로 한 공약을 제시했다. 두 후보 모두 AI를 독립 공약보다는 거시적 기술 전략의 일부로 통합하고 있다. 이같이 국민의힘 후보들의 AI 공약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한다'는 원칙 아래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정책적 리더십과 규모의 차별화를, 안철수 후보는 전문성과 실행력 중심의 설계를, 홍준표 후보는 규제 철폐와 민간 자율성을 각각 강조하고 있다. 이준석 "무상보다 제도"…개혁신당, 기술 실용주의 강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대선을 '보수와 진보'가 아닌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 규정하며 기술 중심의 실용주의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AI와 교육 등 미래 어젠다에서 비전이 일치한다면 진영에 관계없이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일부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AI 정책에서 대규모 예산보다 제도 설계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례로 그는 최근 AI 학습에 있어서는 데이터 이용의 공정성과 사회적 합의가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부가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율해야 산업 생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후보 간 기술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무상 AI 공약에 대해서는 "참 멍청한 생각"이라고 직격했고 한동훈 후보 역시 기술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반대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고 전문성 있는 지적을 한다"며 유일하게 긍정 평가를 내놨고 공개 토론 제안에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 정치 연대에 대해서는 "단일화는 가볍게 제안할 사안이 아닌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기술 공약의 사실 여부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밝혀 정책 이슈 기반의 연대 여지를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AI 관련 논의가 활발해진 것은 산업계에도 의미 있는 흐름"이라며 "향후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실행력과 현실성이 함께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0 09:14조이환

[ZD SW 투데이] 한컴라이프케어, 경북 산불 소방장비 기부·정비 지원 총력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라이프케어, 경북 산불 소방장비 기부·정비 지원 총력 한컴라이프케어가 경북 대형 산불 진화 현장에 사용된 공기호흡기 110대를 긴급 점검하고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정비는 경북소방본부 요청에 따라 진행됐으며 성능 점검, 부품 교체, 세척 등으로 장비 신뢰성을 높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무상 장비 점검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약 25억원 상당의 개인안전장비도 산불 진화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17년 연속 '일하기 좋은 로펌' 선정 법무법인 태평양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 전문지 ALB가 선정한 '올해의 일하기 좋은 로펌'에 1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ALB는 구성원 만족도, 경력 전망, 고용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로펌을 평가한다. 태평양은 매트릭스 조직 도입과 수평적 문화 등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조직 운영을 추구해왔다. 현재 전 세계 7개 해외 사무소에서 약 870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며 다수의 국내외 법률 어워드에서도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포뱅크 아이도키, 세븐틴 민규 이름으로 묘목 기부 인포뱅크 아이도키가 '온난화 식목일'을 맞아 아이돌 그룹 세븐틴 민규의 이름으로 묘목 35그루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돌' 테마 투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민규가 1위를 차지해 이뤄졌다. '온난화 식목일'은 서울환경연합이 주최하며 지구 온난화 문제를 알리기 위해 기존 식목일보다 앞당겨 3월에 진행된다. 아이도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팬덤 문화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 ◆몬드리안AI, 반도체 AI 자율제조 국책과제 1차 성과 발표 몬드리안AI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화학 및 기계적 평탄화(CMP) 부품 AI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1차년도 성과를 공개했다. AI 플랫폼 설계, 스마트 장비 도입, 공정 지능화 기술 개발 등 핵심 과업을 수행하며 제조 공정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 AI 머신러닝 기반 운영(MLOps) 기술 '예니퍼(Yennefer) DX'를 활용한 플랫폼과 불량 검출 머신러닝 모델 개발로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몬드리안AI는 향후 AI 모델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자율생산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사이버링크, '파워디렉터' 프롬프트 영상 제작 AI 기능 도입 사이버링크가 파워디렉터 365에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한 '텍스트 기반 AI 비디오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스토리 입력과 화면 설정만으로 자동 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AI가 내레이션도 함께 생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 화자의 음색을 그대로 유지한 다국어 음성 번역 기능도 추가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자연스러운 영상 번역이 가능해졌다. 이 기능은 크레딧 기반으로 제공되며 파워디렉터 최신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5.04.20 09:11조이환

비트코인 8만5천 달러 지지...솔라나 5.7% 상승하며 알트코인 강세 주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제한적 상승세 속에서 엇갈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비트코인은 8만5천 달러선을 지키고 있으며 솔라나(SOL)는 주간 기준 5% 넘는 상승률로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였다. 20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약 8만5천9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7일간 0.3% 상승했다. 하루 거래량은 1천265억달러에 달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6천899억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약 1천613달러로 한 주 사이 2.2% 하락하며 조정을 겪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천948억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569억 달러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은 각각 0.9999달러, 1.00달러로 고정되어 있으며, 변동성은 없었다. 테더의 시총은 약 1천446억 달러, USDC는 약 609억 달러 수준이다. 엑스알피(XRP)는 약 2.09달러로 일주일 기준 3.3%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1천197억 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119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약 591달러로 1.0% 하락했고, 도지코인(DOGE)은 약 0.157달러로 6.7% 급락해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트론(TRX)과 에이다(ADA)는 각각 0.244달러, 0.628달러로 거래되며, 7일 기준 각각 1.1%, 5.2% 하락한 상태다. 이 가운데 솔라나(SOL)는 139.70달러로 5.7% 상승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캐나다의 솔 스트래티지스가 유명 NFT 프로젝트 푸지 펭귄스와 협력하여 'PENGU'라는 명칭의 엔터프라이즈 검증 노드를 솔라나 네트워크에 구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솔라나는 부동산 금융 기업 자노버가 약 1천5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를 추가로 매입하고 크라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검증 노드 운영을 통해 네트워크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04.20 09:11김한준

알뜰폰 본격 진출한 우리은행, '실속형 요금제' 앞세웠다

우리은행이 '우리원(WON)모바일'을 정식 출시하며 알뜰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알뜰폰 브랜드 '우리원모바일'의 요금제를 총 34종으로 구성했다. '우리원모바일'은 요금제 가격, 데이터 제공량, 통신 유형(LTE·5G), 이용자 특성(직장인·시니어·태블릿 등)에 따라 세분화된 구성을 갖췄다. 전체 34종 중 약 70%는 LTE 기반 일반 요금제다. 나머지는 5G 요금제와 태블릿·시니어 전용 요금제로 구성됐다. 상품 유형별로는 일반 데이터 요금제가 다수를 차지하며 ▲유독 플러스(콘텐츠 구독형) 요금제는 6종 ▲시니어 요금제는 2종 ▲직장인 요금제는 1종 등으로 구성됐다. 데이터 제공 방식은 기본형, 속도제한형, 결합형(데이터+구독 혜택) 등으로 구분된다. 특정 직군이나 사용 유형에 맞춘 특화 요금제도 마련됐다. 직장인을 위한 요금제는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을 적용하며 시니어 요금제는 제한된 데이터 제공 후 저속 전환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 콘텐츠 구독 수요가 높은 이용자를 위한 '유독 플러스' 요금제도 준비됐다. 유독 플러스는 유튜브, 배달, 영화관, 뷰티 등 구독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월 5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가입 후 12개월간 월 1회 제공되며 MMS 수신 동의 등을 조건으로 한다. '실속형' 이용자 공략...중간 요금제 집중 배치 요금제 가격은 월 4천700원부터 3만8천800원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일정량의 데이터를 제공한 뒤 속도를 제한하는 '속도제한형' 요금제가 핵심 구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요금제는 크게 소량·중간·대용량 구간으로 나뉜다. 소량 구간은 1GB(월 4천700원), 3GB(5천700원), 5GB(7천 원) 등 저가 상품이 포함된다. 중간 구간은 7GB+1Mbps(1만4천700원), 10GB+1Mbps(1만6천900원), 15GB+1Mbps(1만8천700원) 등 일정 데이터 사용 후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요금제가 다수 포함됐다. 영상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실속형 고객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용량 요금제는 50GB+1Mbps(3만4천600원), 100GB+5Mbps(3만5천700원), 125GB+5Mbps(3만8천800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5Mbps 속도 제한형 상품은 FHD 영상 스트리밍에도 무리가 없는 편이다. 5G 요금제는 총 5종으로, 6GB(8천700원), 10GB(1만1천800원) 외에도 50GB+1Mbps(3만4천600원) 등 고용량 상품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태블릿 전용 요금제(10GB, 7천700원) ▲시니어 요금제(2GB+400Kbps·6천700원, 4GB+400Kbps·8천700원) 등 특수 수요를 겨냥한 요금제도 선보였다. 통신요금 최대 3천300원 할인…금융 연계 서비스 강화 우리은행은 금융 실적 기반 통신요금 할인 체계를 구축했다. 할인은 최대 월 3천300원까지 제공되며 총 네 가지 항목에 따라 적용된다. 우선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이체 실적이 있거나, 우리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월 1천100원의 '주거래 우대' 할인이 적용된다. 예금 또는 적금 상품을 보유한 고객에게도 동일한 금액의 할인이 제공된다. 우리원뱅킹 등급이 '프레스티지(Prestige)' 또는 '아너(Honor)' 이상이면 월 2천200원의 할인이 주어진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우리원모바일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최대 3명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1인당 1천100원씩 최대 3천300원의 결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개통 후 2개월 간 조건과 관계없이 최대 할인 금액이 자동 적용된다. 이 외에도 전용 우리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최대 2만5천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과 해지 과정은 100%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우리원뱅킹 앱이나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개통 가능하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도 셀프 개통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우리은행은 우리원모바일의 모델로 장원영을 선정했다. 장원영이 출연하는 TV 광고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함께 2030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월 중에는 통신과 연계된 고금리 적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원모바일에 우리은행만의 특별한 금융 서비스를 더해 우리나라 알뜰폰의 대명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4.20 09:10최이담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24일 '출정의 바람' 업데이트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오는 24일 자회사 데브캣(대표 김동건)이 개발한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정의 바람'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레이드' 콘텐츠와 클래스 계열 '도적'을 추가한다.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8인 파티를 꾸려 참여해야 하는 '레이드'는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1장 후반부에 나온 파괴의 화신 '글라스기브넨'이 최종 보스로 등장,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콘텐츠다. 최근 공개한 '레이드' 티저 영상에서는 '글라스기브넨'이 들고 있는 2개의 칼과 다리로 근접 공격을 하거나, 입에서 나오는 광선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고 지형을 붕괴시키는 기술을 사용하는 등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이와 함께 신규 클래스 계열인 '도적'도 모습을 드러냈다. '도적' 계열 클래스로는 총 3개의 직업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빠른 몸놀림을 바탕으로 별을 그리는 기술을 사용하는 등 근접 전투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2025.04.20 09:00이도원

'전략적 침묵'이 필요할 때

원조 테리우스 중 하나인 가수 이덕진의 노래를 꼽으라면 '내가 아는 한가지'를 말하겠지만, 나는 종종 그의 또다른 곡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흥얼거린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이다.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사람들은 패배라고 하지"라는 가사가 마음에 닿는다. 마이너한 노래처럼 홍보에서도 '기다림'은 마이너한 영역이다. 홍보인 사이에선 'PR'이란,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건 알린다는 약어"라는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가 있다. 또는 '피' 터지고, '알'이 배기도록 치열하게 행하는 직무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신속하게, 긍정기사는 많이 내고, 부정기사는 최대한 틀어막는 게 홍보인의 미덕이었다. 가장 빠릿했던 30대 초반에는 선배로부터 이런 '조롱(?) 섞인 칭찬'을 듣기도 했다. "성격 급한 나도 나이지만, 넌 너무 빨라. 시속 100km로 공을 던지면, 너는 180km로 되받아 친다니까." 그 속도감이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부정기사가 터진 직후나 취재 인입으로 낌새가 감지되면 즉시 해설 자료를 만들고, 반박을 위한 자료를 썼다. 미디어 대응 FAQ를 만들고, 사내에 위기 분위기를 조성했다. 빠른 업무 수행으로 퀄리티 면에서 의문을 받기도 했다. 누군가가 공을 던지면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로 배트를 휘둘렀으니까. 그런데 요즘 부쩍 '기다림'이라는 무기가 홍보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다. 긴급하게 대응하지 않아 오히려 이긴 때 수년전, 회사의 신규서비스에 대한 악의적인 온라인 댓글이 급증했다. 해당 사업부는 즉각 대응을 요구했고, 경영진은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하려 했다. 예전의 나라면 이미 미디어 대응 FAQ를 만들고, 반박 자료를 배포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섰을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대부분의 악성 댓글이 소수의 계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때 판단은 과거의 패턴을 깨는 '기다림'이었다. "일주일만 지켜보자"라고 간신히 설득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일주일 후 논란은 잦아들었다. 우리가 대응했다면? 작은 불씨가 보도되며 더 큰 화재로 번졌을 지 모를 일이다. 뜨거운 감자를 식힐 시간이 필요하다. 홍보의 정석대로라면 부정 이슈 발생 시 밀어내기, 물타기, 사전해설이라는 3종 세트가 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정면반박'과 '사후해설'이 각광받았지만, 이제는 '전략적 침묵'이라는 카드도 중요해졌다. 좋은 뉴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지닌해, 회사의 해외 진출 소식과 분기 실적 발표가 같은 주에 겹쳤다. 보통의 홍보팀이라면 "좋은 소식은 빨리, 많이" 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해외 진출 소식을 2주 뒤로 미뤘다. 왜일까.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직후 해외 진출 소식을 전했다면 "부진한 국내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도피성 해외 진출"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질 수 있다. 기다린 결과, 실적 관련 보도가 수그러든 후 해외 진출 소식은 순수한 '성장 전략'으로 포지셔닝될 수 있었다. 뛰어닌 요리사는 식재료가 익을 때를 기다리고, 좋은 사진작가는 결정적 순간을 기다린다. 홍보인도 마찬가지다. 좋은 소식이라도 적절한 타이밍에 전해야 가치가 빛난다. "기다림을 가장해 실은 우물쭈물했던" 실패담 물론 모든 기다림이 전략적인 것은 아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전략적 기다림'으로 포장했지만 우물쭈물한 경우도 있었다. 작년에 업계의 부정적 이슈가 터졌을 때, 나는 "우리는 기다렸다가 대응하자"고 팀에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대응이 늦어져 업계에서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다림에도 '적기'가 있다는 교훈이다. 우리 일상은 늘 마감에 쫓기는 시간과의 전쟁이다. 보도자료는 마감 시간에 맞춰 보내야 하고, 위기 대응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일상 속에서 '기다림'은 사치처럼 느껴진다. 선배의 표현대로 시속 180km로 달려온 내게 브레이크를 밟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바쁠 때 필요한 것이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아닐까. 때론 빠른 홍보 속도를 자랑하던 내가 손해 보는 경우도 많았다. 퀄리티보다 속도에 방점을 두다 보니 중요한 본질을 놓치는 실수를 하기도 했으니까. 소셜미디어 시대, 더 중요해진 전략적 기다림 5분이면 전 세계로 소식이 퍼지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우리의 '기다림'은 중요해졌다. 빠르게 확산된 정보는 더 빠르게 왜곡되기도 한다. 그래서 때로는 물결이 잔잔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얼마 전, 한 스타트업 대표가 나에게 물었다. "우리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있는데, 즉시 법적 대응을 하는 게 좋을까요." 나는 이덕진의 노래 가사를 인용했다. "다음 기회를 위해서 아쉬움 삼켰던 거야." 때로는 당장의 아쉬움을 삼키고 기다리는 것이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모든 상황에 기다림이 정답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서둘러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지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이다. 보도자료도, 미디어 관계도 중요하지만, 가장 귀한 물건은 어쩌면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아닐까. 그는 노래한다. "너를 잃고 내 전부를 잃어버린 나였어." 급한 마음에 내놓은 대응이 오히려 전부를 잃게 할 수 있다. 기다림은 가장 강력한 전략이 된다. 사람들은 패배라고 하겠지만, 나는 오늘도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흥얼거린다.

2025.04.20 08:55문지형

중기부, 추경예산 5조···'스케일업 팁스' 100억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통상문제, 산불피해, 더딘 내수회복과 AI발 기술경쟁 등 당면한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해 2025년 추경예산안 5조 112억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 ▲민생회복지원 ▲AI 등 신기술 대응 지원 등 3대 분야를 중점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집중 지원한다. ■ 수출 중소기업 통상리스크 대응 중점 지원 미국 관세 품목업종이나 대마 수출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1000억원을 신설('25년 한시)하고, 금리우대와 거치기간 및 만기 연장 등의 차별화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 또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 신시장 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 1천억원과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자금을 5천억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신용보증기금(3.3조원) 및 기술보증기금(1.2조원)을 통해 총 4.5조원 규모의 '위기기업특례보증'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바우처 사업에 898억원을 추가 투입해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 지원을 위해 1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 소상공인 민생회복 위한 다양한 사업 신설 지원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용(공과금, 보험료) 부담 완화 및 유동성 제공을 위해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크레딧(5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신규사업을 1.57조원 규모로 신규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311.1만명이다. 지원액은 최대 50만원이다. 민생경제 핵심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카드소비자의 전년 대비 증가한 카드소비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상생페이백' 사업예산을 1.37조원 편성했다. 지원조건(안)은 2024년 월평균 대비 2025년 하반기 중 특정월 소비 증가분, 1인당 월10만원 한도내에서 이뤄진다. 단기 운영자금 마련이 원활하지 않았던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1000만원 한도의 구매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도 신설한다. 이 카드는 무이자 6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단기 운영자금 확보가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에 대한 정책 공백도 해소한다. 지원대상은 신용점수 595~839점 소상공인 7만명, 지원한도느 1천만원이고 무이자 최대 6개월에보증비율 90%다. 이 외에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5000억원 규모로 추가 확대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2조원 규모의 신규 보증공급을 확대한다.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위해 점포철거비 지원 및 재기사업화를 위해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494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경기악화 및 매출감소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5개월간 추진하여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 AI 분야 중기 기술혁신 스케일업 지원 및 스마트공장 AI기술 도입·활용 추진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AI 분야 유망 기술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본격적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민간투자와 연계한 R&D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를 확대한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이 스케일업 단계 유망 기업 발굴해 10억원을 선(先)투자하면 정부가 R&D 자금을 지원하고, 우수성과기업에는 지분투자 방식으로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AI 기술이 중소 제조현장에 적용·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로봇, 공정자동화 구축 및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금번 추경 예산안을 통해 미국 관세 조치, 산불피해, 침체된 내수경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0 08:52방은주

세차 마니아에서 사업가로..."세차의 모든 것 다뤄"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는 2005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지방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장한 스노우폼 세차·디테일링 전문 브랜드다. 현재 세계에서 1만개 이상의 디테일링 관련 업체가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기업의 한국 총판인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를 이끄는 정태영 대표는 세차가 취미인 직장인이었다. 지난 2012년경 우연히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의 제품을 해외 직구로 사용해 보고 '꼭 팔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용기를 내서 본사에 연락하자 일은 일사천리 진행됐다. 쇼핑몰을 열고 현재까지 브랜드의 한국 총판을 성장시켜왔다. 근래 연 매출은 20억원에 달한다. 정 대표는 "10여년 전 국내 세차 시장에서 대중화되지 않았던 스노우폼 형태의 제품을 들여오면서 사업 성장에 속도가 붙었었다"며 "현재는 프리워시부터 폴리싱까지 차량 관리 관련한 대부분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세차 정보를 널리 전파시키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활동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 채널의 구독자 수는 현재 12만7천여명에 달한다. 정 대표는 이 채널에서 다양한 세차 용품을 소개함은 물론, 본인의 세차 노하우, 주의 사항, 자동차 부품 관리법까지 다루고 있다. 세차 마니아 사이에서 정 대표의 유명세가 커질 정도로 콘텐츠는 힘을 갖췄다. 특히 회사를 운영하면서 일반 소비자 대상 세차 입문 방법부터 기업 대상의 전문 디테일링, 마케팅, 매장관리까지 아우르는 교육은 80회 이상 진행해 온 경험은 끊임없는 영상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졌다. 정 대표는 "세차 입문 단계부터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로 인해 구축된 노하우 등을 진솔하게 담으려는 노력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성 콘텐츠의 확산은 세차 용품 시장 전체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정 대표의 이커머스 전략도 주목 받는 콘텐츠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제품을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재능 갖춘 자동차 분야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유튜브 쇼핑 기능 활용도를 보다 높일 계획이다. 본인 채널에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출연시키고 시청자 및 소비자의 관심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그는 “영상으로 인해 제품의 특징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고 마케팅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른 브랜드와의 콘텐츠 차별성 확대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0 08:39백봉삼

"벌써 한국 도로 달린지 20년"…미니, 20주년 기념 영상 공개

미니코리아가 브랜드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재미를 혁신(THE NEW EXCITEMENT++)'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미니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신규 캠페인 영상은 미니 브랜드가 지난 20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미니가 그동안 이루어 온 성능과 기술의 혁신, 남다른 개성과 독창성, 그리고 독보적인 팬덤과 문화는 미니 팬들의 끊임없는 애정이 있어 가능했음을 되새기며 감사한 마음이 담겼다. 영상에는 미니 코리아가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세 종류의 순수전기 모델을 등장시키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미니가 선사할 새로운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니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 영상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노출하는 한편, 미니 브랜드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분기 중에는 '미니 십계명'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이며, 미니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미니 고성능 브랜드 JCW 모델 소유 고객 대상 레이싱 행사 'JCW 챌린지'를, 4분기에는 미니 팬들을 위한 축제 '미니 유나이티드'를 개최해 미니 팬들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예정이다.

2025.04.20 06:00김재성

[디플정 기고①] 그동안 무엇을?···"혁신적 서비스 모델 성공 제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윤 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도 표류하고 있다. 관련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고, 2기 민간위원회 출범도 기약없이 미뤄졌다. 디플정은 공공부문 데이터 칸막이를 제거, 각 부처 및 기관에 산재한 1만7000여개 정보시스템의 사일로(silo)를 풀어, 곳곳에 막혀있던 데이터를 흐르게 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를 통해 공급자 중심의 디지털정부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민과 기업이 수요자이자 공급자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구했다.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공공의 데이터와 민간의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결합, 시너지를 내게 한 것이다. 디플정위원회 설립 근거는 대통령령이다. 당초 존속 기한은 2027년 6월30일까지다. 지속 여부는 차기 대통령 손에 달려있다. 존속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도 디플정위원회는 돌아간다. 올해 9000억 넘는 예산을 배정받아 연내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식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임시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가AI위원회와 다른 부분이다. 당장 다음달에도 디플정 핵심 사업인 플랫폼 구축 본 사업이 발주가 날 예정이다. 디플정위원회는 지난 2022년 9월 출범했다. 2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무슨 일을 했으며,향후 행방은 어떻게 될까. 이승현 디플정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이 본지에 디플정과 관련한 장문의 기고를 보내왔다. 이를 5회로 나눠 게재한다.(편집자 주) (1) 디지털플랫폼정부 어디까지 왔나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와 함께 정부의 운영 철학과 서비스 방식이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이하 디플정)는 단순한 전자정부, 디지털정부의 연장선이 아니다. 정부와 국민, 민간이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다. 본 연재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와 향후 과제를 5회에 걸쳐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클라우드, 공공AX, 보안 혁신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그 진화의 흐름과 방향성을 조망하려 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왜 지속되어야 하며, 앞으로 어떤 비전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디플정위)는 지난 2022년 9월 출범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우리 정부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한 행정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여정이었다. "그동안 무엇을 했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지만,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애초에 10년을 내다보고 구상한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중이었기에,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눈에 완전히 띄는 혁명적인 성과를 보여주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두 가지 핵심 영역에서 분명한 성과를 거뒀다. 첫째, AI 시대를 위한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 둘째, 다양한 실증사업과 시범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전자정부와 디지털정부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패러다임이다. 종이문서와 대면 처리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전산화하고 온라인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던 전자정부 시대는 행정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주로 목표로 삼았다. 디지털정부로 진화하면서 초점은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이동했다. '정부24'와 같은 대국민 서비스 창구를 통해 국민 편의성을 높였지만, 여전히 서비스의 설계와 제공을 정부가 주도하는 공급자 중심 모델이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이러한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했다. 챗GPT 등장으로 촉발한 AI 시대와 맞물려 정부와 국민, 민간이 함께 혁신하는 양방향 정부로 진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제 모든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제공하는 공급자가 아니라, 핵심 데이터와 인프라를 개방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기술력이 꽃필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는 촉진자(enabler)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본질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함께 혁신하는 생태계 조성에 있다. 정부가 데이터를 개방하고 여기에 민간의 혁신 기술을 결합하면 창의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또 국민은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이는 정부의 한정된 자원으로도 국민의 다양한 필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전자정부 평가에서 세계 1~3위를 기록해왔지만, 결과적으로 1만7090개의 사일로화된 정부 정보시스템과 기술부채가 클라우드 기반의 AI 혁신에 장애물이 되는 아이러니가 존재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제안됐다. 디플정위의 가장 주목할 성과 중 하나는 정부의 기술 수용 방식과 데이터 활용 패러다임의 혁신적 전환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원칙(Cloud Native First)을 적용해 기존의 정부클라우드 중심 인프라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AI 시대에 정부 시스템이 신속히 대응하고 민간의 혁신 기술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지속적 통합과 지속적 배포(CI/CD), 컨테이너 기술 등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 패러다임을 적극 도입해 시스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정부 시스템의 개발, 배포,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국민의 필요와 기술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DPG허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 인프라다. 1만 7천여 개의 사일로화된 정부 시스템과 민간의 다양한 서비스, 데이터, 시스템들을 효율적으로 연계·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 및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하는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민간 클라우드 중심의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정부 내부 시스템 연계 및 통합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DPG 허브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실시간 대응 시스템,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 정보 안내 서비스, 응급의료 대응 체계 개선 등 국민 체감형 서비스가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또 다른 주목할 성과는 공공부문 초거대 AI 개발 및 활용지원 사업이다. 디플정위는 공공AI의 목표를 '사회문제 해결', '대국민서비스 향상', '일하는 방식 혁신'이라는 세 가지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300여 개의 실증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100여 개가 넘는 유의미한 성과들이 도출됐고, 이는 민간 기업이 수익성만을 고려했다면 시도하기 어려웠을 공익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지체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멀티모달 AI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의 입력(음성, 텍스트, 이미지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느린학습자 조기 발견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학습 발달 지연 징후를 조기에 식별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 청년농업인 지원 서비스는 농업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AI 기반의 맞춤형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GPT'와 AI 근로감독관 서비스는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혜택알리미와 같은 AI 에이전트 도입은 선제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의 대표 사례다. 정책과 지원 사업 정보를 국민이 직접 찾는 수고를 덜고, 개인 상황과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 정책 효과성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종국적으로는 전 국민이 초개인화된 혜택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플랫폼'도 중요한 성과물이다. 수많은 전문가들 논의와 ISP를 거쳐 올해 10월쯤 구현될 이 플랫폼은 각 부처별로 개별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중복 투자와 사일로화를 방지하고, 국가 차원의 효율적이고 일관된 AI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단일모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AI모델이 착탈될 수 있는 구조고, 공통 RAG와 기관별 RAG를 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국민은 한 곳에서'라는 목표로 범정부 통합서비스 창구 구축 노력도 진행 중이다. 정부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신청 및 이용하는 '원사이트 토탈 서비스' 구축도 올해가 목표다. 초기에는 주요 행정 서비스 통합 창구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모든 정부 서비스와 정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기술 인프라 혁신을 넘어 '관료주의 혁파'라는 근본적인 행정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핵심 원칙으로 'Digital by Design'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서비스 설계나 법제도 입안 단계부터 디지털을 기본값(default)으로 두고, 법과 제도, 업무처리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접근법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문서주의' 관행 타파다. 정부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국민에게 다시 요구하는 비효율적인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행정정보 공동이용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한 자기정보 활용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구비서류 완전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이 계획은 국민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복잡한 인허가 문제 해결도 디플정위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지자체별, 기관별로 상이한 인허가 진행 방식은 그동안 국민과 기업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왔고, 이로 인해 브로커나 대행사에 의존하는 불투명한 관행이 만연했다. 디플정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 인허가 서비스를 구현해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관료주의 혁파 노력은 세계적인 추세와도 맞닿아 있다. 올해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는 '관료주의 혁파'가 핵심 의제로 다루줬고, AI를 통해 복잡한 행정절차와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는 각국의 구상이 공유됐다. 이처럼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단순한 정부 혁신 프로젝트가 아닌,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이자 운영 철학이다. 그 본질은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빠르게 혁신하는 민간 기술을 활용하고, 혁신 기술을 견인할 데이터를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정부와 민간의 공진화를 이루는 데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일시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정부와 국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다.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국민 중심, 데이터 기반, 민관 협력이라는 핵심 가치는 변함없이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가치를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국민 중심의 정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연재 순서 (1) 디지털플랫폼정부 어디까지 왔나 (2) DPG허브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플랫폼 (3) 공공AX와 DPG의 AI 서비스 실증사례 (4) AX시대의 신보안체계와 망분리 혁신 (5)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속돼야 하는 이유

2025.04.19 23:57이승현

테팔, 경북 산불피해 아동 가정에 1.6억원 무선청소기 지원

주방가전 브랜드 테팔은 경상북도 산불 피해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을 통해 약 1억6천만원 상당 무선청소기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팔은 경북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의 아동양육시설과 마을회관 등에 무선청소기 500대를 지원했다. 테팔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 동안 초록우산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해 왔다. 2020년 전남 곡성 태풍·호우, 2022년 경북·강원 산불 구호에도 참여하며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도운 바 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된 '함께서기 키트'를 제작해 독거노인과 자립준비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류경우 그룹세브코리아 대표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일상 회복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테팔의 따뜻한 나눔이 산불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의 일상회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피해 아동과 가족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9 22:30신영빈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 7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4100개 이상 브랜드 전시

하이커우, 중국 2025년 4월 19일 /PRNewswire/ -- HIMC의 보도: 4월 13일,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hina International Consumer Products Expo, CICPE)가 하이난성의 성도인 하이커우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7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1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41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On Apr. 13, the guest country of honor UK Pavilion opened at the 5th China International Consumer Products Expo. 5회 연속 CICPE에 참석하는 비뉴롱 뒤 카스텔라(Vignerons du Castelas)의 라멜 프랑수아 펠릭스(Ramel François Félix) 최고경영자(CEO)는 "하이난 박람회를 통해 중국 소비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년 동안 그는 박람회에서 100명 이상의 중국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 사업을 크게 확대할 수 있었다. 중국 유일의 국가급 소비재 테마 박람회인 CICPE는 중국의 거대한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참가 기업에 매우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슬로바키아, 싱가포르, 브라질 등 여러 국가의 전시단이 처음으로 참가했고, AI와 저고도 경제를 위한 특별 전시 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온라인 사전 매칭과 오프라인 심층 컨설팅을 결합한 새로운 수요•공급 매칭 모델도 선보였다. 엑스포의 중반부인 4월 16일 현재, 총 1500억 위안(미화 205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 계약이 이미 성사됐으며, 3차례 공식 수요•공급 매칭 회의를 통해 52건의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다. 이 중 20건은 국가별 세션에서 체결됐으며, 중국과 해외 참가 기업들은 다양한 조달 및 거래 프로젝트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올해 박람회에서 하이난 역시 새로운 주문과 협력 계약을 대거 유치했다. 자율 주행, 스마트 교통 인프라, 스마트 여행 서비스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계약이 이루어졌다. 항저우의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는 다양한 로봇 제품을 전시했으며, 대학 수준의 과학 연구, 공공 보안 순찰 등 여러 분야에서 하이난으로부터 많은 수주를 받았다. On Apr. 17, Hangzhou's Unitree Robotics G1 Robot extended an 'AI hand' to the audience in the AI exhibition area in Hall 1 of the Expo. 포선 투어리즘 그룹(Fosun Tourism Group)은 하이난 싼야 하이탕완(Haitang Bay)에 대규모 관광•문화 프로젝트인 울트라메드(ULTRAMED)가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행사장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개방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과거와 달리 많은 해외 참가 기업과 바이어들은 비자 신청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는 하이난의 59개국 무비자 입국 정책과 중국 전역에 적용되는 양자 및 단독 비자 면제 정책이 결합되어 총 77개국 여행객이 하이난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이난에서는 국경 간 서비스 무역을 위한 특별 관리 조치와 외국인 투자 접근을 위한 시장 접근성 확대가 시행되고 있다. 또한 하이난성은 하이난자유무역항(FTP)의 특수한 여건에 부합하는 국내외 투자 접근 통합 모델 모색 및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FTP에 특별 세관 업무를 신설할 예정이다. EY 차이나 사우스(EY China South)의 윌리엄 황(William Huang) 매니징 파트너는 "하이난의 제도적 개방성의 이점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는 더 큰 점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CICPE가 제공하는 기회와 하이난 FTP의 유리한 개발 조건 덕분에 더 많은 다국적 기업이 하이난 진출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9 21:10글로벌뉴스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에서 '장수•정밀 의료 선언문' 발표돼

정밀 의료와 장수 과학 진전 위한 실행 가능한 프레임워크 수립 선언문은 장수 과학과 정밀 의료가 건강한 지역 사회 지원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강조하며, 리더들이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고 글로벌 동료 간 합의를 이끌어내며 장기적 해결책에 투자할 것을 권고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는 주요 의료 및 학술 기관을 한자리에 모아 건강 결과를 재정의하고 개선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료 과제들에 대한 공통된 인식 공유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 2025년 4월 19일 /PRNewswire/ --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 위크(Abu Dhabi Global Health Week, 이하 'ADGHW')에서 '장수•정밀 의료 선언문(Declaration on Longevity and Precision Medicine)'이 발표됐다. 이로써 전 세계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연구를 혁신하기 위한 역사적인 이정표가 세워졌다. Declaration on longevity and precision medicine launched at Abu Dhabi Global Health Week 발표된 선언문은 세계 최초의 장수•정밀 의료 분야 이니셔티브로, 주요 국제 보건 기관, 학술 기관,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마련됐다. 선언문은 정밀 의료와 장수 과학 발전을 가속하기 위한 핵심 원칙을 제시한다. 선언문 발표 행사에서 만수르 이브라힘 알 만수리(Mansoor Ibrahim Al Mansoori) 아부다비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 Abu Dhabi, 이하 'DoH') 의장은 "건강한 인구는 건강한 지역 사회의 초석이며,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 이번 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들은 책임감을 갖고 신기술을 활용해 정밀 의료 혜택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다. 건강이 국경을 초월한 중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우리는 실행 가능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된 이 선언문의 목표는 개인 맞춤형 치료의 도입을 촉진하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선언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0년에 달하는 건강 수명과 기대 수명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인류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한다. 선언문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가 2050년까지 60세 이상 인구가 21억 명으로 지금보다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발표됐다. 이와 동시에 2023년 810억 달러에 머물렀던 정밀 의료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750억 달러 이상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선구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정밀 의료에 대한 투자,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건강 장수 의학 센터(Healthy Longevity Medicine Centre)와 같은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지역 및 글로벌 장수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0년 190억 달러였던 UAE의 장수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32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선언문에는 장수 과학,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술, 맞춤형 치료법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대담한 약속이 담겨있다. 선언문은 ▲연구와 혁신 촉진 ▲협력과 지식 공유 강화 ▲교육과 인력 개발 투자 ▲지원 정책과 규제 옹호 ▲윤리와 책임 있는 실천 준수 ▲장수 연구와 그것이 건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중의 관심 유도라는 6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ADGHW에서 보건부가 주관한 공식 서명식에는 M42,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 퓨어헬스(PureHealth), 일루미나(Illumina), 뉴욕 대학교 아부다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알다르(Aldar), 어린이 국가 병원(Children's National Hospital), 버질(Burjeel),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Children Hospital of Philadelphia), 아부다비 건강 생활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ier Living Abu Dhabi•IHLAD)가 참여했다. 이 이니셔티브의 전략적 파트너인 PwC 중동(PwC Middle East)은 선언문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나 샤디드(Lina Shadid) PwC 중동 건강 산업 리더는 "장수•정밀 의료에 대한 이번 선언문은 AI, 유전체학, 정밀 의료를 주류 의료 행위와 건강 생태계 안으로 통합해 전 세계적으로 삶의 질을 혁신할 의료 기술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글로벌 로드맵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아부다비가 지식 공유, 연구 투자, 신기술 통합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의 결과이다. 보건부는 전 세계 전문가와 기관을 한데 모아 개인 맞춤형 및 예방적 치료를 우선시하고, 전 세계 인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밀 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전 세계 정부와 보건 기관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은 이 선언문에 서명할 것을 권장한다. 선언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adgh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GHW는 보건부의 주요 정부 이니셔티브로, '장수를 위한 건강과 웰빙의 재정의(Towards Longevity: Redefining Health and Well-being)'라는 주제로 혁신과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예방적, 개인 맞춤형, 통합적 치료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접근 방식을 통해 커뮤니티 중심의 건강과 웰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나 인터뷰 요청은 아래 연락처 참조. 마룬 파라(Maroun Farah), 시니어 미디어 관계 매니저, 웨버 샌드윅(Weber Shandwick) 이메일: mfarah@webershandwick.com 전화: +971 55 166 2557 미디어 문의 마이람 알 마르주오키(Mariam Al Marzooqi) 이메일: msalmarzooqi@doh.gov.ae 전화: +971 50 536 666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8417/Declaration_on_longevity_precision_medicin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335/Abu_Dhabi_Global_Health_Week_Logo.jpg?p=medium600

2025.04.19 21:10글로벌뉴스

넥슨 '블루 아카이브' 오케스트라 공연, 예매 3분 만에 전석 매진

넥슨 '블루 아카이브'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압도적인 관심 속에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넥슨은 18일 오케스트라 공연 '2025 사운드 아카이브 : 디 오케스트라' 예매를 진행했으며, 준비된 2천900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디 오케스트라'는 2023년 열린 첫 정식 무대 '사운드 아카이브 : 디 콘서트'의 후속작이다. 당시 콘서트는 게임의 주요 서사와 감정선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팬들로부터 높은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무대는 총 2부로 구성되며, OST를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최영선 지휘자가 지휘한다. 성악가 김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각 악장마다 오리지널 스토리 영상이 상영되며, 음악과 연출이 어우러지는 시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세계관을 다층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기념 굿즈는 살레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된다. 아크릴 스탠드, 메탈 책갈피, 메모리얼 패키지, 노트북 파우치 등 블루아카이브 IP를 활용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2025.04.19 21:02강한결

코스피·코스닥 상장폐지 기준 강화…국내 일부 게임사도 위기 직면

한국 금융위원회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경영 건전성 강화를 위해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했다. 엄격해진 규정에 따라 전 분야에서 매출·수익성이 저조하거나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들이 퇴출 위기에 놓인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 역시 해당 기준에 포함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은 지난 1월 21일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상장폐지 시가총액과 매출액 요건을 실효성 있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기존 요건이 과도하게 낮게 설정돼 지난 10년간 두 요건으로 인한 상장폐사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장요건 대비 상대적 비율, 주요국 증시와의 비교, 시장 간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건을 조정하며, 연착륙을 위해 3단계에 걸쳐 3년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특히 매출액은 시가총액 대비 실제 조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기업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각 단계마다 1년씩 지연 실행한다. 상향 조정이 완료되는 2029년 1월 1일부터는 코스피의 경우 시가총액 500억 원 이하, 더해 시가총액 1천억 원 이하인 회사가 매출 300억 원 이하일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300억 원 이하, 더해 시가총액 600억 원 이하인 회사가 매출 100억 원 이하일 경우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한다. 금융위원회는 시뮬레이션 결과 최종 상향 시 코스피는 62개사, 코스닥은 137개사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장폐지 가능성이 점쳐지는 기업은 스타코링크, 드래곤플라이, 네오리진 등이다. 현 기준 시가총액은 스타코링크 64억 원, 드래곤플라이 135억 원, 네오리진 184억 원이다. 이중 드래곤플라이는 감사의견 거절 사유를 해소하지 못해 상장폐지 위기에 더욱 근접한 상태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0일 “동일한 감사인의 동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나, 기한 내 사유 해소가 불가능하므로 해당 서류를 제출할 수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드래곤플라이는 지난달 21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최근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임을 밝힌 바 있다.

2025.04.19 20:52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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