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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K, 글로벌 빅테크향 보안칩 양산 공급 개시

보안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아이씨티케이(ICTK)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칩 양산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2022년부터 글로벌 고객사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보안칩 프로젝트가 약 4년에 걸친 설계, 검증 및 공급 체계 구축 과정을 마무리하고 실제 양산 단계에 진입한 결과다. 공급 제품에는 아이씨티케이의 국제표준 물리적복제불가(PUF) 기술인 'VIA PUF™' 기반 하드웨어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복제가 어려운 고유 보안 정보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보안키 저장 없이 디바이스 자체를 신뢰의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디바이스 인증, 위변조 방지, 보안키 생성 및 관리, 시큐어 부트 등 하드웨어 기반의 다양한 보안 기능을 구현한다. 최근 AI, IoT, 엣지 디바이스 환경의 확산에 따라 차세대 디바이스 보안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보안 제품의 특성상 계약 조건에 따라 고객사명, 적용 모델, 공급 규모 등 세부 사항은 비밀유지계약(NDA)으로 비공개 처리됐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공급 및 검증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안 반도체 산업은 초기 공급망 진입 시 장기간의 안정성과 신뢰성 검증이 필수적인 만큼,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의 공급 이력이 향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신규 고객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거라는 분석이다. 최근 미토스(Mythos) 등 자율형 AI 공격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보안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반도체 레벨에서 신뢰를 구현하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ICTK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단순 제품 납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엄격한 검증 체계를 거쳐 실제 양산 공급까지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ICTK의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 공급 레퍼런스는 향후 다양한 디바이스 제조사 및 플랫폼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안착에 집중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차세대 MTB(Mobile Trust Block) 제품 출시하여 또 다른 고객사와 신규 글로벌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양자 보안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8 17:12전화평 기자

금융권,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매입…당국 최대주주 제한 정책 시동걸었나

은행·증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동맹이 이어지자, 연초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기본법서 제안한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8일 금융권 및 가상자산 업계선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세 곳(업비트·코인원·코빗)이 금융권에 지분을 내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간 논의가 멈췄던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이 실행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하나은행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 33억원 규모 지분(6.55%) 투자를 단행하기로 지난 15일 결의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이 두나무 지분 취득 발표 전 금융당국과 사전 논의를 거치며 사실상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한다. 은행은 은행법상 비금융사 지분을 15% 이하까지 취득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사실상 금융당국 승인이 필요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타 기업 지분 취득 시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하는데 사실상 허가를 받는 것과 다름없다”며 “하나은행도 당국과 사전 논의를 거친 뒤 발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은행권 중에선 하나은행이 처음으로 두나무 지분 취득을 공식화해 금융위원회가 추진해 온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 구상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여당에 디지털자산기본법 핵심 조항으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을 최소 15%에서 최대 30%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반발에 부딪히며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하나은행 외에도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도 코빗 지분 92.06% 취득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코인원과 지분 투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변호사는 “금융당국 입장에선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분산하고 싶을 수 있다”며 “관리, 감독이 수월한 은행이 지분 참여를 하면 당국에도 유리한 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은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이 시행되면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업계는 이 같은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나무 최대주주는 송치형 회장(25.52%)이다. 빗썸은 이정훈 창업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빗썸홀딩스가 73.56%를 보유하고 있다. 코인원은 차명훈 대표가 최대주주인 더원그룹 지분과 개인 지분을 합치면 53.44%다. 코빗은 NXC가 60.5%, 고팍스(스트리미)는 바이낸스가 67.4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그림자 규제로 '금가분리 원칙'이 있었지만, 이 가이드라인이 희석되는지에 대한 해석에 대해선 신중론이 대두된다. 금가분리는 금융사의 가상자산 보유·매입이나 관련 회사 지분 투자를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은행의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취득이 기존 지분 분산을 위한 정책 연장선인지, 은행의 거래소 지분 취득 허용인지, 나아가 금가분리 완화 신호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18 17:11홍하나 기자

클룹, 올리브오일 더한 식사대용 '소요일 한끼두유' 출시

브랜드 디벨로퍼 이그니스(대표 박찬호)가 운영하는 트렌디 음료 브랜드 '클룹(CLOOP)'이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더한 무가당 식사대용 두유 '소요일 한끼두유'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룹은 최근 두유 시장이 간편한 식사대용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이에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한 팩만으로 포만감을 줄 수 있는 무가당 두유를 콘셉트로 한 '소요일 한끼두유'를 선보였다. '소요일'은 콩을 뜻하는 '소이(Soy)'와 일상을 의미하는 '요일'을 결합한 이름이다. 신제품 '소요일 한끼두유'는 고형분을 높여 진하게 갈아낸 콩물 베이스 두유로, 일반 두유보다 더욱 꾸덕하고 진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당류 0g의 무가당 제품으로 건강한 식단과 혈당 관리, 근육 유지 및 체중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오리지널'과 '피스타치오 초코' 2종으로 구성됐다. '오리지널'은 두류고형분 8.5%에 식물성 단백질 7g을 함유했으며, 스페인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더해 공복에도 충분한 포만감을 제공한다. '피스타치오 초코'는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에 초코의 달콤함을 더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요일 한끼두유' 출시를 기념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클룹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역조공 페스타'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소요일 한끼두유'를 최대 54%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클룹 관계자는 "'소요일 한끼두유'는 당류 걱정 없이 식사대용으로 마실 수 있도록, 성분 하나하나를 '진짜 한 끼'의 기준에 맞춰 설계한 제품"이라며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일상 속 한 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8 17:10안희정 기자

영풍, 고려아연 원아시아 출자 의혹 제기…고려아연 "적법"

영풍이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출자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이사회 차원의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려아연은 관련 투자와 출자가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영풍은 18일 고려아연이 2019년 2월 청호컴넷의 사모사채 70억원을 인수한 배경과 이후 상환 과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청호컴넷은 원아시아파트너스 지창배 대표와 관련된 회사로, 당시 재무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은 지 대표가 최윤범 고려아연 이사와 초·중학교 동창 관계라는 점을 들어 사적 친분에 따른 거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영풍에 따르면 해당 사모사채는 같은 해 10월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한 '코리아그로쓰제1호' 펀드 자금으로 상환됐다. 이 펀드는 고려아연이 대부분의 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풍은 이 과정이 고려아연의 자금이 펀드를 거쳐 다시 고려아연의 채권 회수에 사용된 구조라며 거래 경위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후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한 복수의 펀드에 대규모 자금을 출자했다. 영풍은 이 과정에서 투자 검토와 이사회 보고 등 내부 의사결정 절차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련 사안은 현재 주주대표소송에서도 쟁점이 되고 있다. 영풍 측은 원아시아파트너스와 이그니오홀딩스 관련 투자 과정에서 고려아연에 손실이 발생했는지, 당시 경영진의 책임이 있는지 법적 판단을 구하고 있다. 향후 쟁점은 사모사채 인수 필요성, 펀드 출자와 상환 구조의 적정성, 이사회 및 내부 통제 절차가 충분했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영풍 관계자는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원아시아파트너스∙이그니오홀딩스 주주대표소송에서 투자로 인한 금전적 손실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최윤범 이사를 비롯한 책임자들에게 그 배상을 요구 중"이라며 "이사회에 관련 자료와 의사결정 과정을 전면 공개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특정 개인 인맥에 의존한 불투명한 투자가 주주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경영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주장이 짜깁기와 억측에 기반한 비방이라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모든 투자와 출자는 관련 법령과 회사 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보유 자금 일부를 채권과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익 다각화 전략이자 자산 운용 방식”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또 영풍·MBK 측이 장기간 비방을 이어가며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영진과 임직원이 힘을 모아 실적 개선과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한미 경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국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7:10류은주 기자

코바코, 상임이사 4명 임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상임이사 4명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바코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통해 전무이사에 엄정환 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 광고영업본부장에 오철현 전 코바코 광주지사장, 광고진흥본부장에 양홍선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경영혁신본부장에 조상형 전 코바코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이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5월18일부터 2028년 5월17일까지다.

2026.05.18 17:05박수형 기자

홈앤쇼핑 과대광고 딱 걸렸다..."29만원 다낭여행" 알고보니

홈앤쇼핑이 일부 일정에만 적용되는 최저가 여행상품 가격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받았다. 18일 방미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홈앤쇼핑 '롯데관광여행 다낭' 판매 방송에 대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7조 제2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권고를 의결했다. 문제가 된 방송은 쇼호스트가 “올 스위트룸”, “럭셔리한 호캉스”, “29만9천원부터” 등의 표현을 반복 사용하며 여행상품 최저가를 강조한 내용이다. 그러나 사무처 확인 결과 전체 일정 173일 가운데 실제 29만9천원이 적용되는 일정은 단 2회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심의소위 위원들은 일부 일정에만 적용되는 가격을 전체 상품 가격처럼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종상 위원은 “173일 여행 일정 중 단 이틀만 해당 가격인데도 29만9천원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소비자가 해당 가격으로 대부분의 일정을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홍미애 위원 “여행상품 가격과 관련한 사안인 만큼 일반원칙 조항보다 '일부 상품에만 적용되는 최저가격을 일반 가격으로 오인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제57조 제2항 적용이 더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광고심의소위는 해당 의견을 반영해 적용 조항 변경과 함께 권고를 의결했다. CJ온스타일은 건강기능식품 '탄탄 슬리밍 다이어트' 방송에서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오인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내장지방량이 무려 14.91%”, “50kg인데 10% 빠지면 5kg 빠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 시험 결과는 내장지방량이 평균 0.09kg 감소한 수준이었다. 광고심의소위는 해당 안건을 행정지도인 권고로 의결했다. GS샵은 건강기능식품 '비에날씬pro 다이어트 유산균+슬림+' 방송에서 생성형 AI 이미지와 여성 출연자의 복부 화면을 활용해 신체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쇼호스트가 “지금 여기서부터 빼야 돼”, “이거 밉다”, “이렇게 계실 거예요 지금?”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일부 위원들은 “외모 비하와 차별적 표현”, “인권 감수성이 고려되지 않은 방송”이라고 비판했으며, 여성의 신체를 열등하거나 부정적인 대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026.05.18 17:05안희정 기자

5‧18에 광주 찾은 방미통위원장...지역방송사 의견 수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방송 역할과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광주 전라 지역방송사 대표자 간담회가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8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KBS광주, 광주‧목포‧전주MBC, 광주방송 등 5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방송의 공공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광주‧전라 지역방송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방송사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방송광고 시장의 전반적 침체 등 어려움에 처한 경영 상황을 호소하며 규제 완화와 예산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지역방송이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방송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송미디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방송이 주민에게 꼭 필요한 지역밀착형 콘텐츠 제공과 재난방송 등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방미통위 광주분소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2026.05.18 17:02박수형 기자

삼성전자 제2노조, "긴급조정권 발동 시사한 총리 담화문 유감"

삼성전자 제2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지난 17일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시사한 김민석 총리 담화문에 유감을 표했다. 전삼노는 이미 제출한 반박자료와 현장 목소리를 정부가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사측 주장을 중심으로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삼노는 18일 '정부는 중재자인가, 삼성의 대변인인가'란 성명문에서 "17일 총리를 통해 발표된 정부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정부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총리는 17일 삼성전자 파업 관련 담화문에서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18일 사후조정에서 노사가 반드시 성과를 내기를 요청한다"면서도 "파업으로 국민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는 국민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르면 긴급조정권은 '쟁의 행위 규모가 크거나 성질이 특별해 현저히 국민경제를 해하거나 국민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을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행사할 수 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한다.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동 3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날 전삼노는 "김 총리는 담화문에서 '반도체 라인 특성상 잠시 멈춤이 곧 수개월 마비로 이어진다', '잠시라도 가동이 멈추면 공정 내 제품을 전량 폐기해야 한다', '라인 정상화까지 수개월이 소요된다' 등 발언을 반복했다"며 "이는 현재 노사 분쟁 과정에서 사측이 제기해온 피해 논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노조가 제출한 반박자료와 현장 목소리는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사측 주장만 중심으로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삼노는 "이미 현장 실태를 바탕으로 충분한 자료를 제출했다. 반도체 생산현장에서는 설비 점검과 유지·보수, 공정 조정 등을 이유로 라인을 일시 중단하거나 재가동하는 작업이 계속 이뤄져 왔다"며 "이를 곧바로 '수개월 마비'와 '전면 폐기'로 연결하는 것은 실제 운영과 거리가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자료를 균형있게 검토하기보다, 기업 피해논리만 반복하며 노동자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 스스로 중립성과 공정성 신뢰를 무너뜨리는 부적절한 태도"라고 덧붙였다. 전삼노는 "이번 정부 입장은 왜 정부가 섣불리 긴급조정권을 행사해서는 안 되는지 스스로 보여준다"며 "노사 간 정당한 분쟁 속에서 정부의 역할은 어느 한쪽 논리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해 공정하게 중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진실과 조합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단결해 대응하겠다"며 "오늘 삼성에 쓰인 논리는 내일은 모든 제조업 노동자에게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제3노조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노조)과 제2노조 전삼노 수원지부는 18일 중노위 앞에서 완제품(DX) 조합원을 위한 추가 안건을 포함한 별도 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는 ▲영업이익 15% 성과급 재원 확보 제도화 ▲성과급(OPI) 전사 공통재원 지급분 확보 ▲경영진·임원 상여금 산정기준 투명성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삼성전자 노조 중 처음으로 '협력사에도 성과급 일부를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최대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조합원 수는 18일 오후 기준 7만1000여명이다. 2대 노조인 전삼노는 1만5000여명, 3대 노조 동행노조는 2800여명이다. 초기업노조는 반도체(DS) 사업부 조합원 비중이 절대적이다. 전삼노는 DS와 DX 부문이 모두 있고, 동행노조는 DX 부문 비중이 크다.

2026.05.18 16:54이기종 기자

리뉴어스랩, 중기벤처부 TIPS 선정

리뉴어스랩(대표 이재용)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회사는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흩어진 비정형 문서에서 탄소 데이터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자동 추출 및 검증하는 핵심 기술의 독창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고 해석했다. 글로벌 완성차 OEM들이 공급망 전반에 전과정평가(LCA) 기반 탄소 데이터 제출을 요구하고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의 탄소 데이터 관리 부담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협력사별로 형식이 제각각인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인증서 등 비정형 문서에서 탄소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추출하는 현행 방식은 인력 소모가 크고 오류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과제다. 리뉴어스랩은 광학문자인식(OCR)과 자체 파인튜닝 LLM을 결합한 데이터 추출 엔진, 그리고 다중 검증 알고리즘 기반의 정합성 검증 모듈을 독자 개발해 이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 현장 도입 사례에서 탄소 데이터 준비 시간을 80%, 검증 시간을 50% 단축하는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리뉴어스랩은 현재의 추출 및 검증 기술을 한 단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서식의 비정형 문서 처리 정확도 향상 ▲Scope(스코프) 3 공급망 배출량 추적을 위한 멀티 티어 공급망 데이터 연계 ▲배출 데이터 이상값 자동 감지 및 근거 추적 기능 강화에 집중 투자한다. 향후 글로벌 완성차 OEM 공급망 내 고배출 협력사 전반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재용 리뉴어스랩 대표는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비정형 문서에서 탄소 데이터를 자동으로 뽑아내고 검증하는 기술을 고도화하면, 협력사들이 별도 인력 없이도 검증 가능한 수준의 탄소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16:51백봉삼 기자

유인 수소 헬리콥터 비행 성공…"하늘 나는 친환경 시대 열린다"

최근 수소 동력 헬리콥터가 캐나다의 한 공항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차세대 친환경 항공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조된 로빈슨 R44 헬리콥터는 지난달 캐나다 퀘벡주 브로몽의 롤랑 데수르디 공항에서 단거리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기체는 실제 환경에서 이륙과 상승, 패턴 비행, 접근 및 착륙까지 포함한 완전한 운항 과정을 수행한 최초의 유인 수소 동력 헬리콥터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해 3월 진행된 초기 테스트에서는 개조된 R44 헬리콥터가 약 3분 동안 공중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시험 비행에서는 시스템이 최대 약 178kW의 출력을 기록했으며, 호버링 상태에서는 로터 축 기준 약 155kW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전체 출력의 90% 이상은 수소 연료전지에서 공급됐고, 나머지는 배터리가 보조했다. 이번 시험 비행이 단순한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운용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캐나다 첨단 항공 모빌리티 산업협회(CAAM)는 최근 회원사 유니터 바이오일렉트로닉스(이하 유니터)가 세계 최초의 유인 수소 전기 헬리콥터 회로 비행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니터 장기 이송 시스템 프로그램 관리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 미카엘 카디날은 “이번 성과는 유인 수소 전기 수직이착륙 기술이 이론 단계를 넘어 반복 가능하고 안전한 실제 시험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목표는 기증 장기를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항공기와 항공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확장 가능한 무공해 운송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비행에 사용된 시제기는 기존 R44의 내연기관 엔진을 제거하고 두 개의 양성자 교환막(PEM) 수소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한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대체했다. PEM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며, 부산물로는 물만 배출한다. ■ 향후 액체 수소 적용 계획 현재 기체는 압축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나 저장 용량과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유니터는 차세대 모델에 액체 수소(LH2)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액체 수소는 동일한 공간에 훨씬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장거리 장기 이송 임무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유니터의 다음 목표는 보다 큰 터빈 엔진 플랫폼을 갖춘 로빈슨 R66 기반 기체로 기술을 확장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캐나다 교통부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기체 형식 인증 획득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 항속 거리는 약 370~463㎞ 수준이다. 수소 연료전지 기반 헬리콥터 개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피아세키 항공은 고온 PEM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7인승 헬리콥터 PA-890을 개발 중이며, 목표 항속 거리는 약 370㎞다. 또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가 설립한 스타트업 하이드로 플레인은 기존 헬리콥터와 화물 드론을 대체할 수 있는 모듈형 200kW 수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비 에비에이션도 이미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전기 에어택시로 840㎞을 비행했다.

2026.05.18 16: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BNK부산은행, DHL 코리아와 수출입 기업에 교육·서비스 제공

BNK부산은행은 DHL 코리아와 '금융·물류 시너지 창출·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상호 고객 대상 물류·금융 서비스 혜택 제공 ▲수출입 기업 대상 컨설팅 및 세미나 운영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과 물류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출입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DHL 연계 신규 수출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환율우대 ▲환전 송금 수수료 면제 ▲수출입 금융 우선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준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에게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산업을 연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6:41홍하나 기자

"냉방가전, 에누리닷컴서 가격비교 하세요"

#.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 씨(35)는 최근 에어컨 구매를 서둘렀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씨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을 살펴보던 중 동일 모델임에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김 씨는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에누리 가격비교 서비스를 활용했다. 인기 제품군과 가격대별 정렬, 가격 변동 추이 등을 비교한 끝에 S사의 스탠드형 에어컨을 선택했다. 냉방면적 17평의 이 제품은 열교환기 세척, 스마트폰 제어, 자가진단, 필터청소 알림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18일 기준 해당 제품의 에누리 최저가는 제휴 카드 결제 혜택을 적용하면 120만 원대까지 낮아졌다.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최근 소비 트렌드는 '필요할 때 구매'에서 '필요해지기 전에 미리 구매'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특히 기온 상승이 시작되는 4~5월은 냉방가전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전 단계로,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 가전에 대한 선구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모델 재고 소진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가격대가 다양하게 형성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최신 제품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 기존 모델 사이에서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구매 시점에 따른 가격 변동까지 고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가전 시장은 단순 가격 비교를 넘어 '최종 구매 금액'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동일 제품이라도 판매처별 기본가 차이는 물론 카드 할인, 포인트 적립, 배송 및 설치비, 사은품 구성 등에 따라 실제 결제 금액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부 제품은 구매 시점에 따라 수십만 원 이상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대부분 제품이 '기본 설치비 포함'으로 표기돼 있지만 실제 설치 과정에서는 벽 타공, 배관 연장, 전기 증설 등 추가 설치비가 발생할 수 있어, 이 역시 가격 못지않게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가격비교 서비스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상품 DB를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이를 통해 일반 최저가부터 제휴카드 최저가, 제휴처 멤버십 적용 최저가, 가격 변동 추이 및 제품 상세 정보 등 합리적 소비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냉방가전처럼 구매 시점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큰 제품군의 경우 가격비교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난다. 인기순, 최저가순, 신제품순 등 다양한 정렬 기능과 사용자 리뷰 정보까지 함께 제공돼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면서도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최근에는 본격적인 수요가 몰리기 전 미리 구매해 가격 부담을 낮추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냉방가전은 구매 시점과 조건에 따라 체감 비용 차이가 큰 대표적인 품목인 만큼 가격 비교를 통한 전략적인 소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5.18 16:40백봉삼 기자

"SQL 몰라도 데이터 분석"…티맥스티베로, 공공 AI 플랫폼 기술력 인정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활용 중심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티맥스티베로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문적인 데이터베이스 질의어(SQL)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비정형 데이터까지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앞세워 공공 행정 업무 혁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티맥스티베로는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맥스티베로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은 것은 2023년,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번 시상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공공부문 SW 어워드는 공공 분야 소프트웨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 시장에서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넘어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티베로는 최근 티베로 DB에 AI 기능을 결합하며 데이터 저장·운영 중심 DBMS에서 데이터 활용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제품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공유 디스크 기반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 기술을 구현해 외산 DBMS가 주도해 온 고가용성 시장에서 국산 대안을 제시해 왔다. 이 기술은 여러 서버가 하나의 저장장치를 공유하며 동시에 서비스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핵심 업무 시스템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이 회사는 티베로 DB에 AI 기능을 더해 'AI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티베로 DB에 탑재된 지능형 운영 도구는 사용자가 전문적인 SQL을 몰라도 일상 언어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기관 실무자가 별도 개발자 지원 없이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고 업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비정형 데이터 관리도 지원한다. 티베로는 내부 규정, 업무 매뉴얼 등 문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 데이터와 문서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저장 중심 DBMS에서 업무 활용 중심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공공기관이 중시하는 보안과 데이터 주권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티맥스티베로는 DB 내부에 AI 기능을 통합해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운영 복잡성을 줄였다. 외부 시스템으로 데이터가 이동할 때 생길 수 있는 유출 위험도 낮췄다. 민감한 행정 데이터와 국민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이 AI 활용과 보안 요구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구조다. 유경호 티맥스티베로 공공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은 티베로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서 데이터 저장, 운영, 활용 전반을 책임지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했음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공 부문을 비롯한 모든 고객이 티베로의 AI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더 쉽고 안전하게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6:38장유미 기자

스마트폰 모바일 트래픽 껑충…프로야구 개막 특수?

지난 3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트래픽이 25기가바이트(GB)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로야구 개막에 따른 동영상 스트리밍 트래픽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트래픽은 25.27GB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수치는 지난해 10월로 당시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트래픽은 24.73GB다. 약 반년 만에 0.5GB 가량이 더 늘어난 셈이다. 기술 방식별로 살펴보면 단연 5G 스마트폰 이용자의 트래픽이 크게 늘었다. 5G 스마트폰 가입자의 3월 기준 1인당 트래픽은 36.04GB에 이른다. 5G 스마트폰 가입자 트래픽도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치를 갈아치웠다. 매년 10월에 모바일 트래픽 최고 수치를 기록한 뒤 이듬해 3월 새로운 트래픽 기록이 세워지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OTT를 비롯한 동영상 스트리밍 트래픽이 일상화된 가운데, 프로야구 인기에 늘어나면서 개막부터 폐막 시기까지 트래픽이 늘었다가 줄어드는 양상이다. 특히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 매일 경기가 열리고 경기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집중되면서 다른 이벤트와 비교해 트래픽 증가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확연한 트래픽은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3월 기준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1인당 트래픽은 3.78GB인데 지난해 12월 4.05GB에서 꾸준하게 하락한 수치다. 통신업계에서는 LTE 트래픽 감소를 두고 주요 가입자가 5G 가입자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이은 침해사고로 가입자 이탈과 유치 경쟁이 커졌을 때 타사의 LTE 이용자를 5G로 가입한 영향이 미쳤다”고 말했다.

2026.05.18 16:35박수형 기자

넥슨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한국어 풀더빙 지원 확정

넥슨이 신작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한국어 전체 더빙을 확정하고 국내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만쥬게임즈(공동 대표 첸허∙린슈인)에서 개발 중인 신작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한국어 풀더빙 지원 계획과 주요 성우진을 18일 공개했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지난 15일 시작한 비공개 테스트(CBT)에 이어 국내 이용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풀더빙 지원을 결정했다. 넥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빙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캐시벨' 캐릭터 PV와 '테라라' 캐릭터 PV 등 국내 성우진의 더빙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향후 주요 인게임 컷신 등 추가 더빙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더빙에는 김순미(여자 성림자 역), 성예원(테라라 역), 김예림(루루카 역), 박송(심포리아 역), 채림(루미 역), 조경이(도산소옥 역) 등의 성우진이 참여해 각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한다. 한편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벽람항로'의 개발사 만쥬게임즈가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판타지 월드 RPG다. 판타지 대륙을 탐험하며 신비한 생물 '키보'와 유대를 쌓고 모험, 전투, 건설 등의 자유도 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6.05.18 16:35정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스타벅스, 5·18 영령·광주시민 앞에 사죄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5·18 영령과 광주 시민을 조롱한 부도덕한 마케팅이라며 회사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을 의원) 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피로 지켜낸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스타벅스가 자행한 마케팅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공식 앱과 온라인스토어 등에서 텀블러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5월 18일을 표시한 아이콘과 함께 '탱크데이' 문구가 배치됐고, 왼쪽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함께 쓰였다. 전 대변인은 “스타벅스는 '5/18'이라는 날짜 위에 '탱크데이'라는 상품 홍보를 얹었다”며 “그것도 모자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한 화면에 배치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광주 시민에게 '탱크'는 단순한 상품명이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학살했던 신군부 국가폭력의 참혹한 기억”이라면서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전두환 독재 정권이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거짓말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번 논란이 단순한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표현의 자유는 역사적 비극을 난도질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소비할 권리가 아니다”라며 “군부독재의 폭력과 공동체의 피눈물을 상품 홍보의 도구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대중적 영향력이 큰 글로벌 기업일수록 더 엄격한 역사 인식과 윤리적 기준을 갖춰야 한다”며 “광고 문구 하나, 행사 날짜 하나에 담긴 사회적 무게를 인식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논란 이후 스타벅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행사를 중단했다. 회사는 사과문에서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 '탱크', '나수' 텀블러 시리즈 등을 앱에 프로모션 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되었음을 발견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행사는 현재 중단했으며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사과와 행사 중단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민주당은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뒤늦게 문구를 수정하고 행사를 중단했다고 해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스타벅스는 어떻게 이런 문구가 기획되고, 검수되고, 게시될 수 있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수립하고,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대한민국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역사를 모독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행태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2026.05.18 16:25류승현 기자

LCK 7주차, 한화생명·젠지·한진 브리온 연승 끊겨

2026 LCK 정규 시즌 7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한진 브리온의 연승이 일제히 마감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7주차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KT 롤스터는 17일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꺾고 11승 3패를 기록해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1연승 중이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날 패배로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두 팀은 정규 시즌 3~4라운드 레전드 그룹 진출을 확정했다. 개인 기록으로는 KT 롤스터 정글러 '커즈' 문우찬이 역대 세 번째로 LCK 통산 400승을 넘어 401승을 기록했으며, 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이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지난 16일 열린 경기에서는 T1이 젠지를 2대 1로 이겼다. T1은 1세트를 패배한 후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4연승을 기록했다. 두 팀은 나란히 10승 4패를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 차에 따라 T1이 3위, 젠지가 4위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선두 한화생명e스포츠(12승 2패), 2위 KT 롤스터(11승 3패), 3위 T1(10승 4패), 4위 젠지(10승 4패) 간의 격차가 각각 1승 차이로 좁혀졌다. 5연승을 기록 중이던 한진 브리온은 17일 키움 DRX에 1대 2로 패했다. 키움 DRX는 3연패를 끊어내며 올해 한진 브리온전 4연승을 기록했다. 6연승 달성에 실패한 한진 브리온은 6승 8패를 기록하며 LCK MSI 대표 선발전 진출 기준인 6위를 유지했다. 한진 브리온은 남은 일정 동안 디플러스 기아, T1,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2026.05.18 16:20정진성 기자

2026 세종낙화축제, 누적 방문객 10만 명 돌파

세종시 대표 야간관광 축제인 세종낙화축제가 올해 누적 방문객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6일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세종낙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순간 최대 2만 명, 누적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순간 최대 방문객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수치다. 밤하늘을 수놓은 낙화와 세종시의 야간 경관을 즐기려는 관람객이 공원 일대를 채웠고,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지 방문객, 외국인 방문객도 행사장을 찾았다. 세종낙화축제는 세종시 무형유산인 '불교낙화법'을 활용한 야간관광 축제다. 2023년부터 도심 속 휴식처인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서 열리며 접근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최대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낙화 연출이 도심 공원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야간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세종형 야간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공원 내 다양한 장소를 추가로 발굴해 관람객이 산책하듯 이동하며 낙화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면 위로 낙화가 비치는 물놀이섬 구역은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낙화 연출 장소도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6곳으로 분산했다. 재단은 10만 명 이상이 찾은 행사였지만 분산형 동선과 현장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세종낙화축제에 보내주신 방문객 여러분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6:18김한준 기자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이용자 피드백 반영…BM·편의성 개편

넷마블이 최근 PC 버전으로 선보인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비즈니스 모델(BM)과 편의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이용자 의견 수렴에 나섰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개발사 넷마블네오)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BM 재설계와 편의성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유료로 판매되던 '배틀패스 EXP팩'을 무료 보상으로 전환하고, 기존 구매자에게는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아울러 배틀패스의 진행 난이도를 완화해 보상을 쉽고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정기 상품인 '편의 지원'과 '전투 지원' 상품은 다음 달 10일부터 묶음 구매 시 약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기존 구매자에게는 상품 유효 기간을 7일씩 연장해 준다. 게임 플레이 흐름에 방해를 주던 편의성 요소도 개선된다. 다수 이용자의 불편 사항이었던 가방 칸수 제한을 과감하게 확장하고, 성장의 핵심 자원인 '벼림쇠' 수급처를 특별 보상 및 이벤트를 통해 늘린다. 또한 '동맹 증표 교환 상점'에 RP(행동력) 회복 아이템인 '여름향주'를 추가한다. 이 외 각종 버그와 불편 사항은 오는 21일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이용자들과 오래 함께하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이용자분들의 불편을 솔직하고 빠르게 수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에서 좋은 운영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작은 불편도 가볍게 보지 않고 우선 순위에 따라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21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실시하며, 28일에는 라이브 방송을 열고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2026.05.18 16:10정진성 기자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광주전남추모연대 "글로벌 기업 자격 미달"

스타벅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민단체가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전남추모연대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 사태에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상업적 마케팅의 소재로 삼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스타벅스는 공식 앱과 온라인스토어 등에서 텀블러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5월 18일을 표시한 아이콘과 함께 '탱크데이' 문구가 배치됐고, 왼쪽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함께 쓰였다. 그러자 온라인상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은폐성 해명으로 알려진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표현을 연상시킨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논란 이후 회사는 '탱크데이'를 '탱크 텀블러 데이'로, '책상에 탁!' 문구를 '작업 중 딱~'으로 수정했다. 이후 스타벅스 온라인스토어에서는 관련 이벤트 탭이 더 이상 노출되지 않고 있다. 광주전남추모연대는 “5월 18일은 군부 독재의 총칼과 탱크에 맞서 피 흘린 광주 시민들을 추모하는 날”이라며 “하필 이날 '탱크데이' 행사를 진행한 것은 유가족과 광주 시민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정권의 은폐성 해명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1980년의 탱크와 1987년의 탁이라는 비극을 프로모션에 함께 사용한 것은 심각한 역사 인식 부재”라고 비판했다. 스타벅스가 이번 사안을 실무자의 개인적 실수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단체는 “대형 프로모션이 검토 없이 공개됐다는 것 자체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자격 미달이며, 리스크 관리 능력의 부재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의 공식 마케팅이 대중에게 공개되기까지는 여러 결재와 검토 과정을 거친다”며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사건들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함께 사용된 경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논란이 확산되자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행사를 중단했다. 회사는 사과문에서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 '탱크', '나수' 텀블러 시리즈 등을 앱에 프로모션 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되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행사는 현재 중단하였으며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해당 행사는 현재 중단했으며,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과문은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고객 사과문'이라는 버튼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전남추모연대는 스타벅스 코리아를 향해 구체적인 경위 설명과 재발 방지 대책 공개를 촉구했다. 단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상업적 마케팅으로 소비하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사태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전면 공개하라”고 밝혔다. 5·18기념재단 역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업의 마케팅도 타인의 고통과 역사 위에 설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6.05.18 16:09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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