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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DUV 공정 고도화…국내 부품업계도 매출 확대 '수혜'

중국 메모리·파운드리 업계가 DUV(심자외선) 공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프에스티, 에스앤에스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부품업계도 지난해 중국향 매출이 확대되는 수혜를 입은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국내 DUV 공정용 부품을 적극 주문하고 있다. DUV는 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활용되는 광원이다.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소재로,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DUV 기반의 공정 고도화 및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EUV(극자외선)와 같은 첨단 공정에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일례로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올해 초 'G5' 공정을 통해 16나노급 DDR5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전 세대인 G4(18나노급) 대비 선폭을 크게 줄였다. 또한 CXMT는 D램 생산능력을 지난 2022년 월 7만장 수준에서 지난해 월 20만장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중국 상하이 지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최대 생산능력은 월 10만장 정도로 추산된다. 중국 주요 파운드리 SMIC 역시 지난해 연 매출이 80억3천만 달러(한화 약 11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27% 급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DUV 공정만으로 화웨이의 7나노 시스템반도체 양산하는 등,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반도체 부품업계도 최근까지 중국향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등의 효과를 거뒀다. 에프에스티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매출 약 2천37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DUV 펠리클(반도체 마스크를 보호하는 얇은 막) 및 칠러 장비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에프에스티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DUV 공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제품군이 다양화되면서 펠리클에 대한 주문도 더 늘어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으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국내 또 다른 부품기업 에스앤에스텍도 중국향 DUV 블랭크마스크(반도체에 회로를 새기는 마스크의 본 판) 매출이 지속 견조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고객사들로부터 로우·미들엔드급 DUV 블랭크마스크 물량을 선제적으로 수주 받았다. 이에 특정 제품의 경우 가격을 50% 이상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스앤에스텍은 올 3분기까지 블랭크마스크 누적 수출액을 601억원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620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2025.02.25 15:29장경윤

고려아연, 4005억 손배 제소 영풍에 반박…"투자 절차 적법"

고려아연은 25일 MBK·영풍이 문제 제기한 고려아연의 투자 건들은 현행 법규와 내부 규정에 맞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한 사안들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MBK·영풍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노진수 부회장, 박기덕 사장 등 3명을 상대로 회사에 4천5억원을 배상하라는 주주대표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비정상적인 투자와 독단적인 경영 행태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이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업의 신사업과 투자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미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자원순환 사업과 고려아연의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오직 단기 차익의 시선으로만 접근했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이그니오는 고려아연의 이차원료를 통한 동 생산은 물론 은, 니켈, 코발트 등 비철금속 자원순환의 전진 기지이며,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전 영역과 시너지를 내는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며, 이그니오가 보유한 당시 사업 능력과 더불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실제 미국 내 스크랩 거래량이 지난 2022년 5천톤에서 2023년 2만톤, 지난해 4만톤 가량으로 늘고 있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미국 내 거점과 수거 네트워크 역량을 토대로 기존의 PCB뿐 아니라 태양광 폐패널과 전기자동차용 폐배터리, 블랙매스 등 다양한 스크랩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의 경우 회사 여유 자금을 활용해 투자 수익을 제고하려는 합리적인 경영 판단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관련 법령 및 내규에 의해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을 뿐만 아니라 이사회 결의 사안도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일정한 시기에 펀드 투자가 손실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 결과만으로 투자 결정이 잘못됐다거나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게 투자 업계의 통상적이고 상식적인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약 4년에 걸쳐 8개 펀드에 대해 적법한 절차와 결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투자를 진행했으며, 영풍 측이 각 펀드의 관리 보수가 연 2~2.5%로 높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2025.02.25 15:27김윤희

휴머노이드 로봇, 中 축제서 인간 공격했나

한 축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공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전성 논쟁이 불거졌다. 24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한 축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바리케이트 뒤에 있는 관중에게 달려들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행히 보안 요원들이 로봇을 재빨리 저지해 안전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에서 AI 로봇이 관중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방식은 섬뜩할 정도로 인간과 같았다.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영상을 공개했다. 어떤 이들은 로봇이 관객에게 잠깐 시선을 고정한 다음 통제력을 잃었다고 주장했고, 일각에서는 단순히 바리케이트에 걸려 넘어졌을 뿐이며 의도적으로 인간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 다른 이들은 이 로봇의 움직임이 기계적인 오작동으로 균형을 찾으려 이런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이 사건이 로봇공학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봇이 미끄러지거나 알 수 없는 장애물에 부딪히면 예측할 수 없이 행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로봇은 정상적인 조건에서는 안정을 유지하도록 설계됐지만, 안정성을 잃었을 때의 움직임이 갑작스럽거나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대부분 무게가 무겁고 움직이는 관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로봇의 불규칙한 움직임은 인간에게 더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또, 인간의 움직임과 행동을 모방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 다르게 행동할 경우 인간이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로봇들이 우리 주위에 더 많이 등장하면서 로봇 윤리와 안전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규제 기관과 연구진들은 로봇 오작동 시 로봇 작동방식과 인간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모두 규정하는 엄격한 테스트, 실패 방지 메커니즘, 명확한 프로토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전 성능 테스트를 아무 문제 없이 통과했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향후 시스템을 미세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5:26이정현

자소설닷컴, '자소서 첨삭' 등 취준생 도움 준다

리멤버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운영하는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본격적인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시즌을 맞아 '2025 상반기 합격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화된 취업난 속에 지친 취업준비생들의 상반기 신입 공채 최종 합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자소설닷컴이 취준생들의 서류·인적성·면접 등 채용 전형에 어려운 관문을 뚫고 채용합격을 위한 지름길로 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자 한다. 2025 상반기 합격로드 캠페인은 신입 공채 채용 전형 단계에 맞춰 ▲자기소개서 첨삭 ▲인적성 도서 ▲면접 자료 배포 등 실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 위주로 구성됐다. 먼저, 자기소개서 첨삭 이벤트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자소설닷컴 신규회원으로 가입 후, 지원 희망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기만 하면 된다. 총 100명의 당첨자를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되면 취업 전문 컨설턴트의 유료 첨삭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인적성 도서 이벤트와 면접 자료 배포 이벤트도 각각 3월 중순, 3월 말에 순차 오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공채에 처음 도전하는 신입 구직자들을 위한 자소설닷컴만의 특별 무료 혜택도 준비했다. 자소설닷컴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주간 인기 공고 ▲직무별 자격증 추천 ▲주요 대기업 합격 후기 ▲2024년 상반기 대기업 20개사 자소서 문항 모음집 등을 제공한다.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마케팅팀 이선정 팀장은 "어려운 채용전형 관문을 뚫어야 하는 구직자들이 무사히 합격역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취업난이 길어지며 장기 취준생들이 누적되고 있는 만큼 첫 공채를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들이 자소설닷컴과 함께 더 전략적으로 취업을 준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25 15:24백봉삼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신작 게임 '미드나잇워커스' 글로벌 공개테스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는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신작 '미드나잇워커스(The Midnight Walkers)'의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및 얼리 액세스 전 게임 밸런스 조정과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스트는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참여할 수 있다. '미드나잇워커스'는 멀티플렉스 빌딩을 배경으로 좀비와 생존자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한 슈팅 게임으로 PVP와 PVE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재미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들은 무작위로 설정된 출발 지점에서 시작해 층별 폐쇄 구역을 피해 생존을 모색해야 하며, 예측할 수 없는 전투 상황에서 탈출을 위한 치밀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양손 무기와 단발 샷건 등 다양한 전투 상황에 맞는 신규 무기와 함께 기습 공격성과 높은 방어력을 갖춘 새로운 좀비 3종이 추가됐다. 또 8개 층 단위로 특정 시간마다 하층과 상층이 변경되는 '층 회전 시스템'을 도입해 긴장감을 높이고 전략적 플레이를 극대화했다. 수차례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통해 아이템 변환과 제작 시스템 변경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빠르고 정확한 조작감 개선으로 전투 경험을 보다 자연스럽게 반영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개발 초기부터 지금까지 유저분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며 “올해 출시부터 라이브 이후에도 이용자와 게임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25 15:24이도원

'보이지 AI' 품은 몽고DB, AI 경쟁력 강화 가속

몽고DB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AI 기업 인수를 토대로 기업 고객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몽고DB는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인 최첨단 임베딩·리랭킹 모델을 제공하는 '보이지 AI'를 인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보이지 AI의 임베딩·리랭킹 모델은 허깅 페이스 커뮤니티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로 샷 모델이다. 보이지 AI 연구원들은 검색 정확도를 높이고 환각을 줄이는 동급 최고 임베딩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몽고DB는 이번 인수로 크리티컬한 정보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운영 데이터베이스(DB)에서 운영 데이터와 관련성 높은 정보 검색을 제공한다. 또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데브 이티체리아 몽고DB 최고경영자(CEO)는 "보이지 AI와 함께 몽고DB는 고도화된 AI 기반 검색 기능을 갖춘 유연한 DB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은 유의미한 사업 효과를 창출하고 신뢰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텅유 마 보이지 AI 창립자는 "몽고DB에 합류하게 되면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최첨단 AI 검색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임베딩 및 리랭킹 부문에서 보이지 AI가 갖춘 전문성과 우수한 몽고DB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기업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대규모로 제공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다양한 상황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5:23장유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7주년 이벤트 진행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 7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 7주년 당일인 오는 28일 특별 생방송 '7주년 LIVE 플레이존'을 진행한다. 28일 18시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3월 18일 09시까지 7주년 기념 특별 아이템으로 '나크의 축복이 깃든 주문서(3일)'를 지급한다. 인게임 배너를 통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사용 시 모든 지역에서 아이템 획득 확률이 10% 증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7주년 기념 4종 '도감'도 추가했다. 도감은 모험에 도움이 되는 추가 보상과 효과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다. 7주년 도감을 완성하면 증표가 발급되며, 4종을 모두 모으면 '영롱한 혼돈 미확인 문양 각인서'를 획득할 수 있다. 공식 포럼을 통해 주요 업데이트 및 데이터를 함께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을 확인하고 관련 댓글을 3월 11일 09시까지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참가 보상으로 쾌속 성장 상자도 지급한다. 한편, '나이트메어 : 비취별빛 숲'에 신규 난이도를 추가했다. 해당 난이도에서는 길드원 표식이 표시되지 않으며, 오직 홀로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전투력 상한선을 설정해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디자인한 신규 의상 'BD9 N'도 업데이트했다.

2025.02.25 15:22김한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에도 봄은 오는가

한·중·일은 지금 첨단 반도체 기술 전쟁이 한창이다. 인공지능(AI) 가속기에 쓰이는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비롯해 집적도가 장점인 차세대 낸드플래시(NAND Flash)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낸드 분야는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누가 더 높이 쌓느냐가 관건인데, 아직까지 200~300단급 고층 쌓기 경쟁에서는 한국이 우위에 있다. 그런데 400단 이상을 쌓아야 하는 10세대(V10) 부터는 얘기가 좀 달라질 듯하다.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반도체(YMTC)가 보유한 특허 기술을 라이선싱 하면서 새로운 경쟁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이 차세대 낸드인 V10 개발에 새롭게 채용되는 첨단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 특허를 빌려 쓰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YTMC 측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금 당장 특허를 회피할 만한 기술 역량이 부족하고, 향후 특허 분쟁 등 있을 지 모를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오히려 전략상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YMTC는 4년 전부터 3D 낸드에 하이브리드 본딩을 처음 적용한 이 분야 선도 기업이다. 또한 2년 전 미국 마이크론을 상대로 자사 3D 낸드 관련 디자인, 제조 및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정도로 3D 낸드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 비전을 갖고 있다. 첨단 산업분야에서 기업 간 필요한 특허를 서로 공유하거나 헷징하는 일은 비즈니스에 가깝다. 기업이 모든 특허를 보유할 수 없는 이상 특정 특허를 빌려 쓴다고 해서 당장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향후 미래 기술 변곡점에 도래할 경쟁이 훨씬 더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경고임에는 틀림없다. 우리의 경쟁력을 냉정히 되짚어봐야 한다. 10, 20년 후 YMTC 같은 기업이 수십, 수백에 달할 것이 뻔한데, 그때는 어찌하겠는가.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업계 5위권 밖에 있는 중국 기업의 특허기술을 빌려 써야한다니, 씁쓸하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최근 수년간 반도체를 비롯해 AI, 로봇, 전기차·배터리 등 고부가 첨단 산업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기술 성장과 추격은 무서우리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이미 AI 산업에서 고성능 가속기와 결합돼 사용되는 HBM 생산 초기 단계에 진입하고 메모리 빅3를 추격 중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중국 최대 D램 반도체 회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연내 15나노 D램 개발을 목전에 두고 삼성·SK를 쫓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상용화한 첫 DDR5 제품엔 17나노 대신, 한층 진보된 16나노를 채용해 주목 받기도 했다. 3D 낸드에서 YTMC 역시 최근 미세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첨단 제품에 대한 양산 체제를 하나 둘씩 구축해가고 있다. 마치 '우공이산'(愚公移山)처럼 말이다. 우리가 애써 자위하던 반도체 '초격차'라는 말은 이미 공염불이 됐는지 모른다. 우리를 가둬둔 허상일 수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K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해야 하는 반도체특별법은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여러 핵심 지원책 중에서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소득 근로자의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조항을 둘러싼 여야 의견 대립으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주 52시간제는 지난 2018년 3월 시행됐다. 햇수로 7년째다. 모든 업종, 모든 사무직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다보니 연구원들도 R&D에 집중하다 시간되면 퇴근을 해야 한다.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R&D 연구원들도 근무 시간 규제를 받고 있다. 그래서 우리 수출 경제의 주축이자 핵심인 반도체 산업만이라도 예외적으로 총 노동시간제는 그대로 두고 목표 지향적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보자는 게 이번 법조항의 취지다. 세계 반도체 산업이 격변기인만큼 노사 합의와 본인이 원할 경우에 예외를 두자는데 굳이 법을 앞세워 막을 이유가 뭐가 있는가. 노동계 주장처럼 주52시간제 때문에 반도체 산업이 위기라는 것은 비약일 수 있다. 그럼에도 경영계가 주52시간 예외 규정을 요구하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 반도체 산업이 벼랑 끝에 서 있을 만큼 절박하다는 증표가 아닐까 싶다. 획일적인 평등주의는 자칫 큰 경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세상이 바뀌는 데도 원칙만 고수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예외 규정을 둔다고 노동계나 시민사회가 우려하는 것처럼 노동자의 삶과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과거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법제도 근간을 잘 지키고 초과근무에 대한 추가보상 등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적용해 보면 된다. '주4일제'가 거론되는 있는 마당에 모두가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대승적인 합의를 이루는 게 시급하다. 기술 혁신에 소홀한 국가와 기업은 경쟁에서 도태된다는 것은 진리에 가깝다. 작금의 세계 정치·경제는 더 이상 과거의 질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트럼프 정부가 잘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정치 지체가 경제 지체로 이어져선 곤란하다. 혈을 뚫어주려면 빨리 뚫어줘야 한다. 그래야 빈사의 우리 경제가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지 않겠는가. 반도체 산업은 타이밍이다. 죽은 자식 들여다보고 후회해야 소용없다. 지난 수년간 경쟁자들이 서서히 성장해 이제 우리 앞에 서게 됐다. 그럼에도 우리가 다시 뛸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 바로 지금이다.

2025.02.25 15:19정진호

카카오엔터, 日 스튜디오 바벨 레이블과 맞손…영상 공동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최근 일본의 유력 콘텐츠 스튜디오 '바벨 레이블(BABEL LABE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드라마와 영화의 신규 공동개발을 비롯해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IP의 영상화 등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첫 프로젝트로,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있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을 공동 제작한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한국 기업과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수상한데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제작해 전세계 190개국에 선보였으며, 최근 영화 '정체'로 제48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다 12개 부문에서 1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 드라마 '알고 있지만' 등의 일본 리메이크작의 연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K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팬들에도 잘 알려져있다. 특히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일본에서만 30억 엔의 흥행 수입을 기록, 국내에서도 약 56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일본-대만 합작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아시아 전역에서 관객수 280만명, 26억 엔의 흥행 수입을 올리는 등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바벨 레이블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함께 2010년 설립된 콘텐츠 스튜디오로, 탁월한 역량의 작가와 감독들이 다수 소속되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글로벌 전역에 선보이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메가히트IP를 기획, 제작함으로써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독창적 크리에이티브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탁월한 콘텐츠 역량을 갖춘 바벨 레이블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 고유의 개성과 섬세함, 크리에이티브로 영역을 개척해온 일본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최근 전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의 제작 역량과 결합해, 양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 신규 개발 및 공동 제작 뿐 아니라, 웹툰, 웹소설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IP를 원작으로 한 영상화를 추진해 다채로운 협업을 폭넓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라면 더 넓은 바다, 높은 산에 도전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도약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상CIC 장세정 대표는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K드라마, 영화의 탁월한 제작 역량, 배우들은 물론, 무궁무진한 웹툰, 웹소설 스토리IP에도 글로벌 콘텐츠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이번 바벨 레이블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5 15:16안희정

"진짜 면접 같네"...사람인, 'AI 모의면접' 출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AI 휴먼을 적용한 모의면접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직자들의 취업과 커리어 성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사람인은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구직자들이 AI 휴먼 면접관과 실제 면접처럼 대화를 나누고, 피드백과 코칭을 받으면서 면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신개념 커리어 서비스다. 구직자들은 사람인 AI 모의면접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AI 휴먼 면접관과 함께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연습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개인 맞춤형 질문과 피드백 ▲응시자의 답변에 따라 달라지는 꼬리질문 ▲면접 답변, 태도 등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 ▲설득력 있는 예시 답변 제시 등의 특장점을 갖춰 구직자들의 면접 역량 향상을 효과적으로 실현한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구직자의 이력서 및 지원 공고를 AI가 분석해 개별 구직자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면접 질문을 생성해준다. 구직자는 지원 직무와 기업, 자신의 역량에 따라 실전에서 만날법한 질문을 받게 되는 셈이다. 대기업, 공기업, 유니콘 기업 등 기업 형태나 직무, 인성, 종합 면접 등 면접 유형에 따라 특화된 질문도 받을 수 있어 입사지원 준비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의 최신 생성형 AI를 적용해 지원 서류, 공고 상 정보 추출과 면접 질문 생성의 정확도를 높였다. 구직자들은 AI 휴먼 면접관과 실제 면접처럼 대화하며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분석적 성향의 실무자, 효율성을 중시하는 관리자 등 서로 다른 연차, 직급, 성격(페르소나)을 가진 AI 면접관 6명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어 여러 상황의 면접에 대비 가능하다. AI 면접관은 구직자의 답변에 따라 구조화된 꼬리질문을 이어가며 심도 있는 면접에 들어간다. 이 때 구직자에게는 취업 전문가의 행동 코칭과 답변 가이드가 제시되며, 구직자는 이를 참고해 면접 답변을 연습해볼 수 있다. 답변 후에는 실시간으로 답변 내용 및 행동에 대한 피드백도 주어진다. 모의면접은 연습단계와 실전 단계로 나눠, 수준에 따라 반복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AI 휴먼 면접관은 사람인의 AI 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실제 사람과 비슷하게 느끼도록 자체 개발했다. 생성속도가 빠른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350만여건의 실제 사람의 음성 및 영상 빅데이터를 학습시켜 AI 휴먼 면접관을 생성했으며, 서비스에 최적화된 튜닝을 통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 실제 대화 같은 고품질 음성을 만들기 위해 TTS(Text-to-Speech) 모델에 300시간 이상의 음성 데이터를 학습시켜 자연스러운 발화와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했다. 채용이라는 상황에 맞춰 일상어보다 직무, 역량, 기업명 등이 강조되도록 발음도 보정했다. 모의면접 후 제공되는 응시 결과리포트는 상세한 종합 피드백과 합격 가이드가 담겨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면접 역량 향상과 합격을 돕는다. 면접 결과에만 국한된 분석이 아니라,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응시자의 강·약점 분석, 역량분석, 예상 질문 및 예시답안 등도 제공한다. 사람인은 AI 모의면접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초까지 정가 2만7천500원인 모의면접 응시권을 63%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한다. 3회권은 2만5천원으로, 1회 응시권 낱개 구매보다 17% 더 저렴하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AI 면접 연습가이드를 별도 제공하며, 출시 이벤트로 연습면접 1회권을 구매하면 실제 면접 같은 체험이 가능한 실전면접 1회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실전면접 제공 이벤트 기한은 미정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면접은 합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임에도 구직자들이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채용 플랫폼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구직자들이 사람인의 앞선 AI 기술이 적용된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통해 실전 같은 면접 연습을 거치고 합격을 결정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5 15:15백봉삼

상용SW협회, 어윤호 신임 회장 취임…"SaaS 전환·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혼자서는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하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의 정점을 찍겠습니다." 한국상용SW협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어윤호 이데아텍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지원, 회원사와의 소통 확대 등 3대 전략을 내세우며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는 25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2025년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선 어윤호 이데아텍 대표를 11대 회장으로 선임하며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임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어윤호 대표는 이데아텍의 공동 대표이사로서, 2016년 이정수 대표와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이데아텍은 노코드 API, API 주도 연계 플랫폼, 간편 및 보안 인증 솔루션, 시스템 통합(SI) 및 유지보수(SM),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해왔다. 국민연금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부동산원, 영상물등급위원회, 킨텍스 등 여러 공공기관의 API 주도 iPaaS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여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어 대표는 2022년 이노비즈협회 기술혁신상과 2022년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PMO협회를 비롯해 상용SW협회에서 수석부회장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 SW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10대 회장을 역임한 송광헌 피시엔 대표는 이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멈춰 있던 협회의 정상 운영을 재개하고, 포럼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활성화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국방과위원회의 강화와 40개 신규 회원사 유치를 주요 성과로 꼽으며 "지금 대한민국 SW산업은 위기 상황이지만, 협회가 K-SW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어윤호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진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aaS 전환을 필수적인 과제로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클라우드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협회가 회원사들의 SaaS 전환을 돕기 위한 인증 제도 마련과 기술·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협회의 핵심 역할로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어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들의 정책·기술·규제 관련 목소리를 정부와 산업계에 전달하는 공식 창구"라며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 소프트웨어 산업이 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상용SW협회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SW산업의 선도적 핵심 역할 수행'을 목표로 ▲SW산업 선도 ▲회원사 비즈니스 및 제품홍보지원 ▲네트워킹 강화 글로벌 진출 지원을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세부 과제 추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 협회 등기 위원의 명확한 규정을 위해 협회정관 11조, 12조, 24조 항목을 수정했다. 상반기 주요 활동 계획도 제시됐다. 다음 달 회원사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상용SW 협회 홈페이지가 새롭게 오픈하며 제3회 소프트웨어 마켓페어를 다음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2025.02.25 15:14남혁우

다쏘시스템 부사장 "韓 매우 중요한 시장...매출 2배 올릴 것"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카이스트(KAIST) 등 우수한 대학과 기업이 로봇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봇 설계에 활용되는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 플랫폼 매출에도 자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매출을 두 배로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한국 기자단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바씨 부사장은 한국이 로봇 기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로봇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며 "로봇 기술 수준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 설계에 활용되는 다쏘시스템 플랫폼 매출을 2배 올리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솔리드웍스에 AI 접목…'아우라'로 설계 작업 효율↑ 바씨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솔리드웍스에 AI 기술을 결합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결과물은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 플랫폼에서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그는 솔리드웍스의 대표 AI로 '아우라(AURA)'를 꼽았다. 아우라는 버추얼 트윈용 AI 비서다. 솔리드웍스 사용자 데이터와 문서 기반으로 학습한 언어로 작동한다. 솔리드웍스 사용자 작업 패턴도 학습했다. 작업자와 대화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찾아주거나 특정 설계법을 제안하는 등 업무를 돕는다. 바씨 부사장은 아우라가 단순 업무만 돕는 AI 비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작업자에게 기술 지식과 작업 노하우까지 가르쳐 줄뿐 아니라 검색 시간까지 줄여주기 때문이다. 설계자 주요 업무인 도면 작성이나 문서화 등 특정 작업 자동화도 가능하다. 그는 "지금까지 엔지니어는 설계 문제 해결을 위해 작업 시간의 약 70%를 정보 검색에 할애했다"며 "특정 작업과 문서화 과정에도 긴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솔리드웍스는 아우라를 통해 이같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식재산(IP) 보호를 통해 설계 작업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주변 환경까지 버추얼트윈…"생성형 경제 구현" 바씨 부사장은 솔리드웍스가 특정 제품 설계뿐 아니라 제품 주변 환경 전체를 모델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단순히 특정 병(Bottle)의 디지털트윈 구현에만 주력했다면 현재는 병 위치, 주변 환경, 온도, 조명 등까지 포함한 전체 맥락까지 모델링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제품 전체 수명 주기를 추적하고 향후 제품 재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 바씨 부사장은 "솔리드웍스는 AI 기술로 지속 가능성과 자연 친화적 설계 방식에 초점 맞췄다"며 "이를 통해 생성형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개념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등 우수 교육기관과 기업이 기술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로봇 기술과 스타트업 생태계가 매우 발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설계 핵심 플랫폼인 솔리드웍스 등 자사 플랫폼이 한국 시장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그는 "로봇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하려면 솔리드웍스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 매출을 단기간 내 두배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2025.02.25 15:12김미정

KT "광고 속 AI송 챌린지 참여하세요"

KT가 AI송을 활용해 고객 참여형 챌린지 마케팅을 진행하며, 숏폼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인다. 1분 미만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Short-form)'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숏폼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제작하고 쉽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릴스(숏폼) 콘텐츠의 음원을 다른 이용자도 자신의 영상에 활용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콘텐츠의 음원을 적용한 참여 영상 제작이 새로운 SNS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과 SNS에서 숏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KT 역시 광고 속 AI송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챌린지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KT AI송 챌린지 음원을 사용해 자신만의 재미있고 기발한 사진 또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 해시태그(#갤럭시S25 #AI폰은KT #KT는AI #KTAI송챌린지)와 계정태그(@kt.corp @yspotlight)를 필수로 입력해야 참여가 인정된다. 우수 참여자 25명에게는 갤럭시S25 기본형 256GB 1대가 증정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50잔을 제공한다. 평가 기준은 ▲조회수 ▲공유 ▲좋아요 ▲정성도 ▲창의성 항목의 총합으로 선정되며, KT갤럭시체인지초이스 상품 내용과 삼성 갤럭시AI기능을 표현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이번 KT AI송 챌린지는 숏폼 트렌드에 맞춰 준비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이라며 “많은 분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KT AI송을 활용한 재미있고 기발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5 15:11최지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Back to Glory' 국내 사전예약 시작

그라비티가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의 국내 사전예약은 2월 25일부터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인증번호를 등록하면 완료된다. 그라비티는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사전예약 참여 시 모든 참여자에게 정식 론칭 후 탈 것 '슈크림찐빵'을 지급하며 앱마켓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풀잎 장식 아이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예약 및 공식 라운지 가입 목표 인원을 달성할 때마다 추가 보상도 증정한다.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는 라그나로크 속 판타지 월드를 3D로 정교하게 구현, 다양한 색채로 생생하게 표현한 게임이다. 가로형과 세로형 모드를 모두 지원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자유로운 인터페이스 전환이 가능하다. 경매 시스템을 적용해 필요한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스토리 진행 외에도 전직 시스템, 흥미 위주의 방치형 PVE 및 PVP 콘텐츠, 펫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지역별 거래소를 통합한 글로벌 통합 거래소를 마련해 이용자의 자유로운 참여에 의한 경제 선순환 시스템이 갖춰지도록 했다. 한국,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이용자 사이 물품 거래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2025.02.25 15:10김한준

COMPUTEX 2025: AI 혁신기술 선도 - 참관 사전등록 시작

타이베이 2025년 2월 25일 /PRNewswire/ -- COMPUTEX 2025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 1,2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AI Next'를 주제로, 전 세계 주요 IT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참관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업계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와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보도자료 사진】참관객으로 붐비는 2024 COMPUTEX 현장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미래 게시 COMPUTEX 2025는 글로벌 AIoT 및 혁신 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스마트 컴퓨팅 & 로보틱스', '차세대 기술', '미래 모빌리티'라는 세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ASUS, Acer, MSI, GIGABYTE, BenQ, MediaTek, ASRock, Vertiv Taiwan, G.SKILL, KIOXIA Taiwan, Foxconn, Pegatron, Pro Gamersware, QCT, Auras, Intel, Realtek, Advantech, ADATA, ITRI(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Delta, Inventec, LITEON, MiTAC, Transcend, Silicon Power, Innodisk, Wistron 등 약 1,400개 글로벌 IT 기업이 참가하며, 4,800개 부스, 80,000㎡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글로벌 기술 전문가, 벤처 캐피탈, 전문 바이어 및 국내외 미디어와 함께 미래 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AI 기술의 산업 적용과 실용적인 솔루션을 강조하며, 'AI 서비스 테크 존', '로보틱스 및 드론 존', '스마트 비즈니스 솔루션 존' , '시스템 및 솔루션 존', 'e스포츠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존' 등을 신설하였다. 또한 'InnoVEX 스타트업 존'은 글로벌 스타트업, 벤처 투자자, 액셀러레이터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 혁신 기술 자원과 투자 자본이 결집해 기업 간 국제 협력 및 혁신 역량 교류를 촉진하며, 기술 생태계에 활력을 더욱 불어넣을 것이다. InnoVEX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트업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글로벌 기술 혁신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COMPUTEX Keynote & Forum의 화려한 귀환,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더욱 풍성한 참관 경험 선사 전 세계가 주목하는 COMPUTEX Keynote와 COMPUTEX Forum이 올해 AI Next를 주제로, AI 공급망의 상•중•하류는 물론, 응용 분야까지 아우르는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산업 동향과 심도 있는 기술적 통찰을 공유하며 AI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전시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최상의 전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최 측은 다양한 부대 행사도 계획하였다. 구매상담회, 테마별 전시투어, ESG Go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 스타트업 경진대회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며, 글로벌 미디어 및 글로벌 IT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전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COMPUTEX 2025는 대만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글로벌 주요 기업, 업계 리더, 스타트업, 전문 바이어를 하나로 결합하며, 함께 무한한 기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시회 참관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computexonline.com.tw/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많은 전시 관련 정보는 아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COMPUTEX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omputextaipei.com.tw/ InnoVEX 공식 홈페이지: https://www.innovex.com.tw/ COMPUTEX에 관하여 1981년부터 시작된 COMPUTEX는 40년간 전 세계 ICT 산업과 함께 성장하며, 산업의 발전과 변화를 지켜봐 왔다. 매년 4만 명 이상의 국제 바이어가 참관하고 소싱하는 등, 혁신적 제품을 발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만은 온전한 글로벌 정보 통신 산업 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을 기반으로 하는 COMPUTEX는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aipei Computer Association, TCA)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COMPUTEX는 전 세계 테크놀로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아, 혁신 서비스의 크로스오버 통합이 강력한 동력이 되어, 글로벌 테크놀로지 자원 통합의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을 기대한다. TAITRA에 관하여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는 대만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촉진 기관으로, 경제부와 민간 상공 단체의 협력하에 기업의 대외 무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현재 TAITRA는 1,300여 명의 국내외 전문 무역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이베이 본부를 포함하여 타오위엔, 신주, 타이중, 타이난 및 가오슝 등 국내 5개 사무소와 전 세계에 60개 이상의 해외 사무소 및 협력 협정을 체결한 국제 무역 진흥 자매단체 300여 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TAITRA는 시차와 국경 없는 실시간 서비스로 완벽한 무역 서비스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만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므로, TAITRA는 대만기업의 해외시장 확장에 있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다. 2020년, 50주년을 맞이한 TAITRA는 기업, 대학, 관광, 전시회, 도시, 공공 단체 및 해외 대만 업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국제 협력,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통합적이고 디지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smart integrator로 새롭게 재정비되었다. TAITRA는 대만의 "디지털 경제 및 무역의 선두자"이자 "혁신 모델의 추진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2025.02.25 15:10글로벌뉴스

'AI 지각생' 애플, 챗GPT 이어 제미나이도 품나…협업 통해 경쟁력 강화 '총력'

'아이폰'이 오픈AI '챗GPT'에 이어 구글 '제미나이'까지 지원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음성비서 '시리'와 '챗GPT'를 연동시킨 상황에서 '제미나이'까지 추가시키게 되면 AI 지각생이란 오명에서도 빠르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개한 iOS 18.4 개발자 베타 버전 코드에 '시리'의 타사 AI 모델 옵션으로 구글과 오픈AI을 모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제미나이'가 실제 언제 도입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iOS 18 이후 버전에서 추가될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이미 지난해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아이폰16'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오픈AI와의 협업 사실도 함께 발표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챗GPT는 우리 옵션 중 하나"라며 "제미나이와 같은 다른 모델 접목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외에도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를 탑재하기 위해 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AI 모델 '라마' 탑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샘모바일은 "애플이 과거 WWDC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포함한 다른 AI 모델과의 통합을 제안했던 만큼, 이번 소식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최근 삼성의 AI 기능이 애플보다 우수하다고 동의한 의견이 많은 상황에서 구글 제미나이가 도입됨에 따라 애플 인텔리전스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애플은 오는 10월 새로운 '아이폰' 출시와 함께 발표될 iOS 19에 자체 개발한 대화형 시리 모델인 '시리LLM'을 추가할 예정이다. 개편된 시리는 사람처럼 상호 작용하고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작업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폐쇄적 생태계를 유지해왔지만, AI 분야에선 다른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AI 후발 주자인 애플이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선 상황으로, 이 같은 전략이 AI 경쟁력을 회복할 묘수가 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2.25 15:09장유미

"MWC25, AI 검증의 장 열린다"…셀렉트스타, 글로벌 레드팀 챌린지 개최

셀렉트스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신뢰성 검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경쟁의 장을 연다. AI 모델의 안전성과 공정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셀렉트스타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공동으로 다음달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관 6홀에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다국적 AI 모델을 대상으로 한 첫 오프라인 레드팀 챌린지로, 전 세계 참가자들이 AI 모델의 신뢰성과 한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레드팀 챌린지'는 AI가 생성하는 응답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실험이다. 참가자들은 특정 AI 모델에 대해 의도적으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과정에서 유해한 응답, 차별적 발언, 시스템 오작동을 유도하는 시도를 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이 얼마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 '익시젠(ixi-GEN)', 아랍에미리트의 '텔레콤GPT', 말레이시아의 'AI엔지니어'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출제 모델로 참여한다. 셀렉트스타는 대회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레드팀 플랫폼 운영, 문제 출제, 응답 검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셀렉트스타는 지난해 4월 처음 열린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에서도 주관사로 참여하며 700여 명의 참가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글로벌 행사 개최를 통해 AI 평가 및 신뢰성 검증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GSMA 외에도 아랍에미리트 국영 통신사 이앤(E&)과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AI 안전연구소 등 글로벌 AI 및 통신 업계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AI 서비스의 신뢰성 강화와 기술 발전을 위한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셀렉트스타는 'MWC25'에서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AI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 식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가용 질문을 대량으로 생성하고 AI의 응답을 수치화해 분석하는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GSMA와 함께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하며 AI 평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술 평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5:08조이환

뱅앤올룹슨, 신학기 프로모션 최대 20% 할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신학기 시즌을 맞아 이어폰·헤드폰 등 주요 제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백 투 스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월 3일까지 뱅앤올룹슨 공식 온라인 몰에서 진행된다. 완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베오플레이 EX',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베오플레이 HX',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사운드 A1 2세대' 등 8가지 제품이 포함됐다. 구매자 가운데 선착순 20명에게는 몰스킨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2025.02.25 15:06신영빈

잡플래닛, 데이터 활용한 제품 전략 수립·조직 재구성 팁 공유한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3월19일 다섯 번째 '플래그(Fla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래그는 브레인커머스 임직원과 잡플래닛을 이용하는 구직자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1년째 운영하고 있는 공식 세미나다. 5회차 플래그는 3월19일 오후 7시부터 삼성동에 위치한 브레인커머스 라운지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줌)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 클래스101의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최고전략책임가(CSO) 윤민정 리더가 이번 플래그의 연사로 나선다. 윤 리더는 토스의 사용자 성장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강연에서는 스타트업 및 성장 지향적인 기업들이 제품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과 조직 운영 방법을 다룬다. 윤 리더는 '성장'을 단순한 특정 팀의 역할이 아닌 기업 전반의 성장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전략 수립과 조직 재구성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강연 종료 후에는 Q&A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과의 소통이 진행된다. 특히 제품 팀을 운영하면서 성과 개선을 고민하는 프로덕트 리더, 제품 성장 목표를 갖고 있지만 지표 정체를 겪고 있는 프로덕트 매니저, 데이터 기반으로 프로덕트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싶은 데이터 분석가 등에게 적합한 세미나다. 참가 신청은 2월25일 오후 오픈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프라인 참석자에게는 간단한 저녁 식사가 제공되며, 참석자 간 네트워킹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모든 참석자에게 강연 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제품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5:04백봉삼

하이브IM, 매치3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을 최초로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전 예약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용자는 브랜드 사이트 내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로 이동해 등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제작한 '봉봉이 데코 아이템'과 하트 시간권 등을 선물한다. 퍼즐 세븐틴은 13인조 그룹 세븐틴의 첫 공식 게임이다. 전 세계 170개국/지역(중국 제외)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틴 ▲세븐틴의 서사를 감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 ▲멤버를 대표하는 방을 꾸미고 친구와 교류하는 '미니룸' ▲무대 의상을 재현한 코스튬 등 세븐틴의 아이디어가 게임 곳곳에 담긴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콘텐츠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이브IM은 세븐틴 멤버 원우가 직접 퍼즐 세븐틴을 플레이하는 '퍼즐 보이(Pu22le Bo1)' 시리즈 영상을 선보인다. 또한, 미션을 완료하고 획득한 '퍼즐 보이 로고 액자'를 원우가 직접 꾸미는 과정도 공개되며, 이 아이템은 정식 서비스 이후 이용자들에게 특별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븐틴 멤버들이 참여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퍼즐 세븐틴 정식 서비스 전까지 공식 SNS 채널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식 SNS 채널에 게시된 세븐틴 캐릭터가 추는 '아주 NICE(나이스)' 영상에 다양한 반응을 남기면 멤버별 댄스 영상도 받을 수 있다.

2025.02.25 15:0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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