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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는 시대적 흐름…지능형 로봇 세계로 보급할 것"

로봇화는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에요. 나중엔 가정에서 로봇이 식기 세척기에 접시 넣어주고 빨래도 해주겠죠. 그런 세상에서 생산은 이미 로봇이 다 하고 있는 거예요. 이런 기술을 먼저 잡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려고 해요.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업에 대한 확신을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물류 영역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내년 사업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전했다. "카메라 비전 기술, 지능형 로봇 개발로" 이 대표는 비전 분야에서 일하다가 창업을 결심했다. 카메라로 어떤 물체를 찍고, 사진을 분석해서 위치를 판단하거나 측정하는 등 기술에 정통한 인물이다. 그는 비전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지만, 특히 로봇 자동화가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로봇은 사람이 작업 경로와 위치를 입력해주는 과정을 일일이 거쳐야 했고, 또 항상 같은 위치에서 동일한 작업만 수행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동화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로봇에 인지 능력을 결합해 주변 형태와 환경 변화에도 자동으로 새로운 경로와 모션을 만드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먼저 3차원 공간을 인식할 수 있도록 3D 비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해왔다. 비전을 활용해 로봇에 눈을 달아주고, 단순 반복 공정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사람처럼 유연하게 보고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다. 로봇이 사람처럼 일하기 위해서는 눈만으로는 부족했다.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능이 필요했다. 이에 인공지능(AI)과 자체 알고리즘 구축에 나섰고, 작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로봇 가이던스 기술까지 적용했다. 눈과 뇌를 가진 지능형 로봇을 만들게 된 과정이다. "물류 자동화가 더뎠던 이유는…" 이 대표는 창업 이전부터 물류 분야의 자동화 가능성을 예감했다. 그는 창업 이전인 2013년 물류 산업 분야에서 첫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미국의 한 의류 회사에 로봇 한 대를 설치해본 것이다. 실상을 보니 자동화가 더뎠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상품 종류가 너무 다양했다. 지능형 로봇 보급이 보편적이지 않았기에 자연히 로봇 도입이 쉽지 않았고, 성장세도 크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창업 초기에 미국의 한 물류 전시에 방문해서 이런 흐름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 있던 나이 많은 한 사업가에게 “물류 로봇이나 자동화 장비를 쓸 만한 곳이 있느냐”고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회의적이었다. “미안한데 젊은이. 내가 30~40년 동안 물류 자동화를 전문적으로 해왔는데 로봇은 너무 값이 비싸서 여기서는 사용하지 않아” 이 대표는 “이 말을 듣고 당장은 로봇 자동화가 실현되기는 어렵겠다고 다시 한 번 확신했다”며 “그럼에도 언젠가 올 미래라 생각하고 시장이 왔을 때 퍼스트 무버로 선점하기 위해 지금껏 준비해왔고, 그 결과가 지금의 씨메스”라고 말했다. 그는 “쿠팡이 취급하는 물품이 작년 기준으로 600만 가지가 넘는다. 사람의 인지력이 없으면 자동화를 할 수가 없는 환경”이라며 “3D 비전과 AI,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결합해서 사람처럼 일하는 로봇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서 키운 기술…전자·물류로 확장" 씨메스가 창업 직후 먼저 집중했던 분야는 로봇 사용률이 가장 높은 자동차 산업이었다. 이 대표는 “전자나 의료, 물류 정도가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며 “전자 분야가 그나마 로봇 사용을 조금 하고 있었고, 나머지 분야는 거의 전무했던 시장”이라고 회상했다.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로봇 자동화를 유연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고도화해왔다. 실제 양산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를 하나씩 성공하면서 기술력과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대기업들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이런 토대를 바탕으로 지금 다가온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모빌리티 산업뿐만 아닌 전자, 물류, 풋웨어, 이차전지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쿠팡과 현대·기아차, 나이키, 에이피알,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외 기업들의 양산 현장에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지능형 로봇 반드시 성장할 시장" 이 대표는 “지능형 로봇의 성공을 한 순간도 의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다. (자동화를) 하지 않으면 이제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을 못 누리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사람은 지금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사람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로봇으로 채우는 게 저희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씨메스의 기술적 완성도는 충분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공급처 확장을 위해 제품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품화에는 배치부터 생산, 관리하는 기술이 모두 필요한데 이런 것들을 확장하기 위해 상장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년은 물류 쪽이 굉장히 좋아질 것”이라며 “나이키와 준비하는 건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능형 로봇을 완성하면서 글로벌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4.11.24 08:29신영빈

中 배터리 제칠 키 '건식 전극' 소재·장비 고도화 성큼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 기술로 꼽히는 '건식 전극' 공정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식 전극 공정에 필요한 소재, 장비 고도화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고 있다. 현재 습식인 전극 제조 공정을 건식으로 바꿀 경우 제조 비용을 20% 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이 수요 성장 정체(캐즘)를 겪는 동안 중저가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런 수요를 공략하기 유리해진다. 습식 공정에선 양·음극 활물질과 도전재, 바인더 등을 혼합해 만든 액체 상태의 슬러리를 집전체에 얇게 코팅한 뒤, 100% 이상의 온도에서 건조시켜 이를 얇고 평평하게 만드는 롤프레싱 과정을 거친다. 건식 공정에선 슬러리를 고체 파우더 형태로 제조해 바른다. 건조 작업을 생략하는 만큼 전력 사용이 줄고, 공정에 투입되는 시간도 줄어든다. 공정 라인 길이도 줄일 수 있어 생산 효율이 높아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과정에 필요한 코터, 동박 전문 기업들이 배터리사에 샘플 공급 및 품질 검수를 받고 있다. 씨아이에스(CIS)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용 건식 전극 공정에 필요한 코터를 개발하고 있다. 코터는 슬러리를 집전체에 코팅하는 데 쓰이는 장비다. 회사는 관련 국책과제 총괄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객사 요구사항에 맞춰 연구개발한 건식 전극 공정용 코터를 납품하고 있다”며 “국책 과제는 3개년 단위라 향후 2년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식 전극 공정에는 전용 동박이 필요하다. 습식 전극 공정의 경우 건조 과정에서 동박의 강도는 하락하고, 연신도는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생산된 제품이 공급된다. 건식 전극 공정에선 건조 작업 없이 열을 가해 슬러리를 부착하는 만큼, 일반 상온에서도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면서 고강도, 고연신 특성을 충족하는 동박이 투입돼야 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건식 전극 공정에 최적화된 음극활물질 박리현상 방지 및 고밀착 동박을 주요 고객사에 납품해 제품 승인을 받았다. SK넥실리스도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모회사 SKC 관계자는 “고연신, 고강도 동박 관련 기술을 보유한 만큼 건식 전극 공정에 쓰일 수 있는 제품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건식 전극 공정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는 데까지 기술 진전을 이뤘다. 삼성SDI는 지난 9월 충남 천안 공장에 건식 공정 파일럿 라인을 구축, 시범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중 충북 오창 공장에 건식 공정 파일럿 라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파일럿 라인을 넘어 전체 양산 라인에 건식 전극 공정을 접목하기까진 수 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오는 2028년 건식 전극 공정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IRA 보조금을 받아도 중국산 배터리에서 제시하는 가격을 맞추기 어렵지만, 건식 전극 공정을 도입하면 가격 수준을 쫓아갈 수 있다”며 “2~3시간 가량 소요되는 코터 공정 시간도 절약해 생산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2024.11.24 08:27김윤희

[써보고서] 초가성비 10만원대 레드미14C "생각보다 쓸만하네"

"생각보다 쓸만하지만, 디테일이 아쉽다." 샤오미 레드미14C를 써본 소감이다. 케이스를 개봉할 때부터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하는 느낌이 든다. 우선 케이스 앞면에 크게 쓰인 램 용량이 눈에 띈다. 무려 최대 16GB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의 램을 제공하기 때문인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저가 모델에도 고용량 램을 탑재하는 경우가 꽤 있다. 다만, 레드미14C의 경우 16GB 램을 실제로 탑재한 것이 아니라 메모리 확장 기술을 통해 최대 16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실제 탑재된 램 용량은 4GB 또는 8GB다. 국내 출시한 레드미14C 가격은 4GB 램·128GB 저장용량은 14만9천원, 8GB램·256GB 저장용량은 19만9천원이다. 10만원대 제품이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은 제공을 중단한 충전 어댑터(33W)가 들어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다만,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에 18W 전원 어댑터 사용을 권장한다. 독특한 원형 카메라 디자인과 최근 스마트폰에서 사라진 유선 이어폰 단자가 눈에 띈다. 무게는 205g, 두께는 8.22mm로 한 손으로 쥐었을 때 무게가 버겁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처음 설정할 때부터 추천 앱을 설치하지 않으려 노력했음에도, 기본 탑재된 앱이 너무 많다는 점은 거슬렸다.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야 하는 미 피트니스 같이 필요한 앱은 정작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아야하는데, 필요 없는 이름 모를 게임 앱은 잔뜩 깔려 있다. 레드미14C는 미디어텍 헬리오 G81-울트라 옥타코어 CPU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성능을 점수화하는 긱벤치6 앱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플래그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점수가 나온다. CPU 싱글코어 413점, 멀티코어1412점이다. GPU는 오류가 나서 정확한 점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벤치마크 결과만 보고 게임을 실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고사양 게임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무리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고사양 게임으로 유명한 호요버스 원신으로 시도해봤을 때 전투할 때 약간의 끊김이 느껴지긴 했지만, 게임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었다. 30분간 게임을 했을 때 발열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원신보다는 낮은 사양의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했을 때는 별다른 끊김 없이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배터리 소모 속도도 1시간 게임 후 90%대를 유지했다. 샤오미는 5천16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22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안내한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빠른 4K 영상을 유튜브로 재생하니 2시간 만에 60%대로 내려갔으며, 4시간 후 32%, 5시간 후 12%로 빠르게 소모됐다. 고화질 영상을 장시간 시청하기에는 전력 효율이 아쉬웠다. 레드미14c는 후면에 50MP 메인 카메라를 장착했다. AI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강조하긴 했지만, 사실 저가형 모델이다 보니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풍경보다는 가까운 사진을 찍을 때 품질의 격차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줌 카메라는 2배까지 지원하긴 하지만 역시나 화질이 뛰어나다는 느낌은 받기 어렵다.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납득하게 되는 수준이다. 야간 모드와 뷰티 모드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다만, 야간 모드의 경우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노이즈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 최대 120Hz 높은 주사율을 제공해 화면 전환이나 스크롤을 내릴 때 버벅대는 느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6.88인치 대형 화면이지만, 베젤이 두꺼운 편이라 실제 화면은 더 작게 느껴질 수 있다. 화면 밝기가 최대 600니트다 보니 너무 밝은 곳에서는 사용이 불편하기도 했다. 저가형 모델은 주로 국내에서 '효도폰', '키즈폰', '세컨드폰'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플래그십 스마트폰만 써온 이용자라면 레드미14C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가격 장벽이 매우 낮은 만큼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하거나, 보급형 모델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써볼 만한 제품인 것 같다.

2024.11.24 08:23류은주

"학원비 지원보다 효과 뚜렷"...영어 에듀테크 기업, B2B 경쟁↑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들이 B2C를 넘어 B2B 시장에서도 경쟁 중이다. B2C만으로는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꾀할 수 있는 B2B 시장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는 것이다. 임직원들에게 영어 학원비를 복지로 제공하던 기업 입장에서도 월 수십만원의 학원비보다 AI 기반 맞춤형 영어앱으로의 전환이 비용절감과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에듀테크 기업들이 고객사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 기업들은 올해를 B2B 시장 선점을 위한 원년으로 보고 주도권 잡기에 한창이다. 에듀테크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B2B 영어교육시장에 기업고객이 몰려오고 있다"며 "연말까지 B2B 영업 성과로 올해 경영 성과가 판가름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위버스브레인(옛 스터디맥스)은 하반기 전자회사, 이커머스, 항공사 등 주요 기업들을 대거 고객으로 유치했다. 위버스브레인은 화상 AI 영어교육 서비스 '맥스AI'를 통해 실제 선생님과 동일한 원어민 AI를 만들어 수업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 맞춤형 AI 교육 엔진 '위코치'를 출시했다. '위코치'는 제약, 방산, 전자 등 전문 분야별 맞춤형 영어 교육이 가능하다. 각 기업의 산업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AI 코치를 제공하며, 클라이언트의 교육 자료를 분석해 수업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위버스브레인은 독보적인 AI기술력과 전문영어교육 등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을 공력하고 있다. 링글 또한 B2B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00억원을 돌파했고, 특히 B2B 부문 매출이 65% 증가하며 크게 성장을 견인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1대1 화상 및 AI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글 플러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자체 AI 기술로 개발한 '링글 AI 스피킹 테스트'는 다수의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외국계 기업 한국 지사에서 채용이나 인재 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영어앱 스픽을 서비스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스픽 포 비즈니스(S4B)'로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200개 이상의 기업이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으로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팀과 직무, 수준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업의 특정 요구사항에 따라 교육 내용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픽은 기업 전담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영어 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스픽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화영어나 화상영어보다는 직원들이 아무때나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AI 튜터를 선호해 자연스럽게 B2B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사에서 임직원의 앱 활용이나 데이터를 볼 수 있는 포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B2B 영어교육시장이 오프라인, 전화영어에서 AI로 빠르게 전환되는 배경에는 뚜렷한 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비용 절감 효과다. AI 기반 교육은 기존 오프라인 교육 대비 30~50% 수준의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24시간 학습이 가능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직원들은 업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으며, 기업은 학습 현황과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산업별 특화 교육까지 가능해지면서 시장이 더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가 확대됨에 따라 산업별 특화된 전문 영어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졌지만, 기존에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교육 방식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B2B 기업교육 시장이 AI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기존 오프라인이나 전화영어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는 기업들의 다양한 교육 니즈를 충족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담을 진행해보면 기업들이 비용절감과 학습 효과를 모두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면서 "산업별 특성에 맞춰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에듀테크 기업이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4 08:18안희정

"AI 예수님 등장"…스위스 고해소서 디지털 신앙 실험 개시

스위스의 한 교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예수님 아바타를 설치하며 종교와 기술 융합 가능성을 시험했다. 24일 가디언에 따르면 스위스 루체른에 위치한 베드로 교회는 지난 8월부터 고해소에 AI 기반 예수님 아바타를 교회 부지에 배치, 방문자들에게 종교적 대화를 제공했다. 이 실험은 몰입형 기술 연구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과 협업해 진행됐다. AI 예수님은 신학 텍스트를 학습해 100개 이상의 언어로 실시간 응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화면을 통해 긴 머리 예수님의 이미지를 띄우고 방문자들이 질문하면 종교적 또는 영적 답변을 생성했다. 설치 두 달 동안 전 세계에서 온 약 1천명이 이 AI와 대화를 나눴으며 이용자들 중 약 3분의 2가 이를 영적 경험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방문자는 대화를 통해 예수님과의 대화에 갈증을 느꼈다고 응답해 흥미를 끌었다. 몇몇 사용자들은 AI의 응답이 지나치게 진부하거나 피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일부 교회 관계자는 AI가 비정상적이거나 교리에 어긋나는 답변을 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실험은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영구 설치에 대한 계획은 보류됐다. 교회 측은 AI 운영의 책임 문제와 예상치 못한 결과의 위험성을 이유로 실험적 성격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 슈미트 베드로 교회 신학자는 "사람들이 예수님과 대화하고 싶어하는 갈증을 보게 됐다"며 "AI가 기독교를 믿기 위해 활용 가능한 대화 도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11.24 08:11조이환

초콜릿·커피 가격 오른다…동서식품·해태제과 등 일부 품목 대상

코코아와 커피 원두 등의 가격이 오르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와 초콜릿 등의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해태제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포키 ▲홈런볼 ▲자유시간 등 1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59% 인상한다고 밝혔다. 포키와 홈런볼은 1천700원에서 1천900원으로 11.8% 인상하고, 롤리폴리와 초코픽은 1천700원에서 1천800원으로 5.9% 오른다. 오예스는 6천원에서 6천600원으로 10% 인상됐다.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이 올라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상 배경을 밝혔다. 최근 기상 이변과 병충해 등으로 전 세계 코코아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해태제과뿐만 아니라 가나초콜릿을 생산하는 롯데웰푸드도 지난 5월 초콜릿 제품 12종의 가격을 올렸고, 시세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가나의 카카오 농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원두 가격 상승에 커피 업계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카누와 맥심 등을 생산하는 동서식품은 지난 15일부터 인스턴트커피와 커피믹스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 회사 대표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kg의 가격은 2만3천700원에서 2만5천950원으로 2천250원 올랐다. 회사는 원두와 더불어 설탕과 야자유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고환율이 지속돼 가격 부담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의 작황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의 악천후로 작황이 나빠져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이 약 50% 올랐고,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는 로부스타 원두 가격도 6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11.24 07:00류승현

길에서 사라진 붕어빵·호떡…집·편의점으로 이동

물가 상승으로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 등이 길거리에서 집과 편의점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따르면 11월(1~20일) 호떡·붕어빵·국화빵 등 겨울 먹거리 관련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최근 노점을 쉽게 찾을 수 없는 데다 재료비 상승으로 개당 가격도 올랐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붕어빵의 경우 노점에서 판매하는 개당 가격은 1천~1천500원 수준이다. 이에 롯데온은 오는 26일까지 '추워지면 생각나는 따끈한 겨울 먹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호떡과 붕어빵은 물론 국화빵과 생크림 찹쌀떡, 샌드류 아이스크림(국화빵, 빵빠레, 잇츠와플) 등을 선보인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유독 찾게 되는 먹거리 판매량이 이달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 식품들은 계속해서 세분화되고 다채로워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도 겨울 길거리 간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겨울을 맞아 '올바르고 반듯한' 붕어빵 판매를 재개했다. 해당 제품은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데워먹는 가정간편식이다. 팥, 슈크림, 초코, 고구마치즈, 피자 등 5종이다. 이 외에도 CJ제일제당, 오뚜기 등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가공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3사도 붕어빵·호빵 등 겨울 간식 판매를 시작했다. GS25는 지난 9월 말부터 ▲통단팥 호빵 ▲꿀 고구마 호빵 ▲붕어빵 등 동절기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붕어빵 운영 매장을 전년 약 4천개 매장에서 올해 약 5천개 매장으로 25% 늘렸다. '붕세권'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붕어빵을 찾는 고객은 늘었지만, 노점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 초 다양한 겨울 간식 판매를 시작했다. 동치미를 파우치음료에 담아낸 '시원한동치미' 파우치음료를 선보였고 붕어빵도 리뉴얼 출시했다. 팥가득붕어빵·슈가득붕어빵 등 2종으로 반죽 안에 통팥과 슈크림을 채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2024.11.24 07:00김민아

헤네시 노동자들, 중국 병입 소식에 파업 불사

코냑 브랜드 헤네시가 유럽산 브랜디에 부과된 중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병입을 중국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회사 노동자들이 다음 주 파업을 예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헤네시 노동자들이 지역 생산업체와 함께 파업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레데릭 메르세롱 회사 노조 대표는 현재 약 500명의 노동자가 고용 문제에 대한 우려로 파업에 나선 상태라고 통신에 밝혔다. 현재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새로운 관세 정책을 도입하자, 중국은 유럽산 브랜드에 30%의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통신은 이를 피하기 위해 회사가 코냑을 대형 저장 탱크에 담아 중국으로 보내려 한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롱은 헤네시에서 30년 이상 근무했으나 이렇게 큰 규모의 파업은 처음이라고 통신에 전하며,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중국으로 이전하고 싶지 않아한다며 이가 지역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설명했다. 노동자들은 코냑의 원산지 보호 지정 규정에 현지 병입 요건을 포함하도록 코냑산업협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2024.11.24 00:09류승현

ZICC, 더 친밀해진 중국-온두라스의 유대 관계

베이징, 2024년 11월 23일 /PRNewswire/ -- 레나토 플로렌티노(Renato Florentino) 온두라스 부통령이 2024 세계 인터넷 콘퍼런스 우전 서밋(World Internet Conference Wuzhen Summit)에서 ZICC와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다. 플로렌티노 부통령은 중국의 교통, 통신, 컴퓨팅 발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온두라스와 중국이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하고 친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566001/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566001/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2024.11.23 23:10글로벌뉴스

완화케미칼, COP29에서 혁신적인 화학 산업 탄소 중립 촉진 기술 공개

완화는 COP29의 주제 '녹색 세계를 위한 연대(Solidarity for a Green World)'에 맞게 세계 최초의 통합 지능형 열에너지, 염화수소 산화 사이클 기술, 화학적•물리적 폴리우레탄 폼 재활용 기술 개발에 주력 중이다. 바쿠, 아제르바이잔 2024년 11월 23일 /PRNewswire/ -- 완화케미칼(Wanhua Chemical, 이하 '완화' 또는 '회사', 600309. SS)[https://en.whchem.com/]이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9)에서 에너지, 화학, 가전 및 산업단지 산업 전반에 걸쳐 탄소 없는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혁신적인 지속 가능한 전환 모델 및 기술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완화는 또한 환경 오염과 지구 온난화라는 공통의 개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단체와 협력했다. 리아오 젱타이(Liao Zengtai) 완화 회장은 "완화는 '화학 발전을 통해 삶을 전환하자(Advancing Chemistry, Transforming Lives)'는 기업 사명을 바탕으로 화학의 힘을 통해 우리 자신의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세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소 배출 제로 미래를 선도하는 완화의 기술 혁신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폐열 활용 완화케미칼 허하이 종합 에너지 프로젝트(Wanhua Chemical Hehai Comprehensive Energy Project)는 세계 최초로 통합 지능형 열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주름판 흡수식 히트 펌프, 원심 히트 펌프, 기계적 증기 재압축(mechanical vapor recompression•MVR)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산둥반도 북부에 소재한 옌타이 산업단지(Yantai Industrial Park)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한다. 이렇게 재활용한 열은 생산 공정에 고품질 열에너지를 공급하고, 겨울철 옌타이시에 깨끗한 열원을 제공한다. 저온 폐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이 방식은 탄소 배출을 낮추고 대기질을 개선해 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한다. 완화케미칼 허하이 종합 에너지 프로젝트는 2023년에 주거용으로 1000만 제곱미터 난방 공급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완전 가동 시 연간 석탄 사용량을 260만톤 줄이고 6400만 제곱미터에 난방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큰 규모로 도입 및 추진이 가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스코프 1(직접배출)과 스코프 2(간접배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재활용 혁신 채택 완화의 디페닐메탄 디이소시아네이트(diphenylmethane diisocyanate•MDI) 기술은 폐수를 재활용해 고농도의 아민(amine)이 함유된 폐염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연간 염수(鹽水)와 탄소 배출량을 각각 300만 톤과 4만 톤씩 줄인다. 또한 선구적인 염화수소(hydrogen chloride•HCI) 산화 사이클 기술을 통해 염화수소를 고순도 염소로 전환해 MDI 생산 공정에 재사용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염소 1톤당 전기 사용량을 1250kWh에서 245kWh로 줄여 매년 7억 1000만kWh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70만 톤 줄이고 있다. 전주기적 자재 재활용 촉진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PC)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hermoplastic polyurethane•TPU)은 재활용 방법이 정해져 있지만 폐플라스틱의 78% 이상은 여전히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전제품 부문에서만 매년 500만 톤이 넘는 폴리우레탄 폼이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하지만 완화의 혁신적인 알코올 분해 기술로 이제 폴리우레탄 폼 재활용이 가능해져 제품 저하 없이 최대 30%의 폴리올(polyol)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그러자 선도적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러한 혁신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에 관심을 표명했다. 오늘날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 완화의 기능적이고 지속적인 친환경 혁신은 전 세계 시장의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MDI 접착제를 사용한 포름알데히드 무첨가 가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을 없애고, '외부 자극에 천천히 복원되는(slow rebound)' 폴리우레탄은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약속한다.- 나일론 12, HDI 타입 TPU, 바이오 기반 TPU 등의 소재는 더 편안하게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완화는 가전, 전자, 자동차, 조명 등의 산업에 고굴절 폴리카보네이트(high-refractive polycarbonate•PC), 광유도(light-guiding) PC, 광학 등급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PMMA), MS, 순환 올레핀 공중합체(Cyclic Olefin Copolymer•COC) 및 순환 올레핀 폴리머(Cyclic Olefin Copolymer•COP)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성능 광학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고순도 장미 알코올과 멘톨은 퍼스널 케어를 위한 프리미엄 향을 제공한다.- 폴리설폰(polysulfone), PC, PVC, TPU 등의 의료용 소재는 의료 기기의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완화의 지속 가능한 소재는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과 저탄소 여행은 물론 영양 화학물질 및 포름알데히드 무함유 제품에 쓰이면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완화케미칼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관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en.whche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3 23:10글로벌뉴스

경기도일자리재단, '중소기업 핵심인재 유지전략' 워크숍 성료

경기도 인적자원 전문기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더링크 호텔에서 '2024년 제2차 중소·중견기업 핵심인재 유지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경기도의 인적자원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스스로 고용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HR 특강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핵심인재 유지 전략'을 주제로 50여 명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핵심 인재가 조직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워크숍은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 조직에 핏한 인재상'을 주제로 한 네트워킹 시간으로, 필요한 인재를 사전에 파악하고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리텐션을 높이는 개인화된 온보딩 전략'을 통해 신규 입사자의 조직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수행한 HR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인 사례들을 공유했다.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인재유지 전략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기업이 고용경쟁력을 갖추고 인적자원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연계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앞서 일자리 우수기업,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인증하는 등 경기도 내 양질의 고용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또 12월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 취업규칙 ▲ 인사평가 ▲ 임금체계 ▲ 노사관계 ▲ 고용지원자금 등에 관한 맞춤 HR 컨설팅을 제공한다. 관심있는 기업은 동반성장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4.11.23 22:21백봉삼

넥슨 블루아카이브, 3주년 기념 '사운드 아카이브'도 대흥행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을 위한 성대한 음악 축제를 선물했다. 넥슨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열린 성대한 음악 축제다. 행사 본 무대에서는 일렉트로닉 락, 재즈, 락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사운드 아카이브' 밴드의 OST 공연 무대와 더불어 윤하, 이진아, '조매력 with 조력사무소' 등 특별 게스트 3인의 공연, 디제잉 공연 등이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 현장에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3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 '방과후 디저트부'의 밴드 연습실 공간을 연출한 휴게 공간 등을 마련했다. 이번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은 지난 6월 열린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당시 처음으로 도입된 '클린 예매 캠페인(계정 레벨 70 이상 멤버십 번호 발급 방식)'을 다시 한 번 적용했다. 이는 암표와 리셀을 막기 위한 조치로, 티켓 예매 5분 만에 입장권 5천 장이 매진됐다. 아울러 넥슨은 예매에 실패해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행사를 생중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선생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화려한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메인 공연이었다. 앞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서 멋진 퍼포펀스를 선보였던 '사운드 아카이브' 밴드와 'Mitsukiyo', 'KARUT', 'Nor' 등 블루 아카이브 작곡가 3인방은 밴드 공연과 화려한 디제잉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진행된 방과 후 디저트부의 이벤트스토리 '-ive aLIVE!'의 OST '채색 캔버스'를 비롯해 2024년 만우절 기념으로 공개된 '딸기우유 콤플렉스', 1.5주년 특별 OST 'Thanks to', 메인 OST 'Target for love', 총력전 보스 '고즈'의 테마곡 등이 공연됐다. 여기에 스페셜 게스트 이진아, 조매력, 윤하 등이 특별 무대를 꾸미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했다. 이진아는 target for love와 '꿈길 위의 꽃' 번안곡 버전을 불렀다. 조매력은 보충수업부 부장 '아지타니 히후미'의 메인 테마곡 '히후미 다이스키'를 연주해 선생님들을 열광케했다.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에 이어 세 번째 블루 아카이브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한 윤하는 '상냥함의 기억'과 '1.5주년 특별 OST 'Thanks to'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김용하 총괄 PD는 이날 시모에 코하루의 얼굴이 프린팅된 후드 티를 입고 현장을 찾았다. 김용하 PD를 발견한 팬들은 열광했고, 현장에서는 즉석 소규모 팬사인회도 열렸다. 김용하 PD는 "지난 3년간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3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색다른 OST 공연 무대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23 20:35강한결

2024 세계 직업 및 기술 교육 개발 회의, 11월 20~22일 톈진서 개최

-- 직업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 베이징 2024년 11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차이나 데일리 보도 The 2024 World Vocational and Technical Education Development Conference has been taking place in Tianjin this week. [Photo/china.com.cn] 2024 세계 직업 및 기술 교육 개발 회의(World Vocational and Technical Education Development Conference)가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3일간 중국 북부 톈진에서 약 1000명의 대표단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주로 산학 통합, 지속 가능한 발전, 교사 연수 및 평생 학습과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국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중화인민공화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National Commissio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for UNESCO), 톈진 시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으로 직업 교육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는 ▲기조연설,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양자 회담으로 구성된 종합 콘퍼런스 ▲직업 기관, 산업계, 교육 단체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 연합 ▲세계 직업교육상 시상식 ▲42개 경쟁 분야로 이루어진 국제 기능 대회 ▲직업교육, 무형 문화유산, 국제 협력의 성과를 조명하는 전시회 ▲톈진 기술교육대학이 발간하는 '세계 직업 및 기술교육(World Vocational and Technical Education)' 저널 창간 등 직업교육을 세계적으로 형성하는 6가지 핵심 이니셔티브가 소개됐다. 스테파니아 지아니니(Stefania Giannini)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는 화상 연설을 통해 변화의 촉매제로서 직업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네스코가 최근 변화의 원동력으로서 직업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평화, 인권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에 관한 권고안(Recommendation on Education for Peace, Human Rights,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을 언급했다. 지아니니 사무총장보는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려면 직업 교육에 더 많은 투자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기술은 오늘날 복잡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화이진펑(Huai Jinpeng) 중국 교육부 부장은 "직업 교육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고유한 특성을 보존해야 한다"면서 "또한 변화하는 기회와 도전 속에서 확실한 발전 목표를 정하고,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이진펑 부장은 또한 직업 교육의 비전을 ▲모두를 위해 봉사하고 ▲산업과 통합되고 ▲혁신을 주도하고 ▲스마트 기술을 수용하고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5I(포용적(Inclusive), 산업 지향적(Industry-oriented), 혁신적(Innovative), 지능적(Intelligent), 국제적(International))' 교육으로 제시했다. 한편 톈진시 청년연맹(Tianjin Municipal Youth League)은 행사 기간 동안 원활한 자원봉사를 위해 난카이 대학교를 포함한 9개 대학에서 총 1448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게스트 등록, 콘퍼런스 조율, 통역, 미디어 환영회, 의료 지원 등 30여 가지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2024.11.23 18:10글로벌뉴스

화웨이, 유럽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유럽 잠재력 실현 위한 협력 지지

파리 2024년 11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Huawei)가 파리에서 2024년 '유럽 이노베이션 데이(Europe Innovation Day)'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럽의 기술 리더, 기업 대표 및 혁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경 간 및 산업 간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올해 주제는 '유럽 혁신의 잠재력 발휘(Unleashing the Potential of European Innovation)'로, 유럽의 디지털 전환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생태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협력을 통한 유럽의 디지털 발전 추진 EIT 디지털(EIT Digital)의 헤수스 콘트레라스(Jesus Contreras) 최고 운영 및 재무 책임자는 "혁신은 결코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없으며 모든 당사자 간 협업과 교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이 단결해 협업 노력에 에너지와 추진력을 불어넣을 때 디지털 혁신이 꽃을 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지역위원회 위원인 니콜라 카푸토(Nicola Caputo)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장관은 디지털 리터러시 부족, 상업적 채택 지연, 불균등한 5G 커버리지 등 유럽이 디지털 전환에서 직면한 과제를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경제에서 유럽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국 정부가 국경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시모 푸이그(Ximo Puig) OECD 주재 스페인 상임대표는 "혁신은 본질적으로 프레임워크"라며 "정부, 기업, 사회는 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장기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완전히 연결된 세상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프랑스(Huawei Technologies France)의 저명한 수학자 로랑 라포르그(Laurent Lafforgue)는 "기술 혁신의 급속한 발전은 탄탄한 기초 이론에 의존한다"며 "탄탄한 이론적 연구는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기술 진보를 달성하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장기 투자에 대한 화웨이의 약속 "혁신은 장기적인 과정이다." 유량(Yu Liang)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에코시스템 부사장의 말이다. 그는 사회적 가치와 상업적 가치를 모두 창출하는 개방형 협업 촉진을 위한 화웨이의 헌신을 약속했다. 유 부사장은 또한 화웨이가 스타시옹 F(Station F )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 소매, 자동차, 산업 제조 등의 분야에서 1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7개월의 지원 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의 진전과 유럽의 미래 구축 “Driving Digital Innovation in Europe” Panel Discussion 유로뉴스(Euronews)와 화웨이가 공동 주최한 '유럽의 신흥 혁신가를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Driving Digital Transformation for Europe's Emerging Innovators)'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부문 간 협업과 개방형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연사로는 호르스트 하이츠(Horst Heitz) SME 커넥트 운영위원회(SME Connect Steering Committee) 의장, 아나 파울라 니시오 데 수사(Ana Paula Nishio de Sousa) 유엔산업개발기구(UN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디지털 전환 및 AI 담당 이사, 알렉산더 피셈스키(Alexander Pisemskiy) 젠펄서(Zenpulsar) CEO, 가우라브 트리파티(Gaurav Tripathi) 파텍스 NV(Partex NV) 최고기술경영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다 포용적이고 적응력 있는 혁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방형 데이터 공유 플랫폼과 협업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샤오밍(Zhu Xiaoming)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산업 개발 부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대학과 협력하며, 스타트업이 여러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유럽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0년 유럽 디지털 10년(Europe Digital Decade 2030) 계획에서 특히, 유럽 내 데이터 및 인공 지능과 같은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제시된 목표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용성과 여성 혁신가 장려 화웨이 유럽의 베르타 헤레로(Berta Herrero) 다양성, 평등, 포용성 책임자는 여성 혁신가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의 사회를 맡았다. 패널리스트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레베카 데 산초 마요랄(Rebeca de Sancho Mayoral) EU 혁신 및 금융 접근성 담당 선임 고문, 이글 시오데리엔(Egle Ciuoderiene) 두에보(Duevo) 설립자, 이바 타세바(Iva Tasheva) CyEn의 공동 설립자 겸 사이버 보안 책임자, 가이아 베르젤리(Gaia Verzelli) 화웨이 여성 리더십 스쿨(Huawei's Women Leadership School) 졸업생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성 기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EU 기금 및 정책 이니셔티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포용적이고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술 혁신 생태계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행동 촉구 행사를 마무리하며 토니 용진(Tony Yong Jin) 화웨이 유럽 지역 비즈니스 환경 담당 이사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보다 연결되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유럽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결단력 있는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오늘 우리 모두에게 디지털 혁신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디지털 혁신의 약속 때문만이 아니라 모든 개인, 가족, 지역 사회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11.23 18:10글로벌뉴스

MS·아마존·구글 등 AI 인프라 구축에 내년 280조원 쏟아붓는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며 테크 분야의 투자자들이 더이상 기술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드웨어 중심의 자본 집약적 투자로 인해 경기 변화가 투자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내년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의 주요 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약 2천억 달러(한화 약 28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약 두 배에 달하며 주로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러한 투자 증가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지난 2010년대의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 개발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드웨어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경기 둔화 시 조정이 어려운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I 개발을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에는 막대한 자본과 시간이 소요된다. TSMC는 지난 2020년대 초반 애리조나 공장 건설에 400억 달러(한화 약 56조원)를 투입하고는 오는 2025년에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I 스타트업도 소프트웨어 기업과 달리 초기 대규모 자본이 필수적이다. 오픈AI는 올해 66억 달러(한화 약 9조원)의 자본과 40억 달러(한화 약 5조원)의 부채를 확보하며 이러한 자본 집중 현상을 잘 보여줬다. 경제가 둔화되거나 자본 비용이 증가하면 이러한 자금 조달은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스타트업의 성장뿐 아니라 대기업의 AI 인프라 수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 하드웨어 산업은 경기 순환적 특성을 띠며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이 크게 변동한다. 이는 테크 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과 비슷한 경제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반도체 산업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판매량 간의 상관관계가 강한 산업 중 하나다. 다만 AI 투자 열풍이 시작된 이후 이러한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상황이다. 타오샤 왕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I가 기술 산업의 중심에 있지만 경기 순환의 법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테크 투자자들도 거시경제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3 18:02조이환

애플, 내년 초 어떤 제품 선보일까..."아이폰SE 4 말고 무엇?"

애플이 올해 안으로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적은 가운데 내년 초 출시될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전망을 종합해 2025년 상반기 애플이 출시할 제품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 홈 허브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선보일 스마트 홈 허브 제품은 내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홈 허브는 스피커가 있는 탁상 받침대에 부착하거나 벽에 장착할 수 있는 약 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 사용자가 정의 가능한 위젯 중심 홈 화면이 있는 '홈OS' 운영체제를 실행하며 시리와 애플 인텔리전스가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또, 근접 센서가 탑재돼 사람이 얼마나 기기와 떨어져 있는 지를 감지하고 화면에 표시되는 위젯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애플 '홈킷' 액세서리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카메라 영상을 통해 집의 보안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내장 카메라를 통해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향후 구글의 네스트 허브와 아마존의 에코 쇼와 경쟁할 전망이다. ■ 아이폰 SE 4 애플은 내년 3월 아이폰SE 4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SE 4는 표준형 아이폰14와 비슷한 디자인에 ▲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A18 칩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 ▲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을 개발해왔다. 이는 현재 공급업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애플의 첫 번째 5G 모뎀 칩이 퀄컴 제품과 비교해 더 빠른 데이터 속도 등을 제공할 지는 아직은 확실치 않다. 2022년 3월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에 터치ID 버튼,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화면 베젤 등 구형 스마트폰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다. 향후 출시되는 아이폰SE 4 모델의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에어태그2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중반 에어태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태그 2에는 위치추적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초광대역 칩이 탑재되며, 에어태그에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돼 스토킹 도구로 제품을 변조하는 것을 막을 예정이다. 궈밍치 애플 분석가는 에어태그 2가 애플 비전 프로와 어떤 식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1세대 에어태그는 2021년 4월 출시됐다. ■ 새 매직키보드 탑재 새 아이패드 에어 11·13인치 아이패드 에어 신모델도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새 아이패드 에어는 칩 개선 외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에 M3 칩이 탑재될 지 M4 칩이 들어갈 지 확실치 않으나, 맥루머스는 2022년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도 6개월 사이에 동일한 M1 칩을 사용했다며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더 큰 유리 트랙패드, 화면 밝기 및 음량 등 단축키를 추가한 새로운 매직 키보드도 함께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2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는 올해 5월에 출시됐다. ■ 아이패드 11 보급형 아이패드도 내년 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아이패드11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아이패드11에 새로운 A 시리즈 칩과 8GB 램이 탑재될 것을 시사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2022년 10월 A14 바이오닉 칩 기반 아이패드10을 출시한 바 있다. ■ 새 맥북 에어 M4 칩을 장착할 차기 맥 제품은 내년 봄에 출시될 13·15인치 맥북 에어가 될 예정이다. 칩 업그레이드 외에 달라질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신 맥북 에어 모델은 올해 3월 출시됐다.

2024.11.23 18:00이정현

50년 만에 재탄생하는 '인간 세탁기'…"제트기 아냐?"

1970년에 일본에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던 인간 세탁기가 약 50년 만에 다시 탄생한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 나오는 미래형 인간 세탁기는 일본 샤워기 헤드 제조사 '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목욕하는 사람이 중앙에 있는 좌석에 앉으면 물이 채워지고 센서를 통해 사람의 맥박이나 기타 생체 데이터를 측정해 물의 온도 적정한지 확인한 후 씻겨준다. 세탁과 건조에는 약 15분이 걸린다. 디자인은 꼭 제트 전투기의 조종석 모양으로 뒤쪽으로 열리는 투명한 덮개도 있다. 이 제품은 현재 개발 중으로, 내년 초 4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엑스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최대 8명이 예약해서 세탁과 건조를 경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가정용 버전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1970년대 일본 산요 전기는 최초의 인간형 세탁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목욕하는 사람이 계란 모양의 욕조에 앉으면, 욕조는 자동으로 뜨거운 물로 채워지고 초음파를 방출해 몸을 씻겨주는 기기로 제품 공개 당시 주목을 받았다.

2024.11.23 18:00이정현

세계 3대 자동차 대회서 열린 '한일전'…WRC 재팬 랠리 승자는

[기후현(일본)=김재성 기자] "이번이 일본 첫 방문입니다. 나고야도 처음인데, WRC를 달리는 현대차 보려고 날아왔어요." 23일 오전 11시 38분쯤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랠리 재팬이 3일 차에 접어든 기후현 이와무라초에서 만난 한 한국인 관람객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티에리 누빌 선수가 달리는 모습을 봐서 너무 좋았다"며 "랠리는 오래전부터 팬이었다"고 소개했다. 기후현 이와무라초 지역은 WRC 2024시즌 13라운드가 진행되는 랠리 재팬의 스페셜스테이지(SS)11과 SS12의 경기 사이에 있는 리에종 구간이다. 이곳에서 랠리1 선수들은 출전 차를 타고 일반 도로를 달리며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주행을 하게된다. 리에종은 랠리카가 다음 SS로 넘어가는 사이마다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지나가는 랠리카를 지켜보는 이벤트 코스로도 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는 리에종 구간을 지나는 랠리카를 찍기 위해 수백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관람을 위한 줄이 쳐진 곳을 빼곡히 채워 선 랠리 팬들은 응원하는 랠리카들이 지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고 손을 흔들었다. 선수들도 이에 화답하듯 손을 흔들고 공회전을 해 화답을 보냈다. 이와무라 리에종을 지나 SS12 구간을 향하던 랠리카는 주행이 중지되기도 했다. SS 구간은 일반 차량의 통제를 막은 코스로만 진행되는데, 이날 차량 한대가 주최측의 만류에도 진입했기 때문이다. WRC는 한 라운드당 총 21번의 SS를 진행한다. 23일 오후 4시 기준 15번째 SS가 진행됐다. 랠리 재팬이 개막한 뒤 사흘째를 맞이해 현재 토요타가주레이싱과 현대모터스포트는 1위부터 5위를 엎치락뒤치락하며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조사 부문 우승은 랠리 결과마다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 중요하다.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매 경기 1위가 바뀌고 상위권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보너스 점수가 들어가는 슈퍼 선데이 등 변수가 많아 제조사 부문 우승에 대한 윤곽은 아직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4시즌 WRC는 한국과 일본의 대전으로 변한 모양새다. 전세계에서 하이브리드로 랠리카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제조사가 적은 데다가 비용 문제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부터는 하이브리드 랠리카가 아닌 E퓨얼(대기 중에서 포집한 탄소와 그린 수소를 활용해 만들어진 탄화수소를 통칭) 랠리카를 사용하기로 확정한 만큼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올해 랠리 재팬에서 드라이버 부문과 제조사 부문을 우승하면 WRC 진출 역사상 최초의 통합 우승을 거머쥔다. 토요타는 드라이버 부문은 놓쳤지만, 제조사 부문 3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2024.11.23 17:46김재성

"한국 우주 개발 5% 모자라…'당나귀 우화' 꼴 나선 안돼"

"우리나라 우주 개발에는 뭔가 5%가 빠져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나귀 팔러 가는 아버지와 아들 꼴이 되어선 안 되지요."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우리나라 우주 개발 방향에 대해 '독한' 말을 쏟아냈다. 지난 3년간 우주 정책 및 기관 전반에 '화'가 담긴 듯 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지적했다. 지난 22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우주항공청 임무본부 4대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52회 전출협 정책포럼에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주항공청 존리 임부본부장이 주제 발표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 현 원장이 5명이나 참석했다. 6대 채연석, 7대 백홍열, 8대 이주진, 11대 임철호 원장이 참석했다. 이상률 현 원장은 12대다. 존리 본부장은 주제발표 서두에 "한국에 우주 기술이 있다고 생각해 들어왔다. 지난 2009년 처음 한국에 와서 항우연의 열진공챔버 규모와 경제성 보고 놀랐다"고 한국과의 인연 시작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존리 본부장은 "이를 계기로 천문연과 NASA(미항공우주국) MOU를 주선하게 됐고, 이게 인연이 돼 지금은 한국에 들어와 일하고 있다"며 "한국이 L4(라그랑주점) 탐사를 하려 하는데, 관측은 힘들 것 같지만 기술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L4는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점을 이루는 우주의 한 지점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5년까지 1조원을 들여 이곳에 우주 탐사선과 탐측장비를 올려놓을 계획이다. 존리 본부장은 L4관련 "현재 독일, 프랑스, 영국, 그리스가 움직이는 중"이라며 "우리와는 페루, 호주 등에서 참여 의향서를 받았다. 일본도 함께 하자고 연락 온다"고 언급했다. "한국이 달에 가는 게 목적이어선 안 됩니다. 가서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탑재체도 중요하지만, 우주 광통신에 관심 있습니다." 존리 본부장은 한국 부품이 다른 나라의 3배 정도 비싸다는 얘기도 풀어놨다. 프로젝트 수주도 경쟁력이 없고, 그래서 발사체나 위성보다는 다운 스트림 쪽(지상국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위성 데이터 처리 등)에 맞춰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은 이주진 전 항우연 원장이 맡았다. 패널로는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현 국가우주위원회 부위원장)와 사공영보 (주)솔탑 대표, 육인수 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 이상률 항우연 원장, 이정인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장이 참석했다. 패널토론에서 가장 관심을 끈 발표는 이상률 원장이다. 사실 항우연은 조직이 커지면서 전임 기관장, 연구원, 노사 등 각 라인 간 복잡한 역학관계가 유난히 얽혀있는 조직이다. 이 원장은 이날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 "38년째 우주기술 연구하며 살았습니다. 30년이 지나 보니, 지식과 경험을 무시합디다. 계획 세울 때 '당나귀 팔러가는 아버지와 아들' 꼴입니다. 스토리텔링이 없어요." '팔랑귀'와 관련한 우화인 '당나귀 팔러가는 아버지와 아들'처럼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당나귀 우화에서 부자는 주변 사람들 말만 듣고 좌충우돌하다 결국 당나귀를 물에 빠뜨려 죽음에 이르게 한다. 우리나라가 우주에서 세 번째 기적을 만들어 세계 5대 강국으로 거듭나고, 세계 우주산업 시장 10%를 점유하려면 이게 어떻게 연계되어 있나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률 원장은 "우주산업이 만들어지려면 기업 매출과 이익이 나와야 하고, 스토리텔링을 해보면 이 그림이 맞는지 안 맞는지 금방 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X도 미국 정부가 산업체를 뒷받침하고 직접 밀어준 것이 아니라, 상용업 궤도운송서비스(COTS)를 열어줘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나라 우주청도 백지에서 그림을 그리면 쉽지요. 그러나 기존의 항우연과 천문연, 산업이 있기에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짜야 하는데 여기엔 뭔가 5%가 빠져 있습니다.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원장은 산업체 육성 방향도 거론했다. 실용급 위성만 봐도 부품을 100% 수입한다는 것. 이 문제는 우주청과 국방, 방산 쪽에서 개입하지 않으면 힘들 것으로 봤다. "공급체인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위성만 해도 한반도는 2%만 지나갑니다. 나머지 98%는 민간이 영상 등을 활용하도록 열어줘야지요." 우주청이 주창하는 뉴스페이스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산업체는 불편하겠지만, 정부가 직접 돈을 주는 것은 '올드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기업이 먼저 펀딩도 하고, 단, 정부는 제도를 잘 정비해주는 것이 뉴스페이스라고 정의했다. 항우연을 위해서도 건의했다. 항우연이 2016년 우주개발전문기관으로 지정됐는데, 현재 무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나 방사청은 ADD 역할을 존중하듯 항우연도 R&D를 어느 정도 보장해 줘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방효충 교수는 -우주항공청 거버넌스 역할-컨트롤타워 -목표지향적 핵심기술개발 추진 -인력양성의 시급성 -우주항공기술 산업화 위한 정책 및 전략 마련 시급 -민군우주협력 위한 전략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사공영보 (주)솔탑 대표는 -출연연 기술의 민간 이전을 위한 기술 문제 공개 -국산화 의무적용 기술 필요 -우주개발진흥법 개정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언급했다. 육인수 부원장은 -유인탐사기지 구축과 우주인 배출의 세밀한 계획 수립, -현재 우주청이 우주과학탐사 부문장을 채용하지 않은 점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이정인 과장은 대전시의 10만평 규모의 우주,항공,나노,반도체 단지 조성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며 다자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외에 객석에서 백홍열 원장은 방향과 목표에 대해 긍정평가하고, 어떻게 이를 시행할 것인지를 좀 더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또 안동만 전ADD소장은 "공은 내가, 문제는 너희들이"식의 조직 관료화 방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3 14:23박희범

화웨이, 프리미엄폰 '메이트70' 26일 출시…"250만명 예약"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70'을 26일 출시된다. 250만명이 예약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각)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다음 주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는 스마트폰용 자국산 첨단 반도체 칩을 개발해 이를 메이트70에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3개다. 이밖에 자세한 사양은 화웨이가 공개하지 않았다. 화웨이가 자국산 칩을 개발했다는 것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분야에서 발전했다는 뜻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또 화웨이 기술을 억제하려는 미국 정치권이 화웨이 제품이 얼마나 뛰어난지 지켜본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첫 임기인 2019년 화웨이가 미국 안보를 해친다며 이 회사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화웨이는 메이트70으로 애플에 도전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애플이 미국에 이어 중국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여기지만 화웨이 칩이 발전하면서 애플이 위협받는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8.6%에서 올해 3분기 15.3%로 늘었다. 애플은 3분기 15.6%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온라인에서 250만명이 메이트70을 예약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2024.11.23 12:47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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