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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

CJ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K뷰티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와 전문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매장 직원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올리브영 매장은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Tax Refund)을 받는 구매 건수는 370만 건에 달한다. 지난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가 약 88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수치다. 방한 관광객 절반가량이 올리브영을 방문해 K뷰티 상품을 구매한 셈이다.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0%가량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배 이상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명동이나 홍대, 동대문 등 전통적인 관광상권 외에 강남이나 성수, 부산, 제주 등에도 글로벌 고객이 많이 방문하며 매출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일본, 동남아, 영미권, 중동 등으로 고객층이 다변화한 것도 한몫을 했다.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있다.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해 주기 때문에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쉽고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문의하는 질문, 대화 기록 등을 저장해 두었다가 신속한 응대에 활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없이 사용이 가능해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내할 수도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더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올해 외국인 전용 기획전을 신설해 다양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글로벌 관광 상권을 집중 육성하는 등 방한 관광객 유치와 K뷰티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4.04.18 08:47최다래

로보티즈, LG전자에 실외 이동로봇 연내 공급 개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2대 주주인 LG전자와 협력 구도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로보티즈는 11일 오전 마곡 사옥에서 LG전자의 노규찬 상무 및 관계자들과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양산을 위한 마스터 계약은 이미 마친 상태이며, 주요 내용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 납품에 대한 세부 회의로 진행됐다. 양산·납품 규격과 인증 등 남아있는 절차 등 논의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보티즈 측은 이번 납품이 자율주행로봇 사업부 신설 이후 가장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자율주행로봇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 운용 노하우, 탄탄한 기술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로보티즈는 대기업과 납품·협력 강화를 통해 업계 선도기업 이미지를 굳건히 지키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지능형로봇법 시행 이후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의 중요성이 급속하게 대두되며,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에 대한 도입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 획득 후, 보다 다양한 환경과 사계절의 주행 데이터를 학습하여 양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미(GAEMI)'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LG전자와 함께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도모하기로 하여 사업적 결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0:29신영빈

건국대 대학원 2024 후기 석박사 과정 모집

건국대 대학원(원장 이재우)은 일반·전문·특수 대학원에서 오는 23일까지 2024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5계열 72개 학과 ▲11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 박사과정 ▲5계열 68개 학과 ▲10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연산 협동과정은 농촌진흥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기관별 축산학, 축산식품학, 식품생명공학, 식량자원과학, 화학공학 전공을 모집하며 각 연구원(청)장의 입학 추천서를 받은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 과정 신입학의 경우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이며, 박사학위 과정 신입학은 국내외 정규대학 석사학위 취득자다. 2024학년도 8월 학위 취득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자이면서, 학부 성적 평점 평균 3.5이상을 충족하고 지도(예정)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그 외 제출 서류 및 평가항목, 지원학과의 문의 전화번호 등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학과 교육과정이나 활동 내용 등은 학과홍보자료 또는 일반대학원 홈페이지(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후기 모집에서는 글로컬캠퍼스 일반대학원을 비롯해 ▲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MBA) 총 3개 전문대학원과 ▲행정대학원 ▲교육대학원 ▲산업대학원 ▲농축대학원 ▲언론홍보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예술디자인대학원 ▲부동산대학원 ▲창의융합대학원(글로컬) ▲수의방역대학원 총 10개 특수대학원이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4.04.16 16:24주문정

10년차 맞은 패스트파이브..."매년 800억원 보증금 절약 도와"

설립 10년 차인 패스트파이브가 매년 800억원 보증금 절약을 돕는 등 입주 기업들에게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패스트파이브 10년의 기록' 데이터를 16일 공개했다. 2015년 출범한 패스트파이브는 창립 당시와 비교하면 입주 멤버 수는 3만900명으로 약 200배 성장했다. 서비스 면적은 5만4천평을 자랑하는 국내 1위 공유오피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년간 최대 확장 멤버사는 콘텐츠 커머스 기업 F사로, 임직원 수가 4명에서 168명이 될 때까지 8번이나 사무실을 확장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랫동안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한 멤버는 연구개발 기업 S사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9년간 변함없이 이용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다. 패스트파이브 멤버들은 연간 6천800만 시간을 패파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군 고조선 건국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두 번 반복할 수 있는 시간이다. 또 미팅룸, 세미나룸 이용 시간은 3천12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걸어서 지구 3천200바퀴를 돌 수 있는 시간으로 멤버들은 패스트파이브 내에 있는 472개의 미팅룸과 세미나룸, 스튜디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는 멤버들이 매년 총 800억원의 보증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강남권 300평 꼬마빌딩 8개를 살 수 있는 비용이다. 패스트파이브는 계약 보증 최소 금액인 2개월 치의 월세만 보증금으로 책정한다. 이를 통해 멤버사는 보증금으로 묶여야 할 돈을 인재 채용, 마케팅, 제품 개발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패스트파이브 멤버는 일평균 1.94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30톤으로 에베레스트산 20개 높이만큼 쌓을 수 있는 양이다. 다양한 사무실 내 문제를 해결하는 1:1문의하기 평균 답변 속도는 1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경험팀은 상반기까지 평균 답변 속도 9분 이내를 목표로 더욱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지난 10년간 국내 최초로 라운지 멤버십 서비스, 거점 오피스, 맞춤형 오피스 솔루션 등을 도입하며 공유오피스 업계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1등 오피스 브랜드로서 공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사업들을 안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 10년의 기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열 번째 생일을 기념해 10년 전 가격으로 사무실을 제공하는 '빅 세일 파티' 행사를 진행 중이다.

2024.04.16 09:16백봉삼

VM과 컨테이너를 병용하며 AI를 도입하는 확실한 전략

클라우드는 인프라 현대화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핵심인 컨테이너, 쿠버네티스 등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클라우드향 애플리케이션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러면서 한때 IT시스템 혁신의 선두역할을 했던 서버 가상화 기술이 레거시 기술로 여겨진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구식 시스템을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으로 교체해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려 추진된다. 현재 당연하게 활용되는 기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다. 기존에 구축한 시스템을 한꺼번에 교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서버 가상화 기술은 앞으로도 많이 사용될 전망이다. KBV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가상머신(VM) 시장은 2030년까지 303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사이 연평균 성장률(CAGR)이 15.8%로 예상됐다. 컨테이너를 VM과 통합하는 환경을 구축하면 워크로드 관리에 더 유연성을 얻을 수 있고, 컨테이너와 VM 간 원활한 전환을 추구할 수 있다. 서버 가상화는 장기적으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걸림돌일 수 있다. 하지만 가상화 환경과 컨테이너 환경을 이원화 운영하기는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서 우선 컨테이너와 가상화를 단일한 제어환경으로 통합한 뒤 점진적으로 컨테이너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으로 전환해 가는게 적절한 방안으로 제시된다.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같은 최신 워크로드는 리소스를 많이 할애해야하므로 컨테이너 환경이 적합하다. 다만, 기존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까지 컨테이너로 전환해야 하는가는 세부 상황을 따져봐야 한다. 레드햇은 가상화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레거시 가상화 기술과 최신 컨테이너 기술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하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AI를 비롯한 AI 솔루션을 통해 AI·ML 및 ML옵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레드햇은 기존 가상화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AI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레드햇은 단계적 해법을 제안한다. 먼저, 가상화와 컨테이너를 오픈시프트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고, 한번에 모든 인프라를 변경하기보다 VM을 컨테이너와 혼용하면서 단계적으로 전환하며, 컨테이너 도입 비중을 늘려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완수하는 것이다. 이 전략을 통해 기존 가상화 시스템과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리소스가 많이 활용되는 워크로드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화에서 나아가 컨테이너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개발자는 오픈시프트를 통해 쿠버네티스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VM에 필요한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레거시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리팩토링할 수 있다. 컨테이너, VM, 서버리스 등의 워크로드를 통합된 환경에서 단일한 개발 방법론과 경험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컨테이너로 VM을 변경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VM에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이점인 확장성과 자동화 요소를 접목할 수 있다. 운영자는 데브옵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의 셀프서비스 기능을 VM에서 이용하면, 워크로드 관리권한을 담당 현업이나 개발팀에 넘겨주고 인프라와 플랫폼 유지보수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기업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Redhat OpenShift Virtualization)를 활용해 기존 VM을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이동한다. 다음으로 비즈니스 로직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VM웨어를 컨테이너로 전환할 수 있다. 운영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리팩토링하는 게 가능하다.마지막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접근법을 활용해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동안 레거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재구축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기본적으로 KVM이란 가상화 기술 위에서 작동한다. 레드햇가상화(RHV), 오픈스택에서도 활용되는 가상화 환경과 동일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 코어OS 기반의 게스트 OS를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가상화검증프로그램(SVVP)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게스트 OS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세가지 종류로 나뉜다. 리눅스 환경에 쿠버네티스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서비스를 포함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과, 그 엔진 위에 워크로드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빌드, 데이터 서비스, 개발자 생산성 기능 등을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여기에 멀티클러스터 관리, 클러스터 보안, 글로벌 레지스트리, 클러스터 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 플러스' 등이다. VM을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이전하면 이같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제품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은 기존 VM웨어 환경의 VM을 오픈시프트로 이전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툴킷 포 버추얼라이제이션((Migration Toolkit for Virtualization, MTV)'을 제공한다. 이 도구를 활용하면 대규모 VM을 무중단에 가깝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전통적인 VM 작업인 관리자 개념과 작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연결,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등을 최신 플랫폼에서 동작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VM에 담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유지 관리하면서 시간을 두고 기술 세트를 현대화할 수 있다. 운영자는 오픈시프트 프로젝트 단위로 VM 권한을 현업 담당자나 개발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VM 프로비저닝도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하드웨어부터 모든 설정에 이르기까지 단순화할 수 있다. VM은 컨테이너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네트워크 상에 올라가 있으므로, VM과 컨테이너의 연결이 매우 자유롭다. 오픈시프트 위의 VM은 컨테이너와 동일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쿠버네티스의 서비스, 라우트, 인그레스, 서비스메시, 파이프라인, 깃옵스 등 표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정책은 컨테이너 POD와 동일한 방식으로 VM에 적용된다. 네트워크 연결에 따라 SDN이나 인그레스를 통해 VM-POD 혹은 반대로 통신도 가능하다. 전세계적인 AI 열풍에 따라가려면 신규 AI·ML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이 필요하다.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는 중요한 경쟁력은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는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시스템을 유연하고 민첩하게, 확장가능하게 구축할 수 있으므로 AI/ML에서 대부분 활용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AI는 검증된 기술 포트폴리오, 입증된 전문성,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제공해 기업의 AI/ML 목표 실현을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온디맨드 컴퓨팅 리소스, 하드웨어 및 GPU 가속 지원, 온사이트와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 전반의 일관성을 통해 성공 필요한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는 AI/ML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의 라이프사이클을 교육, 서비스,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고, 엔비디아, 인텔, 스타버스트, 아나콘다, IBM, 파키덤(Pachyderm) 등 주요 인증 파트너 제품을 통합하는 일관된 협업 환경을 통해 실험 단계에서 프로덕션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같은 기존 VM 활용과 신규 AI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방안은 오는 17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 행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ACC+ 2024는 AI와 더불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와 함께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를 다양하게 운영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04.15 11:24김우용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는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운영 중인 스타리아와 스타렉스, 중·대형 상용버스(카운티·유니버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과 ▲와이퍼·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안내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 선착순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보다 안전한 등하원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080-600-600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2024.04.15 09:31김재성

경기혁신센터,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 모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 경기혁신센터)와 경기도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에 참여할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을 5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및 관계자와 협업하여 다양한 기술원천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은 올해 첫 출범하는 사업으로 대·중견기업과 혁신기술 분야 협업사업 수행이 가능한 도내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대·중견기업 모집을 통해 약 40개사가 신청하였고, 이 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4개사가 최종 선정되어 도내 스타트업과 기술실증을 통해 사업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이노션 ▲SK에코플랜트 ▲한국전력공사 ▲NHN KCP ▲스타트업아우토반(메르세데스-벤츠 등) ▲아모레퍼시픽 ▲삼화페인트 ▲우정바이오 ▲코오롱베니트 ▲한국에자이 ▲노루페인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호반건설 ▲조광페인트 ▲삼천리인베스트먼트 ▲KB국민카드 ▲DB FIS ▲DB생명 ▲DB하이텍 ▲교보생명 ▲교원그룹 등이 참여한다. 모집대상은 대·중견기업 수요분야와 협업 가능한 7년 이내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으로 서류평가와 1대1매칭데이(발표평가)를 통해 스타트업 4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등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며, 경기센터의 Value-Up 기업 성장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우수기업 대상 투자 및 TIPS연계 등 후속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5월 3일까지이며, 지원사업 세부 사항 확인 및 참가 접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신청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팀에서 할 수 있다.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는 “경기도 혁신 스타트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유의미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2024.04.15 09:25김한준

경콘진, AI 콘텐츠 창업 지원 '원스톱 프로그램' 참가팀 모집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AI 콘텐츠 창작을 기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창작자를 오는 4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 창업지원 원스톱 프로그램(원스톱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창작자에게 시제품 제작 자금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 전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 창작자라면 장르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경콘진은 이번 공모에서 총 5팀의 창작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는 팀 당 최대 6백만 원의 시제품 제작 창작 지원금이 지급되며, 창업 전문가 교육 및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결과물과 제작 과정을 홍보하는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중 우수팀에게는 차년도에 진행되는 '2025 창업지원 원스톱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연속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www.gconlab.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31-776-4637) 또는 이메일(ksl@gcon.or.kr)로 문의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교육-제작-창업-사업화 등 창업의 모든 주기를 다루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창작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15 09:07김한준

"소상공인 매장 선점하자"…통신사, 소호 '결합상품' 경쟁

이동통신 3사가 중소상공인(소호, SOHO)을 겨냥한 결합 상품으로 새로운 먹거리 경쟁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내세워 소호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행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소호 이용자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출시했다. 현재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된 매장관리 솔루션들을 통합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전화, 예약 ▲웨이팅 ▲키오스크 ▲오더 ▲포스로 구성됐다. 소상공인들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도 기업처럼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한 것. LG유플러스 AI 전화, 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다. 한 명이 매장 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할 때 유용하다. AI 전화에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 영업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예약은 AI가 매장 테이블 수나 영업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하게 접수되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상반기 내 AI 전화, 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후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기를 취소한 이용자에게는 인사 메시지 전송, 매장 이벤트를 안내할 수 있다. 키오스크와 오더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잘못된 주문을 줄일 수 있고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포스의 경우,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과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상품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개편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가게정보알림메시지 등 통신상품 외 폐쇄회로(CC)TV, 카드결제서비스 부가통신망(VAN) 등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상품 구조는 필수 상품과 기본, 추가 선택 3단계에서 필수 상품, 기본 선택 2단계로 간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재구성했다. KT는 이번 개편 시 매장으로 걸려 오는 문의 전화를 AI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와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 매장 방역을 책임지는 AI로봇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매장 방문 이용자가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도 지난달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가령 고객이 으랏차차 패키지로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인터넷 5천500원, 하이오더 5천500원을 각각 할인받아 월 1만1천원(3년 약정)씩 결합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만3천원(3년 약정)이 할인돼 총 4만4천원을 매달 할인 받아 연간 총 52만8천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 TV를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최근 실시했다.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가로 인터넷이나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인터넷, 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1기가) 요금제는 매월 1만4천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천655원이 절감돼 두 상품을 함께 이용할 때 기존 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 6D 월 1천100원 6개월 할인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 마케팅 고객 서비스 티딜에 인공지능(AI) 추천 방식을 적용하며 가입자를 끌어올리고 있다. 티딜은 팬데믹 확산으로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던 당시 상생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티딜은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 기반으로 중소상공인들을 분류하고 생성형 AI에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대비 문자 클릭률을 20% 이상 증대시켰다. 티딜은 요일, 주말특가, 원플러스원(1+1) 딜, 9천900원 딜 등 여러 기획전을 신규 개설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티딜에서 지난해 중순까지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천6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했다. 또 신규 입점한 상품에 대한 이용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상품 마케팅에 반영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파트너 회원가입, 전자계약 등 입점 신청 절차를 개선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문턱을 낮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장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상권분석, 성우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2024.04.14 10:24김성현

삼성전자서비스, 'AI 가전' 시대 맞아 '원격 상담 서비스' 확대

삼성전자서비스가 'AI 가전' 시대에 맞춰 '원격 상담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가전에 AI 도입이 보편화되고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및 AS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 서비스' 제공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냉장고 제빙 기능 진단 ▲세탁기 급·배수 진단 등도 추가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5개 제품에서 800여 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고객 문의 유형에 원격 상담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품의 '원격 상담 커버리지(고객 문의 중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한 비율)'도 작년 1분기 38%에서 올해 동기 68%로 대폭 상향됐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도 작년 대비 4배 증가해 매주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원격으로 가전제품을 점검 받고 있다. 가전 원격 상담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개발한 'HRM(가전 제품 원격 관리) 시스템'이 활용된다. 고객이 사용 중인 가전제품을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서버에 제품 정보가 축적되고, 이를 HRM AI가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상담사에게 제공한다. 상담사는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제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조치 방법을 안내해 준다. 고객은 제품의 상태, 증상 등을 설명하지 않고도 엔지니어에게 제품을 점검 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소모품 교체 시기 등도 확인 가능하다. 상담사가 원격 제어로 가전제품의 설정을 조정해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한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 10명 중 6명이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했을 만큼 실효성도 높다. 고객은 출장서비스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고, 회사는 출장서비스가 꼭 필요한 고객을 추가로 대응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도 제고된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AI 가전이 시장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이에 걸맞은 차별화된 원격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완성도 높은 AI 가전 사용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33이나리

[단독] HBM 투자 나선 美 마이크론, 韓 장비업계 찾아와 '러브콜'

미국 마이크론이 지난달 국내 복수의 반도체 장비기업들을 만나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마이크론은 미국 등에서 설비투자를 진행 중으로, 국내 신규 공급망 확보와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례로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으로부터 약 226억원 규모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용 '듀얼 TC본더 타이거'를 첫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한 바 있다. 향후 마이크론과 국내 장비업체 간 장비 수주가 더 확대될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 임원진은 지난달 방한해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과 접촉했다. 이번 방문단은 부사장급 임원을 비롯한 마이크론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들을 찾아 협업 및 공급망 구축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존 거래 관계가 없던 기업들도 최소 2~3곳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이 지난달 말 국내 장비업계를 찾아 공장을 구경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며 "메모리 제조와 관련해 인프라부터 제조공정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미국의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다.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HBM를 양산할 수 있는 3개 기업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 마이크론은 본사를 둔 미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도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올해에는 설비투자(CAPEX)에 약 80억 달러(10조9천435억원)를 투자할 계획으로, 주로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에 건설할 예정인 신규 메모리반도체 제조공장도 국내 장비기업들과 협력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대 요소다. 현재 협력사들과 장비 납품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이크론은 2030년까지 총 200억 달러를 투입해, 뉴욕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마이크론이 뉴욕 신규 팹 구축에 어느 정도로 대응이 가능한 지 문의한 상황"이라며 "마이크론이 미국 설비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어, 협력사들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2 15:07장경윤

식후경, 우리 동네 거점 픽업 공구 'ㄱㄱㄱ' 제휴 매장 모집

푼타컴퍼니(대표 장진호) 푸드 커머스 플랫폼 '식후경'은 우리 동네 거점 픽업 공동구매 'ㄱㄱㄱ' 서비스의 '제휴 픽업 스팟 매장'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베타서비스로 출시된 ㄱㄱㄱ는 유명 맛집 음식, 신선 식품, 간편식 등을 일정 기간 동안 동네 이웃과 공동 구매해 동네 픽업 스팟에서 고객이 직접 수령하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ㄱㄱㄱ서비스에서 주문한 식품을 원하는 날짜에, 구매 단계에서 선택한 동네 픽업 스팟에서 가져갈 수 있다. ㄱㄱㄱ 픽업 스팟 제휴 매장에서는 전달하는 상품의 유형별로 고객이 픽업할 때마다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고객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식품을 동네에서 픽업하는 새로운 식경험을 누리게 된다. 푼타컴퍼니 관계자는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ㄱㄱㄱ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픽업 거점을 확대하기 위하여 픽업 스팟 제휴 매장을 모집하고 있다"며 "식후경의 ㄱㄱㄱ 픽업 스팟 매장으로 함께 하게 되면, 매장 인지도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식품을 픽업하며 자주 매장을 오가는 동네 주민들을 단골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픽업 스팟 제휴 신청은 식후경 홈페이지 내의 제휴 문의 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24.04.11 16:34백봉삼

레노버·메사쿠어컴퍼니, ACC+ 2024서 레노버 AI 플랫폼 등 서비스 소개

레노버가 메사쿠어컴퍼니와 함께 레노버 AI 플랫폼과 서비스, 얼굴 인식 AI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레노버는 AI 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레노버의 ISV(Independent Service Vender) 파트너사인 메사쿠어컴퍼니와 협업한 AI 레디 솔루션을 이번 'ACC+ 2024'에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정연구 레노버 상무와 지승훈 메사쿠어컴퍼니 부사장은 이달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에서 '스마터 AI를 위한 레노버 플랫폼과 안면인식 AI 혁신 사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들은 AI를 위한 최적의 레노버 플랫폼과 서비스, 레노버 인프라 기반의 AI 얼굴인식 솔루션인 '유페이스(UFACE)'의 핵심 기술 및 실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페이스는 얼굴 인식 정확도, 처리 속도, 보안성 인증과 간편 적용이 가능한 응용 서비스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레노버 하드웨어에 유페이스를 결합한 보안 어플라이언스를 구축했다. 또 레노버 IR 카메라에 유페이스를 탑재해 얼굴인식을 통한 로그인, 화면 잠금 등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레노버는 구체적인 기술 노하우와 전문 서비스를 통해 AI 여정을 시작하려는 기업 고객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엣지에서 데이터센타, 대규모 데이터 처리, 학습 및 추론 영역에 이르기까지 AI를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AI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레노버와 메사쿠어컴퍼니는 ACC+ 2024에서 오후 트랙(Track) A 세션의 첫 순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이 지니고 있는 주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전달 성공적인 IT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ACC+ 2024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04.11 15:51이한얼

TJ미디어, '이동식 노래방 M1' 기업시장 공략 강화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는 최근 '이동식 노래방' 제품에 법인 고객 수요가 늘어나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TJ미디어에 따르면 최근 이동식 노래방 M1이 기업이나 기관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TJ미디어가 이동식 노래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10명 중 4명이 법인 고객이었다. 응답자의 31.6%는 복지 목적으로 구매한다고 답했다. TJ 이동식 노래방 M1은 반주기에 모니터와 앰프, 스피커, 마이크 등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고출력·고성능 노래 반주기다. 전원만 켜면 바로 동작해 사용이 간편하고 이동도 자유롭다. 사회자 모드, 클럽 기능, 스마트폰 미러링, 블루투스 스피커 등 기능을 활용해 모임이나 행사 등을 더욱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 국내 최다 6만여 곡이 기본 탑재돼 있고 신곡은 한 곡씩 구매가 가능하다. TJ미디어 관계자는 "기업 외에도 기관과 각종 단체 등으로부터 이동식 노래방 제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간 제약 없이 여가, 교육, 행사 등에 다목적으로 쓸 수 있어 사용처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1 10:30신영빈

쿠콘, 보험사 문서 전자화로 복잡한 업무 개선

쿠콘(대표 김종)이 위-체크(We-Check) 서비스로 보험사의 복잡한 문서작업을 개선 중이다. 쿠콘은 보험사의 디지털 전환(DX) 및 비즈니스 혁신 지원을 위해 위-체크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위-체크는 증명서를 모바일에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API다. 웹 브라우저, PC, 모바일 등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증명서 조회 및 발급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검진 결과 ▲보험료 납부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다양한 증명서를 조회할 수 있다. 보험사는 수기로 작성하던 서류를 전자화해 복잡한 업무 절차를 개선하고자 위-체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체크를 활용하면 보험사 고객은 보험 계약 및 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증빙자료를 발급받기 위해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별도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보험사 또한 고객 서비스 이탈을 방지하고 보험금 지급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쿠콘은 고객사가 원하는 UX/UI를 지원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콘 API를 이용하는 기업은 개발 시간을 단축해 단기간에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를 기획 중인 고객사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은 DX를 통한 고객사 비즈니스 혁신을 돕고자 위-체크를 포함한 다양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 고객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10:06남혁우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 철수...글로벌 구조조정 여파

전세계적인 게임산업 구조조정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한국지사 철수를 선언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9일 SNS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콘솔 게임 불모지와 다름없던 대한민국에서 2002년 작은 지사로 설립된 이래 한국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팬들이 현지화된 게임과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라면서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도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한국지사 운영을 이달 30일부로 공식 종료할 계획이다. 유비소프트는 유럽 게임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 레인보우 식스, 파크라이, 어쌔신크리드와 같은 게임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리즈를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유비소프트의 신작 '스컬앤본즈'는 일주일 동안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 달성에 실패했다. 통상적으로 콘솔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AAA급 게임의 '판매량 100만장 돌파'는 흥행 여부를 가르는 척도로 사용된다. 신작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도 이어지고 있다. 유비소프트가 당시 공개한 1~3분기(2023년 4월~10월) 누적 매출은 14억유로(약 2조원)로 지난해 대비 4.1%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8억유로(약 2조6200억원)에 영업손실 5억유로(약 7200억원)를 기록한 만큼, 올해도 영업적자를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자연스레 구조조정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유비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뉴캐슬, 영국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60명을 해고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시각 효과 및 글로벌 IT팀 소속 124명을 해고했다. 지난 3일의 경우 글로벌 퍼블리싱 및 아시아 태평양(APAC)팀 45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했다.

2024.04.10 10:41강한결

경콘진, '2024년 북부권역 콘텐츠 융복합 창업지원' 사업 참가 기업 모집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이 운영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24년 북부권역 콘텐츠 융복합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할 콘텐츠 기업 20개 사를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북부 권역 소재의 콘텐츠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20개 사에는 오는 6월부터 최대 3천만 원까지, 총 4억 1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사업 수행 기간 동안에는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세무/회계 기초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희망자는 의정부에 사업자 주소지를 등록하는 가상오피스도 이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북부 권역에 창업 예정인 예비 창업자 또는 북부 권역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인 설립 7년 이내의 콘텐츠 기업이다. 신청은 경콘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참조하거나 경콘진 북부권역센터 창업지원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콘텐츠 융복합 분야 기업들을 지원하며 제조업 중심인 경기 북부 권역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09 15:40김한준

삼성·LG 올인원 세탁건조기 판매 불 붙었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가 그동안 수요 부진에 시달렸던 가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유통 업계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기존 세탁기·건조기 제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새로운 기능의 가전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특히 '삼성 비스포크 AI콤보'와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는 세탁물 수용량과 소요 시간 등 주요 스펙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 두 제품은 지난달부터 가전양판점과 온라인쇼핑몰 등에 순차적으로 보급되며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전자랜드가 최근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친 월 평균 판매량의 약 11%를 세탁건조기가 차지했다. LG 워시콤보 제품이 지난주에 막 진열을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에 더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세탁건조기 판매가 아직까지 기존 건조기와 세탁기의 수요를 뛰어 넘을 만큼은 아니지만 관심 고객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이사와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올인원 제품 문의를 많이 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도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 비중이 급속도로 늘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수직으로 이어 붙인 '타워형' 제품과 함께 비교했을 때, 전체 판매의 15%가 올인원 제품에서 발생했다. 온라인쇼핑몰 반응도 뜨겁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은 3월 2주차 '세탁기+건조기' 카테고리 전체에서 약 19%에 해당하는 구매클릭수(방문자가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한 횟수)를 기록했다. LG베스트샵은 올해 세탁기·건조기 구입 고객의 약 77%가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타워형 제품만으로 지난해 70%까지 늘었던 비중이, 올해 워시콤보 출시와 함께 약 7%p 늘었다. 가전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제품임에도 출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버튼 한 번으로 세탁과 건조를 돌려놓고 자리를 비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2024.04.09 08:54신영빈

AI 플랫폼, 성능과 지속가능성 함께 잡는 전략은

전 세계 기업이 AI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데이터 관련 접근 방식은 막대한 초기 투자와 높은 에너지를 소비해 지속가능성 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대화형 AI 서비스, 문서 초안 작성, 이미지 및 동영상 생성, 작곡 등을 수행하는 모든 AI 모델은 시간당 메가와트 단위의 막대한 서버 운영 비용을 발생시킨다. AI 모델의 전력 소비량을 정확히 추정하는 건 어렵다.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GPU의 전력 외에 CPU, 저장매체,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의 전력도 전체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주며, 데이터센터의 냉각과 공조에 소비되는 전력도 무시할 수 없다. AI 모델의 소비 전력량은 이같은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각 인프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 모델의 전력 소비량은 학습과 추론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 2022년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오픈AI의 GPT-3를 학습시키는 데 1천300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넷플릭스 동영상 스트리밍을 162만5천시간동안 지속하는 양이다. 허깅페이스와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알렉산드라 사샤 루치오니 박사의 작년 12월 연구 조사에 의하면, AI 모델의 샘플 1천건 분류에 0.002킬로와트시(kwh)를 소비하는 반면, 텍스트 생성 작업을 1천번 실행하는데 평균 0.0476kWh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미지 생성 모델은 1천회 추론당 평균 2천907kWh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학습보다 추론에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엔비디아 GPU의 비트코인 채굴 시 전력 소비량을 계산했던 알렉스 드 브리에스 VU 암스테르담 박사과정 후보자의 작년 연구에 의하면, AI 부문은 2027년까지 매년 85~134테라와트시(TWh)를 소비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네덜란드 연간 전력수요와 비슷한 수준이다. 드 브라이스는 2027년까지 AI 전력 소비가 전세계 전력 소비의 0.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2022년 현재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을 약 460TWh로 추정하면서 2026년까지 620~1천50TWh로 증가할 것이라고 최근 보고서에서 추정했다. 이같은 급격한 전력 소비량 증가세는 AI 수요의 영향 때문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AI 모델을 전력 소비를 절감하는 방향으로 구성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AI 모델 개발과 운영은 주로 성능 개선에만 초점을 맞추고 발전해왔고, 현 상황부터 에너지 절감에 초점을 맞추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AI 인프라 관련 제조사에서 제품 전략을 지속가능성이란 한방향으로 맞추면 달성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AI 모델의 성능과 에너지 절감 즉, 지속가능성을 함께 달성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가장 활발한 주장을 내놓는 회사는 퓨어스토리지다. 퓨어스토리지는 고가용성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플래시블레이드를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으로 제시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을 주요 강조점을 내세우고 있다. AI 프로젝트의 성공은 방대하고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처리에 달려 있다.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수집, 저장, 분석이 까다로운 비정형 데이터 관리에 최적화된 퓨어스토리지의 플래시블레이드는 파일과 오브젝트 모두를 지원하며, 데이터 크기나 액세스 패턴에 관계없이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플래시블레이드는 데이터 증가에도 성능을 유지하는 스케일아웃 구조를 갖추고 있어, 성능과 용량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케일의 AI 수요를 충족시킨다. 퓨어스토리지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통해 AI 데이터 운영을 간소화하고, 컨테이너화된 AI 환경에서 셀프 서비스 기능 및 서비스수준협약(SLA) 기반 리소스 프로비저닝을 제공한다. 경쟁 솔루션 대비 에너지 사용량과 데이터센터 내 상면 공간을 최대 80%까지 절감하고, 전자 폐기물을 85%까지 감소시켜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한다. 기존 AI 데이터 스토리지는 용량 확장만 가능할 뿐, GPU 발전에 따른 성능 향상은 어려웠다. 구축과 최적화에 장시간이 소요되며, 내구연한에 이를 경우 최신 하드웨어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만 무중단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했다. 이에 퓨어스토리지는 클라우드와 같은 구독형 모델을 올플래시 스토리지에 접목했다. 퓨어스토리지는 클라우드와 같은 구독형 모델을 올플래시 스토리지에 적용하여, 기업이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게 하고,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시 기존 제품의 교체 번거로움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중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중단 문제를 해결했다. 퓨어스토리지의 구독 서비스인 에버그린(Evergreen) 포트폴리오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을 항상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유지함으로써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고, 업그레이드 과정에서도 시스템 중단 없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 혁신 가속화,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향상,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퓨어스토리지는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효율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전략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IT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한 인프라 간소화 및 프로세스 효율화로 AI 역량 강화와 속도를 극대화하고,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퓨어스토리지의 플래시블레이드는 포춘 100대 기업 중 25%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금융, 제조, 의료 및 IT 서비스 등 AI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들의 AI 컴퓨팅 환경에서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AI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 위해 플래시블레이드를 확대 도입한 사례다. 플래시블레이드 도입 후 수일이 소요되던 데이터 이동 및 로딩 작업을 당일 내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클라우드와 같이 스케일링이 가능한 AI 환경을 온프레미스에 구축하여 총소유비용(TCO)을 대폭 절감하고, 추가 비용 없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GPU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래시블레이드를 도입했다. 도입 이후, 카카오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및 스토리지 병목 현상을 제거하여 GPU로부터 높은 컴퓨팅 리소스를 확보했으며, 사내 관제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통합된 플래시블레이드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에 대한 직관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중복된 데이터 사일로의 제거 및 데이터 압축 저장을 통해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절감했다. 미디어젠은 플래시블레이드를 통해 최대 12개월이 소요되던 음성인식 모델링 작업을 2주(96% 향상)로 단축했으며, 충북테크노파크는 플래시블레이드를 도입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2배 이상 향상하고, GPU 서버 내 데이터 읽기 속도를 개선해 GPU 활용률을 기존 30%에서 80%로 약 2.6배 증가시켰다. 이같은 AI 데이터 플랫폼의 성능과 지속가능성 개선이란 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은 오는 17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 행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ACC+ 2024는 AI와 더불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와 함께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를 다양하게 운영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04.08 11:25김우용

LGU+, AI 기반 채팅 비서 4종 내놨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기반의 AI 비서 서비스 4종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용자와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과 IPTV 등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시된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는 ▲U+상담 에이전트 ▲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이다.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과 소상공인 기업고객 상담 챗 에이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단순한 봇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인 가운데 챗 에이전트를 처음 선보였다. 챗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모바일, AICC, IPTV, 구성원 업무 지원 등 업무 전 영역을 혁신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본격적인 AI 비서 시대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챗 에이전트는 정해진 패턴에서만 대화가 가능했던 챗봇과 달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시나리오에 없는 전문적인 질문과 명령도 이해할 수 있다. 기존 챗봇 상담은 특정 문의를 하면 시나리오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형태로 전개됐다. 정해진 패턴을 벗어나거나 고객의 질문이 복잡하면 결국 상담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고객 입장에서는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고 시간만 소요되는 셈이다. 반면 챗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질문을 했을 때, 이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챗 에이전트 플랫폼에 적용하면 고객 상담 이력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사람과 같이 스스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로밍 요금제를 알려줘”라고 문의하면 방문 예정인 국가와 기간, 과거 사용 내용 등 정보를 토대로 “OO 고객님, 일본 4일 여행 시에는 A요금제를 추천드려요. 가장 인기가 좋은 요금제는 B요금제지만, OO님은 주로 비즈니스 출장이 많아 데이터가 넉넉한 A요금제가 좋을 것 같아요”와 같은 답변을 줄 수 있다. 또 고객이 “다음달 3일 이사를 가는데 인터넷을 이전하고 싶어”라고 문의하면 “원하는 날짜를 알려주면 인터넷선 철거와 신규 설치를 제가 대신 신청해 드릴게요. 혹시 가입 상품을 바꾸실 거면 제가 적절한 요금제를 추천해 드릴게요”라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 플랫폼 적용으로 상담사 연결로 전환되는 비율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나 자사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은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가 플랫폼 호환성”이라며 “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8 10:1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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