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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인페이' 10년만에 문 닫는다…"네이버 지우나"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일본의 라인페이가 돌연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SB) '페이페이(Paypay)'와 중복된다는 이유다. 소프트뱅크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사업 재편이 이뤄지는 동시, 일본 내에서 네이버 지우기 작업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라인야후는 13일 라인페이 서비스가 내년 4월 30일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라인야후는 향후 희망자에게 소프트뱅크의 페이페이로 잔액을 이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일본 라인야후는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 이유에 대해 "그룹 시너지의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재편하고, 중복돼있던 사업 영역을 일원하는 등 금융 영역에서 경영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였던 라인은 지난 2014년 라인페이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인페이는 결제 편의성과 라인 메신저 기능을 앞세워 올해까지 약 10년 동안 등록자 4천400만명을 돌파했다. 라인페이 출시 4년 후인 2018년, 일본 소프트뱅크와 야후재팬이 합작해 페이페이를 만들었다. 라쿠텐의 라쿠텐페이도 경쟁 상대였다. 이들 서비스는 일본 간편 결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 수천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는 등 출혈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통합으로 경영 자원을 집약하자'는 청사진에 따라 네이버의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손을 잡으며 라인페이는 두 회사가 영향력을 절반씩 보유한 '라인야후'의 서비스가 됐다. 소프트뱅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라인야후는 라인페이를 페이페이 가맹점에서도 쓰게 하는 등 서비스 연계를 넓혀왔다. 유독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일본에서 페이페이는 큐알(OR)·바코드 결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모바일마켓데이터(MMD)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간편 결제 이용자 중 64.5% 이상이 페이페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라쿠텐페이가 34.4%로 2위, 라인페이는 9.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라인야후는 서비스 종료 배경을 두고 '경영 자원 최적화'라고 설명했다. 라인야후는 공지에서 "라인페이를 둘러싼 환경 변화와 라인야후재팬 그룹 경영에 필요한 자원 배분을 고려한 결과, 일본 국내 송금·결제 서비스를 페이페이로 통합하고 일본 라인페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 양사의 서비스가 중복되기에 라인페이에서 '페이페이 주식회사'로 사업양도는 진행하지 않고 원하는 사람에게만 잔액을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경쟁하던 타 그룹과 '서비스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자사의 사업을 종료한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제서비스 통합으로 인해 라인야후 그룹 내 소프트뱅크의 영향력은 한층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가 네이버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한 소프트뱅크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일 수 있다는 우려다. 실질적으로 라인 한국법인 임직원들이 라인페이 등 금융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일본 서비스를 분리한 뒤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사업권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라인야후는 이달 초 라인페이·라인월렛 등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국법인 '라인비즈플러스'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라인야후는 대만에 모회사를 둔 라인페이플러스로 관련 사업을 이관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라인비즈플러스가 분할해 신설한 라인페이플러스는 라인야후의 손자회사인 라인페이타이완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 라인페이 서비스는 내년 4월까지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특히 비자(Visa)와 선불카드 결제,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는 내년 1월까지만 가능하다. 잔액 송금과 문서 송부 서비스는 올해 9월에 마감된다. 카드 유효기간이 내년 4월 이후라면 카드를 이용한 라인페이 결제는 유효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가능하다. 라인페이 계좌 개설은 올해 11월 마감되며, 라인페이 모바일 앱 역시 11월을 끝으로 종료된다. 현재 라인페이는 일본에서 '마이넘버카드'를 이용한 본인 확인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마이넘버카드는 한국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본인확인 카드다. 라인야후는 "라인페이의 '공적 본인 인증 서비스(JPKI)'와 '라인 포인트'는 일본 라인야후로 계승돼 계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특설 홈페이지를 개설해 라인페이 서비스별 이용에 관해 공지하고 고객들의 문의를 받고 있다.

2024.06.13 19:17정석규

KT "어드레서블 TV 광고, 차세대 디지털 광고로 우뚝"

KT는 TV 시청 후 모바일을 활용해 소비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사 IPTV인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구 중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일수록,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 빨리 켰다. 특히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 TV를 켰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좀 더 살펴보니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 스트리밍 시청, 쇼핑, 게임, 음악감상 등의 구매와 소비로 이어지는 행동은 과반수 넘게 차지했다. 즉 TV 시청 중에 모바일도 동시에 이용하면서 TV로부터 받은 자극이 모바일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이용 행태를 분석해보니 분석 대상자 중 30-40%가량이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쿠팡으로 쇼핑했다. 특히 40대 미만의 젊은 세대는 지니 TV로 축구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네이버 중계 앱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달 앱을 이용하기도 했다. KT는 TV 시청자가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데 TV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어드레서블(Addressaable)TV 광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철저히 익명화된 자체 광고 아이디 기반으로 IPTV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해당 가구에서 생활하는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KT의 어드레서블 TV는 기업들의 성공 사례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니 일반 광고 집행 시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 접속한 비율이 2.5배나 많았으며, 오프라인 전시장에 문의 전화를 건 발신도 3.3배나 증가했다. 금융그룹 B사와 명품 TV 브랜드 C사도 어드레서블 TV의 효과를 경험했다. B사는 어드레서블 TV로 신상품을 노출하니 자사의 온라인 서비스 접속자가 1.8배 더 많았고, C사는 1.3배 더 많은 1만여 고객이 자사 브랜드의 최신 대형 TV로 교체한 것을 확인했다. 황민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은 "이번 분석을 통해 TV로 정보를 얻고 모바일로 소비하는 이용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TV가 여전히 가정 내 '퍼스트 스크린(1st screen)'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KT는 앞으로 어드레서블 TV를 활용한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다. “고 밝혔다.

2024.06.13 15:12최지연

파두, 해외기업 매각·투자설에 "사실무근" 반박

국내 팹리스 파두는 복수의 IT 기업으로부터 기업 매각 및 투자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파두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5억 달러(한화 약 2조원)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으나, 해당 제안을 끝내 반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파두는 "당사 임직원은 해당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음을 명확히 고지드린다"며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가 기사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당사에 사전 문의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당사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자세를 견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에 필요한 컨트롤러 칩을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메인보드 및 운영체제가 낸드플래시를 저장 장치로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반도체다. 파두의 주요 거래처는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인 SK하이닉스로, 최근에는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도 기업용 SSD 관련 협력을 체결하는 등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2024.06.13 13:43장경윤

엔씨소프트, 스위칭 RPG 신작 '호연' 티저 사이트 오픈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스위칭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호연'의 BI와 티저 사이트를 13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BSS'의 정식 서비스 명칭을 '호연'으로 확정짓고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호연은 주인공 '유설'의 가문 '호연문'에서 유래한 단어로 '인연을 지키다'라는 호연문의 정신을 뜻한다. 유설의 모험과 그 여정 속에서 만나는 영웅들과의 인연의 의미도 담아냈다.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의 3년 전을 무대로 유설의 가문 재건을 위한 여정이 펼쳐진다. 호연의 오리지널 영웅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과정에서 원작 영웅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호연은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턴제 덱 전투 모드를 결합해 하나의 게임으로 조화롭게 풀어냈다는 의미에서 스위칭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핵심 플레이는 상황이나 적의 패턴을 고려한 덱 구성과 컨트롤의 재미에 집중한 실시간 필드 전투로 진행된다. 특정 콘텐츠에서는 각 영웅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턴제 전투 모드를 제공하여 수집형 RPG 본연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호연의 티저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 전투 특성, 캐릭터 등을 공개했다. 미소년∙소녀뿐 아니라 몬스터, 수인 등 각양각색의 개성이 담긴 60여 종의 캐릭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티저 오픈을 기념해 호연 이모지와 라이브 배경화면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호연의 티저 사이트 오픈과 함께 공식 SNS 채널도 개설했다. 앞으로도 공식 SNS를 통해 호연의 주요 소식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4.06.13 10:29강한결

웨이브 합병 앞둔 티빙 '갑질 논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같은 글로벌 OTT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OTT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CJ ENM이 합병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영업이익이 최대 2천억원~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국내 미디어 산업을 흔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의 영향력이 더 강력해져, 장기적으로는 미디어 방송 업계 전반에 독점적 지위가 남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CJ ENM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반면 중소PP 및 CP사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향후 중소사업자들의 줄도산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콘텐츠 정산료 변경, UI 독점 등 티빙 갑질...중소 PP사들 한숨 최근 티빙은 방송채널사업자(PP)들의 콘텐츠 정산방식을 변경하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PP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 채널과 OTT에 채널을 공급해 수신료와 콘텐츠 사용료를 받는 사업자들은 말한다. 티빙은 올 초 '통합 정산 방식'으로 정산하던 것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티빙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바탕으로 A사의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반면, 개인화 정산 방식은 티빙에서 서비스되는 A사 콘텐츠를 본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만을 바탕으로 A사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즉 '모수'의 기준이 변경되면서 PP사들의 정산액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 한 PP사(A)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큰폭으로 감소했다. A사 관계자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60~70% 감소했다”며 “자사의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어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정산 방식은 티빙에게 '낙전(?)' 수입을 가능케 해 PP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시청률에 따라 PP들이 나눠갖지만, 개인화 정산 방식은 가입자들이 콘텐츠를 봐야만 해당 PP가 정산 대상이 된다. 일례로 B 가입자가 A사 콘텐츠만 본다면 티빙은 A사에 대해 정산을 해준 나머지 구독료를 모두 갖는 구조다. 이 같은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은 티빙의 일방적인 요구로 결정됐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취임 이후 PP사들에게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을 변경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PP사들은 이런 티빙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랫폼 사와 PP사는 공식적이지는 않더라도 갑을관계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플랫폼이 콘텐츠를 유통해줘야만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상황 속에서 티빙이 계약 방식을 바꾸겠다고 했을 때 '싫다'고 말할 수 없다. 그에 따른 불이익을 감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계약 변경 전 매출 변동이 큰지에 대해 물었을 때 티빙 측은 '크게 변동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며 “하지만 실제 변경되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이에 대해 티빙 측은 자기들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티빙의 UI 구조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티빙의 메인 화면에서 타사의 콘텐츠를 찾기 힘들다는 것. 자사와 CJ ENM 콘텐츠를 위주로 상위에 노출하기 때문에 중소 PP나 CP사들의 콘텐츠는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 티빙의 메인 화면은 CJ ENM 콘텐츠와 티빙 오리지널(V ONLY)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11일 기준 화면을 가득 채운 가장 큰 배너 화면 6개 중 5개가 CJ ENM의 작품이다. 때문에 많이 본 콘텐츠 역시 CJ ENM의 콘텐츠가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 아래 '오늘의 티빙 톱20' 중 12개가 티빙 오리지널이다. 이외에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시리즈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예능 ▲정주행 추천 시리즈 등의 카테고리도 주로 티빙의 오리지널 작품들이 배치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나 모회사 CJ ENM의 콘텐츠를 전진배치해 UI를 독점하고 있다”며 “타 콘텐츠를 보려면 이용자가 별도 '검색'을 해야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이용자들의 볼 권리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PP시장 매출 대부분은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CJ 계열의 대형 PP로 쏠려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80여개의 중소 PP들은 전체의 14% 밖에 안되는 적은 수신료를 나눠먹는 구조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티빙의 정산 방식 변경은 중소 PP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PP협회)는 "티빙의 누적 적자가 갈수록 심해져서 이 같은 정산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들의 실책을 힘없는 중소 PP사들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될 경우 매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살아남기 힘들어진 형국이 됐다”고 말했다. OTT는 규제 청정 구역?...컨트롤타워 부재로 손 놓고 있는 정부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PP협회)는 이러한 티빙의 갑질을 막고, 중소PP와 CP들이 지속 가능한 유료방송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주무부처로부터 어떠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공정위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PP협회는 “티빙의 갑질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항변했지만 두 부처는 모두 이 같은 문제를 외면을 하고 있다”며 “OTT는 규제 울타리 밖에 있어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차라리 공정위에 가서 제소를 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OTT는 부가통신사업자로, 과기정통부가 소관 부처이긴 하지만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현재 OTT 정책은 ▲콘텐츠 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네트워크 부분 과기정통부 ▲플랫폼 부분 방통위 등 3개 부처에 걸쳐 있다. 하지만 방통위는 유료방송은 과기정통부 소관이라고 대응하고,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OTT 관련해서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부가통신사업자 약관 신고에 한해서만 관여할 수 있는 권한만 가지고 있다. 사업자에게 직접적인 개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는 OTT사업자들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례는 불공정 거래 행위로 보여져 공정위에 해당된다”며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자의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를 주로 본다. 전기통신사업자가 어떤 행위를 했을 때 그 행위가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냐 아니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에 해당되냐에 따라서 주무부처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티빙의 마이웨이는 든든한 뒷배 덕분?...영향력 확대하는 CJ ENM 업계에서는 이러한 티빙의 행보가 전과는 다르게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통상적으로 플랫폼과 CP사간의 갑을관계가 형성되긴 하지만 갈수록 힘들어지는 방송업계인 만큼 서로 간 '상생'을 고민하기에 이와 같은 과감한 방식을 택하지 않는 편이다. 이에 티빙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던 이유는 든든한 뒷배인 CJ ENM의 존재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티빙의 최대 주주(48.85%)이기도 한 CJ ENM은 한국 종합 방송, 미디어, 영화, 홈쇼핑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국내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예능드라마를 자체 제작해 tvN, 엠넷, OCN 등 다양한 자사 채널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 즉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급자(CP)이자 콘텐츠를 유통하는 채널 사업자(PP)이기도 한 셈이다. 현재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OTT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웨이브와 티빙 간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하겠다”고 밝히며 합병을 가시화했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되면 모회사 CJ ENM은 플랫폼 사업자의 영향력 뿐만 아니라 채널 공급자로서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을 앞둔 티빙은 안팎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티빙은 넷플릭스에 이어 쿠팡플레이에 뒤쳐지며 토종 OTT 1위 자리도 내주는 굴욕을 당했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최근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를 독점 중계하고, 월 5천500원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입자와 매출, 시청 시간 등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모회사 CJ ENM의 산하 및 계열사 스튜디오가 제작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의 오리저널 콘텐츠의 흥행도 한몫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방송 날에는 넷플릭스의 사용 시간을 넘어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총 사용시간은 250만 10시간, 넷플릭스는 240만 8179시간으로 집계됐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두 플랫폼 주주들은 세부사항을 최종 논의하고 있다. 향후 웨이브가 티빙에 속해지는 형태로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업계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연내에는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PP업계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2024.06.12 15:25최지연

이상사례 발생 '수두백신', 안전성 특이사항 없어

수두백신 사망사례 발생과 관련해 민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안전성에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바리셀라주' 수두 백신의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가 증가하면서 관련 전문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심층 조사·분석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26일 예방접종전문위 논의 결과에 따라, 수두 백신의 효과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해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전문위를 거쳐 ▲국내·외 수두·대상포진 발생 현황 ▲국내·외 수두 백신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현황 ▲수두 백신의 국가예방접종 활용여부 ▲수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 검증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수두 백신의 허가 시 제출된 품질, 비임상/임상시험 자료와 매 제조 시 확인한 국가출하승인 결과, 국내외 이상사례 정보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백신 자체의 안전성에 특이적인 문제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스카이바리셀라주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 1‧2‧3상을 수행했으며. 대조군(MSD, 바리박스) 대비 안전성과 효과성에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2018년부터 2024년 5월까지 확인된 수두 백신접종은 총 188만 8천631건이며, 백신접종 이후 대상포진 발생으로 총 29건이 신고되어서 신고율은 0.0015%이다. 스카이바리셀라주의 경우 접종 후 대상포진 신고율 0.003%이다. 현재까지 대상포진으로 신고된 29명의 역학조사에서 모두 별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백신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 시 입원기간 등 백신별 중증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사과정에서 수두 백신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사망1례가 보고됐으나, 사망 환아의 의무기록과 역학조사 등을 혈액종양전문가를 포함한 전문가회의에서 객관적으로 검토한 결과, 수두 백신과 사망사례 간의 인과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예방접종전문위에서는 위의 근거를 토대로 스카이바리셀라주의 국가예방접종 활용 지속여부를 심의했으며, 백신의 활용을 지속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대상포진의 발생빈도가 타 백신 대비 높은 것을 감안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수두 백신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군에서의 수두 발생률이 접종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접종을 한 2022년생의 경우 접종군 대비 미접종군에서의 수두 발생률이 10배 가까이 높았다. 국내 수두백신 예방접종 효과평가 비교연구 중간결과(2023) 스카이바리셀라주의 수두 예방효과는 78.9%로 나타났다. 수두 백신은 약독화된 생백신(병원성을 약화시킨 세균이나 바이러스변이균주를 살아있는 상태로 사용하는 백신)으로, 접종 후 대상포진을 일으킬 수 있지만, 미접종자가 수두에 걸려 대상포진에 이환되는 경우보다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상사례 신고 시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등 수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밀착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허가 받은 수두 백신에 대한 중장기 효과성 및 이상사례 모니터링 등 시판 후 안전관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영유아의 수두 백신접종 후 발열, 피부발진, 대상포진 발생 등 이상사례 발생 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이상사례 신고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후 이상사례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면역저하자에 대한 접종 금기 및 주의사항을 의료계와 보호자에게 적극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2 14:52조민규

챗봇나우, 쇼핑몰 구축 플랫폼 '플렉스지' 연동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쇼핑몰 구축 플랫폼 '플렉스지'에 챗봇나우를 연동해 플렉스지를 사용 중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챗봇나우로 효율적인 고객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공식 채널 계정 추가만으로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문 및 배송 조회, 취소·교환·반품 접수 문의 등 전체 상담의 70%를 차지하는 단순 문의를 챗봇나우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기능으로 고객 편의를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CS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플렉스지는 코딩 없이도 누구나 간편하게 쇼핑몰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쇼핑몰 디자인, 상품·주문·배송 관리 등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약 1천5백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누적 거래 금액 1조5천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국대한우', '리빙조아', '큐티블링', '인생꿀템', '산지로드' 등의 쇼핑몰들이 챗봇나우를 적용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손우영 디케이테크인 개발 팀장은 "이번 플렉스지 연동으로 패션의류·잡화,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농수축산물 이커머스 고객사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혔다"며 "생성형 AI를 적용한 신규 기능 고도화에 집중해 더욱 향상된 자동화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10:48백봉삼

'채티스트' 개발한 인포뱅크, AI 사업 본격화…"기업 고객 공략"

인포뱅크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채티스트(Chatist)'를 앞세워 기업 고객 확보와 AI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인포뱅크는 '채티스트'의 상용화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용화로 인포뱅크는 시나리오 기반의 흐름에 따라 미리 설정한 답변의 정보만 제공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 습득에 제한이 있는 기존 챗봇의 한계를 극복해 사내 업무 환경 개선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AI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채티스트는 기업∙기관 등에서 관리되고 있는 다양한 문서를 업로드하면 저장된 내용을 파악해 원하는 답변을 제공하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AI 챗봇 서비스로 할루시네이션(거짓 답변) 없는 RAG 방식이 적용돼 질문 의도와 문맥을 정확히 분석해 최적화된 답변이 가능하다. 특히 분산된 방대한 데이터를 정제하고 답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보다 정확한 응답을 가능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챗봇으로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먼저 인포뱅크 사내 인트라넷에 적용된 채티스트는 인사∙복리후생∙취업규정 등 사내 규정 문서를 활용해 '사내규정 AI 챗봇'을 운영한다. 접근성을 고려한 인트라넷 웹페이지 및 사내 협업툴(Teams)에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멤버 모두 다양한 정보들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고 문의 대응 부서의 업무 절감 효과를 내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 대 고객 상대 AI 챗봇을 기업 메시지 포털 사이트 비즈플러스에 적용하며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의 문의사항을 상담사 연결 없이 신속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는 반복되는 고객 문의 내역 및 매뉴얼을 AI 챗봇이 대응함으로써 기존 응대에 소모되었던 리소스를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지 채티스트 총괄 책임자는 "생성형 AI가 생각보다 빠르게 일상 속으로 스며들면서 AI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채티스트 도입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전 기술 분야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채티스트는 AI 챗봇 시장 확대와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10:18장유미

"여행 출발지따라 가격 달랐네?”...CJ온스타일플러스 제재 위기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출발지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CJ온스타일플러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1일 방심위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CJ온스타일플러스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통상 방심위가 방송사에 법정제재를 내리기 전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CJ온스타일의 데이터홈쇼핑 방송인 CJ온스타일플러스는 '모두투어 코타키나발루' 여행상품을 판매하며 '코타키나발루 낭만여행 5일 단 59만9천원~(날짜별 요금상이, 해피콜 시 별도 문의)'라고 표기된 화면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쇼호스트가 "국적기 왕복 직항이고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지방에서 인천 왔다가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에서 또 인천 왔다가 지방. 번거롭고 힘드시잖아요. 부산 출발 편도 있으니까 해피콜이라고 해서 전화 왔을 때 문의 넣어주시면 그렇게 출발도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59만9천원을 최저가로 하는 여행 상품으로, 출발일 뿐만 아니라 출발지에 따라 요금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출발지에 따라 요금이 상이하다는 내용을 방송에서 고지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방송을 본 민원인은 해당 여행 상품은 59만9천원부터 시작하는 상품이고 부산에서도 출발 가능하다고 했는데, 상담 시 부산 출발은 59만9천원 상품이 없고 더 높은 가격에서 시작한다고 해 민원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송에는 관련 내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시청자들이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다. 이와 관련 방심위원들은 "민원이 들어온 안건이기도 하고 명백하게 시청자를 오인케 했다"며 의견진술을 듣고 제재수위를 결정한다고 했다. 건강기능식품인 레이델 폴리코사놀5 판매방송에서 일부 구성을 방송에서만 구매 가능하다고 반복적으로 표현한 쇼핑엔티에는 행정지도 '권고'가 결정됐다. 쇼핑엔티는 해당 방송에서 전면자막, 좌측자막, 패널로 '오직 방송에서만 구매 가능' 등을 고지하고, 출연자들이 “12개월분 구성 같은 경우에는 방송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보니까”, “1번 구성은 방송에서밖에 구매가 안되기 때문에 지금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방심위 사무처 확인 결과, 해당 방송 이후 자사 온라인몰에서 동일 구성으로 상품을 판매했다. 이날 방심위원들은 사실과 다른 한정표현을 사용한 점은 맞지만, 유사사례를 참고해 '권고'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6.11 17:30안희정

스프링온워드 원두데일리, 우수 인재 찾는다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운영사 스프링온워드가 새롭게 사회에 진출하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동참한다. 원두데일리는 6월12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참가해 우수한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청년층에 대한 고용 확대 등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스프링온워드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 이번 채용엑스포에서는 원두데일리 키퍼팀의 기술 지원 매니저와 케어 매니저, 운영팀의 CX(Customer Experience) 매니저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위한 우수한 인재 발굴에 나선다. 우선, 키퍼팀의 기술 지원 매니저는 고객들이 가장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한다. 커피머신 설치는 물론 커피 맛을 끌어올리는 커피 세팅과 커피머신 A/S 그리고 원두데일리 서비스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음회까지 진행한다. 케어 매니저는 정기 방문 및 커피머신 점검을 통해 고객들이 언제나 '그 커피 그대로'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커피 맛 체크와 커피머신 유지 관리를 한다. 운영팀의 CX 매니저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한 서비스 기획 및 운영 전반에 관련된 업무를 진행한다. 단순히 고객 문의에만 응대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 효율이나 개선에 대한 고민을 하며 고객과 서비스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원두데일리는 자사 SaaS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매뉴얼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 CX 매니저를 양성할 계획이다. 원두데일리는 전국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다양한 커피머신을 관리해 온 키퍼팀은 관리 수준에 있어 커피머신 유통사들의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체계적인 현장 교육 및 직무 교육을 진행하여 업무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으며, 커피머신 전문 지식 습득, 케어 및 수리 관련 교육, 전문 큐 그레이더의 커피 교육을 통해 전자동 커피머신 전문가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스프링온워드는 자율과 책임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외부적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라며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만큼 채용자들에게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두데일리는 스프링온워드가 운영하는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다. 국내 유명 로스터리의 다양한 원두를 큐레이션 및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가 커피머신 설치, 커피 맛 세팅, 유지 관리까지 철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기반으로 현재 기업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4.06.11 15:04백봉삼

NHN커머스, 고도몰 업데이트…인프라·기능·서비스 개선

IT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인원 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NHN커머스(대표 김종승)가 국내 대표 이커머스 구축 솔루션 고도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도몰은 국내외 쇼핑몰 사업자 및 기업들을 위한 쇼핑몰 구축 솔루션이다. 1인 기업부터 중대형 비즈니스까지 규모에 상관없이 최적화된 쇼핑몰을 오픈하도록 돕는다. 특히 고객 니즈에 따라 운영 환경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 고도몰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쇼핑몰 오픈 후에도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고, 성장 규모에 맞춘 탄력적인 확장도 용이하다. 고도몰의 요금제는 ▲고도몰 플랜 ▲고도몰 비즈니스 플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규 신청 시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 기능,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인프라 측면에서는 제한된 내부 인프라에서 구동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에서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동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서비스 환경을 대폭 개선해 전반적인 성능을 높이고, 보안과 비용 효율의 개선 효과를 거뒀다. 특히 관리자 페이지에서 데이터 조회 및 처리 속도가 개선돼 주문 건이 많은 중대형 몰에서 사용 효율이 극대화됐고, 최신 버전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보안을 강화했다. 기능 면에서는 이용 빈도가 높은 ▲간편 로그인 ▲공급사 관리 ▲사은품 관리 ▲프로모션 등의 부가 서비스들을 내재화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쇼핑몰 개설을 위한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청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샘플 데이터 셋팅으로 테스트 편의성을 강화했다. 하나의 계정으로 NHN커머스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내역 관리도 용이하다.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먼저 이전센터, 튜닝센터를 오픈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솔루션으로부터 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전센터를 열고, 전담 인력이 효율적인 이전 작업을 지원한다. 기존의 전문 상담 조직 '해드림' 서비스와 더불어 튜닝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작업을 전문적으로 분석, 처리한다. 이외에도 클래스, 가이드, 1:1 문의 등 단계별 안내 창구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지원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쇼핑몰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소한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고도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라며 “앞으로 고도몰을 비롯한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며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컴포저블 커머스로의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1 10:30안희정

KT, 고객 서비스 개선 위해 'AI-VOC 포털' 사내 확대 적용

KT는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사내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KT AI-VOC 포털은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하여,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KT는 매월 약 300만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AI-VOC 포털을 통해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VOC 자동 분류 ▲온라인 버즈 기능 ▲유관부서 VOC 알림 기능 'VOC alert' ▲상품별 실시간 VOC 발생 ▲공사/장애정보 등이 있다. 특히 온라인 버즈 기능은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오지 않은 VOC이지만, 온라인상에 VOC 관련 내용이 노출되면 내용을 분석하여 공유해준다. 선제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 VOC 감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VOC가 급증하는 경우에 서비스 부서에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는 VOC alert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른 보호 조치가 가능해지면서 VOC 추가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AI-VOC 포털을 활용하여 VOC 발생 지역 및 유형별 추세 등의 정보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한 결과 VOC가 전년 대비 약 51% 감소했다며, 이번 전사 확대를 통해 VOC 감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는 고객의 VOC를 소중한 경영자산으로 생각하고 데이터화 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언제 어디서 VOC가 발생할 지 사전 예측하여 이용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04최지연

게임문화재단, GXG 2024 9월 판교 개최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 성남시(신상진 시장)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의준 원장)과 함께 주관하는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가 작년에 이어 오는 9월 6일부터 7일 토요일까지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GXG는 완성된 게임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로 인정받은 게임의 다양한 요소에 초점을 맞춘 복합 문화축제다. 특히 이번 GXG 2024는 음악을 메인 테마로 하여, 게임을 모티브로 한 창작곡을 겨루는 신규 프로그램 'The 1st GXG SOUND TRACK'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The 1st GXG SOUND TRACK'(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은 게임과 음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상금은 2천1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본 경연대회에서 지정한 게임 중 1개의 게임을 선택하고, 해당 게임에 대한 영감을 담은 창작곡을 제출하면 된다. 이미 발표된 음악일지라도 제시된 게임과의 연관성이 있고, 모든 저작권리를 참가자가 보유하고 있다면 공모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창작곡 제출 시 게임과 창작곡 간 연관성에 대해 구체적인 스토리텔링 작성을 요하며, 지원 횟수의 제한은 없지만 한 곡 당 한 개의 게임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게임사는 총 10개사로,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라이엇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엔에이치엔, 카카오게임즈, 콩스튜디오, 크래프톤, 펄어비스(가나다 순)이며 각 게임사 별 대표 게임 12개가 경연 주제로 지정된다. 경연 주제 게임은 ▲네오위즈(P의 거짓) ▲넥슨코리아(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라이엇게임즈(리그오브레전드) ▲스마일게이트(로스트아크, 에픽세븐) ▲엔씨소프트(리니지) ▲엔에이치엔(모바일 한게임 신맞고, 모바일 한게임 포커) ▲카카오게임즈, 콩스튜디오(가디언 테일즈) ▲크래프톤(PUBG: 배틀그라운드) ▲펄어비스(검은사막) 등이다. 경연 주제로 지정된 게임은 공모 기간 중 추가될 수 있으며, 경연대회에 대한 상세 공고와 FAQ, 업데이트 사항은 GX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 참가자들의 출품작은 주최 측의 예선 심사를 거쳐, 총 6개의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제출한 음원 뿐 아니라 무대 연출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본선 심사에는 전문 심사위원 초청과 더불어 현장 관객 투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집계해 최종 순위 및 대상이 발표된다. 본선 무대는 9월 6일 판교역 야외 광장에 조성되는 'GXG 2024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튿날인 9월 7일에는 본선 진출팀 및 특별 초청팀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게임음악 갈라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GXG 운영사무국은 GX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및 경연대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GXG 2024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1st GXG SOUND TRACK' 참가 신청은 6월 7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경연대회 및 축제 문의는 GXG 2024 운영사무국을 통해서 가능하다.

2024.06.10 11:28김한준

롯데온, AI 챗봇 샬롯' 개편…맞춤형 상품 추천·고객 응대 제공

롯데온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샬롯'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온은 기존 AI 챗봇 서비스를 고객·파트너사 수요에 맞춰 정교화하고, 생성형 AI를 추가로 도입해 질의응답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샬롯을 고도화했다. 문의 응대, 행사, 상품 리뷰 요약, 이미지 인식을 통한 상품 제안 등을 통해 고객 쇼핑과 파트너사 판촉 활동을 동시에 돕는다는 전략이다. 샬롯은 2020년 4월 롯데온 출범과 동시에 선보인 AI 챗봇 서비스로, 고객 쇼핑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챗봇이 쿠폰을 제시하면 이용 고객 80% 이상이 쿠폰을 다운받는 등 고객 반응율이 높았다. 지난해 진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나쁨부터 매우만족 5개 구간 중 가장 긍정적인 '매우만족'을 받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샬롯 쇼핑 도우미 역할을 정교화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서비스를 개편했다. 올 2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편·추가했으며, 이달부터 준비한 모든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단순히 고객 문의를 해결하는 고객센터 대체 역할을 넘어, 상품 탐색부터 이용 후기까지 고객의 쇼핑 전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한다. 롯데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리뷰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상품 선택 과정을 돕는다.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AI가 상품에 달린 고객 리뷰를 분석해 구매 결정 요소가 포함된 핵심 구절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올해 2월부터 뷰티 상품과 마트 장보기 상품에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앞으로 매출 상위 상품을 비롯해 아직 리뷰가 없는 신상품 상세 내용 요약을 제공하는 등 양질 정보를 통해 쇼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롯데온은 'AI 이미지 인식 스타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샬롯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상품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해당 이미지와 유사도가 높은 상품을 선택해 제안한다. 현재 패션 상품에 적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카테고리를 확대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도 안내한다. '살수록할인' 코너를 통해 AI가 고객이 관심있는 상품 중 1+1 및 구매 수량별 추가 할인을 안내하는 등 쇼핑 도우미로서 파트너사 상품들을 선별해 제안한다. 주요 행사 내용과 일정을 안내하고 적용 가능한 할인을 알림 형태로 제공한다. 이 기능이 고객에게 수많은 상품 중 어떤 상품 혜택이 좋은지 고민하던 시간을 줄이고, 동시에 파트너사들의 판촉 활동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은 고객 응대 과정에 생성형 AI를 추가로 도입해, 의도 파악과 응대의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에도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가진 AI를 통해 질문을 분석했지만,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미응대' 발생 시 '못 알아들었어요. 죄송해요'로 응대를 종료했다. 이제는 미응대 발생 시 생성형 AI로 고객 의도를 명확히 분류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을 안내한다. 예를 들면 '9일 주문 건을 취소할래요'라는 문의를 알아듣지 못한 경우, '취소'라는 단어를 통해 '취소 가능 여부', '취소 접수 처리 현황', '취소 보류 사유 확인' 등 관련 문의 내용을 연결해 더 정교한 응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AI 퀵문의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문의를 개인화·세분화하고, 이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기존에는 자주 묻는 질문을 중심으로 단순 질의응답과 자가처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모든 고객에게 정해진 답변을 제공했다. 개편 이후 배송, 결제, 환불 등 개인별 상담 유형과 문의상품 등에 따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객 문의를 세분화했다. 문의 종류에 따라 고객센터 전담 상담사 및 파트너사 고객센터 등 적합한 안내가 가능한 곳으로 연계하며, 응대 지연을 최소화해 고객 문의 과정을 효율화했다. 이 외에도 '위트 있는 대화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쇼핑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고 롯데온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고객의 주문 상태, 관심 상품, 맞춤 추천 상품 등을 제안 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은 대화체로 제공하며, 캐릭터가 말을 거는 듯한 감성적인 콘텐츠도 제공한다. 더불어 넌센스 퀴즈와 같은 재미 요소도 추가해 선보인다. 롯데온 윤고운 데이터서비스PO팀장은 "'샬롯'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기존 상담사 역할 고도화와 맞춤형 상품 추천, 탐색 과정 효율화 등 똑똑한 쇼핑 도우미로 개편했다”며 “롯데온을 계속 방문하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샬롯'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09:57최다래

쇼피파이, 슬랙 경쟁자 '스레드' 인수

온라인 쇼핑(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쇼피파이(Shopify)가 슬랙(Slack) 대체 소프트웨어 스레드(Threads)팀을 인수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레드 팀은 자사의 웹사이트에 쇼피파이가 스레드를 인수하고 곧 쇼피파이에 합류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스레드는 2019년 스텔스 모드에서 제품을 출시했으며, 1천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슬랙(Slack)의 경쟁사로 불린다. 이후 메타가 스레드(Threads)라는 트위터 유사 소셜 네트워크를 출시한 후 주목을 받았다. 스레드닷컴(Threads.com)이라는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레드 팀은 메타가 도메인을 판매하라고 접근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메타의 소셜 네트워크가 부상하던 시기에 몇몇 회사들이 인수를 위해 접근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런 와중에 결국 스레드 팀은 쇼피파이를 택했다. 스레드 팀은 "우리가 도메인 판매를 고려하던 시점에 몇몇 회사들이 인수에 대해 열려 있는지 문의해왔다"며 "과거에는 정중히 거절했으나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리브랜딩에 투자할 시간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고, 놀라운 기술적 발전이 이제는 일상화되었기에, 대규모에서 실험할 수 있는 곳에 합류하는 것이 기대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메타는 스레드라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이 스레드닷컴이라는 도메인을 이미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도메인을 스레드닷넷(Threads.net)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다수의 이용자들은 닷컴(.com) 웹사이트를 방문해 소셜 네트워크가 아닌 스타트업의 앱을 다운로드하기도 했다. 당시 분석 회사 데이터ai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에서 메타의 스레드 소셜 네트워크가 출시되기 전에 다운로드 수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백만 건의 평생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스레드팀과 쇼피파이는 쇼피파이 내에서 제품을 어떻게 통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밝히지 않았다.

2024.06.10 09:12최지연

[현장] "中에 개인정보 다 넘어갔다고?"…알리·테무 조사한 개보위, 이달 중 결과 공개

최근 중국 e커머스 업체를 둘러싼 국내 소비자 개인정보 침해·유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달 말까지 실태 조사를 마무리하고 처분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알리, 테무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달 말쯤 내려고 한다"며 "알리, 테무가 외국 법인인데다 특히 테무는 국내에서 영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료를 받기 위해선) 상대 측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조사가 단순 실태 조사인지, 처분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처분을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광고'라고 표기하지 않고 광고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앱 푸시, 이메일 등을 보내 논란이 됐다. 명백한 광고성 글이지만 광고라고 안내하는 표시도 없었다. 이에 더해 테무는 앱을 설치·실행할 때 스마트폰 앱 접근 권한 고지도 하지 않아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50조)'과 그 시행령(제61조)에선 전자적 전송매체를 이용해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려면 정보가 시작되는 부분에 '(광고)'라고 표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 국내 일부 이커머스 업체는 광고 표시 없이 광고성 앱 푸시를 보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선 그간 알리나 테무 같은 중국계 e커머스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가 중국 현지 판매자에게 넘어가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지난해 개인정보위 국정감사에서는 알리 등 중국의 대형쇼핑 사이트를 접속할 경우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이들 직구업체들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 처리방침, 국외이전, 안전조치의무 등의 적정성에 대해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보위 조사 결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가 밝혀지면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의 AI 애플리케이션 '에이닷'을 포함해 주요 AI 서비스에 대한 실태 점검도 이달 중 마무리하고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닷'은 SK텔레콤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아이폰 앱에 'A. 전화' 기능을 추가해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요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화 종료 후 자동으로 녹음 파일이 생성되고 텍스트로 제공되며, AI 분석으로 통화 중 언급된 일정이나 전화번호 등 정보도 저장된다. 이 탓에 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휩싸여 개인정보위는 실태 조사에 나섰다. '에이닷'의 위법성이 판단되면 시정명령과 과징금 등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은 이용자 약관 동의를 거친 만큼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최 부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마이데이터 확대 정책 움직임에 대한 스타트업들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일단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를 내년 보건의료, 통신, 유통 분야에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전 분야에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의견을 받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들은 마이데이터가 확대가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제도에 참여하게 될 사업자들이 정보를 주고 받으려면 별도의 서버 등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지불능력이 적은 스타트업들이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이 1천500억원 이상이거나 정보주체 수가 100만 명 이상인 통신판매업체, 통신판매중개업체에 마이데이터가 적용된다. 최 부위원장은 "스타트업들이 (이 부분에 대해) 반발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주로 개인정보가 큰 플랫폼에서 수집되는데, 이들은 데이터를 영업 비밀로 생각해 잘 내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큰 기업들의) 데이터가 나와야 쓸 수 있는데 (아직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마이 데이터로 부가가치가 창출되면 분배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 기업들이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최 부위원장은 가명정보 제도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다. 개인정보의 보안성을 높이면서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지만 그동안 가명정보 제도와 정부 지원사업에 관한 인식 부족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떨어졌다. 최 부위원장은 "상황에 따라 가명 처리 수준이 다르고, 데이터 종류가 많아 일정하게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가명정보는 개인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상업적 거래도 가능한데,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추후 재식별되더라도 제공한 측에서 책임을 지지 않도록 최근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네이버-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클라우드 개인정보 유출 조사 협조 요청을 한 건에 대해선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공식 서한 등이 아닌 실무진 간 이메일 형태로 문의했다는 점에서다. 앞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메일을 통한 일본의 질문은) '한국의 개인정보위가 네이버 클라우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는지', '일본 개인정보위가 요청한다면 한국 개인정보위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며 "이번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부위원장은 "(일본의 이메일에 대해) 굳이 답변해야 할 의무가 없는 것 같다"며 "한일관계가 다소 복잡한 상황에서 추가로 움직이는 게 꼭 필요한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2024.06.06 12:00장유미

[인터뷰] "시놀로지, AI 시대 위한 고가용성 스토리지 공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는 각종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과 관리도 중요하다. 오늘 공개한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 '스케일아웃'은 AI 시대를 대비한 고성능/고가용성 데이터 솔루션이다." 5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타이베이 음악 센터에서 진행중인 '시놀로지 전시 2024' 현장에서 석미은 시놀로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가 국내 기자단에 이렇게 강조했다. 시놀로지는 대만 신베이시(新北市)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이며 국내 포함 세계 시장에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와 각종 솔루션을 공급한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별도 전시장에서 올 하반기 이후 공급할 신제품과 기술 등을 공개했다. 이날 석미은 매니저는 "시놀로지는 영상감시 분야에서 안면인식이나 침입감지에도 AI를 활용한다. 올해는 시놀로지 오피스에 생성 AI로 기존 저장 문서를 불러와 활용하는 방식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석미은 매니저와 일문일답. Q. 오늘(5일) 데이터 백업 소프트웨어와 저장장치를 결합한 어플라이언스인 '액티브프로텍트'를 공개했다. 제품 출시 배경이 무엇인가. "NAS는 각종 하드웨어 제원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난점이다. 액티브프로텍트는 백업을 목적으로 하드웨어를 최적화하고 용량별로 구성해 이런 어려움을 줄였다. 백업을 중앙 집중 관리할 수 있고 '액티브 백업 포 비즈니스'도 이관해 관리할 수 있다." Q. 이번에 공개한 '스케일 아웃'(Scale Out)은 최대 10만 명, 용량은 20PB(페타바이트)까지 지원하는데 이런 제품이 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 "기존 스토리지는 용량을 늘리거나 데이터가 찰 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면이 있었다. 스케일 아웃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노드'가 늘어날 수록 성능도 이에 비례해 늘어난다. 수요에 따라 노드를 늘려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Q. AI 관련 데이터 처리 속도 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관과 저장도 중요한데 어떤 제품을 준비하고 있나. "빠른 입출력이 필요한 핫데이터는 SSD로, 처리를 마치고 일정 기간이 지난 콜드 데이터를 스토리지 간 자동으로 분류해 정리하는 티어링(Tiering) 기능을 도입 예정이다.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Q. 앞으로 출시할 IP 카메라 중 일부 제품은 시놀로지 자체 C2 클라우드로 영상을 저장하는데 보안 관련 문제나 네트워크 접속이 끊겼을 때 어떻게 대비하나.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Q. 초보자나 일반 소비자 대상 대용량 저장장치인 '비드라이브', '비스테이션'을 출시했는데 한국 시장 반응은 어떤가. "두 제품은 NAS 설정을 어려워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만들었다. 제품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대상 관심도가 높고 판매량도 내부 목표 대비 좋다." Q. 최근 고객지원에 AI를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업 시장 진출로 매일 접수되는 기술지원 문의사항 수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를 AI로 분류해 정리한다. 엔지니어가 필요한 내용을 쉽게 정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Q. 국내 B2B 시장 관련 진행 사항은. "나라장터에 수요가 높은 제품군을 공급중이다. 올 상반기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중인 프로젝트 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배 늘었다. 대부분의 기능을 연간 이용료 없이 쓸 수 있어 금융기관에서도 선호한다. 대용량 영상을 보관해야 하는 미디어 업계 수요도 증가중이다."

2024.06.06 11:24권봉석

누수로 아랫집 피해…일배책 보험금 받으려면 주거 요건 충족해야 될까?

의도치 않게 우연한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을 보상해주는 일상생활 배상 책임보험(일배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장마기간 누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일배책 가입을 고려하는 피보험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보험업계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배책은 누수 등으로 인한 아랫집에 대한 피해 등을 보상해준다. 또 타인의 물건을 수리하게끔 만들었을 경우, 자신의 반려견이 누군가를 물었을 때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주택 누수는 주거 요건을 충족해야만 보험금이 지급됐다. 즉, 피보험자가 거주하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2020년 4월 1일 이후부터 약관이 개정돼 피보험자가 거주하지 않더라도 소유한 주택으로 인한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 측은 "2020년 4월 이후 판매된 일배책은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으로 인한 법률상 배상책임 손해가 보상하는 손해에 해당하면 피보험자가 거주를 허락한자(임차인)이 주거를 하는 경우에도 보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보험자 소유 또는 거주 주택이 다수이거나 보험증권에 해당 주택의 기재 여부 등에 따라 보상은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보험사에 문의하는게 좋다. 일배책은 상해보험이나 운전자보험의 특약 형태로 가입이 가능하다. 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일배책 특약이 가입돼 있는지 가입이 안되어 있으면 보험사에 말하면 된다. 한편, 일배책은 두 개 이상 가입하더라도 보상한도 내에서 실제 부담한 손해배상금을 비례 보상하기 때문에 중복 보상이 불가하다. 자기부담금이 없고 가입금액이 같은 A, B 보험사의 일배책에 가입하고 손해배상금이 300만원이라면 A보험사 150만원, B보험사 150만원 각각 보상된다.

2024.06.06 09:03손희연

바로고·대동모빌리티·LG엔솔 쿠루, 전기 이륜차 전환 지원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대동모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 쿠루와 'ESG(Eco Seoul Green)' 업무 협약을 맺고 친환경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바로고는 협약의 일환으로 서울지역 배달대행업체 사업자 대상 전기 이륜차 전환 행사를 진행한다. 사업자가 대동모빌리티 전기 이륜차 'GS100'을 구매 또는 리스한 후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인 '쿠루 스테이션' 서비스를 구독하면, 배달 수행 기간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구매 및 리스 신청 문의는 바로고 프로그램 사용 배달대행업체 사업자를 대상으로 발송된 문자 내 링크 또는 바로고 고객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특히 리스 상품은 모빌리티 전문 기업 무빙을 통해 하루 최저 1만5천원(35세 기준)에 운용된다. 바로고는 이번 행사가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은 물론 구매·리스자의 유류비 절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로고 조형권 CLO는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전기 이륜차로 전환을 고려하는 배달대행업체 사장님들께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약 참여사들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전기 이륜차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2024.06.05 16:21백봉삼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메르스‧수막구균 감염증 주의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Hajj, 6월14일부터 19일) 시기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객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및 수막구균 감염증을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매년 180여 개국 200만~300만 명이 방문하던 이슬람 성지순례는 2020년부터 3년간 참여 인원이 제한됐으나, 2023년부터 코로나19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및 각국의 출입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많은 인원의 참석이 예상되어 감염 위험이 높아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르스는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의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낙타 타기,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 등의 낙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감염병 관리를 위해 한국이슬람교중앙회 및 성지순례 대행기관의 협조를 통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조기발견을 위한 신고를 독려할 예정이다. 우선 출국 전에 메르스 관련 다국어 안내문을 제공하고 중동지역 여행자 주의사항 및 메르스 감염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안내문은 감염경로, 잠복기 등 메르스 관련 기본 정보와 여행 전 주의할 사항, 여행지에서 감염 예방법, 여행 후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신고 등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입국 시 중동지역(메르스 검역관리지역, 13개국) 입국자 대상 발열 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 :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즉시 알릴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입국 후 14일 동안 총 4회의 신고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신고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Umrah) 후 수막구균 감염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음을 고려해 '수막구균 유행지역 여행자나 체류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순례 여행자'는 수막구균 감염증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방문 전(10일 前)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의료기관에서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ITS(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를 통한 해외여행력 확인과 더불어 해당 지역 방문이력이 있는 호흡기 유증상자에 대해서 메르스 및 수막구균 감염증 가능성을 고려한 진료 및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순례 방문지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중동지역 방문자 중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및 호흡기증상 발생 시 24시간 문의와 신고가 가능한 콜센터(1339)로 즉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메르스 유입 사례는 2018년 1명 이후로는 없지만,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외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해서도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15:21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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