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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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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마뗑킴'과 일본 총판 파트너십 체결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마뗑킴(Matin Kim)'과 일본 시장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무신사는 마뗑킴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약 5년간 브랜드의 일본 내 마케팅, 홍보, 오프라인 매장 출점 및 운영 등 유통·판매에 관한 모든 부분을 무신사가 맡게 된다. 마뗑킴은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현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 도쿄의 핵심 상권에 첫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출점한다. 이후 일본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5년 안에 15호점까지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마뗑킴은 2022년 11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한 이래 주요 기획전과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일본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무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공식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 무신사와 마뗑킴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토어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보다 세분화된 일본 맞춤형 전략으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또한 무신사는 마뗑킴이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간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쌓은 현지 네트워크와 진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마뗑킴은 4차례의 일본 팝업스토어에서 연이어 오픈런 행렬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K-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뗑킴이 국내뿐아니라 일본에서도 무신사와 시너지를 내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4:43조수민

"메시지 통합 관리"…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

NHN클라우드가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내놨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지 솔루션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의 새 서비스 '노티피케이션 퍼브'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HN노티피케이션은 알림톡을 비롯한 친구톡, SMS, 국제SMS, 푸시, 이메일, 비즈니스 문자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지 채널 발송·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솔루션이다. 에이블리, 무신사, 당근, 올리브영 등 3천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7년 연속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발송 100억 건을 돌파하는 등 메시지 솔루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노티피케이션 허브는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고객사는 두 개 이상의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채널별로 API를 연동하고 연락정보 등을 별도 세션에서 따로 등록해야 했다. 하지만 노티피케이션 허브를 활용하면 API를 한 번에 연동하고 모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메시지 채널별 연락 정보를 한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사의 5가지 발신 정보를 '발신 정보' 탭에서, 수신자 정보를 '주소록' 탭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메시지 서비스마다 창을 바꿔가며 연락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 제품은 메시지 통합 발송의 특장점을 살린 멀티 채널 발송 기능 '플로우'도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 순서, 클릭률 높은 순서 등 고객사가 타겟하는 캠페인에 맞춰 메시지를 순차 발송해 도달률을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또 광고, 인증 요청 등 템플릿을 메시지 채널별로 통합 제공한다. 창 하나로 모든 종류의 메시지 템플릿을 생성·관리 가능하다. 플로우에 템플릿을 불러와 서비스 점검 등 공지 메시지를 여러 채널로 발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메시지 발송 현황을 '통계' 창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통계 데이터 성격에 적합한 형태의 차트로 인사이트를 파악할 수 있다. 수신자의 연락처, 템플릿, 플로우, 통계 키, 메시지 아이디 등 다양한 조건으로 발송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를 기념해 크레딧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6일까지 노티피케이션 허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신규 고객 대상으로 무료 크레딧 10만원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며 활성화 이후 9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가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기업간소비자(B2C) 시장에 없어선 안 될 허브 같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1:00김미정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월 매출 '100억 원' 돌파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지난달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월간 매출 100억 원을 최초로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10월 한달간(1~31일) 오프라인 스토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약 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경기·부산·대구 등 전국 16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을 모두 더한 것이다. 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 첫 번째 오프라인 점포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을 공개한 이후 월간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월 한달 동안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내점객 수도 141만 명으로 역대 월간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달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 수량은 31만5천여 개였다. 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니멀 크루 넥 니트 ▲미니멀 가디건 ▲릴렉스드 미니멀 재킷 ▲릴렉스드 베이식 블레이저 ▲헤이웨이트 CP 워크 재킷 등 가을 시즌에 활용도가 높은 간절기 아우터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3년말 기준으로 5개였던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점포는 올해 10월말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점(16호점)까지 포함해 3배 이상 확대됐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오프라인 점포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3.5배(2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4층에 200평 규모의 신규 점포도 공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홍대, 성수, 한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로드숍 매장과 젊은 가족 단위 소비자가 많은 대형 쇼핑몰 점포를 차별적으로 선보인 오프라인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7 09:47조수민

29CM '이구데이', 전년比 거래액 3배 증가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29CM는 지난 9월 29일 '이구데이(29DAY)' 행사 당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구데이는 29CM가 매월 29일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29% 할인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 2월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윤달을 맞아 진행했던 첫 행사를 시작으로 7월부터는 정례 캠페인으로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29일 당일에는 거래액이 2월 일평균 대비 141% 증가했다. 29CM 측은 29CM를 연상시키는 '29'를 강조해 매월 동일 일자에 29% 할인을 제공했다는 점이 흥행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9월 이구데이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 '그린버터(GREENBUTTER)'와 '르(LE)'는 당일 거래액이 직전 주 동기 대비 각각 5배, 3배 상승했다. 8월 이구데이 대비 9월 29일의 구매자 수도 50% 이상 증가했다. 29CM 측은 이구데이 행사 자체의 인지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입점 브랜드 거래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29CM는 이구데이에 대한 이용자 성원에 힘입어 10월 29일 진행되는 이구데이에서 더 확대된 이벤트를 선보인다. 매시간 29분마다 특정 상품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구딜(29Deal)'을 8시부터 16시까지 총 5회 운영한다. 또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290만 원어치 장바구니에 담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 290만 마일리지를 취향 지원금으로 제공하는 '이구원티드(29Wanted)'도 함께 진행된다. 이구데이를 기념한 한정 상품도 발매된다.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 신상품 '디럭스 8' ▲스피커 브랜드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을 29일에만 한정으로 선보인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와 패션 인플루언서 누가영이 협업한 퍼(Fur) 컬렉션 ▲유튜버 보라끌레르와 패션 잡화 브랜드 마크모크가 함께 발매한 겨울 부츠 6종 등 이색적인 협업 상품도 제안한다.

2024.10.29 09:53조수민

무신사-소상공인공단, '온누리상품권' 레트로 팝업 성료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상공인공단)과 함께 진행한 '온누리상품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무신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소상공인공단과 같이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공단이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를 알리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팝업스토어 현장은 아날로그 기차역인 '온누리역'에서 떠나는 기차여행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실내 공간에는 기차 플랫폼, 대합실 같은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 팝업스토어 외부 공간에는 온누리상품권 대표 가맹점으로 ▲성수동 '성수전' ▲속초 '티각태각' ▲천안 '천안호두과자' 등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구매할 수도 있었다. 성수동 인근의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도 연계해 방문객 대상 뽑기 및 SNS 인증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다.

2024.10.27 09:28백봉삼

IPX 꼴레, 유니버설과 만나 새 컬렉션 출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에서 전개하는 커스터마이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꼴레'가 인기 캐릭터 IP들을 보유한 '유니버설'과 함께 '꼴레 X 유니버설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꼴레 X 유니버설 컬렉션은 Z세대 사이에서 커스터마이징 패션 브랜드로 급부상 중인 꼴레만의 크리에이티브로 '쥬라기공원', '윌리를 찾아라', '미니언즈' 등 유니버설의 인기 캐릭터 IP 9종을 재해석해 출시했다. 특히, '오래될수록 새롭다'는 컨셉으로 유니버설의 194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모았던 유명 캐릭터 IP들의 특징과 매력을 꼴레만의 위트를 더한 키링과 스티콘(스티커+이모티콘)으로 재탄생시켜 Z세대에게는 신선하고 새로운 캐릭터 IP 경험을, 오랜 유니버설 팬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간에게 겁을 줘야하는 유령의 규율을 어기는 꼬마 유령 '캐스퍼', 기분이 좋으면 배를 잡고 웃는 검은 고양이 '펠릭스 더 캣', 착한 꼬마 악마 '핫 스터프'를 비롯해 '굿럭트롤', '우디 우드페커', '리치리치'까지 유니버설 대표 캐릭터 IP에 꼴레만의 Z세대 감성을 담아 탄생한 플러시 키링, 메탈 스티콘, 와펜 스티콘 등 귀엽고 아이코닉한 제품들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꼬마 유령 '캐스퍼'의 몸이 투명하게 보이는 아크릴 쉐이커 키링, '펠릭스 더 캣'의 다양한 표정과 역동적인 포즈가 돋보이는 페이스 스티콘 세트, '우디 우드페커'의 눈과 부리가 입체적인 형태로 구현돼 익살스러움이 느껴지는 실리콘 스티콘 세트 등 유니버설 캐릭터 IP들의 특징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제품들은 나만의 개성대로 가방, 파우치, 모바일 케이스 등 패션 아이템에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 트렌디함을 중시하는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이 외에도 꼴레는 2024 FW 신제품을 함께 출시, 나일론 소재의 토트백과 크로스백, 캔버스 소재의 백팩과 스트랩 등으로 구성, 가을ㆍ겨울 시즌에 맞춰 블랙, 미드나잇 네이비, 머드 그레이 등 차분하고 클래식한 컬러의 제품들로 구성해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유니버설 컬렉션을 비롯해 다양한 패션템에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메탈 숫자 스티콘, 꼴레 퍼리프렌즈 플러시 키링, 쁘띠 클로젯 컬렉션까지 함께 선보이며 시크하면서도 귀여운 감성룩을 완성했다. 귀여운 고양이 귀 모양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가볍고 그립감 좋은 TPU 소재의 꼴레 아이폰 16 미야오(MEOW)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꼴레 X 유니버설 컬렉션'은 라인프렌즈 스퀘어 오프라인 전매장(신사점, 성수점, 명동점)과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29CM에서도 동시에 출시된다.

2024.10.25 10:11안희정

"고객 구매율 높이기 위해선 버튼 용어까지 고민해야"

쿠팡이츠, 무신사, LG유플러스 등 마케팅 실무자들이 고객의 구매 유도를 위해 홍보 콘텐츠는 고객 눈높이에 맞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쿠팡이츠 김준용 UX라이터, 무신사 권세련 마케터, LG유플러스 서준원 브랜드 에디터는 18일 마케팅 컨퍼런스 'DMBF 2024'에서 '고객은 무엇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객의 상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언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 에디터는 "버튼에 무엇을 써야 고객이 버튼을 누를지 생각해야 한다"면서 "서비스를 신청할지 고민하는 사람은 '신청하기'라고 적힌 버튼은 누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더 알아보기'라고 적힌 버튼은 부담 없이 누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UX라이터도 "언어를 통해 허들을 낮추는 과정이 구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아직 결제를 할 마음을 먹지 않은 사람에게 '결제하기'라고 적힌 버튼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바구니 담기'라고 적힌 버튼은 허들이 낮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가장 민감한 것은 가격인데 할인, 쿠폰 적용 등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타깃 고객별로 사용할 언어를 정교히 구성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 UX라이터는 "B2C 고객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용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B2B 고객은 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택해도 무관하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서비스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마케터는 "콘텐츠, 행사를 기획할 때 최대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18 18:11조수민

일·사람 고민 상담소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인파 속 성료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 등을 위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잡앤피플 행사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수많은 참관객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상담 부스를 통해 일과 사람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진행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게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와,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취준생 등 구직자를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로 구성돼 진행됐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됐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 컨퍼런스에는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가 참여했다. 11일 오후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렸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었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눠 HR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구인·구직자 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 활용법(스플랩) 등도 공개됐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의 인생 이야기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물했다.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또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도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았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멘토링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쳤다. 특히 취업 준비를 앞둔 대학생부터, 이직을 고민하는 현직자까지 많은 인파가 JOB 캠프에 몰렸다. 아울러 참관객 대상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한 리멤버와 엘리스그룹 부스에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돼 다양한 참관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잡앤피플 행사를 통해 얼마나 많은 기업과 직장인, 그리고 취준생 등이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이 큰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에 고민이 큰 HR 담당자, 그리고 일자리와 커리어에 대한 기회를 찾으려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질적인 발전을 더욱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10.14 15:23백봉삼

"상상, 현실에서 만났다"…3만명 즐긴 신기술 향연 막내려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인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관람객 3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12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DINNO 2024'는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헬스케어 ▲로봇 등 첨단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 특히 서울시가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 행사와 연합으로 열려 더 관심을 모았다. 'SLW'에도 3만여명이 몰리는 등 지난 3일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신기술 향연이 펼쳐졌다. 첫날 축사를 통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디지털기술 경쟁력이 국가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축사를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내 유망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돕는 게 서울시가 할 일인데 행사를 공동개최하게 돼 뜻깊다. 대한민국의 발전한 기술과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중심인 기술을 보여주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크룩스 대사는 개막식과 전시장을 둘러보며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영국과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가자"고 제안했다. 관람객들도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전시장에 출품한 첨단제품과 신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8년차를 맞은 'DINNO 2024'는 올해 '양자 포럼'과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를 신설하는 등 지난 해보다 더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150여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수도권은 물론 천안, 전남 광주, 화순, 부산 등에서도 참여했다. 신기술 컨퍼런스도 AI·양자·디지털헬스케어·로봇·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등 5개로 확대했고,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한 축인 스타트업들 위한 여러 행사가 열렸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첼리스트이자 유명한 첼로유튜버인 '첼로댁'이 AI와 협업했으며,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20큐빗 양자컴퓨터도 전시됐다.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 소개 전시 부스 '시선' 국내 최대 디지털전시회답게 눈길을 끄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북한 오물 풍선 등 미확인 물체 수거에 유용한 로봇을 비롯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 진단 기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상준 학생이 개발한 제품으로 1년 6개월 걸려 완성했다. 국내 대학생 로봇대회에서 가장 큰 한국진흥로봇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강원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그리고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이 전시됐다. 디플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소리 분석 모델을 선보였다. 비상 상황을 확인해 대응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강원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을 전시했다. 또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인 메가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SAP 등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별 부스를 꾸며 시선을 모았다. 메가존 관계자는 "생성AI가 화두인 만큼 이를 어떻게 쓸 수 있고,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메가존이 그 과정에서 어떤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IT 기술을 접목해 선박, 물류 트럭 등 이동 수단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끌었다. 선박용 데이터 수집 API를 개발하고 있는 랩오투원이 대표적인데 이 회사는 "API로 선박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선박 에너지 효율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대체 연료 경제성 평가 등 서비스를 구현해준다"고 말했다. 병원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과 로봇기업이 뭉친 사례도 소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커멘드센터를 비롯해 빅웨이브로보틱스,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 '스마트병원 RaaS 사업 추진단'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 구독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전남바이오진흥원도 참여해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는 한편 진흥원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등이다. 웰트(WELT)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불면증과 마약 중독 등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를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전시해 시선을 모았다. 로봇견 '스팟'도 인기 끌어…VIP들도 감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등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디지털 신기술 축제를 즐겼다. 개막식 직후 진행된 VIP들의 부스 투어 시간에는 로봇견이 안내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VIP들은 4족 로봇 '스팟'의 인도에 따라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 뿐 아니라 각종 컨퍼런스와 포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새롭게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퓨처테크 컨퍼런스의 한 세션으로 마련된 '엔터테크 컨퍼런스'는 'K-컬처 파워'의 현주소를 짚어준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행사를 앞두고 소설가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발표되면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엔터테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퀀텀포럼 2024 올해 행사에선 국내 양자 컴퓨팅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퀀텀 포럼 2024'이 새롭게 마련됐다. 11일 오후 코엑스 3층에서 열린 '퀀텀포럼 2024'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급하게 여분의 의자를 동원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의 홍창기 선임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2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이지만, 국내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열려 있다. 특히 제조와 소프트웨어(SW) 부문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백한희 IBM 퀀텀 일본사업총괄본부장은 세상은 이미 양자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초 새로운 양자컴퓨팅 성능을 이용해 복잡한 과학문제를 풀었다. 헤론칩을 이용해 지구의 6억년 전 생명 탄생 물질 계산 등을 계산해 네이처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들려줬다. 박세리 LG유플러스 퀀텀서비스 개발 스쿼드 프로덕트오너(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 인증, 알파키'를 주제로 강연하며 PQC를 적용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박 PO가 강조한 '알파키'는 업무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감에 따라 회사가 개별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아이디퀀티크(IDQ) 엄상윤 대표는 양자난수생성기를 통한 보안 혁신과 SK텔레콤, 삼성전자와의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IDQ는 지난 200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양자 기술 전문 기업으로, 120명 이상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와 과학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부터 SK텔레콤과 협력을 시작했고 SK텔레콤 투자로 2018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AI를 비롯한 미래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퓨처테크 컨퍼런스'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코엑스 3층 E홀에서 열렸다. 첫 발표를 한 정철호 퀄컴코리아 상무는 음성, 이미지, 영상 처리로 시작한 AI가 몰입 경험을 주는 XR(혼합현실) 기반 제품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며 "무게와 배터리 지속시간, 성능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다. 그러나 극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면에서 XR 제품이 AI 미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업무용 AI비서 '원 AI'를 강조했다. 더존의 '위하고' 플랫폼에 탑재한 이 제품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내부 지식 및 데이터로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오픈AI GPT 모델 군과 메타 '라마' 등 하이브리드 거대언어모델(LLM) 형태로 작동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와 AI기술간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박 대표는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이 AI를 품었다면서 자사의 AI 융합 전자문서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설명했다. 포티투마루 권혁성 이사는 생성형 AI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며 "기업이 RAG를 모델에 제대로 도입하려면 데이터 전처리 과정부터 학습 데이터 설계, 검증까지 거쳐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데이터 품질을 잘 관리해야 RAG도 잘 작동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면서 RAG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RAG가 AI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의도에 맞는 결과물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AI에이전트를 강조하며 "진정한 AI시대는 AI에이전트(Agent)와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오 공동의장은 AI도입을 위한 체크리스트 10개로 ▲사례연구 및 명확한 목표 설정 ▲데이터 수집 및 준비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확보 ▲조직 내 협업 구조 마련 ▲AI 루션 공급업체 선정 ▲거버넌스 및 보안 전략 수립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법적 및 윤리적 고려사항 확인 ▲AI 도입 후 성과 측정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사스(SaaS) 서밋 2024 국내 유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서밋'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일 코엑스 3층 327호에서 하루 일정으로 열렸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경제는 물론 문화, 국방 등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잘 만들고 잘 쓰는 국가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런 길목에서 AI와 연계해 제공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SaaS 서밋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0억 원을 투자한 SaaS 전담 펀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투자 수혜를 받는 기업이 곧 생길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AI와 SaaS가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2배 이상 상향한 정부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더존비즈온 이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1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곳을 국내에 만들고자 한다. 이 곳에서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최근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제품 다각화를 진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챗GPT'를 결합시킨 '원(ONE) AI'를 출시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크리니티 윤석주 상무는 '두 번째 스테이지 SaaS 전환, 크리니티 지-클라우드 공공 메일'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메일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써팀'과 '지-클라우드(G-Cloud) 공공 메일'이었다"고 들려줬다. 윤 상무는 SaaS 클라우드 제공 시 멀티 테넌시 모델과 탄력적 인프라 구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채널코퍼레이션 문희철 사업개발 리드 매니저는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윤 리드 매니저는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디지털 점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11일 오후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주최하며, 한국형 ARPA-H, 디지털헬스케어 전망, 양자연구와 헬스케어의 협력 등이 다뤄졌다. 주제 발표로는 성창모 PM 센터장이 디지털헬스케어 RD&D를 위한 한국형 ARPA-H 전략과 수행에 대해, 또 한현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이 '호모 헬스쿠스(Homo Healthcus)라는 개념을 이용해 디지털헬스케어가 수퍼앱이 될 수 있을지를 소개했다. 또 표창희 IBM 상무는 양자 연구 가속화를 위한 의료·생명과학 협력의 핵심 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오는 15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에 대해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ck)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시선을 모았다. 사샤 대표는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두고 의약품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와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보건의료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코사(KOSA) 특별관 행사 주관사인 KOSA 소속 회원사들도 저마다의 신제품을 뽐내며 전시에 참여했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 솔트웨어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사피봇'을 선보였다. '사피봇'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페스티벌 온은 SA 솔루션 제품군으로 '스마트 리플렛'과 '세이프 케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마트 리플렛'은 종이 인쇄물을 대체해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이외에 인벤티스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마이스쿨(MySchool)'을, 슈퍼코더는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인 '제 1회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도 10~12일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THE PLATZ)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5개 존으로 구성한 특별전시장에는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오픈한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해 전면 개방한 48만여 건의 고품질 데이터와 콘텐츠 이용방법을 소개했다. 또 게임‧영화‧방송의 시각특수효과(VFX) 소재인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해 국가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도 선보였다. '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도 전시,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선보였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채용은 어렵고, 협업은 버거운' 이들의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 수 있는 자리로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채용·교육·평가·복지·개발 등의 분야에서 이름난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이 시대 기업 리더들과 HR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정상호 당근 피플팀 리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비선형적 성장"이라면서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 인재확보육성팀 김승재 책임은 양질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홍보와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책임은 "급속도로 AI가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배우면 되기 때문에 메인이 아니다"라며 "AI 관련 능력 보유 유무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그리고 조직 구성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경영지원부문장은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면서 "지원서에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들려줬다.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지금은 격동의 시대라면서 기업과 개인이 윈윈하는 인재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펙터 유용연 부대표는 "스펙터는 인재 검증 플랫폼으로 종종 나에게 '잘 맞는' 인재를 어떻게 뽑냐고 묻는다"며 "스펙터는 인재상보다는 '동료상'을 이야기한다. 동료상에 대해 우리와 잘 맞는 사람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하이테크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며, 어떻게 일하는 지를 소개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12일 코엑스 2층 더플라츠 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옥창석 경영기획실장은 "취업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커리어 목표를 정한 다음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라도 값진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디캠프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빠르게 극복하도록 돕는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토스, 고피자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정석영 무신사 탤런트 액퀴지션팀장은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석병선)은 자신이 겪은 생생한 실패와 성공담을 공유했다. 틱톡맨은 숏폼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플랫폼(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명 '숏폼 쇼집합 123' 이론을 소개했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가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HR테크 회사들은 상담 부스를 마련, 다양한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비롯해 구직들과 직접 교류했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됐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선보였다. 또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도 부스를 마련했다. 한 참가사는 "서비스를 직접 대면으로 알릴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 좋다"며 "메일이나 전화로 설명하는 것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11월에 서비스 개편이 예정돼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방문객 오 모(19)씨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부스가 많아서 좋다. 가장 재밌는 부스는 게임 부스. 개발 쪽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코딩 관련 개발자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엔터테크 '퓨처테크 컨퍼런스' 일환으로 열린 '엔터 테크' 세션에서는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발표를 했다. 한 대표는 "LA는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응용 기술이 결합됐지만, 서울은 글로벌 K-콘텐츠 리더십, 첨단기술과 엔터의 융합, 풍부한 IT·스타트업 생태계, 서울시 지원과 넓은 인프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 엔터테크 허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는 하이브, SK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다수 있다면서 "5G 네트워크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등 테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서울이 메가시티인 만큼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4.10.12 22:44방은주

무신사 "대단치 않은 경험도 스토리텔링 잘 하면 취업전략"

"취업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커리어 목표를 정한 다음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라도 값진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정석영 무신사 탤런트 액퀴지션팀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디노) 2024'의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팀장은 "취업 준비생(취준생)에게 문제는 기회다. 문제를 즉시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면 그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팁을 공유했다. 정 팀장은 선택과 집중→스토리텔링→자기소개서→인터뷰 순으로 설명했다. 그는 "회사든, 취업 분야든 세부적으로 특정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 이후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 잘 엮어지며 쓸만한 콘텐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어학연수를 다녀와 한 기업에 UX 디자이너로 지원한 취준생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정 팀장은 "해당 지원자의 경험은 UX 디자이너와 큰 관련은 없지만, 스토리텔링을 잘 해 기억에 남는다"라며 "지원자는 다양한 언어를 공부하면서 배합이나 위치, 크기에 대한 디자인적인 요소에 흥미를 느껴 UX 디자인을 배우게 됐다고 했다. 하나하나의 경험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탄탄하게 연결되고, 연관성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팁도 언급됐다. 정 팀장은 "면접자들은 자기소개서를 보고 뭘 질문해야 할지 생각한다"며 "자신이 어떤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했으며 강점이 있는지 어필해야 한다. 면접관이 궁금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스토리텔링이 탄탄하게 돼 있다면 인터뷰 때 대답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우는 것보다는 외우지 않은 답변을 선호할 수 있다. 면접자들도 외운 내용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기 때문.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키워드를 놓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매번 달라지더라도 살을 붙이는 연습을 해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에서 10년 넘게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요기요를 거쳐 올해 초 무신사에 합류한 정 팀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경험을 고루 보유했다. 무신사는 '채용이 곧 모든 것'이라는 기조로 최근 채용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중이다.

2024.10.12 14:17안희정

29CM, 9월 거래액 70% 성장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29CM는 올해 3분기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6%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분기(7~9월) 동안 29CM의 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56% 증가해 2천5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9월 한 달간 거래액 신장률은 70%에 육박했다. 2539 여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9CM 신규 가입자 수는 최근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9CM 측은 여성 패션 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29CM만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 최근에는 여성 스포츠 의류 및 스니커즈 셀렉션을 강화하며 거래액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9CM 측은 본격적인 FW(가을·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번 FW 시즌을 맞아 신상품을 소개한 '24FW 패션뷰' 기획전의 경우 행사 기간(9월 23일~10월 4일)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진행한 신상품 기획전에 비해 6.8배 증가했다. 구매자 수는 50% 상승했다. 29CM 측은 ▲시엔느 ▲틸아이다이 ▲로우클래식 ▲유라고 등 여성 패션 브랜드와 ▲마크모크 ▲락피쉬웨더웨어 ▲스탠드오일 ▲썸웨어버터 등 잡화 브랜드의 참여로 행사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29CM 측은 여성 패션 큐레이션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이구갤러리'도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9월 새롭게 오픈한 '이구갤러리 판교'는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엄선한 셀렉숍으로 입소문을 타며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3만6천명을 기록했다. 이구갤러리 서울과 대구도 올해 3분기 동안 합산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29CM는 주방, 생활, 가구, 홈데코 등 홈 카테고리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지속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부터는 '이구홈'을 론칭하고 홈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키우며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9CM 관계자는 "29CM는 여성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거래액 신장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계속해서 2539 여성 이용자를 위한 29CM만의 감도 깊은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여성 브랜드 패션 플랫폼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10:53조수민

스타트업 AI 기술 한자리…참관객 걸음 멈춘 곳은

차세대 혁신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AI·로봇 등을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2024(DINNO 2024)'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AI On, Future Her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혁신 스타트업이 참석한 'DINNO Next'존이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 마련됐다. 주요 참석기업으로 ▲아이디케이스퀘어드(IDK2) ▲신라시스템 ▲인디제이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스 ▲에이치에이치에스 ▲내스타일 ▲대교씨엔에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비브리지 ▲모두싸인 ▲누리하우스 ▲소프트스퀘어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입구에 부스를 꾸민 아이디케이스퀘어드는 빅데이터 분석 툴 '하트카운트(HEARTCOUNT)'를 소개했다. 하트카운트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HR·오퍼레이션·교육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입력하면 통계적인 분석 기법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알려준다. 해당 시스템 콘셉트를 적용한 다이얼로그 사진기를 배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로 기업 관람객이 관심을 보이는데 업종에 따라 관심 분야가 다르다”며 “만일 건설사라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가 관리에 초점을 맞춰 질문한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의료용 진단·보조 솔루션 기업인 신라시스템은 척추측만증 진단 및 진행 예측 솔루션인 'Pine-DX'로 부스를 꾸몄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진단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창병 신라시스템 대표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척추측만증 및 골 성숙도를 판독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척추측만증을 진단하는 'Pine-DXC' 골 성숙도를 분석하는 'Pine-DXB' 이를 통합해 척추측만증 진행을 예측하는 'Pine-DXS' 등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해당 솔루션은 울산대학교 병원과 함께 개발했고 영남대학교 병원과 임상 마지막 단계를 진행 중이다. 연내 제품 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병원·학교·병무청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교그룹의 종합 IT 서비스 기업 대교CNS는 스마트 학습 케어 서비스 '터그보트'를 소개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방향성을 제시하며 집중력, 감정 등의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해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면 표정을 통해 감정이나 집중도를 측정해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감정을 분석하는 AI다”며 “학원이나 기관, 교육청 관람객에게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스타트업의 AI 기술 발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 기업 관람객은 “AI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업계 흐름과 산업 양상을 보고 싶어 박람회장을 찾았다”며 “경쟁사의 기술을 살펴보거나 제휴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이번 관람의 목표다”고 전했다. 안산시청 주무관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내년이나 내후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DINNO Next존은 ▲혁신 스타트업 ▲HR 전문관 ▲디지털핵심인재 채용 상담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수상작 ▲인기게임 스타트업 등이 마련됐다. HR 전문관에는 명함관리 애플리케이션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 데이터 기반 인재매칭 솔루션 '슈퍼인턴' 운영사 이십사점오, 서울경제진흥원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가해 취준생을 대상으로 채용 관련 AI 솔루션을 전시하고 있다. 11일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HR테크 기업 및 기업 현직자들의 강연과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이어 12일에는 취업과 이직이 고민인 취준생·직장인들을 위한 강연과 멘토링 부스가 참관객들을 맞는다. 이 날 강연은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무신사 등이 참석해 자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10.10 16:20김민아

돈·사람·일·협업 고민상담소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오픈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스타트업 리더와 기업 HR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에 고민인 구직자들을 위한 '고민상담소'가 사흘간 운영된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주최하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답을 얻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가 10일 개막했다. 이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된다. 투자동향·채용·교육·평가·보상·직장 내 갈등 등 전문가 강연 풍성 잡앤피플 데이즈에는 리멤버·두들린 등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디캠프·소풍벤처스 등 투자 생태계와 인적자원(HR)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 등 취준생들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각 기업 담당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사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나아가 직무별 정보 등을 공유한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는 크게 '전시(상담) 부스'와, '컨퍼런스' 행사로 구성된다. 이 중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섹션(스타트업·HR·JOB)이 행사 3일 동안 각각 하루씩 열린다. 먼저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에서 연사로 나선다. 11일 오후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린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어본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된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눈다.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된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AI 시대 개발자의 성장 비법(스플랩) 등도 공개된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의 인생 이야기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SBA 등 JOB 트렌드와 정보를 한번에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볼거리다. 10일부터 1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또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도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멘토링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친다. 이 중 틱톡코리아는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된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대다수 기업들의 고민은 결국 돈과 사람으로 귀결된다. 특히나 요즘 같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와 인재 채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재 채용부터 공정한 업무 평가와 보상, 좋은 인재들을 붙잡기 위한 복지 정책 등 HR 담당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만큼 잡앤피플 데이즈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재능과 역량이 잘 쓰일 수 있는 직장과 직무를 찾고자 하는 취준생과, 새로운 기회와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직장인들도 잡피플 데이즈에서 달라진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고,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회와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그리고 HR전문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앤피플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참관객들은 행사 기간 중 코엑스 3층 C홀에서 등록한 뒤,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플라츠홀로 입장하면 된다. 참관비는 무료다. 각 컨퍼런스는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 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강연 정보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24.10.10 12:15백봉삼

갈 곳 없는 문과 취준생..."AI, 너까지?"

문과계열 취업준비생(취준생)이 전문직 시험으로 몰리고 있다. 경기 불황 및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기업이 문과 직무 채용을 축소하고 있는 탓이다. 다만 전문직종 역시 채용 한파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취업 체감 난이도, 문과 출신 응답자 43% "매우 어렵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지난 3월 취준생 1천995명을 대상으로 '취업 체감 난이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과 출신 응답자의 43%가 '매우 어렵다'를 택했다. 이과 출신 응답자(28%)에 비해 확연히 높은 수치다. 취준생이 체감하듯, 실제 문과 전공자의 취업난도는 이과 전공자에 비해 높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신규 대졸자 전공 계열별 고용률 및 유지취업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과학 전공 신규 대졸자의 취업률은 38.9%에 불과했다. 경영·행정·법 전공 신규 대졸자의 취업률도 37.6%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사·경영지원 등 문과 직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대체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AI 활용해 더 적은 인원으로 업무 처리 가능"...문과생, 전문직 시험 몰려 사람인의 '2023년 직무별 공고 증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통적 경영 사무직 일자리 분야의 채용 공고는 전년과 비교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인사·노무·HRD' 분야의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13.4% 급감했다. '총무·법무·사무'의 경우 6.9%, '회계·세무·재무'는 5.3% 줄었다. 익명을 요구한 플랫폼 기업 인사 담당자는 "AI를 활용해 기존보다 더 적은 인원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이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신입사원을 뽑아 가르치는 것보다 차라리 기존 근무자의 연봉을 올려주며 인원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더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문과 직무 채용이 줄어들자, 문과계열 취준생이 전문직 시험으로 몰리고 있다.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 응시자는 1만 7천519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인원이다. 공인노무사 시험 접수자는 1만2천662명으로 2018년 대비 3배 뛰었다. 세무사(2만3377명), 감정평가사(6천746명)도 같은 기간 2배, 4배로 응시자 수가 증가했다. 감정평가사 시험을 준비 중인 강모(26)씨는 "원래는 기업의 마케팅이나 인사 직무에 관심이 많았지만, 채용 인원이 매우 적다고 느껴 전문직을 지망하게 됐다"면서 "기업 취업과 전문직 시험 모두 경쟁률이 높다면, 관련 직무 경험이나 인재상 등 평가 요소가 많은 기업 취업보다 시험 점수 위주로 당락이 결정되는 전문직 시험이 더 준비가 용이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교수는 "경제활동을 해야 할 많은 청년이 전문직 시험에 매달려 있는 것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인력 낭비"라고 분석했다. "전문 자격증 취득해도 취업난 완전 자유롭지 못해" 다만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해도 취업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기 침체 여파가 전문 직종의 업황에도 영향을 미치는 탓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CPA)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1천250명이 시험에 합격했지만, 4대 회계법인 채용 인원은 약 840여 명에 불과했다. 경기 위축으로 일감이 줄어든 상황에서 최소선발인원이 늘어나며 합격자 수가 채용 인원을 역전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빅4' 입성에 실패한 400여 명 중 일부는 로컬 회계법인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나, 로컬 회계법인이 흡수하지 못한 인원은 구직 활동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회계법인 회계사 안모(26)씨는 "신입 회계사는 체계적 교육 및 내부 시스템, 다양한 산업군·기업 감사 기회, 향후 커리어 등을 이유로 빅4에 입사해 수습을 시작하는 것을 원하지만 올해 많은 신입 회계사가 빅4에 입사하지 못했다"며 "로컬 회계법인도 채용 규모가 크지 않아 일부 미지정 인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종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화이트칼라 직종은 특권을 상실해가고 있고, 전문직이라고 해서 안정적 소득을 보장받는 시기는 점점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취준생이 전문직 시험에 쏠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는 AI 기술로 인해 새로 창출되는 직무와 관련해 구직자들이 짧은 시간에 업무능력을 습득하고 해당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취업·이직 고민인 구직자 위한 '잡페어' 행사 열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의 진로 탐색과 커리어 관리를 돕는 행사가 열린다. 기업과 구직자 간 눈높이를 맞추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는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가 진행된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특히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은 구직자들에게 영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네이버·라인·배민·오늘의집 등은 상담 부스에서 12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동안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심리검사, 타로점, 프로필 사진 촬영, 무료 커피 제공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디지털혁신페스타 웹사이트 내에 있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와 현장 방문객은 코엑스 3층 C홀 등록 데스크에서 출입증을 받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한 층 아래에 있는 플라츠홀로 무료 입장하면 된다.

2024.10.08 17:31조수민

개발자부터 인플루언서 지망생까지..."너의 미래를 그려봐"

국내 최대 뷰티 기업인 CJ올리브영에서 개발자들은 어떻게 일할까. 얼마 전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와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또 성공한 창업가는 누가, 무엇으로 '죽음의 계곡'을 넘어 성장했을까. 나아가 직장인의 삶이 아닌, 숏폼 크리에이터로 많은 인기를 얻게된 인플루언서의 삶은 어떨까. 이처럼 '일'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나만의 진로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열린다. 취준생·현직자가 모두 궁금해하고 일하고 싶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사업을 하는 정부 산하 기관 등이 참관객을 맞는다. 먼저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는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김대식 SVP가 '네이버웹툰에서 데이터와 머신러닝으로 일하는 법'이란 주제로 개발과 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IT 인재들을 맞이한다. 김 SVP는 네이버웹툰 입사 시 글로벌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경험을 어떻게 쌓을 수 있는지, 자체 추천 모델을 통해 서비스 성장에 기여하는 방법 등을 공개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옥창석 실장은 '스타트업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패스파인더, 디캠프'란 주제로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들을 지원하는 디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또 토스, 야놀자, 무신사, 컬리, 한국신용데이터 등 주요 우수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무신사 정석영 TA 팀장은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란 주제로, 무신사가 국내 대표 패션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을 공개하면서, 이를 취업에 적용해볼 수 있는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심식사 이후 오후 첫 강연은 총 팔로워 37만을 보유한 틱톡맨(석병선)의 강연이 이어진다. '유튜브보다 10배 쉬운 숏폼으로 억대연봉벌기' 저자이기도 한 틱톡맨은 숏폼 크리에이터로 살아온 지난 4년 간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준다. 아울러 크리에이터가 직업이 되고 사업이 되는 성공 노하우도 알려준다. 다음으로는 이노션 최인학 시니어파트장이 '광고회사는 창의적 인재를 어떻게 채용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 계열 광고 전문 회사다. 광고 대행과 제작업뿐 아니라, 이벤트와 전시, 홍보활동 등을 기획하고 있다. 최 시니어파트장은 광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상과, 일하는 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CJ올리브영 장회수 팀장이 'CJ올리브영의 개발자는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주제로 뷰티 산업에서 IT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한다. 또 CJ올리브영의 개발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말하고, 팀의 협업 문화와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CJ올리브영이 원하는 개발자 기술 역량과 소프트 스킬, 성장 마인드셋도 알려준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의 역량혁신팀 소속 허세정 매니저는 '내 AI 커리어에 식스팩(6-SPEC) 달기: SKT AI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살펴보는 6가지 성장 기회'란 주제로 강연한다. 허 매니저는 SK텔레콤의 다양한 미래 AI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나만의 AI 커리어를 만들고 성장하기 위한 6가지 기회를 공유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박혜영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개발자를 꿈꾸는 취준생들을 위해 '생성형AI 기술로 변화하는 업무 환경, 성공적인 적응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그는 생성형AI 기술이 기업의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AWS의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생성형AI 기술을 통해 업무 혁신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짚어준다. 심상기 디렉터는 '규칙 없음 혁신 있음'이란 주제로 넷플릭스의 독특한 규칙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프로 스포츠 팀처럼 각 포지션에 맞는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고 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문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높은 책임감을 주고 혁신의 기회를 준다. 심 디렉터는 넷플릭스에서 생각하는 인재의 중요성과 조직 문화를 소개한다. 나아가 수많은 글로벌 히트작을 탄생시킨 배경도 설명한다. 마지막은 iOS 여성 개발자였던 스플랩(우모) 선민승 대표가 운명적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 생생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선 대표는 '커리어 성장과 채용 성공의 비결-우모와 함께하는 퍼스널 브랜딩과 채용 브랜딩'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퍼스널 브랜딩의 시대, AI 시대를 맞아 젊은 개발자들이 어떻게 하면 개발자 커리어를 지혜롭게 잘 시작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를 알려준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는 강연 행사 외에도 12일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쿼타랩·와들이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 등을 위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관객들은 이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일하는 방법, 조직 문화, 채용 원칙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0일부터 12일까지 디지털 인재 양성·취업 지원 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푸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의 일환인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심리검사, 타로점, 프로필 사진 촬영, 무료 커피 제공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4.10.07 11:49백봉삼

반년 넘게 쉰 장기실업자 수, 외환위기 여파 이후 최고...원인은

실업자 5명 중 1명이 6개월 이상 직장을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말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4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9천명) 감소한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1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1천명) 감소했고, 여자는 24만6천명으로 3.3%(8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1.9%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다만 56만4천명 중 구직 기간이 6개월을 넘는 실업자는 11만3천명으로 20%를 차지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1999년 8월 20.1%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수치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지난 1월과 2월 7만명대를 기록하다가 3월부터 8만명을 훌쩍 넘기며 6월에는 10만명을 넘기고, 7월은 8만명, 8월은 11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실업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장기 실업자 수는 증가한 것이다. 비경제활동인구도 1천621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4만8천명) 증가했다. 육아 활동으로 인한 비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했으나, '쉬었음'·'가사' 등에서 증가해 이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쉬었음'은 취업 의사가 없는 사람이나 취업 의사가 있어도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 직장을 찾지 않는 사람 등을 포함한다. 업계에서는 장기 실업자 증가가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라고 본다. 구직자의 기대와 실제 일자리 조건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의 진로 탐색과 커리어 관리를 돕는 행사가 열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과 구직자 간 눈높이를 맞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는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가 진행된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이 중 네이버웹툰·AWS코리아·스플랩은 개발자를 꿈꾸거나 전공한 구직자들에게 특히 더 도움이 되는 강연을 진행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은 구직자들에게 영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네이버·라인·배민·오늘의집 등은 상담 부스에서 12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동안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심리검사, 타로점, 프로필 사진 촬영, 무료 커피 제공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디지털혁신페스타 웹사이트 내에 있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와 현장 방문객은 코엑스 3층 C홀 등록 데스크에서 출입증을 받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한 층 아래에 있는 플라츠홀로 무료 입장하면 된다.

2024.10.06 09:04안희정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 선정된 이유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월단위 선책적 근로 시간제'를 운영한 결과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주관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됐으며, 저고위 위원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국회, 민간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마녀공장은 화장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일·가정 양립 우수 사례로 선정돼 행사 첫 번째 순서로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로는 임직원의 완전 자율 출·퇴근이 가능한 '월단위 선택적 근로 시간제'가 소개됐다. 해당 정책은 '코어 타임(집중 근무 시간)' 없이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충분한 육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직률 74% 감소 ▲초과 근무 54% 감소 ▲결혼 및 사내 출생아 수 각각 3배 증가 등 완전 자율 출·퇴근 제도 시행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도 공유해 행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마녀공장은 자율 출·퇴근제 외에도 ▲출산 휴가 기간 100% 급여 지급 ▲난임 시술 치료 유급 휴가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출산·육아를 위한 복지를 갖추고 있다. 마녀공장 인사팀 한상범 차장은 “'월단위 선택적 근로 시간제' 시행 후 다방면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며 일·가정 양립 우수 기업 및 사례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저출생 및 인구 문제 속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제도를 확충하며 기업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는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가 열린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네이버·라인·배민·오늘의집 등은 상담 부스에서 13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동안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심리검사, 타로점, 프로필 사진 촬영, 무료 커피 제공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디지털혁신페스타 웹사이트 내에 있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와 현장 방문객은 코엑스 3층 C홀 등록 데스크에서 출입증을 받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한 층 아래에 있는 플라츠홀로 무료 입장하면 된다.

2024.10.05 12:37안희정

"취준생 주목"...10월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아보니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10월 신입사원 공개채용 소식이 나왔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주요 기업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두산건설, ASML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한진, 비나우, 세스코 등이다. 두산건설은 14일까지 '2024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토목시공, 조경, 안전, 영업, 재무, 경영지원으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 보유자, 4년제 대학 기 졸업(예정) 및 24년 12월 입사 가능한 자 등 요건을 맞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신체검사 ▲최종입사 순이다. ASML코리아는 14일까지 '2024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크게 Customer Support Engineer, Technical Support Engineer, Field application Engineer로 이공계 학/석사 학위 보유자, 기졸업자 또는 25년 2월 졸업예정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Online Aptitude Test ▲오프라인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ASML입사 순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13일까지 '2024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부문은 '패션에 진심人'으로 특정 직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 군필 또는 정당한 사유로 인한 미필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국적에 따른 제한도 없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다. 한진은 28일까지 '2025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물류, 택배, 글로벌, 디지털플랫폼으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학사 이상으로 관련 전공자,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비나우는 10일부터 21일까지 '2024년 4분기 대졸 신입/경력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글로벌, 국내, 제품개발, 마케팅, 디자인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온라인 역량검사 ▲면접전형 ▲채용전환형 인턴 ▲정규직 전환 순으로 경력의 경우 일부 절차가 생략 또는 추가될 수 있다. 17일에는 캐치카페 서울대점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현직자에게 직무상담을 받아볼 수 있으며 캐치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세스코는 13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 대규모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전문영업직으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근무지는 전국으로 입사 예정일은 11월 4일이다. 학사 이상, 운전가능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 자격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취준생 등 구직자 위한 잡페어, 10~12일 코엑스서 열려 이달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는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가 열린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네이버·라인·배민·오늘의집 등은 상담 부스에서 12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동안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2024.10.04 11:41백봉삼

무신사트레이딩, '마린 세르' 오프라인 매장 공개

무신사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이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마린 세르'의 국내 첫 번째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지난 2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층에 약 21평(70㎡) 규모로 마린 세르 공식 매장을 선보였다. 마린 세르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스토어다. 마린 세르는 그 동안 무신사 부티크, 29CM, 무신사 엠프티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브랜드를 전개했으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자 올 하반기에 공식 오프라인 매장으로 본격 진출하게 됐다. 앞서 지난 9월 12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먼저 진행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한 바 있다. 2017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출시된 마린 세르는 동명의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다. 마린 세르 디자이너는 25세였던 2017년에 LVMH그룹에서 패션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영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주관하는 'LVMH 프라이즈(LVMH Prize)'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유의 브랜드 시그니처인 뒤집어진 초승달 모양의 '문(Moon) 패턴'을 적용한 상품이 대표적이다. 국내외 셀럽들이 애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생산 과정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하는 등의 환경보호 노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린 세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올 24FW 시즌 주력 제품을 비롯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가치 기반의 다양한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다. 앤티크 가구를 재활용한 내부 구성과 빈티지 스카프를 이어붙인 커튼 등으로 공간 디자인 측면에서도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다. 신규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전 제품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무신사트레이딩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백화점에 첫 공식 매장을 공개하기까지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통해 마린 세르를 애정하는 소비자들의 열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에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에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공개해 소비자 접점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0:11조수민

"안 뽑아"·"안 나가"...'인력 정체' 악순환↑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이 줄고 기존 직원의 퇴직률은 감소하면서 인력 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이 추진하는 신성장 동력 산업의 성장이 주춤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128개사 분석 결과, 2년 새 신규채용 2만1천712명 줄어 최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143개사 가운데 신규채용 인원과 퇴직 인원을 공개한 128개사를 분석했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이들 기업의 신규채용은 총 2만1천712명 줄었다.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16만5천961명으로 전년도(21만717명)에 비해 21.2% 감소했고, 2021년과 비교해서도 11.6% 줄어들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신규채용을 줄인 곳은 조사대상 기업의 63%인 81개사였고, 신규채용을 늘린 데는 37%(43개)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존 직원 퇴직율은 감소했다. 조사대상 기업 중 퇴직 인원을 공개한 88개사의 지난해 퇴직 인원은 총 7만1530명으로 전년도(8만8천423명)에 비해 19.1% 줄었다. 퇴직율로 보면 2022년 7.8%에서 지난해 6.3%로 1.5%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2021년(6.8%)과 비교해도 0.5%p 낮은 수치다. 신규 채용 인원을 나이대별로 보면 인력 경직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회초년생인 20대의 신규 채용 인원은 2021년 8만394명에서 지난해 7만2천476명으로 약 8천명(–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50세 이상 채용 인원은 6천114명에서 9천457명으로 3천343명이 늘어 54.7%의 증가율을 보였다. 기업에서 경력직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신규 채용 인원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 'IT전기전자' 신규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IT전기전자로, 2021년 7만645명을 신규 채용했으나, 2년 새 2만5천205명이 줄어든 4만5천440명을 새로 뽑아 35.7%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퇴직 인원은 2만3천712명에서 2만6천873명으로 소폭 증가하며 퇴직률도 4.6%에서 5.3%로 0.7%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유통은 지난해 신규 채용이 8천977명으로 2년 전(1만3201명) 대비 4천224명이 줄어들며 32.0%의 감소율을 보였다. 인원수로 보면 이마트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는 2021년 1만1천313명을 신규 채용했지만, 지난해 3천992명(-35.3%) 줄어든 7천321명을 뽑았다. 롯데쇼핑도 신규 채용 인원을 대폭 줄였다. 같은 기간 422명에서 169명으로 253명 줄어 60.0%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신규 채용 감소에도 유통·IT 업종 퇴직률 낮아져 이같은 신규 채용 감소에도 전체 유통업종의 퇴직률은 낮아졌다. 2021년 유통업종 퇴직인원은 1만3천136명(퇴직률 21.4%)이었는데, 지난해엔 9천223명(퇴직률 16.3%)만 회사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카카오·NHN·게임사 등 IT서비스 업종에서도 신규 채용은 줄어든 반면 퇴직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IT서비스 업종의 신규 채용 인원은 지난해 4천759명으로 2년 전(6442명)에 비해 26.1%(1683명) 감소했다. 네이버가 838명에서 231명으로 신규 채용 인원을 72.4%나 줄이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이어 카카오 –542명(-54.5%), NHN –132명(-36.9%), 넷마블 –88명(-40.6%) 순이었다. 반면 이들 기업의 퇴직율은 같은 기간 9.3%에서 6.0%로 3.3%p 줄어들며 신입 직원은 덜 뽑고 기존 직원들은 덜 나가는 인력 정체 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신규 채용 인원에서 여성은 지난해 5만3천538명으로 전년도(6만5천709명)에 비해 18.5% 감소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p(31.2%→32.3%) 상승했다. 이 기간 여성 신규 채용 비중이 30%를 넘어선 기업은 조사 대상 기업의 43.7%인 56개사였다. 대부분이 식음료, 패션, 유통업종이었으나 카카오(69.2%), SK텔레콤(59.0%) 등 일부 IT기업은 여성 신규 채용 비중이 50% 이상이었다. 취업·이직 고민하는 취준생·직장인 위한 '띵' 강연...멘토링 부스도 운영 이달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는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가 열린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네이버·라인·배민·오늘의집 등은 상담 부스에서 12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동안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심리검사, 타로점, 프로필 사진 촬영, 무료 커피 제공 등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디지털혁신페스타 웹사이트 내에 있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와 현장 방문객은 코엑스 3층 C홀 등록 데스크에서 출입증을 받거나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한 층 아래에 있는 플라츠홀로 무료 입장하면 된다.

2024.10.01 16:3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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