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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역대 최대 규모 갤러리형 체험 매장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 오픈

세라젬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50㎡(260평)에 달하는 체험형 매장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은 경기 남부권의 대표 쇼핑 허브인 기흥 리빙파워센터 지하 3층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를 통해 기존 멤버십 회원뿐 아니라 신규 고객도 생활 동선 속에서 부담 없이 방문해 상담과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이번 매장은 세라젬이 제안하는 7-케어 솔루션에 기반한 전 제품과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형 스토어다. 공간 전체가 제품 존(zone)별 전시관처럼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고객은 자유롭게 관람하며 동시에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7-케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넓혀가고 있는 세라젬의 혁신적 제품군을 한눈에 조망하고, 체험을 통해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라젬의 전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DP존과 더불어 대표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프리미엄 안마가전 '파우제 M 컬렉션', 혈액순환 관리 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각각의 체험존,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를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존이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건강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세라체크존, 매장 한 켠에는 기존 체험형 매장인 '웰라운지'가 축소된 형태인 '미니 웰라운지'까지 만나는 게 가능하다. 미니 웰라운지에는 홈 뷰티 케어가 가능한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부터, 4대 위장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 가정용 초음파 의료기기 '유리듬 S'를 이용한 근육통 완화 등 세라젬이 제안하는 7-케어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세라체크존'에서는 혈압·체성분·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볼 수 있어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현재 몸 상태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매장에서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세라메이트 구강 유산균을 증정하며, 이벤트는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은 단순한 매장을 넘어, 세라젬이 제안하는 7-케어 솔루션을 총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역대 최대 수준의 체험 매장”이라며, “세라젬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며 헬스케어의 미래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09:31전화평 기자

LG전자 HVAC 설치했더니...연 8.4% 에너지 절감

LG전자 HVAC(냉난방공조) 사업의 비 하드웨어(Non-HW) 분야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 향상 등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BEMS가 설치된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이 2021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설치확인 최고 등급(1등급)을 획득했고, 최근 설치확인 유효기간 연장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해당 제도 시행 이후 최초의 연장 승인 사례다. BEMS는 건물의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설비 제어∙관리∙예측 등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LG전자 BEMS, 3년간 연평균 8.4% 에너지 절감 LG전자 BEMS는 풀무원기술원에서 설비 효율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운전을 유도해 3년 평가기간 동안 연평균 8.4%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풀무원기술원은 LG전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건물 에너지 운영을 개선함으로써 한국에너지공단의 관리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공공건축물의 BEMS 설치 의무화 규정에 따라 2017년부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확인'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 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을 획득하려면 고도화된 BEMS와 운영 기술이 필수적이다. 인증을 통한 설치확인 유효기간은 5년이다. 연장을 위해서는 ▲운영 목표 및 추진체계 ▲운영성과에 대한 정기적 평가와 개선 노력 ▲계측기기 관리 현황 ▲에너지 데이터 수집·저장·조회 시스템의 신뢰성 ▲에너지 절감 성과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LG전자는 풀무원기술원 준공 시 통합 HVAC 시스템을 공급했다. 고효율 열원장비인 냉방용 빙축열 시스템과 난방용 지열 히트펌프 등을 설치했고, BEMS로 각종 설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 제어 및 피크 부하를 관리한다. 또 BEMS는 실내외 온도와 습도, CO2, 조도, 미세먼지 등 9개 환경 요소를 센서로 감지해 공간별 목적에 맞는 환경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커지는 시장...Non-HW 분야 매출 성장 견인 전망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이 강조되면서 BEMS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건물은 전체 에너지 최종 소비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소비처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필수다. 우리나라 정부도 공공건축물 뿐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건축물에도 올해부터 BEMS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연장 승인이 BEMS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BEMS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Non-HW 분야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LG전자는 현재 ES사업본부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Non-HW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질적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과도 일치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제품 중심의 솔루션을 넘어 다양한 설비들을 통합 제어해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통합 솔루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HVAC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09:31전화평 기자

퀄컴, 차세대 PC 프로세서 흥행 자신…"삼성과 흥미로운 소식 있을 것"

퀄컴이 차세대 PC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시리즈를 공개했다. 해당 칩은 강력한 AI 성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상용화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갤럭시 북'과의 협력이 예상된다. 만다르 데쉬판데 퀄컴 컴퓨트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성능과 전력효율성, AI라는 세 가지 축을 두고 설계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의 차세대 제품에서도 흥미로운 소식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3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이전 세대(최대 12개) 대비 크게 늘어난 최대 18개의 코어(12 프라임 코어+6 퍼포먼스 코어)를 갖췄다. CPU 및 GPU 성능도 크게 개선됐으며, 현존하는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빠른 헥사곤 NPU를 탑재했다. 헥사곤 NPU의 성능은 80TOPS(1TOPS; 초당 1조번 연산)에 이른다. 이전 세대가 45TOPS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배에 가까운 성능 향상이다. 만다르 디렉터는 "1세대 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표준을 정의할 때의 최소 성능 요구치인 40TOPS에 대응했던 것"이라며 "그러나 점점 더 많은 고객사들이 성능 향상을 요구했고, 에이전틱 AI가 대중화됨에 따라 2세대 칩을 80TOPS의 성능으로 설계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시리즈는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일반 모델과, 초고성능 PC를 타겟으로 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으로 나뉜다. 각 칩을 탑재한 제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1세대 칩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적이 있는 만큼, 양사 간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만다르 디렉터는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PC 분야 모두 퀄컴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1세대 칩을 채용한 바 있다"며 "때문에 차세대에서도 흥미로운 소식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익스트림 모델은 맥슨(Maxon), 다빈치리졸브(DaVinci Resolve) 등 글로벌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만다르 디렉터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멀시트레드에 최적화된 앱에서 실행 속도와 렌더링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토큰 응답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며 "특정 파트너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으나 산업 전반의 피드백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퀄컴은 소비자 중심에서 출발해 게이밍, 크리에이터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했고, 앞으로는 워크스테이션을 본격적으로 목표로 할 계획"이라며 "PC 시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2029년까지 PC 부문에서 4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9 09:00장경윤 기자

"추석 소포 재가동" 우편서비스 일부 재개...과거 시스템 롤백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우편 서비스도 29일 9시부터 다시 제공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포 등 국민과 밀접한 우편 서비스가 상당 부분 재개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우편 서비스는 최근에 구축한 시스템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어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지난 6월 시스템 개선 이전의 과거 설비를 재가동해 시스템 복구를 결정했다.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인원과 자원을 활용하여 어려운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우편 서비스는 과거 시스템을 재가동한 것이기 때문에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한 미국행 EMS, 우체국쇼핑, 기관연계 전자우편 등의 일부 업무는 당분간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 시스템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일부 지역의 배달지연도 예상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현행 시스템이 29일까지 복구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무엇보다 국민의 우편 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당장 제공이 어려운 서비스도 조만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량이 많은 소포우편물의 소통에도 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금융 서비스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마지막까지 노력하여 당장 시급한 우편 서비스를 중심으로 복구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우편 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포와 더불어 모든 우편물이 정상 소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55박수형 기자

"로봇 지능, 데이터 아닌 물리 법칙서 출발해야"

"지난 30년간 IT 기술이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왔지만, 가상 서비스가 멈추는 것과 물리적 서비스가 멈추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쓰레기 수거, 소방, 경찰이 멈춘다면 사회는 즉시 마비됩니다. 로봇이 다뤄야 할 것은 바로 이 물리적 세계입니다." 김상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기계공학 교수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로봇학습컨퍼런스(CoRL 2025)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로봇 연구가 '물리적 지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기존 산업용 로봇이 정밀 제어와 통제된 환경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용 로봇은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정확한 위치 제어로 작동하지만, 모바일 로봇이나 실세계 응용으로 오면 그 패러다임은 통하지 않는다"며 "전혀 다른 하드웨어와 제어 원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MIT에서의 10년간 연구를 돌아보며, 다리 달린 로봇이 빠른 속도로 달리고 균형을 유지하는 과정을 예로 들었다. 그는 "치타 로봇이 땅에 닿는 시간은 80밀리초에 불과하다. 그 순간을 놓치면 제어할 기회를 잃는다"며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전기 모터 기반 액추에이터를 만들었고, 적은 센서로 더 강인한 힘 제어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 교수는 로봇 팔과 손을 활용한 물체 조작 연구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인간 손동작을 예로 들었다. 그는 "우리는 병을 잡을 때 처음엔 가볍게 쥐고, 무게를 느낀 뒤 조금 더 조여 잡는다. 이런 반사가 매 순간 일어난다"면서 "로봇도 불확실성 속에서 '완벽한 최적화'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아키텍처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데이터 기반 접근법의 한계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사람이 걷는 데이터를 수십억 시간 모아도, 누군가 뒤에서 밀었을 때 회복하는 데이터는 거의 없다"며 "데이터는 성공 사례를 쌓지만, 진짜 중요한 실패와 회복은 담지 못한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을 예로 들었다. "차량 주행은 궤적이 비교적 확실하지만, 물체 조작은 매 순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단순 모방은 학습이 아니다. 물리 법칙과 반사 제어, 데이터 기반 모델이 함께 결합해야 진짜 지능에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로봇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해석 가능하고(Interpretable), 조합 가능하며(Composable), 검증 가능한(Testable) 아키텍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접근이 있어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5.09.28 17:12신영빈 기자

LG전자, 스페인 프로 축구팀 경기장에 초대형 리본보드 공급

LG전자는 스페인 프로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에 초대형 리본보드를 공급하며, 경기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으로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 리더십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스페인 축구리그 시작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 개막 행사에서 경기장 최상단에 설치된 초대형 리본보드를 공개했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통 형태로, 상단 약 404m·하단 약 417m에 높이 4.41m로 총 면적은 약 2천m2 규모다. LED 모듈을 그물망처럼 배열한 메쉬 LED(Mesh LED) 디스플레이로, 고층이나 곡면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일반 LED 모델 대비 최대 68% 가벼운 무게와 유연성이 특징인 모델이다. 휘도와 명암비가 높아 낮에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고, 발열이 적고 전력 소모량이 적어 높은 에너지 효율도 자랑한다. 이 외에도 경기장 입구, VIP 및 선수 입·퇴장 통로, 프레스센터, 관객 대기 장소 등 주요 구역에 총 3천m2 이상의 LG전자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관객 입장부터 경기 관람, 퇴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약 200개 국가에서 초대형 스타디움부터 소규모 연습장까지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 스카이리본 뿐 아니라 초대형 스코어보드, 소형 디스플레이 등을 모두 갖춘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 더불어 원격 관리,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모은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의 편리함과 B2B 고객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이어지는 광고효과까지 제공한다. LG전자는 특히 스페인에서 전체 프로축구 경기장의 약 80%에 LED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독보적인 시장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구장 '레알레 아레나'에는 스코어보드와 리본보드뿐 아니라 선수를 위한 편의시설에까지 800개 이상의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스페인 발렌시아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 발렌시아 바스켓 클럽의 홈구장으로 쓰이는 다목적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ROIG Arena)'에도 총 1700m2 규모의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로이그 아레나는 최대 2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스페인 최대 실내 경기장이다. 이 외에도 세계 럭비의 상징으로 불리는 영국 트위크넘 스타디움, 영국의 최대 경기장 웸블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독일, 벨기에, 미국 등 인기 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의 여러 경기장에서 LG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만나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포츠 관련 시설을 포함한 글로벌 LED 사이니지 시장은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약 13.4%씩 성장해 1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백기문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스포츠 팬들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할 경기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8 15:41장경윤 기자

추석 연휴 공공기관 사칭 사기문자 주의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조회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이버사기가 예상되면서 정부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 간 관계 당국에서 탐지한 문자결제사기 현황을 분석해보면 공공기관 사칭 유형이 207만여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53.4%를 차지한다. 추석 연휴를 앞뒤로 친지 방문을 위한 교통량 증가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이 증가하는 상황을 악용해 정부와 지자체를 사칭해 과태료, 범칙금 부과 스미싱 문자가 다량 유포될 가능성이 높아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단순 개인정보 탈취 유형에서 소셜미디어, e-커머스 계정탈취 유형이 증가하고 있어 계정 정보 입력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결제를 요구하는 사기문자 외에도 정상문자처럼 속인 후 전화나 메신저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금융사기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포된 미끼 문자 및 피싱 전화를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다양화·고도화되는 사이버사기에 대한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 클릭 금지 ▲공인된 오픈마켓만을 이용한 앱 다운로드 ▲스마트폰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 ▲본인인증 등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 시 절대 입력 금지 ▲개인·금융 정보 혹은 금전 요구 시 반드시 상대방 정확히 확인 ▲스마트폰 내 저장된 신분증 사진 삭제 등 보안 수칙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협력해 24시간 사이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문자결제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에 대한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명절 연휴 중 문자결제사기 등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 112에 신고하거나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통해 온라인으로 피해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 상담센터(KISA 운영)에 연락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2025.09.28 13:58박수형 기자

[보안 리딩기업] 아톤 "모바일 인증·보안 솔루션 금융권서 독보적"

"아톤(AT0N) 경쟁력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독보적 시장 지배력을 갖췄다는 점입니다. 통신 3사와 연합해 'PASS' 인증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은행·증권사 등 대형 금융권이 채택한 모바일 인증·보안 솔루션은 우리 제품이 동종 업계에서 가장 넓은 고객 기반과 B2B2C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는 1999년 설립된 핀테크 보안과 인증 솔루션 전문기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 여의도에 본사가 있다. 임직원은 111명(관계사 포함 280명)이다. 금융기관 대상 모바일 보안인증 솔루션과 'PASS' 인증서 플랫폼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양자내성암호, AI 보안관제, 디지털자산 인프라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중이다. 회사 이름 아톤(ATON)은 2019년 창립 20주년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변경한 사명이다. 기존 사명 에이티솔루션즈의 '앞선 생각(Advanced Thinking)'에 '끊임없는', '켜져 있는'을 의미하는 전치사 'On'을 결합한 합성어다. 사명에 대해 우 대표는 "어두운 세상에 밝은 햇살을 비춘다는 고대 이집트 태양신 이름도 아톤이다. 혁신을 위한 진보적인 생각과 끝없는 도전 정신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톤은 1999년 10월 13일 설립됐다. 코스닥 시장에 2019년 10월 17일 상장했다. 매출은 작년에 연결기준 654억, 영업이익은 144억을 기록했다. 이 기간 별도 매출은 349억에 88억의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연결 자회사가 6곳 있다. ▲아톤모빌리티(중고차 B2B 플랫폼 운영) ▲AT애널리틱스(B2C 투자자문) ▲트랙체인(블록체인 서비스) ▲AT코넥(스탁론) ▲디에스이(DSE, 산업용 고품질 플라스틱 박스 제조업) ▲에이블컴(네트워킹 통합 컨설팅) 등이다. 우 대표는 2018년 아톤에 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이전에 KG티지, 유라클, 드림시큐리티, KG모빌리언스를 거쳤다. 아톤에서 은행, 증권, 저축은행 등 금융권 전반에 보안매체와 전자서명 인증사업 같은 핀테크 보안과 인증분야에서 마켓쉐어(MS) 1위를 하는데 리더십을 발휘, 이 회사가 2023년과 2024년 최대 경영실적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대형 은행권을 대상으로 전자서명인증사업 인허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 해당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를 주도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대표(각자대표)가 됐다. 대표 취임 후에는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핀테크 인증보안 사업 확장과 함께 스마트범죄예방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아래는 우 대표와 일문일답. -아톤 창립 배경은? "1999년 설립 당시 '보안'이 아닌 '모바일 금융'에서 출발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증권, 모바일 칩 뱅킹, 모바일 월렛 등 모바일에 특화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며 모바일 금융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후 스마트폰이 본격 도입되면서 모바일 금융을 쉽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보안이 가장 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보안 기술에 집중 투자하기 시작했다. 당시 공인인증서의 복잡함과 OTP, 보안카드 등 분리된 보안 매체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 현재 아톤 보안 솔루션의 출발점이 됐다." -어떤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를 갖고 있나? 또 이들 솔루션과 서비스의 특장점은? "아톤의 주력은 핀테크 인증 및 보안 솔루션이다. 주요 특장점을 보면 첫째, 우리의 인증 보안 솔루션은 양자내성암호(PQC,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을 선도하며 미래 보안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ML-DSA' 알고리즘과 자체 화이트박스 기술을 결합해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구현했다. 'ML-DSA(Module-Lattice-Based Digital Signature Algorithm)는 NIST가 2024년 공식 표준으로 채택한 양자내성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이다. 둘째, 국내 금융권 최다 도입 실적과 검증된 안정성을 자랑한다. 신한, 국민, 농협, 하나, 기업 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이 고객사다. 여기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메이저 증권사도 아톤의 솔루션을 채택했다. 셋째, 아톤의 인증보안 솔루션은 지속가능한 계단식 수익구조를 통해 회사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솔루션 신규 구축 → 라이선스 매출 반복 발생 → 유지보수 매출로 이어진다." -아톤의 주력 솔루션과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동향은 어떤가? 이중 아톤의 시장 내 위치는? "시장 특성상 정확한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2020년 공인인증서 우월적 지위 폐지 이후 은행과 통신사를 비롯해 빅테크 등 다양한 기업들의 진출로 사설인증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중이다. 아톤은 국내 주요 은행에 사설인증서 솔루션을 제공중이며, 동시에 통신3사와 'PASS인증서' 인증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산업 내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있지만 금융권 내에서 아톤은 독보적인 시장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또 양자보안(PQC, 양자내성암호)의 경우 금융 뿐 아니라 국내 보안·통신 대기업, 의료, 금융, 공공분야 중심으로 시범사업과 상용화가 급속하게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정부와 주요 기업에서 의료, 에너지, 국가 기반시설,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PQC 도입 시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추세여서 PQC 기반 솔루션을 모두 갖춘 아톤의 경우 관련 시장에서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고객사는 얼마나? "인증보안 솔루션으로만 한정하면 국내 고객사는 30여 곳이다. 국내 통신3사를 비롯해 국민, 신한, 농협, 기업, 하나 등 주요 은행과 메리츠, 한투 등 주요 증권사가 대표 고객사다. PASS 인증서를 도입한 곳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2000여 곳 이상이다. 사업영역 다각화에 따른 고객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경쟁사는 어디인가? 이들에 비해 특장점이나 경쟁우위는? "핀테크 인증 보안 외에도 사업영역이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을 경쟁사로 두고 있지는 않다. 시장에서는 국내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과 빅테크 플랫폼 기업 등을 아톤과 같은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스마트금융 사업부문의 경우 아톤은 최근 한국은행의 대국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 프로젝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했다. 참여한 7개 메이저 은행 중 NH농협의 CBDC 대응 시스템을 아톤이 구축했다. 나머지 6개 은행의 경우 대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비(非) 대기업'은 아톤이 유일하다. 아톤의 경쟁력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독보적 시장 지배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도 궁금하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7개국 현지 은행 및 증권사에 모바일 OTP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발급 건수가 점차 증가 추세다. 최근 국내 통신사를 통해 출시한 스마트 범죄 예방서비스인 '디펜더스'와 '자녀안심서비스'는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런칭을 준비중이다." -기업문화와 사내 복지는? "우리 기업문화는 혁신과 유연성을 핵심 가치로 "항상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라"는 사내 정신 아래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사업 제안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 신사업 아이디어 제도를 통해 발굴한 신규 서비스가 곧 런칭을 앞두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발의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한 'New Ideation' 제도 시행을 통해 포상과 특진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고의 환경에서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복지 철학으로 삼고 있다. 여의도 파크원타워 26층에 위치해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고, 전 직원이 '의자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허먼밀러 의자를 사용한다. 매일 케이터링을 통한 무료 점심 제공과 스낵바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별 교육비와 도서 구입을 금액 제한 없이 지원하며, 월례 타운홀미팅을 통해 최신 IT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 외에도 사내 대출 리프레시 유급휴가와 유연근무제, 복지포인트 제도, 우수 인재 추천 시 포상금 지급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아톤은 보안 사업부문 비즈니스 전략을 3가지 축으로 전개하고 있다. 첫째, 금융보안이다. 기존 핵심 솔루션인 모바일 OTP에 더해 양자컴퓨팅 시대의 위협에 대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 최근 금융권 최초로 PQC 인증 솔루션을 메리츠증권에 공급하며 실질적 성과를 올렸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암호체계 전환 정책에 따라, 공공부문 PQC 도입이 확대되면 아톤의 PQC 기반 솔루션은 금융 외에도 비대면 의료, 제조 실시간 데이터, 국방 통신망 등 고보안 산업 영역까지 확장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개인화 보안 영역이다. 개인을 타깃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범죄와 유괴 등 아동 범죄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톤은 피싱범죄 예방과 아동범죄 방지를 위한 '스마트 범죄 예방서비스'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이다. 휴대폰 안심 서비스는 올해 통신사를 통해 서비스 중이며, 연내 '디펜더스(Defendus)'라는 서비스명으로 해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자녀안심서비스 역시 국내와 해외 시장에 B2B B2C 서비스로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엔터프라이즈 보안이다. 최근 국내 금융 및 통신 부문에서 잇따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건이 발생, 기업 보안이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정부 역시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제도 개편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안 사각지대 지원 강화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아톤은 AI 기반 보안관제 비지니스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관련 기술 기업에 전략 투자 를 단행했고, 최근 전담 부서 신설과 인재 영입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AI 기반 보안관제 기업들과 함께 AI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는 아톤에게 기회다. 우리가 26년 구축한 금융권 신뢰성과 기술력, 그리고 3축 보안 전략은 단순한 대응이 아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포지셔닝이다. 금융보안에서는 'PQC 퍼스트 무버'로 시장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고, 개인화 보안에서는 B2C 시장 진출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엔터프라이즈 보안에서는 중소기업 등 블루오션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5년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 "올해 아톤은 기존 핵심 사업 강화와 더불어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기존 인증보안 사업 부분은 PQC로 강화하고, 스마트 범죄 예방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AI 기반 보안관제 사업도 시행한다. 여기에 금융인프라의 급격한 변화 속에 디지털자산이 제도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기술 지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 CEO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초심을 잃지 말자. 나 보다 뛰어난 기업과 사람은 항상 있다. 겸손하자. 그리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가훈인 “생활에는 검소하고, 언행에는 신중하며, 결과에는 반성하라” 라는 말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과 건강 유지는 어떻게 "멘탈이 강하다는 주위의 평판이 있어 별도의 스트레스 관리법은 특별히 없다. 누우면 바로 잠을 들 정도로 잘 잔다. 오랫동안 마라톤을 했는데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몇 년간 중단 했는데, 올해 사내에서 신설한 런닝 동호회를 계기로 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최근 런닝을 다시 시작했다." -인생의 겨울은? 반대로 최고 시즌은? "타인과 비교해 원했던 일들을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막내로서 부모님의 믿음과 지원 그리고 형제(형,누나)들의 보살핌이 컸다. 아톤에서 최고의 한 해는 아무래도 2019년 코스닥 상장이다. 당시 가장 보람있고 성취감을 느낀 순간이었다." -파운더(설립자)는 아니다. 다시 태어나도 CEO를? "과거에 비하면 기업창업금융지원 제도 등 창업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창업을 긍정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할 것 같다. 아톤 합류 당시 가졌던 마음가짐과 마찬가지로 아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CEO로 기억되고 싶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라 하더라도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거나, 때로는 너무 앞서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봐왔다.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내용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있느냐? 내가 할 수 있느냐? 남보다 더 잘할 수 있느냐?는 생각과 함께 이런 판단이 정말 중요하다." -최애 맛집은?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가장 좋아한다. 집이 저의 최애 맛집이다."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책임지는 자리. 그리고 모범이 되는 자리. 솔선수범하는 자리. 남 탓하지 않는 자리, 때로는 외로운 자리. 항상 언행에 신중해야 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 . -롤모델과 이유는 "아버지와 친형님이다. 아버지는 본인 건강 뿐 아니라 자기 관리에 철저하셨고, 이는 자녀들을 걱정시키지 않는 첫번째 덕목이라고 항상 말씀하셨다. 그러다 보니 우리 가족들은 부모님 걱정없이 자기 할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 가족 형제간들 간에 친목과 우애를 정말정말 많이 강조하셨다. 그 가르침 덕에 현재도 형제들 우애는 어느 가족보다 깊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저희 친형님은 수재였지만 굉장히 겸손했고, 본인이 희생하면서 가족과 동생을 먼저 챙겨 주셨다." -사이버 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유니콘으로 평가받는 곳이 40곳 이상이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보안기업은 유니콘 기업이 없다. 상장사를 보더라도 대다수가 시가 총액 1000억원 안팎이다. 국내 보안 및 인증산업이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안산업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보안제품에 대한 제대로 된 가치평가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R&D)투자를 좀 더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시장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디지털환경과 AI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함에 따라 이에 따른 보안위협도 최근의 사례에서 보듯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고, 따라서 보안과 인증 중요성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세계가 인정하는 IT강국이다. 또 보안 외의 영역에서 여러 IT유니콘을 탄생시켰다. 이에 걸맞은 K-보안산업의 스케일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2025.09.28 13:58방은주 기자

中 무비자 대비 나선 신세계免…"연말까지 14만명 유치"

신세계면세점이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과 국경절·추석 연휴를 맞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복(福) 마케팅'을 선보인다. 명동점에서는 무비자 정책 시행 첫날부터 식품패키지 상품을 구매하거나 뷰티·패션·식품 등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복(福) 글자 디자인의 친환경 '포춘백'을 증정한다. 또 K-뷰티·패션·주류 팝업존을 마련해 상품할인과 사은혜택을 제공하고, 위챗페이, 와우코리아와 협업해 맞춤형 행사도 진행한다. 실용성과 기념품 가치를 겸비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단체관광객은 물론, 개별 여행객에게도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무비자 정책 시행을 계기로 단체객 유치 목표를 한층 높였다. 국경절 황금연휴 첫 주간에는 약 4천명의 중국 단체 관광객 입점을 예상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단체 입점객은 약 8만명에 달하며, 연말까지 비즈니스 단체관광객은 6만명을 포함해 총 14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형 팝업과 시즌 한정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했다. 지난 22일부터 명동점 11층 스카이파크에서는 자사 캐릭터 '폴앤바니(paul+bani)'와 연계한 체험형 행사를 운영해, 당일 영수증 제시 고객에게 면세포인트 카드·포토부스 이용권·아크릴 키링 등을 증정하며 내·외국인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는 본투스탠드아웃·메디힐·헤라·아비브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 K-뷰티 팝업을 마련해 최대 35%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11층에서는 라코스테·내셔널지오그래픽·엠엠엘지 등이 참여한 K-패션 팝업과 K-주류 팝업존을 운영하며,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럭셔리 카테고리에서는 에르노, 코치, 겐조, 발리, 꼼데가르송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보메 메르시에, 모리스 라크로와, 제이에스티나, 디디에두보 등 워치·주얼리 브랜드를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전점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기업 출장·포상관광·컨퍼런스·의료·뷰티 단체(MICE)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단체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일반 단체 대비 3~4배 이상 높은 객단가를 기록하는 비즈니스 단체는 수익성 측면에서 효율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 글로벌 개별관광객(FIT)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단독·최초 입점 브랜드 확대, 체험형 매장 운영, 항공사·호텔 제휴 마케팅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진 중이다. 항공사·호텔 체인과의 마케팅 제휴도 강화했다. 캐세이퍼시픽, 중국남방항공, 메리어트와의 협업을 통해 멤버십 혜택, 쇼핑지원금, 전용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고객 락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무비자 정책은 단순 단체관광객 확대를 넘어 객단가 높은 비즈니스 단체와 FIT 유치로 이어지는 '질적 성장'의 전환점”이라며 “특히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단체관광객과 FIT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체험 콘텐츠로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8 09:46김민아 기자

"수수료상한제, 배달시장 미칠 역효과 고려 필요"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이 외식업계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학계에서 제기됐다. 한국유통학회는 최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유통포럼을 개최하고 '플랫폼 시대, 유통산업 대전환과 공정경쟁의 원칙과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플랫폼 관련 정책 이슈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배달앱 수수료 규제'에 대해 여러 파급효과와 우려점, 배달플랫폼이 창출하는 편익에 대한 고려 등을 실증연구 및 해외사례를 통해 분석한 발표 내용이 이목을 끌었다. '배달앱 수수료상한제의 딜레마'를 주제로 발제를 맡은 이유석 동국대 교수는 국내에 수수료상한제가 시행됐을 경우 외식산업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로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국내에 수수료상한제가 도입되면 외식산업 전체 매출액은 2.5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 감소한다”며 “특히 무료배달 중단 효과까지 고려하면 외식산업 매출액은 7.8조원, 배달주문은 3.1억건 감소해 외식산업 규모를 크게 축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배달앱 수수료상한제가 배달시장에 미치는 역효과에 대한 해외 실증연구를 언급하며 규제에 있어 음식배달 시장이 가지는 특수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해외에서는 배달앱 수수료상한제로 인해 음식점 이익은 물론 소비자 효용이 감소하고, 시장 전체 후생이 저해되면서 소상공인 보호라는 규제의 취지는 달성하지 못했다는 여러 실증 연구 결과가 있었다”며 “외식업체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단순히 배달앱 수수료 때문이라는 단편적인 접근보다 국내 외식업이 가지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거시적이고 다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호 서울대 교수는 '플랫폼 혜택의 가치 추정에 관한 실증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플랫폼 규제에 대한 영향·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나 측정 없이 정책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 교수는 “규제에 앞서 플랫폼이 제공하는 가치와 혜택에 대한 실증적인 측정과 연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카카오 선물하기' 사례를 바탕으로 플랫폼이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가지는 혜택을 실증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플랫폼 가격 정책에 있어 플랫폼이 제공하는 ▲혜택 ▲편익 ▲가치 등을 제대로 측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소규모 업체는 플랫폼에 입점함으로서 매출 증가효과를 가장 크게 느끼고 있었으며, 플랫폼을 통해 트렌드 파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플랫폼이 제공하는 가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들이 선행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 이동일 세종대 교수를 좌장으로 장명균 교수(호서대), 이춘우 교수(서울시립대), 유영국 교수(한신대), 정수정 박사(중소벤처기업연구원), 이혜원 박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플랫폼 가격규제에 대한 타당성과 사회경제적인 파급효과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유통학회는 “이번 포럼이 공정거래와 혁신, 사회적 안정성이라는 가치가 충돌하는 현실에서 균형점을 찾고, 신중하고 조화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계기”라며 “규제와 자율의 이분법을 넘어 플랫폼 경제의 순기능을 살리면서 소상공인과 유통 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5.09.28 06:00안희정 기자

W쇼핑, 제5기 시청자위원회 출범

W쇼핑(대표 방선홍)은 지난 25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5기 시청자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W쇼핑의 기업 비전과 시청자위원회 운영 방안이 소개되었으며, 시청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 의견 반영을 위한 자유로운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제5기 W쇼핑 시청자위원회는 김선영 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임은경 녹색소비자연대 이사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김영석 법무법인(유) 태평양 변호사, 김지웅 성균관대학교 교수, 박석철 컬쳐미디어랩 전문위원, 박원근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본부장, 손민원 사단법인 사람사이로 이사, 이동열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주해인 법무법인(유) 세종 변호사, 편민수 홍익노무법인 공인노무사 등 각계 전문가 총 10명의 사외인사로 구성했다. 이날 위촉된 시청자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매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통해 방송 편성에 관한 의견 제시 또는 시정요구, 자체심의규정 및 방송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의견 제시, 시청자의 권익보호와 구제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7년 8월까지이다. W쇼핑 관계자는 “W쇼핑은 작지만 강한, 소비자 중심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각계 전문가분들로 구성된 이번 제5기 W쇼핑 시청자위원분들의 의견을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해,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9.27 19:05안희정 기자

국정자원 화재 피해, 전국 확산…"전산망 구조적 취약성"

정부 전산망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국가 기간 전산망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리튬이온 배터리 교체 작업 중 불꽃이 발생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5시 보고서를 통해 전산실 내 배터리 384개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산시스템 647개가 멈췄다고 밝혔다. 이 중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정부24·나라장터·국민신문고·복지로 등 436개 서비스가 중단돼 대국민 불편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는 이번 화재가 전산실 내 UPS 배터리 설치 방식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 대형 데이터센터는 UPS 배터리를 별도 공간에 분리·격리해 관리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국정자원은 서버실 내부에 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설계상의 문제와 뒤늦은 개선 작업 과정에서 안전 관리가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업 시스템 전환 지연도 문제로 지목됐다. 국정자원은 대전·광주·대구 3개 센터와 공주 재해복구 센터를 통해 이중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클라우드 복제와 네트워크 전환이 원활하지 않아 서비스 중단을 막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3시간 내 복구'를 공언했지만 백업 센터 가동이 제한적이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며 "데이터 보존은 가능했으나 서비스 연속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꼬집었다. 소화 설비 효과도 제한적이었다. 전산실에는 할로겐가스 소화 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특성상 진압 효과가 미약했던 것이다. 배터리 화재는 재점화 위험이 있어 가스 소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배터리 특성을 고려한 추가 설비가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네트워크 통신망 역시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내부 화재 발생 시 트래픽을 다른 경로로 자동 우회하는 절체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국민이 이용하는 온라인 서비스가 동시에 중단됐다. 업계 관계자는 "물리적 경로 다양성이 부족하고 예비 회선 준비도 완전하지 않아 네트워크 이중화가 제 역할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기간 전산망은 안정성이 최우선인데 이번 사태는 설계와 관리 전반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복구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고 재발 방지를 위해 UPS 분리·백업 센터 완전 가동·배터리 화재 대응 설비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27 18:38한정호 기자

블록장난감 '레고'는 왜 디지털전환에 빠졌나

덴마크의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그룹이 공장 노동자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전환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모바일월드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레고의 운영 담당 부사장인 예스퍼 투볼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일손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사람들은 제조업에서 일하기 원치 않고, 우리가 공장을 세운 지역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게 큰 문제”라고 했다. 노동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나섰고 자체적으로 라이트 아웃(Lights Out) 전략을 펴게 됐다는 것이다. 제조 업무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점과 함께 회사의 운영 비용이 증가하는 점도 디지털전환을 피할 수 없게 된 이유로 꼽았다. 예스퍼 투볼 부사장은 “우리의 비전은 공정에 대한 완벽한 통제”라며 “공장에 필요한 운영 인력을 최소화하고, 근무 시간이 끝나면 공장은 거의 불을 끈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레고 공장 내에서 이뤄지는 주요 디지털전환 기술은 센서를 통한 센싱, AI를 활용한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 제품 포장 최적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투볼 부사장은 “과거에는 공장설비의 유지보수 과잉이 문제였다”며 “설비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해가 갈 정도로 너무 많은 정비를 하고 있었는데,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해 더 오래 사용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소리 감지 센서와 AI 모델을 도입해 유지보수 주기를 최적화했다”며 “이 과정에서 설비의 수명이 연장되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인력 수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AI 기술을 화룡ㅇ한 포장 자동화를 통해 제품 박스 내부에 필요한 비닐봉지 수를 최적화했다”며 “봉지 수를 줄이고 일부 제품은 박스 크기를 줄이는 결과까지 얻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재무적인 이익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점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09.27 16:59박수형 기자

경제부처 전산도 '올스톱'…국정자원 화재로 업무 차질 속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 여파로 경제부처 주요 전산 서비스도 일제히 멈춰섰다. 기획재정부·통계청·조달청·관세청 등 핵심 부처와 산하기관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되고 각종 행정 서비스도 먹통이 되면서 국민 불편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재부의 열린재정·디브레인·모바일공무원증·공직자메일 등 주요 시스템이 가동을 멈췄다. 청사 출입 시에도 실물 공무원증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달청의 나라장터와 관세청의 전자통관 시스템 역시 접속이 불가능해 거래와 업무에 차질을 빚는 상황이다. 통계청 역시 국가통계포털(KOSIS)·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마이크로데이터(MDIS)·지표누리 등 데이터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내부망인 유비스(UBIS)까지 작동이 멈추면서 통계 집계와 보도자료 배포, 내부 업무 처리도 차질을 빚고 있다. 다만 통계청은 오는 30일 발표 예정인 '8월 산업활동동향', 다음달 1일 '8월 온라인쇼핑동향', 2일 '9월 소비자물가동향' 등 국가통계 공표 일정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부처와 산하기관 전산 시스템이 한꺼번에 마비된 것은 이들이 개별 서버가 아닌 행정안전부 산하 통합 시스템인 'G-클라우드'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에 복구 시점은 국정자원 전산실 점검과 안전 확보에 달린 상황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7 15:57한정호 기자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⑯] AI, 시스템의 '나쁜 냄새' 제거해야

지난 편에서는 AI 시대의 모든 기술 혁신이 궁극적으로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인간 중심 아키텍처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시스템을 더 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은 단순히 편리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 자체를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건강하게 만드는 것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수십 년간 운영되어 온 대부분의 시스템은 어쩔 수 없이 누적된 '기술 부채'라는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 SW공학 대가 마틴 파울러(Martin Fowler)는 이런 문제의 징후를 '코드 스멜(Code Smell)', 즉 코드에서 나는 '나쁜 냄새' 라고 불렀다. 과거의 '코드 스멜'이 중복된 코드나 너무 긴 함수처럼 개발자가 직접 소스 코드를 보며 찾을 수 있는 문제였다면, AI 시대의 아키텍트는 이제 시스템 전체를 조망하며 'Smell of ML' 을 찾아내는 새로운 감각을 갖춰야 한다. 카네기멜런 대학의 릭 카즈만(Rick Kazman) 교수가 주창한 이 개념은, 머신러닝 코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 시스템 아키텍처나 프로세스에서 AI/ML을 적용하면 혁신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기회의 징후를 의미한다. 이 '냄새'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명확해진다. 첫째, AI가 학습하고 판단할 '충분한 컨텍스트 데이터(Contextual Data)' 가 존재해야 하고, 둘째, AI로 해결할 수 있는 '명확한 목표(Clear Objective)' 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Smell of ML'은 시스템의 여러 계층에 다층적으로 존재하며, 각기 다른 AI 기반의 아키텍처 리팩토링(Refactoring)을 요구한다. 첫째, 비즈니스 로직 계층의 '경직된 규칙의 냄새(Smell of Rigid Rules)' 다. 수천, 수만 줄의 if-else 문으로 하드코딩된 신용카드 사기 탐지나 보험 인수 심사 규칙이 대표적이다. 이는 변화에 취약하고 유지보수가 어려운 전형적인 기술 부채다. 여기서 우리는 'Smell of ML'을 발견할 수 있다. 수년간 축적된 방대한 거래 데이터와 그 결과(정상/사기)가 바로 '컨텍스트 데이터' 이며, 규칙보다 더 정확하게 사기를 예측하는 것이 '명확한 목표' 다. SW 아키텍트는 이 복잡한 규칙 엔진을 데이터로부터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모델(예: Gradient Boosting, Deep Learning)로 대체하는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은 새로운 사기 패턴에 스스로 적응하며 진화하는 유기체가 된다. 둘째, 데이터 계층의 '수동 최적화의 냄새(Smell of Manual Optimization)' 다.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의 쿼리 성능이 저하될 때마다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가 수동으로 인덱스를 튜닝하고 실행 계획을 조정하는 것은 고비용 비효율 작업이다. 이 또한 'Smell of ML'이다. 데이터베이스의 실시간 워크로드, 쿼리 패턴, 시스템 부하가 '컨텍스트 데이터' 이며, 성능 저하 없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명확한 목표' 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Autonomous Database)' 아키텍처를 도입할 수 있다. AI가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 인덱스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자원을 동적으로 할당하며 스스로 성능을 튜닝한다. 셋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계층의 '데이터 오염의 냄새(Smell of Data Contamination)' 다. 사용자의 잦은 오타나 비표준 용어 입력은 시스템 데이터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주범이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저장한 뒤 후처리(Batch Cleansing)하는 방식에 의존했지만, 이는 이미 오염된 데이터가 시스템 내부에 유입된 후다. 여기서의 '컨텍스트 데이터'는 기존에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와 사용자의 입력 패턴이며, '명확한 목표'는 입력 단계에서부터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키텍트는 입력 폼(Form) 자체에 자연어 처리(NLP) 모델을 내장,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오타를 실시간으로 교정해주거나 표준 용어를 추천하는 '사전 예방적 데이터 정제(Proactive Data Cleansing)' 구조를 설계해 데이터 품질 문제의 근원을 차단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AI 시대의 SW 아키텍트는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을 넘어, 기존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진단하고 AI를 활용해 기술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시스템 곳곳에 숨겨진 'Smell of ML'을 찾아내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 UI에 이르기까지 다층적인 AI를 심어 넣음으로써, 시스템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동시에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AI를 기술 부채 해결사로 활용하는 새로운 아키텍처의 패러다임이다. 다음 편에서는 시야를 더욱 넓혀, 미중 기술 패권 경쟁과 같은 지정학적 변화가 만들어내는 '다극화 세계' 속에서 SW 아키텍트가 어떤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마주하게 되는지 그 거시적인 도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SW아키텍트 (CPSA), 수석감리원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마르미III 개발참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9.27 12:45나희동 컬럼니스트

보쿠라 첸 민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 애니 속 주인공 감성에 모험 재미 강조"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는 원작의 매력을 계승하면서,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재해석한 신작 게임이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과 자유로운 모험을 꿈꾸는 이용자에게 최적의 게임이라고 자신한다." 상하이 보쿠라 테크놀로지(Shanghai Bokura Technology)의 첸 민 총괄 디렉터는 27일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첸 민 총괄 디렉터는 2006년부터 MMORPG 장르 개발에 참여한 게임 전문가로,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의 제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는 카툰랜더링 PC·모바일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의 한국 서비스를 맡은 XD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2025(TGS) 전시장에 해당 게임의 시연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첸 디렉터는 이날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는 블루 프로토콜의 세계관과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된 온라인 RPG다. PC와 모바일을 동시에 지원한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과 연출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애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원작의 매력은 계승하면서도, 플랫폼 특성에 맞게 재해석해 더 많은 이용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게임은 전통적인 MMORPG의 깊이 있는 콘텐츠와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감성, 자유도 높은 전투·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더했다"라며 "이용자가 자신만의 캐릭터로 살아 숨 쉬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는 시스템 면에서 많은 변화를 시도한 작품이다. 플랫폼 특성에 맞게 PC와 모바일에서 각각 최적화된 전투 연출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직업과 무기 시스템도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 대표적이다"며 "한국 서비스 버전에는 플레이 패턴과 선호도를 고려해 운영 편의성과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는 애니메이션급 그래픽 연출에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등으로 기존 유사 장르의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흥행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첸 디렉터는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이용자가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툰 렌더링 기술을 세밀하게 다듬어 캐릭터와 배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라며 "단순히 그래픽 스타일을 흉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빛과 색감, 애니메이션 특유의 선과 질감을 살리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 부분에 대해서는 "시네마틱 연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주요 장면마다 컷신과 카메라 워크, 연출 기법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내부적으로는 전용 연출 툴을 개발하고,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이 풍부한 아티스트와 협업해 장면 하나하나를 영화처럼 구성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끝으로 그는 "이용자가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애니메이션 세계를 '체험'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기술과 연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곧 한국에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는 연내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2025.09.27 10:00이도원 기자

"로봇은 협업 파트너…엣지 지능으로 여는 피지컬 AI 시대"

"앞으로의 로봇은 더 이상 단말이 아니라 자율적인 협업 파트너로 봐야 합니다. 그러려면 엣지 지능이 필요합니다." 음병찬 디스펙터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에 대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피지컬 AI를 "AI가 인지와 판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동까지 확장되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로봇이 백플립을 하고 발로 차도 균형을 잡는 장면은 멋지지만, 진짜 가치는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꾸준히 작동할 때 나온다"며 "디스펙터는 단발성 쇼케이스가 아니라 대량 운용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펙터가 지향하는 차별점은 '스케일'이다. "최고의 쇼를 구현하는 F1 머신이 아니라, 다양한 차종이 혼재된 실제 도로에서도 안전하게 돌아가는 자동차 생태계처럼, 여러 로봇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이 뒤섞인 현실에서도 표준적인 워크플로우를 실행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회사가 내세우는 전략은 '실행 가능한 피지컬 AI 플랫폼'이다. 그는 "센서 융합, 엣지 컴퓨팅, 의사결정, 행동까지 전 과정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다양한 로봇에 곧바로 연결해 쓸 수 있는 엣지 지능을 구현 중"이라고 말했다. 음 대표는 "지금까지의 로봇은 대부분 원격 관제에 의존하는 더미 터미널에 가까웠다"며 "앞으로의 로봇은 자율적 협업 파트너로서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디스펙터의 초기 상용화 무대는 B2B 현장이다. 조영후 디스펙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계단이나 단차가 많은 환경에서는 바퀴형 로봇의 한계가 뚜렷하다"며 "다족 보행 로봇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디스펙터는 공장·플랜트 등에서 순찰, 점검, 감시, 현장 관리 같은 반복 업무를 우선 공략하며, 이후 작업자와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코워커(Co-worker) 로봇'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디스펙터는 로봇 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유니트리 유통사인 로아스와 협업 중이다. 과거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과 고스트로보틱스 제품도 다뤘다. 상업 고객 1호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한국지역난방공사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도 과제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외부의 AI 솔루션을 플랫폼에 얹어 빠르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생태계 전략도 병행한다. 음 대표는 디스펙터가 지향하는 모델로 '유아이패스'를 꼽았다. 그는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RPA를 만든 회사처럼, 우리는 물리 세계의 RPA를 지향한다"면서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동해 현장의 로봇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실행하게 하는 피지컬 RPA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로봇 관제 기업들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우리의 지향점은 다르다"며 "시장이 아직 작기 때문에 경쟁사라기보다는 생태계 동료로 본다"고 했다. 디스펙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3~5년간 매년 2배 성장을 목표로 뒀다. 하지만 음 대표는 "매출 숫자 자체보다, 우리가 지향하는 고객과 유즈케이스를 제대로 만들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과제 등 돈 되는 일은 많지만, 비전에 맞는 플랫폼 역량을 잠식하지 않는 범위에서 균형 있게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 대표는 한국이 피지컬 AI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제조·하드웨어 기반, 정책 지원이 강점"이라며 "소프트웨어 게임은 미국이 강하고, 중국은 대외 확장 제약이 있다. 지금이 한국형 베스트 프랙티스를 보여줄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의 난제는 데이터다. 조 CTO는 "심투리얼(Sim2Real) 격차는 여전히 크다. 엔비디아 시뮬레이터가 진화하고 있지만, 현실 데이터 결합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음 대표는 "강화학습식 브루트포스 데이터 수집에는 한계가 있다"며 "예측 능력을 갖춘 대안적 아키텍처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디스펙터는 거대 모델의 진화를 활용하는 한편, 현장 환경에서 로봇이 점점 더 일을 잘하게 만드는 데이터 루프를 설계하는 데 집중한다. 그는 "지금 로봇은 비싸고 위험한 특수 장비로 여겨진다. 하지만 자동차처럼 누구나 일상에서 당연히 쓰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엣지 지능과 워크플로우 플랫폼이 그 기반이 될 것"이라며 "로봇이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협업하며, 기업은 대규모 연구소 없이도 로봇을 개발·운영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2025.09.27 06:32신영빈 기자

[AI는 지금] '실무형 AI'가 혁신 관건…업무 효율·의사결정 돕는 '기업 밀착형 AI' 뜬다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범용 솔루션을 넘어 조직의 업무 방식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기업 밀착형 AI'가 혁신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각 기업의 고유한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AI만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 밀착형 AI는 내부 프로세스에 깊이 관여해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금융 관리와 인재 육성 등 경영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좌우하는 동력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밀착형 AI를 실현하며 주목받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조직 맞춤형 AI가 어떻게 현장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입증한다. 제논, '제노스'로 기업 맞춤형 AI 시대 활짝…금융·공공 혁신 가속 제논은 금융, 공공, 제조 등 핵심 산업군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AI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출시한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로 본격적인 AI 실무 전환 시대를 열었다. '제노스'는 데이터 학습부터 AI 서비스 개발과 배포까지 전 과정을 노코드 기반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 안에서 문서, 요약, 번역 자료 조사 등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바로 쓸 수 있어 현장 적용이 신속하다. 개발자와 비개발 직군 모두 업무 목적에 맞춰 워크플로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제노스는 출시 이후 한국은행, 미래에셋증권, 신한카드, 한국중부발전 등 주요 기관에 도입됐다. 특히 한국중부발전 사내 설문에서는 직원 81%가 제노스 기반 AI 어시스턴트 '하이코미'를 실무에 쓴다고 답해 현장 실효성을 입증했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기업의 AI 도입은 각 조직의 업무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고 산업별 특화된 생성형 AI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기업의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산업 특화 AI를 통해 현장이 체감하는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케시, 경리 자동화 넘어 'AI CFO'로…자금관리 혁신 웹케시는 AI 기술을 앞세워 기업 자금관리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AI 기반 경리 자동화 플랫폼 'AI 경리나라'로 중소·중견기업의 회계 업무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 플랫폼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온 '에스이알피(SERP) 경리나라'를 AI 기술로 고도화한 모델이다. AI 경리나라는 은행 계좌 입출금 내역을 기반으로 자금일보를 실시간 생성한다. 또 거래처 중복 결제 감지, 미수금 자동 정리 등 오류가 잦은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한다. 일일 자금 시재 보고서, 미수금 현황, 경영 보고서 등 수십 종의 문서도 자동으로 만들어 경영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러한 실용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4천600개가 넘는 기업이 AI 경리나라를 새로 도입했다. 최근 웹케시는 여기서 더 나아가 기업 자금관리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AI 기반 가상 최고재무책임자(CFO)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 회계 자동화를 넘어 AI가 경영 판단의 파트너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기업 AI 역량, 맞춤 교육이 답…데이원컴퍼니, 실무 인재 육성 데이원컴퍼니는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조직의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직장인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를 통해 기업별 맞춤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2년간 쌓아온 성인 실무 교육 노하우가 경쟁력의 기반이다. 이 교육은 기업의 산업군과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이 핵심이다. 기획자·마케터에게는 생성형 AI 기획서 작성을, 개발자·데이터 분석가에게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활용법을 가르치는 식이다. 강사진은 모두 현업 전문가로 구성해 최신 사례와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챗GPT, 노션 AI 등 다양한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빠른 현장 적용을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50대 기업 중 70% 이상이 데이원컴퍼니의 AI 교육을 도입했다"며 "실무 중심의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인재 육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27 06:30조이환 기자

오토닉스, 고성능 HMI 'iTP 시리즈' 출시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오토닉스는 고사양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신제품 '어드밴스 그래픽 패널 iTP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iTP 시리즈는 오토닉스의 원격 감시·제어 소프트웨어 스카다마스터(SCADAMaster) 런타임을 지원해 대규모 생산 현장의 운영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UX·UI)와 수천 개의 SVG 이미지 라이브러리, PC·HMI 간 프로젝트 호환 기능을 제공해 손쉬운 작화가 가능하다. 하드웨어는 쿼드코어 CPU, 4GB 메모리를 탑재해 안정성과 속도를 높였다. 8.4~15인치 디스플레이 모델과 디스플레이 없는 게이트웨이 모델까지 라인업을 갖췄으며, 게이트웨이 모델은 별도 서버 없이 장비 간 데이터 중계를 지원한다. 또한 이더넷, 시리얼, USB, SD 카드, 와이파이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MS SQL, MySQL, 마리아DB, 오라클, 포스트그레SQL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원격 제어(VNC), 웹 툴 기반 관리, 세로·가로 설치 전환, IP66 보호 구조를 적용해 산업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iTP 시리즈는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최적화된 HMI"라며 "향후 방폭형 모델까지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7:41신영빈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액션RPG '가디스오더' 한국·대만 구글 인기 1위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6일 픽셀트라이브(대표 배정현)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가 글로벌 정식 출시 하루 만에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디스오더'는 레트로 감성의 2D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횡스크롤 액션 RPG로, 회피와 반격 등 정교한 조작 기반의 전투 손맛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작품이다. 자동 전투 없이 세 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전환해 싸우는 '태그 전투' 시스템을 통해 액션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출시 후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및 간체, 스페인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하고, 한국어와 일본어 풀더빙 음성을 적용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소프트론칭 당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와 편의성을 개선, 정식 서비스에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인기 1위 달성을 기념해 세계 모든 이용자에게 '완전한 마력의 페이지 10개'를 지급한다. 정식 출시 전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SR 등급 기사 '티아', 기사 소환권 '마력의 페이지' 10개 등 풍성한 인게임 보상이 제공되며, 다양한 론칭 기념 이벤트를 통해 추가 혜택도 선사한다.

2025.09.26 17:14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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