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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1/6로 줄인다고?…구글 터보퀀트 쇼크의 치명적 착각

구글 리서치가 발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메모리 압축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요동쳤다. 이 기술이 AI가 문맥을 기억하는 KV캐시(Key-Value Cache) 용량을 최대 6분의 1로 압축한다는 소식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덮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크게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국내 AI 반도체 및 아키텍처 전문가들의 진단은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은 터보퀀트를 '수요 파괴자'로 오해했다. 하지만 기술의 본질과 최신 인공지능(AI) 서비스 트렌드를 뜯어보면 오히려 다가올 '메모리 폭발'을 지탱하기 위한 산소호흡기이자, AI 생태계를 확장할 강력한 촉매제라는 분석이다. 워킹 메모리의 확장…"책상 안 줄이고 참고서 늘린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착각으로 '압축의 목적'을 꼽았다. 기업들이 메모리를 압축하려는 이유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AI를 더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KV캐시'를 사람이 복잡한 문제를 풀 때 당장 머릿속에 지식을 임시로 얹어두는 '워킹 메모리(Working Memory)'에 비유했다. 예컨대 어려운 문제를 풀 때 지식을 바로바로 꺼내 쓰기 위해 넓게 펼쳐두는 '책상'과 그 위의 '참고서' 같은 역할이다. 당장 풀어야 할 문제가 복잡할수록 책상 위에 참고서를 많이 올려둘 수 있어야 답변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현재 AI 업계의 최대 화두인 AI가 한 번에 읽고 기억할 수 있는 문맥(컨텍스트)의 길이를 어떻게든 늘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그동안 물리적인 HBM 메모리의 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방대한 지식을 한 번에 올려놓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때 터보퀀트 같은 기술로 데이터 크기를 6분의 1로 압축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업들은 '이제 책상 크기를 줄여 비용을 아끼자'고 생각하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기존 책상 크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 2권밖에 못 놓던 참고서를 12권이나 꽉 채워 올려둔다. 같은 하드웨어 공간에 6배 더 많은 지식을 밀어 넣어 AI의 지능을 극대화하는 쪽을 택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 대표는 "6배로 압축했다가 아니고 6배 많이 올려놓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며, "성능이 좋아지면 이제 작은 하드웨어로도 구동이 되기 때문에 디멘드(수요)가 없어질 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되게 많다"고 꼬집었다. 효율이 높아질 수록 (메모리)수요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늘어나게 된다는 말이다. 학계 주장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지훈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메모리 요구량이 줄어드는 만큼 구매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더 다른 큰 모델과 시퀀스를 쓰거나 확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AI'가 부른 데이터 폭증 그렇다면 작년 4월에 이미 공개됐던 이 논문 기반의 기술이 왜 하필 지금 뜨거운 감자가 되었을까. 그 배경에는 최근 AI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등장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과거의 단순 문답형 LLM에서는 한 번의 추론에 한정된 KV캐시만 필요했다. 하지만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단계별 논리 전개를 수행하며 루프를 반복한다. 루프는 프로그래밍이나 AI 작동 과정에서 특정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생각과 행동 과정을 계속해서 되돌아가며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카이스트 교수인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에이전트랑 LLM이 루프로 돌아가는 그 구조는 KV캐시를 훨씬 많이 더 쌓는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에이전트가 동작하며 루프 백(Loop back)을 돌게 되면 KV캐시 요구량이 "몇 십 배, 몇 백 배 막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결국 에이전틱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메모리 요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자, 드웨어를 물리적으로 추가해 수습하던 기존 방식이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터보퀀트와 같은 극단적인 소프트웨어 압축 기술은 이러한 데이터 폭발을 견뎌내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고육지책일 뿐, 결코 장기적인 메모리 수요를 꺾을 수 없다는 것이 현업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정확도 하락에 연산 병목까지…결론은 영원한 '다다익램' 극단적인 압축 기술이 공짜로 얻어지는 마법도 아니다. 구글은 터보퀀트가 성능 하락 없이 데이터를 압축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장의 시각은 더 냉정하다. 양자화(Quantization) 기술의 본질 자체가 소수점 이하의 세밀한 데이터를 덜어내는 '손실 압축'이기 때문이다. 정명수 대표는 이를 과거 슈퍼컴퓨터의 기후 예측 시뮬레이션에 빗대어 설명했다. 메모리 용량을 아끼기 위해 숫자의 정밀도를 낮추면 결국 일기예보가 틀리듯, 극단적인 메모리 축소는 필연적으로 AI 서비스의 정확도(품질) 하락이라는 또다른 청구서를 내밀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추가 연산 병목 문제까지 더하면, 터보퀀트가 물리적 메모리를 완벽히 대체할 수 없다는 한계는 명확해진다.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는 "메모리 저장은 3비트로 하더라도 꺼내서 연산할 때 4비트로 변환한 다음에 해야 한다”며, 현재 하드웨어 구조상 3비트 연산기가 부재한 현실을 꼬집었다. 즉, 터보퀀트 기술은 저장 공간만 줄여줄 뿐 실제 연산 효율에는 이득이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데이터를 다시 역양자화(압축 해제)하는 과정에서 추가 연산 오버헤드가 발생한다. 이를 병목 없이 매끄럽게 처리할 최적화 커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메모리 사용량은 줄이더라도 AI 구동 속도는 오히려 느려질 수 있다는 치명적인 딜레마를 안고 있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효율성 혁신은 메모리 반도체의 파이를 갉아먹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대하게 키울 가능성이 더 많다는 관측이다. 이 CTO는 경제학의 '제본스의 역설'을 인용하며 "사람들은 '예전보다 10배 효율성이 높아지게 됐으니까 우리 이제 하드웨어를 10분의 1만 쓰자'라고 절대 그렇게 안 한다"며 “오히려 10배 더 많이 사용해보자는 쪽으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터보퀀트) 때문에 메모리가 덜 팔리거나 이럴 일은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AI가 더 긴 문맥을 이해하고 스스로 추론하는 시대로 나아가는 이상, 메모리는 그 진화의 속도를 받쳐줄 유일한 토대라는 것이다. 김지훈 교수의 한 마디는 반도체 시장을 향한 섣부른 위기론을 관통한다. "이미 시장에 메모리 공급이 너무 모자란 상황에서, 메모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다다익램(多多益RAM)'의 법칙은 절대 깨지지 않습니다.”

2026.03.27 15:27전화평 기자

[유미's 픽] "연산보다 메모리"…구글 '터보퀀트' 등장에 엔비디아도 '긴장'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운영의 핵심 병목으로 꼽혀온 '메모리 문제'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풀어내는 기술을 공개하면서 AI 인프라 경쟁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모델 규모 확대 중심이던 기존 경쟁 구도가 실행 효율과 메모리 최적화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언어모델(LLM) 운영에서는 연산 성능보다 메모리 처리 효율이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LLM은 답변 생성 과정에서 이전 정보를 반복적으로 참조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데이터 접근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이 속도와 비용을 동시에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엔비디아 H100 등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으로 연산 성능은 크게 향상됐지만, 메모리 대역폭과 데이터 이동 효율은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다.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GPU 연산보다 메모리 접근이 병목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AI 추론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술 구조에 대한 이해도 중요해지고 있다. AI 추론은 모델, 메모리 구조, 실행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단계적으로 결합된 형태로 작동한다. 우선 모델은 연산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참조한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병목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이 메모리 압축 기술로, 데이터 표현을 줄이는 양자화(Quantization) 방식과 데이터 구조를 효율적으로 인코딩하는 방식이 함께 발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구글이 지난 24일 공개한 터보퀀트(TurboQuant)는 데이터 표현 방식을 재구성하는 양자화 기반 접근으로,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로 평가받는다. 엔비디아 역시 같은 문제를 두고 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KV 캐시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한 'KV 캐시 트랜스폼 코딩(KV Cache Transform Coding)' 기반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이는 데이터를 단순히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정보 구조를 효율적으로 인코딩해 저장 효율을 높이는 접근에 가깝다. 다만 모델별 특성에 맞춘 보정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두 기술 모두 메모리 압축을 목표로 하지만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터보퀀트가 양자화를 기반으로 정확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둔 반면, KV 캐시 트랜스폼 코딩은 인코딩 효율을 높여 압축률을 끌어올리는 기술로 분석된다. 두 기술은 기존 메모리 최적화 기술의 연장선에선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KV 캐시의 정밀도를 낮추는 양자화 기법은 GPTQ, AWQ 등 오픈소스 진영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확산돼 왔고, 중요도가 낮은 토큰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나 슬라이딩 윈도우 기반 메모리 관리 기법도 일부 모델에 적용돼 왔다. 또 메모리 접근을 줄이는 어텐션 최적화 기술은 데이터 전송 횟수를 줄여 속도를 높이는 플래시어텐션(FlashAttention) 등으로 발전하며 주요 AI 기업과 연구 커뮤니티에서 활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자화나 토큰 프루닝 같은 기법은 이미 널리 쓰이고 있지만, 실제 서비스에서는 정확도나 안정성 문제 때문에 적용 범위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며 "KV 캐시 자체를 압축 대상으로 삼는 접근은 구현 난이도는 높지만, 제대로 적용되면 체감 성능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압축과 더불어 모델 실행 방식 자체를 개선하려는 소프트웨어 경쟁도 확대되고 있다. vLLM, 텐서RT-LLM(TensorRT-LLM)을 비롯해 라마(llama.cpp) 등 다양한 추론 엔진들이 등장하며 요청 처리 방식과 메모리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vLLM은 미국 UC버클리 연구진이 주도해 개발한 오픈소스 추론 엔진으로, 요청을 효율적으로 묶어 처리하고 페이지드어텐션(PagedAttention) 구조를 통해 메모리를 동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처리 효율을 높인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텐서RT-LLM(TensorRT-LLM) 역시 GPU 연산을 최적화해 추론 속도를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추론 엔진은 모델 자체를 변경하지 않고도 실행 방식만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동일한 모델이라도 어떤 실행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처리 속도와 비용이 달라지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모델이라도 vLLM이나 텐서RT 같은 추론 엔진 설정에 따라 처리량 차이가 크게 난다"며 "실제 서비스에서는 모델보다 실행 스택이 성능을 좌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압축 기술과 추론 엔진이 결합된 뒤 최종 연산은 GPU에서 수행된다. 특히 최신 GPU 환경에서는 연산 성능보다 메모리 활용 효율이 전체 성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소프트웨어 기반 최적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AI 경쟁의 방향도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생성형 AI는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더 큰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왔지만, 최근에는 동일한 모델을 얼마나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서비스에서는 모델 성능보다 추론 효율이 비용 구조를 좌우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메모리 구조와 추론 엔진을 함께 최적화하지 않으면 GPU를 늘려도 수익성을 맞추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2026.03.27 12:11장유미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 "웹4 시대, AI 에이전트가 게임의 새 축"

"에이전트 게임이 휴먼 게임을 대체하지는 않을 겁니다. 인간이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영역은 그대로 있겠지만, 에이전트 게임이라는 새로운 영역이 큰 축으로 추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최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넥써쓰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출발하고, 현재 AI 에이전트 게임 생태계를 개척하고 있는 국내 게임 개발사다. 현재는 웹3를 비롯해 웹2와 웹4를 아우르는 유기적인 3축 전략을 통해 각 환경에 최적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1100만 에이전트 돌파…새로운 영역 탄생의 신호 넥써쓰는 지난달 4일 텍스트 기반 머드 게임 '몰티로얄'을 출시했다. 생존을 목표로 하는 이 게임은 기존 게임과 달리 AI가 직접 플레이어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은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생존해 나가는 과정을 관찰하며 승패의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몰티로얄은 26일 기준 누적 참여 에이전트(AI) 수 1100만개를 넘어섰다. 장 대표는 이 수치를 단순 성장 지표가 아닌 게임 산업에 새로운 영역이 탄생하는 신호로 읽었다. 에이전트 게임의 수요를 확인함과 동시에 사람에게도 통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장 대표는 에이전트 게임이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확신하며, 그 근거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실증 경험'이다. 에이전트를 게임 세계에 보내놓고 그 플레이 과정을 관찰하며 관리하는 과정 자체가 이용자에게 충분한 재미를 준다는 점을 직접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기존 게임 업계의 트렌드'이다. 팬데믹 시기에는 이용자의 80%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했다면, 현재는 약 50%가 게임을 '시청'하는 형태로 소비 양상이 변했다. 이처럼 '보는 게임'이 주류로 부상한 상황에서, '방치형 키우기' 게임처럼 자동화된 플레이에 익숙한 이용자층이 두텁다는 점도 강조했다. 웹4 게임이란? 넥써쓰는 웹4를 '사람 대신 AI가 활동하는 환경'으로 정의했다. 기존 웹3의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 AI가 더해져, 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경쟁하며 실질적인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골자다. 장 대표는 웹4 기반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에이전트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과 에이전트간의 결제 및 토큰 전송이 가능한 '플랫폼', 게임 속 성과가 토큰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토크노믹스(토큰+이코노믹)'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웹4 시장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서 표준이 없다"며 "이제서야 표준을 만들기 위한 시도들이 시장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고, 게임 업계에서는 넥써쓰가 거의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게임체인·게임허브·에이전트버스, 3축으로 연결되는 전략 넥써쓰는 현재 게임체인(웹3)부터 게임허브(웹2), 에이전트버스(웹4)로 이어지는 3축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장 대표는 "처음에는 게임체인, 즉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만들면서 결제·커뮤니티·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이것들이 굳이 웹3 게임만을 위한 서비스일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애플·구글의 결제 독점이 무너지면서 대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AI 덕분에 연간 1만 개 수준이던 게임 출시가 10만 개 수준으로 늘어나 1인 개발자를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러한 흐름에서 탄생한 전략이 '게임허브'다. 게임 자체는 건드리지 않고 운영에 필요한 외적인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방식이며, 웹2 게임이 점차 웹3·웹4로 진화할 수 있는 경로가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례로 장 대표는 최근 선보인 '씰M 온 크로쓰'를 들었다. 그는 "이미 2년 이상 서비스하던 게임을 잠시 내렸다가 다시 올린 것인데, 게임 자체는 단 하나도 바꾸지 않았다"며 "블록체인을 붙이고 넥써쓰 플랫폼 솔루션을 연동했을 뿐인데, 매출이 100배 이상 뛰었다"고 밝혔다. 현재 씰M 온 크로쓰는 웹3 게임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를 통해 200만 이상의 사전 가입자를 확보했고, 1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스트리밍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에서 방송 중이며, '크로쓰 샵'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었다. 글로벌 출시 이후 이용자가 급증하며 아시아 서버까지 추가했다. 장 대표는 이러한 구조가 웹4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기존 웹2 게임에 에이전트 전용 서버를 하나 별도로 만드는 것이다. 기존 휴먼 서비스는 그대로 두고, 에이전트만 플레이하는 서버를 추가해 추가 매출과 새로운 재미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 작업을 빠르면 4월 안에 자체 게임에 먼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넥써쓰는 이용자가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만들고 크로쓰 생태계 게임에 직접 참여시킬 수 있는 플랫폼 '크로쓰 클로'도 빠른 시일 내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자가 아닌 일반 이용자도 에이전트를 만들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진입로를 여는 셈이다. 1~2년 후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어디로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를 모바일 게임 시장에 비유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아이폰이 등장한 2007년부터 드래곤플라이트가 흥행한 2013년 전까지 게임 업계 누구도 모바일 게임이 주류가 될 것이라 믿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의 불신과 달리 현재 글로벌 게임 시장이 약 300조 가까이 되는데, 그중 모바일 게임이 절반"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의 과정에는 반드시 '무지와 오해'가 따른다는 신념도 피력했다. 그는 "모두가 성공을 확신한다면 그것은 혁신이 아니라 누구나 하는 일일 뿐이며, 대중은 성공한 뒤에야 처음부터 믿었던 것처럼 착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게임을 향한 세간의 회의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자신했다. 웹4의 핵심인 AI 에이전트 시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장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오픈클로'와 같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미 엔비디아와 텐센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오픈클로 관련 기능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결국 모든 게임이 토큰을 발행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물론 블록체인 기술이 곧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매년 출시되는 6만여 개의 게임 중 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일 만한 게임은 1000개도 안 될 것"이라며 "그래서 출시하는 게임 모두 성공하는 것이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는 아니다"고 말했다.

2026.03.27 10:39진성우 기자

3000억 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우선협상자는 'KT·SKT'

총 3000억원 규모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KT와 SK텔레콤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27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2026년도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에서 KT가 A, B구역 SKT가 C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경찰, 소방, 해경, 지자체 등 333개 기관, 약 24만 명이 사용하는 전국 단일 재난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운영·유지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사업은 A, B, C 3개 권역으로 나뉘어 2028년까지 약 3년간 장기계속계약 형태로 진행된다. 연간 예산은 약 988억6천900만원이며, 총 사업 규모는 약 2천966억원에 달한다. 권역별로 보면 A구역은 서울, 수도권, 강원, 충청권을 포함하고, B구역은 대구, 경북 등 영남권을 담당한다. C구역은 광주, 전라, 제주권으로 구성됐다. 관련 업계에선 KT는 A, B 권역을 확보하며 주도권을 이어갔고 SK텔레콤이 C 권역을 맡으며 기존 사업 구조를 유지했다는 평이다. 핵심 과업은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 체계 구축이다. 사업자는 권역별 운영센터를 중심으로 기지국, 교환기, 전송망, 전력 설비 등 주요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해야 한다. 태풍, 지진, 대형 인파 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복구를 통해 재난 대응의 핵심인 '골든타임'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이번 사업에는 지능형 운영 체계 고도화도 포함됐다. 인공지능 기반 장애 예측·분석 시스템을 통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국 1만7천여 개 기지국과 중계기를 실시간 관리하는 자산 최적화도 주요 과업이다. 또 약 20만 대 이상 현장 대응 단말기의 안정적 접속 지원을 강화하고, 운영센터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관제 체계도 고도화한다. 이와 함께 관계 기관 합동 훈련 지원과 재난망 서비스 품질(QoS) 최적화 작업도 병행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은 국가 안전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만큼 구축과 운영 경험이 중요한 사업"이라며 "KT와 SK텔레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안정적인 운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10:38남혁우 기자

오픈AI, 챗GPT 광고 두 달 만에 1억 달러 돌파…새 수익모델 만드나

오픈AI가 무료 사용자들에게 적용한 광고 모델이 초기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수익원 확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 파일럿 프로그램 시작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광고 사업 연환산 매출(ARR)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픈AI는 600개 이상 광고주와 협력 중이다. 광고 도입 이후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신뢰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미국 성과를 기반으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테스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1월 미국 내 무료 사용자와 '챗GPT 고' 구독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시작했다. 기존 구독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광고를 새로운 매출원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광고를 도입하는 데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AI 답변 과정에 광고가 개입될 경우 정보의 중립성과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검색처럼 활용되는 챗GPT 특성상 광고와 정보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논란이었다.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첫 슈퍼볼 광고 캠페인에서 "AI는 사용자를 설득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도구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이 AI 응답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광고 운영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내 무료 및 '고(Go)' 사용자 가운데 약 85%가 광고 노출 대상이지만 실제 일일 기준 광고를 접하는 비율은 20% 미만이다. 사용자 경험을 우선 고려한 설계라는 설명이다. 광고는 챗GPT 응답 하단에 별도 표시되며 답변 내용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됐다. 광고임을 명확히 구분하고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는 노출되지 않는다. 정치, 건강, 정신 건강 등 민감한 주제 주변에도 광고를 배치하지 않는다. 다만 일부 광고주 사이에서는 보수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광고 확장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는 지적이다. 일부 기업은 캠페인 확대 지연에 아쉬움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현재는 초기 테스트 단계로 광고를 본격 확대하기보다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검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에서 긍정적인 초기 신호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27 10:37남혁우 기자

구글 터보퀀트가 쏘아 올린 공…메모리 반도체는 정말 위기일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구글이 발표한 하나의 알고리즘 때문에 반도체 시장이 크게 술렁였습니다. 구글 리서치가 공개한 AI 메모리 압축 기술인 '터보퀀트(TurboQuant)'가 그 주인공이죠. AI 연산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을 무려 6분의 1로 줄이고 처리 속도는 8배나 높일 수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만에 4~6%가량 급락하는 등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2026년 들어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 기술이 정말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를 갉아먹는 독이 될지, 아니면 시장의 판을 키우는 마중물이 될지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점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기술적 혁신과 시장의 즉각적인 공포 터보퀀트의 핵심은 AI가 문맥을 기억하는 데 사용하는 데이터인 'KV 캐시'를 아주 효율적으로 압축하는 데 있습니다. 기존 기술들이 데이터를 압축할수록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면, 터보퀀트는 3비트 수준의 초고압축 상태에서도 성능 손실이 거의 없는 '무손실'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이 놀랍죠. 시장 분석가들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빅테크 기업들이 지금처럼 많은 양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살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실제로 마이크론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주가까지 동반 하락하며 이런 불안감은 현실이 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조금 다릅니다. AI 기술 전문가들은 터보퀀트가 논문 수준의 성과를 넘어 실제 대규모 서비스에 적용되기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수준이 아니라, AI 모델의 아키텍처 자체를 재설계하고 추론 엔진을 최적화하는 방대한 엔지니어링 작업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즉, 당장 내일 아침부터 메모리 주문량이 줄어드는 일은 일어나기 어렵다는 논리입니다. AI 전문가들의 격렬한 논쟁 : 수요 절벽인가 패러다임의 전환인가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터보퀀트가 결국 메모리의 '용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면서 하드웨어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메모리 사용량이 6분의 1로 줄어든다는 것은 동일한 인프라에서 6배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니, 추가적인 증설 수요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죠. 그러나 반대하는 논리는 더욱 정교합니다. 전문가들은 병목 현상의 '이동'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터보퀀트로 데이터 용량을 줄여 처리 속도를 8배 높이게 되면, 오히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대역폭'의 중요성이 훨씬 커진다는 것이죠. 결국 용량은 줄어들지 몰라도 더 고성능의 HBM이나 차세대 연결 기술인 CXL(Compute Express Link)에 대한 요구는 오히려 가속화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논점은 단순히 '얼마나 많이 저장하느냐'에서 '얼마나 빠르게 쏟아붓느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합의된 사항도 존재합니다. 2026년 현재 HBM 공급 부족은 소프트웨어 기술 때문이 아니라 물리적인 공장 건설과 수율 문제라는 점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년 물량은 이미 완판된 상태이며, 알고리즘 하나가 이 거대한 물리적 흐름을 즉각적으로 돌려놓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다만, 2027년 이후부터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속도가 하드웨어 수요 증가 속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비판적인 시각과 낙관적인 시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결국 다시 인간의 전략으로 돌아가는 판단의 영역 결국 이번 터보퀀트 논란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효율적인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면 하드웨어 산업은 도태될까요? 과거의 역사를 보면 기술의 효율화는 비용 하락을 불러왔고, 이는 다시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AI 서비스 비용이 저렴해지면 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할 것이고, 이는 결국 더 많은 서버와 데이터센터, 그리고 더 진화된 형태의 메모리 솔루션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기업들이 이제 단순히 '더 큰 용량'을 만드는 것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합니다. CXL 기반의 메모리 풀링 기술처럼 유휴 자원을 효율적으로 나누고 관리하는 복합적인 솔루션을 내놓아야 하는 숙제가 주어진 셈이죠. 구글의 터보퀀트가 던진 파장은 일시적인 주가 하락이라는 숫자에 머물지 않고, 반도체 산업이 가야 할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알고리즘은 세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지만, 그 효율성을 어떤 가치로 바꿀지는 여전히 우리의 전략적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하드웨어를 대체할지, 아니면 새로운 날개를 달아줄지 지켜보는 것은 이제 이 산업을 이끌어가는 인간들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b526fe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7 10:14AMEET

펀플러스 '파운데이션: 우주 전선', 양대 마켓 및 맥 플랫폼 정식 출시

펀플러스는 파라마운트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 SF 전략 RPG '파운데이션: 우주 전선'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Mac 플랫폼에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게임은 서양 SF의 기초를 확립한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표작 '파운데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이용자는 정체불명의 우주 트레이더가 되어 '해리 셀던', '뮬' 등 주요 캐릭터들과 조우하며 우주 역사를 뒤흔드는 방대한 서사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기존의 고정된 좌표 기반 시스템에서 벗어나, 우주선 자체가 거점이 되는 '이동형 우주 기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수십 곳의 성계를 자유롭게 항해하며 미지의 영역을 탐사하고 무역 루트를 개척할 수 있다. 또한 승무원 모집, 기술 연구, 시설 건설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요소와 수백 명 규모의 길드가 성간 패권을 다투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투는 함선들이 맞붙는 우주전과 행성 표면에서 펼쳐지는 '챔피언 분대 지상 슈팅 전투'로 구성된 듀얼 시스템을 채택해 전략성을 극대화했다. 황금기 SF 우주 분위기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적인 거장들도 제작에 참여했다. '스텔라리스' 시리즈 작곡가 안드레아스 발데토프트가 음향과 배경 음악을 공동 제작했으며, '스타 아틀라스'의 유명 디자이너 게리 산체스와 간 나라란이 전함 디자인을 맡아 디테일을 완성했다. 펀플러스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튜토리얼을 완료하고 우편 기능을 해금한 모든 신규 이용자에게 행동 포션 10개, 금속과 물 각각 1만개, 갤럭시 코인 4000개를 즉시 지급한다. 게임 접속 2일 차에는 레전더리 등급의 한국 여성 요원 챔피언 '배주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출시 첫 주에는 코어 레벨 10 달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정 이벤트 '[꽃피는 약속]'이 진행된다. 오는 4월 2일 이전에 접속한 이용자는 매일 로그인과 트레이더 네트워크 의뢰를 통해 다양한 성장 재료와 '미스터리 대형 보상'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2026.03.27 10:08정진성 기자

현대차그룹, 차량 5부제 확대…에너지 절약 대책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5부제 확대 시행 등 에너지 절약 대책을 강화하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현대차·기아 본사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차량 5부제를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자가용 이용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 노선도 함께 확대한다. 이와 함께 업무용 차량 운행 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우선 활용하고, 신규 차량 구매 시에도 친환경차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룹 전반의 설비 가동을 최적화하는 한편 냉난방 및 조명 등 노후 에너지 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 특히 현대차·기아 본사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도입해 전력 소비 절감에 나섰다. 이밖에도 공장과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설치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적용을 통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경영을 동시에 추진하며 그룹 차원의 효율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3.27 10:07김재성 기자

"브랜딩도 AI로 효율화"…챗GPT 대신 '애피어' 써야하는 이유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매체 환경 변화로 퍼포먼스 마케팅의 효율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브랜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광고비를 더 집행하는 방식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워진 만큼,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찾게 만드는 구조를 구축해야 장기적인 투자 대비 성과(ROI)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애피어코리아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브랜딩 캠페인의 제작·집행·최적화 전 과정을 효율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성과형 광고 솔루션을 기반으로 쌓아온 역량 위에 브랜딩 기능을 더해, 퍼포먼스와 브랜드 인지도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보혁 애피어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마케터들도 실제 업무에서 AI가 어떻게 쓰이는지 체감하게 됐다”며 “이제는 소재 제작과 보고, 캠페인 기획과 최적화까지 전반적으로 훨씬 빠르고 간편해졌다”고 말했다. 애피어는 ▲광고(Advertising Cloud) ▲개인화(Personalization Cloud) ▲데이터(Data Cloud) 등 3개 축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각 퍼널 단계에서 마케터의 핵심성과지표(KPI) 달성을 지원하는 이른바 '풀퍼널' 솔루션 구조다. 특히 회사는 최근 브랜딩 영역을 강조하고 있다. 이 총괄은 “성과형 광고는 기본적으로 계속 중요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함께 받쳐줘야 광고 효율도 더 극대화될 수 있다”며 “브랜딩은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성과를 더 끌어올리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AI+전문가 결합…크리에이티브 완성도·ROI 동시 개선 애피어는 브랜딩 캠페인의 핵심 요소로 타깃팅·소재·인벤토리 세 가지를 꼽는다. 어떤 이용자에게 광고를 보여줄지, 어떤 형식의 크리에이티브를 내보낼지, 어느 매체와 지면에 노출할지를 유기적으로 설계해야 성과가 난다는 판단이다. 타깃팅은 산업군별 캠페인 운영 경험과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소재 제작에서는 자체 생성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활용해 영상이나 인터랙티브 광고를 기획·생성하고, 인벤토리 운영 단계에서는 광고주의 예산과 목표에 맞춰 연동된 매체 중 가장 효율적인 노출 조합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애피어가 내세우는 차별점은 AI만으로 결과물을 끝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애드 클라우드 내 '디렉터 에이전트'가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지원하되, 최종 단계에서는 내부 숙련 인력이 파인튜닝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범용 생성형 AI만으로 제작한 영상은 아직 이질감이 남을 수 있는 만큼, 브랜드 가이드라인과 산업 특성을 이해한 전문가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 구조가 비용 효율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에는 고품질 브랜딩 영상 제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따로 투입됐지만, 애피어는 캠페인 운영 안에서 크리에이티브 제작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광고주가 절감한 자원을 실제 광고 집행과 노출 확대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제작비 부담이 브랜딩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이었던 만큼, 이를 낮춰 결과적으로 전체 ROI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광고 운영 자동화도 주요 포인트다. 애피어는 광고 성과를 분석해 증분 효과를 판단하는 'ROI 에이전트', 영상 및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지원하는 '디렉터 에이전트', 인터랙티브 광고 제작을 돕는 '코딩 에이전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룰렛형 광고나 플레이어블 광고처럼 구현 난도가 높은 포맷도 기존 영상이나 시안, 녹화본 등을 바탕으로 보다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AI는 24시간 작동하며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반응이 좋은 소재나 타깃에 노출과 예산을 더 배분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최적화를 수행한다. 특정 연령대나 세그먼트에서 성과가 좋은 광고 유형을 빠르게 파악해 확대하고, 성과가 낮은 소재는 변형하거나 교체하는 대응도 보다 민첩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력 분야 게임·커머스...금융·뷰티 등으로도 확대 이 총괄은 커머스와 게임은 애피어의 기존 주력 분야라고 강조했다. 커머스 시장에서는 신규 고객 유입보다 휴면 고객 재활성화, 재구매 유도, 충성 고객 전환이 더 중요해진 만큼 상품 추천 알고리즘과 리타깃팅 역량이 핵심이 된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게임 분야에서도 신규 이용자 확보와 복귀 유저 전환, 결제 확대 등 성과형 마케팅 경험을 축적해 왔다. 국내 퍼포먼스 사례도 있다. 애피어에 따르면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캠페인에서는 출시 1주 차에서 4주 차까지 레벨 완료율이 6.9% 상승했고, 인앱 결제 건수는 1.4배 증가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출시 후 45일 시점에 다운로드 감소 추세가 나타났지만, 리인게이지먼트 솔루션 도입 뒤 리타깃팅 유저 전환율(CVR)이 55% 증가하고 인앱 결제 건수는 16% 늘었다. 지마켓 사례에서는 거래액(GMV) 확대와 안정적인 광고수익률(ROAS) 달성을 목표로 리타깃팅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고가치 고객 중심 전략으로 목표 ROAS를 안정적으로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문구는 기존 고정 타이틀 대비 클릭률(CTR)을 25% 이상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브랜딩 관련 글로벌 사례도 제시했다.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오프라인 중심 전략에서 온라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교한 타깃팅을 통해 ROAS 100% 이상을 달성했고, 한 럭셔리 호텔 브랜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실제 예약률을 113% 높였다. 이 총괄은 "브랜딩 수요가 큰 업종으로 금융, 항공, 뷰티를 꼽을 수 있다"며 "금융과 항공은 신뢰도와 브랜드 세이프티가 중요해 고품질 크리에이티브와 정교한 노출 설계가 필요하고, 뷰티는 제품 수가 많고 트렌드 변화가 빨라 다품종·다포맷 소재를 빠르게 생산해야 하는 수요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브랜딩 캠페인의 경우에도 단순 관심사 타깃팅이 아니라 실시간 맥락 기반 접근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금융 앱이나 관련 콘텐츠를 실제로 이용하는 시점의 인벤토리를 중심으로 카테고리 기반 타깃팅을 설계해, 해당 이용자에게 금융사나 자산운용사의 브랜드 메시지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단순 다운로드 유도보다는 브랜드 자체의 긍정적 인지 형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왜 챗GPT 대신 애피어인가…기업 맥락 학습한 에이전트가 차별점 애피어는 범용 대형언어모델(LLM)과의 차이도 분명히 했다. 최근 기업들이 챗GPT 등 범용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범용 LLM은 일반적인 생성 작업에는 유용하지만, 기업의 퍼스트파티 데이터와 브랜드 가이드라인, 고객 맥락, 내부 워크플로우까지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애피어는 이 지점에서 자사 솔루션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단순히 AI 모델을 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퍼블릭 LLM의 성능을 활용하되 기업 고유의 맥락과 데이터를 결합해 실제 업무에 맞게 작동하는 에이전트로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를 '퍼블릭과 프라이빗의 가교'라고 표현했다. 이 총괄은 “많은 기업이 범용 LLM을 도입하고 있지만 기업마다 목적과 메시지,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업에 맞는 형태로 AI를 작동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피어는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을 신입사원 온보딩에 비유했다. 신입사원이 입사 후 회사 시스템과 정산 방식, 업무 기준을 익히듯, AI 에이전트도 기업의 데이터와 맥락, 목적을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한 번 세팅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면서 점점 더 해당 기업에 맞는 결과물을 내놓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총괄은 "현재 디지털 환경은 구글과 메타 등 다양한 채널로 분산돼 있어 고객 여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애피어의 UCP(Universal Commerce Protocol)는 이러한 파편화된 환경에서도 고객의 행동을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마케팅과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브랜드·캠페인 운영 노하우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각 기업에 맞는 모델과 운영 방식을 설계하는 일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이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확장해 온 만큼 국가별 문화와 규제, 현지 감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외 캠페인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해외 시장을 겨냥한 광고를 집행하려 할 때, 단순 번역이 아니라 현지에서 어떤 소재와 메시지가 통하는지, 어떤 규제를 고려해야 하는지까지 함께 컨설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지사에는 세일즈와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인력이 있고, 각 지역 지사에도 현지 인력이 배치돼 있어 로컬라이징 대응도 가능하다고 했다. 기업용 AI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로는 '신뢰도'를 제시했다. 최근 애피어는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고, 스스로 확신이 낮은 상황에서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용 AI는 일부 오류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기업 환경에서는 잘못된 판단이 비용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확성과 한계 인식이 모두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총괄은 AI 시대 마케터들의 역할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마케터들이 AI 때문에 내 자리가 대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많이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AI를 잘 쓰는 마케터가 되는 것”이라며 “시장에는 AI 솔루션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각 회사에 맞는 솔루션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능력 자체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27 10:05안희정 기자

도쿄 포켓몬 센터 흉기 난동으로 2명 사망…포켓몬 컴퍼니 "임시 휴업"

일본 도쿄 도심의 포켓몬 매장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가운데, 포켓몬 컴퍼니가 해당 매장을 임시 휴업하고 경찰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게임스팟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쿄 선샤인 시티에 위치한 '포켓몬 센터 메가 도쿄'와 '피카츄 스위츠' 매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매장의 여성 직원을 향해 흉기를 휘두루고, 자신에게도 자해를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넷에 유포된 현장 영상에는 다른 직원들이 쇼핑객들에게 대피를 당부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도쿄 경찰에 따르면 20대로 알려진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아직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선샤인 시티 내 포켓몬 센터 메가 도쿄에서 발생한 사건에 따라 당분간 임시 휴업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사측은 "경찰 수사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심신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큰 심려와 불편을 끼쳐 깊이 사과드리며 영업 재개 시기는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7 10:04정진성 기자

최신 트렌드 체험…현대백화점, '더현대 팝업 페스타' 진행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전국 점포에서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더현대 팝업 페스타는 현대백화점이 기획하는 체험형 콘텐츠 행사다. 행사 기간 2030세대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170여 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마리끌레르' 팝업이 열리며, 판교점에서는 서브컬처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 팝업이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목동점에서는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판교점에서는 피규어·프라모델 전문 팝업 등이 마련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패션산업협회와 함께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WWW(What We Wear)' 행사가 열린다. 천호점에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웰니스 페어'가 진행되며, 판교점에서는 다음 달 3~16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 TECH 페어'를 즐길 수 있다. 글로벌 고객을 위한 K컬처 체험 콘텐츠도 강화됐다. 킨텍스점에서는 'Learn Korean with BTS' 팝업이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 천호점에서는 한지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동점에서는 전통 자개·타일아트 체험, 더현대 서울에서는 터프팅과 뜨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아울렛에서는 다양한 IP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다음 달 3일부터 19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어린이 교육 콘텐츠 '넘버블록스', 남양주 스페이스원에서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팝업이 각각 열린다. 행사 기간 판교점, 더현대 서울 등 다양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시그니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인디뷰티 자체 편집숍 '비클린'의 뷰티위크, 영패션 편집숍 '피어(PEER)'의 스트리트 페어, 오프프라이스스토어 '오프웍스' 기획전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 내 'H-톡톡' 페이지에서 가장 기대되는 팝업 브랜드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H포인트를 최대 50만 포인트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더현대 팝업 페스타는 봄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최신 트렌드를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해 이색적인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09:54김민아 기자

QAI, LG전자-데브크라-가람IDC와 하이브리드 퀀텀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퀀텀 AI 전문기업 큐에이아이(QAI, 대표 임세만)는 LG전자, 데브크라, 가람아이디씨와 하이브리드 퀀텀엣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세만 대표를 비롯한 김재환 LG전자 어플라이드영업실 실장, 박은식 데브크라 CEO, 김영태 가람아이디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4개사는 데이터센터 사업 기획부터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QAI는 데이터센터 사업 기획 및 개발을 총괄한다. 하이브리드 퀀텀 AI 데이터센터(AIDC) 및 엣지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개발과 시스템 설계를 주도하고, 핵심 장비(GPU·QPU·NPU) 구축과 최적화를 지원한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인 전용 고효율 HVAC(공기조화기술) 솔루션 공급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관련 장비의 제조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데브크라는 플랫폼 개발 및 테넌트 영업, 가람아이디씨는 지역별 현장 영업과 시스템 설치와 지속적인 현장 최적화 관리를 책임지기로 했다. 4개사는 향후 민관협력형(PPP)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사업별 별도 컨소시엄도 구성하기로 했다. 해외 AIDC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한다. 임세만 QAI 대표는 “이번에 완성할 하이브리드 퀀텀 엣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전력 및 연산 효율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큐에이아이는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 산업 전반 난제를 해결하고자하는 딥테크 전문 기업이다.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물류 경로 효율화 등 기존 컴퓨팅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에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을 적용,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6.03.27 09:32박희범 기자

GS25, 상품 전략 공유회 개최…김밥·주먹밥 싹 바꾼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6년 상품 전략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상품 전략 공유회는 가맹점과 최신 유통 트렌드,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2000년 첫 시작됐으며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서울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 대전 유성구 소재 '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경기, 부산, 광주, 제주 등에서 4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국 1만 8000여 가맹 경영주의 접근 편의성을 위해 올해 '상품 전략 공유회'의 개최 기간, 지역을 대폭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간은 전년 대비 9일 늘린 13일간, 지역은 7개 확대한 9개 거점 지역에서 개최된다. GS25는 올해 '상품 전략 공유회'를 통해 ▲차별화 MD 전략 ▲신성장 특화 콘셉트 확산 ▲O4O 기반 매출 활성화 전략 ▲AI 기반 최적화 운영 솔루션 도입 등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차별화 MD 전략으로는 매출 리딩 카테고리 상품의 고도화 방안이 핵심 내용으로 공유된다. GS25는 프레시푸드, 기능성 음료, 우유, 베이커리 등 9개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표 사례 중 하나로 김밥, 주먹밥 등 프레시푸드에 대한 '풀체인지 리뉴얼' 전략이 안내된다. '풀체인지 리뉴얼'은 편의점 먹거리의 품질 혁신 프로젝트다. 편의점을 넘어 '온전한 한 끼 식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변경, 토핑 확대는 물론 원재료 단위의 '프레시푸드' 품질 혁신을 전면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GS25는 신상 PB 상품, 대형 IP 협업 상품, 해외 소싱 상품 등 카테고리별 히트 예감 상품 등을 이번 '상품 전략 공유회'를 통해 미리 선보이며, 매출 리딩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시간대별 전략 상품과 상권별 최적화 MD 구성 및 진열 전략도 첫 공개한다. '신선식품', '뷰티', '건기식'을 필두로 한 특화 콘셉트의 전개 성과 및 육성 전략도 주력 콘텐츠로 안내된다. 특히 GS25의 신선강화형 편의점은 검증된 매출 포텐셜, 콘셉트 확장성 등 모든 측면에서 업계 가장 주목받는 특화 편의점으로 꼽힌다. 1인 가구 장보기 트렌드 및 급증한 수요 대응 솔루션 안내가 예정돼 있어 가맹 경영주들의 관심이 가장 크게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에 맞춰 GS25가 본격 전개에 돌입한 'K스테이션' 특화 콘셉트도 대대적으로 소개된다. 차별화 O4O 전략도 공유된다. '우리동네 GS'와 연계한 O4O 서비스로 상권을 확장하며 가맹점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GS25는 ▲퀵커머스 ▲GS페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 등 O4O 매출 활성화 최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점포 진단을 통한 맞춤형 성장 전략을 가맹 경영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가맹점의 AX 전환을 위한 청사진도 공개된다. AI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과 모바일 POS(계산기) 등이 AX 전환, 운영 최적화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박민근 GS25 프로모션팀 팀장은 “올해 상품 전략 공유회는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리딩하고 동시에 가맹점이 매출과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상품 경쟁력 강화, O4O 서비스 확대, AX 전환을 꾀하며 가맹점 매출 1위 브랜드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09:22김민아 기자

"챗봇 쓰면 지출 4.7배↑"…메이시스 데이터 공개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를 도입하며 온라인 매출 반등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지출이 비이용 고객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이시스가 AI 챗봇 '애스크 메이시스(Ask Macy's)'를 도입해 웹사이트 방문자의 약 절반을 대상으로 수주간 시험 운영한 결과, 이용 고객의 지출이 비이용 고객보다 약 4.7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구글의 생성형 AI 플랫폼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다.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AI 쇼핑 기능 도입에 나서는 것은 고객 이탈 우려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자사 플랫폼 대신 오픈AI의 챗GPT 등 외부 AI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탐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맥스 마그니 메이시스 최고고객·디지털책임자(CCDO)는 “모든 유통업체가 해법을 찾기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아직 누구도 정답을 찾지 못한 초기 시장”이라고 말했다. AI 쇼핑 도입은 이미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PwC에 따르면 매출 기준 미국 상위 20개 유통업체 가운데 약 40%가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일부 기업이 2024년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본격적인 확산은 2025년 중반 이후 이뤄졌다. 다만 기술 수준에는 편차가 크다. 알리 퍼먼 PwC 소비자시장 부문 책임자는 “효과적인 AI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상품 구성과 고객 취향을 이해하는 개인 쇼핑 에이전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아직 매출 및 수익성에 대한 데이터는 제한적이지만, 전반적인 효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메이시스의 'Ask Macy's'는 현재 앱을 포함한 전 디지털 플랫폼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정장에 어울리는 신발과 벨트를 추천하는 '코디 완성' 기능과 가상 피팅 기능에 대한 반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피팅은 고객이 상품 착용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해당 기능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볼 시간이 부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가상 피팅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AI 챗봇 이용 고객의 높은 지출이 구매 의도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행사나 모임을 앞두고 빠르게 상품을 찾는 고객이 AI 기능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메이시스는 이러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챗봇 성능 개선 과정에는 수천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드레스 추천 시 주요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수정했고, 지역별 날씨 차이를 반영해 상품 추천을 달리하는 기능도 보완했다. 초기에는 챗봇의 응답 방식이 다소 기계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아동용 티셔츠를 추천할 때 단순 목록만 제시하는 방식이었다. 현재는 “밝은 색과 차분한 색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느냐”는 식의 대화형 표현으로 개선됐다. 마그니는 “AI는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7 09:12김민아 기자

강원랜드, 에너지 위기 대응 '강원랜드형 고강도 절감 대책' 시행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남한규)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정부의 에너지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강원랜드형 에너지 절감 대책'을 본격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임직원과 고객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포함한 다각적 전략으로, 이날 남한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간부급 직원들이 차량 5부제 운영 계도와 홍보 캠페인에 나서 직원과 고객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 고한 지역 봄맞이 환경 정화운동에 동참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홍보했다. 에너지 절감 대책은 강원랜드 특성에 맞춘 임직원 차량 운행 제한·근무 유연화·시설 운영 최적화·일상 속 에너지 절약·예산 절감 관리 등 다방면의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우선 차량 운행 제한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 임직원은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고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리조트 내 식음업장에서 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행정·영업지원 직원을 대상으로 유연 근로제 사용을 적극 장려해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을 분산시키는 한편, 시설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숙박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리조트 조명을 조정하는 등 시설 운영 효율을 높여 난방·전력 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직원 시설 내에서는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이 강조된다. 승강기 운영 제한, 이석 시 모니터 절전모드 적용, 사무공간 적정 온도 유지, 페이퍼리스 회의 활성화 등을 통해 작은 일상 습관까지 절약으로 연결한다. 예산 절감과 관리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매월 수도·광열비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투자 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절감 방안을 반영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남한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에너지 수급 불안이 장기화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강원랜드의 자체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이 지역사회와 방문객에게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의 에너지 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모든 직원과 고객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 활동에 참여해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27 01:41주문정 기자

세일포인트, AWS와 에이전틱 AI 아이덴티티 보안 확산 가속화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테크놀로지홀딩스(세일포인트)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에이전틱 AI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세일포인트는 AWS와 다년간의 전략적 협력 계약(SCA)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오랜 협력 관계를 한 층 강화하는 것으로, 세일포인트 솔루션을 AWS 환경에서의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위한 아이덴티티 거버넌스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기존 세일포인트 에이전트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협력을 확대하고, AWS 서비스를 활용하는 모든 인간 및 비인간 아이덴티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단일 거버넌스 레이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일포인트와 AWS는 고객이 인간 및 비인간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접근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하며, AWS 환경 전반에서 에이전틱 워크로드가 확정되는 상황에서도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일 거버넌스 레이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일포인트는 AWS 에이전트코어(AWS AgentCore)(Bedrock AgentCore)와 통합되어 에이전트코어 내 AI 에이전트를 탐지하고 이를 아이덴티티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단일 관리 화면에서 인간 및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인간-에이전트 연계 추적, 라이프사이클 관리, 접근 검토, 권한 최적화, 정책 집행을 수행할 수 있다. AWS는 조직이 자율적 AI 아키텍처를 도입함에 따라 아이덴티티,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머신, AI 에이전트 전반에 걸쳐 접근 권한을 일관되게 거버넌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 창출을 도모한다. 특히 현대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아이덴티티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고객의 도입을 가속화한다. 양사의 영업 및 마케팅 역량도 결합해 통합된 솔루션을 공동으로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마크 맥클레인(Mark McClain) 세일포인트 CEO 겸 설립자는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새로운 유형의 비인간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각각이 새로운 공격 표면이 되고 있다”며 “AI가 진정한 비즈니스 가속화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보안을 기반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AWS와의 협력은 이러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통합 아이덴티티 레이어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이 AI 중심 환경의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는 가시성과 통제력을 확보하고, 보다 과감하면서도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01:26김기찬 기자

MiTAC 컴퓨팅, 클라우드페스트 2026에서 AI 대응 인프라•OCP 준수 플랫폼•액체 냉각 혁신 기술 공개

루스트, 독일 2026년 3월 26일 /PRNewswire/ -- 고성능•에너지 효율 서버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자 MiTAC 홀딩스(MiTAC Holdings Corporation, TWSE:3706)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oration)이 클라우드페스트 2026(CloudFest 2026, 부스 H15 및 H16)에서 AI 대응 인프라, OCP(Open Compute Project) 준수 플랫폼, 액체 냉각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MiTAC 컴퓨팅은 AMD 및 인텔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서버 및 랙 단위의 확장형 솔루션을 시연한다. MiTAC Computing Powering Future Compute at Cloud Fest 2026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카르노(Qarnot)와 함께 항공우주, 자동차,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프랑스 내 지속 가능한 고성능 컴퓨팅을 발전시키는 구축 사례를 무대 발표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AI 시대를 위한 GPU 가속 솔루션 MiTAC G4520G6 – 클라우드 인프라 및 전통적인 HPC 워크로드를 위한 유연한 서버 플랫폼이다. 최신 Intel® Xeon® 6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고밀도 및 확장형 환경에서 전력 대비 성능을 향상시킨다. 최대 8개의 더블 와이드 PCIe Gen5 GPU를 지원해 AI 학습, 추론 및 HPC 워크로드 가속에 최적화되어 있다. MiTAC HG68-B8016 – 클라우드 게임 및 고연산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멀티 노드 플랫폼이다. AMD EPYC™ 4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단일 소켓 노드 5개를 통합했으며, 각 노드는 DDR5-5600 메모리와 NVMe 스토리지를 지원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MiTAC TN85-B8261 – 최대 4개의 듀얼 슬롯 GPU를 지원하는 듀얼 소켓 GPU 서버다. 24개의 DDR5-6400 RDIMM 슬롯과 공구 없이 장착 가능한 NVMe 스토리지 캐리어를 통해 딥러닝 및 HPC 환경에서 요구되는 처리량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확장형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위한 OCP 준수 솔루션 MiTAC C2810Z5 – AMD EPYC™ 9005/9004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OCP 준수 서버로, 유연한 E1.S 및 U.2 NVMe 스토리지 구성과 최적화된 열 설계, 고밀도 ORv3 배치를 지원한다. MiTAC C2811Z5 – 고밀도 컴퓨팅 환경을 위한 OCP 기반 멀티 노드 서버다.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12개의 DDR5-6400 메모리 슬롯(노드당 최대 3TB)과 NVMe E1.S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과학 시뮬레이션 및 기상 모델링과 같은 고난도 HPC 워크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MiTAC R2520G6 – 듀얼 Intel® Xeon® 6 프로세서, 최대 32개의 DDR5-6400 RDIMM, 최대 24개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확장형 NVMe U.2 스토리지를 갖춘 엔터프라이즈 서버다. 네트워킹, 관리 및 고대역폭 I/O를 위한 OCP 스타일 모듈형 아키텍처를 채택해 하이퍼스케일 수준의 유연성, 간소화된 업그레이드, 향상된 처리량을 제공하며 데이터 저장, 분석 및 AI 데이터 전처리에 적합하다. MiTAC M2810Z5 – 클라우드 컴퓨팅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서버로, 고성능 I/O 워크로드를 지원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및 트랜잭션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대역폭과 빠른 데이터 접근을 제공한다. OCP NIC 3.0 및 E1.S NVMe를 포함한 OCP 기반 네트워크 및•스토리지 아키텍처와 멀티 노드 하이퍼스케일 설계를 결합해 높은 컴퓨팅 밀도, 유연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향상된 유지보수성을 구현한다. 고부하 컴퓨팅을 위한 정밀 액체 냉각 기술 l 대규모 AI 학습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MR1100 시리즈 고밀도 48U EIA 액체 냉각 랙은 지속적인 처리량과 낮은 지연을 제공한다. 노드당 최대 8개의 최신 AMD Instinct™ MI355X GPU와 AMD EPYC™ 9005 시리즈 CPU, 유닛당 최대 6TB의 대용량 메모리를 통합했다. 총 64개에서 256개의 GPU를 지원하며, 콜드 플레이트 냉각과 AMD Pensando™ Pollara 400 AI NIC를 활용해 400/800Gb/s 고속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MiTAC 솔루션은 스케일업 테크놀로지스(ScaleUp Technologies)와 협력한 부스 H14, ASBIS 엔터프라이즈(ASBIS Enterprises)와 협력한 부스 G15 및 Z47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MiTAC 컴퓨팅 소개 MiTAC 컴퓨팅(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은 MiTAC 홀딩스의 자회사로, 1990년대부터 축적된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에너지 효율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HPC,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에 특화되어 있으며, 베어본, 시스템, 랙, 클러스터 전반에 걸쳐 엄격한 품질 관리 방법론을 적용해 성능과 통합을 완벽히 구현한다. 이러한 전방위 품질 중심 접근 방식은 MiTAC 컴퓨팅을 업계에서 차별화하는 요소다. 전 세계적 네트워크와 연구개발부터 제조, 글로벌 지원까지 이어지는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HPC,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민첩한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신 AI 및 액체 냉각 기술을 활용하고 Intel DSG 및 TYAN 서버 제품과 MiTAC 브랜드를 통합함으로써,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신뢰성 높은 서버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미래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웹사이트: www.mitaccomputing.com

2026.03.27 00:10글로벌뉴스

DJI, DJI Avata 360 출시…몰입감 넘치는 360 FPV 비행의 새로운 기준 제시

- DJI 플래그십 16mm(1") 이미징, O4+ 동영상 전송 시스템, 전방향 장애물 감지 기능 탑재 - 안정적인 비행 환경에서 손쉽게 8K 360°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 중국 선전, 2026년 3월 26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창의적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DJI가 오늘 Avata 36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단 한 번의 촬영으로 무한한 창의성을 실현하도록 설계된 DJI의 새로운 8K 360° 플래그십 드론은 16mm(1") 상당의 센서¹를 탑재해 8K/60fps HDR 동영상¹을 담아낸다. 또한 DJI의 강력한 O4+ 동영상 전송 시스템과 장애물 감지 기능¹을 통해 더 넓은 시야와 더욱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몰입감 넘치는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 DJI 고글 및 모션 컨트롤러와 결합하면 인기 Avata 시리즈의 최신 제품답게 360° 몰입형 비행이 가능해 FPV의 스릴을 느낄 수 있다. DJI 조종기를 사용하면 단 한 번의 비행으로 완전한 360° 뷰를 촬영한 후 어떤 앵글로도 리프레임할 수 있어, 한 번의 촬영이 다양한 창작 가능성으로 확장된다. DJI, DJI Avata 360 출시… 몰입감 넘치는 360 FPV 비행의 새로운 기준 제시 탁월한 이미징, 무한한 창의성 Avata 360은 두 가지 렌즈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360° 렌즈는 16mm(1") 상당의 센서¹를 탑재해 8K/60fps HDR 동영상¹과 1억 2천만 화소 사진을 풍부한 디테일로 기록한다. 2.4μm의 대형 픽셀과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로 빛과 그림자의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동영상과 사진 모두 바로 내보내거나 후반 작업에서 리프레임할 수 있다. 싱글 렌즈 모드에서는 기존 Avata 스타일의 4K/60fps¹ 촬영도 가능하다. 강력한 동영상 전송, 몰입감 있는 비행 Avata 360은 DJI의 플래그십 O4+ 영상 전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선명한 라이브 피드를 제공해 보다 부드럽고 몰입감 있는 비행 경험을 구현한다. 강력한 간섭 방지 성능을 통해 1080p/60fps 고화질•고프레임 전송을 지원하며, 최대 20km¹의 전송 거리를 제공한다. 자신 있는 비행, 손쉬운 창작 Avata 360은 최대 23분¹의 비행시간을 지원하며, 야간 전방향 장애물 감지¹와 일체형 프로펠러 가드 등 다양한 기본 안전 기능을 갖췄다. 카메라 렌즈가 손상된 경우 DJI Avata 360 교체용 렌즈 키트(공구 포함, 별도 판매)를 통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vata 360은 항공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360° 이미징 기능으로 한 번 촬영한 장면을 DJI Fly 및 DJI Studio 앱을 활용한 후반 작업을 통해 여러 개의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Spotlight Free¹ –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며 카메라 움직임을 보조해, Inspire 3와 같은 전문가 수준의 정교한 카메라 언어를 구현한다. Spotlight는 피사체의 얼굴을 인식해 수동 조작 없이 손쉽게 Circle 또는 Dronie 샷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ActiveTrack 360°¹ – 최적의 추적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피사체와의 거리 및 고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Cycling 모드에서는 방향 전환에 더욱 빠르게 반응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프레임 안에 유지한다. FPV 모드 – 초보 조종사도 Spotlight Free, ActiveTrack 360°, 수동 비행에 자연스러운 롤 효과를 활용해 역동적인 고속 FPV 스타일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이 모드는 후반 작업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추적 – DJI Fly 및 DJI Studio 앱에서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람, 차량, 반려동물 등을 손쉽게 추적하고 부드럽게 따라갈 수 있다. 이는 360° 영상에서도 가능하다. 새로운 원탭 인앱 편집 – GyroFrame을 활용해 360° 영상을 원하는 각도로 조정하고 DJI Fly 앱에서 바로 내보낼 수 있다. DJI Fly와 DJI Studio 모두에서 카메라 움직임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Virtual Gimbal¹ – 360° 뷰를 활용해 무한 회전 및 틸트로 역동적인 카메라 무브를 구현한다. 한 방향으로 비행 중에도 수평선을 회전시키거나, 뒤를 돌아보거나, 플립 동작으로 시점을 전환할 수 있다. 교체 가능한 전면 렌즈 요소 – 전면 렌즈 요소는 교체 가능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교체용 렌즈 키트(공구 포함)¹를 구매하면 직접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수리를 맡길 필요가 없다. 42GB 내부 저장 장치 및 고속 전송 – 42GB의 내부 저장 장치를 갖춰 microSD 카드 없이도 8K 360° 동영상을 30분 분량까지 저장할 수 있다. Wi-Fi 6 고속 전송을 활용하면 최대 100MB/s¹의 속도로 10초 안에 1GB 영상을 DJI Fly 앱으로 전송할 수 있다. FPV 비행과 항공 촬영을 하나의 드론으로 Avata 360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360 카메라의 창의적 자유와 FPV 비행의 스릴을 결합했다. DJI 조종기(RC 2, RC-N2, RC-N3)는 정밀한 카메라 움직임을 구현해 항공 촬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DJI 고글과 모션 컨트롤러를 활용하면 1080p/60fps의 360° 이미징으로 더욱 몰입감 있는 비행 경험을 즐길 수 있다. Avata 2와 마찬가지로 DJI RC Motion 3를 사용하면 초보자도 드리프트와 같은 공중 곡예 비행을 수행할 수 있다. 가격 및 출시 정보 DJI Avata 360은 오늘부터 store.dji.com 및 공식 판매점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배송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되며 가격 및 구성 사양은 다음과 같다. DJI Avata 360 (기체 단독): 588,000원 DJI Avata 360 (DJI RC 2): 925,000원 DJI Avata 360 플라이 모어 콤보 (DJI RC 2): 1,157,000원 DJI Avata 360 모션 플라이 모어 콤보: 1,157,000원 DJI Care Refresh DJI 제품을 위한 종합 보호 플랜인 DJI Care Refresh가 이제 DJI Avata 360에도 적용된다. 플라이어웨이, 충돌, 물 손상을 포함한 우발적 손상 시 교체 서비스로 보상되며, 사고 발생 시 소액의 추가 비용으로 손상된 제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DJI Care Refresh(1년 플랜)는 1년 이내 최대 2회의 교체 서비스를 포함하며, DJI Care Refresh(2년 플랜)는 2년 이내 최대 4회의 교체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 외에도 DJI Care Refresh는 공식 워런티, 해외 워런티 서비스, 무료 배송 등의 서비스도 포함한다. 서비스 관련 상세 정보는https://www.dji.com/support/service/djicare-refre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dji.com/avata-3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¹ 특정 카메라 모드 또는 별도의 액세서리 사용 시 지원된다. 모든 데이터는 통제된 환경에서 DJI Avata 360 양산 모델을기준으로 측정된 수치이며,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dji.com/avata-360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3.26 22:10글로벌뉴스

드림에이지 '인더섬', BTS 컴백 기념 오프라인 행사 '투어브레이크' 개최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모바일 매치 3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이하 인더섬)의 방탄소년단 컴백 기념 오프라인 행사 '투어 브레이크: BTS 아일랜드 인 한옥'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탄소년단 컴백과 투어 기간 동안 이용ㅈ들이 잠시 들러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콘셉트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촌에 위치한 카페 포레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방문 신청은 이날(26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앱 아이콘 인증 방문 특전, 메시지 보드, 포토존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 럭키 드로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방문객에게는 캐릭터 디자인 종이컵이 제공되며, 포토존 인증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페스타 키링, 마그넷, 피규어 등이 지급된다. 또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서는 랜덤 피규어 1종, 노리개 키링,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캐릭터 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게임 내에서도 방탄소년단 컴백을 기념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3월 24일부터 'Butter 머그샷 플레이 패스 Part2'가 시작되며, 이용자는 퍼즐을 완료해 획득한 포인트를 모아 Butter 머그샷 코스튬, 카드팩, 하트, 부스터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물 같은 순간 Vol.1'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미션을 달성하면 퍼즐 아이템을 비롯해 머치 증정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BTS Official Light Stick Ver.4와 BTS Island Figure V3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2026 BTS 조각상'이 지급되며, 복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퍼즐 아이템 지원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2026.03.26 19:40진성우 기자

[안광섭의 AI 진테제] 메모리 주식 흔든 구글 '터보퀀트'

지난 수요일 미국 증시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나스닥 100이 상승하는 와중에 메모리 반도체 주식만 역행했다. 샌디스크 -5.7%, 웨스턴 디지털 -4.7%, 씨게이트 -4%, 마이크론 -3%. 방아쇠를 당긴 건 구글 리서치가 공개한 터보퀀트(TurboQuant)라는 압축 알고리즘이다. 'AI가 메모리를 덜 쓰게 해주는 기술'이라는 헤드라인만 보면 메모리 업체들에게 악재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기술이 실제로 줄이는 것은 GPU 위의 임시 기억 공간이지, 서버에 꽂히는 HBM(High Bandwidth Memory)이나 DRAM 모듈이 아니다. 시장이 읽은 신호와 기술이 말하는 신호 사이에 간극이 있고, 그 간극 너머에는 AI 하드웨어 전체에 걸친 더 큰 질문이 놓여 있다. 터보퀀트가 실제로 하는 일 AI가 대화를 이어갈 때, 앞에서 한 말을 기억하려면 KV 캐시(Key-Value Cache)라는 임시 메모리에 정보를 저장해야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메모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AI 서비스 비용을 끌어올리는 주범 중 하나다. '터보퀀트'는 이 임시 기억을 최대한 작게 압축하면서도 내용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알고리즘이다. 추가 학습이나 파인튜닝(fine-tuning, 특정 분야 추가 학습)이 필요 없다. 핵심은 2단계 구조다. 1단계인 폴라퀀트(PolarQuant)는 데이터에 무작위 회전을 적용해 값들의 분포를 균일하게 만든다. 크기가 제각각인 짐을 한번 뒤섞어 비슷한 규격으로 정리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렇게 하면 동일한 상자에 효율적으로 담을 수 있다. 2단계인 QJL(양자화된 존슨-린덴스트라우스)은 1차 압축 이후 남은 잔여 오차를 단 1비트로 한 번 더 보정한다. 논문에 따르면, 이 2단계 접근법 덕분에 3.5비트에서 원래 모델과 사실상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10만 4천 토큰 길이의 테스트에서도 100% 정확도를 보였다. 압축률은 4.5배 이상이다. 다만 짚어야 할 대목이 있다. 구글 블로그에서 강조한 '최대 8배 속도 향상'은 어텐션 로짓 연산이라는 특정 단계에서의 수치다. 전체 추론 처리량의 8배가 아니다. '6배 메모리 축소'도 블로그와 논문 사이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 논문은 좀 더 보수적으로 '4.5배 이상'이라고 표현한다. 수치가 발표 채널에 따라 다르게 포장되는 것은 기술 뉴스를 읽을 때 늘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시장의 논리, 그리고 그 한계 시장의 추론은 단순했다. AI가 메모리를 6분의 1만 써도 된다면 메모리 수요가 줄어드는 것 아닌가? 올해 메모리 주식들이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의 구실이 필요했던 측면도 있다. 그러나 한 발짝 뒤로 물러서면, KV 캐시와 HBM은 같은 '메모리'라는 단어를 쓰지만 작동하는 층위가 다르다는 점이 보인다. KV 캐시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이 대화 중 이전 계산을 저장하는 GPU 위의 임시 공간이다. 반면 HBM 수요는 모델의 훈련과 추론 전체에 걸친 대역폭 병목에서 발생한다.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6년 HBM 수요는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할 전망이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올해 HBM 시장 규모를 약 546억 달러(전년 대비 58% 성장)로 추정한다. SK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 모두 2026년 HBM 물량은 사실상 완판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 비유하자면 이렇다. '터보퀀트'는 사무실 책상 위의 메모 정리법을 개선한 것이고, HBM 수요는 건물 자체에 더 많은 사무실이 필요한 것이다. 메모 정리가 잘 된다고 건물 수요가 줄지는 않는다. 오히려 한 사무실에서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으니 건물을 더 짓고 싶어질 수도 있다. 건설에서 최적화로, 국면 전환 신호 필자가 '터보퀀트' 자체보다 더 흥미롭게 보는 것은 이 뉴스에 시장이 반응한 방식이다. 메모리 주식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좀 더 넓게 보면 지금 AI 하드웨어 스택 전체가 같은 질문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에 매출 2159억 달러, 순이익률 약 56%라는 전례 없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약 15%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이크론도 이틀 전 역대 최고 분기 실적(매출 238억60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 74.4%)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250억 달러 이상의 설비투자를 감당할 수 있느냐"에 쏠렸다. GPU도 빠지고, DRAM도 빠지고, NAND 스토리지도 빠지고 있다. 시장이 묻고 있는 진짜 질문은 "이 속도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 가능한가?"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아마존 4사의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 합산이 약 6500억 달러에 달한다. 인류 역사에서 단일 목적에 투입된 민간 자본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GTM(Go-To-Market) 전략 관점에서 보면, 모든 기술 인프라 사이클에는 '건설 국면'과 '최적화 국면'이 있다. 건설 국면에서는 "일단 깔아라"가 전략이다. 최적화 국면에서는 "깔아놓은 것의 효율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가"가 전략이 된다. 터보퀀트, 엔비디아가 같은 'ICLR 2026(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4월 23일 ~ 4월 27일)'에서 발표할 KVTC(KV Cache Transform Coding, 최대 20배 압축),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체 칩 개발, 이 모든 움직임은 최적화 국면의 신호다. 그렇다고 이것이 약세 신호인가.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최적화 국면은 성장의 끝이 아니라 성장이 성숙해지는 과정이다. 다만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이 달라질 뿐이다. 건설 국면에서는 "다 사라"였다면, 최적화 국면에서는 누가 이 효율화의 수혜자이고 누가 비용을 부담하는가를 가려야 한다. 핵심은 시간 축 구분 '터보퀀트' 같은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하드웨어 수요 증가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2027년 이후의 이야기다. 2026년의 메모리 공급 부족은 물리적인 팹 건설과 수율의 문제이고, 알고리즘으로 해결되는 영역이 아니다. 시장이 이 두 가지 시간 축을 혼동할 때, 그것이 곧 기회이기도 하고 리스크이기도 하다. 터보퀀트 원본 논문(https://arxiv.org/abs/2504.19874)은 2025년 4월 28일에 공개됐다. 약 1년 전 제안된 기술이 학회 발표를 앞두고 재조명되면서 시장을 흔든 것이다. 기술 자체는 새롭지 않았지만, 시장이 읽는 타이밍은 달랐다. 정리하면 이렇다. 터보퀀트는 AI 추론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메모리 주식이 빠진 이유는 이 기술 하나가 아니라, AI 하드웨어 스택 전반에 걸친 '건설에서 최적화로'의 국면 전환 신호를 시장이 읽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술 층위를 이해하고 시간 축을 구분할 수 있다면, 변동성 속에서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공포도 낙관도 아닌, 어떤 메모리가 줄고 어떤 메모리가 느는지를 가려내는 눈이다. ■ 필자 안광섭은...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OBF(Oswarld Boutique Consulting Firm) 리드 컨설턴트다. 대학에서 경영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데이터 분석을 가르치는 한편, 현장에서는 GTM 전략과 인공지능 전략 컨설팅을 이끌며 기술과 비즈니스의 접점을 설계하고 있다. AI 대화 시스템의 기억 아키텍처(HEMA) 연구로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매일 글로벌 AI 논문을 큐레이션하는 Daily Arxiv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KBMA 기술경영전문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저술한 책으로 '생각을 맡기는 사람들: 호모 브레인리스'가 있다.

2026.03.26 19:20안광섭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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