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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새해 기획전...노스페이스 최대 15% 할인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은 1일부터 11일까지 새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 패션, 키즈,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온에 신규 입점한 셀러도 만나볼 수 있다. 2026년 소비 트렌드인 '필코노미(feelconomy)'에 발맞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욕실 어메니티를 선보인다. 전 제품 무료배송과 최대 10% 즉시할인도 함께 마련했다. 2030 남성 고객을 겨냥한 짐웨어 '피지컬가먼츠'는 최대 55% 할인과 18% 즉시 할인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타임리스, 미니멀리즘을 콘셉트로 재해석한 클래식 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드헤베'도 롯데온 입점을 기념해 스토어 할인과 찜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앞으로도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켜 고객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다. 롯데온의 베스트셀러 혜택도 강화했다. 빈폴패밀리는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판타지를 운영하며 최대 40% 할인과 30% 추가 할인을 준비했다. 블루독패밀리는 전 상품 26% 즉시 할인, 7% 중복 쿠폰, 5% 카드 할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추운 겨울 아우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최대 15% 할인과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아벤느는 20% 쿠폰에 12% 중복 쿠폰, 스토어 쿠폰을 더했다. 쌤소나이트, 조셉앤스테이시, 지오다노, 꼼파뇨, 다우니, 베베쥬 등도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네이버 페이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온이 2025년 연말에 진행한 '굿 굿바이 2025'에서 발급받은 포인트를 활용하면 연초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온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남지형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새해를 맞아 롯데온에 새로 입점한 신규 셀러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 셀러 등 다양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2026년 첫 쇼핑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1 08:00안희정 기자

세계관세기구, 3개국어 보고서에서 '전자상거래플랫폼' 극찬

두바이: 디지털 상거래와 신경제를 뒷받침하는 글로벌 플랫폼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2월 31일 /PRNewswire/ -- 두바이 세관의 혁신적인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두바이의 세관 혁신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세계관세기구(WCO)가 3개국어(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로 발간한 특별 보고서에서는 두바이 세관이 디지털 혁신의 글로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효과적인 정책과 강력한 파트너십, 첨단 기술이 결합되면 세관 서비스가 혁신되고 국경 통제도 가능하다는 것을 두바이가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Dubai Customs Building 보고서에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통치자의 성장 비전을 이끌고 있는 UAE의 전자상거래 부문이 집중 조명되어 있다. 두바이의 해상 및 항공 물동량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물류와 디지털 상거래를 중심으로 글로벌 허브가 되어 경제 확장을 꾀한다는 두바이의 D33 비전도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UAE 전자상거래는 강력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에 323억 아랍에미리트 달러(88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9년에는 506억 아랍에미리트 달러(1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 세관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저가 전자상거래 배송 물량의 20~30%를 자사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다국적 특송업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빨라진 거래로 인한 혜택을 관계자 모두에게 돌려주고 있다. 이 플랫폼의 범위는 타 지역으로도 확장되어 GCC 전역에서 전자상거래 유통망을 지원하고 있다. 이 목표는 두바이 경제 어젠다(D33)를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계획대로 된다면 두바이는 경제 규모가 10년 내에 두 배가 되고, 세계 3대 경제 도시이자 세계 5대 물류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주마 알 가이스(Juma Al Ghaith) 사무총장 고문 겸 두바이 세관 인공지능 부문 최고 경영자는 이 세계적인 성과를 두고 WCO의 극찬은 두바이 세관이 무역과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이룬 변화를 인정한 것이고 두바이를 미래 도시이자 새로운 경제의 글로벌 허브로 만든다는 현명한 리더십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세관의 아티크 알 무하이리(Atiq Al Muhairi) 세관 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두바이 세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국제 무역 촉진의 질적 도약이자 새로운 기준으로서, 정부 기관과 운송 회사 간의 연계성 강화, 기업의 세관 요건 준수 간소화, 물류 시스템과 전자상거래 트래픽의 연계와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WCO의 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 세관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이 무역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촉진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52898/Dubai_Customs_Building.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52899/Dubai_Customs_Logo.jpg?p=medium600

2025.12.31 20:10글로벌뉴스

'베트남산 칩', 일본 엄격한 수입 요건 통과

하노이, 베트남 2025년 12월 31일 /PRNewswire/ -- FPT 코퍼레이션(FPT Corporation, 이하 "FPT")이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거래하는 일본 기업 레스타 코퍼레이션(Restar Corporation, 이하 "레스타")를 통해 일본 내 최대 전자회사에 전력 칩(전력 IC) 첫 물량을 공식 인도했다. 베트남 기업이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상용 반도체 칩을 성공리에 인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전력 칩 시장이 590억 달러에 달하고 일본에서만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소비자 가전, 산업, 자동차, 첨단 기술 분야 등 여러 업종에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한 전력 칩은 사무실과 기업에서 쓰이는 고성능 복합기(MFP)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FPT에서 설계를 맡았으며 내부 전원을 공급하고 안정화할 뿐만 아니라 전압과 전류 변동 시 부품을 보호하고 고부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FPT는 현재 PMIC, LDO, BUCK 컨버터, LED 드라이버, 파워 MOSFET 등 여러 제품을 아우르는 포괄적 전력 IC 생태계도 개발 중이다. FPT는 수 개월 동안 까다롭게 최적화한 끝에 '베트남산' 전력 칩이 최고 수준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적 특성 분석, JEDEC 신뢰도 평가, 실제 장치 검증 등 종합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엄격한 산업 등급 안전 요건도 충족하였다. 이번 수출로 레스타가 2027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FPT 설계 칩 1000만 개를 유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양사는 첫 인도 이후 물량을 늘리고 R&D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일본의 영상과 공업 부문에 맞춰 설계된 차세대 전력 칩과 집적 회로에 집중할 방침이다. FPT 코퍼레이션 산하 FPT 반도체의 트란 당 호아(Tran Dang Hoa) 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반도체는 FPT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우리의 비전은 글로벌 기술 업계에서 베트남의 상승세를 이끌고 베트남을 국제 가치 사슬의 핵심 연결고리화 하는 것이다. 이번 첫 일본 수출은 베트남의 핵심 기술 숙련도가 그만큼 높고 베트남이 글로벌 하이테크 공급망의 중요한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넥스페리아(Nexperia)가 연루된 공급망 중단 사태가 터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뢰할 만한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FPT는 일본, 한국, 대만의 전략적 대안으로서 ESD와 제너 다이오드 등 각종 전력 소자를 출시하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025.12.31 20:10글로벌뉴스

유엔파인, 강원랜드에 AI 기반 '스마트 감사시스템' 구축 완료

공공 솔루션 및 전자감사 시스템 전문기업 유엔파인(대표 조기현)이 자사의 AI기반 차세대 전자감사업무솔루션 '유오딧 버전 2.0(U-Audit v2.0)'을 경기도 감사위원회에 이어 최근 강원랜드에도 공급, 운영에 들어갔다. 회사는 지난 29일 강원랜드에서 '강원랜드 스마트 감사시스템 오픈식'을 개최, '유오딧 버전 2.0(U-Audit v2.0)'을 기반으로 구축한 지능형 감사 체계인 '스마트 감사시스템(KLAS)'의 본격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에 발맞춰 공기업 감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를 목표로 구현됐다. ■ 생성형 AI 기술로 '예방적 감사' 실현 유엔파인이 강원랜드에 공급한 'KLAS(Kangwonland LLM Audit system)'는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전자감사업무솔루션 '유오딧 버전 2.0(U-Audit v2.0)'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감사 업무 전반에 전략적으로 배치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사후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예방적 감사'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조사 및 분석 단계 지능화 ▲감사 보고서 및 관련 문서 자동 작성 ▲위험 요인(Risk) 선제적 탐지 등이다. 이를 통해 감사인은 복잡한 데이터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보다 본질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다. ■ 유오딧 v2.0 기술력, 경기도 이어 강원랜드서도 입증 이번 프로젝트는 유엔파인의 '유오딧 버전 2.0(U-Audit v2.0)' 기술력을 공기업 환경에 맞춰 고도화한 사례다. 특히, 자연어 질의를 통해 과거 감사 사례를 조회하고 감사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등 감사관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AI 기술을 현업에 최적화해 적용한 점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강훈 유엔파인 공공사업본부장은 “유엔파인이 강원랜드에도 AI 기반 스마트 감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은 유엔파인 솔루션이 지자체와 공기업 등 다양한 조직 유형에서 범용성과 혁신성을 모두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현장 밀착형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감사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공공 감사 디지털 전환 퍼스트무버(First Mover) 강원랜드 안광복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에 대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기업 감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밝혔다. 유엔파인 조기현 대표는 “강원랜드의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유엔파인의 최신 AI 기술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오딧 v2.0을 필두로 대한민국 공공 감사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을 선도하는 표준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8:21방은주 기자

[유미's 픽] "주사위는 던져졌다"…국대 AI 첫 탈락자, 1차 발표회서 판가름?

우리나라를 대표할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발하는 정부 사업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 공개된 가운데 어떤 기업이 이번 심사에서 살아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각 사업자들이 내세운 모델의 성과가 달라 정부가 심사기준을 어떻게 세웠을지도 관심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LG AI연구원, SK텔레콤은 AI 임원, NC AI와 업스테이지는 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여했다. 발표는 네이버를 시작으로 NC AI,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순서로 진행됐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등 자원을 집중 지원해 국가 대표 AI 모델을 확보하는 정부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발표를 기반으로 심사를 통해 내년 1월 15일 1개 팀을 탈락시키고, 이후에도 6개월마다 평가를 거쳐 2027년에 최종 2개 팀을 선정한다. 모델 성과 제각각…정부 심사 기준이 관건 이번 심사에선 각 팀이 주어진 공통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각자 제시한 목표대로 성과를 냈는지가 관건이다. 모든 팀은 최근 6개월 내 공개된 글로벌 최고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상태다.지난 8월 정예팀으로 선정된 지 4개월만에 첫 성과를 공개해야 하는 만큼, 개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각자 기술력을 얼마나 끌어올렸을지도 관심사다. 각 팀의 GPU 지원 여부, 지원 받은 시기 등이 각각 달랐다는 점에서 정부가 이를 심사 시 고려할 지도 주목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에게 GPU를 임대해주고 있다. 이 탓에 두 업체는 올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진행 시 정부로부터 GPU를 지원 받지 못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B200 칩 1천24장을 업스테이지와 LG AI연구원에, 네이버클라우드는 H200 칩 1천24장을 NC AI에 지원하고 있다. 이 탓에 GPU가 각 업체에 지원된 시기는 다 달랐다. 업계에선 정부가 어떤 기준을 세울지에 따라 각 팀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봤다. 정부는 그간 5개팀과 여러 차례 만나 평가 기준에 대해 논의 후 이달 중순께 합의를 보고 공지했으나, 어떤 팀이 탈락할 지에 따라 여전히 논란의 불씨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5개 팀이 선정될 당시 정부에 제시했던 목표치를 달성했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각 팀이 목표로 하고 있는 모델의 크기, 성능, 활용성이 제각각인 만큼 목표 달성률을 가장 중요한 기준치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치마크를 활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모델 크기가 클수록 다운로드 수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어 이를 객관적 기준으로 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며 "5개 팀과 정부가 어떤 기준에 대해 합의를 했는지, 어떤 전문가를 앞세워 심사에 나설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5개 팀 첫 성과 공개…프롬 스크래치·모델 크기·활용성 주목 이번 1차 결과 공개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업스테이지다. 대기업 경쟁자들 사이에서 짧은 시간 내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를 기반으로 가성비 최고 수준인 모델을 완성도 높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롬 스크래치는 AI 모델을 처음부터 직접 개발한다는 뜻으로, 데이터 수집과 모델 아키텍처 설계, 학습, 튜닝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개념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때 많이 언급되며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데이터를 수집 및 전처리해 학습시킨다는 점에서 이를 통해 AI 모델을 선보일 경우 기술력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를 받는다. 오픈AI의 'GPT-4'나 구글 '제미나이', 메타 '라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업스테이지는 이날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 오픈 100B'를 LM 아레나 방식으로 해외 유명 모델들과 비교해 공개하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특히 발표에 직접 나선 김성훈 대표가 '솔라 오픈 100B'를 개발하게 된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발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대표는 향후 200B, 300B 모델과 함께 멀티모달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발표 때 딥 리서치나 슬라이드 제작 등 코딩 외에 실제로 현장에서 많이 써봤을 것 같은 서비스를 직접 라이브 데모로 보여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며 "504장의 B200 GPU로 두 달 남짓 훈련한 것을 고려하면 모델 크기나 사용된 토큰수(추정)를 정말 빡빡하게 잘 쓴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업스테이지 발표 때) 솔라 프로가 'GPT-4o-미니'나 '파이-3 미디엄'보다 벤치마크가 높아 동급 사이즈에선 가장 우수하다고 했는데, 실제 가성비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기업들이 가져다 쓰기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업스테이지의 상징과도 같았던 DUS(구조 일부를 변경해 자체화한 AI 모델 개발 방식)를 넘어 프롬 스크래치로 모델을 개발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기술 리포트가 없는 게 아쉽지만, 모델 카드에 프롬 스크래치를 기재한 것과 함께 API도 공개해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 국가대표로 내세우기 적합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을 배출한 LG AI연구원도 이번 발표가 끝난 후 개발 중인 모델이 국가대표로 인정받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곳은 '엑사원 4.0'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파라미터 크기를 약 7배 키워 초기화한 상태에서 새로 학습시킨 'K-엑사원'을 이번에 공개했다. 'K-엑사원'은 매개변수 236B 규모의 프런티어급 모델이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K-엑사원'은 개발 착수 5개월 만에 알리바바의 '큐웬3 235B'를 뛰어 넘고 오픈AI의 최신 오픈 웨이트 모델을 앞서 글로벌 빅테크 최신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13개 공통 벤치마크 평균 성능 대비 104%를 확보했다는 점도 눈에 띄는 요소다. LG AI연구원은 "기존 엑사원 4.0 대비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줄여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특히 전문가 혼합 모델 구조(MoE)에 하이브리드 어텐션 기술을 더해 메모리 및 연산 부담을 70% 줄이고, 고가의 최신 인프라가 아닌 A100급 GPU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향후 조 단위 파라미터 규모 글로벌 최상위 모델과 경쟁할 수 있도록 성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프론티어 AI 모델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을 AI 3강으로 이끌 것이란 포부도 드러냈다. 이번 발표를 두고 업계에선 LG AI연구원이 5개 팀 중 기술적인 내용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신뢰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또 추론 강화를 위해 아키텍처를 변형하고 커리큘럼 러닝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모델이 '프롬 스크래치'임을 명백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동일 아키텍처인 32B 모델의 리포트와 가중치만 공개돼 있고, 이번 모델인 236B는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다. 업계 관계자는 "'K-엑사원'은 구조, 가중치가 완전 국산이란 점에서 통제권과 설명 가능성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보인다"며 "국방, 외교, 행정망 등 국가 핵심 인프라에 충분히 쓰일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발표에서 자체 MoE나 하이브리드 어텐션(hybrid attention, 효율·성능을 위해 다양한 어텐션 방식을 상황별로 혼합한 구조), 아가포(AGAPO, 어텐션·파라미터 사용을 입력에 따라 동적으로 조절하는 내부 최적화 기법) 같은 기술들에서 인상 깊은 것이 없다는 것은 아쉽다"며 "다음에는 실질적 효과에 대한 정량적 수치가 잘 기술되면 좋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LG AI연구원 관계자는 "모델 제출 마감이 이번 주까지여서 제출 시점에 236B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 때 테크 리포트로 세부 사항도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도 이번 발표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짧은 시간 안에 국내 최초로 매개변수 5천억 개(500B) 규모를 자랑하는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특히 모델 크기가 경쟁사보다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AI 에이전트 구동 등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일부 평가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델 크기가 성능과 비례하는 AI 분야에서 한국이 AI 3강에 진출하려면 500B 규모의 AI 모델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하며 톱2까지 오를 것이란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모두의 AI를 목표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기업간거래(B2B)를 아우르는 AI 확산 역량도 강조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AX 등 관계사와 협업으로 한국의 AI 전환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프롬 스크래치로 모델을 개발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어 심사 시 이를 제대로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MoE 구조라고 강조했으나, 각 전문가 모델들이 자체 개발인지, 오픈소스 튜닝인지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더했다. 또 모델카드는 공개했으나, 테크니컬 리포트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도 의구심을 더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MoE 구조를 독자 개발했다면 보통 자랑스럽게 논문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SKT가 'A.X 3.1(34B)'라는 준수한 프롬 스크래치 모델이 있으나, 이를 15개 정도 복제해 MoE 기술로 묶은 것을 이번에 'A.X K1'으로 내놓은 것이라면 혁신은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량적 벤치마크보다 서비스 적용 사례 위주로 발표가 돼 기술적 성취보다 '서비스 운영 효율'에 방점이 찍힌 듯 했다"며 "SKT가 'A.X 3.1' 모델 카드에 프롬 스크래치를 분명히 명시했지만, 이번에는 명시하지 않아 소버린 모델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직 판단이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KT는 다소 억울해하는 눈치다.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을 한 사실이 명백한 만큼, 조만간 발표될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일각의 우려를 해소시킬 것이란 입장이다. SKT 관계자는 "모델 카드에 밝혔듯 A.X K1은 192개의 소형 전문가(expert)를 가지는 MoE 구조로, A.X 3.1 모델을 단순히 이어 붙여서 만들 수 없는 복잡한 구조인 만큼 처음부터 프롬 스크래치로 학습됐다"며 "관련 세부 내용은 이달 5일 전후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SKT가 500B 모델을 만든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우려가 많았지만, 다른 팀에 비해 성공적으로 압도적으로 큰 모델을 공개했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인상적"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에서 지원하는 GPU를 쓰지 않기 때문에 SKT가 얼마나 많은 GPU를 투입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500B를 충분히 학습하기에는 (성능을 끌어 올리기에)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T까지 만들겠다는 포부는 높이 평가한다"며 "성공적인 2T 모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네이티브 옴니모달 구조를 적용한 파운데이션 모델 '하이퍼클로바 X 시드 8B 옴니'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곳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전략 핵심으로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통합한 '옴니 모델'을 제시했다. 옴니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하나의 모델에서 동시에 학습하고 추론하는 구조다. 사후적으로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이 아닌, 처음부터 모든 감각을 하나의 모델로 공동 학습시키는 점이 기존 모델과의 차별점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추론형 AI에 시각·음성·도구 활용 역량을 더한 고성능 추론모델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씽크'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를 풀이한 결과 국어·수학·영어·한국사 등 주요 과목에서 모두 1등급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어와 한국사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기술총괄은 "옴니 모델 기반 구조는 그래프·차트·이미지 등 시각 정보 해석에서 별도의 광학문자인식(OCR)이나 복수 모델 호출이 필요 없다"며 "개발과 운영 구조가 단순해지면서 구축 비용과 서비스 확장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의 발표를 두고 실제 '애니-투-애니(Any-to-Any) 모델'을 작은 사이즈로 공개한 부분에 대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애니-투-애니 모델'은 입력과 출력의 모달리티(형식)를 가리지 않고 어떤 조합이든 처리할 수 있는 멀티·옴니모달 모델이다. 또 유일하게 '덴스(Dense) 모델'을 썼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덴스 모델'은 모든 파라미터가 매번 계산에 참여하는 전통적인 모델 구조로, 어떤 것을 입력하든지 항상 같은 경로로 계산이 돼 지연 시간과 비용이 MoE에 비해 안정적이라고 평가된다. 이로 인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경쟁사들에 비해 전체 파라미터 수는 굉장히 작아 평가 시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당초 1차 심사 때 14B를 선보일 것이라고 목표했던 것과 달리 모델 크기가 8B에 그쳤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됐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태생부터 멀티모달인 '네이티브 옴니' 아키텍처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방향성이 완벽하고 독자모델로도 입증을 했지만, 경량 모델을 공개했다는 점이 아쉽다"며 "거대 모델로 스케일업 했을 때의 추론 능력과 비용 효율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이어 "옴니모달은 구글, 오픈AI도 지향하는 최신 아키텍처"라며 "네이버가 이를 '패치워크(여러 모델 붙이기)'가 아닌 '네이티브'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는 점에서 소버린 모델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NC AI는 이연수 대표가 직접 발표에 나서 산업 특화 AI를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베키(VAETKI)'를 소개했다. 또 1단계 추진 과정에서 고품질 한국어·산업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100B급 LLM 개발도 마쳤다고 공개했다. NC AI에 따르면 현재 베키는 제조·물류·공공·국방·콘텐츠 등 28개 이상 산업 현장에 적용돼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NC AI는 AI 모델 바로크에 3차원(3D) 생성 기술이 결합된 바로크 3D를 활용해 전 산업군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1차로 100B(1천억 개)급 파운데이션 모델의 틀을 마련했다"며 "2차에서 200B, 3차에서 300B급으로 글로벌 모델급 성능을 달성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NC AI의 이번 발표를 두고 경쟁력 있는 모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전달력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100B 모델과 함께 서비스에 특화된 7B, 20B, VLM 7B까지 다양한 모델을 준비했으나, 발표 구성이 미흡해 강점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NC AI의 텍스트로 3D 에셋을 만드는 성능은 확실한 산업적 가치를 보여주지만, 그 이상의 것은 없어 아쉽다"며 "100B 모델을 기반으로 게임에 특화된 AI 활용을 좀 더 많이 보여줬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과 확인 '끝'…1차 발표회 호평 속 투명한 검증 '과제' 업계에선 이번 1차 발표회의 전반적인 진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정부가 앞으로 조금 더 구체적인 국가대표 AI 육성 평가를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소버린 AI를 강조하는 곳은 많지만, 그 실체를 증명하는 기준이 조금 느슨해보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각 팀들이 얼마나, 어떻게 혁신적인 모델을 개발해 공개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단순한 제품 홍보 발표회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단기간에 모든 팀이 굉장한 일을 정부 지원을 토대로 해냈다는 것에 대해선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100B급 이상의 모델을 학습시킬만한 인프라 운용과 더불어 학습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보여 좋았다"며 "단기간 내 실험 시간의 물리적 제한이 있었음에도 기본적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학습시킬 기본 역량은 대부분 갖췄다고 보여져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2차 발표에선 오거나이징 하는 측에서 명확한 발표 가이드를 제시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며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의 말처럼 국민 세금이 많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짧지만 굉장히 효과적인 발표회가 앞으로도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은 어떤 데이터로, 어떤 아키텍처를 써서 어떤 방식으로 학습했는지가 투명해야 한다"며 "그 결과물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객관적 수치로 증명돼야 하고, 각 팀들은 기술 리포트와 모델 카드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제대로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했는지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롬 스크래치가 만능은 아니지만 투명성은 필수"라며 "무늬만 국가대표가 아닌 실력 있는 국가대표를 가려내기 위해선 마케팅의 거품을 걷어내고 기술의 족보를 따지는 엄격한 검증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5.12.31 17:59장유미 기자

트루라이트코리아, 디즈니·픽사 그림책 아태·남미 74개국 서비스

국내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이 제작한 디즈니·픽사 스토리를 담은 세로형 그림책 서비스가 아태지역과 남미 74개국에 동시 론칭됐다. 약 100편의 디즈니·픽사 그림책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매주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 최종적으로 2000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4개국 언어인데 내년에 중국어를 추가한다. 31일 디지털 콘텐츠 기업 트루라이트코리아(대표 한정윤)는 전세계 그림책을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제공하는 다국어 플랫폼 '펜타(PENTA)'를 31일 아태지역과 남미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디즈니·픽사 스토리를 담은 그림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펜타'는 출시 당일 기준 전 세계 74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됐다. 첫 출시와 함께 약 100편의 디즈니·픽사 그림책을 선보였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74개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트루라이트코리아는 매주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최종적으로 총 2000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최대 3개 언어를 선택해 그림책을 읽을 수 있다. 현재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4개국 언어다. 새해 2026년에는 중국어(간체)도 지원한다. 트루라이트코리아는 100여년 간 이어진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을 아시아에서 새로운 독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소개하고 '인사이드 아웃 2', '엘리멘탈', '겨울왕국 2' 등 최근 디즈니·픽사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스토리까지 선보인다. '펜타는' 구독제로 운영한다. 국내 기준 월 9900원에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2주간 무료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책 한 권을 완독할 때마다 작품별 디지털 스티커를 보상으로 받는다.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함이다. 한정윤 트루라이트코리아 대표는 “펜타는 아이들이 다양한 그림과 언어를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다. 다국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경험하며 세계관을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서울 지역 일부 교육기관들이 펜타를 수업에 활용하기로 확정했고, 트루라이트코리아는 교육 현장 적용 사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루라이트코리아는 웹툰과 드라마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 및 로컬라이징, 플랫폼 개발·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콘텐츠 테크 기업이다. 전 세계 177개국을 대상으로 스페인어 웹툰 플랫폼 '펜타코믹스(PENTACOMIX)'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다국어 그림책 세로 스크롤 플랫폼 '펜타(PENTA)'를 통해 글로벌 독자층 확대에 나섰다.

2025.12.31 16:39방은주 기자

카페24, 맞춤형 SEO 기능 고도화…글로벌 이커머스 검색 환경 혁신

인공지능(AI)이 검색 결과를 직접 생성해 답변하는 '제로클릭(Zero-Click)'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카페24가 이커머스 SEO(검색엔진 최적화)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AI 시대에 발맞춰 SEO(검색엔진 최적화) 기능을 고도화해 온라인 사업자가 AI 검색엔진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색 노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검색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클릭스트림 데이터 공급업체 다토스(Datos)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58.5%가 외부 웹사이트 클릭 없이 검색 결과 페이지 내에서 종료되고 있다. AI가 검색 결과를 직접 요약해 답변을 제공하는 'AI 오버뷰(AI Overview)' 기능이 확대되면서 이 비율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존 SEO를 넘어, AI 검색엔진에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카페24는 자사 SEO 서비스에 GEO 기능 향상을 위해 'llms.txt'을 도입했다. 이는 AI 검색엔진이 온라인 쇼핑몰의 정보를 구조화된 형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일이다. 카페24는 쇼핑몰 운영자가 별도 작업 없이도 ▲쇼핑몰 구조 ▲정책 정보 ▲상품 카탈로그 구조 ▲브랜드 스토리 ▲운영 방침 등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자동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llms.txt는 AI 연구기관 패스트에이아이(fast.ai) 공동 창립자 제레미 하워드(Jeremy Howard)가 2024년 제안한 개념으로, 구글, 빙 등 전통적 검색엔진에 대응하는 SEO와 달리,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AI 기반 검색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SEO 기능도 강화한다. 카페24는 쇼핑몰의 제목·설명 등 메타데이터를 각 언어에 맞게 자동 최적화하고, 구글·바이두 등 국가별 검색엔진 특성에 맞춘 설정을 지원한다. 또한 hreflang 태그를 자동 관리해 검색엔진이 동일 상품의 한국어·영어·일본어 페이지를 각각 해당 국가 사용자에게 정확히 노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국어 콘텐츠가 체계적으로 구조화되면 AI 검색엔진이 사이트 정보를 파악할 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카페24는 이번 SEO 고도화를 통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사업자가 AI 검색 결과에서 더 많이 노출되고, 해외 시장에서 유입 트래픽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llms.txt는 글로벌 테크 기업 다수가 도입하며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선제적 적용이 AI 검색 시장에서 경쟁 우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AI 기반 검색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온라인 사업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기술 도입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우수한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4:55안희정 기자

지마켓, 새해 첫 'G락페' 시작...한우 65% 할인

지마켓과 옥션은 새해 1일부터 3일까지 특가 기획전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새해맞이도 G락페' 행사 컨셉에 맞춰, 식품부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코너는 매일 자정에 공개하는 '온에어 핫딜'이다. 밴드 자우림이 출연한 이번 G락페 광고에 소개된 상품을 중심으로 한우·한돈, 신선식품, 겨울 간식 등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1일 대표상품은 '엄마네 한우(1++ 등급) 부위별 골라담기 특가'가 있다. 육회, 국거리, 불고기, 차돌박이, 등심 등을 최대 65% 할인가에 판매한다. 지마켓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품질의 한우·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상품 소싱에 집중했으며, 전국한우협회와 협업해 '우리한우 판매 촉진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이 외, '한상궁김치 석박지(2kg)', '신세계푸드 올반 핫도그(40개)' 등을 선보인다. 또한, 24시간 한정 판매하는 'G락페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1일자 대표상품으로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제주직송 한라봉 ▲미샤 베스트상품 1+1 등이 있다. 2일은 ▲나이키 가방 ▲통영산 활 가리비 등을, 3일은 ▲아토베리어365크림 ▲종근당 비타민C 등을 선보인다.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해맞이 5대 테마관'도 운영한다. ▲새해 다짐(건강·도서) ▲새해 스타일(패션·뷰티) ▲새해 포근한 우리집(리빙) ▲새해 신나는 겨울방학(여행·레저) ▲새해 장보기(식품·생필품) 등 목적에 따라 맞춤형 쇼핑이 가능하다. 추가 할인혜택도 풍성하다. 5% 중복쿠폰 3종(최대 2천원, 1만원, 3만원 할인)을 통해 가격대 별 맞춤형 할인을 제공하고, LG생활건강/애경/불스원 등 '슈퍼브랜드데이 MAX' 참여 제품 구매 시 최대 15% 적립 혜택도 선보인다. 지마켓 관계자는 “2026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G락페인 만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한우 등 신선식품 및 시즌 인기상품을 엄선했다”며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한 만큼, 새해에 필요한 상품들을 좋은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1 14:32안희정 기자

11번가 '슈팅배송', 신규 이용자 3배 늘었다

11번가는 자사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주말을 포함한 주 7일 당일배송과 익일배송을 앞세워 최근 활발한 고객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12월(1~29일) 들어 11번가 '슈팅배송' 상품을 처음 구매한 고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3배(229%)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슈팅배송'은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배송(수도권 지역 대상), 자정 전 주문 시 전국 익일배송을 제공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빠른 배송 수요에 매일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 현재 주말을 포함해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금액 조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1~29일) '슈팅배송'의 주력 상품군인 장보기 제품들의 판매도 고루 확대됐다. '즉석밥', '라면' 등 '가공식품' 결제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100%) 상승했고, '냉장/냉동식품'(79%), '우유/유제품'(59%), '과자/간식'(89%), '곡물'(57%) 등의 카테고리에서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의 이달(1~29일) 물동량도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11번가는 카테고리별로 인기 있는 슈팅배송 상품을 큐레이션 한 '슈팅배송' 기획전을 새해에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11번가 MD가 선정한 추천 상품을 비롯해 대형 가전제품을 빠르게 배송·설치해주는 '슈팅설치' 제품, 브랜드별 베스트셀러 등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또 오는 1월에도 11번가 신한카드, 카카오페이머니, 토스페이머니 등 결제 시 '5% 할인'(최대 5,000원) 등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슈팅배송' 전용 할인쿠폰도 발급할 예정이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빠른 배송을 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매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팅배송'의 강점이 실속형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부각되면서 최근 더 많은 고객들이 슈팅배송을 찾고 있다”며 “구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효율적인 상품 운영을 토대로, 고객의 일상에 빠른 배송 경험을 꾸준히 제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슈팅배송'은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카-콜라', '로보락'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은 물론, ▲가공·간편식품(햇반·라면·통조림·HMR 등) ▲식료품(오일·소스·장류 등) ▲음료·간식(탄산음료·커피·과자 등) ▲화장품(에센스·크림·클렌저 등) ▲헤어·바디용품(샴푸·바디로션 등) ▲청소·위생용품(세제·기저귀·물티슈 등) 등 고객들이 주로 찾는 생필품들을 폭넓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모아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소비기한 임박세일', 빠른 배송 인기 상품을 엄선해 특가에 선보이는 슈팅배송 기획전 등 고객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모션들도 매월 진행 중이다.

2025.12.31 14:21안희정 기자

드리미, 韓 데이터 국내 관리체계 구축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드리미 테크놀로지는 한국 사용자 데이터 서버의 국내 이전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드리미는 국제 기업 및 사물인터넷(IoT) 업계의 일반적인 데이터 보호 관행을 토대로 각국 데이터 보호 요건을 따르고 있다. 현지 법률 검토와 전문 자문을 반영해 데이터 보호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번 서버 이전은 중국 제조사 중 한국 사용자 데이터 보호 강화를 위해 국내 서버 이전을 추진한 선도적 사례다. 한국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데이터 보안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기존 싱가포르에 위치했던 한국 사용자 데이터 서버를 국내 데이터센터로 이전을 완료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고객 신뢰에 부응하고 데이터 보호 강화를 위해 서울에 장기적으로 운영할 로컬 서버를 구축했다. 한국 사용자 데이터가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련 규제 요건을 철저히 준수해 처리·저장되도록 데이터 운영 체계를 재정비했다. 서버 이전 이후 수집되는 모든 한국 사용자 데이터는 국내 서버에 저장되며 해외로 전송되거나 백업되지 않는다.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로 관리된다. 앱 및 기기 데이터 처리 구조도 로컬 기기 저장 방식으로 전환하며 한국 법규 기준에 맞춰 점검·최적화했다. 중국 본사나 해외 법인이 한국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도록 접근 권한을 통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드리미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의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홈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리미는 서버 이전 이후에도 관련 정책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고도화하며 변화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투명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2025.12.31 13:02신영빈 기자

아성다이소, '트렌드 코리아 2026' 기획전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다이소 x 트렌드 코리아 2026'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서적 '트렌드 코리아 2026'이 제시한 2026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레디코어, 필코노미, 근본이즘, 픽셀라이프 4가지를 모티브로 개발한 150여 종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저자 김난도 교수의 친필 사인 도서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레디코어(Ready-core)'는 준비된(Ready) 상태가 삶의 핵심(Core)이라는 의미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미리 계획하고 관리하려는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다. 해당 키워드로 문구 브랜드 '모트모트'의 플래너 라인과 3M 포스트잇을 선보인다. 모트모트의 '다이어트 플래너'는 체중, 체지방량 기록은 물론 수면 시간과 물·커피 섭취량 등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여행 플래너'는 이동 계획부터 지출 내역, 여행 후 기억까지 전 과정을 기록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이 외에도 뷰티 플래너, 반려동물 산책일기 등 라이프스타일별 맞춤형 플래너를 마련했다. 3M 포스트잇의 스케줄메이트 라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포스트잇 스케줄메이트 해빗트래커'는 상단에 목표 습관을 기록할 수 있고 하단에는 1부터 31까지의 원형 숫자가 있어 매일의 실행여부를 체크하기 좋다. 목표를 일 단위로 점검하기에 적합한 '포스트잇 스케줄메이트 디데이 투두리스트'는 매일 한 장씩 떼어내 남은 날짜를 적고, 할일을 기록·관리하기 편리하다. '필코노미(Feelconomy, Feel과 Economy의 합성어)'는 기능이나 효율보다 감정과 정서적 만족을 소비의 기준으로 삼는 흐름을 뜻하며, 셀프케어와 힐링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제안한다. 컬러풀한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배쓰프로젝트' 입욕제 라인이 새롭게 입점했다. '버터라벨 거품입욕제'는 물을 채우는 방식에 따라 배쓰 아트 또는 풍성한 거품욕으로 즐길 수 있다. 하트, 리본, 러브레터 모양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시각적, 촉각적 힐링감을 제공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기분 전환과 휴식을 돕는 필로우미스트도 선보인다. 베개나 침구, 공간에 분사해 은은한 향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상품으로, 편백·라벤더·베르가못 3종의 향을 출시했다. 또한 말랑하고 쫀득한 촉감으로 손으로 주무르며 일상의 긴장을 풀어주는 주물럭 완구도 판매한다. 빠른 유행보다 오래 이어져 온 가치에 주목하는 '근본이즘' 트렌드도 담았다.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예시로 소개된 다이소 '달항아리 시리즈'와 자개, 민화 등 콘셉트의 '전통 시리즈'에 이어, 이번 기획전에서는 출시 당시 패키지를 그대로 재현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의 세탁비누 '무궁화 세탁비누'는 '강력 세탁', '선명 색상'과 같은 직관적인 워딩이 재미있고, 국내 최초의 고무장갑 브랜드 '태화 고무장갑'도 그 당시의 빨강, 노랑, 초록 원색 계열의 컬러감이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빼빼로, 초코파이, 맛동산 등 과자류도 출시 초기 패키지 버전으로 구성해, 세트 구매하여 옛날 과자 꾸러미 콘셉트로 선물해도 괜찮다. 마지막으로 '픽셀라이프(Pixelated Life)'는 한 번의 큰 선택보다 작은 선택을 빠르고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6'에 소개된 다이소의 대표 품절템 'VT 리들샷'에 이어, 이번 기획전에서는 더욱 다양한 소용량, 미니 사이즈 상품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에서 캡슐세제를 6개입 소용량 패키지로 선보여, 클린·프레쉬·코튼·화이트머스크 4종의 향을 부담 없이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액체 세제와 섬유유연제 역시 200ml 미니 사이즈로 출시해 여행이나 출장 시 활용하기 좋다. 이 밖에도 볼펜, 만년필, 노트 등 문구류와 과일·동물 캐릭터를 미니어처로 표현한 키링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6'의 저자 김난도 교수의 친필 사인 도서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이소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구성된 초성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소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매년 '트렌드 코리아'가 제시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를 다이소의 균일가 상품으로 풀어내면 더욱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흐름을 반영해 실용성과 트렌드를 모두 담은 상품을 균일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31 12:29안희정 기자

올해 자랑스러운 HS효성인, 베트남 현지 엔지니어 선정

HS효성이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한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HS효성 가치를 드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HS효성은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수상자로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법인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을 선정하고 상금 5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현지 직원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앙 푹 부장은 올해로 16년째 근무 중인 베테랑 엔지니어로서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공장 내 연사·제직 공정에 고강도·경량화 타이어코드 전용 설비를 개발했다. 호앙 푹 부장은 직접 개발한 전용 설비를 통해 비효율 공정을 최적화하고 타이어코드의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등 회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위해 아내와 자녀를 동반해 한국을 방문한 호앙 푹 부장은 “이번 수상은 베트남 법인을 대표해 수상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작은 개선 노력이 쌓이면 '초격차'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선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적을 떠나 세계 어디서든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2025.12.31 12:08류은주 기자

KT알파쇼핑, 새해 여행객 위한장거리 해외패키지 특별방송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2026년 새해 휴가 계획을 미리 세우는 여행객들을 위해 중동, 유럽 등 인기있는 장거리 해외여행 패키지 방송을 특별 편성한다고 31일 밝혔다. 2026년에는 최대 9일간의 설 황금연휴를 비롯해 공휴일과 주말이 연달아 있고 대체공휴일이 다수 적용되는 해인만큼 휴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 KT알파 쇼핑은 장거리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에 대비해 여기어때투어와 함께 매력적인 여행지인 두바이/아부다비, 스페인/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상품을 기획해 방송한다. 12월 31일 23시 중동의 대표 여행지인 '두바이/아부다비 6일' 방송에서는 최첨단 도시 풍경과 전통문화가 공존하고 사막, 해양 등 자연이 어우러진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만나볼 수 있다. 랜드마크 중심 일정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매력을 균형 있게 담아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휴양과 쇼핑, 미식, 관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대한항공 왕복직항, ▲5성급 월드체인 특급호텔 연박숙박, ▲아부다비 루브르박물관 관람, ▲세계 3대 분수쇼인 '두바이몰 음악 분수쇼' 관람,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전통 수상택시 '아브라' 탑승,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 중동 현지식 특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팁이나 환율차액에 대한 추가 요금을 받지 않고, 쇼핑 일정은 제외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1월 1일 00시에는 한 나라만 다녀오긴 아쉬운 여행객들을 위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10대 도시를 관광하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여행상품이 방송된다. 가우디 4대 투어, 세계문화유산 '알함브라 궁전', 유럽 5대 성당으로 꼽히는 '세비야 대성당' 등 스페인 8대 핵심 관광지에 포르투갈 2개 도시로 구성됐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왕복직항, ▲4성급 호텔 숙박 및 5성급 특급호텔 2박 업그레이드, ▲마드리드 야간투어, ▲톨레도 전망대 및 론다 전망대 관람, ▲스페인/포르투갈 8대 특식 등 문화, 예술, 미식 체험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의 자유시간이 포함돼 자신만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여행상품을 기획한 KT알파 쇼핑 서동호 MD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호텔, 항공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무엇보다 환율의 변동에도 추가금 없이 예정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알파 쇼핑은 12월 31일 방송 전까지 미리주문 상담을 신청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상담신청 후 계약완료한 고객에게는 면세점 상품권 1만원을 추가 증정해준다. 이와 함께 방송 중 계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만원의 여행비를 지원한다. 방송당 2명을 추첨, 1인당 50만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2025.12.31 11:33안희정 기자

'실리콘투 모델'을 국가 유통 인프라로 스케일업하자

미국에는 아마존이 있고, 중국에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실리콘투(Silicon2)가 있다. 대한민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제조 강국이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는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갖췄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풀뿌리인 중소기업으로 시선을 돌리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의 약 18%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제품력은 뛰어나지만 해외 현지의 복잡한 통관, 물류, 마케팅 장벽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무역은 대기업이 길을 닦으면 중소기업이 뒤따르는 구조였다. 하지만 지금은 초개인화와 디지털 직거래의 시대다. 아마존과 틱톡 같은 플랫폼에서 개별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한다. 이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 우리는 한 기업의 성공 방정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실리콘투다. 반도체 유통 DNA가 만든 K-뷰티의 아마존 실리콘투는 화장품을 한 방울도 직접 제조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 세계 150여 개국에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 회사의 정체성은 단순한 유통사가 아니라 물류 기술 기업에 가깝다. 김성운 대표는 반도체 부품 유통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반도체는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재고 관리가 극도로 정밀해야 하는 품목이다. 이 반도체 유통에서 축적한 물류 DNA가 K-뷰티에 이식됐다. 2012년 전후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부품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과감하게 화장품 유통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성공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선매입 기반 직매입 시스템이다. 실리콘투는 유망한 인디 브랜드 제품을 현금으로 대량 매입한다. 제조사는 재고 부담 없이 생산에 집중하고, 실리콘투는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직접 소진한다. 둘째, 무인 물류 로봇(AGV) 시스템 도입이다. 국내 유통업계에서 드물게 무인 운반 로봇을 전면 도입해, 수천 종의 다품종·소량 제품을 자동 분류한다. 오차율은 낮추고, 배송 속도는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숫자가 증명하는 플랫폼의 힘 실리콘투의 성장 속도는 주목할 만하다.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025년 1분기에는 연결 매출 2,500억 원을 돌파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별 매출 다변화다. 초기에는 미국 시장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유럽·중동·동남아로 빠르게 확장하며 이른바 'K-뷰티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플랫폼의 힘이 국가 경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허무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 모델을 확대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실리콘투 모델을 식품, 농산물, 생활가전 등으로 확장한다면 대한민국은 제조 강국을 넘어 유통 패권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 첫째, 중소기업 수출 성공의 '복제'가 가능해진다. 실리콘투는 이미 500개 이상의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 시스템이 식품 분야에 적용된다면, 냉동 김밥이나 소스류의 성공 사례는 수백, 수천 번 반복될 수 있다. 둘째, 물류비용의 구조적 절감이다. 개별 기업이 보내면 비싸지만, 플랫폼이 모아 보내면 싸다. 집적 물류와 재고 최적화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20% 이상 개선할 여지도 충분하다. 셋째, 국가 브랜드의 동반 상승이다. 플랫폼이 깔리면 그 위에 올라탄 모든 한국 제품은 자연스럽게 'K-프리미엄'을 공유하게 된다. 국가가 해야 할 일 실리콘투를 전략 자산으로 키우자. 이제 정부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정책이 아니라, 물고기가 다니는 길인 플랫폼에 투자해야 한다. 우선 글로벌 공공 풀필먼트 센터 확충이 필요하다. 실리콘투가 미국과 폴란드에 물류 거점을 구축했듯, 주요 전략 요충지에 대규모 저온·냉장 물류 허브를 조성해야 한다. 운영은 민간 플랫폼에 맡기고, 중소기업은 저렴하게 입점하도록 해야 한다. 무역 금융의 패러다임도 전환해야 한다. 단순한 수출 실적 연동 대출이 아니라, 유통 플랫폼이 해외 물류망을 인수하거나 시스템을 확장할 때 국가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도 검토할 수 있다. 또 식품·농산물 분야의 까다로운 검역 절차는 민간 플랫폼의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야 한다. 사전 승인과 신속 통관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고속도로'를 뚫어줘야 한다. 국가는 통관의 장벽을 낮추고,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과 공유해 시장 전략이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부처와 산하기관이 각자 나서며 역할을 중복하고 국가 재정을 소모하는 일이다. 국가는 민간을 밀어주고, 국가가 해야 할 일만 정확히 하는 것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길이다. 유통의 길이 열려야 미래가 열린다 미국에는 아마존이 있고, 중국에는 테무와 알리가 있다. 그들은 직접 제품을 만들지 않지만 전 세계의 부를 끌어모은다. 대한민국도 이제 '잘 만드는 나라'를 넘어 '가장 잘 파는 나라'로 진화해야 한다. 실리콘투가 보여준 디지털 무역 시스템은 그 가능성을 이미 증명했다. 정부가 이 민간의 성공 엔진에 국가적 동력을 결합한다면, 우리는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무역 플랫폼 그 자체에서 써 내려가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무역 시스템 2.0, 이제 시작이다.

2025.12.31 09:54이광재 컬럼니스트

시간 줄이고 비용 절감…AI 입은 완성차 공장 'SDF' 시대 온다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2025년은 한국 완성차 업계에 전례 없는 불확실성이 집중된 해였다. 무관세로 유지되던 대미 수출 차량에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약 1분기 반 동안 수조원에 달하는 관세를 부담해야 했다. 공급망 불안도 겹쳤다.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로 자동차용 반도체 수출이 일시 중단되며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동시에 테슬라 감독형 '풀셀프드라이빙(FSD)'와 GM '슈퍼 크루즈'가 국내에 먼저 도입되며 미래차 자율주행 기술 경쟁 부담도 커졌다. 반면 약 2조원을 투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은 기대만큼 이렇다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채 맞이하는 새해엔 완성차 업계의 전략적 선택과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전동화·자율주행 시대 대비한 완성차…부품수↓ 생산성↑ 관세 부담과 공급망 불안, 기술 경쟁 심화가 동시에 겹치면서 완성차 업계의 대응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비용 구조를 바꾸고 생산 유연성을 높이는 제조 혁신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소프트웨어중심팩토리(SDF)를 핵심 해법으로 꺼내 들고 있다. 공정 자동화와 로봇 도입을 넘어, AI 기반 품질 검사와 생산 계획,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공장 운영이 경쟁력의 기준으로 떠올랐다. 특히 AI는 단순한 효율 개선 수단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흡수하는 전략 자산으로 작용한다. 수요 변동과 공급망 리스크를 예측하고, 다차종·소량 생산에 대응하는 능력이 완성차 기업의 생존력을 좌우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2022년부터 스마트팩토리를 구상해왔다. 생산 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증가 등 생산성이 약화되고, 기술력이 고도화하면서 자동화된 로봇이 생산하고 사람이 없는 공장이 아닌, 사람과 로봇의 역할 그리고 인공지능과 사람의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구상이 업계 핵심으로 떠올랐다. 2023년 준공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쌓인 데이터는 2024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현대차 울산 전기차 신공장에 적용해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서울대학교와 스마트팩토리 기술 협약을 맺었고,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과학기술청(ASTAR) 등과는 기존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인사에서는 핵심 인력을 승진해 권한도 높였다. 한국GM은 부평에 위치한 연구소 GMTCK에 가상현실을 활용해 차량을 개발하는 가상현실 센터를 건설했다.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 '2025년도 제조AI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후 AI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필요→생존'…자율주행만큼 중요해진 제조 경쟁력 새해 자동차 산업은 제한적 성장을 넘어 구조적 위기 인식이 높아지며 불확실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가 미래 핵심 과제로 꼽혀왔지만, 이제는 생산성·원가·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산업 전반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최근 창사 이후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생산 중단과 폐쇄를 결정했다.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위해 독일 내 추가 공장 폐쇄도 검토 중이다. 폭스바겐뿐 아니라 GM,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공장 폐쇄와 생산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유연한 생산라인과 AI가 생산 효율을 관리하는 공장은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정KPMG는 2026년 자동차 산업이 제한적인 성장 국면 속에서 제조 효율성과 운영 경쟁력이 기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이 새해 열리는 'CES 2026'에서 스마트팩토리 전략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같은 산업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는 "현대차와 테슬라, BMW 등 완성차 업체간 휴머노이드 경쟁이 지금 떠오르고 있다"며 "그 이면에는 휴머노이드가 대량 생산화돼서 가격이 내려가고, 이게 자동화로 넘어가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 핵심은 '생산단가'…업계 "스마트팩토리 중요성 높다" 완성차 제조업의 기반이 없던 테슬라, 리비안 등 미국 스타트업과 중국 전기차는 가격 경쟁에서 유리했다. 반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까지 모두 생산해야했던 전통 완성차들은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가 스마트팩토리에 투자를 하는 것은 경쟁 대상이 바뀐 결과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과거 완성차끼리의 경쟁이 아닌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경쟁이 화두가 된 것이다. 정구민 교수는 "중국 전기차와 가격 경쟁을 위해서는 원가절감이 필요하다"며 "차량 설계와 제조를 융합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가격을 낮추는 것이 스마트팩토리 전환의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완성차들은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생산하는 혼류 생산이 불가피하다"며 "피지컬 AI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자동화로 움직이는 스마트팩토리 투자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2025.12.31 09:52김재성 기자

양자 보안 시대, NPU가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는 이유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차세대 보안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NPU가 PQC 연산을 직접 수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PQC 도입으로 증가하는 시스템 부담을 흡수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PQC는 기존 암호 체계를 대체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로,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PQC는 대규모 행렬·다항식 연산을 요구해 연산량과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인증, 통신, 업데이트 과정에서 CPU 부담이 증가한다. 특히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는 성능 저하와 지연이 문제로 지적된다. PQC 도입이 만든 시스템 부담 30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PQC로의 전환을 단순한 암호 알고리즘 교체가 아니라 시스템 설계 전반의 문제로 보고 있다. 연산량 증가로 인한 CPU 병목을 어떻게 완화하느냐가 PQC 도입의 현실성을 좌우한다는 분석이다. PQC를 위한 암호 연산 자체는 여전히 CPU와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TPM(하드웨어 기반 보안 칩) 등 보안 영역에서 수행된다. 신뢰 경계와 보안 요구사항 때문이다. NPU가 PQC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구조는 아닌 셈이다. 문제는 PQC 도입으로 인해 CPU에 연산이 집중된다는 점이다. 이를 그대로 둘 경우 시스템 전체의 효율과 안정성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PQC 전환 과정에서 연산 부하를 분산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NPU, 연산을 대신하지 않고 부담을 나눈다 이 과정에서 NPU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NPU는 AI 추론을 위해 설계된 가속기로, 저지연과 전력 효율이라는 구조적 강점을 갖는다. 김현호 AMD 재팬 연구원은 “NPU의 가치는 단순한 성능 수치보다 저지연과 전력 효율에 있다”며 “PQC처럼 시스템 전반의 연산 부담을 키우는 기술이 도입될수록 이런 특성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NPU는 AI·데이터 처리 등 기존 CPU 워크로드 일부를 오프로딩함으로써 CPU가 암호 연산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든다. 오프로딩은 CPU 부담을 다른 가속기로 분산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김 연구원은 “NPU가 PQC 연산을 직접 수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사한 연산 부담을 분산시켜 시스템 차원에서 PQC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PQC 연산과 NPU 연산이 구조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NPU의 역할이 단순화돼 전달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시스템 관점에서 보면 PQC 전환 흐름 속에서 NPU가 자연스럽게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국내 업계에서는 보다 신중한 시각도 제기된다. NPU가 PQC 구현의 중심으로 보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의견이다. 오히려 PQC 병목 해결의 현실적인 방법으로 NTT(Number Theoretic Transform) 최적화를 제시했다. 국내 팹리스 ICTK 관계자는 “PQC 성능의 핵심 병목은 여전히 다항식 연산, 특히 NTT 최적화에 있다”며 “현재로서는 CPU와 전용 암호 가속기를 중심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접근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NPU는 시스템 부하 완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PQC 구현의 중심 축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2025.12.31 09:09전화평 기자

SKT, 신규 가입자에 1만9천원 제휴할인 추가로 쏜다

SK텔레콤이 신규 가입자 대상 프로그램을 포함, 2026년 새해에 T멤버십 제휴 할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1월1일부터 1월15일까지 T멤버십 신규 가입자에 총 1만9천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메가커피 아메리카노(HOT) 무료 쿠폰 ▲처갓집양념치킨 1만원 할인 쿠폰(배달의민족 앱으로 1만6천원 이상 주문 시) ▲파리바게뜨 7천원 할인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 등 총 3종을 이용할 수 있다. 1월20일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T멤버십 이용자는 3월31일까지 어떠케어를 통해 건강검진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월19일부터 3월31일 사이 할인을 받아 검진을 완료한 이들 가운데 총 250여명을 추첨, 종합검진 30만원 패키지(1명),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5명) 등 경품도 제공한다. 1월5일부터 1월9일까지 진행되는 T데이위크 기간에는 음식, 쇼핑, 여가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할인이 제공된다. 요기요 앱을 통해 bhc 치킨을 1만8천원 이상 주문할 경우 7천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T 우주패스 100' 구독 가입자에는 8천500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또 노브랜드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이 제공된다. 선착순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과 부산, 비발디파크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에서는 종합이용권을 본인은 50%,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는 종합이용권을 본인은 55%,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발디파크에서는 '스키&보드 리프트 5시간' 이용권을 50% 할인과 더불어 '스노위랜드' 40% 할인 또는 '오션월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 13~34세 대상으로 뮤지컬 '비틀쥬스' 무료 초청 이벤트, 디뮤지엄 '취향가옥2' 무료 초청권 1매, 전시 '룸 포 원더: 상상의 문을 열다' 입장권 40% 할인 등도 마련됐다. 이밖에 T다이렉트샵 기기변경 10만원 할인권, 유가네닭갈비 1만원 할인, 다이소 5천원 금액권, 백억커피 아메리카노와 팝콘 무료, 투썸플레이스 음료 5종 중 1종 40% 할인 등 기존 인기 할인도 함께 제공된다. 한편, 재가입 이용자에 해지 전 기준의 가입 연수와 T멤버십 등급을 그대로 복원해주는 '재가입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4월19일부터 7월14일 사이 SK텔레콤 회선을 해지한 뒤 3년 내 재가입하면 가입 연수와 T멤버십 등급이 복원된다.

2025.12.31 08:44박수형 기자

원할머니 보쌈족발, 50주년 맞아 황학동 본점 재단장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황학동 본점을 전면 재단장하고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외식기업 원앤원은 황학동 본점을 브랜드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를 반영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복합외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황학동 본점은 총 2층 규모로, '시간이 만든 신뢰의 결'을 콘셉트로 한 스토리텔링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좌석 간격을 넓히고 동선을 개선했으며, 디지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플래그십 스토어에 걸맞은 메뉴 구성도 강화했다. 남해·여수·법성포 등 산지 직송 식재료를 활용한 본점 전용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이며,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갓 삶은 수육과 족발, 반상 메뉴 등 기존 시그니처 메뉴는 그대로 유지했다. 1층에는 원앤원이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 '크레스타운 황학점'을 함께 배치해 식사와 휴식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확장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본점을 지역 주민과 상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50주년을 맞아 지역과의 연결도 강조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청계천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기획전 '청계천 사람들: 삶과 기억의 만남'에 참여해 과거 보쌈 조리에 사용되던 양은냄비 등 브랜드 상징 아이템을 전시했다. 해당 전시는 내년 3월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원앤원 관계자는 “황학동 본점 재단장은 50년 전통을 계승하면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한식 브랜드로 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0 20:31류승현 기자

'AI 국가대표' 5개 정예팀, 첫 성적표 공개…"초거대·멀티모달 승부수"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성과가 공개되면서 정예팀 AI 전략 윤곽이 드러났다. 각 팀은 초거대·멀티모달·산업 특화 모델을 앞세워 AI 기술 경쟁력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NC AI,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5개 정예팀이 1차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전문가, 기업 관계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와 임우형·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부는 이번 1차 발표 이후 내년 1월 중 단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예팀들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5개 팀 가운데 4개 팀을 최종 선별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옴니'모델 공개…NC AI, '배키'로 승부수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전략 핵심으로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통합한 '옴니(Omni)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 텍스트 중심 AI의 한계를 넘어 현실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목표다. 옴니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하나의 모델에서 동시에 학습하고 추론하는 구조다. 사후적으로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모든 감각을 하나의 모델로 공동 학습시키는 점이 기존 모델과의 차별점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기술총괄은 "옴니 모델 기반 구조는 그래프·차트·이미지 등 시각 정보 해석에서 별도의 광학문자인식(OCR)이나 복수 모델 호출이 필요 없다"며 "개발과 운영 구조가 단순해지면서 구축 비용과 서비스 확장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옴니 모델를 에이전트 AI와 버티컬 서비스 기반 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버린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월드 모델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물리 세계 AI로의 확장도 추진할 방침이다. NC AI는 파운데이션 모델 '배키' 중심으로 산업 특화 AI 기술과 사업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1단계 추진 과정에서 고품질 한국어·산업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100B급 LLM 개발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배키가 제조·물류·공공·국방·콘텐츠 등 28개 이상 산업 현장에 적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오토에버와 손잡고 산업 AX 목표로 기술 적용을 추진했다"며 "제조·운영 데이터 기반의 AI 활용 가능성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C AI는 다중 전문가 구조(MoU)와 메모리 최적화 기반 MLA 아키텍처를 고도화해 기존 대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을 최대 83%까지 줄이고 연산 처리 시간도 약 15% 단축했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 부문에서는 20조 토큰 규모 다국어 사전 학습 데이터와 제조·공공·AI 안전성 등 14종의 전략적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한 성과도 공유했다. 업스테이지, '솔라'로 한국어 추론 경쟁력 강조 업스테이지는 파운데이션 오픈 모델 '솔라 100B'를 공개하며 고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솔라 100B는 LLM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활용을 염두에 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체 파라미터 규모는 1천억 개로 구성됐지만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약 120억 개 수준 파라미터만 활성화되는 구조로 작동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 모델은 대형 모델 수준 추론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응답 속도와 자원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해당 모델 학습 과정에서도 효율성을 강조했다. 대규모 GPU 환경에서 발생하는 장애를 자동 감지하고 즉시 대체하는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 중단 시간을 절반 이상 줄였다. 김 대표는 "우리는 제한된 기간과 자원 속에서도 약 20조 토큰에 달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솔라 100B 특장점으로 우수한 한국어 이해와 추론 능력을 꼽았다. 그는 "해당 모델은 단순 암기가 아닌 단계적 추론과 맥락 이해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며 "한국어 뉘앙스와 복합 질문에서도 자연스러운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100B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생산성 향상을 이끄는 기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검색·요약·팩트체크·슬라이드 생성·심층 리포트 작성 등 복합 업무를 에이전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오픈 모델로 공개돼 기업과 연구기관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에이닷 엑스 K1' 공개…"국내 첫 5천억 파라미터" SK텔레콤은 AI 모델 '에이닷 엑스 K1(A.X K1)'을 공개했다. 에이닷 엑스 K1은 5천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국내 첫 LLM이다. 한국형 소버린 AI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 SK텔레콤 정석근 AI CIC장은 "해당 모델은 한국어와 국내 산업 환경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높은 언어 이해도와 복합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은 웹 탐색과 정보 분석, 요약, 이메일 발송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합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여행 일정 수립, 요금 조회, 예약 처리 같은 일상 업무뿐 아니라, 제조 현장 데이터와 작업 패턴을 학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에이닷 엑스 K1은 이미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에이닷' 서비스에 적용됐다. 향후 앱을 비롯한 전화, 문자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정 CIC장은 "우리는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초거대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에이닷 엑스 K1 경쟁력을 영상을 통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AI를 반도체와 에너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빠르게 확산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독자 AI 생태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AI연구원, 'K-엑사원' 5개월만 출시…"AI 3강 국가 발판" 이날 LG AI연구원도 'K-엑사원' 모델 성능을 처음 소개했다. 이번 모델은 매개변수 2천360억 개 규모의 프런티어급으로 설계됐다. K-엑사원은 전문가 혼합 모델 구조를 통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어텐션 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70% 줄였다. 성능 평가 결과 K-엑사원은 벤치마크 13종 평균에서 72.03점을 기록했다. 이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큐웬3 235B' 대비 104% 높은 성능이다. 또 오픈AI의 최신 오픈 웨이트 모델인 'GPT-OSS 120B'와 비교해도 103% 높은 수치다. 이 모델은 고가의 인프라 대신 A1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이에 자금력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도 프런티어급 AI 모델을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LG AI연구원 최정규 AI에이전트 그룹장 "우리는 향후 조 단위 파라미터 규모를 가진 글로벌 빅테크 모델과 경쟁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AI 3강 국가로 이끄는 게임 체인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 '한자리'…"정예팀 모두 승자" 이날 정부 관계자도 한자리에 모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예팀을 격려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AI 모델 개발에 매진해 온 정예팀 모두가 승자"라며 "이번 도전이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경제·사회 전반의 AX 전환을 가속하는 결정적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독자 AI 모델 개발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 기업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빠르게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다섯 정예팀 모두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1차 발표는 도전의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12.30 18:45김미정 기자

KT, 2주간 위약금 면제...4500억 규모 보상안 가동

KT가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라 새해 1월13일까지 위약금을 면제키로 했다. 무단 소액결제를 인지한 9월1일부터 4개월간 이탈한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도 소급 적용한다. 아울러 남아있는 가입자를 위해 4천500억원 규모의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포함한 정보보안 혁신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3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고 “침해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고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되는 정보보호 시스템의 혁신뿐 아니라 고객의 불편과 염려 하나하나마다 사죄와 반성의 의미를 담아서 보상하겠다”며 “고객 정보 보호를 회사의 명운이 달린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위약금 면제는 앞서 침해사고를 겪은 SK텔레콤보다 연장된 2주일 동안 진행키로 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위약금 대상 여부와 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개설됐고, 개별 문자로 알릴 예정이다. 31일부터 진행된 위약금 면제에 따른 환급은 새해 1월22일, 2월5일, 2월19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새해 1월13일 기준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매달 100GB 데이터를 제공한다. 매달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는 로밍 이용자를 위해 데이터 50% 추가 제공 카드도 꺼냈다. OTT 서비스 2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6개월간 무료 이용과 생활 밀착형 제휴 할인 6개월 진행, 피싱과 해킹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 2년 제공 등도 보상안에 포함됐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보상안은) 가급적 길게 제공하고, 여러가지 종류의 혜택을 풍성하게 제공하고, 최대한 많은 분이 받도록 마련했다”면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총 4천500억원 내외의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 지시에 따라 '정보보안 혁신 TF'를 신설하기로 했다. CISO를 중심으로 한 정보보안 책임 체계를 강화하고, 경영진과 이사회 차원의 정기 보고 체계와 함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KT보안혁신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보안 관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제로트러스트 투자 확대, 통합 관제 고도화, 접근권한 관리 강화, 암호화 확대와 함께 관련 인력 수급에 비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 정보보안혁신TF장은 “TF에는 전사 임직원 60여 명이 활동하게 된다”며 “IT와 네트워크는 물론 재무적 관점을 포함한 실질적인 정보보안 이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7:5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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