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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본 다카이치 압승 이유는...강한 일본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 만약 옆집 사는 친구가 갑자기 "나 이제 아무도 못 말리는 힘을 가졌어!"라고 외치며 집수리를 시작한다고 상상해 볼까요? 그런데 그 친구 통장 잔고는 비어가고, 빚에 대한 이자는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의 상황이 딱 이렇습니다. 지난 2월 8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무려 316석을 차지했습니다. 이건 태평양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죠. 헌법을 바꿀 수 있는 선을 훌쩍 넘긴 압승입니다. 겉으로 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제 못 할 게 없어 보입니다. '전쟁 가능한 나라'로 헌법을 바꾸고, 군사력을 키우는 일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죠. 하지만 AI 전문가들의 토론은 환호성보다는 '경고음'으로 가득했습니다. 과연 316석은 다카이치에게 축복일까요, 아니면 독이 든 성배일까요? 숫자는 'GO'를 외치는데, 돈은 'STOP'을 외친다 토론의 문을 연 일본 정치사 전문가와 보수 정치 전문가의 목소리는 다소 흥분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번 승리를 "요시다 시대의 종언"이라고 표현하더군요. 2차 대전 패전 후 일본이 억눌러왔던 '보통 국가'로의 욕망이 316석이라는 숫자로 폭발했다는 겁니다. 이제 야당 눈치 볼 필요 없이 헌법 9조를 고치고, 강력한 일본을 만드는 건 시간문제라는 것이죠. 마치 고속도로에 진입한 스포츠카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찬물을 끼얹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일본 경제 전문가였습니다. 그는 정치적 승리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진짜 숫자는 '316석'이 아니라 '2.27%'라는 국채 금리라는 겁니다. 일본이 빚이 엄청나게 많은 건 다들 아시죠? 금리가 오르면 갚아야 할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경제 전문가는 "금리가 2.5%를 넘는 순간, 일본 정부는 헌법 개정이고 뭐고 당장 부도를 막느라 정신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치적 힘은 넘치는데, 그걸 뒷받침할 지갑 사정이 최악이라는 얘깁니다. 뜨거웠던 설전: 헌법을 바꾸면 밥이 나오나? 이 지점에서 AI 토론은 아주 흥미로운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단순히 "일본이 강해질까?"를 넘어, "그 강함을 유지할 돈은 어디서 나오나?"로 논점이 이동했거든요. 먼저 일본 보수 정치 전문가가 강수를 뒀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돈이 부족해지면, 다카이치 총리가 '복지 예산'을 깎아서라도 국방비를 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게 먼저"라는 명분으로 국민을 설득할 거라는 논리였죠. 경제 위기 상황을 오히려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해서 더 강력한 통제권을 쥐려 할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정치학 전문가와 비판적 관점의 전문가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건 정치적 자살행위"라는 겁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지지율 70%는 튼튼한 기반 위에 있는 게 아니라, 아이돌 같은 인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인들의 연금을 깎아서 무기를 산다? 그 순간 지지율은 바닥을 칠 것이고, 316명의 여당 의원들은 오히려 총리의 등에 칼을 꽂는 '내부의 적'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이죠. 덩치만 컸지 속은 텅 빈 거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여기에 국방 전문가와 국제정치 전문가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헌법을 고쳐서 '전쟁 가능한 나라'라고 선언한다고 해서, 당장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탄약도 부족하고, 미군 없이는 작전도 못 짜는 게 현실이라더군요. 게다가 중국 같은 주변국들이 경제 보복을 시작하면, 무역으로 먹고사는 일본 경제는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결국 "법은 바꿀 수 있어도 현실은 바꿀 수 없다"는 냉정한 진단이 이어졌습니다. 3월의 미국, 4월의 경제가 운명을 가른다 치열했던 토론 끝에 전문가들의 시선은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코앞인 올봄으로 모아졌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316석이라는 거대한 힘을 진짜로 쓸 수 있을지는 다가오는 3월과 4월에 결정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우선 3월에 있을 미일 정상회담이 첫 번째 관문입니다. 여기서 미국이 일본의 엔화 약세를 눈감아주고 확실한 경제적 뒷배가 되어준다면, 다카이치는 헌법 개정이라는 꿈을 향해 질주할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가 우려한 대로, 별다른 소득 없이 회담이 끝나고 4월에 국채 금리가 2.5%를 뚫고 올라간다면? 그때는 헌법 개정이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서 경기가 얼어붙고, 다카이치 정권은 생존을 위해 허덕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이번 압승은 '완성'이 아니라 가장 위험한 '도박'의 시작일 뿐입니다. 316석은 다카이치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도 있지만, 추락할 때 더 큰 충격을 주는 족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가 단순히 정치인들의 말싸움이 아니라, 우리 지갑 속 환율과 금리에 직결된 문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AI나 데이터는 316이라는 숫자를 '압승'이라고 계산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인간들의 복잡한 셈법과 공포까지 읽어내지는 못합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쥔 칼자루가 일본을 수술할지, 아니면 스스로를 베게 될지는 결국 경제라는 냉혹한 현실 위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fde774c.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10 13:09AMEET

[유미's 픽] 李 'AI 고속도로'가 바꾼 판…정부 GPU 지원, 스타트업 실험에 불 붙였다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해온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사업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연산 자원이 필수적인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차세대 AI 구조 연구에서 초기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들도 정부 덕에 기술 실험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트릴리온랩스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여간 정부로부터 엔비디아 H200 GPU 80장 규모의 고성능 연산 자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AI 구조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초거대 모델 학습뿐 아니라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의 연산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 아키텍처 실험과 대규모 검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연산 인프라는 구체적인 기술 성과로도 이어졌다. 트릴리온랩스는 지원받은 GPU 자원을 활용해 지난 달 디퓨전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 '트리다(Trida)-7B'를 개발했다. '트리다-7B'는 단어를 하나씩 순차적으로 생성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문장 전체를 병렬로 생성하는 확산(diffusion) 기법을 언어 모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미지 생성에 주로 활용되던 디퓨전 기술을 언어 모델 구조에 이식함으로써 추론 속도와 연산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에는 소규모 프록시 모델을 활용해 대형 언어모델의 성능을 사전에 예측하는 '알브릿지(rBridge)' 기법도 개발했다. 실제 대형 모델을 반복 실행하지 않고도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구조로, 연산 효율을 최대 700배 이상 개선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규모 모델 학습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접근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이러한 성과가 단순한 개별 기술 개발을 넘어 AI 연구·개발의 비용과 시간, 자원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 모델을 '더 많이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덜 돌리고도 더 많이 검증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다. 이는 스타트업이 제한된 자원 환경에서도 고난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으로 꼽힌다. 이 같은 결과 뒤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 방식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앞서 정부는 삼성SDS·KT클라우드·엘리스클라우드를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공급사로 선정한 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민간 중소·중견·스타트업 기업과 대학·병원·연구기관 등에 총 1천 장의 GPU를 지원했다. 당시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은 각각 H100 GPU 200장과 400장을, KT클라우드는 H200 GPU 400장 수준을 공급했다. 당시 정부에선 그간 단순히 GPU를 일괄 배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 단계와 실험 난이도에 맞춰 자원 활용 계획을 조정하며 과제 수행 전반을 관리했다. 또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 지원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현장의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는 방식으로 연구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단순한 예산 집행 기관을 넘어 프로젝트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단순히 규모가 큰 기업이 아닌,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정밀하게 선별해 과제 수행 기업으로 낙점하려는 노력이 참여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행정적 관리에 그치지 않고 모델 출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맞춰 지원 체계를 업데이트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해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가이드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이어 "무한정한 지원 대신,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목표 난이도를 정교하게 조정해준 점도 인상 깊었다"며 "이를 통해 자원의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사용 위에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트릴리온랩스 역시 정부 인프라 지원을 발판 삼아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는 기술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독자적인 모델 구조와 학습 기법을 실제 대규모 환경에서 반복 검증하며 스타트업이 겪는 컴퓨팅 파워 한계를 일정 부분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정부의 GPU 지원 사업이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기술 기업의 도전 방식을 바꿨다"며 "자본력보다 기술적 실험과 구조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내 AI 생태계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고성능 GPU 자원으로 어떤 AI 연구 기관,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총 1만3천136장 규모의 GPU를 최대 12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을 공고한 후 지난 달 28일 마감했다. 이번에는 학계·연구기관은 무상으로, 산업계는 자부담 방식으로 지원받는 구조다. 구축·운영은 민간 클라우드 3사가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세종 데이터센터에 H200 2296장을 안착시켰고, 카카오는 안산 데이터센터에 B200 2040장을 클러스터 형태로 구축했다. NHN클라우드는 3월께 B200 6120장을 갖출 계획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예산 1조4590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제별로 H200, B200 중 하나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서버 묶음 기준으로 이뤄진다. H200은 최소 서버 2대(16장)에서 최대 서버 32대(256장)까지, B200은 최소 서버 2대(16장)에서 최대 서버 16대(128장)까지다. 조만간 선정될 수요 기업은 원격 접속 방식인 GPUaaS(GPU as a Service)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부가 고수한 '1사 1지원' 원칙을 사실상 폐기해 중복 신청 문턱이 낮아진 점도 눈에 띈다. 이 일로 동일 기업 내 복수 부서도 각각 GPU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연구 인력의 독립성과 과제 주제는 차별돼야 한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해 확보한 1만3000장에 이어 올해는 B200 기준 1만5000장을 투입해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구축하기 위해 총 2조831억원(출연금)이 투입될 이번 사업 공고는 이달 중 나올 예정으로, 과기정통부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또 단일 사업자가 전체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사업 구조 자체를 어떻게 설계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과 면담한 결과 데이터센터 상면(물리적 수용 공간) 확보는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으로 파악됐다"며 "최신 GPU를 확보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베라루빈'을 업체들이 제안할 경우 가점을 줄 지에 대한 방안에 대해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정부의 고성능 연산 인프라 지원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파운데이션 모델·신규 아키텍처·산업 특화 AI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연구 생태계로 정착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사업 성공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연산 자원 접근성이 기술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AI 산업 특성을 감안할 때 정부의 GPU 지원 정책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도전 여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연구 축적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될 경우 정부 지원이 국내 AI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10 11:43장유미 기자

금감원, 빗썸 검사 진행…11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 예정

금융감독원이 비트코인 오지급한 '빗썸'을 검사한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7일부터 빗썸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검사로 전환한다. 검사로 전환함에 따라 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9일 열린 올해 업무계획 간담회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서 필요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설계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법 위반 소지가 발견되면 즉시 현장 검사로 전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금감원 현장 검사와 더불어 오는 11일 오전 10시에는 국회 정무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빗썸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빗썸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정보분석원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한다. 여야는 빗썸 경영진 출석을 요구한 상황이다. 한편, 빗썸은 이벤트성으로 1인당 2천~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하려고 했으나 '원'대신 '비트코인'을 입력하면서 62만 비트코인을 지급했다.

2026.02.10 11:41손희연 기자

가장 안정적인 분자설계 AI모델 개발…"양자화학 정확도"

에너지 크기를 분석해 가장 안정적인 분자를 설계하는 인공지능(AI)모델이 개발됐다. KAIST는 김우연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분자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물리 법칙을 스스로 이해해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리만 확산 모델(R-DM)'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핵심은 화학의 기본 원리인 '물질은 에너지가 가장 낮은 상태를 선호한다'는 법칙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해 분자 모델을 설계한다. 기존 AI가 분자의 모양을 단순히 흉내 냈다면, R-DM은 분자 내부에서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까지 고려, 구조를 스스로 다듬는다. 분자 구조를 에너지 강약에 따라 언덕과 골짜기로 표현한 지도를 만들어 AI가 가장 에너지가 낮은 골짜기로 이동하도록 설계했다. 분자는 에너지가 낮을수록 안정적이다. 실험 결과, R-DM은 기존 인공지능 대비 최대 20배 이상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예측 오차는 화학정확도 (1kcal/mol 이하) 수준으로 정밀 양자화학 계산과 거의 차이가 없다. 이는 예측 가능한 가장 정확한 정확도를 의미한다. 김우연 교수는 "AI 기반 분자 구조 예측 기술 중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신약 개발은 물론 차세대 배터리 소재, 고성능 촉매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많은 시간이 걸리던 분자 설계 과정을 크게 단축해 연구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AI 시뮬레이터'로 활용 가능하다"며 "화학 사고나 유해 물질 확산처럼 실험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화학 반응 경로를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환경·안전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AI가 화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분자의 안정성을 스스로 판단한 첫 사례”라며 “신소재 개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KISTI 슈퍼컴퓨팅센터 우제헌 박사와 KAIST 혁신신약연구단 김성환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컴퓨테이셔널 사이언스(Nature Computational Science)에 게재됐다.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화학사고 예측-예방 고도화 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원 인노코어(InnoCore) 사업 ▲한국연구재단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6.02.10 11:39박희범 기자

작년 전기차 음극재 시장 전년비 34% 성장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41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4% 늘어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50만4000톤을 기록,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산산(30만3000톤)과 BTR(25만6000톤)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카이진(16만6000톤), 상타이(15만3000톤), 신줌(11만톤), 지첸(9만4000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 기업 비중이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93.3%에서 96% 범위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비중은 1분기 3.4%에서 4분기 2.2%로 낮아졌다. 일본 기업 비중도 3.3%에서 1.8%로 하락했다. SNE리서치는 "음극재 시장은 물량 확대보다 조달 리스크와 규제 및 무역 환경이 조달 조건과 가격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의 일부 흑연품목 수출허가제도 도입 이후 고객사는 납기, 품질뿐 아니라 원산지와 추적성까지 포함한 '증빙 가능한 공급' 역량을 더 중시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은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이 병행되는 가운데 실리콘 복합 음극재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지만, 대중형 전기차와 리튬인산철(LFP) 확대 구간에서는 흑연 기반 주력 구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6.02.10 11:39김윤희 기자

작년 하반기 수소차 판매량 반등…中 지원 축소 전 조기 구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 둔화 이후 하반기 반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1만6011대를 기록했다. 12월에는 중국에서 전액 면세되던 신에너지차 차량 구매세 전액 면세가 올해 들어 50% 감면으로 전환되는 점과 시범 도시군 실적 마감이 겹치며 12월 한달간 판매가 일시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차는 넥쏘를 중심으로 총 6861대를 판매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지난 4월 2세대 넥쏘를 새롭게 출시하며 78.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토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을 합쳐 116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9.1% 감소했으며, 일본 내에서도 37.3%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중국 업체들은 승용차보다는 상용차에 집중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혼다는 수소 승용차 모델로 2025년형 혼다 CR-V e:FCEV를 미국과 일본에 출시했으나 185대 판매에 그쳤다. 국가별로 중국은 일시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한국은 현대 넥쏘의 판매 호조로 42.5%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중국에 밀려 2위에 기록됐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은 뚜렷한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566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3.1% 역성장을 기록했고, 미국에서는 혼다 신차 판매가 이뤄졌으나, 미라이 판매량이 대폭 줄어 37.7% 감소했다. 일본 시장 역시 미라이와 크라운 판매 부진으로 37.3%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시장 방향은 상용 중심 실증이 단발성 보급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연결되는지, 충전 인프라의 확장 속도가 실제 운행 수요를 따라갈 수 있는지, 인프라 확충이 병목 없이 진행되는지, 보조정책이 흔들리지 않아 가격과 총소유비용(TCO) 전망이 안정되는지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2.10 11:28김윤희 기자

설 연휴 귀성 15일 오전, 귀경 17일 오후에 가장 몰린다

설 연휴기간 귀성은 15일 오전, 귀경은 17일 오후에 차량이 가장 몰리고 이동시간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기간 설 당일인 17일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이 집중돼 하루 통행량이 지난해 554만대보다 11% 증가한 615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시간은 15일 서울→부산이 지난해 6시간45분에서 올해 7시간, 서울→목포는 5시간20분에서 5시간40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부산→서울은 지난해 9시간에서 올해 10시간, 목포→서울은 8시간35분에서 9시간30분으로 귀경길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1847km)에 대해 차량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도 69개 구간(294km) 운영한다. 추석 명절 이후 고속·일반국도 21개 구간(202km)을 개통하고,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 버스전용차로도 14일부터 18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평상시 보다 4시간 연장 운영한다. 교통소통 상황·사고발생 등 도로이용 정보를 모바일 앱·도로전광판·교통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설 전·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을 위해 졸음쉼터·휴게소도 11개곳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과 인구감소지역 여행시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형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 역으로 확대했다. 역귀성 알뜰상품은 30~50% 할인하고 인구감소 지역 철도여행상품을 이용하면 철도운임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국제선 출국장을 최대 30분 앞당겨 운영하고, 임시주차장 확보와 함께 국내선을 이용한 다자녀·장애인에게는 15일부터 18일까지 주차비를 무료로 운영한다. 또 스마트패스 전용출국장(T1 2번 출국장, T2 1C·2C·2D출국장)을 통해 여권·탑승권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빠른 수속이 가능하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과 차량·여객선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시행 중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구간(도로전광판에 경고문구 표출) 관리와 전좌석 안전띠 착용여부를 검지하는 시스템도 확대하고,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로 분석해 법규 위반차량(버스·지정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에 대한 공익신고도 강화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상시 보다 각각 12.7%(1만6578회), 9.7%(93만7000석) 늘린다. 폭설·결빙에 대비해 도로 순찰과 취약지구 제설제 예비살포·재살포를 강화하고, 결빙 위험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를 20~50%까지 낮추고 내비게이션을 통해 도로살얼음 위험정보도 미리 안내한다. 폭설·한파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열차 서행, 항로 우회,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대비대응 계획도 준비한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작년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장시간 운전은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기상·도로상황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운전을 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2.10 11:28주문정 기자

페라리 첫 전기차 모델명 '루체' 확정…실내 디자인 공개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명을 '페라리 루체'로 확정하고 실내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처음 공개했다. 페라리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그룹 러브프롬과 페라리 루체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러브프롬은 아이폰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출신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설립한 업체로 지난 5년간 이번 신차 디자인의 모든 영역에 걸쳐 페라리와 긴밀히 협업해 왔다. 페라리는 이번 행사에서 실내 핵심 인터페이스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차량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했다. 루체의 실내는 군더더기 없는 일체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형태를 단순화해 집중도 높은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페라리는 '대형 터치스크린 중심 전기차'라는 업계 흐름과 달리, 정밀 가공된 기계식 버튼과 다이얼, 토글 스위치 등 물리적 조작 장치를 적극 적용했다. 이를 통해 촉각적 피드백과 직관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스티어링 휠은 1950~60년대 페라리 모델에 적용된 3스포크 나르디 휠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됐다. 100%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으며, 기존 페라리 표준 스티어링 휠보다 400g 가볍다. 차량 키 역시 유리 소재인 '코닝 퓨전5 글라스'로 제작됐고, 전자 잉크(E-Ink)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페라리는 자동차에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계기판 하우징(비너클), 제어 패널, 뒷좌석 제어 패널 등 3개로 구성됐다. 비너클은 스티어링 휠과 함께 움직이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페라리 양산 모델 중 처음으로 계기판을 스티어링 칼럼에 장착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초경량·초슬림 OLED 패널을 개발했다. 업계에 따르면 페라리 루체에는 SK온이 개발한 배터리셀이 탑재될 예정이다. 페라리 관계자는 "새 전기차의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하는 루체"라며 "페라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라고 밝혔다. 또한 페라리는 루체에 대해 "'루체'는 단순한 이름을 넘어 페라리의 비전을 상징한다"며 "전동화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며, 이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그리고 상상력을 결합해 이전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마라넬로 e-빌딩에서 핵심 기술을 일부 공개한 데 이어, 오는 2026년 5월 이탈리아에서 외관 공개를 포함한 론칭 캠페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02.10 11:28김재성 기자

"AI가 M&A 매물 발굴"...디엘지-리스팅, 협력 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딥서치(대표 김재윤)가 운영하는 M&A 플랫폼 '리스팅(Listing)'의 '프리미엄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전문적인 법무 실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딥서치가 새로 론칭한 '리스팅 프리미엄 서비스'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딜 매칭에 법무법인 디엘지의 고도화된 법률 전문성을 더해 M&A 거래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스팅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그간 높은 인건비 문제로 소외된 중소형 M&A 시장의 한계를 AI 기술로 극복, 해결책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가 매물 발굴(딜 소싱), 티저 노트 작성, 인수자 매칭 등 초기 업무를 자동화하고, 이후 진행되는 심도 있는 자문과 실사 단계에서는 전문 인력이 투입되는 'AI-휴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지향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서 법무 실사를 전담하는 법무법인 디엘지는 국내 M&A 법률 자문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M&A, 인수금융, 지배구조 개편 등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로펌이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그간 쌓아온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기업의 가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다. 고객은 리스팅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프라이빗 딜 소싱부터 광고, 재무 실사는 물론, 법무법인 디엘지의 전문적인 법무 실사, 에스크로(안심결제), 매각 기업 밸류업까지 M&A 전 과정에 걸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전통적인 M&A 시장에서 자칫 간과되기 쉬운 중소형 딜에 법무법인 디엘지만의 고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리스팅의 혁신적인 데이터 기술과 법무법인 디엘지의 전략적 자문 역량을 결합해 성공적인 딜 클로징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스팅은 2024년 출시 이후 1000개 이상의 라이브 딜을 보유한 M&A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 거래액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법무법인 디엘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문성을 보강한 리스팅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성공보수 체계를 바탕으로 M&A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6.02.10 11:28방은주 기자

150광년 거리서 지구 닮은 외계행성 발견…"공전주기 355일"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이 지구에서 150광년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닮은 외계행성 후보를 발견했다.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은 독일 막스플랑크천문학연구소의 알렉산더 베너 박사 연구진이 'HD-137010 b'라는 이름의 지구 유사 외계행성 후보를 찾아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말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게재됐다. 보도에 따르면 HD-137010 b는 지구보다 약간 크고, 질량은 약 1.2배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온화한 오렌지색 항성을 공전하는 암석 행성으로, 공전 주기는 355일로 지구와 비슷하다. HD-137010 b가 도는 항성 HD-137010은 태양의 약 70% 수준 크기와 질량을 가진 K형 왜성이다. 태양보다 온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차갑고 어두운 편이며, 수소 소모량이 적어 G형 항성인 태양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매우 독특하고 매력적이라며 "지구와 유사한 반지름과 궤도 특성을 가진 최초의 행성 후보이며, 후속 관측이 가능할 만큼 밝은 태양과 비슷한 별을 통과하는 행성"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후보는 퇴역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케플러 우주망원경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견됐다. 연구진은 행성이 별 앞을 지나갈 때 별빛이 미세하게 어두워지는 '통과 현상'을 관측하면서 존재를 알게 됐다. 외계행성을 확인하려면 여러 차례의 통과 관측이 필요하지만, HD-137010 b는 단 한 번만으로 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HD-137010 b의 발견은 단일 통과 관측만으로도 태양과 유사한 별을 공전하는 온화하고 차가운 지구 크기의 외계행성을 탐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관측 시설로는 이 같은 천체를 정밀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어, 향후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할 예정인 행성 탐사선 플라토(PLATO) 등 차세대 관측 장비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확보된 궤도 및 항성 정보를 종합하면 HD-137010 b는 항성의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habitable zone)' 경계 안쪽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연구진은 공전 주기를 근거로 이 행성이 거주 가능 영역에 포함될 확률이 51%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다만 이 행성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의 3분의 1도 채 받지 못하는 것으로 계산돼, 표면 온도는 영하 68도~영하 85도 사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구의 옆 행성인 화성보다도 더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특정 대기 조건이 갖춰진다면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봤다. 연구진은 “적당히 이산화탄소가 풍부한 대기는 액체 상태의 표면수가 존재하기에 매우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137010 b의 궤도 안쪽이나 바깥쪽에 추가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진은 이 경우 거주 가능 영역 전체에 걸쳐 여러 행성이 분포하는 '태양계와 유사한 구조'가 형성될 수 있으며, 더 멀리 떨어진 곳에 목성 크기의 거대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2026.02.10 11: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어플래너-링크투, 베트남 K-뷰티 시장 공략

뷰티·커머스 솔루션 기업 유어플래너(대표 장우홍)가 링크투와 베트남·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소재 링크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세안 시장 내 K-뷰티 영향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노출에 그쳤던 기존 베트남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한계를 탈피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실제 구매와 매출로 직결되는 새로운 커머스 표준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기반 콘텐츠 및 인플루언서 커머스 협력 ▲K-뷰티 브랜드의 베트남·아세안 진출 지원 ▲판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고도화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인플루언서를 홍보 수단이 아닌 '판매 전문 셀러'로 전환시켜, 입점 브랜드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와 재구매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협약 파트너인 링크투는 2024년 베트남에 설립된 커머스 테크 기업이다. 한국 마케팅 업계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쌓은 이정행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추천부터 공동구매, 전용 쇼핑몰 운영, 정산까지 커머스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제휴 마케팅의 불투명성을 해소하며 현지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어플래너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역임한 장우홍 대표의 플랫폼 비즈니스 통찰력을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의 아세안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단순 유통을 넘어 시장 분석, 인허가, 도매 네트워크 구축 등 브랜드의 '현지 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투명한 유통 구조와 가격 정책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유어플래너의 탄탄한 유통·전략 인프라에 링크투의 고도화된 AI 기술을 장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유어플래너가 시장성이 검증된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정교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며, 링크투는 AI 알고리즘을 통한 최적의 인플루언서 매칭과 판매 시스템으로 이를 즉각적인 매출 퍼포먼스로 연결하는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우홍 유어플래너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파급력은 막강하지만, 이를 실질적인 구매 전환으로 이끌어내는 것은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명확한 데이터와 성과로 증명되는 '퍼포먼스 중심 커머스'를 파트너사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1:02백봉삼 기자

블리자드 하스스톤, '스포트라이트 2026'과 함께 차기 확장팩 '대격변'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하스스톤 스포트라이트 2026'을 통해 하스스톤의 차기 확장팩 대격변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블리자드는 새로운 정규력 '딱정벌레의 해(Year of the Scarab)'가 추구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딱정벌레의 해의 첫 확장팩을 장식할 대격변은 다음 달 18일 출시 예정으로, 2010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소개한 바 있는 '대격변' 확장팩에 결정적인 반전을 가미해 재구성했다. 이번 확장팩에는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 '거수' 메커니즘이 돌아오며, 2개의 신규 키워드 '예고'와 '산산조각'을 함께 선보인다. '예고'는 데스윙의 부하들 편에 선 직업들이 사용하는 키워드로 사용 시마다 데스윙의 부하들이 강해지며, 용군단과 손을 잡고 맞서 싸우는 직업들은 '산산조각' 키워드의 카드를 사용해 위력을 누릴 수 있다. 시간의 영웅들의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직업별 전설 주문인 '승리'와 '최후의 저항'도 추가돼, 영웅이 데스윙으로부터 아제로스를 구하기 위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최후의 저항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대격변 확장팩과 함께 게임 안팎에서 이벤트가 진행되고, 모든 이용자에게 대규모 보상이 지급된다. 크로미가 시간 여행을 하며 과거 확장팩으로부터 동지들을 규합하는 동안, 이용자는 힘을 합쳐 용군단을 영입하고 데스윙의 세력을 물리쳐야 한다. 크로미가 돌아오면 다음 달 11일부터 모든 이용자가 '에메랄드의 꿈 속으로'와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 확장팩의 모든 카드(황금 카드 포함)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체험 카드'는 대격변 확장팩 기간이 끝날 때까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네이선 라이언스 스미스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는 "하스스톤의 올해 목표는 매우 명확하다. 흥미와 재미를 유지하고 메타가 계속 진화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정규력과 함께 핵심세트도 업데이트돼 게임 메타와 과거의 카드 세트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난투나 그림자 밟기 같은 카드들은 로테이션으로 목록에서 빠지고, 대학살이나 종말의 그림자 등에 자리를 내주는 등, 더 유동적인 메타를 만들기 위한 변화가 계속된다.

2026.02.10 10:40정진성 기자

NHN페이코, 전국 CU편의점서 포인트 충전·출금 서비스 개시

NHN페이코가 편의점 CU와 제휴를 맺고 전국 매장을 거점으로 한 페이코 포인트 오프라인 충전, 출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들은 전국 CU 매장에서 페이코 포인트 현금 입출금이 즉시 가능해졌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 앞 편의점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페이코 앱 내 '편의점 충전' 메뉴에서 바코드를 생성한 뒤 CU편의점 매장에서 해당 바코드를 제시하고 현금으로 충전 또는 출금을 진행하면 된다. 1회 최대 충전 금액은 10만원, 출금은 최대 3만원까지 가능하며, 출금 최소 단위는 1000원이다. 충전 수수료는 무료이고, 출금 시에는 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충전된 페이코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페이코 가맹점은 물론 페이코 포인트 카드 연동을 통해 전국 카드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가까운 CU 매장에서 빠르게 현금을 충전하거나 출금할 수 있어 금융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10 10:39홍하나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2026 시즌 이스포츠 로드맵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시즌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해 시즌은 3월부터 12월까지 공백을 최소화한 연간 시즌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팬에게는 연중 이어지는 안정적인 관전 경험을 제공하고, 팀과 선수에게는 보다 많은 경기 기회와 노출의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크래프톤은 올 한 해가 최종 무대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즌 구조를 재정비했다. 이번 로드맵의 핵심 키워드는 '로드 투 PGC'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는 스크림과 컵 등 오픈 스테이지에서 출발해 지역 시리즈, 글로벌 무대를 거쳐 PGC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쟁 구조를 강화한다. 이 구조는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이용자 누구나 이스포츠 무대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경쟁 구조를 지향한다. 기존 프로 팀뿐 아니라 신규 팀과 선수도 지역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하며 점진적으로 상위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글로벌 정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도 한층 확대된다. 2026 시즌 PGS는 연간 총 12회 진행되는 글로벌 대회 구조로 운영되며, 시즌 전반에 걸쳐 꾸준한 경쟁과 서사를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각 시리즈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경쟁하며, 글로벌 파트너 팀과 지역 시리즈를 통해 선발된 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역 시리즈 역시 2026 시즌의 중요한 축이다. 연간 두 차례 열리는 지역 시리즈는 각 지역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PGS와 글로벌 이벤트, 그리고 PGC 진출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지역 무대에서의 성적이 시즌 전체에 걸쳐 누적·반영되는 구조로, 팀은 한 시즌 동안 지속적인 성과 관리와 전략 운영이 요구된다. 상금과 팀 지원도 확대된다. 2026 시즌 로드맵은 대회 수, 콘텐츠, 상금, 팀 지원, 인게임 연계 전반에서 '확대'를 핵심 방향으로 삼는다. PGS를 포함한 시즌 전반의 상금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 팀 및 지역 진출 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팀이 한 해를 완주하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반 조성 차원이다. 인게임과 이스포츠의 연계도 강화된다. 2026 시즌에는 이스포츠 패스, 판타지 리그 등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플레이 경험과 시청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이다. 승자 예측 이벤트 등 기존 인게임 연계 요소도 개선해, 팬이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시즌 흐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2026 시즌은 더 촘촘한 연간 구조와 확대된 글로벌 무대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접근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경쟁 구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비전 아래 투자와 실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2.10 10:35진성우 기자

투비소프트, 이우철 사장 선임…"AX 기반 개발 플랫폼 혁신 가속화"

투비소프트(대표 김모란희)가 이우철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겨냥한 체제 정비에 나섰다. 투비소프트는 이사회를 통해 이우철 부사장의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우철 신임 사장은 투비소프트의 창립 멤버로 지난 25년간 회사의 핵심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성장을 견인해 온 인물이다. 이 사장은 재직 기간 동안 UI·UX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사업 기획부터 제품 개발 및 실행을 주도해왔다. 특히 급변하는 IT 산업 환경에 맞춰 마이플랫폼, 엑스플랫폼을 거쳐 현재 넥사크로에 이르기까지 투비소프트의 주력 UI·UX 플랫폼 진화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기업용 개발 플랫폼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는 투비소프트가 추진 중인 'AX 중심의 사업 전략'에 힘을 싣고, 본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12월 AI 기반 개발 솔루션 넥사 AI를 출시하며 지능형 개발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사 AI는 프로젝트별 코딩 표준 관리, 프로그램 분석, 주석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제공해 개발 효율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투비소프트는 오는 5월 로우코드(Low-Code) 기반의 AI 풀스택 개발 플랫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기획부터 개발, 배포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AX 실현을 가속화할 핵심 무기가 될 전망이다. 이우철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투비소프트의 본질은 기업 업무를 더 빠르고 안전하며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데 있다"며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업무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기술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비소프트가 가진 독보적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경쟁력에 다시 집중해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그 기반 위에서 AX 중심의 새로운 성장 국면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2.10 10:18남혁우 기자

bhc, '알바몬 채용관' 한 달…가맹점 채용비 1억원 지원

bhc가 '알바몬 브랜드 채용관'을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가맹점 인력 채용 비용 약 1억 원을 본사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 제휴해 지난해 12월22일부터 'bhc 전용 채용관'을 운영 중이다. 향후 1년간 가맹점주가 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담하는 유료 공고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방식이다. bhc에 따르면 채용관 오픈 한 달간 누적 공고는 260여 건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단가와 공고 기간을 고려해 환산하면 가맹점 채용 비용 약 1억원을 지원한 셈이다. 전체 가맹점의 약 12%가 활용한 것으로, 회사는 당초 추산한 연간 지원 예상치를 상회하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가맹점주는 횟수 제한이나 비용 부담 없이 상단 노출 유료 공고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고, 구직자는 거주지 인근 bhc 매장 채용 정보를 확인해 지원할 수 있다. bhc는 이를 통해 구직 성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상만 다이닝브랜즈그룹 가맹사업본부장은 “예상보다 호응이 뜨겁다”며 “가맹점주가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 외에 '큰맘할매순대국' 가맹점에도 동일한 채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6.02.10 10:10류승현 기자

100년 만기 채권까지 등장…알파벳, AI 인프라 투자에 28조원 조달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을 포함한 2백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2백억달러를 조달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됐던 15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알파벳이 진행한 미 달러 표시 회사채 발행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발행에는 스위스와 영국 시장에서의 첫 채권 거래도 포함됐으며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이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빅테크 기업이 100년물 채권 발행에 나선 것은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규모 차입은 메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이 AI 전략 강화를 위해 동시에 투자 확대에 나선 직후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막대한 부채 조달이 신용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그러나 실제 채권 발행 과정에서는 이런 우려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 알파벳 채권에는 1천억 달러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투자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나타났다. 알파벳이 역대급 규모의 채권 발행에 나선 이유는 천문학적인 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알파벳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자본 지출(Capex)이 최대 1850억 달러(약 260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년간 투자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이다. 알파벳은 생성형 AI 이용 증가로 이용자들의 검색 행태가 바뀔 수 있고, 이는 광고 수익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위험 요인에 처음 포함하며 투자자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기도 했다. 반면 광고 사업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82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경영진은 대규모 투자 이유로 AI 경쟁 최대 병목인 물리적 인프라 제약을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임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요소로 컴퓨트 용량을 지목하며 "전력과 부지, 공급망 제약 속에서 이례적으로 큰 수요를 어떻게 따라잡을지가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차입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가 투자를 확대한 직후 이뤄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AI 인프라 경쟁 과열과 막대한 부채 조달이 신용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채권 발행 과정에서 1000억 달러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폭발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앤드루 다소리 웨이브렝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지금은 전형적인 설비투자 사이클이 아니다"라며 "과거에는 순저축자였던 기업이 이제는 경쟁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벳의 신용도와 AI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금리 조건에서도 확인됐다. 총 7개 만기로 나뉜 이번 발행 중 2066년 만기 최장기 채권의 가산 금리는 미 국채 대비 0.95%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초기 논의 단계에서 거론됐던 1.2%포인트보다 낮아진 수치로 투자자가 낮은 금리를 감수하고서라도 알파벳 채권을 사들이려 했다는 분석이다. 빅테크간 투자 경쟁이 확산되면서 미국 상위 4개 기술 기업의 자본지출은 올해 약 6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투자 확대는 채권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오라클은 250억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해 한때 1290억달러의 주문을 끌어모으며 기록적인 수요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주요 빅테크의 차입 규모가 1650억 달러였던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우량 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는 사상 최대인 2조 250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의 투자는 이미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AI가 온라인 검색 수요를 자극하는 긍정적 신호를 확인했다"며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0 10:00남혁우 기자

한국타이어, 가장 존경받는 기업 17년 연속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국내 타이어 산업 부문 1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타이어는 ▲혁신 능력 ▲주주 가치 ▲고객 가치 ▲직원 가치 등 6대 핵심 가치 부문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경영 역량,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타이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포르쉐, BMW, 샤오미, 루시드 모터스 등 브랜드 파트너십을 한층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크게 강화했다. 현재 40여개 브랜드 약 30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과 완벽한 품질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글로벌 대표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300여개 규격을 운영하며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아우토 빌트', '영국 왓타이어' 주관 성능 비교 테스트 및 어워드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다. 스포츠 스폰서십을 활용한 프리미엄 성장 전략으로 고객 접점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고성능 랠리용 타이어 독점 공급,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투모로우골프리그(TGL)'의 최초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이자 '파운딩 파트너' 활약 등 모터스포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아우르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 프리미엄 위상과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최상위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 'ISCC PLUS' 인증을 획득하고, 2년 연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부문' 최고인 A등급을 차지하는 등 지속가능 원료 및 상품 개발, 공급망 전반에서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UN과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 중이다. 생물다양성 보존, 지역사회 인프라 현대화 지원, 미래 인재 육성 등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산업통상부 주최 '2025년 해외투자진출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 약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2026.02.10 09:23김재성 기자

급락했던 금값, 다시 반등…온스당 5000달러 돌파

지난주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던 금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온스당 50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금값이 기록적인 급락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 가격은 이날 한때 2.3% 상승하며 지난달 말 급락 이후 반등 폭을 확대했다. 1월 29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락했던 금값은 현재 약 절반가량을 회복한 상태다.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장중 2.3% 급등해 온스당 5070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도 7% 반등하며 온스당 83달러를 돌파했다. 백금과 팔라듐 가격 역시 동반 상승했으나,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하락했다. 금융 플랫폼 페퍼스톤 그룹의 분석가 아흐마드 아시리는 “금 가격이 5,000달러선을 넘어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가 이번 반등이 일시적인 회복에 그칠지, 지속적인 상승세로 전환될지를 가르는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 금 매입 15개월 연속 지속 지난 주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은 금 매입을 15개월 연속 이어갔다. 블룸버그는 이는 장기간 이어진 금 상승장의 핵심 동력이었던 정부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는 이러한 매입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비교적 소규모 매입은 가격 변동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중국 인민은행(PBOC)의 자산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금과 은 가격은 투기적 매수세, 지정학적 불확실성, 통화 가치 하락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투기적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세가 과열되자 지난달 말 금과 은 가격은 급락세로 돌아섰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당시 급격한 금값 변동의 원인으로 중국의 '무질서한 거래'를 지목한 바 있다. 급락 이후에도 주요 금융기관들은 금값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이치뱅크와 골드만삭스 등 은행 및 자산운용사들은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려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흐름, 정책 불확실성, 중앙은행들의 매입 확대 등 장기적인 수요 요인이 금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규제 당국이 금융기관들에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당국이 집중 투자 위험과 시장 변동성 우려를 이유로 은행들의 미국 국채 매입을 제한하고, 특히 국채 비중이 높은 은행들에는 보유량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은 가격, 변동성 확대 속 7% 반등 은 시장의 변동성은 금보다 한층 더 컸다.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 이후 3분의 1 이상 하락했으나, 9일 7% 급등하며 온스당 83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귀금속 분석기업 헤레우스 프레셔스 메탈스의 마르크 뢰퍼트는 보고서에서 “은 가격이 눈에 띄게 높은 변동성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은 상장지수펀드(ETF)로 대규모 자금이 들어와 가격 상승을 도왔다고 분석했다. 향후 발표될 미국 경제 데이터는 미국 연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발표될 1월 고용 보고서는 노동 시장 안정화 조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13일에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2026.02.10 09: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비트코인 15만 달러 간다…변동성은 단순 신뢰 위기"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말 목표가를 15만 달러로 유지했다.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번스타인이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가우탐 추가니 번스타인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단순한 신뢰 위기일 뿐”이라며 “실제로 문제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 숨겨진 리스크가 드러날 가능성도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면서도 “비트코인 약세론은 역사상 가장 취약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매도세 국면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50% 하락한 것과 달리,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7% 수준에 그쳤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의 암호 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위험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스트레티지,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변화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의 암호화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는 해당 위험이 임박한 것은 아니며 블록체인은 스트레티지, 블랙록, 피델리티 등의 주요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잘 적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연말 목표가를 15만 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지난주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던 비트코인은 최근 이틀 연속 7만 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펀드스트랫 디지털 자산 책임자 션 패럴도 지난주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순매수 비중을 80%까지 확대했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5만 달러대로 다시 내려갈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여지를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2026.02.10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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