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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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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계약직 대체한다…듀오링고 CEO의 내부 이메일 화제

무료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오링고가 신규 계약직 근로자 채용보다 인공지능(AI)을 우선 활용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30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폰 안 듀오링고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전체 구성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AI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에 계약직 인력을 배치하는 것을 점차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 안 CEO는 많은 업무 영역에 'AI 퍼스트'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폰 안 CEO는 ▲계약직 인력과 일하는 방식 변경 ▲채용·성과 평가에 AI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폰 안 CEO는 "팀이 더 많은 업무를 AI로 자동화할 수 없는 경우에만 인력을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듀오링고는 직원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회사로 남을 것"이라며 "이번 변화는 회사 업무 모두를 AI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가 아닌 창의적인 업무와 실질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듀오링고는 인원 구성뿐만 아니라 학습 콘텐츠 제공에도 AI 자동화를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듀오링고는 수동적인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한 바 있다. 이번 듀오링고의 사례 외에도 근로자를 AI로 대체하려는 양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의 토비 뤼트케 CEO는 X를 통해 "직원들이 추가 인력이나 자원을 요청하기 전에 AI로 업무가 불가능한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4.30 08:31한정호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10주년 넘어 15주년·20주년 향해 나아갈 것"

넷마블의 장수 인기 모바일게임 '마블 퓨처파이트'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 인기 마블 영웅과 빌런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다. 각기 다른 영웅들이 지닌 스킬과 속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전투를 진행해야 하는 점이 특징이다. 2015년 4월 30일 출시된 이 게임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와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며 성장해왔다. 넷마블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7천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영화 및 드라마 출시에 맞춘 테마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시기에는 영화 테마를 반영한 업데이트로 글로벌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역주행했으며, 2024년 '심비오트와 스파이더맨' 테마 업데이트 이후에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가 100단계 넘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많은 이용자들은 마블 퓨처파이트를 '마블 코믹스 IP를 가장 잘 살린 모바일 게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마블 퓨처파이트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정호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10년 넘게 서비스된 모바일 게임이 드문데, 금자탑을 쌓기까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15주년, 20주년을 향해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 비결에 대해서는 “마블 유니버스의 감성과 게임 결과물 간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10년간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해 270명 이상의 영웅과 520개 이상의 유니폼을 선보인 점”을 꼽았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7주년 업데이트 당시 진행했던 '최애 메인 이미지' 이용자 투표를 들었다. 이 본부장은 “유저분들이 지난 7년간의 업데이트를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했는데, 특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테마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마블 영화·드라마 공개 시기에 맞춰 꾸준히 테마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이 본부장은 2023년 6월 업데이트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특히 인상 깊었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애니메이션 영화라 업데이트를 기대하지 않았던 유저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설명했다.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루나 스노우'의 성공 사례도 언급했다. 마블과 협업해 'K-POP 아이돌 슈퍼히어로'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탄생한 루나 스노우는 이후 마블 코믹스는 물론 다른 마블 게임에도 등장하며 사랑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루나 스노우 외에도 '샤론 로저스', '크레센트와 이오' 같은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선보였으며, 이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 개봉 예정인 마블 스튜디오 영화 '썬더볼츠'를 테마로 신규 영웅 'U.S. 에이전트' 및 다양한 신규 유니폼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티어-4 영웅 선택권, 유니폼 티켓, 1천만 골드, 최대 1만개 수정 제공 등 역대급 보상도 마련했다. 신규·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지원책으로는 티어-3 아이언맨 지급, 주요 유니폼 할인 이벤트, '신규 에이전트 훈련소' 운영 등이 진행된다. 이 본부장은 “수백 개 유니폼이 추가되면서 신규 유저 입장에서 부담이 커진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일부 유니폼을 골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초반 편의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리마스터나 대대적인 개편 계획은 없지만, 신규 에픽 퀘스트와 같은 콘텐츠를 추가해 이용자 경험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수동 조작의 액션 재미를 유지하면서 반복 플레이 피로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본부장은 “마블 퓨처파이트는 모바일 게임으로 10년을 이어왔지만, 앞으로도 마블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며, “유저 여러분들과 함께 15주년, 20주년까지 꾸준히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5.04.30 08:29강한결

신입 구직자 눈높이 낮아져.."초봉 3천637만원 이상이면 돼”

2025년 신입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천14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신입 마지노선 평균 희망 초봉은 3천637만원으로, 작년보다 63만원 줄어들었다. 어려워진 취업 환경이 반영된 결과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신입 구직자들에게 받고 싶은 희망 초봉에 대한 설문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학생(올 8월 졸업 예정자)과 구직자들 총 69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5년 신입 구직자의 희망 초봉은 4천140만원이었다. 2024년 4천136만원에서 4만원 더 증가한 수치다. 2023년-2024년 192만원의 상승(2023년 희망 초봉 3천944만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이번 연도 희망 초봉의 인상 폭은 매우 낮아졌다. 이는 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마지노선' 초봉에 대해서도 물었다. 평균 희망 초봉의 마지노선은 3천637만원으로 지난해 3700만원보다 63만원 감소했다. 초봉 마지노선이 감소한 것 역시, 구직자들의 초봉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구직자들에게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종류를 1, 2, 3순위로 나눠 조사했다. ▲대기업(59.5%) ▲공기업 및 공공기관(17.5%) ▲중견기업(17.2%) 순으로 나타났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종류에 따라 희망 초봉을 교차 분석했다. 대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천3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중견기업 3천806만원, 중소기업 3천93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3천884만원이었다. 희망 초봉을 남녀별로 나눠 교차 분석했다. 남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 초봉은 4천128만원, 여성 구직자의 평균 희망 초봉은 3천731만원이었다. 남성 구직자가 397만원 더 많은 희망 초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어떤 조건과 이유로 희망 초봉 수준을 정했는지 응답자들에게 물었다. 기업 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34.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입사원 초봉으로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 학자금·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 응답이 25.5%로 각각 뒤를 이었다. 또 지원 기업의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 여부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물었다. 94.8%의 응답자가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9.8%의 응답자가 '매우 영향 있다', 45.0%의 응답자가 '대체로 영향 있다'고 답했다. '대체로 영향 없다', '전혀 영향 없다'는 응답은 각각 4.9%, 0.3%에 불과했다. 만약 생각한 초봉 수준이 아닌 기업에서 입사 제안이 온다면 입사하겠느냐고 물었다. 79.2%의 응답자는 '다른 조건이 좋다면 입사하겠다'고 말했다. '입사하지 않겠다'는 11.7%로 나타났다. 또 초봉과 상관없이 입사하겠다는 응답도 9.1%로 나타났다. 입사할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에 대해 물었다. 가장 많은 40.1%의 응답자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꼽았다. 뒤이어 '본인의 성장, 개발 가능성(14.5%), '우수한 복리후생(8.7%)'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4월7일부터 23일까지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48%다.

2025.04.29 21:07백봉삼

한국전파진흥협회, 사이버 보안 인재 키운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3기'의 교육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스코는 스플렁크 인수 등으로 AI 시대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이번 3기 교육에서도 시스코코리아와 파트너사 엔지니어들이 교육에 참여해 교육생들의 보다 많은 동기부여와 실제적이고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기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카카오, 현대오토에버, 넷플릭스 등과 K-디지털트레이닝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또 시스코와 함께 네트워크·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기관 ICT폴리텍대학은 ICT 특성화 대학으로,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과 기숙사·무료 식사 등 복지시설을 제공해 교육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3기 프로그램은 네트워크 및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6월23일에 시작돼 12월23일까지 6개월(총 976시간) 동안 ICT폴리텍대학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 실제 산업 환경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네트워크 기초와 함께 물리적 보안/사이버 보안 등 현대 IT 보안의 주요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는 현직 멘토 및 공인 강사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CCIE 수준까지 포함된 네트워크·보안 분야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비전공자도 참여 가능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최적의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자격증(CCNA, CyberOps) 취득 지원, 파트너사 취업 연계, 시스코 주최 행사·세미나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IT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관계자는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3기 교육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전국에서 배출하고 있다. 배출된 인재들은 현장 투입 가능한 실전형 인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3기의 정원은 28명이며, 해당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에게 지원되는 무료 교육이다.

2025.04.29 19:53백봉삼

JCET, 2025년 1분기 매출 36.4%•순이익 50.4% 성장

2025년 1분기 주요 재무 실적: 1분기 매출 93억 4000만 위안,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하며 같은 기간 사상 최고치 기록 1분기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 2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 1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 11억 4000만 위안 1분기 주당순이익(EPS) 0.11위안, 2024년 1분기 0.08위안에 비해 상승 상하이 2025년 4월 29일 /PRNewswire/-- 세계적인 집적회로(IC) 후공정 제조•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JCET 그룹(JCET Group)(SSE: 600584)이 오늘 2025년 1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JCET 그룹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93억 4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2025년 1분기 JCET는 첨단 기술과 주요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집중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이어갔다. 사업 구조를 최적화하고, 국내외 생산 능력 배치 및 공급망 개선에도 주력했다. 보고 기간 동안 JCET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컴퓨팅 전자 분야에서는 글로벌 고객에게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했다. 자동차 전장 부문은 턴키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며 관련 매출이 66.0% 성장했다. JCET는 다변화되고 회복탄력성 있는 공급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국제 무역 환경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잠재적 영향에 대한 평가 및 대응책 마련에 주력하면서 고객,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JCET는 1분기에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반도체 30 2025(Semiconductor 30 2025)'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확고히 했다. 향후 JCET는 전략적 방향 아래 린 생산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제품 구조 및 생산 능력 배치를 최적화하며, 기술 혁신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JCET 2025년 1분기 보고서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JCET 그룹 소개 JCET 그룹은 세계 최고의 집적회로 후공정 제조•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다. 반도체 패키지 통합 설계 및 특성화, 연구개발(R&D), 웨이퍼 조사, 웨이퍼 범핑(wafer bumping), 패키지 조립, 최종 테스트 및 전 세계 벤더에 대한 드롭 배송 등 종합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첨단 웨이퍼 레벨 패키징, 2.5D/3D 패키징, 시스템 인 패키징(System-In-Packaging) 솔루션, 신뢰도가 높은 플립 칩(flip chip) 및 와이어 본딩(wire bonding) 기술을 통해 모바일, 통신, 컴퓨팅, 소비자, 자동차, 산업 등 광범위한 반도체 응용 분야가 포함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JCET 그룹은 한국과 중국에 2곳의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싱가포르에 8곳의 제조 거점을 확보해 놓았다. 또한 전 세계에 판매 센터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긴밀한 기술 협력과 효율적인 공급망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4.29 17:10글로벌뉴스

'SKT 해킹' BPF도어 뭐기에…"해커들 뒷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주일 동안 SK텔레콤(SKT) 침해 사고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침해 사고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SK텔레콤이 공격 받은 정황이 있는 3가지 서버 5대를 조사했다. 다른 중요 정보가 포함된 서버도 살피고 있다. 조사단은 지금까지 SK텔레콤에서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식별키(IMSI) 등 유심(USIM)을 복제하는 데 쓰일 수 있는 4가지와 유심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텔레콤 관리용 정보 21종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사단은 침투에 사용된 BPF 도어(Berkeley Packet Filter Door) 계열 악성 코드 4가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BPF 도어는 리눅스 운영체제(OS)에 내장된 네트워크 모니터링·필터 기능을 수행하는 BPF를 악용한 백도어(Backdoor)다. 은닉성이 높아 해커 통신 내역을 알아채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이희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이날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해커가 BPF 도어를 설치했다는 사실보다 어떤 경로로 들어와 설치했는지, 이후 무슨 정보를 빼냈는지, 다음에 행할 더 큰 공격을 위한 단계로 쓴 것인지 조사단이 여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SK텔레콤 말고도 KT나 LG유플러스 등이 비슷한 공격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BPF, 해커가 드나들려고 숨기는 뒷문”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BPF를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에서 통신 정보를 감시하는 문이라고 비유했다. BPF 도어는 해커가 관리자 몰래 BPF에 만든 뒷문이다. 이 뒷문으로 드나들며 정보를 빼낼 수 있다는 얘기다.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BPF는 시스템 내부 상황을 자세히 보려고 만들어진다”며 “시스템 주인이 아니라 공격자가 제어하면 악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주인이 홈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편리하게 집을 관리할 수 있지만, 도둑이 접속하면 범죄에 쓰이는 이치”라고 예를 들었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인 염흥열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은 “BPF 도어는 탐지하기 어려운 뒷문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해커가 일단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정보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침투하고 나서 설치하는 악성 코드로, 해커가 다시 들어오려고 숨겨놓는 뒷문”이라고 표현했다. 익명을 요청한 보안 관련 교수도 “BPF 도어란 쉽게 얘기해 관리자 몰래 서버를 드나들 수 있는 비밀 통로”라며 “해커가 일단 서버에 침입하고 나서 다음에 다시 편하게 들어오려고 만드는 뒷문”이라고 빗댔다. 그러면서도 “'나 말고 다른 해커까지 들락거리면 곤란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만 편하게 오가려고 '최고의 비밀번호(magic password)를 걸어둔 뒷문을 설치한다”고 전했다. 그는 “'열려라 참깨'라는 비밀번호 문자를 네트워크에 보내면 문이 열리게 해둔다”며 “이때 BPF 도어가 네트워크 통신에 '열려라 참깨'라고 입력됐는지 알아채 문이 열리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BPF 도어와 그 변종으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생겼는지 통계는 없다. 다만 BPF 도어용 악성 코드가 누구나 보고 수정·배포할 수 있는 오픈 소스로 풀린 지 몇 년 흘렀기에 국내외에서 종종 쓰이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염흥열 협의회장은 “중국계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이 정부·통신사·금융사 등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하려고 BPF 도어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BPF 도어 수법은 2021년 영국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위협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다. 중국 해커 조직 '레드멘션'이 중동·아시아 통신·물류·교육 업체를 BPF 도어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최근 한국·홍콩·미얀마·말레이시아·이집트의 통신·금융·소매 기업이 BPF 도어 공격을 당했다. “가치있는 회사일수록 보안 투자해야” 박기웅 교수는 “BPF 도어 기법을 포함해 모든 공격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며 “보안 통제가 깨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BPF 공격 또한 공격자가 일단 관리자 권한을 얻어서 벌어진 일”이라며 “시스템 권한을 관리하고 내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분석해 적극적으로 모의 해킹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라며 “공격자가 항상 우위에 있고, 지키는 사람은 100만개를 잘 지켜도 1개만 뚫리면 공격당하는 곳이 이곳의 생태”라고 고개를 저었다. 염흥열 협의회장은 “먼저 원인을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미흡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특별히 보안 제품이나 서비스, 전담 인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공격을 검출하는 네트워크 기반 탐지,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막는 방화벽 규칙 강화 등을 권했다. 'SK텔레콤이 당할 수밖에 없었는지, 평소 투자나 방어가 부족해서 이렇게 됐는지' 묻는 물음에 박기웅 교수는 “북한·중국과 가까워 한국 통신사는 지정학적으로 공격 대상이 되기 쉬운 데 비해 많이 투자하기는 어려운 처지”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수백조원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1천억원을 보안에 투자하는 것과 1천억원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1천억원을 보안에 투자하는 것은 비교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7조9천406억원, 영업이익 1조8천234억원을 기록했다. 2000년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00개 분기 연속, 25년째 흑자다. 보안 관련 한 교수는 “BPF 도어를 막으려면 꾸준히 서버에 보안 패치를 설치하고 무결성을 검증하고 비정상적인 접근이 있는지 살펴보는 수밖에 없다”며 “보안에 충분히 투자하고서도 단 한 번의 공격을 알아채지 못해 해킹 당하는 한편 별로 투자하지 않았지만 전혀 해킹 당하지 않는 회사도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결국 회사에 훔칠 만한 정보가 있다면 해커가 위험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해킹한다”며 “이 정도 공격을 100% 완벽하게 막을 수 없어서 SK텔레콤이 아닌 다른 기업이더라도 방어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SK텔레콤은 그만큼 가치 있는 정보를 많이 가진 회사다. 시장 점유율 40%에 이르는 국내 1위 통신사다. 유심 정보를 탈취당한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는 SK텔레콤 가입자 2천300만명과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을 더해 총 2천500만명에 달한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미국 행정부는 '리눅스용 백신과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시스템을 설치하라'고 권고한다”며 “통신사 시설이 워낙 크고 많으니 모든 시스템을 최신으로 유지하기 어렵겠지만 보안에 계속 투자하고 최신 위협에 대처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 중…"보안 정책 개선해야"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조사로 끝나서는 곤란하다고 입을 모았다. 보안 정책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거시다. 한국 보안 규제는 강하지만, 일이 터져야 급급하다고 평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침해대응과'는 있어도, '침해예방과'는 없는 현실이 이를 나타낸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 악성 코드는 변종이 많다는 게 특징”이라며 “소스 코드가 공개됐더라도 변형이 많이 만들어진데다 스텔스 기능까지 겸해 탐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치안연구센터장인 김용대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일률적인 규제로는 제대로 보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용대 교수는 “인프라가 다른 상황에서 획일적인 체크리스트는 결국 기업이 최소한 조건만 만족하려고 하게 만든다”며 “자신의 인프라를 모른 채 어떻게 해커와 싸울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2021년 'Log4j 사태'처럼 아직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이 공개된 적이 있다”며 “해커는 한국 서버가 이런 취약점이 있는지 원격에서 확인해 해킹했지만, 국가는 '누구든지 원하지 않는 트래픽을 보낼 수 없다'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때문에 어떤 서버가 취약한지 알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커는 원격으로 마음껏 취약점을 찾고 해킹해 들어온다”며 “우리 스스로 못 봐서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없는 마당에, 적은 우리를 분석해 들어오면 결국 적에게 공격을 할 동기를 주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이나 영국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는 한국과 반대로 민간 시스템 보안을 먼저 지원하고, 취약점 보고자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정부 차원의 기술적 개입과 점검을 가능하게 만드는 법·제도를 병행한다”며 “국가는 통제자가 아니라, 모두가 보안을 하고 싶게 만드는 설계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도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설도 나온다. 지난해 7월과 12월 한국 통신사가 BPF 도어 공격을 이미 당했다는 지적도 있다. 어느 통신사가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정보보호 기업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런 내용의 보고서 '아시아·중동을 표적으로 삼은 BPF 도어의 숨겨진 컨트롤러'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2025.04.29 16:52유혜진

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4천573억...분기 최대 실적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액 8천742억원, 영업이익 4천5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3%, 47.3%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PC 3천235억원 ▲모바일 5천324억원 ▲콘솔/기타 18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신규 게임 IP 인조이의 초반 흥행 성과도 주효했다. 모바일 부문은 프리미엄 아이템과 IP 컬래버레이션,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 등 현지의 유명 기업과 협업해 BGMI 현지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이용자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은 PUBG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3월 최대 동시접속자가 총 140만 명을 넘어서며 지속가능한 서비스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향후 크래프톤은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 신규 맵∙모드 적용 등 콘텐츠를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으로 새로운 세대와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 배틀로얄 콘솔 게임 프로젝트 발러,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꼽았다. 또한 언리얼 엔진 5 기반 실사 그래픽으로의 전환과 UGC 도입으로 신선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배틀그라운드를 'PUBG 2.0'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지난 달 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인조이는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크래프톤의 전체 IP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체 판매의 95%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크래프톤 오리지널 IP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에서 장기 서비스가 가능한 Big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신작별로 최적화된 개발 및 퍼블리싱 전략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Dinkum)은 지난 2월 퍼블리싱을 시작해 지원 언어를 14개로 확대하며 서비스를 강화했고, 지난 23일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추후 콘솔 및 스핀오프 게임 딩컴 투게더의 출시를 통해 플랫폼과 유저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IP 프랜차이즈의 기반을 다진다. 서브노티카 2(는 올해 얼리액세스로 출시 예정으로, 이용자 평가와 후기를 기민하게 반영해 나가는 커뮤니티 스노우볼 퍼블리싱 전략을 펼쳐 나간다. 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더욱 굳힌다. 다양한 협업의 추진은 물론, 현지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와 마케팅을 제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3월에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하여 누적 다운로드 2억 5천만 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천만 명 돌파 기록을 보유한 인도의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 리얼 크리켓 IP를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신작 퍼블리싱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제 2의 BGMI'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29 16:07이도원

에이피알,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 누적 판매량 1천만개 넘었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3월 말 기준으로 토너패드 제품군 국내외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토너패드가 K-뷰티를 대표하는 제품군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에이피알이 해당 시장에서 '메디큐브' 브랜드를 통해 독보적 성과를 낸 것이다. 이번 에이피알의 기록은 메디큐브의 토너패드가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대표 제품임을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은 첫 출시 이래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로모공패드'였다. 해당 제품은 모공 관리에 특화된 토너패드로, 피부결 정돈 효과와 저자극 성분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에이피알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더욱 자극감을 줄인 '제로모공패드 마일드'를 추가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 역시 인기를 모으면서 제로모공패드 2종이 메디큐브 전반적인 토너패드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해외 시장에서의 견고한 판매량이 돋보였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의 누적 판매량 중 해외 판매량은 약 530만 개에 달한다. 특히 제로모공패드는 해외 시장 중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4년 4월 미국 아마존 내 토너&화장수(Toners & Astringents) 부문에서 일간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상위권 판매량을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은 향후에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토너패드 시장의 강자로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로모공패드 성공 이래 에이피알은 ▲슈퍼시카 토너 패드(2021년) ▲딥 비타C 패드(2022년) ▲레드 석시닉 애씨드 패드(2023년) ▲엑소좀 시카 요철 진정 패드(2024년) 등 성분과 제형을 다양화한 신제품들을 차례로 출시했으며, 올해는 'PDRN 겔 패드'를 신규로 출시해 토너패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메디큐브가 토너패드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히 라인업과 제품력을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5:26안희정

SKT "5월 중순까지 '유심포맷' 개발해 도입"

SK텔레콤이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 시행 이후 발생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총동원한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 확충, 소프트웨어 방식의 유심 정보 변경(유심포맷) 도입, 로밍 이용 시 유심보호서비스 제공 등이 주요 대응책이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예약 및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처리 용량을 대폭 늘려 이용자 불편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불법 복제를 원천 차단할 수 있으며, 가입 이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SK텔레콤이 100%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전문가들도 유심 교체나 유심보호서비스 이용 시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심보호서비스는 해외 로밍 시 이용이 불가능하고, 유심 교체는 재고 부족과 물리적 소요 시간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유심 재고는 약 100만개이며, 5월 말까지 500만개를 추가 수급할 계획이다. 28일부터 전국 2천600여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이용자들로 긴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유심 재고 부족으로 교체가 지연되기도 했다. 같은 날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오픈돼 하루 동안 382만건에 달하는 유심 교체 예약이 접수됐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는 29일 기준 1천만명을 넘었으며, 5월 초에는 1천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와 로밍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유심포맷'이라 불리는 소프트웨어적 해결책을 개발 중이다. 이 방식은 기존 유심을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초기화·변경해 불법 복제 차단 효과를 얻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부담을 줄이고 교체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심포맷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매장 방문과 시스템 매칭 작업이 필요하다. SK텔레콤은 5월 중순까지 해당 방식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5월 중순부터는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 개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53최이담

"옛 명성 어디로"…할리데이비슨에 무슨 일이?

100년 이상 오토바이를 만들어왔던 할리데이비슨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할리데이비슨이 매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할리데이비슨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모토사이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모터사이클 판매량도 53%가 줄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보복관세를 매기면서 할리데이비슨에 다시 한번 타격을 줬다. 이에 이번 달 초 오헨 자이츠 할리 데이비슨 최고 경영자(CEO)는 사임한 데 이어 고위 임원이 회사 어려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후 사임한다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의 2대 주주인 H파트너스는 이후 이사회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이었던 2018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미국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EU의 금속 수출 70억 달러(약 10조 500억원)에 가까운 품목을 표적으로 삼았고, 그 결과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는 25%의 관세를 물게 됐다. 이후 할리데이비슨은 무역 분쟁을 피하기 위해 약 3년간의 무역 분쟁 기간 동안 1억 6천600만 달러(약 2천385억 원)의 손실을 감수하고 태국에 생산 기지를 설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오토바이 브랜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 트라이엄프, BMW, 혼다 같은 브랜드들은 모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상태다. 이들 모두 대용량 오토바이를 제공하나 제품군의 상당 부분은 소형 및 중형급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할리데이비슨의 바이크는 대부분 크고 무거우며 현대 모터사이클 라이더에게는 너무 비싼 편이다. 회사는 엔트리급 350cc 모델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시도했으나 지금까지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한 상황이다.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할리데이비슨이 이사회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뉴아틀라스는 전했다.

2025.04.29 13:57이정현

"AI·에너지 전환에 전력 수요 폭증… 인프라 투자 골든타임"

탄소 감축과 인공지능(AI) 확산이 이끄는 '전기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직류 송배전(HVDC) 시장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29일 '전력 인프라로 완성될 전기의 시대' 보고서를 발간하며, 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로 탄소 감축 요구가 커지면서 산업, 수송, 건물 등 에너지 수요 부문에서 전기 비중이 늘고 있고,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순전력소비량은 27,047TWh로, 198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전 세계 전기 수요가 4.3% 증가했고, 2027년까지 연평균 약 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력 산업 밸류체인을 발전, 송전, 변전, 배전, 소비의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주요 이슈와 기회를 제시했다. 발전 단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그리드 부담 증가가 주요 이슈로 지목됐다. 특히 국내의 경우, 2030년까지 연평균 13.8%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계통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송전 및 배전 단계에서는 인프라 투자 부족과 설비 노후화, 유연성 확보 미비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송전선의 70%는 25년 이상 사용했고 유럽은 40년 이상 된 전력망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노후화된 전력망으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변전 단계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기존 설비의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대형 및 배전 변압기의 수급 불균형과 리드타임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 단계에서는 에너지 프로슈머 확대 등 소비자 중심의 전력 수요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력 인프라 이슈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직류 송배전(HVDC/MVDC/LVDC) ▲변압기 수출 확대 ▲그리드현대화 및 디지털화 등 세 가지 분야가 유망한 비즈니스 기회로 떠오르고 있으며, 각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장은 에너지 정책을 기반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류 배전 시장도 2030년경에는 HVDC 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중대형 변압기와 배전 변압기의 2024년 수출 실적은 각각 전년 대비 38.5%, 58% 증가해 유망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정KPMG는 기업들이 기술 성숙도와 시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 기회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중단기적으로는 변압기, 고압전선, 해저케이블 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을 핵심 수출 시장으로 삼되 시장 다변화도 병행해야 한다. 향후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의 전환에 대비해 설계 역량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와의 협력 및 중국과의 출혈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와 전압형 HVDC 시장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으로, 국내 실증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및 민관 협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MVDC(중전압 직류)와 LVDC(저전압 직류) 시장은 아직 기술 성숙도가 낮은 초기 단계이므로,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 선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삼정KPMG 인프라·에너지산업 리더 김효진 부대표는 “현재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공급자들이 수혜를 입고 있지만, 향후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선점을 통해 국내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29 13:28류은주

배민아카데미, 수강생 30만 돌파 기념 특강 개최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무료장사학교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이 운영 11년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4년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이 총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교육 횟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더해 3천884회에 이른다. 배민아카데미는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 외식 경영 이론, 실습 교육, 컨설팅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외식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외식업주의 고민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서울센터와 경기센터에서는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업주를 위해 비대면 라이브와 온라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 배민은 이번 누적 수강생 3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26일부터 나흘간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30만 위크-교육대전'이란 이름으로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외식업 전문가, 유명셰프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클래스'와 배민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성장한 외식업주의 실전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사장님 클래스'가 열린다. 첫 강연은 순대실록의 육경희 대표가 '연매출 100억, 순대에서 시작된 브랜드 실전 법칙'이란 타이틀로 강의한다. 육 대표의 순대에 대한 열정과 노력, 순대를 브랜딩하여 사업화하고 현재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튿날 강연은 마인드랩 이광민 원장의 “지치지 않는 장사를 위한 사장님의 회복탄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 원장은 외식업주들이 겪는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장사를 시작할 수 있는 정신 건강 관리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셋째날엔 국내 대표 중식 셰프로 꼽히는 여경래, 여경옥 셰프가 '중식 요리의 대가가 전하는 외식업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강연에서는 두 중식 대가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까지 걸어온 외식업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참여 외식업주들과 진솔한 대화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날 '사장님 클래스'에서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성장을 이룬 육일돈 김준영 사장과 피자느반 이채언 사장, 데일리픽스 최종원 사장이 각각 '동네 고객을 찐팬으로 만드는 작은 가게 운영전략', '구매전환율 2배 높이는 판매 전략', '매출 431% 높이는 고객 여정 세팅 노하우'라는 제목으로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특강은 29일부터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두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센터장은 “지난 11년간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며 외식업주가 겪는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가게가 실질적인 성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4.29 13:27류승현

"오픈AI·구글 뛰어넘었다"…알리바바, 최신 AI 모델 '큐원3' 공개

중국의 빅테크 알리바바가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큐원3' 제품군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큐원3를 출시하며 구글과 오픈AI에서 제공하는 최고성능 모델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큐원3 모델 일부는 AI 개발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델의 매개변수 크기는 6억 개에서 2천350억 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알리바바는 큐원3는 복잡한 문제는 시간을 들여 추론할 수 있고 간단한 요청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큐원 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추론 모드와 비추론 모드를 완벽하게 통합했다"며 "이러한 설계 덕분에 사용자는 작업별 예산을 더욱 쉽게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채택해 사용자 질의에 대한 응답 시 연산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MoE는 AI 작업을 하위 작업으로 나누어 더 작고 특화된 전문 모델들이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큐원3는 119개 언어를 지원하며 약 36조 개의 토큰으로 구성된 다량의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큐원3는 오픈AI의 o3와 o4-미니와 같은 최신 최고급 모델보다 벤치마크 결과상에서 전반적으로 크게 앞선 것은 없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플랫폼인 코드포스에서 '큐원3-235B-A22B'는 오픈AI의 o3-미니와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를 앞지른 것이다. 큐원-3-235B-A22B는 까다로운 수학 벤치마크인 AIME 최신 버전과 모델의 문제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인 BFCL에서도 o3-미니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딩 관련 벤치마크에서는 '큐원3-32B' 모델이 오픈AI o1의 성능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AI·클라우드 호스팅 기업 베이스턴의 투힌 스리바스타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중국에 대한 칩 판매와 중국으로부터의 상품 구매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최첨단 개방형 모델인 큐원3와 같은 AI 모델은 미국 내에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11:25한정호

SKT 유심 교체 첫날, 가입자 3만4천명 번호이동 이탈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첫날, 약 3만4천명의 가입자가 번호이동으로 이탈했다.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대규모 보조금까지 동원했지만, 해킹 사고로 촉발된 불안 심리가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는 3만4천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했다. 같은 날 SK텔레콤으로 새로 가입한 사람은 8천729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하루 동안 SK텔레콤 가입자는 2만5천403명 감소했다. 이탈한 가입자의 약 60%는 KT를, 나머지 40%는 LG유플러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T에는 2만1천343명, LG유플러스에는 1만4천753명이 새롭게 가입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탈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가 유심 관련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힌 이후, 이용자 불안이 커지면서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됐다. 이달 초만 해도 하루 200명을 넘지 않던 이탈 규모는 26일 1천665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무상 교체 첫날 대규모 이탈 사태로 이어졌다. SK텔레콤 대리점과 판매점들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고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하면 최신형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 현금까지 지급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하지만 보조금 공세에도 가입자 불신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또한 일부 대리점이 무상 교체용 유심을 일반 판매에 우선 활용하라는 내부 지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용자 불만은 더욱 커졌다. SK텔레콤 정보 유출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집단소송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휴대전화 유통점의 보조금 지급 행태가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단통법은 7월 말까지 유효하다. 한편, SK텔레콤은 휴대전화 가입자 2천300만명으로 이동통신 3사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T는 1천500만명대, LG유플러스는 1천만명 초반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25.04.29 11:19최이담

[Q&AI] SKT 유심 해킹 비상…어떤 문제 우려되나

질문: skt 유심 해킹 문제로 난리인데, 유심이 해킹됐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줘. 그록 답변: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유심(USIM)이 해킹당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다양한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실제 상황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유심 해킹이 무엇이고,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나? 유심은 휴대폰의 가입자 식별 모듈로, 전화번호, 네트워크 연결 정보, 인증 키 등을 저장합니다. 이번 SKT 해킹 사건에서는 해커가 SKT의 홈 가입자 서버(HSS)를 공격해 IMSI(이동가입자식별번호), IMEI(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심 인증 키같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보는 해커가 유심을 복제하거나 사용자의 통신망을 조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해커가 당신의 전화번호와 휴대폰을 "가짜로 복사"해서 당신인 척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2. 유심 해킹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유심 해킹은 단순히 전화가 안 되는 문제를 넘어, 금융 피해,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주요 문제와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문제 1: 심 스와핑(SIM Swapping)으로 인한 금융 피해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전화번호를 복제한 "복제폰"을 만듭니다. 당신의 휴대폰은 갑자기 먹통이 되고, 해커는 복제폰으로 은행 앱의 SMS 인증 코드를 받아 계좌에 접근합니다. 예시: 김철수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이 "서비스 없음" 상태가 됩니다. 동시에 해커가 철수 씨의 전화번호로 은행 앱에 로그인 시도를 하고, SMS로 오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가로챕니다. 철수 씨가 모르는 사이 계좌에서 수백만 원이 인출됩니다. 실제로 2022년 비슷한 심 스와핑 사례로 가상자산 수억 원이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비자 영향: 은행 계좌, 가상화폐 지갑, 결제 앱 등 SMS 인증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위험에 노출됩니다. 피해 복구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문제 2: 복제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당신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가족, 친구, 동료에게 메시지나 전화를 보내 돈을 요구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빼냅니다. 예시: 박영희 씨의 전화번호가 해킹당해 복제폰이 만들어졌습니다. 해커는 영희 씨의 번호로 영희 씨의 어머니에게 "엄마, 급하게 돈 좀 보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어머니는 의심 없이 돈을 송금하고, 나중에 영희 씨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소비자 영향: 신뢰를 이용한 사기로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가족, 지인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 3: 대포폰으로 범죄 악용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어 불법 활동(마약 거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사용합니다. 예시: 이수민 씨는 평소처럼 생활하던 중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수민 씨의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사용되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수민 씨는 그런 일을 전혀 하지 않았고, 해커가 유심 정보를 이용해 만든 대포폰이 문제였습니다. 수민 씨는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며, 법적 책임 논란으로 정신적·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 4: 스미싱과 개인 정보 추가 유출 상황: 해커가 유출된 전화번호로 스미싱(문자 사기) 문자를 보내거나, 당신의 번호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스미싱 문자를 발송합니다. 예시: 최민준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해커가 민준 씨의 번호로 민준 씨의 동료들에게 "이 링크로 접속해서 앱 설치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동료가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동료의 개인 정보가 유출됩니다. 민준 씨는 동료들에게 사과해야 하고, 자신의 번호가 어떻게 악용되었는지 불안해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의 번호가 사기에 악용되면서 사회적 신뢰를 잃거나, 추가적인 개인 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 5: 모바일 앱 해킹과 소액 결제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모바일 앱(예: 결제 앱, 쇼핑 앱)에 접근해 소액 결제를 하거나 계정을 탈취합니다. 예시: 정하나 씨는 평소 모바일 결제 앱을 자주 사용합니다. 해커가 하나 씨의 번호로 복제폰을 만들어 SMS 인증을 우회하고, 하나 씨의 결제 앱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소액 결제를 합니다. 하나 씨는 결제 내역을 뒤늦게 확인하고 피해를 호소하지만, 즉각적인 환불이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소비자 영향: 소액 결제는 피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여러 앱에서 반복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과 실제 위험 소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다음과 같은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규모와 범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본인이 피해 대상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금융 피해 우려: SMS 인증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의 금융 시스템 특성상, 해킹이 계좌 도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복구의 어려움: 유심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처럼 쉽게 변경할 수 없는 정보여서,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가 복잡합니다. 신뢰 하락: SKT가 국내 1위 통신사인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통신사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실제 위험은 해커가 유심 정보를 다른 개인 정보(예: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결합하거나 다크웹에서 판매할 경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단순한 유심 정보 유출을 넘어, 조직적인 범죄로 확장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4.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대처법 유심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즉각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T의 무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세요. 이 서비스는 다른 기기에서 당신의 유심을 사용할 경우 통신을 차단합니다. T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주의: 로밍 서비스 이용자는 로밍을 해지한 후 가입해야 합니다. 유심 무료 교체: SKT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300만 전 고객과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 교체합니다.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해 교체하세요.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월 19~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경우, 비용 환급도 가능합니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가입: PASS 앱에서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가입해 무단 번호 개통을 차단하세요. 의심스러운 문자/전화 주의: "휴대폰 재부팅"을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는 절대 따르지 마세요. 이는 해커가 복제폰을 활성화하려는 수법입니다. 금융 앱 보안 강화: 은행 앱의 2차 인증(지문, 비밀번호)을 설정하고, SMS 인증 외의 인증 방식(예: 생체 인증)을 추가하세요. 피해 의심 시 신고: 이상 징후(폰 먹통, 의심스러운 결제 등)가 있으면 SKT 고객센터(080-800-0577) 또는 KISA(118)에 즉시 연락하세요. 5. SKT의 대응과 소비자 반응 SKT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무료 서비스: 유영상 대표가 공식 사과하며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 무료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당국 협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안 강화: 시스템 전수 조사와 비정상 인증 차단(FDS) 강화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출 규모와 피해 범위가 불명확해 불안이 가시지 않습니다. SKT의 초기 대응이 늦었고, 법적 신고 기한(24시간)을 넘겼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무료 유심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보상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6. 결론: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유심 해킹은 단순한 통신 문제가 아니라, 금융 사기,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사고입니다. SKT 사용자는 지금 당장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가능하면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입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에 주의하고 금융 앱의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 정보 보호와 통신사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SKT뿐 아니라 모든 통신사 사용자가 비슷한 위험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추가로 도움 드릴게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바로가기)

2025.04.29 11:04AI 에디터

새 정부는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추진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

의사, 한의사 등 보건의료 직능단체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에게 제안할 대선공약 마련 전담팀을 잇달아 구성했다. 이들은 보건의료 관련 대선공약이 단기적인 선심성이나 포퓰리즘 정책은 안된다며 전문성에 기반한 공약을 만들어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정상화를 위한 초석…의료개혁 특위 해체 등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4월13일 “현장의 목소리는 외면당하고, 합리적인 전문가의 판단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서는 제도들이 의료현장을 뒤덮어 지난 1년간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건강이 위협받는 실정”이라며 “조기대선의 정국이 형성된 지금, 단기적인 선심성 공약이나 포퓰리즘 정책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보건 의료 정책으로 둔갑해서는 안 된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에 서 있는 전문가단체로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초석이 될 대선기획본부를 공식 출범한다”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즉각 해체 ▲정부와 국회는 의료계의 제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 테이블 마련 ▲보건의료정책 전반을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지속가능하게 재설계 ▲정부는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가해진 위헌적 행정명령에 대해 공식 사과 ▲의대생과 전공의의 학습권과 수련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 시행 ▲교육부는 교육이 불가능한 의과대학에 대해 입학정원 조정을 포함한 현실적 대안 제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은 우리가 수십 년간 지켜온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고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의 모색 및 의료의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엄숙한 여정의 시작점이라고 판단된다”며 “대선기획본부에서는 의료계 각 지역 및 직역의 다양한 보건의료분야 공약사항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대한의사협회의 대선공약을 마련해 향후 대선의 전개 과정에서 각 당이 의료계의 합리적인 목소리를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의약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의 일상으로' 대한한의사협회도 지난 4월19일 대선기획단 출범과 함께 '4대 실천목표' 선언 및 실천과 한의약 정책제안을 내놓았다. 대한한의사협회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을 위한 대선기획단'(이하 대선기획단)은 중앙회 및 16개 시도지부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등 한의계 직역대표 27인이 참여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한의약 정책 ▲한의약 발전 및 제도개선에 필요한 정책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신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 등을 마련해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한의약 관련 대선 공약 및 정책 수립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선기획단은 ▲미래지향적 의료정책 수립에 있어 당당한 주체로서 참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한의약 제도 개선 및 정책을 실현할 후보 지지 ▲한의약과 한의사에게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의 개선 적극 추진 ▲국민보건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체계 선진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최선의 노력 경주 등 '4대 실천목표'를 바탕으로, '한의약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의 일상으로' 만들어 내는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옹 대선기획단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 한의계는 불공정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아직도 한의약은 법과 제도적 차별 속에 갇혀 있으며 국민 또한 의료선택권에 제한을 받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대선기획단은 한의약 관련 정책이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파노라마 촬영' 항목 신설 등 6가지 정책 제안 대한치과의사협회도 지난 4월23일 '2025 대선 정책 기획 추진단'을 출범하고 치과계 주요 정책 제안 6가지를 공개했다. 대선정책 기획단이 발표한 6대 핵심 정책과제는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만 65세 이상 2개에서 4개로 확대 등)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파노라마 촬영' 항목 신설 ▲거동불편 노인·장애인을 위한 방문구강관리 체계 마련(요양시설 대상 출장 구강검진 허용 등) ▲저수가 먹튀 치과·덤핑 폐업 대응 및 비급여 광고 제한 강화(비급여 진료비 할인광고 금지 및 1인 1개소 위반 단속 강화 등) ▲의료인력 관리 및 자율징계권 강화 ▲건강보험 수가 제도에 대한 치과 부문 정책 제언(공정한 수가 협상 구조 마련 및 공공정책수가 보상 강화, 2024년 미지급 국고지원금 반영 및 협상 패널티 구조 개선 요구 등) 등이다. 박영채 대선정책기획단장은 “이번 대선에는 치협의 3대, 6대, 10대 주요 정책을 별도로 발표코자 하며,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2개에서 4개로 확대 정책제안은 연령 하향 등 유연성 있는 정책을 준비 하겠다”며 “오는 5월에 정교한 정책제안서를 발간하기 위해 치협 산하 지부와 분과학회 등 치과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치과의사협회장은 “지난번 대선 때도 치협의 임플란트 확대 정책제안은 주요 정당에서 대선 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고, 이번 대선에서도 치과계 주요 정책들이 채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 및 정치권과 소통하되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주안점을 둘 것이다. 올해가 치협 창립 100주년인 만큼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고 치협 정책 반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의약품 판매 관련 법적 대응 등 요구 대한한약사회도 지난 4월27일 대선을 앞두고 한약사 관련 주요 정책 현안을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해 '2025 대선 정책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이하 '대선 기획단')을 출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대선 기획단은 임채윤 한약사회 회장이 기획단장을 맡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약 산업 발전'을 목표로 ▲보건의료제도 정비를 통한 국민 이익 증진 ▲한의약 산업의 과학화 및 세계화 추진 ▲한약사의 조제·복약지도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출범식에서 정책 결의대회를 열고 '한약사는 합법만 합니다' '한약사의 의약품 조제 및 일반의약품 판매는 합법'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의약품 판매 관련 법적 대응, 한약학과 교육 및 국가고시 개선, 한의약분업 이행 촉구 등의 한약사의 정당한 권리 확보와 정책 실현을 위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임채윤 회장은 “하나로 뭉쳐 요양급여 청구권 확보, 원외탕전실 규제 강화, 불법행위 및 영업방해 대응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0:49조민규

국민의힘, SKT 해킹 대응 TF 구성

국민의힘이 SK텔레콤의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테스크포스(TF)'를 꾸린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의 권익 보호와 신속한 사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TF를 오늘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고를 공식 발표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 무료 제공, 유심 무상 교체, 불법 복제 피해 100% 보상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유심 보호 및 교체 조치의 적정성 점검, 사고 원인의 철저한 분석 등을 지시하며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심칩 재고 부족, 2차 피해 우려, 개인정보 유출 신고 접수 등으로 인해 국민 불안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도에 따르면 국회 청원 및 공동 대응을 위한 온라인 카페가 개설되는 등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집단행동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9 10:37박수형

차량용 OLED, 지난해 출하량 2배 '껑충'…올해도 성장 지속

차량용 OLED 시장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유비리서치가 발표한 '2025 오토모티브 디스플레이(Automotive Display) 기술과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2억3천600만대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올해는 2억4천180만대로 예상된다. 지난해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248만대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내년엔 370만대로 전년 대비 19% 이상 성장하고, 2030년에는 663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일례로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 차량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한 중국의 EV 자동차 생산업체인 니오는 2025년형 ET9 모델에 15.6인치 OLED와 승객용 14.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엔터테인먼트 용도가 증가하면서 LCD 디스플레이도 OLED와 유사한 명암비를 제공하기 위해 로컬 디밍과 함께 미니-LED를 적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2024년에 미니-LED 패널 출하량은 340만대로 전년도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 출시할 전기차인 아필라(AFEELA)에는 LG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한 40인치 필라투필라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적용이 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은 고해상도, 저전력, AR 및 멀티 디스플레이와 같은 성능을 요구하며, 실시간 데이터 제공 및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요구한다"며 "따라서 이에 적합한 OLED 디스플레이 채용이 계속 확대될 것이며, 2025년에는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약 3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10:15장경윤

라이엇게임즈, 요아소비 '이쿠라'와의 협업 비하인드 공개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2025년 두 번째 시즌 시네마틱 'Here, Tomorrow'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28일(월) 공개한 영상에서 혼성 듀오 '요아소비(Yoasobi)'의 보컬 '이쿠라(본명 이쿠타 리라)'는 “신비로운 멜로디와 어울리는 보컬을 구현하려 노력했다”며 “플레이어도 음원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자신의 보이스에 신규 챔피언 '유나라' 등 다양한 등장인물이 어우러진 영상에 대해 “애니메이션 디테일 등이 굉장히 섬세하고, LoL 세계관 중 하나인 '영혼의 꽃'을 배경으로 노래하여 감동적이다”고 전했다. 플레이어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 세계의 LoL 플레이어를 위해 노래해 기쁘다”라며 “Here, Tomorrow를 듣고 플레이어의 LoL에 대한 열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단의 호평을 얻은 제이팝 아티스트 이쿠라와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곡가 '케빈 펜킨(Kevin Penkin)'이 참여해 화제가 된 이번 시네마틱은 현재 글로벌 기준 약 1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LoL은 올해 두 번째 시즌 콘텐츠를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에 앞서 선보인 시네마틱 제작 비화는 Lo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9 10:05강한결

CU, 5월 한 달 건강 제품 최대 77% 할인

CU가 5월 한 달간 이중 제형 등 건강식품, 식사 대용식, 숙취해소제까지 건강 관련 라인업 전 품목에 걸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건강식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 ▲2024년 137.2% 증가했다. 올해(27일 기준) 역시 83%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CU가 건강기능식품을 선제 도입, 판매 테스트 중인 명동역점의 지난달 건강식품 매출은 운영 초기(12월) 대비 97.8% 증가했다. 이번 행사 대상 품목은 총 90여 종으로 각종 행사 적용 시 정상가 대비 최대 77.5% 할인된다. CU는 총 50여 종의 건강 관련 제품들에 대해 플러스원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중 제형 인기 품목인 종근당 멀티 비타 부스터샷, 밀크씨슬 파워샷, 비컴플 마그네슘 등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고함량 아미노산 이중 제형 '종근당 아미코어 프로틴샷'까지 1+1 행사를 적용한다. 또 비타민 라인업인 동아제약 비타그란 시리즈, 동화제약 퀵앤써 시리즈를 1+1 증정하며, 이밖에 CU가 건강 컨셉을 강화한 'get balanced(겟 밸런스드)' 키즈 스낵 라인업 5종도 최대 40%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차별화 식사 대용식 '한손한끼' 기존 6종의 라인업에 신제품 딸기맛을 추가 출시하고, 전 품목 1+1 행사를 펼친다. 이와 함께 카드 제휴 할인도 제공한다. 비타민, 이너뷰티, 홍삼, 식사대용식 등 총 51종의 건강 제품 구매 시 BC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면 20% 할인가를 적용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정일마다 30% QR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에 QR코드를 찍으면 카드 제휴 할인가에서 추가로 30% 할인이 적용돼 최대 50% 할인 가능하다. 이밖에 각 건강 관련 제품을 박스 단위로 구매하면, 정가 대비 50~55%의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고 건강 제품 차별화 기획 세트 7종도 내놓는다. CU는 올해 건강 관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전국 매장 3천점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했고 현재 이를 5천점으로 늘렸다. 올해 하반기 제약사들과 건강기능식품 차별화 제품 출시를 논의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박형규 MD는 “최근 국내 유통가의 핫이슈로 떠오른 편의점 건강 식품의 매출 호조에 발맞춰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전을 마련했다”며 “CU는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국내 유통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0:01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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