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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622조 투자 지원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622조원의 투자로 반도체 생산팹 13곳, 연구 3곳을 구축한다. 2030년 기준 월 770만장의 웨이퍼 생산 규모가 목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65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를 추진하고 KAIST 평택 캠퍼스를 꾸려 R&D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와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투자 집중...일자리 11만개 창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를 뜻한다. 현재 19개의 생산팹과 2개의 연구팹이 집적된 메가 클러스터에는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한 총 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의 신규팹이 신설될 예정이다. 2천102만 제곱미터 면적에서 2030년 기준 월 77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기업은 연관 소재, 부품, 장비 기업과 공공 반도체 연구소, 팹리스, 인재를 양성하는 다수의 대학들이 위치한 메가 클러스터에 HBM 등 최첨단의 메모리 생산과 2nm 이하 공정 기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여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팹 신설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함께 소부장, 팹리스 등 협력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과 65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메가 클러스터 내 팹 건설이 시작되면 팹에 들어가는 장비 생산과 원자재 제조업체의 생산도 함께 늘어 약 193만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도로, 전력, 공수용수 등 인프라 건설이 확대되면서 약 142만명의 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16기의 신규 팹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 반도체 칩 제조기업은 팹 운영 전문인력을 약 7만명 이상 새로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부장 협력업체에서도 4만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더욱 가속화하고, 올해 반도체 수출 1천200억 달러, 민간투자 60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단 전력 용수 적기 공급 반도체 클러스터 경쟁력을 위해 현재 신규로 조성을 추진 중인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는 총 10GW 이상의 전력과 일 110.8만톤의 용수가 추가로 필요하다. 정부는 전력 용수 공급계획을 지난해 확정했고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전력설비, 용수 관로 등 인프라 설치 관련 인허가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활용하고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으로 송전선로 건설 기간을 30% 이상 단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을 위해 정부 내 추진체계도 강화한다.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최대 25%로 높인 가운데 앞으로 현재 22개인 반도체 세액공제 대상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반도체 예산은 1조3천억원을 편성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통해 반도체 킬러규제도 철폐한다. 예타로 9천억원 투입해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현재 30% 수준인 공급망 자립률은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 노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 공급망 자립률 50%, 1조 매출 클럽 1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메가 클러스터를 활용한 소부장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소부장 업계의 숙원사업으로 현재 공백상태에 있는 양산 검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2027년 완공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총 사업비 9천억원 규모로 용인 클러스터 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소재, 장비 등의 양산 신뢰성을 칩 양산기업과 함께 검증해 양산 투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뜻이다. 국내 기술이 부족한 기술은 새해에 지난해 대비 4배 확대된 2천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톱10 장비기업 R&D 센터 유치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국내 파운드리 강점을 기반으로 팹리스 기업들을 육성해 시스템 반도체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팹리스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인 ▲네트워킹 강화 ▲시제품 제작기회 확대 ▲자금 지원 등에 주력해 2030년까지 팹리스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로 늘리고, 글로벌 매출액 상위 50위 내 팹리스 기업 10개를 육성할 예정이다. 팹리스가 개발한 칩 성능 검증을 위한 검증지원센터를 신규로 구축하고, 팹리스 시제품 제작비 국비 지원 규모를 2배 확대한다. 대출과 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정책금융을 전년 6조6천억원에서 향후 3년간 총 24조원으로 확대하고, 최대 1.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 모펀드 자금 납입 절차를 진행한 3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분기부터 팹리스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 투자를 운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동맹 기반 공급망 강화 글로벌 반도체 동맹을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기반도 강화한다. 먼저 네덜란드를 포함한 주요 협력국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핵심소재 등에 대한 공급망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우수 대학, 연구소 등과 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EU 등 현지에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설치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계기 발표한 약 1조원 규모의 삼성전자와 ASML 간 공동 R&D센터 국내 건립도 입지 선정 등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고성능 국산 AI반도체 기술 고도화...1조 규모 K클라우드 예타 추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 판교, 수원, 평택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국내외 반도체 연구 인프라의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 팹리스 기업이 밀집된 판교를 중심으로 우리의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고성능의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실증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AI반도체 기술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고도화된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핵심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K-클라우드 기술개발 예타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예타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GPU 대비 AI서비스 전력 소모 10분의 1로 감소 ▲AI 학습 효율 2배 향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화합물 반도체 전주기 지원 성균관대, 경희대, 아주대 등 반도체 관련 대학과 화합물반도체 특화 연구 인프라인 한국나노기술원 등이 소재해 있는 수원은 화합물 반도체 기술 거점으로 발전시킨다. 화합물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난 반도체로 고온, 고전류, 초고속이 필요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화합물반도체는 메가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전, 광주, 부산, 포항 등 전력, 통신, 광 반도체 지역별 집적단지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또 R&D, 실증, 분석 전주기를 지원해 우주 국방, 통신, 전력, 센서 등 4대 전략분야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성균관대 근처에 조성될 R&D 사이언스 파크는 경기도의 실리콘 밸리로서 반도체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평택캠퍼스 설립...차세대 반도체 R&D 허브 조성 평택에는 총 5천억 원을 투자해 KAIST 평택 캠퍼스를 2029년까지 설립하고, 차세대 설계 연구센터와 소자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서울, 대전, 대구, 울산 등 타 지역 연구기관과 연계해 신개념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 미래 신기술 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KAIST 평택 캠퍼스에서는 매년 1천명 규모의 반도체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원, 대전, 포항 등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국가 반도체 연구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연계 통합하고 민간 팹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연내 6개 국내 팹을 연계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운영 중인 팹도 MoaFab 서비스로 통합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인프라 연계를 넘어 미국, 벨기에 등 세계적 수준의 해외 첨단 팹과의 연계를 확대하여 팹 기반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도 추진한다. 반도체 실무 인재 3만명 양성 정부는 반도체 계약학과와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 대학, 반도체 아카데미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급 실무 인재를 2024년 기준 약 3만명을 양성하고 AI 반도체 대학원,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BK21 교육연구단 등 R&D 기반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해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약 3천700명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SW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학부생들에게도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여 실전 역량을 갖춘 설계 인재를 양성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지난해 대비 6배 확대한다. 사이언스 카드 비자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해외 연구자의 국내 유입을 촉진한다. 국내 연구자의 해외 연구기관 파견을 2027년까지 2천60명까지 늘려 첨단 기술과 인력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EU 집행위와 공동펀딩 방식으로 반도체 첨단기술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매년 한-미, 한-EU 연구자 포럼을 열어 인력교류도 확대한다. 원활한 국제 공동연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연구기관의 R&D 직접참여 허용, 기업 매칭 연구비 부담을 완화 등 R&D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반도체는 AI 디지털, 통신, 양자, 바이오 등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초격차 기술과 우수한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국가간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하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1위 산업인 반도체 경기 회복을 맞아 새해에는 수출 1천200억 달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메가 클러스터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5 11:24박수형

테슬라, 새해 들어 시총 123조원 증발…회복 가능할까

작년에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 열풍을 주도했던 테슬라가 새해 들어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새해 들어 2주간 약 940억 달러(약 123조7천8천억원) 손실을 입었다. 이는 지난 11일 미국 자동차 렌터카 업체 허츠가 보유 중인 테슬라 전기차를 약 2만대를 매각한다고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허츠는 전기차 비용 증가를 이유로 지난 달부터 전기차 매각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시장에서 모델3과 모델Y의 가격 인하 소식이 알려지면서 작년 여러 차례 가격 인하로 줄어든 테슬라의 이익률이 한층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모든 것은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대한 수요 증가가 둔화되면서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코웬 분석가 제프리 오스본은 인터뷰에서 “테슬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성장 정체”라며, “중국의 가격 인하는 이러한 우려를 부채질할 뿐이며, 중국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고려할 때 전기차 산업이 바닥을 향한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테슬라 주가의 하락세는 2010년 테슬라 상장 이후 눈에 띄는 하락폭이다. 2024년 1월 초부터 주가가 12% 하락했는데, 이는 2016년에 9거래일 동안 주식이 14% 하락한 이후로 가장 나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테슬라 주가는 즉각적인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를 늘리기 위해 작년 초부터 공격적으로 자동차 가격을 인하해 왔다. 때문에 한때 높았던 이익률이 꾸준히 하락했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테슬라의 2023년 3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27.9%에서 16.3%로 떨어졌다. 또, 미국 공장에서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이 인상되면서 원가 압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 테슬라는 홍해지역에서 발행한 예멘 반군 후티의 선박 공격으로 독일 공장에서 다음달 11일까지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 실적 보고 자리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해 경고했다. 이번 달 테슬라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납품 실적은 예상보다는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수치에서 중국 BYD에 뒤쳐지는 결과를 낳으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테슬라 지지자들은 테슬라를 일반 자동차 회사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슬라의 궁극적인 진정한 가치는 미래에 있으며, 최초의 진정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것이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가 약속한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은 아직 수년, 어쩌면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2024.01.15 11:23이정현

제로다크웹, 국내 사이트서 정보 유출 7만건 확인

제로다크웹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7만건 넘는 로그인 정보 유출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로다크웹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 10곳을 대상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현황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커뮤니티 사이트 사내 계정 850건과 문서 166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근해 사용자 게시물, 사진 등을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이러한 정보 유출이 사용자의 개인 PC에서 인포스틸러에 의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인포스틸러는 정보 탈취 악성 소프트웨어다. 보통 다크웹에서 정보가 유출되면, 이 정보들은 해커들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가 해당 위험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제로다크웹은 다크웹 유출 정보를 탐지하고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에서 한국 총판을 시작한 이후 6개월 동안 약 98만건 넘는 다크웰 유출 정보를 탐지한 바 있다. 특히 무료 샘플 리포트는 이메일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악성코드 감염 의심 디바이스의 개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로다크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5 10:23김미정

조성환 현대모비스 고문,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임기 개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임기가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조성환 현대모비스 고문이 ISO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24년 1월 임기를 시작해 2025년 12월까지 2년간 ISO의 전략적 방향과 정책을 이끌게 된다. ISO는 170개 회원국이 참여해 원활한 국제 무역을 돕고 산업혁신을 촉진하며, 소비자 안전 확보 등을 위한 다양한 국제표준을 개발·보급하는 비정부 기구로, 1947년 설립됐다. 우리나라는 1963년 ISO에 가입한 이래 국가기술표준원이 대표 정부기관으로 150여 명의 민간 전문가와 함께 활동하며 우리나라 위상을 높여 왔다. 2022년 회원국 투표를 거쳐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ISO 회장 수임에 성공했다. 조성환 ISO 회장은 현대오트론 대표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현대모비스 대표에 취임했다. 지난 2023년 대표직을 마치고 현재 현대모비스 고문으로 재임 중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9월 ISO 총회에서 임기 중 집중할 다섯 가지 핵심 정책(▲ISO2030전략구현 ▲글로벌위기대응 ▲개도국참여확대 ▲표준보급촉진 ▲교육역량강화)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중과 표준으로 소통하는 '표준대사'로서의 역할과 기초 인식 제고를 위한 '표준교육'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조 회장의 정책은 ISO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표준 사회 전반이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도 함께 힘을 합쳐 표준의 새로운 장을 써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5 09:51주문정

삼성전자, 사이니지 통합 운영 플랫폼 'VXT'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를 고도화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VXT 캔버스 기능을 제공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등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 삼성 VXT는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할 수도 있다. 또한 ▲콘텐츠 일정 관리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기능도 지원한다. 다양한 차별화된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녹스'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이다. 삼성 VXT는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고, 반응형 UI로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LCD, LED 사이니지, 더 월 등 B2B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모두 지원한다.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특화 솔루션도 대거 탑재했다. ▲세계적인 미술 작품과 명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아트' ▲가격, 메뉴, 실시간 거래 정보 및 결제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링크 마이 포스' ▲부동산과 자동차 매물 관리가 가능한 '엔진 리얼 에스테이트(Ngine Real Estate)', '엔진 리얼 오토모티브(Ngine Real Automotive)' 등을 제공한다. 단, 지원 서비스는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트와 링크 마이 포스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개발문서(SDK) 등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많은 파트너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삼성 VXT는 옴니채널 기반 정기 과금 정책의 서비스로 출시되며, 기존 B2B 판매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4.01.15 08:37류은주

[미장브리핑] 홍해發 긴장감 고조…원유·운송료 상승 가능성↑

▲미국과 영국이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면서 홍해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운송료가 올라감에 따라 원유는 물론이고 곡물 등 다양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불을 지필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요 해운 회사들이 홍해 루트를 배제하고 있지만, 이미 운송료는 지난 12일부터 급등했다. 8개 주요 항로의 운송료의 가중 평균치는 11월 30일 이후 122% 급등했다. 홍해를 제외하고 다른 루트를 선택할 경우 수 천 마일을 추가로 이동해야 함에 따라 운송 선박도 줄어든 상황이다. 후티 반군은 또다른 반격을 예고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은 더욱 혼란에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곡물 가격도 올라가고 있다. 지난해 말 영국 런던서 코코아 선물 가격은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뉴욕 시장서는 61% 급등했다. 초콜릿과 같은 소비 둔화가 코코아 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유 가격은 2024년 처음으로 지난 12일 배럴 당 80달러까지 올랐지만 77달러 선으로 하락. ▲미국 빅테크들이 기술 직군의 직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있는 가운데, 비기술 기업서 이 직원들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CNBC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빅테크 소속이었던 직원들이 고용 안정성을 내세운 비제조기업에 취업. CNBC는 캐럿(Karat) 데이터를 인용해 비기술 기업은 10명 중 9명을 성공적으로 채용했지만 빅테크들은 단 2명만 고용한 것으로 나타나.

2024.01.15 08:36손희연

CJ온스타일, '올인라이브' 시작…"모바일 라방∙숏폼 결합"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과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캠페인 '올인라이브'를 1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인라이브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기존 라방과 달리, 최대 일주일간 릴레이 라방과 숏폼을 통해 특정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아 올인라이브의 첫 브랜드로 퍼시스그룹을 선정했다. 21일까지 퍼시스그룹 가구대전 행사 기간 CJ온스타일 앱 내 릴레이 라방과 숏폼 콘텐츠를 통해 일룸, 데스커, 시디즈, 슬로우 등 퍼시스그룹 전 브랜드를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CJ온스타일은 퍼시스그룹을 시작으로 올인라이브 캠페인을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첫 라방은 15일 시디즈로 시작한다. 이날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일명 서울대의자로 불리는 아이블 포함 시디즈 전품목을 단독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산리오캐릭터즈와 초등학생 4명 중 1명이 사용한다는 시디즈 링고 의자의 콜라보 신제품도 이번 캠페인에서 단독 특가 론칭한다. 시디즈는 16일 오전 8시 숏폼으로도 방송을 볼 수 있다. 두번째 릴레이 라방 브랜드는 슬로우다. 16일 오전 10시 '맘만하니' 라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누적 판매량 20만개 돌파한 슬로우베드 토퍼 등을 단독 최저가 행사한다. 17일 오후 9시엔 브랜드 일룸의 로이모노, 링키, 멘디 책상과 메가 상품 쿠시노 코지를 단독특가로 만날 수 있다. 1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데스커 라방에선 누적판매량 15만개를 돌파한 데스커 멀티 책상세트가 등장한다. 데스커 방송은 19일 자정 숏폼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마지막 행사 일자인 21일엔 오후 8시에 일룸의 숏폼 콘텐츠가 방영된다. 이번 올인라이브 캠페인을 비롯해 CJ온스타일은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김신유 모바일라이브담당은 "2024년에는 올인라이브를 확대 운영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재미있고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08:27안희정

대만 친미 총통 당선…"韓, 지정학 리스크 대비해야"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으로 상수화된 동북아 지정학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대만 총통 선거 결과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13일 실시한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 선거는 슈퍼 선거의 해로 불리는 2024년의 첫 선거로, 양안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안보 지형과 향후 미·중 패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많은 국가에서 주목받았다.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중국국민당(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6.6%p,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 후보와는 13.6%p의 격차로 대만 총통에 당선됐다. 여당 민진당의 라이칭더가 총통에 당선됨에 따라, 민진당은 대만에서 민주화 이후 최초로 8년 주기를 깨며 10년 이상 장기 집권 기록했다. 접전 끝에 야당인 국민당이 단독 과반의석 확보엔 실패했으나, 원내 1당 지위를 탈환하며 입법위원에서 근소한 승리를 거뒀다. 여당인 민진당은 과반을 유지하지 못하고 원내 1당 지위를 국민당에게 1석 차이로 밀려 패배하며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여소야대 국면, 라이칭더 정부의 정책 수행은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칭더 당선자는 현 차이잉원 총통의 양안 및 외교정책을 계승해 ▲국방력 강화 ▲美·日 등 민주주의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 추구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 축소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잉원 정부는 지난 7년여 동안 ▲국방예산 증액, ▲군 복무기간 연장, ▲예비군 제도 개혁 시작, ▲비대칭 전력 우선 조달, ▲독자적인 방위산업 육성 등을 추진했다. 미국이 대만의 가장 중요한 국제 파트너이자 강력한 미-대만 관계가 대만의 안전보장을 위한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어 일본 등 민주주의 국가와의 유대 강화를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 동안 대만은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라이칭더 당선자는 일본과 안보협력을 추구하고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등 파트너 국가와의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미국과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노력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진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대중 수출 규제에도 협조적이었고, 미국으로 반도체 시설을 유치하는 정책에도 긍정적이다. 이칭더 당선자도 핵심 최첨단 나노 공정 생산시설은 대만에 두되, TSMC의 해외 투자를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 경제, 외교적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라이칭더 당선자 집권 하에서 공식적인 양안 교류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양안 관계에 대한 차이잉원 정부의 방식에 부정적이나, 라이칭더 당선자를 훨씬 더 불신하고 있다. 정해영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으로 양안관계의 긴장이 유지되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만의 반중독립 노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이상 불필요한 물리적 충돌을 회피하고자 할 각 국가의 고려에 따라 양안관계가 악화보다는 현 상태 유지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수화된 동북아 지정학 리스크에 대비해 공급망 사전점검과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4.01.15 08:25류은주

[날씨가 미쳤다] 강진 피해 日노토 이재민, 고위험 정신건강 문제 우려

더 이상 “날씨가 미쳤다”는 푸념이 새롭지 않다. 우리는 이 말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과 동시에 불안과 무력감 등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정신건강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1). 향후 10년간의 정책 가이드로 마련됐다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이 포함돼 있는지 의문이다. 2022년 '2050 기후위기 건강영향 리포트'에 이어 2024년 '날씨가 미쳤다'를 시작하는 이유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폭염·혹한·산불·해수면 상승 등 기후위기, 그 중에서도 '기후재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재난 피해 집단은 정신건강에 현저한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2). 기자가 만난 기후변화 전문가들은 자연재해가 기후변화에 의해 더 극단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즉, 기후변화→기후위기(기후재난)→정신건강 문제에 이르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어질 재난심리지원 대응은 기후위기(기후재난)에 의해 초래되었거나 악화되었다는 관점에서 기술됐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회복은 실제적 위험이 끝나고 나서야 안정감이 찾아와 회복이 이뤄지지만 기후재난은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후재난 상황에 대한 심리지원은 매우 도전적이고 어려운 과제”라고 밝혔다. 가족과의 단란한 한때 강진으로 산산조각 일본은 홍수·지진·쓰나미·화산 폭발 등 우리나라와는 다른 양상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국가다. 그럼에도 일본의 재난 심리지원 대응은 국가 차원의 체계적 솔루션이란 점, 기후재난이 전 지구적 문제라는 점에서 향후 우리의 대응책 개선에 여러 시사점을 준다. 지난 1일 오후 4시10분경 규모 7.6의 강진이 일본 서북부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을 덮쳤다. 쇼 다카하시 츠쿠바대학 정신과 교수는 지진 발생 즉시 일본 '재난파견정신의료팀(Disaster Psychiatric Assistance Team, DPAT)'을 통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일본 재난 정신건강 분야 권위자인 쇼 교수는 자국에서 발생한 각종 재해 현장에서 심리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그는 “새해 첫날 사람들이 가족들과 고향에서 시간을 보낼 때 지진이 발생했다”며 “피해 현장은 광범위하고 접근성도 떨어졌다 보니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쇼 교수는 불안과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아동이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거부하는 반응을 발견했다. 쇼 교수는 “아동들이 지진 트라우마로 부모와 분리되는 것을 원치 않아 직장에 가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며 “트라우마·생활스트레스·슬픔 등이 모두 발견되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데 노토 대지진 피해자들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WHO에 따르면, 기후재난이 발생 시 극단적 기상 '이벤트'는 즉각적인 정신건강 영향을 발생시킨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무력감 ▲두려움 ▲슬픔 ▲자살행동 증가 등이 대표적이다. 쇼 교수의 설명이다. “구호팀이 재난 현장에서 피해자를 발견하면 묶어 헬기로 이동하게 되는데, 공통적으로 이 과정을 가장 공포스럽다고 증언한다. 이송될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병원에 도착하면 다리가 풀린다는 것이다. 부상은 신체적, 정신적인 것이 함께 발생할 수 있는데 돌봄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피해자는 폭언과 분노 표출, 불안 증세를 보이게 된다.” 또한 터전을 상실하고 물리적 환경과 삶터의 파괴는 정서적 스트레스와 방향 감각 상실을 초래한다. 삶터의 손실은 연속성·소속감·정체성의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다. 쇼 교수는 “노토의 이재민 가운데 더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할 것을 요청해도 거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라며 “도둑 등의 침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차에서 감시하겠다는 이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 현장에서 치안과 안전 등 현실적인 불안을 야기시키는 문제의 차단이 요구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16년 4월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서 발생한 연쇄지진 이후에도 발생했다. 당시 진도 7의 지진이 연속으로 이어지자 구마모토성은 상당 부분 파괴됐다. 쇼 교수는 “구마모토성은 승려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정신적으로 지지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일본의 재난 심리지원이 현재와 같이 고도화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재난심리지원센터가 본격화됐다. 쇼 교수는 1995년 1월 17일 발생한 고베 대지진 당시부터 재난 발생 시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에는 현지 지원을 위해 급파된 의료진이 재난 현장에서 아연실색하거나 망연자실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원봉사 체계도 명확하지 않아서 TV에 나오는 대피소에 자원봉사자가 몰리는 불균형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차원에서 정신건강의 문제를 담당할 의료팀을 파견한 게 바로 재난파견정신의료팀(DPAT)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후재난 시 중대 정신건강 문제 발생…48시간 내 현장 개입 원칙 재난파견정신의료팀(DPAT)은 48시간 내 재난 현장 도착을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 지역 내 의료기관은 상황에 따라, 재난파견의료팀(DMAT)과 DPAT, 구호팀 등을 파견하게 된다. 후생노동성은 DPAT 사무국과 함께 피해 시도광역을 지원 및 DPAT를 총괄하고 있다(3). 쇼 다카하시 교수는 “초반에는 왜 정신의료팀이 현장에 빨리 가야하느냐는 반문도 있었지만 정신건강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확산됐다”며 “재난 현장에서의 처음 2주 동안 이곳에서 무엇이 발생했는지를 파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히로시마에서의 산사태(2014년)로 젊은 가족들과 아동들이 희생됐을 때 DPAT가 투입됐고, 온타케산 화산 폭발(2014년) 현장은 너무 위험해 떨어진 지역에서 대응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기후재난에 따른 즉각적 정신건강 문제는 우리 몸의 '일반적인' 증상이라는 게 정신건강 학계의 정설이다. 문제는 이것이 어떻게 발전되느냐다. 쇼 교수는 “비정상적 사태에 대한 불안감·우울·불면 등은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기존에 정신질환을 가졌을 때 재난 이후 정신질환이 발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난 이후 피해자들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증진해야 하고, 이를 반대해서는 안된 다는 게 쇼 교수의 조언이다. 그는 “대피소의 아동은 학교에 갈 수 없기 때문에 학령기에 맞는 학습 중단 문제의 해결을 위한 지원과 경제적 지원도 요구된다”며 “결국 스트레스의 해결을 위한 충분한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재난 현장에서는 당장 우울증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건강 진단기준을 만족하지는 않지만 향후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쇼 교수는 이들을 이른바 '그레이존(gray zone)'에 놓인 사람들이라며 반드시 재난현장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존 상태의 사람들에 대한 관리는 현장 대응 이후에 본격적으로 필요하다. 대상자의 상태를 주의해서 살펴볼 것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문제 때문에 환자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전달은 한계가 존재한다. 때문에 재난 현장에는 그레이존이 있다고 처음부터 의식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기후변화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온실가스의 농도가 변함으로써 상당 기간 관찰돼 온 자연적인 기후변동에 추가적으로 일어나는 기후체계의 변화를 말한다. 기후위기란, 기후변화가 극단적인 날씨뿐만 아니라 ▲물·식량 부족 ▲해양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인류 문명에 회복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4). *참고 (1) WHO, Why mental health is a priority for action on climate change. (2) Differences in interference processing and frontal brain function with climate trauma from California's deadliest wildfire. Plos Climate,(2023). (3)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일본재난심리지원체계 자료집(2019). (4)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2024.01.15 05:00김양균

[ZD브리핑] 베일 벗는 삼성 첫 AI폰 '갤럭시 S24'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 첫 AI폰 '갤럭시S24' 베일 벗는다...TSMC 4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이번주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산호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생성형 AI 경험을 자사의 모바일 기기 제품군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오는 18일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앞서 TSMC는 매월 공개하는 월별 매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증권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폰, PC 등 IT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AI 산업 발전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실적에 대한 전망도 언급할 예정인 만큼, 반도체 업계에서 이번 컨퍼런스 콜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1세대 E클래스를 19일 한국 시장에 최초 공개합니다. 벤츠 E클래스는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수입 차종입니다.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왕좌를 BMW에 내준 벤츠는 올해 E클래스를 내세워 재탈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로 출시할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10세대 출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75년의 브랜드 헤리티지, 현대적인 최신 디자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결합해 더욱 강화됐습니다. 제4이통 5G 주파수 경매 초읽기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대상 5G 28GHz 주파수 경매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파수 경매 결과와 그 이후에 대한 관심이 국내 ICT 업계 전반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주파수 할당 적격심사를 받은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은 주파수 경매에 앞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경매 설명회에 참여합니다. 신규사업자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2018년 이동통신 3사가 할당받은 금액의 3분의 1 수준인 최저경쟁가격이 산정됐지만, 경쟁 수요가 발생하면서 치열한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주파수 경매 설명회 다음 날에는 국회에서 신규사업자 주파수 경매에 대한 전문가 좌담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실에서 준비한 이번 좌담회에는 이경원 정보통신정책학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논의를 나눌 예정입니다. 2024 LCK 스프링-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막 이번 주에는 e스포츠 대회에 신작 출시까지 다양한 게임 소식이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7일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첫 개막전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 마련합니다. 첫 개막전은 DRX와 농심 레드포스, 젠지 e스포츠와 T1이 맞붙습니다. 새해 LCK 정규리그는 3월 24일까지 2개월간 열리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주 5일 경기가 있습니다. 10개 팀별로 각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플레이오프는 3월 30일부터 진행되며, 4월 14일 결승전이 열립니다. 넥슨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FC온라인 국내 최상위 대회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1'을 진행합니다. 총상금 3억 원 규모로, 지난해 시즌 1 2 우승팀 GEN.G와 KT롤스터를 포함해 울산HD FC와 광주FC 등 K 리그 인기 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합니다.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 내 신규 경기장에서 열리며 팀전과 개인전이 혼합된 방식으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와 2라운드, 3라운드로 결승전에 오를 팀을 확정합니다. 이어 오는 3월 24일 결승전으로 최강 팀이 결정됩니다. 이번 시즌은 경기장을 개방형 스튜디오로 구성해 관중과 경계석 간 거리를 줄여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출시를 앞둔 신작으로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드래곤엠파이어'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앤딥스페이스'가 있습니다. 각각 17일과 18일 정식 서비스로 이용자들과 만납니다. 엠드림이 자체 개발한 '드래곤엠파이어'는 실시간 공성 전투, 영지 경영, 경제 콘텐츠 등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의 성장과 경쟁 등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입니다. 인폴드코리아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시공간을 넘어 그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현실감 넘치는 3D 인터랙션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데이트의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감독당국, 서민 신용회복 지원 당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해 전 금융권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합니다. 이는 지난 11일 정부와 국민의힘이 연체 채무 전액 상환자 최대 290만명에 대한 신용회복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천만원 이하 연체자 중 오는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한 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등에 대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자동차 보험료 부담 완화 입법예고 최근 많은 이슈를 모았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됩니다. 우선 건강보험 재산보험료 기본공제를 현행 5천만 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가입자 353만 세대 중 330만 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평균 월 2만4천원(9만2천원→6만8천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는 폐지됩니다. 이로 인해 지역가입자 중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는 9만6천 세대의 보험료가 평균 월 2만9천원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천원 인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모아, 성공적인 DT 사례 공유 쌍방울그룹의 IT솔루션 전문기업 디모아가 1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PTC DX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실제 각 산업 분야의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PTC와 함께 진행해 짐 헤플만 현 PTC글로벌 CEO와 후임으로 예정된 닐 바루아 후임 CEO가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2024.01.14 12:17손희연

[1분건강] 12~17세 여학생 HPV 백신 무료 접종하세요

질병관리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에게 겨울방학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참여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올해 12세~17세('06~'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8세~26세('97~'05년생)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의 HPV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12세('11~'12년생) 여성 청소년에게는 접종 시 사춘기 성장 발달, 초경 관련 등 건강상담도 함께 지원된다. 이번 연도 마지막 대상인 '06년생 여성과 '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HPV 예방접종 백신은 관련 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의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자궁경부암의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가 HPV 감염으로 발생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질병청은 HPV 예방접종은 감염 전에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14세 이전 접종 시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보다 접종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HPV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학업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은 방학에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1.14 12:01김양균

NHN링크, 사카모토 류이치 콘서트 티켓 판매

NHN링크는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Ryuichi Sakamoto Tribute Concert)' 티켓 예매를 16일 오후 2시부터 자사의 티켓 예매 포털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1주기에 즈음해 3월 24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마지막 황제', '리틀 부다', '레버넌트', '토니 타카티니' 등의 영화 음악을 제작하면서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영화음악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한국을 사랑하며 투병 중에도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맡아 대종상 영화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HN링크 측은 “고인의 1주기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직접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2024년에도 티켓링크를 통해 다양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12 18:03안희정

웹툰 무료보기 사라지나…웹툰업계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전면 재검토 촉구

"문화산업공정유통법에서 규정하는 금지조항에 따르면 (웹툰)무료보기 및 미리보기 등제공은 제한적이거나 사라질 수밖에 없다. 해당 기능이 제한되거나 사라지는 경우 인지도가 낮은 경력 작가나 신진 작가들의 진입과 기회 보장은 어려워지며,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독자의 선택권 역시 줄어들게 될 것이다." 12일 한국웹툰산업협회는 웹툰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만화스토리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우리만화연대와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 참여한 작가, 기업, 학회 등의 웹툰 산업을 대표하는 협단체들은 올바른 웹툰 산업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안이 충분한 검토와 이해가 이뤄지지 않고 추친되고 있어 우려된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이번 공동성명서를 통해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취지에 맞는 기능을 하기 위해 크게는 모든 문화산업 구성원의 의견이 취합되고 반영돼야 하고, 직접적으로는 웹툰 산업에 속한 작가와 기업, 연구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세밀하게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급하게 가기보다는 부디 웹툰 산업이 국내 시장의 새로운 혁신을 통한 제2의 도약과 글로벌 진출로 일궈낼 거대한 미래가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모두의 바람이 담긴 결정이 내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올바른 웹툰 산업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전면 재검토가 절실하다. 국회는 지난해 3월 2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주요 용어인 '문화산업', '문화상품' 등에는 영화, 비디오물, 음악, 게임, 출판, 방송영상물, 만화, 광고, 공연, 디지털문화콘텐츠, 사용자제작문화콘텐츠 등이 포함되고 있어 웹툰 산업과 함께 하는 모든 창작자와 기업은 그 영향을 받는 직접 대상이 된다. 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본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정작 직접 대상인 창작자와 기업은 해당 법안에 대한 사전 청취는 물론 의견 반영의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았으며, 그 내용에 대해 우려되는 점이 존재하기에 신중한 고려와 재검토를 요구한다. 본 공동성명서에 참여하는 작가, 기업, 학회 등의 웹툰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들은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취지가 올바르다 하더라도 그 과정과 결과에서 직접 대상을 통한 충분한 검토와 정확한 이해가 이루어지고 웹툰 산업이 모두에게 이로운 바탕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 점이 간과됐거나 웹툰 산업의 성장에 역행하는 부작용과 우려의 소지가 있다면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추진 이전 반드시 신중한 고려와 재검토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웹툰 산업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법안 임에도 불구하고 웹툰 관련 대상자 그 누구에게도 사전 고지 및 의견 수렴 없이 급하게 진행이 됐다는 점은 쉽게 수긍되거나 이해가 될 수 없는 부분이다. 본 법안이 담고자 하는 취지와 마찬가지로 온전하고 정확하며 올바르게 반영되기를 목적으로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취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한 정확한 설명과 함께 그에 뒷받침되는 제대로 된 직접 대상의 의견이 반영되어 수정, 보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가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영화, 비디오물, 음악, 게임, 출판, 방송영상물, 만화, 광고, 공연, 디지털문화콘텐츠, 사용자제작문화콘텐츠에 포함된 문화산업은 각각의 고유한 성향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어느 한 가지로 크게 묶어 활동을 제한하고 금지해 규제하거나 강제하는 것이 얼마나 애매하고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 문화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규제 대상의 모호함과 각 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세밀한 특성이 반영되지 못한 포괄적 규제는 산업의 성장을 위한 활동에 제동을 걸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영역별로 장기적 안목의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셋째,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웹툰 산업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의 진출과 확장을 통해 국가의 위상을 드높임은 물론 문화를 전파하고 콘텐츠 자원으로서 창작자와 기업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익을 실천해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 창작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장려하고 오리지널 창작 IP와 다양성 장르를 개척함과 동시에 신진 작가와 작품이 적극적으로 진입돼야 한다. 웹툰 산업은 물론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진취적인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때에 활동은 위축되고 산업은 정체되는 현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넷째, 현 법안에서 규정하는 금지조항에 따르면 무료보기 및 미리보기 등의 제공은 제한적이거나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는 독자의 선택을 위한 중요한 장치임과 동시에 작가와 플랫폼 모두에게 작품의 진입을 원활하게 하면서 기회의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수단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해당 기능이 제한되거나 사라지는 경우 인지도가 낮은 경력 작가나 신진 작가들의 진입과 기회 보장은 어려워지며,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독자의 선택권 역시 줄어들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공동성명서의 목적이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의도와 취지 자체를 부정하거나 무조건 반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 문화산업공정유통법에 대한 신중한 고려와 재검토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웹툰 산업의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생태계를 위한 순수한 목적이자 간절함에 있으며, 웹툰 산업이 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올바른 환경의 중요성은 모두가 공감하는 바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위원장님, 김윤덕 간사님, 이용호 간사님, 김승수 의원님, 김예지 의원님, 류호정 의원님, 배현진 의원님, 유정주 의원님, 이개호 의원님, 이병훈 의원님, 이용 의원님, 임오경 의원님, 임종성 의원님, 전재수 의원님, 홍익표 의원님, 황보승희 의원님께 간곡히 청합니다. 우리 모두는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취지에 맞는 기능을 하기 위해 크게는 모든 문화산업 구성원의 의견이 취합되고 반영되어야 하고, 직접적으로는 웹툰 산업에 속한 작가와 기업, 연구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세밀하게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급하게 가기보다는 부디 웹툰 산업이 국내 시장의 새로운 혁신을 통한 제2의 도약과 글로벌 진출로 일궈낼 거대한 미래가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모두의 바람이 담긴 결정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2024.01.12 17:23안희정

'슈퍼선거의 해'…韓 기업,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촉각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76개국에서 선거를 치르는 '슈퍼선거의 해'다. 우리나라와 긴밀한 무역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질서에도 영향을 깊게 미치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평 로펌들도 이에 발맞춰 관련 세미나를 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오는 13일 미중 패권 갈등의 사이에 끼어있는 대만에서 총통 선거가 치러진다. 친미 성향을 띤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정권을 이어가면 중국 공세 확대와 군사적 충돌 우려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친중 성격 국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대만에 대한 중국 영향력이 커지며 미국과의 갈등이 커질 우려가 있다. 오는 4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가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여·야당의 승리 여부에 기업 규제 향방이 달린 만큼 기업 관계자들도 선거 결과에 관심이 많다. 재계 관계자는 "(선거에)관심을 가질수밖에 없다"며 "국내외 정세는 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법무법인 율촌이 발표한 '2024 이슈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할 경우 상속·승계 세(稅) 부담 완화와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야당이 승리할 경우, 노동·환경·조세 분야 규제 강화를 위한 입법을 예상했다. 율촌은 "금융사고, 불완전 판매, 초과이익 등 금융회사 규제 강화는 여야 공통 기조인 만큼 총선 이후에도 지속 추진될 전망"이라며 "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트럼프 간 재대결이 유력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 시 ▲대중 강경노선 및 보호무역주의 회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 전환 ▲反이민정책 기조 등 미국의 통상·외교정책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전기차·배터리·반도체·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대미·대중투자, 합작법인 설 립, 외국정부·기업과의 통상분쟁 이슈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외교원에서 분석한 '2024년 미국 대선 전망 및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서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통상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대외정책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국립외교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국력 내실화와 효율성을 강조하는 외교·안보 정책과 대내 역량 강화와 호혜성을 강조하는 통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시에는 '거래 중심적 동맹관'에 기초한 보다 공세적인 한미 관계를 재현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바이든 현 대통령 최대 공적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벌써부터 국내외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혼돈의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균형 있는 외교정책을 펼치고, 기업들은 기술력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선거 후 자국 중심주의·보호주의 색채는 강해질 수밖에 없다"며 "러·우크라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홍해 호르무즈 해협 사태 등이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등 이런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배터리 등과 같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대국 논리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국제 문제는 철저하게 (회원국 모두 동등한 권리와 의무 갖는)다자주의적 입장에서 움직이고, 한미·한중 관계에서는 (시장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교류하는)양자주의적 입장도 최대한 개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갈등을 해결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에 외교적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강대국뿐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제3세계 국가), 알타시아(중국 대안의 아시아 공급망) 등 외교 지평을 확대하면서 이슈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12 16:56류은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2024 CELL-UP 규제지원 사업 캘린더'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2024 CELL-UP 규제지원 사업 캘린더'(CELL-UP 캘린더)를 12일 누리집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CELL-UP'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규제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식약처를 중심으로 6개(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생의료진흥재단, 한국규제과학센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로 2023년 12월4일 출범‧구성됐다. CELL-UP 캘린더에는 6개 기관이 2024년에 제공하는 교육, 컨설팅, 상담, 간담회 등 70개 사업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요 일정은 ▲기관간 공동간담회 ▲바이오챌린저(혁신적인 개념과 기술을 가진 국내 최초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식약처의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제조(수입)관리자 교육 ▲연구자 대상 규제 교육 기본/심화 과정 등이다.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이번 CELL-UP 캘린더가 규제지원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예측적으로 제공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가원은 규제지원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2 16:21조민규

창업중심대학 사업 시행···올해 750개 창업기업 지원

중기부가 올해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총 750개사(팀)를 선발해 성장단계별 사업화자금 지원과 창업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비창업자는 5천만원 내외, 초기창업기업은 7천만원 내외, 도약기 창업기업은 1.2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2024년)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대학발·지역·청년 창업기업을 우대해 선발하며, 대학발·지역 트랙으로 분리해 창업기업을 선정한다. 12일 중기부는 '2024년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고 대학이 지역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창업기업 발굴부터 스케일업까지 책임지고 육성하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발 트랙'은 지역과 무관하게 대학(원)생·교원 등 대학 구성원 창업, 대학 기술 기반 기업, 대학 보육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고, '지역 트랙'은 대학별로 대학이 속한 권역에 소재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초기단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한 우수기업 중 도약기 지원사업의 업력별 요건(업력 3~7년)을 충족하지 못해도 도약기 단계 사업 신청자격을 부여하는 '패스트트랙 제도'의 적용 대상을 지역기업에 한해 확대한다. 지역기업 지원 물량 일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중기부의 '레전드 50+ 프로젝트'와 연계해 선발할 예정으로 추후 별도 모집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창업기업을 일정 비율 이상 우선 선발하고,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공공기술 창업사업화 지원 등 청년 대상 창업지원사업 수혜자 중 우수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면제하는 등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청년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인다. 이번 '2024년 창업중심대학'은 창업기업 수요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해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또 창업중심대학은 대학별로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창업교육·멘토링,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원기업 선정 후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의 수요에 따라 대학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창업기업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은 대학별 소재지, 모집분야,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대학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2 15:35방은주

[생활] 멀츠, 배우 이민호와 함께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 개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오는 1월2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울쎄라(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 브랜드를 알리는 소비자 행사인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Gold Story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울쎄라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골드'를 활용해 2024년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행사 주제인 '골드 스토리'는 '좋아하는 것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새해를 기념해 취미‧운동 등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발견하고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골드 스토리 데이 당일에는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준비된다. '2024 골드 스토리' 이벤트 존은 포토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다짐하고 이를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다양한 울쎄라 포토존도 마련해 다채로운 골드빛 배경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고 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피부 나이 측정도 현장에서 진행되는데 전문 기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현재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강사와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오후에는 울쎄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앰버서더인 배우 이민호가 방문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토크세션에서는 배우 이민호의 2024년 새해 계획, 최근 근황부터 이민호만의 '골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토크세션 참여 방법은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월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2024년을 시작하면서 울쎄라를 사랑해주신 소비자 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제인 '골드 스토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방법인 만큼, 새해 계획을 준비하는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기억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올해도 성별, 연령 등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생한방병원, e스포츠 KT롤스터 선수단 건강관리 프로젝트 진행 자생한방병원은 e스포츠 프로게임단 KT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들에 대한 건강관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11월 KT롤스터와 공식 의료후원 협약을 맺고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 11일 자생한방병원을 찾은 '데프트' 김혁규, '표식' 홍창현 등 KT롤스터 선수 5명은 국내 프로리그인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LCK Spring)을 앞두고 목‧어깨‧손목 등 평소 불편함을 느끼던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이진호 병원장은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증상별 건강 상담과 추나요법 등을 진행했다. 이번 건강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선수들은 앞으로 자생한방병원에서 각종 근골격계 질환과 더불어 정신건강을 위한 관리도 받을 예정이다. 또 자생한방병원과 KT롤스터는 e스포츠에서 다발하는 질환에 대한 건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전부터 허리에 통증이 있었던 김혁규 선수는 “오늘 상담과 치료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면서 평소 올바른 자세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쉽'(롤드컵)의 경우 누적 시청자 수가 4억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가 나날이 커지는 중이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서 게임을 이어가는 종목의 특성상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큰 편에 속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으로 '신체, 심리 등의 건강 문제'가 4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KT롤스터 선수들이 e스포츠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자생한방병원의 치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핏펫, 온라인 펫페어 제2회 팡팡 페스타 개최 핏펫은 인기 반려동물 상품과 24년도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펫페어 '제2회 팡팡 페스타'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핏펫의 온라인 펫페어 '팡팡 페스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상품을 최대 81%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특히 이번 팡팡 페스타에서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는 ▲템테이션 ▲네이처스 버라이어티 ▲아보덤 ▲마이베프 ▲모래혁명 ▲뉴알엑스 등으로 각 브랜드 별 할인 뿐 아니라 추가 증정품과 선착순 선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한다. 핏펫몰 만의 생애 주기 별 전문관과 팡팡 페스타 추천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부터 핏펫몰에서 운영하는 키튼관‧퍼피관‧중대형견관 등 전문관에서는 연령 별 생애 주기에 맞는 스페셜 추천 상품을 마련했고, 팡팡 페스타 추천관에서는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강아지 간식 브랜드 잇츄의 전라인 할인 행사를, 고양이 전문브랜드 냥쌤은 '투명화장실'과 '투명수반', '스크래쳐' 등의 묶음 할인상품 등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핏펫의 멤버십 서비스인 '핏펫플러스' 이용고객은 무료배송 혜택과 2배 적립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제휴카드와 통신사 멤버십을 통한 할인 또는 적립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핏펫 박채연 사업본부장은 “24년도에는 핏펫의 온라인 펫페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인기 상품들은 물론,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들까지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15:28조민규

"노후경유차, BYD T4K로 바꾸면 1천만원 혜택 제공"

GS글로벌이 2024년 새해를 맞아 BYD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T4K)'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T4K의 2023년형 모델 구매시 재고 구매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각 딜러사 별로 계약금 지원과 시승 행사 진행을 통해 23년형 구매 고객에게 실속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T4K 차량 내에 공급되는 인터넷 및 와이파이 서비스도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라우터 장착도 프로모션으로 제공된다. 이번 새해맞이 파격 혜택으로 구매고객은 △재고 구매 지원 △계약금 지원 △시승체험 지원 △모바일서비스 등 최대 3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과 소상공인 추가지원, 그리고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4등급 최대 800만원)등 다양한 지원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티포케이(T4K)는 GS글로벌이 BYD와 협업을 거쳐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한 전기 트럭으로, 국내 1톤트럭 중 최고 수준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약점인 부피문제 극복 및 겨울철 성능 안정성 강화, 그리고 한국의 지형적 특징을 반영한 차세대 배터리인 '블레이드(Blade) 배터리'를 탑재했다. 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2024년을 맞아 고객들이 T4K를 더 좋은 혜택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찬스가 될 것이며 GS글로벌은 지속적인 혜택 및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2 14:01김재성

[기고]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2024 디지털 전환 과제

디지털 대전환이 산업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제조 산업도 적극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의 '2024년 전 세계 운영의 미래 예측(Worldwide Future of Operations 2024 Predictions)'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산업 운영의 30%가 비전 기반 시스템과 로봇 및 자동화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ML)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다운타임을 줄이며, 작업자 안전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24년에는 제조업의 미래를 열어갈 기술 트렌드로 ▲정보 기술(IT)과 운영 기술(OT)의 융합 ▲엣지 컴퓨팅과 AI 활용 ▲공장의 디지털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첫째, IT-OT 융합이 제조 운영 및 작업자 교육 방식, 그리고 고객 지원 전반에 이르는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IT와 OT 시스템의 통합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기업은 IT와 OT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운영 전반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이는 장치나 기계의 원격 연결뿐만 아니라, 운영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자동화와 제어 기능 강화, 증강현실(AR) 및 혼합현실(MR) 기술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및 협업 개선의 실현까지 포함된다. IT와 OT의 융합은 판매 후 서비스 및 작업자 교육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미 디지털 트윈과 증강현실은 생산, 창고, 물류 등 여러 제조 환경 등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IT기술과 함께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IT와 OT 융합이 더욱 보편화될 것이다. 둘째, 자동화와 엣지 분석으로 인간 중심의 AI 기술을 구현할 것이다. 챗GPT의 출시로 AI가 비즈니스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대에 기업들은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정확도를 높여 인간의 실수를 줄이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엣지 컴퓨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에는 빅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대용량의 컴퓨터 처리 능력과 스토리지가 대부분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와 달리 엣지 컴퓨팅은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나 장비 자체에서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수행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며, 민감한 데이터 처리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AI 활용에 있어 사이버보안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며, 기업들은 AI를 활용하면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AI를 안전하게 구현하고 활용함으로써 인적 자원의 생산성, 효율성, 정확성이 모두 개선될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기술 부족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첨단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팩토리로 변화를 추진할 것이다. AI, IoT, 빅데이터 등 ICT를 활용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한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 업체의 공장 혁신을 이끌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대표적인 예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있다. HMGICS는 제조, 유지보수, 품질 관리, 물류, 고객 경험 프로젝트 및 인력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혼합현실(MR)과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팀뷰어의 증강현실(AR)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2024년에 스마트 팩토리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많은 기업들이 공장 부지를 새로 마련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기업은 기존 공장을 스마트화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추진할 것이다. 기존 공장 현장에서의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각 단계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로, 의미 있는 결과를 위해 운영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은 반드시 필요하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기술은 기존 공장의 운영 데이터와 통합이 가능하고, 이를 활용하면 새로운 공장의 증축 없이도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이 가능하다. 더불어, 현장에서 직원 교육, 문제의 신속한 해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증강 현실을 폭넓게 활용하게 될 것이다.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 글래스와 AR 소프트웨어를 통해 어디서나 전문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공장의 가동 시간을 늘리고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2024년에는 산업의 디지털화가 전방위로 이뤄지면서 제조업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다. 기업은 IT와 OT의 융합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고, 엣지 컴퓨팅,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제조 환경에서 국내 제조기업들이 IT-OT 융합과 AI, AR 등 제조 현장의 프로세스와 운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새롭게 열리는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비즈니스 변화는 물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4.01.12 11:26이혜영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17일 정식 서비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를 오는 17일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9개 국가 선출시를 통해 라이브 서비스 안정성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보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게임성을 높인 차세대 키우기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키우기 게임 트렌드와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결합한 작품이다. 키우기 게임 특유의 빠른 성장 쾌감은 물론 화려한 스킬 액션과 개성 넘치는 '나만의 캐릭터' 꾸미기가 특징이다. 특히 999여 종의 영혼 장비 조합을 통한 개성 넘치는 외형 꾸미기는 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동료 시스템과 다양한 던전 및 도전 콘텐츠, 나만의 공간을 꾸며 나가는 '쉘터' 콘텐츠 등도 준비해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컴투스홀딩스와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손잡고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티키타카 스튜디오는 전작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주목받았다. 차세대 키우기 게임을 정조준한 소울 스트라이크는 2024년 방치형 키우기 게임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양대 마켓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게임 소개 페이지에서는 풍성한 사전 예약 보상과 주요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4.01.12 11:1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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