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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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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글로벌 기업 국내 진출로 위기…법률 AI 주권 지켜야"

로앤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최 '인공지능(AI) 혁신생태계 조성 기업 간담회'에 김본환 대표가 참석, 법률 AI 기술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한 이 행사는 서울 강남구 대규모언어모델 개발 기업 코난테크놀로지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코난테크놀로지를 비롯해 로앤컴퍼니, 카카오, LG AI연구원, 뤼튼테크놀로지스, 매스프레소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당한 규모의 누적 투자액을 확보하는 등 AI 일상화를 선도하고 있는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들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주신 차관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리걸테크 업계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로앤컴퍼니도 2019년부터 사내에 법률AI연구소를 두고 꾸준히 법률AI 연구개발에 힘썼지만 여러 제약 탓에 법률분야는 유독 기술 접목이 더뎠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사이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같은 글로벌 공룡 기업 AI 리걸테크 서비스 국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국내 법률서비스가 해외 플랫폼에 독점되고 법률분야의 미래 기술주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어느때보다 고조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그간 국내 법률AI 분야의 발전이 더뎠던 만큼 초거대 AI의 접목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초거대 AI 도입 가속화 및 AI 플랫폼 구축 지원 추진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다양한 리걸테크 서비스가 빠르게 출시돼 변호사와 국민 모두의 편익이 상당히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판결문 등 법률분야 공공데이터 확보 및 활용 전 과정에 있어 과기정통부가 주도적으로 기술 혁신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신다면 법률 분야에서도 AI 혁신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혁신의 주역인 AI 기업 대표분들과 우리나라 AI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각 분야별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였고, 민관이 합심한다면 치열한 글로벌 각축전 속에서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AI가 전 산업에 도입·확산되는 만큼 AI 생태계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중소기업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AI 분야 G3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AI 일상화 실행계획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5 18:24최다래

K-UAM 개론, 대학에서 듣는다

국토교통부는 미래 혁신모빌리티이자 유망 신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 대학교 개론 수준 강의를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강의는 산학연관 협의체인 UAM팀코리아에서 종사자 자격 및 인력양성 체계 마련에 참여 중인 한서대·항공대·국민대 3개 학교에서 2024년 1학기에 전문가 강의·소통형 세미나로 진행된다. 시범강의는 2040년 세계시장 73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인 UAM의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인력 유입·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첫 시범강의인 만큼 UAM 태동부터 미래를 조망해 이해도를 높이고, 항공뿐 아니라 UAM과 관련 깊은 도시·모빌리티·IT학과 학생이 참여해 관심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강의는 UAM팀코리아 차원의 힘을 모아 정부뿐 아니라 SKT·현대차·GS건설 등 유망기업과 교통안전공단·항공우주연구원·항공안전기술원·한국공항공사·국토정보공사·전파진흥협회 등 전문기관의 현업에 종사하는 국내 최고 전문가가 직접 나선다. 전문가들은 UAM 사업이나 제도를 준비하는 기업·기관의 당사자로 생생한 얘기를 전하며 학생의 미래 설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욱 국토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은 “UAM팀코리아가 한마음 한뜻으로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시범강의를 계기로 점차 현장 밀착형 강의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5 18:04주문정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레이서루프'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 체결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스페인 게임사 넥스요 랩스의 개발 스튜디오 매니악 판다 게임즈와 블록체인 게임 레이서루프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2분기 출시 예정인 레이서루프는 우주 배경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다. 여러 행성의 서킷을 달리며 다른 이용자들과 스피드를 겨룰 수 있다. 다니엘 발데즈 매니악 판다 게임즈 CEO는 “위메이드와의 이번 파트너십이 레이서루프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매니악 판다 게임즈와 온보딩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1월 트레이딩 카드 게임 언더그라운드 와이푸스가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하기로 했다.

2024.03.05 17:37김한준

신동빈 주문에 新 먹거리 키우기 '사활'…사명까지 바꾸는 롯데정보통신, 왜?

인공지능(AI)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내세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정보통신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을 제대로 발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룹의 '양대 축'인 유통, 화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정보통신이 새로운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내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들이 지주사 전면에 배치돼 AI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 AI 핵심 인재로 '주목' 실제로 롯데지주는 최근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 산하에 현종도 상무를 팀장으로 하는 AI TF를 본격 가동했다. 롯데지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그룹과 계열사별로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대표 출신인 노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2024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노 부사장은 롯데정보통신에서 DT(디지털 전환)사업본부장과 대표를 역임했다. 재임 당시 신사업과 IT·DT 사업을 주도했는데,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신 회장의 신임을 받았다. 롯데정보통신에서 근무했던 현 상무도 AI 사업 가속화를 위해 노 사장과 함께 롯데지주로 이동했다. 현 상무는 롯데정보통신에서 컨설팅부문장을 맡았다. 이들은 AI TF 합류 후 그룹 내 직원 개인 맞춤형 AI 비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롯데그룹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업무 문서와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 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도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구축된다. 일단 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이 만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했다. 사내 규정이나 메뉴얼 등을 업로드해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은 최근 각 계열사에 도입됐다. 롯데는 이런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더 고도화해 상반기 중 팀 단위에 제공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에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롯데그룹 전 직원 각각에게 AI 개인 비서가 생긴다. AI TF에서는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의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생성형 AI 활용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라일락(LaiLAC)' 상표을 출원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도 개발 중으로, 롯데온에서는 자체 AI 상품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사용 중이다. 대홍기획은 올해 초 AI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롯데그룹 신년 광고를 선보였다.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편집까지 사람 손이 아닌 생성형 AI가 수행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해오던 유통, 화학 등의 사업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이처럼 나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롯데정보통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에 꽂힌 오너家…롯데정보통신,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 롯데의 이같은 움직임은 오너일가의 영향이 컸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와 '2024 상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AI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 왔다"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VCM에서는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 오너가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AI 관련 전시를 중심으로 참관했다. 이처럼 오너일가가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은 것은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정KPM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AI 산업 규모는 2028년 1조69억 달러(약 1천345조2천2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오너일가의 기대 속에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히 계열사의 AI 기술 개발 움직임에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롯데건설의 범용 인공지능(AGI)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지난해에는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 'LDCC-Instruct-Llama-2-ko-13B-v1.2'이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 '오픈 코(Open Ko)-LLM'에서 1위를 달성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오픈 코-LLM'은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경쟁하는 리더보드다. 롯데정보통신은 AI 외에 신 회장이 미래 주목할 사업군으로 꼽은 '메타버스' 사업도 이끌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30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등 장래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의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회장은 2022년부터 메타버스 사업에 큰 관심을 뒀다. 그는 지난 2022년 2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를 통해 임원 회의를 개최하고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신 회장은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칼리버스를 인수하고 올 하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AI 쇼핑호스트, AI 동시통역, AI 실사 융합 등 AI 기술이 적용된다. 이 외에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를 통해 충전기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는 충전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 라이프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신사업 전개를 통해 기존 IT에 국한됐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사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해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지난달에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처럼 롯데그룹의 다양한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탓에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주총에서 '롯데이노베이트'로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단순한 IT서비스 기업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AI·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앞세워 영역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전기차 충전 기업 이브이시스 등을 통해 지난 몇 년간의 성장 전략이 2024년에 본격적으로 수확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5 17:18장유미

넥슨, '던파 모바일' 2주년 기념 업데이트 사전등록 진행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5일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의 2주년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진행되는 2주년 업데이트에서는 던전 콘텐츠 '비밀작전'의 두 번째 지역 '제국 실험실'을 추가하고 신규 캐릭터 '마창사'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은 2주년을 맞이해 오는 20일까지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던파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마스터 계약(30일)', '2주년 아라드 프렌즈 스킬 컷 씬'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마창사' 출시 기념 사전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마창의 예기' 칭호, 'SD 마창사' 크리쳐 등 보상을 지급한다. 또한, 28일부터 '너의 캐릭터명은' 이벤트를 통해 12개월 이상 '세리아 방' 진입 기록이 없는 캐릭터를 대상으로 캐릭터명 초기화를 진행해, 보다 다채로운 캐릭터명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던파모바일'은 오는 17일 2주년 쇼케이스 'DM(Director's Message)'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 옥성태 디렉터, 고민용 콘텐츠 총괄이 출연해 2주년 업데이트 및 2024년 로드맵을 공개하고,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3.05 16:13강한결

KAI, 상반기 세자릿수 신입사원 채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24년 상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경영·전략 ▲영업·사업관리 ▲생산기술 ▲구매 ▲재무 등 17개 분야에 걸쳐 100명 이상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22일까지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분야를 차지하는 연구개발 분야는 미래형 항공기체(AAV),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인공지능(AI) 파일럿 등 미래 비행체 사업 성장을 함께할 인력을 확충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또한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KF-21 양산 준비와 주력기종의 수출 물량 확대에 따라 생산기술 및 구매, 품질 인력 채용을 늘리고 글로벌 신규 수출시장 진출을 대비해 해외 영업분야 인재 채용도 강화한다. KAI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4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 대학교를 대상으로 CEO와 임원이 참여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한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직무상담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면서 전투기와 헬기, 위성 등 항공우주 전문 인력 인프라를 강화해왔다"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맞춰 우수 인재를 지속 확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15:51신영빈

돌아온 세르게이 브린 "제미나이 오류, 테스트 부족 때문"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주말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며 “인공지능(AI)의 궤적이 너무 흥미로워 은퇴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2일 구글 개발자들과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테스트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스버러에 있는 'AGI 하우스'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1998년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공동 창업한 세르게이 브린은 2019년 알파벳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미나이 사업에 다시 참여하며 현업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 결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린은 “이미지 생성에 확실히 실패했다”라며, “철저한 테스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현재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나 곧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린은 이날 제미나이의 결과값이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아직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AI가 정확한 결과값을 생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구글 만의 일이 아니라며, 오픈AI의 챗GPT와 일론 머스크의 글록 서비스를 예를 들며 “이들도 꽤 이상한 것들을 말해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한 참석자가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AGI)을 구축하고 싶은가”라고 묻자, 그는 추론에 도움이 되는 AI의 능력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브린은 향후 온라인 광고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25년 동안이나 모든 사람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검색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광고의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이 변화할 가능성도 인정했다. 사업을 접은 구글 글래스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면 구글 글래스를 시제품으로 취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 헤드셋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15:12이정현

하나금융, 의류 기부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옷장 정리를 통한 의류 기부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온 캠페인이다. 서울 을지로, 명동, 여의도, 강남, 인천 청라 사옥 등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사옥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 임직원 및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 로그인 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신청과 무료 택배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가까운 하나은행 및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국 그룹사 영업점을 통해서도 의류 기부 접수가 가능하고,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인근 소상공인들도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이며, 선별작업을 거쳐 비영리 공익 재단을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기부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기부 참여자를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의 SNS에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같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상생의 의미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5 15:07손희연

네이버 4개 법인, 2024년 신입 공채 시작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5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갈수록 다양해지고 빨라지는 인터넷 산업 환경의 변화 속, 함께 글로벌에 도전하며 성장해 나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공개 채용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네이버페이 4개 법인의 모든 직군(▲Tech ▲Service & Business ▲Design ▲Corporate)에 걸쳐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한다. 2025년 2월 이내 대학(원) 졸업 예정이거나 유관 경력 1년 미만이라면 누구나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Tech 직군에서는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기술, 종합 역량 인터뷰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Service & Business ▲Design ▲Corporate 직군은 제시된 과제에 대해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와 'Challenge 전형' 등의 전형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관심있는 지원자들은 네이버 커리어 홈페이지를 통해 18일 오전 11시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각 회사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팀 네이버 직원들이 직접 직군별 업무, 커리어 등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미리 확인해 볼 수도 있다. 각 전형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들은 7월 초부터 입사하게 된다. 입사 후에는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 후 각 법인 및 부서에 배치되어 '팀 네이버'의 일원으로 도전과 성장의 과정을 함께 해 나가게 될 예정이다. 황순배 네이버 인사총괄은 "팀 네이버는 인재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환경에서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 왔다"며 "팀 네이버와 함께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열정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5 13:34백봉삼

환경부,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에 3715억원 지원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예산을 지난해 보다 42% 증가한 3천715억원으로 늘려 7kW급 완속충전기와 100kW급 급속충전기를 각각 최대 11만기와 1만875기까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공용 완속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신청 보조사업'에 1천340억원을, 급속충전시설과 완속충전시설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2천375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공용 완속충전기 1기당 지원 보조금은 충전기 용량(kW)과 설치 수량에 따라 최소 35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용 급속충전기 1기당 보조금은 충전용량에 따라 설치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7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직접신청 보조사업은 공용 완속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동주택(아파트)·사업장·대규모 주차장 등의 소유자(또는 운영 주체)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 기간은 6일부터 예산이 소진되는 시점까지다. 1천340억원 가운데 800억원을 차지하는 화재예방형 공용 완속충전기는 '전기차와 충전기 간의 통신기술기준 등'의 준비가 끝나는 올해 하반기에 지원된다. 화재예방형 충전기는 전기차 화재 예방에 기여를 목적으로 충전 중 전기차 배터리 정보(차량정보, 누적주행거리, SOH, SOC, 전류, 전압, 온도 등) 수집과 충전 제어가 가능한 충전기다. 직접신청 보조사업으로 공용 완속충전시설 설치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등의 소유자(또는 운영 주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신청 서식에 따라 설치하고자 하는 충전기 설치 수량을 표기하고 원하는 사업수행기관을 1~3지망까지 선택하면 된다. 설치 지원 희망자는 완속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에 따라 건축물대장도 제출해야 하고 건물소유자나 입주자대표가 아닌 경우에는 입주자 80% 이상의 동의서나 회의록을 추가로 첨부해야 한다. 설치 희망자의 신청 편의를 위해 충전사업자가 설치 신청을 대행할 수 있다.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대표) 사업은 지자체·충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급속충전시설 설치에 2천175억원을, 완속충전시설 설치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공모와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공모 기간은 6일부터 4월 15일까지다. 전기차 보급계획과 연계하여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수요가 있는 지자체(광역 또는 기초), 민간사업자(사업수행기관)는 신청서와 사업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공모 기간 한국자동차환경협회나 한국환경공단에 사업유형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 수요가 집중돼 충전 병목이 발생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주유소 부지, 주요 물류거점 등에 공용 급속충전시설을 설치하려는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전기차 보급현황과 충전 수요, 특성 등의 정보를 통합 분석해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충전 편의성을 높여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5 12:00주문정

"SaaS 강국 발진"···과기정통부, 330억 규모 SaaS 펀드 첫 조성

과기정통부가 SaaS 분야 전용펀드를 처음으로 조성한다. 최소 333억원 이상 규모 'SaaS 혁신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벤처투자에서 공고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SaaS 혁신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2곳을 다음달 15~30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다. 중기부, 과기정통부 등 다수 부처가 출자해 조성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응용 SW를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걸 말한다. 'SaaS 혁신펀드'는 과기정통부가 SaaS를 중점 투자분야로 해 처음 시도하는 펀드다. SaaS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 소프트웨어 이용 패러다임이 '서비스 자체 구축・구매'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AI 기능을 연계한 SaaS가 지속 출시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도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2.9월)'과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23.4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23.4월)' 등을 통해 SaaS를 통한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당장 자금력이 부족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SaaS 기업 발굴 및 투자를 통해, 향후 혁신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정부 차원에서 펀드 출자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할 예정인 운용사 2곳은 과기정통부 출자금 200억원을 바탕으로,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최소 333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 유망 SaaS 기업 등에 4년간 투자할 수 있으며, 회수하는 재원은 향후 다시 SaaS 관련 분야에 재투자,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출자 60% 기준, 운용사가 민간출자비율 5%p 이상 상향 제안시 선정과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특히, SaaS는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이용해 개발하는 특성을 감안,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 인프라를 이용하는 SaaS 기업에 대해 펀드 조성액의 20% 이상을 투자하도록 했다.(SaaS 기업 등에 60% 이상 투자하되, 국내 IaaS 기반 SaaS기업에 펀드조성액의 20% 이상 투자)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서버,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걸 말한다. 'SaaS 혁신펀드' 운용에 참여하려는 운용사는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http://install.kvic.or.kr)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기준 및 일정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의 '모태펀드 2024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최근 SaaS기업들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결합해 서비스 영역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조성하는 SaaS 혁신펀드가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에 많은 운용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AI 일상화 시대에 SaaS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12:00방은주

KISIA, 실무 중심 융합보안인력 양성 과정 개강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에 나선다. KISIA는 '2024년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 과정'을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사업'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구직자와 재직자 대상 실무 중심 교육으로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제조 ▲스마트 홈·가전 ▲스마트 의료 ▲블록체인 ▲메타버스 ▲클라우드 ▲SW공급망 보안 총 8개 분야에서 20회를 운영한다. KISIA는 강사 등 산업계·학계의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 과정별 커리큘럼 개발·개선 회의를 통해 최근 3년간 블록체인, 메타버스, 클라우드, 총 3개의 과정을 신규로 개설했고 해당 과정에서 총 33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사이버 침해사고가 갈수록 고도화되는 가운데, 국가의 사이버공격 대응역량 강화 기조에 맞춰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동할 수 있는 보안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융합보안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5 10:31이한얼

클라우드플레어, AI용 방화벽 출시

거대언어모델(LLM)을 상대로 한 남용과 사이버 공격을 식별하는 'AI용 방화벽(Firewall for AI)'이 나왔다. 글로벌 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는 AI 모델을 위한 방화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안 팀은 클라우드플레어 AI용 방화벽을 통해 LLM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다. AI용 방화벽은 클라우드플레어의 워커스AI (Workers AI)에서 실행되는 모든 LLM 앞에 배포 가능하다. 사용자가 제출한 프롬프트(prompts)를 스캔하고 평가해 모델을 악용하고 데이터를 추출하려는 시도를 식별한다. 클라우드플레어 워커스AI에서 LLM을 실행하는 고객은 AI용 방화벽을 통해 무료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단독으로 보호할 수 없다. 생성형 AI 전용 보안 제어 기능을 계획하고 배포하기 전에 클라우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반이 필요하다. LLM은 동일한 입력 값이 주어져도 다양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적절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어렵다.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새로운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 위협도 빠르게 뒤따르기 마련이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다”라며 “클라우드플레어는 AI용 방화벽을 통해 AI 환경의 보안을 돕는다. AI 모델을 위한 최초의 보호막 중 하나를 제공해 기업이 첨단 기술을 활용하게 한다”고 말했다.

2024.03.05 10:08김인순

LG 구겐하임 어워드, '넷 아트 선구자' 슈리칭 수상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2024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슈리칭(Shu Lea Cheang, 鄭淑麗, 1954년생)을 선정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가 세계 미술계를 선도해온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예술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슈리칭의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을 축하하는 행사는 오는 4월 2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다. 또한 5월에는 슈리칭이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대만 출신 미국 작가 슈리칭은 1979년 뉴욕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Master of Arts, Cinema Studies)를 받은 이후, 미국과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이다. 슈리칭은 디지털 아트, 설치 미술, 영화 제작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펼치며, 30년 넘게 VR(가상현실)·코딩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이어왔다. 특히 인터넷 기술 초창기인 1990년대에 '넷 아트(Net Art, 인터넷을 활용하는 현대미술 장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선구자다. 슈리칭의 대표작 8점은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뉴욕 휘트니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슈리칭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주제의 작품을 만들어 왔다.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작품 '3x3x6'은 소셜미디어와 CCTV 등 디지털 사회에서 항상 감시하고, 감시당하는 현대인을 다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공상과학, 인종, 젠더 정체성 등을 다루는 대담함과 미래를 예측하는 남다른 시야도 슈리칭 작품의 특징이다. 작가는 1990년대 후반 작품에서 이미 대체화폐,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등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견하기도 했다. 구겐하임 미술관이 선정한 LG 구겐하임 어워드 국제 심사단은 "슈리칭은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예술을 펼치며 디지털 시대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왔다"며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 슈리칭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5명의 국제 심사단은 미국, 이탈리아, 남아공 등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미술관 큐레이터, 아티스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추천된 작가들의 작품을 4개월간 심사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어워드를 수상한 슈리칭은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지원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현대미술계에 매우 큰 의미"라며, "이 명예로운 상을 받아 앞으로의 작품 세계를 펼쳐 나가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나오미 벡위스(Naomi Beckwith) 구겐하임 수석 큐레이터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대표해 "현대미술계 선구자인 슈리칭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아우르는 탐구를 이어왔다"며 "LG와 함께 슈리칭의 활동을 후원하는데 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 2022년 발족한 'LG 구겐하임 글로벌 파트너십(LG GUGGENHEIM Art & Technology Initiative)'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27년까지 해마다 한 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한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트로피가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트로피는 LG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SWNA 이석우 디자이너와 함께 제작했으며, 디지털을 대표하는 두 숫자, '0'과 '1'의 형태가 다이나믹하게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해 디지털 기술로 새로워지는 '미래의 예술'을 형상화했다.

2024.03.05 10:00이나리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SW산업 미래 SaaS에 달려있어"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이 취임 후 첫 현장간담회로 소프트웨어(SW)를 택했다. 강 차관은 5일 서울 을지로역 인근 더존비즈온 을지사옥에서 '인공지능(AI) 일상화, 소프트웨어('SW)도 이제 서비스형SW(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다!'를 주제로 SW 대표 기업들과 만남을 갖고 현장간담회 첫 포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변혁의 시기, 디지털 분야 2차관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디지털 모범 국가로 온힘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AI 반도체 및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 ▲국가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통신 시장 경쟁 촉진 ▲신규사업자의 시장 안착 주력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대한민국 디지털의 글로벌화 ▲조직문화 쇄신 등의 실천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SW업계를 대표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과 더존비즈온, 메가존클라우드, 센드버드, 포티투마루, 와이즈넛, 비즈니스캔버스, 사이냅소프트, 아콘소프트, 클라썸 등 국내 주요 SW기업 대표와 임원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취임 후 첫 현장간담회로 SW업계를 선택한 것은 현재 모든 산업 분야에서 SW 중심의 혁신(Software Defined – X)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디지털 대도약을 위해 SW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특히 AI일상화 시대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이 'SaaS 활용' 형태로 진화하는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업계와 함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 SW 산업의 대변혁을 위한 SaaS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AI일상화 시대 SaaS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더존비즈온이서 'AI+SaaS 융합을 통한 기업의 AX(AI Transformation) 활용사례'를, 한국SW산업협회 산하 SaaS추진협의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최근 SaaS 산업 동향'을, 실리콘밸리 등 해외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드버드에서 'SaaS를 통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SaaS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공공분야의 SaaS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국내 유망SW의 SaaS를 통한 해외진출 촉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강도현 차관은 “AI 혁명의 시대, 이제 SW도 SaaS로 전환하지 않고는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국내 SW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SaaS 전환이 필수적이며, 기존 구축형(SI)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SW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대한민국 SW산업의 미래가 SaaS에 있다고 생각하고 올해 'SaaS 혁신펀드'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SaaS 육성 및 기존 SW기업의 SaaS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중"이라면서 “SaaS추진협의회가 민간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산업 현장 의견을 반영해 우리 SW산업이 SaaS 중심으로 재편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를 SW산업이 SaaS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로 생각하고 SaaS 등 SW산업 육성을 위해 2024년 한해 730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한다. 올해 신규 추진 예정인 'SaaS혁신 펀드(200억원)' 사업을 포함해 올해 1219억원 규모를 클라우드산업 육성에 투자하고, SW고성장 클럽('24, 180억원),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진입 지원('24, 25억원) 사업 등을 통해 유망 SW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2024.03.05 10:00방은주

서울경제진흥원, XR 제작 지원 사업 참여사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2024년 XR 콘텐츠·디바이스 제작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 중 이라고 5일 밝혔다. 2024년 XR 콘텐츠·디바이스 제작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XR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XR 콘텐츠·디바이스의 제작·개발 등 사업화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 사업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XR 중소기업으로서 개발(준비) 중인 XR 제품·서비스의 수준에 따라 '트랙1'과 '트랙2'로 구분해 SB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트랙1'과 '트랙2'의 지원자격은 공통적으로 국방, 의료, 교육훈련 등 산업현장과 융·복합이 가능한 XR 콘텐츠·디바이스를 제작하는 서울시에 소재한 XR 분야 중소기업이다. 트랙1은 XR 콘텐츠·디바이스를 개발 중에 있거나 개발을 준비 중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시제품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트랙2는 XR 콘텐츠·디바이스 완성품을 대상으로 시장 친화적 개선을 위해 사용성, 성능, 품질 향상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 외에도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보유한 제품·서비스 유형에 따라 서울XR실증센터와 연계한 사용자 참여형 평가, 성능평가, 품질평가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서울XR실증센터'는 XR 제품·서비스에 대한 평가 및 실증과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XR 산업 특화 지원센터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위치하고 있다. 이 중 '사용자 참여형 평가'는 XR 제품·서비스가 사용되는 실제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사용자가 직접 XR 제품·서비스를 활용해 과업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실사용자 대상으로 설문, 심층인터뷰, 생체데이터 분석 등을 실시하여 제품·서비스의 사용성, 효과여부 및 정도, 수용성 등을 평가한다. 또 '성능/품질평가'는 표준화된 평가방법과 전문 측정장비를 통해 XR 기기(AR 글래스 등)의 성능(휘도, 화각, 아이박스, 지연시간 등)과 품질(충격, 낙하, 발열, 내구성 등)의 우수성을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해 평가한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은 “XR 산업은 산업간의 융복합을 통하여 新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요 산업영역으로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산업”이라며 “XR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XR분야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05 09:56백봉삼

AMAT코리아, 4년 연속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 지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이하 AMAT코리아)는 환경실천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을 4년 연속 후원, 지역사회 내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은 기존 진행해온 경기 남부지역 5개 국가 하천(황구지천, 오산천 등)에 공릉천, 중랑천, 용암천, 문산천, 왕숙천 등 경기 북부지역 5개 하천까지 확대돼 총 10개 하천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면∙비대면 활동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면 활동은 EM(유용한 미생물군) 흙공의 수질 정화 효과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직접 EM 흙공을 만들어 인근 하천에 투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꽃창포, 부들 등 수질정화식물을 심고 환삼덩쿨, 가시박 같은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활동을 진행한다. 비대면 활동은 온라인 이론 교육, 수질 측정 및 개선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 등의 실천 교육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이론 교육을 통해 시민들은 하천이 마실 수 있는 물로 정화되는 과정과 경기지역 하천 생태계에 대해 배운다. 또한 수질 측정 방법과 EM 흙공 만드는 법 교육 영상 시청 후 직접 인근 하천 수질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실천한다. AMAT코리아 임직원은 올해 분당, 이천, 화성, 평택 등에서 대면 활동에 참여해 EM 흙공을 직접 만들어 투척하고 수질정화식물을 심는다. 지난해 약 200여명의 어플라이드 코리아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리얼즈'가 대면 활동에 참여해 3,500평 하천 주위 1.2톤 가량의 교란식물을 퇴치하고 EM흙공 제작 및 투척하는 등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를 지원했다. 박광선 AMAT코리아 대표는 “올해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은 경기 북부지역으로 범위가 확대돼 경기 전역에 걸쳐 국가 하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 학생을 비롯해 임직원, 파트너사와 함께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와 업계에서 어플라이드의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율 환경실천연합회 회장은 "우리 하천 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4년 간 집중 관리한 구간의 하천 수질이 1~3등급으로 나타났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과 시민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EM흙공 정화 활동 외에도 수중정화식물 식재, 생태계 교란종 퇴치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하천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우리 하천 지킴이 활동에 지금까지 1만여 명이 참여하고 EM 흙공 24만 개가 하천에 투척됐다. 그 결과 오산천, 아라천, 굴포천의 수질이 좋아지고 특히 굴포천은 2022년 6등급에서 2023년 4등급까지 수질이 개선됐다.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우리 하천 지킴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AMAT코리아는 '위드하모니 오케스트라', '우리 하천 지킴이', '과학 교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리얼즈'를 통해서는 반도체 업계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어플라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 중이다.

2024.03.05 09:30장경윤

콘텐츠 등급분류 민간 자율성 대폭 확대...문체부 규제혁신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4일 2024년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를 논의 및 발표했다. 문체부 장관 주재로 규제혁신 추진회의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150여 회 이상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 등 분야별로 현장의 생생한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해 구성됐다.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먼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견인해 케이-컬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한다. 차세대 핵심 콘텐츠 산업인 웹툰‧웹소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을 도서정가제 적용대상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웹툰·웹소설은 기존 간행물과는 생산 및 유통구조가 달라, 도서정가제의 일률적 적용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많았다. 웹툰·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에서 제외되면 콘텐츠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격정책이 가능해져 웹툰·웹소설 산업이 활성화되고, 독자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도시민박에 대한 규제는 관광 분야 신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하는 대표적인 '킬러 규제' 중 하나이다. 내국인 도시민박을 제도화하면 이용자는 안전하게 도시민박을 이용하고, 신규 관광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콘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등급분류에서의 민간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에 대해서는 등급을 분류할 수 없으나, 앞으로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도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한다. 게임물의 등급분류 기준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OTT 본편뿐 아니라 예고편(광고·선전물)에 대해서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심의 없이 자체 심의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수출 및 투자 창출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카지노업 신규 영업(게임) 종류에 대해 6개월 이내의 시범운영을 허용한다. 현행 법령상 카지노업의 영업 종류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18개 게임으로 제한되어, 새로운 게임이 개발되어도 시범운영을 통한 검증과 신규 게임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는 카지노게임 수출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카지노 게임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이를 통해 신규게임의 수출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K-아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미술품 수출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난 미술품은 잠재적인 일반동산문화유산으로 분류되어 해외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었으나, 앞으로는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품은 별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다. 특히 미술계에서 오래전부터 개선을 요구해 온 이 과제는 지난해 11월, 유인촌 장관 주재로 열린 미술계 현장간담회를 계기로 획기적인 변화를 마련할 수 있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재청, 미술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제작연도 규제 완화에 이어 '가격 기준'도 도입하고, '1945년 이전에 제작된 미술품'의 경우에도 일정 가격 이하인 경우 심사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술계의 행정부담을 낮추고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절차도 개선한다. 세계시장의 선두주자인 K-콘텐츠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콘텐츠 산업의 세제 및 자금조달 제도를 개선한다. 영세한 콘텐츠 기업의 자금조달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의 제작 단계뿐 아니라, 기획과 개발, 유통 등 전 단계에 보증 공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편한다. 문체부는 방송·영화·OTT 등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확대 등에 대해 조세 당국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기업 애로 해소 소상공인과 기업의 애로사항도 꼼꼼하게 살폈다. 앞으로는 피시방 등에서 선량한 소상공인이 신분증 위조·변조·도용 등으로 청소년에게 속아 억울하게 영업정지·등록취소를 당하지 않도록 영화비디오법, 게임산업법, 공연법 등을 개정해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 음악산업법 등 법률에 이미 행정처분 면제 규정이 있는 경우에도 면제요건을 확대한다. 노래연습장 등에서 CCTV와 진술 등을 통해 ▲신분증의 위조·변조·도용으로 청소년임을 알지 못한 경우 ▲폭행·협박으로 신분증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 확인된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부담과 현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규제를 수요자 입장에서 개선한다. '선착순'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비회원제 골프장의 이용방식을 개선해 골프장과 숙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도 폐지한다. 게임물 내용수정신고 의무를 완화해 등급분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미한 사항은 신고 의무에서 면제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호텔등급평가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평가지표의 객관성도 높여 호텔업계의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문화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지자체의 권한과 자율성을 확대한다. 지자체가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지자체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이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를 개선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관광단지' 요건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신설한다. 기존의 관광단지는 총면적이 50만 제곱미터 이상인 경우에만 시·도지사가 문체부 장관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소규모 관광단지'는 총면적이 관광단지만큼 크지 않더라도(총면적 5만 제곱미터 이상 30만 제곱미터 미만) 시장·군수가 시·도지사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어, 인구감소지역의 기초지자체가 시·군 실정에 맞는 지역관광을 육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역 특색을 대표하는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서점에 한해 정가의 15% 이상 할인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도서정가제 적용을 완화한다. 생활밀착형 규제혁신 국민이 생활에서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밀착형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권리자 불명 저작물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저작물의 저작재산권자나 그의 거주지를 확인하는 데 소요되는 최대 기간을 1개월에서 20일로 단축해 저작물 이용 법정허락 제도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저작권 등록 수수료 관련 부담도 낮춘다. 웹툰·웹소설 등 일부분씩 순차적으로 공표해 완성하는 저작물은 최초 저작권 등록 후 두 번째 추가등록부터는 수수료를 인하(2만~3만 원->1만 원)하도록 개선한다. 예를 들어, 50회 완결인 저작물 '가' 웹툰에 대한 저작권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는 경우 기존에는 수수료 118만원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69만원만 내도록 개선돼 수수료가 41.5% 절감된다. 또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등 경제적 약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저작권 등록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수수료 면제 대상도 확대한다. 아울러 여행업, 국제회의업과 유원시설업의 등록‧허가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스포츠 토토 발매 마감시간을 해당 운동경기 시작 10분 전에서 시작 시각 전으로 확대하는 등 국민생활 곳곳의 불편을 해소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전병극 제1차관이 팀장인 개혁전담팀을 통해 규제혁신 추진과제의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한다. 현장 목소리도 계속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개선할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취임 이후부터 총 150여 회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규제혁신을 요구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앞으로 문체부가 '문화산업부'라고 생각하고 성장과 도약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05 08:53김한준

한국혁신학회장에 류태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박사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류태규 박사(사진·53)가 한국혁신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혁신학회는 2월 중순 정기총회를 열고 류태규 박사를 한국혁신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류태규 회장의 임기 2024년 3월부터 2년간이다. 2005년에 창립된 한국혁신학회는 현재 회원 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과학, 공학, 경제학, 경영학, 정책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자들이 모여 과학기술 혁신과 기업·산업 혁신은 물론 정부혁신 등 공공혁신을 포함,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학술 교류와 학제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학회지는 한국연구재단의 2017 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된 '한국혁신학회지(Innovation Studies)'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류태규 박사는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지난 20여 년간 기술혁신 및 지식재산 정책분야 연구와 정책 입안 활동에 매진해왔다. 류 박사는 "다양한 분야 혁신활동과 그 성과를 연구하는 학회로서 많은 분야 연구자가 함께 이론과 현장을 연계하는 학제간 연구를 할 수 있게 교류와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혁신성장 방향과 전략을 모색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5 07:06방은주

HR 담당자들 "MZ세대 이해 큰 도움"···자인원 'DIVE IN HR' 성료

국내 HR솔루션 전문 개발사 자인원(대표 이형우)이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DIVE IN HR] MZ세대 구성원 동기부여를 위한 실전 성과관리 & 인사평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카카오스타일, 토스CX, SK브로드밴드 등 약 350개사 인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자인원은 이번 'DIVE IN HR' 세미나에서 최근 인사 담당자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MZ세대' 맞춤 인사 전략에 대한 이론과 실전을 접목,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현장 Q&A를 통해 연사자와 인사 담당자가 직접 소통하며 현장 집중도를 높였다. 'DIVE IN HR'은 ▲몰입, 성과, 성장에 이르는 New 성과평가(이랜드 전준수 전 CHO) ▲1 on 1 (원온원 미팅)을 활용한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실전 전략(29CM 서현직 그로스기획 리드) ▲2024년 MZ세대 구성원이 원하는 인사제도와 그에 맞는 실전 전략(딜로이트컨설팅 성창원 이사)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자인원이 개발한 인사 담당자 전용 챗GPT 'HR 몰름(HR MOLLM)'과 실무에 도움되는 각종 인사 서식 'HR툴킷', 최근 인사제도 트렌드를 설문 분석한 'INSIGHT BOOK'을 체험할 수 있는 HR 쇼케이스(HR SHOWCASE)도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인사 담당자들은 "MZ세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HR 전용 챗GPT와 같이 인사 담당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콘텐츠가 많은 도움이 됐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세미나 총괄 기획을 맡은 자인원 INHR센터 김성수 PD는 "지난 세미나들을 통해 많은 인사 담당자들이 현업에서 성과관리와 인사평가 제도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배우고 싶은 니즈를 확인했다”며 "2024년 진행되는 'DIVE IN HR' 세미나는 급변하는 HR 환경 속에서 기업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진, 현직자, 전문 컨설턴트 등 다양한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해 인사 담당자의 고민 해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다스그룹 계열사인 마이다스인의 관계사이자 성과관리&인사평가 솔루션 INHR+ 개발사로 잘 알려진 자인원은 오는 4월에 이론과 실전 전략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DIVE IN HR' 세미나 2회차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대한민국 인사 담당자, 대표, 경영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INHR+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3.04 23:3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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