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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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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IP 힘주는 데브시스터즈, 하반기 추가 성장 기대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한 이 회사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로 재도약을 시도한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다. 쿠키런 시리즈 모바일 게임 최초로 3D 모델링이 적용됐으며, 다양한 기믹과 몬스터로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기 위해 쿠키 고유의 전투 능력과 속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 게임은 올해 초 실시한 비공개 테스트(CBT) 당시 역동적인 3D 액션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로 많은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오는 26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자 수 100만 명을 넘기며 쿠키런 게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게임이 데브시스터즈의 하반기 성장을 이끌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성과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쿠키런: 킹덤' 성과가 견인했다. 이 게임의 1분기 평균 활성 및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상승했다. 중국을 제외한 이 게임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는 6천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일각은 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쿠키런 IP 인지도 기반 신작을 잇따라 선보여 성과를 내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이 흥행하면 '쿠키런' IP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으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재도약을 시도한다"며 "쿠키런: 모험의 탑이 데브시스터즈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0:31이도원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형 퍼스널 모빌리티 컨셉인 '다이스(DICE)'를 선보였다. 완전자율주행을 전제로 한다. 앞과 좌우 3면에 투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고 운전대나 가속 페달이 없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형 이동을 제공한다. 다이스의 기능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전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점이었다. 이 기술을 제공한 회사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비소프트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기존의 광혈류측정(PPG)과는 달리 카메라 촬영을 통한 완전한 비접촉 방식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분석함으로써 스트레스 지수, 컨디션 지수, 졸음도 등을 의료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PPG란 어떤 것인가요? 애플워치 뒷면에는 초록색 불빛을 내는 장치가 있다. 빛은 어떤 대상과 만나면 흡수되기도 하고 반사되기도 한다. 흡수와 반사에 따라 그 대상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이 빛 또한 마찬가지다. 피부를 투과해서 혈관을 만나 흡수와 반사의 반응을 보인다. 정확히는 혈액 속 산화 헤모글로빈을 만나 반응하게 된다. 이 장치는 빛을 방출하는 LED 부분과 반사되는 빛을 감지하는 광센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혈관에 대한 빛의 흡수와 반사 반응을 통해 심장의 수축과 이완으로 인한 혈류량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반복하면 일정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런 패턴을 통해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알 수 있다. PPG는 빛(Photo) 변화(Plethysmos) 기록(Graphos)의 합성어(Photoplethysmogram)다. 앞 세 글자를 따 PPG라고 한다. ■“카메라 촬영만으로 PPG가 가능하죠” 지비소프트가 개발한 기술은 PPG 센서가 필요 없이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의 생체신호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원격 PPG(Remote Photoplethysmogram)라 한다. “RPPG는 스마트워치처럼 LED 빛이 아니라 자연광이 얼굴 피부 속 혈관과 만나 반응하는 것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 기술이 제안된 건 10~15년 정도 됩니다. 미국의 MIT와 하버드대학교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해외 경쟁회사이긴 하지만 그곳 출신들이 관련 회사를 만들기도 했지요. 우리는 RPPG의 원리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상용화했고 특허 등록까지 했습니다.” 박 대표는 경쟁사 대비 강점도 강조했다.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 우리 솔루션이 훨씬 낫다고 자부합니다. 경쟁사 솔루션은 측정 후 결과가 나오는데 1분에서 1분30초 정도 걸리지만 우리는 3~4초면 되고 길어야 10초면 끝납니다. 레퍼선스도 더 많지요. 경쟁사는 주로 병원 사업에 집중했지만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일반 기업들과 더 많은 작업을 했죠.” 박 대표에 따르면 맥박 측정 정확도는 의료기관에서 직접하는 것에 비해 99.5%의 정합성을 갖고, 산소포화도는 99.9%, 혈압은 95%다. ■“당분간은 B to B에 주력할 겁니다” 지비소프트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서비스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현재 수익모델은 두 가지예요. 어떤 이유로든 우리 기술을 쓰고자 하는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료를 받는 방식이 하나 있고(라이선스 모델), 월 사용료를 내고 우리 플랫폼(GBon)을 쓰는 방식(구독 모델)이 있죠.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기업이 찾아주실 만큼 쓰임새가 다양해요. 처음에는 건설회사 같은 현장의 산업안전 용도로 많이 찾아주셨어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이죠. 지금은 분야가 아주 다양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같은 국내외 모빌리티 회사들, 가전회사들, 모바일 기기 회사들, 보험회사, 병원, 정부기관 등등. 국내에서는 50대 그룹 대부분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현재로서는 기업 고객의 문제를 푸는 데만도 벅찰 정도죠.” 지비소프트는 이 방식으로 혈당까지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재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추가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지비소프트는 지금까지 40억원 가량을 투자 받았다. 이번엔 시리즈A 형태로 약 150억원을 투자 받을 예정이다. 이 돈은 혈당 체크기술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플랫폼 자동화 등에 쓸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21억원이었으며, 올해 매출은 70~8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해외매출을 1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박기범 대표는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다.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현실화하는 일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에 들어갔지만 이 꿈 때문에 1년여 만에 퇴사했다. 이때 경험이 아이템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 고혈압 당뇨 쇼크 등 건강문제로 시달리는 사람을 많이 봤고, 다른 프로세스도 노후화됐다고 느꼈다. 건설 현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게 됐다. 그와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한 대학 연구팀을 통해 RPPG를 알게 됐다. 그때가 2017년이었다. 이 기술을 이전 받아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개발했다. 박 대표는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했을 때 비로소 그걸 이루어내고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자서전을 여러 번 읽었고, 어려울 때마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왜냐면 나는 성공할 때까지 했기 때문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새롭게 힘을 충전한다고 말했다. 그가 가고자 하는 최종적인 길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구글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다. '언제 어디든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덧붙이는 말씀: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무료 1대1 화상 영어 서비스 플랫폼인 에피소든의 양현모 대표입니다.

2024.05.16 10:11이균성

휴롬, 과채 공동구매 '과채트럭' 선봬

휴롬은 과채 공동구매 프로젝트 '휴롬 과채트럭'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휴롬 과채트럭은 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공동구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과채 구매 기회를 제공하며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휴롬은 고품질의 제철 채소과일을 생산하는 지역 농가를 선별하고, 휴롬 공식쇼핑몰 '휴롬샵'에서 매월 2회 다양한 종류의 과채 공동구매를 진행해 소비자에게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롬 과채트럭의 첫번째 제철 과일은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다. 성주 참외는 부드러운 과육과 높은 당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용암 참외는 그 중에서도 가장 프리미엄 제품이다. 외관에 약간의 흠집이 있고 크기가 고르지 않아 '못난이' 참외라고 불리지만 전통적인 토종 벌꿀 재배 방식으로 키워낸 당도 15브릭스 이상의 우수한 상품으로 엄선했다. 상품은 3kg 내외(12~16입)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가는 1만9천원이다. '성주용암 못난이 참외'는 오는 21일까지 휴롬 공식쇼핑몰 '휴롬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3일 당일 수확한 신선한 상품이 산지에서 일괄 출고되며, 전국 어디나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된다. 과채 공동구매 런칭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동구매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휴롬샵 회원 중 구매 합산금액 상위 1명을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생 채소과일의 건강 가치를 나누고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과채 공동구매 프로젝트 '휴롬 과채트럭'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건강에 대한 진심을 담아 채소과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6 09:24신영빈

삼성 갤럭시 5G 스마트폰, 美 소비자만족지수 1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가 획득한 83점은 지난해 81점에서 2점 상승한 수치다. 애플은 지난해 보다 1점 상승한 82점을 획득해 2위에 머무르며, 지난해 삼성전자와 기록한 공동 1위 자리를 내려놨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이유를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과 '스크린의 품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혁신에 대한 집중, 고객 서비스 그리고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1위에 등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ACSI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2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1994년부터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갤럭시S24 울트라는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바 있다.

2024.05.16 09:09류은주

"엑설러레이터가 투자하고 성장 지원"···디지털 기업 30여곳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된 5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에게 향후 5~6개월간 멘토링과 기술사업화, 네트워킹, 초기 투자 등을 지원받을 디지털 혁신기업 30여개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한 창업기획자의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 보육‧투자 경험 등을 활용해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총 59개 창업기획자를 선발해 488개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올해 선정한 5개 창업기획자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주식회사,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등이다. 이들은 5~6월 중 5~7개 내외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지원한다. 이들창 업기획자는 3억원의 정부지원금과 1억원 이상 자체 재원을 활용해 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①우수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발굴 트랙'과 ②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트랙'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스타트업 발굴 트랙 창업기획자(3개사)는 업력 7년 이내 디지털 혁신기업을 선발해 입주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며, 선발한 기업당 1천만원 이상 직접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 등 3개 엑셀러레이터가 이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는 인공지능 및 핀테크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입주공간 및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재산 발굴 및 기술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씨엔티테크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맞춤형 멘토링, 아시아 지역 진출 및 후속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와이앤아처는 전국에 분포한 지역별 상주인력을 활용해 밀착형 성장 지원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중점 지원한다. 또 글로벌 개방형 혁신 트랙에 선발된 엑설레이터 2곳은 보유한 빅테크기업 및 글로벌 창업기획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현지 기업과의 협업 성공사례 창출 및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즉, ▲노틸러스 인베스트먼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와 같은 글로벌 테크기업과 협업을 비롯해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투자사(VC)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인포뱅크는 글로벌 창업기획자인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와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방형 혁신 플랫폼 행사 참가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디지털 기업 성장에 전문성과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멘토링부터 각종 경영지원, 더 나아가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창업기획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창업기획자의 보육 프로그램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5.15 19:54방은주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현역기자가 본 AI반도체 전쟁

2016년 3월 '알파고 사건' 이후 'AI쇼크'가 지구촌을 덮쳤다. 특히 2022년 나온 챗GPT 등장은 여기에 '결정타'를 먹였다. AI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AI와 AI반도체가 세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기업 애플과 엔비디아를 집중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를 출간한 저자 백종민은 현역 기자다. 증권사에서 닷컴 성장기를 겪은 후 IT 분야에 뜻을 두고 기자로 변신, 인터넷매체 '아이뉴스24'를 거쳐 '아시아경제' 기자로 재직 중이다. 과학자를 꿈군 저자는 지금은 과학기사를 쓰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물론 Y, Z, MZ 세대가 모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애면글면하고 있다. 미국, 중국, 대만에서 반도체 산업을 취재했다. "삼성, IBM, AMD 팹을 취재한 경험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저자는 " 문과 출신이지만 노트북 컴퓨터 CPU, 아이폰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정도는 쉽게 바꿀 손재주도 있다. 7080 빈티지 앰프에 사용된 트랜지스터를 바꾸고 수리하는 취미도 있다"고 한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애플과 AI 시대 챗GPT 혁명으로 급부상한 엔비디아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 책의 기반이 된 원고는 '아시아경제'에 '애플 쇼크웨이브'로 장기 연재됐고, 그가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현지에서 바라본 반도체 격변의 현장을 취재한 경험도 담았다. 칼럼의 전문성과 희소성, 대중성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최초로 열린 저술 지원작으로 선정됐고, 온라인에 연재된 기사는 반도체 업계는 물론 증권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저자는 AI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이 시점에서 애플과 엔비디아에 주목한다. 빅테크 중 애플은 2010년부터 자체 칩을 제작해왔고 AI 반도체 칩 출시를 깜짝 발표했다. 애플은 일반에게 아이폰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반도체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반도체 설계 능력도 우수하다. 엔비디아는 챗GPT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며 AI 반도체로 급부상해 나스닥 시총도 급상승했다. 저자는 엔비디아가 지명도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가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새로운 반도체 질서의 형성을 다룬다. 이들 기업과 엮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TSMC, 인텔, ARM, 퀄컴, 삼성, 구글, 테슬라 등 반도체 10대 기업도 해부했다. 오랜 시간 테크 분야와 미국 현지를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기자 출신 저자가 그렇듯, 이 책도 쉽게 술술 잘 읽힌다. 지구본연구소의 최준영 박사는 “AI 시대에 IT 거인들, 국가들 간의 복잡한 합종연횡을 한눈에 보여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나왔다"며 추천했다. 애플이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톱10 기업에 드는 이유는 뛰어난 칩 설계 경쟁력 덕분이다. 애플은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패드에 쓰이는 핵심 칩도 직접 설계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로 맥 PC 라인을 전면 재설계할 계획이다. 구글과도 협력해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할 예정으로, AI 반도체 칩 자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반도체 생태계에서 애플은 최강자로 우뚝 서 있다고 저자는 짚었다. AI 반도체로 급부상한 엔비디아 역시 미국 시가총액 1위를 노리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는 챗GPT 열풍으로 주가가 급속도로 뛰어오르며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TSMC, 삼성, 심지어 인텔과 구글도 꼼짝 못 하게 하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현재 위상은 말 그대로 '쇼크웨이브' 그 자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공통점은 무엇일가?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으로 혁신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뤘고, 반도체 칩 생태계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CEO의 도전과 계속되는 혁신은 애플과 엔비디아가 지금의 성공을 거둔 밑바탕이 됐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전 세계 반도체 패권 전쟁을 통해 향후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 정세 변화와 미래를 전망한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성장 과정과 추이를 지켜보는 것은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과 세계 경제를 예측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애플은 공식적으로는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인텔과 삼성을 능가하는 자체 반도체 칩 제작으로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아이폰에 탑재되는 A 시리즈, 노트북 맥에 탑재되는 M 시리즈의 높은 성능으로 '애플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iOS와 맥OS 등 소프트웨어도 직접 설계해 반도체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도 안드로이드(구글)나 윈도(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다른 업체 단말기 성능을 압도한다고 저자는 밝혔다. 애플이 반도체 역량에 집중하기 시작한 때는 언제였을까? 무려 17년 전인 2007년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2007년 첫 아이폰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소프트웨어에 '진심'인 사람은 하드웨어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 비전을 제시했다. 이때부터 반도체를 장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셈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이제 애플은 2024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를 통한 맥 PC 라인의 온디바이스 AI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도입한 아이폰 출시로 미래 모바일 칩 워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이 자체 AI 반도체 칩을 개발하면 그동안 아이폰에 칩을 제공해온 삼성, 브로드컴 등의 반도체 기업에도 타격이 클 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에도 대격변이 이루어질 것으로 저자는 예상한다. 과거의 강자 인텔, 엔비디아, 삼성 등 애플과 협력관계에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애플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애플 반도체 산업의 형성과 성장,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삼성,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에 주력하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세계 빅테크 기업의 동향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엔비디아는 생성AI 등장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AI를 가동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30년 전 게임용 그래픽 카드로 성장한 엔비디아는 2012년 AI 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현재 오픈AI 주요경영진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2012년 엔비디아 GPU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미지 인식 경진대회에서 압도적인 성능으로 우승하자, 딥러닝이 혁신을 불러올 것을 직감한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 크게 베팅했다. 당시만 해도 AI를 위한 전용 반도체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AI 컴퓨팅 경쟁력은 개별 칩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칩들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연결해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끌어올리는가가 더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을 위한 칩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풀스택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CPU, GPU,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컴퓨팅 기술의 전 영역을 모두 갖춘 것이다. GPU 생태계를 선점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이 엔비디아-쿠다(CUDA) 중심의 AI 생태계를 강화한 핵심 요인이다.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무어의 법칙'도 끝났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젠슨 황 CEO는 '무어의 법칙'을 데이터센터 차원에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처럼 '황의 법칙'이 새로운 '무어의 법칙'이 될 수 있을까? AI 반도체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인 엔비디아 성장의 비밀을 살펴보는 것은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4.05.15 18:36방은주

PS5, 1분기 출하량 450만대…누적 판매량 5천920만 대

소니가 2024년 1분기 450만 대의 플레이스테션5(PS5)를 출하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외 시장조사 업체 니코 파트너스 다니엘 아마드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PS5는 2024년 3월 31일 기준으로 총 5천920만 대가 판매됐다. 이는 같은 기간 PS4 판매량(6천만 대)보다는 약간 모자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S5는 지난 분기 450만 대를 출하했다. 측정에 따르면 이는 같은 기간 출시된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와 비교해 약 5배 많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박스 콘솔 판매 수치를 보고하지 않지만, 올해 1분기 수익 보고서에서 하드웨어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MS는 2001년 오리지널 엑스박스로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PS와 닌텐도에 이어 판매량 3위를 기록했는데, 이들은 "콘솔 전쟁에서 패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2024.05.15 13:25강한결

클라우드 바우처로 가성비 챙긴 '경영관리 SaaS' 3선

중기부에서 '클라우드 SaaS 바우처 제도'를 시행하면서, 비용 절약과 함께 경영관리에 효과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하 사스)에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라우드 바우처 혜택을 이용하면 판매가의 80% 가까이 할인된 금액으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사스를 사용해볼 수 있어 경비 절감에도 유리하다. 클라우드 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업들이 기존에 불편해 했던 분야를 편리하게 혁신한 경영관리 사스 3종을 비교해봤다. 간편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관리 서비스, 볼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은 기업들의 영업 활동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경영 관리의 기본 형태다. 매출과 매입을 증빙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볼타는 평소 세금계산서 발행을 자주 해야 하는 법인 사업자라면 매일 겪어야만 했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이 분야만 깊게 몰입한 서비스다. 홈택스에 공동인증서를 가지고 수시로 접속해 발행하고 수정해야 했던 기존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관리 프로세스를 편리하게 바꿔놓은 서비스다. 공동인증서로 매번 로그인하지 않아도 되고, 팀원 간 동시 접속이 가능해 볼타 공간 안에서 서로 세금계산서를 두고 소통할 수도 있다. 예약발행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세금계산서를 다량으로 발급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에 관리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매출과 매입 세금계산서를 모두 관리하기에 편리하다. 출시 1년만에 고객사 400곳을 확보했고, 재이용율은 92%에 달한다. IT자산 관리 서비스, 심플리 심플리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슬랙, 구글, 어도비 등 구독형 사스와 노트북 등 IT기기 관리와 같은 비핵심 업무의 효율화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경영지원 및 총무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고 시간이 많이 투여됐던 IT자산관리를 대시보드화 해, 한눈에 쉽게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백에서 수천만원씩 하는 사스 결제 관리부터, 불필요한 사스를 찾아내 비용을 줄일 수 있게끔 활용할 수 있다. 또, 슬랙, 채널톡 같은 인기 사스를 심플리를 통해 구매할 경우 제휴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기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사스를 추천해주는 맞춤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노트북, 모니터 기기와 같은 IT자산의 구매, 교체, 매각도 심플리에서 쉽게 좋은 조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도 심플리의 특징이다. AI기반 재무분석 서비스, 아이씨 아아씨는 기업의 주요 재무지표를 기장, 원장, 재무제표 등 모든 기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분석해준다. 경영자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반드시 필요한 20가지 핵심 재무지표를 빠르게 분석해 보여주는 재무기획 및 분석(FP&A) 툴이다. 매번 일일히 엑셀로 작성했던 공헌이익, 현금런웨이, 현금영업이익율, 매출채권회수기간, 원가분석, 월간재무제표 등 핵심 재무 관리 지표를 대시보드화해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즉, 과장, 차장급 재무분석 경력자가 며칠에 걸쳐해야만 하는 재무 분석을 아이씨을 이용하면 단 번에 끝낼 수 있다. 데이터를 분석해, 추정재무제표 작성과 같은 KPI 목표관리도 가능하다. 고가의 도입비가 소요되는 기존 전자적자원관리(ERP)와는 달리 구독형 사스로 비용도 저렴하다. 7일간 무료 온보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4.05.15 12:16백봉삼

'선택과 집중' 카카오, 1년새 계열사 19개 줄였다

카카오가 1년 만에 20개 가까이 계열사를 줄이며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이어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카카오 계열사 수는 총 128개로, 전년 동기(147개사) 대비 19개가 감소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4일에 '2023년 하반기 기업집단 설명서(138개사)'를 냈을 때와 비교해도 계열사 수는 10개가 줄었다. 특히 핵심 사업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계열사가 7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핵심 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를 정리하며 조직 효율화에 나선 결과다. 카카오가 최근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기업집단 설명서'를 보면 세부 계열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핵심 사업을 ▲IP-IT 결합 통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AI, 헬스케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다. 세 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회사는 110개사로 카카오 기업집단의 대부분인 86%를 차지한다. 이중 'IP-IT 결합 통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회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80개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해당 계열사들은 웹툰·웹소설·게임 등 K-콘텐츠 IP와 플랫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영상 제작사,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공사, 매니지먼트사, 게임 제작사 등을 포함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AI, 헬스케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관련 회사는 카카오브레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헬스케어·그라운드엑스·카카오벤처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7개로 전체의 5%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AI와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핀테크·모빌리티·커머스 등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관련 회사는 23개로, 전체의 18%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및 파트너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의 시너지 확대와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 간 통합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의 미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사업을 카카오가 양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는 그동안 사업보고서·ESG 보고서·지배구조 보고서 등을 발행하며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 별도 공시 의무가 없음에도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고도화하고 카카오의 미래 전략, 사업 방향과 기업 구조에 대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업집단 설명서'를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 발행하고 있다.

2024.05.15 12:00백봉삼

모니터랩, 중소기업 대상 웹보안 서비스 지원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이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에게 웹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터랩은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8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수요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1천550만 원의 이용료를 지원받아, 모니터랩의 '아이온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온클라우드는 보안 서비스 에지(SSE)를 기반으로 모든 네트워크 보안 스택을 고객에게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의 웹서버, API 등을 보호하는 '웹사이트 프로텍션'과 직원의 인터넷 사용을 보호하는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엑세스(ZTNA) 솔루션인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로 나뉜다. 올해 바우처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웹사이트 프로텍션의 웹방화벽, 웹사이트 멀웨어 스캐너(WMS)와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의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SWG)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는 “이번 바우처 사업에 선정되어 국내 중소기업의 웹 자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수요기업이 아이온클라우드 도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5.14 17:28남혁우

모비젠, 빅데이터 기반으로 무역보험 서비스 혁신 나선다

모비젠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무역보험 서비스 혁신에 앞장선다. 모비젠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발주한 '2024년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고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무역보험 빅데이터플랫폼 구축 사업' 주관사이기도 한 모비젠은 이번 고도화 사업에서 분석 및 서비스 과제 발굴,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환경 개선, 신규 서비스 추가를 통해 무역보험 고유의 맞춤형·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무역보험 데이터 통합 확대와 심층 분석이 가능한 내부 분석 환경 구축으로 무역보험 고유의 선도적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속해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과 데이터기반행정법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대외 포털에서는 해외신용정보 서비스 통합 및 기능 고도화, 수입자 지도 제공 서비스, 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축한다. 해외신용정보는 기존 한국무역보험공사 서비스인 '해외신용정보센터'의 기능을 전체 이관하고,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추가 개발한다. 내부 업무 포털은 업무 담당자 및 분석 업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고도화한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검색 기능을 개선하고, 기업의 공급망 분석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세부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다양한 기업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된다. 또 분석 서비스 과제 발굴과 더불어 무역사기와 관련된 사례를 수집·분석해 안심거래 자가진단 서비스 PoC(Proof of Concept)를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 PoC는 사기 위험 진단 결과와 추가 점검 사항 정보를 제공해 수출자의 무역사기 피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당사가 축적해 온 데이터 기술 노하우와 자사의 '아이리스'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안전한 대외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무역보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도록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7:21장유미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OTT 중심으로 살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서면회의를 열어 2024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024년도 경쟁상황평가는 방송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시장 등으로 구분하는 단위시장 획정 작업을 실시하고 단위시장별 경쟁상황을 평가해 경쟁상황 변화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OTT를 비롯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텔레비전 서비스(FAST) 등이 성장하면서 방송시장의 변화를 주도함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가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OTT를 포함하는 시장 획정 방안을 검토하고 OTT에 대한 분석결과는 별도로 사전에 공개해 방송정책에 시의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의 광고요금제 도입 및 FAST 등 디지털 미디어의 광고 확대가 방송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2024.05.14 17:19박수형

넥슨게임즈, 1분기 영업익 25억 원…흑자전환 성공

넥슨게임즈가 '블루 아카이브' 성과를 앞세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넥슨게임즈는 15일 2024년 1분기 매출 52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7% 상승,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3주년 업데이트, 한국 및 글로벌 서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와 서든어택 시즌패스, 캐릭터/무기 업데이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502억원으로 머물렀다. 회사 측은 전분기 일시적 요인(그룹복지개선에 따른 일회적 비용반영)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이 해소되면서, 영업비용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달 '히트2' 일본 출시, 올 여름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로 매출 및 이익 증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14 16:48강한결

넥슨, 1분기 영업익 2천605억원…전망치 상회

넥슨은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2천605억원(291억엔·100엔당 893.7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매출은 9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순이익은 3천210억원으로 32% 감소했다.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 공개한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4% 웃돌았다. 다만 작년 1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등 축구 게임 프랜차이즈와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견조한 실적을 내며 1분기 매출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53%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 27%, 북미·유럽 9%, 일본 3% 등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73%, 모바일 27%였다. 특히 북미·유럽 지역 매출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가량 성장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의 성장세가 돋보이며 해외 매출액이 33% 증가해 분기 최고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 M'과 콘텐츠 제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차기작으로 넥슨게임즈가 개발해 올여름에 출시 예정인 루터 슈터(아이템 수집이 강조된 슈팅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와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에는 중국 시장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올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이용자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지식재산권(IP)으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5.14 16:32강한결

대형게임사 실적 발표…업황 부진에도 대체로 '선방'

올 1분기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체로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실적을 견인할 신작 부재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결과다. 특히 넷마블·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은 신작출시 및 기존 게임의 흥행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024년 1분기 매출액 9천689억원(1천84억엔), 영업이익 2천605억원(291억엔)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13%, 48% 감소한 수치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났다. 넥슨은 2023년 1분기 게임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달성함과 동시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5406억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다만 시장 전망치는 상회했다. 넥슨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천979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 당기순이익 57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68%, 127%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50%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기존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 신작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장도 지속 추진한다. 쓰론앤리버티 글로벌 서비스, 블레이드 & 소울 2의 중국, 리니지2M 동남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은 신작 호실적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천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1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로는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로는 80.3% 감소했으나,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지난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나혼렙에 이어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달 출시하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의 기대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1분기 매출 2천463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 전분기 대비 약 2.6%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 전분기 대비 약 13.2%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약 5.3%, 약 4.1% 증가한 약 1천769억 원을 기록했다.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설 이벤트 효과 등 견조한 실적과 신작 '롬'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으며,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기존 타이틀의 해외 시장 진출, 글로벌 타깃 신작 출시 등으로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를 낸다. 우선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29일 일본 시장에,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2분기 중 대만, 일본, 동남아 등 9개 지역에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 호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액 6천659억 원, 영업이익 3천105억 원, 당기순이익 3천48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6%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9.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콘솔 2천552억 원 ▲모바일 4천23억 원 ▲기타 84억 원이다.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지난 4분기 출시한 론도(Rondo)맵 업데이트와 올해 1분기 출시한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의 인기에 힘입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매출 모두 2022년 무료화 이후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도 6주년 테마모드와 홈그라운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대체적으로 선방에 가까운 성적을 거뒀다"며 "3분기에는 그나마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5.14 16:22강한결

오아시스마켓, 1분기 영업익 62억…전년 比 596%↑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올해 1분기 객단가 증가·배송 건수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천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59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객단가와 배송 건수 증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오아시스마켓의 2024년 1분기 객단가와 배송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2%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온라인 매출액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충성 고객들의 로열티 강화로 객단가가 증가하고, 회원수 증가가 배송 건수 증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해 2분기에도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16:03최다래

경콘진, 2024년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회 기회펀드 출자사업 개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콘텐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600억 원 규모 펀드인 '2024년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넥시드5·6호) 출자사업'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넥시드5·6호)'는 민선8기 공약 가운데 하나로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만든 민관 협력사업이다. 이번 개시된 펀드는 콘텐츠 IP분야 '넥시드 5호'와 콘텐츠 신기술 분야 '넥시드 6호'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펀드별로 30억 원씩 출자금을 대고 민간자금 각 270여억 원 이상의 공동 출자를 통해, 각 300억 원, 총 600여억 원 규모 펀드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국내 민간투자자와 함께 콘텐츠 분야 특화 펀드를 조성해 K-컬처 성장 생태계 조성 및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펀드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통합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인 '레벨업' 프로그램 등 기존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달 29일까지 출자사업 운용사를 모집하고 6월 중 최종 선정해 7월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사업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김귀옥 콘텐츠산업과장은 “유망 콘텐츠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한 기업생존율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환경의 기회 제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콘텐츠분야 특화 정책자금의 유기적인 공급을 통해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도내 콘텐츠 기업에게 자금지원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4 15:47김한준

지오영, 가축질병 및 반려동물 의약품 공급 확대

지오영이 동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오영은 2024년 기준 180종, 총 210만개의 동물용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지난 2021년 100만개에서 2022년 146만개, 2023년 186만개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양돈, 양계, 축우 등 가축질병용 의약품에서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다양한 동물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물류를 도맡고 있다. 전 세계 11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세바 상떼 아니말(Ceva Sante Animale)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동물용 백신의 경우 인체용 백신과 같이 외부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편으로 각 제품마다 요구되는 적정 온도 상태로 보관‧유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권장 온도를 벗어나면 효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오영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된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냉장(2~8℃)과 냉동(-20℃ 이하)은 물론, 영하 190℃ 이하의 초저온에서 취급해야 하는 까다로운 동물용 백신까지 다양한 온도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온습도 센서를 개발하는 등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 역시 강화하고 있다. 보관은 물론 마지막 공급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온도를 관리해 동물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돕고, 고객사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가축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동물용 의약품 시장 규모는 9천557억원으로 추정된다. 아직 국내 인체용 의약품 시장의 3% 수준이지만, 꾸준한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3년(5천459억원) 대비 75%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457억 1천만 달러에서 2032년 936억 7천만 달러까지 연평균 7.4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반려동물 산업 수요와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1천150억 원을 투입해 동물용의약품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관련 산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4.05.14 15:14조민규

박민수 차관 "의료단체의 의대 증원 찬성 의견 압박‧공격 중단해야”

의대정원의 2천명 증원에 과학적 근거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랜 시간 논의 끝에 내린 정책적 결정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제44차 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2천명이라는 숫자가 2월6일 처음 공개되어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2035년까지 1만명 부족하다는 추계 결과는 2023년 6월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 등에서 충분히 논의되어 왔다"며 "의사 배출에 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031년부터 2천명 의사가 배출되어야 부족분을 채울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2025년부터 최소 2천명 의대 정원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정부는 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 KDI 등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제기하는 2035년 약 1만 명의 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수급 전망을 토대로 ▲OECD 등 해외 주요국가의 사례 ▲고령화 등 급증하는 미래 의료수요 대비 필요성 ▲지역·필수의료 위기 극복의 시급성 등을 근거로 의사인력 증원 규모를 결정했다. 또 의사가 부족하다는 추계결과는 과거에도 여러 연구에서 제시된 바 있다며, 2023년 1월 대통령 연두업무보고에서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및 의대정원 증원계획을 보고했고, 이후 2023년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 2024년 2월 의료개혁 4대 과제 추진방향 등을 발표하며 의대정원 증원 추진방안을 구체화해나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계 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130차례 이상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왔다며, 대한의사협회와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총 28차례 의견을 나누었고, 28차례 의료현안협의체 논의 중 19차례는 의사인력 수급·배치 등 의사인력 확충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개최하며 2035년까지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증원의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해 왔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은 정부에서 2035년까지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추계를 제시하면서 의대증원 논의가 본격화 된 작년 하반기부터 사회 각 계에서는 3천명, 6천명 등 큰 규모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언론에서도 2천명 이상 증원을 정부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기사들이 보도된 바 있어 큰 규모의 증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은 예측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결정하기에 앞서 의료계 의견수렴을 위해 2024년 1월 대한의사협회 등 6개 의료단체에 구체적인 의대증원 규모를 공문으로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한 의사단체는 매년 3천명씩 5년간 1만5천명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증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또 2023년 11월 의대정원 증원 수요 조사에서 의과대학 소재 40개 대학은 2025년 기준 최소 2천151명에서 최대 2천847명 증원을 신청했고, 2024년 3월 40개 대학은 현행 정원 대비 3천401명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을 신청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난 2월6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원회에서 19명의 위원이 2천명 증원을 찬성했고, 의사 위원 3명을 포함한 총 4명이 반대했지만, 반대의 경우에도 규모에 대한 이견으로 증원 자체에는 찬성 의견을 제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3천명 증원이 필요하나 2천명을 증원하고 수급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조정해가자는 의견, 증원이 너무 늦어 최소 2천명 이상 늘어나야 부족한 부분이 해소되고 교육 질도 예과 기간을 고려할 때 대응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의견, 의대 증원 확대로 글로벌하게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산업의 창출 가능성도 열리며 지역 문제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 등 다양한 찬성 의견이 제시됐다고 한다. 중수본은 " 정부는 과학적·합리적인 근거와 사회적 논의결과, 각 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6일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대정원 증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회의록 발언자 익명처리 등과 관련해 “지금도 의사단체에서는 의대 증원 찬성 의견을 낸 인사들을 공격하고 압박하는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보호하고, 향후에도 관련 위원회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되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의사단체가 단체 내부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압박․공격하는 일부 관행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민수 차관은 의대증원 관련 법원 제출 자료와 관련해 “정부는 법원에서 참고할 것으로 판단되는 자료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출하였으며,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4 15:02조민규

KISA, AI 시대 맞는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앞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고 가명정보를 통해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 KISA는 개보위와 가명정보 제도 이해 및 활용 역량 강화 등 이용 저변 확산을 위한 연중 단계별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가명정보는 가명처리를 거쳐 생성된 정보로 그 자체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다. KISA는 2020년 8월 '데이터 3법' 시행 후 가명정보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명정보 실무자 등에게 단계별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가명정보 지원플랫폼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가명정보 교육과정은 단계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가명정보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기본 과정 ▲가명정보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과정 ▲가명정보 처리 적정성, 반출 심사 등 검증 전문 과정이 있다. 정보 처리 예비인력 및 활용 수요층 발굴을 위해 대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분기별로 오프라인 일정에 맞추어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온라인 과정을 별도로 개설해 언제 어디서나 상시 학습이 가능하다. 아울러 개정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가명정보 행정·공공기관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기본 과정은 사이버 훈련장을 이용한 가명정보 처리 실습 교육도 제공해 가명처리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돕는다. 또 이달 중 가명정보 활용 기획 관련 내용을 추가 제공해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가명정보 활용에 필요한 지식 전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KISA 심동욱 데이터안전활용단장은 "AI 등 다양한 융·복합 산업에서의 데이터 이용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 변화에 있어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함께 관련 실무 인력 양성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14:28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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