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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1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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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창업 멘토 20명·멘티 122명 모였다···판교서 결연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K-Global 창업멘토링 지원사업 2024년 상반기(23기) 선정 멘티·멘토가 한자리에 모인 '2024년 상반기 디지털 창업 멘티·멘토 결연식'을 3일 오후 2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K-Global 창업멘토링 지원사업'은 디지털 예비창업가 및 초기창업기업(멘티)을 대상으로 선배 벤처기업인 및 창업혁신 생태계 전문가(멘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기술·경영 애로사항 진단 및 해결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전담형·선택형으로 구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전담형 멘토링은 멘티별로 전담멘토를 지정해 1:1 밀착형 멘토링을 지속 지원하며, 신규 선택형 멘토링은 제품 개발 및 경영이 필요한 고성장기업의 첨단·신산업 기술(인공지능 등), 전문경영(투자유치, 법률, 특허 등) 분야 구체적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한다. 또 졸업기업을 포함해 멘티 기업들 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총동문회 및 권역별 지회를 신설하고, 멘토단 전문성 및 멘토링 노하우 습득을 위한 멘토 역량강화 과정을 추진하는 등 지원사업 고도화도 병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2024년 상반기에 선정한 멘티 122명(전담형 예비·창업기업 92개사/팀, 선택형 창업기업 30명), 멘토 20여 명, 운영기관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및 K-ICT 창업멘토링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강원 53개사, 충청 12개사, 호남·제주 12개사, 영남 13개사에 달한다. 행사는 멘티 선정증서 수여, 멘티기업이 향후 5개월 간 함께할 전담멘토 연결, 멘토링 지원사항 소개 및 선배멘티의 우수사례 및 경험을 공유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2023년도 (21기) 우수멘티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엠시티 이봉호 대표(디지털 융합기술 활용 화재 통합관제시스템 개발)가 선배 멘티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 도약을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도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멘토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술력·제품성을 갖춘 혁신기업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릴 경영 및 사업적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 성장 및 해외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게 정부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4.03 14:00방은주

서울시 "세계최고 AI도시 될 것"···3년간 2064억 투입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행정혁신으로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AI를 행정에 가장 잘 활용해 더 많은 시민에게 더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AI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질 제고와 시민체감 정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이용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을 2일 발표했다. 지자체 단위 최초의 'AI 활성화 전략'으로 세계 최고 인공지능 매력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시는 AI가 산업‧경제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변화시키는 AI 공존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행정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접목해 행정서비스 질과 시민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서울시는 AI 상담사가 24시간 서울시정을 알려주는 챗봇 '서울톡'을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 지원 프로그램', 인파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CCTV'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 및 활용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디지털정책관 조직 내 '인공지능행정팀'을 신설해 사업성과관리 및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컨트롤타워 운영...서울디지털재단 전문기관 지정 기술자문과 컨설팅 제공 시의 이번 'AI 행정 추진계획'은 ▲신뢰받는 AI 행정기반 마련 ▲AI 이용환경조성 ▲AI 행정혁신 가속화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3년간 총 2064억원을 투입해 집중 가동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신뢰받는 AI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그동안 실국단위로 분절적으로 추진하던 사업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컨트롤타워(디지털정책관)를 운영하고 인공지능 전문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을 (가칭) AI기술지원센터로 지정해 기술자문, 컨설팅 등을 더해 정책 확대는 물론 완성도를 높인다. 또 생성형 AI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지켜야 할 'AI 윤리규정'과 '안전성 가이드'도 마련해 개인별 책임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민 편의와 체감에 초점을 맞춘 AI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디지털정책관·디지털재단 전담 직원이 부서를 직접 방문해 수요조사와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서비스 기획→시스템 구축→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에 이르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정책의 질을 높인다. 둘째, 공무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우선 올 한해 공무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이외에도 생성형 AI 기업 실무자, 전문가 등을 초빙해 최신 AI 기술 및 이슈 등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용 중심의 특강도 진행한다. 또 시‧자치구 공무원들이 AI를 잘 이해하고 행정에 적용할 수 있게 최신기술, 상용 소프트웨어 등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AI 신기술 이용료도 지원한다. 생성형 AI 질문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롬프트 학습 동아리'도 운영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도 돕는다. 셋째, 현재 추진 중인 AI관련 사업의 품질 향상과 혁신을 통해 시민편의와 정책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 올린다. 현재 시는 ▲약자와의 동행 ▲시민안전망 조성 등의 분야에서 38개의 AI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공공데이터 챗봇 새로 개발하고 생성형 다국어 챗봇은 확대 ▲AI 약자와의 동행: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AI가 주기적으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움직임 등을 감지해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신고 음성을 분석해 긴급도와 위험징후 파악하는 AI 기반 '119 종합상황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불법‧유해 콘텐츠 AI 자동 검출 시스템'도 신규로 개발해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한다. ▲AI 매력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검색, 민원상담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한다. 먼저 '120 스마트 인공지능 상담센터'를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내부 행정데이터 등 6000여 종을 분석해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생성형 AI기반 공공데이터 챗봇'도 신규로 개발한다. 언어장벽 없는 지하철 이용을 돕는 13개 언어 '실시간 동시대화 지하철 이용 시스템', 서울관광 '생성형 다국어 챗봇' 등도 확대한다. ▲AI 안전망 조성: 지능형 CCTV,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한다. 2026년까지 안전취약지역에 설치된 모든 CCTV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드론과 열화상 CCTV를 활용한 산불 조기 발견과 초기대응을 위한 'AI 기반 산불감시 시스템', 교통 신호를 최적화해 혼잡을 막는 'AI 기반 스마트교차로'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AI 업무방식 혁신: AI 기술을 활용,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서울시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단순‧반복 업무에는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사이버공격 탐지‧고위험 IP 차단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AI보안관제 플랫폼 운영' 등 개인정보 보호에도 힘쓴다. 시는 앞으로 생성형 AI, CCTV 객체 탐지, AI 알고리즘 패턴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행정편의와 안전망 강화는 물론 도시의 미래 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2024년을 AI 행정 서비스 도입 원년이라는 각오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과 사회변화에 발맞춰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AI 행정서비스는 타 지자체와 민간으로도 확산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의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12:02방은주

1Q 대기업 총수 주식재산 증가율, 박정원 두산 회장 1위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 올해 1분기(1월 초 대비 3월 말) 주식평가액이 3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재산 증가율로 보면 최근 3개월 새 5%를 상회했다. 박정원 두산 회장은 올 1분기에만 주식가치가 70% 가까이 올랐지만, 조원태 한진 회장은 20% 넘게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3월 말 기준 16조원 이상으로 국내 그룹 총수 중 주식평가액 1위를 유지했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합병 이후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올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그룹 총수 40명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함께 비(非) 상장사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보유한 주식 현황도 포함했다. 비상장사의 경우 해당 회사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경우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우선주도 이번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 주식평가액은 지난 1월 2일(올해 초)과 3월 29일(3월 말) 종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개 그룹 총수 올해 1월 초 주식평가액은 58조9천97억원이었는데, 지난 3월 말에는 62조2천552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3개월 새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3조3천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증가율로 보면 5.7% 수준이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박정원 두산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 회장의 지난 1월 초 주식평가액은 1천212억원으로 1천억원대였다. 이후 지난 3월 말에는 2051억 원으로 2천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최근 3개월 새 주식재산이 839억원 넘게 증가했다. 이재현 CJ 회장 주식재산도 1분기 37.5% 정도 증가했다. 이 회장 올해 초 주식평가액은 1조1천995억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3월 말에는 1조6천489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현 회장은 CJ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CJ제일제당, CJ ENM 4개 주식종목에서 지분을 쥐고 있다. 이 중에서도 CJ의 주가가 올해 초 9만3천400원에서 3월 말 기준 12만9천800원으로 3개월 새 40% 가까이 오른 것이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불어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 40개 그룹 중 올 1분기 기준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던 총수는 이재용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용 회장 주식재산은 최근 3개월 새 1조7천191억원 이상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1조1천138억원 이상으로 조 단위로 올 1분기 주식재산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식재산 감소율 폭이 가장 큰 그룹 총수는 한진 조원태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태 회장은 올해 초 3천24억원에서 3월 말에는 2천302억 원으로 3개월 새 주식재산이 23.9%로 떨어졌다. 여기에는 올해 1월 2일 7만8천200원이던 한진칼의 보통주 1주당 주가가 지난 3월 29일에는 5만9천500원으로 23.9%나 떨어진 원인이 컸다.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주식평가액도 최근 3개월 새 주식평가액이 1조 3945억 원에서 1조 1487억 원으로 17.6%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해진 GIO가 보유하고 있던 네이버의 올해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가가 22만7천500원에서 18만7천400원으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조사 대상 40개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1조 클럽에는 13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재산 순위는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6조5천864억원) ▲2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614억원) ▲3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5조6천738억원) ▲4위 정의선 현대차 회장(3조8천48억원) ▲5위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3조1천744억원) ▲6위최태원 SK 회장(2조3천197억원) ▲7위 구광모 LG 회장(2조1천959억원) ▲8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1조9천446억원) ▲9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조 9천333억원) ▲10위 이재현 CJ 회장(1조6천489억원) ▲11위 정몽준 HD현대아산재단 이사장(1조5천107억원) ▲12위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2천873억원) ▲13위 이해진 네이버 GIO(1조1천487억원) 순이다.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올 3월 말 기준 주식재산이 5조원이 넘는 주요 주주 중에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8조3천746억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7조97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6조738억원) 세 명이 포함됐다. 현대차 정몽구 명예회장은 4조8천850억원으로 5조원에는 못 미쳤다.

2024.04.03 11:00류은주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8.5% 감소…주가 4.9% 하락

테슬라의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 감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4년 1분기에 차량 38만6천810대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45만 7천대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 같은 차량 인도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총 생산량이 43만 3천371대라고 밝혔다. 생산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전 분기 대비 12.5% 감소했는데, 인도량 감소폭보다는 가파르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1분기에 생산됐지만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차량은 4만6561대에 달했다. 테슬라는 모델별 판매량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모델3와 모델Y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36만9천783대와 41만2천37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른 모델의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1만7천27대, 2만995대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인도량 감소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에서 업데이트된 모델3의 생산 확대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독일 등 여러 공장의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에서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 휴대폰 제조사 샤오미 등 신규 진입자들에 맞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있다. 테슬라는 지난 1, 2월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자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 생산량을 줄이고 직원들의 근무일수를 주 6일 반에서 5일로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를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 할인하고 인센티브 정책을 내놨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 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직원에게 북미에서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주행보조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의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시연하도록 지시하며,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전쟁으로 테슬라 수익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나온 조치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캘리버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근 테슬라 전기차 구매 수요 감소세가 부분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인 발언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발표되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90% 떨어졌다. 1분기 테슬라 주가는 29% 급락했는데 이는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며 2010년 상장 후 세 번째로 가파른 분기별 하락폭이다.

2024.04.03 10:27이정현

업스테이지 "누구나 쉽게 LLM 평가·테스트 무료로 하세요"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누구나 쉽게 거대언어모델(LLM)을 평가,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LLM 생태계 확산에 앞장선다. 업스테이지는 노코드 LLM 종합 평가 플랫폼 '이벨버스' 무료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소스 형태로 깃허브에서 접근 가능하다. 통상 LLM 성능 평가에는 특정 데이터셋을 기준으로 응답 정확도를 기록한 벤치마크 지표를 활용한다. 모델의 추론, 상식, 언어 이해 능력 등 6가지 부문을 측정하는 허깅페이스 'H6' 지표를 포함, 대화 능력 지표 'MT-벤치', 감성 평가 지표 'EQ-벤치', 지시 이행 능력 지표 'IFeval' 등이 주요 벤치마크로 꼽힌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이러한 주요 벤치마크를 한군데 통합해, 언어모델 성능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자체 평가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특정 벤치마크를 테스트하려면 해당 플랫폼에 모델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벨버스를 활용하면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 이벨버스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에 API 챗봇 형태로 연동해 사용성을 확대했다. 사용자는 슬랙에서 이벨버스 챗봇과 1:1 대화를 통해 모든 평가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호출"이나 "평가" 등 채팅창에 2개의 명령어만 입력하면 바로 원하는 모델을 호출해 테스트할 수 있다. 벤치마크 별 점수에 대한 종합 리포트까지 확인할 수 있어 모델 간 비교 평가도 가능하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LLM을 쉽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이벨버스 플랫폼을 무료로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LLM 생태계 발전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3 10:12김미정

현대캐피탈,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현대캐피탈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오토(Auto) ▲디지털/IT ▲금융사업 ▲리스크관리 ▲해외사업 ▲재경 ▲경영지원 등 총 7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해외사업 분야서는 해외 경험과 더불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브라질 등 총 17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올해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개채용의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또는 8월 졸업 예정자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4/3~4/15)을 시작으로, 온라인 인적성 검사(5월 중)와 온라인 면접 전형(6월 초)을 거쳐 트라이얼 위크(Trial Week, 6/19~6/21)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에 합격한 디지털/IT 분야 지원자는 별도의 코딩테스트(5월 초)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올해 7월 초에 입사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이 2022년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최초로 도입한 트라이얼 위크는 면접 전형까지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직무부서에서 3일 간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로 평가받는 전형 상 최종 단계다. 절대평가로 진행돼 높은 역량을 보여주는 지원자는 경쟁률에 상관 없이 모두 합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현대캐피탈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HR 담당자는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각 모집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을 앞서 확보하고자 한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커리어를 개발하고픈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4.03 10:08손희연

"서빙로봇 420만원"…레인보우로보틱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참여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선정돼 지원금 혜택 적용 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실 구입가 420만원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미만 소상공인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직영점도 가능하다. 오는 15일까지 '소상공인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소상공인스마트상점 제휴카드로 12개월 무이자 할부 적용이 가능하며, 140만 원의 부가세 환급을 제공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서빙로봇 'RBM-SRV'를 지난달 정식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핵심부품 및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을 위해 특허 출원한 '그리드 프리 슬램' 기술을 적용해 위치 정밀도를 향상시켰고, 대화형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세팅과 운영이 가능하다. 서빙은 물론 퇴식 등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3면 트레이 개방구조를 적용했다. 최대 5개 트레이까지 탑재할 수 있다. 더불어 직원용 호출벨 연동 시스템 및 다수의 서빙로봇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모드'까지 소상공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선정으로 소상공인에게 소비자가 1천400만 원 서빙로봇을 42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소상공인분들이 타사 제품 대비 가격적, 기능적 경쟁력을 갖춘 자사 서빙로봇을 통해 매출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3 09:42신영빈

카페24, 국내 자사몰 해외 진출 돕는다

카페24(대표 이재석)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카페24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돕는 '2024년 자사몰 진출 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신규 구축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해외 고객 확대, 수익성 강화, 온라인 수출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해외 언어 기반 D2C 쇼핑몰 구축 ▲사이트 UI/UX 최적화 ▲글로벌 광고·마케팅 전략 수립 ▲소비자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해외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향 자사몰을 통한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공기관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GobizKorea)' 사이트에서 이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통신판매업 신고서, 중소기업 확인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65개사를 선정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의 이커머스 기술력과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한류 상품의 인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11백봉삼

스파르타코딩클럽 "2030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1위”

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자사 온라인 코딩 강의 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팀스파르타가 지난 1월 리서치 전문 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30 남녀 1천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딩 교육 업체 중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22.7%)', '수강 의향이 있는 업체(29.8%)'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조사 결과보다 최대 5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결과는 3개월간 진행한 첫 브랜드 캠페인 '훈민코딩'과 보다 세분화된 타깃층에 맞는 무료 강의, CSR 등 다양한 활동으로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코딩의 대중화'에 한발 더 가까워진 셈이다. 지난해 12월, 팀스파르타는 코딩은 어렵다는 사람들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코딩을 통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본격적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모델로는 배우 안재홍을 발탁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튜브, 메타, 넷플릭스 등 온라인 채널과 자기 계발 및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직장인들이 모이는 주요 상권 내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메시지가 고객들에게 와닿을 수 있도록 기획한 각양각색 후속 활동도 빛을 발했다. 먼저, 타깃층을 세분화한 무료 강의를 기획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딩 강의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문과생을 위한 IT용어 해설', 직장인 대상 'AI로 10분만에 보고서 자동화', 일반 대중 대상 '웹/앱 사이트 만들기' 등 다양한 타깃층 눈높이에 맞춘 무료 강의의 신청 건수가 이전 대비 2배 목표치를 웃돌아 캠페인 효과를 실감케 했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힘든 순간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IT 교육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CSR 활동에도 적극 나서 눈길을 끈다. 일례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취업 준비 청년 및 영 케어러(가족돌봄청년)를 위한 IT 교육을 제공하고 생활비 및 IT 기기를 지원해주며 안정적인 취업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 밖에도, 코딩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은 실제 수강생들의 사연으로 구성한 인터뷰 아티클 '큰일어워즈', 시간을 내기 어려워 수강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1년 자유수강권', IT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에게 100% 수강료를 할인해주는 '격파르타' 등을 진행하며 코딩에 대한 어려움과 편견 해소에 발벗고 나서는 중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차별화된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코딩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코딩이 누구에게나 유용한 하나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대중들과 친근하게 소통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기업 메시지를 전달하며 IT교육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3 08:58백봉삼

中 알리바바 "이제 AI로 코딩...20%는 맡긴다"

중국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래머에 정식으로 임무를 맡기기 시작했다. 2일 중국 언론 뤼중천바오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내부적으로 AI 프로그래밍을 전면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프로그래머 '퉁이링마'가 코드 작성, 코드 읽기, 버그 검사, 코드 최적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퉁이링마에 정식으로 직원 ID 'AI001'를 부여했다. 퉁이링마는 이날 처음으로 정식 출근을 했다. AI 프로그래머가 출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퉁이링마는 알리바바가 내놓은 무료 AI 프로그래밍 툴로서, 알리바바의 퉁이 AI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공개된 이력에 따르면, 퉁이링마는 자바, 파이썬, C/C++ 등 200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능숙하게 사용한다. 실시간 코드 연속 작성 및 최적화, 자연어 코드 생성, 단위 테스트 생성, 코드 주석 생성, R&D 지능형 문답, 예외 보고 및 문제 해결 지원 등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연중무휴 24시간 일할 수 있다. 중국 언론 훙싱신원이 인용한 알리바바클라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미래 코드 중 20%는 퉁이링마가 작성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사람' 프로그래머가 여전히 연구개발의 핵심이며, 시스템 설계와 핵심 비즈니스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개발 모델에서 프로그래머는 반복적 코드 작성, 디버깅 최적화, 코드 주석 작성 등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 비즈니스 코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다. 이에 퉁이링마는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코드 보조 역할을 하고 있으며, API 개발 테스트 작업의 경우 퉁이링마가 수십분이 걸리던 수동 코딩 테스트 시간을 수 초 단위로 줄였다. 이에 사람 프로그래머의 테스트 코드 작업량을 70% 이상 절약시켰다. 알리바바는 모든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개발 도구에 퉁이링마 플러그인을 구성할 예정이다. 퉁이링마는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퉁이랩이 공동 개발했으며 최근 이미 2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지난해 열린 윈치 컨퍼런스에서 퉁이링마가 소개돼, '파이썬으로 비행기 게임 작성을 도와주세요'라는 명령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자동으로 100라인 이상의 코드를 생성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실행을 클릭하면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비행기 전투 게임이 나와있었다.

2024.04.03 07:09유효정

비스테이지, K팝 팬덤 사업 글로벌로 확대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는 최근 세계 최고 댄스 컴페티션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댄스 컴페티션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가 비스테이지와 손잡고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월드 오브 댄스라는 글로벌 IP가 팬덤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스테이지를 선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월드 오브 댄스는 현재 미국, 아시아, 유럽 등 25개국에서 50회 이상의 글로벌 컴페티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월드 오브 댄스는 202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댄스 서밋(World of Dance Summit)'을 포함한 주요 온·오프라인 모멘텀을 활용해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구축하고, 멤버십·VOD 콘텐츠·라이브 티켓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비스테이지의 IT 기술력과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가 월드 오브 댄스라는 강력한 브랜드 IP 및 파트너 네트워크와 만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비스테이지를 개설한 미국의 셀럽 크리에이터 그룹 '트리플렛 패밀리'는 비스테이지로 차별화된 팬덤 소통 강화에 나섰다. 트리플렛 패밀리는 미국 CBS의 인기드라마 '더 네이버후드(The Neighborhood)'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배우 겸 가수 '조슈아 트리플렛(Joshua Triplett)'과 미국 유명 어린이채널 니켈로디온의 인기 시트콤 '아이칼리(iCarly)'의 2021 리바이벌 시리즈에 출연한 딸 '제이든 트리플렛(Jaidyn Triplett)'이 함께하는 가족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기존 SNS 채널을 통해 콘텐츠 업로드에 집중했다면, 비스테이지로는 '스타 스토리', '커뮤니티'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적극 활용해 팬덤과 양방향 소통을 꾀한다. 특히 트리플렛 가족의 일상을 담은 비하인드 콘텐츠부터 연기자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조슈아와 딸 제이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출연작의 클립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비스테이지로 공개해 다채로운 팬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뮤직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를 연이어 찾고 있다. 2023년 싱글로 데뷔한 신인 힙합 뮤지션 '지오(Geo)'는 첫 EP 앨범 'Leave u behind' 발매를 앞두고 비스테이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지오는 K-POP 아티스트의 멤버십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비스테이지 멤버십으로 유료 팬클럽을 모집하고, 팬덤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래퍼 '존 맥크(John Mackk)'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비스테이지로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K-컬처 열풍이 지속되는 일본에서도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올해 1월, 일본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선 비스테이지는 공격적으로 일본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일본 도쿄 최대 한류 타운 '신오오쿠보'는 비스테이지로 온라인 커뮤니티 '신오오쿠보 닷컴'을 개설하고, 일본 내 한류 팬덤을 위해 K-POP부터 K-뷰티 등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도쿄'에 참석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일본 아이돌 그룹 '엔진(ENJIN)'도 비스테이지를 통해 일본을 넘어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섰다. 엔진은 오는 1일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플랫폼을 오픈하고, 실시간 양방향 팬덤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을 활용해 라이브-채팅-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까지 글로벌 팬덤과 다채로운 소통에 나선다. 앞으로 걸그룹 '바나나레몬(BananaLemon)' 등 더 많은 일본 아티스트가 비스테이지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마이프렌즈 서우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한 IP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더해, 한국에서 고도화된 팬덤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국가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은 우리에게 매우 큰 기회”라며 “앞으로 비스테이지는 미국, 일본을 넘어 더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 팬덤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2024.04.02 18:10안희정

배민·당근·야놀자·컬리...지난해 살림 어땠나

국내 대표 플랫폼들이 지난해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았다. 배달의민족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훌쩍 뛰어 시장을 놀라게 했고, 당근과 컬리는 적자 폭을 줄이며 안정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야놀자는 지난해 구조조정까지 하며 비용 효율화에 나섰지만, 연구개발비·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88% 감소했다. 올해 이들 기업은 흑자를 목표로,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PO(기업공개)에 나선 기업들은 체질 개선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플랫폼사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배민, 2년 연속 흑자 기록…커머스·배달 모두 잘됐다 먼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조9천471억원) 대비 15.9%, 영업이익은 전년도(4천24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 실적은 배민B마트 등 그동안 지속해서 투자해 온 커머스 사업이 결실을 본 때문이다. 또 소비자 배달비 부담을 낮춘 알뜰배달 등 신규 서비스가 배달 앱 업계 치열한 경쟁에서도 타사 대비 이용자 확보 및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분야 중 상품 매출이 6천880억원으로 전년(5천122억원) 대비 34% 증가하면서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 사업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한 것은 물론 물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것이 이익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등 음식배달 사업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2조7천187억원으로 전년(2조4천233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알뜰배달이 서비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의 실적 전망은 예측하기 힘들다. 매출 증가율은 점점 둔화되고, 배달앱 경쟁 또한 더 과열되기 때문이다. 최근 쿠팡이츠는 묶음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고, 배민 또한 알뜰배달을 무료 제공하겠다고 했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인 요기패스X 구독비를 월 4천900원에서 2천900원으로 낮췄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음식배달과 커머스를 각각 한 축으로 해 배송이 아닌 배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 상생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근, 별도 기준 창립 8년만에 흑자…적자 확 줄이고 신사업 투자 박차 당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천278억원, 영업손실 11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565억원)보다 확 줄였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천27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2015년 창립 8년만에 첫 흑자를 거뒀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464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됐다. 당근마켓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 자회사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돼 11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회사는 당근마켓 자체적인 이익 창출의 결실로 전년 대비 98% 이상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2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는 얘기다. 당근은 향후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인구직·중고차·부동산 등 버티컬 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통한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조성 등 광고 플랫폼 외 수익모델 개발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모법인인 당근마켓이 창출해낸 이익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당근페이 사용성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컬리, 처음으로 연간 손실 감소…흑자 목표 컬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치 2조7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2조372억) 2% 증가했다. 연간 손실액은 1천436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335억원) 대비 38% 감소했다.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컬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 개선됐고,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56억원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 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를 통해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고, 기존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도 영향이 컸다. 운반비와 포장비 등 물류비의 경우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 원 비용을 절감했다. 동시에 IT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마케팅 예산 효율화 등으로 220억원을 줄일 수 있었다. 신사업에 속하는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 3P, 컬리멤버스 등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뷰티컬리의 경우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IPO(기업공개)를 준비하는 컬리는 올해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 급감…"올해는 다르다" 야놀자가 지난해 여행 플랫폼(야놀자)과 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 부문 등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이 약 27%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88%나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7천6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88% 감소한 17억원이고 당기순손익은 전기 대비 약 67% 개선된 -404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억원 증가한 3천75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억원 감소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 또한 130억원 감소한 572억원이다. 회사 측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여행을 넘어항공 등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강화해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경상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과 조정 EBITDA는 다소 감소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 126억원, 조정 EBITDA는 185억원으로 예년수준을 회복해 이런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억원 증가한 1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억원 증가한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284억원 증가한 148억원이다.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천224억원 증가한 2천5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억원 감소한 -216억원이며 조정 EBITDA는 6억원 증가한 -21억원이다. 회사는 "비약적인 매출의 증가가 이뤄진 가운데 마케팅비용 등의 증가로 전기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 2억원, 조정 EBITDA는 70억 원으로 야놀자 인수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항공, 패키지,티켓 등 전 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신장세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IPO 앞두고 '성장+수익' 두 마리 토끼 잡기 총력 올해 IPO를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의 경우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분석된다.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의미 있는 숫자를 보여야하기 때문이다.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인 알렉산더 이브라힘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때문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컬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조정 EBITDA 흑자를 기록하고, 흑자 기조는 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시장 상황으로 IPO를 철수한 컬리가 올해 재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매출을 늘려나가면서 수익성까지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라며 "플랫폼 기업들이 올해는 서비스 고도화나 내실 다지기에 더 신경을 쓸 것 같다. IPO는 관련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4.02 16:23안희정

한국SW·ICT총연합회 조풍연 회장 연임···상임공동의장 20인 이내 확대

한국SW·ICT총연합회는 지난 3월 29일 오전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총연합회 4대 회장으로 조풍연 현 회장이 연임됐다. 이외에 총회는지난해 주요성과와 2024년도 중점 사업추진 방향과 계획을 승인했다. 또 회장을 비롯해 상임공동의장, 공동의장 등 임원 임기가 만료된 임원의 선임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이석균 전 기재부 정보화담당관이 새로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연임한 조회장은 수락 인사말로 "SW/ICT 관련 많은 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총연합회는 회원사와 함께 2024년에도 K-META(글로벌 디지털 초월제품 육성) 대상 및 쇼폼대상 확대, AI/클라우드/메타버스 등 SW/ICT기업이 초월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LLM AI 수요시장 확대, R&D예산 확대, SaaS인증 개선, 생태계 개선, 의료 마이데이터산업 육성, PMO/감리제도 개선, 타 산업과의 SW/ICT 산업을 융합해 성장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총연합회는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정관 일부를 변경해 상임공동의장을 5인에서 20인 이내로 확대하고, 기존 상임공동의장을 포함해 추가로 12개사 상임공동의장을 선임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등이 새로 상임공동의장단에 합류했다. 앞으로 조풍연 회장은 정부 지원과 정책에 긴밀히 대응하는 한편, SW/ICT산업의 수요와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등 민‧관이 가교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총연합회는 2019년 3월 설립한 단체로 SW/ICT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협단체, 학회, 기업 등1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2024.04.02 15:41방은주

개원 50주년 순천향대서울병원…의료법인 1호서 글로벌 의료기관 우뚝

국내 1호 의료법인에서 글로벌 중심 병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이 2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병원은 이날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근속 및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50년을 넘어 100년을 지속하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설립자인 고 향설 서석조 박사는 1946년 일본 경도부립 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1949년까지 서울대의대 내과 조교를 거쳐 미국 코넬의대에서 인턴과 내과 전공의로 수련했다. 이후 뉴욕 시립 벨부병원에서 신경내과를 전공하고, 연세대의대·가톨릭의대·고려병원·백병원 등에서 재직하다 1974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순천향종합병원을 설립했다. 병원은 성실·봉사·연구의 원훈 아래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쳐가는 고향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순천향(順天鄕) 정신 아래 문을 열었다. 이후 1978년 순천향의과대학이 설립됐고, 이듬해인 1979년에는 순천향대구미병원이, 1982년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개원했다. 2001년에는 순천향대부천병원이 개원하며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의료 공백을 해결하고 한국 사회 전체의 의료수급에 기여하면서 성장해왔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또 1976년에 산업의학연구실을 개설한데 이어 1977년에는 암연구소가 설치됐다. 특히 모자보건에 관심을 쏟아 1978년 모자보건연구소를 설치한 이후, 일본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1985년 7월 12일 국내 최초의 한국모자보건센터가 문을 열었다. 1995년에는 소화기연구소가 개소해 1996년부터 연 2회의 복부초음파 진단 및 내시경 초음파 단층촬영술 워크숍이 개최돼오고 있다. 이후 병원은 1998년 3월 소화기병센터를 국내 최초 전문센터로 개설했다. 한남동과 이태원에 각국 대사관과 외국 공관이 많은 점을 고려해 병원은 1999년 2월 외국인 진료소(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했다. 2000년 3월에는 수혈을 거부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위해 무수혈센터가 문을 열었다. 병원은 2016년부터 병원에서 개발한 혈액관리프로그램(PBM)을 도입, 의료진이 혈액을 처방할 때 정말 필요한 수혈인지 사유를 적도록 하고, 적정 수혈 처방 리스트와 환자 혈액 검사 결과가 함께 보이도록 적용했다. 작년부터는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와 환자용 앱 서비스를 통해 예약과 수납 등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적용한 'AI기반 돌봄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생활치료시설을 용산구와 동작구를 비롯해 관할 구역을 벗어난 지역까지도 협업했다.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이 투입돼 재난 상황에 대응했다. 2011년부터는 용산구로부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치매지원센터를 수탁 운영 중이다. 국내외 의료 봉사도…연구 성과도 눈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개원 초부터 무의촌 지역 등 의료사각지에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현재는 사회복지시설·무의촌·지역 주민센터·복지관 등지에서 외국인근로자·장애인·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연 3회~7회 의료봉사를 펴고 있다. 2013년 베트남 퀴논시에 백내장 수술센터를 열고, 매년 1회~2회 의료진과 기술진을 파견해 장기 의료봉사 모델을 구축했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2015년 지진 피해를 겪은 네팔 카트만두 외곽의 빈민촌의 고아원과 필리핀 고아원을 돕기 위해 자선 바자회도 개최했다. 이밖에도 네팔·캄보디아·필리핀·몽골·태국 등지에서도 무료검진·급식봉사·물품후원·초청수술 등도 실시한 바 있다. 연구 실적도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22년 3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10월에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받았다. 외부에 위탁하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원내에 설치해, 병원 특성에 맞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설한 임상시험지원팀(ARO)에서는 연구비가 적은 연구자들의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등 연구자 맞춤형 임상시험수탁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관련해 병원은 작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의료질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각종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2023년 2월 의료기관인증조사에서는 512개 항목 중 511개에서 상의 등급을 받았다. 또 최근 중환자실·응급의료센터 확장·교수연구 환경개선사업·유전체센터(NGS)구축·첨단재생(세포처리)의료시설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병원은 “세계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 세계 유수의 병원과 경쟁하는 병원을 위해 유전자, 오믹스,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맞춤 치료를 지향하고, 의생명 연구 활성화와 의료산업을 선도하겠다”라며 “병원과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료서비스 중심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5:17김양균

[단독] 한국토요타자동차, 24년 만에 한국인 부사장 선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설립 24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인 부사장을 선임했다. 그 동안 한국토요타는 콘야마 마나부 사장 외에는 전무와 상무, 이사보 등 임원들로 구성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하라 토시유키 전무이사와 강대환, 이병진 상무이사가 이달 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대환 신임 부사장과 이병진 신임 부사장은 각각 국내 영업과 홍보·마케팅 전문가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이달 1일부로 강대환 상무이사와 이병진 상무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이 맞다"며 "주재원인 나카하라 전무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 연말에 승진 발표가 나지만 이번 경우에는 특별하게 승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승진 인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렉서스코리아와 판매량 회복세에 들어선 토요타코리아의 실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0년 3월 국내 처음 설립됐고 2001년 렉서스코리아가 출범한 뒤 인증 문제 등으로 2009년부터 토요타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토요타그룹이 직접 선임하고 한국 임직원과 그룹 인사들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한국토요타가 올해 부사장 직급을 신설하기로 한 것은 지난해 렉서스 국내 출범 이래 기록한 최대 실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1만3천561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2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1만대 판매량 복귀는 4년 만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해 전년 대비 35.7% 증가한 8천495대를 판매했다. 올들어 2월까지 판매량도 1천522대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내부에서 한국인 부사장을 승진 선임한 것은 매우 큰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보통 그룹에서 임원을 지사장으로 임명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보면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에도 임원 인사를 낼 때 그 자리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보고 결정하는 것"이라며 "한국 사업을 잘 아는 임원을 선임했다는 것은 국내 사업에서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렉서스는 오는 6월 프리미엄 미니밴 LM 출시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하반기 중 캠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토요타는 이달부터 2025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를 시작한다. 국내 세일즈에 능한 임원을 부사장에 앉혀 메이저 수입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에 한국인 부사장을 둔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뿐이다.

2024.04.02 15:02김재성

'올해의 車' 휩쓴 현대차그룹 전기차…"2030년엔 톱3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를 포함해 영국·독일·캐나다 등 영향력 있는 6개의 올해의 차 총 274개의 상 중에서도 2위 폭스바겐그룹 33개의 두 배수인 66개를 수상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집계에서도 현대차 28개, 기아 27개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3위 마쓰다(19개), 4위 폭스바겐(17개), 5위 혼다(16개)를 따돌렸다. 특히 현대차에서는 전체 수상 28개 중 절반 이상을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모델이 차지했으며 기아도 EV9 6개, EV6 4개 등 10개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기차 전용공장과 혁신적인 차세대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톱3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13:26김재성

SJ그룹 캉골, 'TWS'와 함께한 새 비주얼 캠페인 공개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캉골'이 새 모델 TWS(투어스)와 함께한 신규 비주얼 캠페인을 2일 공개했다. 캉골은 올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접점 확장과 리빌딩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신인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를 새로운 엠베서더로 발탁한 바 있다. 캉골과 TWS가 처음으로 함께한 이번 캠페인의 테마는 'MY RIZZ SCALE _______'이다. 'RIZZ'는 옥스포드 사전이 23년도에 선정한 신조어로, 일부러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나 스타일을 일컫는 단어다. 멤버들의 꾸미지 않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캉골과 TWS만의 숨겨진 매력을 표현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TWS는 캉골의 2024년 SS(봄여름) 시즌 콘셉트인 'ROYAL REGATTA CLUB'을 테마로 럭비티를 연상케하는 스트라이프 오픈 카라 니트, 캥거루 로고가 포인트인 로고 패치 가디건, 패들 아트웍을 활용한 패들 티셔츠 등 영프레피 룩(단정하고 클래식한 옷차림)과 스포티 룩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촬영 테마에 맞춰 각 멤버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을 손글씨로 작성한 특별한 디자인 컷도 포인트다. 이 스페셜 이미지를 비롯해 캉골과 TWS의 메인 화보는 4월 1일부터 캉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되며,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노출된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캉골 공식몰에서는 TWS 착용 제품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TWS 포스터를 증정한다. 에스제이그룹 캉골 관계자는 "TWS를 발탁한 이유인 NEWNESS(새로움) 전략에 걸맞는 광고 비주얼, 영상, 포스터 뿐 아니라 하반기 함께할 협업 제품 발매 등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장할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16년간 꾸준히 시장에서 성장해온 '캉골'이 TWS를 만나 올해 더욱 탄탄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한 새 도약을 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1:01백봉삼

코웨이, 120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데이'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파트너사를 초청해 '2024년 코웨이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코웨이는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내외 경영 환경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매년 '코웨이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해왔다. 이날 김기배 코웨이 구매실장과 120개 파트너사 대표,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생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파트너스 정책 설명회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구매윤리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파트너스 정책 설명회에서는 코웨이와 파트너사의 중장기 전략과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내외적으로 ESG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연내 공급망 ESG 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파트너사의 ESG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기배 코웨이 구매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코웨이가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분들이 함께 힘을 보태준 덕분"이라며 "파트너사와 코웨이는 함께 가는 동반자로, 상호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사 경영 안정 자금 지원과 성장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는 2011년부터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를 조기 도입해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경감했다. 이 외에도 코웨이는 파트너사의 인재 육성과 성장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와 우수 파트너사 포상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파트너사의 선제적인 ESG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ESG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4.04.02 10:45신영빈

티맥스소프트, 'TSP' 무료 체험 이벤트 실시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가 고객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한 네이티브 클라우드 환경 지원에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품 '티맥스소프트 SaaS 플랫폼(TSP)' 출시 기념으로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8월 31일까지 TSP에 구성된 미들웨어 '제우스' '웹투비'와 '포스트그레SQL 데이터베이스(DB)'를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 신청 시 제품 사용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프로모션 종료 후에는 크레딧과 요금 할인 혜택까지 추가로 지급한다. 무료 체험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티맥스소프트 측은 "인프라 환경에서 미들웨어 SaaS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TSP를 체험함으로써 유연성, 확장성, 편의성을 실현하는 SaaS 도입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TSP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환경인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설계된 미들웨어 SaaS 플랫폼이다. 클릭만으로 비즈니스 목적에 맞는 SaaS 제품을 카탈로그로 구성하고, 서비스를 생성할 수 있다. 고객은 맞춤 기술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해 고객의 신기술 적용 및 관리·운영 부담을 줄인다.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확장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 방식을 통해 고객에게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티맥스소프트는 공공, 민간기업 전반에 확산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발맞춰 TSP를 통해 SaaS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TSP의 ▲사용량 기반의 합리적인 가격 체계 ▲사용 편의성 ▲카탈로그 확장성 ▲전문 기술지원이란 특장점으로 국내 스타트업, 중소·중견(SMB)기업의 클라우드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 전략으로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1:1 방문 세미나를 진행해 잠재고객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성숙도가 높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SaaS까지 활용하면 고객은 비즈니스 민첩성과 업무혁신을 더욱 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및 미들웨어 기술 역량을 발휘해 SaaS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규 기능도 추가해 TSP의 성공적인 시장 확산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04.02 10:44김미정

전세계 제조기업 "투자할 기술 분야 1위, 생성형AI”

전세계 제조기업들이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1위로 생성형 AI를 서정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2024년 연례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17개 국가 및 1,50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9차 연례보고서다. 제조기업이 ▲인력 잠재력 극대화 ▲위험 감소 ▲품질 향상 ▲지속 가능한 성장 제공을 위해 스마트 제조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 세계 제조기업들은 다양한 대내외 요인으로 제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제조기업의 83%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인도, 일본, 중국의 경우 90%가 넘는 제조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고 답해, 아태지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요 보고서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생성형 AI는 지난해 제조기업들의 투자 수익(ROI)에 기여하는 기술 중 '클라우드 및 SaaS'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제조기업의 83%는 올해 생성형 AI를 제조 운영 과정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1위로 뽑기도 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 스콧 울드리지(Scott Wooldridge)는 “올해 보고서에서 AI가 고려 대상 기술 1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시아 제조업체의 44% 이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인력 부족과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I/ML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은 기술이 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대체재가 아닌 조력자로 여겨지는 인간과 기술의 파트너십을 재구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조기업의 94%는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해 제조인력 규모를 유지하거나 증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 및 무인운반차(AGV)는 제조기업이 올해 투자할 기술 분야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품질 향상'은 제조기업 신기술을 채택하게 된 요인이었다. 43%의 아태지역 기업들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기업의 45%가 AI/ML 도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목표로 품질 향상을 꼽았다. 품질향상에 이어 제조기업의 40%가 AI/ML 기술을 가장 많이 사용할 분야로 '사이버 보안'을 선택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 가능성 및 ESG 정책에 대한 현황 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제조기업의 98%는 ESG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86%로 작년 대비 8% 증가했다. 제조기업의 35%는 지속 가능성 및 ESG 정책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요소로 '에너지 관리'를 꼽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시릴 퍼두캣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성공적인 제조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의 확보가 중요하고, 인력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은 제조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변화하는 조직문화의 핵심 요소로 신기술을 도입하고,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기술/근로자 파트너십 구축에 인력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4.04.02 10:12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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