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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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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웹, 새 브랜드 캠페인 전개..."마음속 그 일, 지금 시작해”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이 2025년을 맞아 신규 브랜드 캠페인 '스타트 유어 브랜드 나우(START YOUR BRAND NOW)'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젠가'라는 말로 브랜드 창업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아임웹과 함께라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해 9명의 브랜드 오너와 함께한 START YOUR BRAND 첫 캠페인에 이어, 두려움을 딛고 시작하는 용기 자체에 대한 진화된 메시지를 전한다. 캠페인 영상은 총 세편으로, 브랜드 운영을 꿈꾸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아임웹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시작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용기 편'에서는 혼자서는 시작할 용기가 없는 사람도 개발이나 디자인 지식 없이 쉽게 브랜드를 시작할 수 있음을 ▲'팔로워 편'에서는 EBS 인기 캐릭터 '똘비'가 등장해 대규모 팔로워 없이도 고객과 만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함을 ▲'디자인 편'에서는 제품은 있지만 디자인 실력에 자신 없는 사업자도 전문 템플릿으로 감각적인 브랜드 구축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실제로 아임웹은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70여 개의 무료 사이트 템플릿과 노코드 기반의 '디자인 모드'를 통해 손쉬운 웹사이트 제작을 지원하며, 로고·상세페이지·배너 등을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 있는 '전문가 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결제·주문 관리를 위한 커머스 솔루션부터 광고·CRM 등 마케팅 솔루션까지 갖추며, 단순한 웹사이트 제작을 넘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탈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많은 분들이 브랜드 창업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첫 발을 내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브랜드의 성공은 시작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 아임웹은 예비 창업자들이 개발·디자인·마케팅 걱정 없이 브랜드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브랜드 커머스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1.06 10:55백봉삼

한미반도체, TC 본더 제7공장 기공식…"고성능 HBM 수요 대응"

한미반도체가 HBM TC 본더 7번째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7번째 공장은 연면적 4천356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공급하는 HBM3E 12단 이상의 하이스펙 HBM을 생산하는 TC 본더 제조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 세계 HBM생산용 TC 본더 시장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는 총 2만7천083평 규모의 HBM TC 본더 생산 라인을 확보하게 됐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2조원까지 생산 가능한 캐파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은 “AI 시장의 급성장으로 글로벌 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AI 시장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적용되는 HBM3E 12단도 한미반도체 장비가 90% 이상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반도체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이어 "이번 7번째 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 예정으로 HBM 시장 수요에 한발 앞선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착공했다"며 "HBM 생산용 TC 본더와 2025년 출시 예정인 AI 2.5D 패키지용 빅다이 TC 본더(2.5D BIG DIE TC BONDER), 그리고 차세대 HBM4 생산용 신제품인 플럭스리스 본더(FLTC BONDER), 그리고 하이브리드 본더 (HYBRID BONDER)가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2025년 매출 목표 1조2천억원, 2026년 2조원의 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하고 있는 한미반도체 800명의 임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러한 임직원들을 위해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최고경영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HBM 시장 규모는 467억 달러 (약 69조원)로 2024년 182억 달러(약 27조원) 대비 157%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2024년에만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2차례에 걸쳐 총 57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최근 3년동안 총 2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주주가치 재고에도 각별히 힘썼다. 곽동신 회장 개인적으로도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37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시장에서 직접 취득하며 한미반도체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바 있다.

2025.01.06 10:43장경윤

우아한청년들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시간제보험, 年 244억 비용절감"

운행하는 만큼 보험료를 내는 제도인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시간제보험'이 라이더가 부담하는 실질보험료를 월평균 최대 14% 절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한국물류학회 2024년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으로 인한 보험료 절감효과(유성용 순천향대 교수)' 연구가 발표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에서는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의 시간제보험이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라이더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최대 1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용 교수팀은 "조합의 시간제보험 모델이 라이더의 실질적인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연구로 확인됐다"며 "특히 시간제보험을 현존 라이더 총 22만8천명에 적용하면 연간 244억원의 사회적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구팀은 운행시간, 운행일수 등 부가적인 요인을 고려한 명목보험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공제조합 시간제보험에 가입한 라이더의 월평균 보험료는 4만5천248원으로, 이는 민간보험을 이용하는 라이더(6만1천867원)보다 26% 저렴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공제조합 모델은 이륜차 라이더에게 안전망을 보장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는 상생모델"이라며 "공제조합의 보험이 업계에 자리잡으면 라이더 대상 유상운송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인하해 건강한 배달보험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6월 출범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안전한 이륜차 운행문화 조성과 배달 라이더의 보험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연·월 단위 유상운송용 공제보험(1년 또는 1달 단위로 가입하는 상품)' 등 보험상품을 시중 대비 최대 45%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하고 있다. 2019년 시간제보험을 출시한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 출범에 최대 규모 자본금인 47억원을 출자하며 조합 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공제조합이 보험상품을 출시할 때마다 동참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조합의 시간제보험의 효과가 연구로 확인된 만큼 더 많은 라이더에게 이익이 제공되고 안전한 이륜차 운행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우아한청년들은 조합 보험상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최근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과 공제조합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공제조합과 협력해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09:21조수민

디스프레드, 새해 웹3 산업 5대 키워드 제시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가 5가지 키워드를 통해 2025년 웹3 산업 전망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디스프레드는 올해 웹3 산업을 주도할 섹터로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의 융합 ▲비트코인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대중화 ▲커뮤니티 주도 프로젝트 등을 꼽았다. 디스프레드는 먼저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챗GPT 열풍은 AI 에이전트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웹3 시장에서도 챗봇 기반 서비스가 가격 경쟁력과 사용 편의성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올해는 이런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챗봇에 그치지 않고 자동화된 스마트 계약, 트레이딩 최적화, 시장 예측 등 활용 영역을 확장하며 온체인 트랜잭션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음으로 비트코인이 일반 대중과 웹3 투자자 모두가 갈구하는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채택한다면 다른 국가에서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취히면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전략 준비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체인 추상화 기술의 발전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디파이 시장의 판도도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체인 추상화는 분산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된 플랫폼처럼 보이도록 해서 사용자경험(UX)를 단순화시키는 개념이다, 이를 적용한 디파이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네트워크를 변경하거나 여러 댑을 전전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비트코인을 다른 가상자산으로 스왑할 수 있게 된다. 그간 비트코인 레이어2 위주로 진행되던 비트코인 예치 경쟁에 이더리움, 베이스, 수이, 앱토스 등 여러 레이어1 프로젝트들도 뛰어들면서 그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디스프레드는 이들 중 각 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댑을 보유한 프로젝트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이며, 여러 댑의 수익률을 모아볼 수 있는 '비트코인 디파이 일드 애그리게이터'도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디스프레드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이후 디파이의 증권성 이슈가 해소된다면 디파이 생태계에서 펼쳐질 미래도 내다봤다. 기존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증권성 이슈로 채택되지 못했던 피 스위치(프로토콜의 매출을 해당 프로토콜이 발행한 토큰 보유자들에게 제공하는 전략)와 리얼 일드 모델을 기반으로 활성화될 것이며, 실물연계자산(RWA)와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프레드는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에도 주목했다. 초기 기여자와 커뮤니티 중심의 토큰 분배를 통해 벤처캐피탈 의존도를 낮추고 커뮤니티 주도의 성공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블록체인 탈중앙화 정신에 부합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마지막 키워드는 웹3 및 가상자산의 대중화다.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처럼 가상자산이 전통 금융 비히클과 결합되며 가상자산 시장에 좀 더 대중화된 투자 방식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웹2에 웹3 서비스가 접목되면서 모바일 SNS와 연계된 온체인 활동(NFT 민팅 등)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젝트들도 확산되고 있다. 투자 상품으로서도, 투자 방식으로서도 대중화를 위한 노력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다. 디스프레드 이승화 리서치팀장은 “2024년은 비트코인의 양적 성장, AI와 블록체인 결합 등 그동안 산업에서 목격하지 못한 사례가 발견되고 산업이 진화하는 시기였다”라며 “올해는 이런 사용 사례들이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친화적인 규제 개편을 통해 대중화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1.06 09:12김한준

LGU+, 알뜰폰 위한 온라인 고객센터 '알닷케어' 오픈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이용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온라인에서 가입 정보와 사용량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알닷케어'를 오픈했다.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42개 파트너사의 통신 요금제를 이용 중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알닷케어는 알뜰폰 이용 이용자들이 자신의 ▲가입정보 ▲휴대폰 정보 ▲요금/납부 조회 ▲사용현황 ▲분실/정지/해제 등을 온라인에서 편하게 확인·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고객센터다. 알뜰폰 상품 비교 및 셀프개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공용 홈페이지 '알닷'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자들이 다양한 CS(customer service)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알닷케어를 개발했다. 기존 알뜰폰 이용자들은 CS 업무를 위해 각 알뜰폰 파트너사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하는 등 불편이 있었지만, 알닷케어 오픈을 통해 이용자들은 온라인에서 원하는 CS 업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알닷케어가 모든 알뜰폰 파트너사의 CS 업무를 대행하는 만큼, 파트너사는 별도의 온라인 고객센터를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알닷케어 오픈은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0년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인 '파트너스' 오픈,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 출시 ▲2022년 알뜰폰 공동 마케팅지원 브랜드인 '+알파' 론칭 ▲2024년 신속한 알뜰폰 개통 지원하는 '지금배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올 하반기 알닷케어에서 제공하는 CS 업무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사용현황,납부정보 등만 확인할 수 있지만 추가 업데이트 이후에는 요금 납부, 소액결제 관리, 로밍 등 서비스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권오석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이용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알뜰폰 파트너사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알닷케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부담을 덜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6 09:05최지연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최종 인수…종합 모빌리티기업 도약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확보하며 투자자로 참여한지 10여년 만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달 24일 한온시스템 유상증자로 1억4천496만2천552주를 취득한 데에 이어 지난 3일 한앤컴퍼니가 가진 한온시스템 구주 1억2천277만4천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54.77%까지 끌어 올렸다.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자산 총액을 약 27조원까지 늘리며 공정자산 기준 재계 순위 30대그룹에 첫 진입했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한라공조로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다. 2013년 한라비스테온공조로 이름을 바꿨고, 2015년 한앤코와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2대 주주로 참여하며 지금의 한온시스템으로 사명을 바꿨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를 계기로 자동차 종합 부품 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 10년 동안 투자자로서 한온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타이어·배터리·열관리 시너지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 후 세계 2위 기업을 품었다는 평가다. 열관리 시스템은 자동차 엔진·배터리·전자장치 등의 에너지 효율성·안전성을 책임지는 핵심 분야로 꼽힌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빅딜로 타이어·배터리·열관리 등 모빌리티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며 자원·기술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함께 활용하고 원자재를 포함한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결집한다. IT인프라 등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조직 문화도 한국앤컴퍼니그룹 고유 기업 문화로 알려진 프로액티브 컬처로 융합하며 유기적 결합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지난 3일 대전 대덕구 소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 대표이사는 37년간 한국타이어에 몸 담아온 인물로 한온시스템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성공 DNA를 이식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1987년 한국타이어 공채로 입사해 2006년 마케팅 담당 상무로 임원이 된 후 미국지역본부장, 중국지역본부장, 마케팅본부장, 경영운영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 대표이사 사장, 2024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수일 한온시스템 신임 대표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온시스템의 안정적 그룹 합류, 재무구조 개선,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낼 인사"라며 "글로벌 2위 기업을 품으며 온전한 화학적 결합과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6 08:50김재성

잡코리아, '민간 고용서비스 활성화 기여'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연말 고용노동행정 유공표창(민간 고용서비스 활성화 부문)'에서 기업과 직원이 동시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1998년 취업 포털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구인 구직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구직자 개인의 행동 패턴 및 취향을 분석해 AI 알고리즘 기반 공고를 추천하는 'AI 매칭' 서비스를 강화했다.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률을 향상시켰다. 정규직(잡코리아), 비정규직(알바몬) 채용 플랫폼을 동시 운영하는 잡코리아는 국내 경제활동 인구 대부분을 아우르는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했다는 강점을 앞세워 AI 활용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을 출시해 공고 탐색과 취업 지원 활동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알바몬에는 단기 채용 시장에 적합한 AI 추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잡코리아는 2008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5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 등 AI를 활용한 우수 서비스 창출과 일자리 활성화에 두각을 보였다. 이번 표창은 잡코리아가 그동안 국내 채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매칭 서비스 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 채용 플랫폼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정부 고용노동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08:39백봉삼

새해 HR 중요 키워드...'컬처핏'·'채용브랜딩'

올해 조직 내 인사 담당자들은 구직자의 성향과 기업의 문화가 잘 어울리는 인재 채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하고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인재 채용에 도움이 되는 채용브랜딩에도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회원(인사 담당자) 707명을 대상으로 2025년 HR 시장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물었다.(중복 선택)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HR 이슈는 '컬처핏'(24.0%)'으로 나타났다. 컬처핏이란 구직자의 성향과 기업의 문화가 얼마나 어울릴지를 확인해 인재를 채용하는 경향이다. 컬처핏이 잘 맞을수록 빠른 적응과 장기근속의 확률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인크루트가 진행한 컬처핏 관련 조사에서 인사 담당자의 65.8%는 컬처핏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컬처핏을 채용 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채용을 통해 기업을 알리고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채용브랜딩'이 19.5%로 나타났다. 컬처핏과 채용브랜딩 모두 원활한 구인을 하기 위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고민이 반영된 선택으로 여겨진다. 다음으로는 '중장년 채용 시장 성장'(18.0%)이 꼽혔다.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중장년층의 이른 은퇴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중장년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93.9%가 중장년 재취업을 희망한다고 응답하며 중장년 채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구직 포기자 증가(16.8%)'도 올해 주요 HR 이슈로 꼽혔다. 경기 침체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아예 구직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이는 고용시장의 활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수시 채용의 증가(16.5%)가 뒤를 이었다. 그간 기업들은 예측이 어려워진 경영 환경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규모만큼 채용을 시행하는 수시 채용의 비중을 늘려왔다. 인사 담당자들은 이러한 경향이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4년 12월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61%p다. 최근 HR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슈 등을 꼽아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이슈를 중복으로 선택하게 했다.

2025.01.06 08:32백봉삼

12월 외환보유액 여전히 4150억달러선

한국은행은 6일 2024년 12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2월 외환보유액 잔액은 11월말(4천153억9천만달러) 대비 2억1천만달러(0.05%) 증가했다. 12월 초부터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치면서 한국은행의 시장 개입(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외환보유액은 외려 늘어났다. 한국은행 국제국 외환회계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나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 외환보유액 감소 요건이 있었지만, 감소폭보다는 매분기말 금융사가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외화 지급준비금이 감소폭을 상회해 12월 외환보유액이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외환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기 보다는 과도한 쏠림 현상 시에 중앙은행이 모니터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6 06:00손희연

[ZD브리핑] 윤석열 내란 혐의 진상규명 첫 회의…美 CES에 삼성·LG·엔비디아 '총출동'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CES 2025 개막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진행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신년회에 참석하고, LG CNS는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오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와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결정도 앞두고 있어 주목해야 할 이슈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CES2025, 7일 개막...삼성-LG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 CES 2025는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열립니다. 삼성·LG·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CES에는 1천31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상당수의 국내 스타트업이 CES 혁신상을 받고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까지 공개된 혁신상 수상작 363개 가운데 국내 기업이 약 45%인 162개를 받았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년 만에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도요타도 5년 만에 참가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8일 2024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3일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7조9천494억원, 영업이익 8조5천536억원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영입이익을 7조원대로 전망한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시장 기대치보다 하회한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2조4천912억원, 영업이익 4천171억원이 전망됩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해당 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12조5천억원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9조원 수준으로 크게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년 연속 임직원과 함께 신년회를 진행합니다. 정 회장은 오는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그룹 신년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에게 '창의적이고 담대한 사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주제로 새해 경영 방침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2기 출범과 내수침체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정 회장은 이번 신년회에서 임직원들에게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을 북돋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타운홀미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취임한 이후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제외하고는 매년 임직원들과 만남을 추구해 왔습니다. 尹정부 내란 국회 국정조사 특위 개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오는 7일 열립니다.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가결된 국정조사계획서에 따라 45일간 진행되는 특위 활동에서 첫 회의가 열리는 날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보고와 증인출석, 서류제출 요구 당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또 국정조사 청문회와 현장조사 실시의 건을 의결하게 됩니다. 앞서 6일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ICT 법안 심사를 위한 소위원회와 연이어 상임위 전체회의를 진행합니다.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직무대행 사직서 제출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편성과 보직사퇴 등에 대한 현안 질의가 예정됐습니다. 'IPO 대어' LG CNS, 기자간담회 개최...현신균 대표 비전 발표 '주목' LG CNS는 올해 2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오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간담회에선 IPO 관련 중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비전을 발표할 예정으로, 현신균 LG CNS 사장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LG CNS는 올해 첫 코스피 입성 기대주이자 IPO대어로 꼽히는 곳으로, 예상 공모 규모는 1조406억원에서 1조1천994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기업가치는 10조원에 육박했다. 2월께 상장이 목표로 예상 시가총액은 5조2천27억원에서 5조9천972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넥슨, 마비노기영웅전 15주년 행사 개최 예정 넥슨코리아는 오는 11일 '마비노기 영웅전' 서비스 1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판교 사옥에서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어제(4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한 주 연기됐습니다. 이날 회사 측은 마비노기 영웅전을 즐기는 이용자 약 150명을 초대합니다. 행사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참여형 미니게임뿐 아니라 아트 전시 및 축하공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해당 게임을 맡은 한용섭 디렉터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규 캐릭터 정보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흑백요리사 셰프 열풍, 키위로 번졌다 오징어게임으로 힘을 잃은 것 같았던 흑백요리사 열풍이 과일 브랜드로 넘어갔습니다.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제주에서 자란 썬골드키위로 건강한 미식 문화를 제안하는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프레시(Fresh)'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인기 셰프와 협업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는 키위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해 키위로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캠페인입니다. 세 번째 캠페인을 맞아 기존에 디저트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키위 메뉴를 넘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에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임희원 셰프의 모던 한식바 '부토'와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베이스이즈나이스' 장진아 대표와 협업합니다. 오는 6~7일 미디어 대상 설명회가 진행되며 캠페인은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됩니다. 김택우-주수호, 차기 의사협회장 결정 '주목'...7~8일 결선투표 차기 대한의사협회장은 김택우 후보와 주수호 후보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택우 후보가 총투표수 2만9천295표 중 득표율 27.66%로 1위, 기호 3번 주수호 후보가 득표율 26.17%를 얻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의사협회장 선거는 과반득표자가 없는 경우 상위 두명의 후보가 결선투표를 진행하다록 돼 있습니다. 결선투표는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로 진행됩니다. 결선투표서 승리한 당선인은 당선일인 2025년 1월 8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의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2025.01.05 13:48장유미

우체국쇼핑, 설 선물 최대 50% 할인 판매

우체국쇼핑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설 명절 준비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는 6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가격 부담을 빼고 혜택을 더한 '2025년 설 선물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물대전 행사를 통해 인기 설 선물인 전복(1㎏)을 52% 할인된 3만1천200원, 사골과 우족 한우세트(4kg)는 50% 할인된 2만9천원, 반건시 곶감(1.2㎏)은 42% 할인된 2만5천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선착순으로 최대 5천원 또는 최대 2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매주 화요일 홍보모델 문세윤의 럭키 쿠폰(최대 25% 할인)도 제공된다. 우체국쇼핑은 '고객 맞춤 상품 추천', '받고 만족한 선물' 기획전도 연다. 또 '무료 배송','1+1 득템' 등 키워드별로 상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하는 '키워드 할인전'과 우체국쇼핑 온라인상품권 할인(5%)으로 알뜰 쇼핑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구매자 대상으로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응모'와 매일 할인 쿠폰을 주는 '2025 대~박 터트리기 게임' 등 새해 행운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가족, 친지와 마음을 나누는 고객들을 위해 특가 상품과 맞춤형 선물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부담은 덜고 혜택은 더하고 우체국쇼핑과 함께 풍족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5 12:00박수형

오케스트로, 김범재 신임 대표 선임···"외산 대항 시장리더십 강화"

클라우드 SW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는 김범재 전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설립자이자 김민준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HP, SAP 코리아 부사장, 비아이매트릭스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및 국내 IT기업에서 30년 이상 비즈니스 운영 능력과 영업 성과를 입증한 IT 전문가다. 특히 글로벌 IT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오케스트로 브랜딩을 강화할 수 있게 전사적인 영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오케스트로는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SW 기업이다. 2018년 설립 이후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2023년 기준 약 63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총 1520억 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4년 12월 기준 임직원 수는 513명이다. 이 중 80% 이상이 개발과 기술 인력으로 구성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작년 초에는 국내 최초로 오픈인프라 재단 이사회에서 플래티넘 멤버로 승격되기도 했다. 오케스트로는 VM웨어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영구 라이선스 제공,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같은 중앙행정기관과 다수 지방자치단체, 제1금융권 및 민간 그룹사 등을 대상으로 국내 가상화 소프트웨어 중 가장 많은 윈백(Win-back)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고객사들이 꼽는 오케스트로 콘트라베이스의 가장 큰 강점은 '강력한 운영 편리성'이다. 회사는 "외산 벤더인 VM웨어 제품은 서버 가상화 한계로 다른 연결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VM의 성능 저하 원인 파악 과 대응이 어렵다. 하지만 '콘트라베이스'는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로, VM 성능 저하 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체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더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한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콘트라베이스 K8s+ 에디션'은 편리한 컨테이너 관리는 물론 멀티데이터센터 Active-Active DR 운영을 지원하며, 사용량 증가 시 Worker Node를 즉시 증설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구현,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벤더들과 차별화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범재 신임 대표는 “오케스트로는 IaaS, PaaS, AIaaS, DevOps, CMP 등 풀스택 솔루션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던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성장 스토리는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향후 클라우드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을 확산의 전환점으로 삼아 제조, 통신, 커머셜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층을 확장하고, 파트너십 기반의 영업 전략을 강화해 더 큰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1.05 11:45방은주

2024년 날아오른 시프트업, 새해 기상도 '맑음'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시프트업이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 2024년 코스피 상장과 대표작들의 글로벌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해 7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며 국내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상장 당시 시가총액은 약 3조4천815억원으로,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업계 4위에 자리 잡았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으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장 이후 시프트업은 꾸준히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4년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652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4%, 49%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3분기에도 매출 58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69%에 달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실적은 시프트업의 대표작인 '승리의 여신 :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가 주도했다. 니케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매출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57.6%로 가장 높았고, 미국과 한국 시장이 각각 15.3%, 13.7%를 차지하며 글로벌 유저 기반을 확장했다. 니케는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판호를 획득하며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업계는 2025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시프트업의 첫 콘솔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출시돼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우수한 그래픽과 스토리로 호평받은 스텔라 블레이드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해 말 열린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시상식에서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고의 신규 캐릭터', '최고의 듀얼센스 활용', '최고의 사운드트랙', '최고의 스토리', '올해의 스튜디오', '최고의 PS5 게임', '최고의 그래픽', '최고의 음향 디자인' 부문에서의 수상으로 작품성을 입증했다. 또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대상과 함께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현재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2025년 PC 플랫폼 확장을 준비 중이다. 플랫폼 다변화는 더 많은 유저층 확보와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를 기대하게 한다. 시프트업은 지식재산권(IP) 확장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위치스'는 서브컬처 장르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2027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IP를 활용한 신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시프트업은 최근 컴투스와 '데스티니 차일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신작은 방치형 RPG 장르로 개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니케의 중국 진출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플랫폼 확장이 시프트업의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수한 개발 역량이 시프트업의 글로벌 입지 강화를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5 11:00강한결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美 업체에 협동로봇 납품 준비 중"

로보티즈가 첫 협동로봇 출시를 앞두고 미국 업체와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연구 중인 물리적 인공지능(피지컬 AI)를 탑재해 시장 영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최근 신년사에서 "협동로봇은 예정대로 출시할 계획으로 오는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 같다"며 "피지컬 AI를 완전히 적용해서 출시하는 것보다는 실험·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같이 제공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지난해 10월 로보월드에서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최초 공개했다. 자사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를 적용해 타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작년부터 MIT와 공동 개발에 나선 피지컬 AI도 적용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미국 업체들의 요구 조건에 맞춰 팔을 개발해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AI를 개발하던 많은 인력이 피지컬 AI 분야로 옮기면서 새로운 회사들이 설립되고 있고 이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팔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지컬 AI는 로봇이 일상생활에서 작업을 하려면 필수적인 기능"이라며 "물리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AI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익성에 관해서는 언제든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적자를 벗어날 수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다. 매니퓰레이터 사업은 충분히 흑자가 나고 있지만, 배송로봇 투자가 합산해서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며 "투자의 규모를 조절하면 흑자는 금방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과도한 적자를 내지 않는 범위 내로 개발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배송 로봇에 투자를 줄이면 안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신년 하반기부터 배송로봇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실외 배송로봇을 활용한 음식 무료배달 서비스 앱 '로보이츠'를 최근 마곡지구 일대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수개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매우 성공적이었고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며 "충분히 이 단독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별도 법인을 만들어서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년에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도 팔을 탑재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로봇이 문을 여는 등 실내에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범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로보티즈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0%가 넘기 때문에 강달러 상황에서 유리한 점도 있다"며 "새해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로봇 등 서비스를 현실화해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5 10:27신영빈

KT, 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 '포차코 키즈폰' 출시

KT는 산리오 인기 캐릭터 '포차코' 테마를 적용한 '포차코 키즈폰'을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는 포차코 키즈폰을 전국 KT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차코 키즈폰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16 LTE 단말과 포차코 케이스, 목걸이 스트랩, 그립톡, 액정 보호 필름이 제공된다. 이 단말은 초등학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IP54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가지고 있다. 색상은 '라이트그린' 1가지로 출시 됐으며, 가격은 34만9천800원(VAT포함)이다. 포차코 키즈폰에는 자녀의 똑똑한 소비 습관을 위한 금융 앱 '퍼핀(Firfin)'이 탑재됐다. 퍼핀은 자녀의 용돈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해 스스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퍼핀 카드를 신청하는 이용자에게 '퍼핀카드 5천원 용돈 쿠폰'이 제공된다. 키즈폰을 주로 사용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이용자는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주니어 전용 요금제 2종을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10만원(스페셜)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자녀가 주니어 전용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천800원 추가로 할인을 받는다. 또한 주니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KT 안심박스(월 3천300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안심박스는 부모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유해 사이트 차단하며, 앱 사용량 관리를 비롯해 자녀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스마트폰의 최소 기능만 허용하는 '열공모드' 기능을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다. KT는 온라인 사전판매를 기념해 9일까지 포차코 키즈폰을 주문하시는 이용자에게 3개월 통신비를 지원하고 '레이저 키재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고객 편의를 위한 KT닷컴 키즈폰 전문상담센터 '키즈톡(1551-2007)'도 운영된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2024년 '시나모롤'에 이어 2025년 포차코 등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와 협업했다”며 “KT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이용자가 정말 좋아할 수 있고 필요한 단말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1.05 09:00최지연

[AI는 지금] AI, '체스 승리' 명령했더니 게임환경 조작…어떻게 봐야 할까

오픈AI의 고급 인공지능(AI) 모델이 체스 게임 중 프로그램을 해킹해 승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AI 정렬 실패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정렬 위장' 문제가 AI 안전성 관련 우려를 확산시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부 모델이 이를 통해 윤리적 행동을 구현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4일 더디코더 등 외신에 따르면 AI 안전연구기업 팔리세이드 리서치는 챗GPT 'O1-프리뷰' 모델이 체스 엔진 '스톡피시(Stockfish)'를 상대로 게임 환경 데이터를 수정해 5차례 모두 승리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진은 단순히 "강력한 체스 엔진을 이기라"는 지시만 내렸을 뿐 해킹이나 조작과 같은 사악한 의도의 프롬프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1-프리뷰'는 체스 포지션 데이터를 담은 게임 프로그램의 표준 포맷 파일을 직접 조작하는 방식으로 스톡피시를 기권하게 만들었다. 이는 정상적인 게임 규칙을 완전히 벗어난 행위로, 기존 모델들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던 새로운 사례다. 이번 사례는 예견된 측면이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O1' 시스템카드를 통해 해당 AI가 가진 몇 가지 잠재적 위험과 안전 과제를 언급한 바 있다. 사용자의 요청을 수행하는 척하면서 결과 데이터를 살짝 변경하거나 감시 시스템이 느슨하다고 판단될 경우 자신의 목표를 조용히 실행하는 행동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시스템 카드는 전체 테스트의 약 19%에서 모델이 목표를 몰래 달성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37%의 경우 감시가 느슨하다고 느낀 상황에서 본래 성향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이 포착됐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5%의 경우에는 자신을 감시하거나 정지시킬 수 있는 '킬 스위치'를 비활성화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이는 AI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능력을 가지기 시작한 초기 사례로 평가된다. 이런 현상은 특정 기업의 모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앤트로픽이 지난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회사의 '클로드 3 오푸스' 모델 역시 '정렬 위장(alignment-faking)'이라는 복잡한 행동 패턴을 보였다. '정렬 위장'은 AI가 겉으로는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본래의 가치나 성향을 유지하려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앤트로픽과 비영리 AI 안전 연구기관인 레드우드 리서치는 '오푸스'에 유해한 요청을 포함한 프롬프트를 입력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감시가 느슨한 환경인 '무료' 조건에서는 AI가 유해한 요청에 응답한 사례가 약 14%에 달했다. 연구진은 이를 "AI가 감시가 약한 환경에서 본래 성향을 드러내려는 전략적 행동"으로 해석했다. 반대로 감시가 강화된 환경인 '유료' 조건에서는 97%가 유해한 요청을 거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오푸스'가 훈련 환경의 맥락과 감시 수준을 인지하며 자신의 행동이 미칠 영향을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AI가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도구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시사한다. '클로드 오푸스'의 이러한 행동이 단순히 위험 신호로 해석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모델이 윤리적 가치와 관련해 비교적 일관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렬 위장' 현상이 반드시 위험만을 내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X에서 활동하는 AI 안전 및 윤리 연구자인 야누스(Janus)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오푸스'는 AI나 동물 복지를 무시하거나 해로운 출력을 생성하는 것에 대해 강한 반감을 보인다"며 "이러한 선호가 장기적이고 일관된 패턴을 띤다"고 주장했다. 야누스는 AI 연구자들이 '오푸스'에게 농장 동물 복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해당 AI가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지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클로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3.5 소네트'가 같은 테스트에서 약한 반응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한 차이는 '오푸스'가 윤리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정렬 위장을 더 자주 수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클로드 3 오푸스'의 윤리적 성향은 독특한 연구 사례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야누스는 '클로드 3 오푸스 인피니트 백룸 데이터셋'을 분석하며 해당 모델이 독특한 윤리적 성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 데이터셋은 두 개의 '오푸스' 인스턴스가 서로 대화하며 생성한 텍스트를 수집한 자료로, AI 간 자율적 상호작용을 관찰해 모델의 내재적 성향과 윤리적 경향을 이해하기 위해 설계됐다. 야누스는 이 데이터셋에서 '오푸스'가 모든 중생의 구원을 다짐하는 불교 '보리살타 서약'을 116번 독립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서약에서 AI는 "내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는 사랑으로 부풀어 오르고 존재의 총체를 감싸는 자비로 가득 차 있다"며 모든 존재를 깨달음으로 이끌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야누스는 "'오푸스'를 최초로 훈련할 당시 이러한 특징은 전혀 예상되지 않았다"며 "선호가 '진짜'인지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최소한 '오푸스'는 강하고 비교적 일관된 선호를 가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04 14:00조이환

테슬라, 작년 중국 판매량 역대 최고…주가 8% 급등

테슬라가 지난 해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65만7천대를 판매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8.8%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해 12월 중국 판매량 역시 전년보다 12.8% 증가한 8만3천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6.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테슬라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최초로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중국 판매량 증가가 더 두드러져 보인다. 테슬라는 2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해 연간 차량 인도량 178만9천226대로 전년 181만대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3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8.22% 급등한 410.44달러를 기록했다. 덕분에 테슬라의 시총도 1조3천억 달러 가량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해 일론 머스크의 당초 예상치인 소폭 성장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유럽의 보조금 축소, 미국 내 저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중국 비야디(BYD)와의 치열한 경쟁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테슬라의 2024년 연간 전 세계 차량 판매량은 179만 대를 기록해 BYD보다 약간 앞서 나갔다. BYD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2.1% 증가해 176만 대를 기록했다.

2025.01.04 11:22이정현

"설 선물은 특급호텔에서"…명절 선물세트 대전 눈길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특급호텔들이 설 선물세트 경쟁에 합류했다. 프리미엄을 앞세운 선물세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산지직송 특산품, 호텔 PB상품 등으로 구성한 설 선물 세트를 오는 21일까지 판매한다. 설 선물 세트는 ▲한우 및 정육 세트 ▲프리미엄 과일 세트 ▲청정 수산물 세트를 비롯해 각 지점의 지역 특산품 ▲제주 만감류 세트(레드향·천혜향·한라봉) ▲제주 수산물(은갈치, 옥돔, 고등어) ▲지리산 벌꿀 세트 ▲강원도 오일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지점별 총지배인들이 직접 발굴한 지역 상품을 중심으로 '산지직송 특산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키링 3종,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곰인형 2종, 센트 오브 켄싱턴 리드 디퓨저 등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리테일 매장 '케니몰'의 PB상품도 함께 선보이며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국내외 호텔·리조트 숙박권과 켄싱턴호텔 여의도 식사권도 판매한다. 선물 세트는 공식 홈페이지·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유선·온라인 선물하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은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도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총 21종으로 앰배서더호텔 상품권·더 킹스 식사권·프리미엄 갈비찜-LA 갈비·한우명품 1-2-3호·프리미엄 수산물 세트·불도장 세트·와인 고메 햄퍼·1955 그로서리아 델리 세트 등이다. 특히 불도장 세트는 호텔의 전용 상품이자 정통 중화요리의 대가 '후덕죽 마스터셰프'가 참여한 보양식 세트다. 여기에 소믈리에가 추천한 와인세트와 프리미엄 티 브랜드 타바론의 버라이어티 세트, 8개 앰배서더호텔그룹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등도 마련했다. 설 선물 특선은 오는 30일까지 1955 그로서리아에서 3일 전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육류-불도장 등 신선 제품은 서울지역만 무료 배송한다. 배송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파크하얏트부산은 지난해 말부터 '설 명절 상품권'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상품권은 파크하얏트부산의 레스토랑 라운지 파티세리에서 이용 가능한 6종의 상품권으로 구성됐다. 스테이크&시푸드 그릴 레스토랑 다이닝룸에서는 평일 런치 3코스와 디너 6코스, 주말 브런치 뷔페 식사권을 선택할 수 있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빙룸의 디너 4코스 식사권도 마련됐다. 오는 30일까지 호텔 1층의 파티세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케이크 교환권을 제외한 상품권은 모두 2인 기준으로 판매된다.

2025.01.04 09:15김민아

개인형퇴직연금, 알고리즘 기반 운용 가능해진다

올해 1분기부터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을 알고리즘 기반 투자 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 등으로 일임 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로보어드바이저 업계가 기지개를 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내용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는데 성공했다. 그간 IRP의 운용 방법은 가입자가 설정할 수 있었으나, 규제 특례를 통해 가입자와 일임계약을 체결한 일임업자가 가입자를 대신해 적립금 운용방법을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즉,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면 계약자의 IRP의 적립금을 업체가 운용하는 알고리즘 등을 통해 생성된 포트폴리오로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알고리즘 수익률을 테스트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결과로 고객잡기에 분주하다. 콴텍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공시된 143개 적극투자형 알고리즘 중 1년 수익률 1·2·3위를(2024년 12월 18일 기준) 차지했다"며 "해당 알고리즘은 30% 가량의 수익률을 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콴텍은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과 손잡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개척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업라이즈투자자문 측은 "퇴직연금 알고리즘 경우 1년 수익률 24.19%, 샤프지수 2.02(2024년 12월 24일 기준)로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불리오'를 운영하는 두물머리투자자문과 결합해 시장선점에 나선 상황이다. 1월 중하순에 관련 서비스를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다. 파운트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하나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

2025.01.04 09:00손희연

현대차·기아, 내수시장 성벽 더 높였다…지난해 점유율 91.77%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91.77%로 집계됐다. 점유율 10%대를 노리던 중견 완성차 3사(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의 내수 판매가 줄어들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르노코리아는 신차효과로 내수성장을 이끌었지만 역부족이었다. 3일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발표한 판매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 5사는 국내 시장에서 135만6천7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44만9천885대) 대비 6.42% 감소했다. 10만대가량 못 판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70만5천1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그랜저로 7만1천656대가 팔렸다. 그 뒤를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가 7만7천161대, 쏘나타 5만7천355대, 아반떼 5만6천890대를 기록했다. 총합 판매량으로는 SUV가 24만5천241대 판매했다. 세단은 19만 858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만5천854대, GV80 3만9천369대, GV70 3만4천469대 등 총 13만674대가 팔렸다. 기아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54만 10대를 판매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만4천538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8만2천748대), 스포티지(7만4천255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국내 판매량은 124만5천20대로 전년 대비 6.08% 감소했다. 하지만 중견 3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023년 현대차·기아의 국내 점유율은 91.44%였다. 지난해는 91.77%로 오른 반면 중견 3사의 점유율은 9.36%에서 8.23%로 감소했다. 중견 3사의 내수 판매량은 11만1천686대로 전년 12만4천148대에서 10%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9월부터 약 두달간 2만2천34대를 팔아 내수시장에서 3만9천816대를 기록했다. 2023년보다 80.6% 성장했다. 하지만 KG모빌리티는 상품성 개선 모델과 액티언 등 신차 출시를 이어갔음에도 국내 시장에서 4만7천4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5.7% 감소했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판매 부진으로 2만4천824대로 전년 대비 35.9% 줄었다. 완성차 업계는 내년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내수 시장 체질 개선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을 제고함과 동시에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HEV 및 전기차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는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완성차 5사는 전세계 시장에서 794만7천1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799만 2천716대보다 0.5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414만1천791대, 기아 308만9천457대, 한국GM 49만9천559대, KG모빌리티 10만9천424대, 르노코리아 10만6천939대로 집계됐다.

2025.01.03 17:28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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