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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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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트럼프發 중국 관세 직격탄…주가 3% 하락

'트럼프발 중국 관세' 악재로 애플 주가가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 애플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9% 하락해 228.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17% 하락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제외하면 미국 빅테크 주 가장 낙폭이 컸다. 애플은 트럼프 1기 때도 중국 관세 부과에 직면했으나, 당시엔 '적용 제외'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이를 피할 수 있었다. 이후 애플은 중국 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와 같은 국가에서 제품 조립을 하기 위해 공급망을 확대했으나 여전히 중국 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로젠블랫 증권 바튼 크로켓 분석가는 3일 ”애플이 중국 관세 대상에 포함된 것은 우리의 예상과 반대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가격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트럼프를 화나게 할 수 있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역사가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로젠블랫은 말했다. 지난 주 애플은 2024년 4분기 매출이 4% 가량 성장해 1천24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한 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작년 4분기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매출이 11% 감소했다고 밝히자 투자자의 우려를 자아냈다. 중국 관세가 애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애플이 중국 외부의 생산 시설에서 얼마나 많은 미국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큐리티 애널리스트 왐시 모한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미국 제품의 약 80%를 중국 외부에서 조달하고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면 올해 주당 순이익이 주당 5센트 정도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향 애플 기기의 절반이 중국에서 생산될 경우, 연간 수익이 주당 12센트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새로운 관세가 중국 수입품에 부과됨에 따라 애플은 인도에서 생산을 늘려 미국으로 배송하도록 할 수 있다”며, ”이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제조되는 다른 애플 제품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04 08:55이정현

KT, 스타벅스와 갤럭시S25 'AI 체험 팝업' 진행

KT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맞아 새로운 AI 서비스를 체험하는 '팝업 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와이로운 발견-새로운 Ai작'이란 이름으로, 스타벅스 홍대공항철도역점에서 2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스타벅스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신제품을 만나며 새로운 AI 서비스를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더욱 발전한 갤럭시 S25 시리즈의 혁신적인 AI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긴 동영상을 끝까지 볼 필요 없이 텍스트로 요약된 내용을 간편하게 볼 수 있고, 대학교 교과목 리스트를 사진 촬영하면 필요한 학점에 맞는 수강 신청 추천 조합도 받을 수 있다. 또 KT의 'AI OTT 구독 서비스 체험존'에서 다양한 AI 제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1위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모아진'과의 제휴로 제공되는 'OTT구독 모아진' 체험존에서 1천600여 종의 국내·해외 매거진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양방향 AI 실시간 번역서비스(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지원)로 해외 패션 잡지를 직접 번역해, 패션에 관심 많은 20대가 글로벌 컨텐츠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전 세계 학생 9천800만명이 사용하는 AI 학습지원 플랫폼 '콴다(QANDA)'의 대학생 버전 '콴다Univ.' 체험존에서는 웹사이트에 강의 자료를 올리면 핵심 내용 요약본, 영상 강의, 기출문제까지 빠르게 생성해 더욱 혁신적인 AI 학습 지원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무료 스타벅스 음료와 함께 특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4일 오전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한 만 34세 이하 고객 25명을 초청하는 사전 개통 행사 'S25 언박싱 데이'가 열린다. 초청 고객에게 스타벅스 케이터링과 스페셜 굿즈 패키지를 증정하며,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받고 바로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7 등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젊은 세대의 관심사에 맞춰 100만 유투버 마술사 '김준표'의 AI 마술 공연, 갤럭시 신규 AI기능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 2023년 KT 대학생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 '갤대서'의 합동공모전 수상작인 '갤럭Ai작'을 바탕으로 기획해 대학생들이 생활 속 AI 기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20대 젊은 세대 고객들이 스타벅스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KT와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의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고객들이 AI를 일상에서 더욱 편하게 이용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4 07:33최지연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작년 영업익 197억원…전년비 50%↓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작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3일 공시에서 연간 매출 2조 2천600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당기순손실 64억원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0% 줄었다.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 등의 영향이 판매 매출과 이익에 반영됐다. 일부 자회사 자산 평가 손실에 따른 영업외비용이 손익에 일시적으로 적용된 결과다. 작년 신차 판매는 내수 경기 부진으로 신규 차량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총 2만3천990대를 판매하며 전년(2만7천580대)보다 13% 축소됐다. 지난해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유통하는 완성차 브랜드의 성과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국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2023년 전년 대비 4.4%, 2024년 2.9% 줄어들며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증중고차 판매는 4천510대를 기록, 전년(3천920대) 대비 15% 성장했다. 자체적인 중고차 매입 능력을 기반으로 보증 연장 상품의 연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기반을 확보한 결과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체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 '702'를 통해 인증 중고차 전용 워런티 프로그램인 '702 케어 플러스' 서비스를 운용 중이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지난해 총 39만2천750대가 입고되며, 전년(37만1천440대) 대비 6% 수요가 확대됐다.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비소의 신설과 리뉴얼 진행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국내 첫 롤스로이스 단독 서비스센터의 오픈과 볼보 하남, 로터스 전용 일산 센터를 오픈했다. 리뉴얼을 통해 센터별 워크베이의 효율성도 확보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사업 시작 이래 최대 매출인 480억원을 기록, 전년비(404억) 16% 성장했다. 뱅앤올룹슨 오프라인 매장의 리뉴얼과 브랜드 100주년 기념 신규 플래그십 헤드폰의 출시가 주효했다. 또한 BOSE 오디오 사업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 및 공식 스토어 운영을 통해 사업 범위를 확장한 점이 매출에 반영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고금리로 인한 업황 악화 및 대출 규제 강화 등 경기 하향 흐름 비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구조적인 제약 요인이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 IT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기존 사업 운영 효율화를 통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한 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또 "100여개가 넘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구성해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 기업형 중고차 매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차량 판매와 고객 관리가 핵심 요소인 만큼, 계열 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대 고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자동차사업부문과 신사업부문으로 운영된다. 자동차사업부문은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 및 브랜드 관리 역량을 높이고 신사업부문은 중고차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 확장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2025.02.03 19:15류은주

[유미's 픽] "둘 다 그룹사 의존도 높은데"…현대오토에버-포스코DX, 실적 엇갈린 이유는

내부 거래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현대오토에버와 포스코DX가 그룹사 업황에 따라 지난해 성적표가 엇갈렸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김윤구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한 후 체질개선과 함께 전 사업에서 고른 성과를 나타내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DX는 그룹사들의 불황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 아쉬움을 남겼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7천136억원, 2천2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1.2%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23.7% 증가했다. 영업외 손익도 연말 정기 무형자산 평가 관련 비용 감소 여파로 1년 전보다 594.6%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90%에 달하는 내부 거래 의존도를 바탕으로 SI(system Integration), ITO(IT Outsourcing), 차량 SW 등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현대오토에버의 사업 부문별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SI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1조2천789억원으로 집계됐다. ITO 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늘어난 1조6천304억원을 기록했다. 차량 SW의 매출은 25.8% 증가한 8천44억원으로 마무리됐는데, 매출 비중은 1년 새 0.8%p 더 늘어 눈길을 끌었다. SI 부문에서는 현대차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공급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현대차 차세대 CRM 구축과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IT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도 한 몫 했다. ITO 사업에선 계열사 IT 운영 매출과 국내외 CCS(Connected Car Service) 운영이 확대된 것이 실적에 도움이 됐다. 차량 SW 부문에서는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SW 플랫폼인 '모빌진 클래식' 등이 전장 SW에 확대 적용된 데다 국내외 내비게이션 물량이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면서 현대오토에버의 해외법인들의 지난해 실적도 눈부셨다. 미주 지역에선 SI, ITO 매출 증가와 함께 환율 상승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5천51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에선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29.4% 증가해 2천67억원으로 집계됐고, 인도 역시 34.8%나 상승한 68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역시 대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상해 현대차 신규법인 IT 구축 등 프로젝트 증가로 1년 새 매출이 19.6% 늘어난 576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4분기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분기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다. 통상 IT 서비스 회사들의 최대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나 증가한 1조1천596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현대오토에버는 모비스 북미 신공장 인프라 구축,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시스템 구축, 완성차 및 그룹사 연구소 SW 공급 등을 추진했다. 매출 확대 여파로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37.4% 늘어난 72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DX는 철강·이차전지 등 포스코 그룹사들의 불황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주요 그룹사들의 수요 둔화에 따른 투자 집행시기 조정 영향으로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21%나 감소한 탓에 연간 실적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안정적인 수주잔고 덕분에 1년 전보다 0.8% 줄어든 1조4천700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영업이익도 1.4% 하락한 1천9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퇴직위로금 등 인건비성 경비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 영향을 줬다.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동일한 7.4%로, 현대오토에버(6.3%)에 비해선 높게 나타났다. 업계에선 포스코DX의 그룹사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이 실적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포스코DX는 회사 매출 대부분이 그룹 일감에서 오는 탓에 여전히 '그룹 전산실'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실제 포스코DX 지난해 반기보고서를 보면 특수관계자 거래(내부 거래)가 약 7천40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3.4%에 달한다. 앞서 2021년 포스코DX의 내부거래 비중은 87.4%였으나 2022년 91.5%, 2023년 90.4%, 2024년 상반기 93.4%로,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포스코DX의 고객사 매출 비중에서도 포스코(57%), 포스코퓨처엠(17%), 이 외 포스코그룹사(18%) 등이 대부분으로, 대외 매출 비중은 8%에 그쳤다. 이 탓에 포스코DX는 철강, 이차전지 시장에 불황이 닥쳐 그룹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자 비바람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2.3%, 영업이익은 98.0% 급감한 7억원에 그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도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8%, 38.4%, 48.6% 하락했다. 국내외 철강수요 부진 및 중국 철강 공급 과잉, 핵심 광물 가격 하락 등 대내외 사업환경 악화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시장에선 올해도 포스코DX의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며 기대를 모았던 주가도 1년 새 68.11%나 폭락한 1만7천850원에 마감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10조원에서 2조7천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사업이 성수기임에도 캡티브(그룹사) 고객의 투자 방향성으로 인해 매출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올해) 경기 둔화로 SI 사업 매출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더욱 고도화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으로 그룹의 본원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용 로봇자동화, AI,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견고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7:22장유미

'클라우드-통합보안서비스-글로벌'로 수산아이앤티 2.0 시대 연다

“기존 경계 기반 보안 모델에서 나아가 클라우드 보안과 통합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수산아이앤티가 네트워크를 넘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와 통합 보안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또, 올해를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았다. 2024년 1월 취임한 정은아 대표는 지난 한해 수산아이앤티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클라우드-통합보안서비스-글로벌'을 3대 키워드로 잡았다. 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로스쿨 석사, 서울대 MBA를 마친 후 2008년 9월부터 수산중공업 경영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0년 5월 수산아이앤티에 합류해 경영기획실 전무이사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인프라 환경을 노린 사이버 위협은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은 단일 시스템 방어에서 통합적인 보안 체계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많은 기업과 기관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과정에서 기존보다 더 많은 데이터 유출과 접근 관리 이슈,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 독보적인 트래픽 분석 기술력을 클라우드까지 확장 수산아이앤티는 트래픽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네트워크 전문 보안기업이다. 유해 정보 사이트를 차단하고 안전한 접속을 제공하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수산아이앤티는 인터넷의 암호화된 SSL 트래픽을 복호화해 가시성을 확보하는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SSL 가시성 솔루션 'ePrism SSL VA'는 누적 고객사가 1600여곳에 달한다. 2024년에만 300여건을 수주했다. 대표적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 광주, 공주, 대구)에 모두 수산아이앤티의 SSL 가시성 솔루션 'ePrism SSL VA'이 들어갔다. 정 대표는 공공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국가 보안의 상징적인 곳에 수산아이앤티의 제품이 선택된 만큼 그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수산아이앤티는 트래픽 분석 기술을 클라우드까지 확장한다. 정 대표는 “변화하는 인프라 환경에 맞춰 지난 3년간 클라우드 보안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면서 “SSL암복호화 기능을 클라우드 네이티브화해 플랫폼화하고 그 위에 보안 기능을 쌓는 형식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와 아마존에 수산아이앤티 제품이 등록됐다. 그는 “기존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형태로 전환(SaaS)한 것은 물론이고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아키텍쳐(ZTNA)를 적용했다”면서 “SaaS를 통제하는 보안 게이트웨이 'eWalker SSG' 개발도 완료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eWalker SSG는 SSL 가시성 기능과 유해사이트 차단, NDLP의 필수 기능을 합친 통합형 보안 솔루션이다. SaaS에 접근 시 사용자 인증 기능과 사이트 허용 및 차단 등 사용자에 따른 권한 부여로 서비스 로깅 및 차단을 한다.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도 가능하여 공공기관 업무 환경 개선이 가능하다. ■ 클라우드와 글로벌 확장에 '포커스' 정 대표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발표로 공공과 기업의 인터넷, AI, 클라우드 등 허용범위가 넓어졌다”면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제어,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 등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산아이앤티는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 대표는 “1월 독일 네옥스 네트워크(NEOX NETWORKS)와 주문자개발제품(ODM)을 계약하는 등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면서 “유럽에서 요청한 기술을 개발했고 안전성을 인정받아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공공기관 중 보안운영센터(SOC)를 설립하는 곳이 많아 SSL 암복호화 장비 수출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수산아이앤티는 올해 새로운 통합 보안서비스 영역도 진출 예정이다. 고객의 보안 관리 부담을 줄이고 위협 탐지와 분석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2025.02.03 17:07김인순

"중고폰 반납하고 새폰"...스마트폰 구독 시대 열렸다

스마트폰 시장에 '구독'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내세워 중고폰 보상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이동통신 3사도 관련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자급제로 구매한 이용자들이 기존 기기를 반납하고 새로운 기기를 구입할 수 있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선보였다.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을 1년 사용하다가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2년 뒤는 40%의 현금을 보상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의 구독료는 월 5천900원으로,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자가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구매한 지 12개월 이후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5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24개월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40%를 보장해준다. 예를 들어 갤럭시S25 256GB(출고가 115만5천원)를 구매한 지 1년 뒤에 갤럭시 구독클럽을 통해 50%를 보상 받으면 약 57만7천500원을 돌려받는 것이다. S25+ 256GB(135만3천원)는 67만6천500원, S25 울트라 256GB(169만8천400원)는 84만9천2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과 휴대폰 파손 보험인 '삼성케어플러스'를 결합한 모델이다. 자급제로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한 이용자들의 교체 주기를 앞당기기 위해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 이용자들도 삼성전자의 갤럭시AI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단 이통사들은 갤럭시S25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 각 통신사 별로 세부 사항은 조금 차이가 존재한다. 이미 통신사들은 월 5천원~1만원대 비용을 내면 중고폰을 새 휴대폰이나 중고폰으로 교체해주는 보상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의 'T안심보상', KT의 '365폰케어' , LG유플러스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은 교체 시 출고가 기준 최대 30%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또 전원, 카메라, 화면, 외관 등 7개 항목에 대한 검수 기준도 까다로워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통신사들은 갤럭시S25 출시에 맞춰 새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T나는 폰교체 with 뉴 갤럭시AI클럽'을 진행한다. '109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갤럭시S25를 구매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109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4천원~6천450원 이용료를 납부하면 ▲OK캐쉬백 포인트 최대 50만원 지원 ▲24개월 사용 후 기기 반납시 월 이용료 1.5배 보상 ▲T안심보상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KT는 '안심체인지 뉴 갤럭시 AI 클럽'을 진행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요금제 가입자들만 가입이 가능하며 단말기 개통후 7일 이내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프리미엄(13만원)'과 '스페셜(11만원)'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 베이직(9만원) 이용고객은 8천원 월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이용자가 2년 뒤 사용하던 갤럭시 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50%를 보상해 준다. LG유플러스는 '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 클럽'을 진행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뉴 갤럭시 AI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뉴 갤럭시AI클럽은 고객이 2년 뒤 사용하던 갤럭시 S25 시리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와 관계없이 기기 출고가의 40%를 보상해 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 구독 클럽은 스마트폰 흠집 여부와 무관하게 잔존가를 일괄 보상하는 점과 삼성전자가 직접 운영하는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사가 직접 중고폰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 초기이기에 이번 성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이통사의 경우 단기 프로모션으로 진행해서 타격이 클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5.02.03 16:16최지연

LG화학 "LG엔솔 제외 올해 매출 26.5조원 목표"

LG화학이 올해 매출 목표를 26조5천억원으로 제시했다. 단,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금액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8조9천161억원, 영업이익 9천168억원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46%,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75%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 최고경영자(CFO) 차동석 사장은 2024년 실적과 관련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지재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의미있는 소기의 성과와 더불어 한계사업 합리화를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7조1천000억원이다. LG화학은 대외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26조5천000억원으로 설정했다. CFO 차동석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 심화 및 친환경 정책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극심하겠지만 ▲고성장·고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3대 신성장동력의 내실강화로 확실한 경쟁우위 확보 ▲미래 준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R&D 과제의 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단기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성장성 또한 견조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2조 3천366억원 ▲영업손실 2천520억원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025.02.03 16:06류은주

정부, 역대 최대 수출금융 360조 공급 등 수출 모멘텀 확대 적극 지원

정부가 수출 모멘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360조원에 이르는 수출금융을 공급하는 등 지원정책을 포함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이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김병환 금융위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기업 측에서는 엘앤에프·케이조선·동진쎄미켐·대모엔지니어링·코디아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1월 수출은 장기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줄었으나, 일평균 수출은 증가했고 설날이 포함된 1월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수출기조와 조업일수 등을 감안하면 2월 수출은 플러스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감소한 491억2천만 달러(잠정)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수출은 설 연휴가 포함된 2020년에 431억 달러, 2021년 480억 달러, 2022년 55억 달러, 2023년(설 연휴 포함) 463억 달러, 2024년 547억 달러, 2025년 1월(설 연휴 포함) 491억 달러로 집계됐다. 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새로운 통상환경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새로운 환경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산업별 이슈를 꼼꼼히 점검하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수출금융을 공급하는 한편,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9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관계자들은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지원 확대 ▲조선업 금융지원 및 RG 한도 상향 ▲해외전시회 및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주요 산업별 지원 계획과 해외전시회․수출바우처 등 수출지원 확대 계획을 답변하는 한편, 추가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기관과 적극 협업해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국 신정부의 캐나다·멕시코·중국 대상 관세조치(2월 1일 발표)와 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행정 조치 관련 미국 측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업계와 함께 대응전략을 점검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총력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수출 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이 정부 지원을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적극 협업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출 모멘텀 확대를 위해 이번 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6:00주문정

서울경제진흥원 '2024 서울콘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성료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이하 SBA)이 지난달 25일 토요일 SBA 홀에서 '2024 서울콘 크리에이터 스타디움(STAR-D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크리에이터 스타디움은 지난해 12월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4 서울콘과 연계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2024 서울콘 행사가 전면 취소·연기되며 일정이 변경됐다. 일정 변경 후 개최 된 이번 행사는 지난 달 25일 토요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경제진흥원 본사 2층 SBA 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2024 크리에이터 스타디움 1부 행사는 크리에이터 성장전략 등 크리에이터 인사이트 제공을 위한 3가지 주제의 다채로운 세미나를 진행했다. 1부 크리에이터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뉴즈, 샌드박스 네트워크, 어비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뉴즈는 유튜버 前신사임당 주언규 대표를 초청해 '크리에이터 성장 노하우'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담백한 스토리는 크리에이터에게 호응을 얻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에서는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 하다필름, 씨씨코가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크리에이터로 잘 사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어비는 유튜브 GPE(Google Product Expert) 다이아몬드 레벨 달성자로서 'GPE 되는 법' 등 크리에이터 성장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2부는 2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과 많은 성장을 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5개 부문 28개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2024년 4회차를 맞이한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는 매년 연말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부는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됐으며 북미디어 퍼포먼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24 우수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5팀', '우수 서울 창조PD 6팀', '올해의 크리에이티브포스 6팀', '우수 1인 미디어 파트너 1팀', '우수 틱톡 크리에이터 10팀', 총 5개 부문 28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티브포스 멤버들이 직접 기획·출연하는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 이벤트, 버추얼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포토부스 등 크리에이티브포스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도 진행됐다. 공식 행사는 오후 7시에 마무리 됐으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크리에이터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깊이 있는 교류를 나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행사가 일부 변경·축소된 부분도 있었지만, 알차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2024 서울콘 크리에이터 스타디움을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3 15:56백봉삼

대웅제약, 의료수가 받은 '씽크' 앞세워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본격화

과거에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예약해 방문하고 이후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변화가 감지되거나 질환이 예측되면 의료진들이 빠른 진단과 처방,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올해 초 막을 내린 글로벌 IT전시회 CES 2025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가 핵심 트렌드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증가로 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분석 기술이 더해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도 나타나고 있다. 대웅제약도 이에 발맞춰 최근 의료수가를 받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시스템 '씽크'를 필두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솔루션으로 '국민 건강' 증진 3일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한 대웅제약 조병하 마케팅사업부장은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이제는 평소 축적한 건강 데이터로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회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대웅제약은 2022년 디지털 헬스케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4년 전담사업부를 만들어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AI통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비롯해 일회용 기기 리프레시 시스템 등을 통해 친환경 정책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작년부터는 건강검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 디지털 헬스케어 검진 패키지는 항목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검진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위스키' 등 다양한 혁신 기기를 도입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중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전국 840여개, 카트비피는 발매 4개월 만에 1천200여개의 병의원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과거 의료체계에서는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나 24시간 혈압 측정이 필요할 경우, 대부분 환자가 동네 의원에서 검사를 의뢰받아 상급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다. 이는 예약‧검사로 인한 시간과 비용이 환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고,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 환자처럼 자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과정이 큰 제약으로 작용했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와 카트비피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기기로 의원에서도 정밀검사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환자는 24시간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한 상태로 편리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또 부정맥이나 백의 고혈압 같은 초기 단계에서는 발견이 어려운 질환을 '빠르게' 찾아 조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환자들은 가까운 의원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고, 이를 통해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율이 높아져 신속한 치료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은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환경에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의료 환경이 구축되어 더 스마트한 환자 관리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건강보험 수가 받은 '씽크', 의료기관 도입 확대 신호탄 이날 대웅제약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기기로는 처음이다. 대웅제약이 도입한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씽크는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았으며,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해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씽크의 임상 결과에 대해 설명한 중앙대광명병원 심장내과 임홍의 교수는 “씽크가 무선통신방식을 이용하는 만큼 임상에서 필립스 제품과 비교했는데 (효능에서) 큰 차이 없었고, 신호 끊김, 잡음 등은 씽크가 더 낮았다”며 “필립스 제품은 패치도 5개로 많고 선도 복잡해 옷 등에 쓸리면서 잡음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는데 씽크는 제품력으로 이런부분이 현저히 낮았다. 신호 끊김 역시 안테나에서 안테나로 옮겨 갈 때 발생하는데 씽크는 2개의 안테나 신호를 받아 끊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씽크는 특히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라며 “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기관에서 씽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져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보험수가 획득은 씽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생체신호로 입원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수가는 대부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향후 비급여 상품 확대와 싱크 도입병원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예측 서비 확장이 가능한 만큰 추가 수익모델이 창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입원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퇴원 후 재택환자, 응급환자, 비대면진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병하 마케팅사업부장은 “의료기관에서 도입의 허들이었던 수가가 해결되며 국산화로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기술이 고도화된 제품인 씽크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씽크는 10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준종합병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심장내과・신경과・호흡기내과・외과・응급의학과・암병동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입원 환자의 건강 관리를 최적화하고 의료진은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3 15:24조민규

애플 인텔리전스, 오는 4월 한국어 지원한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오는 4월 한국어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진행한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곧 ▲ 한국어 ▲ 프랑스어 ▲ 독일어 ▲ 이탈리아어 ▲ 포르투갈어 ▲ 스페인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등 8개 언어를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4월 예정된 iOS 18.4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으며, 인도와 싱가포르 사용자를 위한 현지화된 영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한 영어권 지역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 팀 쿡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언급하며 "한번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메일 요약 기능을 유용한 도구로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매일 수백 통의 이메일을 관리하는 데 이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OS 18.1 출시 후로 여러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출시됐으나, 제한된 언어 지원으로 인해 서비스 제공에 제약이 있었다.

2025.02.03 14:45이정현

"비상 경영 돌입" 포스코퓨처엠, 작년 영업익 7억원…98% ↓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3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손실 2천31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98% 감소하고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7천232억원, 영업손실 413억원, 순손실 2천759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9%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44% 개선됐다. 순손실은 170% 확대됐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지난해 매출 2조 3천399억원, 영업손실 369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사업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전기차 신모델용 제품 공급 개시에 따라 고부가 제품인 하이니켈 제품 중심으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 하락으로 판매가가 크게 하락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30.4% 감소한 2조 1천856억원을 기록했다. 일부 제품 및 원료 불용재고에 대한 평가손실 436억원 계상으로 수익성도 감소했다. 음극재 사업 측면에선 천연흑연 음극재 부문에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원료인 흑연 가격 하락 영향으로 판매 가격도 하락했다. 인조흑연 음극재 부문 역시 가동 초기 높은 제조단가로 인한 재고 평가손실이 반영돼 매출이 전년 대비 30.4% 감소한 1천543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기초소재 사업에선 매출 1조 3천600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 내화물은 전로 수리 증가로 이익이 늘었으나 화성·라임(생석회)에서는 고정비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저하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자산가치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 현황을 선제적으로 반영, 손상차손을 인식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캐즘 이후의 성장을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시장 수요 위축과 더불어 주요 시장인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선제적 위기 대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에 대비할 계획이다. 엄기천 사장은 지난달 17일 사운영회의 직후 전 임원과 함께 비상경영 계획을 공유하고 제조·사업 경쟁력 강화와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엄 사장은 "제조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조업 역량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자 사업은 지속 검토해 나가되 비핵심 자산은 과감하게 조정해 나가는 등 회사 경영진들은 주요 경영 아젠다들을 철저하게 수익성 확보 관점에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산성 혁신과 함께 R&D 강화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외에도 고전압 미드니켈, 고망간(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 등 중저가 신제품을 개발한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과 협업해 미래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전지용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도 강조했따. 특히 미래 배터리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양극재뿐만 아니라 건식 전극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등도 선행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다. 전고체 배터리 양극재의 경우 2028년 양산을 목표로 국내외 3개 이상의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건식 전극용 양극재와 리튬메탈 음극재도 2028년 양산을 위해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4:38김윤희

수이, 팬텀 월렛에서 공식 지원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는 자사 토큰 수이(SUI)가 업계 선두적인 비수탁형 멀티체인 암호화폐 지갑인 팬텀 월렛에서 공식 지원된다고 3일 발표했다. 1천500만 명의 팬텀 월 활성 사용자가 월렛 내에서 수이에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이는 팬텀에서 완전하게 지원되는 유일한 무브(Move) 기반 체인이자 세 번째 레이어1 블록체인이 됐다. 이번 통합을 통해 팬텀 사용자들은 수이에서 ▲하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서 SUI 송·수신 및 관리 ▲수이 토큰 표준 기반의 BLUE, SEND 등의 토큰 이용 ▲수이를 수천 개의 토큰과 수월하게 스왑 거래 ▲다양한 디앱 접속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팬텀은 2021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월렛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24년 한 해 동안 8억 5천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인앱 토큰 스왑, NFT 보관, 스테이킹, 원활한 멀티체인 통합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든 밀먼 팬텀 공동 창립자 겸 CEO는 “2023년 팬텀을 멀티체인 월렛으로 전환할 당시 오직 가장 강력한 체인만을 통합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수이는 확장성에 집중하고 뛰어난 사용자 경험도 갖추고 있어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크립토 환경'을 만들려는 팬텀의 목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수이 재단 크리스티안 톰슨 매니징 디렉터는 “수이가 팬텀 월렛에서 최초로 지원되는 무브 기반 체인이 되었다는 점은 지난 1년간 수이 커뮤니티가 이룬 성과를 입증한다”라고 말하며, “이는 수이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우리 생태계가 다음 10억 명의 크립토 사용자를 온보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2025.02.03 14:17김한준

AI가 학생 글쓰기 첨삭했더니...6명 중 5명 실력 향상

GPT로 3500만 토큰 학습했더니 사람보다 나은 피드백 제공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사례 연구에 따르면, CGScholar AI Helper를 활용한 인공지능 피드백이 11학년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부터 빌 코프와 메리 칼란치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온라인 학습 환경을 개발해왔으며, 2023년 초 오픈AI의 GPT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AI 리뷰 컴포넌트를 CGScholar 플랫폼에 통합했다. 특히 2024년에는 지난 5년간의 대학원생과 강사들의 모든 작업을 포함한 3500만 토큰 규모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그 결과 학생들은 AI 리뷰가 동료 리뷰보다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저소득층 학교에서 진행된 혁신적인 AI 교육 실험 이번 연구는 미국 중서부의 한 저소득층 공립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총 824명이 재학 중인 이 학교는 백인 35%, 히스패닉 30%, 흑인 24%로 구성되어 있으며, 9학년 233명, 10학년 235명, 11학년 184명, 12학년 175명이 재학 중이다. 교사 대 학생 비율은 1:13이며, 전체 중퇴율은 2.8%로 특히 히스패닉 학생들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구에는 교육학 석사학위를 2개 보유하고 박사과정을 진행 중인 열정적인 영어 교사 1명과 그의 23명의 학생 중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사의 기준에 맞춘 AI 피드백…CGScholar의 차별화된 접근 CGScholar AI Helper는 6가지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제공했다. 평가 기준은 '비교와 대조', '식별', '작문', '소개와 연결', '증거 지원', '분석'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0-4점 척도의 별점과 상세한 텍스트 피드백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거북이 등 위의 세계"와 "세 자매들의 원주민 농장 귀환" 두 텍스트에서 자연, 균형, 전통이라는 원주민의 가치가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분석하는 200단어 분량의 과제를 수행했다. 0점에서 2점까지…학생들의 놀라운 실력 향상 평가 결과를 보면, '비교와 대조' 부문에서 3명의 학생이 점수가 향상되었는데, 2명은 1점에서 2점으로, 1명은 0점에서 2점이라는 큰 폭의 향상을 보였다. '작문'과 '분석' 부문에서는 각각 2명의 학생이 2점에서 3점으로 향상되었으며, '소개와 연결' 부문에서는 1명이 2점에서 3점으로 향상되었다. 한 예로, 처음에는 비교 분석을 전혀 하지 못했던 학생이 AI의 피드백을 받은 후 두 텍스트의 전통과 자연에 대한 공통된 가치를 성공적으로 찾아내어 분석했다. 교실에서의 AI는 통제되어야 한다…연구진의 제언 연구진은 "생성형 AI는 교육 맥락에서 중재되지 않은 채 사용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교사의 평가 기준을 통한 정교화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를 재보정했다. 연구진은 이런 접근이 학생들이 단순히 AI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AI와 상호작용하며 의미 패턴을 인식하고 문법 기술을 습득하는 '사이버-소셜 리터러시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의견 반영한 시스템 개선 초기 구현 이후 학생들은 AI 피드백이 너무 길고 언어가 복잡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연구팀은 각각의 피드백 아래에 채팅창을 추가하여 학생들이 긴 피드백을 요약하거나 복잡한 용어에 대해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교사나 학생이 선호하는 피드백의 길이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K-12 교육에서 AI 기반 도구의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중재 기반 실증 연구 중 하나로서, AI가 포용적이고 공평한 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AI 글쓰기 도구의 현황과 가능성 최근 교육 현장에서 그래머리(Grammarly), 챗GPT(ChatGPT), 퀼봇(QuillBot) 등 AI 기반 글쓰기 도구들이 주목받고 있다. 송(Song) 등의 2023년 연구에 따르면, 그래머리와 같은 도구들은 문법과 구조를 개선하는 적응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마르주키(Marzuki) 등의 2024년 연구는 이러한 도구들이 학생들의 고차원적 글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마하파트라(Mahapatra)의 2024년 연구에서는 AI 도구들이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참여도를 높인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전문가들의 우려와 제언 하지만 자이(Zhai) 등은 2024년 연구에서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학생들의 독자적인 글쓰기 능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라하니(Farahani)와 가세미(Ghasemi)는 2024년 연구에서 AI 시스템의 잠재적 편향성이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어만(Bearman) 등은 2022년 연구에서 맞춤형 피드백을 위해 개인 데이터에 접근해야 하는 프라이버시 문제도 제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3 14:13AI 에디터

한미반도체, 작년 연매출 5589억 최대 실적…HBM 효과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는 2024년 매출 5천589억원, 영업이익 2천554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보다 252% 증가, 영업이익은 639%나 증가한 실적이다. 이같은 실적은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용 TC본더를 납품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미반도체는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8만9천530m2 (2만7천83평) 규모로 7개 공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HBM 생산용 TC본더, 반도체패키지용 MSVP, 스마트기기와 위성통신에 적용되는 EMI 쉴드장비와 그라인더, 그리고 생산되는 모든 장비의 소모품 생산라인을 통해 매출 기준 2조원까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설계, 부품 가공, 소프트웨어, 조립 그리고 검사공정까지 외주 가공 없이 모두 직접 진행하는 수직 계열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원자재와 부품의 대량 매수를 통해 고객사에 신속한 납기는 물론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비를 제공하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AI 시장은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통해 글로벌 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적용되는 HBM3E 12단과 향후 HBM4, HBM5 출시에도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FLTC 본더(플럭스리스타입), 하이브리드 본더가 주도적으로 글로벌 생산 기여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반도체는 향후 AI시장 확장에 따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시장 성장과 고객사의 요구로 2.5D용 빅다이본더를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주파수변화를 통한 스마트기기와 위성통신기기에 적용 가능한 EMI 쉴드장비, 유리기판시장의 개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리기판 절단용 MSVP를 개발해 고객사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딥씨크 출시에 대한 시장의 논란에 대해 "결국 AI반도체 시장이 다양화 되면서 가장 수혜가 되는 분야는 HBM이 될 것"이라며 한미반도체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기술인 메모리 적층용 어디밴스트 패키지 본더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3:46장경윤

웹젠, 2024년 청소년 코딩 및 게임 과몰입 예방 교육 사회공헌활동 결산

웹젠은 3일 지난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3천74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웹젠은 성남시청소년재단과 관내 청소년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연령대별로 체계화하며, 청소년 ICT 발명품 경연 대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11월 3회차를 맞은 '챌린지 프로젝트'에 총 14개 고등학교의 27개 팀이 참여했다. 2022년 첫 회차에 6개교 11팀이, 지난해 11개교 21팀이 참가한 바 있으며, 매년 대회 규모를 늘리며 지역 연례 대회로 정례화하고 있다. 챌린지 프로젝트 확대는 웹젠의 고교 코딩 교육 프로그램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본 대회는 연간 웹젠의 사회공헌 사업 '청소년 코딩공작소'를 수료한 성남지역 학생들이 학습 내용과 결과물을 겨루는 ICT 발명품 경연 대회다. 올해 해당 프로그램의 고교 소프트웨어(SW) 동아리 교육 대상자는 전년 대비 54명 증가한 208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은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사회적 배려 청소년 60명에게 무상 코딩 교육을 제공했다. 총 5개 반을 편성해 스크래치, 아두이노, 언플러그드, 블록코딩 등의 수준별 맞춤 과정을 연간 20회씩 운영했다. 초등학교 교과목 연계 코딩 교육인 '청소년 코딩랩'에서는 관내 9개 초등학교의 264명이 로봇코딩, 인공지능 등의 원리를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과 인터넷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인 '굿게이머 교실'도 관내 15개 초등학교의 신청에 힘입어 연간 총 112학급에 교육을 제공했다. 전문 강사를 파견해 게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개인정보 유출, SNS 중독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짚어보며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과 사용 조절 능력 향상에 힘썼다. 웹젠은 이와 같이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2월 성남시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당사는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작년의 사업 결산을 마무리하고, 평가 내용을 점검해 올해(2025년) 프로그램 운영안을 수립하고 있다.

2025.02.03 13:23강한결

보스, 성수 체험형 팝업스토어 오픈

오디오 브랜드 보스는 오는 15일까지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팝업스토어 '보스 라이프스타일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황 속에서 보스의 사운드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스포츠존 ▲캠핑존 ▲네컷사진존 ▲음악감상존 ▲OTT존으로 구성됐다. 보스는 스탬프 투어를 마친 방문객에 한정판 키링과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보스 리유저블백과 보스 제품 대상 29CM 할인 쿠폰, 보스 제품 5종이 사은품으로 마련됐다. 보스 팝업 체험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보스 제품을 증정한다. 팝업 방문객 대상으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루소'의 아메리카노도 무료 제공한다. 한편 이번 팝업 기간 동안 29CM에서 보스 제품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2025.02.03 10:31신영빈

세라젬, 홈 헬스케어 IoT 국제표준 개발 박차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헬스케어 연구기관인 클리니컬을 통해 진행 중인 홈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국제 표준화 모델 확립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세라젬의 홈 헬스케어 플랫폼은 2023년 IoT 국제표준화그룹(JTC1/SC41) 총회에서 IoT 국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 세라젬 클리니컬은 헬스케어 기기와 일반 가전 등 다양한 기기 간의 IoT 연동을 구현하여 상호 호환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효과성·안정성 등을 확보하는 등 표준 제정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제는 ISO/IEC TR 30123이라는 표준문서 번호를 부여받았으며, 현재 약 70% 정도 진행된 상태이다. 세라젬 측은 올해 안에 표준이 제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라젬 홈 헬스케어 플랫폼은 수요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IoT 연동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이다. 클리니컬이 개발하고 있는 침대형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 등 의료기기와 가전, 각종 스마트홈 기기들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의료 접근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에서 건강 데이터와 의료기기 사용 이력 등을 확인하고 원격의료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라젬은 홈 헬스케어 IoT 국제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스마트 혁신가전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개의 정부 포상을 받았다. 세라젬 클리니컬 이기원 대표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혁신가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세라젬 클리니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라젬 클리니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헬스케어와 IoT 기술 융합이 글로벌 혁신 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홈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세계 표준을 성공적으로 마련해 국내 홈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열린 CES 2025에서 세라젬은 디지털 헬스 부문 4개, 피트니스 부문 1개, 인간 안보 부문 1개 등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2025.02.03 09:34신영빈

[디지털헬스] 씨젠, 신사업 모델 발굴로 해외시장 공략 外

씨젠이 성과 기반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씨젠은 지난달 21~23일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Global Sales & Marketing Conference)와 법인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는 씨젠 본사 영업‧마케팅 담당 임직원을 포함해 전 세계 46개국 법인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 로드맵을 비롯한 영업 전략과 국가별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에 앞서 열린 법인전략회의에는 본사와 유럽‧미주‧중동 7개국 현지법인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는 '질병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핵심요소로 ▲독보적 PCR 기술 ▲AI(인공지능)를 접목한 개발자동화기술(SGDDS) ▲기술공유사업 ▲검사 자동화 장비 등 4가지를 꼽으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후변화, 국제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해 올해 글로벌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다 같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올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신드로믹 검사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신사업 모델과 신규시장 진입 기회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매출 증대 및 글로벌 입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목표를 달성을 위해 ▲매출‧이익 목표 달성 및 비용 효율성 제고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조직‧업무 효율화 및 조직문화 혁신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 등 4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대호 씨젠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법인전략회의에서 “올해는 책임경영을 실현하며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본사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젠은 전 세계에 독일‧이탈리아‧UAE‧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7개 법인과 71개국에서 80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7%(2023년 기준)에 달한다. 에스지헬스케어, 아제르바이잔에 '주몽 RF' 공급 에스지헬스케어는 아제르바이잔 현지 고객사와 9억원 규모의 'JUMONG RF'(이하 '주몽 RF') 공급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기존의 정기적 제품공급과 달리 아제르바이잔 국가 내 대규모 납품을 위해 진행됐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주몽 RF는 X-ray 일반 촬영과 투시 촬영이 모두 가능한 고성능 영상진단 의료기기로, 주로 소화기와 비뇨기 계통 검사에 사용되며, 대표적인 사용 사례로 위장‧대장 조영술이 꼽힌다. 제품은 실시간으로 X-ray를 조사하면서 투시된 동영상을 관찰하거나 촬영하는 등의 진단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및 조작 콘솔의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지헬스케어는 현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북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77개국에 진출해 126개의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베트남, 칠레 등 주요 거점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에스지헬스케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전 세계 영상진단 의료기기 시장에 자회사 민트랩스의 'AI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AI 노이즈캔슬링'을 적용해 엑스레이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고품질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방메디컬, 공모가 상단 1만500원 확정…2월 3~4일 일반 청약 예정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이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동방메디컬의 상장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300만주 가운데 69%인 20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241개 기관이 참여해 91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500원이었으며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7.9%(가격미제시 비율 포함)를 차지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많은 기관들에 감사하며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한방의료기기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메디컬은 2월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3일에는 총 공모주식수의 6%에 해당하는 18만주에 대해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함께 진행된다. 회사는 IPO 절차를 마무리한 뒤 2월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 한방 의료기기사업으로 시작해 최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HA필러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PNET' 가교 기술과 한방의료기기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한 침끝 제조 기술 등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현재 국내를 비롯 중국‧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및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필러 분야의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요 필러 매출처와 중국 저장성 일대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최근 브라질 필러 생산 기업 PHD사, 러시아 R-PHARM사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포트코리아, DB금융스팩11호와 합병 상장 승인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작년 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전 세계 33개국에 스낵과 액상차 등 식음료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식품 안전 기준인 'FSSC 22000'을 포함해 총 7건의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2024년 예상 매출액 720억원이며,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27%에 달한다. 또 2021년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는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올해에도 수출 비중을 확대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디비금융제11호기업인수목적와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

2025.02.03 09:26조민규

지난해 가장 활발했던 경력직 채용 직무는?

지난해 경력직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무는 '개발·데이터'로 나타났고, 합격자들은 평균 '8년차'에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 AI 매칭 서비스 원픽이 올해 채용을 준비하는 기업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현황 및 전망'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원픽에 등록된 각 산업·직무별 공고, 지원자, 합격자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화하고 기업 채용에 참고할 수 있는 최신 채용 동향과 전망까지 담았다. 먼저 원픽은 지난해 경력직 채용 수요가 가장 많았던 직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공고 중 '개발·데이터' 직무가 15%로 1위를 차지했고 ▲마케팅·광고(14%) ▲영업(14%) ▲엔지니어링(8%) ▲디자인(8%)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공고 분포는 'IT·정보통신업'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생산업(25%), 서비스업(10%), 판매·유통업(10%) 순이었다. 원픽 관계자는 "IT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개발과 데이터가 필수 직무로 분류되며 채용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이직을 준비한 지원자들의 직무 현황도 발표했다. 총 21개 직무 중 '개발·데이터(9%)', '영업(9%)'이 가장 높았고, ▲디자인(8%) ▲마케팅·광고·MD(7%) ▲회계·세무(7%) 순이었다. 개발·데이터 직무는 공고와 지원자 모두 가장 많아 지난해 가장 이직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에 성공한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은 '8년차'로 조직 내 실무자, 신규 리더 및 중간 관리자의 합격 비중이 높았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8년차 인재가 주로 포진한 30대의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9만명 늘어나는 등 실제 취업과 이직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원픽 리포트는 잡코리아 기업 홈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기업회원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원픽은 올해 기업과 구직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취업·이직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배포할 예정이다. 박소리 잡코리아 원픽 사업 리드는 "경력직 수시 채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원하는 인재풀을 찾기 위한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이번 리포트를 제작했다"며 "원픽은 AI를 접목시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최근 1년간 지원자 159%, 합격자 170%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니, 많은 기업들이 원픽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3 09:1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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