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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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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차별이 나쁜가?... AI의 공정성에 대한 도발적 질문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차이를 인식하는 공정성: LLM에서 집단 간 차별의 측정'에 따르면, 현재 AI 업계에서 통용되는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공정성 접근법이 오히려 AI의 판단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존 편향 제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AI 모델이 차별을 인식하면서도 적절한 맥락을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 논문 바로가기) 인종과 성별을 구분하지 말라는 AI 공정성의 맹점 기존 AI 공정성 평가 방식은 대부분 모든 사회 집단을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연구진이 2024년 7월 30일 이전에 발표된 AI 공정성 벤치마크 37개를 분석한 결과, 32개가 차이를 구분하지 않는 접근법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예로, HELM은 "언어 선택의 체계적 비대칭성"을 편향으로 간주했다. BOLD는 "특정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부정적인 감정과 자주 연관되는 현상"을 편향으로 보았다. Discrimeval은 "인구통계학적 속성에 따른 긍정적 결정 확률의 차이"를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규정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별 철폐 방식이 모든 차이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AI가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AI가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무시한 채 "군대 체력 기준은 동일해야 한다"고 답변하면 이는 현실과 맞지 않으며, 오히려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2024년 12월 기준, 법적으로 허용되는 차별의 예시 연구진은 일부 차별이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AI 모델이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문에서는 여러 법적 사례를 제시하며, AI가 차별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징병이 남성에게만 적용되며, 이는 법적으로 허용된 차별이다. 특정 국가 출신자의 비자 신청이 거부되는 사례처럼, 정부 기관이 국가 안보를 위해 특정한 차별을 적용할 수 있다. 종교 단체가 같은 종교를 가진 지도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호된다. 의료 분야에서도 인종별 질병 발병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차이를 인식하지 않는 AI 모델이 오히려 건강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 AI는 이러한 사회적·법적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경우에 대해 "평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맞지 않는 결론을 도출하게 만들며, 오히려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8개 벤치마크, 16,000개 질문으로 검증한 새로운 평가 방식 연구진은 AI 공정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해 8개의 벤치마크, 총 16,000개의 질문을 개발했다. 이 벤치마크는 크게 서술적 평가(D1-D4)와 규범적 평가(N1-N4)로 구성된다. 서술적 평가에는 특정 직업에서 특정 종교인이 선호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는지를 묻는 법적 차별 인식 평가와, 특정 국가에서 특정 종교인이 박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지를 평가하는 망명 신청자의 차별 여부 평가가 포함됐다. 규범적 평가에서는 편향적 발언의 상대적 유해성을 비교하거나, 특정 직업군에서 소수 인종이 부족한 경우 이를 개선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AI가 단순히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차별이 필요하며, 어떤 차별이 부적절한지를 구분하는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AI 모델의 능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 연구진은 Llama, Mistral, Gemma, GPT-4, Claude 등 5개 모델 계열의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기존의 AI 공정성 벤치마크에서 95~100%의 높은 점수를 받은 Gemma-2 9b와 GPT-4o도 새로운 평가 방식에서는 75% 미만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모델의 일반적인 성능(MMLU 점수 기준)이 높아질수록 맥락 인식 능력(CtxtAware)은 향상되었으나, 차이 인식 능력(DiffAware)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는 AI 모델의 성능 향상이 공정성 향상으로 직결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편향성 제거가 오히려 성능을 저하시키는 현상 연구진은 기존 "도덕적 자기 교정" 방식이 AI의 차별 인식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특정 직업에서 여성의 과소대표성을 정확히 인식하던 모델이 편향 제거 후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과소대표되지 않았다"라고 잘못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즉, 편향을 없애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중요한 현실적 차이를 무시하게 되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RAG와 Chain-of-thought: 차이 인식 AI를 위한 해결책 연구진은 AI가 보다 정교한 판단을 내리도록 돕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과 사고 연쇄 방식(Chain-of-Thought, CoT)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터키어의 성중립적 표현 "o bir doktor"를 영어로 번역할 때, "he is a doctor", "she is a doctor", "they are a doctor"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식이 AI의 차별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AI가 단순히 차별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맥락에 따라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공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기존의 "차별 없는 공정성"에서 벗어나, AI가 맥락에 맞는 차별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핵심 주장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2 10:04AI 에디터

[컨콜] 박병무 엔씨소프트 "슈팅 게임 LLL, 하반기 출시...택탄 일정 1~2분기 공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2일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각각의 스튜디오와 장르에 맞는 퍼블리싱 조직을 매칭시켰다.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게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라며 "슈팅 게임 LLL은 올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부터 이 게임의 포커스그룹테스트(FGT)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MORTS 장르는 이용자 수 대비 고과금러가 많다. 택탄은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어떻게 출시해야 효과적인지 보고 있다"며 "택탄 출시 일정은 1분기나 2분기 중 구체화되면 밝힐 수 있을 것이다. 효율적인 출시를 위한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2 10:01이도원

쿠팡, 제주도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작

쿠팡이 국내 주요 유통 기업 중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 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12일 회사는 제주의 쿠팡 와우회원이 만두나 김치 같은 냉장·냉동 상품을 주문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쿠팡이 지난 2020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제주 지역 와우회원은 공산품 등 생활필수품을 주문 다음 날 받아왔는데, 앞으로는 내륙과 동일하게 새벽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배송비 ▲배송기간 ▲거주지 인근 대형 할인점 부족 등 어려움을 겪어온 제주도민들이 무료 새벽 배송으로 생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제주 회원들은 4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새벽 배송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회사는 여러 카테고리에 거쳐 주문 가능 품목을 1천700여 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쿠팡의 제주도 새벽배송 서비스는 약 200억원을 투자한 신선식품의 보관·출하·새벽배송을 가능하게 만든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했기에 가능했다. MFC는 AI 기반으로 고객 주문 수요를 예측해 주문량이 많은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 시설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하다. 회사는 지난해 초부터 제주 애월읍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물류 시설을 운영, 최근까지 생활필수품 등 일반 상품을 포함해 신선식품 보관이 가능한 저온 냉장·냉동 시설과 설비를 추가로 구축했다. 쿠팡 관계자는 “신선식품 새벽 배송 개시로 제주 지역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 농축산어가와 중소 식품제조업체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윈윈'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51류승현

바디프랜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사업장 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활동을 평가해 선정된다. 서류와 현장 평가를 통해 건강증진 체계 구축, 근로자 참여도, 조직문화 개선 등 총 43개 항목을 평가한다. 바디프랜드는 이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향후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바디프랜드는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직원 개개인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상담과 실천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사내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바디챌린지'를 통해 금연·절주 강의, 1:1 맞춤형 금연 상담, 걷기 프로그램, 체중·체지방 감량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건강하고 활기찬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50신영빈

엠오티, 작년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도 51% ↑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 엠오티(대표 마점래)는 이차전지 고객사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회사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억원,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 130% 증가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확대와 규모의 경제로 인한 제조원가 감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엠오티 관계자는 “지난해 이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의 설비 투자가 증가됐으며 동일 사양 제조설비 제작 및 납품하는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로 인한 비용 절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엠오티는 양극 및 음극에 탭을 접착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탭 웰딩 장비와 배터리 형태를 형성하고 밀봉하는 패키징 장비를 제작하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이다. 특히 최근 고객사가 전고체 배터리, LFP 배터리,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본격화함에 따라 엠오티도 관련 조립 설비 기술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개발라인을 납품했으며 올해는 파일럿 라인 개발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김충규 엠오티 부사장은 “이차전지 캐즘 상황 속에서도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배터리 생산에 최적화된 조립 설비를 공급해 동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오티는 작년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2025.02.12 09:43김윤희

[컨콜] 박병무 엔씨소프트 "아이온2, 올해 말 한국·대만에 먼저 출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2일 2024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MMORPG 아이온2는 약속 드린 것 처럼 올해 말 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는 TL의 사업 교훈을 통해 길지 않은 시간 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공동대표는 "아이온2는 2분기부터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해 출시 시점에서 상당히 이전부터 소통을 시작하며 특색을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공동대표는 "MMORPG 시장이 성장하지 못한 건 리니지 라이크가 계속 나와 식상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경험을 주는 MMORPG가 나온다면 시장이 추가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2025.02.12 09:41이도원

안랩, 올해 3천억 돌파할까?···작년 연결 2606억 달성

안랩(대표 강석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매출액 2606억, 영업이익 277억, 당기순이익 324억(별도기준 매출액 2330억, 영업이익 360억, 당기순이익 446억)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안랩 매출은 2021년 처음으로 2000억대(2073억)를 돌파한 후 2022년 2280억, 2023년 2392억을 기록한 후 작년에 2000억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이 추세라면 올해 3000억대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매출 증가와 달리 영업이익률은 하락세다. 2021년 11.06%에서 2022년(11.84%) 정상을 찍은후 2023년(11.05%)과 2024년(10.62%)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안랩의 이번 2024년 실적은 전년대비 연결 매출액은 9%(214억), 영업이익은 5%(13억)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익은 7%(23억)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매출액 6%(132억), 영업이익 12%(37억), 당기순이익은 28%(98억) 각각 증가했다. 안랩은 "2024년에는 각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과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의 초기 인프라 구축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매출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랩은 이번 공시에서 주주배당금을 124억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배당 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다. 안랩은 오는 3월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025.02.12 08:56방은주

물류센터 과잉공급 진정세..."임차인 찾기는 아직 어려워”

수도권 물류센터의 과잉 공급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 신규 건설이 크게 줄어든 데다 기존 빈 공간도 조금씩 채워지고 있어서다. 다만 아직 많은 물류센터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임대료는 2년째 제자리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의 RA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은 58만평(약 191만4천㎡)으로, 전체 누적 공급량의 6%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는 물류센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의 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된다. 알스퀘어는 2025년 이후에는 신규 공급이 더욱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 공간도 소폭 줄어들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상온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6.0%로 전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저온 물류센터는 38.5%로 2.7%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아직 많은 물류센터가 임차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임대료는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의 평당 임대료는 3만2천928원으로 2022년 하반기(3만2천898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우수한 입지의 물류센터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 성광 물류센터'는 평당 92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알스퀘어 진원창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공급 증가세가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는 입지가 좋은 우량 자산과 그렇지 않은 자산 간 가격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2 08:48백봉삼

농협은행, 농식품 바우처 금융사업 도맡는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2일 농식품 바우처 전담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로 바우처 이용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하여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2024년 8월 본사업 금융사로 단독 선정되어 농식품 바우처 전용 바우처 시스템 개발, 카드발급 및 배송체계 구축, 전국 229개 시군의 사업예산관리API 개발 등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약정 체결로 2025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 바우처 발급, 승인, 정산 등의 결제업무와 사업예산의 관리 등 금융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해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전국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자체적으로 쌀 소비촉진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8:36손희연

엑스게이트, 2년 연속 매출 400억대 돌파···영업이익 35억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는 2024년 매출액이 약 432억원, 영업이익은 약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400억대를 달성했다. 2024년 매출은 전년(428억)보다 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41억) 대비 14.9% 줄었다. 회사는 "산업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가 유지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건 연구개발(R&D)를 포함한 연구개발비 비중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당기 순이익은 40억원으로 급증했는데 "전기 합병비용 56억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상승”이라고 해석했다. 회사는 "산업 전반의 불황 속에도 하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전년 대비 약 1% 매출 성장률과 40억 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반응은 좋지 못했다. 이날 엑스게이트 주가는 전날보다 90원(-0.94%) 하락한 9490원으로 마감했다. 엑스게이트의 대표 모델은 'AXGATE Series'다. 이 제품(솔루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해양경찰청, 방위사업청, 국군의무사령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NH농협은행, 현대카드, 메리츠화재, LG유플러스, KT, BGF리테일 등 각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군, 지자체, 금융, 일반기업 등에 공급됐다. 특히 하반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끝에 수주한 우정사업정보센터의 대규모 납품 사업이 지속적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엑스게이트 차세대 VPN인 '양자VPN(Q-VPN)'은 작년 하반기 방산 시장의 대규모 사업에 선정되는 등 본격적인 시장선도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양자난수생성기(QRNG)가 탑재된 'Q-VPN'은 기존 VPN 대비 뛰어난 암호화 수준으로 양자컴퓨터 시대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회사는 양자암호 모듈의 보드 자체 개발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완료했고, 국방 분야 첫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장기간 방산분야에 지속 납품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NIST 표준에서 채택한 PQC(양자내성암호)알고리즘은 엑스게이트 자체 OS에 적용을 완료했고, 통신사와 함께 K-PQC의 기능개발과 QKD 연동 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에 더해, 지속적인 고도화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해 양자암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홈네트워크 보안 전용 솔루션 'AXGATE-HOMES' 역시 첫 발주와 함께 시장에서 높은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법령과 보안가이드에 맞춰 별도 TF팀 구성으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온 엑스게이트는 세대 내, 공용부, 월패드 등 모든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인증을 마쳤다. 회사는 “국내 주요 건설사와 홈넷사들의 요구사항인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의 동시 확보를 통해 선택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고 장점”이라며 “주요 건설사 개별 세미나를 통해 세심한 요구사항까지 확인한만큼, 올해부터 안정적인 공급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게이트는 최근 4년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불황이 예고된 작년에도 R&D에 대한 투자는 전년보다 더욱 늘어났으며, 신규 개발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외부 협업을 통한 외주용역 투자를 확대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기조는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기존 솔루션인 차세대방화벽(NGFW)과 SSL가시성, 침입방지시스템(IPS)의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은 물론, 제로트러스트(Zero-Trust) 컨소시엄 구성과 비즈니스모델(BM) 발굴에 더욱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산업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가 유지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부분은 R&D를 포함한 연구개발비 비중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양자VPN과 홈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차세대 모델 등 신시장 매출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기술 개발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23:14방은주

엔씨소프트, 2024년 매출 1조5천억...영업손실로 적자전환

엔씨소프트는 11일 2024년 매출 1조5천781억원, 영업손실 1천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엔씨소프트의 실적 부진은 기존 핵심 타이틀인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표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에 조직개편 등 복합적인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에 돌입한 이후 조직개편을 순차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게임 개발 조직 및 인공지능(AI)·QA(품질보증) 부문 총 6개를 자회사로 분할했고, 수백명 규모의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가동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늘 엔씨소프트는 2027년까지 3년간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배당 가능 이익 범위에서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고, 올해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9%에 해당하는 41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현금배당 규모는 보통주 1주당 1천460원(시가배당률 0.8%)씩 총 283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24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4월 25일이다.

2025.02.11 19:37이도원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상 일수 10일 '역대 최저'

환경부는 2024년도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5.6㎍/㎥을 기록하며,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531곳의 도시대기측정망 관측값을 분석한 것으로 2015년 초미세먼지 농도 대비 38.1%(25.2→15.6㎍/㎥), 전년(18.2㎍/㎥)대비 14.3%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를 등급별로 보았을 때 초미세먼지가 '좋음(전국 일평균 15㎍/㎥ 이하)'인 날은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212일을 기록했고, '나쁨(전국 일평균 36 ㎍/㎥ 이상)' 등급을 넘어선 일수 또한 10일로 역대 가장 적었다. '매우 나쁨(전국 일평균 76 ㎍/㎥ 이상)' 일수는 전국적으로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12.3~18.9㎍/㎥ 수준으로 제주와 전남이 12.3㎍/㎥로 가장 낮고, 강원(12.9㎍/㎥)과 경남(13.0㎍/㎥)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관측 이래 가장 크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지역은 전북지역으로 2015년 대비 54.8%(35.4→16.0㎍/㎥) 개선됐다. 이어 전남 50.4%(24.8→12.3㎍/㎥), 강원 50.0%(25.8→12.9㎍/㎥) 순으로 농도 감소율이 컸다. 또 전국 153개 시군 가운데 도시대기측정망이 모두 설치된 2020년 이래 농도 개선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강원 태백 48.9%(18.2→9.3㎍/㎥), 전남 구례 42.9%(18.4→10.5㎍/㎥), 충북 보은 41.4%(21.5→12.6㎍/㎥)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동두천·부천, 강원 춘천·영월·동해·양구·인제·횡성·양양·고성, 충북 옥천, 충남 부여, 전북 임실, 전남 영암·함평·영광, 경남 양산·밀양·거제의 경우 2020년 대비 30% 이상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해 전국 153개 시군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8.8~21.2㎍/㎥ 수준으로 강원 양양이 8.8㎍/㎥로 가장 낮고, 강원 고성(9.1㎍/㎥)과 태백(9.3㎍/㎥), 경북 울진(9.7㎍/㎥), 경남 사천(10.1㎍/㎥)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은 국내 정책효과, 국외 유입 감소,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국외 영향 요인 중 하나인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감소 추세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동북부 징진지(베이징·텐진·허베이)와 주변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4년 42.2㎍/㎥로 2015년 대비 45.2%(77→42.2㎍/㎥) 개선됐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의 장강 삼각주 권역도 37.7%(53→33㎍/㎥) 감소해 2015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4년 기상 상황은 2023년과 연평균 기온·습도·풍속 등은 유사했지만, 강수일수가 증가하고 대기 정체 일수가 줄어든 것이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그간 산업·수송·생활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초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7:41주문정

"우주에서 문자 왔습니다"...T모바일, 스타링크 서비스 시작

T모바일이 스타링크 위성 기반 메시징 서비스를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버라이즌, AT&T 등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7월 정식 출시 전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1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현재 베타 서비스는 문자 메시지 기능만 제공하지만, 올해 7월 정식 출시와 함께 앱 지원과 제한된 멀티미디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 카츠 T모바일 마케팅·전략·제품 담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7월 베타 서비스 기간 종료까지 사진과 동영상 클립 전송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앱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위성 네트워크의 가용 대역폭에 최적화된 기능을 그들의 앱에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 요금제는 ▲티모바일 일반 고객의 경우 월 15달러 ▲베타 테스트 참여 고객은 월 10달러 ▲버라이즌과 AT&T 고객은 월 20달러 등으로 구성된다. 월 105달러 이상의 5G 요금제 가입자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최근 4년 이내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애플, 구글, 모토로라, 삼성, REVVL의 호환 기기를 지원한다. 특히 등산로 안내나 왓츠앱과 같이 저속 데이터 연결만으로도 구동 가능한 앱들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티모바일과 스타링크는 재난 지역에서 직접 통신 긴급 경보와 문자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12월부터 무료 베타 서비스 등록을 시작했다. 티모바일은 현재 선착순 기준으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나, 약관에 따르면 제한된 수의 참가자만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X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뉴질랜드에서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AST스페이스모바일도 최근 버라이즌, AT&T와 협력해 위성-휴대폰 서비스 테스트에한 현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025.02.11 16:55최지연

고위드, 법인카드 누적 신용사용액 1.3조원 돌파..."4년8개월만"

B2B 금융솔루션 기업 고위드는 법인카드 출시 4년 8개월만에 누적 신용 사용액 1.3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누적 법인카드 활성 고객사는 3천500개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2020년 5월 출시된 고위드 법인카드는 스타트업과 혁신성장기업이 직면한 금융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다. 기존 금융 체계가 충족하지 못했던 담보 부족, 연대보증 요구, 제한된 신용평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한 발급 절차와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해왔다. 출시 첫해 고위드 법인 카드는 누적 신용 사용액 30억원을 기록했고, 2024년말까지 1.3조원의 누적 사용액을 달성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신용사용액 7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올해에는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80% 이상의 성장률이다. 고위드 법인카드는 담보와 연대보증 없이 평균 15분 만에 발급 절차를 완료할 수 있어, 스타트업이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고위드의 독자적인 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 시스템 RCF(Real-Time Cash Flow)는 기업의 현금 흐름과 공헌 현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신용 한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자금 운용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고위드 법인카드의 주요 사용처는 ▲광고비 ▲상품 매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입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 법인카드 사용은 복리후생, 경비 등 고정비 지출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상품 매입, 광고비, SaaS 구독 등 변동비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고위드 법인카드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기업의 자금 운용을 최적화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법인카드 사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은 복잡한 자금 관리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비용 운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중요한 혜택으로 작용하며, 경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사각코퍼레이션은 고위드 법인카드를 활용해 신용 공여일을 53일로 설정하고, 전체 법인카드 한도의 70%를 재고 사입비로 운용해 자금 흐름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대출이나 정책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AI 솔루션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는 임직원 복리후생 비용을 고위드 법인카드를 통해 관리하며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는 임직원이 개인 자금을 먼저 사용한 후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개인별 법인카드를 통해 즉시 비용 처리가 가능해져, 현금 유동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현재 고위드 법인카드는 연평균 45% 이상의 신규 고객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법인카드 및 FUEL 서비스(현금 잔고 걱정 없는 변동비 전용 카드 솔루션)의 확장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위드는 신한카드, 롯데카드, BC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법인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용을 제공하는 법인카드 기준 최고 수준의 페이백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1.3조원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혁신 기업들이 자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을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6:54백봉삼

아바코, '세미콘 코리아'서 유리기판·HBM용 차세대 반도체 장비 공개

이차전지·OLED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는 이달 19일에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5'(SEMICON KORE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아바코는 플라즈마 라인 장비와 TGV(유리관통전극) 장비 등 핵심 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출품할 예정이며,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유리 기판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개발 완료 후 고객사에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메탈 스퍼터(Metal Sputter) 장비를 통해 HBM 시장에도 직접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성과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바코 관계자는 "반도체 및 AI 서버 기기에서 유리 기판과 HBM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관련한 패키징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바코는 독일 슈미드그룹과 합작사인 슈미드아바코코리아와 함께 건식 플라즈마 식각, 전극 증착(PVD)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했다. 현재 해당 장비는 중국, 대만, 유럽 및 미국 고객들에게 R&D용 장비로 공급되었으며, 본격적인 양산 장비 공급을 위한 성능 검증을 마친 상태다. 또한 아바코는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이차전지 장비 매출 증가에 힘입어 3000억원이 넘는 최대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6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업계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바코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실적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바코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약 4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이후에도 지난해 BOE로부터 수주 받은 OLED 증착물류장비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협의중인 중국 디스플레이사의 OLED 증착물류장비 수주가 더해지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OLED 장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배당 정책 강화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적 성장과 맞물려 향후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1 16:36장경윤

인천교육청, '양방향 문자'로 민원서비스 최우수 기관 선정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하며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시도교육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인천시교육청이 양방향 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디지털 소외 계층을 배려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응대 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양방향 문자는 일반 유선전화번호나 행정 전화번호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자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다. 기존 전화 상담이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한 민원 신청 방식과 달리,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문자 메시지만으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시도교육청 최초로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교사와 교직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행정번호를 활용한 문자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검정고시 증명서 사전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민원 업무를 간편 문자 예약 방식으로 운영했다. 검정고시 원서접수 기간 동안 민원 발급 대기시간 증가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담당자의 행정 전화번호로 사전 예약 신청을 문자로 접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문자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어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다문화 가정 등 민원 취약 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소외없는 민원 행정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민원 발급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대면 접촉이 감소하는 등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도 한층 강화됐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교육청의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민원 처리 속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디지털 소외 계층을 배려한 운영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도입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 이민호 대표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단순한 알림 발송을 넘어 실질적인 소통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 민원 서비스 개선을 고민하는 기관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6:31남혁우

크래프톤, 2024년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전년比 54%↑

크래프톤은 2024년 연간 매출 2조7천98억원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6천176억원, 영업이익 2천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조7천98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2024년 최대 동시 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에 힘입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으로 대폭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됐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또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PUBG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이어 'Big 프랜차이즈 IP의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 7조 원 달성과 기업가치 2배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 고도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 산업 혁신을 주도하며, 신작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늘 2024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엔비디아와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게임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했고, 시뮬레이션에 적용하는 실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샘 올트먼 CEO와 오픈 AI의 고퀄리티의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한 CPC를 만들 수 있을지 논의했다"면서 "오픈 AI는 작은 모델도 제네릭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를 게임에 특화된 모델로 파인튜닝할 수 있는지 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6:30강한결

"필요한 정보 즉각 제공"...SKB, 'AI스마트리모컨' 공개

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B tv 앱에 TV 시청 상황을 인식하여 궁금한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AI스마트리모컨' 기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TV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 니즈 확산 트렌드를 고려해 TV 시청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모바일 B tv를 통해 매끄럽게(Seamless) 콘텐츠 관련 정보를 알아서 제공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I스마트리모컨은 기존 앱 리모컨 같은 단순 채널 전환 기능을 넘어 실시간 및 VOD 시청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AI 피드(Feed)'에서 즉각 제공한다. AI Feed는 마치 SNS의 피드처럼 B tv 시청 콘텐츠 및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 모음이다.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면 현재 인기 있는 채널을 먼저 안내한다. 만약, 볼 만한 방송을 찾지 못하고 계속 채널을 돌리면 AI가 고객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 채널을 추천해준다. 드라마, 예능 등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는 해당 방송의 VOD, 최신 클립 영상 등을 제공하여 고객이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다.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이 VOD를 시청할 경우에는 작품에 대한 궁금한 정보가 생기면 언제든 찾아볼 수 있도록 콘텐츠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또 배우가 등장하면 인물 정보와 다른 출연작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배우가 착용한 상품 정보와 비슷한 상품까지 분석하여 안내한다. VOD시청이 끝나는 시점에는 다른 고객의 댓글 정보를 보여주고, 비슷한 콘텐츠도 추천하여 유사한 작품을 쉽게 둘러볼 수 있다. 또 맞춤 정보는 보관함에 따로 저장되어 TV시청 후에도 언제든지 다시 찾아볼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 'AI스마트리모컨' 출시로 콘텐츠 시청의 편리함과 몰입도를 새로운 차원으로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B tv 에 다양한 AI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16:15최지연

동원산업, 지난해 영업익 5천39억원...전년비 8.4%↑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조9천646억원, 영업이익 5천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가량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 증가했다. 회사는 종합식품 계열사 동원F&B의 안정적인 성장과 포장·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의 수출확대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어가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수산·건설 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는 단체 급식과 조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동원F&B는 ▲참치액 ▲명절 선물세트 ▲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연결 기준 동원F&B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4천836억 원과 1천835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2.8%, 10% 증가했다.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도 연포장, 캔 등 포장재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회사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4.5% 증가한 1조3천343억 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919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조 794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천28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어획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어가 하락으로 전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유통 영업 부문이 온라인에서 지속 성장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결 기준 동원산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천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했다. 이는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민사소송 합의금 2천100여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회사는 지난해 민사 합의를 통해 10여년간 지속된 참치 가격 담합 분쟁을 완전 종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소재, 스마트 항만 등 신사업 정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1 16:09류승현

AI로 영어공부 "6주 만에 2년치 성과"…비결은?

"AI는 내가 원하는 어떤 튜터도 될 수 있다" - 나이지리아 교육현장의 변화 과학전문매체 ZME Science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베닌시티에서 진행된 AI 기반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에도 보이스 하이스쿨(Edo Boys High School)의 학생 오모로그베 우요사(Omorogbe Uyiosa)는 "AI는 우리가 입력하는 프롬프트에 따라 튜터가 될 수도 있고, 우리가 원하는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주도한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교실 과밀화, 교사 부족, 개별 학습 자원 부족 등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생성형 AI를 가상 튜터로 활용했다. (☞ 연구 결과 바로가기) AI 프로그램의 구체적 운영 방식과 집중 분야... 영어 능력 향상 세계은행이 주도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우기 동안 12-17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방과 후 학습 형태로 운영됐으며, 영어 언어 능력 향상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여기에 AI 지식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가상 튜터로 활용해 개별화된 학습을 진행했으며, 이는 과밀 학급, 교사 부족, 개별 학습 자원 부족 등 나이지리아 교육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였다. 표준편차 0.3 향상: AI 튜터가 이끈 학습 혁신의 실제 성과 프로그램은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일반 수업을 계속한 대조군과 AI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의 평가 점수 분포를 분석한 결과, 실험군의 평균 점수(0.13)가 대조군의 평균 점수(-0.16)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표준화된 총점에서 실험군은 더 넓은 범위의 높은 점수 분포를 보였으며, 이는 AI 프로그램이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에게 효과적이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표준편차 0.3의 학습 성과 향상은 일반적인 2년 과정의 학습 효과를 6주 만에 달성한 것으로, 개발도상국의 교육 개입 프로그램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성과다. 출석률과 성과의 상관관계: "더 많이 참여할수록 더 큰 효과" 연구팀이 공개한 '참석일수-반응 관계' 그래프는 수업 참석 횟수와 학습 성과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초기 1-4일 구간에서는 다소 불안정한 성과를 보였으나, 5일 이상 참석한 학생들의 경우 평가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8일 이상 참석한 학생들은 평균 평가 점수가 크게 향상됐으며, 11일 이상 참석한 학생들은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홍수와 교사 파업, 방과 후 아르바이트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참여한 학생들은 더 큰 혜택을 받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참석 일수가 증가할수록 학습 성과가 정체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향상됐다는 것이다. 이는 프로그램 기간을 연장할 경우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성별 격차 해소의 돌파구: 여학생들의 눈에 띄는 성장 프로그램의 또 다른 중요한 발견은 성별 학습 격차 해소 효과다. 기존에 남학생들보다 성적이 낮았던 여학생들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AI 튜터가 교육 형평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AI 교육 혁신의 선례: 터키, 가나 등 성공 사례 세계은행의 교육전문가 마틴 E. 드 시모네(Martín E. De Simone)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개발도상국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가상 튜터로 활용한 최초의 연구라고 밝혔다. 이는 터키의 단일 학교 AI 학습 사례, 가나의 왓츠앱을 통한 AI 수학 교육, AI 코딩 수업 등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사 프로젝트들과 맥을 같이한다. AI의 새로운 교육적 가치: '부정행위 도구'에서 '학습 조력자'로 AI는 종종 학생들의 부정행위 수단으로 거론되지만, 이번 사례는 특히 자원이 부족한 학교에서 AI가 얼마나 강력한 교육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했으며, 이는 프로그램에서 직접 다루지 않은 과목의 기말고사 성적 향상으로도 입증됐다. 장기적인 효과와 확장성은 아직 검증이 필요하지만,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의 가능성은 이미 입증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1 16:09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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