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7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대체 불가 직업은 '육체노동자'... 보험심사역·세무사는 100% 대체

전체 근로자 85%가 AI 영향권...30%는 절반 이상 업무 대체 가능 비영리 공공정책 연구 기관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가 2024년 10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영향력은 기존의 자동화 기술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근로자의 85%가 업무의 최소 10% 이상을 AI로 대체할 수 있으며, 30% 이상의 근로자는 자신의 업무 중 50% 이상이 AI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챗GPT(ChatGPT)는 출시 4개월 만에 월간 방문자 수 10억 명을 달성하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확산된 기술 플랫폼으로 기록됐다. (☞ 보고서 바로가기) 컴퓨터·수학직 75%, 사무직 60% 이상 AI 영향...육체노동은 12% 미만 오픈AI의 데이터 분석 결과, AI 영향도는 직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컴퓨터·수학(75.1%), 사무·행정지원(60.4%), 비즈니스·재무(52.1%), 건축·공학(48.7%), 법률(48.5%) 직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5.6%), 생산(12.9%), 시설관리(12.1%) 등 육체노동 중심의 직종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교육과 의료 분야는 약 33%의 중간 수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AI, 코딩부터 법률검토까지...전문직 핵심업무도 대체 가능 생성형 AI는 이미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딩 분야에서는 파이썬(Python)과 C++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디버깅, 데이터 분석 지원이 가능하다. 문서 작성 및 처리 분야에서는 문서 요약, PDF 읽기, 인터뷰 질문 작성, 이메일 작성 및 응답, 수업 계획서 작성, 교육 자료 준비까지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정보 처리 측면에서는 다국어 번역과 전사(transcription), 문서 관련 질의응답, 조직의 기존 지식과 데이터 검색, 문서 정보 검색 등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분석과 추천, 법률 검토와 자문까지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직종별로 보면, 교사의 경우 채점, 수업 계획, 시험 관리, 기록 유지 등 업무 시간의 약 3분의 1을 AI로 절약할 수 있다. 간호사는 진단 평가, 환자 정보 기록, 치료 계획 수정 등의 업무에서 AI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신체 검사나 실험실 검사, 주사 투여와 같이 직접적인 의료 행위가 필요한 업무는 AI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성 근로자 36% vs 남성 25%...AI 영향 성별 격차 뚜렷 여성 근로자들이 AI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여성 근로자의 36%가 AI로 인해 업무시간이 50% 이상 단축될 수 있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반면, 남성은 25%에 그쳤다. 특히 사무·행정지원직의 경우 여성 비율이 71%이며, 이 직종의 71%가 AI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감사 사무원(여성비율 86%), 고객 서비스 담당자(65%), 일반 사무원(81%), 법률 비서(96%) 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보험심사역·청구처리 사무원 100% vs 건설노동자 1.8%...직종별 자동화 위험도 극과 극 자동화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직종은 보험 심사역(100%), 보험 청구 처리 사무원(100%), 세무사(83%), 여행사 직원(88%), 증권·상품 중개인(80%), 서비스 영업 담당자(67%) 등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수학 분야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설계자(67%), 데이터 과학자(66%), 컴퓨터 프로그래머(66%)가 높은 자동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법률 분야의 경우 법률 비서 및 행정 보조원(88%), 변호사(32%), 법률 보조원(58%) 순으로 자동화 위험도가 높았다. 반면 육체노동이 필요한 직종들은 대부분 AI 자동화 위험이 매우 낮았다. 건설 노동자(1.8%), 금속 가공 기계 조작원(4.7%), 배관공(3.9%)이 대표적이다. 생산직의 경우에도 인쇄기 조작원(27%)을 제외하면 대부분 10% 미만의 낮은 자동화 위험도를 보였다. 운송·물류 분야에서는 화물 운반원(3%), 재고 관리원(21%),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운전사(25.5%) 등으로 나타났다. 자동화 위험이 높은 직종들의 특징은 대부분 정보 처리와 분석, 의사결정이 주요 업무라는 점이다. 이는 생성형 AI가 물리적인 작업보다 인지적 작업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특히 금융, 보험, 법률 등 전문서비스 분야의 일부 직무는 거의 완전한 자동화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권 노조가입률 1% vs AI노출도 최상위...노동자 보호 체계 미비 AI 영향도가 높은 산업일수록 노조 조직률이 낮아 노동자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산업은 AI 노출도가 가장 높은 산업군에 속하지만 노조 가입률은 1%에 불과했다. 반면 교육 분야는 AI 노출도가 중간 수준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노조 가입률을 보였다. 전체 공공부문 근로자의 32.5%가 노조에 가입한 반면, 민간부터는 6%에 그쳤다. AI, 일자리 증강할까 대체할까...영향력 예측 어려워 생성형 AI가 노동자들의 능력을 보완하고 생산성을 높일지, 아니면 일자리를 대체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경우를 보면, AI는 생산성 향상, 코드 디버깅, 오류 점검, 새로운 기술 학습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반면 일상적인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여 프로그래머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 보고서는 특히 경험이 적은 노동자들이 AI를 통해 더 큰 생산성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초보 지원금 신청서 작성자가 AI의 도움으로 경험 많은 작성자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와 의회, AI 규제 논의 시작했지만 노동자 보호는 아직 바이든 행정부는 2023년 10월 AI 안전 개발과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지만, 노동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의회에서도 AI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있지만, 주로 허위정보, 안전, 민주주의에 대한 위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AI가 일자리와 생계에 미칠 영향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부가 AI 조달 정책에 노동자 보호 기준을 포함시키고, 공공부문에서 먼저 노동자 중심의 AI 도입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체 노동자의 7분의 1이 공공부문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 작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AI 시대의 새로운 해법 보고서는 AI 시대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구체적 사례도 제시했다. 할리우드 작가조합이 주요 스튜디오들과 체결한 계약은 AI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작가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선례를 만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미국노동총연맹(AFL-CIO)의 2023년 파트너십은 노동자 AI 교육, AI 개발 과정에서의 의견 반영, 친노동자적 정책 수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패스트푸드위원회(Fast Food Council) 설립도 산업 전반의 근로조건과 기준을 설정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4 08:26AI 에디터

[방은주의 보안산책] 국제무대서 위상 높아진 개인정보위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AI 행동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영국 런던(2023년 11월)과 한국(2024년 5월)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세계 AI 정상회의였죠. 특히 이번 행사에서 '사람과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AI에 관한 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아쉽게 AI 최강국가 미국과 선도국 영국은 서명을 안했죠. 선언문은 AI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며 AI 접근성 향상, 윤리적이고 안전한 국제 프레임워크 구축, 시장 독점 방지, 노동시장 발전 도모, 지속가능성 확보, 국제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습니다. AI 기술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죠.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인도 등 58개국과 EU, 아프리카연합이 서명했습니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국제협력이 있었습니다. 행사 부대행사로 열린 한국, 영국, 프랑스, 호주, 아일랜드 등 5개국 개인정보보호 감독 담당 고위관료급 회의도 열렸는데요, 이들 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 수장들은 AI 혁신 촉진과 개인정보 보호가 상생할 수 있다면서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컨센서스와 함께 공동 선언문을 작성, 11일 서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참석해 서명했구요. 한국과 부대행사 공동 주최국인 프랑스는 마리-로르 드니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 위원장이, 영국은 존 에드워즈 정보위원회(ICO) 위원장이, 호주는 칼라 카인드 정보위원회(OAIC) 위원이, 아일랜드는 데일 선더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 위원이 각각 사인했습니다. 선언문 이름이 좀 깁니다. '혁신적이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AI 개발 장려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관한 공동 선언문' 입니다(칼럼 하단에 전문 소개). 크게 9개 항목으로 구성됐는데요, 특히 두번째 항목에서 "개인정보 보호 중심설계(PbD) 원칙을 AI 시스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적용해야 한다"면서 "견고한 내부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러한 체계에는 AI 시스템 생애주기에 걸쳐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및 완화를 위한 기술 및 절차적 보호장치가 포함돼야 한다"고 명기했습니다. 서명 5개국은 그동안 AI 프라이버시 영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나라들입니다. 특히 이들 5개국은 감독기구 역할을 'AI 혁신의 촉매제'로 규정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좋은 규제는 산업 활성화를 촉진, 경제 성장에 기여합니다. 반대로 나쁜 규제는 산업을 죽이죠.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자 도덕경에 나오죠.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듯 조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조그만 생선을 구우면서 너무 뒤적거리면 살이 뭉개지고, 마냥 놔두면 타버려 쓸모가 없어집니다. 규제도 비슷합니다. 작은 생선을 굽듯 조심스럽게, 세밀히, 애정을 갖고 다뤄야 합니다. 그래야 혁신의 촉진제가 됩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우리에게 또 다른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공동선언문 작성을 우리나라가 주도했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의 워딩(말)을 옮겨봅니다. "우리 위원회 입장에서 자랑스러운 것은 조인트 스테인먼트(공동선언문) 초안을 우리가 주도해 작성했다는 겁니다. 영국은 영어라는 언어를 만들어낸 나라고, 당연히 우리가 영어가 불편한 점이 있음에도 영어로 된 초안을 우리가 만들었고, 우리가 만든 초안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 다른 나라들이 코멘트를 해 완성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 우리 목소리, 우리 경험을 중심으로 공동 선언문을 만들어낸 겁니다. 공동선언문에 담긴 핵심 키워드 하나를 꼽는다면 이노베이션(혁신)인데, AI와 개인정보보호라는 큰 흐름을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점에서 내심 뿌듯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이 말을 지난 21일 서울 강남에서 개인정보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같이 개최한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에서 축사 겸 했습니다. 현장에서 들은기자도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2011년 9월 30일 출범했습니다.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에 관한 사안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만든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이죠. 설립 9년만인 2020년 8월 행정안전부(공공/민간 총괄분야), 방송통신위원회(온라인분야), 금융위원회(상거래기업 개인신용정보 조사·처분)로 분산돼 있던 개인정보보호 감독기능을 통합, 현재의 중앙행정기관으로 재편됐습니다. 위원장은 장관급이구요. 하지만 아직 조직과 예산은 50개가 넘는 정부 중앙부처 중 '미니'입니다. 차관급인 부위원장과 실장급인 사무처장이 있고 사무처장 밑에 국장급 조직이 3개(기획조정관, 개인정보정책국, 조사조정국) 있구요. 별도조직으로 대변인과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도 있습니다. 조직 확대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세종시에는 경제 검찰이라 불리는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가 있는데요, 공정위처럼 개인정보위도 조사 업무를 하며 위원 9명이 주요한 결정을 하는 조직입니다. 9명 중 상임위원 2명(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국무총리가 제청해 대통령이 정무직 공무원을 임명합니다. 그 외 위원 7명은 위원장 제청 2인, 정당 교섭단체 추천 5인(여2, 야3)으로 역시 위촉은 대통령이 합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법을 위반한 기업과 기관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또 1년에 한번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를 해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개인정보위가 갖는 '힘'이죠. 앞에서 '팽소선(烹小鮮)'을 언급했는데요, 감독기관인 개인정보위가 늘 '화두'로 붙잡고 있어야 할 언어입니다. 1. 인공지능(AI)은 인류의 이익, 과학, 경제와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위한 막대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기본권 보호에 상당한 위험을 제기하고, 부적절한 데이터 처리로 인해 종종 발생하는 차별과 허위 정보, 환각과 관련된 위험도 동반한다. 2. 우리는 공공의 신뢰를 충분히 쌓고, AI가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 혜택을 활용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한다. 우리는 AI가 데이터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및 기타 규범에 따라 개발 및 배포되어야 함을 상기한다. 여기에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설계(PbD) 원칙을 AI 시스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적용하고, 견고한 내부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러한 체계에는 AI 시스템 생애주기에 걸쳐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및 완화를 위한 기술 및 절차적 보호장치가 포함되어야 한다. 3. 또한 현재 우리는 AI 개발 및 배포를 둘러싼 환경과 데이터 처리가 매우 복잡해졌다는 점을 인지한다. 구체적인 양상은 다음과 같다. -AI는 보건과 공공 서비스, 공공 안보, 인적 자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발 및 배포되고 있다. -AI 개발 및 배포는 전 세계의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데이터셋 생성업체, AI 서비스 제공업체, 데이터셋과 모델 호스팅 플랫폼, 시스템 통합 전문업체, 어노테이터, 시스템 배포자 및 최종 사용자를 비롯한 복잡한 가치사슬을 포함한다. -AI 개발 및 배포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핵심요소로 하며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AI 개발 및 배포는 통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복잡한 데이터 처리를 내포하며 개인정보 보호 및 기타 기본권 보호 강화를 위한 투명성의 필요성을 증가시킨다. -AI 개발 및 배포는 매일 기록되는 주요 과학 및 기술의 혁신적 돌파구와 함께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한다. 4.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내에서 AI 개발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기업이 요구하는 해결책과 법적 불확실성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점점 더 시급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규범의 적용은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 보호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혁신 노력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정도의 유연성을 제공하여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AI 생태계 내 여러 주체가 데이터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규칙을 준수하려는 노력을 지원하고 혁신과 개인의 권리 존중을 조화시키는 것을 돕는 것이 중요함을 인지한다. 우리는 AI로 인해 계속해서 진화하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다음 사항을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 5. AI 학습 맥락에서 데이터 처리의 합법적인 근거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증진한다. 동의, 계약상 필요, 정당한 이익 또는 기타 법적 근거에 기반하여 AI 학습 데이터가 처리될 수 있도록 표준과 요건을 명확히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AI 개발의 구체적인 목적, 필요한 데이터의 특성, 정보 주체의 합리적인 기대 및 이와 관련한 리스크 완화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 요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 과학 및 증거 기반 평가와 다양한 사례에 적합한 비례적 안전 조치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의 이해를 확립해야 한다. 이러한 안전 조치의 타당성은 계속 발전하는 AI 데이터 처리 기술 및 관행에 발맞추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야 한다. 7. AI의 기술 및 사회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능한 경우 개인정보 감독기구 및 비영리기구, 공공기관, 학계, 기업의 전문성과 경험을 AI 관련 정책에 최대한 활용한다. 8. AI 개발 및 배포에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경우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고 혁신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 이러한 노력에는 규제 샌드박스와 같은 제도적 조치 및 모범 사례 공유를 위한 도구가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조치와 도구는 공공의 신뢰에 기반하고,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 일관되어야 한다. 9. AI 시스템과 도구,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규율 체계 사이의 일관성을 증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경쟁 및 소비자 보호, 지식재산권을 담당하는 관련 당국과의 상호 작용을 강화한다. AI 생태계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대화도 장려하여야 한다. 2025년 2월 11일

2025.02.23 18:38방은주

4월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이름서 '위험' 빠진다

퇴직연금 사전 지정 운용제도(디폴트 옵션) 상품명이 4월부터 바뀌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디폴트 옵션 내역 등을 공시하며 4월부터 디폴트 옵션 상품 명칭서 '위험'이라는 단어를 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품 이름에는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등 위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었다. 이를 ▲초저위험→안정형 ▲저위험→안정투자형 ▲중위험→중립투자형 ▲고위험→적극투자형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금융위 측은 "위험을 강조하고 있어 합리적 투자를 저해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투자 중심으로 명칭을 변경해 가입자 성향에 적합한 디폴트 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애초에 위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서였다.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채로 가입했다가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를 줄이고자 원금 보장 정도에 따라 위험도를 구분해왔다. 금융위는 디폴트 옵션 제도 도입 취지가 수익률 제고에 있는 만큼 정부는 원리금 보장상품에 편중된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전체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적립금은 40조670억원이며, 원리금 보장 상품인 초저위험형의 적립금은 35조3천386억원으로 88% 수준이다.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방법을 고르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사전에 지정된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2025.02.23 09:30손희연

신규 간호사 10명 중 2명은 '남성'…전체 비중 7% 넘어

신규로 면허를 받는 간호사 중 10명 중 2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남자 간호사 수도 63년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2025년도 제65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남성 4천292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자(2만3760명) 중 18.1%를 차지했다. 남자 간호사 수도 총 4만305명으로 늘어났다. 남자 간호사는 1962년 처음으로 면허를 취득했다. 2000년 처음 연 배출인원이 100명을 넘어선데 이어, 2013년에는 1천명을, 2017년에는 2천명을, 2020년에는 3천명을 넘었고, 올해 4천명을 넘어섰다. 전체 간호사 면허자(56만여명) 중 차지하는 비중도 7%를 넘어섰다. 연도별로 국가시험에서 합격한 남성은 ▲2004년 121명(전체 합격자 중 남성 비율 1.1%) ▲2005년 244명(2.1%) ▲2006년 219명(2.1%) ▲2007년 387명(3.2%) ▲2008년 449명(4.0%) ▲2009년 617명(5.3%) ▲2010년 642명(5.4%) ▲2011년 837명(6.7%) ▲2012년 959명(7.5%) ▲2013년 1019명(7.8%) ▲2014년 1241명(8.0%) ▲2015년 1366명(8.7%) ▲2016년 1733명(9.9%) ▲2017년 2134명(10.96%) ▲2018년 2344명(11.8%) ▲2019년 2843명(13.8%) ▲2020년 3179명(14.7%) ▲2021년 3504명(16.1%) ▲2022년 3648명(15.6%) ▲2023년 3769명(16.1%) ▲2024년 4050명(17.2%) ▲2025년 4292명(18.1%) 등이다. 또 연도별 남자 간호사 수(누적 인원)를 보면 2016년에 전체 남자 간호사 수가 1만명을 넘어섰으며, 2020년에 2만명을, 2023년에는 3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남자 간호사는 1936년 서울위생병원 간호원양성소(삼육보건대학교 전신)에서 처음 배출된 이후 1961년까지 22명의 남자 간호사가 양성됐으나, 당시에는 여성만이 면허를 받을 수 있어 간호사로 인정받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 조상문 씨가 처음으로 간호사 면허를 받은 남성이다. 조상문 간호사는 1974년부터 1977년까지 서울위생간호전문학교(현 삼육보건대학교) 학교장(현 총장)을 지냈으며, 대한간호협회 이사(1974년 4월 18일∼1976년 2월 12일)로도 활동한 바 있다.

2025.02.23 07:00조민규

생성형 AI가 불러온 4가지 위험...기업들의 고민 깊어진다

사이버 보안 투자 급증: 기업 73% "생성형 AI로 투자 확대" 딜로이트(Deloitte)의 '생성형 AI 시대의 엔지니어링' 시리즈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직면한 생성형 AI의 위험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기업 운영과 데이터에 대한 위험, 생성형 AI 기능 자체의 위험, 적대적 AI로 인한 위험, 시장 관련 위험이 그것이다. (☞ 보고서 바로가기) 특히 설문 참여 기업의 77%가 이러한 위험들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우려"를 표명했으며, 73%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인한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기업의 59%는 이미 지난 12개월 동안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투자했다. 무단 AI 사용이 부른 재앙: 삼성 사례로 본 데이터 유출 위험 생성형 AI가 기업 데이터 보안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헤이븐 랩스(Cyberhaven Labs)의 2024년 보고서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개인 계정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삼성(Samsung)은 직원들이 공개 프롬프트에 민감한 데이터를 실수로 노출한 사건 이후 생성형 AI 도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팔로 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AI 생성 코드가 보안 전문가들의 최우선 우려사항이라고 밝혔다. 프롬프트 인젝션에서 환각까지: AI 모델의 치명적 결함 오픈 월드와이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프로젝트(OWASP)는 프롬프트 인젝션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의 최대 보안 위협으로 지목했다. 프롬프트 인젝션은 공격자가 AI 시스템을 속여 기밀 데이터를 노출시키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새로운 공격 기법이다. 또한 환각(hallucination) 현상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과 다른 결과를 생성해 잘못된 의사결정과 평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다크웹의 AI 위협: 80만 건 이상의 악용 사례 발견 IBM의 2024년 X-Force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는 2023년 다크웹에서 'AI'와 'GPT' 관련 게시물이 80만 건 이상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딜로이트 금융 서비스 센터는 생성형 AI로 인한 사기 손실액이 2023년 123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4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응해 마스터카드는 Decision Intelligence Pro 시스템을 도입해 사기 탐지율을 평균 20% 향상시켰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 급증: 2030년까지 15% 도달 전망 딜로이트의 2025년 전력 산업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현재 미국 전체 전력 생산량의 6~8%에서 2030년까지 11~15%로 증가할 전망이다. 구글은 이에 대응해 애리조나 메사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에 400메가와트 규모의 청정 에너지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을 향후 20년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작은 언어 모델(SLM)로 전환: AI 효율성과 보안성 동시 확보 기업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작은 언어 모델(SLM)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2023년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XGen-7B를 출시했으며, 구글과 엔비디아도 저지연 SLM을 개발했다. Do Not Train 레지스트리 구축, 디지털 자산 관리, 워터마킹 기술 등 새로운 보안 방식도 도입되고 있다. AI 방화벽과 입력값 검증: 프롬프트 보안 강화 기업들은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입력값 검증과 AI 방화벽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입력값 검증은 유해 콘텐츠를 제거하거나 중화시키는 전처리 과정을 포함한다. 특히 LLM 애플리케이션에 연결되기 전에 기밀 데이터를 철저히 검증하거나 마스킹하고, 최소 권한 접근 원칙을 적용하여 공격 표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칙 기반 솔루션에 의존하는 대신 AI 방화벽을 구현하여 모델에 출입하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더 잘 탐지할 수 있다. 프롬프트 실드와 같은 도구가 숨겨진 지시를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생성된 출력을 판단하고 승인하는 데는 여전히 인간의 감독이 필수적이다. 데이터센터의 혁신: AI 팩토리로의 전환 미국에서는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2.1기가와트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임대가 체결되었다. 아마존은 두 개의 데이터센터 단지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15개의 글로벌 통신 회사들이 AI 데이터센터 또는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메타는 대규모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 시스템 설계를 통해 자체 AI 팩토리를 구축했다. 냉각 요구사항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의 최대 40%를 차지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열을 발생시키는 구성 요소에 직접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과 우주 통신망: 미래형 AI 인프라 구축 기업들은 엣지 컴퓨팅을 통해 중앙 전력망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플렉센셜의 2024년 AI 인프라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1%가 엣지 처리용 코로케이션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일본 NTT는 위성 네트워크를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위해 광학 기술을 연구 중이다. 4대 위험 대응을 위한 기업의 포괄적 접근 필요 딜로이트는 이러한 4가지 위험이 상호 연결되어 있어 산업이나 전략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이 포괄적인 보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를 포함한 리스크 리더십이 조직의 생성형 AI 위험 노출도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일 솔루션으로는 모든 위험에 대응할 수 없으며, 조직은 자사의 위험 노출도에 따라 여러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도입하고 조정해야 할 것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2 22:19AI 에디터

"가상과 현실 3D로 통합"…다쏘시스템, AI 시대 설계 패러다임 제시

다쏘시스템이 가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3D 유니버스(UNIV+RSES)' 모습을 제시한다. 모든 것을 3D로 통합한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23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연례행사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를 개최한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3D CAD 대표 브랜드 '솔리드웍스'와 버추얼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X)' 사용자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다. 매년 6천명 넘는 3D 설계 디자이너를 비롯한 엔지니어, 기업가, 비즈니스 리더, 메이커, 학생 등이 모여 산업 디지털전환(DX) 트렌드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 키워드는 3D 유니버스다. 3D 유니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것을 3D로 통합하는 개념이다. 단순 3D 모델링을 넘어 가상에서 현실을 미리 재현한다는 개념이다. 기존에는 제품 제작을 위해 3D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 과정이 각각 이뤄졌다. 3D 유니버스는 설계에 필요한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데이터, 제조 등을 하나의 거대한 가상 공간에 통합한다는 개념이다. 작업자는 가상 세계에서 모든 과정을 한번에 수행한 후 현실에서 이를 그대로 구현하는 식이다. 이에 3D 유니버스는 단순히 3D 모델링을 넘어선 개념이다. 작업자가 AI와 협력해 자동으로 최적의 설계를 찾아내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을 미리 재현할 수 있는 개념이다. 이번 행사에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창립자 겸 AI연구소 전무이사, 카림 라시드 카림 라시드가 키노트 무대에 선다. 이어 베르나르 샤를 다쏘시스템 회장과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가 3D 유니버스가 미래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니쉬 쿠마르 솔리드웍스 CEO와 지안 파올로 바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은 '솔리드웍스 2025'의 생성형 AI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도 발표자로 참여한다. 에니아이가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통한 제품 개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니아이는 주방 자동화 솔루션 '로보틱 키친'을 개발해 식당 DX를 지원하고 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등과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3~2024년 미국 레스토랑 협회에서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최근 150억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도 유치한 상태다. "생성형 AI가 설계 노하우 알려줘"…솔루션에 어떤 혁신 담겼나 이번 행사에서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솔리드웍스 2025' 기능과 설계용 AI 에이전트 업그레이드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솔리드웍스 2025는 기존보다 향상된 협업데이터 관리와 부품, 어셈블리, 도면, 3D 치수·허용오차, 전기·파이프 라우팅, 이캐드·엠캐드(ECAD·MCAD) 협업, 렌더링을 위한 워크플로를 간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솔리드웍스 PDM,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 솔리드웍스 일렉트리컬 스케메틱, 드래프트사이트 등 모든 솔리드웍스 제품군의 업데이트도 새 버전에 포함됐다. 해당 솔루션은 대규모 설계 검토 모드(LDR)에서 간섭 탐지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형 어셈블리 검토가 가능하다. 설계 데이터의 기본 축 선언 옵션(Z-Up)으로 다른 CAD와 호환성도 업그레이드됐다. 시뮬레이션 부문에서는 스프링 커넥터 기능이 기존보다 올랐다. 이에 스프링 거동을 더 손쉽게 실제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어셈블리 구성 요소와 관련한 고급·기계식 메이트 복사도 가능하다. 3DX에 탑재된 AI 에이전트 업그레이드 기능도 공개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3DX에 설계용 AI 에이전트를 지속 업그레이드해 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솔리드웍스로 설계 작업을 진행할 때, AI 에이전트가 해당 작업에 필요한 명령어를 미리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설계 과정에 필요한 명령어를 별도로 찾거나 생각할 필요 없다. 또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나 부품을 고를 때, AI가 더 저렴하거나 친환경적인 재료를 대화 형태로 추천해 준다. 지난해 처음 한국을 찾은 파스칼 달로즈 CEO는 "3DX의 생성형 AI는 개발자에게 설계 지식과 노하우까지 전달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며 "사용자 명령어를 이해하거나 질의응답 하는데 갇혀있지 않다"고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강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행사에 250개 넘는 워크숍과 교육·분과 세션이 디자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조, 학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 스타트업, 제작자, 현장 기술을 위한 기술을 선보이는 3D익스피리언스 플레이그라운드 존과 모델 마니아 엑스트림(Model Mania Xtreme) 디자인 경연대회도 열린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과 생성형 AI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행사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5.02.22 21:00김미정

비로보틱스, 상업용 청소로봇 출시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상업용 청소로봇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민 청소로봇은 고성능 흡입 모터와 지능형 센서 시스텝을 탑재해 40mm 크기 이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다양한 입자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최적의 흡입 모드를 자동 적용해, 음식점은 물론 물류센터, 오피스, 관공서 등 대규모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스마트 경로 탐색 기술을 활용해 최대 4만m2까지 자동 맵핑하며, 최적의 동선을 찾아 청소 효율을 극대화한다. 엣지 클리닝 기능을 추가해 벽면과 코너까지 빈틈없는 청소가 가능하며, 청소 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별도의 수동 충전이 필요 없다. 위생적인 관리도 강점이다. 본체는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간편하게 세척 및 유지보수할 수 있으며, 오염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로보틱스는 배민 청소로봇 출시를 기념해 월 20만원대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일간 무료 시연을 제공하며, 자동 충전 스테이션과 30만원 상당의 기본 소모품까지 무상 지원한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인건비 상승과 청소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자동화 청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이번 청소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조리로봇과 물류로봇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5.02.22 15:57신영빈

[황승진의 AI칼럼] 인간과 AI – 누구세요?

다음은 필자가 실리콘밸리에서 실제 본 이야기다. 실리콘밸리에서 숙련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스탠(가명)에게는 아래와 같은 일이 자주 일어난다. 지난 금요일에도 그랬다. 스탠은 산호세 집에서 어머니 제인과 함께 있었다. 제인은 "스탠, 지금 몇 시야? 존은 오늘 왜 이리 늦지?"라고 불평했다. 스탠은 "엄마, 존은 8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러니까 집에 안 들어올 거예요."라고 답했다. 어머니 제인은 지난 3년간 알츠하이머 환자였고, 아버지 존은 8년 전에 타계했다. 이 대화는 2시간 동안 8번이나 반복됐다. 효자인 스탠은 어머니 제인을 위해 아이패드에 챗봇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챗봇인 '보(Bo)'는 하루 종일 제인과 함께 지내며 80년 동안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되살린다. Bo는 항상 시리(애플의 음성 기반 개인 비서)를 통해 제인과 대화할 수 있다. 제인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Bo는 언제든지 지칠 줄 모르고 대답한다. 때로는 Bo가 무작위로 주제를 선택하여 대화를 시작한다. "옛날 우리 강아지 쿠키가 처음 우리 집에 도착했던 날을 기억해요?" 이렇게, 원작은 스탠, 각본은 LLM, 그리고 성우는 시리로, 음성 복제를 사용해 존의 목소리로 대화할 것이다. 대화는 스탠의 가족과 실제 경험을 이용해 제인에게 맞춤화 됐다. 대화 주제는 날씨나 드라마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가족일 일 수 있다. 제인은 20년 전 스페인 가족 여행에서 가방을 잃어버린 것을 희미하게 기억할 수 있다. Bo는 스탠이 재구성한 개인 일기에 있는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Bo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사진, 노래 및 비디오 클립을 보여줄 것이다. 이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및 비디오를 저장하는 벡터 DB를 사용해 가능하다. LLM과 개인 DB의 혼합은 RAG를 형성한다. 전체 워크플로는 에이전트에 의해 관리된다. 에이전트는 대화를 시작하고, LLM 자동 프롬프팅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검색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된 노래를 재생하고,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TV 프로그램을 선택하며 최신 뉴스를 업데이트한다. 각 에이전트는 시리, 벡터 DB 쿼리 및 음성 복제와 같은 자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 RAG는 주디스 뉴먼의 실화를 다룬 책 'To Siri, with Love'에 등장하는 시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13살 자폐증을 가진 소년 거스와 애플의 디지털 비서 시리 간의 유대감을 이야기한다. 여성 목소리를 가진 시리는 친구이자 스승처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질문에 답한다. 거스의 관심거리인 기차나 비행기에 대해 지치지 않고 친절하게 답해준다. 그러나 시리는 거스에 대해 전혀 모르니, Bo처럼 개인적인 친밀한 대화를 나누지는 못 한다. '친절한 LLM'의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사립 교육 조직인 '칸 아카데미' 창립자인 샐 칸은 그의 책 'Brave New Words'에서 교육 분야 AI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열한 살 난 딸 디야와 함께 노트북으로 단편소설을 쓰기로 한다. 이야기 주인공은 유튜브 인플루언서인 사만다다. 디야는 "사만다는 무인도에 표류했습니다"라고 타이핑한다. 그러자 노트북이 갑자기 "안녕하세요 디야와 샐, 그 스토리는 매우 훌륭합니다! 고전적인 무인도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비틀었네요!"라고 대답한다. 디야는 "무인도에서의 삶은 어떤가요?"라고 되물었고, 사만다는 "매우 예상치 못한 모험이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놀라운 AI의 사용이지만, 근본적인 기술은 그렇게 놀랍지 않다. LLM은 스토리를 생성할 수 있으므로, 스토리를 공동 저술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여기서 묻는다. AI는 인간에게 무엇일까? LLM이 이끄는 AI는 비서 역할뿐 아니라 친구, 친척, 동료, 글동무, 비평가, 어드바이저, 선생님, 주치의까지 가능하다. 인간은 지적, 감성적 그리고 감정적 동물이다. 그래서 인간과 인지능력을 공유하는 AI는 인간의 '지식'뿐 아니라 '감성'으로도 연결된다. 더 나아가, '감정'까지 개입될 수 있다. 이는 친구, 친척이나 동료의 관계 형태로 나타난다. 상업 사이트 Replika.com이나 Character.ai는 인간과 AI 사이에 감정적 관계를 가능하게 한다. 전자의 경우, 처음 면접으로 사용자의 개성을 신경망에 반영한 후, 지속된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말동무가 된다. 아마도 그들 나름대로의 기초모델이 있어 그 위에 파인튜닝을 하는 듯하다. 후자의 경우도 비슷하게 만들어지는 듯 추정된다. 허나, 이 경우, 사용자는 개성을 지닌 가상인물(character)을 만들어 '남'들이 대화하게 만들었다. 개성은 유명인사일 수도 혹은 신인일 수도 있다. 즉, 지식, 감성 및 감정을 인간과 교감하는 '쏘울(soul)'이 만들어져 상용화된 것이다. 물론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전자는 총 3천만 방문객이, 후자는 매일 평균 3백5십만 방문객이 있다한다. 더 나아가,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한 영화 'Her(그녀)'에서는 AI와 사랑에 빠진 남자를 그린다. 이혼 직전의 주인공 시어도어는 AI 소프트웨어 상품으로 AI 인물 '사만다'를 만나 그의 고뇌에 관해 위안을 받는다. 그러면서 시어도어는 그녀에게 사랑에 빠진다. 놀랍게도, 사만다 역시 그를 사랑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특성상, 육체적 접촉 없는 형이상학적 숭고한 사랑을 지속한다. 허나 어느 날 시어도어는 또 다른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마주친다. 사만다에게 640명의 다른 연인이 있음을 알게된다. 위에서 언급한 뉴먼의 책에서 13살 난 거스는 말한다. “시리, 나와 결혼해 주겠어?” 물론, 시리는 거절한다. 역시 AI는 아직 순정의 연애나 결혼의 대상이 못 되는 듯하다. 대안으로 인간을 추천한다.

2025.02.22 13:54황승진

티켓링크, 27일부터 이소라 콘서트 티켓 예매 시작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 하는 NHN링크는 자사 제작 공연인 '2025 이소라 일곱 번째 봄 콘서트 '봄 밤 핌'(이하 '봄 밤 핌')'의 티켓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NHN링크는 티켓링크를 통해 27일 오후 6시부터 '봄 밤 핌' 티켓을 판매한다. 이소라의 일곱 번째 봄 정기공연으로 열리는 '봄 밤 핌'은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소라 콘서트는 2023년 12월 '소라에게'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봄 정기공연으로는 2016년 소극장 공연 이후 9년만에 열리는 일곱 번째 공연이다. '봄 밤 핌'은 '어느 봄날 밤에 피어나는 모든 것들'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소라는 달콤해서 더 가슴 시리고, 포근해서 더 처연한 봄밤을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할 계획이다. NHN링크 관계자는 “공연은 물론 방송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이소라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2.22 12:46안희정

GAC, 2025 국제 파트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확장 가속화

광저우, 중국 2025년 2월 22일 /PRNewswire/ -- GAC 인터내셔널(GAC International)이 2월 18일 74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500명 이상의 대표자들이 참여한 2025 국제 파트너 콘퍼런스(International Partn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 승리하며 미래를 선도한다(WE WIN TOGETHER • DRIV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GAC가 글로벌 성장, 혁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쏟아온 헌신적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펑싱야(Feng Xingya) GAC 그룹 회장 겸 사장은 일부 유통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상호 협력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GAC가 해외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전략'에 힘을 실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GAC Accelerates Global Expansion at 2025 International Partner Conferenc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24957/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24957/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유준(Yu Jun) GAC 그룹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GAC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혁신과 협력 및 고객의 니즈에 대한 확고한 집중을 통해 업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GAC는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3개년 '판위 행동 계획(Panyu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브랜드 영향력 강화, 재무와 물류 효율성 개선, 기술 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GAC는 전략적 차원에서 상이한 시장에 맞는 다양한 ICE, HEV, PHEV, BEV 모델 라인업을 도입하고 더욱 안전한 이동성을 위해 ADAS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GAC는 2024년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하면서 전년 대비 96%라는 놀라운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GAC는 2027년까지 50만 대 수출을 목표로 전 세계 100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GAC는 현재 토요타(Toyota), 혼다(Honda), 화웨이(Huawei) 등 업계 선두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웨이 하이강(Wei Haigang) GAC 인터내셔널 사장은 회사의 글로벌 비전을 추진하는 6가지 핵심 축을 소개했다. 바로 브랜드 국제화, 다양한 제품 제공, 현지 생산, 통합 판매 및 서비스, 지속 가능한 자동차 생태계, 지속적인 혁신이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AC는 공급망 효율성을 도모하고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고객 경험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기간 동안 뛰어난 유통 파트너들은 시장 확장, 고객 참여, 물류 효율성을 주제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GAC는 최고의 실적을 올린 유통업체와 파트너에 상을 수여하면서 자사의 글로벌 성공에 기여한 그들의 공로를 인정했다. GAC는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나가면서 최고의 품질, 선구적인 기술, 우수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객 우선주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혁신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2.22 12:10글로벌뉴스

멕시코산 아보카도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멕시코산 '아보카도'에서 잔류농약인 카벤다짐이 기준치 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카벤다짐은 곡류·과일·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회수 대상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돌코리아가 수입한 멕시코산 2024년 생산한 아보카도 제품이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 전화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하여 신고할 수 있다.

2025.02.22 10:00김양균

쿠쿠홈시스, 겨울철 얼음정수기 판매량 21%↑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겨울철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쿠쿠홈시스가 2023년 12월~2024년 1월과 2024년 12월~2025년 1월의 얼음 정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2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홈시스는 집에서도 다양한 음료를 즐기는 '홈 카페'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소비자들이 겨울에도 얼음 정수기를 꾸준히 찾고 있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얼음 정수기 '제로 100 슬림 얼음 정수기'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월 평균 판매 성장률 22%를 기록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얼음 정수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재 기술력을 뛰어넘는 제품을 선보이며 정수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22:08신영빈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데뷔곡 '아리아나' 발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SM)와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의 데뷔곡 '아리아나'가 발매됐다고 21일 밝혔다. 디어앨리스의 데뷔곡 아리아나는 이날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됐다. 런던 도시 풍경과 역동적인 안무가 담긴 뮤직비디오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첫 싱글은 닿을 듯 닿지 않는 여인을 갈망하는 솔직한 감정을 노래한 일렉트로 팝 댄스 곡으로, 리타 오라(Rita Ora), 에드 시런(Ed Sheeran)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유명 프로듀서 시바(SIBA)가 작업에 참여해 모던하게 완성했으며, 감각적인 사운드와 디어앨리스의 다이내믹한 에너지,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디어앨리스는 “우리의 모든 열정을 담은 데뷔곡을 마침내 발매하게 돼 정말 벅차고 기쁘다.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과 이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5.02.21 17:49안희정

가스공사, 지난해 당기순익 1조1490억원…흑자 전환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21일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8조3천887억원, 영업이익 3조34억원, 당기순이익 1조1천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과 발전용 판매 감소로 전년도 보다 6조1천673억원 감소한 38조3천887억원에 그쳤다. 판매단가는 가스공사의 저가 신규 도입계약 체결 등 도입비용 절감 효과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1MJ당 2.98원 하락했다. 판매물량은 산업용 수요 증가 등으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13만톤 증가했으나 직수입자 발전 증가로 공사 공급 발전용 판매물량은 58만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2천553억원)·취약계층 요금 정산(2천99억원)·입찰 담합 승소금(1천588억원) 등 2023년 외부요인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년보다 1조4천500억원 증가한 3조3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호주 프렐류드, 이라크 주바이르, 미얀마, 모잠비크 사업 등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1천130억원 증가한 4천95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최적의 채권 발행 시기 선정, 저렴한 외화 차입 등 이자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순이자비용이 1천454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1조8천964억원 증가한 1조1천4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원료비에 못 미치는 민수용 가스 요금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미수금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약 1조원의 미수금이 발생해 연말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미수금이 약 14조원 누적됐다. 미수금 증가 폭이 당기순이익 규모에 육박하고, 부채비율이 2년 연속 감소했음에도 400%를 넘는다. 한편, 배당 여부는 다음 주 정부 배당협의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025.02.21 15:44주문정

지난해 재난적의료비 1582억원 지원…역대 최다

국민에게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 가계 파탄 방지를 위한 제도인 재난적의료비 지원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가계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한 부담이 되는 재난적의료비가 발생한 경우, 의료비 일부(80%~50%)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2018년 7월부터 입원은 모든 질환, 외래는 부담이 큰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의료비를 지원했으나, 2023년도부터 대상 질환, 재산기준, 의료비지원기준, 산정기준 등 개선을 지속 추진했다. 2024년도에 집행한 재난적의료비 지원 건수는 5만735건(전년대비 51.1%증가), 금액은 1천582억원(전년대비 56.6% 증가)을 지급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도별 지원 금액을 보면 ▲2020년 340억7600만원(1만3476건) ▲2021년 446억4300만원(1만6913건) ▲2022년 601억5200만원(1만9753건) ▲2023년 1010억1600만원(3만3585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건당 평균지원금액도 2023년에 비해 3.7% 증가(301만원→312만원)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대상자에게는 건당 평균지원금액은 4.4% 증가(251만원→ 262만원), 질환별(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질환 등 7개 질환)로 구분하면 중증질환에 대한 건당 평균지원금액은 2.8% 증가(389만원 → 400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예산은 1천424억원(일반회계‧복권기금 등 국비와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으로 편성됐다. 2024년 관련 총 예산은 1천606억원(연초 1천335억원+271억원 추가 편성)이었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지속하는 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난적의료비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100%~200%는 개별심사), 재산 과표 7억원 이하로, 본인부담 의료비가 가구 연 소득 10% 초과한 경우 환자 또는 대리인이 국민건강보험단에 신청하면된다. 지원항목(1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및 단순약제비, 미용·성형, 특·1인실 병실료, 간병비 효과 미검증 고가치료법 등 비필수 의료비 지원 제외)은 비급여 및 본인부담상한제 미적용 급여로 소득에 따라 의료비 본인부담금의 50%~80%를 연간 최대 5천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2025.02.21 14:58조민규

무신사 '잔스포츠', 롯데월드몰에 서울 첫 매장 오픈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에서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백팩 브랜드 '잔스포츠'가 롯데월드몰에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 잔스포츠는 지난 20일 서울 소재 첫 오프라인 스토어로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신규 매장을 선보였다. 롯데월드몰은 서울 최대 복합 쇼핑몰로서 잔스포츠 브랜드를 좋아하는 1020 젊은 세대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잔스포츠는 1967년 설립 이후 실용적 디자인을 앞세워 글로벌 가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무신사트레이딩이 공식 유통을 맡은 이후 지속 성장 중으로, 지난해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64% 증가하기도 했다. 2024년 2월에 스타필드 수원점에 국내 첫 공식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같은해 10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점에 두 번째 매장을 선보였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무신사트레이딩 주도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하프 파인트 미니백' 같은 인기 상품을 개발한 것과 슈퍼브레이크·라이트팩 등 스테디셀러 라인의 균형잡힌 성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50년 이상 이어온 강력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1020 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미니백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하는 리브랜딩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잔스포츠는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들과 올 하반기 신규 입점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잔스포츠 롯데월드몰점에서는 베스트셀러 상품인 슈퍼브레이크와 라이트팩을 비롯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2025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하프파인트의 올 시즌 신규 컬러인 ▲배드 보우(BAD BOWS) ▲피치 범(PEACH BUM) ▲카고 그린(CARGO GREEN)은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 롯데월드몰점에서 다음달 3일까지 단독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또 23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의 럭키 스크래치 쿠폰도 한정 지급한다. 무신사트레이딩 관계자는 "잔스포츠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로서의 헤리티지가 확고하게 잡혀 있다"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부터 오랜 기간 잔스포츠를 좋아한 분들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21 14:43백봉삼

지난해 통신분쟁 22% 증가..."역대 최대 조정신청"

지난해 유·무선 통신 및 5G 서비스 등 통신 관련 분쟁사건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6월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 발생한 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돼 처리한 '2024년도 통신분쟁조정 신청 및 처리결과'를 공개했다. 작년 통신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1천533건으로 2023년도와 비교해 274건(21.8%)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출범 이후 접수된 신청건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통신분쟁조정 해결률은 전년 대비 소폭(1.9%p) 상승한 91.5%로 나타났다. 작년 유·무선 전체 통신분쟁 1천533건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이용계약 관련이 751건(49%)으로 가장 많았고 ▲중요사항 설명・고지 유형 359건(23.4%) ▲기타 유형 299건(19.5%) ▲서비스 품질 유형 117건(7.6%) ▲이용약관 관련 유형 7건(0.5%) 순이었다. 무선, 유선 부문 모두 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각각 498건(44%), 253건(63.3%)으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했다. 전체 분쟁조정 신청(1533건) 중 1천392건(90.8%)은 손해배상 관련 분쟁이었다. 통신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사업자별(통신4사)로 나눠보면 무선 부문의 경우 SK텔레콤이 332건(29.3%)으로 가장 많았고,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 건수는 KT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선 부문의 경우 LG유플러스가 102건(25.5%)으로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다.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 건수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뜰폰 사업자 중 분쟁조정이 많이 신청된 상위 5개 사업자는 KT스카이라이프, 한국케이블텔레콤, KT엠모바일,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로 나타났다. 5G 통신분쟁조정 신청은 5G 서비스 가입자 수 증가로 2023년 692건에서 2024년 87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통신서비스 품질 관련 분쟁조정 신청은 2023년 109건에서 2024년 117건으로 다소 늘었다. 이 중 76건(65%)이 5G 서비스 품질 저하와 관련해 중계기 설치, 요금할인 및 환급, 위약금 없는 해지 등을 요구하는 분쟁이었다. 사업자별(통신4사) 통신분쟁 해결률은 무선 부문의 경우 SK텔레콤(93.7%)이 가장 높았고 KT(92.6%), 엘지유플러스(91.0%) 순이었다. 유선 부문의 경우 KT(97.2%)가 가장 높았고 SK텔레콤(93.9%), SK브로드밴드(84.5%), LG유플러스(84.0%) 순이다. 5G 통신분쟁과 관련해 이동통신 3사의 해결률은 KT(94.3%), SK텔레콤(93.7%), LG유플러스(91.9%), 순이었다. 5G 통신분쟁 해결률은 2023년 90.1%에서 2024년 93.3%로 전년 대비 3.2%p 올랐다. 특히 통신서비스 품질 분쟁 해결률은 2023년 55.9%에서 2024년 81%로 전년 대비 25.1%p 대폭 상승했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방통위는 올해도 분쟁조정의 신속성과 접근성 제고를 통해 국민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조정위원 증원, 분쟁조정 신청 매뉴얼 마련 등 통신분쟁조정위원회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3:39최지연

산단공,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 행정 평가' 최고 등급 '우수' 달성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제공과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공공서비스 향상과 국민 데이터 접근성 제고를 위해 개방·활용, 분석·활용, 공유, 품질, 관리체계 등 5개 영역 20개 항목을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으로 나눠 공공기관 성과를 평가한다. 산단공은 2021년부터 '공공데이터 제공 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아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데이터기반행정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산단공은 공장등록시스템 데이터 대규모 정비를 통한 데이터 인프라를 개선하고, 민간 해외바이어 매칭 서비스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 메타관리시스템 기반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화산업단지 정부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전직원 대상 데이터 활용 역량진단을 시행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데이터 분석·활용 및 관리체계 등의 영역에서 평균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공단은 공공데이터 제공과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혁신을 통해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2:51주문정

외국계 제약사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다수 선정

외국계 제약기업들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다수 선정됐다. 우선 한국애브비는 지난 20일 열린 제 23회 GPTW(Great Place To Work)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11위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획득했다. 이어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60%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업으로도 고득점을 받았다. 글로벌 ESG 인권 경영 인증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CEO 부문에서는 강소영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회사는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운용해 오고 있다. 또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하는 한편, 자녀를 회사로 초청하는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행사 등도 시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픈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LDP와 점심시간을 활용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인 Lunch & Learn, 타 직무나 부서의 업무 경험을 하는 STA(Short-Term Assignment) 등을 통해 임직원이 역량 강화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한국GSK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상위 20위에 올랐다. 회사는 작년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비롯한 4개 부문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총 7개 부문인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 ▲GPTW 파이오니아 상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등 분야에도 선정됐다. 한국 GSK는 '피플 리더 포럼(People Leader Forum)'을 비롯해 임직원 서로가 성장형 사고의 활용 방향과 해법을 제시하는 '그로스 마인드셋(Growth Mindset Together) 캠페인'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자체 육아휴직 추가 제공 ▲직원 및 가족 무료 백신 접종 혜택 ▲유급 육아 및 가족 돌봄 휴가 ▲자녀 교육비 지원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등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이번에 처음 획득했다. 한국오가논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심사에서 기업 부문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선정을 비롯해 김소은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주 2회 재택근무 ▲지역별 거점 공유 오피스 ▲매주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연간 10일 추가 유급휴가 등을 시행 중이다. 관련해 회사는 작년 10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부문 우수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12월에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을 연장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6년 연속 선정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GPTW 파이오니아 상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 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해외 지사 경험 프로그램 'Talent Xperience' ▲리더 멘토링 'Coffee Chat with Leaders' ▲대학원 장학금 지원 ▲여성 리더십 개발 ▲유연근무제 및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 운영 ▲Four Weeks from Anywhere 등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20일의 배우자 출산 휴가 ▲6주간 가족 돌봄 휴가 제도도 운용 중이다. 아울러 온라인 소통 채널과 Ask KOC 등 구성원 의견을 조직 운영과 제도에 반영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해 오고 있다. 한국룬드벡도 4관왕을 달성했다. 회사는 기업 부문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등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유연근무제 ▲주 2회 재택근무 시스템 ▲남녀 육아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 ▲개인 역량개발 및 동기 부여 위한 사내 프로그램 제공 ▲러브백(LoveBack) 사회공헌활동 ▲매월 생일파티 등을 추진해 왔다. 오필수 대표는 “CEO는 임직원이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수상이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로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직원들 개개인이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1 11:39김양균

패션, AI를 입다…젠틀몬스터부터 구찌까지 'AI 혁신' 한창

수년전부터 패션 업계는 AI를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고 있었으며, 생성형 AI 기술의 대중화와 함께 그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디자인, 생산, 마케팅, 고객 경험까지 AI가 패션 산업 전반을 혁신하고 있는데요. 특히 AI를 활용하여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패션 브랜드들이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젠틀몬스터: AI 기반 맞춤형 추천 시스템과 브랜드 경험 강화 이미지 출처: 젠틀몬스터 홈페이지 캡처 젠틀몬스터는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화된 상품 추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리뷰, 구매 이력, 웹사이트 행동 데이터를 자연어 처리(NLP) 기술로 분석하여 개인별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가볍고 편안하다"는 리뷰는 유사한 특징을 가진 다른 제품 추천으로 이어지며, 고객이 자주 검색하는 스타일의 신상품을 우선적으로 노출시킵니다. 도입사례 바로 보기 이러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매출 25%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게임 TEKKEN 8과의 협업에서도 AI 필터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디지털 경험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AI가 제안하는 남성 패션의 새로운 기준 이미지 출처: 에이블리 홈페이지 캡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스트릿부터 럭셔리까지 50만 개 이상의 상품을 보유한 이 플랫폼은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특히 체형별 특징과 착용 상황까지 고려한 '코디 추천' 기능은 패션에 어려움을 느끼는 남성 고객들의 구매 결정을 돕고 있습니다. 도입사례 바로 보기 이러한 노력은 실적으로 이어져 2024년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맨즈웨어 카테고리는 308배, SPA 브랜드는 26배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AI 기술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구찌: AI와 함께하는 럭셔리 패션의 혁신 이미지 출처: 구찌 홈페이지 캡처 구찌는 글로벌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인 구찌9(Gucci 9)에 AI를 접목하여 '아인슈타인(Einstein)'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의 AI는 단순한 상품 및 쇼핑 문의를 넘어 빈티지 가방의 리퍼비싱, 구찌 오스테리아(Gucci Osteria) 예약 등 다양한 고객 문의를 처리합니다. 특히 구찌 브랜드의 독특한 정체성을 반영한 '구찌화(Guccified)'된 응답을 생성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었습니다. 도입사례 바로 보기 이 AI 시스템은 매장 방문 고객, 전화 문의 고객, 왓츠앱(WhatsApp) 문의 고객을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여 더욱 심층적인 고객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개별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응대가 가능해지면서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패션 산업의 미래, AI와 함께 그려나가다 AI 기술은 패션 산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트렌드 예측, 맞춤형 추천 시스템, 생산 공정의 최적화, 고객 경험 개선 등 AI는 패션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패션과 AI의 결합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더욱 정교한 AI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기술이 도입되면서, 패션 브랜드들은 한층 더 개인화된 서비스와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패션 업계의 AI 도입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앞으로도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패션의 세계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1 10:09AI 에디터

  Prev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정부, 인텔에 12.3조 투자 최대 주주로...사실상 '국영기업' 전환

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