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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9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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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 Markets, 영국 진출 지원 위한 FCA 라이선스 취득

에베네 사이버시티, 모리셔스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글로벌 신뢰를 받고 있는 온라인 CFD 중개사인 Ultima Markets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에서 운영 규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Ultima Markets은 영국 시장 내 기반 규제 기반 입지를 구축하려는 Ultima Markets의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Ultima Markets는 2026년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영국은 2024년 기준 약 1900만 명 이상의 활동적인 트레이더를 보유한 세계적인 금융 허브이다. FCA는 투명성과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FCA 규제 라이선스는 업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명성이 높은 규제 인증 중 하나로 꼽힌다. Ultima Markets 대변인인 Gareth Derbyshire는 "이번 단계에 오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FCA 규제를 받게 된 것은 영국과 그 규제 표준에 대한 당사의 장기적인 헌신을 반영한다. 이는 곧 투명성, 신뢰성, 트레이딩 경험에 대한 확실한 집중 등 영국 트레이더들이 우리에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에 부합하고 있다는 의미한다"라고 언급했다. Ultima Markets은 2026년부터 영국 고객들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며, FCA 표준에 맞춘 전용 웹사이트, 강화된 규정 준수 시스템 및 플랫폼 기능을 포함한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areth Derbyshire 대변인은 "우리는 기대에 완벽히 충족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를 밟는 것 이상을 의미하며, 당사의 상품, 교육, 지원 시스템 전반을 영국 트레이더를 위해 설계되고 개발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트레이더는 Ultima Markets의 외환, 지수, 원자재, 주식 등 다양한 CFD 상품에 접근할 수 있으며, MetaTrader 4(MT4)와 같은 주요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Ultima Markets의 Trading Academy를 통해 모든 수준의 트레이더들이 실용적인 트레이딩 역량과 금융 지식을 개발하여 자신의 거래 목표를 주도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2016년에 설립된 Ultima Markets은 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Financial Services Commission)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빠른 주문 체결, 풍부한 유동성, 다양한 거래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Ultima Markets은 유엔 글로벌 콤팩트 (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최초의 CFD 중개사로, 책임 있는 비즈니스 관행을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 자체 재단인 Ultima Impact Foundation을 통해 지속 가능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Ultima Markets 소개 Ultima Markets는 라이선스를 보유한 수상 경력의 멀티 자산 중개사로,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등 250개 이상의CFD 상품에 대한 접근을 제공합니다. 최근 '2025년 유럽 최고 수준 멀티 자산 거래 플랫폼(Most Advanced Multi-Asset Trading Platform Europe 2025)'으로 선정되어 수상했으며, UN 글로벌 콤팩트에 가입한 최초의 CFD 중개사이기도 합니다. Ultima Markets에 관한 정보는 X(https://x.com/UltimamarketsKR), Instagram(https://www.instagram.com/ultimamarkets_kr), Threads(https://www.threads.com/ultimamarkets_kr), 네이버블로그(https://blog.naver.com/ultimamarkets-kr), YouTube(https://www.youtube.com/@UltimaMarkets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8.12 19:10글로벌뉴스

햄버거 프랜차이즈, 폭염에 채소 수급 우려...작년 악몽 재현되나

올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프랜차이즈 업계를 강타했던 채소 수급난이 재현될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상추·토마토 등 폭염에 취약한 재료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공급처 다변화 등 사전 대비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등 프랜차이즈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수급 불안정이 우려돼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지난해 10월 롯데리아·맥도날드·써브웨이 등 주요 프랜차이즈는 폭염으로 인해 양상추와 토마토 공급이 불안정해 매장 운영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맥도날드는 토마토의 공급이 어려워 일시적으로 토마토를 제공하지 않았고, 대신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했다. 써브웨이 역시 15cm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2~3장의 토마토를 2장으로 제한했다. 같은 기간 롯데리아는 햄버거에 제공되는 양상추에 수급 차질을 겪어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섞어 사용했고, 일부 점주는 마트 등에서 양상추를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용하기도 했다. 업계는 수급 불안정을 겪지 않기 위해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 수급에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수급 관련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수급처의 다원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원활한 재료 수급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 관계자 역시 “햄버거 재료 중 폭염에 약한 것은 양상추, 토마토, 양파 정도인데, 양파는 통상적으로 문제가 된 적이 없다”며 “아직 수급 문제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 향후에도 관련 문제를 겪지 않도록 회사 차원에서 방법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농축산물 생육 부진이 심화하고 있어, 지난 6일 점검회의를 통해 산지 및 소비지 동향과 향후 수급 안정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상추나 시금치, 열무 등 채소는 고온이 이어지면 생육이 급격히 부진해져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폭염 일수가 14.5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일 늘어나 채소 작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추나 토마토 같은 채소는 저장 기간이 짧아 산지 작황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수급에 영향을 받는다”며 “대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곳일수록 필요한 물량이 많아 공급 차질이 더 크게 체감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규모 프랜차이즈일수록 기상 악화 때 수급 부담이 크다”며 “앞으로 장기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7:58류승현

KT, 광복절 기념 '암살·하얼빈·영웅' 등 영화 30여편 제공

KT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IPTV 서비스 지니 TV에 영화 특집관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8월14일부터 17일까지 지니 TV 광복절 특집관 '광복의 순간을 다시 켜다'를 운영한다. 이번 특집관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비롯한 한국사의 의미 있는 사건들을 다룬 총 30여 편의 영화로 구성됐다. 특집관에는 '봉오동 전투', '암살', '허스토리', '하얼빈', '영웅' 등 여러 인기작이 포함됐다. '덕혜옹주', '대장 김창수', '아이 캔 스피크', '노량', '원스 어폰 어 타임', '가비' 6편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특집관 영화에 등장하는 실존 독립운동가 5인의 사진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영화 속 한 장면을 기존 포스터와 함께 재구성한 AI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대장 김창수'의 백범 김구, '항거'의 유관순 등 위인들에게 움직임을 불어넣은 AI 영상을 통해 영화 속 인물들의 모습에 생동감을 더했다. 아울러 KT는 광복절을 기념해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전국 질문왕 도전 이벤트'를 9월 3일까지 선보인다. 매주 AI 에이전트에게 질문한 가입자 중 777명을 추첨해 모바일 기프티쇼를, 이벤트 기간 내 가장 많이 질문한 '전국 질문왕'에게는 6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광복절 주간인 8월14일부터 8월20일까지는 광복절 관련 질문 등을 남긴 가입자 중 777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KT는 8월17일까지 지역 알림 서비스인 '지니 TV 우리동네(리모컨 111번)'에 광복절 특별 편성을 선보이며, 광복절 기념 행사·전시 및 체험 정보를 TV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광철 KT IPTV사업본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광복절 영화 특집관에 감동을 전하는 AI 영상을 적용했으며, 지니 TV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광복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사업자로서 AI 기술력을 활용해 온 가족이 댁내 TV로 차별화된 미디어 콘텐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7:05진성우

전기보트, 바다 질주하다…왜 'E1 챔피언십'에 열광하나

세계 유일의 전기 보트 경주 대회인 'UIM E1 월드 챔피언십'은 '바다의 포뮬러 원(F1)'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배우 윌 스미스를 비롯해 르브론 제임스, 톰 브래디, 라파엘 나달, 세르히오 페레스, 비라트 콜리 등 유명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대회다. 하지만 'E1 월드 챔피언십'은 이런 명성에 비해선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은 아니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UIM E1 월드 챔피언십과 대회에 사용되는 경주 전기보트 '레이스버드'에 대한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포뮬라e 창립자, 전기보트 경주대회 E1 설립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e'를 창설한 스페인 사업가 알레한드로 아가그는 2020년 세계 최초 전기 보트 경주 대회 'E1' 설립을 발표한 후 경주용 전기보트 '레이스버드'를 개발했다. 이 1인승 전기 모토보트는 6천 볼트(V)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 시속 93km를 낼 수 있다. 이 보트가 물 위를 미끄러지며 나아가는 모습은 보트라기 보다는 낮게 나는 UFO처럼 보인다. 올해 열리는 2025년 E1 챔피언십은 두 번째 대회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카타르 도하,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이탈리아 라고 마조레, 모나코, 나이지리아 라고스, 마이애미 등 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9개 팀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이 대회는 전기 모터가 바다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E1의 공동 설립자인 로디 바소 최고 경영자(CEO)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전직 과학자 겸 F1 엔지니어로 유명한 인물이다. 바소는 "수상 모빌리티가 환경 오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은 이제 까다로운 단어가 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이러한 불안감을 계속 키울 수 없다. 해결책이 필요하다. 보트가 바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경주용 전기보트 '레이스버드' 개발 새들이 수면을 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7.3m 길이의 레이스버드는 시버드(Seabird) 설립자 소피 혼이 당초 시속 31km의 속도로 선체를 수면 위로 1m 이상 떠서 운행하도록 설계했다. 그는 "비행기 조종간을 뒤로 당기는 것과 비슷하다. 착륙할 때 비행기가 급강하하기 때문에 그걸 막기위해 조종간을 뒤로 당기는 거다" 2024년 첫 E1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팀 브래디 소속 파일럿 샘 콜먼은 전기보트 조종에 대해 "배를 운전하는 것보다는 비행에 훨씬 더 가깝다”고 밝혔다. 이 전기 보트는 세 개의 날개 모양 부력판 위에 차체가 균형을 이루었을 때 파도가 적게 일어나도록 설계됐고 물과의 마찰을 줄어들수록 보트의 속도는 올라간다. 이런 설계 요소와 배터리 출력 등이 강화되면 전기보트는 최대 시속 92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높아진 속도에서는 급격한 회전이 어렵고 물속에 기포가 형성되는 캐비테이션(cavitation)으로 차량이 불안정해진다. 샘 콜먼은 "시속 92km 정도면 불안정해진다"며, "부력판 주변의 물이 거품을 내기 시작하면 배를 위로 밀어 올리는 압력과 힘이 약해지고, 배가 무너질 수 있다. 그 과정은 예고 없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래서 지금 조종사들은 전기보트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고 있으며, 그 순간이 어디인지 찾아내고 그 순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종사들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습하며, 해안에 있는 엔지니어 팀은 무전으로 조종사들에게 조언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레이스를 위해 레이스버드의 엔진과 프로펠러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설계 변경은 성능과 핸들링 개선 뿐 아니라, 배기가스가 전혀 없고 소음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E1의 수석 과학자 카를로스 두아르테는 그 결과 기존 내연 기관 보트보다 약 50배 더 조용한 전기 선박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E1의 2025년 시즌은 지난 1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10월 5일 라고스, 11월 8일 마이애미에서 경주가 예정되어 있다.

2025.08.12 15:26이정현

BMW, '노이어 글라쎄' 전기차 9월 독일 뮌헨서 공개

BMW 그룹이 오는 9월9일 독일 뮌헨에서 공식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BMW 노이어 클라쎄 기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 'BMW 뉴 iX3'를 최초로 공개하고 혁신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BMW 그룹은 뮌헨 시내 두 곳에서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세 뮌헨의 IAA 모빌리티 서밋에는 BMW 그룹 전시관을, 도심의 막스-요제프 광장에는 무료로 개방되는 BMW 그룹 오픈 스페이스를 마련하며, 뉴 iX3는 두 공간 모두에서 핵심 모델로 전시된다. 먼저 BMW 그룹은 이번 IAA 모빌리티 2025에서 BMW 뉴 iX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뉴 iX3는 올 연말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뉴 iX3는 전동화, 디스플레이 및 조작, 디지털화, 커넥티비티, 디자인, 지속가능성, 기술 개방성 등 여러 분야에서 BMW의 기술적 도약을 집약한 모델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BMW 모델에는 구동 방식과 상관없이 노이어 클라쎄의 혁신 기술이 적용된다. BMW 그룹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뉴 iX3에 탑재된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스템인 'BMW 파노라믹 비전'과 최신 운영 체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시연이 진행된다. 오픈 스페이스 내 마련되는 전용 공간에선 뉴 iX3에 최초로 적용된 양방향 충전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차량 배터리 전력을 가정(V2H)이나 전력망(V2G)에 공급하는 기능을 소개한다. 기존 BMW 순수전기 모델과 함께 BMW 월박스를 이용한 가정용 충전 서비스 및 공공 충전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M5 투어링과 순수전기 모델 iX, i4, i5, i7 등이 함께 전시된다. BMW 모토라드는 전기 스쿠터 CE 02, CE 04와 미래 콘셉트 모델 '비전 CE'를 통해 도심형 전기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IAA 모빌리티 서밋이 열리는 메세 뮌헨에는 약 2천㎡ 규모의 BMW 그룹 전시관이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뉴 iX3를 중심으로 최신 BMW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 고성능 컴퓨터 '하트 오브 조이'를 통한 주행 역학 제어 기술, 6세대 고전압 배터리 등 미래 전기화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이 함께 전시되며 관련 발표 및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1961년 IAA 모빌리티에서 첫선을 보이며 '오리지널 노이어 클라쎄'의 시작을 알린 BMW 1500도 전시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역사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관에서는 이외에도 M5 투어링, 수소연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 등 다양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IAA 모빌리티가 개최되는 뮌헨은 BMW 그룹 본사가 위치한 도시로, 행사 기간 동안 도심 전역에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BMW 벨트에서는 뉴 iX3 및 혁신 기술 전시와 함께 벨트 내 새롭게 조성되어 가동을 시작하는 초급속 충전 스테이션을 소개하며, 전문가 강연 등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화 비전과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BMW 박물관은 IAA 모빌리티 2025 방문객을 위한 무료 디지털 투어 콘텐츠 '디지투어'를 선보인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접속 가능한 웹 기반 서비스로, 클래식 모델부터 최신 모델까지 BMW의 브랜드 역사를 여러 언어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5.08.12 13:11김윤희

아이템매니아, 20명 인플루언서와 특별 이벤트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는 20명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특별 이벤트 '더 템플루언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서 착안한 것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좋아하는 게임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며 참여하는 새로운 경험과, 풍성한 혜택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 템플루언서'에는 수삼티비, 빅보스, 몽키, 랑쯔, 길몽이, 가오나시티를 비롯한 20인의 인기 유튜버가 참여한다. 이용자는 인플루언서의 코드를 입력하고 아이템 거래를 완료해 인플루언서를 응원할 수 있으며, 거래 완료 금액은 해당 인플루언서 명의로 합산돼 순위에 반영된다. 1위는 매일 1회씩 업데이트된다. 인플루언서 코드는 프로필을 클릭 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드만 입력해도 아이템매니아 할인쿠폰과 상품 무료 이용권이 포함된 '거래 후원 팩'이 100% 증정돼 거래 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템코인교환소'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인플루언서 코드 입력 후 3만 원 이상 거래하면 판매 시 1개, 구매 시 2개의 '템코인'이 지급된다. 획득한 코인은 아이템매니아 상품 무료 이용권·할인쿠폰 교환뿐 아니라 마일리지, 유튜브 프리미엄 1년 이용권 응모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욱 즐거운 아이템 거래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아이템매니아는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2025.08.12 11:59이도원

中 '딥시크'…무슬림 특화 AI 개발 지원

말레이시아 기업이 중국 딥시크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무슬림을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인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제트릭스AI는 AI 챗봇 '누르AI'를 공개할 계획이다. 누르AI는 말레이어·인도네시아어·아랍어·영어로 음식부터 이슬람 율법 기반 법률 자문까지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향후 이슬람 AI 아바타를 통해 생활·건강·금융 등 전반에 걸친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누르AI는 딥시크가 개발한 V3 모델 접근법을 토대로 '전문가 혼합' 구조를 채택해 설계됐다. 이 방식은 질의를 다수의 네트워크로 나눠 처리해 속도를 높이고 연산 비용을 줄인다. 해당 개발에는 딥시크 연구원 10여 명이 제트릭스AI와 함께 협력했다. 이는 아세안-중국 AI 연구소 정부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제트릭스AI는 딥시크의 기술을 적극 도입해 누르AI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제트릭스AI는 우선 누르AI의 무료 제한판과 월 5~50달러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중동·아프리카 무슬림 국가로 진출해 각국 데이터로 현지화 모델을 훈련할 계획이다. 또 말레이시아 법원 행정 자동화를 위해 고대 율법 사본 스캔을 비롯한 학습 데이터 수집도 진행 중이다. 제트릭스AI는 누르AI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브루나이 등 이슬람 학자·성직자 감독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포괄적 LLM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트릭스AI 파즐리 샤 개발총괄은 "이번 협력은 혁신적인 AI가 미국과 중국 같은 기술 중심지가 아닌 곳에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딥시크가 기존 서구권 AI 모델을 발전·혁신했기에 폭넓은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8.12 11:38한정호

[ZD SW 투데이] 구글,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구글,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 개최 구글이 지난 11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전국 195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과 함께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을 열고 5개월간의 AI 활용 문화 확산 활동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 '제미나이' 기능 체험 워크숍 등을 통해 활동 준비를 마쳤다. 구글은 지난 6일부터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무료로 제공되는 학생 전용 제미나이 AI 프로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학교 이메일 인증과 계정 등록을 완료하면 '제미나이 2.5 프로', '딥 리서치', '노트북LM', '비오 3', '줄스' 등 AI 툴과 구글 저장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SAP코리아, 천안여상 학생 대상 독일 본사 인턴십 성료 SAP코리아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두달간 독일 본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에게 독일 본사 인턴십을 제공한 첫 사례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실무 교육과 글로벌 업무 환경 체험을 결합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인턴십은 SAP 프로그램과 현지 고등학생 현장학습을 연계해 직무별 로테이션, 프로젝트 참여, 정보 보안과 최신 기술 강의 등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부서를 체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를 익히고 독일 학생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협업 역량을 강화했다. ◆한컴위드 안면인증 '한컴오스 v1.0' GS인증 1등급 획득 한컴위드의 안면인증 설루션 '한컴오스 v1.0'이 소프트웨어 품질 국가 표준 검증 제도인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5천 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분석해 오래된 사진이나 손상된 이미지에서도 높은 인식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 국내 유일의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술로 고도화된 위변조 탐지를 지원한다. '한컴오스 v1.0'은 아이베타 레벨 2(iBeta Level 2) 위변조 탐지 성능 평가를 통과했고 미국 국토안보부의 알아이브이티디(RIVTD) 트랙 3 평가에서 0.2% 미만의 오인식률을 기록했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특정 행동 없이 AI가 자동 판별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갖췄다. ◆노타, 국내 최초 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상용화 노타가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엔브이에이(NVA)'를 정식 상용화했다. '엔브이에이'는 객체 간 관계와 작업 절차 위반, 복합 위험 징후까지 실시간 감지하며 자연어 기반 분석 보고서 생성과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서 8개 시나리오 기반 검증을 완료했으며 기존 CCTV 인프라와 연동해 2~3주 내 설치가 가능하다. 더불어 이 솔루션은 표준절차(SOP) 위반 시나리오를 프롬프트 기반으로 정의해 조건 충족 시 2.5초 이내 알림을 발송하며 검지 룰 추가를 1주일 내 적용할 수 있다. 노타는 산업안전, 교통, 리테일, 보육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중동과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PTC, 엔비디아 옴니버스 통합으로 시뮬레이션·설계 협업 강화 PTC가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크레오'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윈칠'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을 통합했다. 이로써 복잡한 제품을 실시간 시뮬레이션·몰입형 환경에서 설계·협업할 수 있게 됐다. '윈칠'은 옴니버스의 오픈USD·RTX 라이브러리를 적용해 고품질 실시간 시뮬레이션 뷰포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PLM 환경에서 최신 설계 데이터를 시각화·분석하고 부서 간 협업과 의사결정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망고노트, AI 보안회의록 베타 서비스 출시 망고노트가 회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 로컬 PC에만 보관하는 AI 기반 보안회의록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음성 인식(STT) 엔진과 문맥 분석 기술로 회의 종료 후 5초 내 요약본, 회의록, 업무지시서를 자동 생성하며 영어·일본어 회의 실시간 번역과 회의 맥락 기반 질의응답 기능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2개월간 50명 VIP 고객과의 클로즈드 테스트에서 67회 기능 업데이트를 거쳤으며 보안이 중요한 의료·법률·공공기관·스타트업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이퀘스트, 카카오뱅크 AI 챗봇 고도화로 학습 시간 단축 다이퀘스트가 고성능 챗봇 솔루션 '인포채터4'를 카카오뱅크 앱 내 챗봇에 도입해 20만 건 딥러닝 학습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번 도입으로 매주 정기 학습 시간도 10분 내외로 줄었으며 데이터 세분화·모듈화 구조로 금융 특화 학습 정밀도가 향상돼 응답 품질과 고객 응대 정확도가 개선됐다.

2025.08.12 11:37조이환

틱톡, 올리브영과 첫 협력광고 세미나 진행...마케팅 지원 확대 지속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공동 주최한 협력광고 세미나가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올리브영N 성수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30여 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석해 틱톡 협력광고 솔루션을 활용한 실전 성장 전략과 다가오는 올영세일을 대비한 마케팅 방안을 공유했다. 틱톡 협력광고는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가 틱톡의 고유 유저풀과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신규 고객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구매까지 최적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이다. 기존의 광고가 틱톡 광고를 통해 올리브영 웹사이트나 앱으로 소비자를 유도하는 데 그쳤다면, 협력광고 솔루션은 이용자들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해 최종 구매까지 이끄는 점에서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틱톡 협력광고는 2024년 초 공식 출시 이후, 현재 100여 개 이상의 브랜드가 활용 중이다. 특히 지난 6월 올영세일 기간에는 협력광고를 활용한 브랜드들이 평균 500% 이상의 ROAS(광고 투자 대비 수익)를 달성하며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틱톡은 협력광고 운영 방식뿐 아니라 고성과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제작법과 세일 기간 활용 전략까지 협력광고의 A to Z를 실전 중심으로 소개했으며, 올리브영은 자사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올영세일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했다. 행사는 올리브영 임소영 리테일 미디어 컨설턴트의 오프닝 발표로 시작됐다. 임 컨설턴트는 협력사들이 올리브영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테일 미디어사업팀의 역할과, 그 중심 프로젝트인 협력광고의 개요와 방향을 간략히 소개했다. 이후 박상협 틱톡 클라이언트 파트너는 '왜 지금 틱톡에서 올리브영 협력광고를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협력광고의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했으며, 김지예 틱톡 클라이언트 솔루션 매니저는 실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베스트 프랙티스 완전 정복'을 발표해 참여 브랜드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어 올리브영의 김보경 리테일 미디어 컨설턴트는 올영세일 기간 동안의 소비자 행동 트렌드를 분석해 소개했으며, 조성현 틱톡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는 '몰입에서 전환까지'를 주제로 고성과 크리에이티브 제작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지훈 틱톡 클라이언트 솔루션 팀 리드는 '올리브영 대세 브랜드는 이렇게 합니다'라는 주제로 실전 전략을 공유하며, 다가오는 올영세일 때 바로 적용 가능한 협력광고의 실제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틱톡과 올리브영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여 브랜드들의 매출과 광고 성과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가 틱톡 협력광고를 통해 올리브영에서 우수한 마케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5.08.12 10:22안희정

KGM, 스페인 치안기관에 렉스턴·무쏘 스포츠 86대 공급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을 앞세운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가 스페인 치안 현장에 투입된다. KGM은 스페인 치안 기관 '가디아 시빌'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디아 시빌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한 시민 안전 보호뿐만 아니라 마약과 폭발물 탐지 및 실종자 수색, 특수작전 등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국가 안보 담당 치안 기관으로, 이를 위해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인력 수송 및 긴급 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 필수적이다. 이미 영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관용차로 공급된 바 있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는 오프로드 기능과 첨단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어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M이 이번에 공급하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86대)는 순차적으로 스페인 전국 '가디아 시빌'에 보급된다. 가디아 시빌 부대 임무에 맞게 설계된 사양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무쏘 스포츠는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 드라이브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스코틀랜드자동차협회로부터 'SCOTY 베스트 유틸리티 4X4', 2024년에는 영국 사륜구동 전문지 4X4로부터 '베스트 밸류 픽업'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국방부 산하 국영 방산 기업 핀다드와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KGM 관계자는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가 고난도 특수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치안 기관의 지원 차량으로 공급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KGM 제품들이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모델 론칭은 물론 제품라인업과 전략적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다양한 시장과 판매망을 확대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10:12류은주

IP와 AI 만남 'IPCON 2025' 26일 열려..."최고 전문가 6인 강연"

더비엔 IP전략연구소는 '국제 IP전략 콘퍼런스 2025'(IPCON 2025)를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아셈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식재산(IP), 인공지능(AI)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며, 관련 업계 최고 전문가 6인이 바라본 'IP with AI' 미래 비전이 제시된다. 더비엔 IP전략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이 후원한다. 총 6개 세션에 걸쳐 열띤 강연이 펼쳐진다. 맨 먼저 연단에 오르는 이정우 IP바인 대표는 IP가 AI를 만나 돈이 되는 전략을 소개한다. 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AI는 'IP 캐피탈리즘'에 불을 댕기는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허나 저작권, 상표권 등이 AI를 통해 어떻게 '금융 수익화'라는 마법을 부리고 있는지, 글로벌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는 전사라 이밸류서브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는 선행기술조사나 라이센싱 작업 등 각종 IP실무에 AI가 실제로 어떻게 접목되고 적용되는지를 이 회사가 직접 수행한 컨설팅 프로젝트를 위주로 설명한다. 전 대표는 “기존 수작업 기반 레거시 분석툴 대비, 최대 20~30%의 퍼포먼스 향상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밸류서브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지식재산 연구개발'(IP R&D) 기반 컨설팅 전문업체다. 대한민국 IP업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배진우 테크DNA 대표도 나선다. 'AIP 빅데이터, 테크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30분간 강연한다. AI와 결합된 미래 IP(AIP) 빅데이터는 기술의 분야와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 것이란 게 배 대표의 진단이다. 이에, 이번 콘퍼런스에서 배 대표는 경쟁사 조사와 같은 기존 IP분석은 물론, 핵심 연구자 추출 등 HR부문까지 그 쓰임과 활용이 전방위 확대된 사례를 공개한다. 이밖에 손승우 법무법인 율촌 지식재산권·기술 고문(전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을 비롯해 △김미주 법무법인 미주 대표 변호사 △유경동 IP전략연구소장(겸 IP NEWS 편집국장) 등이 나서, AI를 품은 지식재산의 대향연을 펼친다. 특히 'IPCON 2025' 참관객은 이번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보안 콘퍼런스 'ISEC 2025'도 동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IPCON은 대한변리사회 '변리사 의무연수' 행사로 지정돼, 참관시 교육이수도 인정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IP는 AI 대전환 시대에 필수 불가결한 핵심 무기”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시되는 각종 혁신안을 적극 수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다채로운 IP지원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2025.08.12 09:51방은주

LGU+ "대전 여행하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LG유플러스가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와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유플러스 매장이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첫 시작이다.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전 은행동을 들린 방문객은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고, 지역 80여개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대전 지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한 뒤 친구맺기를 한 방문객에게 대전 지역에서 구매한 빵·케이크 등을 보관해주는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를 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뿐만 아니라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대전 은행동 인근 80여개 소상공인과 협업한 '스탬프 투어'도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상생매장' 스티커가 부착된 소상공인 매장을 들린 방문객은 종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1일에 3개 이상 스탬프를 적립한 가입자는 성심당 굿즈와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인 '무너 굿즈'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 프로모션이 종료된 이후에는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권 2매와 한화이글스 굿즈 2종을 선물하고, 10명에게는 성심당 생귤시루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대전 방문객들이 친숙하게 통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서비스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보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가입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통신 매장 및 현지 소상공인과 협업해 다양한 상생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해당 지역 관광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IMC담당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를 넘어 차별화된 가입자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변화하고 도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면 최고의 가입자경험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8.12 09:36진성우

와디즈, 예술품 소장 열풍...청동 반가사유상·안도다다오 작품집 펀딩 인기

여름 시장의 비수기를 뚫고, 예술 콘텐츠가 펀딩 플랫폼에서 이례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올해 7월부터 8월 첫째 주까지 아트 분야 펀딩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결제 횟수는 14배, 프로젝트 수는 3배 증가해 전반적인 수요 확대를 입증했다. 이번 성장세는 단순 미술 작품을 넘어, '소장형 콘텐츠'로서의 아트 상품이 주목받으며 가능했다. 7월 29일 시작된 '안도다다오 작품집' 프로젝트는 오픈 하루 만에 1억7천만원을 돌파하며 실시간 랭킹 1위에 올랐고, 현재는 3억1천만원을 넘어섰다. 가야미술주조에서 선보인 '청동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역시 첫 펀딩에서 4천100만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8천360%를 달성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담은 양장본 갤러리북 시리즈는 500여 명의 참여로 4천800만원 펀딩을 돌파했다. 9월 2일까지 참여할 수 있어 5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의 풍속화를 재해석한 헬리녹스의 캠핑 쿡웨어 '전립투&스토브 원'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결제까지 포함해 총 4억4천만원의 펀딩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굿즈 소비를 넘어 '예술의 일상화', '소장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4년 문화향유 실태조사'에 따르면, 20~30대의 예술 전시 및 관련 상품 소비가 최근 2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며, '생활 속 예술'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가치소비'가 확산되며, 예술 작품을 소장하거나 일상에서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대중을 직접 연결하는 펀딩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더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9:09백봉삼

2025 IDA 연차 총회, 아부다비에서 개최

7000명 이상의 금융 보험 전문가들 한자리에 집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8월 11일 /PRNewswire/ -- 2025 인터내셔널 드래곤 어워드(2025 International Dragon Award, IDA) 연차 총회가 2025년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역동적인 수도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유의 도시'인 아부다비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금융 보험 엘리트, 보험사의 고위 경영진, 업계 전문가 및 학자를 포함하여 7000명 이상이 참석해 보험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과제 및 기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5 IDA Award Ceremony IMM 인터내셔널(Imm International)은 1998년 '모범, 완벽, 고귀함(Paragon, Perfection, Nobility)'의 가치를 지키고 전 세계 보험 산업을 위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내셔널 드래곤 어워드를 제정했다. 20년 이상 업계에 참여해 온 IDA는 업계 전반에 걸쳐 폭넓은 찬사와 존경을 받으며 금융•보험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명예로운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다수의 금융•보험 기관들이 자체 포상 체계에 IDA를 포함하고 있으며, 2025년 현재, 17개 국가 및 지역 250개 이상의 보험 기관에서 18만 1000명 이상의 금융•보험 전문가가 IDA를 수상했다. 이 가운데 585명은 IDA 평생회원으로, 16명은 최고 영예인 ID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올해는 17개 우수 영업팀이 'IDA 백인 정예팀(IDA Hundred-Elite Team)' 칭호를 받았다. 글로벌 보험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최고 권위 행사인 IDA 연차 총회는 회원들의 성과를 축하하는 동시에, 전 세계 금융•보험 전문가들에게 최신 업계 인사이트, 마케팅 전문성, 리더십 철학을 제공한다. 2000년부터 IMM 인터내셔널은 치앙마이, 싱가포르, 서울, 시드니, 쿠알라룸푸르, 두바이, 멜버른, 방콕, 중국 주요 도시 등 세계 각지에서 24차례에 걸쳐 총회를 개최했다. 2025년 아부다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IDA는 글로벌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올해 총회에는 '헌신(Devotion)'을 주제로 보험사 고위 임원 120여 명, 우수한 영업 대리점 리더, 최고 수준의 영업 전문가,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세션 12개, 분과 세션 43개, 금융 전문가 및 보험사 고위 임원들이 참여하는 '국제 금융 전망 포럼' 세션 10개를 포함해 총 60여 개의 가치 있고 심도 있는 공유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번영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학제 간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Opening Ceremony of the 2025 IDA Annual Conference IDA 대규모 축하 행사: 수천 명이 영광의 순간 맞아 2025년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글로벌 보험 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뛰어난 실적과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역풍을 이겨낸 우수한 보험 전문가들이 '인터내셔널 드래곤 어워드'이라는 명예를 거머쥐었다. 업계의 선도적 주역에게 바치는 최고의 찬사로서 이번 총회에서 '아너 살루트(Honor Salute)'와 '드래곤 나이트(Dragon Night)"라는 시그니처 행사가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4000명이 넘는 IDA 회원들이 '모범, 완벽, 고귀함' 문구가 새겨진 '명예의 길'을 따라 시상 무대에 오르며, 헌신과 성취가 빚어낸 영광의 순간을 함께 축하한다. IDA 수상자들은 IDA의 이상을 바탕으로 매년 36가구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귀한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이들은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강력한 보험 보장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보험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구현했다. '아너 살루트'와 '드래곤 나이트' 시상식은 이들의 개인적 성취를 축하하고, 전문성과 서비스가 지닌 지속적인 가치를 조명한다. 수많은 영예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두 가지 상은 다음과 같다. 세계 화인 생명보험 평생공로상(Worldwide Chinese Life Insurance Lifetime Achievement Award): 글로벌 보험 분야 최고 영예로, 40년 이상 업계에 몸담으며 공헌하고, 폭넓은 존경을 받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22025년에는 탄 카 호(Tan Kar Hor) 씨가 수상한다. 그는 PAMB, 시틱-프루덴셜생명(CITIC-Prudential Life), AIA 그룹(AIA Group) 등 국내외 유수 보험사에서 총지배인, 최고경영위원회 위원, 회장 등 고위직을 역임했다. 그의 업적은 보험 종사자들이 도전에 맞서 용기 있게 나아가도록 영감을 준다. IDA 명예의 전당(IDA Hall of Fame): 24년 연속 또는 누적 30년간 IDA를 수상한 개인을 표창한다. 이들은 보험업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과 개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 휘장을 수여받는다. 업계 유산에 기여하고 영광을 함께하다: IDA 회원사 글로벌 공식 순위 발표 2024년, IDA는 홍콩에서 'IDA 회원사 글로벌 공식 순위'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금융•보험 산업 내 주요 발전 동향과 우수성 지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금융•보험 기관 및 영업팀에게 값진 방향성을 제시했다. 보험 기관의 경우, IDA 회원 수는 생산성과 품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금융•보험 기관 내 IDA 회원이 많다는 것은 해당 기관이 업계 동향에 발맞춰 발전하고 전반적인 성과 및 생산성, 인력 채용 및 교육, 인재 유지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 발전을 더욱 지원하기 위해, IDA 집행위원회는 다가오는 아부다비 총회에서 '2025 IDA 회원사 글로벌 순위 공식 발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IDA 데이터 분석 전문가 위원회(IDA Data Analytics Expert Committee)'가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업계 인사이트 및 동향 분석 전문성, 그리고 신뢰성을 인정받아 임명된 저명한 보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 전문가는 IDA 집행위원회와 협력해 금융•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수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공식 발표에서는 'IDA 세계 기록(IDA World Record)'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 상은 최고 성과를 기념하고, 전 세계 금융 보험 종사자들이 최고 수준을 벤치마킹하며 끊임없이 발전•향상해 나가며 자신만의 IDA 기록을 만들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IDA 회원사 글로벌 순위 공식 발표는 IMM 인터내셔널과 IDA가 글로벌 금융보험업계 종사자의 전문 역량, 이미지,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려는 사명과 결의를 담고 있다. 이는 지속적 우수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금융보험 기관에 제도적 메커니즘과 상품 개발에 관한 귀중한 참고와 안내, 지원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보험 산업이 고품질 발전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IDA는 글로벌 금융 보험 부문의 번영과 발전, 혁신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하며, 최고의 기관 및 전문과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1 22:10글로벌뉴스

[보안 리딩기업] AI스페라 "세계 150개국이 인정한 CTI·ASM 전문기업"

"우리는 세계 150개국이 인정한 AI·보안 전문기업입니다. 우리가 보유한 사이버 위협 관련 데이터가 44페타 바이트(44PB)나 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습니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AI스페라)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서비스 사용자 90%가 해외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7년 10월 31일 설립한 AI스페라는 보안 제품 중 특히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와 '공격 표면 관리(ASM, Attack Surface Management)' 분야 전문기업이다. CTI는 사이버 공격자들의 동향, 해킹 기법, 악성코드 정보, 취약점 등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기업이나 조직이 미리 대비하고 방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ASM은 외부에 노출된 모든 IT 자산(서버,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리소스, 도메인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관리준다. AI스페라는 IP주소 기반 보안 플랫폼이자 검색엔진인 '크리미널IP(Criminal IP)'를 자체 개발, 이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특기'인 크리미널 IP 솔루션은 사용자의 IT 자산(IP주소, IoT 장치, C2서버(Command and Control Server, 명령·제어 서버),과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관리, 잠재적인 취약점을 분석해 공격 표면을 줄여준다. 2023년 4월 글로벌 시장에 정식 론칭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시스코(Cisco), IBM,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과 같은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 강 대표는 "전 세계 기업들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CT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스페라는 총 6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모두 '크리미널 IP'라는 이름을 앞에 붙였다. 캐시카우인 ▲위협 인텔리전스(Criminal IP TI)와 ▲공격표면관리(Criminal IP ASM) 제품을 비롯해 ▲이상거래탐지(Criminal IP FDS) ▲검색엔진(Criminal IP SE)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Criminal IP CTIDB) ▲디지털 저작권 침해 탐지(Criminal IP Brand) ▲다크웹 유출 정보 탐지(Criminal IP DarkWeb)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강 대표는 보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고려대에서 정보보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에서 보안 팀을 이끌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AI스페라를 설립했고, 2023년 4월 크리미널IP를 선보였다. 서울 본사 외에 미국과 일본에 법인이 있다. 지난 2022년까지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NHN, 넷마블, 김택진·윤송이 엔씨소프트 이사 등에게서 총 110억 원을 유치했다. 아래는 강 대표와 일문일답. -사용자의 90%가 해외 유저라고? 총 사용자는 몇 명인가 "무료 유저(사용자)까지 합쳐 유저의 90%가 해외에 있다. 유료 사용자도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다.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총 사용자 수는 공개할 수 없다. 회원 가입하면 보통 B2C를 생각하고, 또 B2C라고 하면 회원수가 몇 백만 몇 천만을 이야기하는데, 보안 솔루션은 B2C라고 해도 회원 가입자가 기업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사용자로 생각하면 안된다." -해외 비중이 높다. 플립(본사를 한국서 외국으로 옮기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나 "생각은 하고 있다. 한국이 본사고 미국과 일본에 법인이 있다." -창업 동기나 배경이 궁금하다 "고려대 김휘강 교수님이 공동창업자다. 김 교수님 밑에서 내가 석사를 했다. 석사 졸업 후 게임업계에서 일했다. 10년 정도 일하던 중 창업 제안을 받았고, 고민 끝에 응했다. 교수님이 특허를 많이 갖고 있다. 해외에서 프로젝트도 많이 했다. 이런 것들을 사업화 해보자고 제안하셨다. 그런데, 다시 창업 하라면 안하겠다.(웃음)" -회사이름 AI스페라는 무슨 뜻인가? "스페라(Spera)는 라틴어로 신뢰, 희망이라는 뜻이다. 시큐리티 프로페셔널이라는 의미도 있다." -주력 솔루션 중 하나가 CTI다. CTI의 중요성을 말해준다면 "CTI 솔루션은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에 조기 경보를 제공,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위협 환경에 맞는 보안 전략을 미리 수립, 재정 손실이나 평판 훼손과 같은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리스크를 줄이는 과정에서도 CTI 정보를 통해 우선순위 수립과 효율적인 리소스 할당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가 개발한 '크리미널 IP'는 세계에서 검증받은 CTI 보안 솔루션이다. 다양한 규모 기업과 기관들이 사이버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국내 CTI 시장 규모가 작다. 우리나라는 웬만하면 사람이 와서 원클릭으로 설치해 주길 원한다. 그래서 CTI 같은 복잡다단한 것들이 한국에서 자리 잡기 매우 어렵다. 외국은 그렇지 않다." -시장에 공급하는 보안 제품은 총 몇 종류인가 "여섯 종류다. 이중 매출이 제일 많은 건 CTI와 ASM다. 두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에서 과반수 이상이다. 여섯 종류 제품 모두 공통적으로 '크리미널 IP'라는 이름을 맨 앞에 붙였다. 크리미널IP CTI, 크리미널IP ASM....이런 식이다. 크리미널IP가 뿌리 역할을 하는 거다. 크리미널IP는 데이터 덩어리로 보면 된다." -ASM도 캐시카우인데, 이 제품의 동향은 어떤가 "국내에서도 ASM 기업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해외는 엄청 많다. AI스페라는 국내 ASM 시장에서 베스트 기업이다. 시험테스트(PoC)나 입찰 경쟁을 하면 주로 해외 기업과 붙는다. 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은 구글이 인수한 맨디언트와 레코디드퓨처라는 외국 기업이다. 아직 세계적으로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우리도 해볼만하다." -AI스페라 제품은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어떤 우위를 갖고 있나? "데이터가 가장 정확하고 안정적이다. 외부에서 해커들이 어떤 기업을 침투할 때 가장 먼저 하는게 포트(Port) 스캔인데, ASM은 스캐닝 기반이다. 포트를 스캔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서버에 장애를 내기도 한다. 이런 제품이 꽤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가 보유한 서버 수가 1000대 정도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글로벌 벤더랑 비교하면 우리 제품이 탐지 수준이 거의 비슷한 반면 데이터는 우리가 훨씬 더 정확하고 장애도 없다. 가격도 우리가 훨씬 좋다." -해외 유저들이 많은데, UI와 UX 등 외국 사람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나? "없다. UI와 UX 등 외국인들이 우리제품을 쓰는데 아무 부담이 없다. 이는 내가 외국에서 몇 년 회사를 다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외산 벤더 솔루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기에 큰 거부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반대로 국산 보안 솔루션은 미국인들이 쓸 때 굉장히 거부감이 심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게 없다." -국내 게임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AI스페라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그렇다. 국내 한 게임회사의 미국 법인에서 4~5년 정도 근무했다. 당시 미국 법인 직원이 200명 정도 였는데, 한국인은 나를 포함해 몇 명 안됐다. 사용하는 전산 시스템이나 보안 솔루션도 모두 글로벌 제품이였다. 이 때 근무 경험이 우리 제품을 글로벌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제품을 SaaS로 공급하고 있다. 처음 서비스할 때 국내에서 미국회사인줄 알았다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크리미널IP 서비스를 처음부터 영어로만 제공했다. 이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보고 미국 회사인줄 알았다고 하더라.(웃음). 처음부터 미국 시장이 타깃이였다. 그래서 한국어 서비스를 하지 않은 거다. 한국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왜 한국어로 서비스 하지 않냐는 컴플레인을 받기도 했다. 우리 제품은 사용하기 쉽다. SaaS로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가 권한만 넣어주면 바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위협 데이터 크기가 국내 최고라고? "그렇다. 위협 데이터로는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44페타 바이트의 위협 데이터를 갖고 있다. 운영 서버는 천 대 정도 된다. 운영 서버가 천대라고 하면 다른 국내기업들이 대부분 다 깜짝 놀란다. 무엇보다 데이터 규모로만 보면 우리가 국내 정상이고, 글로벌 기업들 한테도 밀리지 않는다. 이것만 해도 우리가 엄청난 경쟁력이 있는 거다. 해외 전시에 나가면 백인들이 많이 우리 부스에 와 "크리미널IP를 써봤다"고 말하곤 한다." -매출과 고객사는 얼마나 "매출은 공공하고 민간이 거의 비슷하다. 국내가 80%고 해외가 20% 정도다. 특정 고객에 몰려있지 않는게 장점이다. 고객 실명을 공개하는 건 어렵다. 국내 다양한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금융이나 국방 등 보수적인 영역에서도 다수가 사용 중이다. 해외 주요 기관과 대기업도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사용한다. 중소기업은 아직 없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다음달 중순경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AI 기능을 더 많이 적용했다. 미국이랑 유럽 시장을 자주 둘러본다. AI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보안에서 AI라고 하면 탐지를 AI로 하는 거였다. 올해는 아니다. 운영 자체를 AI가 해주는 걸 고객이 선호한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리 유료 고객이 50개국에 걸쳐 있다. 올해는 50개국에서 나오는 매출을 두 배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기업 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아침부터 점심, 저녁 세끼를 제공한다.단, 본인 부담금이 있다. 2000원이다. 또 다른 기업이 없애는 추세인 재택근무와 자율 근무제를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년째 얼굴을 못 본 직원도 있다(웃음). 우리는 보통 보안회사랑 달리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버가 천 대 정도 되는데, 클라우드와 관련한 모든 최신 기술을 다 사용해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매니저 교육을 매우 세게 받았다. 미국의 장점과 한국의 장점을 잘 융합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프라이빗 기업이다. 상장 계획은? "상장은 해외도 생각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이 계속 우리를 찌르고 있다(웃음). 미팅도 이미 몇 개 했다. 기존 투자자들 입장과 세금 문제 등 생각해야 할 게 많다. AI스페로가 글로벌로 이름이 나면서 내 링크드인으로 채용 문의도 많이 올라온다. 현재까지 투자 라운드는 네 번 진행했다. 마지막 투자유치 규모는 120억 원이다." -AI스페라의 차별성을 다시 한번 말해달라 "우리 주력 엔진 크리미널IP는 사이버 공격 표면 관리를 포함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시간 IP 주소 스캐닝과 AI 기반 취약점을 자동 분석해 사용자들이 보안 위험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기업 고객은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보안에 필요한 각종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크리미널 IP는 글로벌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해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동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우리는 국내 보안 기업 중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더 많이 매출을 내고, 또 더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업이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제품과 ASM, TI 기술력이 뛰어나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에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글로벌 보안기업 탄생과 관련해 공공기관들을 만나면 꼭 제언하는 게 있다. 벤처 투자 규모다. 한국은 보통 시드 투자가 5억, 많으면 10억이다. 그런데 미국과 이스라엘은 시드 투자가 200억, 300억 원이다. 한국 회사보다 훨씬 후진데 천 억씩 받고 시작하곤 한다. 이러니 우리가 이길 수 없다. 정부 차원에서 미국이나 이스라엘 사례를 직접 조사해보고 생각을 다시 해봤으면 좋겠다." -향후 계획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크리미널 IP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팀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맞춘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여러 산업계에 존재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 특히,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보안 체계를 더욱 확대,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 ◆ CEO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반면교사라는 말이다. 누군가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패한 사례를 보며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곤 한다. 세상의 부정적인 사례들조차도 내게는 가장 강력한 교훈이다. 늘 타인의 실수를 나의 자산으로 삼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맥주 한 캔 비우며 가볍게 코딩하는 거다. 라이브 서비스용 코드가 아닌, 기분전환용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실험 코드들이다. 버그 없이 만들고 싶은 코드를 짜보고 새로운 보안시스템이나 오픈소스를 서버 통째로 구축해 볼 때 마음이 편안하다. 소위 말하는 '덕업일치'다(웃음). 대표를 하다보니, 코딩 할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더 소중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혹은 감명 깊게 본 책이나 영화는? "단연 스타워즈와 삼국지다. 스타워즈 전 시리즈는 100번 이상 봤을 정도로 빠졌다. 지금 회사 회의실 이름도 타투인, 대고바, 얼데란 등 전부 스타워즈 행성 이름으로 지었다. 삼국지 역시 수백 번 넘게 읽었다. 이문열 버전보다 월탄 삼국지를 더 좋아한다. 내 삶의 습관이나 사고방식 대부분이 이 두 세계관의 영향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에서도 '스타워즈와 삼국지에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웃음)." -인생의 겨울은? 그리고 어떻게 극복을?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겪는다는 '데스밸리'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던, 어찌보면 건방진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시기가 찾아왔고,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다행히도 우리 회사의 핵심 인력들이 단 한 명의 이탈없이 끝까지 함께 해줬고,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그 겨울을 잘 견디고 이겨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기가 우리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다시 태어난다면 창업은 하지 않겠다. 스타트업 대표는 주 80시간도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사실상 주 100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고됨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게 더 큰 부담이다. 함께해 준 동료들과 그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되고, 무엇보다 '내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가장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창업은 하지 않겠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요즘 보안 업계는 점점 더 전문화하고 세분화하면서 각자의 전문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본인이 다루지 않는 다른 분야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가 많다. 나는 예비 보안인들에게 하나의 전문 영역을 깊게 파되, 그 외의 주요 보안 분야들, 예를 들어 네트워크 보안, 웹 보안, 침해사고 대응, 개발 보안 등도 중상 이상의 수준으로 두루 익히길 권한다. 의사 세계에 트리플 보드(주: 한 명의 의사가 3개의 전문 분야에 걸쳐 보드 인증을 받는 것)가 있듯, 보안 업계에도 '풀스택 보안인'이 더 많이 등장하길 기대한다." -최애 맛집은? "딱히 없다. 음식으로 즐거움을 느끼질 않아서....."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표라는 자리는 겉으로 보기엔 최고 결정권자지만, 실제로는 '최고의 말단사원이자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고, 어떤 일이든 빈틈을 메우며, 필요하면 직접 커피도 타고 서버도 고치는 사람이다. 모든 역할을 이해하고 대신할 수 있어야 조직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경영은 결국,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많은 책임을 지는 일이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삼국지의 조자룡이다. 그는 단순한 무장이 아니다. 지략과 용맹을 겸비한, 진정한 지장이자 용장이었다. 나 역시 사회 초년생때는 보안 솔루션 개발부터 리버싱을 했고, 중년부터는 웹보안과 침해사고 대응, 미국에서 근무할때는 네트워크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인프라 총괄을 거쳐 현재는 대표이사까지 다양한 전장을 누비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상황에 따라 머리를 쓰고, 또 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창업자의 길에서 조자룡은 늘 나의 이상적인 롤모델이다." -무인도에 간다면 가지고 갈 세 가지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감명 깊게 봤다. 만약 무인도에 단기 체류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먹을 것과 텐트, 난방용 장비 정도를 가져갈 것 같다. 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 된 거라면… 차라리 캐스트 어웨이처럼 택배 화물선과 함께 침몰되면 좋겠다. 물자 박스 안에 필요한 모든 게 들어 있을 테니까(웃음)."

2025.08.11 21:26방은주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 출범…기존 추진단 확대 개편

내년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추진본부가 출범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1일 제1차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및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돌봄 지원을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 3월26일'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 2026년 3월27일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체계적으로 통합돌봄을 추진하기 위해 장관을 단장으로 하고, 제1차관 및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노인정책관, 복지행정지원관, 장애인정책국장, 사회서비스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건강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등 소관 실‧국장이 참여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를 구성했다. 추진본부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추진단'('24.12월~, 단장: 제1차관)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노인‧장애인 등 대상자별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의료를 포괄하는 돌봄 인프라 및 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는 추진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7월부터 진행된 시범사업(예산지원형 12개소, 기술지원형 119개소 등 131개 지자체 참여 중) 운영 현황을 확인하며 통합돌봄 전국시행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과 추진방향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또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필요한 의료적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복지부는 추진본부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본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요양, 보건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돌봄은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료‧요양의 복합욕구를 가진 분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하기 위해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11 18:55조민규

이응복 감독 신작 '친애하는 X', 부산국제영화제서 첫 공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티빙은 친애하는 X가 오는 9월17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BIFF 기간에 일부 회차가 최초 상영되고, 오는 11월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온 스크린 섹션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화제의 시리즈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티빙은 지난 2022년 '욘더', '몸값'을 시작으로 2023년 '운수 오진 날', 'LTNS', '러닝메이트', 2024년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좋거나 나쁜 동재', 그리고 2025년 친애하는 X까지 꾸준히 공식 초청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1월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의 파멸기이자, 그녀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으로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진수를 선사한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이응복 감독이 티빙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도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박소현 감독이 힘을 더하고, 최자원 작가와 원작 웹툰의 반지운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의 만남에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일부 회차가 최초 상영해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2025.08.11 17:58진성우

배달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재논의되나…업계 "시장 자율성 훼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자율규제가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법 논의와 맞물려 추진되는 이번 방안은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주요 플랫폼의 일부 수수료 무료 정책 축소와 소상공인 체감 효과 한계가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업계와 소비자 단체는 정부의 직접 개입이 시장 자율성을 침해하고 서비스 품질 저하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공정위, 배달앱 한정 수수료 상한제 검토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 거래공정화법 논의를 지원하며, 배달앱 분야 공정거래협약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소상공인 간의 문제 해소를 목표로 배달앱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한 한 바 있다. 이 방안은 상생·입점업체 부담 완화, 입점계약 관행 개선, 분쟁처리 절차 개선 등을 골자로 한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이행 점검에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일부 수수료 무료 정책을 축소한 것으로 보고, 소상공인 체감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사회적 대화 기구를 통한 합의도 무산되면서 제도화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전체 플랫폼에 적용할 경우 과잉규제와 통상 문제 우려가 있어, 사회적 요구가 높은 배달앱 분야에 한정해 도입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약이 도입되면 수수료 정책과 상생안 이행 여부를 매년 평가하고, 우수 등급에는 직권조사 면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미국 하원의 서한 등에 의해 현재 온라인플랫폼법 논의는 한미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지난달 24일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 짐 조던 위원장은 한기정 공정위원장 앞으로 한국의 온라인플랫폼 규제법 취지와 자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묻는 서한을 보냈다. 공정위는 외교부 등과 협의해 국내외 기업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며 “입법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한미 협조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회신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외교적 부담을 이유로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플랫폼법 논의를 미루기로 했다. 업계·소비자 “시장 자율성 침해” 우려 업계는 수수료 상한제가 시장 경쟁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플랫폼 관계자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인위적으로 국가가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정상회담 뒤로 우선 미뤄졌는데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나 서비스 경쟁을 통해 자연적으로 인하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며 “법으로 수수료 상한을 정하면 서비스 품질 저하와 투자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소비자 단체도 정부 개입에 회의적이다.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미국이 나서지 않았더라도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반대 논리에도 합리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간 수수료 상한제를 주장한 것은 배달 플랫폼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 경우 이렇게라도 해야 한다는 의미였지만, 정부의 시장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5.08.11 17:46류승현

삼양식품 5배 뛰는 동안 8% 성장 그친 오리온...왜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외형 성장 둔화와 중국 시장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2% 내린 10만9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한 달 새 9.3% 하락했다. 지난해 초(11만6천900원)와 비교해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박스권에 갇힌 주가와 다르게 오리온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리온의 잠정 순매출은 1조5천8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전 지역 법인 실적의 단순 합계여서 추후 조정될 수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3%에 달했다. 법인별 매출은 중국이 가장 높았다. 중국 법인은 6천33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법인이 5천73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베트남 법인 2천309억원, 러시아 법인 1천48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리온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 것은 초코파이로 대표되는 파이류와 스낵류다. 중국 시장에서는 파이류와 스낵 매출 비중이 높았고 베트남, 러시아 시장에서는 초코파이 매출이 지난 1분기 기준 80%를 넘겼다. 여기에 미국 코스트코, 파이브빌로우, 미니소 등 2천개 매장에 꼬북칩을 입점해 이를 중심으로 미국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하지만 삼양식품이 불닭 시리즈를 내세워 K-식품 대장주에 등극한 것과 비교하면 주가가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다. 국내 주요 식품사 중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곳은 삼양식품(77%)과 오리온뿐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초 23만4천500원을 기록한 이후 11일 종가 기준 150만2천원을 기록하며 총 540.5% 급등했다. 오리온 주가는 지난해 초 대비 8%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최근 2년간 외형 성장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삼양식품의 지난 2022년 대비 2024년 매출은 90%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오리온은 8% 성장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해외 비중으로 과거 K-푸드 대장 역할을 했지만, 지난 2년간 외형 성장이 부진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 매출은 소비 경기 부진으로 여전히 부진했고 원재료 단가 상승 및 채널 입점 프로모션 집행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세 달 연속 하락세”라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해외 공략을 통해 주가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진천 통합센터'를 짓고 베트남 하노이 3공장과 러시아 트베리 공장을 증축해 생산능력을 30% 확대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8천300억원 이상이며, 완공 시점은 하노이는 내년, 러시아·진천은 오는 2027년이다. 시장에서도 하반기 실적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중국 법인 실적이 중요한데 6월 들어 경쟁 강도가 다소 완화되고 하반기 마진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중국 내수 회복 여부 및 시장 경쟁 강도, 베트남의 신규 카테고리 '월병'의 시장 안착 여부가 주가 상승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러시아 및 한국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상대적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 측면에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5.08.11 17:35김민아

KT, '2025 보야지 투 자라섬' 티켓 오픈…잔나비‧김연우 등 참여

KT가 오는 9월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이하 보야지 투 자라섬)' 티켓을 오늘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가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축제다. 2015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2024년에는 8월31일, 9월1일 양일간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티켓은 KT 가입자라면 누구나,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KT 멤버십 앱에서 선착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최근 KT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등급별 포인트 한도가 폐지돼, 포인트 차감 없이 티켓 신청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입장하면 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잔나비, 김연우, 정은지, HYNN(박혜원), 너드커넥션, 브로콜리너마저 등 가창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락, 발라드,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프닝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준비한 특별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KT의 AI 마스터 브랜드 'K 인텔리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이동형 AI 체험관 'KT AI 스테이션' ▲가입자 체험형 이벤트 'K 럭키 드롭' 등 AI를 접목한 여러 콘텐츠를 현장 곳곳에 마련한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지니와 음악 플랫폼 지니뮤직 등이 참여해 인기 드라마와 최신 음악도 만날 수 있다. KT멤버십 존에서는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그라운드 체어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때 멤버십 가입자 전용 온라인 쇼핑몰 '쇼핑라운지'에서 단독 특가로 판매하는 페스티벌 용품을 구매하면, KT멤버십 존 부스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쇼핑라운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폭염에 대비해 장기가입자 이벤트 감사드림 존의 냉방 부스를 비롯해 워터 캐논 존과 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이외 GS25, 가마치통닭, 청년 푸드트럭 등 F&B 존이 조성돼 여러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10년을 이어온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 가입자가 가장 기다리는 문화 혜택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통해 KT 브랜드 경쟁력과 선호도를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7:18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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