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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노래 모음 2024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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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로 보이스피싱 막았다…2개월간 160억원 피해 예방

KT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상용화 이후 두 달간의 운영 성과를 공개하며, AI 기술이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KT는 지난 1월 22일 출시한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의' 및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통화 1천528건 중 탐지 정확도가 90.3%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392건(25%)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블랙리스트 또는 검찰·경찰 사칭 사례로 확인돼, 알림 기능이 실질적인 피해 차단에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줬다. KT는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보이스피싱 건당 평균 피해액(약 4천100만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60억원 규모의 피해 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일부 요금 청구나 수납 관련 정상 통화에서 오탐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KT는 상반기 내 AI 엔진 고도화와 화이트리스트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경찰과의 공조도 피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KT는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탐지 기술과 경찰이 확보한 악성 앱 설치 URL 정보를 연계했다. 이로 인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한 고객이 해당 URL에 접속한 3천667건의 데이터를 경찰에 제공했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와 직접 접촉해 사전 차단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카드 배송을 사칭한 피싱 피해자에 대해 계좌 지급정지 조치가 이뤄졌고, 검찰을 사칭한 범죄자에게 수표 1억 원을 전달하려던 피해자도 대면 차단을 통해 피해를 막는 등, 두 달간 총 20억1천만 원 규모의 실질 피해가 예방됐다. KT는 오는 4월부터는 케이뱅크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을 경우 탐지 정보를 케이뱅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출금 정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향후 타 금융사로의 확대도 기대된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의 AI 기술이 실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후후' 앱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7 10:26최이담

스타벅스,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특별전 연다

스타벅스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015년부터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을 이달 8일부터 2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주제로 진행하며,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전시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은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이 있다. 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12일에는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과 스타벅스 커피 증정 행사가 열린다. '국악인가요', '제이국악' 등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이 진행되는 시간에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한 관람객에게 회차별 300잔씩 커피가 무료 제공된다. 또 전시 기간 중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가 디자인된 '스타벅스 특별전 텀블러'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지정된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글을 업로드한 후, 전시 현장에서 관계자에게 인증하면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유물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국가유산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4년 7월에는 스타벅스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하면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국가유산 보호 협약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당 300원씩을 적립해 마련되는 기금을 통해 연간 2억 원씩 5년간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회사가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기부한 누적액은 11억 원에 달한다.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재준 상임이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스타벅스를 통해 기증받은 귀중한 독립문화유산을 대중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립문화유산이 우리 후손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이승재 소장은 “이번 전시가 선열들의 희생과 공로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궁궐에서 고품격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담긴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5.04.07 10:18류승현

코빗, '비트코인, 기업 자산이 되다' 보고서 발간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국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참고가 될 수 있는 보고서 '비트코인, 기업의 자산이 되다: 보유 전략부터 비즈니스 모델까지'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미국 대표 가상자산 사업자인 코인베이스의 비즈니스 모델(SWOT)을 분석한 결과 국내 시장 역시 규제 역량 강화, 기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수익 구조 다변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관 고객의 본격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과도기에 있는 만큼 코인베이스 사례를 통해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미국 상장법인들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은 주로 가상자산 전문법인이며, 일반법인들도 자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갤럭시 디지털과 같은 가상자산 전문법인들은 사업 활동을 통해 획득한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유보 현금을 활용해 추가 매수를 진행해 왔다. 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대규모 자금으로 장기 보유 목적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펼치면서, 이러한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일반법인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2024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금융기관의 간접 투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코빗 리서치센터는 미국의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상장 법인이 가상자산 투자에 앞서 참고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 중 가상자산을 보유할 유인이 높은 기업들을 예상했다. 총자산 규모가 크고 잉여 현금 흐름이 충분하며, 투자활동이 활발한 기업일수록 가상자산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시장 참여 허용뿐만 아니라, 보다 정교한 투자 수요 분석과 재무 건전성 확보,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을 고려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강동현, 이선영, 정지성 연구원이 공동 작성한 이번 리포트를 통해 “일반 법인과 금융기관의 전면 허용은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지만, 법인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전기가 마련된 것은 분명하다”며, “이번 리포트가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으로 새롭게 열릴 기회를 모색하는 법인과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7 10:16김한준

SKT "봄철 생활밀착형 멤버십 할인 확대"

SK텔레콤이 봄 시즌을 맞아 T멤버십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PC그룹의 배달 앱 '해피오더'를 비롯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등 4개 브랜드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며 멤버십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SPC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T멤버십 이용자는 '해피오더' 앱에서 월 1회 무료 배달과 하루 1회 10% 할인(최대 5천원)을 받을 수 있다. 해피오더는 SPC 계열 브랜드의 배달·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T 아이디를 연동하면 별도 바코드 입력 없이 간편하게 T멤버십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해당 할인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리크라상, 쉐이크쉑, 커피앳웍스, 잠바주스, 리나스, 빚은, 시티델리, 라그릴리아, 스트릿 등 총 12개 브랜드에 적용된다. 이 가운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은 현재 직영점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조만간 전체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파리바게뜨, 던킨,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이용자들은 동일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백미당에서는 T멤버십 등급과 관계없이 전 메뉴 10% 할인이 제공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 제휴 브랜드인 메가커피, 폴바셋, 아티제, 나뚜루 등에 이어 총 11개의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제휴를 맺으며 외식 소비 분야에서 선택지를 넓혔다. 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체험형 제휴도 강화됐다. T멤버십 이용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스파 시설 '씨메르 아쿠아스파' 통합권과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자유이용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할인은 오프라인 현장 발권 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현재 파라다이스시티를 포함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국내 23개 테마파크에서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셀퓨전씨와의 제휴도 새롭게 시작됐다. T멤버십 이용자는 셀퓨전씨 전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자외선 차단 관련 상품군이 인기 품목으로 주목된다. 한편, SK텔레콤은 T day 론칭 7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 T day 오픈런에서는 던킨의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도넛' 20만개를 선착순으로 무상 제공하며,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한다. 이 외에도 파리바게뜨, 더벤티, 푸마키즈, 톤28, CGV 등 여러 업종에서 T멤버십 할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T day는 2018년 4월 처음 도입된 이후 매달 첫째 주와 매주 수요일에 열리며, T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다양한 제휴처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SK텔레콤의 대표 프로모션 프로그램이다. 최근 누적 이용 건수 1억 건을 돌파하며 T멤버십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은 1997년 업계 최초로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27년간 관련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이용자들이 T멤버십의 실질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09:45최이담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8개월 만

7일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한국거래소가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 정지)'를 발동했다. 사이드카 발동은 2024년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00선 아래인 2350선에서 거래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2분경 코스피200선물 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329.15)보다 17.10포인트(5.19%) 하락한 312.05였다.

2025.04.07 09:32손희연

배민, '2천억 규모 사회적 투자' 핵심 약속 지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천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와 관련해 지난해 업주·라이더·환경 관련 핵심 과제를 이행했다고 7일 밝혔다. 커밋먼트는 ▲함께 성장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 ▲친환경 배달문화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사장님과 라이더,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배민은 지난해 커밋먼트의 첫 번째 약속인 '함께 성장'과 관련해 업주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자영업 밀착 컨설팅 및 교육 ▲전통시장 판로 확대 및 중소기업 상생관 운영 ▲배민음악회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민간기업 최초로 금융기관과 함께 1천50억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2천600여 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회사는 성공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추가로 1천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상반기 내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가게 경쟁력 향상을 돕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업주 대상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했다. ▲가게홍보 ▲손익관리 ▲가게운영 ▲메뉴레시피 ▲배민서비스 등 외식 가게운영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한 856회의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됐으며, 연간 5만5천681명이 누적 참여해 가게 경쟁력 확보와 경영 효율화를 도모했다. 특히 2024년 '배민가게 밀착 컨설팅'에서는 1:1로 가게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주는 그룹별 매출액 131% 상승 및 마진률 4% 개선의 성과를 달성했다. 실질적 도움 외에도 배민음악회를 대구, 광주, 대전에서 개최해 1천270명의 업주를 초대했고,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약 2천여명의 사장님들이 한 해 외식업 성공 전략을 직접 세워볼 수 있도록 전문가 인사이트와 현업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커밋먼트의 두 번째 약속인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과 관련해서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신규 라이더스쿨 건립 추진 ▲시간제 보험상품 개선 ▲라이더케어 프로그램 운영 지속 ▲라이더 사고 저감방안 모색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국내 최초·유일의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하여 하남시에 약 8천㎡ 규모의 신규 라이더스쿨을 연내 완공 목표로 건립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최대 1만명의 라이더가 수료 가능한 인프라로 ▲수단별 탑승법·교통법규 전문강의실 ▲기능주행 목적 실내 배달체험교육장 ▲VR&AR 활용 이륜차 체험존 등을 구비했다. 또 모든 교육과정을 무공해·무소음 전기이륜차로 진행해 지속가능한 배달환경 구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라이더 배달환경을 위한 유일 전문가 기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지난 2월 출범하며 라이더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환경을 위해 업계 최초로 라이더 시간제보험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낮추고,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 보험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라이더의 보험가입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배민은 커밋먼트의 마지막 약속인 '친환경 배달문화'와 관련해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확대를 위한 제휴·협력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파트너 등과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지속가능패키징 확대를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달부터 서울시 20개 자치구,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의 포장재를 재활용 소재로 전환했다. 아울러 배민은 충청남도 천안시(거점형), 경기도 광명시(강소형)가 각각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민간기업 중 하나로 참여해 국토부 주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회사는 지자체와 함께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하고,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IBK투자증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투자와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09:27류승현

"할인 쿠폰 쏟아졌다"…유플투쁠, 1년간 1100만건 돌파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지난 1년간 약 1천100만개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멤버십 경험을 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월 새로운 테마에 맞춰 멤버십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지난 1년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유플투쁠을 이용한 순이용자 수(UV)는 234만명으로 집계됐다. 12개월간 총 141개의 제휴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누적 쿠폰 다운로드 건수는 1천97만건에 달했다. 유플투쁠은 월평균 44개의 제휴 쿠폰을 제공했으며, 매월 평균 19만5천여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년간 매월 빠짐없이 유플투쁠에 참여한 제휴사는 다이소, CGV, GS25 등 6곳이다. 제휴사 중 CGV, 메가커피, 명랑핫도그, 다이소,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 있었다. 연령별 선호도는 ▲10대는 CGV파커스와 GS25 ▲20대는 파스쿠찌 ▲30~40대는 노브랜드, 아웃백, VIPS 등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4월 유플투쁠 콘텐츠로 문화생활과 나들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마련했다. 문화 콘텐츠로는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스타일링 체험 및 아메리카노 제공 ▲뮤지엄L 입장권 1+1 ▲레고랜드 파크 2+1 입장권 ▲CGV PEAKERS 클라이밍 50% 할인 등이 있으며, 나들이 콘텐츠로는 ▲8일 아웃백 25% 할인(VVIP) ▲10일 롯데렌터카 2시간 무료(2시간 이상 대여 시) ▲22일 투루카 1만3천원 할인(5시간 이상 이용 시) 등이 포함된다. 4월에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유플투쁠 이용자는 ▲15일 청기와타운 10% 할인(최대 2만원) ▲16일 컴포즈커피 바나나리얼믹스커피 제공(VVIP) ▲17일 풀무원 9천원 할인(3만원 이상 주문 시) 등의 새로운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인기 제휴 쿠폰을 하나 더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U+멤버십 이용자 중 VIP/VVIP는 유플투쁠에서 원하는 쿠폰을 내려받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1주년 축하 메시지와 받고 싶은 쿠폰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총 3만명에게 ▲다이소 2천원 금액권(1만명) ▲메가MGC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1만명) ▲카카오페이지 3천캐시(1만명)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키워드 검색 이벤트도 열린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플투쁠', '유쓰', '유플러스멤버십', '유플멤버십'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1명) ▲도미노피자(20명) ▲파리바게뜨 디저트(200명)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2천명) 등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마케팅전략담당은 “지난 1년 동안 유플투쁠에 보내주신 이용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통해 멤버십 제휴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더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7 09:22최이담

KT,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전략 버린다

KT가 IPTV 서비스 지니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확대 제공하며 유통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내세운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 KT는 그동안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지니 TV 오리지널의 대표 화제작인 '유어 아너'는 드라마 공개 후 드라마를 본 방송보다 7일 먼저 선공개하는 지니 TV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 수가 40% 급증했다. KT는 이번 유통 전략 개편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Made By KT'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니 TV 오리지널의 유통 전략 개편은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추진된다. 우선 '개방(Open)' 전략 강화다. KT는 기존에 KT IPTV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OTT 플랫폼과 제휴해 더 많은 사용자가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지난 3월 전혜진, 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지니TV 무료 VOD로 동시 공개했으며 4월7일 공개되는 김민호, 김동준 주연의 '신병3' 역시 티빙과 지니TV에서 동시 공개한다. 이와 함께 'KT 브랜드 가치' 강화에 나선다. KT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 수상작인 전혜진·수영 주연의 '남남', 손현주·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김태희·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통해서 지니 TV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과 인지도를 강화하고, 웰메이드 콘텐츠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종합 미디어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Global)' 확장 전략을 내세웠다. KT는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한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은 “KT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아 'Made by KT'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0:12박수형

LG, '난임 치료' 돕는 AI 개발 위한 해커톤 개최

LG는 5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천738명 중 AI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2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9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결선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이다. 이번 해커톤은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함께 문제를 출제했으며, 임신 성공 확률 예측 AI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십만 건을 제공했다. LG화학은 1990년부터 난임 치료제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리아병원은 국내 대표 난임 치료 기관이다. 양측은 난임 치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도 진행했다. 마리아병원에서는 국내 최고 난임 전문의로 평가받는 주창우 부원장이 여성 난임과 가임력 보존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해커톤 문제를 설명한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성덕 팀장은 지난해 LG 어워즈(LG AWARDS)에서 난임 치료를 위한 필수 의약품인 과배란 주사제의 생산지 변경 과정에서 긴급 생산을 통해 공급 대란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바 있다. LG는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수십 개의 변수들이 임신 성공 확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해 검증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실제 난임 환자들의 시술 데이터를 활용해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를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최종 수상팀을 선정, 5월 초 서울 마곡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LG는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백만 원, 총 1억 원 규모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에게는 상금 총 1천만 원과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LG는 대회 이튿날 LG AI연구원,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었다.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향후 채용 시 우선적으로 검토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 등록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LG는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AI 역량 검사, 퍼스널 컬러 찾기, 취업 타로 등 결선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LG 에이머스는 지난 3년간 1만 5천 명이 지원하며 청년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는 청년들이 실전에 강한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전공 대학원 수준의 강의와 해커톤 주제에 맞는 실무 강의를 2달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LG 계열사 임직원들이 실제로 접하는 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참가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한다.

2025.04.06 10:00장경윤

LBS테크, 서울시 무장애 지도 그린다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정보 수집 및 경로 제공 플랫폼을 제공하는 엘비에스테크(LBS테크 대표 이시완)는 지난 2일 서울 배리어프리맵 제작을 위해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 공동협력을 통한 '배리어프리맵' 제작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서울시와 SK행복나눔재단, 엘비에스테크가 함께 함께 참여, 서울청정넷의 사회기여활동을 통한 이동정보 수집 및 검수를 거쳐 서울시 배리어프리맵을 제작한다. 서울시는 서울청정넷 봉사단을 운영하며 이동정보를 수집 및 검수하고, SK행복나눔재단은 프로젝트 전반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청년 지원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발굴한다. 엘비에스테크는 모바일 기반의 데이터 수집앱을 통한 기술지원과 교통약자 특화 배리어프리맵을 통한 이동정보 자료를 공유한다. 기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이동정보 수집 프로젝트를 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글로벌 박람회에서 수상을 한 교통약자 특화 보행정보 및 경로 안내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엘비에스테크는 지난 달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청운대학교와 '산학관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 활성화와 공공데이터 활용에도 나섰다. 이외에 구리시니어클럽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시완 대표는 “공공일자리, 공공기관 봉사활동에 이어 청년봉사단 수집활동으로 더 넓은 범위의 시설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 전역에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장애지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엘비에스테크는 2025년 CES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2023년 MWC 바르셀로나 수상과 2024년 미국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기업이다.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보행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송파구, 강서구 등의 무장애도시 프로젝트를 운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세종, 대전, 부산, 인천 등지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했고, 베트남 호치민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바 있다.

2025.04.05 15:48방은주

4조 매출 찍은 '배민'...올해는 커머스·포장 강화로 성장 가속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4조원 넘는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무료배달 경쟁 등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커머스 사업 확대와 B마트 흑자 전환 등 신사업이 성과를 받쳐주며 수익 구조 전환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3천226억원, 영업이익 6천40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상승한 수치지만, 외주용역비 등 영업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음식배달 견조... 무료배달 경쟁에 영업익 소폭 감소 매출액 상승의 주된 요인은 주 사업인 음식 배달과 기타 사업의 성장이다. 지난해 음식 배달과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서비스매출은 3조5천598억원으로 전년(2조7천187억원) 대비 30.9% 증가했다. 특히 배민클럽 구독 회원 등 고객 유입이 지속되며 지난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외주용역비 확대 등의 이유로 소폭 줄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주용역비 중 대부분은 배달노동자에게 지불하는 배달비”라며 “무료 배달 경쟁이 치열해져 회사가 지불하는 비용이 늘어났고, 결국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배달 플랫폼 시장은 무료 배달 경쟁이 한층 심화되며 신규 사업과 서비스가 우아한형제들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의 경쟁사인 쿠팡이츠와 요기요 역시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 B마트 첫 흑자… 커머스 사업 성장세 가속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 배달하는 퀵커머스 배민 B마트 사업 실적인 상품매출은 지난해 7천5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천880억원) 대비 10% 성장했고, B마트는 지난해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식품에서 생활용품으로 판매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B마트는 기존 신선·가공식품 외에도 친환경·건강 식단 관리 상품 등 판매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또 생활용품 종류도 화장품과 반려동물 용품 등으로 확장하고, B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배민은 타사에 비해 차별화된 커머스 서비스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커머스 주문 수는 전년 대비 369% 증가했으며, 장보기와 쇼핑에 입점한 편의점과 대형마트 주문 수는 5배 이상 늘었다. 커머스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배민 기존 식품 중심에서 유기농, 식단관리 등으로 품목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배당 대신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가 보유한 자사주 약 5천372억원 규모를 취득, 소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주주환원 방식 중 자사주 소각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DH가 한국 시장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2023년 4천127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 바 있다.

2025.04.05 08:30류승현

[Q&AI] AI가 정리한 '尹 파면' 헌재 판결문

질문: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대한 헌재의 판결문 자세히 정리해줘. 그록 답변: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며 대통령직에서 파면한다고 선고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을 통해 파면된 사례입니다. 헌재의 판결문과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헌법재판소 판결 주요 내용 1. 탄핵의 적법성 계엄 선포의 사법심사 대상 여부: 헌재는 고위공직자의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는 심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국회 법사위 조사 생략 문제: 국회법은 법사위 조사를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법사위 조사가 없었다고 해서 탄핵소추 의결이 부적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여부: 이전 회기에서 부결된 탄핵안과는 별도로 새로운 회기에 발의된 이번 탄핵안은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2.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위법 행위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이 다음과 같은 중대한 헌법 및 법률 위반을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요건 위반: 계엄 선포가 국가 비상 상황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이를 통해 군경을 동원하여 국회를 봉쇄하려 했습니다. 국회의 권한 침해: 군경을 동원해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하고 체포를 지시함으로써 국회의 심의·표결권과 불체포 특권을 침해했습니다. 국민 기본권 침해: 계엄 선포로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주의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3. 판결 근거와 결과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크며, 이를 방치할 경우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국가적 손실보다 크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재판관 8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선고되었습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탄핵 배경과 후속 조치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이를 정당화했으나, 이는 국회와 국민적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이후 국회는 같은 달 14일 탄핵소추안을 의결했고, 헌재는 약 4개월간의 심리를 거쳐 탄핵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인해 한국은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며, 현재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헌재는 이번 판결에서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국가 지도자로서 국민 통합과 헌법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04 19:23AI 에디터

크래프톤, '인조이' 얼리 액세스 출시 1주 만에 판매량 100만 장 넘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인 4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크래프톤이 선보인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른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인조이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28일 출시됐다.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당일에는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다. 인조이는 4일 현재까지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체 판매 국가에서 스팀 최상위권의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 외에 다양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는 4일 기준 83%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플랫폼에서는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 트위치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 12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47만 개 이상의 창작물이 게재되는 등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출시 전부터 주요 글로벌 게임쇼 출품,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 적극적인 이용자 커뮤니티 소통 등으로 화제성을 높여 나갔다. 특히 온라인 쇼케이스와 체험판 출시를 통해 높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주요 글로벌 미디어와 게임 전문지를 통해 게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대한 단계적인 정보 공개와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 전략으로 신뢰를 구축했으며, 이는 이용자 커뮤니티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조이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조이를 크래프톤의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IP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조이는 향후 모드 제작 기능과 신규 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04.04 16:40강한결

베스핀글로벌, 2024년 흑자 전환…AI MSP·해외 법인 성과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서비스관리(MSP)와 해외 법인 확대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637억원, 영업이익 1억7천989만 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법인 역시 매출 3천676억원과 영업이익 34억4천672만 원을 달성하며 개별 기준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뤘다. 이번 흑자 전환은 베스핀글로벌의 핵심 전략인 AI MSP 사업 확대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이를 위한 인프라인 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난데다 무엇보다 고객의 AI 도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 강화가 주효했다. 이에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업 운영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판관비 최적화를 비롯한 원가 관리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이 전년 대비 62% 성장한 9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향상을 지원했다. 기존 고객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을 적극 확보함으로써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법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AI 기반 MSP 모델과 현지 맞춤 전략을 결합한 해외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베스핀글로벌은 미국,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거점 및 중동과 일본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향후 핵심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처럼 베스핀글로벌은 AI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2025년 1분기에도 매출 상승 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구조적인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실현한다는 포부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위와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4일 공시하였다. 이번 연결 회계에는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과 미국 법인, 그 외 자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연결 회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중동,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의 해외 법인과 관계사 옵스나우(OpsNow) 역시 빠른 성장 곡선을 기록 중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전략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및 AI 운영 자동화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4 16:13남혁우

[현장] "자율주행 해킹 걱정 끝"···시옷, '서울모빌리티쇼'서 솔루션 소개

“자율주행 자동차가 길을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해커가 중간에 꼈어요. 차량인 것처럼 통신하네요. 분명히 사고 날 환경인데 '사고가 안 날 테니 이렇게 가라'고 거짓말해요. 그리고 '쾅' 사고 납니다. 요새 스마트키로 차 문 열잖아요. 열쇠 암호를 탈취해 주인이 없을 때 차를 훔쳐 달아날 수 있어요.” 박현주 시옷 대표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율주행 보안 기술을 개발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모빌리티 보안 기업 시옷은 이날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단(KADIF)이 주관한 1단계(2021~2024년) 기술 개발 종료 성과 공유회에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4개 부처가 사업을 이끈다. 2027년 한국에서 자율주행 4단계를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시옷은 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고려대와 4년 동안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용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차량이 통신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했다. 박 대표는 “자율주행 해킹 사례를 정의하고 구현했다”며 “차량 통신 정보가 안전한지, 위·변조됐는지 살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보안 검증 도구를 세계 표준에 맞춰 개발했다”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기술 표준을 만드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중국은 정부가 10년 넘게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투자한 덕에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한다”며 “한국은 아직 4년짜리 사업을 했지만 계속 투자해 2027년 자율주행 4단계를 상용화하는 데 시옷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4단계를 현실에서 쓰고 돈을 벌기까지 기업 혼자서는 못한다”며 “자금 지원과 더불어 시험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도로, 자동차와 사람이 통신하는 기반이 생기면 실제 취약점을 찾을 수 있다”며 “보안 기업으로서 지킬 게 많다”고 덧붙였다. 시옷은 사물인터넷 암호(CIOT) 기업이라는 이름을 한글로 지었다. 2015년 1월 설립했다. 직원 25명 가운데 80%가 개발자다. 창업 초기 암호 기반 원천기술을 확보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냈다.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에 451개사가 참가했다. 육상·해상·항공 모빌리티를 아울렀다.

2025.04.04 14:57유혜진

우아한형제들, 작년 매출 '4조' 뚫었다...배민·커머스 다 잘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배달 사업과 커머스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한 결과다. 다만 외주용역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4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3천226억원, 영업이익 6천40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배민 주력 사업인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배민B마트, 장보기·쇼핑 등 커머스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반면 소비자 배달팁을 플랫폼이 부담하는 배달 수요가 늘면서 라이더 비용이 반영된 외주용역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매출 구분별로는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실적을 나타내는 서비스매출이 3조5598억원으로 전년(2조7187억원) 대비 30.9% 증가했다.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는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중심으로 무료 배달 혜택 제공,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등 강력한 고객 유인책을 제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장보기·쇼핑 주문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었으며, 거래액도 같은 기간 309% 성장했다. 특히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마트의 지난해 총 주문수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배민B마트 등 상품매출은 7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B마트는 상품군 확대, 객단가 상승 등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B마트와 장보기·쇼핑을 아우르는 배민의 퀵커머스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배민 커머스 사업 주문자수와 주문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4%, 38.8% 증가했다. 배민 커머스 사업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푸드 딜리버리, 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할인, 제휴처 확대를 통한 구독제 강화, 픽업 주문 및 커머스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4:18안희정

尹 탄핵되자 의협 "의료농단 부역 공직자도 책임져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인용 판결이 선고된 가운데 의료계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농단의 종식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4년 2월 의료계와 합의도 없이 급작스럽게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을 발표하며 정책을 일방적으로 졸속 강행했다”라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각자의 자리를 떠나자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통해 의료계를 집중 공격하고 언론에서 악마화하며 모진 탄압을 일삼아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적인 계엄 선포와 동시에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포고령 발표까지 서슴지 않았다”라며 “현 정부는 무리한 의료농단을 시도하며 의료인과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으며 결과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자초하고 말았다”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교육부, 복지부 등 유관 당국은 아직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정부의 의료개악으로 인해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의료는 처참히 붕괴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생명을 경시하고 국가의 안위를 위협하는 지도자의 폭주는 중단시켜야 마땅하다”라며 “잘못된 정책을 강행하도록 부역한 공직자들도 응당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탄핵 인용을 계기로 의개특위 등에서 추진되던 잘못된 의료정책들을 중단하고,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등을 합리적으로 재논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좌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의료 및 교육 현장으로 돌아오는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 “현 정부는 남은 임기동안 의료농단 사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라”라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전문가단체와 논의해야 할 것이며, 의료의 정상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여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새로운 시대, 젊은 차세대들에게 더 이상 잘못된 구습과 관행을 강요할 수 없다”라며 “의사가 사람을 살리는 사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보편타당한 법과 제도, 안정적인 의료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4.04 12:41김양균

컴투스 '프로야구라이징', 일본 팬심 공략 성공

컴투스의 리얼 야구 게임 '프로야구라이징'이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팬층을 확보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달 26일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평점 4.1점을 기록하고 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프로야구라이징은 일본 앱스토어에서 2천566개의 이용자 평가를 통해 평점 4.1점을 나타냈다. 이용자들은 “선수 고유 폼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선수가 등록돼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타격감과 조작감이 실제 경기를 체험하는 느낌을 준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전하고 있다. 프로야구라이징은 일반 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NPB)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제작한 야구 게임이다. 컴투스는 지난 2022년 일본 법인 컴투스재팬을 통해 NPB와 정식 계약을 맺고 12개 구단 및 선수에 대한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의 능력치와 외형, 고유 동작 등을 충실히 반영했다. 이 게임은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선수들의 외형과 제스처, 투구·타격 루틴을 정밀하게 구현했다. 게임 내에는 리그 전체 시즌을 동일하게 재현하는 '리그 모드', 실시간 대전을 지원하는 '리얼타임대전', 짜릿한 손맛을 제공하는 '홈런레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일본 야구팬들이 선호하는 플레이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게임 시장으로 꼽히며, 야구 인구가 약 3천만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야구 강국이다. 컴투스는 이러한 시장 특성에 주목해 수년 전부터 현지화를 준비해왔으며, 20년 넘게 축적해온 야구 게임 개발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용자 인터페이스(UI)부터 로스터 구성, 운영 정책까지 현지 팬들의 수요에 맞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프로야구라이징은 일본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5위, 스포츠 게임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순위는 37위로, 스포츠 게임 장르 특성상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흐름이 가능한 만큼 향후 순위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도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신작인 '프로야구라이징'의 초기 성과가 나쁘지 않다”며 “지난달 30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2위, 매출 45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순위가 20위권 내에 안착하면 실적 기여도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컴투스는 향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프로야구라이징이 출시 이후 일본 양대 마켓에서 인기 게임 2위를 기록했고, 현재도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지에 최적화된 운영과 업데이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0:38강한결

"파리지앵은 블랙 컬러를 타"…르노, 그랑콜레오스 누아르 에디션 출시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한정판 블랙 에디션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출시를 맞아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싱크 누아르(think noi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999대 한정판으로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는 기존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에 프렌치 블랙 감성을 더한 모델이다. 차량 외관에는 올 블랙 로장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글로시 블랙 사이드 가니시, 20" 올 블랙 피크 알로이 휠 등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전용 스타일과 그레이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에도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되는 것과 함께 1부터 999까지 고유 번호를 갖는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장착된다. 또한 블랙 사이드 스텝, 블랙 트렁크 엔트리 가드, 블랙 프리미엄 스포츠 페달 등 누아르 전용 디자인을 반영한 액세서리들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싱크 누아르 체험 프로그램은 르노 성수 1층에서 레이저 아티스트로 명성을 높인 윤제호 감독과 협업한 레이저 아트쇼를 운영한다. 윤제호 감독이 기획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레이저쇼'는 암막 커튼 속 어두운 공간에서 약 3분 간 현란한 레이저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흑백 사진 전문 작가 오병기 작가와 협업해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의 프렌치 블랙 감성을 구현한 흑백 포토존도 운영된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오병기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필 사진 촬영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지앵들이 하루를 시작하며 신문이나 소소한 물품을 구매하던 가판대를 프렌치 블랙 감성으로 재해석한 '르노 키오스크(RENAULT KIOSK)'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담아낸 설치형 예술작품 '르노 필라(RENAULT PILLAR)' ▲흑과 백의 대비를 담아낸 참여형 게임 '르노 오셀로(RENAULT OTHELLO)'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1층과 2층을 오가는 계단은 빛과 소리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프렌치 블랙 감성을 연출했으며, 2층에서 운영하는 '바이로닉(BYRONIC) 에스프레소 바'에서는 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감도는 누아르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후 르노 성수에 방문한 고객에 누아르 라떼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2025.04.04 10:08김재성

큐노바 알고리즘, IBM 퀀텀 네트워크에 진입 성공

양자 컴퓨팅을 기반으로 화학, 제약, 산업공학 분야 실용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큐노바(Qunova Computing, 대표 이준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HI-VQE'를 IBM 퀀텀 네트워크에 런칭했다고 4일 밝혔다. IBM은 현재 오픈소스 양자 컴퓨팅 프레임워크인 '키스킷 펑션 카탈로그'를 서비스 중이다. 이는 양자 회로를 설계·시뮬레이션하고, 실제 IBM 양자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는 툴킷이다. IBM 퀀텀 네트워크는 포춘 500대 기업, 학계, 정부 연구소 및 스타트업을 포함해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퀀텀 부사장은 “IBM은 향후 2년 이내에 현재 수준의 양자 컴퓨터에서 양자 우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키스킷 펑션 카탈로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정교한 알고리즘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이 감베타 부사장은 또 “큐노바 알고리즘의 카탈로그 추가는 제약 및 산업공학 분야에서 화학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양자 컴퓨팅을 활용해 최적화 솔루션을 모색하는 기업 등 IBM 생태계 파트너들에게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구 대표는 “일정 기간 IBM 퀀텀 네트워크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하게 된다”며, “이 네트워크의 사용자들은 IBM의 유용성 단계 양자 컴퓨터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검토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큐노바의 'HI-VQE'는 기존 양자 알고리즘(VQE)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알고리즘이다. 양자 컴퓨터 플랫폼에서 화학적 정밀도를 갖춘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알고리즘에서 필요했던 파울리 연산자 측정(Pauli Word Measurements)을 제거하고 전체 계산을 단순화함으로써, 복잡한 계산을 기존보다 1천 배 이상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큐노바는 고전–양자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슈퍼컴퓨터와 양자 컴퓨터의 장점을 활용해, 컴퓨팅 자원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준구 대표는 “큐노바의 기술이 IBM 서비스에 제공된다는 것은 큐노바 제품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이라며, “'HI-VQE'가 화학, 제약, 소재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큐노바는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잡음이 많은 중간 규모 양자 컴퓨팅(NISQ) 환경에서 양자 우위를 실현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2025.04.04 09:5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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