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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 선정

협동로봇 업체 뉴로메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이번 사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유연생산용 다목적 이동형 양팔 협동로봇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첨단로봇 핵심부품의 고도화와 생산 공정 자율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지난 달부터 2027년 3월까지 2년간 총사업비 8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초격차 첨단산업과 연계된 메가시티 협력산업의 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초광역권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 중심의 균형 발전을 실현하려는 취지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사업을 경상북도와 협력해 대경권의 AI·로봇 산업 인프라를 연계하고, 첨단 로봇산업 확대 및 AI 기반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K-휴머노이드' 연합 기업으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의 1세부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AI기반 유연생산용 다목적 양팔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특히 협동로봇 인디 시리즈에 작업자의 제스처를 인식해 동작을 학습하고, AI 기반 실시간 충돌회피 및 작업 인지 기능을 탑재한 2세대 협동로봇 기술을 구현한 바 있다. 여기에 자율이동로봇 모비,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 등 고유 로봇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이번 사업을 통해 양팔 조작성, 이동성, 지능성을 통합한 산업형 휴머노이드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이를 통해 협동로봇 전문 기업을 넘어 차세대 산업형 휴머노이드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1차년도에는 ▲AI 기반 양팔 협동로봇 플랫폼 개발 ▲다기능 엔드툴 및 툴 체인지 스테이지 ▲충돌방지 세이프티 모션 컨트롤 ▲공정 인식 및 작업 계획을 위한 AI 기반 가상데이터 생성 기술 ▲양팔 자세 연동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2차년도에는 이를 수요기업 공정에 실증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실시간 공정 데이터를 학습하는 심투리얼(Sim-to-Real) 강화학습 프레임워크, 양팔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의 통합 전원 및 제어 시스템, 범용 로봇 티칭 GUI, AI 기반 작업물 트래킹 기술 등은 차세대 지능형 산업 로봇 플랫폼의 기반 기술로 주목된다. 실증 공정은 PCB 기판 라우터 가공, 자동차 전장 및 외장 부품 조립, 물류 이송, 빈 피킹, 적재 등 실제 산업 현장의 다양한 공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이동성과 양팔 조작 능력을 융합한 '로봇 워커' 형태 산업형 로봇이 국내 최초로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뉴로메카는 유럽 연구 기관들과 함께 상체 기반 양팔 협동 플랫폼, 시각 인지, 자율이동, 협업 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번 메가시티협력 사업을 통해 확보될 실증 기술은 이러한 기술과 연계돼 작업형 휴머노이드 플랫폼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향후 인간형 외형과 센서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업 가능한 국산 휴머노이드 개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수요기업의 실제 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공정별 요구사항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에 적응 가능한 그리퍼를 설계하고, 파지 견고성·형상 정밀도 등 신뢰성 평가를 통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ISO 9283 기반의 양팔 협동로봇 성능 검증도 병행되며, 이를 통해 수요 맞춤형 시스템 공급과 산업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람처럼 판단하고 이동하며 작업하는 새로운 시대의 전환점"이라며 "국내외 수요기업을 위한 맞춤형 시스템 공급은 물론, 산업형 휴머노이드 프로토타입 공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07 16:13신영빈

메디아크, 30억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메디아크는 최근 J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메디아크는 AI 사전문진 앱 '심토미'(SIMTOMI)를 통해 사용자가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는 증상 요약본을 제공한다. 심토미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자체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서비스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지원 언어는 13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출시 첫해 외국인 환자 진료 연계 건수는 8천건을 넘어섰다. 설문조사 결과, 재이용 의향은 95%, 서비스 만족도는 84.4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출시한 '심토미-케어'는 환자의 문진 데이터를 의료용어로 변환해 의료진에게 자동 전달하는 진료 효율화 서비스다. 평균 진료 시간을 60%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로 현재 국내외 의료기관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B2B 매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형 의료기관과 기업들의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메디아크는 해외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AGE 그룹(AGE Group PTY LTD)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비스를 수출하며 글로벌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JB인베스트먼트 윤하리 전무는 “메디아크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왔으며, 향후 의료 AI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아크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형 메디아크 대표는 “지금까지는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다국어 의료 연계 및 진료 효율화 서비스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해외 의료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 IT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 IT 스타트업 메디아크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창업 혁신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 안정적인 지원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07 15:47조민규

"이커머스 '20일 정산기한', 시장 독과점 부추겨"

정치권이 티메프(티몬+위메프)·알렛츠·발란 등 이커머스 정산 지연 후속 조치로 각종 규제안을 내놓은 것을 두고 오히려 시장 성장을 저해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정 기업의 부실 경영으로 발생한 문제를 전 산업에 적용하면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다. “이커머스 20일 이내 정산 규제, 시장 독과점 키울 수도” 7일 한국경영학회와 한국마케팅학회는 FKI타워에서 '국내 유통 플랫폼 생태계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유통 플랫폼의 잇따른 정산 지연 사태의 배경으로 '경쟁 심화'를 꼽았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2~3개의 업체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7개 이상의 업체가 경쟁하면서 특정 업체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는 좋은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경쟁 심화로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수익성이 떨어져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유 교수는 정부가 티메프 사태 후속 조치로 이커머스 대금 정산 기한을 20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시장 독과점을 강화시키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히려 이미 메이저 플랫폼에서는 20일 이내 선정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선정산 서비스는 판매자가 상품 발송 또는 배송 완료 직후 판매대금을 구매 확정 이전에 미리 지급하는 서비스로 현금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성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실제 네이버쇼핑과 11번가는 익일 정산을, 지마켓은 9일 후 빠른 정산을 적용하고 있다. 그는 “하지만 많은 판매자들이 매출 다변화를 위해 마이너 유통 플랫폼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며 “20일 결제기한 단축 규제는 마이너 플랫폼들에게 사업 지속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메이저 플랫폼만 남게 돼 독과점을 강화하는 역효과를 낼 것으로 정책이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시장 상황 악화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티메프 사태는 특정 기업이 경영을 잘못한 결과에 의한 것인데 제도적이나 구조적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해 잘 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규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시장 경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로 시장 논리에 따라 해결되는 것을 도와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반시장적 규제의 부작용은 바람직한 효익보다 훨씬 클 수 있다”며 “시장에 대한 직접 지원금이 아니라 자생력을 키우는 거래 지원이 필요하고 수수료 문제 등 플랫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강형구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유동성 지표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된 기업들이 부실 상태에 놓였다는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강 교수는 “티메프, 홈플러스, 발란 등은 사태가 발생하기 몇 년 전부터 재무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이를 활용해 조기 경보 체계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기업의 위험 수준에 따라 규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데이터 기반 상기 감독체계 및 핀포인트형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규제협의체를 통한 정산 기준 고지, 표준계약서 보급, 위험정보 실시간 공시체계도입 등을 추진해 민간 혁신기제를 중심으로 시장 자체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거래 신뢰를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상황 고려한 규제 필요…생태계 신뢰 회복이 우선 이어진 토론에서도 일률적인 규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오히려 '시장 죽이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최정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티메프 사태는 정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플랫폼사의 경영 실패 및 재무구조 악화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여러 정부기관이나 국회에서 고려하고 있는 정산기간 단축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일괄적인 규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플랫폼 재무 건전성 문제 ▲유통플랫폼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환경 위축 ▲유통플랫폼의 복잡한 거래구조 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정산기한 단축은 모든 플랫폼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것이 아니라 고위험군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보완적 조치로 적용해야 한다”며 “유통 플랫폼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존중돼야 하며 정산주기는 일률적으로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자가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요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도 유통 플랫폼 전반에 대한 일률적인 규제에 의문을 제시했다. 정 전문위원은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규제의 공통점은 일정 규모 이상 중개 플랫폼을 대규모 유통 사업자로 설정해 정산기한을 단축하고 판매대금 일부를 별도 계좌에 보관하라는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플랫폼의 성격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여행플랫폼의 경우 소비자가 결제한 시점과 서비스 및 상품 수령 시점 사이에는 최대 6개월 이상의 시차가 발생한다. 이에 판매자가 대금만 받은 뒤 서비스나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같은 위험 부담을 모두 플랫폼이 감당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정산금 분리보관 역시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데 스타트업에게는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산지연 사태의 핵심은 정산불능 구조”라면서 “복잡한 플랫폼 생태계 현실을 단순하게 일반화하는 행정편의주의적인 규제 방식이며 플랫폼 규제 목적은 플랫폼 죽이기가 아닌 생태계 신뢰 회복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좌장을 맡은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이 같은 규제안은 토종 플랫폼과 스타트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들의 빈 자리는 미국이나 중국 등 글로벌 대형 플랫폼이 차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글로벌 생태계에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고 도전하고 경쟁할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 플랫폼 산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제언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7 15:29김민아

"美·中과 경쟁 무의미"…새 정부, 제조·인재·거버넌스로 AI 패권 도전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다음 달 새 정부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장악을 위한 국가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거버넌스와 데이터, 인재, 산업 전략 등에 실질적이고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차기 정부는 해외 AI 전략을 무조건 따르는 것보다 한국 환경에 맞는 방식을 택해 미국과 중국 등과 경쟁해야 한다는 의견도 주를 이뤘다. "AI는 달리는데 정부는 제자리"…산업계, 실행력 있는 거버넌스 촉구 업계에선 새 정부가 AI 기술 고도화에 발맞춰 제도와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술 발전 속도가 정책 대응을 앞지르는 상황에서 실행력을 갖춘 AI 거버넌스 체계를 새로 짜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이 분야 최대 화두인 AI 기본법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만 고위험 AI 영향평가, 투명성 확보 의무 등이 산업계에 비용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부 국회의원이 해당 조항을 3년 유예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행정부가 시행령 단계에서 산업계와 충분히 조율해 적용 시기와 범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길 바란다"며 "신산업에 과도한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정부 조직으로는 AI 정책을 통합적으로 조율할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비판 역시 제기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각자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책 속도는 느려지고 책임 소재도 흐려졌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처럼 부처별로 역할이 분산되면 속도가 안 난다"며 "실행력 있는 전담 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도 유사한 해법을 제시했다. 과실연은 최근 미디어데이를 열고 ▲예산과 규제 권한을 갖춘 'AI 디지털혁신부' 신설·대통령실 산하 'AI 전략실' 설치 ▲국가 최고 AI 책임자(CAIO) 체계를 통한 부처·지자체의 AI 사업 총괄 ▲정부·산업계·학계가 공동 참여하는 '국가 AI 정책연구소' 설립 등을 제안했다. 부처 간 정책 중복을 줄이고 장기 전략과 법제도 연구를 일원화해 추진하자는 취지다. 하정우 과실연 공동대표는 "AI가 모든 산업·행정 시스템을 관통하는 만큼 기술만이 아닌 예산과 조직 권한을 갖춘 전담 거버넌스 체계가 필수"라며 "단순 조정 조직으로는 경쟁에서의 승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美·中 데이터 전략 따라선 안 돼...韓에 맞는 방식 필요" 전문가들은 정부의 데이터 전략 개선도 필요하다고 봤다. 미국이나 중국의 데이터 방식을 채택하는 것보다 한국 환경에 맞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방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군사 안보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미국처럼 AI를 폐쇄적으로 운영하거나, 중국처럼 모든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여는 방식은 국내서 통하지 않는다"며 "한국은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제3의 길'을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한국이 '연합 AI 전략'을 통해 데이터 품질과 보안을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봤다. 연합 AI 전략은 기업이 AI 모델을 각자 개발하기보다 하나의 모델을 연합해 만드는 방식이다. 각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학습시킨 후 그 결과만 모아 공동의 AI 모델을 완성하는 식이다. 그는 "연합 AI 전략은 데이터를 밖으로 넘기지 않고도 AI 성능을 높일 수 있다"며 "데이터 보안과 품질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연합 데이터 뱅크' 전략도 필요하다고 봤다. 개인이나 기업이 데이터를 데이터 뱅크에 맡기고, AI 학습에 사용된 만큼 보상받는 구조다. 참여자는 '데이터 계좌'를 통해 기여도를 정량화하고 보상받을 수 있다. 이경전 교수는 "이 방식은 데이터 공유의 인센티브를 강화하면서도, 산업별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라며 "금융과 의료, 제조 등 AI 활용 가능성 높은 3~5개 산업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먼저 추진한 뒤 이를 다른 산업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 데이터 기반 체계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미국과 영국 등 해외 정부가 국방 데이터를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과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사례가 늘어나서다. 이에 한국도 각종 국방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분류 체계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김승일 과실연 AI 미래포럼 의장은 "작전 정보와 군사 장비, 병력 운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보안등급에 따라 데이터 접근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특히 클라우드를 통해 국방부와 전군, 방산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해 국방 데이터로 AI 기술을 공동 연구·실용화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美 이민정책 강화, 韓에 기회...해외 인재 유치에 총력" 차기 정부가 국내외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 기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국내 인재 유출을 막으면서 해외 우수 인력까지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파격적 보상과 연구 지원, 해외 인재 유치 제도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과실연은 해외에 있는 국내외 인재 대상으로 귀국 유도형 펠로우십과 연구비 지원, 이중소속 제도, 원격연구 허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월드클라스K'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국내외 인재를 모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증된 국내외 연구자도 충분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우수 연구자에게 최소 3년 동안 연구 지원을 보장하고 30~40대 인재에게 장기 AI 인프라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수준 복지를 위해 이중소속 고용 제도를 허용해야 한다"며 "특히 정부는 공공 목적 연구에 한해 인건비를 기업·대학과 손잡고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인재 기준도 정량적 연구가 아닌 국제적 영향력과 기술 확산력, 논문 기여도 등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AI 인재 대상으로 한 패스트트랙 비자 도입도 제안됐다. 김승일 의장은 "연간 50명을 선발해 비자 간소화, 가족 동반, 영주권 우선심사, 정착지원금 등 실질적 혜택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적기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강화된 미국 이민 정책으로 인해 미국에서 제3국으로 이주하려는 AI 인재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강화로 글로벌 인재의 미국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시기를 활용한 적극적인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中과 범용 경쟁은 무리…제조·서비스 중심 산업 AI 전략 필요" 산업계에서는 새 정부가 미국이나 중국과 범용 AI 전면전에 뛰어드는 대신 국내 산업 구조에 맞는 특화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제조업과 서비스형 소비자 산업에 강점을 지닌 한국의 특성을 감안하면 전방위 AI 기술보다 '버티컬 AI' 중심의 실용주의 접근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진단이다. 현재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제조업 회귀 흐름이 가속화하면서 각국은 제조업 자동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미국은 보호무역주의 기조 아래 자국 제조업 복원과 자동화를 정책 우선순위에 올린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IT 기업 대부분이 제조 대기업을 상대로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간거래(B2B) 구조를 갖췄다. 이에 따라 국내 AI 기업들 중 많은 곳들이 제조 자동화, 품질 관리, 생산 최적화 수요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환경은 제조업에 강점을 가진 한국에 전략적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제조업 자동화가 단순한 생산성 개선을 넘어 수출 경쟁력과 산업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은 우리가 잘하는 분야고 제조 AI는 여기에 속도를 붙이는 장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회귀 전략은 실제론 쉽지 않을 텐데 그렇다면 우리가 가진 제조 강점을 협상 카드로 쓸 수 있을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실에서는 중소·중견 제조사의 AI 기술 접근성이 여전히 낮다. 대기업은 자체 자금으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지만 중견급만 돼도 자동화 프로젝트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현장 진단이다. 실제 윤석열 정부 시기 제조-AI 연계 사업 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바우처와 컨설팅 등 중소기업 지원 예산도 함께 줄었다. 제한된 자원을 놓고 기업 간 경쟁만 심해졌고 제조 AI 생태계는 사실상 방치된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AI 전환은 가능성보다 격차만 키운 채 멈춰섰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정부에서는 제조 AI를 단순 지원이 아닌 산업 기반 복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대로 가면 대기업만 남고 생태계 전체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업계는 버티컬 AI 전략이 제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료·법률·금융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서도 AI 기술은 이미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각 분야의 직역 구조가 기술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수요자는 높은 비용에 불만을 갖고 AI 대체를 원하지만 실제 서비스는 제도 장벽에 막혀 출현하지 못하는 이중 구조가 형성돼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역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지 않으면 기술이 있어도 시장은 열리지 않는다"며 "새 정부는 충돌을 정책적으로 정리하고 이해당사자의 우려를 조율하되 AI 전환에는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07 15:22김미정

한덕수 1호 공약, 'AI혁신전략부'…"기술 총력전 컨트롤타워"

무소속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한덕수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의 'AI혁신전략부' 신설을 발표했다.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대응위한 총체적 국가기구로 과학기술·산업·인재·외교를 총괄하는 전면적인 거버넌스 개편이 골자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앞서 제안한 '과학기술부총리제'와 비교해 정책의 실질적 통합성과 산업 간 융합에 대한 대응력을 주요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한 후보는 '흩어진 기술 진흥 기능으로는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이른바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도래했지만, 기존 정부 체계는 이를 다룰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더불어 한 후보는 AI, 양자, 바이오 등 IT 기술이 부상하는 동안 산업부, 과기정통부, 중기부, 교육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여러 부처가 AI 정책을 두고 과열된 경쟁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통합적 전략 부재와 비효율적인 규제, 파편화된 생태계가 양산됐으며 기술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한 기초기술 또한 다수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 후보는 부총리급 부처를 AI혁신전략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연구개발(R&D0에서 사업화, 인재육성, 규제혁신, 국제외교까지 아우르는 국가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 부처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를 모델로 한 '한국형 DARPA'를 직속기관으로 설립해 도전적 문샷(Moonshot)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의 첨단기술 확보와 딥테크 창업까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과학기술부총리제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덕수 후보는 한 후보의 혁신전략부 구상은 산업과 과학기술, 데이터와 규제, 공공과 민간을 한 틀 안에 통합하려는 '총력전 체계'라며 차이점을 강조했다. 이를 중심으로 예산심의 체계도 혁신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기술 전문성이 부족한 기획재정부가 R&D 예산 기획·집행을 주도하고 있으나, 한 후보는 혁신전략부가 예산 실링 내에서 전략적으로 세부사업을 기획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정책 측면에서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국가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로 확대해,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 활용 간 균형을 잡는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한 후보는 한국판 '천인계획'을 도입해 글로벌 인재 유치 방안을 제시했다. 우수 신진 인재 육성기금을 조성하고, 귀국 인재에 특별공급 주택과 대체복무 특례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AI+X' 커리큘럼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공공 부문 역시 AI 기반 행정 혁신이 추진된다. 클라우드 전환,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부처 간 API 개방을 통해 원스톱 맞춤형 행정 서비스가 구현될 예정이며, AI 어시스턴트 기반의 행정대리인 제도도 도입된다. 이와 함꼐 그는 기존 탑다운 연구개발(R&D) 투자 시스템'의 경직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을 모델로 한 민관합동 투자 플랫폼 'K인베스트(K-Invest)'도 제안했다. 이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기술을 기획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동으로 출자하는 특수법인 형태의 시스템으로 부처별 파편화된 기획·집행 구조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한 후보는 " 현재 한국의 AI 기술력은 글로벌 7위 수준에 그치며, GPU 인프라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미국, 중국에 비해 열세에 놓여 있다"며 "AI 논문이나 특허는 양호한 편이나 민간 투자, 모델 수, 인프라 보유 등 핵심지표는 여전히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처럼 부처별로 흩어진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진흥 기능으로는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며 " AI혁신전략부는 이러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국가의 중심축이 되어 대한민국을 다시 G5 기술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7 15:08남혁우

파네시아, CXL 개발자 컨퍼런스서 'CXL 3.x' 스위치 솔루션 공개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는 올해 국내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CXL 개발자 컨퍼런스(CXL DevCon)에 참가해 고출력(high fan-out) CXL 3.x 스위치 기반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CXL DevCon은 CXL 표준을 제정하는 CXL 컨소시엄에서 주관하는 공식행사로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서 진행됐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PCIe(PCI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다수의 장치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메모리의 대역폭 및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파네시아는 올해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전시 기업으로 참여해 대표 제품인 고출력 CXL 3.x 스위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파네시아가 선보인 고출력 CXL 3.x 스위치는 서로 다른 CXL 장치들을 캐시 일관성이 보장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파네시아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CXL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데에 더해, 한꺼번에 더 많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고출력 SoC 구조를 가짐으로 시스템의 평균적인 홉 수를 줄여 지연시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파네시아의 스위치는 여러 대의 스위치를 다수의 계층으로 연결하는 멀티-레벨 스위칭(multi-level switching) 기능, 그리고 각 장치가 장착되는 물리적 위치인 '포트'를 기준으로 장치 간의 논리적인 연결 구조와 연결 경로를 유연하게 설정하는 포트-기반 라우팅(port-based routing, PBR)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CPU, GPU, 메모리 등 모든 종류의 시스템 장치에 대한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수많은 시스템 장치들을 다양한 형태와 조합으로 연결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용이하다. 파네시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CXL 3.x 스위치를 활용해 CXL 서버 노드를 여러 개 연결해 구축한 'CXL Composable Server'도 출품했다. 각 서버 노드에는 파네시아의 또 다른 제품인 CXL IP를 활용해 개발한 CPU, GPU, 메모리 장치 등이 종류별로 장착돼 있다. 덕분에 고객들은 그때그때 필요한 장치가 장착된 노드를 추가로 장착해 수요에 알맞은 형태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파네시아는 해당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검색증강생성(RAG), 대규모언어모델(LLM) 등의 AI 응용 및 과학 시뮬레이션을 가속하는 데모를 시연하며, 행사에 참석한 CXL 전문기업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CXL 3.x 스위치 기술을 다룬 발표와 출품은 파네시아가 유일했다”며 “CXL 컨소시엄의 리더들에게도 CXL 3.x 스위치는 새로운 기술이기에, 이번 파네시아의 출품작과 발표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5.07 14:56장경윤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4', 가정의 달 맞아 신규 콘텐츠 추가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우상준)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민 브랜드 게임 '애니팡4'가 다양한 이벤트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가족형 모바일게임의 대명사로 5월의 이용자들을 맞이하는 '애니팡4'는 7일부터 '하트리본 찾기' 이벤트로 행사 시즌을 시작한다. 퍼즐판에 나타나는 리본 장착 블록을 격파하면 얻을 수 있는 리본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이 콘텐츠는 30명의 이용자가 팀을 이뤄 진행하는 경쟁형 이벤트로 21일까지 진행된다. 동시에 퍼즐 스테이지 진행도를 기준으로 상위 이용자들이 즐기는 챔피언스 랠리 역시 첫 선을 보인다. 주 단위 이벤트로 진행하는 챔피언스 랠리는 10개의 퍼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과정을 레이싱 순위로 실시간 집계하는 경쟁 콘텐츠다. 특히 전체 이용자에서 10%에 해당하는 고레벨 이용자들이 즐기는 챔피언스 랠리는 퍼즐 고수들의 두뇌 플레이 대전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는 퍼즐 스테이지 완료에 따라 애니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몽글몽글 파티시에 16일부터는 3개월 간의 장기 경쟁 콘텐츠인 타워 루프탑이 퍼즐 마니아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이경민 PD는 “애니팡4는 여성 이용자 위주의 퍼즐 장르에서 남성 이용자 비중이 높은 특색있는 모바일게임”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다양한 콘텐츠들을 가정의 달을 배경으로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2025.05.07 14:33이도원

제조업 노린 스노우플레이크, 차량 SW 지원 박차

스노우플레이크가 자동차 제조 산업을 겨냥한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을 확장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제조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커넥티드카를 비롯한 자율주행,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 흐름에 맞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특히 2023년 4월부터 2년 동안 제조 산업군의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도입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협업 목적 도입률은 416% 뛰었고, 분석 목적 185%, AI 모델링·애플리케이션 목적 188% 증가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같은 수요에 맞춰 차량 설계부터 생산, 서비스, 보증에 이르는 라이프사이클 전반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다. 해당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커넥티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통도 가능해 수익화 기회로 연결된다. 플랫폼은 예측 모델링 개발 시간 단축과 설계·정비 패러다임 변화까지 유도하고 있다. 공급망 전반의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해 수요 예측과 재고 최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가능해진다. 현재 지멘스를 포함해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사 중 약 80%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채택했다. 닛산, 카맥스, 콕스 오토모티브, 펜스케 로지스틱스 등이 대표 사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 외에도 액센츄어, 아마존웹서비스, 딜로이트, EY 등과 함께 자동차 산업 맞춤형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SDV 개발, 품질 관리, 공급망 최적화 등 분야에서 협업 파트너들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팀 롱 글로벌 제조 산업 총괄은 "커넥티드와 자율주행차가 생성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처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자동차 기업의 데이터 통합과 커넥티드 차량 전략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07 14:27김미정

팔로알토 네트웍스, '프로텍트 AI' 인수…AI 보안 전방위 강화 나선다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새롭게 부상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자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인수를 단행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와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모델 보안 분야 기업인 '프로텍트 AI'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팔로알토는 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사이버보안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최근 대기업과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AI 모델·에이전트·인프라·도구·API·서드파티 컴포넌트 등으로 구성된 복잡한 AI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모델 조작, 데이터 오염, 프롬프트 주입 공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취약점을 노리는 새로운 보안 위협도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이고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 보안 분야에 일찍이 투자해 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 인수 완료 후 프로텍트 AI의 솔루션과 전문가 팀을 합류시켜 AI 보안 플랫폼인 '프리즈마 에어즈'의 비전을 더 빠르고 완성도 높게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이 AI를 업무 프로세스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프리즈마 에어즈는 모델 스캔, 리스크 평가, 생성형 AI 런타임 보안, 보안 태세 관리, AI 에이전트 보호 등 AI 개발 전 과정에 걸쳐 보안을 제공한다. 또 기업이 비즈니스 요구와 보안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AI 혁신을 안전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아난드 오스왈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보안 도구만으로는 새로운 리스크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며 "프로텍트 AI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이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안전하게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텍트 AI의 기존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전문가 팀의 합류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폭넓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안 스완슨 프로텍트 AI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와 다양한 규모의 조직을 위한 AI 생태계 보안을 강화하는 사명을 더욱 크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수준의 운영 역량과 사이버보안 전문성을 갖춘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5.05.07 14:12한정호

샌즈랩, '능동형 디셉션' 기술 개발 착수…"AI로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 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샌즈랩이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샌즈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정보보호 핵심 원천 기술개발 사업인 '능동적 위협 헌팅을 위한 하이퍼오토메이션 디셉션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2028년까지 총 4년간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를 비롯해 약 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이 탐지하지 못하는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자가 스스로 미끼 시스템에 침투하도록 유도한 뒤 침투 과정에서 공격 행위를 실시간으로 포착·분석해 조기에 대응하는 능동형 디셉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격을 기다리는 수동적 방어가 아니라 공격자가 실제 서비스를 공격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스스로 공격을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협을 사전에 식별해 차단하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관 기관인 샌즈랩은 유니스소프트·모니터랩·고려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AI 기반의 가상 단말 및 네트워크 망 자동 생성 기술 개발 ▲능동적 위협 헌팅을 위한 하이퍼오토메이션 디셉션 기술 개발 ▲공격자의 공격 정보 실시간 탐지 및 공격 패턴 분석 기술 개발 ▲선제적 대응을 위한 디셉션·보안장비 간 데이터 연동 기술 개발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디셉션 기술 실증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과제를 담당한 샌즈랩 허수만 총괄책임자는 "기존 보안 체계가 공격 이후 사후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니 침투 흔적이 뒤늦게 발견돼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막기 어렵다"며 "AI 기반 디셉션 기술은 공격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하고 실시간으로 공격을 감지해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업과 기관은 사고 대응 비용, 법적 비용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통신사 해킹 사건과 같이 대규모 정보 유출 및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공격을 사전에 탐지·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사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인 CTX가 제공하는 위협 분석 정보의 활용 가치 또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초기 단계인 기술을 글로벌 선도 핵심 기술로 개발해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7 14:12한정호

[ZD SW 투데이] 에이프리카, AI 엑스포서 프라이빗 AI 에이전트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이프리카, AI 엑스포서 프라이빗 AI 에이전트 공개 에이프리카가 오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서울 2025'에 참가해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축 가능한 프라이빗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한다. 에이프리카는 이번 전시에서 산업별 특화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 프레임워크, AI 에이전트 빌더 플랫폼, 등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용 AI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폐쇄망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엔드투엔드 데모도 공개한다. AI 전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건설 법령 데이터를 활용해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RAG 구축 과정을 단계별로 시각화하며 데이터 전처리, 임베딩, 벡터 DB 구축, 프롬프트 설계, 모델 관리·배포, 챗봇 생성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에티버스, 클라우드플레어 총판 계약 체결 에티버스가 글로벌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와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에티버스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솔루션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전문화된 영업 채널을 발굴·육성함으로써 클라우드플레어의 국내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플레어의 솔루션을 자사 클라우드·네트워크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으로써 보다 종합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AI 안정성 평가 체계 엘리트, 세계 학술 대회서 공식 채택 에임인텔리전스가 연세대·KIST·서울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안전성 평가 체계 '엘리트(ELITE)'가 글로벌 머신러닝 학술대회 'ICML 2025'에 공식 논문으로 채택됐다. 에임인텔리전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함께 AI 안전성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7개 평가 도구를 통합하고, 자체 제작한 고난도 문제 1천54개를 포함해 총 4천587건의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유명 오픈소스 AI 모델 18종 중 10개 이상이 40% 이상 유해 발언에 노출되는 실태를 공개하며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AI 위험성을 보다 현실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스트소프트, 알씨·알캡처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 적용 이스트소프트기 자사 SW 서비스 알툴즈의 이미지 편집 도구인 알씨와 알캡처에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AI가 이미지 속 사람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씨·알캡처 사용자는 편집을 원하거나 초상권을 보호하고 싶은 이미지 파일을 실행한 후, 상단 AI 도구 메뉴에서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기능 창이 활성화되면 자동 가리기 버튼을 눌러 이미지 속 사람의 모든 얼굴에 모자이크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케이투스, AI 엑스포서 데브옵스 솔루션 공개 케이투스가 오는 14~1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AI 데브옵스(DevOps) SW 모투스AI와 통합형 AI 데브옵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케이투스는 AI 시스템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투스AI의 현장 라이브 데모를 통해 한 명의 운영자가 복잡한 AI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딥러닝 모델과 추론 서비스를 5분 이내에 배포하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개발 환경의 초 단위 배포, 리소스 스케줄링, 신속한 모델 배포 등 핵심 기능을 제시할 예정이다. ◆팀뷰어, 한국어 사용자 커뮤니티 공식 론칭 팀뷰어가 국내 사용자를 위한 한국어 공식 커뮤니티를 공식 런칭했다. 이번 커뮤니티 론칭을 통해 국내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사용자 기반을 지원하고 사용자 중심의 전략으로 보다 긴밀한 소통과 지식 공유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팀뷰어 한국어 사용자 커뮤니티는 사용자 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지원 포럼과 최신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변경 로그 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중요한 제품 변경 사항과 보안 이슈를 한국어로 신속하게 안내하는 최신 공지 사항과 보안 업데이트 제공 게시판 등을 한국어로 제공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2025.05.07 14:11한정호

DXC,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보험 SaaS 솔루션 출시

애슈번, 버지니아주, 2025년 5월 7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가 자사의 보험 SaaS 솔루션 제품군인 DXC Assure를 이제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수천 개의 벤더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제품, 전문 서비스를 찾고 구매하며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번 DXC Assure의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통해 AWS 고객은 DXC 솔루션을 더욱 간편하게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레이 어거스트 (Ray August) DXC의 보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Insurance Software & Business Process Services, ISB) 사장은 "AWS 마켓플레이스에 우리의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이 디지털 전환 여정의 어느 단계에 있든 그에 맞춰 지원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AWS를 활용해 DXC는 보험사들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 가능한 초기 솔루션에는 DXC Assure Platform, DXC Assure BPM(ServiceNow 기반), DXC Assure Life+, DXC Assure Claims, DXC Assure Legal, DXC Assure Legal Insights가 포함되며 2025년에 추가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들 솔루션을 통해 보험사는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청구 관리, 소송,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생명 보험 및 연금 보험 전반에 걸친 워크플로를 수행할 수 있다. DXC와 AWS는 보험 업계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AWS 기반 DXC 소프트웨어를 통해 3천만 건 이상의 보험 계약을 관리하고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DXC의 Assure SaaS 보험 솔루션이 등록됨으로써, 글로벌 보험사의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양사의 협력이 새로운 이정표를 맞이하게 됐다. 지금까지 이 협력을 통해 200개 이상의 DXC 고객사가 AWS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했다. 핵심 보험 시스템의 선도적인 제공업체로서 DXC는 현재 1,300만 건의 보험 계약을 관리하며 보험사가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40년 이상의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DXC는 포춘 글로벌 500대 보험사 중 80%가 신뢰하는 파트너로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DXC 보험 소프트웨어 및 BPS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소개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업무에 필수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여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안젤레나 어베이트 (Angelena Abate)시니어 디렉터,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로저 삭스 (Roger Sachs), CFA투자자 관계+1-201 259-0801 roger.sachs@dxc.com

2025.05.07 14:10글로벌뉴스

LS에코에너지, 1분기 영업익 153억…분기 최대 실적

LS에코에너지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1분기 매출 2천283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6.9% , 58.1%씩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증가와 글로벌 전력망 확장 등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최대 실적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 신재생 전력망 사업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필리핀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에 케이블을 잇달아 공급하며,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트남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배전 케이블 판매 증가와 유럽향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와 동남아 전력 인프라 수주가 맞물리며, 실적 성장의 양축을 형성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과 신재생 전력망 설루션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05.07 13:55류은주

국립공원공단박물관 특별전 '한반도의 곰' 순회전시 개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오는 9월까지 약 4개월 간 국립공원공단박물관 특별전 '한반도의 곰'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반도 곰에 대한 역사 자료를 수집해 기획한 전시로 고대 토템 신앙부터 단군신화를 거쳐 조선시대의 예술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삼국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 곰모양 상다리', 백제에서 출토된 '돌곰' 등 실제로 남아 있는 유물 복제품을 전시해 현장감을 더했다. 순회전시는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국립공원공단 본사가 있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2일부터 6월 13일까지, 2차는 지리산국립공원 화개탐방안내소에서 9월까지 실시된다. 지리산국립공원에는 야생생물보전원 생태학습장과 의신베어빌리지가 있어 살아있는 반달가슴곰을 직접 만나볼 수도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옛사람들의 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단군신화를 비롯한 역사적 흔적을 추적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적 체험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지난 20여 년간 국립공원공단이 추진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존문화 확산에 노력하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공단박물관은 국립공원의 생태·문화 자원을 체계적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2023년 대전광역시에 개관했다. 전시실과 수장고를 포함해 505㎡(152평) 규모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2025.05.07 13:36주문정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달콤한 나태의 안식처 업데이트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공동대표 조길현, 이은지)은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의 '달콤한 나태의 안식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비스트이스트 월드의 아홉 번째 에피소드 '달콤한 나태의 안식처'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랜드 효과 '이터널슈가 쿠키의 축복'이 적용돼 몬스터 처치 시 드롭되는 하트 아이템을 모아 '광속질주'를 발동시킬 수 있다. 또 9-3 스테이지부터 등장하는 '합리화' 랜드 효과는 적에게 피해를 받으면 공격력 및 공격 속도 감소, 받는 피해 증가 등 디버프를 주는데, 이터널슈가 쿠키와 파블로바맛 쿠키에게는 반대로 버프로 작용하는 특징이 있다. 전술 스킬 '황홀한 일격'은 아름다운 날개를 펼쳐 적에게 피해를 주고, 아군의 공격력과 치명타 능력을 강화한다. 거짓의 비스트 '쉐도우밀크 쿠키'에 이은 네 번째 비스트 등급 쿠키 '이터널슈가 쿠키'도 추가했다. 이터널슈가 쿠키는 '영원한 황홀' 스킬을 사용하는 폭발형 쿠키로, 구름 위에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고 아군에게는 체력 보호막과 면역을 부여한다. 그 동안 적에게는 설탕 바람을 불어 매혹시켜 피해를 주고 '달콤한 유혹' 디버프를 건다. 또한 자신을 공격한 적에게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자책' 디버프를 부여해 피해를 입히고 최대 중첩 시 받는 피해 증가 및 회복량 감소 효과를 적용한다.

2025.05.07 13:18이도원

삼성전자 갤S25, 美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 수상

삼성전자는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 ReMA가 수여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는 2006년부터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수여하고 있는 재활용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재활용 소재 적용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 최소화 ▲제품의 재활용 용이성 ▲재활용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올해는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어 갤럭시 S25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그동안 버려졌던 갤럭시 스마트폰의 폐배터리에서 핵심 소재인 코발트 등을 회수해 다시 활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갤럭시 S25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이 한정된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원의 효율성과 순환성을 향상시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갤럭시 S25에는 알루미늄, 희토류, 철 등 총 8가지 재활용 소재가 활용됐다. 측면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제품 포장 박스도 100%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졌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제품을 스스로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수명 연장과 전자 폐기물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7년까지 해외 사업장과 DX 부문의 전체 사업장을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또 2030년까지 모바일 제품의 전 모듈에 최소 한 가지의 재활용 소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는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 지속가능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갤럭시 S25는 첨단 기술 혁신과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기반으로 순환 경제 실현과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 위너 북미 재활용산업협회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의 설계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과정 전반에 지속가능성 원칙을 포함함으로써 이 분야의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것은 혁신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제품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ReMA 컨벤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5.07 11:59신영빈

씨이랩 비전AI 'XAIVA ON-DEVICE', KC전파 인증 획득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189330, 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자사의 최신 비전AI 솔루션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XAIVA ON-DEVICE)'가 KC 전파 적합성 인증을 획득,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KC 전파인증은 국내에서 전자기기를 제조 및 유통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제품의 전파 적합성, 안전성, 품질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씨이랩은 전파시험인증센터로부터 모든 기준을 충족, 인체에 무해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공식 입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는 바이오 및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규제를 적용 받는 산업 현장을 위한 AI기반 품질위생 관리 솔루션이다. AI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을 통해 작업자의 위생복 착용 상태, 객체 움직임 등을 1초 이내로 자동 점검할 수 있다. 또 99% 이상 정확도로 판단해 기존 수작업 점검 대비 객관성, 신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키오스크 내 GPU 장치를 탑재해 복잡한 시스템 구축 없이도 즉시 AI 영상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자체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저사양 GPU 환경으로도 고성능 영상 분석을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고객은 초기 도입 비용과 운영 부담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는 현장 감사 대응 측면에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GMP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고 전자서명 기능을 통해 문서 위조나 누락 리스크를 방지한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XAIVA ON-DEVICE는 인력 중심의 기존 품질관리 체계가 가진 불확실성을 AI로 극복하는 솔루션”이라며 “이제 기업은 품질관리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규제 리스크 최소화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씨이랩의 엑스아이바 플랫폼은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및 바이오 기업에서 도입하기 시작해 독보적인 AI 실시간 영상 플랫폼으로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향후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의 공급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이랩은 향후 국내 바이오 및 식품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국내 제품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해당 솔루션을 출품, XPN(Xiilab Partner Network) 협력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KC 전파인증은 국내에서 전자기기를 제조 및 유통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제품의 전파 적합성, 안전성, 품질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씨이랩은 전파시험인증센터로부터 모든 기준을 충족, 인체에 무해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공식 입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는 바이오 및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규제를 적용 받는 산업 현장을 위한 AI기반 품질위생 관리 솔루션이다. AI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을 통해 작업자의 위생복 착용 상태, 객체 움직임 등을 1초 이내로 자동 점검할 수 있다. 또 99% 이상 정확도로 판단해 기존 수작업 점검 대비 객관성, 신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키오스크 내 GPU 장치를 탑재해 복잡한 시스템 구축 없이도 즉시 AI 영상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자체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저사양 GPU 환경으로도 고성능 영상 분석을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고객은 초기 도입 비용과 운영 부담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는 현장 감사 대응 측면에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GMP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고 전자서명 기능을 통해 문서 위조나 누락 리스크를 방지한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XAIVA ON-DEVICE는 인력 중심의 기존 품질관리 체계가 가진 불확실성을 AI로 극복하는 솔루션”이라며 “이제 기업은 품질관리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규제 리스크 최소화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씨이랩의 엑스아이바 플랫폼은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및 바이오 기업에서 도입하기 시작해 독보적인 AI 실시간 영상 플랫폼으로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향후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의 공급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이랩은 향후 국내 바이오 및 식품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국내 제품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 해당 솔루션을 출품, XPN(Xiilab Partner Network) 협력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5.05.07 11:06방은주

"AI로 고용 창출 효과"…IBM,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으로 주도권 잡기 박차

IBM이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IBM은 연례 행사 '씽크 2025'에서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기반 에이전트 제품군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5분 내 에이전트 생성부터 도메인 특화 기능, 멀티에이전트 구성까지 지원한다. 해당 제품군은 노코드부터 프로코드까지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에이전트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사(HR)·영업·구매 등 주요 업무별 사전 구축형 도구와 계산·웹 리서치 등 간단 작업도 자동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형 에이전트도 포함됐다. 또 80개 이상의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실무 적용 범위도 넓혔다. 어도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세일즈포스, SAP, 서비스나우, 워크데이 등과 통합 가능하다. 이번 제품 시리즈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해 여러 도구와 업무 절차를 조율할 수도 있다. 성능 모니터링과 모델 최적화, 거버넌스까지 포함한 가시성 관리도 제공한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가 150개 이상의 사전 구축형 에이전트 카탈로그를 갖춰 가능한 기능들이다. IBM은 외부 파트너 생태계와 협력해 실전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따. 박스와 마스터카드, 세일즈포스, 심플리스틱.ai 등이 제공하는 HR 대화형, 영업 자동화형 에이전트를 클릭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 IBM은 최근 60억 달러(약 8조3천184억원) 규모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AI 기술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과 협업을 늘리고 있다. 기업의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이날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기술을 내부 업무 직접 활용한 성과도 공개했다. AI 도입 후 인력 구조를 재조정했지만 전체 고용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리슈나 CEO는 HR 부문에서 AI 에이전트가 수백 명 업무를 대체했지만 개발자와 영업직을 더 많이 채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강조했다. 그동안 IBM은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대신 사람은 소통과 분석, 창의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업무 재설계를 진행했다. 특히 업무 분석과 이메일 작성, 리서치 등은 에이전트를 통해 자율 수행됐다. 크리슈나 CEO는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과 영업, 마케팅처럼 비판적 사고와 대면 업무가 요구되는 직무는 AI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I 대체가 어려운 영역에 대한 투자와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07 11:03김미정

컴투스홀딩스, 모바일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투바이트(대표 함영철)의 펜타피크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모바일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가제)'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파우팝 매치'는 글로벌 전역에서 꾸준한 인기 장르인 퍼즐 게임에 다양한 재미요소를 접목했다. 주인공 엘라가 동물들을 위한 아름다운 공간을 창조해 나가는 여정이 어우러져 있다. 장르 특유의 캐주얼 한 게임성은 물론 다양한 공간 꾸미기 요소와 미니 게임, 이벤트 등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한다. 게임 플레이와 서사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구성으로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우팝 매치는 지난 해 7월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서 소프트론칭을 했다. 다양한 이용자 반응을 반영해 게임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퍼즐게임의 인기가 높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환경에서도 글로벌 이용자가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팀 기반의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와 모바일 MMORPG '스피릿 테일즈'를 정식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신작 '페이탈 클로(가제)' PC와 콘솔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감성 자극 힐링 게임 '나의 꽃말 일지(가제)'와 지뢰찾기를 결합한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가제)'도 게임 본연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07 10:52이도원

111퍼센트 '운빨존많겜', 해태제과와 컬래버 과자 4종 출시

111퍼센트(대표 김강안)는 7일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과 해태제과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과자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일상 속 작은 행운을 콘셉트로, 게임 내 랜덤 뽑기 시스템을 과자 속 랜덤 쿠폰과 굿즈(띠부씰)로 구현했다. 소비자는 간식을 즐기면서 게임 재화를 랜덤으로 획득하거나 캐릭터 띠부씰을 수집하는 등 게임 특유의 '운빨' 감성을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출시 제품은 해태제과의 대표 스낵인 맛동산, 자유시간, 오사쯔, 신당동떡볶이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맛동산에는 운빨존많겜 인기 캐릭터 25종 중 1종의 띠부씰이 랜덤으로 포함되며, 나머지 3종 제품에는 인게임 재화 쿠폰번호가 삽입돼 있다. 쿠폰은 두 개 중 하나 꼴로 당첨권이 들어 있으며, 게임 내에서 입력 시 1등(1만 다이아)부터 5등(500 다이아)까지 다섯 단계 보상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제품은 전국 편의점, 대형 마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할인 마트를 통해 순차 판매된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일부터는 해태제과 공식 인스타그램 및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바이럴 캠페인도 전개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운빨용병단'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111퍼센트 관계자는 “운빨존많겜은 유저들의 애정과 참여 속에서 성장해온 게임이기에, 이번 협업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게임과 과자가 만나는 이색 경험이 일상 속 작은 선물처럼 느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MZ세대 감성과 트렌드에 맞춘 특별한 게임과자 에디션”이라며 “앞으로도 더 맛있고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7 10:47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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