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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AI보안·제로트러스트 등 18개 과제 사업자 선정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우수 인공지능(AI) 보안 시제품·사업화 지원 ▲ 한국형 통합보안 개발 시범사업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의 18개 과제 사업자를 최종 선정, 정보보호산업 신기술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육성 지원사업 인공지능은 국민의 일상 및 산업 전반의 대변화를 일으키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AI를 악용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등 AI 기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해 보안기술을 통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AI를 활용한 국내 우수 보안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 국내외 이용 확산 등을 추진하여 지난 4년간 총 66개의 과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보안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AI For Security(보안을 위한 인공지능)', 안전한 AI 서비스(생성형AI, AI비서 등) 활용을 돕기 위한 'Security For AI(인공지능을 위한 보안)'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①AI 보안 시제품 신규 개발 ②기개발된 AI 보안 제품•서비스 사업화 등 2개 분야에 대해 외부 전문위원 평가를 통해 각각 5개,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제품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과제는 ▲제로샷 학습기반 위협감지 물리보안 기술개발 및 고도화(디비엔텍) ▲멀티 LLM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자동 진단 시스템 개발(엔키화이트햇), ▲API 거버넌스 보안위협 대응 AI 기반 API 보안위협 모니터링 설루션 개발(소프트프릭) ▲AI 기반 악성 딥페이크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개발(누리랩) ▲공격표면관리(Attack Surface Management, ASM)기반 AI 자동 공격코드 생성 및 대응 시스템 개발(에이아이스페라) 등 이다. '제로샷'은 학습하지 않은 이벤트에 대해서도 탐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방법을 말하고, LLM(Large Language Model)은 인간의 언어 데이터로 훈련된 인공지능 모델을, 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 등 구성 요소를 상호 이용•연결할 수 있게 하는 일련의 규칙을 말한다. 사업화 분야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반 다채널 온디바이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화(엣지디엑스) ▲선박 영상 AI 감시 시스템 적대적 공격 탐지•대응 설루션(싸이터) ▲칩페이크 탐지 기술 기반 안티스푸핑 얼굴 인식 설루션 사업화(세이프에이아이) ▲탈중앙화 생체보안 시스템 기반 딥페이크 차단 안면 결제 실증 설루션(고스트패스)이 수행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함께 학습•처리하는 AI 모델을 말하고, '칩페이크'는 짧은 시간과 적은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위•변조 방식(딥페이크와 대조)을,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위 구별이 어려운 가짜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을 말한다. ■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은 보안과 기술 간 경계가 사라지고 상호 통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사업이다. 국내 보안 기업 간 연계 및 기술제휴 등 협업을 기반으로 통합보안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설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4년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협업체계를 추진하며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국내 보안기업 간의 협업과 통합을 지원한 바 있다. '25년 시범사업 역시 국내 보안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수요에 맞는 다수의 보안 기능을 통합하고, 보안 위협 탐지•대응 및 관리가 가능한 차세대 통합보안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원과제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기업 간 협업을 장기 유지하고, 개발된 제품을 타 기업 제품•기술과도 연동하여 제품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중소•중견기업용 SaaS 기반 개방형 통합보안(XDR) 서비스 개발(로그프레소, 에이아이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 ▲사이버 위협 통합검역 모델 기반의 중소기업 대상 APT 탐지 및 대응(앰진, 엔드포인트랩, 자이온) ▲통합 개인정보 보호 및 위협 탐지 시스템(오내피플, 가디언넷)이 최종 선정돼 협업 과제를 추진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을, XDR(eXtended Detection Response)은 IT 환경 전반의 다양한 보안 계층에 걸친 데이터를 통합해 위협 및 탐지 대응을 제공하는 포괄적 보안 플랫폼을,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는 지능적•지속적으로 특정 대상을 공격해 중요 데이터 등을 유출하는 사이버 공격 방식을 말한다. ■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정보체계 등에 대한 접근 요구가 있을 때마다 기업 핵심 데이터로의 접근시도, 이동, 인증 전 과정에서 접근 주체에 대한 끊임없는 교차 검증과 세밀한 구역 설정을 통해 위협을 최소화하는 보안 체계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로트러스트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24년부터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공공•민간 환경에서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적용한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까지 지원해 왔다. 올해 시범사업은 민간 분야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확산을 위해 기업의 실사용망에 적용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요소(인증체계 강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를 반영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수요기업의 실제 시스템에 맞게 구현하고, 적용 및 운영까지 추진한다.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은 네트워크를 작은 단위로 나눠 세분화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보안 방식을 말한다. 최종 선정된 6개 과제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보호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주관: 이니텍, 참여: 아스트론시큐리티, 피앤피시큐어, 큐비트시큐리티) ▲금융 부문 모바일 개발환경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도입 사업(주관: 에스지에이솔루션즈, 참여: 앤앤에스피, 에스에스알) ▲SaaS 환경 저변 확대에 따른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실증 사업(주관: SK쉴더스, 참여: 넷츠, 모놀리, 자이온, 소프트캠프), ▲데이터 중심의 제로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주관: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참여: 아이티센피엔에스, 소프트버스, 파이오링크), ▲SSE 플랫폼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실증(주관: 모니터랩, 참여: 안랩, 라온시큐어, LG유플러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범용 인증(클라우드 및 특수망) 접근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주관: 이스트시큐리티, 참여: 시큐어링크, 사이시큐연구소, 옥타코)이다. 'SSE(Security Service Edge)'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주요 보안기능을 통합해 원격 사용자에게 안전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민 디지털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의 신규 보안 과제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KISA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내실 강화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0:16방은주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전력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국가 경제뿐 아니라 안보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탄소중립, 전력망 확충 등 복합적인 과제들이 얽힌 가운데, 이를 조화롭게 해결할 정책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네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기반 산업의 확장세와 맞물려 전력 수요는 앞으로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원 확보가 필수다.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는 탄소중립 실현에 적합한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본질적으로 간헐성을 지닌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공급 변동성이 큰 신재생에너지 전력 품질을 안정화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감안하면, 원자력 발전처럼 출력이 일정한 '경직성 전원'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다양한 에너지원의 장단점을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차기 정부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AI와 전력망, 안보적 접근 필요…전력 수요 분산, 차기 정부 핵심 과제 현재 우리나라는 전력 공급 여력 부족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권에 전력 수요가 집중돼 있어,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설치는 주민 반발과 함께 송·배전망 인프라에 부담을 주어 전력 계통 혼잡을 야기할 수 있다. 즉 전력 수요 분산화가 시급하다. 송·배전망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정부 주도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지역적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 위치를 지역으로 분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전력을 생산한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전력망 건설 문제 심각하기 때문에 정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공기를 단축하고, 투자 여력이 없을 때는 민간에 건설만 일정 부분 개방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전력 계통 영향평가 등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수요를 이전하게끔 세제혜택을 준다든지 유인책을 더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며 "지역별 차등 요금제를 실시를 해서 전기 요금을 낮춰줄 수 있는 요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 역시 "현재 어떤 발전원이든 송전망 병목 현상이 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 공급망 확충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력망 고속도로로 불리는 송전망 확보와 전력 수요 분산이 다음 정부에서도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에너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가 '전력공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혁신'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대응전략을 국가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만큼, 전력 인프라는 단순한 에너지 문제가 아닌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전략 자산으로 봐야한다는 시각도 있다. 김 연구위원은 "AI 기술도 안보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 데이터센터는 민간 주도로 가는게 맞지만,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데이터센터는 공공 주도로 먼저 갈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서는 민간 주도로 스타게이트라는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지만, 대신 정부가 신속한 인허가를 통해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속도전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 배터리 산업에 새로운 기회...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 필요 차세대 전력망 체계에선 전력 송수송 인프라뿐 아니라,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조절할 수 있는 ESS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간헐성 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선, '보이지 않는 전력망' 역할을 하는 ESS가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부상한다. 대체 전원 역할을 수행할 배터리 시스템 수요도 커지고 있어, 배터리 업계는 이에 특화된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눈앞에 닥친 어려움도 만만치 않다. 주요 시장인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으로 닥친 고정비 부담, 기술과 가격 경쟁력 모두 최상위 수준으로 올라선 중국과의 전면 대결 등이 숙제다. 이유수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제주도에서 장주기 배터리 전기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을 도입했는데, 일부 가격을 보전해주기 때문에 지원 제도에 가깝다"며 "제주도가 아닌 육지로 확장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ESS 유인책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 전망에 따른 배터리 R&D 지원 정책 확대 필요성도 대두된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고,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의 변동성도 커서 기존 전력망에 부담을 줄수 있다”며 “도심지 등에 AI 데이터센터 사용 전력을 보조할 수 있는 ESS가 대규모로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ESS 기술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차세대 ESS 기술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00년대 초 국가적으로 브로드밴드를 확충한 것이 인터넷 산업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된 것 처럼, ESS를 바탕으로 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이 AI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캐즘' 보릿고개 넘길 정부 지원책 시급...제2의 소부장 사태 막아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배터리 업계에선 그간 가장 호소해온 법인세 직접환급제 도입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배터리 기업은 국가전략기술로 간주돼 법인세 세액공제를 지원받는다. 그러나 적자 상황일 땐 이 세액공제가 이월된다. 이를 이월 대신 숨통을 틔울 지원금으로 조달하길 희망하는 것이다. 실제 SK온의 경우 연간 적자가 지속되면서 수백억원 수준의 세액공제가 계속 이월됐다. 업계는 2~3년 뒤 시장을 공략하려면 지금 생산시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는 업종 특성 때문에라도 현 적자를 보전할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생산 보조금 필요성도 거론된다. 배터리 업계는 중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이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생산 보조금을 지원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만 이런 정책 지원이 없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입지를 고려하더라도 보조금 당위가 충분하다며 목소리를 낸다. 미국은 현지 생산 세액공제가 포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를 통해 확보한 영업이익만 지난해 기준 1조 8천622억원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유럽 자동차 부문 산업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현지 배터리 생산 보조금으로 18억 유로를 책정했다. 중국 기업들은 생산 보조금뿐 아니라 인건비와 산업 단지 인프라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아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생산 보조금은 국내 투자를 장려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과 격차가 큰 전력 요금도 업황이 살아날 때까지 한시적 할인 적용을 제안했다. 박재범 수석연구원은 “인건비 등 타국 기업과 원가 격차를 유발하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그 중 명확한 비교가 가능한 지표”라며 “세수가 부족하다 보니 정부가 정책 결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현재 저리 대출 위주로 용도가 한정돼 있는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업들이 원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추진 중인 광물 투자에 대해서도 정책 지원 강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배터리 산업 공급망 중 셀부터 소재까지는 기업들이 육성된 반면, 가장 아랫단인 광물은 이제 투자가 본격화되는 단계다. 최근 통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광물 안보전'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비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약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종태 유뱃 상무는 “중국은 막강한 광물 제련 역량을 토대로 소재를 매우 저렴하게 수급할 뿐 아니라 공급망 수직 계열화 체계도 잘 갖추고 있다”며 “일본 소부장 수출 규제 사태에서 보았듯 중국 공급망에 의존한다면 배터리 산업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배터리 기업의 광물 투자 관련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전력 수급 안전성과 탄소중립 목표 속에서 에너지믹스 균형점 찾아야" [전문가 일문일답]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대한전기학회 차기 회장) -AI 시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I와 전력은 불가분의 관계로,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저탄소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연결된다. 수도권은 송전망이 부족하고 전기요금 자체도 싸지 않다보니 빅테크 기업들도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 '코리아 패싱'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전력망과 전기요금이 해결해야할 숙제다." -전력수급 안정성과 탄소중립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 믹스(원자력,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는 무엇이라고 보나.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비중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원활하게 전력망을 깔 수 있는지다. 다른 하나는 출력 조절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ESS와 같은 유연 자원이 필요하다. 아직은 ESS가 비싸니까, 액화천연가스(LNG)가 일정 기간 동안은 역할을 해줘야한다. 건강한 에너지 믹스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전(SMR포함), 가스, ESS 등 4개의 큰 축들이 같이 돌아가야 된다." -분산형 전원 확대, 유연한 전력망 구축 등 새로운 전력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향은 무엇인가. "지역별 전기 요금이 필요하다. 수도권이 아닌 호남과 영남 등은 전기 요금이 더 저렴해야 한다. 통상 LMP라 이야기하는 지역별 전력 시장 가격과 지역별 전력 요금이 구축돼야 한다." -민간·정부 간 전력 수요 협의체나 에너지 거래 플랫폼 도입이 필요할까. "전력 거래 자유화라든지 여러가지 형태 규제 완화가 상당히 필요하다. 현재 분산법이 프로토타입인데, 대규모로 전기를 쓰는 업자가 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지구(분산특구) 면적을 광역 단위로 확대하는 부분도 고민해 볼 때다." -올해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내용이 차기 정부에서 많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지. "12차 전기본은 올해 말이나 내년 쯤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누가 참여하게 될 지는 아직 모른다. 친원전 vs 반원전 또는 친신재생에너지 vs 반신재생에너지 이렇게 이념을 나누지 않고, 전력망을 어떻게 튼튼하게 할 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논의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박종배 교수는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전기학회에서 전력정책위원을 맡았으며 내년도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30여년간 전력 및 에너지 정책, 신재생에너지, 전력시장 및 전력경제, 전력시스템 계획 및 운용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수행했으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작업에도 참여했다.

2025.05.09 10:10류은주

'제미나이 나노'로 무장한 구글 크롬…AI로 온라인 사기 차단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온라인 사기를 방지하는 기능을 크롬 브라우저에 탑재한다. 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사기 예방을 위한 새로운 AI 기반 방어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한 핵심 AI로 구글은 데스크톱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나노'를 활용한다. 또 안드로이드 모바일 크롬에서도 스팸 알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AI 기반 경고 기능을 출시한다. 구글은 크롬의 강화된 세이프 브라우징 보호 모드를 통해 최고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해당 기능은 브라우저의 표준 보호 모드 대비 피싱과 기타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2배 더 높은 보호 수준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기기 내 AI 탑재 방식을 통해 위험한 웹사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탐지를 제공하고 이전에 본 적 없는 사기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제 크롬 내 머신러닝 모델이 사기성 알림을 판단하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한다.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제미나이 나노는 다양하고 복잡한 웹사이트의 특성을 추출해 새로운 사기 전술에 보다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향후 이 방어 기술을 안드로이드 기기로 확장하고 더 많은 유형의 사기 대응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미 AI를 활용해 매일 수억 건의 사기성 검색 결과를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검색 사기를 방지해 왔다"며 "새로운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을 통해 20배 더 많은 사기성 페이지를 적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09 10:00한정호

개인정보위,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를 활성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을 이달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공모한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제도로, 올 3월부터 의료, 통신 분야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4년부터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기업·기관을 지원하는 선도서비스 사업을 통해 5개의 서비스를 발굴했고, 컨설팅을 거쳐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발굴한 5개 서비스는 '통신요금제 추천 서비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여행 추천 서비스'(나이스평가정보),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가톨릭중앙의료원), '해외 의료지원 서비스'(룰루메딕), '약물비서 서비스'(카카오 헬스케어) 등이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를 추진한다. 최종 선정된 5개 서비스에는 총 19억 원을 지원한다. 공모 유형은 ➀신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3개 과제, 과제당 최대 5억 원) ➁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2개 과제, 과제당 2억 원) 등 두 가지다. 먼저 ➀신규 서비스 개발 유형은 기존에 유사한 내용의 서비스를 출시한 적이 없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웹이나 앱 형태로 신규 출시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다음으로 ➁기존 서비스 고도화 유형은 기존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해여 운영 중인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마이데이터 표준전송체계로 전환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전송대상요구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기업‧기관은 개인정보관리 일반 전문기관(보건의료전송정보를 제외한 개인정보를 관리·분석) 또는 특수 전문기관(보건의료전송정보를 관리·분석)으로 지정받아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의 세부요건, 지원사항, 신청 서류 및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총 19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금 외에도 전문기관 지정 컨설팅 및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 한국광고문화회관(송파구 신천동)에서 열린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마이데이터 전송체계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2025.05.09 10:00방은주

삼성 갤럭시S25 엣지, 내구성 강화 신소재 탑재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의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코닝은 진보된 유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통해 고릴라 글라스의 탁월한 내구성을 확장시켰다. 삼성은 공정 및 강화 기술을 적용해 이를 최적화하여 S25 엣지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역대 가장 얇은 갤럭시 S 시리즈인 S25 엣지에 견고함을 더했다.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는 주 재료인 유리에 결정을 정교하게 포함시켜 제작됐다. 높은 광학적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와 결정 간 시너지로 글라스 세라믹의 개선된 강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온 교환 방식을 통해 디스플레이 커버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역대 가장 얇은 S 시리즈인 갤럭시S25 엣지는 장인 정신과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양사는 최첨단 기술과 사용자 중심 제품 철학을 공유해 갤럭시 S25 엣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앤드류 벡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코닝은 갤럭시 S25 엣지에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코닝과 삼성의 의지를 잘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코닝은 1973년 국내 TV 보급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시작으로 50여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초창기 갤럭시 S를 포함 역대 갤럭시 S 시리즈에 '코닝 고릴라 글라스'를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제품 특징 및 세부 사양 등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된다.

2025.05.09 09:37신영빈

이제 스타트업 보상은 따뜻할 수 없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티오더 김동현 HR디렉터의 '스타트업 HR 가이드' 3편입니다. 스타트업 보상 체계는 오랫동안 '동기부여'라는 명분 아래 설계돼 왔다. 성장하는 회사, 꿈을 공유하는 팀, 잠재적 보상을 기다리는 인재들을 위한 시스템. 그러나 지금 스타트업 환경에서 보상은 더 이상 '미래의 약속'이 아니다. 생존과 리텐션을 위한 전략적 장치로 완전히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한때 스타트업의 가장 큰 매력은 '성장 기대감'이었다. 높은 연봉, 파격 인상률, 그리고 스톡옵션이라는 드림. 그러나 이 보상의 거품은 지금 명확히 꺼졌다. 높은 연봉은 사라졌고, 스톡옵션의 현실적 매력도 붕괴됐다. 2년의 클리프(cliff) 안에 수많은 불확실성이 몰려오고, 기업공개(IPO) 자체는 멀어졌으며, 상장을 한다 해도 의미 있는 밸류 상승이 실제로 실현되기 어렵다. M&A 시에도 한국의 지배구조상 실무자의 지분은 거의 매입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대표자와 투자자의 회수구조만 성립되고, 구성원의 지분은 무의미해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스타트업의 지분 보상은 직원 입장에선 상징적이고, 회사 입장에선 실질적 리텐션 수단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그 결과, 보상은 다시 현금 중심으로 회귀하고 있으며, 단순한 연봉 이상의 다양한 구성 요소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과거 스타트업의 보상 구조는 단순했다. 기본급+인센티브+스톡옵션, 경우에 따라 사이닝 등 별도 상여가 포함된 형태. 하지만 지금은 이 모델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최근 몇몇 스타트업에서는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이 활용하던 다양한 수당 체계를 유연하게 조합해 새로운 보상 구조를 실험하고 있다. 이제 보상은 단일 설계가 아니라 핵심 인력에 따라 차별화된 구성으로 가는 중이다. 보상은 근로자에게는 정당한 대가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고정비용'이라는 구조적 리스크다. 특히 고정비는 멈추고 싶을 때도 멈출 수 없는 지속적 부담이라는 점에서 위험하다. 긱 이코노미가 주목받는 이유는 생산성 때문만이 아니다. '고정비용 중심 조직은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이 보상 전략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 산업과 비즈니스모델(BM)에 따라 보상 전략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고연봉·고스펙 인력으로 빠른 성장을 시도하는 프로덕트 기반 구조보다, '소수 관리자+유연하고 저렴한 실행 인력 중심의 커머스형 BM'이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하다는 평가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D2C 커머스, 물류, 운영 중심의 스타트업들은 기술보다 운영 효율성과 물류 구조가 관건이기 때문에, 높은 인건비를 지불하면서 고스펙 인재를 유지할 유인이 점점 줄고 있다. 더불어, 2017년을 기준으로 유니콘 반열에 올랐던 쿠팡·엘로모바일 등을 떠올려 보면, 한국 스타트업의 '보상 드림'이 본격화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스타트업에서 일한 수많은 구성원들이 스톡옵션을 통해 부를 쌓았어야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엑싯을 통해 실질적 재산을 형성한 직원 수는 극히 드물며, 여전히 대다수는 구조조정, 보상 축소, 불투명한 리텐션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 이 보상 철학이 유지되려면, 결과가 축적돼야 한다. 스타트업이 보상을 '약속'으로 내세우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이런 흐름 속에서, 중견·대기업으로 다시 이동하는 시니어 인재들도 늘어나고 있다. 높은 연봉도, 스톡옵션도 기대할 수 없고, 보상 체계조차 불안정한 스타트업 환경에서는 복리후생, 고용 안정성, 보상의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중견·대기업의 구조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이탈이 아니라, 스타트업 보상 전략 자체에 대한 구조적 피드백이다. 그러면 지금의 스타트업에서 보상 설계는 어떤 원칙들을 고려해야할까 ■ 고성과자 집중 보상 성과 없는 인재에게까지 고르게 나누는 '평준화 보상'은 이제 사치다. 동등함이 아니라 기여도 중심의 보상 구조가 기본이 돼야 한다. 성과가 검증된 인력에게만 리소스를 집중하고, 이를 조직 차원에서 명확히 구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조직 생존에 실질적 기여를 한 인력에게 집중 보상과 리텐션 자원을 몰아주는 것은 생존기 스타트업의 기본 전략이다. 성과 없는 리텐션은 결국 고성과자의 이탈을 초래하며, 보상의 무게 중심이 흐트러질 때 조직 전체가 흔들린다 ■ 짧은 주기의 유연한 보상 관리 1년 단위 보상 조정은 현재의 시장 변화 속도에 비해 너무 느리다. 분기 단위로 성과를 리뷰하고, 필요 시 단기 성과급, 일시적 보너스, 중간 연봉 조정 등 현금 중심의 직접 보상 수단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성과가 즉시 수치로 드러나는 포지션일수록, 보상도 그에 맞춰 짧고 빠른 타이밍으로 설계돼야 한다. ■리텐션 중심 설계 보상은 더 이상 “열심히 해라”는 유인 장치가 아니다. “우리는 너를 필요로 한다”는 존재의 신호이자, 생존의 계약이다. 성과급이나 스톡옵션이 아니라, 조직이 구성원과 맺는 잔류 메시지로서의 설계가 요구된다. 지금 스타트업에게 보상이란 의욕 유발이 아닌 '유지 확정'이다. 성과를 낸 구성원에게 반드시 반응이 돌아온다는 구조는, 말보다 더 강력한 리텐션 장치가 된다. ■현실화된 총보상 포트폴리오 현금 보상 외에도, 스톡옵션, 인센티브, 유연근무제, 복지 등 모든 자원과 제도를 포함한 총보상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겸업 조항을 완화하거나 외부 활동을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회사가 직접 제공할 수 없는 보상의 영역을, 구성원이 외부 기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획득하도록 장려하는 접근이다. 이러한 총보상 설계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서, 핵심 인력에게 실질적인 '자율형 생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략이다. 모든 구성은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우선 정렬돼야 한다. 이제 스타트업의 보상은 따뜻할 수 없다. 살아남아야 할 시기에, 감정은 구조를 방해하고, 평등은 조직을 무너뜨린다. “누구를 지킬 것인가”, “누구에게 집중할 것인가”, 그리고 “지금 보상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는 모두 같은 질문이다. 보상은 더 이상 약속이 아니다. 그 자체로 리스크이며, 동시에 유일한 설득 수단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보상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자원 재배분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다.

2025.05.09 08:43김동현

네이버, 1분기 영업익 5천53억원…전년비 15%↑

네이버가 검색,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네이버는 9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천868억원, 영업이익 5천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BITDA는 7천10억원이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127억 원 ▲커머스 7천879억 원 ▲핀테크 3천927억 원 ▲콘텐츠 4천593억 원 ▲엔터프라이즈 1천342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1조 127억원을 기록했다.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가 진행되며 상품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전체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중으로, 2분기부터는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N배송 개편,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7,87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On-Platform)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커머스 광고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및 지면 최적화, 추천광고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3천927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9.6조원을 달성했다. 네이버페이는 4월 선보인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WTS)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갈 계획이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4천593억 원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 전분기 대비 24.4% 감소한 1천34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분기부터 기존 클라우드 부문은 사업부문의 구성상 특징 등을 고려하여 명칭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변경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네이버만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검색뿐 아니라 발견과 탐색, 쇼핑과 플레이스 등으로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생태계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서비스 및 광고 기술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9 08:24안희정

SAP, Microsoft와 협업 나서는 DXC, 기업 혁신 더 간편해지고 빨라진다

DXC Complete with SAP and Microsoft 로 RISE with SAP 및 GROW with SAP 전환에 필요한 현대화 구현 가능. Microsoft Azure에서는 SAP Business AI 솔루션 구동도 애쉬번, 버지니아주, 2025년 5월 9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 DXC 테크놀로지(DCX Technology)(NYSE: DXC)가 SAP 고객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솔루션 DXC Complete with SAP and Microsoft를 오늘 공개했다. DXC Complete은 DXC의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에서는 계약 한 번에 여러 가지 요금제로 RISE with SAP과 GROW with SAP으로 전환하고 Microsoft Azure에서 SAP 비즈니스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고객은 SAP S/4HANA 클라우드 전환과 같은 혁신적 변신을 통해 기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다. DXC Collaborates with SAP and Microsoft to Simplify and Accelerate Enterprise Transformation DXC의 키스 코스텔로(Keith Costello) DXC 컨설팅 엔지니어링 서비스 글로벌 전무 겸 애플리케이션 부문 책임자는 "현재 업계에는 복잡해지는 실무와 늘어나는 레거시 IT 시스템 유지 관리 비용에 허덕이고 있는 기업이 많다. DXC Complete with SAP and Microsoft을 도입한다면 활용 기술을 간소화하고 실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객의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DXC는 SAP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검증된 역량을 활용하여 고객이 SAP 현대화를 추진하면서도 확장성과 보안, 운영 성능까지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플루임(Peter Pluim) SAP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이 SAP의 최고 클라우드 패키지로 사업 혁신을 간소화하고 조기에 실현하도록 돕고자 한다. 고객은 Microsoft Azure에서 SAP Business AI 기능도 이용할 수 있고 DXC의 업종별 전문성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DXC Complete을 이용하면 SAP 환경에서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관리, SAP 워크로드 개선까지도 노릴 수 있다. 고객은 유연한 단일 사용 모델로 Microsoft Azure에서 RISE with SAP, GROW with SAP, SAP Business AI를 활용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DXC Complete with SAP and Microsoft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SAP 에서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서비스 - DXC는 조언과 마이그레이션부터 현대화와 상시 지원까지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대상으로 풀 매니지드 SAP 솔루션을 제공하므로 SAP 클라우드 환경 어디서나 통합과 혁신에 빈틈이 없다. 효율 향상과 조기 혁신 - 구독, 종량제, 번들 서비스, 통합 청구 등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상품은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 등 고객의 요구에 따라 그 구성이 달라진다. 산업별 SAP 전문성 - DXC는 전 세계에 50,000이 넘는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를 두고 업계의 시급한 현안에 맞서 맞춤형 SAP 솔루션을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평가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Microsoft Azure Integration 내장 - SAP Busisness AI와 Microsoft Azure의 AI 및 분석 도구를 결합하면 지능형 자동화, 예측 인사이트, 프로세스 간소화가 가능하다. SAP 데이터는 Azure, Microsoft 365, Teams, Power BI, Power Platform과 완벽히 연결되므로 기업은 더 스마트해지고 연결성도 높아진다. 스테판 보일(Stephen Boyle) Microsoft GSI 책임자는 "Microsoft는 고객이 혁신을 통해 실적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DXC, SAP와 협력해 SAP의 현대화를 앞당길 수 있는 무결점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고객은 Microsoft Azure를 활용하여 차원이 다른 효율성과 확장성, 인텔리전스를 확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운영 효율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DXC Complete는 전 세계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폭넓게 구현할 수 있다. DXC Complete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www.dxc.com/dxc-comple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는 2025 SAP 피너클 어워드에서 파트너 학습 및 기술 성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그만큼 사업을 강화하고 함께 혁신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증거이다. 5월 19-21일 올랜도, 5월 26-28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SAP 사파이어에서 DXC, SAP, Microsoft를 만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을 도와 핵심 시스템과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는 한편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어디서나 보안과 확장성을 확보해 주는 기업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IT 인프라 어디서나 차원이 다른 성능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제공해 주는 파트너로 DXC를 찾고 있다. DXC.com에서 DXC가 고객과 동종 업계의 실적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본 문서에 언급된 SAP와 그 외 SAP 제품 및 서비스, 그 로고는 독일과 그 외 국가에서 SAP SE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 추가로 상표와 관련된 사항과 저작권 고지는https://www.sap.com/copyrigh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언급된 제품 및 서비스 명칭은 모두 각 사의 상표이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81964/DXC_Technology_Company_DXC_Collaborates_with_SAP_and_Microsoft_t.jpg?p=medium600

2025.05.09 02:10글로벌뉴스

펠로톤과 이노바, 실시간 시추 데이터 제공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시추 전 주기에 걸친 통합 데이터 제공으로 운영 최적화 및 실시간 의사결정 가속화 캘거리, 앨버타, 2025년 5월 9일 /PRNewswire/ -- 정밀 시추, 생산, 토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 기업 펠로톤(PELOTON)과 방향성 시추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 기업 이노바(INNOVA)가 오늘, 에너지 산업을 위한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공유를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전체 인터랙티브 멀티 채널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ultivu.com/peloton-computer/9272251-en-peloton-and-innova-join-forces-to-deliver-real-time-drilling-data 이 공동 솔루션은 자동화를 추진하고 측량, 시추공저장비(BHA), 시추 계획 데이터에 대한 단일 정보 소스를 제공하여 운영자와 서비스 회사가 생산 목표나 HSE 표준을 저해하지 않고도 더 빠르고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시추를 위한 펠로톤-이노바 선택 이유 펠로톤 플랫폼을 통한 안전한 접근 – 즉시 사용 가능하며 간편하게 배포되는 전용 상시 연결 앱에서 실시간 시추 데이터를 분석 정확한 실시간 측량 데이터 – 시추가 진행에 따라 수정된 경사 및 방위각 측정이 리그에서 직접 제공 양방향 BHA 및 시추 계획 동기화 – BHA 구성 및 계획된 시추 경로를 자동으로 연동하여 일관된 계획 수립 및 실행 가능 NPT 및 작업 시간 기록 통합 – 실시간 시추 NPT(비생산 시간) 이벤트 및 근본 원인 분석 데이터를 수집하여 성과 향상에 기여 통합 명명 및 헤더 데이터 – 벤더 간 표준화된 운영자 명명 규칙 적용으로 데이터 무결성과 자동화 유지 마이클 쿤(Michael Kuhn) 펠로톤 사장은 "실시간 시추 분석이 성공을 이끌어낸다"며 "펠로톤-이노바 솔루션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검증 데이터를 자동을 제공한다. 이제 비즈니스팀은 데이터 입력이 아닌 실행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루스 리플리(Bruce Ripley) 이노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당사의 실시간 시추 솔루션을 펠로톤 플랫폼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통합으로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리그와 사무실 간의 연결 고리를 이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펠로톤-이노바 솔루션은 시추 작업에 대한 통합된 실시간 뷰를 제공함으로써 업계의 비즈니스 협업 방식, 계획 수립, 실행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다.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높은 효율과 최적의 시추 결과를 제공해야 하는 운영자들의 압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 실시간 시추 솔루션은 성능과 성공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eloton.com/peloton-innova-partnersh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펠로톤(Peloton) 소개 펠로톤은 에너지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운영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전문으로 한다. 보안, 모빌리티, 통합, 자동화, 실시간 모니터링을 전문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환경 속에서 에너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노바(Innova) 소개 이노바는 시추 산업을 위한 고급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기업으로, 계획, 실행, 사후 분석에 이르는 전체 시추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노바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방향 가이드, 워크플로우 자동화, 분석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여 시추팀이 전 시추 주기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줄이며 의사 결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163960/Peloton_Logo.jpg?p=medium600

2025.05.09 02:10글로벌뉴스

개발원,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ISMP 중간보고회 열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8일 오전 마포구 소재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 2층 회의실에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개발원 박덕수 원장을 비롯해 삼성SDS 및 컨소시엄(솔리데오시스템즈, 아이티센엔텍, 브이티더블유) 관계자들이 참석해 ISMP 추진현황, 단계별 구축 전략, 총사업비 예산안 등에 대한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28개 기초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합 및 개편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개발원은 이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완료 후, 3년간(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보고회에서 ISMP 사업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계별 과업 범위와 예산을 구체화하고, 구축사업의 위험 요소를 사전 도출해 성공적 서비스 개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5.08 22:25방은주

HCL소프트웨어, 차세대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HCL UnO Agentic 출시로 비즈니스 최적화 가속화

노이다, 인도, 2025년 5월 8일 /PRNewswire/ -- HCL테크(HCLTech)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자회사이자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인 HCL소프트웨어(HCLSoftware)가 HCL Universal Orchestrator (UnO) Agentic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리더, 개발자, 비즈니스 사용자가 전통적인 작업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 로봇, 사람, 시스템 간 워크플로우를 원활하게 조정해 자율적인 워크플로우 관리와 지능형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실시간 프로세스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스템 간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여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하는 기존의 검증된 HCL Universal Orchestrator를 기반으로 하는 HCL UnO Agentic은 기업 오케스트레이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HCL Automation Orchestrator Suite의 일부인 HCL UnO는 에이전트형 AI에 기반한 지능형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해 조직이 비즈니스 핵심 프로세스 및 워크플로우에 자율 AI 에이전트를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전례 없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CL소프트웨어는 AI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Gartner® Magic Quadrant™) 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플랫폼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AI 기반 자동화는 생산성과 비즈니스 유연성의 핵심 요소로 오랫동안 자리 잡아왔다. 에이전트형 오케스트레이션의 도입으로 기업은 정의된 프로세스 가드레일 내에서 기능 간 생각, 학습, 추론, 지속 적응 및 지능적 조정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일상 업무 결정의 최소 15%가 에이전트형 AI를 통해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의 0%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예측했다. 에이전트형 오케스트레이션의 핵심 요소는 거버넌스, 가시성, 제어다. 또한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AI 프레임워크 전반에서 규정준수, 신뢰, 보안, 위험관리를 지원하고 관찰가능성을 자동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HCL UnO Agentic을 통해 기업은 기업 워크플로우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거버넌스 및 관찰이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통해 규정에 따른 실행과 자율적 의사결정을 촉진해 자율적 워크플로우 관리를 구현할 수 있다. HCL 소프트웨어의 칼얀 쿠마르(Kalyan Kumar) 최고제품책임자는 "조직이 에이전트형 AI를 운영에 통합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 효율성을 혁신하려 할 때 다중 AI 에이전트를 원활하게 연결해 에이전트 지능을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기업 내부에 직접 통합해주는 유연한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 필요하다"라며 HCL UnO는 에이전트형 AI를 핵심으로 이러한 전환을 선도하며,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민첩성과 비즈니스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HCL UnO는 결정론적 및 확률적 실행을 통합함으로써 인간과 지능형 시스템이 협력해 기업 운영의 미래를 혁신한다"고 덧붙였다. HCL UnO Agentic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지능형 워크플로우 설계: UnO Agentic Builder나 UnO Designer와 같은 시각적 도구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AI 에이전트를 포함한 워크플로우를 모델링하여 프로세스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접근 방식: 에이전트형 AI와 규범적 워크플로우를 결합한 통합 자동화 시나리오를 원활하게 실행해 양측의 장점을 모두 활용한다.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 관리: 규정 준수/고위험(기존) 및 저위험/고영향(에이전트형) 시나리오를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의 일부로 오케스트레이션한다. 엔터프라이즈 통합: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ERP, 메인프레임 및 클라우드와의 데이터 액세스를 위한 광범위한 플러그인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통합을 구현한다. HCL UnO Agentic을 통해 조직은 처리 속도 최대 60% 향상, 수동 오류 70% 이상 감소 등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HCL Universal Orchestrat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CL 소프트웨어 소개 HCL테크(HCLTech)의 소프트웨어 부문 자회사인 HCL소프트웨어(HCLSoftware)는 소프트웨어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비즈니스 및 산업, 지능형 운영, 총체적 경험(TX), 데이터 및 분석,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 마케팅, 판매 및 지원하고 있다. HCL소프트웨어는 고객 성공에 대한 헌신과 진정성, 포용, 가치 창출, 사람 중심, 사회적 책임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한다. 오랫동안 개척정신을 실천해 온 HCL소프트웨어는 현재 포춘 100대 기업의 대부분과 포춘 500대 기업의 약 절반을 포함한 2만여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ww.hcl-software.com을 방문하면 HCL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기업의 목표 달성을 도울 수 있는지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GARTNER는 미국 및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Gartner, Inc. 및/또는 그 계열사의 등록 상표 및 서비스 마크이며 MAGIC QUADRANT는 Gartner, Inc. 및/또는 그 계열사의 등록 상표이며 허가를 받아 본 문서에 사용되었다. All rights reserved. Gartner는 자사 연구 간행물에 언급된 벤더,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증하지 않으며, 기술 사용자에게 최고 등급 또는 기타 명칭을 받은 벤더들만 선택하라고 권고하지 않는다. Gartner 연구 간행물은 Gartner 연구 기관의 의견으로 구성되며, 사실 진술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Gartner는 특정 목적을 위한 시장성 또는 적합성에 대한 보증을 포함해 본 연구와 관련된 모든 명시적 또는 묵시적 보증을 부인한다. Gartner, Magic Quadrant for Service Orchestration and Automation Platforms, Hassan Ennaciri, Chris Saunderson, Daniel Betts, Cameron Haight, 2024/9/11

2025.05.08 22:10글로벌뉴스

인티그리트, 에어패스 V3 크로노 출시

인티그리트는 온디바이스 AI 엣지 시스템 에어패스 시리즈의 확장 모델로 실시간 추론성능을 강화한 '에어패스 V3 크로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에어패스 V3 크로노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기술 협업을 통해 설계된 차세대 AI 엣지 플랫폼이다.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보안시설, 생산설비, 의료, 공공 서비스 환경에서 높은 보안성과 즉시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즉각적인 분석과 고속 AI 연산 환경이 요구되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고속 추론과 데이터 처리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지능형 로봇·모빌리티·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기기의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에어패스 V3 크로노는 퀄컴 드래곤윙 QCS8550를 기반으로 한다. 최대 48TOPS의 고성능 AI 연산 능력을 갖췄고 와이파이 7, 웹RTC 기반 초저지연 영상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리눅스, 우분투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의 호환성을 갖췄다. 최대 5개의 MIPI/GMSL2 기반 카메라 입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복잡한 실시간 멀티모달 입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시각·언어·행동(VLA)을 통합 제어하는 AI 모델을 탑재했다.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휴먼 인터랙션 기반의 스마트 로봇 등에서 요구되는 고속 상황 인식과 즉각적인 반응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 대형 백화점, 공항, 산업 현장 등에서 수집된 3천만 건 이상의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된 AI 모델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간과 환경에서 상황 인식기반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휴먼 인터랙션 기반 동적 제어가 요구되는 스마트 홈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을 원스탑 지원한다. 퀄컴 AI 허브와 연동돼 최신 AI 모델과 파이토치, 텐서플로, ONNX, SNPE 등 다양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쉽게 접목할 수 있다. 8/16bit 기반 양자화, 포맷 변환, 컴파일 등 실행 최적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시나AI 웍스를 통해 퀄컴 드래곤윙 QCS8550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 생성에서, ROS/ROS2 기반 AI 실행 패키지로 변환하는 래핑과 패키징을 제공한다. AI 기능 개발을 위한 모델 생성에서 최적화, 배포와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해 최신 AI 기능을 바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검증된 AI 패키지를 구성했다. 고난이도 AI 로봇 시스템 개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행형 AI 플랫폼으로, 제한된 리소스 환경에서도 고도화된 실시간 추론 기능과 컴퓨팅 최적화를 동시에 실현한다. 인티그리트는 국내외 AI 로보틱스 전문기업과 에어패스 V3 크로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주차로봇, 지능형 모빌리티와 홈 로봇 등 다양한 AI 디바이스에 실증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공식 판매를 개시했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대표는 "에어패스 V3 크로노는 단순한 개발 보드가 아니라, 실전 환경에서 검증된 대규모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 모델을 통합 제공하는 실행형 AI 플랫폼"이라며 "AI 시장의 급격한 기술 전환 속에서도 실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20:18신영빈

한국앤컴퍼니, 창립 84년만에 첫 CVC 설립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 및 고용창출, 그룹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9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100% 자회사로 그룹의 스타트업 투자 전담조직으로 인공지능(AI)·로봇·우주항공·양자컴퓨팅 등 하이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그룹이 창립 84년 만에 첫 시도로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분 100%를 출자해 자회사로 편입해 운영 전문성·효율성을 확보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앤컴퍼니벤처스 대표이사로 전진원 신임 대표를 임명했다. 전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삼성벤처투자에서 시스템 반도체, AI, 자율주행 스타트업 전략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후 위벤처스 초기 멤버로 합류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가온칩스, 퀄리타스반도체 상장 등 이끌었다. 한국앤컴퍼니벤처는 시드(seed) 단계부터 시리즈 A·B 수준의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 추진해 유망 기업을 조기 발굴·육성한다.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로봇·모빌리티플랫폼·증강현실(AR)·가상현실(VR)·빅데이터 등으로 대부분 AX·DX 및 딥테크 부문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CVC로 발굴한 스타트업을 광범위 지원하며 핵심 계열사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현범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등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대한민국 기업이 더 활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원하고, 고용 확대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 등 주요 계열사 인프라·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이달 중 법인 설립 등기, 금융 당국 등록 신청을 마치고 연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허가 취득을 목표로 한다.

2025.05.08 19:47김재성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 튜터'될 것"

"우리는 오픈AI도 인정한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I가 학습자 발음부터 강세, 표현을 음소 단위로 정밀히 분석해 맞춤형 영어 교육을 제공합니다. 향후 멀티모달 모델까지 탑재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 튜터'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홍연승 지사장은 8일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기업·개인 맞춤형 AI 학습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스픽은 말하기 중심의 AI 언어 학습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9년 전부터 음성 인식 기술 개발해 왔다. 현재 AI 언어 애플리케이션 '스픽'을 통해 실시간 언어 학습 피드백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홍 지사장은 스픽의 주요 시장이 한국 기업·개인 고객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 초기 언어를 '말이 아닌 글'로 가르치는 한국형 언어 교육 한계를 인식했다"며 "학습자가 실제 말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서비스 구조가 필요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은 학습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AI를 통한 언어 학습이 큰 장점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 환경을 비롯한 데이터 기반 실력 분석,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홍 지사장은 "AI는 인간 튜터와 달리 매일 일관된 품질의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며 "발화 내용에 대한 실시간 교정 기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장은 기업 임직원 언어 교육에도 AI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가 운영 효율성을 비롯한 학습 성과 측정, 직무 맞춤형 언어 교육 콘텐츠 등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고 봤다. 실제 스픽은 기업 고객 대상으로 프로젝트 상황 롤플레이, 직무별 시나리오 학습, 성과 기반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언어 서비스에 포함했다. 그는 "스픽은 사용자 언어 학습 데이터를 축적해 반복 학습과 동기 부여를 지원한다"며 "HR담당자가 조직 전체의 학습 상태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장이 스픽의 AI 음성 인식 기술이 타 학습 플랫폼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기술은 비영어권 학습자의 영어 발음을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다"며 "오픈AI가 이를 인정해 스타트업 펀드 투자까지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장은 최근 스픽 앱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오픈AI의 GPT-4o 등 최신 멀티모달 모델을 앱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자연스러운 대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스픽은 영어권 학습자가 프랑스어나 스페인어 등 비영어권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업 맞춤형 학습 콘텐츠, 글로벌 평가 시스템도 추가한다. 홍 지사장은 "AI는 학습 방식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사람보다 더 잘 가르치는 AI 튜터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8:55김미정

[유미's 픽] 배당금 509억 쏜 CJ올리브네트웍스, CGV '구원투수' 등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외수주 활동에 속도를 내며 지난 1분기 동안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자금난에 빠진 CJ CGV의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며 자회사로 편입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대부분의 영업이익을 책임지는 것도 모자라 수백억원대 첫 배당금까지 지급하며 모회사의 희생양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천889억원, 영업이익이 12.9% 상승한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물류 및 리테일테크(Tech),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 덕분으로, 지난 1분기 대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31%로 올라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 등 기타 부문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한 128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18.4% 성장한 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스템 운영·관리(SM)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도 각각 2.4%, 9.0%씩 매출이 늘어 336억원, 290억원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반면 시스템 통합(SI)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537억원에 그쳤다. 사업 부문 중에선 유일한 하락세다. 이는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IT 투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의 주요 자회사별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J 제일제당과 CJ CGV가 시장 기대치보다 각각 10%, CJ ENM이 약 30% 하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대내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대외 사업을 확장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며 "스마트 물류와 리테일 산업에서의 사업 수주도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모회사인 CJ CGV에 첫 배당금을 지급한 부분이다. 올해 1분기 배당금 규모는 509억원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간 배당금을 지주사인 CJ에 지급해왔다. 최근 3년간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에 지급한 배당금은 ▲2022년 99억원 ▲2023년 99억원 ▲2024년 99억원으로 일정했으나, 올해는 5배가량 증액돼 CJ CGV에 지급됐다는 점에서 의문점이 남는다. 이에 대해 CJ CGV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상법상 절차에 따라 배당금이 결정된 것으로, CJ CGV는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주사인 CJ도 그간 세 번째로 배당금 수익에 기여를 했던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영업수익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해 6월 지분 전량을 CJ CGV에 현물출자하면서 손자회사로 바뀐 탓이다. 이는 CJ CGV의 재무구조가 부실한 것이 한 몫 했다. CJ CGV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회사로 편입되기 전 적자 행진을 벌여 지난해 상반기 기준 결손금이 1조2천192억원이나 쌓인 데다 부채비율은 1천52%에 달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합류한 직후에는 실적 개선 효과가 여실히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3분기 CJ CGV의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43억원 ▲4D플렉스 51억원 ▲중국 32억원 ▲베트남 32억원 ▲인도네시아 10억원 ▲튀르키예 -13억원 등 총 165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영업이익은 151억원 하락해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 공백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웠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CJ CGV는 국내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일부 지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이 기간 동안 CJ CGV의 주요 부문별 영업이익은 ▲국내 -310억원(전년 동기 대비 163억원 ↓) ▲튀르키예 -5억원(전년 동기 대비 55억 ↓) ▲인도네시아 -13억원(전년 동기 대비 39억원 ↓) ▲4D플렉스 -9억원(전년 동기 대비 22억 ↓) 등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한 곳은 베트남, 중국 등 2곳뿐으로, 각각 17억원, 1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200억원이나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탓에 CJ CGV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억원 줄어든 32억원에 그쳤다. 중국 시장 회복 및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되레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CJ CGV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편입하며 수익성이 다소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갈수록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CJ CGV가 재무 개선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를 무리하게 활용하는 듯한 모습은 다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5.05.08 18:17장유미

글로벌 데이터센터 부동산 '재편'…AI·클라우드가 '토지 전쟁' 촉발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이에 따른 부동산 지형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력 인프라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며 토지 선점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8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5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라 개발 파이프라인이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주 지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버지니아 주는 15기가와트 이상 용량의 계획을 바탕으로 최대 규모 개발이 진행 중이다. 보고서는 데이터센터 부동산 개발의 핵심 요인으로 전력 수급 가능성, 토지 가용성, 기초 인프라 환경을 꼽았다. 이는 단순한 입지 선택을 넘어 시장 전반의 성장 가능성을 결정짓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개발 방향도 도심에서 외곽으로 전환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캠퍼스형 개발을 위해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려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피닉스, 시드니, 버지니아 등은 고전력 통합이 가능한 교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전통 산업군도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기차, 반도체 기업까지도 유틸리티 연결이 사전 확보된 부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이들 부지는 전력 공급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중요한 전략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토지 가격 상승과 경쟁 심화도 가시화되는 중이다. 미주 중서부 지역은 아직까지 비교적 저렴한 비용을 유지하고 있으나 인디애나폴리스나 아이오와 등은 인근 고비용 시장의 수요 집중으로 가격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공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30대 시장 중 10곳이 이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조호르바루와 싱가포르는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뭄바이는 건설 중인 파이프라인 부문에서 세계 6위에 올랐다. 중국 베이징은 전체 순위에서 미국 시장 일부를 제치고 8위를 기록했다. 운영 규모(MW) 기준으로는 버지니아에 이어 세계 2위로 평가됐다. 상하이와 도쿄도 각각 7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시장의 위상을 입증했다. 아태 지역의 지원 인프라도 주목받는다. 조호르바루와 브리즈번은 토지 가용성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광섬유 연결성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방콕, 홍콩, 베이징 등도 통신망 경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금·정치안정성 등 외부 요인에서도 아태 시장은 우위를 보였다. 싱가포르,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정치 안정성 부문에서 상위권에 들었으며 홍콩과 대만은 낮은 부가세율로 투자 매력을 높였다. 존 맥윌리엄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데이터센터 인사이트 총괄은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연결성보다 확장 가능한 전력 인프라와 유리한 경제 환경 확보가 핵심"이라며 "기존 허브의 지배력이 여전하지만 신흥 시장이 판도를 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08 18:15조이환

온리팬스 창립자 팀 스토클리, 모든 크리에이터 위한 신규 플랫폼 SUBS.COM 출시

런던, 2025년 5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테크 기업가 팀 스토클리(Tim Stokely)는 모든 유형의 크리에이터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리팬스(OnlyFans)의 창립자다. ONLYFANS FOUNDER, TIM STOKELY, UNVEILS SUBS.COM: A NEW PLATFORM FOR ALL CREATORS 이 브랜드 친화적인 크리에이터 중심의 플랫폼을 만든 스토클리가 이번에는 팟캐스터와 운동선수부터 음악가, 인플루언서,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구독 플랫폼 Subs.com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토클리 CEO가 구독 경제 분야 리더로 활동하며 얻은 지식을 활용해 설계한 Subs는 동영상 호스팅, 유료 구독, 1:1 상호작용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효율적으로 통합한 모바일 중심 플랫폼이다. 팀 스토클리 Subs CEO 겸 창립자는 "크리에이터들이 한 곳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구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것들을 바탕으로 Subs를 구현했다. 이 플랫폼은 특정 유형의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클리 CEO는 이어 "모델 카일리 제너(Kylie Jenner)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0.5%만 Subs로 전환하게 한 뒤 월 구독료로 10달러만 부과해도 구독 수익만으로 월 2000만 달러를 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발견 가능성, 더 많은 수익 창출 방법. 크리에이터를 위한 올인원 플랫폼인 Subs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탐색 (Explore) - 새로운 시청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해주는 발견 피드 쇼 (Shows) - 긴 동영상, 팟캐스트, 시리즈물을 자체 노출 기능과 함께 호스팅 1:1 오디오 및 영상 통화 - 구독자와 실시간 대화를 통해 수익 창출 수익 공유 - 다른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고 수익을 나누기 파트너 프로그램 - 성장 촉진에 기여한 크리에이터와 에이전시에 보상을 제공하는 2단계 추천 시스템 안전 . 보안 . 포용 . Subs에 게시된 모든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와 엄격한 연령 및 신원 확인 시스템 등의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모니터링된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콘텐츠의 카테고리와 상관없이 특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은 채 안전하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시청자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 크리에이터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Subs는 시청자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하는 과정을 간편하게 만들어 시청자를 수익으로 연결해준다. 스토클리 CEO는 "우리는 단순히 기존에 해왔던 일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더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기능이 탑재된 더 영향력 큰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Subs는 쇼 기능을 통해 유튜브(YouTube) 스타일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지만, 시청자가 동영상을 보다가 크리에이터의 유료 프로필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시청자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독점 콘텐츠를 잠금 해제하거나 크리에이터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동영상 통화를 예약할 수 있다. Subs는 크리에이터에게 이 트래픽을 매끄럽게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크리에이터와 유명인이 팔로워를 유료 구독자로 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Subs 소개 Subs.com은 업계 리더들이 만든 구독 기반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사업을 구축하고, 수익화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크리에이터부터 대형 에이전시까지 Subs는 성장과 장기적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www.subs.com 발표 동영상: https://subs.com/shows미디어 문의: press@subs.com or +44(0)7539685021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78866/Tim_Stokley.jpg?p=medium600

2025.05.08 18:10글로벌뉴스

에너지공단-한전KDN, 에너지관리시스템 효율적 개발·운영 업무협약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8일 서울 송파구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에서 한전KDN(대표 박상형)과 에너지관리시스템의 효과적 구축·운영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에너지 분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에너지공단에서 구축·운영 중인 ▲에너지 수요관리 및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 확대 ▲에너지복지 등 관련 시스템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산업계와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보제공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추진됐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전문 기업인 한전KDN과 협력해 사용자 친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데이터 분석·제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두 기관이 가진 역량과 경험·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에너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7:53주문정

CJ올리브네트웍스, 1분기 영업익 12.9%↑…"대외 신규 수주 효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천889억원, 영업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2.9%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좋은 실적을 거둔 요인으로는 시스템 유지관리(SM) 및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분야 대외 고객 수주와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으로 평가된다. 모회사인 CGV 측은 "스마트물류 및 리테일테크,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영향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수익성 또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IT 서비스 기업들의 영업익이 전년 대비 감소세인 반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7:34한정호

CJ온스타일, 1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92.4%↑…"IP 다각화에 더 집중"

CJ온스타일이 영상 쇼핑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강화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선방한 성적표를 보여줬다. 8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천6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4% 급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 강화로 e커머스 매출도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주요 성장 동력은 대형 IP와의 시너지였다. '최화정쇼', '굿라이프', '겟잇뷰티',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등 견고한 팬덤을 보유한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250여 개 신규 브랜드를 출시, 프리미엄 뷰티, 패션, 리빙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물류 인프라 개선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CJ온스타일은 1월부터 주 7일 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모바일 중심의 쇼핑 패턴 변화에 맞춰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CJ온스타일은 올해를 '영상 쇼핑 콘텐츠 IP 유니버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커머스 부문의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낸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초격차 전략을 바탕으로 발견형 쇼핑 시장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에는 대형 셀럽 및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숏폼, 미드폼 등 콘텐츠 IP의 다각화도 본격 추진한다. 해외 진출 전략도 본격화한다. 일본 등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내에 CJ온스타일관을 출시해 뷰티∙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나선다. 물류 측면에서는 상반기 중 협력사 직배송 상품에도 주 7일 배송을 적용,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5.08 17:3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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