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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JA 솔라•유네스코, 태국 교육부와 그린 교육 프로젝트 출범

방콕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 JA 솔라, 유네스코, 태국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가 태국에서 새로운 세대의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학습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그린 교육 프로젝트(Green Education Project)'를 공식 출범했다. Huawei engineers instruct interns how to install the Huawei solar equipment at Banna District Learning Encouragement Center 화웨이의 TECH4ALL[https://www.huawei.com/en/tech4all] 이니셔티브에 따라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태국 내 11개 학교와 지역사회 주요 거점에 청정에너지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첫 번째 프로젝트 수혜처 두 곳 중 한 곳인 '반나 지역 학습 장려 센터(Banna District Learning Encouragement Center)'의 옥상에 새로 설치된 태양광 시설은 12월 3일 중부 나콘나욕에서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데이비드 리 화웨이 태국 CEO는 "그린 교육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젝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것은 태국의 젊은이와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정에너지 솔루션과 실습 교육을 결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포용을 위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는 학교와 지역사회에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기술적 역량을 키움으로써 특히 태국의 교육과 에너지 분야에서 소외된 농촌 지역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또 국가적 차원의 광범위한 녹색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가장 먼저 프로젝트의 수혜를 보는 다음 두 곳은 녹색 에너지와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다양한 디지털 및 기술적 역량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나 지역 학습 장려 센터는 나콘나욕에 있는 지역사회 거점이다. 이 센터는 녹색 에너지와 디지털 활용 능력 육성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여,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촉에 있는 칸차나피섹 직업 훈련 대학(Kanchanapisek Vocational Training College)은 기부받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사용해 학생들에게 설치, 유지보수, 운영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미래에 취업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기술 능력을 제공한다. 태국의 그린 교육 프로젝트가 가진 잠재력은 현지 학교와 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티사콘 클린부파 반나 교육 장려 센터 이사는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업과 현지 학교 간의 협력이 어떻게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사례"라면서 "기부받은 태양광 장비는 우리 학생들에게 재생 에너지 시스템 설치와 유지 관리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교육 프로젝트는 다음의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등 교육용 그린 스쿨(Green Schools for Secondary Education)은 중등학교에 옥상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녹색 에너지의 이점과 운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직업 교육용 그린 스쿨(Green Schools for Vocational Education)은 기술 및 직업 교육 기관 학생들이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급성장하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린 커뮤니티(Green Communities)는 공공 도서관과 학습 장려 센터를 대상으로 화웨이의 디지털 버스(Digital Bus)를 통한 녹색 에너지 및 사이버 보안 교육 등 재생에너지와 모바일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화웨이 디지털 버스는 이미 나콘나욕의 학생들에게 녹색 에너지, 사이버 범죄 인식, 통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태국의 10개 외딴 지방을 순회하며 4500명의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지식과 기술을 전달했다. 태국의 재생 에너지 도입 추진은 교육을 현대화하고 학생들에게 미래를 대비한 기술을 갖추게 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맥을 같이한다. TECH4ALL 프로젝트 파트너인 JA 솔라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태국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웨이와 JA 솔라 및 파트너들은 더 많은 조직이 지속 가능한 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술과 도구를 통해 차세대에게 힘을 실어주는 사명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며 프로젝트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TECH4ALL 소개 TECH4ALL은 화웨이의 장기적인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이자 실행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십을 통해 구현되는 TECH4ALL은 디지털 세계의 포용과 지속 가능성을 가능하게 하도록 설계됐다. 화웨이 TECH4ALL 웹사이트(https://www.huawei.com/en/tech4all) 참조 엑스(https://x.com/HUAWEI_TECH4ALL)에서 팔로우할 수 있다. 출처: Huawei

2024.12.12 19:10글로벌뉴스

모두싸인,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사업 과기부 장관상 수상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에서 최우수 성과를 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NIA)은 12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4년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공공부문 클라우드 확대를 위한 SaaS 개발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으로 모두싸인을 선정해 포상했다. 모두싸인은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우수기업 후보로 선정된 총 25개 기업 중 기술 선도 및 사업화 성과에서 돋보이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기술적 완성도, 서비스 개발에 대한 기획 동기의 참신성, 서비스의 성공적 사업화, 주요 공공기관 도입 사례의 우수성 등을 점을 높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싸인은 공공부문 시장 진입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서비스 분야별 전수 조사를 실시, 이에 대한 결과로 '대민신청', '시설관리', '인사관리' 등 공공기관의 전자서명 3대 활용 분야 수요를 확인해 사업 단계별 목표를 조기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이행률 100% 달성, 3대 필수 지표인 K-PaaS 획득 및 갱신, CSAP 인증 조기 획득, 클라우드서비스 확인제 획득 및 갱신을 달성했다. 도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서비스 확산을 통해 주요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모두싸인은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울특별시청, 한국부동산원, 한국수산자원공단, 경남교육청 등 주요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해 7월 기준 28만 곳의 기업 및 기관 고객을 보유했다. 그밖에 대한민국 경제 인구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대중성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이로 인한 3천900만 서명 및 문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365일 무제한 이용 ▲클라우드 네이티브(MSA) 적용 ▲양식 제한 없는 문서 작성 및 수정 ▲최대 5천건 발송의 대용량 문서 동시처리 ▲업계 최다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지원 등 서비스의 혁신성과 차별성, 독창성, 편의성면에서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적인 행정 수행을 선도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모두싸인은 대면계약 진행 시 드는 비용의 95% 절감, 9일의 시간 절약 등 불필요한 비용과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공공기관의 불필요한 행정 소모를 줄이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벤처부 기술보호 선도기업 선정, 디지털 서비스몰 등재,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제품 지정, 공공기관 전용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서비스의 품질 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공공시장 내 SaaS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서비스의 신뢰도와 혁신성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행정 효율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7:55백봉삼

카카오모빌리티, ITF 글로벌 방문단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 소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의 사옥을 방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글로벌 방문단에게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토교통부·ITF·한국교통안전공단·대한교통학회 공동 주최로 12일부터 진행되는 '2024 글로벌 모빌리티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글로벌 교통·모빌리티 주요 인사들이 컨퍼런스에 앞서 한국 모빌리티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히면서 성사됐다. 방문단에는 북미 최대 카쉐어링 서비스 Zipcar와 공유 모빌리티 기업 NUMO의 창립자 로빈 체이스, 파리즈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디지털교통부 교통정책국 국장, 조나스 젠슨 스웨덴 국가도로교통연구소 선임 연구원 등이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장성욱 미래이동연구소장의 발표로 회사의 기술 비전을 소개하고, 자율주행차량 전시와 로봇 서비스 '브링'의 시연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실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또 도로지도(HD-Map), 실내 지도, 비정형지도 제작용 로봇·드론 등 MMS(모바일 맵핑 시스템)를 자체 기술로 구현하기 위한 장비의 전시 및 설명을 통해 디지털 트윈 역량을 선보였다. ITF 글로벌 방문단은 장성욱 연구소장의 발표 이후 글로벌 진출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 비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로빈 체이스 창립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모빌리티 기술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자율주행 등의 구현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자사 주요 기술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디지털청 청장 셰이크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 왕자 등 관계자들이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방문을 요청해 자율주행 차량 소개 및 로봇 서비스 시연 등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또 앞서도 싱가포르 교통부,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 등 주요국 교통 분야 인사들이 사옥을 방문하는 등 카카오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요 기관들의 높은 관심도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자율주행 등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7:16조수민

지쿠, 디지털인재 양성 공로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수상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대한민국 ICT대상' 디지털인재 분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ICT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ICT기업과 산업의 범국가적 인지도 향상 및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지바이크가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국가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의 역량 개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지바이크는 지쿠를 통해 사람들의 편리한 근거리 이동을 지원하며, 도시 교통 문제 해결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운영 체계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지역 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런 기술적 혁신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지바이크는 국내 공유모빌리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바이크는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와 장애인 채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포용적 고용 정책을 운영 중이다. 또 직원들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수상은 지바이크가 ICT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7:09백봉삼

29CM, 11월 MAU·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역대 최고”

패션업계가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고전하는 가운데,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거래액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모두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9CM는 이 기세를 몰아 온라인 여성 브랜드 패션을 넘어 온·오프라인 전체 여성 패션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29CM 앱 이용자 수는 올해 1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29CM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70만을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앱 통계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패션 플랫폼 MAU 순위에서 29CM는 1년 7개월 만에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현재 상위 5위권에는 무신사(630만 명), 에이블리(509만 명), 지그재그(332만 명), 퀸잇(198만 명), 29CM(170만 명)가 포함된다. 29CM 앱 이용자 수의 급증은 11월 4일 시작돼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의 흥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29CM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이굿위크는 계속된 경기 불황에서도 누적 판매액 1천136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행사 대비 67% 성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 동대문 여성 쇼핑몰 플랫폼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각각 50%,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굿위크 행사 기간 29CM의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910만을 기록했다. 또 지난 11월24일에는 연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올해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다. 특히 무신사가 29CM를 인수합병한 시점인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성장률이 64%를 넘어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보세와 라벨 변경(택갈이) 상품을 배제하고, 정체성이 뚜렷한 브랜드만을 선별해 소개한 29CM만의 큐레이션 역량이 뒷받침됐다. 여기에 감각적인 홈 브랜드를 제안하며 취향을 중시하는 2539 여성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여성 구매자 수는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고,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을 의미하는 객단가도 23만원을 넘어섰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29CM는 감각과 취향을 강조한 브랜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거래액과 MAU 측면에서 업계 최고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9CM가 기존 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 지형을 재편할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에이블리·지그재그와 선두 다툼을 벌이는 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6:53백봉삼

캐치테이블 "올해 미식업계 키워드는 '흑백요리사'"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이 올 한 해 외식 문화를 종합하는 '2024년 미식 연말 결산'을 12일 발표했다. 캐치테이블은 유저들의 앱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인기 식당 카테고리 및 ▲예약 ▲웨이팅 ▲저장 ▲재방문 등 각 분야별 맛집 순위 등을 공개하며 외식업계의 흐름을 조명했다. 가정의 달 5월과 연말시즌 12월의 주요 인기 키워드도 분석해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맛집 트렌드를 제공했다. 캐치테블 측은 2024년 미식업계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가 '흑백요리사'였다고 전했다. 셰프들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실제 레스토랑을 방문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방송에서 '나폴리맛피아'로 출연해 우승한 권성준 셰프의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가 2024년 가장 많이 저장된 맛집 1위를 기록했다. 또 식당 네오, 트리드, 도량, 네기 라이브 등 방송에 함께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들도 맛집 저장 수 상위권에 다수 포함되며 관심이 급증했다. 이외에도 지난 11월 서울시가 주최한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 특별 행사는 2024년 캐치테이블 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행사는 안성재 셰프의 감독 하에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 출신의 4인 셰프가 참여했다. 예약 시작 당일 큰 관심을 받으며 올해 가장 높은 수치인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 45만명을 기록했다. 캐치테이블 미식 연말 결산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예약률을 기록한 식당 카테고리는 '스시 오마카세'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인기 있는 식당 카테고리로 나타났다. 뒤이어 2위는 이탈리아 음식, 3위 다이닝바, 4위 한식, 5위 한우 오마카세가 주목을 받았다. 전년 대비 2024년 매장 저장 수가 크게 늘어나며 관심이 급상승한 카테고리로는 국수, 냉면이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2위는 닭&오리 요리, 3위 태국음식, 4위 샤브샤브, 5위 요리주점 순으로 확인됐다. 예약이 가장 많았던 맛집 1위는 '몽탄 제주점'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더뷔페 앳 인터불고', 3위 '오스테리아 오르조', 4위 '살라댕템플', 5위 '하이디라오 코엑스점'이 예약 순위에 올랐다. 작년 웨이팅 맛집 1위를 차지했던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올해도 1위에 올랐다. 2위는 돈카츠 맛집 '톤쇼우', 3위는 '제주 자매국수', 4위 '숙성도', 5위 '하이디라오'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캐치테이블은 2회 이상 재방문객 비율이 높은 예약 및 웨이팅 매장 100곳의 순위도 함께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임이 많아지는 5월과 12월의 인기 키워드도 함께 공개됐다. 가정의 달 5월은 부모님을 위한 '한식', 아이들을 위한 '피자'가 평균 대비 5월 예약률이 상승하는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테고리가 주목을 받았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특별한 미식을 찾는 이용자가 많았다.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랍스터'와 '와인'이 12월 인기 키워드로 부상했다. 이외에도 전통주, 스테이크, 바비큐 등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키워드들이 확인됐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올해도 캐치테이블은 국내 대표 미식생활 플랫폼으로서 이용자들에게는 예약부터 웨이팅, 픽업, 결제 등 레스토랑 이용의 전 여정을 돕는 서비스를, 점주들에게는 매장 운영 효율화 및 매출 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캐치테이블이 공개한 미식 연말 결산 리포트 및 앱 내 다양한 맛집 큐레이션을 통해 연말 시즌을 특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2 16:41조수민

선관위, 尹 담화에 "자신이 대통령 당선된 선거시스템 자기부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두고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의심으로 인한 의혹 제기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사실상 탄핵 심판에 대비해 자신의 변호 논리를 내세운 담화를 발표하며 “선관위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시스템 점검을 완강히 거부하다 일부분 점검에 응했으나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또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군이 선관위에 들어가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는 담화 내용에 대해 “대통령의 담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계엄군의 선관위 청사 무단점거와 전산서버 탈취 시도는 위헌 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7월3일부터 9월22일까지 12주간 합동으로 선관위 정보보안시스템에 대한 보안컨설팅을 실시했다”면서 “국정원이 요청한 각종 정보, 자료를 최대한 제공해 보안컨설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스템 구성, 정보자산 현황, 시스템 접속 관리자, 테스트 계정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컨설팅 결과 일부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북한의 해킹으로 인한 선거시스템 침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부 취약점에 대해서도 대부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전에 보안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령 선거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의 선거에 있어서 부정선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적 가능성이 실제 부정선거로 이어지려면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해 시스템 관련 정보를 해커에게 제공하고, 위원회 보안관제시스템을 불능상태로 만들어야 하며, 수많은 사람의 눈을 피해 조작한 값에 맞춰 실물 투표지를 바꿔치기해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다”라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는 또한 “우리나라의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보시스템과 기계장치 등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면서 “투개표 과정에 수많은 사무원, 관계공무원, 참관인, 선거인 등이 참여하고 있어 실물 투표지를 통해 언제든지 개표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6:31박수형

밴티지, 창립 15주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개최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4년 12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멀티애셋 브로커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 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utm_source=tmbtpr01&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pr01_prelease_prpiece_text_v15cp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pr01 ]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연말연시 축제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시백 대잔치(Christmas Cashback Galore)'[https://www.vantagemarkets.com/promotions/christmas-cashback-galore/ ]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 흥미로운 프로모션은 트레이더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좋아하는 마켓에서 거래하면서 캐시백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Vantage Marks 15 Years of Success with a Festive Christmas Promotion 2024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캐시백 대잔치'[https://www.vantagemarkets.com/promotions/christmas-cashback-galore/ ] 프로모션은 자격을 충족한 참가자에게 거래량에 따라 최대 1500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트레이더가 받는 캐시백은 점차 늘어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밴티지가 고객과 성공을 공유하고 고객과 함께 여정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여 방법 신규 사용자: 신규 트레이더는 밴티지 트레이딩 계좌를 개설[https://www.vantagemarkets.com/open-live-account/ ]하여 축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계좌 등록 후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프로모션 기간 동안 트레이딩하면 프로모션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기존 사용자: 기존 밴티지 계좌 보유자는 클라이언트 포털(Client Portal)[https://secure.vantagemarkets.com/login ]을 통해 프로모션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트레이더는 공식 '크리스마스 캐시백 대잔치' 페이지[https://www.vantagemarkets.com/promotions/christmas-cashback-galore/ ]를 방문해 전체 약관을 살펴보고 보상을 최대로 늘리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 15년간의 뛰어난 성과를 되돌아보며 15년간 업계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밴티지[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utm_source=tmbtpr01&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pr01_prelease_prpiece_text_v15cp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pr01 ]는 외환, 지수, 원자재 차액결제거래(CFD) 등 다양한 시장에 접근하게 해주는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브로커로 명성을 얻었다. 고객 중심 접근 방식, 최첨단 도구, 안전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트레이더가 선호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스마스 캐시백 대잔치 프로모션은 고객에 대한 밴티지의 헌신을 강조하고 트레이딩 업계에서 놀라운 여정을 기념하는 행사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밴티지는 트레이더가 성공할 수 있는 도구, 리소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밴티지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에 참여하여 캐시백 리워드와 함께 트레이딩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밴티지 마켓 크리스마스 프로모션[https://www.vantagemarkets.com/promotions/christmas-cashback-galor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애셋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릅니다. 초기 투자금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2024.12.12 16:10글로벌뉴스

금융보안원, 글로벌 무대서 '사이버 보안 전문성' 공인

금융보안원이 최신 사이버 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함으로써 보안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블랙햇 유럽 2024' 컨퍼런스에서 불법 해킹 범죄조직의 사기 수법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해 4월에도 '블랙햇 아시아'에서 카드정보 탈취 및 부정결제 사기 수법에 대한 사례를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유럽 발표에서 금융보안원은 지난 1년간 불법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범죄조직을 추적한 과정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올해 초 검거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사례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금융보안원은 유사한 활동을 통해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통신사 및 백신업체 등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금융보안원은 이번 달 내로 '2024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금융 및 백신 앱으로 위장한 악성 앱의 정교화·다변화를 다룬 간행물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앱들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노리는 방식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권 사이버 위협에 대한 분석 결과를 국제 무대에서 발표한 것은 우리 전문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위협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응책을 공유해 침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5:52조이환

"AI 시대 개인정보,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개인정보위, 정책 설명회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조화롭게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통해 신뢰 기반의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업과 공공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AI 시대 개인정보 정책 종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전면 개정과 AI 활용 정책방향을 기반으로 안내서와 혁신 지원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에서는 개인정보 처리 원칙과 기준을 담은 다양한 가이드라인이 공개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 자동화된 결정과 정보주체 권리 안내서,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 모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과 이동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안내서 같은 실무 중심의 자료도 소개된다. 행사 중 질의응답과 상담창구를 통해 현장 실무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기회도 제공될 계획이다. 또 설명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서 수여식과 인증 제품 전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실현하는 기술과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AI 시대를 대비한 개인정보 처리 원칙과 기준을 집대성한 자리"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안내서를 업데이트하고 개인정보 법제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5:51조이환

[유미's 픽] 4년 만에 숙원 푼 대한항공…조원태 첫 직장 '한진정보통신' 운명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4년여 만에 마무리 됨에 따라 각 사의 시스템 통합(SI) 업체가 향후 어떻게 운영될 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들을 품게 되는 구조이지만 아시아나IDT에 비해 한진정보통신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SI 분야에선 통합 주체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국을 포함한 14개 주요국 기업결합 사전 심사를 모두 완료했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 후 4년여 만이다. 대한항공은 전날 아시아나 신주 인수대금 1조5천억원(영구채 3천억원 별도) 중 계약금·중도금 7천억원을 제외한 8천억원도 납입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지분 63.88%를 확보했다. 상법에 따라 납입일 다음 날인 이날부터 양사는 모자회사 관계가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작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통합 비용 대부분은 전산 시스템 등 통합에 사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PMI(인수 후 통합 전략)에서 통합 비용을 6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은 둘 다 그룹 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시스템 통합(SI)업체다. 한진정보통신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첫 직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의 IT 기업인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항공의 SI 업체인 아시아나IDT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양사 통합 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아시아나IDT의 자산 및 매출 규모가 한진정보통신보다 큰 데다 내부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사업 경쟁력이 더 낫다고 평가돼서다. 실제로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 늘어난 1천884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1.3% 증가한 1천475억원에 그쳤다. 아시아나IDT 매출은 한진정보통신보다 2022년 24.6%, 지난해 27.7%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기준으로 한진정보통신(14억8천490만원)보다 아시아나IDT(91억1천219만원)가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도 아시아나IDT는 102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67억원에 그쳤다. 한진정보통신의 내부 거래 비중도 상당하다. 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2021년 76.3%, 2022년 82.3%로 1년 새 급증했다. 내부거래 매출을 제외하면 외부 일감은 매년 200억~300억원 수준에 불과해 회사 출범 초기(500억원) 때보다도 줄었다. 여기에 한진정보통신은 올해 콜센터사업부문도 종료했다. 이에 따른 무형자산손상차손은 104억4천100만원이다. 반면 아시아나IDT는 2021년 65.6%, 2022년 66.5%로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활발한 수주 활동 덕분으로, 현재 D건설 소프트웨어(SW) 통합 유지 보수와 K생명 전산센터 및 재해복구센터 운영 서비스 등을 맡고 있다. 또 아시아나IDT는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해외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한진정보통신은 해외 매출이 거의 없고, 아시아나IDT는 연 20억원 남짓이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사업 준비에도 한창이다. 업계에선 한진정보통신이 아시아나IDT에 비해 사업 및 고객사 확대에 적극 나서지 않고, 그룹 계열사 거래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이탓에 모회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쳐질 경우 SI 업체들의 합병은 아시아나IDT가 주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아시아나IDT가 코스피 시장 상장사란 점도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더 높게 평가되는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정보통신은 코스피 시장 상장사인 아시아나IDT와의 통합으로 우회상장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상장을 통해 한진그룹의 장기적인 자금줄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조직이 합쳐지면 전체 인력이 800명이 넘는 만큼 계약직 계약 만료, 정년퇴직 등을 통한 일부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2년 기준 직원 수는 아시아나IDT가 419명, 한진정보통신이 403명이다. 또 직급과 급여 체계, 보상 제도 개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일단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그런 일은 절대 없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합병돼도) 중복 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 고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일에 따른 자회사들에 대한 합병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 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임원 인사나 조직 개편도 각 사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16일 아시아나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제 막 신주 인수 대금을 넣은 상황이어서 향후 주총, 이사회 등을 거쳐 자회사들과 어떻게 통합할 지에 대한 방안이 나올 듯 하다"며 "현재 시점에서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는 당분간 각자 체제를 유지하며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SI 중심의 서비스 사업만으론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이 때문에 한진정보통신처럼 기존 사업 틀만 가지고 합병 이후에도 회사를 운영해 나간다면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의 IT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는 게 주요 사업이지만, 건설·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도 여러 고객사를 두며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반면 한진정보통신은 대한항공에만 절대적으로 의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보다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2024.12.12 15:50장유미

엔코아, 국제 정보보안 기준 'ISO' 통과…"안전한 데이터 관리 입증했다"

엔코아가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을 확보하며 신뢰받는 경영환경 조성에 나섰다. 엔코아는 최근 자사가 국제 정보보안 관리 표준인 'ISO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 심사는 독일의 대표 시험인증 기관인 티유브이슈드 코리아가 진행했다. 티유브이슈드 코리아는 엔코아의 정보보안 체계를 엄격하게 심사하고 검증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엔코아의 물리적 보안,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등 정보보안 관련 항목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엔코아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데이터 모델링 툴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와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데이터웨어'의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을 재정비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I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ISO 27001:2022'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정보 자산을 보호하고 정보보안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명재호 엔코아 대표는 "최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정보보안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구체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4.12.12 15:47조이환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5천만 명 동시에 지켜봤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1월 2일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월드 챔피언십의 시청 지표를 공개했다. LCK 대표 T1과 LPL 대표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맞붙은 결승전은 풀 세트 접전 끝에 T1이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인 2013년 첫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2015년, 2016년, 2023년, 2024년까지 총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주전 라인업인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은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팀으로 기록됐다.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사 스트림 해칫(Stream Hatchet)이 수집·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결승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5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에 육박하는 수치다.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670만 명에 달했으며, 글로벌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3천3백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결승전은 시청 지표뿐만 아니라 여러 화제를 낳았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 개막식은 15년간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Hamish Hamilton)이 감독을 맡아 진행했다. 그는 에미상 수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올해 그래미, 오스카, 슈퍼볼, 그리고 LoL 월드 챔피언십까지 주요 행사의 연출을 도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29개국에서 다양한 인원이 참여했다. 한편, 2025년 월드 챔피언십은 중국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2.12 15:27강한결

삼성전기, 글로벌 칩셋용 FC-BGA 라인 신설 추진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최신형 프로세서를 전담할 신규 패키지기판 양산 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대비 향상된 수율로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글로벌 B사향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전용 양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제품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차세대 모바일 PC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다.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칩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B사에 FC-BGA를 공급해 왔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기는 최신형 칩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라인을 증축하기로 했다. 신규 라인은 세종사업장에 들어설 가능성이 유력하다. 기존 칩셋용 FC-BGA도 세종사업장에서 양산된 바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기가 기존 라인에서도 이에 대응할 수 있으나, 신규 라인이 수율(생산품 내 양품 비율) 향상에 유리하기 때문에 신규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안다"며 "B사 FC-BGA의 또다른 공급처인 대만 유니마이크론에 맞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라인은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돼 연말께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관련 협력사들과 하이엔드급 설비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C-BGA 층을 보다 밀도 있게 쌓는 데 초점을 맞춰질 전망이다. FC-BGA는 구리로 배선된 회로층과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이라고 불리는 절연체·접착제를 붙여, 이를 층층이 쌓는 구조로 돼 있다. 또한 각 층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구멍을 뚫고 도금하는 과정을 거친다. 더 많은 층 수를 얇고 안정적으로 쌓는 것이 FC-BGA의 성능을 좌우한다.

2024.12.12 15:19장경윤

쿠팡이 보내는 문자에 '안심마크'…"쿠팡 사칭 구별하세요"

쿠팡이 고객 보호를 위해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스미싱 예방을 돕는 '안심마크'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안심마크 도입으로 쿠팡 고객을 포함한 국민이 쿠팡이 실제 문자를 보냈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어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고객 보호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사 등과 협력해 유통업계 최초로 '안심마크'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낚시의 합성어로, 문자메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해킹을 뜻한다. 주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인터넷주소 클릭을 통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해 피해를 입히는 식이다. 스미싱 일당의 범죄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쿠팡 공식 고객센터 번호(1577-7011)로 사칭문자를 발신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쿠팡 고객을 포함한 국민은 쿠팡이나 쿠팡 고객센터, 배송직원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문자를 받아왔다. '안녕하세요 쿠팡 영업부서입니다' '쿠팡 입점 판매자입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입니다' 등의 제목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하거나, 리뷰나 마케팅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며 입금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 주식종목 추천이나 재난후원, 우수고객 한정 아르바이트 안내를 하겠다는 수법도 썼다. 앞으로 쿠팡 공식 고객센터(1577-7011)가 발송하는 문자메시지는 쿠팡 로고 이미지와 함께 '안심마크'가 내용에 표시된다. 체크 표시가 있는 방패 심볼 마크와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문구가 안심마크다. 이 안심마크는 문자메시지 상단에 표시되며 발신자가 쿠팡인지 아닌지 단번에 구별할 수 있다. 안심마크는 KISA가 지정한 기관만 표시가 가능한 내용으로 위·변조가 어렵다. '안심마크'는 지난달 말부터 쿠팡 공식 고객센터가 보내는 문자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후 iOS 기기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쿠팡의 안심마크 표시 서비스 도입은 유통업계에서 처음이다. 공공·금융기관에서 적용해온 안심마크를 민간 유통기업으로 확대한 사례다. 이번 안심마크 도입으로 각종 사칭사기에서 고객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그동안 여러 기관과 협력하며 각종 스미싱 사칭 사례를 모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오는 한편, 해외에서 발송되는 쿠팡 사칭문자 차단에 노력하는 등 고도화된 해킹 일당 수법에 대응해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안심마크를 도입해 쿠팡 고객들에게 향상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선도하며 고객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5:15안희정

해긴 '플레이투게더', 크리스마스 이벤트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은 12일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카이아섬 메인 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담당하는 산타 요정 NPC 엘피와 루돌프 마굿간이 등장했다. 엘피는 공방에서 도망친 선물을 찾기 위해 카이아섬에 왔으며, 이용자들은 엘피와 그의 친구 루루를 도와 각종 퀘스트를 진행하고 보상으로 '루돌프 코인'을 받을 수 있다. 공방을 탈출한 선물들은 잠자리채로 잡을 수 있으며, 획득한 선물 상자는 곤충 전시대에 전시하거나 루돌프 마굿간에 가져와 '루돌프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루돌프 코인'은 한정 기간 오픈되는 '메리 크리스마스 상점'에서 럭셔리 크리스마스트리, 호두까기 인형, 미니 크리스마스(탈 것), 사슴알 등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교환하다 보면 '루루 모자', '루루 슈트'와 같은 NPC 루루가 준비한 특별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귀여운 사슴 펫 '사슴알'도 추가되었다. 사슴알에서 만날 수 있는 펫 중에는 희귀 펫 루돌프가 포함되어 있다. 루돌프는 성장하면 유저가 탈 수 있는 대형 펫으로 변하며, 추가 성장 시 루돌프 플러스가 되어 2인이 탑승 가능하고 하늘을 날 수 있는 특별한 탈 것으로 변신한다. 또한, 7일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초록 선물 상자 모자와 사용 시 종소리가 나는 징글벨 핸드벨을 받을 수 있는 '고요한 밤 출석부'와 카이아섬 곳곳에 숨겨진 알파벳을 모으는 '크리스마스 카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4.12.12 15:09강한결

임현규 부사장 "OTT와 쟁탈전 시작...IPTV, 'AI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은 IPTV 출범 이후 미디어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OTT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IPTV가 'AI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현규 KT 부사장은 12일 진행된 '2024 IPTV의 날'에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국경은 사라졌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OTT는 IPTV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OTT의 영향력은 급속히 확산 중이다. 국내 5대 OTT 서비스 매출은 2019년 5천억 수준에서 5년 사이에 3배가량 증가했다"며 "특히 월 이용 시간을 보면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OTT의 성장세는 많이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OTT들이 규모의 경제로 국내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OTT의 공세로 콘텐츠 제작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국내 OTT의 실적이 더욱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OTT를 이용하는 트렌드가 모바일에서 TV로 옮겨가고 있는 점도 IPTV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 TV를 이용한 OTT 시청 비중은 2022년 16%에서 1년 새 22%로 증가했다. 임 부사장은 국내 미디어 시장이 플랫폼 개발, 패스트 구상, 콘텐츠 글로벌화로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며 IPTV의 경쟁력을 위해 AI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부사장은 "이미 IPTV 3사는 인공지능 IPTV로 변화를 시작했다. 앞으로 IPTV는 인공지능 플랫폼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IPTV가 AI 플랫폼으로 다방면에서 활용된다면 대한민국 AI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KT, SK 브로드밴드, LG 유플러스 3사는 경쟁을 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힘을 합치는 전략이 필요할 때"라며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앞으로 IPTV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범 16년 맞은 IPTV...콘텐츠 유통·지역 경제 등 선순환 구조 형성" 강조 임 부사장은 IPTV가 출범 이후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VOD가 활성화 되는 등 콘텐츠 유통 변화를 일으키고 지역 경제 및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IPTV의 전체 매출은 2008년 약 8.6조에서 2023년18.9조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연평균 5.45% 성장한 셈이다. 이에 임 부사장은 IPTV의 성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콘텐츠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TV 또는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채널이 확대되면서 이용자들이 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IPTV 시대에 VOD가 활성화 되면서 미디어 소비 패턴이 수동적 시청에서 능동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VOD 매출은 2012년 3천억에서 2018년 8천200억으로 약 2.7배 성장했다. 그는 "VOD는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유통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미디어 수익의 다변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VOD가 떠오르면서 영화 소비 패턴의 패러다임도 변화됐다. 예를 들어 영화의 경우 3개월까지는 극장에서, 9개월까지는 IPTV VOD로, 27개월까지는 유료 채널에서 그 이후 무료 채널에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그는 "모바일 IPTV는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했다"며 "어디서나 IPTV를 즐기게 하였으며, 미디어 시청의 물리적 경제를 만들었다. 공연 예술의 암흑기였던 코로나 시기 엔스크린 랜선 공연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인식 AI와 사물인터넷 IoT가 결합한 IPTV는 생활 편의를 높이고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IPTV는 치매나 고독사와 같은 사회 문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AI 스피커에 "살려줘"라고 긴급 상황을 알리면 지역 소방본부에 연결되고, 두뇌톡톡 시작해라고 하면 치매 예방 게임이 시작되는 등이다. 통합 AI 케어 서비스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 부사장은 IPTV 등장 이후 PP들이 받는 프로그램 사용료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 유통,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PP들이 받는 재송신 매출 규모가 2011년 350억에서 2023년 4천500억으로 12년 동안 13배나 늘었다는 것이다. PP들의 제작 투자비는 2011년 9천억에서 2023년 2조 3천억으로 2.6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IPTV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유료 방송 보급률이 97%에 달하는 만큼 IPTV는 지상파가 닿기 힘든 힘든 격오지에서 지진,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을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안전한 대피를 돕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5:01최지연

엠지알브이, '실시간 공실조회·계약 시스템' 더 빠르고 편리해져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대표 조강태)는 '실시간 공실조회 및 계약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가 앉은 자리에서 공실 정보를 확인하고 계약까지 원스톱으로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엠지알브이는 지난 8월 '실시간 공실조회 및 계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존에 인력을 투입하던 부분을 완전 자동화해 계약 진행 시 소요되는 시간과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엠지알브이는 부동산 관리 플랫폼 기업인 제온스와 손잡고 자사 계약 시스템과 제온스의 전자계약 시스템 'Signon'을 연계해 운영한다. 코리빙 클라우드 데이터 통합해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신규 계약 시 해당 정보가 즉시 생성되는 동시에 고객에게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빠르면 몇 분 내에도 엠지알브이가 운영하는 맹그로브 전 지점의 객실을 계약할 수 있다. 맹그로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실을 조회하고 계약을 신청하면 계약서 및 계약금 납입 관련 내용이 카카오톡 혹은 이메일로 발송되며, 계약금 납입 역시 자동으로 처리된다. 계약은 별도의 중개수수료 지불이나 번거로운 과정 없이 온라인상에서 한 번에 해결 가능해 소비자는 대폭 향상된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엠지알브이는 지난 8월 시스템 출시 이후 월평균 120~150건에 달하는 공실 알림 대기신청 수요를 자동으로 처리하며 계약 및 수납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업무 효율 향상과 긍정적 고객 경험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객 전용 맹그로브 앱 개편을 통해 기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월 이용료 및 관리비 수납뿐 아니라 갱신 기간이 도래했을 경우 재계약 혹은 계약 종료를 몇 번의 터치만으로 앱에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계약 종료가 확정된 경우 해당 객실은 시스템을 통해 판매 가능한 상태로 실시간 변경돼 판매 순환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성배 엠지알브이 최고개발책임자는 “업계 최초의 온라인 계약 완전 자동화는 소비자의 계약 주도권 획득 및 편의성 향상 측면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주거 계약 문화를 형성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엠지알브이는 앞으로도 독보적인 디지털 전환 기술뿐 아니라 커뮤니티 시스템, 서비스 퀄리티 등을 앞세워 주거 시장의 변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5:00백봉삼

"평균 연령 63세도 AI 인재됐다"…시니어 교육생 절반 취업 시킨 '이것' 뭐길래

최근 일하길 원하는 고령층들이 많지만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주목 받고 있다.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AI 테크 기업인 크라우드웍스와 함께 일자리를 원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강사와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 전문인력 양성교육 과정을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와 크라우드웍스가 공동 수행했다. 이번 교육에선 101명의 고령층에게 100시간의 디지털 전문지식을 교육시킨 후 55명에게 디지털 분야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교육은 평균 연령이 63세인 고령층 101명을 모집해 AI와 디지털 강사 및 전문자격증 취득에 관한 이론교육과 직무교육 및 실습이 진행됐다. 그 결과 64명이 AI데이터 라벨러 자격증, 40명이 ITQ자격증을 취득했고 55명은 디지털교육 강사와 데이터 라벨러로 일자리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수료생 중 55명은 디지털교육 강사, 데이터 라벨러 등 AI 시대에 필요한 업무와 관련한 일자리에 취업 연계해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백대현 씨(61세)는 "이번 인공지능 라벨러와 디지털 강사 교육과정은 AI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인생 2막을 열어줄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영길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대표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시니어들의 일자리 문제를 정부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2.12 14:54장유미

네이버 블로그 1년 간 214만 블로그 개설..."MZ 사용자 잡았다”

지난 1년 간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214만개의 새로운 블로그가 개설됐으며, 총 7억 시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MZ 사용자들의 꾸준한 참여가 이어졌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한 해 동안 블로그에 축적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총정리한 '2024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매년 연말에 블로그 서비스의 다양한 트렌드와 데이터를 담은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올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214만 개의 새로운 블로그가 생성됐으며, 블로그 총 사용 시간은 7억 시간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작성된 게시글은 최대 120만 개, 방문자는 최대 1천800만 명, 새로 맺어진 이웃 수는 64만 명, 페이지 뷰는 2억6천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는 '포토덤프 챌린지'로 MZ세대 사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챌린지는 총 66만 명이 참여해 330만 개의 글이 작성됐으며 총 6천200만 장의 사진이 업로드됐다. 챌린지 참여자의 연령대는 ▲20대 45% ▲30대 25% ▲10대 10%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가 총 80%, 여성 사용자가 85%를 차지했다. 또 스페셜 포토덤프 챌린지로 가장 많은 이미지가 쌓은 주제는 ▲세계 여행 ▲국내 여행 ▲맛집으로 나타났다. 올해 블로그 클립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236만 개의 블로그 클립이 생성됐으며, 주로 ▲요즘 취미 ▲여름 휴가 ▲워터밤과 같은 트렌디한 주제들이 인기를 끌었다. 블로그 리포트에서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클립들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올해 월별 이슈 키워드들과 20대 인기 키워드, 가장 많이 첨부된 장소,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글 등 블로그에 쌓인 다양한 트렌드들도 살펴볼 수 있다. 또 사용자의 블로그 스타일을 분석한 '마이 블로그 리포트'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이 속한 '블로그 마을'을 확인하고, 1년 동안의 블로그 활동 패턴, 소통 유형, 인기 키워드 등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마이 블로그 리포트는 콘텐츠 발행 수, 블로그 방문 횟수 등 블로그 활동성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블로그 스타일을 7가지 블로그 마을로 분류했다. 이번 블로그 리포트를 통해 블로그 사용자들이 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31일까지 마이 블로그 리포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블로그 마을을 확인한 후 블로그에 전체 공개로 글을 발행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중 발행된 마이 블로그 리포트의 블로그 마을 번지수 마지막 숫자가 7로 끝나는 선착순 2만 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네이버 블로그 김보연 리더는 "치열한 소셜 미디어 경쟁 속에서도 네이버 블로그의 꾸준한 성장은 기록의 힘을 믿는 블로거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솔직하고 나다운 모습을 기록하는 공간이자, 최신 트렌드가 집중되는 '힙한' 소셜 미디어로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4:4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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