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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폐공사, 온누리상품권 사업 두고 중기에 '갑질' 의혹

지난 8월 온누리 상품권 통합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조폐공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6월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대행'과 관련한 제안요청서를 송부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규모는 557억7천만원에 달한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일반 경쟁 입찰에 지원한 업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 코나아이였다.이 중 비즈플레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입찰에서 기술 점수를 높게 받아 우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저 투찰 비율이 기획재정부에서 예규 변경(60%→70%) 한 것을 인지하지 못해 탈락했다. 결국 이 사업권은 지난 8월 한국조폐공사가 거머쥐었다. 이 사업은 KT가 수행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하던 모바일을 통합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 인력이 있는 데다 이전까지 지역 화폐 플랫폼 사업을 하며 여러 업체들과 하도급 계약을 통해 업무를 진행해왔던 만큼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한국조폐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당 플랫폼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제안요청서에도 기재된 사항이다. 문제는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불거졌다. 한국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1월 1일부터 맡을 수 없다고 소진공 측에 통보했다. 업무 이관과 하도급 업체 선정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영 일정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진공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설 명절 등 연초 상품권 발행 차질로 이용자·소상공인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조폐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스템을 교체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소진공이 먼저 운영 시기를 늦추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1월 1일부터 플랫폼 운영은 어렵지만 소진공과 시작 시기를 협의 중"이라며 "소진공이 설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 새로 앱을 출시했을 때 민원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플랫폼 운영 시기가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진공은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KT에 내년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만 운영키로 계약된 상태지만, 결제대란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 따라 사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연장에 합의해줬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기존 사업자들이 한 발 양보했음에도 한국조폐공사는 이들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 작업에 필요하다면서 실제 업무와 관련 없는 플랫폼 설계도(ERD)까지 기존 사업자에게 요구한 것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지식재산권이어서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서자 한국조폐공사는 이관 업무에 비협조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 사업자는 ERD를 제공한 후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한국조폐공사는 이마저도 묵살했다. 확약서 없이 한국조폐공사가 열람 및 구축 중인 플랫폼에 사용할 경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사례가 된다. 문제는 또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하도급이 불가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다른 업체에 맡기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제안요청서'에는 과업의 일부를 하도급 하는 경우 제안서에 하도급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이 포함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안된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조폐공사는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과업을 나라장터에 올렸다.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구축뿐 아니라 운영 과업도 맡을 하도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기존 사업자에게 하도급 형태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모든 지역사랑상품권 입찰 사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과업에 대해선 하도급을 금지한다"며 "전자 금융에서 선불 전자지급수단에 관련된 IT 업무는 90% 이상 직접 관리 운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진공은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을 충분히 입증했고,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많은 논의를 하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진공은 지난 1월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19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법적 근거도 없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재위탁한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는 한국조폐공사의 전담 업무로 보고 있고, 업무 제휴 형태로 다른 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한국조폐공사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공기업인데 허위로 자료를 제출하고 업무를 위장해서 했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조폐공사 실무 담당자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업무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입찰 과정에서도 직접 업무와 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확인해 하도급 문제가 있을 것이 없다"며 "기술력이 없는 데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고 일부에서 얘기하지만, 기술력이 없다면 처음부터 입찰 자체에도 참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는 직접 관리 인력을 두고 운영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 하드웨어 등 부수적인 업무와 관련해 하도급을 줄 수 있다고 본 만큼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현재 플랫폼 운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직접 개발이라든가 프로그램을 다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기관이 100%를 모두 다 할 수 없는 만큼 지역 화폐 사업을 맡을 때도 소프트웨어라든가 인프라 측면에서는 하도급을 줬다"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업도 동일한 형태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두고 일각에선 공기업의 불법적이고 공정하지 않은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개발인력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데다 하도급에 의존하고 있는 점은 업계에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하도업체에 75억원의 손실을 전가한데 이어 또 다시 불법 하도급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조폐공사는 시장을 교란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고사하게 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민간 경쟁시장에 진입해 우월적 위치를 이용해 건전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할 자유시장 경쟁을 교란하고 공공기관의 사익의 목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재하도급, 재재하도급 등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해 정부 중요 사업에 국민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폐공사 자체 기술력이 없어 구축 중인 플랫폼도 결제대란 발생 가능성 매우 높아 소상공인의 피해 가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16 17:10장유미

내년 IT 산업 트렌드, AI·지속가능성·엣지 컴퓨팅이 주도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속에서 아태지역 IT 산업의 주요 흐름이 구체화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 지속가능성, 엣지 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이 산업 혁신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16일 레노버에 따르면 내년 IT 산업을 주도할 8가지 주요 트렌드로 ▲LLM 수직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초개별화 ▲사이버 보안 및 회복탄력성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AI 투자 심사 강화 ▲멀티 클라우드 유연화 ▲엣지 컴퓨팅 확대 ▲AI 전용 인프라 설계가 꼽히고 있다. LLM 수직화는 산업별 특성에 맞춰 AI 모델을 조정하는 기술로, 특정 산업에 적합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업무 자동화는 물론, 산업별로 차별화된 데이터 기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태지역은 전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심지로, 이러한 기술 발전의 실질적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초개별화된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능해진다. 디지털 트윈은 쇼핑, 번역,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수의 AI 에이전트로 구성돼 개인화된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아태지역에서 데이터 유출 사고가 급증하며 기업에게 데이터 보호와 보안 인프라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확산으로 데이터 양이 급증하면서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하는 능력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지속가능성이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 생성형 AI가 막대한 전력을 소비함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운영과 에너지 효율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레노버는 액체 냉각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최대 40%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다. 멀티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은 IT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로 자리 잡았다. 기업들은 멀티 클라우드를 통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동시에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생성된 위치에서 처리함으로써 지연 시간을 줄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한다. 이러한 조합은 특히 제조업, 통신, 공공 부문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아태지역 사장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생태계 속에서 혁신을 선제적으로 수용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IT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6 17:05조이환

지란지교데이터, 안전한 생성형 AI 개발 조성 나서

지란지교데이터가 서브소프트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보호·활용 솔루션을 개발해 안전한 생성형 AI 개발 환경을 조성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지난 11일 서브소프트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을 데이터 보호 및 활용 분야에 접목해 안전한 데이터 보호 체계 속에서 생성형 AI 활용 이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데이터 보호·활용 확대를 위한 AI 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또한 AI 기반 데이터 보호·활용 솔루션 영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프라이빗 AI 데이터 관리·활용 솔루션 'AX웍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거대언어모델(LLM)을 사내에 구축해 생성형 AI를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LM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기밀·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 사내 맞춤형 업무 지원 AI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아픙로 AI 기술 기반의 데이터 보호·활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에는 AI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데이터 보호·활용 솔루션을 공급해 데이터 보호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서브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활용으로 업무 환경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7:00김미정

AWS와 협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전환 '간소화'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Oracle Database@AWS)'의 프리뷰 버전을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우선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AWS 내에서 네이티브로 배포 및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 서비스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WS 애플리케이션 간의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해 데이터 처리와 AI·머신러닝 분석 작업이 더욱 원활해진다. AWS 관리 콘솔 같은 익숙한 도구를 통해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들은 오라클의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되며 기존 라이선스 혜택까지 포함된 유연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WS와 오라클이 통합된 지원을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 내 간소화된 구매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AWS 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별도의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도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오라클과 AWS는 데이터 통합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향후 더 많은 AWS 리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카란 바타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오라클과 AWS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며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4조이환

워크데이, 내년 상반기 HR 관리자용 '일루미네이트' 공개

워크데이가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관리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내년 상반기 솔루션에 탑재한다. 워크데이는 솔루션 '워크데이 피콘 직원 보이스'에 AI 기능 '일루미네이트'를 16일 공개했다. 인사(HR)관리자는 일루미네이트로 대량 직원 피드백에서 핵심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고 조직 내 인재 유지와 팀 몰입도 향상에 맞는 효과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일루미네이트는 관리자를 지원하는 데 초점 맞췄다. 생성형 AI 기반의 피드백 요약, 온디맨드 분석, 규칙 기반 질문 기능을 통해 관리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서다. 특히 생성형 AI는 60개 이상의 언어로 된 방대한 직원 피드백을 요약해 핵심 주제와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관리자 번아웃 같은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조직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온디맨드 코멘트 요약 기능은 부서나 지역, 몰입도 점수에 따라 피드백을 분석해 특정 그룹 니즈를 신속히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관리자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개선점을 찾아 조직 내 직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규칙 기반 설문 기능은 직원 입사와 퇴사 등 주요 시점에 맞춘 맞춤형 질문을 제공해 직원 경험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직원의 업무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워크데이는 10억 건 이상의 직원 응답과 2억 건의 서면 피드백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인재 관리 동향을 분석해 왔다. 이런 데이터는 번아웃 위험 직원 비율과 직원 몰입도가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하면서 혁신적 HR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워크데이 앤 소피 닐슨 제품 및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직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조직 성공을 이끄는 핵심"이라며 "일루미네이트 기능은 관리자와 조직이 직원 몰입도를 높이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2김미정

"AI와 데이터센터 혁신 가속"…내년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내년에는 프라이빗 인공지능(AI)과 엣지 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IT 전략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에퀴닉스에 따르면 내년 국내 기업의 핵심 IT 트렌드는 ▲프라이빗 AI ▲사이버 보안 ▲엣지 컴퓨팅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고성능 데이터센터로 요약된다. 에퀴닉스는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프라이빗 AI는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국가별 데이터 주권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엔드 유저와 가까운 데이터센터에 AI 모델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지연 시간을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다. 사이버 보안은 양자 기술의 위협과 AI를 활용한 공격 증가에 따라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양자 암호화와 생성형 AI 툴을 포함한 보안 솔루션은 데이터 자산 보호와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 구축의 핵심이 되고 있다. 엣지 컴퓨팅은 사물인터넷(IoT)과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에 따라 각광받고 있다. 이는 데이터 주권법 준수를 지원하며 지역 단위 데이터 처리로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전송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인프라의 장점을 결합해 민첩성과 제어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에퀴닉스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은 광범위한 클라우드 연결성을 지원하며 데이터 이동과 통합을 용이하게 한다. 고성능 데이터센터는 AI와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다. 액체 냉각 등 최첨단 기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국내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기술 발전 속도와 환경적 요구가 증가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첨단 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6 16:22조이환

"생성형 AI로 기업 혁신"…구글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선보여

구글클라우드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기업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과 생산성 제고 지원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협업 및 생산성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AI 기반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전트스페이스'는 구글 '제미나이' 기반의 고급 추론 기술과 구글 검색 수준의 품질을 기업 데이터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지식 접근성을 높이고 복잡한 업무 과정을 간소화해 직원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서비스는 비정형 데이터부터 정형 데이터까지 통합 검색하며 번역 기능으로 다국적 문서 접근성을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 등 주요 협업 도구와 연동돼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기 쉽게 돕는다. '노트북LM 플러스'는 맞춤형 AI 리서치 도구로, 노트북LM의 최신 버전이다. 사용자가 제공하는 데이터에 기반한 음성 요약 기능과 같은 고급 기능이 추가됐으며 기업 전용 보안 체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도구는 문서 업로드, 쿼리 응답, 데이터 요약 등 실질적인 업무에 활용 가능하고 팀 간 협업과 정보 분석을 지원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구글은 기업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를 설계했다. 역할 기반 접근 제어와 고객 관리 암호화 키 등 정교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 AI 학습에 고객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아 프라이버시 우려를 불식시켰다. 구글클라우드의 두 솔루션은 기업의 생산성을 강화하고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기업 고객은 사전 체험 신청을 통해 에이전트스페이스와 노트북LM 플러스를 활용해볼 수 있다. 케빈 라프라지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는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기업 데이터 사일로를 통합해 지식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AI 에이전트는 단순 검색을 넘어 실질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세프 바칼리 데카트론 제품 관리자는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팀 간 정보 연결을 지원하며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돕는 핵심 도구"라며 "기업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고객 경험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6:08조이환

"드론 이상 행위 탐지 중요해질 것…군사·물류·재난서 활약 기대"

"드론의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강력한 멀티 센서로 드론 오탐·미탐을 줄이고 외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탐지 기술은 군사와 물류, 재난 구조 등 드론 적용 산업에서 활약할 것입니다." 강민준 미르정보기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드론 작동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사 드론 보안·인증 솔루션 특장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미르정보기술은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정보보안을 비롯한 네트워크보안, 사이버보안 실습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드론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네트워크 보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대표 솔루션 'MBD(Mis-behavior Detection)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르정보기술은 세종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특별시 중소기업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산업 전환·사업 다각화를 돕는 사업이다. 3년 동안 총 2천790억 원을 지원한다. 현재 세종시 내 44개 사가 참여한 상태다. 강민준 대표는 최근 드론 기술이 군사, 물류, 재난 구조 등 여러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고 말했다. 그만큼 드론 움직임 신뢰성과 이상 행위 탐지가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드론 움직임 오류나 비정상적 임무 수행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제품으로 MBD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MBD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우선 MBD는 비행 정보와 경로, 센서 데이터, 환경 요인, 장치 성능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후 노이즈 제거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일관성을 확보한다. 이때 생성된 데이터셋은 머신러닝(ML) 모델로 드론 비행 패턴과 이상 행동을 분석하는 식이다. 그는 "MBD는 다중 센서 데이터 필터링과 보정, 데이터 중첩·합성을 통해 탐지 신뢰도를 높인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피드백 시스템이 탐지 결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오탐(false positive)과 미탐(false negative)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MBD내 탑재된 보안 인증 기술 중요성도 강조했다. PKI는 공개 키 암호화 방식으로 데이터 무결성과 신뢰성, 인증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보통 PKI를 활용한 보안 인증 과정 중 데이터 처리 부하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이에 대한 이슈를 미리 방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CM(Local Communication Manager)과 MIR-EE(Message Integrity and Reliability-Enhanced Engine) 기술을 소개했다. LCM은 로컬 네트워크에서 공개키와 인증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캐싱 메커니즘으로 반복적인 인증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외부 인증 서버와 통신을 줄여 부하를 낮출 수 있다. MIR-EE는 메시지 서명 시 SHA-256 해시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가속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선택적 서명 기능으로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고 오류 복구 메커니즘을 통해 메시지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다. 강 대표는 "PKI 기반 기술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며 "국내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 기준까지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보안 사고와 인적 오류로 인한 비용을 줄인다"며 "인증·데이터 관리를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군사·물류·배송 분야서 핵심 역할…글로벌 진출 기대" 강민준 대표는 자사 솔루션이 여러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군사, 물류·배송, 재난 분야를 꼽았다. 그는 "군사 분야에서는 드론 같은 무인 시스템의 안전한 통신과 신뢰성 있는 인증을 통해 작전 수행 능력을 크게 강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 산업에서는 드론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송 시스템에서 실시간 인증과 데이터 보안을 강화해 해킹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재난 구조 분야에서도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르정보기술은 향후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실시간 이상 탐지 기술 개발을 통해 드론 네트워크 보안을 더 정교화할 방침이다. 강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을 점차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기사는 세종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4.12.16 15:53김미정

LS일렉트릭·한수원,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 구축 협력

LS일렉트릭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소형모듈원자로(SMR)을 활용한 스마트 배전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함께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한수원은 16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 전력 계통, 분산 전원 관련 솔루션과 한수원의 SMR, SSNC에 대한 기술을 결합해 향후 SMR 기반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 협력, 기술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SSNC 구축은 물론 i-SMR(혁신형 SMR)과 연계한 AI 데이터센터·전력망 솔루션 분야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i-SMR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를 공개하며 전력망 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SMR을 비롯해 다양한 신재생 분산 전원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용 데이터센터 전력인프라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그룹 계열사인 LS전선과 자사 자회사 LS사우타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버티브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원스톱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LS일렉트릭은 스마트 넷제로시티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형 SMR의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수원의 i-SMR과 LS일렉트릭 전력 시스템 기술 역량을 결합한 SSNC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더 나아가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산업 같은 새로운 'K-인더스트리' 산업으로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6 14:14류은주

"트럼프2기 더 강력해진다…행정부와 빠른 소통 필요"

트럼프 2기 행정부 미국 우선주의가 과거보다 한층 강력해지는 가운데 미국 상무부의 자국 핵심제품 수출통제를 무기로 한 통상전략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회관에서 '트럼프 2기 통상규제 :한국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통상정책 핵심참모였던 스티븐 본 전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대행이 '美경제 성장전략: 2기 행정부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며 “첫 번째 임기 동안 중국을 비롯한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와 한국, 일본,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과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 등 공격적인 자국 우선 정책이 트럼프 당선인을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또 한 번의 승리로 트럼프는 1기 행정부 때보다 워싱턴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된 가운데 미국과 무역하는 국가들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전망”이라며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과 가능한 빠르게 소통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첨단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일부품목의 수출을 통제하는 '수출통제의 무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폴 공 미국 싱크탱크 루거센터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2기 통상정책 및 기업 대응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국과 경제․안보 교류가 많은 한국과 같은 나라들에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은 각국 정부가 앞다퉈 미국으로 협상팀을 파견해야 할 만큼 강력한 통상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기업이 바이든 정부 시기 대미투자를 활발히 진행했지만 정권 교체 이후 그간의 투자 실적이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며 “트럼프 1기와 달리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가 무기화되면서 협상의 난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직접 언급한 점은 향후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1기 보다 강력한 관세정책 예상…IRA 폐지 또는 유사 수준 조치 불가피” 이번 세미나는 미국 통상․대외정책 전문가 외에 김앤장, 광장, 율촌, 태평양, 세종 등 국내 5대 로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세 ▲IRA(인플레이션감축법)·CHIPS Act(반도체지원법) ▲환경 ▲FTA ▲기술규제 등 5대 분야에서 통상정책 변화를 예상하고, 우리 기업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조언했다. 지연 김앤장 변호사는'2차 관세전쟁'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욱 신속하고, 강력한 관세정책을 통한 무역 적자 해소, 일자리 보호는 물론 이민정책, 대중견제 등 각종 대외관계 이슈를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국내기업들은 국가 ․ 품목별 관세부과와 면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세 리스크 완화방안을 수립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광장 변호사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은 대선 기간 중 IRA 폐지를 주장했기 때문에 IRA는 폐지 또는 그에 버금가는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모든 세액공제 항목을 삭제하기 보다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방향으로 접근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변호사는 “반도체 지원법은 중국과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IRA보다는 변경 가능성이 낮겠지만 보조금 혜택이 미국기업 내지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 위축 우려...리스크관리 전략 마련 필요” 박주현 율촌 변호사는 '환경정책변화에 따른 한국기업 리스크 관리'에 대한 발표에서 “과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및 ESG 규제들을 축소하고 전통적인 화석연료 활용에 중점을 둔 에너지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산업에 달갑지 않은 소식으로 향후 공개될 세부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출다변화와 원가절감계획 등 리스크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창완 태평양 변호사는'트럼프 2기 한미 FTA 전망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각국 보호무역주의와 경제적 민족주의의 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실효성이 도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은 우리 기업들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간, EU와 중국 간의 상호보복 관세가 실제 부과되고, 지속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는 우리 기업들은 관세율 차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광희 세종 고문은 '미국 기술규제 및 사이버보안 강화 대응'에 대해 “국가 간 물리적 충돌은 줄어드는 반면, 공격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사이버 공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이란의 해킹 시도와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 규제를 강화하는 기조의 영향으로 사이버 공격자를 추적하고 처벌하는 미국의 사이버 보안정책은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미 양국은 오랜 기간 상호 보완적이며 호혜적인 경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걸어왔으며, 이러한 협력은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영향 받지 않고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간 기업이 교역투자를 통해 쌓은 협력 기반 및 정부 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 新 행정부의 정책에 최선을 다해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계인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은 “CHIPS Act와 IRA의 축소·철회는 물론,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관세 부과, 전략물자 수출 금지와 같은 통상규제들이 예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적 외교·협상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차원의 아웃리치 활동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변화에 대응해 새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를 분석·제공하고, 대비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밖에 5대 로펌과 공동으로 법률자문, 세미나를 지속 개최키로 했다.

2024.12.16 14:14류은주

에너지공단-롯데GRS, 에너지절약 온도주의 캠페인 '맞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롯데GRS(대표 차우철)와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에너지절약 유도를 위한 대국민 온도주의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도주의 캠페인은 온도를 주의(注意)하자와 온도주의(主意)자가 되자는 중의적 의미로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여름 26도, 겨울 20도) 인식 제고와 동참 유도를 위한 캠페인이다. 롯데GRS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약 2천개 매장 출입구에 온도주의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캠페인 동참을 알리고 국민의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해 매일 2회씩 매장 안내방송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실내 냉난방 적정온도 동절기 20도, 하절기 26도를 홍보하고, 최소 1도라도 적정온도에 가깝게 유지하는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동참 매장 방문 인증사진과 생활 속 에너지절약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온수매트와 절수형 샤워기, 롯데GRS 브랜드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공동 진행한다. 이벤트는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당첨자는 2025년 1월 6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GRS 브랜드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 에너지소비량은 전년대비 3.2% 감소했으나, 에너지소비의 12%를 차지하는 상업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증가했다. 에너지공단은 상업부문의 주도적인 에너지절약 의지와 노력을 통한 소비감소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상점과 고객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실내 적정온도 준수, 문 닫고 난방 등을 통한 상업 부문의 에너지절약 동참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ESG 선도기업인 롯데GRS와 협업해 상업 부문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과 대국민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4:05주문정

[타보고서] 시속 200Km 서킷도 편안하게…英 럭셔리 전기차 로터스 '에메야'

서킷 위를 한참 달리다 고속 구간에 들어서면서 로터스 에메야의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전기차인 에메야는 전기모터에 힘을 더해 순식간에 시속 200㎞를 가리켰다.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로터스의 성공적인 전기차 전환을 알리는 에메야의 성능을 느껴본 순간이다. 지난달 19일 로터스코리아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한국 고객과 미디어를 위한 '트랙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기자는 이날 에메야를 타고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오가는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달렸다. 시승했던 에메야의 가격은 1억4천800만원부터 시작해 국내에서는 포르쉐와 경쟁한다. 에메야는 로터스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그랜드투어러(GT) 모델로 순수전기차다. 국내 가장 먼저 출시된 에메야S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삼원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102kWh로 급속 충전기 기준 10%에서 80%까지 18분 걸린다. 1회 충전 최대 거리는 482㎞다. 에메야는 전장 5천139mm, 전폭 2천5mm, 전고 1천459mm로 낮고 넓고 길다. 외관은 로터스의 날렵한 외관을 가져와 대형에 가까운 모델인데도 큰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 에메야는 액티브 프런트 그릴 등을 탑재하고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주행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더욱 특별하다. 운전석에 앉으면 스티어링휠(운전대) 뒤로 얇은 계기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차량의 속도와 배터리 상태, 모드 등을 표시하고 있다. 중앙에는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 일반 태블릿보다도 큰 화면에 차량 전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서킷을 달리며 느낀 것은 2열 좌석에서 편안했다는 점이다. 특히 휠베이스가 3천69mm에 달해 넓은 공간을 유지했다. 전기차는 급가속과 감속이 반복되면 멀미를 유발하는데 에메야는 이런 것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에메야는 첨단 사양도 눈에 띈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외에도 51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앞 유리에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시야 분산을 줄였다. 또한 '로터스 하이퍼 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언리얼 게임엔진으로 개발해 디스플레이에 차량을 표시하고 있다. 에메야는 로터스가 출시한 세번째 전기차다. 그런 만큼 지금까지 쌓여온 전기차의 경험이 가장 많이 담겨있다. 실제 주행에서 엘렌트라보다 더욱 정돈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처럼 각 부품이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제어를 통해서 주행하기 때문에 주행 데이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 많은 주행을 통한 데이터는 스티어링휠의 캘리브레이션(차량 성능 최적화를 위한 보정)에 적용된다. 에메야는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전기차 중 최상위 모델에만 장착되는 듀얼모터 AWD를 바탕으로 918마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2.78초에 불과하다. 4개의 라이다와 18개의 레이더, 7개의 800만화소 카메라 등 주변을 인지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로터스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로 1948년 시작했다. 가벼운 스포츠카 시대를 연 혁신을 갖춘 만큼 전기차 시대에서도 럭셔리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특히 포르쉐, 마세라티 등과 경쟁을 위해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갖추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한줄평: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DNA 한가득…지금 로터스 사려면 '에메야'부터

2024.12.16 13:56김재성

구글코리아, '2024 디지털책임위원회' 폐회

구글코리아는 최근 '2024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이하 위원회)' 폐회식을 열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생태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3월 인공지능(AI), 콘텐츠, 앱·게임 산업 등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앱생태계포럼', '유튜브오픈포럼', '책임감있는AI포럼' 등 3개의 포럼을 분기별 1회, 총 4회씩 운영하며 디지털 생태계를 둘러싼 시의성 있는 논의를 전개해왔다.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온 전문가 39명이 참여해 열띤 토의를 이어왔다. 회차마다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구글 임직원들이 초청 연자로 나서 폭넓고 깊이 있는 견해를 더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포럼 멤버들과 구글코리아 임원진 등 50여 명은 위원회가 디지털 생태계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혁신을 준비하는 발판이 됐다는 데 공감했다. 또 디지털 생태계를 다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기술과 유튜브 콘텐츠가 디지털 생태계의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올해 신설된 책임감있는AI포럼과 유튜브오픈포럼이 적시성 있는 논의의 장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책임감있는AI포럼은 AI의 책임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설명가능한 AI, AI 복원력 등 책임있는 AI 기술 및 관련 정책/규제 이슈를 다뤘고, 구글코리아의 AI 백서에 대한 자문 의견도 전달했다. 유튜브오픈포럼은 선거 정책 및 책임감 있는 커뮤니티 조성, 디지털 리터러시, K-콘텐츠 해외 진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등을 주제로 국내 콘텐츠 생태계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분기별 뉴스레터를 통해 개별 포럼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소속 포럼 외에도 다른 포럼에 참석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포럼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멤버들은 구글코리아가 앞으로도 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한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균형 잡힌 의견을 청취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책임감있는AI포럼 의장)는 "법조계, 기술, 경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활용 방안을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구글이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통해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가운데, 더 책임감 있고 유용한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성기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유튜브오픈포럼 의장)도 "유튜브가 국내 이용자 및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콘텐츠 생산과 유통, 소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유튜브가 콘텐츠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만큼, '잠시만요' 캠페인 등 건전하고 올바른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4기째 운영된 앱생태계포럼도 국내 앱생태계와 IT 기술의 주요 트렌드를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앱생태계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기 앱생태계포럼은 모바일 앱 비즈니스 트렌드와 더불어 생성형 AI 앱 비즈니스, 앱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오픈소스 및 오픈 API 활용 전망 등 앱생태계에 관한 선도적인 의제들을 발굴했다. 장대익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학장과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학부 교수(앱생태계포럼 공동 의장)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기술과 앱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앱 스타트업을 비롯한 개발사의 성장이 앱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근간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글이 '창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 있는 개발사를 진정성 있게 지원하면서 국내 앱생태계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는 내년에도 세 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운영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한국 디지털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간 디지털책임위원회에서 공유된 유익한 의견들이 디지털 생태계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글코리아는 뛰어난 인재들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의 전진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함께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고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3:51백봉삼

고향사랑기부로 신용도 올릴 수 있다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위기브와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실제 13만 원을 돌려받는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들로부터 상당한 참여 열기를 얻고 있다. 위기브와 통신대안평가의 합작으로 기부에 참여하기만 해도 신용도가 높아진다.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전략 수립과 답례품 제공업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의 모금을 대행해 10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양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개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10만 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가 상향되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을 잘 따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무결성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이타성이 높아 금융거래시 상환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며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회사는 4천8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EQUAL'을 개발해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여러 금융사에 도입하고 있다.

2024.12.16 13:33박수형

'디지털 의상 솔루션' 클로버추얼패션, 500억원 투자 유치

글로벌 디지털 의상 솔루션 기업 클로버추얼패션은 5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09년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은 3D 의상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의상을 디자인하고, 디자인한 의상을 관리하고 협업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클로'와 '마블러스 디자이너'를 두고 있다. 의상 데이터의 관리, 공유, 의사소통, 생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클로셋'과 3D 디지털 의상 및 패션 관련 자산을 거래하고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는 '커넥트'와 같이 의상 콘텐츠에 특화된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런칭해 통합적인 워크플로우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클로는 휴고보스, 나이키, 아크테릭스, H&M, 리바이스, 데카트론, 망고 등 다양한 글로벌 패션 기업에 3D 디지털 워크 프로세스를 도입하며 높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영화 및 CG 업계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협회로부터 과학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클로는 의상에 관한 모든 기능이 하나로 연결되는 클로의 생태계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의상 제작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아이디에이션, 디자인, 생산, 마케팅, 소비의 과정을 보다 심리스하게 연결해, 기존 유저의 사용성을 높이면서도 광범위한 신규 유저 유입을 꾀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클로버추얼패션은 글로벌 3D 의상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패션 업계의 3D 기술 도입을 선도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의상 제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디지털 패션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정혁 클로버추얼패션 대표는 "클로의 기술력은 물론, 클로가 쌓아온 오랜 고객들과의 두터운 신뢰 덕분에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든 의상의 시작과 끝'이 되고자 하는 클로의 비전에 한발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4.12.16 11:52신영빈

오픈AI 前 연구원 사망…AI 저작권 문제 도마 위로

오픈AI의 저작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고발한 전직 연구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논쟁과 법적 책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검시관 사무소는 수치르 발라지 오픈AI 전 연구원이 지난달 26일 부캐넌 스트리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찰은 발라지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 내렸으며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발라지는 오픈AI에서 지난 4년간 근무하며 '챗GPT'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웹GPT'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이후 출시된 웹검색 거대언어모델인 '서치GPT'의 초기 모델 개발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퇴사 후 오픈AI가 인터넷에서 수집한 저작권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해 AI 모델을 훈련시킨다고 주장했다. 특히 생성형 AI가 원 저작물을 대체할 경우 인터넷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지난 8월 회사를 떠났다. 발라지는 퇴사 후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AI 기술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즈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그는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활용하는 AI 기술이 무단 사용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발라지의 사망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여러 언론사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에 직면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지난 11월 캐나다 5개 언론사는 오픈AI가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해 AI를 훈련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올해 초 뉴욕데일리뉴스, 시카고트리뷴 등 미국 신문사들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백만 개의 기사를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MS '코파일럿'과 '챗GPT'가 자사 콘텐츠를 재생산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하며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음모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오픈AI가 내부 고발자인 발라지를 제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과거 보잉 내부 고발자들의 사례를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오픈AI가 미국 정부나 군사 기관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정치적 음모와 연결 짓기도 했다. 이러한 음모론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전무한 상황으로, 업계에서는 오픈AI의 급격한 성장, 안두릴 등 방산업체 및 미 국방부 산하기관과의 협력, 미국 정부의 AI 전략 자원화 등이 음모론 확산의 배경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픈AI 대변인은 "이 비극적인 소식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발라지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2024.12.16 11:41조이환

"전자계약 대중화"…인스웨이브, 싸인스퀘어 프로 요금제 1년 무료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싸인스퀘어'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전자계약 서비스 대중화에 나섰다. 인스웨이브는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스퀘어의 프로 요금제를 신규 개인·기업 가입자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조기 마감 가능성이 있다. 프로 요금제는 싸인스퀘어의 전체 기능과 업계 최다 발송 건수를 포함한 최상위 요금제로 계약서 작성부터 서명 요청 및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1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동종 서비스의 연간 이용료보다 약 100만원 상당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인스퀘어는 인스웨이브의 전자계약 원스톱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주요 기능은 ▲AI 기반 문서 내용 자동 요약·제목 생성 ▲서명 위치·입력 항목 자동 인식 배치 ▲화면 공유·실시간 문서 편집 ▲대량 계약·순차 계약 지원 등 이다. 대표 기능인 AI 기반 자석은 전자문서 내 서명, 날짜, 체크박스 등의 입력 필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계약서를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국내 전자서명법 준수와 감사추적인증서 등을 통해 법적 효력을 보장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다. 싸인스퀘어는 다양한 계약 방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계약부터 순차계약, 대량계약뿐 아니라 대면서명과 링크서명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금융권이나 보험업에서 쓰이는 화상 상담과 계약 화면 실시간 녹화 기능을 통합해 비대면 계약 시 대면 계약 동일한 신뢰성을 보장한다. 기업의 경우 향후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전환 시 초기 구축비 할인과 특별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 무료 이용 후에도 사용자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된 요금제를 통해 서비스를 연장할 수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금융권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AI 기반 혁신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싸인스퀘어를 직접 경험하고 디지털 전환(DX)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6 11:39김미정

4년째 CES 가는 롯데…신동빈 새 먹거리 '메타버스'로 히트칠까

롯데이노베이트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를 앞세워 4년 연속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여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여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의 확장된 세계관과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칼리버스와 2022년부터 꾸준히 CES에 참여하며 칼리버스의 전략, 기술력, 콘텐츠를 공개해 왔다. 이번 CES에서는 올해 글로벌 오픈한 칼리버스의 확장된 콘텐츠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저친화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칼리버스는 기존의 커뮤니티나 게임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를 넘어 온오프라인이 상호작용하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실 모습 그대로 메타버스 속에서 교류하는 실사 융합기술,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생성가능한 자유도 높은 UGC(User Generated Contents) 등 기존의 다른 메타버스에선 느낄 수 없는 몰입감을 준다. 또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전기차 충전 기술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이브이시스는 지난 5월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미국진출을 본격화했다. 미국 시장에 맞춘 초고속 충전기를 전시해 점유율 확대를 위한 홍보를 준비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부스는 AI 관련 분야 전시장인 테크이스트 노스 홀에 위치한다. 규모는 작년 대비 100여 평 증가한 약 250평 규모다. 외부 벽면에는 롯데 그룹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롯데그룹존'을 배치했다. 내부에는 ▲칼리버스 내 공연장에서 여러 K-POP, EDM 무대를 볼 수 있는 'VR존'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버츄얼 쇼핑 및 UGC 생성이 가능한 'PC존' ▲현실 같은 현장감을 느끼며 콘서트를 체험하는 '3D시어터존' ▲모바일 및 3D TV로 칼리버스를 체험하는 '3D디스플레이존' ▲간단한 모바일 스캔으로 실물 오브젝트를 생성하는 'AI스캔존' ▲그린스크린 앞에서 활동하는 실제 사람을 디지털 공간과 실시간으로 융합하는 '3D라이브존' ▲이브이시스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 전시된 '모빌리티존'이 있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차별화된 롯데만의 메타버스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된 새로운 세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며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더욱 발전된 롯데이노베이트만의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16 11:39장유미

인피니언, AI 컴퓨팅용 초고전류 밀도 전력 모듈 출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동급 최고의 전력 밀도를 갖춘 TDM2354xD 및 TDM2354xT 이중-위상 전력 모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모듈은 진정한 수직 전력 공급(VPD)을 지원하며 업계 최고 전류 밀도인 1.6A/mm2를 제공한다. TDM2354xD 및 TDM2354xT 모듈은 인피니언의 견고한 OptiMOS 6 트렌치 기술, 향상된 전기 및 열효율을 통해 우수한 전력 밀도를 제공하는 칩-임베디드 패키지, 더 낮은 프로파일과 진정한 수직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인덕터 기술을 결합했다. 그 결과 이 모듈은 전력 밀도 및 품질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해 AI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TDM2354xT 모듈은 최대 160A를 지원하며 업계 최초의 8x8mm² 소형 폼팩터 트랜스 인덕터 전압 레귤레이터(TLVR) 모듈이다. 인피니언의 XDP 컨트롤러와 결합하면 매우 빠른 과도 응답을 제공하고 온보드 출력 커패시턴스를 최대 50퍼센트까지 최소화해 시스템 전력 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2024.12.16 11:21장경윤

HD현대 아비커스, '자율운항 솔루션' 첫 대규모 수주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는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을 5척의 선박에 우선 도입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후 내년까지 최대 30척의 대형선박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기술 지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아비커스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자율운항 기준의 2단계에 해당되는,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국내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선원의 업무 부하를 줄일 뿐 아니라, 연료 절감을 통해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자율운항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대표는 "날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하이나스 컨트롤 도입이 에이치라인해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하이나스 컨트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국내 선사뿐 아니라 전 세계 해운사들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비커스는 지난 3월 9천334km 길이의 항로의 자율운항 실증을 통해 최대 15%에 이르는 자율운항 솔루션의 연료 절감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바 있다.

2024.12.16 11:1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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