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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콘, 개인 맞춤 시력교정술 '퍼스널아이즈' 국내 출시

알콘이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을 구현할 수 있는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를 국내 출시한다. 시력교정술이 환자 개개인의 눈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치료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 전환을 맞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된 이래로 각막 측정에서 굴절검사, 각막 단층 촬영, 그리고 파면 수차 측정에 이르기까지 시력교정술은 지속 발전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시각적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에는 약 114만명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으며, 그 중 약 27.4%는 20~40대가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인구의 30%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으며, 2050년까지 그 수치는 약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콘 퍼스널아이즈는 라식이나 라섹 모두 가능한데 검사 단계에서 사이트맵(Sightmap) 진단 장비를 통해 환자의 안구에 광선 추적 기술(Ray-tracing)을 적용, 이후 단층 촬영을 통해 안경‧콘택트렌즈 또는 비맞춤형 시력 교정으로눈의 미세하고 복잡한 굴절 이상까지 측정해 교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수십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기반으로 눈 내부의 굴절 도수와 각막의 곡률을 나타내는 K values, 웨이브프론트(수차), 눈의 각막 전후면, 수정체 두께, 전방의 깊이 및 수정체 위치, 안축장 등 전체 광학 시스템을 생성해 나만의 3D 가상 안구 모델을 구현한다. 특히 사이트맵은 자동으로 굴절 검사를 시행하고 데이터를 취합해 의료진이 직접 레이저의 세기, 조사량, 조사위치 등의 값인 노모그램(nomogram)을 입력하지 않아도 돼 의료진은 수술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퍼스널아이즈로 200명 대상 라식수술을 시행한 최근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3개월 후 모든 눈에서 1.0의 나안 시력을 보였으며, 89%는 1.25였다. 특히 50%에서 시력이 1.6으로 확인됐으며, 2.0의 시력 결과도 8%에 달했다. 또 수술 3개월 후 98%의 눈에서 수술 전 교정 시력(CDVA) 대비 한줄(1 line) 차이 이내의 나안 시력(UDVA)를 보였고, 94%는 수술 3개월 후 수술 전 교정 시력(CDVA)과 동일하거나 이보다 더 나은 교정 시력(CDVA)을 보였다. 현재 의료현장에 본격적으로 제품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파일럿으로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의 만족도는 높았다. 비앤빛안과 류익희 원장은 “퍼스널아이즈는 사이트맵이라는 올인원 검사장비로 환자의 눈을 정밀하게 분석해 3D 안구 모델을 구현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복잡한 계산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오차나 인적오류를 없애고, 의료진의 수술 시뮬레이션을 도와주는 것을 넘어 예측된 수술 결과가 실제 수술 결과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의료진의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환자의 시력 개선 결과를 향상시키며 지금까지 없던 초개인화 시력교정술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은 “내원 환자들의 가장 큰 기대감은 수술 후 '시력의 질'이다. 퍼스널아이즈의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한층 진화한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로 퍼스널 아이즈로 시력교정술을 시행한 후 환자들의 기대 시력에 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결과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비대칭, 고위수차 변화율을 감소시켜 향상된 시력의 질로 만족도 높은 시력교정이 가능해졌으며, 의료진 또한 수술 편의성이 높아져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재수술이 아닌 일반 시력교정으로 허가 받았는데, 우리는 재수술에 많이 적용해서 효과를 봤다. 다만 케이스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일반적인 합병증은 나타날 수 있지만 시력 면에서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기기 사용도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정 러닝타임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더 나은 시력교정 결과를 기대하는 국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이전에 없었던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스널아이즈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치료 과정과 일관성 있는 최상의 수술 환경을 제공하며, 환자에게는 우수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이는 진보된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이다. 이는 안과 수술 및 시력교정 분야에서 알콘의 오랜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2024.11.22 16:48조민규

나트륨 30% 낮춘 햄버거 먹어보니

“기존 제품과 맛의 차이를 모르겠고, 오히려 더 담백하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스에서 진행된 시식 행사에서 나온 평가다. 이날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가공식품 12종과 조리식품 7종이 개발됐다고 밝히며 기자들을 대상으로 저나트륨 일부 제품의 시식을 진행했다. 기자는 '케이준치킨통닭가슴살버거'와 '닭가슴살햄듬뿍샌드' 등 2개 제품을 시식했다. 모두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으로 버거의 나트륨은 자사유사제품 대비 30% 낮춘 340mg이었고 샌드위치는 25% 낮춘 364mg이었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채소 구성비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버거와 샌드위치 모두 나트륨 함량을 낮췄다는 설명이 없었다면 기존 제품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채소의 함량이 늘어나 맛은 기존 제품 대비 담백했다. 이번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은 지난 5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중소 식품 제조업체가 개발한 것이다. 가공식품 업체 17곳과 조리식품 업체 4곳이 지원해 모두 선정됐다. 제품군별로 보면 가공식품은 나트륨 저감 제품 8개, 당류 저감 제품 4개다. 조리식품은 나트륨 저감 제품이 5개, 당류 저감 제품이 2개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고 여자 어린이의 당류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해 샌드위치·햄버거, 샤베트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최대훈 식품소비안전국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원료의 배합 비율을 조절해 나트륨을 낮추고 설탕 사용을 줄여 당 함량을 낮췄다”며 “함량을 줄인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공식품 포장지에 저감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저감 제품 중 샌드위치와 햄버거 등의 가공식품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에서 판매한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김의수 케이브릿지인사이트 대표는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 중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소스에 사용되는 소금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개발했다”며 “시식을 해본 결과 맛의 변화를 못 느낀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내년에도 관련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한 예산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책정됐다. 올해 예산은 총 2억9천만원으로 가공식품에 대한 기술 지원이 2억원, 조리식품은 9천만원이었다. 최 국장은 “인력과 예산이 제한돼 있지만 매년 조사를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3:47김민아

中, 12인치 'SiC 웨이퍼' 최초 공개…기술력·시장 급성장

중국이 메모리, 파운드리에 이어 차세대 전력반도체 핵심 소재인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최근 기술력 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SiC 웨이퍼는 SK실트론 등 국내 기업들도 사업 확대를 노리는 분야로, 중국의 공세에 미리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SiC 웨이퍼 전문기업 SICC는 최근 유럽에서 열린 '세미콘 유럽 2024'에서 업계 최초로 300mm(12인치) SiC 웨이퍼를 발표했다. SiC는 기존 실리콘(Si)을 대체할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다. 실리콘 대비 고온·고압에 대한 내구성이 높고,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 덕분에 전기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SiC 웨이퍼는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평가 받는다. 현재 실리콘 웨이퍼가 대부분 8·12인치용으로 제작되는 반면, SiC 웨이퍼는 6인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8인치는 울프스피드, 인피니언 등 해외 소수 기업만이 초도 생산을 시작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SICC의 12인치 SiC 웨이퍼의 개발 소식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SiC 반도체 시장이 8인치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당장 12인치 웨이퍼가 시장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중국 웨이퍼 제조업체가 기술 리더십을 선점했다는 측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은 SiC 웨이퍼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SiC 웨이퍼 제조기업의 매출 순위에서 중국 기업은 2위(Tankeblue), 4위(SICC), 6위(semiSiC)에 올랐다. 이들 기업은 2022년만 해도 매출 순위가 그리 높지 않았으나, 1년만에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SICC의 경우 매출이 804%나 증가하면서, 기술력과 시장성 측면에서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중국이 이처럼 SiC 산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주요 배경 중 하나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다. 중국은 SiC와 GaN(질화갈륨)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를 '3세대 반도체'로 규정하고,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2017년 시행된 13차 5개년 규획, 2021년 14차 5개년 규획 등에 이 같은 내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 SiC 웨이퍼 기업들은 탄탄한 내수 전기자동차 시장을 등에 업고 성장할 수 있어, 산업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공급량을 확대하면 SiC 웨이퍼 수익성이 하락하는 등 부수적인 여파까지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SK실트론이 미국 듀폰의 SiC 사업부를 인수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쎄닉, 아르케 등 스타트업들도 SiC 웨이퍼 양산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2024.11.22 13:07장경윤

"설계부터 운영까지"…퓨어스토리지, 생성형 AI 포드 출시

퓨어스토리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품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제공하는 풀스택 솔루션을 출시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자사 플랫폼에서 턴키 설계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포드'를 내년 상반기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성형 AI 포드는 검증된 새로운 설계를 통해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위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른 풀스택 솔루션과 달리 이 제품은 원클릭 구축과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 모델에 대한 간소화된 2일차(Day 2) 운영을 지원한다. 포트웍스와 통합된 생성형 AI 포드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밀버스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엔비디아 네모, NIM 마이크로서비스 배포 자동화를 지원하면서 2일차 운영을 간소화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한 대표 사용사례는 신약 개발과 무역 조사·투자 분석, 시맨틱 검색, 지식 관리·챗봇을 위한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갖춘 검색 증강 생성(RAG) 등이다. 초기 검증 설계를 위해 퓨어스토리지는 아리스타와 시스코, KX, 메타, 엔비디아, 레드햇, 슈퍼마이크로, WW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퓨어스토리지는 이더넷 기반 플래시블레이드 S500에 대한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생성형AI 검증 설계는 플래시블레이드 S500의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인증과 함께 엔비디아 DGX 베이스포드 인증 받은 에이리, 검증된 엔비디아 OVX 서버, 시스코와 공동 설계한 AI용 플래시스택 등 퓨어스토리지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퓨어스토리지 댄 코건 엔터프라이즈 성장·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혁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 고객들은 비즈니스 전 영역에 AI를 활용해야 하지만, 사일로화된 데이터 플랫폼과 복잡한 생성형 AI 파이프라인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성형 AI 포드의 검증된 설계 방식은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에서 요구사항을 총체적으로 해결해 AI 프로젝트의 가치 실현 시간과 운영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2 11:41김미정

포티넷, 생성형 AI로 보안 자동화 업그레이드

포티넷이 자사 제품군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보안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다. 포티넷은 '포티NDR 클라우드'와 '레이스워크 포티CNAPP'에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포티AI'를 통합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티NDR 클라우드를 위한 포티AI는 위협 사냥꾼(threat hunter)들이 쿼리와 연관된 탐지·관찰 결과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 분석가들은 포티AI에 쿼리함으로써 새로운 위협과 공격자 전술·기법, 특정 취약점에 대한 포티NDR 클라우드 커버리지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레이스워크 포티CNAPP를 위한 포티AI는 알람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도록 하는데 중점 뒀다. 팀은 자연어 쿼리를 통해 경보가 생성된 이유를 이해하고, 공격자가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조사·대응 방법에 대한 단계별 지침을 확보하고, 구문상 최적의 코드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포티넷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포티AI를 통합했다. 포티애널라이저는 포티AI로 실시간 위혐 분석과 우선 순위화, 자동화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포티매니저는 AI로 네트워크 구성 스크립트를 보다 쉽게 구축하고, 문제 해결을 수행하며, 취약성 및 네트워크 문제 해결을 자동화한다. 포티SIEM를 포티AI는 보안 경보 조사 및 대응을 위한 상황별 인텔리전스 및 권장사항을 제공한다. 포티SOAR를 위한 포티AI는 위협 조사, 교정 활동을 안내하고 최적화하며 플레이북 생성을 자동화한다. 포티DLP를 위한 포티AI는 관찰된 고위험 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요약하고 맥락화할 수 있다. 포티넷 존 매디슨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부사장은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7가지 제품에 생성형 AI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AI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안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향상시키며,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복원력을 강화하는 솔루션으로 고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2 11:00김미정

카카오게임즈, '패스오브엑자일2' 얼리액세스 서포트 팩 출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대표 Chris Wilson)가 개발한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에 참여할 수 있는 '서포터 팩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는 다음 달 7일부터 시작한다. 얼리 액세스에 참여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서포터 팩 시리즈'는 총 6단계로 구성됐으며, 얼리 액세스 키 외에도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스킨 아이템이 포함됐다. 복수의 얼리 액세스 키가 포함된 구성의 경우, 여분의 키를 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얼리 액세스 서포터 팩 시리즈'를 구매한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사전 구매 이용자들 중 총 100명을 추첨해 30일 한강 세빛섬 애니버셔리에서 열리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쇼케이스에 이용자를 초청한다. 해당 쇼케이스에는 개발 총괄 조나단 로저스가 참여해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얼리 액세스 시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총 300여명에게 '패스 오브 엑자일 2' 커스텀 PC와 모니터, 한정 굿즈 등을 제공하는 특전 이벤트에도 자동으로 응모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하며,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패스 오브 엑자일'과 '패스 오브 엑자일 2' 모두 별도의 확장팩이 이후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 내 구매 내역은 두 게임 간 공유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 서포터 팩 시리즈' 및 특전 이벤트 관련 정보는 공식 사이트와 사전 알림 페이지,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22 10:37이도원

툴스포휴머니티,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 임명

툴스포휴머니티(TFH)'가 닉 피클스를 최고정책책임자로 임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한편 올해 초 TFH에 합류한 데미언 키어런 최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는 최고법률책임자까지 겸임하는 것으로 승진하면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되었다. X(구 트위터)에서 글로벌 대외정책 부사장을 역임한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1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첨단 기술 분야의 복잡한 정책 환경을 조율하고 글로벌 규제 방향을 설정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세계 여러 지역의 리더, 정책 입안자 및 규제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월드 네트워크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남미 및 중동 지역에서 경험이 풍부한 정책 전문가 팀을 구성하고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TFH에서 닉 피클스는 최고정책책임자로서 규제 당국, 정책 입안자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월드 네트워크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주요 정책 관계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팀을 이끌 예정이다.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툴스 포 휴머니티에 합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기회이다. 기술과 사회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들에 집중하는 팀에 저의 글로벌 경험과 시각을 더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툴스 포 휴머니티와 월드는 AI가 우리의 삶에 점점 더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즘, 중요한 정책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월드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서 핵심 기술로 책임감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1.22 10:07김한준

기업에서 준 연봉이 미사일로?…美 IT업계, 北 위장취업 주의

북한 산하 해킹조직들이 소프트웨어(SW) 및 기술 컨설팅 기업을 사칭하며 글로벌 기업에 침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안전문기업 센티넬원은 북한의 가짜 IT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구직자로 가장한 북한 해커들이 미국 기업 상당수에 원격 IT근로자로 고용돼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원격 고용 프로세스의 취약성을 악용해 위조 혹은 도용된 신분 서류로 신분을 위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장 신분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가짜 IT기업도 운영하며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압수한 17개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해당 사이트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서 IT 근로자들이 원격 취업을 지원할 때 실제 신원과 위치를 숨기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기업에서 제공하는 임금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기업의 경우 민감한 기업 정보 유출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취업을 통해 확보한 급여는 대부분 북한으로 전달됐다. 이 중 일부는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지원에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헤겔 등 센티넬원 보안연구원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임금이 북한으로 전달되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는다"며 "랜섬웨어, 기밀 탈취 등의 위협에도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확인한 내용 외에도 많은 북한 해킹조직원이 기업에 위장 취업을 시도하거나 이미 침투한 사례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조직은 이들의 불법적인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원격근무 계약 과정에서 신중하게 상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11.22 09:28남혁우

아마존, 자사 상품 우대 혐의로 EU 조사받을 가능성

아마존이 온라인 유통사이트 아마존닷컴에서 자사 상품을 우대했다는 혐의로 유럽연합(EU)의 조사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 만약 조사 후 유죄 판결을 받으면 아마존은 연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아마존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의혹에 대해 내년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U는 아마존이 아마존닷컴에서 자사 상품을 우선적으로 홍보·노출했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정확한 조사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내달부터 EU 집행위원회 반독점 책임자를 맡을 예정인 테레사 리베라 스페인 부총리 겸 친환경전환부 장관이 조사 착수 시점을 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DMA는 디지털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을 촉진하고 빅테크의 독점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법이다. EU웹사이트에 따르면, DMA는 대형 플랫폼 기업이 온라인에서 공정하게 행동하고 경쟁이 가능한 여지를 남겨두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의 자사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우대 조치를 금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24.11.22 08:46조수민

5년 전 업비트 이더리움 해킹 사건...범인은 북한 해커 조직

5년 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58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 사건이 북한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019년 11월 업비트에서 보관 중이던 이더리움 34만 2천개가 탈취된 사건에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조직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이 관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피해 금액은 당시 시세로 약 580억원이며 현재 시세로는 약 1조 4천700억원에 달한다. 수사 당국은 북한 IP 주소와 가상자산 흐름, 북한식 표현 사용 흔적, 그리고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북한이 주도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국내 수사기관이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추가 범죄를 우려해 구체적인 공격 방식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북한이 탈취한 이더리움의 57%는 북한이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암호화폐 교환 사이트 3곳에서 비트코인으로 교환됐으며 거래 가격은 시세보다 약 2.5% 저렴했다. 나머지 이더리움은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된 뒤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0년 10월 스위스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된 일부 자산이 보관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후 4년 동안 스위스 검찰과 협력해 이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탈취된 자산임을 증명했으며, 지난 10월 약 4.8 비트코인(약 6억 원 상당)을 환수해 업비트에 반환했다.

2024.11.21 17:11김한준

"트래픽 몰려도 거뜬"...메이크샵이 쇼핑몰 성장 돕는 방법

최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자사몰에 대한 판매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이커머스 플랫폼에만 의존하기보다 자사몰을 구축해서 키워나가는 것도 브랜드 성장과 안전성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온라인몰 구축 플랫폼을 제공하는 메이크샵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쇼핑몰 성능을 향상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트래픽 안정화를 통해 판매자 지원에 나섰다. 할인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느려지거나 먹통 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게 하면서다. 메이크샵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외에 판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듣기 위해 최근 서울 구로구 커넥트웨이브 사옥에서 홍성배 셀러커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났다. 홍 CTO는 이베이와 에누리 커리어를 가진 이커머스 전문 개발자로서 에누리의 검색엔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크샵 검색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트래픽 폭증도 거뜬 최근 메이크샵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서버 기반 시스템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안정성'이라는 가장 큰 변화를 얻은 것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보안과 규정 준수 등 기업 내부에서의 제어와 관리가 편리하다. 공용 클라우드와 달리 인프라와 자원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비롯한 성능향상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메이크샵 플랫폼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빠르고 안정적인 구축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 자원과 가상화 및 관련 소프트웨어까지를 제공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 도입을 완료했다. 홍 CTO는 "HCI 솔루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었고, 가상 구조로 자유롭게 트래픽 확장과 증설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쇼핑몰 입장에서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실제로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예컨대 메이크샵 플랫폼을 사용하는 젝시믹스의 경우 사업 확대로 꾸준히 트래픽이 상승 중이고, 이벤트를 진행하면 메이크샵이 긴장할 만큼 역대급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한다. 홍 CTO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을 한 후 젝시믹스 트래픽 폭증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명절마다 트래픽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온라인한우장터도 마찬가지다. 온라인한우장터는 올해 추석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트래픽 안정화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이다. 오픈마켓 노하우로 '다찾다' 기능 향상 홍 CTO는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 '다찾다'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다찾다는 포털 사이트와 동일한 성능의 검색엔진으로, 메이크샵 플랫폼 상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상세한 검색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메이크샵과 가격비교 전문업체 에누리 가격비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의 쇼핑몰 검색엔진이며, 단순한 동일 단어 검색 기능을 넘어 형태소 분석 및 검색어 사전을 기반으로 100% 진정한 검색을 지원한다. 특히 다찾다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전문몰과 소호상점은 상점 특성이나 최신 쇼핑 트렌드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또한 동의어나 유사어, 외국어 검색을 할 때 유용하다는 장점도 있다. 유사어 검색(레오파드→호피), 자동 영문 검색(버클→buckle), 같은분류 검색(양고기→양갈비, 양꼬치) 등이 그 예다. 메이크샵을 활용하는 쇼핑몰들의 경우 모두 다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속성이나 카테고리 클릭 기반의 쇼핑몰들이 있는데, 다찾다는 이러한 소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홍 CTO는 "이 검색 엔진은 단순히 키워드 검색을 넘어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정렬을 최적화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 정확히,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생성AI '플레이' 도입 박차 커넥트웨이브는 이커머스 분야 전문 생성AI인 플레이를 먼저 메이크샵 내 리뷰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연내 메이크샵 일부 쇼핑몰을 선정해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홍 CTO는 "'감사합니다', '배송 빨라요'라고 적힌 리뷰들이 많은데, 이런것들을 다 거르고 상품 정보로 쓰일 수 있는 유용한 부분만 끌어내는 것이 노하우"라면서 "커넥트웨이브는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이커머스 전문화된 생성AI를 만들 수 있어 의미있는 리뷰 요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커머스 미정산 사태를 겪으면서 자사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메이크샵을 트랜드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생성 AI 플레이를 메이크샵에 접목해 AI 추천이나 검색 기능 등을 더 고도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6:17안희정

DDI와 손잡은 사이버리즌, EDR 솔루션 한국어 버전 내놨다…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파트너사 사이버리즌(Cybereason)이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DDI는 사이버리즌이 글로벌 EDR 솔루션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리즌 EDR 솔루션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와 같은 위협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행동 분석, 머신러닝 등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함으로써 사전에 대응 가능한 다계층(Multi-layered) 방어 솔루션이다. 사이버리즌의 한국어 버전 출시는 국내에 출시한 글로벌 EDR 솔루션 중 최초다. 공공, 금융 및 기업 고객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영어와 일본어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언어다. 이번에 출시한 한국어 버전은 고객 및 파트너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면밀히 검토해 정확성을 높여 국내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사이버리즌은 국내 시장 진출 및 선점을 위해 GS인증 1등급 취득 및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몰 등록도 완료해 공공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등 국내외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사이버리즌 국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파트너사인 DDI 관계자는 "사이버리즌 한국어 버전 출시는 국내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금융, 기업 고객 모두에게 편리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6:10장유미

이마트·현대 매출 늘 때…롯데, 7년 연속 매출 감소

롯데그룹이 최근 각종 루머로 휘청이고 있다. 위기설이 온라인을 통해 번지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그룹의 양대 축 중 하나인 유통업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올해 재계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6위를 기록했다. 롯데는 2010년 이후 약 12년간 재계 순위 5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난해 포스코에 밀려 6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당시 포스코 자산총액은 132조 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조원 넘게 증가했고, 롯데는 전년 대비 8조원 늘어난 129조 6570억원에 그치며 5위 수성에 실패했다. 올해에는 이 격차가 더 늘어났다. 올해 롯데의 공정자산총액은 129조 8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720억원 늘었다. 포스코의 공정자산총액은 132조 660억원에서 136조9650억원으로 약 5조원 늘어나면서, 롯데와의 격차는 7조원 넘게 벌어졌다. 재계 순위에서 밀린 것뿐 아니라 최근에는 뜬 소문에 휘청였다. 롯데 계열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증권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날 하루 만에 롯데쇼핑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는 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이틀 뒤 설명자료를 배포해 그룹이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롯데가 그룹 전반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롯데 유통계열사는 올해 들어 몸집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이커머스 계열사인 롯데온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롯데면세점(8월), 세븐일레븐(10월) 등도 희망퇴직을 받았다. 이달에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020년 코로나 이후 4년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롯데호텔은 근속연수 20년 이상 또는 나이 50세 이상 사원 또는 동일 직급 장기체류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롯데 유통군의 위기는 최근 몇 년 동안에만 지속된 것이 아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매출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통 경쟁사인 이마트·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증감률로 보면 롯데쇼핑의 2017년 대비 2023년 매출은 1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는 85.6%, 신세계는 64.2%, 현대백화점은 127.7% 각각 늘었다. 올해 3분기에도 롯데쇼핑 매출은 감소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 5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줄었다. 주력 사업인 백화점과 마트가 동시에 부진한 영향이다. 백화점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3.1% 감소했고 그로서리 사업 역시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5.3% 줄었다. 다만 증권가와 신용평가사의 전망은 엇갈린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 출범한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의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적자 규모는 수 조 원 대가 아니라 5천540억원 규모이며 별도 법인이 아니라 롯데쇼핑 내 사업부이기 때문에 이커머스발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백화점, 마트, 홈쇼핑, 컬쳐웍스, 이커머스 등 사업부별 희망퇴직을 진행했지만, 대부분 인력 적체를 위한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작업이었으며 유동성 리스크 때문에 진행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도 롯데쇼핑 입장에서는 위기설은 언급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영업활동현금흐름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매년 1조3천억~1조6천억원 수준에 이르며 코로나 이후 실적이 건전하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사업에서의 업황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간의 효율화 작업을 통해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 됨에 따라 재무건전성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용평가사는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여전히 AA-(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 국내 신용평가사는 2022년 실적 부진을 이유로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2024 정기 평가에서도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소비패턴 변화, 온라인 채널 성장 등 유통산업 내 영업여건 변화로 인한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규모 오프라인 점포망 운영으로 인건비, 임차료,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용 부담이 높고 온라인 구매 수요 이전, 소비패턴 변화, 유통산업 각 업태별 경쟁강도 심화 등으로 집객력이 저하되면서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기반이 과거 대비 약화된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2024.11.21 16:04김민아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거래액 절반 '글로벌'

무신사가 지난 9월 공개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외국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가 10월 한달 간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래액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외국인 구매자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개 첫 달인 9월 한달여 동안 전체 거래액의 26%에 불과했던 것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외국인 구매자 가운데 여성이 약 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액의 43%가량이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창출된 셈이다. 이 기간 동안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찾은 방문객 수는 11만5천명이었다. 특히 화제성 있는 브랜드나 발매 이슈를 소개하는 팝업에도 국내외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글로벌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락피쉬웨더웨어와 키스오브라이프 협업 컬렉션을 비롯해 떠그클럽, 아디다스 팝업 등이 흥행하며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또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외국인들의 인기를 끌며 높은 구매율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락피쉬웨더웨어x키스오브라이프의 협업 스니커즈 및 떠그클럽이 단독 상품으로 발매한 후디는 외국인 구매 비중이 과반을 이상을 차지하며 거래액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상설 판매하는 무신사의 메이크업 브랜드 오드타입 '언씬 벌룬 틴트'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얻고 있는 여성 패션 브랜드 가운데 숍인숍으로 입점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트리밍버드 등도 외국인의 구매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공개한지 한달여 만에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성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유입도 빠르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와 함께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5:23조수민

창업자·투자자 10명 중 6명 "스타트업 투자 시장 위축"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를 21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는 2014년부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매년 공동 시행해 온 설문조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자의 인식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총 15일간 오픈서베이와 리멤버(창업자, 투자자)를 통해 진행됐다. 창업자 250명, 투자자 200명, 대기업 재직자 200명, 스타트업 재직자 200명, 취업준비생 200명이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특히 조사 대상에 '투자자'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특별 주제로 'AI 관련 인식'을 조사했다. 창업자·투자자 모두 투자 시장 위축 체감…향후 '경제위기 회복' 관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창업자·투자자 10명 중 6명(각각 63.2%, 64.0%)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지난해 대비 위축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투자 유치/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창업자 48.4%, 투자자 53.5%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이같은 투자 시장 혹한기에 스타트업이 취해야 할 대책으로 창업자는 '매출 다각화 전략 마련(53.2%)', '정부지원사업 등 추진(49.6%)'을 꼽았다. 반면 투자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흑자 사업에 집중(60.0%)', '기업 비용 절감(55.5%)'을 택했다. 창업자에 비해 투자자들은 투자 혹한기 리스크에 스타트업들이 더 보수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는 창업자는 50.5점, 투자자는 52.6점을 줬다. 창업자의 경우 지난해 46.5점에 비해 약 4점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지 않은 점수다. 많은 창업자, 투자자는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느꼈다. 창업자의 64.8%, 투자자의 58.9%는 지난해 대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창업자, 투자자 대부분이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전망을 밝지 않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의 82.4%, 투자자의 66.5%가 향후 1년 뒤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제위기 가능성/경제상황 악화(창업자, 투자자 각각 35.9%, 33.8%)'를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가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 꼽았다.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창업자, 투자자 역시 '경제회복/활성화(창업자의 13.6%)', '금리 변화(투자자의 28.4%)' 등을 1순위로 꼽아, 경제위기 회복 여부가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트업 지원 적극적 기업은 '네이버'...선호하는 투자자는 '블루포인트·알토스벤처스·카카오벤처스'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을 묻는 질문에 창업자들은 네이버를 16.6%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1순위 응답 기준). 카카오와 삼성이 각각 14.4%를 차지해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SK가 11.6%로 4위를 차지했다. 가장 입주/활용하고 싶은 창업지원센터로는 1순위 응답 기준 서울창업허브(11.6%)이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했다(1순위 응답 기준). 다음으로 판교스타트업캠퍼스(10.4%), 구글스타트업캠퍼스(9.2%)이 3순위 안에 들었다. 가장 선호하는 액셀러레이터로는 블루포인트(8.0%)가 꼽혔다(1순위 응답 기준). 올해부터 새롭게 보기에 추가된 창조경제혁신센터(7.2%), 카이스트청년창업지주(6.4%)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스파크랩(5.2%), 소풍벤처스(5.2%), 프라이머(4.4%)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벤처캐피탈(VC)을 묻는 질문에는 알토스벤처스가 9.6%로 1위를 차지했다(1순위 응답 기준). 한국투자파트너스(8.4%), KB인베스트먼트(8.0)%)가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6.4%), SBVA(소프트뱅크벤처스)(3.6%) 역시 5위권 이내에 안착했다.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은 1순위 응답 기준 카카오벤처스(10.4%)가 1위로 뽑혔다. 삼성벤처투자(8.0%), 포스코기술투자(6.8%), 네이버 D2SF(6.0%), 현대자동차 제로원(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 역할 평가는 창업자 54.6점, 투자자 55.8점...정부 시급 개선 과제는 '투자 활성화'·'규제 완화' 창업자의 정부 역할 평가 점수는 54.6점으로 지난해 52.5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했으면 하는 과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9.2%)', '각종 규제 완화(19.2%)'가 꼽혔다. 투자 활성화 관련 응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는 지난해 대비 6%p 감소했다. 투자자의 정부 역할 평가 점수는 55.8점으로 창업자보다 약간 높았다. 투자자 역시 정부가 시급하게 개선했으면 하는 과제로 '각종 규제 완화(26.5%)', '생태계 기반 자금 확보 및 투자 활성화(25.0%)'를 꼽아, 창업자와 투자자 모두 투자 활성화와 규제 완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한 AI 활용 분야 '언어 지능 분야'...투자자, '범용 인공지능(AGI) 가능성' 주목 올해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2024에서는 'AI 관련 인식'에 대해 물었다. 창업자, 투자자, 스타트업 및 대기업 재직자, 취업준비생에게 각각 AI 활용 분야 중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조사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언어 지능이 4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지능형 에이전트, 추론/지식 표현, AI 특화 하드웨어 등이 유망한 것으로 인식된 가운데, 특히 투자자의 경우 41.0%가 범용 인공지능(AGI) 분야를 유망하다고 응답해 다른 그룹과 차이를 보였다. AI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창업자의 41.6%는 회사에 AI를 도입했고 그중 19.6%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회사에 AI를 도입한 창업자의 48.1%는 연구개발(48.1%), 마케팅(33.7%)에 주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들은 AI 도입으로 '업무효율성 증대(16.5%)', '비용 절감(9.9%)'을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안문제(17.4%)', '정확도 부족(9.1%)'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AI 도입으로 창업자가 직원 채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역량으로 'AI 및 최신 기술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43.0%)', 'AI 대체가 어려운 창의적 사고 및 혁신(40.5%)'이 높게 나타나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비기술적 역량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에 AI 도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의 57.5%, 스타트업 재직자의 48.5%가 직무에 AI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 재직자(40.0%)에 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I를 직무에 도입하는 것에 대한 인식 역시 모든 그룹에서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높았는데,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투자자(63.5%), 스타트업 재직자(61.0%), 대기업 재직자(5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실력있는 기업들은 고객을 찾아 글로벌로 나가고 그렇지 못한 이들은 지원금에 의존하며 버티는 양극화가 진행중"이라며 "스타트업 생태계는 이제 글로벌 저금리로 발생했던 거품이 완전히 꺼지면서 창업에 진심인 사람들만 남았다"고 밝혔다.

2024.11.21 15:23조수민

프리퍼드 네트웍스, 확장 가능한 최첨단 AI 플랫폼을 위해 디지털 리얼티의 일본 데이터 센터 선택

싱가포르, 2024년 11월 21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및 통신사 중립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 상호 연결 솔루션 공급 업체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 (NYSE: DLR)는 일본 인공지능(AI) 기업 프리퍼드 네트웍스(Preferred Networks, Inc.)(PFN)가 최첨단 AI 컴퓨팅 플랫폼을 호스팅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위치한 디지털 리얼티의 최신 데이터 센터 PFN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AI 및 딥러닝 회사이다. PFN은 AI 솔루션, 생성형 AI 기반 모델부터 슈퍼컴퓨터와 칩에 이르기까지의 수직 통합 방식을 통해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제조, 소재, 소매, 의료 등의 분야에서 기업, 연구 기관, 정부 기관들이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FN은 지난 10월 딥 러닝 및 AI 워크로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프리퍼드 컴퓨팅 플랫폼(Preferred Computing Platform)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강력한 AI 컴퓨팅 성능과 효율을 구현하는 PFN 전용 가속기 MN-Core™ 시리즈 프로세서가 구동한다. PFN은 이 서비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견고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했다. 한편, MC 디지털 리얼티의 도쿄 데이터 센터 NRT12는 고성능 서버를 지원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랙 전력 용량(최대 150킬로와트(kW))을 제공한다. PFN은 유연한 최첨단 설계와 기능을 고려하여 NRT12를 선택하였다. 데이터 센터 운영과 직접 액체 냉각 방식에 대한 디지털 리얼티의 전문성도 PFN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NRT12는 미쓰비시 코퍼레이션과 디지털 리얼티 컴퍼니의 합작사인 MC 디지털 리얼티가 운영한다. MC 디지털 리얼티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300개 이상의 최첨단 데이터 센터 및 솔루션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다. 이 네트워크는 적응성이 높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6개 대륙 25개 이상의 국가 50 여개의 대도시에 걸쳐있어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이상적이다. PFN은 이를 통해 고객들이 비즈니스와 데이터를 교환하는 역동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과 성장을 지원한다. PFN은 NRT12에서 AI 컴퓨팅 환경의 개발을 시작했으며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PFN의 컴퓨팅 인프라 담당 부사장 유스케 도이(Yusuke Doi)는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프라 확보가 필수"라며 "기존 데이터 센터들은 증가하는 AI 칩의 열 밀도와 전력 밀도를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리는 디지털 리얼티의 데이터 센터 플랫폼을 활용하여 미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리얼티 매니징 디렉터 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인 서린 나(Serene Nah)는 "우리는 PFN이 AI 컴퓨팅 플랫폼을 위해 디지털 리얼티의 플랫폼디지털을 선택한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 "일본이 AI를 빠르게 수용함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전개의 니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디지털 리얼티는 전 세계 AI 배포를 지원한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PFN이 고객들에게 고성능 컴퓨팅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AI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리얼티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는 포괄적인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및 상호접속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데이터를 연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은 혁신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 그래비티(Data Gravity) 과제를 관리할 수 있는 안전한 데이터 공간 및 검증된 PDx(Pervasive Datacenter Architecture™) 솔루션 방법론을 제공한다. 디지털 리얼티는 6대륙, 25개국 이상, 50여 대도시에 300개 이상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설을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중요한 데이터 연결 커뮤니티에 대한 액세스를 지원한다. 디지털 리얼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igitalrealty.com 또는 링크드인(LinkedIn) 및 트위터(Twit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세 정보 문의 미디어 연락처Sin Huay Ho디지털 리얼티+65 8125 8380shho@digitalrealty.com 투자자 관계Jordan Sadler / Jim Huseby디지털 리얼티+1 415 275 5344InvestorRelations@digitalrealty.com 면책 조항 이 보도 자료에는 동사의 전략, 아시아 태평양 시장,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과 인공 지능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의 예상 성장 및 고객 요구 등 실제 실적 및 결과와 크게 달라지게 할 수도 있는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포함된 현재의 기대, 예측 및 가정을 근거로 한 미래 예측성 언급이 들어 있다. 리스크와 불확실성의 리스트와 그에 대한 설명은 동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와 기타 서류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동사는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기타의 결과로 인해 미래 예측성 언급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할 의도나 의무를 부인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30428/Digital_Realty_Black_Logo.jpg?p=medium600

2024.11.21 15:10글로벌뉴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우수 혁신상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쌍용건설, 지에스아이엘(GSiL)과 함께 참가해 철도 분야의 스마트 기술 최우수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 산업 안전 인식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발굴하고 현장 적용을 장려하는 것이 목적으로,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 2020년, 2021년에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가 입상한 데 이어 올해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최우수 혁신상을 받으며 HD현대 건설기계 3사 모두 스마트 건설 챌린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3사는 건설정보모델링(BIM)과 드론, 장비 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향후 철도 공사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방안을 발표했고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 2022년부터 쌍용건설과 손잡고 통합 스마트 건설 솔루션인 '사이트클라우드'의 현장 실증에 나서고 있다. 대규모 택지 공사 현장에서 드론으로 현장 측량을 수행해 사람의 반복적인 측량업무를 간소화시켰으며, 디지털화한 토공 플랫폼으로 시공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효율성 높은 작업체계를 갖췄다. 3D 머신가이던스를 적용한 건설장비 자동화로 작업능률과 시공성이 각각 70%, 84% 개선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앞으로 해당 기술들을 철도 공사에도 도입해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쌍용건설은 건설정보모델링을 활용해 가상 현장을 구축, 복잡한 구간의 설계를 사전에 살피고 안전사고를 예측하는 등 공사 계획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GSiL은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환경 정보, 작업자와 중장비의 위치정보 등을 한눈에 제공해 현장 안전성을 높인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해 보다 더 많은 현장에 솔루션을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4:18신영빈

"AI 신뢰성에 총력 기울일 것"…MS, '보안 백서'로 안전한 혁신방안 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AI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들이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에서 'AI 보안 백서(Security for AI Whitepaper)'를 공개했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AI 기반 최신 기술과 함께 AI 보안 이슈에 대한 해결책이 소개돼 업계의 주목이 집중됐다. 백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조직의 95%가 생성형 AI를 사용하거나 개발 중으로, 이들은 평균 13.9개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AI 도입은 데이터 유출, 프롬프트 주입 공격, 학습 데이터 조작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한 유력 기업의 기술 분야 책임자는 "AI에 입력하는 기업 데이터가 회사 내부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MS는 이번에 발간된 백서를 통해 생성형 AI의 빠른 도입이 기존 보안 리스크를 증폭시키고 새로운 위협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리스크로는 ▲데이터 유출 ▲급격한 개발로 인한 취약점 노출 ▲AI 공급망의 취약성 ▲환각(hallucinations) 현상 ▲해로운 콘텐츠 생성 ▲모델 도난 ▲프롬프트 주입 공격 ▲학습 데이터 조작 등이 있다. 특히 데이터 유출은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로 지목된다. 직원들이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를 사용하거나 AI 시스템에 민감한 정보를 입력할 경우 기밀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다. 또 프롬프트 주입 공격은 악의적인 사용자가 AI 시스템에 잘못된 명령이나 데이터를 주입해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공격자가 시스템을 오도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유출시켜 AI의 신뢰성을 저해하고 보안 위협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학습 데이터 조작도 중요한 위협 요소로 부각된다. 공격자가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에 접근해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오염시킴으로써 모델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AI 시스템이 편향된 결과를 내거나 오작동을 일으켜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MS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AI 보안 전담팀 설립을 강조했다. 이미 기업 중 80%는 AI 보안 팀을 설립했거나 설립할 계획이며 평균적인 팀 구성원 규모는 24명이다. 이러한 부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유관부서 간 협력, 다양한 기술 역량 확보,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MS 보안팀 관계자는 "AI 보안은 기술 전문가와 보안 전문가가 함께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또 자원 최적화를 통해 보안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78%의 조직이 AI 보안을 위해 IT 예산을 증가시킬 예정이며 인프라 업그레이드·규정 준수·평가·직원 교육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전략 도입도 강조됐다. 시스템이 이미 침해됐다고 가정해 모든 접근 요청을 철저히 검증하고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이 방어 전략은 데이터 유출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설문조사 결과 이미 조직의 78%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포괄적인 AI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 조직 중 72%는 새로운 AI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며 64%는 기존 보안 도구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데이터 분류 및 아이덴티티 거버넌스 설정, 실시간 보안 및 프라이버시 리스크 식별, 데이터 보호, 프롬프트 주입 등 적극적인 보안 방안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 보안 관계자는 "AI 보안 솔루션은 기술적 보호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과 규제 준수까지 아우르는 것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MS는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안과 혁신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서 간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 전략적인 보안 조치의 시행이 필수적이다. 미칼 브레이버만-블루멘스틱 MS 부사장은 "AI 혁신과 보안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강화할 수 있다"며 "고객들이 이러한 균형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1:03조이환

[유미's 픽] "1년 만에 달라졌다"…프랑스, 마크롱·갑부 지원에 AI 강국 급부상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은 인공지능(AI) 선도 국가인 미국과 중국, 영국에도 뒤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 측면에서 뒤처져 있고 너무 느리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4일 파리에서 작심 발언을 한 후 프랑스가 AI 시장에서 핵심 기지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AI 산업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된 데다 미스트랄 AI를 비롯해 큐타이, H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추가로 22억 유로를 투입해 관련 인재 육성 및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프랑스 범부처 AI 위원회가 정부에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라고 권고해 주목을 받았다. 또 생성형 AI가 프랑스 경제에 미칠 영향과 전망이 담긴 130쪽 분량의 위원회 보고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보고서에선 특정 업무 자동화를 통해 프랑스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고, 2034년엔 최대 4천200억 유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위원회는 "향후 생성 AI 기술 발달로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며 "프랑스가 AI 경제를 놓치면 우리의 경제적 가치를 다른 나라에 점점 더 빼앗길 뿐 아니라 다른 활동 분야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생성 AI 투자 규모가 미국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1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스트랄AI 같은 촉망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노력 덕분에 프랑스에선 우수한 기술을 지닌 AI 스타트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미스트랄 AI'로, 올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AI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은 지난해 10월 AI 연구 센터 설립과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2억 유로(한화 약 3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큐타이는 올해 7월 오픈AI의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타이는 자비에르 니엘과 또 다른 현지 억만장자 로돌프 사데,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3억 유로(약 3억2천4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된 연구소다. 패트릭 페레즈 큐타이 CEO는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AI 출신 연구원들을 고용했으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도 대거 사들였다. 글로벌 '명품업계 대부'로 불리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도 AI 스타트업 투자에 뛰어들었다.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AI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아르노 회장은 올해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총 5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모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투자액은 3억 달러(약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프랑스 AI 에이전트 개발사 H(옛 홀리스틱AI)다. 알파벳의 AI자회사 딥마인드 출신 개발자와 스탠퍼드 대학 출신 연구진 4인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5월 2억2천만 달러(약 2천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받았다. 또 삼성전자와 아마존,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3억7천만 달러(약 5천억원)로 추산된다. 이를 토대로 H는 이달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19일 발표한 첫 번째 AI 에이전트인 '러너 H'를 앞세워 국내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분간 베타 버전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러너 H 0.1'은 H의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및 실행 모델을 기반으로 한 추론, 계획 및 실행이 가능한 고급 에이전트로, 웹을 중심으로 웹 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 아웃소싱 등의 분야를 지원한다. 또 H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판단해 최근 국내 고객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섰다. 아직 지사 설립 계획은 없는 상태로,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개발자들이 '러너 H'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 덕분에 프랑스는 최근 AI 시장 내 경쟁력이 급격하게 올랐다. 영국 데이터 분석 매체인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가 지난 9월 발표한 '2024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단 1년만에 단숨에 5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앞질렀다. 한국은 전체 순위 중 6위를 기록하며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을 앞섰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3위, 영국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자국 연구자들이 국내에 남도록 지원하고 토종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2024.11.21 11:01장유미

몰테일, 블프 무배절 할인·무료배송 진행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9억원 규모의 상품 할인 및 무료배송 등을 지원하는 '무배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8일까지 열리는 무배절(무료배송페스티벌)은 국내 배송대행 1위 업체인 몰테일이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연간 최대 규모의 할인을 제공하는 행사다. 몰테일 회원 모두를 대상으로 상품 할인 및 캐시백 증정,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무료배송 ▲카드사(KB, 삼성, NH, 네이버페이) 할인 ▲몰테일 회원 전용 쿠폰 증정 ▲캐시백 ▲주류 단독 특가 판매 등 더블 할인 혜택이 가능한 구성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또 몰테일의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 몰리를 경유해 산드로, 파페치, 루랄라 등 제휴된 10개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후 몰테일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면 누구나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띠어리, 갭, 핏플랍, 타미힐피거 등 제휴 상점 10곳의 제품 구매자에게는 최대 8%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몰테일은 해외 상점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해줌 및 직구샵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마련해 해외직구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직구족의 편리한 쇼핑도 돕는다. 다해줌을 통해 미국 상점을 이용하면 최대 10달러의 배송비를 지원하고 최근 급등하는 환율로 미국이 아닌 중국, 영국 상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저환율로 인기가 높아진 일본의 경우 다해줌 이용 시 상품가의 최대 25달러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다해줌은 현지 언어를 몰라도 아마존, 메이시스, PXG, 라쿠텐 등 해외 주요 쇼핑몰의 제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몰테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직구샵은 쇼핑몰에 제품 주문 시 배송대행지 입력과 신청서가 자동으로 작성되어 편리성을 높인 서비스다. 이 외에도 몰테일은 홈페이지 내 와인, 사케, 위스키 등의 주류와 인기상품을 특가로 직접 판매한다. 주류의 경우 국내 50만원대 '꿀레 드 세헝' 와인을 66% 저렴한 17만원대에 선보이고 사프레디', '알테시노 몬토소리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도 15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직접 판매 제품의 경우 몰테일만의 단독 특가로 배송비, 세금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정보를 표기하고 해외 각 국의 인기 상품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국내 직구족이 현지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블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국가 및 해외직구 능숙도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몰테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0:5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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