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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워라밸 원하지만, 상명하복 싫어”

Z세대 취준생 10명 중 9명은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조직문화 요소로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Z세대가 가장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 1위는 '상명하복, 무조건 복종'이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천35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6%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이다'가 11%, '중요하지 않다'는 3%로 나타났다. Z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 요소는 근무시간 및 워라밸(49%)이었다. 이어 '성장 기회와 커리어 개발 지원(19%)', '의사소통 방식(14%)'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직원 간 관계 및 팀워크(8%)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와 보상(7%) ▲경영진 및 리더십 스타일(2%) ▲기업의 가치 및 사회적 책임(1%) 등이 포함됐다.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조직문화 1위는 '재택, 자율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37%)'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2위는 '상호 존중, 배려하는 분위기(25%)', 3위는 '명확한 목표, 공정한 평가와 보상(11%)'이 꼽혔다. 이외에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10%) ▲워라밸과 복지를 중시(8%) ▲개인의 성장과 학습을 지원(7%)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2%) 순이었다. 반면, Z세대가 가장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 1위는 '상명하복, 무조건 복종(34%)'이었다. 이어 '잦은 무시와 갈등(22%)', '야근과 회식 일상화(15%)'가 뒤를 이었다. 그 다음 ▲성과 독점, 불공정한 평가(11%) ▲관습적이고 비효율적인 운영(10%) ▲휴가사용 등 눈치주는 문화(6%) ▲투명성과 신뢰가 부족한 조직(3%) 등이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됐다. Z세대 취준생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파악할 때 '채용사이트의 기업 리뷰(52%)'를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직자나 지인을 통해(35%) ▲면접에서 받은 인상과 분위기(18%) ▲채용공고 및 기업 홈페이지 소개(18%)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는 연봉뿐만 아니라 워라밸과 유연한 근무 환경 등 조직문화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며 "기업에서도 조직문화 강화를 통해 인재 유치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5.02.07 08:43백봉삼

슈퍼마이크로, NVIDIA HGX B200으로 NVIDIA Blackwell Rack-Scale 솔루션의 본격 생산 돌입

슈퍼마이크로, NVIDIA Blackwell 플랫폼을 위한 차세대 공랭식 및 수랭식 아키텍처 제공 산호세, 캘리포니아주, 2025년 2월 6일 /PRNewswire/ -- A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 분야의 토탈 IT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 (NASDAQ: SMCI)가 NVIDIA Blackwell 플랫폼으로 가속화된 엔드투엔드 AI 데이터센터 Building Block Solutions®의 본격 양산을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 빌딩 블록(Building Block) 포트폴리오는 Blackwell 솔루션을 신속하게 확장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프라 요소를 제공한다. 이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CPU 옵션과 함께 공랭식 및 수랭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는 기존 공랭식, L2L(Liquid-to-Liquid) 및 L2A(Liquid-to-Air) 냉각을 지원하는 우수한 열 설계가 포함된다. 또한 전체 데이터 센터 관리 소프트웨어 패키지, 전체 네트워크 스위칭 및 케이블링, 클러스터 수준 L12 솔루션 검증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글로벌 배송, 전문 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찰스 량(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의 변혁적 순간에서 스케일링 법칙이 데이터 센터 역량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는 지금, NVIDI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당사의 최신 NVIDIA Blackwell 기반 솔루션은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마이크로의 NVIDIA Blackwell GPU 솔루션은 고급 수랭 및 공랭 방식의 플러그 앤 플레이 확장형 유닛으로 제공되어, 점점 더 복잡해지는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뛰어난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당사의 의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다"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www.supermicro.com/A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NVIDIA HGX B200 8-GPU 시스템은 차세대 수랭 및 공랭 기술을 활용한다. 새로 개발된 냉각판과 새로운 250kW 냉각수 분배 장치(CDU)는 동일한 4U 폼 팩터에서 이전 세대 대비 냉각 용량을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42U, 48U, 52U 구성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수직 냉각수 분배 매니폴드(CDM)를 갖춘 랙 스케일 설계는 더 이상 귀중한 랙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42U 랙에 64개의 NVIDIA Blackwell GPU로 구성된 8개의 시스템, 52U 랙에 96개의 NVIDIA Blackwell GPU로 구성된 최대 12개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새로운 공랭식 10U NVIDIA HGX B200 시스템은 8개의 1000W TDP Blackwell GPU를 수용할 수 있도록 열 방출 공간을 확장한 새로운 섀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새로운 10U 공랭식 시스템은 최대 4대까지 랙에 설치하고 완전히 통합할 수 있으며, 이전 세대와 동일한 밀도를 유지하면서 최대 15배의 추론 성능과 3배의 훈련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슈퍼클러스터(SuperCluster) 설계는 중앙 랙에 NVIDIA Quantum-2 InfiniBand 또는 NVIDIA Spectrum-X 이더넷 네트워킹을 통합하여 5개 랙으로 논블로킹(non-blocking) 구조의 256-GPU 확장형 유닛 또는 9개 랙으로 확장 가능한 768-GPU 유닛을 지원한다. NVIDIA HGX B200 시스템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 아키텍처는 생산 등급의 엔드투엔드 에이전틱 AI 파이프라인 개발 및 배포를 위한 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세계 최대의 수랭식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슈퍼마이크로의 전문성과 결합하여 오늘날 가장 야심찬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탁월한 효율성과 온라인 전환을 제공한다. Supermicro Ramps Full Production of NVIDIA Blackwell Rack-Scale Solutions with NVIDIA HGX B200 수랭식 또는 공랭식: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HGX B200 시스템 새로운 수랭식 4U NVIDIA HGX B200 8-GPU 시스템은 최신 개발된 냉각판과 고급 튜빙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여, NVIDIA HGX H100/H200 8-GPU 시스템에 사용된 이전 모델의 효율성과 서비스 용이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새로운 250kW 냉각 분배 유닛이 보강되어 이전 세대의 냉각 용량을 두 배 이상 증가시키면서도 동일한 4U 폼 팩터를 유지한다. 새로운 랙 스케일 설계와 새로운 수직 냉각 분배 매니폴드(CDM)는 데이터 센터 환경에 맞춘 유연한 구성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더 밀도 높은 아키텍처를 가능하게 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수랭식 데이터 센터를 위한 42U, 48U 또는 52U 랙 구성을 제공한다. 42U 또는 48U 구성에서는 8대의 시스템과 64개의 GPU를 하나의 랙에 배치할 수 있으며, 5개의 랙에 걸쳐 256-GPU 확장형 유닛을 구성할 수 있다. 52U 랙 구성은 96개의 GPU를 하나의 랙에 배치할 수 있으며, 9개의 랙에서 768-GPU 확장형 유닛을 지원하여 가장 진보된 AI 데이터 센터 배치를 가능하게 한다. 슈퍼마이크로는 또한 대규모 배치를 위한 인-로우(in-row) CDU 옵션뿐만 아니라 시설 용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L2A 냉각 랙 솔루션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의 NVIDIA HGX B200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AI 생산 환경으로의 전환 시간을 단축한다.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해 조직은 최신 AI 모델에 액세스하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워크스테이션 등 NVIDIA 가속 인프라에서 빠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배포가 가능하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경우, 새로운 10U 공랭식 NVIDIA B200 8-GPU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공랭식 환경에서 NVIDIA Blackwell GPU를 수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된 모듈식 GPU 트레이를 갖추고 있다. 공랭식 랙 설계는 이전 세대의 입증된 업계 최고의 아키텍처인 48U 랙에 4개의 시스템과 32개의 GPU를 장착하는 동시에 NVIDIA Blackwell 성능을 제공하는 아키텍처를 따른다. 모든 슈퍼마이크로 NVIDIA HGX B200 시스템에는 고성능 컴퓨팅 패브릭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1:1 GPU 대 NIC 비율의 NVIDIA BlueField-3 SuperNIC 또는 NVIDIA ConnectX-7 NIC가 탑재돼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인증 시스템(NVIDIA-Certified Systems) 프로그램에 포함된 시스템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NVIDIA GPU, CPU 및 고속 보안 네트워킹 기술을 주요 NVIDIA 파트너의 시스템에 통합하여 최적의 성능, 안정성 및 확장성을 위해 검증된 구성을 보장한다. NVIDIA-인증 시스템을 선택함으로써 기업은 가속화된 컴퓨팅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하드웨어 솔루션을 자신 있게 선택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H100 및 H200 GPU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 시스템을 인증했다. NVIDIA GB200 NVL72를 위한 엔드투엔드 수랭식 솔루션 엔비디아 GB200 NVL72 시스템 기반 슈퍼마이크로 SuperCluster는 슈퍼마이크로의 엔드투엔드 수랭식 기술을 결합한 AI 컴퓨팅 인프라의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72개의 NVIDIA Blackwell GPU와 36개의 NVIDIA Grace CPU를 단일 랙에 통합해 현재까지 가장 광범위한 엔비디아의 NVLink 네트워크를 통해 엑사스케일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며 130TB/s의 GPU 통신을 달성한다. 48U 솔루션은 다양한 데이터 센터 환경에 적합하도록 L2A 냉각 및 L2L 냉각 구성을 모두 지원하며 다양한 데이터 센터 환경을 수용한다. 또한, 슈퍼마이크로 SuperCloud Composer 소프트웨어는 수랭식 인프라를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관리 도구를 제공하여 개념 증명부터 대규모 배포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NVIDIA Blackwell을 위한 엔드투엔드 데이터센터 솔루션 및 배포 서비스 개념 증명(PoC)부터 대규모 배포에 이르기까지, 슈퍼마이크로는 글로벌 제조 규모를 갖춘 종합 원스톱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필요한 모든 구성 요소, 데이터센터 수준의 솔루션 설계, 수랭 기술, 네트워킹 솔루션, 케이블링, 관리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검증, 현장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수랭식 에코시스템은 GPU, CPU 및 메모리 모듈에 최적화된 냉각판과 함께 다기능 냉각수 분배 장치 폼 팩터 및 용량, 매니폴드, 호스, 커넥터, 냉각탑, 정교한 모니터링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특징으로 하는 완전한 맞춤형 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산호세,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 생산 시설을 갖춘 슈퍼마이크로는 수랭식 랙 시스템을 위한 탁월한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적시 납품, 총소유비용(TCO) 및 환경 영향 감소, 일관된 품질을 보장한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소개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NASDAQ: SMCI)는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토털 IT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인 슈퍼마이크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위한 혁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당사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공업체다. 마더보드, 전원, 섀시 설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과 생산을 더욱 강화하여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글로벌 고객을 위한 차세대 혁신을 지원한다. 당사의 제품은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조되며, 규모와 효율성을 위해 글로벌 운영을 활용하고 총소유비용을 개선하며 환경 영향을 줄이도록(그린 컴퓨팅) 최적화되어 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종합적인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공랭식, 자유 공랭식 또는 수랭식)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 중에서 선택하여 자사의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및 We Keep IT Green은 Super Micro Computer, Inc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이름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13196/Blackwell_Feb_2025.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2.06 23:10글로벌뉴스

NIPA, 올해 ICT기업 지원에 5634억 투입···산업계 "너무 적다" 반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국내 ICT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지원을 위해 올해 5634억25억원을 투입한다. 정부의 AI G3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 실제, 국내 AI반도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신규로 해외 실증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전체적으로 68개 공모사업(시규 10개 포함)을 시행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국내외 지원 거점도 올해 23개(국내 16개, 해외 7개)로 늘리는데, 이에는 미국 뉴욕에 신규 거점을 설치하는 것도 포함됐다. 올해 전체 지원 예산 5634억 중 59%가 사업화(실증)이고 해외 진출 13%, 인프라 지원 26%다. NIPA의 올해 전체 지원 예산 5634억원은 표면적으로 작년보다 1600억 정도 감소한 것으로 산업계는 "AI와 SW강국 코리아 달성에 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라며 "더구나 작년보다 1500억 이상 줄어들어 생태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 지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NIPA는 올해 공식 지원 예산 외에 수천억의 추경 예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계는 "지원액이 적어진만큼 어떤 사업이 유탄을 맞을 지 걱정된다"면서 "추경이라도 제대로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IPA는 이날 6개 본부(SW미래, AI인프라, AI융합, 메터버스, 지역디지털, 글로벌) 별로 올해 사업설명회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6개 본부 사업 중 AI융합인프라(1401억9000만원) 본부 지원액이 가장 많다. 이어 지역디지털(1143억2600만원), AI융합(1003억), 글로벌(561억4200만원), SW미래(461억4400만원) 본부 순이다. 지원액이 가장 적은 SW미래본부는 △XaaS 선도 프로젝트(28억4000만원) △SW 기술금융 지원(3억9300만원) △신산업분야 오픈소스 사업화 지원(13억5000만원) △SW안전 혁신서비스 실증 지원(3억8000만원)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34억원) △디지털트윈 혁신서비스 선도(13억9500만원) △디지털트윈 해외진출 기반조성(34억2000만원) △ICT 규제샌드박스(6억2000만원) 등에 461억4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NIPA가 올해 추진하는 지원사업을 소개, 질의응답 등 ICT 기업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현장 발표와 함께 지역 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온라인 생중계가 동시에 이뤄졌다.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행사 신청 사이트가 열리자마자 신청자가 몰래 조기에 참가자가 마감됐다. 이날 NIPA는 최근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 '딥시크(DeepSeek)' 등과 같은 글로벌 AI 이슈 등을 반영해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①고성능 AI 컴퓨팅 자원 등 AI G3(인공지능 3대 강국)에 걸맞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 ②AX(인공지능전환) 가속화와 AI 일상화의 산업별 지역 기반 혁신 사례 확대③디지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3대 전략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중점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AI G3 도약을 위한 AI 인프라 투자 확대 AI 기본법을 토대로 AI G3 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기존 AI 인프라 생태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전면 개편해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및 실증해 국내 AI산업의 성장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올해 본격화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투자와 경쟁하기 위해 국가 재정과 민간투자를 결합해 민관이 한 팀이 돼 AI 대전환 시대의 핵심 기반 시설 확보를 목표로 진행하는데 임시조직(TF)을 확대 개편해 지원한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후 운영하고, 출자금 외 추가로 필요한 자금은 정책금융 대출상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AI 개발 활용 및 확산의 필수요소인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장비와 소프트웨어(SW) 등 국산화 및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도 신규로 추진한다. ② AX 가속화 및 AI 일상화 확산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AI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 AI, SW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지역산업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AI,SW를 적용한 신산업 개척과 재도약을 위한 산업별 지역 기반 혁신 사례(SDX(Software-Defined Everything), 모빌리티, 산업용 메타버스 지원 및 지역기반 메타버스 재난 안전 등)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③ ICT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케이팝(K-POP) 열풍을 ICT 산업까지 확장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고, 미국 동부시장 진출을 위해 뉴욕대와 파트너십을 통해 협업사업을 펼친다. 특히, AI·DX(디지털전환) 혁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 실증 지원도 신규로 확대한다. 또 AI산업 등 핵심 분야의 선제적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 창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ICT 규제샌드박스도 과감히 추진한다. 사업설명회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한 허성욱 NIPA 원장은 “AI G3 도약을 위해 AI 컴퓨팅 자원 지원 등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술 사업화의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R&D) 결과물에 대한 실증사업으로 이어달리기 확대 등 AI 기술과 서비스의 실증을 통한 AI 일상화 확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발표 자료집은 당일 NIP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06 19:33방은주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2 제작…美 방영 확정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 스튜디오N은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2가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 방영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여신강림 애니메이션 시즌1은 스튜디오N과 칵테일미디어와 공동 제작해 지난해 크런치롤을 통해 북미, 중남미, 유럽, 인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등에서 방영되었다. 크런치롤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며, 1억2천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플랫폼이다. 시즌 1은 공개 이후 크런치롤 전체 방영작 시청 순위 20위권 진입, 드라마 장르 5위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에서는 '유-넥스트'(U-Next)를 비롯한 10여 개 OTT 플랫폼에서 지난해 10월 첫 방송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시즌1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크런치롤은 시즌2 방영을 공식 확정했으며 현재 스튜디오N은 칵테일미디어와 시즌 2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여신강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웹툰을 통해 글로벌 IP로 성장한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첫 시즌을 통해 서구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의 가능성과 제작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즌2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9:05안희정

SKIET, LFP·ESS로 위기 타개…고객사 다양화 가시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위기를 겪고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해 고객사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SKIET는 6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말 기준 재고자산 규모를 2분기 대비 약 24% 감축했다"며 "앞으로도 적정 재고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효율적인 설비 운영을 지속해 손익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IET는 보수적으로 내년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면서도, 올해 예정된 신규 고객사 출하와 기존 고객과의 추가 협력으로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KIET는 올해부터 5년간 2천900억원 규모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원단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KIET는 기존 원통형·파우치형 배터리에 이어 각형 배터리까지 모든 폼팩터에 납품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전일 공시한 각형 LFP 배터리 분리막 납품 포함 현재 3건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복수 고객사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분리막 납품도 지속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IET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고객사 1곳, 중국 고객사 1곳 외 인도 등 아시아권 고객사 대상으로 ESS 배터리용 분리막 공급 논의 진행 중"이라며 "유럽 시장에서는 배터리 셀 개발 중인 고객사와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진행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 고객 중심의 신규 수주 활동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 금리 완화 기조에 따른 신차 수요 증가와 고객사들의 공급망 다변화는 SKIET 경영 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KIET는 "올해 미국사 캡티브 고객 대상으로 안정적인 물량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라며 "중국 셀사 메이저 탑5 중 2개사와 RFQ(견적요청)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그 중 1개사와 1분기 내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고객사향 원단은 순차적으로 확대가 예상되며, 폴란드 공장 조기 업체 등록을 준비 하고 있다"며 "북미향 원통형 배터리용 분리막 프로젝트에 진입하기 위해 제품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KIE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수익성 개선도 꾀한다. SKIET는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학습으로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연구개발(R&D) 분야에도 AI를 활용해 제품 개발 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다"며 "기존 자동화 설비에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를 적용해 5% 수율 향상이 예상된다"고 했다. 대규모 설비투자(CAPEX)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올해 폴란드 건설 비용 일부 이연으로 약 1천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폴란드 2공장 승인 후 물량 논의는 가변적이며, 가동 시점은 올해 4분로 예상했다.

2025.02.06 18:24류은주

"대왕고래 1차 시추 완료…경제적 확보 수준 아니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47일 동안 진행한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한 결과, 경제성을 확보할 만한 규모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6일 “대왕고래 시추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이지만 일부 있었지만 유의미한 규모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슐럼버그가 다양한 시료와 기초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시료와 데이터는 전문용역 기관을 통해서 분석할 계획이며 전문용역 기관은 입찰을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이달 중 최종 계약을 하고 시료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오는 5, 6월께에는 구체적인 수치가 포함된 정밀 분석 결과를 중간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에 생산했다가 종료한 동해 가스전이 11번째에 성공했고 가이아나는 13번째인가에 리자 유전을, 노르웨이 에코피스크는 23번째에 발견했다”며 “탐사시추가 바로 성공하면 좋은 뉴스였지만 결국은 시추 과정에서 데이터를 추가적인 유망구조 오류를 보정해 성공확률을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양질의 저류층을 발견했다든지 덮개암도 두터운 실증을 확보했든지 많은 유기질과 셰일 층을 발견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동해 심해 특성은 방어·홍게·주작과 달리 6-1광구·8광구에 걸친 많은 유망구조를 갖고 있다”며 “결국은 여러 유망구조를 탐사 시추해서 확인을 하는 게 자원개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 유치와 관련, “지난해 7월부터 메이저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했고 많은 기업이 1차 용역 결과 등을 열람했고 1차공 시추 마무리 단계라 투자 유치 절차도 병행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3월 말에는 투자 유치 절차가 개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마귀상어라는 이름으로 보고가 있었는데 지난해 유망성 평가 브리핑할 때 3D 물리 탐사, 6-1 남쪽 부분에 위치한 천해 탐사 자료가 빠져있었다”며 “빠진 부분은 2차 유망성 용역을 발주했고 현재는 2차 유망성 평가 용역이 중간 단계에서 검증 작업 중이고 아직 신뢰성 단계를 거치지 않아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4일 시추해역을 출발해 부산항에 입항한 이후 출항 수속 등 절차를 거쳐 5일 출항했다.

2025.02.06 17:25주문정

HD현대, 작년 全 계열사 흑자…"올해 조선·전력 더 좋다"

HD현대가 조선·전력기기 사업 초호황에 힘입어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도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는 6일 연간 매출 67조 7천656억원, 영업이익 2조 9천8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 계열사가 실적 상승세를 타며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건설기계 사업 매출 감소와 프로모션 비용 증가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1조 7천838억원에 달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5%에 수준에 그쳤다. 회사 측은 올해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양사(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산해서 예상 영업이익을 4천280억원 규모로 알려드린 바 있다"며 "건설기계 시장은 각 사가 지금 예측한 대로 전년 대비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두 회사 각자 나름대로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잘 하는 지역 시장에서 MS(시장점유율)를 개선하고 프로모션 비용을 합리화 해 매출과 이익 모두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미래먹거리인 로봇 사업을 담당하는 HD현대로보틱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그룹 내 실적 기여도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자동차향 대규모 공사들의 주요 납품이 대부분 3분기 완료돼, 전분기 대비 산업용 로봇 매출이 감소했다. 대신, 방역로봇 232대(58억원) 판매가 이뤄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서비스 로봇 매출이 증가해 4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1.3%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줄었으나 모바일 로봇 재고 충당금 등 비경상 손실(166억원) 인식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최근 로봇 관련주 주가 상승으로 HD현대로보틱스 상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회사 측은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HD현대로보틱스 상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HD현대 관계자는 "2021년 프리 IPO 진행 이후 계속 검토는 했는데, 사실 현재까지 상장 관련해서 진행되는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 4천686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58.2% 감소한 2천580억원에 그쳤다. 트럼프 2기 정부 캐나다 원유 관세 인상 조치와 관련해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캐나다 원유는 일부 미국 정유 기업에서 쓰이고 있었는데 관세 부과로 인해 이들 기업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제품 시황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미국으로 넘어가지 못한 캐나다산 중질유가 시장에 많이 공급돼서 증질유 원유를 원하는 국내 기업들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올해도 조선과 전력기기 부문 강세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HD현대 연결 기준 실적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매출 70조 6천946억원, 영업이익 4조 4천697억원이다.

2025.02.06 17:22류은주

넥슨 '프라시아 전기', 점유율 급등…74계단 상승

넥슨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21일 프리미엄 PC방 혜택을 첫 도입한 이후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74계단 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5일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0.27%를 기록하며 24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0.02%로 98위에 머물렀으나, 프리미엄 PC방 혜택 도입 이후 순위가 급등했다. 넥슨은 21일 프라시아 전기 '에피소드 7 어둠을 삼킨 자'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6번째 클래스 '심연추방자'와 신규 서버 '바이람', 프리미엄 PC방 혜택을 선보였다. 심연추방자는 '복수', '해방', '지배' 3가지 스탠스를 활용하는 클래스다. 스탠스에 따라 무기 로드의 형태가 변화하며, 특화 장비 암릿을 사용해 중거리 및 원거리 공격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수 스탠스는 원거리 기술을 활용한 연계 공격에 특화됐다. 몰살의 파도 기술 사용 시 다수의 적에게 착취 및 침식 효과를 부여해 지속 피해를 준다. 넥슨은 신규 클래스와 함께 신규 월드 바이람과 프리미엄 PC방 혜택을 추가했다. 바이람은 3개 렐름(서버)으로 구성되며, 접속만 해도 전설 등급 형상을 지급해 캐릭터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3월 5일까지 매주 2회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한 프리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PC방 혜택 업데이트 이후, PC방에서 프라시아 전기를 플레이하면 전용 전설 등급 형상 및 탈것, 영웅 등급 장비, 경험치 10% 및 심연 경험치 5%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시간 이상 접속하면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3천 넥슨캐시(약 3천원)도 지급돼, PC방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은 26일까지 접속 시 55레벨 영웅 무기·방어구·장신구 선택 상자, 형상·탈것 초월 소환 특별 선물 11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며, 3월 18일까지 헛개수EX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 관계자는 “프리미엄 PC방 혜택과 신규 클래스 심연추방자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이며, 이에 따라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6 14:46강한결

HD현대, 작년 영업익 2.9조원…조선 부문 실적 견인

HD현대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67조 7천656억원, 영업이익 2조 9천8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수치다. 조선·해양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진 가운데 전력기기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5조 5천386억원 매출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영업이익 또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전년보다 408% 증가한 1조 4천341억원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4조 4천865억원, 영업이익 7천52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 31억원과 4조 6천300억원, 영업이익 7천236억원과 885억원을 기록,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가 호실적을 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AM)의 수주 호조세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조 7천4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2천7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은 친환경 엔진 제품 확대 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대비 각각 28.9%, 85.5% 증가한 3천158억원과 33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3년 주요국들의 인프라 투자로 발생한 이례적인 호황의 역 기저효과 및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40.3% 감소한 7조 7천731억원과 4천324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판로 다각화를 통한 잠재 수요 확보, 차세대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 등을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 4천68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8.2% 감소한 2천580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증가 기조에 발맞춰 도입 원유 다양화,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대외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충과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 3조 3천223억 원, 영업이익 6천690억원을 거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사업장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한 생산공장 신축 및 미국 앨라배마 법인 내 제2공장 건립 등을 통해 765kV급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3:51류은주

"무순위 청약 단지 강세"...1월 인기 아파트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1위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1월 인기 아파트 랭킹'을 6일 공개했다. '인기 아파트 랭킹'은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완료 아파트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최고의 인기 단지는 37,351명이 찾아본 서울 송파구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로 나타났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은 2020년 6월 입주한 119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달 15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취소 후 재공급 주택으로 나온 84㎡ 1가구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7년 전 분양가 수준인 9억8천75만원에 나와 8천명이 몰린 것이다. 지난해 11월 동일 평형의 거래가는 15억1천500만원을 기록해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되며 계약은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외에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서울 금천구 '한신더휴하이엔드에듀포레'는 지난달 13일 전용 면적 45·59㎡ 49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전용 59㎡ 타입의 경우 최고 6억8천900만원대로 형성돼 서울 지역임에도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했다. 경기도 양주시 'e편한세상옥정리더스가든'도 같은 날 84A·B, 99B 총 6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돼 평균 경쟁률 17.83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외에도 '힐스테이트등촌역', '서울원아이파크', '그란츠리버파크' 등 다수의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최다 리뷰 단지로 뽑혔던 1만2천32세대의 대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5년 1월에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지난달 총 2만4천633명이 찾아 종합 아파트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이야기 게시판 총 누적 리뷰 수 또한 1만1천114건을 달성하며 4개월 연속 최다 리뷰 단지로 선정됐다. 리뷰 내 언급된 키워드 1~3위는 입주민(26.19%), 커뮤니티(11.90%), 상권(9.52%) 순으로 나타났다. 입주지정기간이 오는 3월까지인 가운데, 정주여건 및 단지 내외부 환경을 언급하는 키워드 비중이 많아졌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장은 “몇 년 전 가격으로 분양이 가능한 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등 정치·경제적 불안에 가려진 가운데 확실한 가격 경쟁력 단지에 수요가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2안희정

왓챠피디아, MAU 400만 돌파..."콘텐츠 종합 플랫폼 성장"

왓챠는 지난 1월 운영 중인 콘텐츠 플랫폼인 왓챠피디아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MAU)가 400만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왓챠피디아는 홈 화면 개편을 통해 매거진, 핫랭킹, 지뜨코(지금 뜨는 코멘트)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양질의 코멘트 등 감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앱 내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검색 기능 등 사용성을 개선한 점이 활성 사용자 수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왓챠피디아는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티빙 등 국내외 주요 OTT 플랫폼뿐 아니라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국의 콘텐츠까지 총망라한 순위를 제공한다. 콘텐츠 시장 확대에 따라 왓챠피디아 내 새롭게 등록된 콘텐츠의 수는 2023년 기준 2만6천157개에서 2024년 2만7천756개로 증가하며 메타데이터가 약 6.1% 늘어 MAU 확대에 기여했다. 영화, TV, 드라마, 도서, 웹툰 등 대부분 콘텐츠 카테고리의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이용자는 여러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인기 콘텐츠 순위와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시청할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왓챠피디아는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예상 별점을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이용자가 과거에 평가한 작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각 콘텐츠에 대한 예상 별점을 산출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작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실제 왓챠피디아의 예상 별점 정확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예상 별점을 정확도를 알아보는 RMSE(Root Mean Square Error) 기준으로 2024년에는 지난 2023년 대비 약 1.14% 상승했다. 왓챠피디아의 콘텐츠 평가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왓챠피디아의 누적 평가 콘텐츠 수는 총 7억3천여건에 달한다. 영화, 시리즈, 도서, 웹툰 등을 모두 포함해 왓챠피디아 내에서 감상한 콘텐츠에 평점을 매긴 1인당 평균 감상 평가 콘텐츠 수 역시 2023년 대비 2024년 14.4 % 증가했다. 왓챠 관계자는 "왓챠피디아는 '취향의 발견'이라는 슬로건 하에 예상 별점 알고리즘 개선, 구작 및 신작 데이터의 정교한 업데이트 등을 통해 사용성을 높였다”며 "최근 수년 간 창작된 콘텐츠 수가 대폭 확대되면서 이용자들이 콘텐츠 홍수 속에서 왓챠피디아를 우선 접속해 콘텐츠 정보를 탐색하는 비중이 더욱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6 10:07최지연

獨 SAP가 찍은 LG CNS, 글로벌 사업 날개…"韓 최초 RSSP 합류"

전날 코스피에 상장한 LG CNS가 SAP와 끈끈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LG CNS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egional Strategic Services Partner,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SAP 솔루션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가진 기업에게 전략 파트너 자격을 제공한다. LG CNS는 일본의 후지쯔, 에이빔 컨설팅(Abeam Consulting),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번째 SAP 핵심 파트너다.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폴 매리어트(Paul Marriott),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 & 서비스 책임자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Utkarsh Maheshwari) 등이 참석했다. 이번 RSSP 이니셔티브 협약을 계기로 LG CNS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2023년 독일 발도르프(Walldorf) 소재 SAP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클라우드 ERP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LG CNS는 축적된 전사적자원관리(ERP) 경험과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ERP와 SAP S/4하나(HANA) 전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SAP S/4하나는 SAP가 기존에 제공해오던 구축형 ERP 솔루션 중 하나인 ECC(ERP Central Component) 다음 버전으로, 새롭게 내놓은 ERP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LG CNS는 클라우드 ERP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서도 서비스를 중단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LG CNS는 자체 개발한 검증된 솔루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SA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SAP S/4하나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이 있다. 이와 함께 구매관리,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R&D, 품질관리, 인사관리 등을 통합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도 보유하고 있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고객들이 클라우드 ERP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자사가 지닌 AX 역량과 솔루션으로 고객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 & 서비스 책임자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는 "LG CNS는 뛰어난 ERP 컨설팅·구축·운영 사업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이자 전략고객으로서 우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다시 한번 ERP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LG CNS의 SAP 전문성을 한층 확대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을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06 10:00장유미

과기정통부, 올해 양자 분야 신규 사업 15개 32건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양자분야에 총 1천980억원을 들여 24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예산은 지난해 대비 54.1% 늘어난 수치다. 신규사업은 15개, 과제 발주로는 32건이다. 기술 개발 부문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이다. 이 사업은 성능이 검증된 양자컴퓨터를 국내에 설치, 연구현장에 제공하자는 것이다.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 양자통신 소재의 국산화와 기술 개발 자립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퀀텀 ICT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통신)'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또 미래 양자기술 기반이 되는 새로운 계측 방법론을 연구하는 '양자정보 계측방법론 및 원천기술 개발(퀀텀 메트롤로지)'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국제협력 부문에서는 '양자과학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선도 대학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국내 대학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세계 수준의 양자 기술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는 양자분야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또 인력 양성 부문에서는 양자 연구거점 2곳을 선정하는 '퀀텀 플랫폼 사업'도 올해 처음 시작한다. 이 사업은 출연연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협력해 양자 연구 거점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R&D,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차세대 양자 연구 거점과 양자 활용 연구 거점 각 1개 기관을 선정한다. 거점별로 '개방형 양자 공동연구실(Joint Quantum Lab)'을 운영해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한 양자 핵심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올해는 UN이 지정한 양자의 해로 양자산업화의 원년으로 삼아, 기초원천 기술개발과 더불어 산업화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5 16:57박희범

로옴, 650V 내압 GaN HEMT로 소형·고방열 TOLL 패키지 개발

로옴(ROHM)이 650V 내압 GaN HEMT의 새로운 TOLL(TO-LeadLess) 패키지 제품 'GNP2070TD-Z'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발표했다. TOLL는 소형, 고방열 특성과 동시에 전류 용량 및 스위칭 특성도 우수하여, 산업기기 및 자동차기기 중에서도 대전력 대응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채용이 추진되고 있는 패키지다. 신제품은 제2세대 GaN on Si Chip을 탑재해 ON 저항과 입력 용량 관계를 나타내는 디바이스 성능 지표(RDS(ON)×Qoss)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고내압 및 고속 스위칭이 필요한 전원 시스템의 소형화와 저전력화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제품은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ATX세미컨덕터와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로옴은 자체 보유한 디바이스 설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설계·기획을 담당했으며, 전공정은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후공정은 ATX가 맡아 생산하고 있다. 리아오 홍창 ATX SEMICONDUCTOR 총괄이사는 "로옴과는 2017년부터 기술 교류를 시작했으며, GaN 디바이스 후공정 제조 분야의 당사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로옴은 ATX와 오토모티브용 GaN 디바이스의 생산에 있어서도 협업을 예정하고 있다. 오토모티브용 GaN 디바이스 시장이 2026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TX와 오토모티브 분야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토시 후지타니 로옴 AP생산본부장은 "ATX와 같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OSAT와의 협업으로 급성장하는 GaN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GaN 디바이스의 성능 향상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소형화와 고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옴은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제품의 양산 및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CoreStaff Online, Chip 1 Stop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 개당 3천엔(세금 별도)에 구매할 수 있다.

2025.02.05 16:38이나리

오티스, 美포춘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년 연속 선정

오티스 엘리베이터가 미국 포춘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3천3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 및 업계 분석가들의 설문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각 산업 분야별 기업들을 9가지 주요 속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가 순위에 반영됐다. 오티스는 산업 기계 부문에서 14개 기업 중 4위를 차지했다. 제품 및 서비스 품질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 대상에는 총 321개 기업이 포함됐다. 한편 오티스는 뉴스위크 '미국에서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포브스 '세계 최고의 직장'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25.02.05 16:35신영빈

가트너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1위 탈환"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반도체 시장은 업황이 회복함에 따라 여러 반도체 공급업체의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 중 11개 업체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며, 8개 업체만이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665억 달러(약 97조원) 매출을 기록, 시장 점유율 10.6%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62.5%를 보였다. 2023년 1위였던 인텔은 AI 가속기 부진 등으로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매출은 492억 달러(71조원)로 전년 대비 성장 0.1%에 불과해 전년 대비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며 부진했다. 엔비디아는 AI 사업 강세에 힘입어 두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460억 달러(67조원)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28억 달러(62조원)의 매출로 4위이며, 전년 대비 86% 성장해 상위 10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메모리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AI 애플리케이션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의 선도적인 입지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 밖에 5위 퀄컴(325억 달러), 6위 마이크론(278억 달러), 7위 브로드컴(276억 달러), 8위 AMD(239억 달러), 9위 애플(188억 달러), 10위 인피니언(160억 달러) 순으로 차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해 총 6천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반도체 매출은 총 7천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 브로클허스트(George Brocklehurst)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프로세서가 2024년 칩 부문을 이끌었다"며 "AI 기술,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가 2024년 스마트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반도체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반도체 매출은 2023년 648억 달러에서 73% 증가한 1천120억 달러에 달했다.

2025.02.05 16:15이나리

로보락, 초슬림 로봇청소기 신제품 21일 출시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21일 신제품 로봇청소기 'S9 맥스V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은 두께 7.98cm 초슬림 디자인과 강화된 장애물 회피 성능이 특징이다. 팔 달린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은 이번 출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로보락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보락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출시 알림 신청을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신제품 2종을 비롯해 무선 습건식 청소기 '로보락 H5',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 등 경품을 증정한다. 제품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신제품 구매 후 포토상품평을 작성하면 총 10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조선호텔앤리조트 숙박권을 증정한다.

2025.02.05 16:08신영빈

딥시크, 챗GPT 이어 인기 AI앱 2위…한국 사용자 120만 명 돌파

중국의 생성형 AI 챗봇 딥시크(DeepSeek)가 한국 시장에서 급성장하며 챗GPT(ChatGPT)를 맹추격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2025년 1월 4주차 기준 딥시크의 국내 주간 사용자 수가 121만명을 기록하며 생성형 AI 앱 사용자 순위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493만명을 기록한 챗GPT(ChatGPT)다. (☞ 보고서 바로가기) 국내 생성형 AI 앱 시장에서는 챗GPT와 딥시크에 이어 뤼튼(Writtn)이 107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에이닷(A.)은 55만명으로 4위,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36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은 17만명으로 6위, 클로드(Claude)는 7만명으로 7위에 올랐다. 딥시크가 지난 1월 22일 공개한 AI 모델 'R1'은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OpenAI)의 'O1' 모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글로벌 AI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글로벌 디지털 인텔리전스 및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의 분석에 따르면 딥시크 AI 어시스턴트 앱은 출시 18일 만에 1,600만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챗GPT의 900만 회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딥시크는 1월 26일부터 미국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1월 28일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앱이라는 점에서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이 딥시크 앱 접속을 차단하거나 개인정보 보호 정책 실태 파악에 나서는 추세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5 15:26AI 에디터

올해 사이버 범죄 주역은 AI... 의료정보 노리는 신종 공격 등장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익스피리언(Experian)이 발표한 '2025년 사기 동향 전망 보고서(Future of Fraud Forecast 2025)'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보고서 바로 가기) 신종 '돼지도살' 투자사기 수법 진화...더 빠르고 교묘해진 수법 사기꾼들이 피해자를 '살찌운 후 도살'하듯 최대한의 금전을 갈취하는 '돼지도살(Pig butchering)' 사기가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다. 이 수법은 사기꾼이 피해자와 시간을 들여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쌓은 뒤, 투자 계획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후 모든 자금을 가지고 잠적하는 방식이다. 익스피리언은 사기꾼들이 더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고 더욱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며, 탐지를 피하는 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암호화폐 시장을 노리는 신종 사기 수법...검증된 수법의 진화 비트코인 가치가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익스피리언은 범죄자들이 투자 사기와 로맨스 사기 같은 검증된 수법을 활용하거나, 가짜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위조 웹사이트를 통해 시세 급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공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기업들은 강력한 사기 예방 조치를 도입하고, 소비자들이 이러한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생성형 AI 봇의 의료정보 타깃 공격...패스워드 스프레이 위협 고조 의료 서비스 기업들이 보유한 방대한 개인식별정보를 노리는 생성형 AI 기반 봇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공격은 기업의 시스템과 직원 및 환자들의 개인식별정보를 탈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스워드 스프레이 공격은 흔히 사용되는 비밀번호 목록을 여러 계정에 대입하는 방식으로, 과거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것이 이제는 생성형 AI를 통해 더욱 빠르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탐지하기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 소셜미디어발 금융사기 확산...일반인이 범죄자로 변모하는 위험 소셜미디어에서는 수표 사기를 촬영하여 공유하는 등 금융 사기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확산되고 있다. 일부 참여자들은 ATM에서 부도 수표를 입금하고 수표가 부도 처리되기 전에 현금을 인출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공유했다. 많은 참여자들이 이러한 행위의 법적 결과를 완전히 인식하지 못한 채 수표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 익스피리언은 이러한 트렌드성 금융 사기가 늘어날 것이며, 전문 범죄자가 아닌 일반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새로운 사기 주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제4세대 AI 봇의 등장...보안 우회 능력 대폭 강화 최근 등장한 제4세대(Gen4) 봇은 기존의 봇 공격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AI 도구로 제작되고 인간의 행동을 정교하게 모방하도록 학습된 이 봇들은 기존의 탐지 시스템을 쉽게 우회하고 방화벽과 보안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 익스피리언은 제4세대 봇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동 분석 기반의 보안 체계 구축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과 소비자의 사이버 보안 우려 심화...포괄적 대응 전략 필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75%가 사이버 범죄를 최우선 우려사항으로 꼽았으며,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 활동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익스피리언의 최고혁신책임자 캐슬린 피터스(Kathleen Peters)는 "2025년 사이버 보안은 첨단 기술, 소비자 인식 제고,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지속적인 적응이 결합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은 데이터, 고급 분석,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다층적인 사기 예방 전략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5 14:03AI 에디터

'IPO 대어' LG CNS, 창립 38년만에 꿈 이뤘다…현신균 "새로운 모멘텀 될 것"

"상장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을 발판 삼아 고객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 확보하겠습니다. 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장 빠르고 적절하게 제공하는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이날 입성하자마자 5%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상장한 일부 경쟁사들의 주가가 10만원대에 있다는 점에서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상장기념식을 진행했다. 창립 38년만에 코스피에 입성한 것으로, 이를 통해 마련하는 재원 중 약 6천억원을 AI, 클라우드 등 DX 연구개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중 약 3천300억원은 해외 IT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LG CNS 상장은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최상단으로 확정된 공모가가 6만1천900원임에도 일반주 공모 청약에 21조원이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쟁률은 122.9대 1에 달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387만5천438주)가 배정됐던 상태로, 청약률은 약 82%(316만2천322주)를 기록했다. 사전 청약률(92%)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6만1천900원)에 결정되자 일부 직원이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실권주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됐다.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업계에선 최근 12·3 계엄령 사태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LG CNS가 이 시기에 IPO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실제 LG CNS 주가는 상장 첫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공모가 대비 5.98% 내린 5만8천2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LG CNS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등 대기업 IT 계열사들의 주가가 10만원대에 안착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드러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많다. 현재 삼성SDS 주가는 전일 대비 2.47% 오른 12만8천800원,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4.10% 상승한 14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LG CNS가 상장 전 장외시장에서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았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여기에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가 이날 상장하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향후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 대표는 "LG CNS는 전통적인 IT서비스 영역뿐만 아니라 AI와 클라우드, 스마트엔지니어링 등 새로운 기술 영역에서도 고객과 성장해 왔다"며 "글로벌 AX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LG CNS의 미래에 함께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2025.02.05 11:1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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