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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놀로지스 "올해 국내 PC 교체 수요 증가세 전망"

"델테크놀로지스(이하 델)는 PC와 주변기기 등 클라이언트 제품에서 세계 순위권 회사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그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델은 단순한 PC 회사가 아니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모든 솔루션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살려 국내 시장에서도 노력할 것이다."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된 '커머셜 클라이언트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김경진 델테크놀로지스 한국 총괄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김경진 총괄사장은 "올해는 AI가 일상과 업무 환경에 필수 기술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델은 소비자가 최적의 클라이언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통합 브랜딩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테크놀로지스는 PC부터 서버,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최고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PC·모니터 브랜드 '델'로 일원화 델은 올 초 출시한 신제품부터 모든 기업용 PC 브랜드를 '델'로 일원화했다. 일반 소비자와 기업 이용자 대상 제품은 '델', 프리미엄 제품군은 '델 프로', 고성능 제품은 '델 프로맥스' 등 3단계로 구분했다.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브랜드 개편을 두고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이용자에게 정확한 모델을 인지시키지 못한다면 브랜드를 통합해 직관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판단 아래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화질 모니터 브랜드 '울트라샤프', 고성능 게임PC '에일리언웨어' 등 기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 프로 13 프리미엄, 탠덤 OLED 모델도 추가 출시 예정 델이 이날 공개한 '델 프로 13 프리미엄'은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kg대 초경량 제품이다. 최초 출시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를 탑재하며 향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키보드 사이 간격을 줄이고 키 크기를 키운 제로 격자 키보드를 탑재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연동되는 협업 터치패드도 선택 가능하다. 색 재현도와 화면 밝기를 향상시킨 탠덤 OLED 모델도 출시 예정이다. AI를 기반으로 배터리 작동 시간과 응용프로그램 성능을 최적화 하는 '델 옵티마이저' 이외에 최적의 AI 모델을 찾고 훈련하는 NPU 기반 '델 프로 AI 스튜디오'가 기본 탑재된다. 오리온 상무는 "PC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해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에 이어 올해에는 개인용/기업용 제품에 AMD 프로세서 탑재 제품도 확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화질 4K 모니터·14인치 휴대용 모니터 신제품 공개 이날 함께 공개된 델 울트라샤프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는 명암비를 3,000:1까지 높인 IPS 블랙 패널과 썬더볼트4 단자를 내장한 고성능 모니터다. USB-C 케이블을 이용해 화면 출력과 최대 140W 충전이 가능하며 DCI-P3 색공간을 최대 99% 만족한다. 델 프로 14 플러스 포터블 모니터(P1425)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보조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14인치 휴대용 모니터다. 16:10 화면 비율 IPS 패널을 기반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USB-C로 직접 연결되며 세로로 세울 경우 자동으로 화면을 전환한다. 정재욱 델테크놀로지스 필드 프로덕트 마케팅 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무료 소프트웨어인 '델 디스플레이 기기 관리자'(DDPM)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모니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변기기를 통합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범유행시 도입된 기기 교체 주기 도래" 오리온 상무는 "2020년 윈도7 기술지원 종료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PC 수요 폭발로 인해 최근 4년간 PC 도입이 정체기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지원 종료가 10월 14일로 다가오면서 PC 전환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윈도11 전환에 필요한 필요 사양을 만족하려면 하드웨어 전환이 필요하며 AI 구동을 위해 고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게임 역시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어 올해 게이밍 PC 시장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리온 상무는 "국내 시장에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기업의 IT 담당자들은 윈도11 이주를 위해 제품 전환을 고려하고 있고 계획중이다. 국내 시장에도 분명히 성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5.03.26 16:47권봉석

LCK 2025, 통합 시즌 본격 돌입…"피어리스 메타 적응이 관건"

LCK가 2025시즌을 맞아 '변화'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하나의 통합 시즌 체제를 도입하고, 비시즌 콘텐츠로 그룹 대항전 'LCK 컵'을 신설했으며,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정규 리그에 전면 적용했다. 글로벌 수익 배분 구조(GRP) 개편도 함께 이뤄지며, 리그 운영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도가 이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26일 서울 종각 롤파크에서 LCK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변화된 시즌 운영 방식과 참가 팀 감독·선수들의 정규 시즌 각오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10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준비 상황과 메타 분석,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정규 시즌의 경우 2라운드 종료 후 부산에서 '로드 투 MSI'가 열리고, 이후 3~5라운드는 성적에 따라 상위권 '레전드 그룹'과 하위권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내 3회 대결을 치른다.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방식도 달라진다. 김정균 T1 감독은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시즌이 길어진 만큼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감독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오너' 문현준은 “팬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는 “리그가 길어진 만큼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며 “MSI 무대에 꼭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인규 감독은 “피어리스 도입 이후 처음 열리는 정규 리그인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팀 간 전력 평가에선 한화생명이 강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룰러' 박재혁은 “한화생명이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고, '비디디' 곽보성, '불독' 이태영, '모건' 박루한, '클리어' 송현민, '피셔' 이정태 등도 같은 의견을 냈다. '베릴' 조건희는 “라인 스왑이 사라지고 패치 흐름을 보면 T1도 강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메타 변화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김정균 감독은 “결국 디테일과 밴픽 완성도가 중요해졌다”고 했고, 김정수 감독은 “라인전의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면 대결이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DRX 김상수 감독은 “라인 스왑이 사라지면서 상성 구도에 대한 세밀한 준비가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블루 진영 승률이 높게 나온 현상에 대해 최인규 감독은 “레드 진영에서 고정 밴이 강요되면서 블루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고 분석했다. 김정수 감독은 “레드는 스카너, 칼리스타 등 특정 챔피언을 밴해야 할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시즌 운영에 따라 선수단 매니지먼트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정균 감독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지치지 않도록 여유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이 아닌 실제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피어엑스는 '로드 투 MSI'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된 데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류' 류상욱 감독은 “정말 가고 싶은 무대”라며 “많이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클리어' 송현민도 “연고지에서 열리는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감독과 선수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시즌 각오를 전했다. '유칼' 손우현은 “연습이 매끄럽게 이뤄지고 있어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고, '피셔' 이정태는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냈지만 더 높이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주장 '피넛' 한왕호는 같은 그룹 소속 구단인 한화이글스보다 먼저 우승을 차지한 데 대해 “부담도 되지만, 한화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만큼 서로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6:43강한결

(주)에이치씨에이 "독일 'EMV 2025'서 240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 기업 ㈜에이치씨에이(HCA, 대표 한상준)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기 적합성(EMC) 전시회인 'EMV 2025'에서 14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는 10만 달러 규모 EMC 챔버 공급이 확정됐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EMV 전시회'는 전자파 간섭(EMI) 및 전자기 적합성(EMC) 기술을 다루는 유럽 최대 규모 행사다. 자동차, 항공, 방산, 의료기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최신 EMC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된다. 글로벌 업체인 독일 로데슈바르츠,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아메텍,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과 MVG, 독일 튀프(TÜV) 등이 참가했다. 한상준 에이치씨에이 대표는 "한국 기업으로는 우리가 유일하게 참가했다"며 "올해는 인공지능(AI), 5G·6G, 전기차(EV),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EMC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글로벌 기업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에이치씨에이는 이번에 고성능 전자파 흡수체 제품과 최신 EMC 솔루션을 선보여, 유럽 및 글로벌 고객사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자동차, 방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화되는 EMC 규제에 맞춰 전자파 차폐 및 흡수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에이치씨에이는 이 전시회에서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연간 4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용 레이더 흡수체 계약을 논의 중이다. 또 미국과 유럽, 중동 기업과는 200만 달러 규모의 군용 챔버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는 10만 달러 규모 EMC 챔버 공급을 확정됐다. 한상준 대표는 "프랑스 전자기파 측정 전문 기업 MVG와는 협업형태로 미국·유럽·중동 시장에서 다양한 EM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전기차나 자율주행, 방산 등 EMC가 필수인 산업에서 에이치씨에이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과의 신규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씨에이는 대한민국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200억 원 정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중국 수저우에 해외지사를 두고, 중국 안휘성에 10만㎡ 규모의 생산공장을 보유 중이다. 한편, 이번 'EMV 2025'에는 독일 로데슈바르츠,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아메텍,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과 MVG, 독일 튀프(TÜV) 등 글로벌 EMC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2025.03.26 15:50박희범

이정훈 LCK 사무총장 "2025년 핵심은 변화…통합 시즌으로 새 긴장감 줄 것"

LCK가 2025시즌을 맞아 변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하나의 통합 시즌 체제를 도입하고, 이색적인 그룹 대항전 방식의 'LCK 컵'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예고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6일 종각 롤파크에서 LCK 정규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2025년의 핵심은 변화”라며 “스플릿 체제를 벗어나 하나의 긴 시즌을 운영함으로써 기존과는 또 다른 긴장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 시즌 2라운드 이후 부산에서 '로드 투 MSI'가 진행되고, MSI가 끝난 이후 시작되는 3라운드부터는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세 번씩 대결을 펼친다. 정규 시즌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구조도 달라지는 방식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LCK 컵'은 LCK 최초의 그룹 대항전으로, 비시즌 기간에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무총장은 “선수들은 챔피언 폭이 넓고, 코치들은 지략 싸움을 펼치게 된다”며 “이색적인 형식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CK 컵은 무려 61만4천 명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44만9천 명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사무총장은 “또 하나의 성공 사례”라고 자평했다. 새로운 시도는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진다. 올해 처음 열린 '퍼스트스탠드'는 롤파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LCK 컵 챔피언 한화생명이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익 배분 구조(GRP)도 새롭게 바뀐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외부 경제 요인에 덜 흔들리고,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는 방식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출범 이후 LCK는 매번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성장해왔다”며 “2025년은 그 변화의 폭이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리그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5.03.26 15:36강한결

IBM 컨설팅, AI 업무자동화로 기업 투자수익 극대화 지원

IBM 컨설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IBM 컨설팅은 AI 에이전트를 사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 AI 인티그레이션 서비스(AI Integration Service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각기 선호하는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새로운 업무 방식을 구현하고, 실질적인 성과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 에이전트는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며,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기업의 업무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IBM 컨설팅은 사용자 경험,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등 세 가지 영역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에이전틱 앱(agentic app)'이라는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이는 ▲사용자 역할(페르소나) 기반의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강력한 AI 거버넌스 통합 ▲분산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리하고 최적화해 AI 기반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데이터 관리가 포함된다. 새롭게 출시된 AI 인티그레이션 서비스는 기업 고객들이 에이전틱 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본은 AI 전문성부터 시작한다. IBM 컨설팅은 AI 확장과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심도 깊은 기술적, 산업적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이후 7만 5천 명 이상의 컨설턴트가 생성형 AI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금융, 통신,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에서 13만 5천 개 이상의 산업별 인증을 획득하며 AI 도입을 위한 검증된 역량을 확보했다. IBM 컨설팅은 생성형 AI 기반 컨설팅 플랫폼인 IBM 컨설팅 어드밴티지(IBM Consulting Advantage)를 통해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한다. IBM 컨설팅 에이전트 캐털리스트 솔루션을 활용하면 로우코드/노코드 방식으로 복잡한 기업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앱을 구축할 수 있다. IBM, 애저, AWS 등 주요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과 연동해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특정 산업 부문과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는 사전 구현된 에이전틱 앱 템플릿을 제공한다. IBM과 오라클, 세일즈포스, SAP, 서비스나우 같은 전략적 파트너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분석 및 운영 데이터 통합 기능을 포함한 사전 정의된 이 템플릿을 활용하면 구매부터 결제(Source-to-Pay), 고객 서비스, 공급망 관리, 금융 및 생명과학 등 산업별 핵심 업무를 빠르게 혁신할 수 있다. 한국IBM 컨설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서비스 담당 김종송 상무는 "대부분의 기업이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복잡한 레거시 IT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이로 인해 품질이 낮거나 파편화된 데이터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단순한 AI 에이전트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전체 업무 프로세스를 재조정하고 AI 어시스턴트, 에이전트,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인티그레이션 서비스는 IBM 컨설팅의 전문성과 경험이 집약된 솔루션으로 기업이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과 투자수익(ROI)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6 15:29남혁우

정웅섭 스피어엑스 한국책임자 "NASA 우주개발 미션 체계화...그만큼 실패 적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를 개발하고 발사까지 마무리하며, 우리가 기여한 바도 있지만 배운 것도 많습니다. 기획단계부터 선정절차, 개발, 발사까지 우주 미션이 탄탄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마무리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최근 스피어엑스가 발사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NASA와 발사 작업을 진행한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발사장 현장을 지켜보며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정 책임은 NASA 스피어엑스 프로젝트의 한국 연구 책임자로 지난 달 26일 미국 반덴버그 발사현장에 도착했다. 당초 1주일 정도 일정이었지만, 스피어엑스 발사가 8차례 미뤄지는 바람에 한국 연구진들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가 있는 롬폭(Lompoc)이라는 도시에서 2주간이나 머물렀다. NASA는 과학임무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스피어엑스 임무기간 2년 동안 4번의 전천 관측을 보장한다. "그럼에도 여러번 발사가 지연되면서 발사 현장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로 작은 위험이라도 제거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며,기다렸지요. 일각이 삼추같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정 책임은 3천억 원 규모의 NASA 중형미션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기는 스피어엑스가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스피어엑스 발사를 8차례나 연기한 이유는 날씨 탓도 있었고, NASA의 중요한 두 개 미션을 동시에 올리는 과정에서의 철저한 재검토도 이루어졌다. 또한 일부 부품 조립 지연, 페어링 이상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했다는 것이 정 책임 설명이다. 정 책임은 이와 함께 팰컨9으로 스타링크를 발사하는 임무에서 1단로켓이 착륙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가 점검을 하는데, 시간이 또 소요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NASA가 향후 일어날지 모르는 실패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숙련된 엔지니어와 이를 면밀히 분석하는 걸 봤습니다. 우주개발 역사가 짧고 숙련된 엔지니어가 부족한 우리 실정에서는 검토 기간을 최소화하기가 쉽지 않지요." 실제 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나로호 1,2차 발사에 실패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업 책임자를 즉각 교체하는 한국 정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과제 규모 및 난이도 따라 차별화된 전략 필요 "미국이나 일본 등 우주 선진국은 기술도 앞서 있지만, 무엇보다 큰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진행 절차 등 우주기술 개발에 대한 체계가 잘 잡혀 있습니다. NASA가 그간 축적해온 시스템과 숙련된 엔지니어 역량이 실수와 실패를 그만큼 줄이는 것입니다." 정 책임이 겪어본 미국 NASA는 기획 단계부터 데커들 서베이(Decadal Survey, 10년 주기 과학연구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중요시하는 과학 주제들에 대한 미션 제안을 받아 검토한 뒤, 과학적인 중요도와 기술적인 난이도를 단계별로 정의하고 3~4개 과제를 1차 선정한다. 그러나 과제에 선정됐다고 선정 절차가 끝난 것이 아니다. 선정된 과제에서 최종 과제 1개가 결정되기까지 1년 이상 리뷰를 거쳐야 한다. 제안서 타당성 검토와 구체적인 설계 개념수립, 상호 난제 선정 및 해결 방법 등을 주고 받는다. "우리나라도 기획 과제와 절차가 있긴 해도, 중대형 과제는 보다 세심한 기획이 필요합니다. 기획 과제 수행에도 연구 및 개발 타당성 검토에 예산과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 과제에 응하는 기획안 준비 기간과 작업 자체도 연구소 및 기업 입장서는 모두 비용입니다." 정부가 기획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긴 하지만, 과제 규모 및 난이도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선진국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형이나 중형 미션에서 개발된 기술을 대형 미션에 활용하거나 난이도 높은 기술을 사전 개발하는 등 소형·중형·대형 사업의 지속 가능한 체계화가 필요합니다." 정 책임은 최근 천문학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천문학계가 요구하는 과학 미션이 무엇인지 바텀-업으로도 미션을 제안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피어엑스 향후 27개월간 총 1만1천번 지구 공전 정 책임은 스피어엑스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했다. 스피어엑스의 주요 과학 목적은 크게 3가지다. 세계 최초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 우주 급팽창 원인과 물리학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은하 빛들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밝힐 계획이다. 또 우리은하 내 얼음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통해 생명체 존재 환경도 파악하게 된다. 정 책임은 "스피어엑스는 고도 약 670㎞에서 지구 극지역 궤도를 하루 14.5번(98분 주기), 총 1만1천 번 공전한다"며 "향후 37일간 발사 및 초기 운영을 거쳐 25개월간 4회에 걸쳐 전 하늘을 촬영한다"고 말했다. "스피어엑스는 전 하늘을 102개 색깔로 볼 수 있습니다. 0.75~5㎛의 넓은 적외선 파장대로 전천을 분광 관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적외선 관측을 위한 냉각기는 따로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영하 220도의 복사 냉각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죠." 또한, 스피어엑스가 임무 2년을 넘겨도, 수명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연장 관측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 책임 설명이다. "스피어엑스 기획을 2014년부터 시작했으니, 긴 기획 기간을 거쳐 11년만에 쏘아올린 셈입니다. 우리도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과학적인 목표에 따라 체계화된 미션을 기획해 우주개발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 책임은 일본 적외선 우주망원경 미션인 아카리(AKARI)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대에서 2004년 천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7년 한국천문연구원에 들어가 국내 주도의 소형 우주망원경인 광시야 적외선 영상기(MIRIS) 제작에 참여하고, 우주망원경 'NISS' 개발을 주도했다. "이 경험이 NASA 스피어엑스 프로젝트 합류에 큰 힘이 됐습니다."

2025.03.26 15:02박희범

[현장] "AI 생태계, 델이 주도할 것"…김경진 한국 델 총괄사장 자신감

델 테크놀로지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인프라뿐만 아니라 AI 기반 사업 전반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며 생태계 주도에 나선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생성형 AI 메가 런치'에서 "AI PC를 중심으로 델의 클라이언트 제품군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총괄은 "우리가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를 리브랜딩하고 있다"며 "개인 또는 기업이 사용하는 AI PC 제품군이 모두 안전하게 연결돼 커다란 생태계 내에서 관리되고, 나중에는 결제(Payment)까지 연결되는 사이클을 과연 지원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그런 면에서 델 제품의 미래는 한국 시장에서 굉장히 밝다"고 말했다. 델은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의 브랜드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의 복잡했던 제품 명칭은 '델'을 앞세운 ▲일반형 ▲프로 ▲맥스 라인으로 단순화해 고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사장은 "수많은 브랜드로 인해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들조차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우리가 좀 더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클라이언트 시장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그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에 AI가 탑재되고, 그것이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으로 연결되는 것이 향후 몇 년간 가장 큰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델은 단순한 PC 제조사가 아니다. 개인의 디바이스부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팩토리까지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IT 인프라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델의 신규 AI PC에는 데이터센터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그리고 AI 팩토리를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들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앱과 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연계 기술이 융합된 AI PC가 델의 새로운 무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보안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고객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데이터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때 보안이 AI의 핵심 도전 과제가 된다"며 "델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쌓아온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AI PC 신제품에 전부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델은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뿐만 아니라 AI PC까지 아우르는 종합 IT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명확히 했다. 조용노 전무는 '델 AI 팩토리' 전략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전반을 설명하며 "AI는 단지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델 AI 팩토리는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설계와 인프라 패키지다.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기 위한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 같은 하드웨어 인프라와 함께 이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검증된 디자인(Validated Design)을 제공한다.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인프라 ▲검증된 디자인 ▲엔비디아(NVIDIA)와의 코엔지니어링 ▲AI 워크스테이션 ▲보안 내재화 클라이언트까지 모두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조 전무는 "기업이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대신 기업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AI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기업 특화형 AI를 위한 기반 인프라로 델의 검증된 포트폴리오와 함께 유연한 모델 선택, 비용 효율성 등을 제시했다. 기업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한 다양한 AI 전용 하드웨어도 소개됐다. 파워에지 신형 모델인 파워에지 7740과 7745은 엔비디아의 H200 GPU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적용되며 비용 효율적 인퍼런싱 최적화를 지원한다. X9680L과 X9890L은 고성능 수냉식 서버이며 X680 시리즈는 A100~H200까지 폭넓은 GPU를 지원한다. 또한 AI에 필수적인 스토리지인 파워스케일(PowerScale)이 소개됐으며, 메모리급 성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라이트닝도 올해 출시 예정이다. 조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AI의 한계로 비용을 지목하며 고객의 데이터가 여전히 데이터센터에 있다면 온프레미스 인프라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델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외 다양한 AI 솔루션 파트너와의 연계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원하는 AI를 설계, 구축, 운영까지 통합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조 전무는 "AI는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델은 단순 인프라 공급자가 아니라 고객의 AI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경진 총괄은 "AI가 지금은 막 걷기 시작하는 단계라면, 앞으로 5년, 10년, 20년 뒤에는 어떻게 성장할지 상상해보게 된다"며 AI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 과정을 거치듯 AI가 사람처럼 배워 나간다면 언젠가는 인간 능력을 넘는 운동 능력과 지능을 가질 수도 있다"며 "지금 우리가 함께 만드는 이 여정이 바로 그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2:37남혁우

포시에스, '공공솔루션마켓·SW마켓페어' 참가…"30년 전자문서 기술력 선보인다"

30년 이상의 전자문서 기술력을 갖춘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솔루션 확산을 위해 나선다. 포시에스는 이번 주 서울에서 개최되는 '공공솔루션마켓'과 세종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SW)마켓페어'에 동시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포시에스는 필요시 즉각 제공 가능한 AI 기술이 접목된 전자서명, 전자계약 등 페이퍼리스 솔루션인 '이폼사인'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폼사인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자계약이 가능한 서비스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GS 1등급, ISO 27001 등 주요 보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특히 정부지정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점이 강점이다. 일반 기업들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으로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도입 장벽도 낮다. 최근에는 독자 기술 기반의 AI 접목으로 문서 분석과 대화형 문서 작성 기능을 도입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당 기술은 미국 특허를 취득한 독자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폼사인에 접목된 포시에스 전자문서 엔진의 '오즈이폼'은 포시에스의 30년 노하우가 집약된 페이퍼리스 솔루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검증된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포시에스는 20여 개 이상의 국책기관과 KIST·과학창의재단·국립국어원·충북도청·한국가스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서비스 중이다. 현대자동차·SK텔레콤·LG화학·GS칼텍스 등 대기업들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분야에서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서처리 기술로 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포시에스는 행사 부스를 통해 솔루션 체험과 페이퍼리스 및 관련 분야 AI 기술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중소기업기술마켓과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이폼사인은 간편한 온라인 절차만으로 즉시 이용 가능해 공공기관이 매우 쉽게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 검증되지 않은 신생 서비스들이 난립하면서 이용자 불만과 보안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사의 이폼사인은 30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돼 공공 안정성과 보안성이 철저히 검증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2025.03.26 10:22한정호

서울로보틱스, 구글 출신 기술총괄 임원 영입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구글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출신 지현구 기술총괄 임원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현구 기술총괄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 전공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8년 1월에 구글에 입사해 2021년 2월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본사에서 SW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웹 서비스 프론트엔드, 백엔드, 모바일 앱, 인베디드 시스템, 인프라스트럭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구글에서 SW 엔지니어 지원자 대상 기술 면접을 수백 회 진행하는 등 조직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후 2021년 우아한형제들 로보틱스랩의 수장으로 합류한 후 3년간 국내외 유수 IT 기업 출신 엔지니어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7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8개 팀을 꾸렸다. 우아한형제들의 로보틱스랩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배달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며, 로봇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융합 전문성을 갖췄다. 로봇 개발과 함께 운영을 위한 서버 측 백엔드와 기술 인프라 등을 구축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지 기술총괄 임원 영입으로 업계 최상위 수준인 기업간 거래(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의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자동차 제조 기업뿐만 아니라 물류 등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로보틱스의 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인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게 한다. 지현구 서울로보틱스 기술총괄은 "복수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제조사들뿐만 아니라 물류 업체들로부터 협업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며 "B2B 시장향 완전 자율주행(레벨 4~5) 기술과 다양한 자율 로봇 시스템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지 기술총괄과 함께 서울로보틱스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B2B 자율주행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25.03.26 10:14신영빈

세미파이브, 창립 5년만에 매출 1천억원 돌파…"맞춤형 칩 설계로 성장"

맞춤형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는 창립 5년 만에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118억원으로 전년(713억원) 대비 약 57%(56.8%) 증가했다. 또한, 수주 기준으로는 1천238억원으로 전년(870억원) 대비 약 42%(42.3%) 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미파이브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설계 플랫폼은 반도체 개발 비용·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설계자산(IP) 재사용과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설계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디자인 하우스와 근본적으로 차별화되는 주요 경쟁력이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구글, 메타와 같은AI 업체들이 브로드컴, 미디어텍 등과 협력해 자체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저리스크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미파이브의 설계 플랫폼 솔루션이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세미파이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양산을 완료했거나 착수 예정이다. 현재도 신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 특히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모빌린트 ▲엑시나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맞춤형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그간 AI 추론(AI Inference),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고성능 컴퓨팅(HPC) 3개의 SoC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10건 이상의 빅다이(Big Die) 반도체 프로젝트 테이프아웃(Tape-out)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편 세미파이브는 IP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글로벌 IP 회사인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를 자회사로 인수했다. Analog Bits는 저전력 혼합 신호(Low-Power Mixed Signal) IP 분야의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클로킹(Clocking), 센서(Sensors), 서데스(SERDES) 등 핵심 IP를 TSMC, 삼성 파운드리, 인텔 등 전 세계 주요 파운드리 생태계에 공급하고 있다. 칩렛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시스템 엔지니어링까지 칩 설계를 위한 '엔드-투-엔드'를 모두 경험해본 점 또한 세미파이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세미파이브는 급변하는 AI 반도체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RM 아키텍처 기반의 CPU 칩렛 플랫폼인 '프리미어(Premie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어'는 시높시스의 UCle 고속 인터페이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LPDDR6 메모리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IP를 활용하는 고성능 플랫폼으로 삼성 파운드리의 첨단 4나노 공정(SF4X)을 활용한다. 최근 AI 테크 기업들의 칩렛 기반 전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세미파이브는 확보한 IP 자산 및 내재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반도체를 저비용, 저리스크로 최단 시간 내에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단 5년 만에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고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맞춤형 반도체(ASIC) 시장은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맞춤형 반도체의 새로운 글로벌 허브'라는 창업 비전 아래, 저비용·고효율 설계 플랫폼 선두주자로서 카테고리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10:01장경윤

유럽 시장서 K-배터리 'IP 방어막' 구축…특허 출원 급증

국내 배터리 업계의 유럽 특허 출원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 포화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유럽특허청(EPO)가 발표한 '2024 특허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 제출된 특허(19만9264건) 중 한국은 1만3천107개 특허를 출원하며 유럽 특허 출원 국가 종합 순위에서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은 2020년 4년 만에 1위를 탈환하며 화웨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G는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 특허는 인공지능(AI)와 배터리 특허 출원이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전기 기계·장치·에너지' 부문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청정 에너지 기술, 특히 배터리 기술 출원이 28%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동안 1만6천815건이 출원된 '컴퓨터 기술' 분야는 유럽 특허청 사상 처음으로 최다 출원 분야에 올랐다. 컴퓨터 기술은 한국이 세번째로 많이 출원한 기술 분야이기도 하다. '전기 기계' 분야는 한국이 강세를 이어간다. 한국의 전기 기계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며 지난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LG가 1위, 삼성이 3위, SK가 7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특허 경쟁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였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특허 무임승차'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등 향후 지적재산권(IP) 침해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중국 후발 배터리 업체들의 무분별한 특허 침해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었다. 최근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인 '인터배러티 2025'에서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취재진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과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묻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를 써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증거가 저희가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은 이미 잘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돼 있기 떄문에 그 두 개를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통신 분야는 전체적으로 특허 수가 6.3% 감소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여전히 두 번 째로 중요한 기술 분야로 자리하며 소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5.03.26 09:43류은주

어도비, AI 에이전트 시대 마케팅 워크플로 미래 제시

어도비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결합한 7가지 실험적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고객경험 자동화 전환을 본격화했다. 어도비는 에이전틱 AI 역량이 캠페인·마케팅 제작을 지원하는 사용 사례를 26일 소개했다. 마케터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구축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웹사이트 최적화, 반복적인 콘텐츠 생산 작업, 타깃 고객 세분화 등을 처리하거나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마케팅 기획과 실행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연결·자동화하는 데 초점 맞췄다. 어도비는 이 기술들이 생성형 AI·에이전틱 AI 기반 고객경험 오케스트레이션(CXO)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프로젝트 퍼펙트 컨텍스트'는 경제지표 등 외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고객 행동을 이해하는 도구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브랜드가 대응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다. '프로젝트 슬라이드 와우'는 분석 데이터를 파워포인트 형태로 자동 시각화한다. 마케터는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 필요한 시각 자료와 발표 노트를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 비전 캐스트'는 과거 콘텐츠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캠페인 아이디어를 이미지로 구현한다. 협업 앱 '프로젝트 컨셉'으로 전송해 마케팅과 디자인팀의 브레인스토밍을 돕는다. '프로젝트 사이트 리프'는 기존 웹사이트를 분석해 새로운 디자인에 맞게 콘텐츠를 자동으로 변환한다. 페이지 스타일도 자동 조정해 재설계 과정을 단순화한다. '프로젝트 겟 새비'는 마케터가 AI 에이전트와 함께 콘텐츠 기획, 채널 선택, 페르소나 설계까지 캠페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준다. '프로젝트 프레임 센스'는 어도비 실시간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영상을 제작한다. 디지털 아바타 같은 요소를 적용해 고객의 선호에 맞는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 파노라마'는 고객 여정을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구다. 모바일 앱 내 고객 행동을 추적하고, 무코딩으로 메시지나 제안을 조율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어도비는 "AI와 데이터 중심 전략을 결합해 마케터가 고객 경험을 더 빠르게 조율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09:29김미정

엘젠, 다국어 지원 온디바이스 기반 소형 로봇 2종 연내 출시

AI음성 및 언어처리 전문기업 엘젠(김남현)은 온디바이스 기반 AI 소형 로봇 2종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독립형 B2C 모델(infor, 인포)과 SoC 기반 B2B 모델(SAY, 세이)로 두 제품 모두 다국어 언어를 지원한다. 엘젠에 따르면, B2C 모델인 '인포(infor)'는 가정 및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 글로벌 고객층을 타겟으로 했다. 반면 B2B 모델은 SoC 기반으로 설계, 기업 고객들이 맞춤형 AI 솔루션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엘젠은 "이러한 차별적 접근 방식은 다국어 지원이 필수적인 글로벌 기업, 관광 및 서비스 산업, 공공 기관 등에서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엘젠의 AI 사이니지 휴먼은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휴먼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다. 스마트 상점 사업과 병행,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고객 응대, 제품 안내, 브랜드 홍보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자연스러운 표정과 음성으로 실제 사람과 같은 대화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7년간의 음성 및 언어처리 기술과 디지털 휴먼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AI 사이니지 휴먼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며, 매장 또는 무인 매장, 은행, 호텔, 공항, 병원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할 수 있다"면서 "기존의 AI 음성 엔진들이 특정 언어에 최적화한 것과 달리, 엘젠의 엔진은 다양한 언어를 동시에 처리하며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높은 인식률과 빠른 반응 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기업 및 개인 고객 모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는 국방부 등의 납품을 통해 검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AI 기술이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온 반면, 엘젠은 2018년 롯데시네마에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및 언어처리를 제공했고, 최근엔 국방부에 온디바이스 기반의 음성엔진을 납품했다. 이어 엘젠은 다국어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글로벌 틈새시장을 정조준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원활한 음성 대화 및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보안성과 함께 실시간 응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이런 특징은 특히 보안이 중요한 금융, 의료, 국방 및 해외 통신이 제한적인 국가에서 경쟁력이 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단순히 AI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AI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다"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한 시장 속에서도 우리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다국어 음성 엔진을 통해 글로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장기적으로는 AI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엘젠은 차별화한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온디바이스 기반 AI 휴먼 및 SoC 대화로봇 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젠은 이번 온디바이스 기반 AI 휴먼 및 SoC 로봇 제품 출시를 통해 각 제품별 3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한편 엘젠은 2016년 국내 최초 챗봇인 '뚜봇'을 개발한 바 있다. 이후 10여년간 음성과 언어처리에 전념해 왔다.

2025.03.26 09:03방은주

코멘토, AI 에이전트 구축에 '아마존 베드록' 선택…"강력한 보안 때문"

"인공지능(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건 보안입니다. 코멘토는 보안에 강한 '아마존 베드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했습니다. 기업은 이 에이전트로 걱정 없이 챗봇을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김창섭 코멘토 공동창립자 겸 소프트웨어 개발 리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아마존 베드록을 채택한 이유로 우수한 보안성을 꼽았다. 코멘토는 AI를 활용해 기업의 워크플로를 분석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이런 서비스를 '포텐스닷'이라는 기업용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맞춤형 AI 챗봇 구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도 포텐스닷 내에 도입했다. 이런 서비스를 '포텐스닷'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 맞춤형 AI 챗봇 구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포텐스닷에 추가했다. 김 리는 AI 에이전트의 가장 큰 걸림돌로 보안을 꼽았다. 이에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사는 챗GPT 기반 에이전트를 기업 시스템에 도입했을 때 보안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고 구축 이유를 밝혔다. 코멘토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앤트로픽을 비롯한 메타, 코히어 등 고성능 생성형 AI 모델을 API 형태로 제공한다. 또 검색증강생성(RAG), 가드레인, 프롬프트 라우드 등 기능도 통합 지원한다. 김 리드는 "GPT 기반 챗봇이나 에이전트는 사용자 파일이나 대화 내용이 외부에 저장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아마존 베드록은 AI 모델과 사용자 간 대화가 저장되지 않고,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존 베드록 내 AI 모델은 AWS에서 독립 운영되는 구조"라며 "대화 데이터가 외부에 전송되지 않아 안전했다"고 설명했다. 코멘토는 AI 에이전트 개발 과정에서 아마존 베드록뿐 아니라 AWS의 다양한 보안 기능도 적용했다. KMS 기반 암호화, IAM 최소 권한 정책, VPC 엔드포인트 접속 방식을 주로 활용했다. 다이나모DB의 TTL 기능과 S3의 라이프사이클 설정까지 도입해 데이터 유효 기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김 리드는 "에이전트 내 채팅 기능을 비롯한 스트리밍, 파일 첨부 구현을 위해 '컨버스 API'도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 질문 흐름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는 체이닝 구조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RAG 고도화…멀티 AI 오케스트레이션 실현 목표" 코멘토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AI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RAG 구현을 위한 파일 첨부 기능을 핵심 요소로 봤다. 사용자가 첨부한 문서 기반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AI의 실질적 업무 적용 사례를 늘리기 위해서다. 현재 코멘토는 포텐스닷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되는 글들을 AWS S3에 업로드한 뒤, 이를 지식 베이스(Knowledge Base)에 연동해 실시간 챗봇 질의응답에 활용하고 있다. 업로드 주기는 하루 1~2회 수준이다. 해당 데이터 기반으로 AI가 빠르게 인사이트를 고객에 제공하는 구조다. 문서뿐 아니라 이미지·동영상·오디오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 오토메이션(Data Automation)' 기능도 테스트 중이다. 이 기능은 지식 베이스와 통합돼 별도 파싱 없이도 AI가 인사이트를 추출할 수 있는 구조다. 김 리드는 "향후 RAG 구현 범위가 텍스트 중심에서 멀티데이터 기반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멘토는 프롬프트 품질·양에 따른 AI 활용법도 업그레이드한다. 김 리드는 "베드록의 프롬프트 라우터 기능을 활용해 짧은 대화는 저렴한 모델, 긴 대화는 고성능 모델로 자동 분기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여러 AI 모델과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내부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리드는 포텐스닷에서 AI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AI는 어디까지나 사람을 돕는 '코파일럿'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김 리드는 "국내 기업은 이제 막 AI 도입을 고민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신기술을 빠르게 테스트하고 필요시 즉시 도입하는 실행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08:15김미정

글로브 텔레서비시즈, 셀컴디지와 A2P SMS 보안 및 고객 경험 강화 위한 3년 독점 계약 체결

싱가포르, 2025년 3월 25일 /PRNewswire/ -- 글로벌 통신 솔루션 제공업체인 글로브 텔레서비시즈(Globe Teleservices Pte. Ltd., 이하 GTS)가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MNO)인 셀컴디지(CelcomDigi)를 위해 첨단 A2P SMS 방화벽 솔루션을 구축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수백만 명의 모바일 사용자를 사기성 메시지와 스팸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원활하면서 고품질의 메시징 경험을 보장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GTS & CelcomDigi Partnership 모바일 메시징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고 있으나 늘어나는 피싱, 스팸, SMS 사기는 심각한 위험으로 대두되고 있다. GTS의 최첨단 SMS 방화벽은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필터링하는 기능을 통해 악성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차단한다. GTS는 비인가 트래픽을 방지하고, 메시지 경로를 보호함으로써 고객이 합법적인 기업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고 검증된 메시지만 안전하게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슈토시 아그라왈(Ashutosh Agrawal) 글로브 텔레서비시즈 그룹 CEO는 "우리 팀이 셀컴디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말레이시아 내 A2P 메시징 서비스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통신사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TS는 강력한 글로벌 입지를 바탕으로 통신 보안 분야의 혁신을 주도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네트워크를 보호하면서 고객 신뢰와 통신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브 텔레서비시즈 소개글로브 텔레서비시즈(GTS)는 싱가포르에 본사와 미국, 말레이시아, 탄자니아, 가나, 인도, 홍콩에 지사를 두고 있는 대형 글로벌 통신사이다. GTS는 A2P 수익화, 옴니채널 메시징, 사기 방지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특화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및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수익 보장을 약속한다. GTS는 MEF, GSMA, GLF, TEM(Trust in Enerprise Messaging), TMForum, PITA, ITU-APT와 같은 권위 있는 포럼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수상 및 인정 경력으로는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가 수여하는 AI 기반 AGT/AIT 사기 탐지 솔루션 부문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선정한 2024년과 2025년 '싱가포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Singapore's Fastest Growing Companies)'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가 선정한 2024년과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High-Growth Companies Asia-Pacific)' ▲ROCCO의 2024년 'A2P SMS 메시징 시장 영향 보고서(A2P SMS Messaging Market Impact Report)'에서 MNO 및 기업 부문 1위 선정 ▲2024년 베를린에서 열린 CC – 글로벌 어워드(CC – Global Awards)에서 '최우수 음성/데이터 서비스 혁신상(Best Voice/Data Service Innovation Award)' 수상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s://globeteleservices.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48038/GTS_CelcomDigi_Partnership.jpg?p=medium600심벌 마크: https://mma.prnasia.com/media2/2155167/5230367/Globe_Teleservices_Logo.jpg?p=medium600

2025.03.25 22:10글로벌뉴스

글로벌 챔피언 가린다...서울시, '서울 스마트도시상' 공모

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정부와 기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최고의 스마트도시 혁신 정책을 뽑는 '제3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서울시가 전자정부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함께 제정했다. 제1회 공모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상파울루 등 47개국 93개 도시에서 총 240건이 공모됐고, 지난해에는 런던과 헬싱키 등 58개국 123개 도시에서 총 216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돼 경합을 벌였다. 2회에서는 필리핀 바기오의 보건 거버넌스 시스템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학교 시스템 개선이 금상을 수상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정책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는 프로젝트 부문 16개(사람 중심 8개/기술 혁신 8개) ▲리더십 부문 2개 ▲특별상 부문 3개 등 총 21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고령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창의적인 정책, 서비스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반 첨단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3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 분야· 프로젝트 부문(사람 중심 분야) :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 정책, 서비스 솔루션· 프로젝트 부문(기술 혁신 분야) : 모빌리티, 안전, 복지, 환경, 에너지, 문화 등 사회 전반을 대상으로 4차 산업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정책, 서비스, 솔루션· 리더십 부문 : 스마트도시 우수정책 수립 및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개인· 특별상 부문 : WeGO의 협력기관 또는 단체에서 각 기관의 가치와 사명에 맞는 프로젝트 선정 신청서 접수는 5월30일까지 서울 스마트도시 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프로젝트명과 자금 조달 방법, 기술 개발 현황과 적용 방법, 프로젝트 결과 등 상세 내용을 포함한 부문별 참가신청서와 실적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공동주최 기관인 WeGO에서 구성하는 별도의 위원회를 통해 심사가 진행되며, 위원회는 6월부터 7월까지 21개 부문별 우승작을 선정하고 시상식 전에 대면 회의를 열어 최종 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와 연계해 9월3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수상도시 등에는 SLW 해외도시관 전시부스와 스마트도시 역량 강화 연구과정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시장단, 스마트도시 관련 전문가,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전 세계 도시들이 최첨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이 확산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5 15:40류승현

조이시티, 애니플렉스와 일본 콘솔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개발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일본 'Fate/Grand Order'의 퍼블리셔이며 '귀멸의 칼날' 등 애니메이션 작품과 관련된 일본의 대형 콘텐츠 기업 애니플렉스와 일본 메이저 콘솔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애니플렉스가 일본 콘솔 게임 회사와 유명 IP의 모바일 게임화에 대한 라이선스를 계약하고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게임 시장에 공전의 히트를 친 콘솔 게임 IP를 모바일 전략 게임화 함으로서, 콘솔 게임의 감성을 가지는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조이시티는 지금까지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과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토대로 삼아 원작 팬은 물론 모바일 게이머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박준승 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조이시티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IP 기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일본 인기 IP를 활용한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베타2 빌드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2025년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2025년 2분기에 진행될 제품 발표회 및 공식 채널을 통해

2025.03.25 15:31강한결

로옴, 부전압·고전압용 고정밀도 전류 검출 앰프 개발

로옴(ROHM)은 자동차기기 신뢰성 규격 'AEC-Q100'에 준거하는 고정밀도 전류 검출 앰프 'BD1423xFVJ-C' 및 'BD1422xG-C'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TSSOP-B8J 패키지를 채용한 'BD1423xFVJ-C'는 +80V의 입력전압에 대응해 48V 전원 구동의 DC-DC 컨버터, 이중화 전원, 보조기기 배터리, 전동 컴프레서 등의 고전압 환경용으로 적합하다. 게인 설정에 따라 'BD14230FVJ-C'·'BD14231FVJ-C'·'BD14232FVJ-C'의 3개 기종을 구비하고 있다. 소형 SSOP6 패키지를 채용한 'BD1422xG-C'는 +40V의 입력전압에 대응해, Body계 및 드라이브계 도메인에서 사용되는 5V·12V 구동의 전원 네트워크에서의 전류 모니터링이나 보호 (과전류 검출) 등 스페이스 절약이 요구되는 자동차기기에 최적이다. 게인 설정에 따라 'BD14220G-C'·'BD14221G-C'·'BD14222G-C'의 3개 기종을 구비하고 있다. 전류 검출 앰프는 회로에 흐르는 전류를 간접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증폭기다. 션트 저항기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전압 강하를 증폭시킴으로써, 측정 가능한 전압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시스템의 제어 및 모니터링 등에 사용된다. 신제품은 OP Amp와 디스크리트 부품으로 조합한 기존의 OP Amp 회로 구성을 1 패키지에 집적함으로써 스페이스 절약화를 실현했다. 션트 저항기를 접속하는 것만으로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 또한 입력단에 초퍼 앰프, 후단에 오토 제로 앰프를 채용한 2단 앰프 구성을 채용했다. 게인 정밀도를 결정하는 저항을 IC 내부에서 매칭시켜 온도 변화의 영향을 억제함과 동시에 ±1%의 고정밀도로 안정적인 전류 검출이 가능하다. 노이즈 대책용 RC 필터 회로를 외장하는 경우에도 전류 검출 정밀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설계 공수 삭감에도 기여한다. -14V의 부전압에 대한 내성을 구비하여 역기 전력, 역접속, 부전압 입력에 대응한다. 전동 차량 (xEV) 등에서 사용되는 48V 전원에 대응하는 +80V 입력전압 제품도 라인업으로 구비하여, 자동차기기 용도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한다. 신제품은 2025년 2월부터 양산을 개시했으며, 월 10만개의 생산 체제로 공급 예정이다. 인터넷 판매도 개시해 CoreStaff Online, Chip 1 Stop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설계 시의 신속한 평가를 위해 평가 보드도 구비했다. 로옴은 "앞으로도 자동차기기에서 요구되는 고정밀도화,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14:51장경윤

애플, iOS18.4 다음 주 출시…국내서도 '나의 찾기' 된다

애플이 24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4의 마지막 베타인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RC 버전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중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iOS18.4가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iOS18.4에서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우선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AI로 알림 우선순위를 설정해 길게 쌓여 있는 알림 중 중요 알림을 가장 먼저 훑어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한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 많은 언어를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싱가포르와 인도에서는 현지화된 영어를 제공한다. 그 밖에 애플뉴스 플러스 앱에는 레시피, 레스토랑 리뷰 등의 메뉴가 추가됐고 상황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는 '앰비언트 음악' 기능도 추가됐다. 그 밖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중 하나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에 기존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레이션 외에도 '스케치' 스타일이 추가돼 원하는 이미지를 AI로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또, iOS 18.4에는 지문, 잎이 없는 나무, 뿌리 채소, 하프, 삽, 튀김 등 새로운 이모티콘이 추가되며 비전 프로 헤드셋이 있는 경우 iOS 18.4를 설치하면 아이폰에 비전 프로 앱이 표시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iOS18.4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애플의 기기 위치 추적 기능인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이 도입되는 점이다. 기존에도 국내 아이폰에 '나의 찾기' 앱이 기본 탑재되어 있었으나 앱을 실행해도 별다른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나 iOS 18.4 베타 업데이트 이후부터 애플 기기의 현재 위치가 정확히 표출되며 이번 업데이트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2025.03.25 14:47이정현

넷마블, 오픈월드 RPG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 티저 사이트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중심으로,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글로벌 누적 7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 개발진이 제작을 맡고 있으며 높은 자유도의 오픈월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일곱 개의 대죄' 속 세계를 실제로 살아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개된 티저 사이트는 트리스탄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바라보는 장면을 2D 라이브 이미지로 구현해 게임의 세계관을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낮과 밤이 교차하는 극명한 대비의 브리타니아 풍경을 통해 멀티버스 세계에서 펼쳐질 모험과 서사의 깊이를 암시하고 있다. 넷마블은 티저 사이트 공개와 함께 '일곱 개의 대죄: Origin' 공식 유튜브 채널과 X(구 트위터) 등 SNS 채널도 개설했으며, 순차적으로 게임 정보를 공개하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25 14:2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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