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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예산 15. 3조···'초격차 스타트업' 280억 증액 1310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내년 예산이 1310억원으로 올해(1031억원)보다 27.1%(279억원) 늘었다. 창업성장 연구개발(R&D) 지원액도 올해 5317억원에서 내년 5960억원으로 643억원 증가했다. 특히 내년엔 글로벌 스케일업 팁스와 글로벌팁스 R&D를 새로 추진한다. 기술혁신 R&D 지원액도 올해 4232억원에서 내년 5680억원으로 1448억원이나 늘었다. ICT융합스마트공장 보급 확산도 올해 2191억원에서 내년 2361억원(+170억원)으로 많아졌다. 중기부는 2025년 예산안을 2024년 본예산(14조 9497억원) 대비 3423억원 증액(증가율 2.3%)한 15조 2920억원으로 편성,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2025년 중기부 예산안은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 혁신성장, 글로벌 도약 지원에 집중했다. 또 고물가, 고금리 부담으로 코로나19 위기 때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에 중점을 뒀다. 이런 기조하에 중기부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화 ▲지역·제조혁신 ▲소상공인·상권 활력 ▲지속 가능한 성장 등 5대 중점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 혁신을 만드는 딥테크 스타트업 차세대 성장 동력인 AI, 반도체 등에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중기부는 초격차 10대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지원대상을 내년에는 500개사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글로벌 우위 선점 경쟁이 치열한 AI, 시스템 반도체(팹리스) 분야는 맞춤형 특화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 신설하고, 국내·외 대기업 등과 협업하는 별도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민간 역량을 활용한 개방형 혁신도 강화한다. 민간 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의 지원 역량(사업화, 실증, 판로 지원 등)과 연계한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투자 유치 등 시장에서 유망성을 검증 받은 딥테크 스타트업들과 대기업들을 매칭하는 밸류업 프로그램도 별도 신설한다.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들의 걸림돌인 법률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딥테크 분야 등 다수 스타트업들이 신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법률·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신산업 분야의 법률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번에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특화된 법률 지원 서비스 예산을 새로 편했다. ◆ 혁신을 키우는 민간 중심 벤처투자 혁신 생태계로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한다. 민간 중심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모태펀드 출자를 확대한다. 올해는 금융권·대기업 등 민간과 함께 출자한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신규 출범하고, 벤처투자 성장 모멘텀을 확충했다. 내년은 모태펀드 정부 출자 예산 규모를 5천억원 수준으로 높여 스타트업코리아, 글로벌, M&A 등 핵심 출자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 한편, 지역 분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출자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 혁신에 도전하는 R&D 그간 저변 확대 위주의 중소·벤처기업 R&D를 수월성 중심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으로 전환한다. AI, 첨단 바이오, 탄소중립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R&D에 집중하고, 해외 우수 연구소와 공동 R&D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민간 주도(先 민간투자 → 後 정부지원) R&D 대표 모델인 팁스(TIPS)는 지원 확대와 함께 해외투자 유치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업을 위한 별도 트랙도 신설한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수출 중소기업 수출 중소기업의 新수출 동력을 확보한다. 기존의 제품 수출 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크 서비스 수출 지원을 내년 예산에 처음으로 반영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이용 등 관련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또 수출 유망 기업부터 고성장 기업들의 지속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전용 융자 규모를 전년 대비 약 0.2조원 확충했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수출 애로상담,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의 글로벌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탄탄한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재외공관과 연계한 현지 설명회, 정보제공, 네트워킹 행사 등을 신규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성공 기회를 높인다. ◆세계로 도약하는 K-글로벌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들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작년 발표한 '스타트업코리아 추진전략' 핵심 과제인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 예산을 증액 반영했다. 글로벌 창업허브는 기술 스타트업, 인근 우수 대학, 외국 인재들이 모여있는 서울 홍대 권역에 조성(가칭 'K-딥테크 타운')하기로 지난달 발표했다. 내년부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입주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국내·외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인프라로 키워나간다. 글로벌창업허브구축 예산은 올해 15억원에서 내년에 319억원(+30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개방형 혁신을 확대한다. 글로벌 대기업과 K-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예산을 확대했다. 올해는 오픈AI, 인텔 등 글로벌 AI 선도기업들이 합류해 총 11개사 글로벌 대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내년에는 확대한 예산을 통해 협업 글로벌 대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유망 신산업 분야로 협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 ◆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성장 지역의 혁신 중소·벤처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내년 지역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지역 신성장 모델인 '레전드 50+' 관련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고, '레전드 50+' 선정 기업들의 지역 자율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또 지역 혁신 선도기업 전용 R&D 지원도 신설해 지역 특화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네거티브 실증을 지원하는 글로벌혁신특구를 기존 4곳에서 추가 선정할 예정이며, 전용 R&D 지원도 확대한다. 또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과 기술을 보유한 창업중심대학을 확대 운영해 지역 창업 클러스터를 활성화한다. ◆ 디지털로 도약하는 스마트 중소기업 중소기업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AI 기반의 제조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공장 지원 예산을 질적 고도화 방향으로 확대 편성했다. 부처 협업형, 대·중소 상생형 등 민·관 협력 방식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중인 '자율형 공장(첨단 AI, 3D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선도 모델)' 구축 지원은 내년에도 신규 과제를 반영했다. 또 지역 제조 중소기업 현장의 AI 분석 기반제조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특화 제조 AI 센터'의 조성 권역을 확대한다. ICT융합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예산은 올해 2191억원에서 내년 2361억원(+170억원)으로, 또 지역특화 제조 데이터 활성화는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60억원(+40억원)으로 증액했다. ◆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최근 외식업, 밀키트 등을 제조하는 제조업, 꽃·과일 등을 배달하는 도·소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배달과 배송이 확대되면서 고정비 성격의 배달·택배비 지출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영세 소상공인에 한해 배달·택배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또 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자금 애로가 여전,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약 600억원 늘린 3.8조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추진 중인 대환대출(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은 내년에도 지원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도 내년부터 일시적 경영애로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시중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43조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이 가능한 재보증 예산을 편성, 기존 보증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전환보증 중도상환 수수료 예산도 함께 반영했다. ◆ 확실한 재기 지원과 소상공인 성장 촉진 위기 소상공인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지원한다. 개인 사업자 폐업이 2023년도에 급격히 증가하는 등 최근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활한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내년 점포 철거비 지원을 최대 400만원(기존 250만원)까지 확대했고,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특화 취업 프로그램, 재창업 전담 PM 밀착 지원 등을 새로 담았다.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스케일업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성장 역량을 갖춘 혁신 소상공인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예산을 확대했다. 특히, 민간 투자자 투자를 받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사업화 자금을 매칭하는 투자 연계 지원을 새로 포함했다. 또 유망 소상공인을 민간이 직접 발굴하고, 1:1로 밀착 지원하는 예산을 신규로 반영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기회를 높인다. ◆ 활기가 넘치는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지역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을 돕는다. 지역과 민간이 상권 활력 회복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상권기획 예산을 확대했다. 특히, 민간 상권기획자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지자체, 관계부처 등이 함께 지원하는 협업 구조로 추진한다. 한편, 내년 온누리상품권 예산은 운영 경비 소요, 수수료 등은 절감한 반면, 할인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늘려 온누리상품권을 약 5.5조원 발행할 예정이다. ◆역량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과 도약 성장 사다리 구축과 맞춤형 구조 개선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재도약을 응원한다. 올해 5월 발표한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에 담긴 유망 중소기업의 Jump-up 프로그램을 신규 예산으로 반영했다. 선별한 유망 중소기업들은 민간 전문가 매칭, 기업 자율형 오픈 바우처, 정책자금 연계 등 스케일업 전주기 과정을 지원한다. 또 일시적 위기 상태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구조 개선 프로그램 예산도 확대했다. 민간 금융권과 함께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정부는 구조개선계획 수립과 정책자금 지원을 뒷받침한다. ◆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확산한다. 민간 대·중견기업들이 동반성장 목적으로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과의 매칭 지원 예산을 최초로 편성했다. ESG 등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에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 대·중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자금을 대출 받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도 증액 편성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사·중복 및 성과부진 사업들은 과감히 구조조정했다”면서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도약,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과 확실한 재기 지원까지 촘촘하고, 빠짐없는 재정 투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21:15방은주

화웨이, 보다콤과 협력해 탄자니아서 '디지트럭 프로그램' 출범

-- 디지털 교육과 기술 제공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탄자니아 추진이 목표 다르에스살람, 탄자니아 2024년 8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와 보다콤 탄자니아가 협력해 탄자니아인들에게 디지털 교육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트럭(DigiTruck)'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Distinguished guests at the DigiTruck launch officiated by Hon. Dr. Doto Mashaka Biteko, Deputy Prime Minister of the United Republic of Tanzania (fourth from right) The DigiTruck mobile classroom 디지트럭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혁신과 포용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려는 탄자니아 정부의 비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도토 마샤카 비테코(Doto Mashaka Biteko) 탄자니아 부총리, 제리 윌리엄 실라(Jerry William Silaa) 정보통신•정보기술부 장관, 천밍지안(Chen Mingjian) 주탄자니아 중국 대사를 포함해 다수의 공공과 민간 부문 귀빈들이 출범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토 마샤카 비테코 부총리 겸 에너지부 장관은 "탄자니아 대통령님을 대신해 이 기념비적인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탄자니아 정부의 디지털화 노력을 크게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러한 중대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준 화웨이와 보다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부총리는 "데이터는 국가 차원에서 우리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문해력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 과제를 해결하려면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가 반드시 힘을 합쳐야 한다. 탄자니아의 거대한 규모를 감안해 화웨이와 파트너사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하고 탄자니아의 디지털 혁명을 가속할 수 있도록 디지트럭 이니셔티브를 강화해주는 방안을 고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리 윌리엄 실라 정보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명을 따라잡기 위해 탄자니아에서는 디지털 및 금융 문해력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실라 장관은 "탄자니아 정부는 국가 발전의 토대로서 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ICT 활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탄자니아의 미래는 젊은이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정부는 그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에 따라 2024년 '국가 디지털 경제 5개년 전략'과 같은 정책적 개입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인 디지털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웨이와 보다콤이 자금을 지원하는 이번 디지트럭 프로젝트는 국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탄자니아의 글로벌 순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탄자니아 디지트럭 프로그램은 탄자니아의 외딴 지역 내 거주하는 청소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이니셔티브는 탄자니아의 외딴 지역과 소외 계층에 혜택을 주기 위해 교육의 형평성과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TECH4ALL[ https://www.huawei.com/en/tech4all ]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포용에 전념하려는 화웨이가 벌이는 노력의 일환이다. 천밍지안 주탄자니아 중국 대사는 "화웨이와 보다콤의 디지트럭 프로젝트는 양국 국민 간 우정과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핵심 이니셔티브이자 디지털 기술 영역에서 디지털 포용과 지속가능한 개발 협력을 촉진해 탄자니아의 디지털 혁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트럭은 첫해에 탄자니아 내 10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최우선 목표는 혁신적인 ICT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외딴 지역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2년 차에는 탄자니아 전역에서 수천 명의 탄자니아인들에게 디지털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보다콤 탄자니아와 화웨이의 최고경영자는 이 프로젝트가 탄자니아에서 진정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개시하기 전인 2024년 2월 15일에 양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 지원 프로젝트 참여,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화웨이는 탄자니아뿐만 아니라 18개국에서 디지트럭 이니셔티브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 9만 3000여 명에게 혜택을 제공해왔다. 화웨이 TECH4ALL 소개 TECH4ALL은 화웨이의 장기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이자 실행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TECH4ALL는 디지털 세계에서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설계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화웨이 TECH4ALL 웹 사이트( https://www.huawei.com/en/tech4al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팔로우 https://twitter.com/HUAWEI_TECH4ALL

2024.08.28 18:10글로벌뉴스

고려아연, 수소모빌리티 대중화 앞장…산단 내 충전소 완공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수소충전소 준공과 수소지게차 도입으로 수소모빌리티 대중화에 앞장선다. 고려아연은 28일 온산제련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함께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 내에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점을 축하했다. 지난 2022년 고려아연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과제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기반 신뢰성 검증기술 개발 계획'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국가연구개발 과제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수소저장∙충전 시설 설치에 이어 수소지게차 운행 실증을 본격화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하에 고려아연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서울대, 조선대, 한국수소연합이 추진한다. 이번 사업 최종 목표는 수소충전소 운영과 5톤급 이하 수소지게차 실증을 마쳐 향후 확대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세부 목표는 ▲수소지게차 30대 도입 및 제련소 환경에서 실증 ▲핵심부품 10종 선정 및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국민 수용성 확보 등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제1공장에 설치한 수소충전소는 외부에서 생산된 수소를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수소지게차에 주입하는 저장식 충전소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충전 시설과 기술 등에 대해 실시한 완성검사를 통과했다. 시범 운영하는 수소지게차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지게차로 현대사이트솔루션과 두산밥캣이 제작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0)'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디젤지게차가 하루 평균 8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소지게차 30대 기준으로 온산제련소 내에서 하루 평균 2.4톤, 연간 약 88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소나무 약 13만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산업부 최남호 차관은 “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이 자동차 분야를 넘어 건설기계로 수소모빌리티 확산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 내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실제 수소지게차를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된 데 감사드린다”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친환경 녹색제련소로 거듭나고 청정에너지 활용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7:38류은주

브로드컴, 탄주 플랫폼에 'AI 개발자' 입혔다

브로드컴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새 버전을 출시했다. 파이썬을 몰라도 플랫폼에 사전 탑재된 AI 개발 프레임워크로 앱 구축이 가능하다. 브로드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VM웨어 익스플로어 2024'에서 'VM웨어 탄주 플랫폼 10'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VM웨어 탄주 플랫폼 10은 플랫폼 엔지니어링 팀에 향상된 거버넌스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 팀 부담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브로드컴은 탄주 플랫폼 내 기능 세트 '탄주 인공지능(AI) 솔루션'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애플리케이션 팀이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대규모로 제공하도록 돕는다. P탄주 플랫폼 10 및 VCF는 이제 에어갭(air-gapped) 환경에 대한 셀프 구성 설정 및 지원을 통해 최단 기간에 완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VM웨어 탄주 플랫폼 10은 개발자 및 플랫폼 엔지니어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생산 환경으로의 배포에 이르는 표준화되고 성공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간단한 운영을 통해 안전한 컨테이너 구축을 자동화하고 서비스를 앱에 연동하며 하나의 명령어로 코드를 배포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취약점 패치, 롤링 업그레이드, 광범위한 가시성 및 AI 통찰력 기반 정책 시행 등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관리 작업을 자동화한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에게 쿠버네티스 및 애플리케이션 스페이스에 대한 클라우드 파운드리와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중심 추상화 레이어를 도입해 애플리케이션을 일관된 운영 거버넌스 및 규제준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추상화 모델은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개발자는 인프라의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수 있다. 플랫폼 및 운영 팀은 대규모 인프라 관리에 집중하고 구성을 규정해 조직적 거버넌스 및 규제준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VM웨어 탄주 플랫폼 10은 ▲앱 투 플랫폼(app-to-platform) 가시성 ▲사전 탑재 서비스 연결 ▲새 애플리케이션 어드바이저 ▲탄주 스프링의 향상된 자바 빌드팩 ▲개선된 규제준수 시행 및 취약성 관리 기능을 갖췄다. 탄주 플랫폼,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돕는다 브로드컴은 VM웨어 탄주 애플리케이션 10에 AI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들은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대규모로 개발, 운영 및 최적화할 수 있다. 탄주 AI 솔루션은 생성형 AI 옵저버빌리티 및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앱 및 거대언어모델(LLM)대상으로 한 근본 원인 분석으로 정확도 및 성능 이슈 해결을 지원한다. '스프링 AI'는 자바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 기반 기능을 구축하는 데 사용하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다. 스프링 AI는 개발자 친화적 자바 API를 통해 LLM 모델 액세스 및 보다 우수한 AI 및 앱 로직 패턴 구현을 지원한다. 스프링 AI로 자바 개발자는 파이썬 기반 교차 훈련 없이도 신규 또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젠AI 온 탄주 플랫폼'은 오픈AI와 호환 가능한 API 게이트웨이로 사전 탑재된 API 추상화, 로드 밸런싱, 복원력 및 캐싱을 제공하는 탄주 플랫폼서 이용 가능하다. 이는 100 가지의 상용 또는 LLM을 안전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실행 또는 연결하도록 한다. 탄주 플랫폼은 데이터베이스 및 엔터프라이즈 API 등의 서비스처럼 LLM 서비스를 중개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 엔지니어링 담당 팀에서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를 적용해 AI 서비스를 큐레이션하고 개발자 시크릿 관리를 자동화해 보안 및 복원력을 지원한다. '옵저버빌리티 포 젠AI'는 앱 및 모델 응답을 모니터링 및 평가함으로써 성능 및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이는 모델 정확도 확인을 통해 팀의 AI 앱 시각화, 테스트 및 이슈 해결을 지원한다. 또 환각 현상을 스캔하고 토큰 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LLM 호출 비용을 보다 손쉽게 통제하도록 한다. VCF 환경서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제공 속도↑ 브로드컴은 탄주 플랫폼 10 기능이 VCF 환경에서 현대적인 애플리케이션 제공 속도를 높인다고 강조했다. 에어갭 환경 지원은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이 차단돼 있으며 자체적으로 관리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는 간단한 셀프 구성 설치 환경에서 VCF용 탄주 플랫폼을 사전 구성하면 가능하다. 간단한 명령어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생성 및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화할 수 있고,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개발자 플랫폼을 생성한다. 탄주 플랫폼용 글로벌 서버 로드 밸런싱 및 첨단 네트워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VM웨어 로드 밸런서를 활용한 새로운 개선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로드 밸런싱 기반 라우팅 관리 및 소스-투-URL(source-to-url) 동적 네트워킹을 위한 클라우드 파운드리 배포 관련 사전 구성된 지원 및 쿠버네티스 환경을 위한 동적 DNS(Domain Name system)을 포함한다. 강화된 가상머신(VM) 및 OSS 이미지는 탄주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탄주 플랫폼 허브에 직접 통합됐다. 이로써 탄주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화된 VM 및 OSS 이미지를 배포할 수 있다. 이는 IT 운영 팀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오직 검증된 안전한 패키지 이미지만을 배포하도록 보장할 수 있게 한다. 또 VM 및 OSS 이미지 대상의 지속적인 취약성 스캔을 통해 고객이 안전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브로드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탄주 부문 제너럴 매니저는 "개발자는 파이썬 지식 유무 상관없이 탄주 플랫폼에 사전 탑재된 AI 개발 프레임워크로 고성능 지능형 앱을 구축할 수 있다"며 "개발 팀은 탄주 AI 솔루션으로 SW 테스트 단계에서 엔터프라이즈에 준비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생산 환경에 배포하는 단계로 자신 있게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8 17:37김미정

"지마켓 멤버십 가입하고 추석선물 무료배송 받으세요"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다음달 1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한가위 2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리 준비하는 한가위는 대규모 명절 행사 '한가위 빅세일'에 앞서 진행하는 사전 행사다. 2주차 행사에는 멤버십 회원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각종 선물세트 등 명절 추천 상품 할인에 집중한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자는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모든 상품의 배송비를 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지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최대 3만원까지 적용된다. 기존 멤버십 회원은 8월까지 푸드·마트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로 다시 받을 수 있다. 지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1만원까지 지급한다. 배송비 캐시백은 10월 31일, 푸드·마트 캐시백은 9월 30일에 일괄 지급한다. 미리 준비하는 한가위 2탄은 정관장, 테팔, 센텔리안24 등 3개 브랜드를 포커스브랜드로 지정하고, 주요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메인관 외에 ▲한가위 선물세트관 ▲뷰티관 ▲리빙관 등 3개의 신규 테마관을 선보인다. 1탄에서 선보였던 ▲스마일배송관 ▲사업자회원관 ▲여행관 등 3개 테마관도 지속 운영한다. 사이트별로 '투데이 핫딜' 코너를 통해 매일 달라지는 특가 상품도 공개한다. 지마켓은 매일 3시간만 한정 판매하는 '타임딜'을 진행한다. 28일에는 '청정원 추석 선물세트'(9시~12시), '나주배 특품 3호'(12시~15시), '김정문알로에 화장품'(15시~18시), /다정다감 레이스 앞치마 1+1'(18시~21시)를 판매한다. 옥션은 오늘의 특가 상품으로 28일 '메디와이퍼 손소독티슈', '김정문알로에 화장품 선물세트', '순수식품 이뮨 올인원 종합 멀티비타민', 'LG생활건강 추석 선물세트' 등을 소개한다. 지마켓에서는 명절 알뜰 쇼핑을 제안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28일 오전 10시에는 '김정문 알로에 추석선물세트', 28일 오후 2시에는 '3M 청소용품'을, 30일 오전 10시에는 '테팔 프라이팬'을 특가에 선보인다. 그 외에도 신선식품,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등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기획전 2주차 상품 중 다수가 푸드와 마트 카테고리에 속하고, 선물세트를 집중 선보인다"며 "그만큼 배송비 무료, 결제금액 캐시백 등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신규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6:49조수민

엔씨소프트 '호연', 한국·일본·대만 앱 마켓 인기 1위 달성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수집형 MMORPG 신작 '호연'이 한국·일본·대만 앱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호연은 28일 출시 후 한국·대만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달성했으며,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27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직후 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3개 지역 앱 마켓 인기 1위 기념과 이용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보상을 준비했다. 28일 19시 이후 호연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특수 영웅 확정 모집권 1개 ▲일반 영웅 모집패 10개 ▲풍족한 금화 주머니 2개를 우편으로 지급한다. 출시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호연에 접속해 ▲영묘의 7일 페스타 ▲별빛 영웅 초대 ▲초심자 추천 모집 ▲련 한정 영웅 모집 ▲출석부 이벤트 등에 참여 가능하다. '신석', '영웅 모집패', '특수 영웅 확정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호연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고 조합하는 수집형 MMORPG 신작이다. 컨트롤과 조합 요소를 강조한 실시간 필드 전투와 확장된 전략성을 선보이는 턴제 전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1인 싱글 보스 던전, 4~8인 파티 보스 던전 등 풍성한 싱글·멀티 플레이용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2024.08.28 16:22강한결

그라비티 "더 라그나로크, 원작 감성 계승해 향수 전할 것"

그라비티가 다음달 9일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감성을 계승한 모바일 신작 '더 라그나로크'를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28일 모바일 2D MMORPG 더 라그나로크의 국내 론칭을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상웅 사업 PM, 나경일 사업 PM, 박연주 운영 총괄이 참석했다. 더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한 2D MMORPG로 원작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그래픽부터 거래소 시스템, 던전 보스, PVP 등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라그나로크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BGM을 적용했고, 원작 속 프론테라 마을을 재현했다. 원작의 정통성을 내세운 더 라그나로크 출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선상웅 사업 PM은 “그동안 라그나로크 타이틀을 아껴주시는 유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왔는데 그중 2002년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싶다는 피드백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디자인 조합의 원작을 재현하자는 결심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오늘의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답했다. 게임명을 더 라그나로크라고 지은 것에 대해서는 "정통 게임성을 바탕으로 가장 유저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네이밍으로 소개드리고 싶었다"며 "서브 타이틀을 추가하자는 의견들도 많았지만, 네이밍만으로도 라그나로크의 고증을 느끼게 해드리고자 최종적으로 '더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개발진은 기존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긴 팬들이 향수를 즐길 수 있도록 원작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중 하나가 공성전이다. 개발진은 "공성전은 더 라그나로크 속 여러 콘텐츠 중 가장 원작에 가까운 콘텐츠로 원작의 규칙과 맵을 100% 구현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에서 엠펠리움을 차지하기 위한 공성 진행이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다"며 "엠펠리움을 차지한 길드는 다음 공성전까지 일정 버프와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공성전 포인트로 성장 재료 등 특별 보상을 교환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라그나로크의 그래픽은 원작 재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거래소는 철저히 자율도를 강조했다. 언제 어디서나 거래소 UI에 진입하면 원하는 아이템을 즉시 등록/즉시 판매할 수 있는 효율적인 거래 생태계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라비티는 더 라그나로크의 초반 흥행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개발진에 따르면 현재 사전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서비스를 위해 향후 1년 이상의 업데이트 플랜을 이미 구성 중이다. 앞서 출시한 해외 지역에서의 반응과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더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6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먼저 선보였다. 사전 다운로드 오픈 이후 3개 지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론칭 직후에는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진은 "최근 진행한 국내 CBT에서 많은 분들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정식 론칭이 기대된다는 평을 남겨주셔서 인상적이었다. 유저분들이 기대해 주신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4.08.28 15:45강한결

양자표준 선도기업 SDT, "100억 원 프리-IPO 투자 유치"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전세계 산업 현장 내 양자기술 도입이 본격화되며 더 이상 과학의 영역이 아닌 양자공학으로 진화, 발전해 나가고 있는 양자시장에서 혁신적 기술 상용화의 성과들을 입증해 온 SDT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SDT는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을 통해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다이아몬드 NV 센터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했다. 양자 컴퓨팅 글로벌 생태계 내 풍부한 파트너십과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것도 SDT가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됐다. SDT는 올 연말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를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한국형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국내 연구기관과 실리콘 스핀 및 다이아몬드 NV 센터 기반 QPU와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 등 풀스택 양자 컴퓨터 및 양자 클라우드 상용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DT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정부 지자체와 함께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방, AI, 제약 및 화학 등의 산업분야에서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DT는 매년 수조원 대의 투자에 나서고 있는 미국, 중국 등에 비해 뒤쳐져 있는 양자컴퓨터와 암호통신분야 국가 안보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방부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DT는 당초 200억 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나머지 100억 원은 글로벌 해외기업 및 기존주주들로부터 투자받아 조만간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SDT는 이외에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물리 플랫폼 기반의 양자컴퓨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64 큐비트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개발을 진행한다.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경우 2025년 상반기까지 3D 배열 개발을 완성, 2026년 상반기까지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까지는 20 큐비트 실리콘스핀 양자컴퓨터 개발, 그리고 광집적회로(PIC, Photonic Integrated Circuit)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해 2027년 상반기까지 가우스 보손 표본추출(Gaussian Boson Sampling)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투자결정과 관련, 신한벤처투자 조재호 상무는 “SDT는 검증된 양자컴퓨터 장비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양자컴퓨터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선도적 기술력과 양자산업 생태계 내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그 가능성을 발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SDT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이 입증됐다. 특히, 양자공학이 더 이상 과학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전반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SDT는 한국형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치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5:39박희범

브로드컴, 'VCF 9'에 보안성·규제준수 강화 나서

브로드컴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에 보안 강화와 리스크 감소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브로드컴은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 2024'에서 대표 프라이빗 크라우드 플랫폼(VCF) 향후 출시 버전인 'VCF 9'의 보안 기능을 발표했다. VCF 9은 고객이 서로 격리된 IT 아키텍처를 통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보다 빠르게 전환해 비용 및 리스크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하고 비용 효과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배포와 이용, 운영을 크게 간소화시킨다. 우선 브로드컴은 통합VCF 보안 관리 기능을 소개했다. 고객은 VCF에서 네이티브 섹옵스(SecOps) 기능을 통해 보안 태세 전반을 올릴 수 있다. 또 VCF가 배포된 전체 글로벌 플릿에 걸친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성도 유지할 수 있다. 중앙집중형 정보 허브는 한 곳에서 적시에 정확한 보안 데이터를 제공하고, 새로운 포괄적인 보안 뷰는 다양한 보안 측면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구성 드리프트 탐지 기능은 VCF 플릿 전반에서 시스템 설정 비일관성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고, IT 부서에 이를 선제적으로 알린다. VCF 9은 딥스냅샷을 통한 네이티브 vSAN 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vSAN 원격 스냅샷 복제 기능은 오랜 기간 축적된 변경불가능한 스냅샷을 통해 데이터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재해복구(DR)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다운타임을 감소시킨다. 통합 어플라이언스로 관리 경험도 간소화한다. VCF 9은 분리된 vSAN 스토리지를 지원해 확장성 및 스토리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고객은 온프레미스에서 과거 변경불가능한 vSAN 스냅샷을 활용해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복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클라우드 기반 랜섬웨어 복구 오퍼링을 보완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고, VCF 전체 스택 기반으로 위치에 관계 없이 워크로드를 보호하려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브로드컴은 사이버 위협 예방 고도화도 시작했다. v디펜드를 통해 분산형 방화벽 규칙 영향 분석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은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보안 정책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특히 VCF 9은 향상된 분산형 침입 탐지 및 예방(IDPS)을 통해 대규모·고밀도 멀티 인스턴스 VCF 환경을 지원한다. 신속한 위협 평가를 통해 VCF 환경에 대한 위협 프로파일링으로 보안 태세 공고화, VCF의 에어갭 배포를 필요로 하는 규제 산업 내 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맬웨어 예방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사이프레스는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보조 기능으로 IT 보안 팀이 정교한 위협 캠페인의 우선순위를 선제적으로 분류하고 해결조치를 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로드컴 크리쉬 프라사드 VCF부문 수석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VCF 9은 클라우드 보안 지형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비즈니스를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클라우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5:17김미정

전기차, 충전기 늘리고 보조금은 줄인다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로 전기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안전한 충전기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예산을 늘렸다. 전기차 보조금은 줄였지만, 안전성이 우수한 모델에는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보완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28일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내년 예산 및 기금 총 지출을 14조 8천26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3.3% 늘려 잡았다. 예산안에 따르면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 구축 예산은 올해 7천344억원에서 내년 9천284억원으로 증가한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안전성 제고를 위해 배터리 상태 정보를 수집, 충전율을 제한할 수 있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현재 2만3천대 수준에서 9만5천대로 대폭 확충한다. 올해 신규 설치 물량이 2만대인데 내년 7만1천대로 3배 이상 늘었다. 배터리 상태 정보가 수집되지 않는 완속 일반 충전기 구축 사업은 종료키로 했다. 내년 보급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중 9만1천대는 완속충전기다. 이 중 2만대는 기존 설치된 지 5년 이상 지난 노후 충전기를 교체하는 분량이다. 설치된 지 5년이 넘은 충전기는 총 4만기 정도로, 공동주택에 설치된 경우가 약 2만대 정도다. 환경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설치된 지 7년이 넘은 충전기를 노후 기기로 보는데 외부에 설치돼 있다면 노후가 빨리 진행되는 편”이라며 “현장조사로 노후화가 빨리 진행된 기기부터 교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설치돼 있는 완속 일반 충전기 33만대를 일시에 교체하는 데에는 예산이 5천억원 이상 소요되는데, 우선 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체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사용 연한 외 지역별, 충전기 모델별로 유의점이 있을 수 있는데 업계와 함께 특별 안전 점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내년 무공해차 보급 예산은 2조 2천631억원으로, 올해 2조 3천193억원보다 줄어든다. 전기 승용·화물차 보조금의 경우 승용차 4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화물차는 1천1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환경부는 배터리 안전관리 기능 탑재 여부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 안전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내달 초 발표될 부처 합동 전기차 종합 대책에 안전관리 기능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 대수를 올해 34만1천대에서 내년 35만2천대로 상향했다. 전기차는 33만9천대, 수소차는 1만3천대로 반영했다.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구매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누적 보급 대수 450만대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지연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탄소 중립 달성 차원에서 관련 산업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온 점을 고려하면 일시적 상황에 따라 정책 방향을 바꿔 혼란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봤다. 단 지난해에도 관련 예산 실 집행률이 82%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발생 전인 7월까지 전기차 보급 예산이 53% 정도 집행됐다”며 “승용차와 버스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전기 화물차가 다소 약세였는데 7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보다 보급률이 높았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환경부 예산안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 사업도 신규 편성됐다. 그간 업계에서는 전기차가 보급되고 시일이 지나 시장에 나올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유통할 수 있도록 제도적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왔다. 환경부는 내년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및 재제조 유통순환 기술개발(R&D)에 28억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체계 구축에 66억원, 농촌·에너지 취약지구 등 사용후 배터리 활용제품 보급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2024.08.28 12:25김윤희

"딥페이크 범죄 신속 대응…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체 구성"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딥페이크 기술로 제작된 성범죄영상물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전자심의를 강화한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차단 조치와 자율 규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방심위는 28일 오전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합성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에 대한 대책 방안을 의결했다. 먼저 방심위는 27일부터 홈페이지에 전용 배너를 별도로 설치하고 성범죄영상물 신고를 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신고와 함께 방심위 디지털 성범죄 신고 전화인 1377의 기능도 강화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신고를 상담원이 직접 24시간 365일 접수하고 상담케 했다.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의 주요 유포경로인 텔레그램 등 주요 SNS에 대한 자체 모니터 인원을 2배 이상 늘려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성범죄 영상물을 신속 적발하겠다고 했다. 방심위 측은 "향후 디지털 성범죄 전담 인력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삭제 차단 조치와 관련해 전자심의를 강화해 24시간 이내 삭제차단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요구하고, 악성 유포자는 즉각 경찰에 수사의뢰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국내 포털 사이트와 텔레그렘, 페이스북, 엑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도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 삭제 차단 조치와 함께 자율적 규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이날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 영상은 우리 사회를 정조준해 위협하는 상황이 됐다"며 "보완 입법을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해 보완 입법 이전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심의 규정 보완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1:48안희정

중동 시장 노린 지니언스, 38억 '잭팟'…현지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 나서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지니언스가 국책 사업을 맡게 되며 중동 시장 내 영역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니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사업은 해외 시장 수요 기반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국제협력 연구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3개의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며 과제당 총 사업비는 38억6천만원이다. 사업비는 정부 지원금 29억7천만원, 민간부담금 8억9천100만원이 포함됐다. 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30개월간 진행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지니언스를 중심으로 시큐레이어, 테이텀시큐리티, 강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UAE 소재 사이버보안 기업 RAS인포텍(RAS Infotech)과도 협업한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기관 및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시설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지니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및 체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자사 NAC·ZTNA·EDR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SIEM, SOAR, Cloud 등 보안 운영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데이터 관리 규정을 준수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필수 정보보안 인증 획득 ▲현지 맞춤형 서비스 및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 등이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기존 글로벌 고객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거쳐 보안 솔루션의 현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NAC, EDR 등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27개 국가에서 12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을 확보했다. 중동에서는 40여 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중동 시장에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총 234억 달러(한화 약 32조2천7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이번 국책 과제는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통해 중동 현지 맞춤형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보안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1:27장유미

경총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현실성 떨어져…대폭 수정해야"

경영계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대폭 수정을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에 대한 경영계 의견을 제출했다.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이번 달까지 이해관계자 의견조회를 종료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경총은 파리협정 이후 국제적 공감대가 보편적으로 형성된 기후 분야부터 공시를 추진하되, 기후 분야 외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는 기업이 주제별로 선택해 공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경총은 “일반 재무제표 정보와 달리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는 데이터를 획득·관리하는 데 사회적으로 많은 비용과 노력이 요구되는 만큼, 우선순위를 고려해 기후 분야 공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쟁점사항 중 하나인 공급망 내 온실가스 배출량, 즉 스코프3 공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총은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는 기술적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산업계 전체가 과도한 비용 부담과 그린워싱 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된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은 통일된 스코프3 배출량 산정기준이 확립돼 있지 않아 물리적 공시 부담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제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GHG 프로토콜'의 경우 원재료 조달에서 제품 폐기까지 최대 15개 배출량 산정 범위를 제시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해석에 따라 적용하는 산정 범위가 다르고, 동일한 산정 범위 내에서도 산정 방법(예. 연료기반, 거리기반, 지출기반)에 따라 배출량 값은 크게 달라진다. 스코프3 배출량 데이터가 대부분 추정치라는 점도 정보의 유용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대다수 기업은 정부가 제시한 배출계수를 이용해 추정치를 공시하는데, 추정치에 기반한 정보는 그 자체로서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비용 부담도 문제삼았다. 경총은 재계순위 20~30대 그룹 회사에서 스코프 3 배출량 공시를 위한 내부 준비(전문컨설팅, IT시스템 개발·구축 및 유지, 담당자 인건비, 교육·훈련비 등)에만 연간 최소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검·인증 비용과 원재료별 전과정 평가(LCA) 데이터 수집 비용이 제외된 것으로, 경총은 “A식품회사의 경우 대상 원재료 품목 수에 따라 80~600억원 LCA 데이터 측정 비용이 별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경총은 기준서 제101호(정책 목적 달성을 위한 추가 공시사항)에 대해서는 철회를 요구했다. 기준서 제101호 채택 시 '지속가능성' 개념이 과도하게 확장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내용상 국제적 정합성도 떨어지며, 부처별로 기업 정보공개 제도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중복공시 부담만 확대되기 때문이다. 공시 의무화 일정과 관련해 경총은 “올해 말 공시기준이 확정되더라도 기업 현장의 안정적 공시 시스템 구현과 정부 차원 제도 정비 및 기반 조성까지 갈 길이 먼 만큼, 2028 회계연도부터 '거래소 공시'를 적용(2029년 공시)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갖고 있고, 기업규모에 따른 역량 차이가 매우 커, 생산기반을 해외에 둔 EU나 미국과 달리 공시 이행력 확보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시 의무화에 앞서 정부와 관계기관이 준비해야 할 과제도 상당하다. 경총은 회계기준원의 공시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은 만큼, '세부기준'과 객관적 공시 방법론을 담은 '공시기준 활용 가이드'와 실질적 지배력이 미치지 않는 종속회사나 외국 기업의 귀책으로 발생하는 공시 공백에 대해서는 보고기업 책임을 면제하는 등 폭넓은 보호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회계기준원 공시기준 공개초안 발표 이후 경총은 ESG 경영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수차례 소집해 공시 준비 상황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왔다”며 “국제 동향도 살펴야겠지만, 국내 현실에 부합하는 '한국형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마련을 위해 정부가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1:00류은주

인천 청라 전기차 불에 '화들짝'…화재 대응 제품 '불티'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이를 막기 위한 제품을 찾는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자사 전기차 화재 대응 제품 문의는 사고 이후 약 20배, 판매량은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산업군을 넘어 시설 관리가 필수인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군부대 등 여러 분야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안전 분야에서 이미 굳건한 입지를 확보한 기업이다. 화재를 다루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급증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청라 지하 주차장에서의 화재 사건을 계기로 관련 제품에 관한 관심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이동형 접이식 침수조와 무인 자동화 시스템 모델의 판매가 많이 증가했고,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탄소섬유 질식 소화포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형 접이식 침수조는 크기가 작아 보관이 쉽고 별도의 조립 과정이 없어 두 사람 기준으로 약 15초 이내에 설치할 수 있어 사용도 간편하다. 새로 출시하는 제품은 질식 소화포 일체형 침수조로, 한 사람이 1분 내 설치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침수조 상단에 질식 소화포가 설치돼 있어 소화포를 별도로 덮을 필요가 없다. 국내 출시 침수조 중 폭이 가장 얇아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 차량 사이에서도 간섭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무인 자동화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구역에 설치하는 형태로, 전기차에 불이 나면 자동으로 소화포와 침수조를 한 번에 차량에 덮어씌워 화재를 진압하는 시스템이다. 아이볼트 4개만으로 지하 주차장 천장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주차 구역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도 자동으로 위치를 조정해 작동할 수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전기차 관련 화재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공포와 두려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안전 장비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 화재 발생 시 대응하려는 사회적 관심과 의지가 커진 만큼, 앞으로도 성능과 사용성을 개선한 화재 진압 설루션을 개발·공급해 전기차 화재를 극복하는 소방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0:01장유미

에이피알, 글로벌 유통체인 TJX와 메디큐브 공급 계약…美 매장서 판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인 티제이엑스(TJX)와 메디큐브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지역에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로 확장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28일 미국의 유통 기업 TJX(The TJX Companies, Inc.)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TJX는 뷰티와 패션, 각종 액세서리 및 생활잡화 등을 제공하는 초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TJX의 산하 브랜드로는 북미 대형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인 티제이맥스(TJ MAXX)와 마샬스(Marshalls)가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호주, 유럽 등 9개국에서 약 50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대중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한 매장당 다양한 스타일을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하여 매장 회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계약을 통해 TJX에 메디큐브 스킨케어 제품 4종(▲트리플 콜라겐 세럼 ▲콜라겐 젤리 크림 ▲제로모공패드 ▲원데이 엑소좀 샷 7500)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미국 내 시장 분석을 통해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을 위주로 선정했다. 콜라겐 젤리 크림은 지난 3월 뉴욕 팝업스토어에서 호평 받았던 제품이며,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제로모공패드는 아마존 내 토너 & 화장수(Toner & Astringent)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뷰티 디바이스는 1세대 부스터힐러(현지명 부스터H)를 납품할 예정이며, 향후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납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TJX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내 본격적인 오프라인 진출을 이뤄내는 한편, 하반기 쇼핑 시즌 공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할로윈데이와 추수감사절(11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12월)로 이어지는 집중 소비 기간 동안 오프라인 판로를 통한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K-뷰티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에이피알은 미국 각 지역의 TJX 계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성공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K-뷰티를 향한 미국 내 인기 상승과 미국 시장을 지속 공략해온 메디큐브의 노력이 합쳐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8 08:58안희정

"만화가 뭐 어때서?"…학습효과 꽉 잡은 교과 연계 만화 인기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되면서 서점가에 학습만화가 속속 인기책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학습만화는 줄글 형태의 책과는 다르게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이 만화 형태로 구현돼 웃음과 재미 요소가 매우 크다. 최근에는 인기 웹툰이나 유튜브 채널의 캐릭터가 학습만화로 등장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해외 수출까지 이뤄내고 있다. '놓지 마 과학!(신태훈, 나승훈, 위즈덤하우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한국과 일본을 합쳐 총 2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놓지 마 과학!'은 한국에서 137만부, 일본에서 63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우리나라 NO.1 과학 만화'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신태훈, 나승훈 콤비의 유머 센스가 돋보이는 이번 19권에서는 12가지의 과학 질문을 재미난 단편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과학적으로 라면을 더 맛있게 끓이는 방법”, “달에서 내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 “모기는 왜 내 피를 빨아먹을까?”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할 질문들이 담겨 있다. 작가진은 학습만화의 취지에 충실하게 초등 3~6학년 과학과 연계해 지구, 달, 물질, 우리 몸, 동물 등 알찬 과학 정보를 담기 위해 고심했다. 책 속의 모든 과학 정보는 서울대학교 홍훈기 교수의 감수를 받아 정확도를 높였다. 믿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과학 만화로 어린이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위즈덤하우스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도서다. 세계적 수학자인 김민형 교수의 첫 번째 수학 동화 시리즈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김태호, 홍승우, 북스그라운드)'도 눈에 띈다.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 워릭대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김민형 에딘버러대학교 석좌교수가 직접 기획한 도서다. 이야기의 힘으로 수학적 사고를 길러주자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추리와 탐험의 스토리라인을 빌려 기초 수학 개념을 설명한다. 이야기는 비밀 연구를 수행하다 사라진 수학자 아빠를 찾기 위해 탐험을 떠난 쌍둥이가 아빠의 머릿속에 접속하며 시작된다. 곳곳에 숨겨진 암호를 풀어가며 수학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탄탄한 서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리학에 집중한 학습만화도 있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기획한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김하연, 정순규, 아울북)' 시리즈가 4권 '소리: 이게 무슨 소리야!' 편을 내놓았다. 빛, 중력, 원자에 이어 소리를 집중 탐구한 이번 시리즈에선 전국장기자랑이 무대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우는 첫 번째 키워드로 '물리'를 꼽는다. 물리가 모든 과학의 기본이면서 물리를 알면 과학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일상에 존재하는 물리를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꾸민 시리즈는 교과 연계 과학 개념을 중간에 삽입해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돕는다. 현실과 동떨어진 물리가 아닌 쉽고 자연스럽게 익혀 물리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자는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 추리와 탐험이 중심인 학습만화에서 차별화된 장르로 승부를 보는 도서도 있다.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곽재식, 강민정, 위즈덤하우스)'는 21세기판 우리나라 괴물 이야기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학 지식과 첨단 장비로 무장한 괴물 과학 수사대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괴물의 정체를 쫓으며 긴박함을 더한다. 주인공인 아영은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괴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는 호기심 많은 캐릭터이다. 괴물 과학 수사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3편에서는 산불을 일으키는 부루기신 '지귀'를 비롯해 사람 없이 움직이는 으으스한 배 '타방지신' 등 총 여섯 개의 우리 고전 속 괴물이 다시 현대에 나타나며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다. 본문에 미처 담지 못한 괴물 이야기의 배경과 과학적 정보를 각 장 마지막에 담아 학습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귀여운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드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빨간내복야코'가 알려주는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박종은, 이영아, 위즈덤하우스)'의 인기도 꾸준하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2'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초등 교과서 필수 맞춤법을 주제로 만들어진 학습만화다. 맞춤법 강박증 야코와 맞춤법 파괴범 사동이의 카톡 대화를 통해 각종 사자성어와 관용구의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부호 맞춤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 교과서에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맞춤법을 유튜브 내 인기 만점인 캐릭터로 녹여 어린이 취향을 100퍼센트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추가로 누적 조회수 500만 뷰를 자랑하는 야코의 노래와 QR코드 그리고 맞춤법 활동지까지 특별 수록해 독서와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동글동글, 말랑말랑 귀여운 캐릭터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랑받는 애니케이션 크리에이터 소맥거핀이 등장하는 신작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1. 몸속 기관들의 대혼란(서후 김기수, 위즈덤하우스)'도 최근 화제다. 구독자 770만 명을 자랑하는 소맥거핀의 인기 콘텐츠가 국내 메디컬 개그 만화로 재탄생한 것이다. 주요 인체 기관들을 캐릭터화해서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담았던 애니메이션 영상에 대사를 입히고 스토리를 만들어 새롭게 구성했다. 이 책은 초등과학 6학년 2학기에 배우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나오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만든 학습만화인만큼 모든 정보와 글은 의사이자 소설가인 박상민 작가의 감수를 거쳐 정확도를 높였다. 한국의 학습만화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며 단편 만화 연재로 어린이 독자들을 끌어 모았던 시절부터 중산층의 상징이라는 올컬러 학습만화 전집인 시절까지. 학습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장르로 학습만화는 오랜 기간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았다. 웹툰이 활성화되면서 그 인기가 잠시 주춤했지만 오히려 유튜브 콘텐츠의 캐릭터가 다시 학습만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크로스오버 형태의 콘텐츠로 탈바꿈하는 시도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웹툰의 본 고장에서 만들어 낸 K-학습만화의 인기가 글로벌 무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8.28 07:30안희정

글로벌 화장품 유통사 '모스트', 하반기 대규모 채용 진행

글로벌 한국 화장품 유통사인 모스트(대표 정다연)가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Macquarie Bank), 애플, 아마존 한국지사 창립멤버 출신인 정다연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모스트는 미국 코스트코 본사를 포함한 글로벌 코스트코 및 북미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 한국 화장품을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는 글로벌 K-뷰티 전문 유통사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대만 등의 전세계 코스트코 600여개 이상의 매장에 스킨케어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해 최근 헤어케어, 컬러 코스메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대명화학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완료한 모스트는 유통 물량 확대를 추진해, 올해 매출 규모는 약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 이상 늘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자체 브랜드 강화 및 자체 유통 플랫폼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K-뷰티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모스트는 하반기 대규모 경력직 공채에서 나섰다. 이번 신규 채용은 두 자릿수 규모로 진행 중이다. 채용 포지션은 채널 운영 매니저, 브랜드 소싱매니저, 사업개발 매니저, 물류팀, 글로벌 세일즈 인턴이다.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근무지는 서울 경복궁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이다. 정다연 대표는 “모스트는 미국 대형 리테일 채널을 직접적으로 유통하는 국내 업체 중 가장 큰 실적을 내고 있는 글로벌 유통 전문 기업”이라며 “모스트에서 글로벌 유통 및 K-뷰티 시장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2024.08.27 22:34안희정

VM웨어 탄주-인프런, 스프링 개발자 위한 기술 밋업 연다

IT 기술 교육 플랫폼 인프런(대표 이형주)이 글로벌 IT 기업 VM웨어 탄주 팀과 함께 9월9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 홀에서 스프링 개발자를 위한 기술 밋업을 개최한다. 이번 밋업은 자바 챔피언이자 스프링 개발자 애드버킷인 조쉬 롱을 초청해 'Bootiful Spring Boot: A DOGumentary'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조쉬 롱은 VM웨어 소속으로 스프링 프레임워크 관련 기술과 커뮤니티 활동을 주도하는 프로그래밍 전문가다. 세션에서는 최근 출시된 스프링 부트 3.x와 자바 21의 최신 기능을 소개하고, AI, 모듈성, Project Loom의 가상 스레드, GraalVM, AppCDS 등 최신 생산 최적화 기능을 갖춘 스프링 부트 에코 시스템을 다룬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스프링 부트를 활용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최근 다국어 지원을 시작한 인프런은 이번 밋업 영상을 자사 플랫폼에 공개할 예정이다. AI 기반 자동 번역 시스템을 도입해 영어 콘텐츠에 한국어 자막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개발자들의 글로벌 기술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프런 관계자는 "이번 밋업은 VM웨어 탄주 팀과 함께 국내 개발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밋업은 2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이달 29일부터 인프런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인프런은 2015년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 133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IT 실무 학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또 IT 채용 플랫폼 '랠릿'을 출시해 교육을 넘어 개발자의 전체 커리어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2024.08.27 09:19백봉삼

넥슨, 'FC 프로 챔피언스 컵' 한국 대표 WH게이밍 최종 우승

넥슨코리아(대표 김정욱∙강대현)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FC 프로 챔피언스 컵과 FC 온라인 대회에서 WH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FC 프로 챔피언스 컵'은 'FC 온라인', 'FC 모바일'의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5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초대 우승과 최대 규모의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최상위 국가대항전으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 치종 포레스트 스포츠 시티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25일 진행된 'FC 온라인', 'FC 모바일' 대회 결승전은 현장 관객 500명이 관람했으며, 'FC 온라인' 대회에서는 무패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WH게이밍과 태국의 어드바이스 e스포츠가 만나 5판 3선승제가 펼쳐졌다. 1세트에서 WH게이밍 이원주는 어드바이스 e스포츠의 마이클04를 상대로 2:1로 패배했으나, 2세트에서 이상민이 후반 종료 직전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3, 4세트에서 WH게이밍과 어드바이스 e스포츠는 번갈아 공방을 주고받으며 세트스코어 2:2가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는 3세트에서 승리한 정인호가 출전했으며, 중거리 슛과 빠른 패스 플레이 등 압도적인 공격 축구로 5골을 득점하며 승리해 최종 세트스코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WH게이밍은 올해 첫 출범한 'FC 프로 챔피언스 컵' 초대 우승 달성과 동시에 상금 10만 달러를 획득했다. 또 다른 한국 국가 대표팀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는 최종 순위 3-4위에 오르며 상금 2만 5천 달러를 받았다. 'FC 프로 챔피언스 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FC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6 16:40강한결

[ZD SW 투데이] 인포뱅크, BTS와 아동 후원 기부 '희망배달부'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포뱅크, BTS와 아동 후원 기부 '희망배달부' 성료 인포뱅크 아이도키가 전 세계 아동들을 후원하는 기부활동 '희망배달부' 프로젝트를 방탄소년단(BTS) 멤버 3명과 함께 했다. 8월 희망배달부는 BTS 지민·슈가·진, 유니스 엘리시아·젤리당카, 세븐틴 에스쿱스, NCT 마크, 르세라핌 김채원, 트와이스 다현, 플레이브 밤비, ZB1 석매튜 등 총 11인이다. 희망배달부는 매달 진행되는 그룹 매치 투표 결과에 따라 K-팝 가수 이름으로 세계 아동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태니엄, '2024 클라우드 100' 9년 연속 선정 태니엄이 '2024 클라우드 100'에서 20위를 기록하며 이 분야에서 9년 연속 선정됐다. 2024 클라우드 100은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와 세일즈포스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세계 100대 프라이빗 클라우드 순위다. 태니엄의 클라우드는 모든 글로벌 클라우드 엔드포인트의 실시간 변화를 분석해 IT 환경 내 필요한 변경 사항을 자동화한다. ◆신세계아이앤씨, 사회적경제기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신세계아이앤씨가 ESG 관련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프로그램 '미니콘테스트'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미니콘테스트는 ESG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모집 기한은 오는 9월 23일까지며 최종 5개 기업을 선발해 총 6천만원을 지원한다. ◆페스카로, ISO 9001 인증 얻어 페스카로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9001 인증은 제품·서비스의 실현 시스템이 규정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이를 유효하게 운영하고 있음을 제3자가 객관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페스카로는 고객 만족 경영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라클, AI 기반 메시지 서비스 출시 유라클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합 메시징 시스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 '메시지.AI'를 출시했다. 메시지.AI는 푸시, 문자, 알림톡 등 다양한 메시지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사에 맞게 설정해 발송 후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서비스다. 다양한 메시지 발송패턴을 AI가 학습해 사용자가 AI와 몇 번의 채팅만으로 쉽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08.26 16:39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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