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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사이트 <캐리비안주소.𝓒𝓞𝓜> <가입코드𝖢𝖮𝖢𝖮> 배당 캐리비안 eos 10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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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무역수지 15억 달러 '11개월 연속 흑자'...자동차 역대 최대 수출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가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대비 전년대비 13.8% 증가한 562억6천만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547억3천만 달러를기록한 결과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고,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출은 1월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562악6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1.3% 증가한 2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강건한 수출 상승 모멘텀을 유지했다. 4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고,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억6천만 달러로 56.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2023년 11월 65억3천만 달러를 넘어선 67억9천만 달러(+10.3%)를 기록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 수출 성과도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보다 16.3% 증가한 14억3천만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 밖에 컴퓨터SSD(+76.2%)・무선통신기기(+11.4%)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각 4개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IT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은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를 기록했다. 합산 수출액도 올해 최고 증가율인 46.6%를 달성하며,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일반기계 수출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 수출은 5.6%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바이오헬스 수출은 올해 첫 두 자릿수 증가율(+21.3%)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대다수 지역에서 우리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도 9.9% 늘며 3월과 엇비슷한 1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대중남미(38.2%↑)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아세안(10.5%↑) △일본(18.4%↑)은 1개월, △인도(18.0%↑) △중동(1.0%↑)은 2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4월 수입은 547억3000만 달러로 2023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액이 125억 달러로 원유(17.8%↑), 가스(21.9%↑) 수입 증가에 따라 총 14.6%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1~4월 누적 흑자규모는 106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 규모인 103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2019년 1~4월 126억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 실적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4월에는 이스라엘-이란 분쟁, 홍해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유가・환율・물류비 등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강건한 호조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며 "2분기 전체적으로도 반도체 등 IT품목의 수출 증가세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5.01 09:30이나리

KT, 창사 첫 분기배당…주당 500원

KT가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시행했다. KT는 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1천229억원 규모로,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3일이다. KT는 주주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도 도입한다. 그간 주주들은 우편을 통해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1분기 배당부터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주주인증 절차를 거치면 쉽고 편리하게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올해부터 분기 배당이 도입됨에 따라 우편 발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사용 절감과 탄소배출량 저감 등 환경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 배당 조회서비스는 KT 주주라면 누구나 다음 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2024.04.30 16:44김성현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주당 361원 현금배당…총 2.45조원 규모

삼성전자는 보통주·우선주 각각 1주당 361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2조4천522억 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우선주 각각 0.5%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로,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5월 20일로 정해졌다.

2024.04.30 09:43장경윤

제우스,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주가 안정 목적"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4월 28일까지로, 해당 기간 제우스는 적절한 시점에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제우스의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 한도는 약 1천618억 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수가 완료돼도 1천568억원의 충분한 재원이 남는다”며 “해당 재원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우스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올해에도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회사는 지난 12년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환원해 왔다. 한편 올해 제우스는 사업 전 부문에서 수익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전공정 및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기존의 반도체 공정 세정 장비뿐만 아니라 임시본딩·디본딩장비(TBDB) 등 신제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로봇 사업 부문에서는 다관절 로봇에 매니퓰레이터(로봇 팔)가 부착된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복수의 대형 고객사와 올해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24.04.29 15:20장경윤

"우리만 왜 이래"…AI 열풍 빗겨간 메타, MS·구글이 부러운 이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달리 메타가 시장의 외면을 받는 모양새다. 경쟁사들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호실적 달성과 함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메타의 주가는 고꾸라졌기 때문이다. 2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MS, 알파벳의 합산 시가 총액은 지난 26일 2천500억 달러 이상 상승했다. 이들은 지난주 각각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알파벳은 지난 25일 실적 발표와 함께 사상 첫 배당 실시를 발표하자 주가가 9.97% 급등했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덕분에 알파벳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천785조원)를 돌파하며 '시총 2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MS와 애플, 엔비디아에 이어 네 번째다. 오픈AI의 최대 후원자인 MS도 주가가 거의 2% 상승해 시가총액이 3조 달러 이상으로 다시 올라섰다. MS는 3조190억 달러로, 유일하게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2조6천140억 달러, 2조1천940억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이들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1분기 호실적 발표를 통해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시장 내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연초에는 기술 관련 지출이 급증하는 것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금리와 중동 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가 다소 주춤했다"며 "MS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AI 챗봇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대한 지출이 급증하고 새로운 AI 모델을 실험하는 것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켰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선 올해 알파벳, 아마존, MS, 메타의 자본 지출이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한 총 1천8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구글의 올해 AI 관련 자본 지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최소 480억 달러, MS의 분기별 자본 지출은 전년 대비 79% 늘어난 1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MS 측은 "AI 수요가 가용 용량보다 조금 더 높다"며 "데이터센터에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도 지난 1분기에 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AI칩과 자율 주행에 대한 지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 아마존도 모두 제품 개선을 위해 컴퓨팅 성능, 인력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매그니피센트7(M7)'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 주식시장 상승장을 이끄는 주역들"이라며 "이 기술 강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은 2023년 미국 증시 상승의 대부분을 차지한 AI 기반 랠리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메타의 분위기는 다소 침울하다. 최근 새로운 거대언어모델(LLM) '라마3'를 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페이스북이 AI 구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 자본 지출 예상치(350억~400억 달러)를 100억 달러가량 더 늘리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가 11%나 급락한 것이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4일 상당한 수익을 거두기 전까지 수 년간 공격적인 지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로, 장중 15% 넘게 떨어지며 414.50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중이지만 지난 2월 1일 이후 최저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주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AI 개발을 위해 매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를 지출해야 한다는 비슷한 메시지를 전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타는 LLM을 구축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해왔고, 라마3는 오픈소스로 무료로 배포 중"이라며 "메타가 비용을 청구하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이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상쇄할 방법은 아직 없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4.29 09:44장유미

"시총 2조 달러, 나도 할 수 있어"…AI 바람 탄 구글, 엔비디아 추월할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천785조원)를 돌파하며 '시총 2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에 이은 성과로, 현재 인공지능(AI)에 올라탄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국 주식시장 상승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알파벳 시총은 지난 26일 기준 2조1천4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호실적 발표를 통해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시장 내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뉴욕 증시에서 '2조 달러 클럽'에 오른 곳은 총 4곳으로, 이처럼 많은 경우는 없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MS와 애플만이 시총 2조 달러를 넘었고, 엔비디아가 AI칩 시장을 독점하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지 8개월여 만인 지난 3월 종가 기준으로 처음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한 때 아래로 떨어졌다가 지난 23일 다시 2조 달러를 회복했다. 현재 MS는 3조190억 달러로 유일하게 3조 달러를 넘었다. 애플이 2조6천140억 달러, 엔비디아가 2조1천930억 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알파벳도 지난 25일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과 사상 첫 배당 실시를 발표하자 주가가 9.97% 급등한 바 있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이들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총 9조9천700억 달러(1경3천748조원)로 10조 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하는 올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2위인 중국(18조5천300억 달러)의 절반 수준, 3위인 독일(4조5천90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업계에선 오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도 올해 상반기 안에 시총 2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아마존의 시총은 1조8천680억 달러다. 업계 관계자는 "모두 AI에 올라탄 빅테크 기업(매그니피센트7·M7)들로, 미국 주식시장 상승장을 이끄는 주역들"이라며 "알파벳은 올해 엔비디아에 내줬던 시가총액 순위 3위 기업 자리도 이번에 되찾을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4.04.28 15:46장유미

하나금융, 올해 1분기 당기순익 1조340억원… 전년 比 6.2%↓

하나금융그룹은 26일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이 1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홍콩H지수 연계 증권(ELS) 투자 손실금 보상에 따른 충당부채 1천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감소의 주요 기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천206억원이며 수수료 이익은 5천12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당 6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연초에 발표한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2분기 내에 매입 완료 예정으로,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8천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하나은행의 이자이익은 1조9천688억원과 수수료 이익은 2천478억원으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2천166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이다. 1분기 말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216.4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4%, 연체율은 0.29%이다.

2024.04.26 16:30손희연

신한금융 올 1분기 당기순익 1조3215억…KB금융 제쳤다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 투자자 손실보상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집계되면서 신한금융지주가 2024년 1분기 '리딩 뱅크' 자리를 가져왔다. 26일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3천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거래일 앞서 K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1조491억원이라고 밝혔다. 1위 자리를 결정한 주요 변수는 홍콩 ELS 투자 손실보상금이었다. KB금융지주의 손실보상금은 8천620억원으로 신한금융의 2천740억원에 비해 4배 가량 많았다. 손실보상금 요인을 제외해 단순 산술하면 1분기 KB금융의 당기순익은 1조9천111억원, 신한금융의 당기순익은 1조5천955억원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분기 신한금융의 이자이익 2조8천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23년말 대비 0.03%p 오른 2.00%다. 신한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 1조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올랐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시장의 수익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글로벌 부문 손익은 그룹 손익의 16.3%를 차지하는 2천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이날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함께 2·3분기 중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의했다. 금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이 완료된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지주회사 지분 보유를 통해 경영에 참여해 왔던 BNP파리바와 사모펀드(BPEA EQT, Affinity, IMM)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1분기 중 사모펀드 등 주요 투자자의 지분 매각이 상당 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그 동안 우려됐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따른 수급 불안 요소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천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98.2%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올랐다. 2024년 3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11%p 상승한 1.56%다. 신한라이프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2024.04.26 13:30손희연

알파벳, 1분기 매출 15%↑…시총 2조 달러 다시 돌파

알파벳이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첫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알파벳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벳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80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 증가율 역시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시장 전망치인 785억 달러도 가볍게 돌파했다. 부문별로는 유튜브 광고 매출이 20% 가량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뛰어 넘었으며, 구글 클라우드 매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1.17달러에서 1.89달러로 상승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은 검색, 유튜브, 클라우드의 강력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라며 “AI 연구 및 인프라 분야의 리더십과 글로벌 제품 입지를 바탕으로 AI 혁신의 물결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알파벳은 25일 배당 기준일(6월10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6월 17일 주당 20센트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알파벳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배당급 지급, 자사주 매입 등이 발표되며 실적발표 후 알파벳 주가는 12% 가량 급등해 시가 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1.97% 하락했었다.

2024.04.26 09:59이정현

세 아들 챙기는 김승연 한화 회장, 이번엔 63빌딩 찾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로보틱스 방문에 이어 한화생명 본사에 방문해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김 회장이 약 5년 만에 세 아들이 맡고 있는 주력 계열사를 돌며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을 두고, 승계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승연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 “금융업에서 혁신은 어려운 길, 그럼에도 업계 선도하는 성과 이뤄”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지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이다. 또한 지난 23일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을 공표했다. 인슈어테크 기업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혁신 보험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재가입률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하나의 상품모델로 제시해, 인도네시아 현지 손해보험사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는 해외시장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증권, 자산운용까지 포함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 김 회장, 직원과 기념촬영하고 악수하며 스킨십 경영 김승연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이동 중 마주친 사내카페의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이 휴대폰 액정화면에 '회장님 사랑합니다'라고 적은 문구를 흔들며 인사하자, 환하게 웃으며 함께 사진촬영 할 것을 직접 제안했다. 한화금융계열사 5개사(생명∙손보∙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는 올해 3월, 장애인 직접 고용을 통해 의무고용인원 1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캐롯손보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 한 직원이 해외에서도 자동차 안에 캐롯 손보의 플러그가 꽂혀 있는 것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회장도 “금융의 디지털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 응했다. 이날 김 회장이 현장경영 차 63빌딩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나 둘 1층 로비에 모이기 시작해 어느새 인파가 200여 명에 이른 것이다. 김승연 회장이 63빌딩을 떠나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오자 직원들은 커다란 박수와 함께 김승연 회장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30미터 남짓한 로비를 걸어나가는 동안 셀카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김 회장도 직원들의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했다. ■ “익숙한 판을 흔드는 도전정신 응원, 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 한화금융계열사는 각 업권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을 도전 중이다. 한화생명은 전속 설계사 중심의 보험영업시장의 판을 흔들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2021년 4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전문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약 3년만에 흑자 전환은 물론 투자자 배당도 실시하며 향후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팸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특화보험사로 자리잡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을 뜻하는 '피메일'과 기술을 의미한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2024.04.26 09:26류은주

[미장브리핑] 1분기 GDP 예상치 하회…스태그플레이션 우려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38085.8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5048.4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15611.76. ▲알파벳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하면서 15% 주가 급등, 알파벳은 배당금 지급과 7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승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주가 5% 올라. ▲S&P 500은 이번 주 1.6% 상승, 나스닥은 2% 이상 상승, 다우 지수는 0.3% 소폭 상승. S&P 500 기업 중 약 38%가 분기별 실적을 보고했으며, 이중 80%가 예상 수익을 넘어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GDP)은 전기 대비 1.6% 기록해 지난 분기 3.4% 및 예상치 2.5%보다 큰 폭 하락. 이번 결과는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개인 소비 및 무역 적자 확대 등에 기인.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의 전기비 상승률은 3.4% 를 나타내 작년 4분기 1.6% 대비 오름세 심화. 근원PCE 물가 역시 3.7% 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기 2.0% 대비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증가. ▲1분기 경제성장률 둔화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 하며,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지속된다면 첫 금리 인하는 늦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전망. ▲CME페드 워치 툴은 금리 인하가 1회, 9월 0.25%p에 그칠 것으로 예상. 이후 내년 3월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 주요 국채금리 역시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등을 반영해 큰 폭 상승. 2년물 0.07%p 오른 5.00%, 10년물 0.06%p 오른 4.70%.

2024.04.26 08:28손희연

美 태양광 올인 한화솔루션…中 공장 문닫고 신규 투자 보류

한화솔루션이 미국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투자 전략을 재편한다. 중국 태양광 모듈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신규 투자도 보류한다. 한화솔루션은 2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태양광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신규 투자 검토는 다 보류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해 "2분기까지는 영업을 마무리하고 생산도 일부 가동할 예정"이라며 "중국 공장 셧다운을 감안해도 올해 태양광 생산능력은 셀 12.2FW, 모듈 11.2GW로 작년 말보다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장 지난해 매출액은 5천310억원으로 회사 전체의 4% 정도다. 8조원이 넘는 순차입금 등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금년 중 미국 태양광 집중 투자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투자 피크아웃 후 발생하는 영업현금흐릅으로 차입금 상환 재원을 마련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화임팩트로부터 약 500억원 배당금을 수취하고 AMPC(첨단제조생산세엑공제) 조기 유동화 등 다른 수단을 통한 투자 재원을 마련해 재무 부담을 덜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화솔루션 측은 올해 AMPC 규모를 5천억~6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 직격탄 1분기…연간 가이던스 하향조정 한화솔루션은 중국산 공급과잉에 따른 태양광 매출 감소로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천1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부진은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이 전기(2조3천409억원) 대비 67% 급감한 7천785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도 전기 1천505억원에서 영업손실 1천87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연간 태양광 모듈 판매 가이던스를 당초 10기가와트(GW)에서 9GW로 하향 조정했다. 1분기 발생한 판매량 감소 부분과 중국 태양광 설비 중단에 따른 향후 생산량 감소 부분을 일부 반영한 것이다. 다만, 4월 완공된 신규 3.3GW 모듈 공장 가동 개시에 따라 2분기와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완공한 모듈 공장과 최근 신규 공장도 가동을 개시했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AMPC 금액이 더 많이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 규모가 크지않지만 일부 프로젝트 계획도 세워져 있어 상반기 8천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개발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2조5천억원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1조7천억원 매출이 계획돼 있는 만큼 (실적이)하반기에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 지정학리스크 지속 케미칼 사업, 흑자전환 시기 지연 전망 1분기 케미칼 사업부문도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전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와 일부 제품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적자폭은 줄긴했으나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 2천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글로벌 수요회복 지연으로 흑자전환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한화솔루션은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그다음에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좀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LDPE를 포함한 케미칼 전반적인 시황의 회복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한다"며 "공급 부담이 작년 대비는 줄어들고 하반기가 상반기 대비해서는 시황 측면에서 반등의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어서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좀 더 개선된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EVA의 경우 1분기 중국에서의 신증설 가동에 따른 물량 출회로 가격이 지속 약세를 보였고, 2분기도 가격에 의미 있는 반등은 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올해 같은 경우는 이런 태양광 모듈 관련 과다한 누적 재고 그리고 신증설에 따른 공급 공급 상황으로 EVA 시황은 올해까지 좀 약세장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예상했다.

2024.04.25 18:04류은주

마크로젠, 4년 연속 현금배당 실시…1주당 300원

마크로젠이 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한다. 마크로젠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0억 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1.5%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말일이고 지급일은 25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현금배당은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실시되며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의지의 반영으로 자사주 매입, 임직원 주주참여 프로그램 등 다방면의 주주친화활동을 전개해왔으며, 향후에도 현금배당을 비롯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을 출시하며 유전자검사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싱글셀(단일세포) 분석 등 최첨단 기술 기반 임상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크로젠 글로벌 지놈센터 네트워크 기반 전세계 유전자 분석 시장을 점유해 나가며,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이례적으로 1천3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일으키는 등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도전적 환경 속에서도 마크로젠은 견고한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 구조 안정세를 유지했다”라며 “회사의 결실을 주주와 공유하기 위해 올해도 4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기업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4.25 17:00조민규

KB국민은행 1Q 당기순익 3895억원…전년比 58.2%↓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투자자 보상으로 KB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25일 K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천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천315억원 대비 58.2% 하락했다고 밝혔다. 홍콩 ELS 손실 보상금 8천620억원이 충당부채로 상계되면서 당기순익이 큰 폭 떨어졌다. 홍콩 ELS 손실 보상금으로 KB금융그룹의 올해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54%로 2023년 말 16.73%에 비해 0.19%p,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올해 3월말 15.24%로 2023년말 15.37%과 비교해 0.13%p 하락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이종민 부행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홍콩H지수 손실 보상금은 3월말 기준 H지수를 기준으로 잡고 일부 여력(버퍼)을 뒀다"며 "H지수가 상승세이고 추가 손실 가능성 없다고 보고있으며 일회성 요인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K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천87억원 대비 30.5% 하락했다. KB금융의 올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1천1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전 분기 대비 0.03%p 상승했다. 2024년 1분기 순수수료이익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투자은행(IB)부문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9천901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그룹 이사회는 이날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1분기의 주당 현금배당금은 784원이다. KB금융 김재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당 현금배당금은 배당 총액은 분기별 3천억원 수준, 연간 1조2천억원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연간 배당금액 총액 1조2천억원 수준을 최소한 유지하거나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CFO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응하고자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한 것"이라며 "시장과 소통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은 연말 뿐만 아니라 연중 실시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천538억원) 대비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원수보험료(IFRS4 기준)는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4천229억원,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9천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391억원으로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증가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연체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8%p,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6%로 전년 말 대비 0.30%p 상승했다. KB라이프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1천34억원으로 전 분기228억원 손실 대비 증가했다.

2024.04.25 16:26손희연

현대차, 해외 판매 호조…1분기 실적 '선방'

현대자동차가 북미, 인도 등 해외 판매 증가로 부정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자동차는 25일 1분기 매출이 자동차 부문 31조7천180억원, 금융 및 기타 부문 8조9천405억원을 합한 40조6천5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조5천574억원, 당기순이익 3조3천76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 1.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량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전기차 '캐즘'에 친환경차 사업 부진 현대차는 1분기 도매 판매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0만6천767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9천967대가 판매됐다. 이 중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6천800대가 팔렸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에도 전기차(EV) 수요가 둔화돼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천519대가 판매됐다. 이중 EV는 4만5천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천734대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 감소에도 선진 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고수익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확대됐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천328원을 나타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p 낮아진 79.3%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품질보증 비용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p 오른 12%로 집계됐다. 이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 자동차 시장 안갯속…"중장기 미래 먹거리 '친환경차' 투자 지속" 현대차는 향후 경영 환경 전망과 관련,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해 1분기 배당금을 주당 2천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인 주당 1천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14:48김윤희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200만대 넘게 판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브랜드 내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를 선보인 이래 약 3년 2개월 만이다. 또한 누적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던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200만대를 달성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판매량과 더불어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내외에서 60만 대가 판매된 에이지알은 지난해 전년 대비 67% 상승한 105만 대를 판매했다. 관련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2.8% 성장한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에이피알은 연내 100만대 판매-2천억 원 매출 동시 돌파를 달성했다. 이번 200만대 판매기록은 탄탄하게 자리잡은 국내 시장의 실적과 더불어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 덕분이라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제품이 우선 출시되는 국내의 경우 에이지알 사용 긍정 후기와 가격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에 대한 고객 바이럴이 확산되며 판매에 긍정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라이브커머스는 80분만에 1만 7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에이피알은 고객층 확대에 크게 기여한 홈쇼핑 채널에도 투자를 확대해 더 넓고, 더 많은 국내 소비자 층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해외 역시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한 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올해 초 CES 등으로 이어진 이벤트를 통해 미국 내 에이지알의 인지도가 상승하며 실적도 함께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뉴욕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약 3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일 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현지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은 태국 등지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에이지알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에이피알은 생산 증대와 R&D 투자를 동시 진행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누적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부스터 프로'외 또 다른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한편, 평택에 준비 중인 제2공장의 물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 외에도 뷰티 디바이스 개발 관련 인력 및 지적 재산권 확보 등 R&D 투자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이 출시 약 3년 만에 2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08:41안희정

마우저, BLE 5.2 지원하는 ADI 'MAX32690' MCU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가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의 MAX32690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MAX32690은 다양한 컨슈머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프로세성 성능과 손쉬운 연결 및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첨단 시스템온칩(SoC) 제품으로, 배터리 구동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초고효율 MCU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에서 판매하는 ADI의 MAX32690 MCU는 산술 계산 및 명령을 위한 부동소수점장치(FPU)를 갖춘 120MHz Arm Cortex-M4F CPU가 탑재됐다. 또 데이터 처리를 분담할 수 있는 초저전력 32비트 RISC-V(RV32) 코프로세서도 내장한다. 이 SoC는 외부 크리스털을 지원(블루투스 LE에 요구되는 32MHz)하는 여러 저전력 오실레이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3MB의 내장 플래시와 1MB의 내장 S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외장 플래시와 S램 확장 인터페이스도 이용할 수 있다. 통신 인터페이스로는 QSPI, UART, CAN 2.0B 및 I2C 등 여러 직렬 고속 인터페이스와 오디오 코덱 연결을 위한 하나의 I2S 포트를 지원한다. 모든 인터페이스는 주변장치와 메모리 간의 효율적인 DMA 기반 전송을 지원하고, 12개의 입력(외부 8개), 12비트 SAR ADC는 최대 1Msps의 속도로 아날로그 데이터를 샘플링할 수 있다. MAX32690의 블루투스 LE 5.2 무선은 메시, 장거리 및 빠른 전송속도를 비롯해 다중 모드를 지원한다. 프로그래머는 이 디바이스의 RISC-V 코어를 활용해 타이밍이 중요한 컨트롤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BLE 인터럽트 지연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코덱으로 구현된 LE 오디오 하드웨어는 별도로 제공된다. MAX32690은 IP 데이터/보안 문제를 위해 빠른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ECDSA)을 위한 모듈형 산술 가속기(MAA)와 첨단 암호화 표준(AES) 엔진, TRNG, SHA-256 해시 및 보안 부트 로더를 갖춘 암호화 툴박스(CTB)를 제공한다. 내부 코드와 S램 영역을 칩 외부로 확장할 수 있는 2개의 쿼드 SPI XiP(execute-in-Place) 인터페이스(SPIXF와 SPIXR, 각각 최대 512MB)도 포함하고 있다. MAX32690 MCU는 68핀 TQFN-EP(0.40mm 피치) 패키지와 140 범프 WLP(0.35mm 피치)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 디바이스는 산업 환경에 적합한 -40°C~+105°C의 온도 범위에서 동작하며, 유선 및 무선 산업용 통신과 웨어러블 및 히어러블 기기, 피트니스 및 헬스케어 기기, 웨어러블 무선 의료 기기, IoT 및 IIoT, 자산 추적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2024.04.24 15:16장경윤

캐논코리아, 6월 말까지 DSLR·미러리스 보상판매 진행

캐논코리아가 6월 말까지 DSLR·미러리스 카메라 대상 보상판매 행사 '체인지 투 R 시스템 시즌2'를 진행한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해 11월 자사 DSLR 카메라 정품등록 이력이 있는 소비자 대상 보상판매를 진행했다. 반면 이번 행사는 매입 제품을 니콘·소니 등 타 제조사 제품으로 확대한 '바이백' 형식으로 진행된다. 보상판매 대상 제품은 EOS R3·R50 등 EOS R 미러리스 카메라 8종이다. 캐논코리아 직영 매장 '캐논플렉스' 등 전국 23개 매장에 기존 카메라 본체(바디) 반납시 EOS R 신제품 대상 할인을 적용한다. EOS R3 등 풀프레임 본체/렌즈킷 구입시 10%, EOS R50 등 APS-C 센서 탑재 본체/렌즈킷 구입시 20%를 할인한다. 해외 직구나 병행 수입품은 보상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판매 실시 매장과 대상 제품, 제품별 할인율 등 상세 정보는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4 11:33권봉석

SSG닷컴, 배송기사 건강검진 지원

SSG닷컴은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송기사가 주요 질환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검진 항목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심혈관계, 방사선, 내분비계 등으로 구성됐다. 건강검진은 안전보건공단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지원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새벽배송 기사를 위한 야간 출장 검진까지 마련됐다. SSG닷컴 자동화 물류 시설인 '네오(NE.O)' 세 곳과 'EOS 청계천점'에서는 출장 검진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배송기사는 근무지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검사 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새벽배송 기사 대상 야간 검진도 운영한다. 전국 100여 곳 이마트 점포 PP(Picking &Packing) 센터에서 근무하는 배송기사는 배송사 또는 개인이 공단에 신청 후 지정 병원에 내원해 수검하면 된다. 검진 항목은 출장 검진과 동일하다. SSG닷컴과 안전보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건강진단을 추가 지원하고,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SG닷컴 양희정 안전관리팀장은 “배송기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물류센터에 전문 검진 장비를 갖춘 건강관리실을 설치하고, 뇌심혈관계 질환 예방 캠페인을 운영해왔다”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4 10:30최다래

카메라 주류 DSLR→미러리스 전환..."이제 렌즈를 사세요"

주력 제품을 DSLR에서 미러리스로 전환한 주요 카메라 제조사가 최근 자사 카메라 보유 소비자 대상으로 용도별 렌즈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나섰다. 시기별 할인과 캐시백 등 할인 행사만으로 신규 렌즈 수요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2월 말부터 EOS R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용 RF 렌즈 온라인 체험공간 'RF 렌즈 월드' 운영에 들어갔다. 이 회사 관계자는 "1인 콘텐츠 제작과 사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 중 가장 먼저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 아시아 지역 최초 'RF 렌즈 월드' 개장 RF 렌즈 월드 웹사이트는 지난 2월 말 1차 오픈에서 RF 렌즈의 기술력과 상식 등을 소개하는 '렌즈의 세계', EOS R 시스템의 역사와 라인업을 소개하는 'R 시스템' 등 콘텐츠를 오픈했다. 3월 말에 RF 렌즈 브랜드 영상과 'RF24-105mm F2.8 L IS USM Z' 대표 RF 렌즈 6종 소개 영상, 5개 용도별 추천 렌즈를 소개하는 '나만의 렌즈 찾기'를 더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RF 렌즈 퀘스트'는 용도별 추천 렌즈 구매시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용도별로 구성된 총 12개 퀘스트에 제시된 렌즈를 구매하고 정품 등록을 마치면 등급(티어)별로 렌즈 할인 쿠폰이나 액세서리 등을 추가 제공한다. ■ 렌즈 구매에 '게임 퀘스트' 개념 도입 배경 흐림 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빠른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리개값 F/2.8 렌즈 중 표준 줌(24-70mm), 망원(70-200mm), 광각(15-35mm) 등 3종을 묶어 '캐논 삼신기의 완성'으로 구성했다. 실내 음식·인물 사진 촬영에 자주 쓰이는 RF35mm F1.8 매크로 IS STM 렌즈, 멀리 떨어진 인물이나 동물 촬영에 쓰이는 RF100mm F2.8 L 매크로 IS USM 렌즈 등 4종은 '접사의 대가'에 포함했다. 정품 등록한 렌즈는 중복 구매 없이 다른 퀘스트에도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할 수록 보상이 커지도록 설계됐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22일 "용도별로 선호도가 높은 렌즈를 골고루 배치해 퀘스트를 더 쉽게 달성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 렌즈 구매 늘려 소비자 묶는 '락인' 효과 카메라 제조사는 본체(바디) 못지 않게 렌즈 보급과 판매에도 공을 들인다. 카메라 본체(바디)를 여러 대 갖추는 사람은 적지만 한 카메라당 두 개 이상 렌즈를 갖추는 소비자들은 흔하게 찾을 수 있다. 또 한 카메라 시스템(마운트)과 호환되는 렌즈를 많이 갖출수록 다른 회사 제품으로 전환도 쉽지 않다. 특정 시스템에 소비자를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22일 "기존 카메라 업계가 시도했던 여러 요소 이외에 미션이나 보상 요소를 더한 '게이미피케이션'을 올해 처음 시도했다"며 "앞으로 비슷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6:5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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