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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텐센트와 함께 '2024 차이나조이' 참가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텐센트와 함께 중국 게임 전시회 '2024 차이나조이'에 검은사막을 출품한다 차이나조이는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다. 참관객들은 텐센트 부스(N4-10)에서 검은사막을 만나볼 수 있다. 시연대에서 검은사막을 직접 플레이하고 다크나이트, 란, 레인저 등 인기 클래스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 미니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검은사막은 전세계 12개 언어로 5천5백만 명 이상이 즐기고 있는 MMORPG다. 북미 유럽 지역에서 매년 최고의 MMO, 혁신적인 MMO 등 수상하며 10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중국 현지 테스트를 23일부터 8월 6일(현지시간)까지 진행한다. 텐센트 게임 플랫폼 WeGame에서 '출시가 기대되는 신작' 주간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펄어비스는 현지 테스트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07.22 13:12강한결

6위에서 1위로…현대차, 역전 드라마 쓴 'TCR 월드투어' 4라운드 우승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 '이 지난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개최된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21일 치러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앞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20일 진행된 첫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했다. 다음날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총 46포인트(16+30)를 획득하며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8위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9위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기간 총 22 포인트를 획득해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5위에 올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383 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이날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중국 링크앤코 차량을 활용한 팀과 접전을 벌였다. 실제로 2위, 3위 5위를 링크앤코 차량을 탑승한 선수들이 차지했다. 링크앤코는 볼보자동차와 지리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자동차 제조업체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TCR 월드투어는 TCR 경주차를 활용한 전세계 글로벌 최상위 대회로서,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TCR 레이스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룬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40개에 달하며,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들이 각 TCR 시리즈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총 7개 라운드로 구성되며 이탈리아에서 치러진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번 브라질 레이스를 거쳐 우루과이,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이탈리아 레이스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4.07.22 09:29김재성

라이엇게임즈 LOL, 디도스·뱅가드 문제 해결은 언제

라이엇게임즈가 최근 '리그오브레전드(LOL)' 내 가해진 DDoS(분산서비스거부, 디도스) 공격과 자체 안티치트 프로그램 '뱅가드' 오류 등의 악재로 홍역을 앓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측은 산적한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디도스 문제의 경우 보안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 내에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센트럴(라이엇게임즈 본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지사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클라이언트와 보안 이슈에 대해서는 센트럴 측의 역할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LCK 덮친 디도스, 현재 진행상황은? LCK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첫 시점은 지난 2월 25일이다.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DRX와 디플러스 기아 1세트 경기 중 네트워크 상태(핑) 불량으로 일시 중단이 이뤄졌다. 경기 재개 이후에도 7차례 더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 경기를 마치는 데 7시간이 걸렸고, 예정돼 있던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은 연기됐다. 이후 라이엇 측은 추가 공격에 대비해 서버 용량을 늘리고, 방화벽을 추가하는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지만, 3일 후 열린 T1과 피어엑스의 2024 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도 동일한 사고가 발생했다. 계속되는 공격에 LCK는 수 차례 경기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고, 끝내 무관중 녹화 중계 전환 결정을 내렸다. 내부망 구축 이후 리그는 정상화됐지만, 디도스 공격을 원천 차단하지는 못했다. 리그 최고의 인기구단 T1도 디도스 공격의 집중 표적이 됐다. 숙소와 연습실을 향한 디도스 공격으로 선수들은 기본적인 훈련도 진행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지난시즌 말미 T1의 경기력은 눈에 띄게 저하됐다. T1은 지난달 구단 공식 X(트위터)를 통해 "디도스로 인해 선수단 스트리밍을 무기한 중단한다. 라이엇 게임즈를 믿고 지난 6개월 동안 디도스 공격을 감수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디도스 공격에 대해서 LCK와 구단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의 범위를 넘어갔다고 생각한다"며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와 라이엇게임즈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T1의 입장문 발표 후 안드레이 반 룬 라이엇게임즈 리그 스튜디오 총괄은 X를 통해 "우리는 몇 달 동안 T1과 협력해 왔다. 이전에 T1 본사 공격을 초래했던 문제를 해결했지만, 이번 사건은 이전의 공격과 달라 기존의 수정 사항으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디도스 원인을 조사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모든 가용 자원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 T1과 긴밀히 협력해왔고, 일정부분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만 디도스 공격 방법이 다양하고 교묘해 피해를 원천 차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최우선 순위에 두고 조사 중이며, 디도스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정 프로그램 잡기 위해 도입한 뱅가드…접속 오류 속출 뱅가드는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안티 치트 프로그램으로, 앞서 '발로란트'에 먼저 도입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뱅가드가 대리 게임, 부계정, 계정 도용 등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상 머신(VM) 방지를 강화해 봇 프로그램 사용에 따르는 비용을 끌어올리고, 대리 게임용 봇 프로그램의 공급이 고갈되면서 이용 제한 제재를 우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 측의 예상과 달리 뱅가드 관련 문제는 끊이질 않고 있다. 보안 프로그램과 충돌하며 오류를 일으키는 게 대표 사례 중 하나다. 이용자가 직접 뱅가드와 충돌한 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종료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게임 화면에 검은 줄 발생, 무한 재접속 오류를 경험했다는 이용자들도 상당수다. 지난달 18일에는 뱅가드 오류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 서버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다음날 공식 SNS로 뱅가드 오류가 발생한 이유와 조치 및 피해 복구 계획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해당 오류는 백엔드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발생했으며, 개발팀은 유저들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각종 오류를 조사하는 중이다. 보안 전문가 "디도스 문제 해결 쉽지 않아…라이엇 센트럴 나서야"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디도스와 뱅가드 등 LOL을 둘러싼 여러가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관계자는 해당 문제를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뿐 아니라 센트럴의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 소속 김희중 리드는 "디도스 공격은 공격자가 임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IP를 유출할 수 있는 취약점이 존재한다. 아직까지 이 문제를 라이엇이 인지하지 못해 수정하지 못하고 있거나, 아예 게임 외부의 다른 방법으로 타겟 IP를 수집해 공격을 진행중이라 생각된다"며 "라이엇이 이를 직접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리드는 뱅가드와 관련해 "라이엇게임즈는 소프트웨어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위해 자체적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접속장애는 뱅가드만의 고질적인 장애가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서버 장애'로 보이며, 뱅가드를 사용중인 PC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하는 안티치트 서버의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일부 전문가는 LOL 클라이언트의 고질적인 문제해결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익명의 보안 전문가는 "지난해 라이엇게임즈가 대규모 해킹을 당하며, 소스코드를 도난 당했다"며 "통상적으로 소스코드가 털리게 되면, 자연스레 대규모 핵이 창궐한다. 업계 내에서는 헬퍼와 같은 부정 프로그램이 급증한 것도 소스코드 해킹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관계자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이어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현재 각종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여러가지 대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뱅가드로 인한 대규모 접속 장애 당시에도 그나마 한국 서버가 제일 빠르게 정상화됐다"며 "결국 핵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센트럴 차원에서 보안 부분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7.20 09:00강한결

콜렉트콜·통화연결음...추억의 통신 서비스 사라진다

# 비가 억수로 쏟아지자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로 몸을 급히 숨긴다. 주머니를 살피니 동전이 하나도 없어 '콜렉트콜'로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 통화 연결음도 잠시, 상대방이 설정해놓은 '통화연결음'으로 박효신의 눈의꽃이 들린다. 딸칵 소리가 나자마자 "여보세요? 나야! 잠깐만, 전화 끊지마" 급박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지 말지 결정하는 시간, 참았던 숨을 내뱉었다. 공중전화로 걸었던 '콜렉트콜', 최신 음악 인기의 척도를 알수 있었던 '통화연결음' 등의 서비스 이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최근 일부 통신사들은 서비스 종료를 예고하거나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겠다는 공지를 냈다. 통신시장 트렌드가 변하면서 과거와 달리 주목받지 못하거나 이용이 적은 서비스들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보세요? 나야, 끊지마"...추억의 공중전화 서비스, 종료 수순 최근 LG유플러스는 콜렉트콜 서비스를 8월 31일 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종료 대상은 국내 콜렉트콜 서비스(08217·1633)와 국제 콜렉트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데이콤 시절인 1999년부터 관련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회사 측은 종료 이유로 이용자가 거의 없는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콜렉트콜은 발신자가 전화를 걸면 수신자에게 요금 부담 사실을 알린 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군인, 청소년 등이 주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주된 사용처인 공중전화가 사라지고, 전화 무제한 요금제가 보편화 되면서 이용자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군인 장병들에게 개인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콜렉트콜 서비스 사용량은 급감했다. 현재 콜렉트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은 SK텔레콤과 KT, 세종텔레콤 등이다. 이들은 아직 종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량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기에 점진적으로 정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자가 급감하면서 사업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SK텔링크도 지난 2020년 국제전화 콜렉트콜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2000년대 영광의 산물 '컬러링'...영상으로 진화했지만 인기 시들 피처폰 시절 개성을 드러냈던 컬러링/벨소리 서비스도 종료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최근 SK텔레콤은 컬러링/벨소리 부가 서비스 상품의 신규 가입을 8월29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벨링라이트 ▲벨플러스컬러링 ▲컬러링정액제 ▲컬러링무제한 등의 4종이다. 기존 고객의 경우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29일 이후 해지하면 다시 가입을 할 수 없게된다. 이에 SK텔레콤은 "컬러링/벨소리 자체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부가서비스 상품 일부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와 니즈 등을 고려한 상품 구조 변경 일환으로 추후 시장 환경 따라 새로운 형태의 부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컬러링은 상대방이 나에게 전화를 걸때 들리는 음악을 지정할 수 있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다.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선보인 부가서비스로, 컬러링이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각 통신사 별로 컬러링(SK텔레콤), 링투유(KT), 뮤직벨링(LG유플러스) 등의 이름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통화 연결음 서비스는 200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LTE 시절 당시 인기 노래면 컬러링에 설정될 정도로 다수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통신 부가서비스였다. 당시 통화 연결음 서비스에서 선택된 인기 가요 순위는 곧 가수들의 인기도와 비례하는 정도가 되었으며, 통화 연결음 서비스 시장은 음반 시장에 견줄 정도로 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통화 연결음 서비스의 인기는 시들해져가기 시작했다. 이에 통신사들은 음원 뿐만 아니라 영상까지 송출되는 'V컬러링' 서비스를 지난 2020년 선보였다. 이용자가 최대 1분 정도의 영상을 설정해놓으면, 본인에게 전화한 상대방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로 진화한 것. 그럼에도 인기는 여전히 시들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대가 변하면서 제공하던 서비스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시장의 수요가 없을 경우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이용하는 고객들이 있는 만큼 당장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20 08:42최지연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여름 특별 프로모션 '쿨스타: 쿨썸머 스토브 페스타' 진행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쿨스타: 쿨썸머 스토브 페스타(쿨스타)'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쿨스타는 여름 인기 장르 게임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쿨스타' 프로모션에서는 호러, 미스터리, 무빙, 슈팅, 액션 5개 카테고리에 100개가 넘는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인업에는 워킹데드:텔테일 디피니티브 시리즈, 스테퍼 케이스, 킬 더 크로우, 이프선셋 등 장르별 인기 순위 상위를 기록하는 타이틀이 포함도 있다. 해당 게임들은 대상 이벤트 기간 동안 무제한 발급하는 30%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입할 수 있다. 한 ID당 3장 발급되는 700원 중복 할인 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토브는 노르웨이의 게임 제작자 크릴바이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1인칭 호러 인디게임 '어몽 더 슬립'을 이벤트 기간 동안 무료 배포한다. 이외에도, '쿨스타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통해 나만의 여름나기 비법을 스토브 라운지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스토브 전체 게임 전용 5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2024.07.19 17:46강한결

BRI, 더 뱅커 선정 '1000대 은행 순위'서 인니 은행 중 1위 차지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년 7월 19일 /PRNewswire/ --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인 '뱅크 라캬트 인도네시아(페르세로) 은행(IDX: BBRI, 이하 BRI)'이 글로벌 금융 및 비즈니스 전문 매체인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110위를 차지했다. 더 뱅커는 7월 10일 기본자본(Tier 1), 자산, 세전 이익, 자기자본 비율, 자본 이익률, 자산 이익률을 기준으로 2024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를 발표했다. 더 뱅커의 킴벌리 롱 편집장은 인도네시아 은행들이 현재 강력한 경제 성장과 안정적인 경제 여건에 힘입어 기본자본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이런 낙관적 시각이 반영돼 인도네시아 은행들 여럿이 세계 상위 1000대 은행 순위에 포함됐다"면서 "인도네시아의 많은 은행들이 지난해 기본자본이 감소한 상태에서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의 자회사인 더 뱅커는 1926년부터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BRI는 최근 이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매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포브스(Forbes)는 6월 13일 발표한 '더 글로벌 2000대 기업(The Global 2000)' 순위에서 BRI를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으로 꼽았다. 이어 6월 18일 포춘(Fortune)이 최초로 발표한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Southeast Asia 500)' 순위에서도 BRI는 인도네시아 최고 은행이자 동남아시아 금융 부문 내 4대 은행으로 선정됐다. BRI는 또한 6월 27일 홍콩에서 열린 '파이낸스 아시아 어워드(Finance Asia Awards)'와 '아시아 최고 기업 투표 갈라 디너(Asia's Best Companies Poll Gala Dinner) 2024'에서 파이낸스 아시아(Finance Asia)로부터 11개 상을 수상했다. 수나르소 행장의 최고 경영자상(금), 최고 경영 기업상(금), 최고 투자자 관계상(금), 비비아나 디야 아유 최고재무책임자(CFO)의 CFO상(은), DEI분야 최고 헌신상(은), ESG 분야 최고 헌신상(은), 최고 대형주상(동), 최고 금융 포용 은행상, 중소기업 대상 최고 상업 은행상, 최고 지속가능한 은행상(우수상), 가장 혁신적인 기술상(우수상) 등이다. BRI의 수나르소 행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BRI가 중소기업(MSME)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하며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하고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포브스, 포춘, 파이낸스 아시아, 더 뱅커 등 글로벌 유명 매체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건 BRI의 전략적 대응이 효과적이었음을 입증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효과적인 전략적 대응은 인도네시아 은행 업계의 리더이자 지역 및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점차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BRI가 긍정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성공적인 기반이었음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BRI 은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19 12:10글로벌뉴스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일주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올클래스 MMORPG '로드나인'이 출시 일주일 만에 양대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9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로드나인은 매출 순위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올랐다. 출시 첫날 서비스 이슈로 긴급 점검을 진행했지만, 현재 평점은 5점 만점에 4.2점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로드나인은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과 함께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이 특징인 MMORPG이다. 게임의 유저는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 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등 나만의 전투 전략을 세우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 출시에 앞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스트리머 전용 서버를 분리해 이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과금모델(BM) 정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앞서 진행한 게임의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통해 60개 전체 서버 등록 모두 조기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2024.07.19 09:23강한결

세일즈포스, "전세계 소비자 부채 증가로 소비 위축"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67개국의 15억 명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연말 쇼핑 시즌 트렌드 리포트를 18일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소비자가 전반적으로 더 많은 부채를 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중 37%가 작년보다 높은 신용카드 사용률을 보였고, 32%는 소액후불결제(BNPL) 등의 대체 신용 서비스를 더 자주 사용했으며, 43%는 작년 대비 가계부채가 증가했다. 반면, 가계부채가 증가한 것에 반해 소비 위축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세일즈포스 쇼핑 지수에 의하면 2022년 이후 온라인 주문량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47%의 소비자는 작년과 같은 수준의 소비를, 40%는 작년보다 적게 소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저가 상품이나 할인 상품, 자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도 짙다. 불과 15%의 소비자만이 구매 시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일즈포스는 물가 상승이 신용카드 사용자의 명목 소비의 증가로 이어지며 부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저축률 또한 크게 상승했다. 가처분소득 사용처에 대해 대부분의 소비자는 '저축'이 최우선이라고 답했으며, '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경험'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작년에 '저축'이 '제품 및 서비스'와 '경험'보다 더 낮은 순위였던 점과 대조적이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쇼핑 앱 시장 점유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6개월간 서양권 소비자의 3분의 2가 알리익스프레스, 샵사이다, 쉬인, 테무, 틱톡 등에서 최소 한 번 이상 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테무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서양권 소비자의 43%가 테무에서 상품을 구매했다. 또한 서양권 소비자의 63%는 이번 연말에 중국 쇼핑 앱을 통해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세일즈포스는 중국 쇼핑 앱이 이번 연말 쇼핑 시즌에 중국 외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1천600억 달러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더해 중간 운송이 마진에 부담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비용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간 운송 인프라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무료 배송을 선호한다고 밝힌 가운데 세일즈포스는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중간 운송 비용으로 인해 작년 대비 97% 증가한 수치인 1,970억 달러를 추가 지출할 것으로 바라봤다. 생성형 AI 기술의 부상으로 쇼핑에 AI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작년 11월과 12월에 전 세계적으로 1천990억 달러에 달하는 온라인 구매의 17%가 예측형 및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았다. 올해는 소비자가 AI를 더욱 많이 활용해 적절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 중 53%는 최적의 제품을 찾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세일즈포스는 AI 기반 검색이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세일즈포스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비자 중 3분의 2가 주요 연말 할인 행사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위크까지 비교적 높은 금액에 해당하는 지출을 미룰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65%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연중 최고 할인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편리성, 무료 배송, 가격 비교를 주된 이유로 소비자의 72%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선호도는 31%에 불과했다. 유통·소매업체가 급등하는 디지털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충성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쇼핑 지수에 따르면 1분기 반복 구매자 비율이 지난 2년 동안 8% 증가했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46%의 소비자가 구매처를 결정할 때 '가격' 다음으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전했다. 63%의 소비자가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서 더 많은 구매를 하고 있다. 이번 연말 시즌, 세일즈포스는 연말 구매의 5건 중 2건이 충성도 높은 반복 구매자에 의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세일즈포스 조사에 따르면 올해에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위크가 유통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비단 가격 할인 전략뿐만 아니라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역량 확보가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AI CRM을 기반으로 제품 추천, 쇼핑몰 운영 및 관리, 주문 처리 및 재고 관리 등을 지원하는 '커머스 클라우드'와 유통·소매 산업에 특화된 '리테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유통·소매 기업의 개인화된 쇼핑 경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4.07.18 13:27김우용

레노버 "국내 CIO 38%, AI 인프라 수요 CSP에 의존”

레노버는 한국 50여명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550여명의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IT 의사결정권자의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스마터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 두 번째 에디션을 18일 공개했다. 레노버의 의뢰로 시장조사업체 IDC에서 진행된 해당 연구는 데이터 보안, AI 모델 무결성, 데이터 아키텍처 및 관리,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IT 전략 등 2024년 AI 데이터 관리의 핵심 측면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본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고유한 데이터 아키텍처와 전략에 따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엔터프라이즈 AI 요구에 가장 적합한 인프라로 꼽혔다. 특히 국내 CIO 중 38%가 AI 인프라 수요로 인해 클라우드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22%는 AI 이니셔티브를 위해 특별히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29%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이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조직 데이터 관련 주된 고충으로 꼽았으며, 한국은 2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역 전체에서 프로세스 간소화 및 효율성 제고를 통한 강력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한국 CIO의 3대 우선순위는 분석적 데이터 저장과 데이터 보안, 그리고 데이터 백업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데이터 보안이 1위를 차지했으며, AI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 준비와 데이터 아키텍처가 그 뒤를 이었다. 2024년 한국 CIO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가장 우려하는 데이터 품질 문제 상위 3가지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AI 학습, 데이터 태그 부재, 데이터 조작이다. 이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AI 학습, 데이터 태그의 부재 및 데이터 보증이 우려 사항 상위 3가지로 꼽힌 아시아태평양 지역 CIO들의 응답과 유사하다. 마찬가지로, 국내 조직에서 AI 및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데 있어 주요 어려움으로 ▲명확한 비즈니스 사례의 부재 ▲높은 인프라 비용 ▲데이터 보안 및 제어에 대한 우려 등이 토로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1위 요인은 데이터 보안 및 제어이며, 상위 3가지 중 나머지 두 요인은 브랜드 또는 규제 위험에 대한 노출과 데이터 정확성 및 비윤리적 사용 가능성이다.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활용하는 것이 한국 기업들에게 AI 인프라 수요를 충족할 중요한 접근 방식으로 나타났으며, 38%의 CIO가 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ISG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데이터 혁신은 오늘날의 CIO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해 디지털 성공을 견인하는 것에 일조한다”며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은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29%가 직면한 주요 과제로서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AI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며, 레노버는 개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인프라를 통해 조직이 데이터 전략을 현대화하고 민첩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부사장은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에서 강조했듯 2024년은 진화하는 데이터 관리 환경을 탐색하는 조직에게 중추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데이터 사용을 위한 셀프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는 지난 16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국내 기업 CIO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세미나 '레노버 리더스 서클'을 개최했다. '레노버 리더스 서클'은 국내 다양한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초청해 독점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모두를 위한 보다 스마트한 데이터 관리' 주제로 개최됐다. 본 세미나에는 데이비드 무니 레노버 스토리지 총괄 부사장, 나이젤 리 아시아태평양 스토리지 총괄 세일즈 매니저, 김정림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스토리지 담당 상무 등이 참석해 최신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의 내용을 토대로 비즈니스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제조, 방송, 게임 등 데이터 관리가 핵심인 업계의 주요 기업들의 CIO 및 IT 의사결정권자들이 참석해 데이터 관련 우선순위와 과제, CIO를 위한 주의사항 및 권장사항, 산업별 인사이트 등을 나눴다.

2024.07.18 13:24김우용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탑', 업데이트 효과로 애플 매출 1위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가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어제(17일) 쿠키런: 모험의 탑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지 약 5시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지난 달 26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매출 3위에 자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약 3주 후 업데이트 기점으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상승 기세를 이어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BM)이 상대적으로 무겁지 않은 캐주얼 장르의 게임임에도,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형 흥행작 사이에서 선방한 점 또한 고무적이다. 현재 매출 10위권에는 주목도 높은 다양한 신작과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 온 MMORPG, 방치형 게임 등이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 매출 순위도 반등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기준 대만 2위, 태국 4위, 홍콩 8위, 싱가포르 11위 등 주요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순위 집계가 비교적 늦은 구글 플레이에서도 향후 매출 순위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 및 챕터 공개, CBT 당시 큰 관심을 받았던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레몬제스트맛 쿠키' 추가, 레이드 모드 경험 개선 등을 진행하며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뿐만 아니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개발자 라이브, 비하인드 및 가이드 영상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유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24.07.18 10:46이도원

국내 인기 여름 휴가지는 이곳?...'티맵'으로 찾아보세요

최근 2년간 티맵(TMAP) 이용자가 선택한 국내 여름철 인기 휴양지는 '강원도'와 '충청도'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2022~2023년 2년간 8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여행지 중 강원도를 목적지로 설정한 비중이 최소 42%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강릉·속초·양양 등 동해안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설악산 케이블카, 고성 통일전망대, 남이섬, 대관령 양떼목장 등 강원도의 다양한 관광명소가 두루 주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기 급상승 여름 휴가지는 충청도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 충주에 위치한 '활옥동굴'은 동굴 호수에서의 투명 카약 체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비수도권 여행지 검색 순위가 2022년 50위에서 지난해 8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은 2년 연속 티맵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비수도권 여행지 1위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여름 휴가철 여행지는 비수도권 선호가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2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비수도권을 목적지로 검색한 건수가 수도권 대비 90만건 이상 많았다. 지난해 역시 42만건가량 차이가 났다. 수도권은 테마파크·섬·계곡·공원·동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여행지가 상위권에 포진한 반면, 비수도권은 지난해 기준 상위 10곳 중 7곳이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로 물놀이 중심의 여행 패턴을 보였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맵은 20년 이상 휴가철을 비롯해 이동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 동반자로서 최적의 경로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는 요식·여행 등 이동과 밀접한 로컬 서비스까지 강화하며, 이동 이후의 활동까지 탐색할 수 있는 매끄러운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09:36최지연

제키,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세트 출시

조직들은 인적 자본 정보 AI 데이터세트를 통해 차세대 AI 관련 혁신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개인과 기업들을 찾아내고 예측할 수 있다 런던,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 -- 영국에서 설립된 데이터 회사 제키(Zeki)는 오늘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일부 데이터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제키 데이터세트를 구입한 공동의 고객들은 종래의 인재 검색 및 평가 툴에서 포착하지 못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제키는 딥 테크 회사가 고용하는 과학자,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의 질 그리고 깊이와 회사의 미래 혁신 능력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입증해왔다. 제키 데이터는 전용 IP를 활용하여 어떤 딥 테크 회사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제키는 조직을 위해 가장 가치 있는 혁신을 만들어낼 혁신가들을 구체적으로 찾아내고 평가함으로써 이 작업을 수행한다. 제키는 제키 스코어를 개발하기 위해 20 개 이상의 동사만의 지표를 사용하여 데이터세트에서 각 개인들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긴다. 제키의 데이터에는 전세계 4 만 개 이상의 회사에서 AI, 양자 컴퓨팅, 데이터 엔지니어링, 반도체 및 헬스 테크와 같은 딥 테크 영역에서 활동하는 1 천만 명 이상의 최고 과학자,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이 망라되어있다. 제키는 이 데이터의 품질과 통일성을 통해 입증된 백테스트 모델을 사용하여 미래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 모든 제키 데이터는 공개된 정보로 이루어진 3 만 개의 다양한 소스에서 추출되었다. 제키 데이터는 8 테라바이트의 데이터에서 10 억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통합한 것이며, 10 년 전의 데이터도 포함한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첨단 데이터 통합 기술을 사용하여 제키의 데이터세트에 있는 모든 개인들을 찾아내고 매치하며 명확하게 구분하고 확인한다. 동사만의 데이터 주도 접근 방식은 종래의 인재 검색 및 평가 툴에 포착되지 않는 정보를 제공한다. 학문적으로 검토한 회귀 모델 기법은 제키 데이터가 찾아낸 고득점 혁신가들을 고용하는 것이 회사의 혁신을 통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구입할 수 있는 초기 제키 데이터세트에는 AI 인재 플로우, 미국 AI 인재 플로우, 유럽 AI 인재 플로우가 있다. 모든 데이터세트에는 금융, 기술과 건강에 대한 산업별 내역이 포함된다. 제키는 개인, 회사, 산업 또는 국가 수준의 맞춤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제키의 방법론과 전용 IP에 관한 상세 정보를 알고 싶을 경우 제키의 AI 회사2024 보고서를 무료로 다운로드하기 바란다. 제키 제키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딥 테크 인적 자본 정보 데이터 중 가장 정확한 데이터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제키 전용 데이터세트를 활용하여 딥 테크 기업들의 미래 혁신 능력을 예측한다. 제키는 30 년 이상의 관련 학제 간 경험을 가진 여성 주도의 다각화되고 글로벌한 데이터 회사이다. 4 명의 영국 내무장관들에 대한 최고위 국토 안보 보좌관을 지낸 톰 허드(Tom Hurd)가 공동 설립한 제키는 정보 커뮤니티의 스킬을 활용하며 이 독특한 전문 지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적용한다. 상세 정보는 www.thezeki.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63194/Zeki_Logo.jpg?p=medium600

2024.07.17 20:10글로벌뉴스

"다시 한 번, 대한민국~”...숲, 2024 파리 올림픽 생중계

숲(SOOP)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는 파리 올림픽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총 20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하계 올림픽에는 총 14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숲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를 비롯한 32개 종목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생중계는 24일 진행되는 축구 예선전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후 26일 진행되는 개막식을 비롯해 탁구, 수영, 높이뛰기, 양궁,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는 태극 전사들의 모습을 응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숲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색다른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스트리머들도 생중계에 나서, 유저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한국 대표팀을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특집 페이지도 마련된다. 주요 경기 일정뿐 아니라 실시간 순위,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등 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올림픽 생중계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에게 무작위로 경품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 태극 전사들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승부 예측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퀵뷰 플러스 첫달 무료 이벤트'도 준비됐다. 퀵뷰 플러스는 영상광고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LIVE 중인 공식 방송에서 보고 싶은 장면을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숲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2024 파리올림픽 중계권 확보를 통해, 태극전사들의 노력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스트리머, 이용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태극전사들의 결실을 응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숲은 이번 파리 올림픽 생중계에 이어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파리 패럴림픽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4.07.17 16:52백봉삼

무더기 해고하더니…테슬라, 3개월 만에 800명 뽑는다

테슬라가 지난 4월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지 3개월 만에 800명에 가까운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테슬라 채용 페이지에는 인공지능(AI) 전문가부터 평범한 서비스 직종까지 다양한 직무에 대한 채용 정보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테슬라의 채용 정보는 최근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14거래일 동안 로보택시 출시 행사 지연 보도가 나왔던 11일 하루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으로 주가가 하락세였던 지난 5월에 올라온 채용 공고는 단 3개 뿐이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새로 올라 온 800개의 일자리는 테슬라가 지난 4월 단행한 수천 명의 감원 규모에 비해서는 턱없이 적은 숫자다. 또, 공개적으로 발표된 직무만으로는 테슬라의 채용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채용 정보로 일론 머스크의 사업 우선순위를 엿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올라온 채용정보 대부분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포함한 AI와 로봇공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자율주행 개발 또는 오토파일럿 관련 일자리가 최소 25개, 옵티머스 관련 직무는 최소 30개다. 테슬라는 오늘 10월에 로보택시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테슬라 주식에 '매수' 등급을 매긴 RBC캐피털마텟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장기적 가치는 자율주행 택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서 나올 것”이라며, “비록 출시까지 몇 년이 걸릴 지라도 자율주행이 업계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베어드 애널리스트 벤 칼로도는 "머스크는 자신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비전과 그 측면이 사업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위 애널리스트들은 AI 분야 말고도 급속히 확장 중인 에너지 저장 사업을 테슬라의 핵심 장기 성장 분야로 지적했다. 이달 초 테슬라는 2분기 인도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전체와 거의 같은 양의 에너지저장 장치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올라온 채용 정보에도 수십 개의 에너지 관련 직책이 포함돼 있다.

2024.07.17 10:33이정현

[유미's 픽] "美에 종속되기 싫다"…네이버도 꽂힌 '소버린 AI'에 전 세계 '들썩'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세계 각국이 반도체를 넘어 'AI 패권' 싸움에 본격 돌입했다. AI가 기술과 일자리, 문화 등 전방위적 영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AI 주권을 지키려는 'AI 국가주의'도 한층 더 강화되는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공개한 'AI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Artificial Intelligence, 2024)'에 '소버린 AI'를 한 범주로 처음 포함시켰다. 하이프 사이클은 기술 트렌드와 혁신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현실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가트너의 모델이다. 가트너는 ▲AI 엔지니어링 ▲AI 트리즘(TRiSM) ▲엣지 AI(Edge AI) ▲복합 AI(Composite AI) 등과 함께 ▲소버린 AI를 하이프 사이클의 한 구간에 포함시켰다. 또 AI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에 달하는 시점에서 소버린 AI가 주효할 것으로 평가했다. 소버린 AI는 자주, 주권을 뜻하는 '소버린(sovereign)'과 AI를 합친 말이다. 이는 한 국가가 자국의 데이터, 인프라 등을 활용해 지역 언어와 문화, 가치관 등을 반영한 LLM을 기반으로 만든 AI 서비스를 말한다. 또 외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AI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으로도 평가된다. 소버린 AI가 주목 받게 된 것은 최근 미국 소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술들이 고도화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위기 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생성형 AI는 대부분 영어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서구권 문화와 가치관이 내재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탓에 각국은 AI의 대답을 사실로 여길 이용자들이 편향된 정보를 학습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AI 서비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특정 국가 고유의 역사나 문화가 왜곡되며 사회적 갈등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독도를 가리키는 명칭)'를 검색하면 '한국과 일본 간의 영토 분쟁 지역'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다케시마로 검색하면 편향된 답변이 나오는 것이다. '독도'라고 검색했을 때는 "대한민국 정부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지만, 미국에서 만들어진 거대언어모델(LLM)인 탓에 특정 지역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심으로 AI 기술 의존성이 심화하게 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이 미국의 의사결정에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심할 경우 국가 정체성 상실로 이어질 수도 있어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면서 국가 차원에서 경제, 안보 등에 미칠 영향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반도체 등 핵심 산업계 전반에서 미국 빅테크들의 AI를 사용할 시 해당 산업의 기술 노하우를 비롯해 다양한 데이터 등이 유출될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글로벌 AI 시장이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앞세운 빅테크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들은 소버린 AI에 적극 투자하고 나섰다. 소버린 AI만이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프랑스다. 그간 미국, 중국 등에 비해 기술력이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유럽에서 프랑스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유럽연합(EU) 진영을 모아 새로운 AI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구글 딥마인드, 메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미스트랄AI는 프랑스 AI 산업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곳은 자체 AI 모델 '르챗(Le Chat)'을 개발했는데 '챗GPT 대항마'란 평가를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최근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네이버 등의 투자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부터만 받은 투자 규모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르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큐타이도 최근 AI 음성 비서 '모시'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오픈AI가 최근 선보인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로 평가되는 '모시'는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에는 AI 스타트업 '에이치(H)'가 프랑스에서 2억2천만 달러(약 3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시장을 놀래켰다. '유럽 최대 민간 AI 연구소'를 내건 핀란드 사일로AI도 '소버린 AI' 확대를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 북유럽 언어 기반 LLM인 '포로(Poro)'와 '바이킹(Viking)'을 개발한 이곳은 최근 독일 AI 스타트업 알레프알파와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프랑스 미스트랄AI와도 손잡았다. 소버린 AI 기술로 유럽 기업에 서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영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GPT-4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천742억원), 슈퍼컴퓨터에 9억 파운드(약 1조5천682억원)를 투입키로 했다. 오픈AI·구글 등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 중인 AI 패권을 견제하고 영국 문화와 역사에 초점을 맞춰 설계한 '브릿GPT'를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1월 개방형 LLM인 GPT-NL의 추가 개발을 포함하는 '생성 AI 계획'을 발표했다. 또 자국과 유럽연합 차원에서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대규모 과학기술 기반 시설 투자도 추진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소버린 AI 바람은 거세다. 일본은 약 725억 엔(약 6천200억원)의 자금을 기업들에 지원하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일본어 특화 LLM을 개발하고 있다. 또 관련 인재 역량 강화와 일본어 모델 개발 지원,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AI 도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선 알리바바가 약 36%의 지분을 보유한 스타트업 문샷 AI이 중국어 문장 처리 특화 챗봇 '키미'를, 바이두는 챗봇 '어니(Ernie)'를 앞세웠다. 또 이달 들어 오픈AI가 중국에서 서비스를 철수키로 하자 AI 모델 '센스노바 5.5'를 선보이고 있는 센스타임과 지푸 AI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중국이 AI 시장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총 1천328개의 대형 AI 모델이 있는데 이 중 중국의 비중은 36%로, 미국(4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AI 기업 약 3만 개 중 중국 점유율은 15%였는데 미국(34%) 다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은 중국의 AI 공세에 대응하고자 올해 1월 소버린 AI 개발에 약 7천4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대만 사람들이 쓰는 번체자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챗봇 '타이드(Taide)'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타이드는 현지 언론과 정부 기관에서 인정받은 콘텐츠를 활용·학습했다. 싱가포르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국가 슈퍼컴퓨터센터(NSCC)를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소버린 AI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3월 국가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약 12억4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안을 승인했다. 최소 1만 개의 GPU를 탑재하는 슈퍼컴퓨터 등을 구축하는 한편, 토착 대형멀티모달 모델(LMM) 개발에 중점을 둬 기술 자립을 촉진하겠다는 방안이다. 또 인도 AI 스타트업 크루트림(Krutrim)은 인도어를 학습한 LLM인 '크루트림(Krutrim)'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크루트림'은 힌디어와 타밀어, 텔루구어 등 10가지 이상의 현지어가 지원된다. 국내에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와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만든 네이버가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자체 개발한 LLM을 바탕으로 한국어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미국 빅테크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해외 시장을 1~2년 전부터 공략하고 나섰으나, 아직까지 성과는 없는 상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고 산업 육성과 지원에 나섰으나, AI 인프라 구축이나 개발보다는 활용에 방점이 찍혔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지원도 다른 국가에 비해 약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또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국어 시장을 겨냥한 AI 개발이 한창이지만, 미국 빅테크들의 기술 종속을 타개할 정도의 정부 투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정우 네이버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지난달 말 열린 국회 AI 포럼에서 "많은 나라들이 다른 국가의 AI 기술을 쓰는게 아닌 자국 AI를 만드는 소위 '소버린 AI'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고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상당히 앞서 있었고 얼마 전까진 세계 시장서 AI 3위 국가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 확실해지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AI를 구축하지 못한 국가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소버린 AI 시장이 자국 언어 이해 및 처리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만큼, AI 모델이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는 단계로 발전하기까진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소버린 AI를 강화하려면 학습이 필수적으로 각국 정부가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많이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17 10:28장유미

Vantage, 최우수 트레이더에 10만 달러 상금 내건 트레이딩 대회 개최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다중 자산 브로커인 Vantage Market[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pr01&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vtc24&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pr01_prelease_vtc24_text_tradechamp24_gy2 ]이 새로운 캠페인인 '트레이딩 챔피언십 2024(Trading Championship2024)'를 시작했다. 이 흥미로운 트레이딩 대회에는 특정 국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더만 참가가 가능하며, 이들은 자신의 트레이딩 실력을 뽐내면서 거액의 상금을 놓고 경쟁할 기회를 얻는다. Vantage Markets Kicks Off "Trading Championship 2024" with a Grand Prize of USD $100,000 for the Top Trader 트레이딩 챔피언십 2024는 특정 국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규와 기존 Vantage 고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참가 자격이 되는 고객이 Vantage 고객 포털이나 Vantage 앱을 통해 등록하고, 최소 미화 500달러의 신규 자금을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모든 트레이더에게 공정하고 경쟁적인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참가 등록과 함께 미화 500달러를 입금한 트레이더의 성과만 추적한다. 참가 등록은 6월 17일부터 미리 시작했으며, 8월 25일 마감된다. 대회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는 순 예치금액에 따라 미화 5000달러 미만의 예치금을 보유한 실버 등급과 미화 5000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보유한 골드 등급 두 등급으로 나뉜다. 각 등급에서 100명씩 총 200명의 승자가 결정되는데, 대회 종료 시 계정 잔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순위가 결정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골드와 실버 등급 최고 트레이더에게는 각각 미화 10만 달러와 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두 등급의 준우승자 및 고성과자에게도 추가 상이 수여된다. Marc Despallieres Vantage 최고전략 및 트레이더는 "경쟁의 짜릿함과 전략적 트레이딩 능력을 결합한 트레이딩 챔피언십 2024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본 대회는 트레이더의 재능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맨십과 전략의 정신을 구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고객이 추구하는 전략의 실행 결과에 따라 성공을 보상하고 싶지만 이번 대회는 개인의 위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거나 자신의 전략과 일치하지 않는 트레이딩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는 건 아니다"면서 "따라서 고객은 반드시 자신의 수준에 맞게 트레이딩 계좌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자는 고객 포털 내 Vantage 프로모션 페이지와 Vantage 앱에서 공개 발표된다. 상금은 다음 달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당첨 계좌로 입금된다. 트레이딩 챔피언십 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등록 관련 사항은 https://www.vantagemarkets.com/en/promotions/trading-championship-202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Vantage 소개 Vantage (또는 Vantage Markets)는 외환, 상품, 지수,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및 채권을 포함한 차액거래계약(CFD) 상품 거래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중 자산 브로커이다. 13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Vantage는 브로커의 역할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거래 앱, 고객이 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 App Store나 Google Play에서 Vantage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vantage를 통해 더욱 스마트하게 거래할 수 있다.

2024.07.17 10:10글로벌뉴스

핑크퐁 아기상어, 英 오피셜 차트 '최다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1위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발표한 '최다 스트리밍 뮤직비디오(MV)'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는 2014년 스트리밍 데이터를 차트에 반영한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아, 스트리밍 시대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악 순위를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각) 영국 오피셜 차트의 발표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는 영국에서만 2억7천196만 건이 넘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뮤직비디오(MV) 1위에 등극했다. 핑크퐁 아기상어의 이번 기록은 K팝, K콘텐츠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키즈 패밀리송 중에서도 유일무이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함께 발표된 카테고리별 히트작 리스트에는 에드 시런,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샘 스미스 등 현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포함돼,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지식재산권) 핑크퐁 아기상어는 세계적인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에서 핑크퐁 아기상어가 지닌 인기는 2019년부터 본격화됐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2019년 1월 오피셜 싱글 차트 6위에 이어, 2022년 11월 역대 최다 스트리밍 차트 8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영국음반산업협회(BPI)가 발표한 '브릿 서티파이드(BRIT Certified)' 싱글 부문에서 판매량 240만 장을 돌파하며 4X 플래티넘(4X Platinum)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영국을 넘어,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의 성과는 더욱 독보적이다. 2019년 미국 빌보드 핫100에 20주 연속 진입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핑크퐁 아기상어는 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돌파하고,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프랑스음반협회(SNEP) 공식 '골드'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글로벌 음원 시장을 휩쓴 '핑크퐁 아기상어'가 팝의 본고장 영국에서 10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에 차트인함으로써, 다시 한번 글로벌 IP로서 파급력을 증명했다”며, “'핑크퐁 아기상어'뿐 아니라,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이 국경과 세대를 넘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7.17 08:27안희정

2030세대, 카드로 월평균 120만원 지출...쇼핑·식비·교통비 順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무작위 추출을 통해 2030세대(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1만명의 상반기 카드 소비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120만원을 지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소비액보다 20만원 증가한 수치다. 무지출 일수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무지출 일수는 11.1일인 반면 올해는 8.4일이다. 돈을 쓰지 않는 날이 가장 많은 달은 1월로 나타났다. 또 매달 여성의 무지출이 남성보다 많다. 많이 지출한 카테고리는 쇼핑이 39.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식비(21.4%), 교통·자동차(13.3%)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순위는 동일했다. 의료 및 건강, 금융에 대한 관심은 소폭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카테고리는 ▲교통·자동차 ▲금융이다. 각각 3.3%p, 1.5%p 더 높았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카테고리는 ▲쇼핑 ▲의료·건강 ▲문화생활이다. 쇼핑은 4.28%p, 의료·건강은 2.1%p, 문화생활은 0.84%p 더 높았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쇼핑과 식비 지출이 타 카테고리와 최대 8배 차이를 보인다"며 "가계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인 만큼 소비액 추이 및 관련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21:34백봉삼

"소상공인 에어컨 못 켜고 버티는데...플랫폼 기업은 광고비 유도"

네이버·카카오·쿠팡이 불참하는 바람에 플랫폼 독점 및 공정화 관련 토론회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 반쪽 행사로 끝났다. 플랫폼 업계의 목소리는 빠진 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만 일방적으로 호소하는 자리가 됐다. 민병덕 의원실과 김남근 의원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방지' 토론회를 개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혁진 공동대표는 "21대 국회부터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및 공정화 관련 여러 입법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결실을 맺고 있지 못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각계에 다양하고 생산적인 의견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에 참여하기로 예정됐던 네이버, 카카오, 쿠팡은 당일 오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처장에 따르면, 쿠팡은 "행정 소송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입장 정리가 끝나지 않아 참석이 어렵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네이버는 "정부 규제 기관이 참석하는 첫 공식석상에 개별 기업이 참석해 직접 발언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존 논의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불참에 대해 양해 부탁한다"고 했다. 김태룡 전 한국행정학회 회장은 "쿠팡, 네이버, 카카오는 정책 규제 대상 집단이기 때문에 이들의 말을 듣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3사가 불참하는 바람에 토론회가 모호해졌다"고 비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플랫폼이 검색 노출 순위를 볼모로 잡아 소상공인의 광고비 지출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소비자가 소비해야 하는 물건이 한 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물건을 살 때마다 심혈을 기울여 정보를 검색하고 상품을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검색 노출 순위가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은 소상공인에게 광고비를 내면 상품을 상위에 노출시켜주겠다고 제시한다"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상품이 상위로 올라와야 소비자 주권이 달성되는데, 지금은 바람직하게 순위 선정이 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형중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은 "500개 플랫폼에 직접 물건을 등록해 팔아본 적이 있는데 광고를 안 하니 1년에 상품이 딱 한 개 팔렸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가장 큰 문제는 계속 광고비를 지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상공인은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켜고 여름을 맞고 있다"면서 "되게 힘들다"고 한탄했다. 정부의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아직 우리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감시·감독은 초보적 수준"이라며 "공정위가 작년 1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심사 지침을 마련했지만, 이는 지금까지 누적돼 온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법 집행 사례를 토대로 현행 공정거래법의 테두리 안에서 규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지침만으로 과연 지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요기요, 쿠팡 등이 자사가 수집한 정보로 자사 상품을 선순위에 노출하는 등 현재 선수와 심판이 혼재돼 있다"면서 "이를 분리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한국행정학회장은 "정부는 2020년부터 TF를 발족해 4년동안 검토만 하고 있다"며 "유럽, 미국, 일본에서도 법안 마련에 대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만 지지부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권영재 공정위 온라인플랫폼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는 한 달에 두 번 이상 학계 토론회도 가고 공식·비공식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검토 중"이라면서 "최대한 신속히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2024.07.16 19:01조수민

리미니스트리트, 'IT 투자 최적화 방안' 보고서 발표

3자 유지보수 서비스기업 리미니스트리트는 시장조사업체 센서스와이드가 실시한 설문조사 보고서인 '최고 경영진의 당면 과제: 진화하는 IT 및 엔터프라이즈 투자'를 16일 발표했다. 리미니스트리트가 후원한 이 조사는 전 세계 약 3천명의 CFO와 CIO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주요 비즈니스 리더 간의 협력 관계와 기술 투자 및 의사 결정의 배경 동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IT 비용과 지출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CFO의 IT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는 예산 고려 사항과 성과에 대한 요구로 인해 엄선된 기술 투자를 통해 강력한 ROI를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CFO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기업의 재무 및 성장 목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함으로써 비즈니스에 수익성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조사 결과 CFO와 CIO의 86%가 협력 관계가 강화됐다고 답했다. CFO는 IT 투자 의사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 설문조사 응답자의 CFO가 72%가 기술 예산 수준을 설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답했으며, CIO 응답자의 약 41%는 기술 도입 결정을 CFO가 내린다고 답했다. 두 그룹 간의 긴밀한 협업과 책임 공유는 비즈니스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CFO 응답자의 49%는 긍정적인 CFO/CIO 관계가 비즈니스 성과 개선의 원인이라고 답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거트루드 반 혼 CIO는 "기술 팀이 계획 초기 단계에서 CFO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략적 조율과 기업 비전과 비즈니스 예산 목표에 부합하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회사에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며, 우리는 혁신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IO는 IT 비용 증가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들은 새로운 기술(44%)과 애플리케이션 지원 아웃소싱(36%)에 대한 투자를 통해 IT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처하고 있다. CIO들은 IT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CIO의 87%는 과거 데이터가 ERP를 위한 AI 프로젝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비결이라는 데 동의했지만, 무려 94%는 AI로 성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상당히 또는 어느 정도 정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CIO가 예산을 집중하는 또 다른 영역은 비용 예측 가능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CIO들은 IT 서비스를 아웃소싱함으로써 IT 인재와 직원의 손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애플리케이션 맞춤화 지원(33%), 광범위한 서비스 및 지원 솔루션(33%), 서비스 및 지원 품질 향상(32%), 빠른 해결(30%), 비용 절감(26%)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모든 기술 이니셔티브가 비즈니스에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란 의견이 많았다. CFO들은 ERP 업그레이드 또는 마이그레이션(23%)은 가장 적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보안(28%), AI,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데이터 분석과 같은 신흥 기술(27%), 고객 대상 SaaS 기술(27%)이 비즈니스에 가장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투자로 상위 3위를 차지한 반면, ERP 업그레이드 또는 마이그레이션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CFO의 열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FO 중 20%만 기술 투자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비용 증가, 미래 유연성 제한, 조직/비즈니스 중단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CIO는 기술 전략의 단기적 영향과 장기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리미니스트리트의 마이클 페리카 CFO는 "막대한 ERP 투자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나서고 있는 수천 명의 리미니스트리트 고객들은 각사의 상황에 맞춰 필요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혁신할 수 있는 유연성과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 리미니스트리트는 지금까지 고객이 절감한 비용인 80억 달러뿐만 아니라, 고객이 인력, 시간, 비용을 비즈니스의 성장 수익성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혁신에 재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강조했다.

2024.07.16 12:55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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