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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온디바이스 AI, 지금이 '골든 타임'…칩·SW 동시에 키워야"

"온디바이스 AI 산업은 지금이 '골든 타임'으로, 한국에서도 5년 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와 소프트웨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업들을 키워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수요기업·팹리스·파운드리 간 연계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 중이다." 김용석 가천대학 반도체대학 석좌교수 겸 AI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온디바이스 AI의 발전 방향 및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983년 삼성전자 종합연구소에 입사해 약 30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한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TV·오디오·통신기기용 ASIC(주문형반도체)를 개발했으며, 초기 갤럭시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한 바 있다. 김 교수가 지목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은 온디바이스 AI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 및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73억달러 수준이다. AX가 확산되면서 2030년께엔 1천33억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김 교수는 "온디바이스 AI 산업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스마트폰·가전·자동차·로봇 등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확산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골든 타임으로, 앞으로 5년 기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총괄위원장을 맡아 국내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달 산업부가 출범시킨 'M.AX 얼라이언스' 내 AI반도체 분야 위원장직에도 올랐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AI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지난달 산업부에서 출범한 초대형 협의체다. AI 반도체를 비롯해 총 10개의 분야로 나뉘며,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과 연구 기관 등 총 1천여곳이 참여했다.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경우, 4대 분야(자동차, IoT·가전, 기계·로봇, 방산)를 목표로 2026년부터 과제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국산 AI 반도체 시제품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는 AI 반도체 10종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준비해 왔던 K-온디바이스 AI 과제가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M.AX 얼라이언스 내 주행차·AI가전·휴머노이드·AI방산 등 타 분야와의 연계 및 협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돌파구는 '맞춤형 칩'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스마트폰·자동차·로봇 등 개별 기기 내부에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과 발열, 용량 등 전반에서 제약이 크다. 이 경우 외부의 범용 칩으로는 최적의 성과를 내기 어렵고, 가격 역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김 교수는 각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칩이 온디바이스 AI 산업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은 발열, 자동차는 안정성, IoT는 초저전력 등 제품별로 요구조건이 달라 맞춤형으로 SoC(시스템온칩)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는 국내 대형 시스템 기업(LG전자, 현대차, 두산로보틱스 등)-팹리스-파운드리(삼성)로 이어지는 생태계 만들고, 밀접한 협업구도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칩도 중요하지만…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 비중 둬야 온디바이스 AI는 전력 효율과 성능 최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교수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칩 설계 상위 단계에서의 '아키텍처' 설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AI 모델을 칩 구조에 맞게 변환하고 최적화하는 컴파일러, 런타임 소프트웨어 등이 사실상 칩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칩 외에 소프트웨어와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AI모델 및 프레임워크 등이 모두 유기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칩에서 구동되는 AI 모델이 효율적으로 경량화되고, 그 모델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프레임워크와 SDK가 갖춰져야 온디바이스 AI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온디바이스 AI 개발에는 칩 설계자와 ML 엔지니어간의 밀접한 협력이 요구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교수는 "온디바이스 AI 전체 개발 비중을 100으로 놓자면, 칩은 40 정도가 될 것"이라며 "AI 모델과 컴파일러, SDK,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은 60 정도로 비중이 더 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디바이스 AI, 앞으로 5년이 중요…中 넘어서야 김 교수는 향후 5년이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공급사들은 글로벌 경쟁력과 호환성을 갖춘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수요 기업은 3~5년을 내다볼 수 있는 칩 기획능력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학은 AI 인재 육성 ▲정부는 AI 팹리스와 파운데이션 AI 모델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 및 개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내다 봤다. 김 교수는 "M.AX 얼라이언스를 구호에 그치지 않게 만들고,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협력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온 힘을 다해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넘어서야 할 목표로는 중국 호라이즌 로보틱스를 제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BYD를 비롯해 리오토·니오·체리자동차·지리자동차 등 중국 10대 완성차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티어(Tier)-1 공급사와도 협력 중이다.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단순히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SDK와 AI 프레임워크를 고객사에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뤄냈다. 현지 완성차 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실제 차량 환경에서 칩의 성능을 검증하는 등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점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김 교수는 "이번 K-온디바이스 AI 과제도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사례처럼 팹리스와 시스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형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국내 팹리스가 넘어야할 기업으로서, 한국에서 최고의 자동차용 전문 팹리스가 탄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K-온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에 1조원 투입…삼성 파운드리 적극 고려 정부는 이번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총 9천97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했다. 국비 6천891억5천만원, 시스템 수요 기업들의 3천81억5천만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4대 분야별 수요 기업들이 적합한 팹리스와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정하는 일을 진행할 예정으로, 파운드리는 삼성전자를 적극 고려중"이라며 "삼성전자는 팹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제품 제작 비용 일부를 분담하고, 양산 일정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본격적인 과제 착수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M.AX 얼라이언스 위원회에서는 개발 진도 지원 및 성과 모너티렁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통해 반도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과 생태계를 확보하게 되고, 국산 칩에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실용적이고 알찬 최고의 정부 과제로서, 앞으로도 이러한 형태의 정부과제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3 14:07장경윤 기자

공정위, 불공정 약관 배민에 시정·쿠팡이츠에 시정 권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의 입점업체 대상 이용약관을 심사한 결과, 불공정 약관 10개 유형에 대해 일부는 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으로 시정명령을, 일부는 개선이 필요한 조항으로 시정권고를 내렸다. 13일 공정위는 쿠팡이츠가 할인 전 가격을 기준으로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는 약관을 운영해 입점업체에 불이익을 줬다고 지적했다. 배달앱 시장 내 주요 사업자인 양사는 가게 노출거리 제한, 대금 정산 보류, 약관 변경 통지 미흡, 일방적 리뷰 삭제 등 항목에서도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쿠팡이츠는 자사 약관에서 소비자가 실제 결제한 금액이 아닌 '할인 전 판매가'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산정해왔다. 이에 따라 입점업체가 자체 부담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경우, 할인액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추가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다. 공정위는 "실제 거래금액(할인 후 가격)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해당 조항 삭제 또는 수정 시정을 권고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모두 배달 가능 거리나 가게 노출범위를 일방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지적받았다. 공정위는 입점업체에 미리 통지하거나 예측 가능한 절차를 마련하도록 시정 요구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대금 정산 보류 및 변경 사유 불명확, ▲사업자 면책 과도, ▲리뷰 삭제 절차 미비, ▲광고료 환불 제한 등 10개 항목에서 약관을 고쳤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쿠팡이츠는 서비스 초기부터 동일한 중개수수료 산정 방식을 유지해왔고, 입점 업체에게 이러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명시하고 고지했다”며 “이 사실을 향후 공정위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측은 “앞으로도 입점 업주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약관과 시스템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3:35류승현 기자

국토부, 국민참여 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31일 18시까지이며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당선된 작품은 국토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실현 가능성·정책반영 가능성·논리성 등이며,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 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자율주행 정책 수립에 활용되며, 우수 제안은 실제 생활 속 서비스로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뜻깊은 기회”라며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면서 우리 동네에서 직접 타보고 싶은 자율주행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10.13 13:24주문정 기자

"GPU 256장, 누가 거머쥘까"…정부 '특화 AI' 사업 디데이, 흥행 성공할까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과 별도로 글로벌 수준의 특화 AI 모델 개발 사업에 본격 나선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참전할 지 주목된다. 직전 사업에 비해 단순 자원 제공 이상의 동기 부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지만,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곳들이 속속 등장하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3시까지 350억원 규모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팀을 공모한다.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지원 대상이며 연합체인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이달 중 선정된 2개팀은 11월 1일부터 내년 9월 9일까지 약 10개월간 과제를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로 선정된 최종 2팀에게 'B200'을 각각 256장씩(32노드) 제공한다. GPU는 엘리스그룹이 공급한다. 이번 AI 특화 모델은 구글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알파폴드(AlphaFold)' 같이 전문성과 정확성, 보안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직전 독자 AI 모델과 차별화됐다. 독자 AI 모델은 메타의 '라마(LLaMA)'처럼 범용성에 집중했다면, 이번 사업은 의료·금융·제조·법률 등 산업별 맞춤형 모델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참여팀은 내년 3월까지 1단계 수행 평가를 통해 단계 목표를 달성하면, 내년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평가 후 성과가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정부 구매분 GPU를 추가 제공해 후속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독자 AI 사업과 달리 경쟁 평가는 아니지만 성과가 미흡한 경우 중간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주관기관은 국내 기업·대학·연구기관만 가능하며 대기업은 참여기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해외기업은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한해 합류할 수 있다. 대학은 필수로 포함돼야 하며 오픈소스 공개 여부에 따라 민간부담금 비율은 최대 50%에서 최소 5%까지 달라진다. 독자 AI 정예팀 주관기업은 이번 공모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참여기관으로는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평가 기준은 ▲시장성·파급효과(40점) ▲개발목표(30점) ▲기술력·개발 경험(30점)으로 구성됐다. 외부모델 단순 파인튜닝은 허용되지 않고 프롬스크래치 방식이나 기존 자체모델 프리트레이닝만 가능하다. 또 사업자는 특정 산업 도메인을 민간이 직접 제안하고, 수요기관·수요처도 함께 제안하는 것이 유리하다. 업계에선 독자 AI 사업 대비 정부의 지원책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마감 당일이 되자 도전 의사를 밝히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독자 AI 사업에 비해 학습 데이터, 인력 지원이 없다는 점은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GPU만 지원하고 데이터 구매·활용 시에도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장 개발하는 모델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은 참여하기 힘들 것"이라며 "조건이 참여를 할 만큼 좋은 편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돈이 되지 않는 정부 사업을 기업들이 가진 리소스를 투입해 참여해야 하는 지도 의문"이라며 "돈이 된다 싶은 걸 오픈소스로 공개해버리면 그것대로 경쟁만 치열해질 게 뻔해 참여한 곳들이 비용만 투입하고 건질 것은 없는 구조"라고 일침했다. 대기업이 주관사가 아닌 참여기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대기업들이 사업적으로 얻게 될 이득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다. 'K-AI' 엠블럼이 수여된 '독자 AI'와 달리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상징적인 보상안이 없다는 점도 특화 AI 사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독자 AI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LG AI연구원·NC AI·업스테이지·네이버클라우드 등 5곳은 'K-AI' 엠블럼을 회사 홍보 등에 활용함으로써 국내외서 정부가 인정한 '국가대표 AI'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특화 AI는 'K-AI' 엠블럼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B200을 256장씩 정부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보는 기업들도 있다. B200의 1장당 가격이 약 3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약 768만 달러(한화 106억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다. 이에 지난 달 15일 진행된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 다수가 이번에 도전장을 던질 지 주목된다. 당시 설명회에는 독자 AI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KT와 카카오, 코난테크놀로지,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기업 선정에 실패한 사이냅소프트, 솔트룩스 등도 자리를 채웠다. 이 외에도 BC카드, 롯데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같은 금융사부터 CJ대한통운 등 물류기업, 베슬AI, 와이즈넛 같은 AI 전문기업, 딥노이드, 삼성SDS, 야놀자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GPU를 공급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참여하기로 했다"며 "특화 AI는 콘셉트가 중요한 만큼 참여 기업들이 어딘지는 세세하게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일단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다만 이번에 참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해당 기업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와 경험, 인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평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컨소시엄을 얼마나 잘 구성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13 11:45장유미 기자

김건희표 '마음투자지원사업' 졸속 운영…챗GPT로 상담기록 조작도

윤석열 정부가 임기 내 국민 100만 명을 대상으로 벌이겠다던 '전 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의 졸속 운영 정황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 김제에 있는 한 상담센터에서는 센터장이 자리를 비운 시간에 상담 비용이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담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 상담 결제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스템상 적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복지부의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이상 결제 패턴 점검 시스템이 '심야시간(22시~익일 07시) 결제'와 '서비스 제공인력의 출국 기간 중 결제'만 탐지하는 단순 알고리즘으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센터 외부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상황에서 상담 장소뿐만 아니라 실제 상담 실시 여부까지도 시스템상으로 파악하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김선민 의원의 설명이다. 앞선 지역에서는 챗GPT를 이용해 상담 기록을 만든 정황도 발견됐다. 관련해 복지부는 서비스 제공 인력이 반드시 서비스 제공 기록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작성하지 않거나 기록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인정이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상담을 실제로 했는지 알 수 없다 허점이 존재한다. 김제시는 해당 센터에서 상담받은 119명의 상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상담 장소 기관방문 위반', '서비스 제공기록지 대리 서명', '1회 상담 50분 이상 미준수 및 1:1상담 원칙 위반' 등을 확인했다. 시는 '1회 상담 50분 이상 미준수 및 1:1 상담 원칙 위반' 사실만 인정, 센터가 받은 총금액 7천614만4천 중 단 108만6천840원(1.4%)만 환수했다. 이는 복지부는 센터 방문 상담 원칙을 어기고 방문 상담을 한 42명과 서비스 제공기록지에 대리서명을 한 2명에 대해 “사업 지침에 명백히 위반되나 이번 경우에 한해서 상담이 실제로 제공되었다면 지침 위반이라도 행정지도(경고)로 갈음한다”라는 회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김제시에 대해 지난해 '마음투자지원사업 우수 지자체' 대상을 수여하고, 포상금 2천만 원까지 지급했다. 반면, 김선민 의원실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996건의 해당 센터 결제기록과 김제시로부터 제출받은 센터장 근무시간을 교차 분석해 이상결제는 총 231건이며, 부정 금액은 1천671만2천원이라고 추정했다. 김선민 의원은 “복지부가 면죄부를 준 것으로 타 상담센터와의 형평성에도, 지침에도 맞지 않은 복지부의 잘못된 판단”이라며 “복지부는 현장 관리보다 실적 채우기에만 급급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복지부의 지역 상담센터 관리 감독 지침은 시군은 관내 등록 제공기관의 일정 비율 이상에 대해 연 1회 이상 현장 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김선민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인 바우처 사업이 허술한 설계와 관리 부실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라며 “부정수급액을 환수하는 사후약방문이 아닌 복지부 특별감사와 이상 결제 탐지 시스템 전면 재설계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2025.10.13 11:34김양균 기자

SKT, 자급제 전용 요금제 '에어' 개통 시작

SK텔레콤이 이날부터 자급제 전용 요금제 서비스 '에어' 개통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는 6개 구간으로만 이뤄진 요금제로, 앱을 통해 가입자가 직접 가입부터 해지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미션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요금 할인과 모바일상품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에어 앱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과 개통도 13일부터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신규 회선 가입자에게 6개월 동안 매달 1만9천 포인트부터 3만2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보너스팩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가입자에게 에어 서비스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너스팩 이벤트는 이달 13일부터 별도 공지 시까지 에어 앱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으로 회선을 개통하는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7GB 요금제 (월 1만9천 포인트) ▲15GB 요금제 (월 2만 포인트) ▲30GB 요금제 (월 2만3천 포인트) ▲71GB 요금제 (월 3만 포인트) ▲100GB & 무제한 요금제 (월 3만2천 포인트)가 6개월 동안 매월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 5천원까지 요금 납부에 적용해 요금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어 앱의 포인트샵에는 백화점·편의점·올리브영을 비롯해 쇼핑, 외식 등 다양한 업종의 인기 상품이 입점해 있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2년이다. 또한 서비스 출시 프로모션으로, 7GB 요금제를 가입한 가입자는 가입 시점으로부터 12개월 동안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추가 과금 없이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이용 기간이 지나면 최대 400kbps의 데이터 속도제한(QoS)이 적용된다. 이 프로모션은 올해 12월31일까지 가입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빠른 개통을 지원하는 에어는 이심(eSIM)으로 개통 시 즉시 개통이 가능하며, 유심(USIM) 개통은 가입자 상황에 맞춰 당일 퀵 배송, 당일 택배, 일반 택배 등 3가지 유심 배송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이심과 유심 발급비용과 유심은 배송 비용까지 1회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만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 회선 가입자는 앱에서 만보기 기능을 켜고 한 달에 누적 1천보만 걸어도 1천 포인트를 지급하며, 매달 연속 참여 시 지급 포인트가 1천 포인트씩 늘어나 4개월 연속 참여 시 누적 총 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회선 가입 없이 에어 앱 회원 가입만 해도 포인트를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에어 앱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가입자 모두에게 1만 포인트를 가입 즉시 지급하며,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총 200팀(400명)을 추첨해 한 팀당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지급한다. 친구 초대 이벤트는 이날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이승하 SK텔레콤 air서비스본부장은 “에어는 디지털의 간편함, 쉬운 요금제와 빠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신 플랫폼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혁신적인 통신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3 10:49진성우 기자

국립현대무용단, '2025 무용×기술 오픈위크' 10월 개최

국립현대무용단이 무용과 기술 창작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3일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에 따르면 이달 '2025 무용×기술 오픈위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한 '무용×기술 창작랩'의 성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4년간 '포스트 휴먼 & 포스트 휴머니즘'을 주제로 이어온 연구와 실험을 공연예술 전문가와 일반 관객을 위한 오픈형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선보인다. 창작랩에 참여해 온 여덟 팀의 창작자가 인공지능·로봇·가상현실 등 기술을 매개로 도출한 질문을 전시·렉처·관객 참여형 프로토타입으로 제시하며, 기술 시대 예술가들이 직면한 고민과 새로운 창작 방법론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먼저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정지혜×강성룡×김용훈×신승백의 '넌댄스 댄스 ― 렉처 퍼포먼스'와 송주원의 '자리와 주름: 아키타입 ― 혼합현실 퍼포먼스'가 각각 소극장 판과 스튜디오 하나에서 열린다. '넌댄스 댄스 ― 렉처 퍼포먼스'는 인공지능이 춤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춤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이번 프로토타입에서는 인공지능이 춤을 인식하는 방식을 소개하고, 관객과 함께 '넌댄스 댄스'를 찾아보며 그 의미를 공유한다. '자리와 주름: 아키타입'은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로, 안무가 송주원이 2021년부터 축적해 온 예술적 질문을 확장하여 인간과 비인간이라는 존재의 상실과 기억을 사유한다. 이어 22일 신교명의 '기원'과 이윤정×IVAAIU City의 'Hand – Made – Hand'가 소극장 판과 사무동 계단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또 23일 박수영의 'Performance Test'와 정세영의 'VR에서 춤을 보는 건 일단 재미없음'도 공개된다. 각각 로봇과 인간이 공유하는 미래적 체험, 가상에서의 가치 충돌과 규범의 긴장과 불일치를 탐구한다. 24일에는 황수현×김재리의 'Ai – iA'가 사무동 3층에서 진행된다. 관객이 여러 개의 방을 이동하며 관람하는 퍼포먼스 겸 렉처 프로그램으로, 창작 과정 속에 스며드는 AI 기술과 끝내 포섭되지 않는 지점을 드러내며 그 경계에 집중한다. 무용수 강호정·김용빈·박유라·허성욱이 참여작가로 함께한다. '문문문'은 24일과 25일 소극장 판에서 각각 4회 공연된다. 정다슬 안무가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이우경, 파프리 스튜디오의 기술 작가 이광현·유태양이 함께 참여한 이번 작품은 확장현실(XR)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공간과 신체를 탐구한다. 물리적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에서 시간과 공간, 신체가 반복되고 뒤집히며 해체되는 과정을 통해, 기술에 의해 새롭게 전유되는 공연과 춤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무용×기술 오픈위크'에서는 24일 전문 무용수와 공연예술 창작자를 위한 네지 피진(Neji Pijin)의 움직임 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신체 훈련과 창작 실습을 바탕으로, 무용과 기술이 만나는 다양한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첨단 기술 도구의 활용뿐 아니라 협업을 통한 창작 방법론까지 탐색하며, 동시대 예술가로서 새로운 작업 방식을 모색하게 된다. 25일에는 '예술×기술: 협업의 방법론과 가능성'을 주제로 한 포럼이 진행된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 최석규가 모더레이터로 함께 하며, 국립현대무용단 기획팀장 곽아람, '무용×기술 창작랩'의 시작부터 공동기획자로 함께 참여해 온 프로듀서 그룹 도트 박지선, 야마구치 예술·미디어센터(YCAM) 프로듀서 아키코 타케시타, 홍콩 댄스 얼라이언스(HKDA) 프로듀서 이안 렁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술의 빠른 진화와 함께 변화하는 일상의 소통, 예술 향유 방식 속에서 예술과 기술의 협업 방법론, 지원 체계, 그리고 기관의 역할과 필요성 등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 홍보마케팅팀 이소윤 담당은 "무용×기술 오픈위크는 인공지능·로봇·VR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무용과 접목한 실험적 창작을 전시, 퍼포먼스, 렉처, 워크숍 등 여러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모든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예술×기술: 협업의 방법론과 가능성 포럼은 10월 첫째 주 국립현대무용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이창근 헤리티지랩 디렉터는 "무용×기술 오픈위크는 컨템포러리 댄스가 테크놀로지와 만나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실험의 장으로, 동시대 공연예술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잘 드러낸다"며 "이러한 흐름이 축적될 때 한국 공연예술은 국제적 담론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고, 나아가 K-컬처가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위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3 10:16이도원 기자

바이낸스 재팬, 日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와 제휴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재팬이 소프트뱅크 그룹 계열사이자 일본의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낸스 재팬과 페이페이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통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자본 및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각 기업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디지털자산과 캐시리스 결제의 융합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페이페이는 바이낸스 재팬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7천만 명 이상의 광범위한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페이의 선도적인 캐시리스 결제 인프라 구축 전문성과 바이낸스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 및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더십을 결합하는 중요한 이정표로서 일본 전역의 사용자에게 원활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제휴의 첫 단계로, 바이낸스 재팬 이용자는 페이페이가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페이페이 머니의 입출금을 통해 가상자산을 매수하고 매도 수익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형태로 자금을 보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맹점과 온라인 스토어, P2P 송금에서 현금 없이 결제할 수 있다. 페이페이 법인 임원 겸 금융사업그룹 야나세 마사요시 금융사업전략본부장은 “페이페이는 결제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금융 부문 그룹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금융을 발전시켜 왔다”며 “세계 최대의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일본 법인에 투자함으로써, 바이낸스 이용자들에게 페이페이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일본 금융 인프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재팬 치노 타케시 총괄 매니저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일본 디지털 금융의 미래로 나아가는 중대한 발걸음”이라며 “페이페이의 광범위한 사용자 규모와 바이낸스의 혁신적 기술을 결합해, 일본 전역의 사람들이 웹3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바이낸스 재팬은 일본의 웹3 생태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3 09:07김한준 기자

"구글이 눈감은 국내 망대가, 작년 기준 3479억원"

구글이 국내 인터넷망을 무단으로 사용한 대가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2천147억원, 트래픽 점유율 기준으로는 3천479억원으로 추정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경쟁상황평가와 망 이용대가 관련 국내 기업의 비용을 고려해 이같이 구글의 망 이용대가 규모를 추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 2017년에 언론을 통해 밝힌 2016년도 망 이용대가 납부액은 734억원이며, 이는 2016 년도 네이버 매출액 4조226억원의 1.8% 수준이다. 카카오 역시 2016년에 망 이용대가로 약 30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2016년도 카카오 매출액 1조4천642 억원의 2.0% 수준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매출액 대비 망 이용대가 비중의 평균값인 1.9%를 구글코리아의 2024년 매출액 11조3천20억원에 대입할 경우, 구글이 치러야 할 망 이용대가는 2천147억원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KISDI가 지난해 내놓은 통신 경평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의 매출액은 7천558억원인데 이 기간 구글의 인터넷 트랙픽 점유율 30.6%를 제외한 69.4%에 대한 매출액이란 전제로 역산해보면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조890억원, 구글이 냈어야 하는 적정 망 이용대가는 약 3천332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통신업계 전체 매출성장률이 전년 대비 1.5%를 고려해 전체 시장 규모는 1조1천150억원, 구글이 냈어야 하는 적정 망 이용대가는 3천479억원이라는 게 최수진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망 이용에 따른 대가 지불은 시장의 합리적 질서임에도 불구하고 구글만 압도적인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무기로 돈을 내지 않고 연간 약 2천억~3천억원 이상의 공짜 혜택을 누리는 것은 전형적인 시장 실패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CP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국내 ICT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망 무임승차 방지법' 개정과 함께 기업 간 망 이용대가 계약 협상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2025.10.13 09:04박수형 기자

"GPU 만으론 한계...AI 데이터센터 상면 확보해야"

정부의 대규모 GPU 확보 계획이 나왔으나 데이터센터 상면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GPU 만으로는 AI 경쟁력이 완성되지 않는다”며 GPU+ 데이터센터 인프라 패키지로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김우영 의원실에 따르면 당장 배치할 수 있는 GPU 1만3천장 가운데 1만장을 NHN,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클라우드사업자(CSP) 데이터센터에 순차 배치 예정이고 약 3천장은 운영비와 제반비용 등을 고려해 기업이 자체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 집중 배치 경향과 GPU 클러스터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 물량은 전력, 냉각, 상면 확충 없이는 효율적 수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목표인 약 2만장의 GPU 를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30~40MW, 2030년 목표인 5만장에는 112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 최신 AI 가속기인 NVIDIA H200, B200급 GPU는 서버당 10kW 이상을 요구하며, 20~40kW 급 전력과 고효율 냉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반면 현재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대부분은 저밀도 공랭식 구조로 설계되어 20~40kW급 고밀도 전력, 고효율 냉각을 요구하는 최신 AI 서버에 적합한 'AI-Ready 상면'을 즉시 확보하기 어렵다. 이미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공실률은 7% 미만으로 포화 상태이며 고밀도 전력과 고효율 냉각을 지원하는 AI-Ready 상면은 전체의 5% 미만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는 대전 KISTI 슈퍼컴센터에 9천장 규모 GPU 설치를 추진 중이며,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도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당장 연내에 확보할 1 만여 장의 GPU 는 물론 앞으로 들여올 4만장의 GPU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인프라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상면과 전력 문제를 인식하고 패키지 조달과 민관합작(SPC), 세액공제 , 성장펀드 등 정부가 제시한 제도적 지원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AI-Ready 상면 표준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I데이터센터진흥특별법 논의에 정부가 적극 참여하며,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전문 기업들이 운영하는 고밀도 코로케이션 상면 활용 등을 통해 GPU 를 배치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김 의원은 “AI 진짜 인프라는 반도체만이 아니라 전력, 냉각, 네트워크, 그리고 AI-Ready 상면까지 포함된다”며 “GPU 구축에 필요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향후 정부의 대규모 마중물과 민간의 투자가 투입될 AI 인프라 투자가 더욱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13 08:50박수형 기자

[ZD브리핑] 李정부 첫 국감 시작…대법, 최태원·노소영 이혼 상고심 선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14일 발표…컨센서스 매출 83조8천억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83조8천억원, 영업이익 9조9천억원 수준입니다. 다만 최근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의 해당 분기 영업이익을 10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당초 예상 대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DS) 부문의 D램, 낸드 업황이 AI 산업을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파운드리 부문도 가동률 향상으로 적자 폭이 완화될 가능성이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플립7의 흥행 역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대법, 최태원-노소영 이혼 상고심 16일 선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소송을 둘러싼 대법원 최종 결론(상고심 판결)이 오는 16일 나옵니다. 작년 5월 2심 재판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금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지 1년 5개월 만입니다. 상고심의 최대 쟁점은 항소심에서 3조원으로 평가한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이 재산 분할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입니다. 최 회장 측은 선친에게 증여받은 2억8천만원으로 취득한 SK 주식은 특유재산이라고 주장하지만, 노 관장 측은 부부 공동재산이라는 입장입니다. 재판부 판단 결과에 따라 현재 재계 2위인 SK그룹의 지배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경주 APEC 주목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재점화되면서 우리나라 산업계도 긴장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에 대응해 내달 대중 관세 100% 인상을 지난 10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 간 만남도 불확실해지면서 국제 정세 혼돈도 이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로 취임 5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5년간 현대차그룹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매출은 63% 증가했고, 순이익은 세 배로 늘어났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도 5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정 회장은 전기차 전환이라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로봇, 미래항공교통(AAM), 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과감히 투자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발빠른 혁신 행보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2023년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혔고, 정주영–정몽구–정의선 3대 경영진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100주년 기념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순항하던 현대차그룹은 올해 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미국의 25% 수입차 관세는 상호무관세 체제를 기반으로 이익을 누려왔던 현대차그룹에 중대한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혁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온 정의선 회장이 이번에도 현대차그룹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17~24일 국내 최대 규모 항공우주 및 방산 종합 무역 전시회 '서울 아덱스(Seoul AEDX) 2025'가 개막합니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시작한 아덱스는 전투기뿐만 아니라 지상 방산과 미래 항공 기술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입니다. 재사용 발사체 실물 모형과 첨단 위성 통신 장비, 우주용 탄소 섬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등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13일 시작 이재명 정부에서 행정부에 대한 입법부의 첫 국정감사가 13일부터 시작됩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이후 대선 전까지 과도기적인 상황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넉달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며 팽팽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의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등의 증인 신청을 두고 쟁점이 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기업인 증인 출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증인과 참고인 조정 논의가 주목됩니다. ICT 분야 기관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의 최대 키워드는 해킹과 방송장악 등으로 요약됩니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 대상의 감사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한 논의가 빗발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AI) 정책에 대한 질의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 조직이 폐지된 뒤 이달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대한 감사가 예정됐습니다. 조직 신설 이후 장차관급 인사가 지명되지 않은 가운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일반증인으로 출석하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방통위 폐지와 방미통위 신설 과정을 두고 정쟁적인 요소가 많아 이날 감사는 자정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방위는 총 92명의 증인 출석을 의결한 가운데 상당수의 증인이 방미통위 감사 일정으로 잡혀있습니다. 16일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주항공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됩니다. 보건복지부·질병청·건보공단·심평원도 국감 시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과 1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하고, 17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국회 본청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는 증인 11명과 참고인 37명이 채택됐는데,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및 확대 적용 필요성 점검과 관련하여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유전체 데이터와 관련하여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장 ▲열린의료재단 불법 사무장병원 수사와 관련해 임철환 의료법인 열린의료재단 이사 등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행안부 국감 주요 쟁점될 듯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4일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인한 정부 행정망 시스템 가동 중단 사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현직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대상으로 지역 축제 관련 의혹과 식품위생법 등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질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AWS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AI X 인더스트리 위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혁신을 이룬 다양한 산업별 혁신 사례와 전략이 공유됩니다. 게임, 제조·하이테크, 리테일·소비재, 소프트웨어·인터넷, 금융·핀테크 등 총 5개 산업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AWS와 다양한 파트너사의 솔루션 데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연례 글로벌 행사 '드림포스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드림포스에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틱과 실시간 데이터 통합, 고객관계관리(CRM) 자동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사례와 전략이 발표됩니다. 제조·금융·소매·소프트웨어·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별 세션에서 1천500개 이상의 강연과 워크숍도 진행됩니다. 세일즈포스와 글로벌 파트너사의 최신 AI 솔루션 데모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기조연설에 나서 AI 중심 CRM의 미래 전략과 기업 자동화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라클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오라클 AI 월드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AI 혁신을 중심으로 최신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지난해 클라우드월드에서 올해 AI월드로 행사 명칭을 변경한 만큼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통합 전략과 다양한 산업별 활용 사례가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 기업의 협업 사례와 기술 발표도 함께 마련돼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에서 '팔란티어 팝업 스토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일반 대중과 팬 커뮤니티가 팔란티어의 기술과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입니다. 팔란티어는 HD현대·KT 등과 협력해 산업 현장의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정판 굿즈 6종 공개와 함께 '미션 크리티컬' 기술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은 오는 15일 국방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주제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라우드데이터·셀렉트스타·전투지휘훈련단·성균관대학교·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국방 데이터 혁신과 AI전환(AX) 혁신을 모색합니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서버 안정성 점검…XRPL 해커톤 데모데이 넥슨코리아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서버 슬램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합니다. '아크 레이더스'의 서버 슬랩은 출시 전 마지막으로 게임을 미리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테스트로, 서버 안정성 점검 등을 목표로 합니다. '아크 레이더스'는 극사실적인 그래픽 연츨과 전술적 요소를 극대화한 PvPvE 익스트랙션 장르입니다. 이 게임은 오는 30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X박스 XΙS 시리즈 등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15일 XRPL코리아는 'XRPL 해커톤 서울 2025' 5개 수상팀과 특별 초청 1개팀이 참가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날 데모데이는 XRPL을 활용한 실질적 서비스 개발 성과를 다시 확인하고 국내외 투자사, 엑셀러레이터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19일 잠실서 개막 K-웹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타운 일대에서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습니다. 행사는 팝업전시, 전시·체험, 무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대표 IP '마루는 강쥐'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 '마루의 숲속 베이커리에 놀러와'를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운영합니다. 기획전시와 무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으로, 일부 팝업전시는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5.10.12 14:49손희연 기자

[기고]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골든 타임

전 세계는 인공지능(AI)에 올인 아닌 올인을 하고 있다. 인터넷의 시대, 모바일의 시대 초기에도 이랬나 싶을 정도다. 과거에서 학습한 경험 때문일까. 적어도 미래에는 뒤쳐지지 않기 위해 어느 나라도 가리지 않고 AI에 대한 치열한 관심과 투자에 골몰하고 있다. 그나마 제조업과 기반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다른 해외 국가들과 비교해 뭔가 더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AI 기술 역시 다른 기술 분야에서처럼 승자 독식의 법칙을 따르고 있다. 아직은 그 미래를 알 수 없지만 당장 뒤쳐지게 된다면 몇 년만 지나더라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절벽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그리고 그때는 도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수십조원, 수백조원 단위의 상상하기 어려웠던 규모의 투자를 하게 만들고 국가 전체의 지원을 고민하게 만든다. 우리 정부가 인공지능 3대강국(AI G3)이라는 다소 벅차 보이는, 도달할 수 없더라도 목표는 높이 잡아야 한다는 메타포같은 구호를 제시한 이유도 충분히 수긍할 만한 상황이다. AI가 보다 발전한 미래가 어떠한 모습일지는 아직까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조차 AI의 시대가 가져올 찬란한 미래만큼이나 통제 불가능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젖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보여주기도 한다. AI 활용이 당장은 우리에게 생산성을 높이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유용한 도구로 인식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과거 러다이트의 시대에서처럼 결국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말 것이라는 걱정이 혼재돼 있기도 하다. 혹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국가 전체적으로 AI가 가져올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그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다. 아무리 좋은 발명품이라도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가면 세상에 도움이 되지 못하기도 하고 반대로 충분한 준비를 갖추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세상이 저만큼 앞서 나가서 더 이상 필요없게 될 수도 있다.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 역시 마찬가지이다. AI 혁신을 위한 현재의 당면 과제는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확보뿐만 아니라 과거에 발붙이고 있는 데이터 규제의 문제를 신속하게 풀어야 한다는 점이다.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그동안의 레거시 규제가 가져왔던 안정적인 국민의 권리와 자유 보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지나고 보면 과거에는 필요하다고 느꼈던 규제가 AI 시대에는 불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당장은 AI 개발과 발전을 위해서 학습 데이터의 확보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수년만 지나더라도 학습 자체가 아니라 그 학습을 통하여 완성된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 보다 큰 사회적 이슈가 될 것이다. 몇 년이 지나고 나면 그 때 규제가 AI 개발에 왜 적용돼야 했던가라는 문제제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핵심은 골든 타임을 지나가고 있는 우리가 무엇을 더 할 수 있는가이다. 즉, 현재는 사회적 합의를 위한 설왕설래보다는 보다 속도감 있는 전진이 필요할 시점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입법부나 정책을 담당하는 행정 당국 역시 이같은 사정들을 모두 잘 알고 있다. 모든 규제들은 그 규제들이 도입될 때에는 나름의 합당한 이유가 있었던 것들이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규제들이 시대에 맞지 않는 단점들을 드러내게 된 것일 뿐이다. '과감'한 도전과 이를 위한 세밀한 전략만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 방법이다.

2025.10.12 12:00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컬럼니스트

"틱톡·게임 꼼짝마"…라인망가, 3분기 日서 날았다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올해 3분기에도 일본 앱 마켓 전체에서 매출 1위로 집계되면서 1~3분기 연속으로 매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숏폼 플랫폼인 틱톡과 일본 인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카드게임인 '포켓몬 TCG 포켓' 보다도 높은 순위다. 12일 글로벌 모바일 앱 조사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게임을 포함해 iOS(아이폰 운영체제)와 구글 플레이를 통합한 일본 앱 마켓 전체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도 일본 앱 마켓에서 전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5천500만 회를 돌파한 바 있다. '입학용병' 등 기존 인기작에 더해 사극·무협과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고르게 인기를 얻은 것이 라인망가의 고성장 배경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라인망가는 작품 추천과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가 더 많은 작품을 읽고, 작품 안에서 더욱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이다. 라인망가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매출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웹툰엔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억7천790만달러(약 )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으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천260만명을 돌파했다. 플랫폼과 지식재산(IP)의 힘이 커지면서 회사 측은 일본 다수의 제작·배급사와 함께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웹툰 '입학용병'을 포함해 '전지적 독자 시점', '일렉시드', '다크문' 등 다양한 작품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드라마에 이어 애니메이션으로의 IP 사업 확장은 웹툰과 더욱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10.12 11:03박서린 기자

인텔, 1.8나노 기반 '제온6+' 시연... 288코어로 운영 효율 ↑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이하 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연례 기술 행사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E코어 제온6+(개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시연했다. E코어 제온6+는 인텔이 보유한 최선단 공정인 1.8나노급 '인텔 18A' 기반으로 저전력·고효율 E코어 '다크몬트'를 소켓당 최대 288개 탑재해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 30일 오후 시연장에서는 E코어 제온6+ 시제품과 생산에 쓰인 인텔 18A 웨이퍼 전시, 주 수요층으로 예상되는 통신사 가입자 인증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기존 제온6에서 제온6+로 서비스 이동시 시나리오 등을 시연했다. 인텔 18A/3/7 등 3개 공정 조합... 내년 상반기 출시 인텔은 2023년 출시한 4세대 제온 프로세서부터 CPU 코어를 여러 개로 나누는 칩렛(타일) 설계를 적용했다. E코어 제온6+도 기판 위에 여러 역할을 가진 반도체 조각 29개를 얹어 3층 구조로 완성된다. 컴퓨트 타일은 인텔 18A, 메모리 컨트롤러와 각종 가속기가 포함되는 I/O 타일은 인텔 7 공정으로 제작된다. 컴퓨트 타일 최대 12개, I/O 타일이 얹히는 베이스 타일은 극자외선(EUV) 기반 인텔 3 공정을 활용한다. 컴퓨트 타일 하나당 24개 다크몬트 코어가 집적되고, 이를 12개 활용하면 1소켓 288코어, 2소켓 576코어로 작동하는 서버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 제온6 기반 컨테이너 쉽게 전환 가능 제온6+는 전세대 E코어 제온 대비 최대 2배로 늘어난 코어 수로 한 서버당 더 많은 서비스와 가상 서버를 구동할 수 있다. 시연장에서는 제온6 6700과 288 코어 탑재 제온6+를 탑재한 두 개의 시스템으로 성능을 비교했다. 인텔 관계자는 "제온6에서 실행되던 120개의 컨테이너를 제온6+로 옮긴 다음 이를 240개로 늘려도 별도 튜닝이나 조정 없이 모든 컨테이너가 첫 시도에 즉시 실행된다"며 "이는 기존 제온6에서 전환의 용이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제온 6900P 프로세서 기반으로 설계된 레노버 CSP HD350 서버도 전시됐다. 인텔 관계자는 "기존 제온6 플랫폼을 가진 서버 공급 업체들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제온6+ 제품을 빠른 시간 안에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운용시 가입자 기존 대비 2배 이상 수용 지난 해 출시된 E코어 제온6(시에라포레스트)와 내년 출시될 E코어 제온6+는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나 가상 머신, 이동통신사 기지국 등 동시에 많은 이용자를 수용해야 하는 환경을 겨냥한 제품이다. 인텔은 통신사 5G 서버에 요구되는 '인증과 이동성 관리'(AMF)로 최대 수용 가능한 가입자를 시뮬레이션하는 시연을 준비했다. 현장 인텔 관계자는 "E코어 제온6+는 최종 제품이 아닌 엔지니어링 샘플(ES) 단계 제품이지만 작년 출시한 제온6 대비 50% 이상 많은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면 2배 이상의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성능 향상은 통신 사업자가 동일한 서버 공간에서 두 배 이상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총 소유 비용(TCO)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2 10:44권봉석 기자

우리은행·우리저축은행 7%대 금리 쏜다

우리금융그룹이 적금·보험 등 금융상품 가입 시 우대금리를 주거나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를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리원(WON)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한다. 우다페에서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기본금리 4%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3%p를 더해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내놓는다. 해당 상품은 가입기간 12개월,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자유적금 상품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기본 5%에 우대금리 2%p를 더해 최고 7% 금리를 제공하는 7개월 만기 'TOK7적금'을 선보인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미니보험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의 '미니독감케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3천260원 보험료 납부로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10만원을 1년 간 보장, '미니교통재해보험'은 40세 남성 기준 1회 2천980원 보험료 납부로 교통재해 골절치료비 10만원을 1년 간 보장받을 수 있다. ABL생명은 만19세부터 70세까지 1회 4천680원을 납부하면 1년 간 깁스 치료비 10만원을 보장받는 '미니깁스보험'을 선보인다. 우리투자증권도 주식계좌 개설, 첫 거래 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았다. 특히 우리WON뱅킹을 이용해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하면 테슬라·엔비디아·애플 등 미국 주식 5종목 중 1종목을 선택해 2만원 내에서 소수점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6개월간 카드 사용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다페 10! 10! 10!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의정석2' 등 인기 카드로 매달 100만원 이상 이용 시, 3개월간 매월 10만원씩 총 30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알뜰폰 서비스인 우리WON모바일은 행사 기간 중 신규 개통한 고객에게 기존 혜택(최대 34만2천원)에 더해 네이버페이(Npay)포인트 3만원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입하지 않더라도 우리WON뱅킹에 방문하면 몇 가지 클릭만으로 Npay포인트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은행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시 2천~5천포인트, ABL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면 5천포인트, 동양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선착순 1천명에게 5천포인트 등을 지급한다. 각 자회사별 상품 코너에 방문하면 모든 고객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꿀머니를 랜덤으로 획득, 최대 100만 꿀머니까지 받을 수 있다. 5천55명을 추첨해 ▲골드바 2돈 ▲우리 10만원 기프트카드 ▲1만 꿀머니 등도 증정한다. 이밖에 클릭 1회당 우리금융이 1천원을 기부해 총 3억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하는 '우리 다함께 희망을 나눠요' 도 진행한다.

2025.10.12 10:12손희연 기자

SK AI서밋, 11월3일 개막..."韓AI 기술 리더십 제시"

SK그룹은 11월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한다. 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 SK AI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함께해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올해 세계 AI 주도권을 놓고 여러 국가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과 '내일의 도약 준비'에 대해 밝힌다. AI가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앞서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최 회장은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SK그룹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은 'SK AI 서밋 2025'에서 SK와의 협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일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하고 있다. SK AI 서밋 2025는 AI 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SK그룹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전시는 올해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운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AI 생태계를 이끄는 SK그룹 주요 멤버사들은 이번 서밋에서 AI 인프라, AI 모델, AI 전환(AIX) 역량을 선보인다. AIX는 AI로 한층 고도화된 제조, 반도체, 에너지 등의 기술력을 뜻하며 SK그룹은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등 전 사업영역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력을 전시해 국내에서 글로벌 AI 동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SK텔레콤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SK그룹의 AI 역량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스타트업, 대학생들도 참가해 미래 AI 리더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된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참가자들은 해커톤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며 글로벌 전문가와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SK그룹은 SK AI 서밋 2025에 앞서 오는 28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한다. 국가 AI 생태계를 주제로 열리는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세계와 나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Meta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

2025.10.12 10:06박수형 기자

합병 앞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인재 대규모 영입 드라이브

HD현대중공업이 K-방산을 이끌어 나갈 특수선 분야 미래인재 영입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모집 분야는 설계·생산관리·영업·기획/지원 등 4개 분야로,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채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 등 세 가지로 구분, 전형을 세분화했다. 채용 절차는 총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인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까지며, HD현대 채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이후 2단계 실무면접과 3단계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며, 이들은 내년 상반기 입사해 현업에 배치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인 함정·쇄빙선·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합병 후 HD현대미포 도크와 안벽을 활용, 함정 및 특수목적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잠수함 분야 전문인력 확충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채용에서 특수선 사업 확대에 필요한 설계 엔지니어 인력을 대규모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설계 직군의 경우, 올해 7월 부산 센텀시티에 새롭게 오픈한 'HD현대중공업 거점 오피스' 근무도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K-방산을 이끌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2 09:58류은주 기자

인텔 "E코어 제온6+, 최신 공정·새 코어로 효율 극대화"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인텔의 첨단 공정과 패키징, 새로운 E코어 아키텍처가 결합된 차세대 제온6+ 프로세서다. 지난 해 출시한 E코어 제온6(시에라포레스트) 뒤를 이어 최고의 소켓당 연산 밀도와 전력 효율을 제공할 제품이다." 30일 오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에서 팀 윌슨 인텔 디자인 엔지니어링 그룹 SOC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인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다크몬트' 기반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개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공개했다. E코어 제온6+는 인텔이 보유한 극자외선(EUV) 기반 1.8나노급 공정 '인텔 18A'와 3차원 패키징 기술 '포베로스 다이렉트'를 이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인텔 18A 등 3개 공정 반도체, 3차원 패키징 기술로 결합 E코어 제온6+의 핵심은 공정과 패키징 기술의 혁신에 있다. E코어를 모은 컴퓨트 타일은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BSPDN) '파워비아'를 모두 활용한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다. 리본펫 트랜지스터는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구조를 통해 누설 전류를 줄이고, 낮은 전압에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파워비아는 전력 공급층을 칩 후면으로 이동시켜 저항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패키징 구조는 반도체 다이를 금속(구리) 접점끼리 맞닿게 하는 3차원 반도체 적층 기술 '포베로스 다이렉트'로 완성됐다. 컴퓨트 타일은 인텔 18A, 메모리 컨트롤러와 각종 가속기가 포함되는 I/O 타일은 인텔 7 공정으로 제작된다. 컴퓨트 타일 최대 12개, I/O 타일이 얹히는 베이스 타일은 EUV 기반 인텔 3 공정을 활용한다. 컴퓨트 타일 하나당 24개 다크몬트 코어가 집적되고, 이를 12개 활용하면 1소켓 288코어, 2소켓 576코어로 작동하는 서버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 팀 윌슨 총괄은 "큰 다이 대신 소형 컴퓨트 타일을 병렬로 연결해 인텔 18A 공정의 수율을 높임은 물론 차세대 공정으로 전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미래 공정 혁신을 앞당기는 인텔의 전략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E코어 '다크몬트', 서버 워크로드에 최적화 E코어 제온6+에 탑재되는 코어 아키텍처 '다크몬트'는 팬서레이크에 투입되는 것과 기본적으로 같은 구조를 지닌다. 그러나 서버 워크로드에 적합하도록 확장형 구조를 더했다. 스테판 로빈슨 인텔 펠로우는 "제온6+에 탑재되는 다크몬트 코어는 서버 환경의 복잡한 코드, 다양한 언어(language)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처리하도록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다크몬트 코어는 E코어 제온6(시에라포레스트)에 탑재된 전세대 E코어 '크레스트몬트' 대비 분기 예측 정확도는 30% 향상됐다. 곱셈·덧셈(FMA) 명령어를 처리하는 유닛이 두 배로 늘어 AI·벡터 연산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L1 데이터 캐시에 ECC가 적용되어 단일 비트 오류를 교정할 수 있다. 코어가 과도하게 데이터를 가져와서 부하를 주는 경우 대역폭을 자동 조절해 병목 현상 등을 예방하는 적응형 프리페처(prefetcher) 기능도 추가됐다. 스테판 로빈슨 인텔 펠로우는 "서버 워크로드의 부하 변동에 따라 이를 최적화해 효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5년 전 서버 교체시 서버 수 1/8로 절감 가능" E코어 제온6+는 지난 해 출시한 E코어 제온6(시에라포레스트) 대비 코어 수는 최대 두 배, 클록당 명령어 처리 수(IPC)는 17%, 메모리 채널 및 I/O 대역폭을 50%, 메모리 속도는 20% 끌어올렸다. 그 결과, 전세대 대비 성능은 1.9배, 전력 효율은 최대 23% 높아졌다. 팀 윌슨 총괄은 "5년 전 세대 서버와 비교할 경우, 동일한 성능을 1/8의 서버 수로 달성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을 750kW 절감하고 공간은 7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팀 윌슨 총괄은 "E코어 제온6+는 단순한 속도 향상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성과 운영 효율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인퍼런스, 대규모 멀티테넌트 환경에서 최적의 전력 효율과 관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2 09:17권봉석 기자

가격 오르지만 의미는 없다…저무는 DDR4 시대

한때 D램 시장의 대표 지표로 불리던 DDR4(Double Data Rate 4) 메모리 가격이 시장 흐름을 설명하는 역할을 잃고 있다. PC와 서버 시장에서 DDR5로의 세대 교체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이 DDR4 생산 비중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DDR4 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 신호가 아니라 공급 축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D램 제조사들은 DDR4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서버와 PC 시장에서 DDR5를 지원하는 제품 출시가 늘어나면서 생산 구조도 DDR5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DDR5, AI 타고 서버 시장서 확산… “올해 하반기 전체 D램 출하 절반 이상” 특히 서버 시장에서 DDR5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버용 CPU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인텔은 2023년 출시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 래피즈) 를 기점으로 DDR4 지원을 완전히 종료했다. 이후 등장한 에메랄드 래피즈와 그라나이트 래피즈 등 모든 서버용 프로세서 역시 DDR5만 지원한다. AMD 역시 제노아(Genoa) 플랫폼부터 DDR5를 기본 지원하면서, 서버 시장은 사실상 DDR5 전용 구조로 전환된 상태다. DDR5 전환의 핵심 배경에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의 폭발적 성장이 있다. DDR5는 기존 DDR4 대비 전송 속도 약 1.5~2배, 전력 효율 약 30% 개선의 성능을 제공한다. 더 넓은 대역폭과 낮은 전력 소모를 요구하는 AI에 더 적합한 셈이다. 서버뿐 아니라 PC 시장에서도 DDR5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인텔과 AMD의 최신 CPU 대부분이 DDR5를 기본 지원하면서, DDR4는 구형 플랫폼 중심의 잔여 수요만 남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반기 전체 PC·서버용 D램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DDR5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3사, 고부가제품으로 투자 집중...DDR4 가격 상승 일시적 현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DDR4 생산 라인을 줄이고 DDR5 및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으로 투자 방향을 옮기고 있다. DDR4는 이미 단가가 낮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성숙기 제품군으로 분류되며, EUV(극자외선) 기반의 미세공정을 적용하는 DDR5·HBM 제품군에 비해 효율성이 낮다. 같은 장비를 써도 DDR5·HBM을 생산할 때 훨씬 높은 매출과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제조사들은 생산 설비를 고부가 제품으로 집중시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DDR4 공급이 줄면서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가격 급등은 수요 증가가 아닌 공급 축소의 결과로, 시장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메모리 업체 관계자는 “물량이 떨어지는데 수요가 아직 그만큼 떨어지지 않으면 어떤 재화든 사실 다 가격이 상승한다”며 “DDR4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2025.10.10 14:49전화평 기자

아워홈, 편스토랑 '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 출시

아워홈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의 '엄마손 특집' 우승 메뉴 '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워홈은 이번 시즌 편스토랑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편하게 즐기는 집밥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집밥형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은 아워홈과 편스토랑이 함께한 일곱 번째 협업 메뉴다. 울금은 생강과에 속한 다년생 식물로, 송가인의 고향인 전라남도 진도의 특산물이다. 지난 3일 방송된 '엄마손 특집'편에서는 전라남도 진도산 울금을 활용해 만든 울금 반계곰탕이 아워홈 전문가 평가단과 연예인 평가단의 호평을 받아 최종 우승 메뉴로 선정됐다. '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은 면역력과 활력 증진에 좋은 진도산 울금을 사용한 프리미엄 보양식이다. 울금을 우려낸 국물에 국내산 닭 반마리와 찹쌀을 넣었다. 신제품은 아워홈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최대 41%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쌀쌀해진 가을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면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보양 간편식”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0 09:2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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