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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일부 서비스 종료…'AI 에이전트'에 집중

네이버와 카카오가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표면적으로는 비핵심 서비스 정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정리라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TV 서비스를 약 9년 만에 마무리한다. 이는 업스테이지에 다음을 매각함에 따라 다음 플랫폼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종료하려는 조치의 일환이다. 다음TV팟에서 시작한 카카오TV는 2014년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 합병 이후 카카오 플랫폼과 연동돼 지금의 형태로 개편됐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 환경과 운영 전략을 고려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TV의 서비스 종료일은 6월 30일이며, 이용자들에게 기존 업로드된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백업 기능을 제공 중이다. 네이버도 내달 9일 2년 반가량 운영해온 클로바X와 큐: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미 지난 2일 이용 신청 접수를 마감했으며, 서비스가 종료되면 기존 대화 기록에 대한 접근이 전면 제한되고,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네카오, 비주류 사업 정리?…AI 에이전트에 기술·인력 결집 일각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이번 결정을 두고 비주류 사업을 정리하고, AI 수익화 기조에 맞춰 사업 체질을 전환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들의 성격을 감안하면 오히려 회사의 방향성인 'AI 에이전트' 개발에 해당 서비스의 데이터를 녹이고, 발판으로 사용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이번에 서비스 종료가 결정된 네이버의 클로바X와 큐:는 2023년 공개된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실제로 검색형 AI 서비스 큐: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해 AI 브리핑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의 기술이 일부 반영된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카카오도 다음 매각을 통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업계 내에서는 업스테이지가 만든 LLM에 다음의 데이터가 활용되고, 이 LLM이 다시 카나나에 이식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측면에서 업스테이지와의 추가적인 협력 사항은 아직 구체화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AI 탭'·카카오 '카인카'로 AI 에이전트 본격 구현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회사의 정체성을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정의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안에 통합 검색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접목한 'AI 탭'을 공개한다. AI 탭은 대화를 통해 AI 검색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올해 4~6월 출시가 유력하다. 베타 서비스 중인 쇼핑 AI 에이전트는 AI 탭에 통합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빅테크와 손잡고 자사 메신저 앱 카톡에서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 올해 2월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구글과의 협력을 밝힌 카카오는 온디바이스AI 영역에서 협업을 강화한다.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카나나 인 카톡'이 그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시나리오가 바로 커머스였다”며 “커머스 도메일에서 명확한 서비스 기회가 포착돼 상반기에는 거래가 일어날 수 있는 맥락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3 19:07박서린 기자

CJ그룹, 오소리 프로젝트 합류..."오픈소스 생태계 확장"

CJ그룹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을 돕기 위해 자체 검증한 데이터베이스(DB)를 무상 개방한다. CJ그룹은 13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네이버,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참여하고 있는 오소리(OSORI)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비 IT기업이 자체 오픈소스 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결과물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가 검증한 오픈소스 DB가 새롭게 추가되어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다양성 확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소리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따로 관리하던 오픈소스 SW 정보를 통합 검증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공개한 일종의 동반 성장 플랫폼이다. 공개된 오픈소스를 활용하면 신기술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보안 취약점이나 라이선스 위반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오소리 프로젝트는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들과 개별 개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략적으로 오픈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3년 공개 이후 현재까지 6만여 건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J그룹은 최근 계열사가 오픈소스 관련 국제 표준인증을 잇달아 받으면서 체계적인 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CJ CGV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각각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물류업계 최초로 오픈소스 관련 국제 표준인증을 획득하며 산업군 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J올리브영도 이달 초 국내 뷰티 헬스 업계 최초로 같은 인증을 부여받으며, 오픈소스 거버넌스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공인받았다. 2023년부터 자체 오픈소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CJ는 IT, 법무 및 보안 전문가를 포함한 '오픈소스 협의체'를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티빙, 엠넷플러스 등 K콘텐츠 플랫폼을 비롯한 그룹 내 시스템 개발 시 오픈소스 검증을 의무화하여 K컬처 기술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세스를 정립했고, 올리브영의 미국 현지몰 진출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오픈소스 법적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CJ그룹 오픈소스를 총괄하는 양종윤 준법지원그룹장은 “글로벌 K컬처 플랫폼 고도화와 AI전환 국면에서 오픈소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라이선스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과 상생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3.13 17:31박수형 기자

[ZD SW 투데이] 인포빕, '에이전트OS' 출시 앞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포빕, '에이전트OS' 출시 앞둬 인포빕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AI 네이티브 완전 관리형 자율 고객 여정 솔루션 '에이전트OS'를 출시한다. 에이전트OS는 자율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이다. 인포빕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다. 기업은 에이전트OS를 통해 캠페인과 워크플로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목표 지향적인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마이크로칩, '사전 통합 임베디드 솔루션' 제공 벡터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와 임베디드 SW·마이크로컨트롤러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협력 핵심 목표는 자원이 제한된 소형 컨트롤 유닛(ECU)에 최적화된 사전 통합·정렬이 완료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벡터는 마이크로칩 'dsPIC33A DSC' 제품군을 위한 'MICROSAR IO' 솔루션을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로 제공한다. 양사는 제품 간 긴밀한 연동을 통해 초기 호환성을 보장하고 공동 개발을 가속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 AX 전환 사례 발표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Emerging AX 지식연구회'에서 참여해 기업 AX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화지민 몬드라인에이아이 상무는 'AI 인프라·플랫폼 아키텍처 기반 버티컬 AX 확장 전략'을 주제로 다뤘다. 화 상무는 각 산업 현장에 AI를 실질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기술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회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관했으며, '실행 중인 AX: 현장의 교훈(AX in Practice: Lessons from the Field)' 슬로건 으로 AI 전환 핵심 4대 요소인 플랫폼, 경험, 신뢰, 에이전트 주제로 이뤄졌다. ◆솔트룩스, AI 국가 프로젝트 '문샷' 참여 솔트룩스가 정부의 범국가 프로젝트 'K-문샷'에 데이터 분야 핵심 협력 기업으로 참여한다. 솔트룩스는 네이버클라우드, 메가존 등과 데이터 분야 핵심 협력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가 과학 AI 통합 플랫폼 생태계 조성과 연구 데이터 구축·활용 고도화 등 국가 미션 수행을 위한 임무 중심 연구개발과 실증 협력에 나선다. 아울러 산·학·연 간 정보 공유, 연구 성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 검토, 후속 협력 과제 발굴과 기획 등에서도 역할을 맡게 된다. ◆한컴, 코르티스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이벤트 실시 한글과컴퓨터가 코르티스 손잡고 한컴타자 내 신규 게임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컴은 판뒤집기 게임에 코르티스 콘텐츠를 적용했다. 업데이트된 게임에는 해당 곡 가사 키워드와 음원이 반영됐으며 게임 내 보너스 문장에도 가사 문구가 활용됐다. ◆더존비즈온, 'AI 법인 세무조정' 업무 조력자 되다 더존비즈온이 'AI 법인 세무조정' 서비스로 세무 조정 업무를 지원한다. AI 법인 세무조정은 위하고(WEHAGO) T의 '원AI'를 통해 법인 세무조정 작성부터 전자신고, 세법 질의응답까지 법인세 신고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기존 원AI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AI 법인 세무조정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복잡한 법인 세무조정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제이디원, 'AI 플랫폼 원' GS인증 1등급 제이디원이 통합 AI 솔루션 AI 플랫폼 원'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GS 인증 1등급을 받았다. AI 플랫폼 원은 스마트시티 운영과 데이터 관리,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한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통합 AI 솔루션이다. 플랫폼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AI 시티 원', VLM 기반 상황인지 솔루션 'AI 아이즈 원', 데이터 허브 솔루션 'AI 데이터 원', AI 에이전트 시스템 'AI 에이전트 원'등 네 가지 모듈로 구성됐다.

2026.03.13 17:20김미정 기자

네오위즈 '고양이와스프', 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힐링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에 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왕국의 아름다운 꽃길'을 메인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시스템 개선과 콘텐츠도 함께 적용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고양이 캐릭터와 신규 조리 및 휴식 시설이 추가됐다. 다음달 9일 오전 8시 59분까지 신규 한정 고양이 '라일락 태비'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조리 시설 '제비꽃 손질하기'와 휴식 시설 '커피 타임'이 생겼다.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편도 진행됐다. 기존 '코스튬 보관함'을 '피팅룸'으로 전면 리뉴얼해, 보유한 모든 의상을 고양이에게 미리 입혀보고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음달 6일 오전 8시 59분까지 '아기 고양이 여행지'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참여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방랑공방' 교환 상점에서 신규 숲 테마 '등나무의 숲'을 비롯해 다양한 한정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잠겨 있는 여행지 사진을 해금할 시 아기 고양이 전용 코스튬 등 특별 보상도 제공된다. 시즌을 기념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오는 17일 세계적인 축제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기념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30일 이상 미접속한 이용자에게는 특별 미션과 가이드를 제공해 게임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특별한 손님, 시설 스킨 세트 등 봄 콘셉트의 한정 꾸미기 패키지 9종과 왕국의 아름다운 보석 패키지 4종을 새롭게 출시해 수집 재미를 더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봄을 맞아 대량의 귀여운 꾸미기 요소와 함께 이용자 로열티를 강화할 수 있는 시즈널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기능 개선을 통해 고양이와 스프만의 따뜻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13 15:31진성우 기자

미슐랭 스타셰프 손종원, 삼각별 벤츠와 만났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파인 다이닝을 대표하는 셰프 손종원과 손잡고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메이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메이트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인물과의 협업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손종원 셰프는 프렌치 다이닝과 한식 레스토랑을 총괄하고 있으며, 두 레스토랑 모두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획득하며 국내 파인 다이닝 업계를 대표하는 셰프로 평가받고 있다. 손종원 셰프는 앞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주요 행사 등 다양한 브랜드 활동에 참여하며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확대하고 일상 속 동반자로서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국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완벽을 추구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손종원 셰프의 지향점이 자사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벤츠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더욱 확장하고,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손종원 셰프는 "자동차는 그 차를 타는 사람의 취향을 잘 보여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이동 수단일 수 있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일상 속 큰 즐거움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시간을 레스토랑에서 보내다 보니 좋아하는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출퇴근하는 시간은 바쁜 하루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메이트'로 함께하게 된 것도 그런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2026.03.13 13:41김재성 기자

네이버페이서 관리비 정기납부 가능

핀테크 서비스 네이버페이 운영사 네이버파이낸셜이 '우리집 관리비 정기납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집 관리비 정기납부'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을 N페이 부동산 '우리집' 서비스에 등록한 후, 관리비를 N페이 머니, 포인트로 정기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거주하고 있는 집을 등록하면, 해당 집의 최신 시세, 실거래가, 매물정보와 단지 공지사항을 'N페이 부동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 내 '관리비 정기납부 신청하기'를 눌러, 매달 정기 관리비 납부일 하루 전날에 N페이 머니, 포인트로 자동 납부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관리비 결제가 완료된 후에는 네이버 앱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매달 관리비를 조회할 수 있다.

2026.03.13 11:35홍하나 기자

"지하철 사고 바로 표시"…네이버 지도, 대중교통 안전 정보 실시간 제공

네이버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길찾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행 중단, 무정차 등의 다양한 교통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내용의 네이버 지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 영향을 주는 사고, 연착 등의 유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길찾기 및 지도 서비스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교통 안전 정보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운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고가 발생한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기차역을 바로 확인해 이동 계획을 설계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유고 정보 제공 대상은 향후 다른 교통수단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2024년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유고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도 강화하는 내용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안전 정보 전달력을 한 차례 높인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도 이와 같은 사용자 이동 지원 관련 서비스 고도화의 연장선으로, 사용자 생활에 밀착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두루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 지도 기획 리더는 "앞으로도 네이버 지도는 편리하고 정교한 이동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1:06박서린 기자

"내 취향·의도 딱 아네?"…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 써보니

출근과 퇴근 사이, 우리의 일상은 플랫폼 위에서 흘러갑니다.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고, 쇼핑을 하며 하루를 보내죠. 하지만 많은 플랫폼의 기능은 여전히 '아는 사람만 쓰는'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부테크'는 직장 생활 외에 즐거움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플랫폼 활용기입니다. 플랫폼을 직접 써보며 돈이 되거나, 삶이 가벼워지거나, 일상이 재미있어지는 기술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시간은 금이다." 누구나 아는 이 오래된 격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 더 각광받는 속담이다. 많은 사람들이 AI를 단순 반복 작업이나 자료 조사 등에 활용하고 있지만, 이를 커머스 영역에도 적용해 쇼핑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대가 오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개설이 쉬워지고, 커머스 플랫폼도 다양해지며 선택지가 많아진 반면 소비자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 등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은 자체 AI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쇼핑 과정을 돕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대표적이다. 기자도 쇼핑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 추가적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의 'AI 쇼핑 에이전트'를 써봤다. 상품 구매 기준도 알아서 제시…멀티턴 대화도 가능 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는 쇼핑 앱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들어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한 뒤 오른쪽 하단에 나오는 별 모양의 로고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쇼핑 AI 에이전트' 1.0 버전은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 요약과 비교, 리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쇼핑 탐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쇼핑 AI 에이전트에 크기, 당도, 산지 등 소비자가 고려사항이 많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상품을 추천해달라고 해봤다. 먼저, AI 에이전트 활용 창에 진입하면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레드향을 사려고 하는데, 1인 가구가 사면 어느 정도의 용량이 좋을까?"라고 묻자 AI 에이전트는 "레드향을 처음 구매하는 1인 가구라면 적당한 양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용량의 경우 혼자서는 3kg, 가족과 친구에게 나눠줄 것이라면 5kg을 추천했다. 당도와 품질 측면에서는 고당도로 분류되는 13~15브릭스 이상, GAP·산지 직송 상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이같은 선택 가이드와 함께 총 세 가지 상품을 추천받았다. 이후 질문을 더 구체화해 "방금 정보를 기반으로 1인가구가 먹을 레드향을 추천해줘.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이었으면 좋겠고, 신선도와 품질이 좋다는 리뷰가 많은 곳을 위주로 골라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AI 에이전트는 당도 기준은 14브릭스 이상이라고 명시된 제품을, 리뷰 수가 많고 평점이 4.5점 이상인 상품을, 신선도 측면에서는 '제주 직배송' 혹은 '산지 직송'이라는 문구가 있는 상품을 우선 고려하겠다고 답하며 질문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하는 듯 보였다. 멀티턴 대화도 가능했다. 방금의 대화를 기반으로 1kg당 가격 수준을 1만~1만 2000원으로 설정해 상품을 골라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모두 반영해 1곳의 상품을 추천하며 상품 추천 이유도 함께 설명해줬다. AI 에이전트 없이 혼자 두 곳의 플랫폼을 돌아보며 30분을 고민했음에도 고르지 못했던 상품을, 네이버와의 대화에서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 해결한 것이다. 유교걸 수영복·상품 비교 등 맥락 읽는 답변도 '척척' 쇼핑 AI 에이전트는 맥락을 읽어내야 하는 대화에서도 알맞은 답변을 척척 내놨다. '집에서 핸드드립 할 때'라고 입력하면, 쇼핑 AI 에이전트는 즉각 사용자의 홈카페 니즈를 알아차리는 식이다. 핸드드립용 원두를 고르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핸드드립에 적합한 중간 굵기의 분쇄도 필요하다 말했다. 이어 커피 추출의 속도와 물 흐름을 좌우하는 드리퍼, 종이 필터도 준비물로 제안했다. "'칼리타'와 '오리가미' 브랜드의 드리퍼를 비교해줘"라는 요청에는 디자인과 재질, 필터 호환 여부, 추출 특성과 용량, 사용자 평점과 피드백까지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기능을 요약·분석해줬다.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사용하지만, AI가 정확한 뜻을 유추하기 어려운 질문에도 질문자의 의도를 명확히 읽어 상품을 제안했다. '유교걸 강습용 수영복'에 대해 요청하니 쇼핑 AI 에이전트는 노출을 최소화하고 싶어하는 사용자의 의도를 곧바로 파악해 다리 파임 정도가 적은 로우컷 디자인이나 3부 수영복을 추천해줬다. 특히 "이마자국이 거의 없고 답답함이 적다", "빅사이즈라 자연스럽게 잡힌다"는 사용자의 실제 쇼핑 후기와 커뮤니티 후기를 언급하며, 상품 추천 이유도 정확히 짚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2026.03.13 10:20박서린 기자

머스크 '그록' 이어 아마존도…욕설 가능한 AI 퍼스널리티 도입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알렉사+'에 욕설을 구사하는 성인 전용 퍼스널리티(성격)를 추가하며 개인화 경쟁에 가세했다. 12일(현지시간) 아마존은 공식 뉴스룸을 통해 알렉사+의 새로운 퍼스널리티 스타일 기능인 '새시(Sassy)'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달 출시된 브리프(Brief)와 칠(Chill), 스위트(Sweet) 기능에 이어 추가된 새시는 성인 전용 스타일로, 장난기 섞인 빈정거림이나 검열된 욕설 등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알렉사 모바일 앱에서 새시 스타일을 켜면 해당 스타일이 노골적인 언어를 사용한다는 경고가 표시되며, iOS에서 페이스 ID 인증이 필요하다. 아마존 키즈가 활성화된 경우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이 기능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의 챗봇 '그록'의 성인용 AI 컴패니언(동반자)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 AI 컴패니언 기능은 실시간 3차원(3D) 애니메이션 아바타인 '애니'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노출이 심한 옷차림 등 성적 콘텐츠를 허용하는 '비건전물(NSFW, Not Safe For Work)' 모드를 제공해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아마존은 알렉사+ 새시 스타일이 "성숙한 주제를 포함할 수 있다"면서도 "노골적인 성적 콘텐츠, 혐오 발언, 불법 활동, 인신공격, 자해나 타해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알렉사+의 이번 업데이트는 아마존이 생성형 AI 시대에 맞춰 개인화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알렉사+의 퍼스널리티 스타일이 단순히 단어 몇 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간 소통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각 스타일은 ▲표현력(간결함~장황함) ▲감정 개방성(절제~열정) ▲격식(공식~캐주얼) ▲직접성(외교적~직설적) ▲유머(은은한 재치~노골적 풍자) 등의 조합으로 설계됐다. 아마존은 "알렉사+ 최신 퍼스널리티 스타일은 현재 모든 알렉사+ 이용자에게 제공된다"며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0:08이나연 기자

코난테크놀로지-네이버클라우드, '피지컬 AI'로 뭉쳤다…국방·제조 혁신 본격화

코난테크놀로지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국방 및 제조 분야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클라우드 본사에서 '국방·제조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및 피지컬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 양승현 부사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보안과 전문성이 필수적인 국방·제조 도메인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설계하고 산업 현장의 지능화를 이끄는 '피지컬 AI' 시대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난테크놀로지의 '에이전틱 AI' 기반 혁신 전략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독보적인 '풀스택 AI' 역량이 만나 국가 전략 산업의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공통의 지향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한다. 먼저 국방·제조 특화 데이터 및 모델 고도화로 산업 생태계 기틀을 마련하고 LLM과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한 현장 지능화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 방침이다. 또 코난테크놀로지의 AI 솔루션들을 네이버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적 접점을 확인하고 향후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내 최다 국방 AI 레퍼런스와 자체 개발 '코난 LLM' 기반의 산업 특화 에이전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산업 환경과 보안 특성을 충족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풀스택 AI 역량이 결합됨에 따라 양사의 시너지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생성형 AI의 산업 현장 확대는 물론, 국산 기술로 국가 전략 산업의 'AI 주권 확보'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찾고자 고심해 왔다"며 "이러한 지향점이 네이버클라우드와 맞닿아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국산 AI 기술력을 결집해 '피지컬 AI' 기반 산업 지능화의 최적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방과 제조 산업에 특화된 LLM과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AI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3 09:19장유미 기자

사람인, 공채 시즌 구직자 취업 준비 지원한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3월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2026 공채 합격까지 하이패스! 합격 부스터 선발전'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 신입 채용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취업 준비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사람인은 공채 준비 초기 단계에서 느끼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이 자신의 전형 단계에 맞는 준비 방법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인적성검사, AI 자소서 코칭, AI 모의면접, 스토어 셀러 상품 등 4개의 '합격 부스터' 후보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취업 준비 상품에 투표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는 4월12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1회씩 매일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후에는 선택한 상품의 상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첫 투표 참여자에게는 사람인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이 즉시 지급돼 필요한 취업 준비 솔루션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합격 부스터'가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상품에 투표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13(1명)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2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10명)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권(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2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23일 사람인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공채 시즌 초반에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합격 부스터 선발전을 통해 자신의 취업 준비 단계에 맞는 솔루션을 확인하고 사람인스토어의 다양한 취업 준비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혜택으로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형 단계별 준비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구직자들의 합격 여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람인은 구직자들이 사람인 서비스에 빠르게 온보딩해 효과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온보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회원가입 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입사지원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입력해 이력서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찾고 있는 일을 입력하면 적합한 직무를 추천하는 'AI 직무 탐색' 기능을 도입해, 직무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던 신입 구직자들도 보다 쉽게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채용 공고를 선별해 추천함으로써, 이력서 작성부터 직무 탐색, 맞춤 공고 확인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직 경험을 제공한다.

2026.03.13 08:35백봉삼 기자

2조원 규모 국가 GPU 확충 닻 올렸다…'AI 고속도로' 시동

정부가 2조원대 예산을 투입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에 나선다. 지난해 1만 3000여 장 확보에 이어 올해는 공모 단계부터 대규모·최신 GPU 클러스터와 연내 서비스 개시를 전면에 내세우며 산학연과 국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AI 고속도로' 구축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공모를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 인프라인 AI 고속도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약 2조 805억원을 투입해 첨단 GPU와 통합 운영환경을 민관 협력 방식으로 신속히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 기간은 올해 협약 체결 시점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약 68개월이다. 올해는 구축과 서비스 개시, 2027년부터 2031년까지는 운영 단계로 이어진다. 정부는 이번 사업 예산을 GPU 서버와 랙, 냉각장치, 스토리지, 네트워크 케이블·스위치,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기술지원 패키지 등 구매 비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공고에 따르면 정부는 단순히 GPU 수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비용 대비 높은 성능 ▲대규모 클러스터링 ▲직접 클러스터링을 통한 기술력 확보 ▲최신 기종 우선 도입 ▲연내 서비스 개시 등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부 활용분 가운데 최소 1개 이상 클러스터를 256서버(GPU 2048개) 이상 규모로 구성하는 제안이 우대되며 최신 GPU는 엔비디아 블랙웰급 이상을 기본으로 보고 차세대 베라루빈 제안 시에도 우대한다는 기준을 내세웠다. 사업 참여 대상은 국내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제공·운영이 가능한 사업자다.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 모두 가능하지만 최근 3년 이내 관련 매출과 운영 실적을 사업계획서에 포함해야 한다. 참여 기업은 국내 데이터센터에 상면을 확보하고 같은 공간 또는 같은 층에서 GPU 서버를 물리적으로 집적해야 한다.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전력·냉각·항온항습·네트워크 인프라 계획도 제출 요건이다. 이는 정부가 단순 조달보다 실제 대형 AI 학습과 추론을 감당할 수 있는 고성능 집적 인프라 구축 역량을 전면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공고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20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한다. 다음 달까지 공모 접수를 거쳐 오는 4~5월 평가위원회 선정평가와 데이터센터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5월 사업수행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12월까지 협약 체결과 정부출연금 교부, GPU 발주·구축·테스트·연내 서비스 개시가 이어지며 중간보고는 9월, 결과보고와 평가는 내년 1월, 정산은 내년 2월로 예정됐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GPU 확보 사업의 연장선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약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1만 3000여 장 규모 GPU 확보를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 정부와 기업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확보·구축·운용 계획과 GPU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산학연 지원 일정 등을 논의해왔다. 민관 협력으로 이달 초부터는 지난해 확보된 정부 GPU가 본격적으로 산학연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이미 가동을 시작한 1차 공급 체계에 추가 물량과 더 큰 클러스터를 얹는 2단계 확장 사업으로 평가된다. AI 고속도로 구축 속도를 높이고자 정부는 올해 공고에 지난해보다 한층 구체적인 운영 조건도 담았다. 제안사는 전체 GPU 자원 중 자체 활용 허용 자원 비중을 스스로 제안할 수 있지만, 정부 활용 자원 비중이 높을수록 평가에서 우대받는다. 동시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국가 AI 프로젝트와 국내 산학연 대상 지원 계획, 국내 직접 운영·통제 체계, GPU 자원 관리 시스템, 통합 SW 플랫폼, 모니터링과 기술지원 체계 등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업계에선 단순 GPU 확보를 넘어 공급·운영·지원이 결합된 상시 GPU 서비스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고 있다. 정부 주도 대형 AI 인프라 사업인 만큼 어떤 사업자가 이번 공모에 뛰어들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는 물론, 대형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KT클라우드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과 GPU 운용 역량을 키우고 있는 통신사업자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공모상 정부가 복수 사업자 선정도 가능하게 열어둔 만큼, 대규모 단일 클러스터 구축 역량과 운영 경험, 보안 인증, 직접 운영 체계 등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정부가 국가 AI 경쟁력 뒷받침을 중점으로 국내 AI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운영·지원 능력이 최종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실제 공고에 기재된 평가 항목엔 총 100점 만점 중 구축계획 우수성이 32점으로 가장 크고 뒤를 이어 AI 생태계 발전 노력이 26점으로 높은 배정이 산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확보되는 GPU는 대규모 학습과 추론 자원이 필요한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 연구개발, 스타트업 AI 서비스 고도화 등에 폭넓게 쓰일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해 확보 물량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추가 공모에 착수하면서 국내 AI 인프라는 초기 확보에서 확장·고도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국가 AI 생태계를 지원할 GPUaaS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는 규모가 더 커진 만큼 기존 참여 기업을 비롯한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참여 여부를 검토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작년 추경을 통해 확보한 정부 GPU는 현장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산학연에 공급되고 있다"며 "첨단 GPU를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팀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8:31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셀바스AI,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개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바스AI,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셀바스AI가 AI 중앙 모니터링 솔루션(CMS) 의료 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CMS는 병원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계열사 메디아나 의료기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관련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2분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CMS가 환자감시장치(PMD) 약 32대 중심으로 모니터링하는 구조였다면 현재 인허가 진행 중인 CMS는 병동 단위를 넘어 병원 전체 환자 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구조로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높시스, AI·공동 워크플로 '앤시스 2026 R1' 출시 시높시스가 '앤시스 2026 R1'을 출시했다. 앤시스 2026 R1은 시뮬레이션 AI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AI 강화 트레이닝과 고급 AI 기능을 갖췄다. 엔지니어링 팀은 초기 개발 단계에서 시스템 수준 인사이트를 확보함과 동시에 물리 시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폴라리스AI, 미국 보안솔루션 국내 판권 확보 폴라리스AI가 글로벌 공공안전 선도기업 액손의 첨단 보안 솔루션 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국방·안보 시장에 진출한다. 폴라리스AI는 액손 글로벌 1위 안티드론 시스템 '디 드론(Dedrone)', AI 기반 CCTV 통합관제 플랫폼 '퓨서스(Fusus)', 미국 911 시스템 등에 도입된 긴급구조 통합관제 솔루션 '카바인(Carbyne)', 반자동 계류형 드론 '포토카이트(Fotokite)' 등 4개 핵심 제품군으로 국내 공식 판매 라인업을 전격 확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CJ브랜드 적립 퀘스트 미션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원이 다음달 4일까지 CJ브랜드 적립 퀘스트 미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CJ원 회원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CJ브랜드를 교차 이용하며 더욱 풍성한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고객들이 마치 게임 속 퀘스트를 깨듯 재미있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동안 여러 CJ브랜드를 방문해 CJ ONE 포인트를 적립할 때마다 단계별로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적립 대상 브랜드는 올리브영을 비롯해 CGV와 뚜레쥬르, 올리페페 등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CJ더마켓, CJ온스타일, 티빙 등 온라인까지 CJ 전 브랜드가 해당된다. ◆뉴튠, 글로벌 IT·콘텐츠 축제 'SXSW 2026' 참가 버지니 버거 뉴툰 최고 산업 및 권리 책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IT·콘텐츠 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26' 패널 토크에 공식 초청받았다. 버거 책임자는 '누구나 음악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시대,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가?(Who Gets Credit When Anyone Can Train a Music AI?)'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오픈소스 모델 확산으로 메타데이터나 감사 추적 없이 타인 저작물을 학습시키는 현 상황을 진단한다. 특히 로컬 모델 배포로 인해 저작권 집행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지는 문제와 스타트업 및 규제 기관의 실질적인 대응책을 다룬다. ◆티맥스티베로, '2026 ISV 파트너 데이' 성료 티맥스티베로가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사(ISV) 파트너들과 손잡고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티베로는 지난 11일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2026 ISV 파트너 데이'를 개최하고, 파트너십 강화 및 시장 공략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티베로 DB를 자사 솔루션에 탑재하거나 패키징해 공급하는 ISV 파트너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핸디소프트, 엔키아, 에임시스템, 넥스가이드 등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티베로는 우수 파트너 시상을 진행하며 동반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오라클 마이그레이션 전략과 티베로 최신 버전 업그레이드 시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원아이디랩, '에이드'로 사명 변경 원아이디랩이 사명을 에이드로 변경했다. 에이드는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과 대내외 변화 요구에 대응해 회사 지배구조와 브랜드 정체성을 전면 재정비했다. 새 사명에는 음악과 콘텐츠 산업 전반을 기술로 연결하고 AI와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을 통해 산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에이드는 음악 인식, 콘텐츠 정보 매칭, 방송·플랫폼 분석 기술을 원천기술로 보유한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음악이 사용되는 다양한 환경을 데이터로 연결하고, 복잡했던 음악 관리와 확인 과정을 보다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

2026.03.12 17:42김미정 기자

'챗GPT' 쓰는데 '제미나이' 추천…韓 AI 이용자 선택 엇갈린 이유는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무료 기능 다양성과 답변 신뢰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며 이용률과 추천 의향 1위가 갈렸다. 이용률은 오픈AI '챗GPT'가 가장 높았고, 추천 의향은 구글 '제미나이'가 앞섰다. 컨슈머인사이트가 12일 발표한 '주례 생성형 AI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 경험이 있는 서비스 중 추천의향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구글의 '제미나이'와 '노트북LM'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1월 4주부터 3주간 성인 24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서비스 41개의 이용률과 추천의향을 비교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미나이와 노트북LM은 추천의향 100점 만점 환산 점수에서 각각 78점을 얻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챗GPT 경우 월간 활성 이용률은 1위였지만 추천의향은 74점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두 서비스의 희비는 이용 목적과 신뢰도에서 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챗GPT 이용자는 무료 기능 다양성을 주요 선택 이유로 꼽았지만, 제미나이 이용자는 답변 정확성과 신뢰도 부분에서 챗GPT 이용자보다 2.6배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용률은 낮지만 특정 용도에 특화된 AI 서비스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문서 분석에 특화된 노트북LM과 이미지 생성 서비스인 '캔바'는 이용률이 각각 2%와 3%에 불과했지만, 추천의향 점수에서 공동 1위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국내 AI 서비스 중에선 네이버 '클로바노트'가 유일하게 70점을 얻으며 전체 평균인 69점을 상회했다. LG유플러스 '익시오'와 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 네이버 '클로바엑스'와 SK텔레콤 '에이닷' 등 토종 서비스들은 추천의향 60점을 넘겼으나 이용률 측면에서 글로벌 서비스와 큰 격차를 보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용률이 현재 선택을 반영한다면 추천의향은 미래 선택을 예고하는 지표"라며 "국내 시장에서 두 지표의 1위가 다르다는 점은 시장의 경쟁 관계가 중장기적으로 유동적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26.03.12 16:02이나연 기자

네이버·카카오 주총 임박…AI 승부수·경영 안정성 시험대

네이버와 카카오 정기 주주총회가 이달 열리면서 양사가 인공지능(AI)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는 23일 주총에서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선임 등 이사회 개편을, 카카오는 26일 주총에서 정신아 대표 재선임 안건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두 회사가 AI 사업의 구체적인 수익화 전략을 제시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 CFO 이사회 합류…재무 중심 경영 강화 네이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이 논의된다. 특히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핵심 의제로 꼽힌다. 네이버 CFO가 본사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정관 변경 안건에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와 상법 개정 사항 반영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김이배 후보 선임 안건도 상정되며,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함께 다뤄진다. 업계에서는 CFO의 이사회 합류가 재무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강조하려는 조치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가 기대만큼 반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 재선임…주총 첫 온라인 생중계 카카오는 26일 제주 스페이스닷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신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의결한다. 정신아 대표가 재선임될 경우 2년 임기의 두 번째 경영을 이어가게 된다. 회사 측은 정신아 후보자가 카카오벤처스 대표와 카카오 CA협의체 전략위원장 등을 거치며 그룹의 사업과 투자 전략을 이끌어온 인물로, 카카오 CEO와 CA협의체 의장으로서 그룹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영 쇄신과 내실 강화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난 임기 동안 검증된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전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31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자기주식 소각, 자본준비금 감액,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등 다양한 안건도 함께 처리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 온라인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진행 상황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행 법률상 온라인 중계를 통한 실시간 의결권 행사는 불가능해 전자투표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통해 사전에 투표해야 한다.

2026.03.12 16:01안희정 기자

네이버페이, NFT 기반 'Npay 월렛 커뮤니티' 서비스

네이버페이가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 'Npay 월렛'에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Npay 월렛은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로, 일반 아트 NFT를 비롯해 티켓·인증서 등 다양한 유형의 NFT 보관이 가능하다. 이번 Npay 월렛 커뮤니티는 NFT를 기반으로 사용자 간 다양한 주제별 커뮤니티에 참여해 교류하는 서비스다. 제주도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의 게임 방송 등 특정 행사 및 주제별로 소통할 수 있는 오픈형 커뮤니티인 '채널'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등 티켓 및 관련 아트(NFT) 보유자만 입장하여 소통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인 '티켓 인증방'으로 구성됐다. 채널서는 보유한 아트 NFT를 인증해 글을 작성할 수 있어 실제 NFT 보유자 중심의 신뢰도 있는 콘텐츠 생산과 소통이 가능하다. 티켓 인증방은 동일한 공연이나 행사에 실제로 참여한 이용자만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어,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보다 밀도 높은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Npay 월렛 커뮤니티는 NFT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게임·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향후 대형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로 확대해 Npay 월렛이 NFT를 기반의 팬덤 커뮤니티로 자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오픈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용자가 Npay 월렛 커뮤니티에서 게시글 좋아요, 댓글 작성, 글쓰기 등 3종 미션을 수행하면 Npay 포인트 1000원을 적립 받을 수 있으며, 보유한 NFT를 인증해 글을 작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까지 추가 포인트를 제공한다. Npay 월렛은 Npay앱 결제 탭의 '월렛' 버튼 또는 전체메뉴의 우측 상단 '월렛'을 클릭하면 이용 가능하며, 메인 화면의 '커뮤니티' 탭을 클릭한 후 커뮤니티 내에서 활동할 프로필을 설정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Npay 월렛은 NFT를 보관하는 디지털 월렛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이벤트와 팬덤 활동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경험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 Npay 월렛 커뮤니티를 통해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12 14:31손희연 기자

리사 수 AMD CEO, 다음 주 삼성전자·네이버 만난다…어떤 말 오갈까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중 한국을 공식 방문해 국내 여러 기업들과 협업 논의에 나선다. AMD가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된다.AMD 관계자는 12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리사 수 CEO가 업무상 목적으로 다음 주 중 한국을 방문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리사 수 CEO는 2020년 국내 지사인 AMD코리아 임직원 타운홀 미팅과 격려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국내 업체 회동을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14년 취임 이후 12년만이다. 리사 수 CEO는 다음 주 중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인 삼성전자,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인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협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가 올 하반기 시장에 공급할 AI GPU 가속기인 인스팅트 MI450은 최대 432GB의 HBM4 메모리를 탑재한다. CSP, 하이퍼스케일러 등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HBM4 제조사와 협력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부터 최대 속도 13Gbps인 HBM4 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또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 등 모든 역량을 보유한 업체로 타사 대비 큰 경쟁력을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리사 수 CEO의 회동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날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고 경영자의 동선 등 세부 일정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네이버는 이번 리사 수 AMD CEO와 회동에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공급 확대를 비롯해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과 차세대 컴퓨팅 기술 협력 등 폭 넓은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업 내용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리사 수 CEO와의 만남에는 최수연 대표가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인텔과 AI 반도체 협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네이버가 이번 만남을 계기로 AMD와 손을 잡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연산 역량을 담당하는 GPU와 AI 반도체 공급 다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성과는 미미하다. 관련 업계는 다음 주 성사될 양사 회동에서 양측이 긍정적인 협업 방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김유원 대표가 리사 수 CEO 방한 기간 중 해외 출장이라서 이번 회동에는 최 대표가 참석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협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서로 나누지는 못했지만, 이번 만남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2 11:40권봉석 기자

호텔신라 주총 앞서 소액주주 반발…"대표이사 6연임 반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호텔신라와 소액주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부진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두고 일부 주주들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다. 이 사장이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은 점을 두고 책임경영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주총 앞둔 호텔신라…이부진 6연임 안건 상정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오는 19일 서울시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이번 주총의 주요 의안은 '사내이사 이부진 선임의 건'이다. 이번 주총에서 이 사장의 재선임 안이 통과되면 향후 3년간 사내이사직을 맡으며 6연임 하게 된다. 그는 2010년 호텔신라 사장에 취임한 뒤 2011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사회는 추천 사유에 대해 “경영전략 담당 및 대표 역할 수행으로 회사 내 호텔, 트레블 리테일 등 전 산업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호텔·레저 신규 브랜드 개발 및 확장과 면세(TR)부문의 사업 안정화 등을 이끌고 있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의 위기 극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가·배당 모두 실망”…소액주주 반발 확산 다만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네이버페이 증권의 호텔신라 종목 토론방에는 이 사장의 이사회 연임에 반대표를 행사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주주는 “(이 사장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며 “부결투표와 장외투쟁으로 경영진을 압박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이유로 ▲낮은 주가 ▲낮은 배당금 ▲책임경영 의지 부족 등을 꼽았다. 전일(11일) 종가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4만 3100원으로 지난 10년간 약 38.8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969.33에서 5609.95로 184.87% 오른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흐름이다. 특히 올해 들어 코스피가 30% 넘게 올랐지만, 호텔신라는 5.38% 하락했다.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것도 주주들의 반발을 키웠다. 호텔신라는 이번 주총에서 배당 안건을 별도로 올리지 않았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고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했음에도 배당금이 없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배당 성향도 저조했다. 5년간 호텔신라 배당 성향은 ▲2021년 28.12% ▲2022년 –15.17% ▲2023년 8.85% 등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맞춰 주요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 환원에 집중하고 있지만 호텔신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안건을 내지 않았다. 지분 0% 경영 논란…책임경영 도마 작년 3분기 말 기준 호텔신라 최대 주주는 삼성생명으로 7.3%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5.1%), 삼성증권(3.1%), 삼성카드(1.3%), 삼성SDI(0.1%) 등이 뒤를 잇는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은 총 16.9%다. 여기에 국민연금이 7%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73.4%는 소액주주가 보유한 구조다.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의 표심이 주총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액주주들은 이 사장이 호텔신라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로 꼽힌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져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이에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면세 산업 업황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지난해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실적 정상화가 진행 중이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 안정화 및 수익선 개선 시점에 배당 실시 여부를 검토하고 각종 IR 컨퍼런스 등을 통해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0:26김민아 기자

"과학 난제 해결"…정부 'K-문샷' 참여 기업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정부 연구개발 프로젝트 'K-문샷 프로젝트'에 대거 합류했다.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난제 해결하고 AI 기반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방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LG AI연구원,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등 AI·인프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총 161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 가운데 88개 기업이 AI 모델·컴퓨팅·데이터 등 핵심 인프라 분야 파트너로 참여한다. 정부는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과학기술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모델 분야에서는 포티투마루가 참여한다.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RAG42'와 AI 독해 기술 'MRC42'를 결합해 환각 현상을 줄인 경량화 언어모델 'LLM42'를 개발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과학 연구 특화 AI 모델 고도화와 국가 과학 AI 통합 플랫폼 구축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데이터 분야에서는 플리토가 협력 기업으로 참여한다. 플리토는 대규모 언어 데이터 구축 경험 바탕으로 데이터 설계부터 정제·가공·검증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전 주기 관리 체계를 지원한다. 특히 과학기술 연구에 필요한 고신뢰 데이터셋 구축과 품질 관리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라이너는 과학 연구용 AI 에이전트 개발을 맡는다. 라이너는 4억6천만 건 규모 학술 데이터베이스 기반 '라이너 스콜라'를 통해 연구 가설 제안과 자료 탐색, 논문 작성 지원 등 연구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연구자가 반복적인 탐색 작업을 줄이고 창의적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는 노타가 기술 협력에 나선다. 노타는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통해 모델 크기를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경량화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봇·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문샷 프로젝트는 AI와 과학기술을 결합해 국가 연구개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범국가 프로젝트다. 정부는 2030년까지 연구 생산성을 두 배로 높이고, 2035년까지 첨단바이오·소재·미래에너지·피지컬 AI 등 8대 분야 12대 국가 미션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과학기술 연구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미지의 우주를 향해 나아갔던 달 탐사처럼 'AI 아폴로 시대'를 향한 K-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0:19김미정 기자

챗GPT가 스택 오버플로 오염시키고 있다…AI가 AI를 잡아낸다

개발자들의 성지로 불리는 스택 오버플로(Stack Overflow)가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챗GPT(ChatGPT)가 생성한 그럴듯한 답변들이 플랫폼을 채우기 시작하면서, 수백만 개발자가 매일 의존하는 이 지식 공유 플랫폼의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들이 AI로 AI를 탐지하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했다. 챗GPT 답변이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협하는 이유 스택 오버플로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기술 질문과 해답을 나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수천만 명의 개발자가 일상적인 코딩 문제부터 복잡한 알고리즘까지 이곳의 답변에 의존한다. 문제는 챗GPT의 등장 이후 불거졌다. 챗GPT가 생성한 답변들은 겉으로 보기에 논리적이고 잘 정리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틀린 정보를 포함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논문에 소개된 대표적인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가장 최근의 로컬 커밋을 어떻게 취소하나요?"라는 질문에 인간 개발자는 git rm, git add, git commit --amend 명령어를 정확히 안내한 반면, 챗GPT는 존재하지 않는 명령어인 git delete commit을 사용하라고 안내했다. 이 답변을 그대로 따른 개발자는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다. 스택 오버플로 측은 이미 챗GPT 생성 답변이 "실질적으로 해롭다"고 규정하고 이를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로 운영되는 콘텐츠 검토 시스템은 쏟아지는 AI 생성 답변을 일일이 걸러내기에 역부족이다. 답변을 만들어내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그 정확성을 검증하는 데는 전문 지식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SOGPTSpotter가 AI 답변을 탐지하는 방법 호주 CSIRO 데이터61(Data61), 독일 뮌헨공과대학교(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 호주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 모나시대학교(Monash University) 공동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OGPTSpotter'라는 탐지 도구를 개발했다. 핵심 기술은 샴 신경망(Siamese Neural Network)이다. 이는 마치 쌍둥이처럼 동일한 구조의 두 신경망이 각각 입력을 처리하고, 두 입력 사이의 유사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세 가지 답변을 함께 비교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기준 답변(reference answer), 인간이 작성한 답변, 그리고 챗GPT가 생성한 답변이다. 기준 답변은 AI 특유의 문체와 특성을 의도적으로 담아 만든 비교 기준점 역할을 한다. 샴 신경망은 트리플렛 손실(triplet loss)이라는 학습 방법으로 훈련된다. 이 방법은 기준 답변과 챗GPT 답변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기준 답변과 인간 답변 사이의 거리는 최대한 벌리도록 모델을 학습시킨다. 결과적으로 모델은 새 답변이 들어왔을 때 기준 답변과의 유사도 점수를 계산해 0.5 이상이면 AI 생성, 미만이면 인간 작성으로 분류한다. 연구팀은 빅버드(BigBird)라는 언어 모델을 샴 신경망 내부에 탑재했다. 기존의 언어 처리 모델들은 처리할 수 있는 텍스트 길이에 한계가 있어 긴 답변을 다루기 어렵다. 빅버드는 무작위 어텐션(random attention), 슬라이딩 윈도우 어텐션(sliding window attention), 글로벌 어텐션(global attention)을 조합한 독자적인 메커니즘으로 이 한계를 극복하고 긴 텍스트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기존 탐지 도구를 압도한 97.67% 정확도 연구팀은 스택 오버플로에서 수집한 6,000개의 고품질 게시물로 데이터셋을 구성했다. 평판 점수 1,000점 이상의 사용자 답변, 5개 이상의 추천수, 채택된 답변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데이터 품질을 높였다. 챗GPT가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11월 이전에 작성된 게시물만 인간 답변 데이터로 사용해 오염 가능성도 차단했다. 성능 비교 실험에서 SOGPTSpotter는 정확도 97.67%, 정밀도(precision) 98.64%, F1 점수 97.64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널리 쓰이는 AI 탐지 도구들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GPT제로(GPTZero)보다 정확도가 21.71% 높았고, 딜렉트GPT(DetectGPT)보다는 22.35%, GLTR보다는 5.50% 높았다. 버트(BERT), 로버타(RoBERTa), GPT-2 같은 강력한 언어 모델 기반 탐지기와 비교해도 각각 3.30%, 1.88%, 4.18%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정밀도다. 정밀도는 AI가 생성했다고 판단한 답변 중 실제로 AI가 생성한 비율을 나타낸다. 정밀도가 높을수록 인간이 쓴 답변을 AI 생성으로 잘못 분류하는 일이 줄어든다. SOGPTSpotter의 정밀도 98.64%는 모든 비교 모델 중 가장 높았다. 스택 오버플로처럼 커뮤니티 신뢰가 중요한 플랫폼에서는 억울하게 삭제되는 인간 답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이 결과는 실제 적용 가능성 측면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적대적 공격과 타 플랫폼에서도 통한 강건함 연구팀은 SOGPTSpotter가 실제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세 가지 방식의 공격 실험을 진행했다. 동의어 대체(synonym substitution), 텍스트 변형(perturbation), 문장 바꿔쓰기(paraphrasing)를 적용해 AI 생성 답변을 인간 답변처럼 위장하려 한 것이다. 이런 조작은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이 AI 생성 답변을 탐지 시스템에 걸리지 않게 하려고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세 가지 공격 방식 모두에서 SOGPTSpotter는 기존 도구들보다 높은 F1 점수를 유지했다. 동의어 대체 공격 시 94.43%, 텍스트 변형 시 94.90%, 문장 바꿔쓰기 시 95.85%를 기록해 모든 비교 모델을 앞섰다. 또한 성능 저하 비율도 가장 낮았다. 문장 바꿔쓰기 공격으로 GPT제로는 7.64% 성능이 떨어진 반면, SOGPTSpotter는 1.83% 하락에 그쳤다. 일반화 성능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수학 스택익스체인지(Mathematics Stack Exchange), 전자공학 스택익스체인지(Electronics Stack Exchange), 비트코인 스택익스체인지(Bitcoin Stack Exchange)에서 각각 100개의 게시물을 수집해 테스트했다. SOGPTSpotter는 세 분야 모두에서 비교 모델들을 앞섰다. 챗GPT 외에 메타(Meta)의 라마3(LLaMA 3),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 앤스로픽(Anthropic)의 클로드3(Claude 3)가 생성한 답변을 탐지하는 실험에서도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기준 답변을 활용해 해당 언어 모델의 생성 패턴을 학습하는 구조 덕분에 다양한 AI 모델에도 대응할 수 있었다. 실제 스택 오버플로에서 47개 AI 게시물 삭제 연구팀은 실험실을 넘어 실제 스택 오버플로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 2022년 11월 30일부터 2024년 4월 30일 사이에 작성된 게시물 5만 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SOGPTSpotter로 분석했다. 모델은 이 중 146개를 AI 생성 의심 답변으로 분류했고, 연구팀은 이 가운데 50개를 직접 스택 오버플로에 수정 요청으로 제출했다.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제출한 50건 중 47건, 즉 94%가 커뮤니티 검토를 통과해 해당 게시물이 실제로 삭제됐다. 거부된 3건 중 2건은 30토큰 미만의 매우 짧은 답변이었고, 나머지 1건은 긴 코드 조각에 짧은 설명만 붙은 형태였다. 짧은 텍스트는 AI와 인간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작성하는 경향이 있어 구별이 어렵고, 코드 위주의 답변은 자연어 패턴이 부족해 탐지의 단서가 줄어드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 두 가지 상황, 즉 매우 짧은 답변과 코드 중심의 답변을 향후 개선 과제로 꼽으면서, 실시간 탐지 기능 개발과 다른 Q&A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향후 연구 방향으로 제시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SOGPTSpotter는 어떤 원리로 챗GPT가 쓴 답변을 탐지하나요? SOGPTSpotter는 샴 신경망(Siamese Neural Network)과 빅버드(BigBird) 언어 모델을 결합해 만든 AI 탐지 도구입니다. AI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기준 답변과 검사 대상 답변을 비교해 유사도를 계산하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사하면 챗GPT가 생성한 답변으로 분류합니다. Q. 챗GPT가 쓴 답변이 스택 오버플로에서 왜 문제가 되나요? 챗GPT 생성 답변은 논리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명령어나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발자들이 이를 검증 없이 따를 경우 심각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스택 오버플로는 이미 챗GPT 답변을 공식적으로 금지한 상태입니다. Q. SOGPTSpotter는 챗GPT 외에 다른 AI가 쓴 글도 탐지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연구팀이 라마3(LLaMA 3), 제미나이(Gemini), 클로드3(Claude 3)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SOGPTSpotter는 세 모델 모두에서 기존 탐지 도구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다만 학습에 사용된 챗GPT 데이터와 다른 AI 모델의 생성 패턴 차이로 인해 성능이 다소 낮아질 수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SOGPTSpotter: Detecting ChatGPT-Generated Answers on Stack Overflow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12 08:35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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