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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T멤버십 제휴로 자사앱 주문 상시 할인 제공

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브랜드 bhc가 SK텔레콤의 멤버십 플랫폼 'T멤버십'과 제휴를 맺고, T멤버십 고객에게 자사앱 주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600만 명을 넘는 T멤버십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자사앱 유입을 늘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bhc는 동일 카테고리 내 타 제휴 브랜드 대비 높은 할인폭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T멤버십 고객은 bhc 자사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4천원의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이용 방법은 T멤버십 앱에서 bhc 쿠폰 번호를 다운로드한 뒤, bhc 자사앱의 할인쿠폰 메뉴에 등록하면 자동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에 적용되며, 자사앱을 운영 중인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혜택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없는 자사앱을 통한 할인이라는 점에서,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bhc 관계자는 “T멤버십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0:26류승현 기자

'치지직'에 쫓기는 SOOP...콘텐츠 다양화·구독 체계 개편으로 대응

네이버 '치지직'이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이용자를 대거 확보하며 전통강자인 'SOOP'(구 아프리카TV)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치지직 추격에 맞서 SOOP은 콘텐츠 다양화와 구독 체계 개편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24일 방송 트래킹 솔루션 소프트뷰어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SOOP의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14만887명이다. 같은기간 치지직은 11만8천96명으로, 양 플랫폼 간 격차는 약 2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 약 6만명 대비 3분의 1 수준까지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지난해 SOOP과 치지직의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각각 13만9천958명, 8만1천243명이었다. 치지직이 1년 만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게임 콘텐츠가 있다. 게임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며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던 이용자를 그대로 흡수했고 e스포츠 중계도 플랫폼에 통합시켜 게임 팬들을 대거 유입시켰다. MZ세대 사이에서 이용도가 높은 숏폼 서비스인 네이버 '클립'과 연동성을 강화하고 게임 외에도 '무한도전'을 포함한 4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등 콘텐츠 저변을 넓힌 것도 이용자 확보에 영향을 미쳤다. SOOP 당구·낚시·바둑 등 콘텐츠 다양화로 틈새시장 노린다 치지직의 급성장에 SOOP도 분주해지고 있다. SOOP은 ▲비보잉 ▲낚시 ▲당구 ▲바둑 등 비인기 종목의 마니아 팬층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쿠팡플레이와 티빙, 네이버가 각각 프리미어리그·미국 프로농구(NBA), 한국 프로야구(KBO), 한국프로골프·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중계권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SOOP은 틈새시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SOOP이 당구 콘텐츠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2023년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면서부터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3쿠션월드컵, 세계 선수권, 서바이벌 3쿠션 등 다양한 당구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낚시 콘텐츠로는 GFL이 대표적이다. GFL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낚시 대회를 SOOP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결합 한 것이다. 낚시 대회에 참여하는 스트리머, 동호인들의 지역 명소, 행사, 축제를 알리는 탐방 콘텐츠 등을 진행해왔다. 바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 아마추어 바둑 대회 생중계를 시작했다.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부터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 시즌 등을 생중계했다. 구독 체계 개편에 수익성↑…엑셀방송 음지화 우려도 회사는 여기에 스트리머 구독료 체계를 개편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달 5일부터 기존 티어1, 티어2로 구분됐던 요금제가 '구독 베이직', '구독 플러스'로 변경됐다. 그간 대표적인 후원 상품인 '별풍선'과 달리 정기 구독 형태로 진행할 수 있어 스트리머와 플랫폼 수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요금제 중 구독 플러스는 스트리머가 직접 레벨 1부터 5까지 구독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했다. SOOP이 콘텐츠 다양화에 공을 들이고 구독 요금제 개편을 단행한 것은 후발주자의 추격에 더불어 먹방, 요리 등 일상적인 콘텐츠 대다수가 유튜브로 자리를 옮기면서 점차 설 자리가 좁아짐에 따라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콘텐츠 다양화는 그동안 SOOP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엑셀방송 집중도를 낮추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엑셀방송은 별풍선 후원 순위를 엑셀시트처럼 정리해 경쟁을 유도하는 선정적인 방송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남성 스트리머가 진행자 역할을, 여성 스트리머가 게스트 역할을 담당한다. 실제로 별풍선 순위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별풍선 순위는 1위는 3천510만7천630개의 별풍선을 벌어들인 철구형2다. 2위는 2천113만630개의 김인호, 3위는 1천837만7천965개의 커맨더지코다. 이들은 모두 엑셀 방송을 주최하고 있는 스트리머며, 이밖에도 케이·도아 등 엑셀방송에 출연하는 여러 스트리머 또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콘텐츠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개편된 구독 서비스 체계가 엑셀 방송의 음지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독 플러스 추가 혜택으로 구독팬 전용 생방송과 다시보기 혜택이 기본 제공되며 ▲구독 1개월 무료 체험 ▲전자비서 후원 목소리 전체 무료 사용 ▲라이브 타임머신 등은 스트리머가 선택해 제공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OOP 관계자는 “유료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제로 그런 기능을 사용하는 스트리머는 아직 보지 못했다”며 “온리팬스 등의 플랫폼이 오히려 그런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하기에 굳이 SOOP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레벨 팬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도 플랫폼 내부 규율 안에서 규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콘텐츠 다양성은 SOOP이 계속해서 집중해왔던 부분”이라며 “게임에 집중하는 타 플랫폼과 달리 콘텐츠 다양성을 더 중시하고 있고 이것이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24 10:19박서린 기자

KT, '7777·1004' 선호번호 추첨…24일부터 응모

KT가 높은 고객 선호도의 뒷자리 번호를 추첨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선호번호는 식별에 용이한 뒷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다. 이번에 KT에서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0,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갖고 있는 번호(1004, 2580 등) 총 9가지 유형이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호번호는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었으며, 경쟁률은 284대 1에 달했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 가능하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7월 10일에 발표되며,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 사항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고객은 당첨된 번호 사용을 위해 7월 30일까지 당첨된 번호를 KT 매장과 KT닷컴에 등록해야 한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무작위 추첨으로 투명하게 진행된다.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에 참여할 수 없다.

2025.06.24 10:12진성우 기자

라온시큐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 수주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042510)는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은 장애인들의 복지 접근성과 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바탕으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장애인등록증은 복지 서비스 이용 시 항상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심리적 부담도 컸다. 분실이나 위조로 인한 부정 수급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면서 장애인등록증은 모바일 전환의 시급성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구축 사업에서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OmniOne Enterprise)'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일체를 공급한다. 해당 플랫폼은 이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및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적용된 바 있으며, FIDO 생체인증, 분산 서버 구조,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신뢰성과 보안성을 검증받았다. 또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ZKP)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민감정보 노출 없이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라온시큐어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도입하면, 장애인도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원 및 자격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복지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 자격확인 및 감면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복지 인프라 활용도 가능토록 해 사회적 포용성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시에 위·변조 및 타인 도용을 기술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부정사용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공무원증 등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디지털 신분증을 구현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 시대에 맞춰 모바일 신분증 검증 및 사본생성 솔루션인 '옴니원CX VC Verifier'를 출시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들을 제공하며 디지털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5.06.24 08:09방은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여정' 막 올랐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를 테마로 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해당 전시회는 게임과 문화 예술 전시를 융합한 미디어아트로 꾸며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24일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에 따르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여정'이 개막했다. 해당 전시는 어제(23일) 막이 올랐고, 다음 달 6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빛의 여정은 로스트아크가 론칭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몰입형 예술 전시 공간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 장소를 마련했고, 관람 티켓은 네이버 예약에서 로스트아크 미디어아트전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최대 21미터의 층고와 1천500평에 달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메인 전시관에서는 로스트아크가 7년의 라이브 서비스 기간 동안 쌓아온 방대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서사가 움직이는 원화와, 영상, 음악, 성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펼쳐진다. 회사 측은 모험이 시작된 공간 '트리시온'부터 '베아트리스', '니나브', '아만' 등 주요 NPC, 신규 클래스 '발키리'까지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을 미디어아트 특유의 화려한 연출로 꾸몄다. 90분의 관람시간 중 메인 스토리 영상은 1회 반복 상영해 중간에 다른 테마관을 방문하더라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전시의 마지막에는 오는 8월 20일 업데이트 예정인 엔드 콘텐츠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의 스페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전시관 내부에는 특별한 테마관도 운영한다. '스튜디오룸'에서는 준비된 타블렛에 메시지를 입력해 풍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분장실'에서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갤러리룸'에서는 거대한 화면에 원하는 로스트아크 게임 배경을 띄워놓고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로비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원화들과 피규어를 감상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현장의 굿즈샵에서는 다양한 한정 굿즈들도 판매된다. 원화를 활용해 제작된 액자와 직소퍼즐, 노트, 포스터북을 비롯해 마그넷 세트, 키링 등 총 15종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관람객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빛의 라운지'에서는 음료와 굿즈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도 판매된다. 관람객들은 회차 별 관람 시간 동안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이번 전시는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을 몰입도 높은 방식으로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메인 전시관 외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도 마련한 만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6.24 08:05이도원 기자

퀸잇 "4050 디자이너 브랜드 5월 평균 거래액 전년비 145%↑"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은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지난 5월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45% 이상 증가했으며, 성장 폭이 가장 컸던 브랜드 3곳은 같은 기간 동안 18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퀸잇의 4050 고객 중 구매력, 브랜드 충성도, 트렌드 감도가 높은 핵심 고객층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과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기획한 결과다. 퀸잇은 올해부터 브랜드 스토리와 스타일을 4050 핵심 고객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맞게 재구성해 전달하는 브랜딩 서포트에 집중해왔다. 실제 퀸잇은 입점 브랜드의 룩북과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를 홈 화면에 배치하고, 4050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타일 제안과 스토리텔링 중심 콘텐츠를 강화해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객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러한 방식은 브랜드의 고유한 개성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 결과, 퀸잇의 대표 패션 콘텐츠인 '오늘의 코디'와 '매거진Q'는 5월 한 달간 30만 건 이상의 방문을 기록하며 콘텐츠 기반 브랜딩 전략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브랜딩 지원 외에 브랜드 운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타 플랫폼 대비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을 적용하고 있으며,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 일부를 지원해 성장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와 같은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상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노출과 매출 확대 모두를 적극 지원 중이다. 지난 6월 초 진행된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 기간 동안, 디자이너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전주 대비 114% 급증했다. 이벤트 참여 브랜드에는 구매전환율, 클릭률 등 상세한 판매 데이터를 제공해 실질적인 상품 전략 수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퀸잇의 브랜딩 서포트를 바탕으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모멧'은 입점 한 달 만에 TOP 5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시그니처 상품이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했다. 이 외에도 제너럴아이디어, 심플레트로, 랭썬, 프라우드마리, 던드롭 등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에 힘입어, 지난 1년간 퀸잇에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브랜드 확대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퀸잇 디자이너 브랜드 영업 MD팀 한보람 팀장은 “퀸잇은 모든 신규 입점 브랜드에 전담 MD를 배정해 밀착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점 초기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8월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에 한해 3개월간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퀸잇 관계자는 “4050 고객은 자신의 취향과 브랜드에 대한 확신이 뚜렷한 만큼,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깊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스케일업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0:04안희정 기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여름 필수템 할인 '강세일' 진행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여름철 쇼핑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을 맞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대표적인 강력 할인 프로모션 '강세일' 기획전을 2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세일'에는 5천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디지털·가전, 패션, 생필품, 키즈,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여름 필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강세일 기획전은 바캉스, 연말, 신학기 등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대표 프로모션 중 하나다. 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네이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짚어주는 코너를 운영한다. 먼저, '최강어워즈' 코너에서는 상반기 동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가장 높은 구매 건수와 거래액을 기록한 각 카테고리별 상위 5개 상품을 소개한다. 또, 시즌 트렌드와 현재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을 모은 '키워드 PICK' 코너도 마련돼 있으며, '최강 브랜드' 코너에서는 이번 여름 주목할 만한 브랜드사 기획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AI 추천 기능과 기획전을 연계한다. 이용자가 '관심상품'으로 등록한 제품이 강세일 참여 제품일 경우 기획전 페이지 상단에 우선 노출되며, 스토어 앱 홈 화면에서도 해당 상품에 대한 알림이 제공된다. 네이버는 제습기, 에어컨 등의 필수 가전부터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선크림,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의 선캡까지 다양한 여름 시즌 아이템을 폭넓게 구성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깃든'은 모기와 한여름 더위를 모두 피할 수 있는 '모스프리 여름 시어서커 홑 이불'을 최대 80% 할인가로, 뷰티 브랜드 '닥터 멜락신'은 눈가 고민에 적합한 '아이팔트 아이백 크림'을 최대 73% 할인한다. 또,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전자'는 '셰프스틱 인덕션'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풍성한 할인 쿠폰과 특가 제품을 모은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매일 오전 00시와 10시에 전 카테고리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5%·1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또, 더워지는 날씨로 여름 가전 수요 증가가 증가하는 만큼, 최대 7%의 디지털·가전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2025.06.23 23:43안희정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야외 연습장 '골프클럽' 열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국내 호텔 최초로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 '워커힐 골프클럽(WALKERHILL GOLF CLUB)'을 열고, 골프를 중심으로 한 올인원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워커힐은 한강과 아차산의 자연을 품은 입지를 기반으로, 문화, 예술, 레저 등 고객의 라이프 전반에 걸쳐 즐거움을 선사하는 '올 어라운드 데스티네이션(ALL-Around Destination)' 전략을 전개해 왔다. 테니스 전용 공간 '테네즈 파크',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 등은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스포츠 마니아층의 니즈까지 폭넓게 충족시키고 있다. 워커힐은 이번 워커힐 골프클럽 그랜드 오픈을 통해 테니스, 수영, 워키 프로그램에 이어 골프까지 아우르며 본격적인 '스포캉스 리조트'로의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공개한 워커힐 골프클럽은 단순한 연습장을 넘어 골퍼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완결성 높은 인프라를 자랑한다. 61개 모든 타석에 세계적 골프 투어 중계 방송에서 사용되는 탄도 추척 시스템 탑트레이서를 설치해 골프볼의 궤적, 스피드, 발사각, 비거리 등 샷 분석부터 클럽 분석까지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해 보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한 AI 골프 센터에서는 퍼팅, 클럽, 모션 등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장비 추천 및 분석 피드백을 통해 개인별 최적의 피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GA 마스터즈 대회로 유명한 오거스타 내 '12번홀(아멘코너)'을 오마주한 숏게임 콤플렉스 또한 시선을 끈다. 어프로치, 퍼팅, 벙커로 구성한 4개 그린에 신개념 스크린골프 TGL(Tomorrow Golf League) 그린에 설치된 최고급 인조잔디가 조성되어 실제 필드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 동료, 친구와 숏게임을 즐기는 휴식의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워커힐 골프클럽은 보다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커플 및 VIP 고객을 위한 2인 전용 타석을 비롯해, 연령과 성별을 불문한 폭넓은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췄다. 일반인과 주니어를 위한 골프 아카데미, 팀글로리어스 골프 피트니스 센터,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스튜디오, 수원의 명물로 알려진 오렌지 베이글과 프리미엄 세차장 등 편의시설도 완비했다. 대관이 가능한 세미나룸(약 16평, 21명 수용)도 마련해 소규모 강연이나 기업 행사 등 다양한 목적의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워커힐 골프클럽은 3층, 61개 타석, 비거리 200야드의 규모를 갖추었으며, 매일 오전 6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주중 17시까지 60분 기준 2만 8천 원이다. 요금은 주중 또는 주말, 입장 시간 및 이용 시간(60분/80분)에 따라 상이하다. 1일 이용권 또는 회원권을 구매하거나 유료 멤버십 워커힐 프레스티지 클럽(WPC) 골프형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워커힐은 7월 31일까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 타임 타석 정기 이용권(6개월·12개월) 구매 고객에게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 스위트룸 1박 숙박권이 제공되며, 12개월 이용권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대형 1단 락커와 제이슨 아티엔자와 협업한 한정판 스포츠 타월 세트가 추가로 증정된다. 오전(06시~11시) 타석 정기 이용권 구매 시에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딜럭스룸 1박 숙박권이 제공된다. 정기 이용권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무료 원포인트 레슨 1회 및 워커힐 호텔 레스토랑 주중 할인이 함께 제공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현몽주 총괄은 “새롭게 문을 연 워커힐 골프클럽은 서울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프리미엄 골프클럽으로,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워커힐은 고객 여러분께 더욱 새롭고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3 23:38안희정 기자

'비즈니스 실험 심포지엄 2025' 다음달 12일 열려

비즈니스 현장 실험과 A/B 테스트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한국 비즈니스 실험 심포지엄(Korea Business Experimentation Symposium) 2025'가 다음달 12일(토) 고려대학교 LG-POSCO경영관에서 열린다. 행사 주제 중 하나인 A/B 테스트는 두 가지(또는 그 이상) 버전을 비교해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를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방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이동원 고려대 교수)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비즈니스 실험 중심 산학협력 심포지엄이다.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A/B 테스트 플랫폼 기업인 스탯시그(Statsig)와 핵클(Hackle)이 후원한다. 오전 기조 강연은 하버드대학교의 렘브랜드 코닝(Rembrand Koning) 교수가 '비즈니스 전략과 혁신을 위한 현장 실험'을 소개하고, 이어 난양공대 권혁구 교수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기업에 현장 실험을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A/B 테스트 플랫폼 기업 미국 Statsig의 김민혜 디자인팀장과 한국 핵클 선우창학 대표가 기업 성장과 서비스 최적화를 이끄는 A/B 테스트 중요성과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는 네이버, 넥슨, 지마켓, 여기어때컴퍼니, LG유플러스, 디즈니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대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실험을 위한 조직 문화와 A/B 테스트의 실무 적용 방안, 실험 플랫폼 구축, 현장 실험을 통한 산학협력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동원 한국경영정보학장은 "비즈니스 실험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핵심 도구로 AI 시대에 데이터 기반 혁신을 이끄는 핵심적인 방법"이라며 "기업과 학계가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회 사무국에 문의하거나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23 18:18방은주 기자

한국 AI, 日 복지 현장 누빈다…네이버클라우드, 이즈모시에 '케어콜' 공급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일본 시마네현에 위치한 이즈모시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초고령화에 직면한 일본 지역 사회의 돌봄 공백을 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의 AI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한다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 이즈모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30%에 달하는 초고령 도시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비해 지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즈모시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복지 혁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현재 한국 내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서 도입돼 높은 응답률과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화형 AI가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유도하며 통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복지사나 병원 등 지역 관계 기관에 연계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클로바 케어콜은 올해 3월 한국의 대통령실에 해당하는 일본 내각관방이 주최한 디지덴 고시엔 대회에서 일본 전국에서 응모한 수백 개의 프로젝트 중 본선 진출 및 한국 기업 최초로 최종 5위에 입상하며 서비스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첫 협의를 시작으로 이즈모시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고 그 결과, 서비스 효과와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확인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양측은 향후 6개월간의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이즈모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클로바 케어콜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한국의 초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일본에 제안한 것은 동일한 고령화 사회 문제를 겪고 있는 양국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라며 "특히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협력은 양국 간의 실질적인 디지털 복지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이제 기술 경쟁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수단으로 발전해야 하며 우리는 이를 실현하는 책임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3 16:47한정호 기자

'파격' 인사 기업도 놀랐다…배경훈-하정우 콤비, 韓 AI 부흥 이끌까

"과거 정부가 이처럼 친기업적 성향을 가지고 장관급 인사를 단행한 적이 있나 싶어요. 실무가 가능한 기업 출신을 중심으로 인사를 구성한 만큼 기업 입장에선 기대감이 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하는 정부' 기조에 따라 정부 부처 장관 인사에 파격적으로 나서면서 기업들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100조원 투자를 통한 '인공지능(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까지 민간 AI 전문가에게 맡기자 업계는 국내 AI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3일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내정하는 등 11개 부처 및 장관급 내각 인선을 단행했다. 배 후보자는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 등을 역임하고 초대 LG AI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AI 전문가다. 2021년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발표한 이후 2022년 '엑사원' 3대 플랫폼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AI 개발을 이끄는 인물로 꼽힌다. 특히 올 초 중국 '딥시크' 성능을 넘는 추론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 후보자는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인 '엑사원'을 개발한 총 책임자인데다 큰 기업에서 R&D 프로젝트를 성공해 본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AI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적임자"라며 "영어 실력도 훌륭한 데다 해외 기업 사이에선 글로벌 마인드도 상당히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AI 기업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 출신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LG AI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배 후보자까지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한껏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다. 하 수석과 배 후보자가 국내 AI 산업 발전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봤다. 특히 배 후보자와 하 수석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국내 AI 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국내 AI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기구로,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이 공동회장사를 맡고 있다. 이곳에서 하 수석은 그간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응해 AI 주권을 지키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배 후보자는 데이터 확보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 후보자는 기술과 정책을 잇는 연결자이자 연구와 산업을 관통하는 통합형 리더"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도 이해가 높다는 점에서 이번 장관 후보자 지명이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AI를 잘한다는 사람 중에 배 후보자 위는 없다고 본다"며 "지금의 AI 리더들이 다 젊은데, 하 수석과 배 원장 모두 이들과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이들인 만큼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번 일로 AI 업계가 강조한 '소버린 AI' 전략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일부 업체들은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 대통령과 정부에 ▲소버린 AI 구현을 통한 AI 주권 확보 ▲공공데이터 등 충분한 학습용 데이터 확보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AI 활용 대중화 ▲AI 추론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와 합리적 규제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배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중심 생태계 경쟁력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해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KOSA 역시 한국형 LLM 개발 등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 후보자는 한국형 챗GPT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로드맵을 잘 그릴 듯 하다"며 "LG AI 연구원이 선보인 '엑사원'이 산업용 AI에 특화돼 있다는 점에서 배 후보자와 하 수석이 산업용 LLM 개발에 적극 지원에 나서며 관련 시장도 잘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가진 최고 수준의 데이터만 활용해 제조업 기반의 산업용 AI를 개발한다면 수출 산업으로 충분히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에 쓰이는 '한국형 챗GPT'는 내수 시장에서 외산을 방어하고, 산업용 AI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하 수석과 배 후보자가 세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두 사람 외에도 이 대통령이 대거 기업에서 적극 활약하던 이들을 장관급으로 내정했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국무조정실장에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을 지명했다. 또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는데,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란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기업에서 장관급 후보자가 발탁됐다고 해서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실용주의를 앞세운 이 대통령이 친기업적인 사고 방식으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이번 인사에서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형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고 일각에선 지적할 수 있을지 있지만, 실패를 한다더라도 이를 통해 얻어지는 교훈과 양성되는 전문 인재들이 있을 것이란 점에서 산업 발전에는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 장관급 인사에 관료들까지 잘 인선되면 기업들도 열심히 해봐야 겠다는 강한 동기가 부여되면서 산업 전반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도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5.06.23 15:23장유미 기자

포시에스, 네이버 '클로바X' 품었다…AI 전자문서 서비스 개발 '가속'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 전자문서 '이폼사인' 서비스에 초거대 AI를 접목하는 신규 개발에 착수했다. 네이버의 '클로바X'를 활용해 AI 전자계약·전자문서 시장에서 기술 선도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포시에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개발 역량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과제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이폼사인 AI(가칭)'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개발 항목은 전자문서 작성 과정을 자동화하는 '폼 에이전트' 기능이다. 기존에 자체 개발한 문서 입력·서명 영역 자동 식별 기술에 더해 '클로바X'의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해 서명 참여자 정보와 권한까지 자동 설정하는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포시에스는 지난 30년간 전자문서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으로, 대표 서비스인 '이폼사인'은 금융권 70% 이상에서 채택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즈 이폼' 전자문서 엔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화학, GS칼텍스 등 주요 대기업이 도입한 바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포시에스는 AI 전자문서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기존 서비스에 AI 필기 인식과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온 데 이어 향후 문서 분류·요약·검색 기능을 수행하는 '도큐먼트 에이전트'와 '서치 에이전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AI가 계약서 내용을 직접 검토하는 고도화 기능까지 개발 계획에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챗봇 기반의 전자문서 작성 기술, 인터랙티브 전자문서 기술에 대해 이미 미국 등에서 특허를 취득해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시에스는 최근 일본 지사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전시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베트남 사콤뱅크에도 기술을 공급하며 토종 업계 중 유일하게 해외 진출 실적을 확보한 상태다. 정보보호 체계 측면에서도 신뢰성을 강화했다. 지난 5월 ISO 27001, 27017, 27018 인증을 갱신하며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을 충족시켰다. 손주덕 포시에스 마케팅팀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폼 에이전트 기능을 본격 출시하고 이후 문서 자동 분류 및 계약서 검토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클로바X'와의 기술적 결합은 전자문서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3 15:19조이환 기자

혁신 성장·상생 경험한 CEO 출신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 누구

이재명 정부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는 국내 IT업계를 상징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인터넷 산업의 태동기부터 현장을 누비며,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의 혁신과 성장을 이끈 주역이라 할 수 있다. 한 후보자는 숙명여대 졸업 후 IT 전문 매체 기자로 활동하며 산업 현장을 체득했고, 이후 엠파스에서 검색사업을 총괄하며 경영 경험을 쌓았다.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한 뒤에는 서비스 본부장과 총괄 이사를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의 첫 여성 CEO로도 주목 받았다. 검색어 개편부터 클라우드 투자까지…'플랫폼 혁신' 이끈 5년 한성숙 후보자의 리더십은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혁신 중심에 있었다. 네이버 대표로 재임한 5년간 그는 단순한 포털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술기업으로의 변화를 주도했다. 모바일 중심 구조로의 전환을 마무리했고,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V LIVE)', 인플루언서 검색, 스마트스토어 등의 출시를 주도했다. 당시 네이버는 서비스 다양화와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뤄냈다. 특히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스포츠·연예 댓글 폐지는 한 후보자의 결단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포털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던 시기, 그는 “사용자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민감한 서비스를 과감히 개편하거나 종료했다. 이는 네이버가 정보 제공자에서 사회적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기술 플랫폼·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커머스·콘텐츠로 확장 한 후보자는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기술 기반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네이버페이 기반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해 라인파이낸셜을 설립한 바 있다. 유통 영역에서는 CJ대한통운 및 신세계와의 전략적 지분 교환을 통해 물류 생태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웹툰·웹소설 플랫폼 확장에 집중해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고, 제페토 출범을 통해 메타버스 경쟁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그가 대표로 재직하던 시기, 네이버의 연간 콘텐츠 매출은 50% 이상 증가했다. 또한 한 대표는 “네이버를 기술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과 혁신을 병행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실제로 그가 대표로 있던 기간 네이버는 매출 6조8천억원,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IT 잔뼈'...한 후보자 향후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은 물론 디지털 전환과 창업 생태계 육성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는 부처다. 업계에서는 한 후보자가 플랫폼 산업을 둘러싼 규제와 상생 문제에 대해서도 복합적 시각을 지닌 만큼 또, 네이버 대표 시절 소상공인 대상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경험은 중기 정책 수립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한성숙 후보자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트업 육성 경험이 풍부하고, 현장의 실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벤처기업은 물론 작은 규모의 기업들에 대한 정책적 감각도 갖췄다는 점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가교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가 강점을 가진 스타트업 영역과는 결이 다른, 지방에 기반을 둔 제조·물류 중심 중소기업의 현실을 얼마나 빠르게 파악하느냐도 과제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전통 중소기업은 생태계가 전혀 다르다. 그 격차를 메우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3 15:15안희정 기자

코지마, 여름맞이 프로모션 최대 55% 할인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여름을 맞아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를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지마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롯데아이몰 등 온라인 뿐 아니라, GS홈쇼핑·KT알파쇼핑 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코지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는 오는 7월 6일까지 '여름맞이 특급 강세일' 프로모션을 펼친다. 안마의자 8종과 소형 마사지기 7종, 홈트레이닝을 위한 진동 운동기까지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매일 자정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쿠폰을 적용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실속형 안마의자 '아르코', '테일러' 2종 구매 후 포토리뷰 작성 시 전용 커버를 제공한다. '킹덤 더블' 안마의자 구매 시 러그와 스트레칭매트 '코지스트레칭'을 준다.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단 3일간 롯데홈쇼핑 온라인몰 '롯데아이몰'에서 실속형 안마의자 7종과 다양한 부위를 아우르는 소형 마사지기 7종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트레칭매트 '코지스트레칭'과 종아리마사지기 '코지스키니'로 구성된 소형마사지기 패키지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8분부터 60분간 GS홈쇼핑에서 '데코르' 안마의자를 100만원 즉시 할인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눈마사지기 '아이오G' 브릭 레드·라이트 그레이 2종 중 한 개를 제공한다. 오는 27일 오후 9시 33분부터 60분간은 KT알파쇼핑에서 '오블리크' 안마의자를 100만원 즉시 할인하며, 구매 시 눈마사지기 '아이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두 방송 모두 제휴카드로 결제 시 36개월 무이자 혜택이, 별도 행사카드로 모바일 결제 시 5% 할인이 적용된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한 제품과 다채로운 혜택의 구매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5:00신영빈 기자

카카오게임즈 '오딘', 서비스 4주년 맞이 '발할라 만찬' 성료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가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서비스 4주년 기념 이벤트 '발할라 만찬'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발할라 만찬'은 지난 22일 서울 세빛섬에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김남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디렉터가 직접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4주년 업데이트 내역과 하반기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프리스트의 신규 전직 클래스 '새크리파이스' 출시 ▲신규 콘텐츠 '서버 침공전' ▲레전더리 신서버 '뇨르드' 오픈 등 4주년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이 소개됐다. 김남호 디렉터는 "서비스 초기부터 함께해 온 주요 콘텐츠를 정비하고, 현재 게임 상황에 맞춘 밸런스 조정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길드 협동 토벌전' 리뉴얼을 통한 길드원 간 소통 및 협력 플레이 강화, 글로벌 서버 PC 그래픽 적용 등 시스템 고도화와 신규 성장 시스템, 외형 요소, 신규 던전, 신규 전직 클래스 등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업데이트 계획을 적극 공유하고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직접 준비한 '오딘 만찬'을 비롯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행사 말미에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태블릿, 게이밍 모니터, 무선 이어폰, 기프트카드, 인게임 보상이 포함된 특별 쿠폰 등 풍성한 경품도 제공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신청자들을 위한 ▲오딘 협동 퀴즈 타임 ▲라이브 생방송 쿠폰 이벤트 ▲생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했다.

2025.06.23 14:51정진성 기자

李대통령 첫 장관 인선...과기정통 배경훈·중기 한성숙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정부 초대 과기정통부 장관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내정됐다. 강 실장은 “배경훈 장관 후보자는 AI 학자이자 기업가로서 초거대 AI 상용화 등으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며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하정우 수석과 함께 학계나 관료 출신이 아닌 기업 현장의 인사를 배치한 점이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혁신과 실용주의가 한층 강화된 인사로 해석된다.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전 외교부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 특명전권 대사, 통일부 장관으로는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조현 후보자에는 관세 협상과 중동 분쟁 등 당면 현안 해결이 과제로 꼽힌다. 정동영 후보자는 한반도 긴장 완화 돌파구를 마련할 인사로 평가됐다. 국방부 장관에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권오을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이 지명됐다. 안규백 의원이 장관에 오르면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이 된다. 환경부 장관에는 민주당 김성환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민주당 전재수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 강선우 의원 등 현직 의원을 중용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김영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김영훈 후보자를 통해 노동자 목소리를 직접 대변할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띈다. 또 한성숙 후보자에는 라인과 네이버웹툰의 혁신 경험을 기대했다. 농식품부 장관은 송미령 현 장관을 유임했다. 보수와 진보를 가르지 않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인사로 풀이된다. 이밖에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을 지명했다.

2025.06.23 14:03박수형 기자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도루코 협업 패키지 선보여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도루코의 협업 패키지를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 패키지는 이날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PACE 3D 모션 면도기(1개) ▲PACE 3D 모션 4입날(2개) ▲PACE 3D 모션 3입날(1개) ▲쿨링 쉐이빙폼으로 구성됐으며 도루코 네이버 직영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구매 시 이용자는 ▲'영웅 소환 이용권 7개' ▲'펫 소환 이용권 7개' ▲'픽업 영웅 소환 이용권 7개' ▲'루비 700개'가 포함된 도루코 X 세븐나이츠 리버스 7777 쿠폰을 받는다. 지난 15일 국내 정식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향상된 재미를 선사한다. 출시 당일 7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게임 공식 모델로 선정된 가수 비비의 '더 뉴 세븐나이츠 송'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6.23 13:36정진성 기자

150개 DNA·유해, 우주의 별이 된다…'우주 장례' 출발 [우주로 간다]

미국 우주장례 전문 기업 셀레스티스(Celestis)가 23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트랜스포터-14 임무에 150개 이상의 DNA 캡슐과 인간의 유해를 실어 발사할 예정이라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셀레스티스는 1994년부터 우주 장례 서비스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으로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1960년대 미국 텔레비전 인기드라마 '스타트렉'의 작가 진 로든베리의 유골 화장재, 전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존 에프 케네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3인의 DNA 표본 등을 우주로 보내면서 지속적으로 '우주장(宇宙葬)'을 치른 바 있다. 최근 셀레스티스는 유럽 우주선 제조사 '디 익스플로레이션 컴퍼니(TEC)'와 새로운 발사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비행은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14 미션을 통해 팰컨 9 로켓에 셀레스티스의 특별 탑재제를 탑재한 TEC 우주선을 싣고 23일 오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 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비행에는 화장된 유해와 전 세계 고객들의 DNA 샘플이 담긴 150개 이상의 캡슐이 실려 있다. 셀레스티스는 유골 일부나 DNA 샘플을 소형 캡슐에 담아 우주로 보내 내용물을 우주로 뿌린 후 캡슐을 다시 회수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어스라이즈(Earth Rize) 비행'이라는 이름의 임무를 진행 중이다. 이번 비행은 12번째 어스 라이즈 비행이다. 찰스 체이퍼 셀레스티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TEC 덕분에 새로운 유형의 어스 라이즈 미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참가자들의 캡슐은 지구 궤도를 돌고 우주 캡슐을 타고 귀환할 것이며, 환상적인 이륙 및 회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장이란 고인의 화장한 유골과 DNA 등을 지구 상공이나 달 또는 우주공간에 보내는 장례 방식이다. 2012년 5월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우주비행사 고든 쿠퍼, 우주왕복선 제어기를 설계한 미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슈레이크, 영화배우 제임스 두헌을 포함해 300명이 넘는 유골이 담긴 캡슐을 우주에 뿌리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 뿌려진 유골 캡슐은 한동안 지구 주위를 떠돌다가 유성처럼 불타면서 대기권에 추락하게 된다.

2025.06.23 13: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앤트로픽 "韓, AI 혁신 거점…파트너십·투자 지속할 것"

"한국은 우리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입니다. 현재 콕스웨이브, SK텔레콤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협업을 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에도 이러한 관계를 보다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의 기업, 인재, 기술 기반은 언제나 우리에게 큰 자극이 됩니다." 레이철 팡 앤트로픽 산업 솔루션 리드(Industry Solutions Lead)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앤트로픽은 한국 협력 확대 방침을 알리는 동시에 '클로드(Claude)' AI를 포함한 회사의 기술에 대한 한국 시장의 반응을 조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업 고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코딩·법률·콘텐츠 등 고차원 언어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은 오픈AI, 구글 딥마인드와 더불어 세계 3대 '프론티어 AI' 개발사로 평가받는다. 오픈AI에서 AI 안전에 대한 견해 차이로 회사를 나온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1년 설립했다. 설립 초기부터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 시리즈를 통해 AI가 인간의 의도에 맞춰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정렬(Alignment)'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최신 모델인 '클로드 4'를 통해서는 코딩 및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 성능을 한층 끌어올려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생태계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지난 3월에는 AI의 안전성을 위해 대화형 AI의 위험 발화를 탐지·차단하는 '얼라인(Align)' 플랫폼을 개발하는 콕스웨이브와 함께 '코리아 빌더 서밋'을 개최했다. 지난 5월에는 에릭 번즈 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메가존클라우드의 행사에 방한해 국내 기업들과 교류했다. 더불어 팡 리드는 오는 27일 서울시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와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스트라이즈'에 함께 참가하는 콕스웨이브는 앤트로픽이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파트너다. 두 회사는 1년 넘게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엽 이사는 국내 행사 기획과 생태계 연결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행사 역시 양측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국내 활용 사례 측면에서 '클로드'의 한국어 처리 능력은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팡 리드는 "지난 '빌더 서밋' 행사에서 한 파트너가 '클로드는 한국어의 뉘앙스를 아름답게 포착한다'고 말한 것이 인상 깊었다"며 "현재는 법률 문서, 기술 보고서,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으로는 수백 개에 이르는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설정하고 있다. 실제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클로드'의 활용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 기반한 결정이다. 국내 유즈케이스 측면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클로드'의 적용이 신속히 확산 중이다. 앤트로픽은 회사 내부에서도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제품을 활용해 자체 개발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스타트업들이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 도구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산업별 확장성에 대한 질문에는 특정 버티컬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타트업은 물론 SK텔레콤과 같은 대기업도 고객층에 포함돼 있으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툴 개발부터 문서 요약, 법률 분석, 콘텐츠 기획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접점이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팡 리드는 국내 지사 설립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계획은 없다"면서도 "한국 시장과 AI 생태계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단 점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안전성 전략도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고려해 이어질 전망이다. 안전을 주요 기치로 시작된 기업 답게 시장 진출(GTM) 외에도 정렬(Alignment),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 사회적 영향(Societal Impacts) 등 핵심 가치를 전담하는 팀이 내부에 존재하며 이들의 활동이 실제 제품 운영과 고객 대응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팡 리드는 "우리는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시장에서 안전성과 정렬성을 핵심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앤트로픽은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 시드니대학교 등과 함께 학습 모드 및 비판적 사고 유도 기능을 포함한 교육용 '클로드' 모델을 운영 중이다. 팡 리드는 "전 세계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깊이 전념하는 분야"라며 "학생들이 '클로드'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역시 중요한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최근 급속한 확장 속에서도 조직 문화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팡 리드는 앤트로픽이 직원 수를 500명에서 최근 1천 명 이상으로 늘렸지만 여전히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고자 하는(Practice what we preach)' 가치관을 공유하는 인재를 선별해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인터뷰를 마치며 한국 이용자·기업 파트너·잠재적 지원자에게 차례로 메시지를 전했다. 레이철 팡 앤트로픽 리드는 "일반 이용자는 무료 앱인 '클로드'를 직접 사용해 프롬프트 구성과 맥락 조율 과정을 체험해 보길 권한다"며 "기업 파트너는 코딩·에이전틱 AI(Agentic AI) 분야에서 '클로드'의 강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피드백과 실험을 이어 가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사명에 공감하는 인재는 언제나 환영한다"며 "이는 지사 설립 여부나 한국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사람을 뽑을 때 보는 핵심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레이철 팡 앤트로픽 산업 솔루션 리드와 일문일답. Q. 앤트로픽이 아시아 여러 시장 중에서 특히 한국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나. A. 우리가 수백 개의 한국 기업들로부터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 범위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하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근본적 목표다. Q. 지난 3월 콕스웨이브와 함께 주관한 '코리아 빌더 서밋' 행사 이후 에릭 번즈 필드 CTO가 메가존클라우드가 주최한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달에는 넥스트라이즈(NextRise) 컨퍼런스에도 직접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무엇인가. A. 우리는 항상 한국의 고객 및 잠재적 파트너들과 만날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넥스트라이즈'에 참석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참여할 만한 훌륭한 행사라고 판단했다. 현재 고객뿐 아니라 잠재적인 파트너들과도 직접 교류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Q. 앤트로픽은 기업과 IT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징성이 큰 기업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오픈AI만큼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앤트로픽이 한국이나 아시아 시장에 제시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앤트로픽은 다른 프론티어 AI 랩들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회사의 DNA와도 같은 핵심적인 정체성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모델이 모든 활동에서 '도움이 되고(Helpful)', '정직하며(Honest)', '해롭지 않게(Harmless)' 작동해야 한다고 본다. 일례로 '도움이 되는'의 대표적인 사례는 우리가 최초로 공개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들 수 있다. MCP는 거대언어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도구를 통일된 메시지 형식으로 안전하게 호출·연결하도록 규정한 개방형 통신 프로토콜로, 현재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도구를 만들기 위한 실용적 접근 방식이다. 또 '정직하고 해롭지 않음'에 대한 약속의 일환으로, 우리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레드팀 운영과 다양한 테스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객사와 내부 팀 모두가 신뢰할 수 있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본다. Q. 앤트로픽 자체가 지난 2021년 인공지능(AI)의 안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안다. A. 맞다. 이에 더해 우리는 최근 '클로드 4(Claude 4)'를 출시했고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의 최전선에 섰다. 특히 '클로드 4'의 경우 코딩 분야에서의 활용이 주요 사용 사례 중 하나이며 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Agentic Orchestration)과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Q. 지난 3월 '빌더 서밋' 행사에서도 마이크 크리거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에 의해 언급된 바 있는데 '클로드'의 한국어 능력에 대해 한국 사용자들의 관심이 많다. 현재 기준에서 클로드의 한국어 대응력은 어떤 수준이라고 평가하는가. 최근 모델 출시 이후 개선된 부분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가. A. 행사 당시 마이크 및 한국 고객 몇 분과 같은 테이블에 있었다. 당시 많은 고객들이 '클로드'가 한국어를 매우 잘 처리한다고 평가한 것이 기억난다. 실제로 한 고객은 클로드가 한국어의 뉘앙스를 다른 모델들보다 매우 아름답게 포착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피드백을 한국의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반복적으로 들을 때마다 매우 기쁘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다국어 성능 강화 전략은 자연스럽게 한국어에도 확장된다. 피드백은 항상 소중하게 다루며 언어나 모델 관련 기능에 대한 의견을 받을 경우 고객들과 직접 협력해 해당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추가로 고무적인 것은 한국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보면 단순히 언어 처리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법률 문서 분석, 콘텐츠 생성, 심지어 기술 문서 작성 등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작업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우리 모델이 단순한 언어적 메커니즘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포착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본다. Q. 주변에서 비슷한 사례를 봤다. 독일 철학 전공 박사 과정 중인 지인이 생성형 AI 초기에는 이를 "확률적 앵무새"라고 평가절하했지만 '클로드'를 사용한 이후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처럼 여기게 됐다. 모델이 발전할수록 언어 능력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보나. A. 각 모델이 발전함에 따라 언어 능력이 어떻게 개선되는지를 묻는 건 매우 유의미한 질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한 모든 언어를 의미한다. 우리는 언어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이 '클로드 3.5'에서 '오푸스'나 '소네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이는 진화는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정성적 사용자 피드백과 정량적 지표를 함께 반영하며 모델 개선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 영역은 중요한 평가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본다. Q. 다음은 '코리아 빌더 서밋'에 대한 질문이다. 대부분의 프론티어 AI 연구소들은 아시아에서 행사를 열 때 일본 도쿄나 싱가포르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앤트로픽이 한국에서 먼저 행사를 개최한 결정은 이례적이었다. 이에 한국 내 대중의 관심이 컸고 앤트로픽의 결정에 대해 기쁨의 반응도 있었다. 한국에서 먼저 행사를 개최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A.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빌더 서밋'에 대해 많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고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본다. 현장에 직접 있었는데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다.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동기는 결국 한국 스타트업들로부터 확인한 높은 관심과 열정이었다. 우리는 이러한 분위기가 좋은 행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콕스웨이브를 비롯한 여러 스타트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성공적인 행사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Q. 콕스웨이브는 빌더 서밋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안다. 앤트로픽과 콕스웨이브의 파트너십은 어떻게 시작됐고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가. 또 콕스웨이브는 AI의 정렬과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두 회사의 협력 배경에 철학적 접점이 작용했는가. A. 우리 두 회사는 방향성이 매우 잘 맞는다. 콕스웨이브와는 1년 넘게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행사도 우리 계획을 알자마자 매우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고 큰 도움을 줬다. 현재도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엽(Yeop Lee) 이사는 우리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잇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행사에서도 매우 훌륭한 파트너다. 이번 '넥스트라이즈(NextRise)' 행사에서도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우리가 현지 행사 및 시장에 보다 깊이 관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콕스웨이브와의 파트너십을 향후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Q. 빌더 서밋 행사에는 콕스웨이브 외에도 라이너, 뤼튼 테크놀로지스, 링크알파 등 여러 활발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석했다. 협업이나 접촉 경험을 바탕으로 보았을 때 한국 내 어떤 산업 분야나 비즈니스 유형이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는가. A.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다양한 사용 사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국 기업들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적용 사례는 전반적으로 정말 대단하다. 앞서 언급됐듯 우리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코딩이다.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제품을 개발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내부적으로도 퍼스트파티 코딩 에이전트 제품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활용해 자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그 외에도 소비자용 글쓰기 애플리케이션, 복잡한 법률 분석 등에서 흥미로운 사용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Q. 앞서 '클로드'의 강점이 여러 차례 언급됐다. 그렇다면 한국의 비즈니스와 스타트업 환경을 고려할 때 어떤 산업이나 기업 유형이 앤트로픽과 가장 잘 맞는 파트너라고 보는가. 다시 말해 어떤 분야가 '클로드'의 강점을 가장 잘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나. A. 일반적으로는 지난 3월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스타트업을 주요 파트너로 보고 있지만 동시에 SK텔레콤같은 대기업도 이미 파트너다. 다시 말해 한국 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규모나 기업 유형을 가리지 않고 넓은 범위를 보고 있다. 앤트로픽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내부·외부용 도구를 개발할 뿐 아니라 '클로드 포 워크(Claude for Work)' 애플리케이션이나 '클로드 코드' 제품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객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빠른 도입보다는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즉, 명확한 목표와 측정 가능한 결과물을 설정한 채 우리 팀과 밀접하게 협력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이러한 지점에서 고객들이 성공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Q. 지난 3월 '빌더 서밋' 행사에서 케이트 젠슨 매출 총괄 책임자가 "곧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내 언론과 기술 커뮤니티에서는 매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앤트로픽이 한국 내에 지역 거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가. A. 우선 한국 시장과 AI 생태계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다만 향후 오피스 설립과 관련된 계획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한국에는 수많은 소중한 파트너들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와의 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사 설립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인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답변이 어렵다. Q.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어떠한가. 일례로 향후 5년 내 설립 여부와 같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한국 지사 설립 계획을 공개할 수 있는가. A. 타당한 질문이다. 다만 특정 시점이나 계획을 확정된 것처럼 말했다가 나중에 그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일정이나 지역 등과 관련한 계획이 구체화되면 그때 공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현시점에서는 공유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다. Q. 앤트로픽은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핵심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한국에도 AI 안전연구소, 콕스웨이브, 셀렉트스타 등 AI 안전 및 정렬에 주력하는 조직들과 스타트업들이 다수 존재한다.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경우 장기적으로 이 지역에서 기술적 안전성, 정렬,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 있는가. A. 우리는 향후에도 AI 안전성에 지속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장 진출(Go-to-market) 팀 외에도 정렬,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 사회적 영향(Societal Impacts) 등을 다루는 전담 팀이 존재하며 이들의 활동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 의사결정과 실제 운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특정 지역 내에서의 안전 관련 업무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진출한 모든 시장에서 '안전'이라는 가치를 중심 운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Q. 프론티어 AI 기업들이 교육 분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다. 앤트로픽은 런던정경대(LSE)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오픈AI는 애리조나 주립대와 옥스퍼드 등과 협업 중이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앤트로픽이 장기적으로 한국의 고등교육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나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가. A. 전 세계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깊이 전념하는 분야다. LSE나 시드니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클로드'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교육용으로 맞춤화된 '클로드' 버전에는 단순히 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추론 과정을 안내하는 전용 '학습 모드'가 포함돼 있다. 이는 비판적 사고력 함양에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한국 내 특정 기관과의 협력 계획은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공유하기 어렵다. 다만 우리는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매우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Q. 마이크 크리거 CPO는 올해 초 한 인터뷰에서 앤트로픽은 직원 간 유대감이 매우 강한 기업이며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때에도 이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약 500명 수준인 인원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앤트로픽은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이러한 조직 문화를 어떻게 보존할 계획인가. A. 우리 조직 문화는 '언행일치(Practice what we preach)'를 실천하는 데 기반하고 있다. 우리는 특정한 가치관을 중시하며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는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회사의 사명을 지속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조직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문화를 유지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는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데 심혈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 참고로 언급된 직원 수와 관련해 가장 최근에 공유된 공식 수치는 1천 명 이상이다. 보다 최신 수치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1천 명 이상이라는 것이 가장 업데이트된 정보라고 보면 된다. Q. 마지막으로 ▲일반 사용자 또는 잠재 사용자에게 ▲한국의 잠재적 파트너(기업 및 스타트업)에게 ▲향후 설립될지도 모르는 '앤트로픽 코리아'에 합류하기를 희망하는 잠재적 인재들에게 각각 짧은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A. 일반 사용자나 잠재적 사용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앞서 언급된 (철학 박사) 친구처럼 직접 '클로드'를 사용해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실용적인 조언은 '클로드'는 무료 앱이니 직접 써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프롬프트 작성이나 모델과 소통하는 방식이 낯설 수 있다. 동료에게 설명하듯 충분한 맥락을 주고 모델에 도움을 요청해보면 그 효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에 대해서는 현재의 흐름에 계속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우리 모델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한다. 여러분께서 '클로드' 모델을 실제로 사용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코딩과 에이전틱 AI 분야는 우리 모델이 강점을 가진 영역이므로 해당 분야에서의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지사가 설립된다는 전제를 두고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항상 우리의 사명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열정을 가진 인재를 찾는다.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언제나 핵심적이다. 구체적인 채용 기회는 공식 홈페이지의 커리어 페이지를 주시해주시길 바란다. 팀은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2025.06.23 12:58조이환 기자

현대차, 獨 뉘르부르크링 24시 10년 연속 완주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부터 22일(현지시간)에 걸쳐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랩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차량 중심으로 출전할 수 있는 24시간 내구레이스로, 현대 N이 아반떼 N TCR 2대로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는 배기량 2천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량들이, 아반떼 N1 컵카 1대로 참가한 SP3T 클래스에서는 배기량 2천cc 미만 양산차 기반의 경주차량들이 경쟁을 펼쳤다. 현대 N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총 3대의 차량이 출전해 2대의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아반떼 N TCR은 TCR 클래스에서 경쟁하며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반떼 N TCR은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종합 순위 22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첫 출전한 아반떼 N1 컵 카는 SP3T 클래스에서 전체 24시간 중 약 18시간을 달리는 중 타 경주차의 후방 추돌로 인해 안타깝게도 경기 중 리타이어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토요타와 나란히 부스를 운영하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경쟁을 넘어 협업하고 자동차에 대한 양사의 열정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지난해 10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한 데 이어, 2024 WRC 최종전인 일본 랠리(WRC Japan)에서 양사 경영층이 함께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앞으로도 현대 N은 세계적으로 가혹한 서킷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에서 모터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성능 기술력을 축적하고 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하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성능의 현대 N 차량을 선보이고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1:39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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