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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유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실적 본격화"

글로벌 숏폼 기업 윗유가 유튜브, 메타, 틱톡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미국과 홍콩 현지 법인을 설립한 윗유는 10월에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강남에 열었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의 글로벌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섰다. 윗유는 유튜브, 메타, 틱톡 등 글로벌 테크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향 매출이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윗유는 지난해 글로벌 테크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윗유는 유튜브에서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쇼핑 파트너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유튜브 쇼핑 구루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윗유 등 크리에이터 쇼핑 파트너(CSP)들은 유튜브 쇼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쇼핑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튜브는 각 CSP 사의 진행 현황에 대해 1대1 서포트를 지원했다. 윗유 측은 이 프로그램에서 유튜브 쇼핑에서의 크리에이터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윗유 커머스 부트 캠프'를 열어, 커머스 콘텐츠 교육과 제작 실습을 진행하고 실제로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윗유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한 메타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윗유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4'에서 2년 연속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메타와 미국 크리에이터에 대한 협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윗유는 또 틱톡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윗유 측은 틱톡 코리아 및 각 국가의 틱톡샵팀과 틱톡 기반 숏폼 쇼핑에 협업을 이어간 결과, 현재 윗유가 관리하는 틱톡샵 총매출액 월 10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윗유는 틱톡샵 플랫폼에서 미국과 동남아국가 향 K-뷰티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유튜브와 메타, 틱톡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업은 지난해 윗유가 글로벌 숏폼 쇼핑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라며 "2025년에는 숏폼 콘텐츠와 커머스를 접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숏폼쇼핑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실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2025.01.14 16:38조수민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도 온라인 뜬다”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한 유통이 대부분의 차지했던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 판도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테리어 등 내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벽지와 마루·타일·장판 등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진 가운데, 가성비 역시 잡으려는 수요가 증가된 결과으로 풀이된다. 14일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스타트업 반장창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벽지와 마루, 타일, 장판 등이 주요 주문 제품군이었다. 반장창고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이 건설 경기 영향으로 대부분 위축된 상황"이라면서도 "반장창고 등 온라인 유통 스타트업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건자재 영역이 전체 인테리어 시장 규모의 40%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규모가 작지 않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제품의 가격과 품질은 유통 과정에서 '알음알음'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최종 소비자의 선택 부담이 큰 경우 많았다. 결국 오프라인 구조의 유통망을 통한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부분 크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하며 시장의 틈새를 발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일일이 발품을 팔며 건자재를 알아봐야 했던 것과 달리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재를 구매할 경우 다량 구매 시 자동 할인이 제공되는 등 시공업체와 최종 소비자 입장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더 많다"고 말했다. 게다가 물가 상승으로 각종 인테리어 비용 등이 상승하면서 '가성비'는 물론 취향에 따른 다양한 수요 역시 충족시킬 수 있어 건자자재 유통의 온라인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인테리어 건자재 영역의 글로벌 시장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이미 온라인 전환이 두드러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기업 홈디포는 2020년 기준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0% 급증한 바 있다. 이 밖에 유통 구조의 양성화 측면에서도 온라인 시장의 장점이 두드러진 측면이 있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 현금을 통한 외상 거래가 다반사였지만, 카드 결제 및 자동 결제가 보편화된 온라인 시장이 투명한 거래를 촉진한 측면이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망에 따르면, 2020년 30조원 정도로 추산되는 인테리어 시장의 규모는 2030년 4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의 온라인 유통 비중 역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5.01.14 11:01백봉삼

틱톡금지법 시행 코앞...美서 '레드노트' 부상

이달 19일 틱톡금지법 발효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에서 중국 소셜 미디어 앱 레드노트가 틱톡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레드노트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부문 다운로드 수 1위를 차지했다. 틱톡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크리에이터들과 이용자들이 틱톡과 유사한 다른 SNS를 찾아 나선 모습이다. 실제로 틱톡에서는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레드노트를 홍보하고 팔로워들에게 플랫폼을 옮길 것을 권유하고 있다. 레드노트에서는 '틱톡에서 넘어왔다' 등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업로드되고 있다. 중국에서 '샤오홍슈'로 불리는 레드노트는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게재 등 기능을 제공한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틱톡 이용자들이 미국 기업 메타가 운영하는 SNS가 아닌, 중국 앱 레드노트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테크크런치는 최근 메타가 자사 SNS의 콘텐츠 검토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자들이 메타의 SNS에서 가짜뉴스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된 탓이라는 것이다. 틱톡금지법은 모회사 바이트댄스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틱톡 서비스 운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틱톡은 틱톡금지법에 대해 미국 연방법원에 반대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다. 현재 연방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2025.01.14 09:27조수민

주식시장은 알았나…'흑백요리사'도 못살린 GS25·CU

편의점 업계 양대 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업황도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이들은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GS리테일 주가는 1만6천9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5% 떨어졌다. 지난해 초 2만99원과 비교하면 약 1년 사이에 15.92% 하락한 것이다. 편의점 경쟁사인 BGF리테일도 지난해 초 13만5천100원에서 10만2천800원으로 23.91% 내렸다. 편의점 산업의 성장 둔화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작년 3분기 기준 GS리테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1% 줄었다. BGF리테일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은 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 감소했다. 연간실적으로 봐도 성장 폭은 줄었다. GS리테일의 지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9%, 23.2% 증가했다. 반면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 9.4% 늘어나는 데 그쳤다. BGF리테일 역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3%, 26.6% 늘었지만, 2023년에는 각각 7.6%, 0.3% 증가했다. 문제는 올해 역시 편의점 산업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편의점 업황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이후 업계의 신규 출점 속도 조절로 점포당 매출 증가가 유지되고 있지만, 비용부담 상승 속도가 커 이익규모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서민호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밋밋한 소비 회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식품, 생활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할인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업태간 가격 경쟁 심화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즉시성, 접근성에 소구하는 채널 수요가 실적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소비침체 장기화 영향이 구매단가와 건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편의점 업계도 올해 시장 환경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유통산업 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소매시장은 전년 대비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편의점 업계에서 전망한 올해 시장 성장률은 –0.3%로 타 유통업태 중 부정적 전망 비중이 7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내년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위축이 86.8%로 가장 높았고 인건비 등 비용상승(85.3%), 편의점 간 경쟁심화(76.5%) 등이 꼽혔다. 이에 양 사는 점포 수익성 높이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U는 지난달 초 2025년 전략을 발표하면서 ▲우량 점포 개발 및 육성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 ▲고객 경험 최적화 ▲해외 사업 확대 ▲온·오프라인 전환 ▲공적 역할 강화 등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특히 우량 점포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상권 분석을 진행해 고매출, 고수익 점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취임한 허서홍 대표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퀵커머스 강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허 대표는 임직원들 대상 인사말에서 “빠르게 변해가는 유통 경쟁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전략 방향을 고민하겠다”며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경쟁이 심화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본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다점포 출점보다는 우량점 중심의 수익성 제고 전략을 통해 점당 매출 1위 유지 및 가맹 경영주와의 동반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는 전략이다.

2025.01.13 17:09김민아

서울대 ESG 사회혁신센터,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컨퍼런스 1월 17일 개최

서울대학교 ESG 사회혁신센터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블록체인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의 현황과 미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미래'와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미래'라는 두 가지 주요 아젠다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가상자산 규제 정책 및 산업 생태계 점검,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적 활용 사례 및 신사업 가능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블록체인 전략 분석, 가상자산 급등 및 비트코인 전략화의 배경과 영향, 그리고 글로벌 산업 동향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치노 타케시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전통 금융 배경을 바탕으로 금융 규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바이낸스의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통해 얻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블록필스 가브리엘라 쿠스 이사는 ESG 전문가로서 지속가능성 보고, 기후 거버넌스, 그리고 블록체인과 ESG의 융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립 간트 GBBC 동아시아 이사는 동아시아 제도 전문가로서 블록체인 규제 현황 및 과제를 분석하며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국내 연사로는 조재우 한성대 교수가 '우리나라 블록체인 정책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라는 주제로,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대한민국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비트코인 도입이 필요한 이유'를 발표한다.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회장은 '가상자산 산업 규제와 혁신'을 발표하고 김경민 서울대 교수는 '트럼프 집권기 이후 가상자산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양영은 KBS 기자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BD 이사와 고진석 블록ESG 공동창업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의회(GBBC)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GBBC는 블록체인 기술 및 규제 표준 연구, 정부/규제 기관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컨퍼런스를 총 기획한 김경민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한국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협력적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이러한 준비를 위한 비전과 실질적 전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2025.01.13 15:23김한준

"애플, 아이폰 이후 20년간 제자리"…저커버그 비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은 아이폰 출시 이후 20년 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다고 비판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미국 인터넷 방송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아이폰을 개발했다”며 “이후 애플은 대단한 것을 선보이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아이폰은 훌륭했다”며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를 갖게 했고 아이폰 덕에 꽤 놀라운 일들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이폰 신제품은 이전 제품과 별로 다르지 않다”며 “소비자가 휴대전화를 바꿀 필요가 없어져 아이폰이 덜 팔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사람들을 쥐어짜고 개발자에게 30%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며 “소비자가 주변 장치를 사게 해서 돈 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애플은 처음부터 제대로 보안 체계를 갖추지 않아 보안이 취약하다”며 “부실한 보안을 정당화하려고 애플 제품만 쉽게 연결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애플은 자기 마음대로 규칙을 만들었다”며 “애플이 이 규칙을 중단하면 메타 수익이 2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1.13 15:00유혜진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넥슨 히어로 캠페인' 기부금 34억 모금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창립 30주년 기념 '넥슨 히어로 캠페인'에서 판매한 넥슨히어로 패키지 매출총액에 추가 후원금을 더해 총 34억원을 넥슨재단에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4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넥슨 히어로 캠페인'은 넥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이용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던전앤파이터'가 오픈 9분 만에 매진되는 등 전체 22개 게임에서 준비한 '넥슨 히어로 패키지'가 전량 매진되며 조기 종료했다. 넥슨은 매출총액인 33억 4천,900여만원에 추가 후원금을 더해 총 34억원의 기부금을 넥슨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 전액은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넥슨플레이 앱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구매 인증 게시물과 함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이용자가 어린이 의료시설에 기부하는 등 자발적인 기부 문화가 조성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재단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넥슨 히어로' 관련 퀴즈 이벤트에는 약 1천 개 이상의 참여 댓글이 게시됐으며,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 어린이와 함께한 SNS 이벤트 영상은 조회수 6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캠페인에 대한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의 후원을 진행해 모두 개원을 완료했다. 영남권과 호남권에도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의료시설 건립 기금을 후원하는 등 전국 주요 거점별로 어린이 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5.01.13 11:59이도원

우주에서 본 LA 산불의 파괴력 [포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LA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수천 개의 주택과 사업장이 있는 4만2천에이커(약 169㎢) 이상 지역이 불에 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LA 산불의 파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위성 사진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는 연기에 휩싸인 LA 해안 지역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붉게 표시된 지역은 초목으로 뒤덮인 곳으로 붉은 색으로 편집돼 표현됐다. 아래 사진은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의 위성이 포착한 LA 산불 전후의 모습으로 6일과 8일 촬영된 캘리포니아주 이스트 알타데나 드라이브 지역의 사진이다. 아래 사진도 산불 발생 전 후 말리부 태평양 연안 도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번 LA 산불은 미국의 대표 과학시설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윌슨 산 천문대까지 위협했다. 미국 LA 지역을 덮친 '이튼 산불'이 알타데나와 패서디나 지역 일대를 초토화한 가운데 JPL과 윌슨 산 천문대도 한때 불에 탈 뻔했다. JPL은 불길이 윌슨 산을 따라 계속 확산되면서 지난 9일 천문대 부지 바로 가장자리까지 도달하는 등 아찔한 위기를 겪었다. 앤서니 마론 LA 카운티 소방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방관과 천문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건물이나 인프라가 파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리 레신 JPL 연구소장은 10일 엑스를 통해 "NASA JPL은 응급 구조자들의 헌신 덕분에 화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하지만 우리 지역사회는 150명 이상의 JPL 구성원이 집을 잃었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며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인력들이 대거 투입돼 멈출 줄 모르는 화재와 싸우고, 비행기와 헬기까지 동원되며 산불 진압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한 기상 조건과 강풍이 합쳐져 이번 주에도 소방 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5.01.13 10:51이정현

전 은행 타행 이체 일시적 오류

전국 은행들의 타행 이체가 일시적으로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오전 10시 20분께부터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다른 은행으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면 '처리 중 지연이 발생했다. 거래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달라'는 문구가 뜬다.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도 타 은행 이체 지연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은행업계 관계자는 "금융결제원 전산망에서 일시적 오류가 생겼으나 20분여 만에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2025.01.13 10:28손희연

디웨일 '클랩', 연간 고객 증가율 300% 달성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연간 고객 증가율 300%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웨일의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고객사의 인사평가와 성과관리에 딱 맞게 설계 가능한 HR 솔루션이다. 명확한 목표설정(OKR·KPI)을 토대로 동료들의 상시 피드백, 1:1 미팅(1on1) 및 이를 토대로 한 인사평가 기능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 및 구성원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데이터를 시각화 해 대표의 의사결정을 돕는 등 다양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현재 에어프레미아, 에스엘, 민병철교육그룹, 밀리의서재 등 약 1천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클랩은 2021년 출시 이후 매년 연간 고객 증가율 300%를 달성해 왔다.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SI개발의 장점을 결합한 클랩은 다양한 모듈단위 기능을 각 기업의 프로세스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는 ▲IT기업 27% ▲제조업 23% ▲금융 19% ▲도·소매 12% ▲운수업 5% ▲기타 13% 순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서비스 유지율이 99%를 기록했다. 이중 '제조업'이 가장 높은 비율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타 업종에 비해 구성원 수가 많고 오랜 업력에 따른 자체 평가제도를 보유한 경우가 많다. 클랩은 다양한 오픈 API를 활용한 기존 데이터 연동과 필요한 기능을 적극 개발 및 구현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클랩의 기능은 '맞춤형 리포트'로 나타났다. 해당 기능은 평가 후속 작업 리소스가 가장 많이 드는 '리포트 작성'을 돕는 기능으로 평가 결과를 자동분석 및 조정해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피평가자에게 보이는 리포트뿐 아니라, 부서원들의 평가 현황을 볼 수 있는 리포트, 전체 평가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 등 고객사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 증가율과 비례해 클랩 내에서의 상시 성과평가 생성 횟수도 매년 3배씩 증가했다. ▲22년 3.2만 ▲23년 9.8만 ▲24년 24.6만 회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대 57%가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사용해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능은 직원들의 팀별 평가가 종료된 후 평가 마지막 단계에서 결과에 대한 최종 합의를 한 번 더 이끌어내는 평가 조정 프로세스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참여자들이 최종 등급을 논의하거나 혹은 문항별 등급을 조정할 수 있으며 코멘트 기능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캘리브레이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협업툴(슬랙, 구글캘린더 등) 연동 및 HR 데이터(인사카드, 조직도) 이관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평가 운영 대행과 고객성공팀의 강력한 지원으로 각 기업의 필요에 충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클랩을 도입한 기업은 성과평가에 필요한 시간이 평균 80% 감소했고 직원들의 리텐션(근속기간)이 평균 30%이상 증가하는 등 업무의 만족도가 종전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업력이 오래되거나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고유의 사내문화를 반영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원하지만, 기존 HR SaaS는 이를 반영하기 어려운 기술적, 태생적 한계가 있다"며 "클랩은 HR SaaS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각 기업이 각자의 고유한 인사평가 혹은 상시 성과관리 제도를 그대로 구현해 고객사들의 높은 만족도와 유지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09:49백봉삼

컬리, 새해 첫 '뷰티컬리페스타' 진행…최대 83% 할인

컬리가 새해 첫 뷰티 빅세일 '뷰티컬리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에서는 보습케어와 안티에이징, 홈에스테틱 등 3천500여 개 상품을 최대 83% 할인한다. 또 달바·라 메르·라로제 등 460여 개 유명 상품을 할인하는 페스타딜과 랜덤 쿠폰(매일 오전 11시), 첫 구매 5만원팩, 타임 세일 등을 마련했다. 특히 크리니크의 'NEW 이븐 베터 크리니컬 다크 스팟 클리어링 세럼'은 이번 페스타에서 컬리가 단독으로 선론칭한다. 구매하는 용량에 따라 동일 라인의 로션을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최초 특가는 뷰티컬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가격의 상품들로 구성했으며 라로제 안티퍼티그 아이 컨투어 수분스틱 15mL와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기획세트, 랑콤 NEW 제니피끄 얼티미트 세럼 50ml등을 마련했다. 테라비코스와 스와니코코, 탈리다쿰 등의 히알루론산 3000 링클 앰플 패드와 펩타이드 아이크림, 페이스 크림 등은 신규로 입점한다. 15일에는 '뷰티컬리 스페셜 라이브방송'을 통해 랑콤 크림과 세럼 상품을 소개한다. 컬리 관계자는 “올해 첫 뷰티컬리페스타에서는 보습케어와 안티에이징에 도움이 되는 크림과 앰플, 에센스 등의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새해를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 등에게 선물하기 좋은 브랜드와 기획 상품 등을 준비한 만큼 즐거운 쇼핑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3 09:39김민아

CJ온스타일 "올해 모바일∙TV 콘텐츠 IP 50개까지 확대"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늘리고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할 대형 IP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IP 유니버스는 TV 간판 프로그램이 자사 모바일 앱 또는 외부 채널로 스핀오프(spin-off)하거나, 모바일 인기 프로그램이 팬덤을 확보하고 TV로 역진출하는 식의 확장을 뜻한다. 현재 CJ온스타일은 40여 개의 업계 최다 영상 콘텐츠 IP(이하 프로그램)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과 TV를 통틀어 월 평균 1천회가 넘는 라이브 방송을 했으며 구매 고객수만 650만 명에 이른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최화정쇼'와 방송인 강주은의 '굿라이프' 등이 대표 IP다. 지난해 8월에는 유명 셀럽을 앞세운 초대형 라이브쇼로 화제가 되며 모바일 대표 IP로 자리매김한 패션 프로그램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와 리빙 프로그램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 IP 확장에도 신호탄을 쐈다.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흥행으로 지난해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누적 UV는 2023년 대비 501%, 신규 고객 수는 77% 늘었다. 모바일에 입점한 신규 브랜드 수는 무려 636% 증가했다. 오는 2월에는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모바일과 TV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양한 IP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한데 이어, 올해는 예능이나 드라마와 같이 숏폼과 미드폼 등의 콘텐츠 포맷을 다양화해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IP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CJ온스타일이 검색 기반의 목적형 쇼핑이 아닌, 패션∙뷰티∙리빙∙유아동 등 취향 큐레이션이 중요한 발견형 쇼핑 플랫폼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 포문은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가 연다. 지난해 8월 모바일에서 먼저 인기를 끈 '겟잇뷰티 프렌즈'를 TV IP로 각색해 다음달 초 선보인다. 이는 하나의 IP를 모바일과 TV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최초의 사례다. 채널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대형 셀럽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CJ온스타일은 채널에 국한되지 않고 콘텐츠 무한 확장이 가능한 킬러 IP를 지속 만들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이 영상 콘텐츠 IP 유니버스 확장을 선언하는 데에는 무엇보다 제작 경쟁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현재 모바일과 TV에서 130명이 넘는 콘텐츠 기획 PD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직군까지 포함하면 콘텐츠 제작 인력만 300명이 넘는다. 이는 국내영상 커머스 업계 최대 규모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해 3.0으로 진화하는 원플랫폼 전략(One Platform: CJ온스타일 모바일부터 TV, 외부 채널까지 융합하는 멀티 채널 전략)의 핵심은 상품만이 아닌 영상 콘텐츠 IP까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이라며 “30년간 쌓아 올린 압도적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서 통하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2 10:37안희정

인스웨이브, DX스퀘어 GS인증 1등급 획득…공공 DX 표준 제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는 HTML5 웹 표준 기반 차세대 금융 플랫폼 'DX스퀘어(DXSquare) v2.0'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국가 공인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DX스퀘어(DXSquare)는 금융권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지털 창구 및 비대면 업무 시스템 플랫폼이다. HTML5 기반 기술을 통해 업무화면, 모바일, 서식 개발을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 지원하며, 별도의 레포팅 툴이나 이폼 솔루션 도입 없이 미러링, PDF 변환, 이미지 관리까지 모두 포함하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과 확장성을 보유했다. GS인증은 국내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고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로, DX스퀘어는 기능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등 총 9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DX스퀘어는 조달 우수조달품목 선정 대상 자격을 확보했으며, 공공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DX스퀘어는 비대면 비즈니스 솔루션 패키지 'DX스퀘어 스위트(Suite)'가 준비되어 있으며, 차별화된 클라우드 패키지로도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금융권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에서도 ▲경제성 ▲ 신속성 ▲확장성 ▲안정성을 지닌 디지털 전환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전자서식 자동 보관 및 처리 기능을 통해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정보 계층 간의 데이터 연계와 실시간 화면 공유 기능으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DX스퀘어의 GS인증 1등급 획득은 금융 시장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로 공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8:19남혁우

[신간]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브랜드 검색 마케팅

인터넷을 넘어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들의 행태가 많이 달라졌다. 그에 맞춰 마케팅 개념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젠 고객의 자발적인 '검색 행동'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브랜드 검색 마케팅'은 '검색'이란 키워드를 통해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마케팅의 본질은 '고객의 문제 해결'이다. 고객의 숨겨진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기업과 고객이 함께 미래를 디자인 하는 활동이다. 이런 마케팅 대중화의 핵심이 브랜드 검색이다. '브랜드 검색 마케팅'이란 고객의 검색 행동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의향을 높이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브랜드 검색 마케팅'은 기업의 성장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현장 경험을 자랑하는 저자는 이론적인 얘기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통해 좀 더 실감나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일본의 대형 백화점 마루이에서 현장 고객과 직접 접촉하며 고객의 진짜 니즈를 파악하는 법을 배웠다. 또 라쿠스루라는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브랜드 검색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런 경험에 더해 저자는 네슬레 재팬, 패밀리마트 등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마케터들과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경쟁을 넘어 시장을 압도하는 검색 행동 설계와 동영상 행동전략'이라는 부제는 이 책이 어느 쪽을 지향하고 있는 지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타베 마사키 지음/ 리스닝마인드 팀 옮김, 책만)

2025.01.10 16:50김익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엘리멘탈 테마 모드' 추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엘리멘탈 테마 모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엘리멘탈 테마 모드에서는 이용자가 불, 물, 나무, 바람 등 4가지 원소 능력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불의 원소'를 선택하면 불사조 모양의 파이어볼 투척 능력과 고공 전방 점프 능력이 활성화돼 공격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의 원소'는 이용자에게 적의 시야를 차단할 수 있는 물의 벽 생성 능력을 부여해 방어력을 강화한다. '나무의 원소'를 선택한 이용자는 자신이 소환한 사슴 영혼의 위치로 순간 이동해 신속하게 전장을 누빌 수 있다. 사슴 영혼으로 적을 공격하면 짧은 시간 동안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바람의 원소'는 이용자가 구름을 타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며, 구름을 타고 있는 동안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호랑이 방패 능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리멘탈 테마 모드에서는 맵 곳곳에 '엘리멘탈 성전'과 '엘리멘탈 사원'이 등장한다. 각 지역에서는 원소 기관들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며 다양한 아이템을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엘리멘탈 성전의 비밀상자와 엘리멘탈 사원 내에 위치한 수행장에서는 고급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엘리멘탈 사원 내 판다 숲에서는 신규 2인용 탈것인 '판다'를 만나볼 수 있다. 판다는 운전석과 뒷좌석에서 모두 사격이 가능하며, 구르기 형태로 전환해 더욱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2025.01.10 11:10이도원

구글·MS, 트럼프 취임 기부 동참…유리한 정책 확보 '속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앞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0일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카란 바티아 구글 정부 업무·공공 정책 글로벌 책임자는 "2025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쁘다"며 "이와 함께 취임 위원회를 통해 기부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빅테크 업계의 기부 행렬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를 비롯해 아마존, 애플, 오픈AI, 어도비도 각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임을 공개했다. 빅테크들이 2기에 들며 기부 행렬에 대해 지난 1기 비협조적인 행보로 각종 압박에 시달린 만큼 이번에는 전략을 수정해 기업에 유리한 정책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지난해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만큼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기 행정부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에서 기업과 미국에 유리한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법무부와의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해 해체 위기에 몰린 구글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1기 행정부 시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정지시키며 대립각을 세웠던 메타도 가짜 뉴스를 걸러내고 사실을 규명하는 '팩트 체킹' 기능을 중단하는 등 트럼프 지지에 나섰다. 정치 개혁 옹호 단체인 이슈 원의 마이클 베켈 이사는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속담 중 하나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협상 메뉴에 오른다는 것"이라며 "지금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한 입장료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2025.01.10 11:01남혁우

야놀자 플랫폼, 서울영상광고제서 4관왕 달성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야놀자 플랫폼이 '서울영상광고제 2024'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 개최돼 올해로 22회를 맞은 국내 최대 영상광고제다. 이달 9일 열린 시상식에서 야놀자 플랫폼은 독창적인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았다. 야놀자 플랫폼 측은 2023년 선보인 '놀자' 슬로건을 중심으로 누구나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 트렌드를 선도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2023년 겨울부터 2024년 여름까지 내놓은 모든 캠페인 광고가 수상작으로 선정돼 브랜드의 창의성과 광고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연출 부문 금상과 디지털 부문 동상에 선정된 '올 겨울에도 놀자 계산적으로-우정여행' 편은 일상 속 여행과 여가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30대 친구들과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마주한 뜻밖의 순간들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2천여만을 돌파했다. 지난 2024년 여름 성수기 캠페인 '놀자 최선을 다해'의 일환으로 선보인 '무료취소' 편과 '놀데이' 편 영상도 각각 연출 부문 은상과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은 '여행'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동시에 여가 활동 중 예기치 못한 상황을 해결하는 야놀자 플랫폼의 해외숙소 무료 취소 서비스를 유쾌하게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영화 같은 몰입감과 시각적 창의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일상 속 즐거움의 가치를 확장하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가를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놀유니버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이용자 경험과 행복의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0 09:53조수민

'삼성 강남' 매장서 '갤럭시북5' 팝업스토어 운영..."AI 경험"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북5 프로 360'를 체험할 수 있는 'AI 북 아카데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울러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 국내 출시와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진행을 기념해 15일까지 1차 운영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휴무를 제외하고 2차 운영 예정이다. 방문객은 강의실 테마 공간에서 AI 노트북 핵심인 '갤럭시 AI' 기능과 스마트폰 등과의 연결성을 강조한 '갤럭시 Eco'를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주요 타겟 고객인 대학생을 위한 1교시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2교시로 구성돼 있다. 도슨트 투어 형태로 진행하며 1교시에는 궁금한 내용에 원을 그리면 바로 검색 결과가 나오는 'AI 셀렉트'로 강의 자료 내용을 찾은 후 '퀵쉐어'로 완성된 리포트를 태블릿에 전송하기, 2교시에는 외국어 간판을 'AI 셀렉트'로 검색해 회사 제안서 완성하기 등 활용도 높은 기능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제품 체험을 마친 방문객은 포토 부스에서 수료증 촬영이 가능하며, '갤럭시 북5 시리즈' 삼성스토어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삼성 멤버십 포인트 적립 쿠폰, 스티커팩·노트·드링크 등이 포함된 럭키드로우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 강남 3층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 주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작가 조승연, 번역가 황석희, 인기강사 이지영, 크리에이터 회사원A 등을 일일 강사로 초빙해 글을 쓸 때, 공부할 때 등 '갤럭시 북5 시리즈'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삼성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페이스북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AI 노트북 필수 요소를 갖춘 '갤럭시 북5 시리즈'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최대 47 TOPS 성능의 인텔 '루나레이크' 프로세서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한 'AI 셀렉트'로 진정한 AI 노트북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 북5 프로'와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포함해 노트북, 태블릿, 웨어러블, 스마트폰 등 다양한 AI 제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제안하는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를 진행한다.

2025.01.10 09:35이나리

"올해 양자기술 산업화 원년…플래그십 R&D 등에 1981억 원 투입"

"올해는 양자기술 산업화 원년이 될 것이다. R&D 투자는 지난해 대비 54.1% 늘어난 1981억 원으로 진행한다." 지난 9일 엘타워에서 진행된 'K-퀀텀 스퀘어 미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우 양자과학기술산업팀장은 "기업 실증 지원과 레퍼런스 확보를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팀장은 지난해 발표한 퀀텀이니셔티브 목표를 인용해 오는 2030년까지 ▲기술수준 :최선도국 대비 80% ▲양자핵심인력 : 1천명 ▲정부 간 협력 MOU : 7건 이상 ▲양자활용 공급기업 500개를 달성하기 위한 2025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 팀장은 먼저 "정부 퀀텀 거버넌스의 핵심인 양자전략위원회가 조만간 가동될 것"이라며 "민관소통채널인 퀀텀 프론티어 전략협의회와 글로벌 협력 채널인 퀀텀대화도 준비한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 양자 투자 규모는 총 24개 사업에 1980억 6천만 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해 1천285억 원 대비 54.1% 늘어난 수치다. 기술 개발 부문은 ▲양자컴퓨팅 479억 원 ▲양자통신 377억 원 ▲양자센서 209억 원 ▲양자공통기술 56억 원 등 총 1천120억 원이 투입된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퀀텀 플랫폼 지원 68억 원 ▲개방형 양자팹 100억 원 ▲통신망 테스트베드 79억 원 ▲양자컴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59억 원 등 총 417억 원 투입이 예정돼 있다. 국제협력 및 인력양성 부문에서는 ▲국제협력 강화 167억 원 ▲글로벌 선도대학지원 48억 원 ▲양자인적기반조성 230억 원 등 총 444억 원을 배정했다. 올해 눈여겨 볼 사업은 새로 추진하는 임무중심 대형 R&D(플래그십)다. 또 '양자의해' 글로벌 행사 확대, 산업 생태계 및 산업화 기반을 위한 기업 성장 지원 등도 눈길을 잡았다. 플래그십 프로젝트에는 양자컴퓨팅과 통신, 센싱 등 3개 분야 9개 사업에 총 25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임무는 △1000큐비트급 풀스택 한국형 양자컴퓨팅 시스템 검증 및 활용(초전도+중성원자 프로세스 개발 등) △양자중계기 기반 국내첫 얽힘 양자 네트워크(초기 양자인터넷) 개발 및 실증(100㎞, 3노드) △국가전략 및 차세대 양자센서 원천기술 개발(세계 톱티어 경쟁 양자센서 시스템 3종이상 확보) 등이다. 이외 신규 사업으로 △퀀텀 메트롤로지에 35.1억 원(7개과제 1월공모) △차세대 양자과학기술 핵심 기초원천연구에 6.8억 원(2개과제 4월공모)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에 59억원(1개과제 1월공모)△퀀텀 플랫폼 지원 68억원(2개과제 1월 공모) △글로벌 선도대학지원 48억원(6개월, 2개과제 2월 공고) △비R&D : 양자산업 수요 연계형 실증 50억원(3개과제 3월 공모) 등이 있다. 매년 개최해온 퀀텀 코리아는 오는 6월 24~26일로 확정됐다. 조만간 이를 운영할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정연욱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6명의 패널이 나와 질의응답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한양대학교 이진형 교수는 양자컴퓨팅이 종합기술이라며 코어연구자-인접분야 전문가-기업가 등이 합심해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그래야 아이디어도 발굴되고, 새로운 사업도 만들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어 큐노바 이준구 대표(KAIST 교수)는 1996년 양자 산업화가 보이지도 않을 때부터 연구하던 경험담을 풀어놨다. 지난 30년 간 기술시드가 만들어지고, 산업화 과정을 보면 CDMA 등 다른 산업과 성장면에서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현재 양자산업과 투자가 기업 존재 이유를 만들어준다"며 "큐노바는 선진기업 최초로 실사용 사례를 입증했다. 에코시스템 산업이 이미 되어 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민동문 교수는 "컴퓨터 발전사에 비춰 양자컴퓨터 가속화 연구가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래서 풀스택을 적용한 양자컴퓨터를 연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SDT 윤지원 대표는 패널 토론에 앞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공공재로서의 양자산업'을 설명하며 사업 보고서 형태로 2030년대 양자기술 4대 강국 진입 비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표는 패널 토론에서 양자 산업화를 묻는 질문에 "양자가 전자공학과 밀접하고, 우리나라는 이 분야 기반이 좋다. 좋은 공학자도 많다"며 "퀀텀 트랜스포메이션할 충분한 리소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정보학회 한상욱 회장(KIST 책임연구원)은 "학회 초기엔 회원 500~600명 상당부분이 물리 전공자였는데, 최근엔 다른 분야 전문가 참여가 급속 늘고 있다"며 "다만, 중소 및 벤처는 활성화되는데, 산업계 방향타를 잡을 대기업 참여가 저조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국연구재단 백승욱 양자컴퓨팅PM은 양자 산업을 위해 5년 정도 가져갈 3대 철학으로 설계 제조 등에서의 유니크한 역량, 연구실 간 신뢰 구축, 전문성 다양화 등을 제시했다.

2025.01.10 08:15박희범

"세계 양자전쟁 곧 응용분야로 이동···한국, 빠르게 움직여야"

"양자 분야 현재 전쟁터는 공급망으로 기업간 치열한 선점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래 전쟁터는 응용 분야다. 이르면 5년, 늦어도 10년안에 우리나라도 공급망과 응용분야 선점경쟁에 참여해야 합니다." 정윤채 한미양자기술협력센터장은 9일 서울 양재역 인근 엘타워에서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제 4차 K퀀텀 스퀘어' 행사에서 온라인으로 강연하며 "느리게 움직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세계 시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합종연횡을 언급하며 "모든 파트너십이 바라보는 것은 실용적인 응용에 누가 먼저 다가서는냐"라며 상용화와 실용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면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면서 소형화와 대규모화, 다양한 응용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육성, 퀀텀 리터리시, 다양한 분야 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를" 집중 투자 분야도 제시했다. 보다 많은 의사결정자들이 양자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퀀텀 리터러시'를 높이는 것과 다양한 분야의 인력 양성, 그리소 스타트업 육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가 지휘를 맡은 한미양자기술협력센터는 미국 워싱턴DC에 있고 2022년 9월 개소했다. 2022년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 정연욱 성균관대 교수, 한상욱 양자정보학회장, 이준구 큐노바 대표, 윤지원 SDT 대표, 표창희 IBM 상무, 정현철 노르마 대표 등 양자과학기술 산업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K-퀀텀스퀘어'는 양자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관계자들간 폭넓은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과기정통부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작년부터는 양자 분야 신년인사회를 겸해 1월에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맞아 새해 첫 양자 분야 교류·소통의 장으로 기획했다. 양자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타 분야 연구자, 종사자의 신규 진입을 돕기 위해 글로벌 양자생태계 현황 등 관련 정보와 동향을 공유했다. '양자기술 전환기:신기한 학문을 넘어 보편적 기술로'를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론과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됐다. 정 센터장은 세계양자산업계가 양자에러 정정과 큐비트 숫자 늘리는데 매진하고 있다면서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운영 분야에 (양자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큐비트 숫자보다 100배 이상 많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생태계 문제도 짚었다. 이 용어는 원래 생물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자연에 있는 여러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는 순환 시스템이 생태계라고 설명한 그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상호작용은 한 개체가 다른 개체의 먹이가 되고, 궁극적으로는 죽어서 부패하면 다시 식물의 구성 요소로 순환하는 푸드체인, 즉 먹이 사슬"이라면서 양자 분야 생태계를 설명했다. 즉,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해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게 하면 가능성을 어느 정도 확인한 기술들이 민간 자본 지원을 받아 스타트업으로 태어나고, 한편으로는 기존 기업들의 신사업으로 등장하며, 파운더리(공장)를 통해 큐비트를 개발하고 양자 컴퓨터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 또 이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부품과 장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 응용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회사, 이런 회사들이 서로 제품과 서비스를 주고받으며 형성하는 것이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이라고 밝혔다. "양자컴퓨터가 게임체인저인 이유는 엔드유저가 일으키는 혁신 덕분" 에드유저는 화학, 생명, 금융 등 각 산업 분야 회사들이라고 덧붙이며 "이들은 양자 컴퓨터를 사용해 자기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킴으로써 가치를 창출한다. 양자컴퓨터가 게임 체인저라고 불리는 것은 그 자체 시장보다는 엔드유저에서 일으키는 혁신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은 민간 자본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부가 굳이 공급망까지 직접 육성하지 않지만, 캐나다는 정부가 직접 공급망을 육성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양자 분야 민간 투자는 급격히 늘어났는데, 이중 4분의 3이 양자 컴퓨터 스타트업에 쏠렸다. 작년에 나온 맥킨지 보고서를 참조해 "총 투자액이 100억 달러가 넘는다. 다만 2023년에 신규 투자가 약 27% 정도 급감했는데, 이를 두고 양자 겨울(퀀텀 겨울)이 온 게 아닌 지 우려 목소리도 있었다. 이들의 투자를 받아 창업한 큐비트 회사는 대략 50개에서 60개 내외로 추정된다, 이들간 경쟁은 치열하며 인수합병 등으로 줄어들 것 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2022년 이후 신규 창업이 크게 줄었는데 이에 대해 투자가 감소한 건지, 기술 자체가 포화한 건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들려줬다. 명확한 것은 거의 모든 회사들이 양자 에러 수정에 달려들고 있으며 이 분야가 현재 전쟁터라고 표현했다. 실제 구글도 최근 최첨단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발표하며 양자에러 수정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센터장은 "아직 회사들이 발표하는 에러 수정은 10의 마이너스 2승에서 4승 영역인데, 실제 유용한 운영에 사용하려면 이보다 훨씬 낮은 오류 수정을 달성해야 한다. 더 효율적인 오류 수정 알고리즘이 필요하다"면서 "회사간 치열한 경쟁으로 좋은 성과들이 이뤄지고 있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는 진보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큐비트 숫자으 경우 현재보다 100배 이상 많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IBM과 구글 등 16개 이상 회사들이 자사 큐비트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전쟁을 방불하는 치열한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주목할 새로운 동향 중 하나는 양자 컴퓨터, 슈퍼 컴퓨터, 그리고 인공지능의 하이브리드 구조"라면서 "관심을 끄는 것은 양자 컴퓨터를 슈퍼 컴퓨터의 가속기 형태로 사용하는 시도다. 이는 슈퍼 컴퓨터가 아직 용량 한계 때문에 달성하지 못하는 많은 응용 분야에서 양자컴퓨터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양자 산업 컨소시엄인 'QDC'가 만든 '퀀텀 스택'을 보여주며 "양자 컴퓨팅에 수많은 계층이 필요하고 이 공급망의 큐비트 이외에 여러 기술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가 있다. 특히 약 4분의 3에 해당되는 회사들이 양자 컴퓨팅이고, 큐비티 외에 부품 장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수많은 회사들이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그는 공급망에서 우리나라 강점인 반도체와 통신 산업을 근간으로 한 여러 접근 가능 분야가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중요히 봐야한다고 제안했다. 양자 생태계의 또 다른 두드러진 동향이 합종연횡, 즉 얼라이언스하고 파트너십이라면서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되긴 했지만 최근 큐비트 회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그룹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훨씬 많은 회사들이 자신만의 작은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모든 파트너십들이 바라보는 것은 실용적인 응용에 누가 먼저 다가가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태계의 커다란 스테이크홀더는 정부...우리나라 2023년 정책 세계가 주목" 정 센터장은 생태계의 커다란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가 정부라면서 "민간 투자가 주춤해진 최근 2년간 전 세계적으로 정부 투자가 큰 추진력이 됐다"면서 "파운드리, 테스트베드 등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환경 구축도 가속화하고 있고, 자신들이 가지지 못한 공급망 요소를 가진 나라들을 키 파트너로 하려 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국제 협력이 전개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우리나라가 지난 2023년 발표한 과감한 양자 투자 계획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어쩌면 지난 5년간 가장 잘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제부터는 그 투자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전략은 전쟁터가 어디인가를 아는 데서 시작한다. 현재 전쟁터는 공급망에서 기업들 간에 치열히 벌어지고 있는데, 곧 미래 전쟁터가 응용 분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공급망의 주요 요소가 큐비트로 경쟁이 심하다고 전제하며 "하지만 아직 큐비트 외에도 많은 시장 기회가 있을 거다. 응용 분야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한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라며 자문하면서 "현 추세로 볼 때 공급망 기업들이 응용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머신을 만드는 데는 빠르게 5년, 늦어도 10년을 예상하고 있다. 이 기간이 우리나라가 공급망과 응용 분야에 참여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다. 느리게 움직이면 공급하게 참여할 기회가 없다"고 짚었다. IT산업에서 볼 때 메인프레임에서 PC, 또 로컬 스토리지에서 데이터센터, 그리고 음성 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뀔 때마다 새로운 주체가 나왔고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면서 "앞으로 예상하는 변화는 대규모화 소형화, 그리고 다양한 운영이며 이러한 것들에서 또 다른 커다란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5.01.09 23:25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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