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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향한 '제2의 창업 선언'

강원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2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2일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K-HIT 'K-HIT 프로젝트 1.0'을 발표했다. 'K-HIT 프로젝트 1.0'은 강원랜드의 미래 경쟁력강화 플랜으로 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을,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강원랜드는 2조 5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발표는 지난 1월 발족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가 지난 3개월간 전문가와 학계·관계기관·지역주민·내부직원·방문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온 결과물이다. 강원랜드는 특위 활동을 통해 2032년까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비카지노 매출 비중을 현재 13%에서 30%로 늘리고 방문객 수를 현재 680만명에서 1천200만명까지 확대해 신규고용 3천400명, 외국인 관광객 1천% 이상 확대 등 계량목표를 설정했다. 비카지노 부문 매출비중 확대를 위해 주변 산림자원과 연계한 웰니스 산림관광 활성화, 탄광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4계절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대도시 배후의 국내외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복합리조트로서 필수시설과 콘텐츠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카지노 면적 확장과 규제 현실화를 위해서 카지노를 이전 대비 3배 규모로 신축한다. 다만 신축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므로 인근 유휴공간인 테마파크 공간을 활용해 임시영업장을 먼저 조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카지노 부문에서는 외국인 전용 게임존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팅리미트 등 운영 기준을 타 외국인 카지노 수준으로 조정하고, 비카지노 부문은 K-컬쳐 계절학교, 대형 국제행사 유치, 건강검진과 연계한 의료관광 등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전용상품 및 행사 개발에 나선다. 리조트 내 가장 많은 고객이 머무는 마운틴콘도(리조트)와 그랜드호텔(카지노)을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해 고객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업해 강원랜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내국인 시장을 독점해 온 강원랜드가 우리나라와 불과 1시간 30분 거리인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장으로 사실상 내국인 카지노의 독점적 지위가 깨졌다”며 “제2의 창업 수준으로 집중 투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15:00주문정

사상 최대 ISS 쓰레기, 가정 집에 추락?...NASA "조사 중"

하늘에서 커다란 물체가 미국 플로리다 주의 가정 집에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해 항공우주국(NASA)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에 사는 알레한드로 오테로(Alejandro Otero) 씨의 집에 지난 달 8일 오후 2시 약 1kg에 달하는 물체가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 물체는 지붕을 뚫고 바닥에 떨어졌다. 물체 추락 시점은 미국 우주사령부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 쓰레기가 지구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시각이었다. 당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ISS 우주쓰레기는 멕시코 만을 지나 미국 플로리다 남서쪽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이에 NASA는 해당 물체가 ISS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를 수거해갔으며, 현재 NASA 케네디 우주센터 엔지니어들이 해당 물체를 분석 중이다. 이 우주쓰레기는 과거 ISS에서 사용됐던 니켈 수소 배터리가 담긴 화물 팔레트로 추정된다. 무게만 2.9톤으로 지금까지 ISS가 우주에 내다 버린 물체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물 팔레트는 당초 무인우주화물선(HTV)을 이용해 회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8년 10월 ISS와 지구를 오가는 소유즈 우주선이 추락해 캡슐을 타고 있던 우주인들이 지구로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정이 꼬이면서 3년 이상 우주를 떠돌았다. 지난 달 8일 이 우주쓰레기는 지구 대기권에 다시 진입했다. 이에 대해 우주쓰레기 대부분이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연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지적했었다. 지구 재진입 시 온도는 수 천 도에 이르렀고, 물질이 땅에 도달하기 전에 대부분의 물질이 기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그 중 일부가 연소되지 않고 떨어져 지구로 떨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문학자 조나단 맥도웰은 지난 달 엑스를 통해 "팔레트가 재진입 시 완전히 타버리지 않고 약 0.5톤의 파편이 지구 표면에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물체가 우주쓰레기였다면 어떻게 될까? 미시시피 대학 항공우주법 센터 전무이사인 우주법 전문가 미셸 헬런(Michelle Hanlon)에 따르면 해당 물체가 NASA 소유인 것이 밝혀지게 되면, 오테로 또는 그의 보험 회사는 미 연방 정부를 상대로 청구를 제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다른 나라의 발사체라면 해당 국가는 발생한 피해에 대해 집주인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해당 우주쓰레기 중 니켈 수소 배터리는 NASA 소유였지만, 나머지 화물 팔레트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유로 알려졌다.

2024.04.02 14:57이정현

"저 사람 누구야?"…삼성SDS 인기투표에 댓글창 난리났다

"멘토 3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SDS가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자사 '멘토' 직원들의 인기투표를 진행했다. 실제 사람이 아닌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의 직원들로, 올해 AI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재미있는 콘텐츠로 재치있게 풀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AI로 생성한 직원 3명을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자사 뉴스레터 '슫스레터'에 등장하는 서두석, 신다솜, 성동수 프로로, 각자 다른 성향을 가졌다. 삼성SDS 직원들이 운영하는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IT 지식을 쉽고 알차게 전해주고 있다. 이들은 슫스레터 에디터로 설정돼 있다. 그간 평면 캐릭터로만 등장했으나, 삼성SDS 커뮤니케이션팀이 만우절을 맞아 AI 인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미지 생성AI 서비스는 '라스코'를 사용했다. 서두석 프로는 따뜻한 심장과 냉철한 두뇌의 소유자로, 성격유형지표(MBTI)는 밝고 활기하며 독창적인 ENFP다. 나이는 34세다. 신다솜 프로는 똑 부러지는 27세 막내 사원 콘셉트로, MBTI는 전략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INTJ다. 슫스레터에서 핵심 내용 요약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42세인 성동수 프로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소개해 주면서 선배미를 뽐낸다. 다만 '아재 개그' 마니아다. 삼성SDS는 사진 공개와 함께 '당신의 직원에게 댓글을 남기라'고 안내했다. 현재까지 신다솜 프로의 사진에 댓글과 좋아요가 가장 많은 상태다. 이 같은 이벤트는 '슫스레터' 구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채널임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선 삼성SDS가 AI 서비스 2종 출시를 앞두고 이를 적극 알리기 위한 행보로 분석했다. AI 서비스 2종은 기업이 생성형AI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AI 비서 '브리티 코파일럿' 등이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이 요구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 기업 내부 혹은 데이터센터의 독립된 서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시연한 바 있다. 국내 시장 출시도 초읽기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대상 생성 AI 클라우드 솔루션 패브릭스는 2분기 정식 출시될 전망"이라며 "삼성SDS의 단기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 AI 서비스의 성과나 M&A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04.02 11:09장유미

SJ그룹 캉골, 'TWS'와 함께한 새 비주얼 캠페인 공개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캉골'이 새 모델 TWS(투어스)와 함께한 신규 비주얼 캠페인을 2일 공개했다. 캉골은 올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접점 확장과 리빌딩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신인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를 새로운 엠베서더로 발탁한 바 있다. 캉골과 TWS가 처음으로 함께한 이번 캠페인의 테마는 'MY RIZZ SCALE _______'이다. 'RIZZ'는 옥스포드 사전이 23년도에 선정한 신조어로, 일부러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나 스타일을 일컫는 단어다. 멤버들의 꾸미지 않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캉골과 TWS만의 숨겨진 매력을 표현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TWS는 캉골의 2024년 SS(봄여름) 시즌 콘셉트인 'ROYAL REGATTA CLUB'을 테마로 럭비티를 연상케하는 스트라이프 오픈 카라 니트, 캥거루 로고가 포인트인 로고 패치 가디건, 패들 아트웍을 활용한 패들 티셔츠 등 영프레피 룩(단정하고 클래식한 옷차림)과 스포티 룩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촬영 테마에 맞춰 각 멤버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을 손글씨로 작성한 특별한 디자인 컷도 포인트다. 이 스페셜 이미지를 비롯해 캉골과 TWS의 메인 화보는 4월 1일부터 캉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되며,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노출된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캉골 공식몰에서는 TWS 착용 제품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TWS 포스터를 증정한다. 에스제이그룹 캉골 관계자는 "TWS를 발탁한 이유인 NEWNESS(새로움) 전략에 걸맞는 광고 비주얼, 영상, 포스터 뿐 아니라 하반기 함께할 협업 제품 발매 등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장할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16년간 꾸준히 시장에서 성장해온 '캉골'이 TWS를 만나 올해 더욱 탄탄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한 새 도약을 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1:01백봉삼

인스파이어 "어린이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서커스 어떠세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5월 4일부터 6일(토~월요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서커스 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 (The Family Circus Show 'Alice in Wonderland' World Tour)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선보이는 첫 서커스 장르인 이번 공연은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 (Lewis Carroll) 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판타지 모험 이야기를 서커스와 모던발레, 아크로바틱, 뮤지컬 등의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이다. 유럽 최고의 배우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중체조 선수, 국제적인 서커스 예술 수상자들로 구성된 오리지널 캐스트 월드 투어의 내한 공연으로, 90분의 러닝타임 동안 앨리스, 흰 토끼, 체셔 고양이 등 개성 강한 동화 속 캐릭터들이 등장해 아이와 어른 모두를 빠져들게 하는 아름다운 퍼포먼스와 마법 같은 이야기를 펼쳐낸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국내 공연시설 중 최대 하중 (약 100톤)을 견딜 수 있는 천장 리깅포인트와 공연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 가능한 무대 및 객석 구조,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 어디서든 시야 방해 없이 편안한 관람이 가능한 좌석 등을 통해 화려하고 역동적인 서커스 공연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스파이어는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위해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베스트 드레서 어워즈,' '베스트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베스트 드레서 어워즈는 '서커스' 혹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드레스 코드에 맞추어 멋진 의상을 입고 온 어린이들을 공연 시작 전 대형 LED화면에 비춰주고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베스트 포토 이벤트에서는 공연 당일 아레나 곳곳에서 사진을 찍은 뒤 인스파이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업로드 하면 추후 '최고의 포토'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총 6회차 진행되며, 관람권은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멜론티켓, 예스24,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4월 1일부터 7일까지의 조기 예매 고객에게 30%, 4월 8일부터 인천 지역민 및 인스파이어 '모멘텀' 회원에게 각각 30%, 청소년 25% 등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장현기 아레나 GM (General Manager)은 “인스파이어는 다목적 실내 공연장의 강점을 살린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서커스와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웰메이드 작품인만큼 연휴기간 동안 인스파이어를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진정한 영감과 감동을 주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22:59안희정

"최대 12개월 렌탈료 반값"…코웨이페스타 온·오프라인 진행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내달 31일까지 렌탈료 할인 등 혜택을 담은 '코웨이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본격적인 이사와 웨딩 시즌을 맞아 코웨이가 준비한 연중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이다. 코웨이 매장과 코웨이닷컴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코웨이는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렌탈료 할인, 경품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코웨이 최초로 주요 인기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의 렌탈료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안마베드 등 코웨이 베스트셀러 17개 제품이 대상이다. 여러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 패키지 기획전도 마련했다. 아이콘 정수기2와 프라임 비데 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싱글파워 공기청정기 등 행사 제품을 세트로 렌탈하면 약정 기간 동안 매월 렌탈료의 15%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제휴카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 등 코웨이 제휴카드로 렌탈료를 결제하면 최대 7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코웨이는 행사 기간에 맞춰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코웨이닷컴에서는 매일 타임 특가 세일과 위클리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11시 다양한 코웨이 제품을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 코웨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호텔 숙박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코웨이 매장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체험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웨이페스타 이벤트 페이지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고객 중 5천 명을 추첨해 최대 5만 원의 네이버페이 N포인트 쿠폰을 증정한다.

2024.04.01 14:53신영빈

광고 휩쓰는 에스파…이온음료에 '윈터' 맥주엔 '카리나'

여자 아이돌 '에스파' 멤버들이 음료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1일 코카콜라사는 이온보충음료 '토레타'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에스파 멤버 윈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사는 "윈터의 이미지가 브랜드의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V CF는 오는 4월 중순 공개된다.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크러시'는 카리나와 두 번째 광고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술을 강요하거나 불편한 술자리 분위기가 조성되는 기존의 낡은 문화와는 다르다는 메시지를 광고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향후 유튜브, 인스타그램, TV 등을 통해 모델 카리나와 함께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2:56손희연

"갤럭시에서 에이닷 통화녹음·요약 기능 사용하세요"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통역콜 등 기능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전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앱을 통해 통화녹음, 요약, AI 제안 등 전화 기본 기능은 물론, 지난해 12월 에이닷 아이폰 버전(iOS)에서 처음 제공했던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던 통화 요약 서비스가 SK텔레콤 이용자 대상 전화 서비스로 변경된다. 이용자들은 에이닷 전화 서비스에 신규 가입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타 통신사 이용자의 경우 전화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지만, 이전처럼 '통화 요약' 서비스를 쓸 수 있다. 또한 법인 이용자들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해 통화 녹음, 요약, AI 제안, 통역콜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에이닷 전화 업데이트에는 AI 스팸 표시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스팸 등급(피싱, 스팸주의, 스팸의심)을 표시해 이용자가 스팸 전화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스팸 예측은 SK텔레콤의 AI 스팸 탐지 시스템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번호 이상 패턴을 감지해 예측한 스팸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 T전화 안심통화에서 제공하는 '괜찮아요, 싫어요' 건수와 평가문구도 에이닷 전화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AI 스팸 예측 정보가 더해져 사용자 평가가 누적되기 전,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새로운 스팸 번호도 가려낼 수 있어 사용자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스팸 표시는 아이폰에선 바로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달 중 지원 예정이다. 에이닷 전화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비즈연락처'는 내 연락처에 저장하지 않은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검색을 통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제공되며, SK텔레콤 가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비즈연락처에 등록된 업체 정보는 연락처 검색과 전화 수, 발신 화면, 통화기록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용훈 SK텔레콤 AI 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 전화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1:08김성현

'산리오'로 꾸민 에버랜드 튤립축제, 20만명 다녀가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22일 오픈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지금까지 열흘 간 약 20만명이 다녀갔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방문객 대비 약 20% 증가한 규모다. 에버랜드는 올해 튤립축제에서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과 함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캐릭터즈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 봄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대규모 야외 테마정원을 선보인다.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도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일곱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 각 캐릭터별 테마 포토존에서 올 봄을 추억할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산리오캐릭터즈 먹거리와 굿즈, 어트랙션까지 환상적인 캐릭터 오감 체험이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초기 온라인 반응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본 결과 포털사이트 검색량은 약 4배, 고객들의 버즈량은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SNS 채널에 올라온 튤립축제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400만회를 돌파했다. 튤립축제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에는 산리오캐릭터즈 콘텐츠와 함께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들이 가득하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에서는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 매화나무가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주말부터는 에버랜드를 뒤덮은 1만여 그루의 벚꽃나무들도 만개할 전망이다. 한편 튤립, 매화, 벚꽃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봄꽃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보는 인증샷 이벤트를 오는 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해 폴라로이드 카메라, 바오패밀리 굿즈, 플로레비다 비건바디케어 세트 등 선물을 증정한다.

2024.04.01 10:07류은주

무신사 부티크, 아이웨어 카테고리 확대

무신사는 럭셔리 전문관 서비스 '무신사 부티크'에 럭셔리 아이웨어 카테고리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무신사 부티크는 토탈선글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럭셔리 아이웨어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 토탈선글라스는 안경 전문 브랜드부터 패션 브랜드 아이웨어 라인 등 100개 이상 브랜드를 유통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이웨어 전문 업체다. 아이웨어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배경에는 최근 패션 아이템으로서 선글라스와 안경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면서 하이엔드 상품을 찾는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구찌 아이웨어 ▲발렌시아가 아이웨어 ▲생로랑 아이웨어 ▲톰포드 아이웨어 등 럭셔리 브랜드가 전개하는 아이웨어부터 ▲그루버 ▲마이키타 ▲비제이클래식 ▲이펙터 ▲팩토리900 등 선글라스 및 안경을 전문으로 하는 하우스 브랜드까지 총 23개 브랜드를 무신사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 신규 입점을 기념해 4월 12일까지 기획전도 진행한다. 기획전 기간에는 신규 입점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무신사 부티크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2024.04.01 09:01최다래

LGU+, 여의도서 '무너' 팝업 전시 연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4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매년 4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무너와 함께 더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 약 2천300여평 규모의 전시를 열었다. 먼저 유람선은 무너 캐릭터로 꾸려진 무너호로 탈바꿈했다. 무너 인형을 뽑는 뽑기게임, 무너를 자유롭게 그리며 아트월을 꾸미는 사생대회, 아트월에 숨은 벚꽃 무너를 찾아내는 보물찾기,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즉석 사진부스 무너 네컷 등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매일 소소한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 선착순 50명에게 무너 캐릭터 피크닉 의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존은 물론, 무너 캐릭터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도시락, 라면, 치맥 등을 즐길 수 있는 쉼터도 구성했다. 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무너스토어도 운영한다. 무너 굿즈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50여종이다. U+멤버십 인증 시 10% 할인해주며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 회원 인증 시 무너 캐릭터 엽서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회사는 이번 팝업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정판 이모티콘 굿즈 5종도 공개한다. 이모티콘 구매 후 인증하면 무너 네컷 촬영권을 제공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무너가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벚꽃 풍경뿐 아니라, 무너와 함께 봄 소풍을 즐기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31 09:23김성현

롯데하이마트, 창립 24주년 행사…"연중 최대 혜택"

롯데하이마트가 4월 한 달간 '창립 24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봄 인기 가전부터 이사 및 혼수 가전,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까지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 할인,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는 다품목 구매 할인 행사를 통해 최대 5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TV 등 행사품목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각각 엘포인트, 캐시백으로 최대 500만원을 증정한다. 단품 할인 혜택으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870L)', 'Neo QLED TV', LG전자 '오브제 김치냉장고', '워시타워 세탁기(25Kg)·건조기(20kg)'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봄철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필수 가전인 공기청정기와 여름 성수기 전 미리 구매하면 좋은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시 최대 15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LG전자 '360 HIT 공기청정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삼성전자 '무풍클래식(19평형) 에어컨',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2 에어컨' 등이 있다. 이밖에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자체브랜드 할인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6L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1구 인덕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하이메이드 상품은 브랜드를 첫 출시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하고 있다. 가전 상품뿐 아니라 봄철에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클리닝 서비스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과 세탁기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15% 할인해 선보인다. 신규 및 휴면 고객들에게는 웰컴 쇼핑머니 1만원을 증정한다.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새롭게 회원가입한 모두에게 제공하며,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

2024.03.31 06:00신영빈

[1분건강] 한번 마신 미세먼지 배출 안돼…마스크 써야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서 마스크 착용을 통한 적극적인 흡입 예방이 요구된다.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경기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다른 지역도 '주의'와 '관심' 단계가 발령되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날리고 있다. 10㎛ 이하의 미세먼지는 일단 흡입하면 상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대부분 폐의 말단 부위인 폐포까지 들어간다. 그러면 기관지염·천식·폐렴·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여러 호흡기질환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로 사람 머리카락 지름의 70㎛의 7분의 1정도로 매우 작다. 초미세먼지는 2.5㎛ 이하의 크기로,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몸속으로 흡수된다. 너무 작아 몸 속 어디든 침투해 몸에 쌓이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질산염·황산염·암모늄 등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때문에 몸에 쌓이면 각종 염증·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악화는 물론 만성기관지염·폐렴·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ug/m3 증가할 때 월평균 입원환자가 급성기관지염 23.1%, 천식 10.2 %, 만성기관지염 6.9%, 협심증 2.2%, 급성심근경색증 2.1%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초미세먼지가 '나쁨'이면 폐렴 11%, 만성폐쇄성폐질환 9%, 허혈성심질환 3%, 심부전이 7%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폐암 위험도는 담배가 최고 13배인데 비해 세균성미세먼지는 39배로 훨씬 더 폐암을 유발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미세먼지가 기도로 들어가서 점막을 자극하면 정상적인 사람도 목이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가래 등이 생길 수 있다. 기관지천식환자의 경우, 미세먼지 중의 유발물질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숨 쉴 때 쌕쌕거리며 발작적인 기침 등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새벽에 잠에서 깨는 등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만성호흡기 질환의 악화 뿐 아니라 비흡연자 폐암의 원인으로도 미세먼지가 주목 받고 있어, 다양한 염증 질환과 더불어 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도 인식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 기침·가래·재채기 등 감기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기관지염·폐렴 등 이차 세균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기관지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는 급성악화로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는 어린이에게도 매우 위험하다. 호흡기 질환 자체가 어린이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나이가 어릴수록 호흡기 발육이 미숙하고 기관지의 자정작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더 민감하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아이들은 날이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외에도 전신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눈에 닿으면 각막에 상처를 주게 된다. 눈은 깜빡일 때마다 표면을 씻어내는 작용을 하는데, 우리 눈의 자정작용을 넘어서면 각막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수용성 초미세먼지는 각막 안쪽으로 파고들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데, 그 안에 독성물질이 있다면 안구에 심한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피부에는 표면의 털구멍과 땀샘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먼지가 닿는 것만으로도 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에 달라붙으면 피지샘이나 땀샘을 막아서 표면을 거칠게 하고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들이킨 미세먼지가 혈관을 타고 돌다 뇌로 침투하면, 뇌혈관을 막아서 생기는 뇌졸중과 혈관성치매의 위험성도 있다. 뇌 전반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행동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존재한다. 심혈관도 염증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독성물질을 포함한 미세먼지가 혈관에 들어오면 염증을 일으키고, 그것이 뭉쳐서 굳으면 혈전이 된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혈관을 타고 돌다가 심장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을 일으키게 된다. 주로 심장과 뇌혈관의 위험성이 높지만 신체 어느 부위든 혈관을 막으면 경색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요소가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배출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능하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최대한 몸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팔·긴 바지·모자·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는 KF80 정도가 적당하다. 일상생활의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미세먼지 차단에도 효과가 높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외출에서 돌아오면 샤워를 통해 머리카락이나 옷 등 몸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없애야 한다”라며 “실내 공기는 미세먼지가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시켜 주고 요리할 때는 반드시 후드를 켜고 요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평소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미세먼지나 바이러스의 침투를 잘 막을 수 있으므로 물은 자주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3.30 08:00김양균

자동차 온라인 판매, 정말 '기회의 땅'일까

필자가 식품회사에 근무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합류한 지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코로나19라는 엄청난 태풍을 맞닥뜨리게 됐다. 처음에는 어찌할 줄 몰라 당황했으나 식품업계에는 이 위기가 곧 기회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정 내 식품소비가 증가했고 이는 곧 식품에 대한 수요증대로 연결됐다. 하지만 문제는 의외의 요인에서 발생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당시 시장수요는 오히려 좋아지는 상황에서 복병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디지털'이었다. 마켓컬리 등 다양한 온라인 식품 유통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비주류 시장에 불과했으며 여전히 '대면(오프라인)유통 채널' 중심으로 시장은 흘러가고 있었다. 이에 디지털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회사들은 미리 시장의 변화를 준비한 회사들과 격차를 체감해 부랴부랴 디지털에 대한 투자를 늘려갔고 필자가 몸담았던 조직 역시 아쉽게도 그랬다. 당시 투자금액을 두고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했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만약 불과 4~5년 전 "대형마트보다 쿠*이 유통채널로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면 사업적 안목이 없거나 디지털 과대망상에 빠진 이로 취급받았을 것이란 말이었다. 하지만 이는 이제 현실을 넘어 상식이 돼버렸다. 이렇듯 디지털에 의한 변화는 점진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수면 아래에서 꿈틀대다 임계점에 이르면 급진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급성장하는 전기차의 경우 100년이 넘는 개발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1가구 1차 시대를 열기까지 50여년의 시간이 걸린 것에 고려해본다면 인터넷·스마트폰·IT서비스들이 얼마나 빠른 시간에 성장해 왔는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등 소프트웨어 영역뿐만 아니라 유통·판매 영역에서 부는 바람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따라서 차량 판매 영역에서 디지털 바람이 그저 지나가는 한 때의 바람인지, 아니면 시장을 바닥부터 바꿔놓을 태풍인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바람은 왜 불고 있는가? 얼핏 생각하면 디지털로 무장한 디지털 네이티브들이 소비의 주류세대로 부상하며 자동차 구매시장 역시 식품시장과 마찬가지로 디지털이 중심이 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거시적 관점에서도 보면 소비자들의 디지털 친숙도가 시장을 변화시키는 주된 동력임에는 맞을 것이다. 하지만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 아직까지는 구매자보다는 판매자의 이해관계가 훨씬 커 보인다. 자동차 제조사의 수익구조를 아주 단순화 시켜보면 두 가지로 귀결된다. 첫 번째는 완성된 차량을 생산·판매해 얻는 판매수익이다. 두 번째는 판매한 차들이 운행하며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판매수익이다. 아래의 표에서 보듯이 부품판매수익(애프터마켓)은 경우에 따라 판매수익보다 큰 경우도 많다. 이런 연유로 제조사들은 때로는 판매수익이 낮아지는 것을 감소하면서라도 파격적인 행사 등을 통해 차량을 시장에 풀어놓는 것을 우선시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자동차가 점점 거대한 컴퓨터 덩어리로 변화하며 판매수익이라는 부분에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아래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대당 원자재 비용을 비교한 내용이다.(22년 5월 기준) 차량이 점점 전동화·소프트웨어화 되며 배터리, 각종 반도체 등 값비싼 원자재들이 필요하게 됐고 그에 따라 원자재 비용은 2배 이상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원자재들은 사회가 점점 IT화되며 전 산업 영역에서 수요가 치솟고 있는 것들이라 원가절감은 언감생심이고 원자재 확보만으로도 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은 버거울 따름이다. 하지만 가격 인상은 결국 수요를 감소시킬 수밖에 없기에 결국, 2배 더 비싸게 만들어 1/2 수준의 마진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일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판매, 유통비용의 절감에 손이 가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당연해 보이기까지 한다. 기존의 오프라인, 인적판매 중심의 유통구조에서 디지털로 전환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선택의 문제일 수 있으나 제조와 판매사에게는 생존이 걸린 간절한 구조 개혁의 문제일 수밖에 없다. 디지털의 딜레마...디지털은 절대 싸지 않다 "Auto Franchise Laws Are Evil. The Dealership Model Is Adding Around $2,000 Per Vehicle To The Cost Of A New Car Sale." - JAMES D. FARLEY | CEO of Ford and a board member of Harley-Davidson 테슬라가 쏘아올린 100% 디지털 판매 모델은 포드 대표가 언급한 대당 약 2천 달러의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기존 오프라인과 디지털 판매 모델간 비용의 효율성을 비교할 때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고객의 학습비용이다. 기존 판매사원(딜러)들이 대신하던 업무를 직접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는 고객은 혼란스럽다. 최소 월 1~2회 이상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의 경우, 처음의 낯설음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이용경험을 통해 익숙하고 편리함으로 대체될 수 있지만 차량구매는 일생에 손꼽을 정도의 적은 이벤트다. 즉 지극히 낮은 이용경험의 한계 속에 기존 영업사원(딜러)들이 대신해 주던 업무를 직접 하는 것이 보다 편리해야 하며 고객이 직접 하는 만큼 받게 되는 혜택도 더 크게 체감돼야 하는 지극히 어려운 과제인 것이다. 현재 디지털로 판매원가절감을 꿈꾸는 제조사들이 고객학습비용을 얼마나 간과하고 있는지는 아래의 내용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차량을 둘러보고 설명해줄 공간(전시장)과 영업사원도 줄이고, 즉시 출고가 가능한 재고매입도 하지 않고 주문생산방식으로 운영된다면 비용은 위 표에서 나오듯이 많은 절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대신 이로 인해 낮아진 고객만족은 어떨까. 온라인 판매로 인해 할인 행사는 없어지고 구매과정은 불편하며 계약 후 출고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길어진다면 디지털 판매 서비스는 점점 고객을 잃어갈 것이 분명하다. 만약, 이런 불편함에도 온라인 구매를 한다면 아마 그 핵심동인은 브랜드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도일 것이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테슬라가 될 것이다. 테슬라의 구매방법은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과 견줘 볼 때 절대 편리하지 않다. 그럼에도 혁신의 아이콘이 된 브랜드의 인식이 그 불편함마저 혁신을 경험하는 일련의 의식처럼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어쩌면 특별 케이스로 보는 것이 훨씬 더 타당할 것이며 일반적인 케이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각 제조사마다 브랜딩에 대한 투자를 지금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많이 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렇듯 디지털 판매모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브랜딩부터 서비스, 혜택까지 훨씬 더 많은 리소스와 비용이 투자돼야 한다. 현재 제조 중심의 사고체계가 고착화된 제조사에서 가장 크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 누가 바람을 탈까? 최근 제조사에서도 이런 한계를 체감하고 고객들의 이용경험이 높은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구매과정은 일반적인 상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쇼핑과는 확연히 다르고 복잡하다. 물론 고객은 클릭 몇 번으로 구매를 완료하지만 뒤에서는 엄청난 물류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자동차 구매과정은 구매과정 단계 하나하나가 수조~수십조의 시장규모를 이루고 있을 만큼 거대하다. 이에 신차 판매구조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전문인력들이 하나로 모인 전담부서의 설립이 필수적이나 현재 대부분의 제조사들의 실정은 그렇지 못하다. 소수의 디지털 제너럴리스트로 구성된 변방의 부서로는 한계가 명확하고 이로 인해 그동안 자동차 유통시장의 디지털화는 매우 느리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로 막강한 권한을 가진 전담부서만 수립된다면 성공적인 디지털 판매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을까. 이 질문에 2가지 조건만 성립한다는 가정을 덧붙이고 싶다. 첫 번째는 '제조회사'에서 'IT서비스회사'로 전반적인 사고의 전환이다. IT서비스에서 VOC(Voice of Customer)는 곧 자산이다. 서비스 이용 간에 발생한 불만·불편은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한 개선의 방향이며 이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의 산물이다. 서비스 프로세스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해 언제든지 바뀌어야 한다는 IT서비스사 만의 상식이 투영되고 있는 사고체계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조사에서 VOC란 곧 품질과 직결되는 위험 요소이며 때에 따라서는 막대한 비용손실이 수반되는 리스크이기도 하다. 따라서 제조사에서는 본능적으로 VOC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고체계가 작동된다. 제조업에서 통용되던 사고체계를 그대로 디지털 서비스에 적용시키는 순간, 고객경험은 늘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 디지털 판매모델은 거대한 IT서비스다. 이 관점에 대한 통렬한 이해가 없다면 자동차 리테일의 디지털화란 그저 원가절감의 수단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이와 연결돼 두 번째로 고객구매여정(Customer Journey)에 따른 각 단계별 디지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다. 고객입장에서 디지털 판매모델이 주는 최고의 장점은 '편리함'이다. 반대로 디지털 구매과정에서 '막히거나 끊기는' 상황이 발생할 때 불만이 최고조에 이른다. 따라서 물리적 매장과 최소 동일한 구매경험을 갖도록 탐색과정부터 최종 고객 인도까지 '막히거나 끊기는'것이 없는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은 최소한의 조건일 것이다 대규모 전담조직, 회사 전반에 걸친 사고체계의 전환, 디지털 서비스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고민해 본다면 디지털 판매로의 전환은 결코 쉽지도, 싸지도 않다. 또 내부에 없는 새로운 재능을 가진 인재들도 상당수 요구된다. 이를 위해 써드파티 파트너들과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고 오랜 기간 많은 어려움에도 앞선 두 가지 가치를 마스터 플랜으로 차량 구매 단계별 디지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차근차근 구축해온 차봇모빌리티는 전환의 속도와 깊이를 충족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우성 차봇모빌리티 MC 부문장] -現 차봇 모빌리티 MC(Marketing Communication) 부문장 -前 대상그룹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위원 -前 스템나인(주) C.O.O(사업총괄) -前 나인후르츠미디어 광고·신사업 총괄 -前 웰콤 퍼블리시스 월드와이드 온라인팀 총괄 -前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IAA 및 스마트 광고과정 강사

2024.03.29 14:54김우성

쿠쿠전자, 신세계 랜더스데이서 최대 25% 할인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신세계그룹 랜더스데이 쇼핑 축제 기간을 맞아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주방·생활 가전제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최근 오픈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수원 화서점 등 전국트레이더스 22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쿠쿠 IH전기압력밥솥과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인스퓨어 비데 등 제품이 마련됐다.

2024.03.29 14:25신영빈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AI 반도체 '마하2'도 빠르게 개발할 것"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AI 반도체 '마하1(Mach-1)'에 이어 '마하2(Mach-2)' 개발에도 빠르게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 사장은 5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추론(Inference) 전용인 마하1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일부 고객들은 1테라(T) 파라미터(parameter) 이상의 큰 어플리케이션에 마하를 쓰고 싶어한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마하2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가 생긴 것이다. 준비를 해야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개발하고 있는 마하1는 AI를 추론하기 위해 특화된 범용인공지능(AGI) 반도체다.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와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에 저전력(Low Power) D램을 써도 LLM(Large Language Models, 거대언어모델) 추론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경 사장은 지난 20일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AI 반도체 '마하1'을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경 사장은 "마하1은 여러 가지 알고리즘을 써서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 병목현상을 8분의 1 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라며 "올해 연말 정도면 마하1 칩을 만들어서 내년 초에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AI 가속기)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마하1을 연말 네이버에 추론용 서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납품 규모는 15만~20만개, 개당 500만원 수준으로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의 마하1은 엔비디아 제품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엔비디아 AI 반도체 'H100이' 개당 최대 4만달러(약 5360만원)에 거래되고, 신규 칩 'B100'은 최소 5만달러(6천6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경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티뷰에서 열린 '멤콘(MEMCON) 2024' 컨퍼런스를 비롯해 약 4일 동안 미국의 5개 도시를 돌면서 맞춤형 HBM과 2나노 공정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활동을 벌였다. 경 사장은 "AI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용랑 HBM은 경쟁력이다"라며 "HBM3와 HBM3E 12단을 고객들이 더 찾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HBM 전담팀을 꾸미고, 팀은 정성을 다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히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HBM의 리더십이 우리에게로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HBM4에서 메모리 대역폭(Bandwith)이 2배로 되지만 여전히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트래픽은 바틀넥(Bottle Neck)이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맞춤형(Custom) HBM4를 개발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고객들은 우리와 함께 그 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에 이어 4세대(HBM3)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12단 HBM3E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HBM4를 개발 중이다. 경 사장은 파운드리 2나노 공정에 대해서 "로직 파워를 줄이고 성능을 높여야 다양한 응용에서 AI의 지능을 키울 수 있다"라며 "고객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2나노를 원하는 이유다"라며 "이런 이유로 많은 고객들이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을 위한 테스트 칩을 흘리고 있거나 흘리기로 했다"로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이들이 2나노 제품개발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양산을 앞두고 있다. 경 사장은 테슬라 본사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경 사장은 "테슬라에서는 고맙게도 사이버트럭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생각보다 안락했고, 가속력이 대단했다"라며 "10개의 카메라로 주변을 인식하는 능력이 훌륭해 보였고, 짧은 회전 반경과 큰 와이퍼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024.03.29 11:43이나리

"언제까지 희생해야 하나" SK이노 주주, SK온 적자 성토

“SK온에 들어간 자금이 없었다면 직원들도 보너스를 더 받고, 주주들도 배당을 더 많이 받았을 것이다.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이익을 SK온 미래 성장을 위해 감내하고 있다. 주가가 3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SK온 주식 조금 받는다고 손해가 상쇄되지 않는다.”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성토가 터져 나왔다.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 분야에서 꾸준히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지만, 미래 신사업으로 막대한 금액을 투자 중인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지난해 주총에서 SK이노베이션은 이같은 주주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SK온 주식을 매입한 뒤 주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발표에선 회사 시가총액의 10% 가량을 SK온 주식 매입에 쓴 뒤, 주주들에게 SK온 주주권 취득 기회를 부여해 IPO 이후 얻은 투자 성과를 환원하는 방안이었다. 그러나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한다면 보다 전향적인 수준으로 방안이 수정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8일 기준 11만9천원 대를 기록하고 있어, 지난 2021년 초 최고가로 32만2천원 대를 기록한 뒤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그려왔다. 다른 주주는 타 정유화학 기업과 달리 배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PBR이 0.5로 나타나는 등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시장에서 신뢰를 잃고 소외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주주는 “(배터리 사업) 정상 궤도 진입 시점이 과연 언제인가”라고 물었다. SK온은 당초 지난해 4분기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했지만,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업황 악화 영향을 받아 실패했다. SK온은 분기 흑자 전환 예상 시점을 다시 올해 하반기로 미룬 상태다. 김경훈 SK온 재무 담당 부사장은 “올 상반기는 신규 가동되는 공장의 수율 저하가 예상되고, 계속 겪고 있는 배터리 수요 둔화가 작용해 수익성이 상당히 저하될 것”이라며 “하반기는 수요 성장에 따른 재고 소진, 금리 인하, 신규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흑자 전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문장은 “상반기는 중국, 헝가리 신규 설비 초기 가동에 따라 일시적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하반기는 설비 수율 개선 및 수요 회복 등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포드, 현대차와의 합작법인(JV)을 통한 양산이 내년에 시작되고, 올 하반기 이자율이 변동될 가능성을 더불어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2027년까지는 배터리 사업이 상당히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저희가 경쟁사보다 미국에 먼저 진출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도 더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SK온은 올해도 7조5천억원 수준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계획하고 있다. 김경훈 SK온 부사장은 “투입되는 자금의 대부분은 미국의 정책 자금으로 수혈하고, 파트너사인 포드, 현대차의 지원으로 자금 상당 부분을 충당했다”면서도 “CAPEX용 자금이 필요한 건 사실이고, SK온 자체적으로 자금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은 “현재는 외형적 성장보다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자체 현금 흐름 창출 능력 확보를 최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외부 투자 유치 과정에서 오는 2026년까지 일정 수준 공모가를 넘기는 QIPO를 조건으로 뒀다. 다만 이날 주총에서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과 논의해 IPO 시점을 1~2년 정도 늦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현재로서 SK온 상장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 건 없고, 사업 성과가 빨리 궤도에 올라야 한다”며 “기업 가치를 최대한 많이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해야 하고, 2026년 이전이라도 이런 시점이라면 조속히 IPO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SK온 외 이차전지 분야 자회사 매각 검토설에 대해서는 김경훈 부사장이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2024.03.28 15:05김윤희

마로솔 "누구나 편리하게 로봇 관제...자동화 경험 혁신"

"공정에서 사용하는 로봇과 승강기를 프로그램 하나로 관제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제조사의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합해 불편을 줄였고, 누구나 편리하게 로봇을 쓸 수 있도록 개발 키트도 구성했습니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SFAW)'에서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를 시연하며 최신 기술과 비전을 공개했다. 솔링크는 로봇을 현장에 더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고객이 로봇을 도입하면 대개 사업장에 맞는 최적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 로봇을 추가로 도입할 때도 별도 맞춤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입 대수에 따라 시간과 비용이 늘어나곤 했다. 마로솔은 솔링크의 발전 방향을 '소프웨어정의 로보틱스(SDR)'로 설명했다. 솔링크는 인프라와 로봇의 연결을 통해 로봇 생태계를 확장하고, 어떠한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작업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솔링크를 적용하면 다종의 로봇을 통합해 관제할 수 있다. 인프라 추가 연동 비용과 관제 시스템 개발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로봇의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솔링크를 적용하면 로봇 투자 회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년 이내로 줄일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날 시연에서 솔링크를 탑재한 청소로봇, 물류로봇, 서빙 로봇 등이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와 솔링크 링커로 간편하게 작업을 지시하고 엘리베이터와 같은 작업장 내 인프라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솔링크 링커는 엘리베이터, 자동문과 같은 작업장 내 인프라는 물론 솔링크가 설치된 로봇과 로봇끼리 연동시켜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미들웨어다. 마로솔은 팔레타이징 로봇이 작업물을 팔레트 위에 적치하면 물류로봇이 이를 수거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거나 한 층의 청소를 마친 청소로봇이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는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를 손쉽게 만들어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로봇에 지시할 수 있다. 한 대의 로봇에 여러 명령어를 입력해 연속 작업을 하거나 여러 대의 로봇에 동시에 작업 지시를 내리는 것도 가능해 로봇 관제와 운용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민교 대표는 "솔링크는 로봇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라며 "로봇으로 누릴 수 있는 편리함과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솔링크는 증강 로봇 경험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4:11신영빈

"주가 회복은 언제?"…카카오 주총, 정신아 등 새 이사진 전원 불참

[제주=안희정 기자] 제주도 본사에서 열리는 탓에 주주 참여율이 항상 저조했던 카카오 주주총회가 올해 역시 싱겁게 끝났다. 정신아 신임 대표와 이사진 모두 참석하지 않은 채 모든 안건이 통과되며 큰 이견 없이 종료됐다. 주가 회복과 관련된 질문에 홍은택 대표는 "핵심 사업 확대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안정돼 주가도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며, 새 경영진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을 보냈다. 카카오는 28일 제주도 본사인 스페이스닷원 1층 멀티홀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8개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1주당 배당금 61원)과 자기주식 소각의 건과 함께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2인 선임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사내이사로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와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 2인에는 차경진 한양대 비즈니스인포메틱스학과장과 함춘승 피에치앤컴퍼니 사장이 선임됐으며, 함춘승 사장은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 모두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주총장에서는 안건을 의결할 때 몇몇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한 주주가 "카카오 주가는 언제 12만원을 회복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홍은택 대표는 "주가 하락으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 준비된 멘트를 읽어나갔다. 홍 대표는 "경영진들이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2년 전부터 주가 하락은 글로벌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전반적으로 인터넷 게임주 등의 성장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고 대외적인 평판 리스크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영진으로서 항상 주가는 인기 지표가 아니라 체중계라는 말을 생각하고 경영하고 있는데, 사업 성과를 끊임없이 상승시켜 나간다면 언젠가는 이제 주가도 받쳐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보면 핵심 사업인 광고나 커머스 영업 레버리지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고 엔터프라이즈나 엔터테인먼트 등의 종속 회사들도 효율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을 거쳐 영업이익의 기반이 더 탄탄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주가의 미래 예측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안정돼 있어 주가도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임 대표인 정신아 대표와 신규 경영진이 주주 여러분들 주가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주식회사 보존의 목적을 기반을 두고 회사 사업을 경영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주주총회는 매년 제주도에서 열린다. 때문에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타 기업 주주총회보다는 주주의 참여도가 낮은 편이다. 이날도 취재진과 카카오 노조 측을 제외하고 일반 주주들을 보기 어려웠다. 노조는 "한 해의 사업을 정리하고 다음 한 해의 사업을 준비하면서 해왔던 일을 자축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가 주주총회가 됐으면 한다"며 "카카오 주총은 일반 주주들의 접근성이 매우 맞아 주총 자리에서 일반 주주들의 목소리를 듣기 어렵다. 기술기업인만큼, 온라인 중계 등 여러 방법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임기를 끝낸 홍 대표는 회사 고문으로 남는다. 홍 대표는 주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천천히 고민하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면 여러가지 경영적 조언을 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며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대표직에)임했기 때문에 아쉬운 것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4.03.28 11:29안희정

"DX 기술력 어떻길래"…LG CNS, 베트남 이어 인니서도 적임자로 '낙점'

LG CNS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디지털 전환(DX) 사업의 적임자로 낙점됐다. LG CNS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나르마스 그룹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을 앞으로 담당하게 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 금융·공공사업부장 최문근 전무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Franky Oesman Widjaja) 회장과 빌 쳉(Bill Cheng) 상임고문, 에스엠플러스 헐슨 수인다(Herson Suindah) 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기회 발굴 및 확보에 적극 나선다. 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그룹사 중 하나다. 시나르마스는 에스엠플러스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및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4조2천억원에서 연평균 23%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9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합작법인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시티, 금융IT 등 인도네시아의 IT서비스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 CNS는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공공 ▲인프라 등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축적해왔다. LG CNS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누산타라(Nusantara)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 중이다. 누산타라에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국세행정시스템(Core Tax Administration system, CTAS)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2019년에는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CNS의 DX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DX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은 "LG CNS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양사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CNS는 베트남에서도 DX 사업의 적임자로 선정됐다. 최근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 FPT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양사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FPT그룹의 자회사인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AI 기반의 고객상담센터(Contact Center)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CRM 시스템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 및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CRM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기술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시간 및 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경험을 혁신한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들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의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현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8 11:1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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