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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엑스 바이오, 암젠 골든 티켓 어워드 수상

- NSG 바이오랩스, 파트너사인 캐피탈랜드 및 암젠과 함께 싱가포르 바이오테크 생태계 활성화 노력 확대 - 올해로 3회째 맞은 암젠 골든 티켓 어워드 지원 기업 수가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어나며 생명공학 생태계에서 고성장 스타트업을 지원하려는 암젠과 NSG 바이오랩스의 노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줘 - 암젠과 NSG 바이오랩스는 골든 티켓 파트너십을 3년 더 연장함으로써 싱가포르 바이오테크 분야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계획임을 시사 - 올해 수상 기업인 페어엑스 바이오는 암젠의 사고 리더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와 함께 과학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공간인 NSG 바이오랩스에서 1년 동안 입주해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획득 - NSG 바이오랩스는 캐피탈랜드와의 제휴로 총 7만 평방피트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코워킹 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네 번째 시설 설립 싱가포르 2024년 7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암젠[https://www.amgen.com/ ]과 싱가포르 최대 바이오테크 코워킹 생물안전 레벨 2 등급 실험실 제공사인 NSG 바이오랩스[https://nsgbio.com/ ]가 18일 양사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연례 '암젠 골든 티켓(Amgen Golden Ticket)' 경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기업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면서 바이오테크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싱가포르 바이오테크 생태계가 활력을 보이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암젠 골든 티켓 같은 협업 이니셔티브는 암젠과 NSG 바이오랩스 같은 업계 리더들이 싱가포르의 바이오테크 환경을 발전시키고, 고성장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방증해주는 대표적 사례다. 양사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암젠 골든 티켓 프로그램을 3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암젠 x NSG 바이오랩스 골든 티켓 어워드 2024의 수상자로 페어엑스 바이오가 선정 올해 대회에선 새로운 생물학 기반 암 표적과 최적의 치료 양식(therapeutic modalities)을 결합해 암의 선택적 바이오의약품을 혁신하는 전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 페어엑스 바이오[https://www.linkedin.com/company/pairxbio/ ]가 암젠 골든 티켓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페어엑스 바이오는 암젠의 광범위한 과학과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 내에서 귀중한 멘토링 기회를 얻고, 과학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NSG 바이오랩스의 완비된 실험실 공간에 1년 동안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됐다 암젠의 바이의약품 치료 발견 부문 부사장인 앨런 러셀 박사는 "지난 3년 동안 싱가포르에서 암젠 골든 티켓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암젠이 전 세계에서 후원하는 다른 성공적인 골든 티켓 이니셔티브와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은 혁신을 촉진하고 페어엑스 바이오처럼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종양학 분야에서 페어엑스 바이오가 보여준 획기적인 연구는 향후 환자 치료에서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싱가포르의 바이오테크 분야에 기여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며, 2027년까지 프로그램을 연장하기로 한 약속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테크 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M. 엡스타인 페어엑스 바이오 공동 설립자 겸 CEO 겸 사장은 "권위 있는 암젠의 골든 티켓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차세대 암 선택적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 팀의 혁신적이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암젠의 지원에 감사하며, 협업과 혁신이 의료 분야의 중요한 발전을 이끌고 있는 싱가포르의 활기찬 생명과학 생태계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암 치료를 혁신하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페어엑스 바이오는 고형종양 치료를 위한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는 전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인 알바트로즈 테라퓨틱스와 과거 감염 사례나 어린 시절 맞은 백신에서 생긴 기존의 면역 기억을 표적 암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는 면역 종양학 회사인 베어이뮨 같은 과거 수상 기업들의 발자취를 따르게 됐다. 두 수상 기업 모두 연구개발(R&D) 노력을 가속화하는 데 유용한 멘토링뿐 아니라 업계에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혜택을 누렸다. 알바트로즈는 2023년 초i에 300만 달러의 시드펀딩(seed funding), 즉 종자돈을 모금했으며, 베어이뮨은 2022년 초 250만 달러 모금에 이어 2023년에 310만 달러[https://verimmune.com/news/verimmune-inc-announces-over-3m-additional-funding ] ii를 모금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임상시험계획 승인(pre-IND)' 회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의 이정표를 달성했다iii. 다프네 테오 NSG 바이오랩스의 설립자 겸 CEO는 "NSG 바이오랩스는 최고 수준의 BSL-2 실험실 공간을 통해 과학자들의 연구 수행과 아이디어 실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생명공학 스타트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면서 "선도적인 제약회사와 선구적인 스타트업 간의 연결을 촉진함으로써 의료 발전을 이끄는 협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암젠 팀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게 된 데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른 업계 리더들과의 협업을 기대한다"면서 "우리 모두 싱가포르의 생명공학 분야를 발전시키고, 아이디어가 번창하고 혁신적인 혁신이 번성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NSG 바이오랩스,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 내 지네오(Geneo)에 위치한 네 번째 시설에서 캐피탈랜드와 제휴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코워킹 랩 설립 제3회 연례 암젠 골든 티켓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NSG 바이오랩스는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 내 지네오 생명과학 및 혁신 클러스터에 새로운 혁신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캐피탈랜드와 협력 중이다. 캐피탈랜드가 가진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과 생명공학 생태계에 대한 NSG 바이오랩스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약 3만 5000평방피트에 이르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워킹 랩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최첨단 허브에는 생명과학과 딥테크(Deep Tech) 기업의 R&D 및 협업 요구를 충족하는 공유 습식 실험실, 유연한 업무 공간, 완비된 회의와 콘퍼런스 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역동적인 허브는 규모와 상관없이 어떤 기업이나 협업 혁신을 촉진해 획기적인 발견과 대규모 벤처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확장으로 NSG 바이오랩스의 총규모는 7만 평방피트 이상으로 늘어나 동남아시아 최대 바이오테크 코워킹 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츄 피트 문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 싱가포르의 투자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싱가포르 생명과학과 딥테크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테크 코워킹 랩 공간을 도입한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의 지네오에게 캐피탈랜드와 NSG 바이오랩스의 파트너십은 흥미로운 새로운 발전이 될 것"이라며 "선구적인 제품 개발부터 업계 참여 촉진에 이르기까지 지네오는 싱가포르의 번성하는 생명과학 및 딥테크 분야에서 혁신과 협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환자들의 의료 부담이 증가하고 팬데믹(전염병)이 진화함에 따라 생명공학 생태계 내에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견하기 위한 더 강력한 협업의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NSG 바이오랩스는 성장하는 생명공학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암젠 및 캐피탈랜드 같은 업계 리더들과 공동의 미션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걸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곧 완공될 코워킹 랩 혁신 허브는 2025년에 완공되면 약 194만 평방피트의 연면적에 일과 생활과 놀이의 요소를 모두 갖춘 5동의 최첨단 건물을 갖춘 3건의 부동산으로 구성된 지네오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지네오는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와 캐피탈랜드 어센다스 리츠(REIT)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암젠 소개 암젠은 최고의 생물학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의 난치성 질병과 싸우면서 사람들이 더 쉽게 장수하며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돕고 있다. 암젠은 생명공학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으며, 기술과 인간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해 오늘날 알려진 것 이상의 최첨단 혁신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그동안 R&D 투자로 암, 심장병, 골다공증, 염증성 질환 및 희귀 질환 치료를 위한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암젠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 중 한 곳이며, 나스닥100 지수®에도 편입되어 있다. 2024년 경제 전문지인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에 선정됐고, 포브스(Forbes)로부터도 '미국 최고 대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Amgen.com을 방문하거나 엑스(X)[https://twitter.com/amgen ],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company/amgen/ ],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mgenbiotech/ ], 틱톡[https://www.tiktok.com/@amgenbiotech ], 유튜브[https://www.youtube.com/amgen ], 스레드[https://www.threads.net/@amgenbiotech ]를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NSG 바이오랩스 소개 생명공학 혁신 지원에 매진하기 위해 설립된 NSG 바이오랩스는 ▲최첨단 장비 ▲효율적인 운영 ▲자본 효율성 ▲팀이 확보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생명과학 기업을 지원한다. 싱가포르의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바이오폴리스(Biopolis) 및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 내 7만 평방피트의 면적에 걸쳐 완벽한 시설을 갖춘 인증된 BSL-2 실험실과 사무실 인프라를 갖춘 R&D 환경을 자랑한다. NSG 바이오랩스는 ▲고품질 인프라 ▲광범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커뮤니티 ▲부가 가치가 창출되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생 바이오테크 스타트업부터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이 싱가포르의 첨단 R&D 생태계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동하며 혁신적인 바이오테크 벤처와 환자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www.nsgbio.com을 참조할 수 있다. 페어엑스 바이오 소개 페어엑스 바이오는 널리 퍼진 새로운 종양 선택적 세포 표면 변이를 식별해 차세대 암 선택적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페어엑스 바이오의 생물학 중심 접근 방식은 다양한 최적의 치료 양식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치료 표적을 밝혀낸다. 싱가포르 듀크-NUS 의과대학으로부터 독점 라이선스를 얻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설립한 뒤 상당수의 환자 집단에서 유행하는 암을 대상으로 하는 잠재적인 최초 및 동급 최고의 종양 선택적 치료제로 구성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페어엑스 바이오는 또 미국의 벤처 캐피탈 회사인 버산트 벤처스가 주도하는 시드펀딩을 통해 최고 수준의 투자자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PairXbi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피탈랜드 그룹 소개(www.capitaland.com)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피탈랜드 그룹은 아시아 최대의 다각화된 부동산 그룹 중 한 곳이다. 40여 개국 260개가 넘는 도시에서 부동산 투자 관리 및 부동산 개발에 주력하며, 40여 개국에서 투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캐피탈랜드는 자사 생태계 내에서 부동산 가치 사슬 전반에서 핵심 역량을 구축할 부동산 비즈니스와 플랫폼을 지원하는 통합 투자 관리 및 운영 역량을 개발해왔다. 이러한 종합적인 역량을 통해 상장 부동산 투자 관리 사업부인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와 비상장 부동산 개발 사업부인 캐피탈랜드 디벨롭먼트의 전략을 최적화함으로써 비즈니스에서 경쟁 우위를 도모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캐피탈랜드는 책임감 있는 부동산 기업으로서 이해관계자에게 장기적인 경제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사회의 환경 및 사회적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캐피탈랜드 소셜미디어 팔로우하기[https://www.capitaland.com/en/more-from-capitaland/social-media.html ] 페이스북: @capitaland / facebook.com/capitaland 인스타그램: @capitaland / instagram.com/capitaland 트위터: @capitaLand / twitter.com/capitaland 링크드인: linkedin.com/company/capitaland-limited 유튜브: youtube.com/capitaland i https://www.albatroztherapeutics.com/news/albatroz-therapeutics-secure-3-million-to-develop-first-ever-therapy-blocking-a-universal-process-involved-in-the-growth-and-spread-of-cancerous-solid-tumors-and-arthritic-cartilage-degradation/ ii https://www.verimmune.com/news/verimmune-inc-announces-over-3m-additional-funding iii https://www.verimmune.com/news/verimmune-announces-positive-pre-ind-meeting-with-fda

2024.07.18 19:10글로벌뉴스

쯔양 울린 사이버렉카...방심위 대책, 사실 없다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일명 '사이버렉카'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인터넷상 불법 콘텐츠를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대책 마련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현재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콘텐츠는 통신심의규정에 따라 '시정요구' 정도만 가능해 합당한 처벌은 힘들 전망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최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사이버렉카 유튜버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지만, 5기 방심위 임기가 끝나 당분간 관련 논의는 답보 상태일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렉카 논란 커지자 방심위원장 '슬쩍' 언급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쯔양 사태로 인해 사이버렉카 처벌과 대책 마련 관련해 국민적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류희림 방심위원장 또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내부에선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일부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수사기관도 엄정 수사를 지시하고 나섰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5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타 유튜버들을 공갈한 혐의를 받는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에 대해 엄정 수사를 직접 지시했다. 또 이 총장은 수익 창출을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반복적으로 지속해 범행한 경우, 피해자를 협박·공갈한 경우 적극적으로 구속해 수사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단순 명예훼손 및 모욕 사건의 경우에도 인격권 침해, 사생활 노출 등 피해가 큰 경우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넘기며 죄질에 부합하는 중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방심위원장도 한마디 보탰다. 류희림 위원장은 지난 11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 대한 대책도 방심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심위, 심의와 시정요구만 가능…대책 마련 힘들어 다만 일각에서는 방심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이 기관장으로서 다소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방심위에서는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되는 정보 중 명예훼손, 모욕, 초상권 침해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악성 콘텐츠를 심의하고 있는데, 이같은 콘텐츠가 발견돼도 관련법상 '시정요구' 정도만 가능해서다. 또 쯔양 사태 관련해서 심의가 이뤄진다고 하면 민원이나 모니터링에 의존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이와 관련된 안건이 상정될 계획도 없는 상태다. 방심위 관계자는 "불법 게시물의 경우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게 되는데, 쯔양 관련 민원이 들어왔는지는 개인정보 이슈로 확인해줄 수 없다"며 "추후 관련 안건이 상정될지도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18일 오전에 진행됐던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도 쯔양 사태와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이날은 5기 방심위의 마지막 회의였던 만큼, 당분간 사이버렉카와 관련된 대책 마련은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심위 관계자는 "6기 방심위가 언제 꾸려질지 알 수 없고, 꾸려진다고 하더라도 사이버렉카 관련 논의가 진행될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방심위 대책마련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는 상태다. 유럽에서는 디지털서비스법(DSA)이 만들어져 온라인상 허위 정보 규제가 가능하지만, 국내에선 법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고 이같은 법안이 상정된다 해도 자칫 과잉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인기 유튜버 쯔양이 겪은 사생활 침해와 허위 사실 유포는 단순한 온라인 괴롭힘을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유튜브와 방송통신위원회, 방심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지만 뚜렷한 대안은 없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사이버렉카 논란은 지속돼 왔지만 콘텐츠 관련 제재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7.18 18:50안희정

신세계라이브쇼핑, 건강 버라이어티쇼 '피지컬 100세' 시작

신세계라이브쇼핑이 건강 식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단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19일 오전 9시에 '피지컬 100세' 프로그램을 첫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지컬 100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재밌게 풀어준다. 특히 50대 이상의 고객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홈쇼핑의 특성에 맞춰, 해당 나이에 꼭 필요한 건강식품을 편성할 계획이다. 피지컬 100세는 단순히 건강식품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한발 더 나가 생활 속 위험요소를 확인하는 건강 체크 타임, 미디어월을 활용한 뉴스 형식의 건강 파노라마 등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 건강 전문 쇼핑호스트를 선정해 캐릭터를 부여하고 즐거움을 더했다. 꼼꼼히 따져보는 똑소리 캐릭터 김혜린, 최강 피지컬을 갖춘 주승연, 어머니들의 건강 관리사 유희경,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인간 비타민 변지아 등 5명의 쇼핑호스트가 상품에 따라 유닛을 구성,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첫 방송에서는 매일유업의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를 판매한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단백질에 대한 상식과 효능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게 준비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방송영업담당 안영민 총괄팀장은 “건강에 관심있는 고객들이 찾아서 시청할 수 있는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가격과 구성, 효능 등만 강조했던 기존의 경직된 건강식품 방송을 탈피해 차별화된 건강 전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24.07.18 18:38안희정

신혜련 명지대 교수 "게임산업 큰 변화 시기...나만의 개발 방법론 찾아야"

"진성 이용자가 무엇에 재미를 느끼는지에 집중하고 나만의 개발 방법론을 찾아낸다면 어느 때보다 큰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명지대학교 신혜련 교수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1회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 포럼 '엔데믹 시대의 게임산업과 정책'에 강연자로 나서 위와 같이 말했다. 신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팬데믹 기간을 기점으로 이전과 이후의 게임산업 양상에 변화가 생겼다고 말하고 게임 다운로드와 매출이 팬데믹 이전과는 다른 원인으로 인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 다운로드와 매출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장르마다 각기 다른 다른 소비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혜련 교수는 RPG 매출은 감소했으나 퍼즐을 포함한 캐주얼게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게임산업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신 교수는 게임 이용자가 꾸준히 감소하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RPG 이용자가 아닌 타 장르를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확률형아이템 기반 수익은 줄어들고 배틀패스, 소모성 아이템 기반 수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멀티플랫폼 게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인도와 중남미의 다운로드 상승, 동남아 시장의 ARPU 상승을 언급하며 다양한 장르와 비즈니스 모델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산업에서 AI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신혜련 교수는 게임 제작 단계와 서비스 단계에서 모두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제작 단계에서는 아이디어 생성, 밸런스 디자인, 아트, 사운드, 프로그래밍, QA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고 서비스 단계에서는 마케팅 효율화, 유저 이탈 방지,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AI를 통해 게임 개발 효율화와 시장 검증이 가능해졌으며, 소규모 인디 개발사들도 빠른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맞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이 시기는 게임산업에 있어 큰 변화 시기이고 도전적인 과제가 넘쳐나는 시기이기도 하다"라며 "오롯이 진성 게임이용자가 무엇에 재미를 느낄까를 집중하고 나만의 게임장르, 나만의 아이디어, 나만의 개발 방법론을 찾아낸다면 어느때보다 큰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2024.07.18 17:59김한준

인스웨이브, 삼성생명 재보험·온레벨 산출 시스템 수주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삼성생명의 디지털혁신 프로젝트를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가 담당한다.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는 삼성생명의 재보험 시스템 사업과 온레벨 산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대내외 서비스에서 기존의 복잡한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사용성을 위해 대대적인 UI·UX 개편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도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설명했다. 재보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전자문서 송수신 이력 관리, 기초 정보 화면 관리, 원천 데이터 추출 및 적재 등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웹스퀘어5(WebSquare5) 솔루션이 적용되어 효율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뒷받침한다. 온레벨 산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보안 관리, 성능 요건, 품질 요건 등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며, 데이터 산출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웹스퀘어5는 사용자 친화적 UI/UX 구현과 다양한 컴포넌트와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유지 보수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쓰인다. 인스웨이브는 삼성생명 외에도 ▲국방부 차세대 군사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소방청 119구급 현장 대응 스마트 시스템 구축 사업 ▲소방청 클라우드 기반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 구축 사업 ▲국세청 홈택스 고도화 구축 사업 ▲국립장애인도서관 대체 자료 제작 관리 시스템(AMPAS) 및 장애인 사실 확인 서비스 전면 개편 사업 등을 올해 상반기 수주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연속 수주는 우리 솔루션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7.18 16:27남혁우

"3만원에 벌레 잡아주실 분"...당근 '이색알바' 명과 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러브버그, 모기, 바퀴벌레 등 '벌레 대신 잡아주기' 이색 아르바이트(알바)가 성행하고 있다. 전문 방역 업체에 비해 알바 고용 비용이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지만, 이러한 알바가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당근에서는 집에 출몰한 벌레 퇴치 구인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6일 당근의 '동네생활' 카테고리에는 '벌레 잡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침실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도저히 못 잡겠다"며 벌레를 대신 잡아주는 대가로 3만원의 사례를 제시했다. 그러자 네 명의 사용자가 댓글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벌레퇴치 알바, 방역업체보다 저렴해 인기 이들의 '고용 거래'는 주로 2만원~5만원에 성사된다. 이는 방역업체 서비스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세스코의 경우 방 한 칸(6평) 기준 보행 해충 관리 비용은 최소 21만4천400원, 날벌레 퇴치 장비 대여 비용은 최소 5만3천원에 달한다. 최근 당근에서 러브버그를 잡아줄 사람을 구인한 적이 있다는 박모(27)씨는 "방역업체는 너무 비싸고 급할 때 바로 부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플랫폼에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사람을 구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색 알바의 성행은 1인 가구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한다. 통계청의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수는 750만2천가구로 전체 가구(2177만4천가구)의 34.5%에 해당한다. 세 집 중 한 집은 1인 가구인 셈이다. 이렇듯 당장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족에게 부탁하지 못하는 인원이 늘어나자, 플랫폼을 통해 타인의 힘을 빌리고자 하는 요구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대 사회학과 문상석 교수는 타인 중에서도 기존 교류가 없는 '제3자'와의 거래를 택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문 교수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어려울 때 도움받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회가 개인화된 것이 근본적 문제"라며 "집에 불러 도움을 요청할만큼 긴밀한 사이의 지인이 부족하기 때문에 타인과 거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벌레를 잡으러 가는 쪽도 장기적 계약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일회성 알바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이색 알바는 서로가 윈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의 파편화·원자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될 우려 존재 일각에서는 이색 알바가 여성 대상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근 이용자 김모(26)씨는 "밤에 벌레를 잡아달라는 글을 올렸을 때 성별을 묻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며 "남자라고 거짓말을 하니 갑자기 그들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여자였으면 어쩌려고 그랬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그때 이후 집에서 벌레가 나와도 범죄 피해자가 될 것이 무서워져 구인 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2018년 심부름 앱을 통해 무거운 짐을 옮겨줄 사람을 부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배상훈 교수는 "범행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게시글과 채팅을 통해 구인 글을 올린 사용자의 거주지, 동거인 유무 등 정보를 알 수 있다"며 "이 정보로 근처에서 쉽게 범죄 대상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근 관계자는 "사용자에게 본인인증 의무를 부여해 이웃간 안전한 연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게시글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제재 조치 및 수사 협조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18 15:28조수민

대만 반도체 누보톤 "한국 매출 2배 목표...가전·자동차 분야 공략"

“한국 시장에서 매출을 2배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전 시장에서 매출 볼륨을 키우고 신시장인 오토모티브 분야를 공략하겠습니다.” 대만 종합반도체 기업 누보톤테크놀로지(Nuvoton Technology)의 한국 법인을 총괄하는 안정모 사장은 국내 사업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누보톤코리아는 이달 1일 사업장을 이전 확장하면서 인력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안정모 사장은 2020년 설립된 누보톤 한국법인의 첫 대표로 올해 4년차를 맞이했다. 그는 2002년부터 모토로라 세미컨덕터,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온세미 등에서 22년간 경력을 쌓은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글로벌 MCU 반도체 톱10 업체인 누보톤은 대만 왈신(walsin) 그룹의 자회사다. 누보톤은 원래 왈신 그룹 안에서 메모리 업체인 윈본드와 하나의 회사였다가, 2008년 독립해 2010년 대만 주식 시장에 상장했다. 2020년에는 일본 파나소닉의 반도체 사업을 인수하면서 사업 종류가 다양해지고 덩치가 커졌다. 파나소닉으로부터 센서, 파워, 모터드라이버 등 사업을 확보함으로써 누보톤은 종합반도체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누보톤은 대만, 싱가포르, 미국, 이스라엘, 일본에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홍콩, 인도, 유럽(독일) 등에서는 세일즈(영업) 지사를 두고 있다. 글로벌 직원수는 3천600명에 달한다. ■ 음성으로 안내하는 가전 '뜬다'…가전용 칩 물량 2배 확대 목표 누보톤의 주력 제품은 가전용 MCU, 노트북 및 모바일 배터리 보호·보안용 반도체, 오디오 IC 등이다. 한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을 비롯해 중소·중견 가전 기업이 대표적인 고객사로 꼽힌다. 안정모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 가전 시장에서 1, 2위인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가전 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물량을 지금보다 2배, 3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사는 누보톤뿐 아니라 여러 반도체 업체를 통해서 칩을 공급받는데, 우리의 공급 비중을 높이면 매출이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가전에 음성 기능을 도입하는 트렌드도 누보톤에게 새로운 기회다. 안 사장은 “최근 정수기와 밥솥 등에 오디오 IC가 탑재되면서 물 용량, 예약 상황 등을 안내한다. 향후 가전에 AI 음성인식이 도입되면, 오디오 IC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시장 오토모티브 반도체 공략한다 누보톤은 신시장인 자동차 엔터테인먼트용 반도체 공급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모비스, LG전자와 같은 티어1업체 등을 통해 미주 및 유럽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공급을 목표로 한다. 안 사장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반도체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우리는 서브용 디스플레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는 내비게이션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외에도 에어컨 가동 및 바람세기를 터치로 조절하는 디스플레이가 별도로 구축돼 있는데,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는 생소할 수 있지만 최근 대만, 일본에서는 백미러가 거울이 아닌 디스플레이로 구축된다. 디지털 백미러는 후방 카메라와 연결돼 있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고, 글씨로 안내도 해준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 또한 비슷한 방식의 기술”이라며 “누보톤은 해당 기술을 지원하는 반도체 '게르다(gerda)' 시리즈 공급을 국내에서 늘리겠다”고 밝혔다. 누보톤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는 배터리 모니터링 IC 제품도 공급한다. 안 사장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전기차의 배터리도 사용할수록 수명이 단축된다. 전기차를 오래 타려면 중간에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데, 반도체를 통해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교체할 시기를 알 수 있고, 수명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보톤이 2020년 한국 지사를 설립한지 4년 만에 사무실을 확장한 것은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선투자한 것”이라며 “신사업장에는 교육장도 마련돼 하반기부터 고객사를 초청해 정기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누보톤이 한국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다”라고 말했다. ■ 안정모 사장 프로필 ▲학력 - 홍익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 ▲주요경력 - 2002~2004 모토로라 세미컨덕터 코리아- 2004~2015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코리아- 2015~2018 온세미 코리아- 2018 ~ 현재 누보톤 코리아 대표

2024.07.18 15:17이나리

메타, '라마' 차기 버전 유럽에 안 판다…왜?

메타가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의 차기 멀티모달 버전을 유럽연합(EU) 기업들에 팔지 않기로 했다. 유럽 규제환경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뉴스매체 액시오스는 18일 메타가 몇 달 후 출시할 '라마' 멀티모달 버전을 EU 시장에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럽 기업들은 비디오를 비롯한 오디오, 이미지, 텍스트를 모두 이해·처리하는 라마 멀티모달 모델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비EU 기업들도 이 모델을 사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유럽에서 제공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텍스트 전용 버전인 '라마 3'는 EU 내에서도 출시 될 예정이다. 메타는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가 EU의 기존 데이터 보호법인 일반데이터보호법(GDPR)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이 기업은 지난 5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모델을 훈련할 계획이었다. 당시 유럽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수집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인 옵트아웃(opt-out)을 지원했다. 그러나 EU 규제 당국은 6월 데이터 훈련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메타가 GDPR에 반하는 행보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메타 관계자는 "EU와 유사한 법을 가진 영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겪지 않고 있다"며 "영국 시장에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이번 사건이 미국 빅테크와 유럽 규제 당국 간 갈등이 커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액시오스는 "EU는 개인정보 보호와 독점 금지 문제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이는 기술 기업들과 상반된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2024.07.18 14:57조이환

"체코 원전, 韓 수출 교두보…핀란드·스웨덴·네덜란드 사업도 준비"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획득하면서 현재 준비 중인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 타 유럽 국가 원전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성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책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위해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정비) 등과 1천메가와트(MW)급 대형원전(APR1000)를 건설할 예정이다. 최종 협상은 내년 3월 경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입찰 경쟁이 2파전으로 굳어진 4월부터는 거의 매일 대통령실에 보고하고 전 부처가 전방위적으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두코바니 5·6호기에 대한 예상 사업비는 약 24조원이다. 건설 이후 운영과 유지보수, 핵연료 등 후속 사업 규모도 건설비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9년 착공을 시작해 2036년 1호기를 완공하고, 2호기는 1~2년의 간격을 두고 완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안덕근 장관은 "체코 정부가 2개 호기 건설 이후 5년 뒤 2호기 추가 건설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전력 수요 급증을 감안하면 그 기간이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업 예산·기한 엄수 K원전 경쟁력 입증" 이번 성과를 거둔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신뢰성을 꼽았다. 특히 예산에 맞춰, 기간에 맞게 사업을 수행하는 관리 역량을 입증한 곳이 우리나라뿐이었다는 것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산업부 고위직 대상으로 설명하는 자리에 일정 상 오전 6시 반에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저희가 오전 5시 반부터 가 있기도 했다"며 "이 때 일을 이야기하면서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을 좀 얻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남은 과제에 대해 안 장관은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지적재산권 문제 등을 풀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현재 마지막 조율 단계"라고 설명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자사 기술을 한수원이 활용했다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을 제한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각하됐다. 다만 이는 소송 자격에 한한 판결이라 지식재산권 문제 등 핵심 쟁점 관련 분쟁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원전 건설 사업 중 60% 가량은 체코 현지 기업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안 장관은 "계약 도중이라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 이른 감이 있으나, 현지 기업 참여율 자체는 프랑스 측에서 제안한 수치가 더 높았다"며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핵심 기자재 관련인지, 체코 산업계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한 변수인데 한수원이 이번에 협력 관계를 잘 만들어 좋은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주호 사장은 "체코 현지 약 700개 기업과 접촉해 입찰 자격에 대한 안내를 했고, 특히 두산이 투자한 두산스코다파워로부터 터빈을 공급받기로 해 현지화율의 상당 부부늘 도움 받았다"며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를 하지 못하는 건 아니고, 대부분 국제 경쟁으로 사업 입찰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덤핑' 수주 아냐…금융지원도 체코 전담" 일각에선 우리나라가 향후 체코 원전 사업 최종 협상까지 완료할 수 있을지 우려를 보이기도 한다. 지난 2018년 한국전력이 영국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지위를 상실했던 사례 등이 있어서다. 황 사장은 "한전이 주도한 사업인데, 당시에는 우리가 추진하기 적절치 않아서 사업을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10월 폴란드 민간 발전사인 제파크,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와 원전 건설 협력의향서(LOI) 체결 후 현황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 관련 협의 중"이라며 "전례 없는 민간 발주 사업으로 추진되다 보니 현지 정부도 바뀌면서 논란이 있어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체코 원전 사업이 덤핑으로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안 장관은 "어불성설이고, 전혀 맞지 않다"며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사업 관리 능력에 기반해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고 했다. 우리나라 정부의 금융지원 필요성 등 사업의 경제성 우려에 대해서도 "이번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전적으로 체코 정부 재원으로 하게 된다"며 "추가 협상 단계에서 체코 정부가 요청할 경우 투자에 참여를 할 수 있다고는 제안했지만 선정 조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4.07.18 13:21김윤희

국내 인기 여름 휴가지는 이곳?...'티맵'으로 찾아보세요

최근 2년간 티맵(TMAP) 이용자가 선택한 국내 여름철 인기 휴양지는 '강원도'와 '충청도'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2022~2023년 2년간 8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여행지 중 강원도를 목적지로 설정한 비중이 최소 42%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강릉·속초·양양 등 동해안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설악산 케이블카, 고성 통일전망대, 남이섬, 대관령 양떼목장 등 강원도의 다양한 관광명소가 두루 주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기 급상승 여름 휴가지는 충청도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 충주에 위치한 '활옥동굴'은 동굴 호수에서의 투명 카약 체험이 입소문을 타면서, 비수도권 여행지 검색 순위가 2022년 50위에서 지난해 8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은 2년 연속 티맵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비수도권 여행지 1위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여름 휴가철 여행지는 비수도권 선호가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2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비수도권을 목적지로 검색한 건수가 수도권 대비 90만건 이상 많았다. 지난해 역시 42만건가량 차이가 났다. 수도권은 테마파크·섬·계곡·공원·동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여행지가 상위권에 포진한 반면, 비수도권은 지난해 기준 상위 10곳 중 7곳이 해수욕장과 워터파크로 물놀이 중심의 여행 패턴을 보였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맵은 20년 이상 휴가철을 비롯해 이동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 동반자로서 최적의 경로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는 요식·여행 등 이동과 밀접한 로컬 서비스까지 강화하며, 이동 이후의 활동까지 탐색할 수 있는 매끄러운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09:36최지연

美 3대 커피, 신세계百 입성…인텔리젠시아 오픈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인텔리젠시아'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미국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가 지난 17일 본점에 오픈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스페셜티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커피를 평가해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획득한 커피만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인텔리젠시아 글로벌 2호점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타일, 목재가 어우러진 매장으로 한옥으로 디자인된 서촌점과는 다른 분위기로 꾸며졌다. 글로벌 2호점은 미국 서부 지역의 매니저인 에블린 바리스타가 방한해 한국의 바리스타들을 직접 교육했다. 미국 현지 가이드를 동일하게 적용해 미국 본토와 같은 품질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이번 시즌 한정판 원두로 '써머 솔스티스 블렌드'를 선보인다. 과일 향과 함께 부드럽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물과 커피를 균일하게 섞어 추출하는 '에어로 프레스'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로 프레스 브루잉 방식은 최근 미국의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텔리아젠시아 커피바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매장의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음료 구매 시 '인텔리젠시아 오트라떼 RTD(Ready To Drink)'를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커져가는 국내 커피 시장과 높아진 고객분들의 커피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인텔리젠시아 커피바를 소개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브랜드를 도입해 특별한 경험과 고객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09:21김민아

"고기 못 먹는 사람도 그 맛은 즐길 수 있어야죠"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고기 못 먹는 사람도 그 맛은 즐길 수 있어야죠” 고기의 사전적 의미는 '식용하는 온갖 동물의 살'이다. 많은 사람이 고기를 즐겨 먹지만 여러 이유로 안 먹거나 못 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고기를 안 먹거나 못 먹더라도 그 맛과 식감은 좋아할 수가 있다.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식물성 고기'를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 단어를 쓰는 것조차 쉽지 않다. 사전적으로나 관례적으로나 고기는 결국 '동물의 살'인데 그가 만든 고기는 식물의 단백질을 원료로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물성 고기'라고 그 원료를 알 수 있게끔 표기하지만, 동물 고기를 기르고 판매하는 사람들은 이 표현마저 용납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식물 단백질을 원료로 하되 고기를 재료로 쓰는 불고기나 소시지, 그리고 치즈 등과 맛 향 식감에서 거의 구별할 수 없도록 하는 게 목표거든요. 그런데 식물 단백질로 불고기를 만들고서도 그 말을 쓰지 못하고 '슬라이스'라고 표현해야 하니 속이 상하지요. 슬라이스에서 불고기를 떠올리긴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우리 일이 의미 있는 것이라 믿기에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합니다.” ■식물성 고기 브랜드 '언리미트' 언리미트(UNLIMEAT)는 지구인컴퍼니가 만드는 식물성 고기 브랜드다. 영어 'unlimited'와 'meat'의 합성어다. 동물의 살은 아니지만 외형과 조리 그리고 식감에서 제한이 없는 고기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식물성 고기의 주원료는 가루 형태로 된 식물성 단백질 추출물, 콩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대두박, 현미를 백미로 도정할 때 생기는 쌀겨인 미강 등이다. “식물성 식재료로 고기와 비슷한 외형을 만들고 맛과 식감을 내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어요.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가 거듭됐죠. 그 실험을 통해 우리가 확보한 기술이 '단백질 성형 압출술'이에요. 국내에서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식물성 단백질을 고기 모양으로 만들어낼 기구가 있을 리 없었죠. 처음에 가래떡 빼는 기계를 써봤어야 했을 정도니까요. 결국 장비까지 만들어야 했지요. 장비를 우리 식으로 만들고 재료를 배합하고 하는 연구를 하다 보니 관련 특허를 8개나 갖게 됐지요.” 언리미트는 식물성 고기 소재와 간편식 두 가지가 있다. 소재는 불고기 소시지 치즈 미트볼 떡갈비 다짐육 등 총 17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소재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고 대부분 대형 식품회사에 공급한다. 간편식은 냉동김밥, 주먹밥, 육포, 만두, 유부초밥 등이 있다. 간편식은 국내보다 미국 시장에 주력한다. ■간편식도 만들지만 식물성 고기 소재가 중심 K-푸드가 알려지며 식물성 불고기와 참치를 베이스로 한 냉동김밤과 주먹밥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 큰 앨버슨(Albertsons)을 비롯해,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등 여러 소매 회사들에 입점해 25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K-컬처 확산과 함께 K-푸드도 새롭게 인식되면서 K-비건 식품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육 회사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나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에서 나온 상품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한국식 식물성 푸드에 대해 새로운 관심이 생긴 거죠.” 지구인컴퍼니는 미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겨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지사를 설립했고, 지사에 공동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두고 있다. 공동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이고 CTO와 영업 담당은 백인계 미국인이다. “우리 브랜드를 알리려고 간편식 중심으로 먼저 진출했지만 지구인컴퍼니의 주력은 간편식이라기보다 식물성 고기 소재예요. 식품회사와 경쟁하는 게 우리 일이 아니라 간편식을 만드는 식품회사에 우리가 만든 K-비건 소재를 납품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선호하는 간편식은 다양할 테고, 그 간편식을 먹고 싶지만 실제 고기보다 식물성 고기가 들어간 걸 찾는 분을 위해 우리 소재를 쓰게 하는 거죠.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는 햄버거나 타코처럼 현지 간편식에 우리 식물성 고기가 주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기자에서 비건 식품 회사 대표가 되기까지 민금채 대표는 여성지 기자 출신이다. 주로 연예부에 있었다. 기자 일을 하는 내내 힘들었다.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의 뒷모습을 써야하는 일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결국 카카오로 이직했고 커머스 마케팅 관련 일을 했다. 그 뒤에는 배달의민족으로 옮겨 밀키트 사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밀키트 사업은 적자였어요. 원인을 따져보니 두 가지더군요. 재고관리가 허술하고 식자재 원가가 높다는 거였어요. 대책을 마련해 노력하다보니 흑자로 바뀌었죠. 그런데 회사 사정으로 사업부가 없어지고 말았죠.” 배달의민족 퇴사 이후 창업을 하게 됐다. “밀키트 사업을 할 때 원가를 낮추는 방법으로 못난이농산물을 알게 됐죠. 모양 때문에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영양에는 문제가 없는 못난이농산물에 애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걸 아이템으로 삼으면 사업이 가능하다고 본 거죠. 2017년 창업하고 2년 동안 못난이농산물을 거의 2천 톤 가량 판매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농부들을 많이 알게되고 그분들이 좋아해주셨죠. 보람도 컸어요. 폐기될 수도 있는 걸 살려낸 거니까요. 회사 이름이 지구인컴퍼니인 것도 그런 이유가 커요. 먹거리의 재구성을 통해 지구도 건강해지고 사람도 건강해지자는 의미를 담았으니까요. 처음에는 못난이 과일을 주로 다뤘는데 곡물 재고가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걸로 식물성 고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배웠어요. 창업 후 2년 뒤인 2019년에 '명견만리'라는 TV 프로를 통해 식물성 고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는데, 그전에 미국 대체육 회사인 임파서블을 알기는 했었어요. 그때 한국판 임파서블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창업한 지 이제 7년째고 식물성 고기를 만든 지는 5년째다. 그 사이 연구개발과 공장설립을 위해 420억 원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기지는 못했다. 미국 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제천공장은 제가 알기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식물성 푸드 공장입니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뒤에는 미국에서 C라운드 펀딩도 받을 계획이구요. 우리 노력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거라 믿어요. '대표적인 K-비건 회사'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K-비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민금채 지구인컴퍼니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프리랜서 마켓 크몽의 박현호 대표입니다.

2024.07.18 08:57이균성

2세대 레이밴 스마트 안경, '메타 AI' 달고 날았다

메타 인공지능(AI)을 장착한 레이밴(Ray-Ban) 2세대 스마트 안경이 전작의 인기를 넘어섰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밀러리 에시올라룩소티카(EssilorLuxottica) 최고경영자(CEO)는 '레이밴'이 선보인 2세대 스마트 안경이 지난 2년 동안 판매했던 전작보다 훨씬 더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레이밴의 2세대 스마트 안경은 '메타 AI'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항목에 대한 정보 제공,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향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등을 제공한다. 2023년 출시한 1세대 업데이트 버전에도 메타 AI가 들어있었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은 빠져있었다. 이 외에도 1세대에선 지원하지 않던 음악 청취 중 탭으로 다음 노래로 넘기는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 안경 시장은 날로 커지는 추세다. 미국 자문 업체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 규모가 2022년 56억6천만 달러(약 7조8천300억원)에서 지난해 62억4천만 달러(약 8조6천327억원)로 커졌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스마트 안경 시장이 향후 136억8천만 달러(약 18조9천25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지디넷도 지난 6월 2세대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에 대해 최대 3분 길이의 영상을 1천440x1천920 해상도에서 1천80p로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핸즈프리 음성 활성화 방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픈AI도 대세를 따라 챗GPT-4o를 장착한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다만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AI 기능은 현재 미국, 캐나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유럽의 AI 관련 법령이 메타 AI의 유럽 진출에 발목을 잡았다. 밀러리는 "메타는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며 사람들에게 기술을 전달하는 문화적 매개체"라며 "유럽에서 새로운 AI 법에 대한 결정이 발표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기대했다. 스코틀랜드 버네스 폴 로펌 캘럼 싱클레어 기술 책임자는 "스마트 안경 사용자가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을 비밀리에 녹음하거나 개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며 "이는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우려했다.

2024.07.17 10:55양정민

LGU+ '너겟', 올바른 디지털 습관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 통신 플랫폼 '너겟'이 MZ세대 고객들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권장하는 브랜드 캠페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를 전개한다. 캠페인 취지에 맞춰 스마트폰 데이터를 차단하는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국내 가장 저렴한 2만원대 5G 요금제인 '너겟 5G 6G 26(월 2만6천원, 데이터 6GB)'를 시작으로 18종의 5G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신규 캠페인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는 매 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MZ세대 고객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자신의 일상에 맞춰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스마트폰 과의존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23.1%는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너겟 5G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통신 신호를 차단하는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디톡스를 목표로 개발된 '스톨프 폰 박스'는 스마트폰을 넣으면 통신 신호를 차단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시간과 삶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굿즈다. 국내에서는 약 1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총 10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첫번째 이벤트로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너겟 5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와 친구를 맺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선물한다. 8월에는 너겟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핸 댓글 이벤트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너겟X스톨프 콜라보 오프라인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부터 14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LG전자 라이프집 팝업에 참여해 고객들에게 너겟의 신규 캠페인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팝업에는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달성한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와 협업한 공간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하다의 작업실로 꾸민 팝업을 통해 '창작에 몰입하는 순간'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자연스럽게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 김귀현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디지털 디톡스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너겟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통신라이프플랫폼이자 감각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09:15최지연

동승석 6cm 넓어지고 냉장고 30시간 가동…'기아 EV3' 신기술 한가득

"기아 EV3를 타본 많은 분들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데도 실내 공간이 굉장히 넓다고 하는데요, EV3에 들어간 여러가지 비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양산차의 가운데를 가로막는 공조시스템을 최소화해서 승객 거주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에 있습니다." 이윤형 기아 공조시스템설계팀 파트장은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에서 EV3에 새롭게 적용된 공조 시스템(THIN HVAC)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기아 EV3는 기존 차량에 비해 더욱 작아진 HVAC을 탑재해 동승석 공간을 6㎝ 더 늘렸다. 기아 EV3는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활용했다. 실내 대시보드를 전체적으로 낮게 만들어 개방감도 강조했다. 4천300mm의 전장에 1천850mm의 전폭으로 기아 소형 SUV인 셀토스, 니로, 현대차 코나보다도 작다. 그럼에도 넓게 느껴지는 것은 EV3를 위한 '혁신'이 존재했다는 뜻이다. 기아는 이날 'EV3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기아 EV3는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윤형 파트장이 발표에 나섰던 공조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세로형 배치를 가로 적층형으로 변경한 것이다. 공기를 내보내는 통로도 변경해 효율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양산차의 경우 큰 공조시스템 배치를 위해 중간이 콘솔과 수납공간 등으로 막혀있었다.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기존 양산차의 공조 시스템 노출을 막기 위해 콘솔을 덮고 수납공간을 설치하면서 실질적으로 승객의 거주공간이 좁아진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윤형 파트장은 "글로벌 콘셉트카를 보면 콕핏 아래가 다 비어 있어 넓은 발 공간이 있지만 실제 양산차로 가면 가운데 공간이 부품들로 인해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렇게 막는 부분이 공조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데 실제로 고객들도 이곳을 발공간으로 쓰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EV3에 탑재한 HVAC을 개발한 결과 크기를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었고 구조도 단순화하면서 크기는 작아졌지만, 성능은 더 우수하게 만들었다"며 "그 결과 동승석 기준 발 공간을 6㎝ 정도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도 그룹 내 최초로 적용된 편리한 기능이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회생제동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속 페달의 센서를 통해 선행 차량과의 거리,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적정 수준으로 자동 감속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과속 카메라 정보만 활용했다면 EV3부터는 ▲좌/우회전 ▲커브길 ▲속도제한 ▲방지턱 ▲회전교차로 등 여러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감속하게 된다. 기아 연구원들이 뽑은 EV3의 강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생성형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첨단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이다. 기아 관계자는 "첫번째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평상시처럼 운전하다가도 브레이크에 발을 덜 가게 해 운전 피로도 감소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두번째 생성형 AI 음성비서 기술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군가 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전 중에 보내는 시간을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스마트TV 솔루션과 아케이드 게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가격대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제혜택 적용 전 스탠다드 모델은 4천208만원부터 시작하고 롱레인지는 4천65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스탠다드는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는 3천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저희가 (적용 기술 대비) 검토하고 있었던 원래 가격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과 사실 상당히 차이가 있었다"며 "회사 전략 차원에서 EV3를 성공시키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현재 가격대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원가절감이 사실상 없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기아 EV3는 소비자의 기대로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긴 상황이다. 기아 관계자는 "EV3를 개발하면서 많은 신기술을 적용했고 소비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EV3에 롱레인지 모델 기준 동급 최대 수준의 81.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501㎞를 달성했다. EV3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셀 단위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동일한 400V 시스템이 탑재된 니로 EV 대비 약 22%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한편 이날 테크데이 현장에는 기아 EV3 'V2L 기능'을 활용해 냉장고를 설치했다. EV3는 완충한 상태에서 에너지 효율 2등급 냉장고를 31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다. 차박과 같은 야외활동에서 필요한 전력량은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7 08:43김재성

휴이온, 아마존 '프라임데이' 맞아 글로벌 프로모션 실시

로스앤젤레스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디지털 드로잉 태블릿 전문 제조 및 판매업체인 휴이온이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아마존의 쇼핑 대축제인 프라임데이(Prime Day)를 맞아 글로벌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축제 기간 중에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할 제품 명단이다. 디지털 드로잉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일독을 권한다. 프라임데이 필수 구매품 전문가의 선택 국가별로 제품별 할인과 판매 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거주 지역 매장을 선택해 방문하길 바란다. 미국 매장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휴이온의 차세대 플래그십 펜 디스플레이인 Kamvas Pro 19는 10% 할인된 가격인 98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출시 이후 최저가다. 휴이온의 베스트셀러 스타 제품인 Kamvas Pro 16(2.5K)과 Kamvas Pro 24(4K)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업계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두 펜 디스플레이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 컬렉션 20% 할인 적용 시 199달러에 불과한 Kamvas Slate 10은 어린이와 초보 예술가의 그림 그리기에 최적화된 입문용 태블릿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어 사용자 친화적이라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도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20% 할인된 39.99달러에 판매 중인 Inspiroy 2 S도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사랑스러운 핑크 색상과 콤팩트한 디자인 및 다양한 단축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투자다. 글로벌 경품 이벤트 휴이온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huiontablet/ ]과 X 계정[https://twitter.com/HuionTab ]에서 워밍업 행사 차원에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무료로 당첨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맺음말 휴이온은 펜 태블릿, 펜 디스플레이, 펜 컴퓨터 개발과 디자인 분야를 꾸준히 선도해왔다.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7월 16일과 17일을 달력에 표시해두고 휴이온의 아마존 매장에서 프라임데이 특별 할인 혜택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미주 미국 (아마존): https://amzn.to/3SNdPkB캐나다 (아마존): https://amzn.to/3slcA4i멕시코 (아마존): https://amzn.to/3NYANUT브라질 (아마존): https://amzn.to/3WExS7l 유럽 영국 (아마존): https://amzn.to/3Cfhl1f독일 (아마존): https://amzn.to/3LwaJi8프랑스 (아마존): https://amzn.to/3UsmH09이탈리아 (아마존): https://amzn.to/3MDsnlF스페인 (아마존): https://amzn.to/40EDUqL네덜란드 (아마존): https://amzn.to/3SsuYQ9 아시아•태평양 일본 (아마존): https://amzn.to/3U8KIsQ인도 (아마존): https://amzn.to/3rcnHYO아랍에미리트 (아마존) : https://amzn.to/3fmxYPE사우디아라비아 (아마존): https://bit.ly/3rchBHV호주 (아마존): https://amzn.to/3FPDOTI

2024.07.17 02:10글로벌뉴스

2030세대, 카드로 월평균 120만원 지출...쇼핑·식비·교통비 順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무작위 추출을 통해 2030세대(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1만명의 상반기 카드 소비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120만원을 지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소비액보다 20만원 증가한 수치다. 무지출 일수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무지출 일수는 11.1일인 반면 올해는 8.4일이다. 돈을 쓰지 않는 날이 가장 많은 달은 1월로 나타났다. 또 매달 여성의 무지출이 남성보다 많다. 많이 지출한 카테고리는 쇼핑이 39.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식비(21.4%), 교통·자동차(13.3%)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순위는 동일했다. 의료 및 건강, 금융에 대한 관심은 소폭 증가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카테고리는 ▲교통·자동차 ▲금융이다. 각각 3.3%p, 1.5%p 더 높았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카테고리는 ▲쇼핑 ▲의료·건강 ▲문화생활이다. 쇼핑은 4.28%p, 의료·건강은 2.1%p, 문화생활은 0.84%p 더 높았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쇼핑과 식비 지출이 타 카테고리와 최대 8배 차이를 보인다"며 "가계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인 만큼 소비액 추이 및 관련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21:34백봉삼

인스웨이브, 2024 인스포지엄 개발자 밋업 개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웹스퀘어 공통 개발자 및 일반 개발자를 대상으로 '2024 인스포지엄(IN-SPOSIUM) 개발자 밋업 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스포지엄은 인스웨이브(Inswave)의 기업명과 토론회를 뜻하는 심포지엄(Symposium)의 합성어다. 인스웨이브의 솔루션과 최신 IT 기술 정보를 제공하면서, 신제품 또는 신기능에 대한 소중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개선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네트워크의 자리다. 이번 행사는 공통 개발자 단위의 소규모 '웹스퀘어 컨설턴트 회의'를 일반 개발자에까지 정식 확대하여 지난 7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신사옥 파도 타운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최신 AI 기술과 개발자 도구 소개, 웹스퀘어 AI 신기술 미리보기 및 피드백, AI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한 개발 실전 팁과 트릭 소개 등 다양한 AI 관련 주제를 다루며 개발자들이 인공지능에 관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주 막을 내린 2024 인스웨이브 AI 경진대회 수상작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고, W-매트릭스 모바일(W-Matrix Mobile)과 W-하이브(W-Hive) 등을 활용한 앱 개발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 웹스퀘어 AI 활용 웹스퀘어 레퍼런스 모델(WRM) 개발 노하우 등의 세션이 차례로 이어졌다. 인스웨이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특히 AI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준비된 좌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인스웨이브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인사이트를 얻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인스포지엄 개발자 밋업을 통해 많은 개발자가 인스웨이브 솔루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개발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인스웨이브 솔루션을 함께 발전시키고, 개발자 커뮤니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7:52남혁우

[유통 픽] CU,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 출시 外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오는 17일 카다이프를 넣은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피스타치오를 갈아 만든 스프레드 속에 잘게 부순 카다이프면을 섞었고 이를 손바닥 사이즈의 버터 쿠키 위에 올린 뒤 초콜릿으로 한 번 더 코팅했다. CU는 지난해 뉴트로 트렌드에 전통 간식인 약과가 핫한 디저트로 떠오르는 시기에 맞춰 출시한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가 2달 만에 120만개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은 것에 착안해 이번 제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민수 MD는 “올해 초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두바이 초콜릿이 핫하게 떠오르는 것을 포착하고 더욱 차별화된 디저트를 내놓기 위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스타필드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 운영 동서식품이 다음 달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그랜드 카누 호텔 팝업스토어는 '프리미엄 호캉스'를 콘셉트로 컨시어지부터 풀사이드 바, 카누 풀, 게임 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색적인 포토존과 함께 스틱, 캡슐, 원두 등 다양한 카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컨시어지에서 '카누 패들' 앱에 가입한 후 원하는 카누 커피 메뉴를 선택하면 '풀사이드 바'에서 해당 메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해변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릴랙스존'과 카누 룸, 카누 라운지, 카누 레스토랑 등 각기 다른 3가지 콘셉트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는 16일부터 25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오는 8월 2일부터 19일까지는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운영된다. hy '프레딧(Fredit)' 가입회원 수 200만명 돌파 hy는 온라인 몰 프레딧(Fredit) 가입회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프레딧은 hy가 기존 자사몰 '하이프레시'를 재론칭 해 2020년 12월 개설했다. 2021년 2월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한 후 3년 5개월 만에 200만명을 달성했다. 거래액도 2017년 90억원에서 지난해 1천700억원으로 19배 가까이 증가했다. 상반기 거래액은 900억원에 이른다. 취급 제품도 다양해졌다. 론칭 초기 400개 수준이던 상품은 현재 1천100개를 넘어섰고 이 중 80%가 타사 제품이다. 프레딧은 자체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전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하면 배송료가 무료다. 아워홈, 임직원·협력사 대상 '초복 이벤트' 진행 아워홈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날 이벤트를 진행했다. '복날에 복이와요' 이벤트는 국내 및 해외 법인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총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이벤트는 사전 공지 없이 실시됐다. 구미현 아워홈 회장이 직원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인당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치킨 교환권을 개별 문자로 순차 발송했다. 구미현 회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무더위 속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고 계신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가족, 동료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워홈은 이번 복날 이벤트를 시작으로 제철 과일 제공, 방한 용품 전달 등 시즌에 따라 간식 및 물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촌치킨, 공식 서포터즈 'K-스피커스' 6기 모집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 'K-스피커스' 6기를 모집한다. 'K-스피커스'는 '교촌의 'K(Kyochon)'와 '스피커(speaker)'가 합쳐진 말로 2030 및 MZ세대 고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교촌치킨 공식 인스타그램 내 프로필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총 60명을 모집한다. 당첨자는 26일 중 개별 발표된다. 선발된 K-스피커스들은 오는 29일부터 약 2개월간 교촌치킨의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교촌은 6기 전원에게 매월 교촌치킨 모바일 제품교환권 3장을 지원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교촌치킨 모바일 금액권과 이태원 '교촌필방' 식사 초대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2024.07.16 17:33김민아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출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 대표 배민호)가 '쿵야 레스토랑즈'의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말하는 야채, 쿵야들의 사회생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말하는 야채, 쿵야들의 사회생활은 양파쿵야와 주먹밥쿵야 2종의 캐릭터로 구성돼있으며,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었던 이모티콘 외에 사회생활 속 공감 요소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쿵야들을 활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유쾌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에서 지난 3월 첫 공개한 신규 이모티콘 서비스로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결합해 다양한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는 작은 이모티콘이다. 엠엔비는 이번 첫 미니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해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친구를 소환해 쿵야 레스토랑즈 미니 이모티콘 출시 소식을 공유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말하는 야채, 쿵야들의 사회생활 7일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엠엔비는 양파쿵야의 줏대 있는 하루, 쿵야들은 매일 바뻐, 인생은 쿵야 레스토랑즈처럼 등 총 3종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선보였으며, 3종 모두 출시 하루만에 인기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엠엔비는 소비자·브랜드·미디어에 대한 트렌드 센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솔루션을 제공하고 IP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다. 최근 비게임 서비스에 게임 요소를 적용해 소비자 만족도와 경험을 제고하는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기법을 활용한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2024.07.16 17:02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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