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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본인인증업체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판매 시세 성예사계정구매합니다,6A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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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집관족 잡아라…편의점, 치킨·피자·맥주 할인

편의점 업계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각종 할인 행사에 나선다.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오전 시간에 열리는 만큼, 집에서 관람하는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6월 스포츠 축제를 맞아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전 채널에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 경기일인 12일, 19일, 25일에 맞춰 치킨·피자·맥주·안주 중심의 할인을 진행한다. GS25는 대한민국 경기 전날인 저녁 8시부터 당일까지 순살후라이드, 통모짜치즈치킨, 한 마리후라이드치킨 등에 대해 50% 할인을 적용하고 버팔로윙스틱은 1+1 혜택으로 운영된다. 고피자는 12일과 19일에는 고피자 2판 이상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5일에는 할인 폭을 50%까지 확대한다. 맥주와 안주 행사도 강화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인기 맥주 7종에 대해 '6캔 1만 2000원' 행사를 진행하고 경기 전날과 당일에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맥주 번들 픽업 행사도 운영한다. 안주는 15일까지 육포, 쥐포 등 30여 종에 대해 2개 구매 시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GS더프레시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매장에 활용해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대한민국 경기 당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을 통해 타임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GS샵은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GOAL든 페스타'를 열고, TV홈쇼핑·모바일·데이터홈쇼핑 등 전 채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을 추첨해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맥주, 하이볼, 아이스크림, 즉석 원두커피 등 주요 하절기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주류 품목에서는 '10년 전 가격'을 콘셉트로 캔당 2500원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한맥과 켈리 캔맥주는 8캔 1만 6000원에 판매하고 스텔라, 하이네캔, 호가든 등 인기 수입맥주 4캔 번들은 1만원에 판매한다. 앱솔루트 생과일 하이볼 2종과 에스파 레모네이드 하이볼, 피스마이너스원 블랙·레드 하이볼 등 차별화 하이볼도 할인한다. 이 외에도 하겐다즈 전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고 비비빅, 누가바, 바밤바 등 빙그레 인기 바 아이스크림 11종은 10개 구매 시 5600원에 판매한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을 겨냥한 즉석치킨과 즉석피자 할인·증정 행사를 마련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한 달간 '점보닭다리'와 '단팥찹쌀도넛'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하며, '콘소메순살치킨세트' 구매 시 콜라를 무료 증정한다. 주요 경기 일정 기간에는 '버팔로윙봉'을 할인 판매한다. 즉석피자 한판 제품 5종 구매 시 콜라를 무료 증정하고 '페퍼로니조각피자'와 '콤비네이션조각피자'는 1+1 교차 증정 행사로 운영한다.

2026.06.01 11:27김민아 기자

카페24, 'K-제조 혁신 컨퍼런스' 개최…참가자 모집

카페24는 오는 11일 제조사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전환의 성공 공식을 안내하는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픈마켓과 유통사에 의존하던 제조사들이 자사몰 중심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OEM·ODM 제조사부터 ▲제조 기반 온·오프라인 브랜드 ▲오픈마켓 중심 온라인 사업자까지 모든 제조 기반 사업자가 대상이다. 카페24는 이 자리에서 제조사가 ▲자사몰 구축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 ▲글로벌 판매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 전략 전부를 공개한다. 카페24 분야별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반 ▲D2C 마케팅 ▲글로벌 진출 전략 ▲평생 고객을 만드는 엔드유저 CS 등을 주제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D2C 전환에 성공한 제조기업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고객 확보부터 매출 성장까지의 생생한 운영 경험과 전략을 공유한다. 이유식 재료 전문 브랜드 베리네이처 길준경 대표는 '고객 접점을 강화한 베리네이처의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 길 대표는 자사몰 중심의 수익 구조를 구축한 D2C 성장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연 치유 온열 제품 제조기업 들꽃잠 박희연 대표는 '공장에서 브랜드로, 들꽃잠의 온도 철학'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25년 온열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름 없는 공장에서 체온 회복 브랜드로 탈바꿈한 들꽃잠의 D2C 전환과 리브랜딩 전 과정을 공유한다. 곡물 기반 스낵 전문 기업 개미식품 황영희 차장은 '한정된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만든 사례'로 등판한다. 현장에는 1:1 맞춤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세션 사이 자유롭게 방문해 ▲자사몰 구축 ▲D2C 전환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판매 ▲고객 응대 운영 등 각 분야별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 통합 컨설팅 형태의 상담도 지원해 제조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실행 전략을 바로 가져갈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제조사가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몰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성장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실제 제조기업의 D2C 전환 사례와 카페24의 산업 특화 지원 체계를 통해 제조 기반 사업자들이 새로운 성장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카페24, 제조사 D2C 역전의 법칙 공개...성공한 제조사들 직접 무대 올라 6월 11일 서울 FKI플라자 개최…오픈마켓 의존 벗어나는 D2C 실전 전략 공개 D2C로 판 뒤집은 제조기업 3社 직접 등판…베리네이처, 1분기 영업이익 흑자 '현실 증명' OEM·ODM 제조사부터 오픈마켓에 지친 중소사업자까지…현장 1:1 맞춤 상담 부스 동시 운영 플랫폼 수수료에 치이고, 고객 데이터는 손에 쥐지 못하는 구조. D2C 전환으로 이 구조를 바꾼 제조사들의 실전 전략이 공개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오는 6월 11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제조사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전환의 성공 공식을 공개하는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픈마켓과 유통사에 의존하던 제조사들이 자사몰 중심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OEM·ODM 제조사부터 제조 기반 온·오프라인 브랜드, 오픈마켓 중심 온라인 사업자까지 모든 제조 기반 사업자가 대상이다.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도입 이후 운영과 활용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2025년 산업연구원(KIET)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추진 의향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사업체 비중은 1년 새 20.4%에서 37.9%로 확대됐다. 전환 의지는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느끼는 제조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페24는 이 자리에서 제조사가 자사몰 구축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 글로벌 판매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 전략 전부를 공개한다. 카페24 분야별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반 D2C 마케팅, 글로벌 진출 전략, 평생 고객을 만드는 엔드유저 CS 등을 주제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D2C 전환에 성공한 제조기업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고객 확보부터 매출 성장까지의 생생한 운영 경험과 전략을 공유한다. 이유식 재료 전문 브랜드 베리네이처 길준경 대표는 '고객 접점을 강화한 베리네이처의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베리네이처는 2023년 9월 카페24 자사몰 오픈을 기점으로 D2C 전환을 본격화했다. 오픈마켓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몰·앱·라이브방송·CS까지 고객 접점을 하나로 연결한 결과는 수치로 이어졌다. 2026년 1분기 자사몰 매출 비중은 27.6%까지 올라섰고, 분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카페24 연동 라이브방송에서는 당일 최고 매출 4,200만원을 기록했으며, 카페24 플러스앱 출시 이후 앱 구매전환율은 19.4%로 자사몰 구매전환율(8.3%) 대비 2.3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세션에서 길 대표는 자사몰 중심의 수익 구조를 구축한 D2C 성장 전략을 고스란히 공개할 예정이다. 자연 치유 온열 제품 제조기업 들꽃잠 박희연 대표는 '공장에서 브랜드로, 들꽃잠의 온도 철학'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25년 온열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름 없는 공장에서 '체온 회복' 브랜드로 탈바꿈한 들꽃잠의 D2C 전환과 리브랜딩 전 과정을 공유한다. 곡물 기반 스낵 전문 기업 개미식품 황영희 차장은 '한정된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만든 사례'로 등판한다. 카페24와 함께 자사몰 오픈부터 AI 마케팅까지 D2C를 개척하며 적은 인원으로 운영 효율을 끌어올린 생생한 실무 경험을 전한다. 현장에는 1:1 맞춤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세션 사이 자유롭게 방문해 자사몰 구축, D2C 전환,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판매, 고객 응대 운영 등 각 분야별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 통합 컨설팅 형태의 상담도 지원해 제조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실행 전략을 바로 가져갈 수 있다. 컨퍼런스 참가는 카페24 공식 홈페이지와 이벤터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제조사가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몰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성장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실제 제조기업의 D2C 전환 사례와 카페24의 산업 특화 지원 체계를 통해 제조 기반 사업자들이 새로운 성장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1:14박서린 기자

혼다코리아, 성수동 직영 모터사이클 서비스센터 개소

혼다코리아가 서울 성수동에 직영 모터사이클 서비스센터를 열고 수도권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혼다코리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센터'를 신규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센터는 혼다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시설로, 서울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자리 잡아 서울 및 수도권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고객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정비 일정을 예약할 수 있으며 보증수리와 리콜 수리를 중심으로 일반 정비와 중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시설은 연면적 약 307㎡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됐다. 1층에는 고객 접수처와 고객 라운지, 정비실, 부품실, 주차장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사무실과 직원 휴게실이 들어섰다. 현장에는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정비사가 상주하며 6대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센터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110cc 슈퍼커브부터 1800cc 골드윙까지 다양한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교육기관인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26.06.01 10:50김재성 기자

팔도·hy, 방탄소년단 협업 브랜드 '아리' 국내 출시

팔도와 hy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기획한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국내에도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으로 판매 국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1일 팔도·hy는 '아리'를 hy 자사몰 'hy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오픈마켓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처를 순차 확대한다. 이번 국내 출시는 지난 4월 24일 미국 월마트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선을 보인지 약 한 달만이다. 아리는 기획 단계부터 방탄소년단이 참여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수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아리 제품들을 먹고 마시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아리는 출시 3일 만에 월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량과 재고 순위 등을 종합해 부여하는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했다. 일부 지역은 구매자가 몰리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국내 출시 제품은 모던 누들과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듀얼 바이오틱 소다로 총 28종이다. '모던 누들'은 파스타와 라면의 장점을 결합한 볶음면이다. 일반 라면보다 5mm가량 넓은 페투치니 스타일 면이 특징이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균형 있는 에너지 충전에 초점을 맞춘 음료로 건강과 원재료를 함께 고려하는 '클린 라벨' 콘셉트를 적용했다. 제로슈거·제로 칼로리로 인공색소와 인공향료, 인공감미료를 배제했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저당·저칼로리 음료다. 총 7종으로 합성 고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감초추출물 등 천연감미료를 활용해 단맛을 구현했다. 출시에 맞춰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병행한다. hy프레딧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한정 기획 세트 판매와 함께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일부터 열리는 방탄소년단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에서는 체험형 부스를 선보인다. 부산 주요 관광지에는 푸드트럭과 전용 밴딩머신을 설치, 운영하며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팔도·hy 관계자는 “아리는 자극보다는 맛과 건강, 라이프스타일의 균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식음료 카테고리를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국내 출시 이후 일본,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국가로 판매 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01 10:11김민아 기자

Sumsub, iMind와 협력 통해 한국 결제 산업의 컴플라이언스 인프라 강화

딥페이크 공격 137% 급증에도 금융 사기 감소… 글로벌 인증 및 사기 방지 전문성 한국 시장에 도입 서울, 대한민국 ,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글로벌 인증 및 사기 방지 솔루션 선도 기업 Sumsub는 5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서울 APAC Roadshow에서 AI 기반 데이터 처리 및 분석 전문 기업 iMind Inc.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금융 사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과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인식에서 양사는 한국 결제 산업의 컴플라이언스 및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또한 Sumsub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APAC 파트너 로드쇼의 일환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결제 및 컴플라이언스 업계 관계자들은 딥페이크 및 기타 AI 기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온보딩 및 지속적 모니터링 모범 사례와 공공•민간 협력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은 한국에서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자금세탁방지(AML)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동안 9개 주요 은행에서 7,000개 이상의 계좌가 사기와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Sumsub의 'Identity Fraud Report 2025-2026'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딥페이크 증가율이 전년 대비 137%에 달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1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사기 발생은 성숙한 인프라에 힘입어 22% 감소했지만, 고도화된 사기범들은 AI 기반 공격을 활용해 결제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이에 대응해 금융정보분석원(KoFIU)은 2026년 AML/CFT 정책에서 계좌 동결 권한을 확대하고 결제 사업자 전반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강화했다. Sumsub APAC 부사장 Penny Chai 는 "한국이 AML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결제 기업들은 규제 준수와 AI 기반 공격 대응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사기범들은 딥페이크와 합성 신원을 활용해 온보딩을 우회하고, 이후 검증된 계정을 악용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iMind와 협력을 통해 현지 규제 전문성과 전주기 인증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한국 결제 기업들이 AML/CFT 정책에 부합하고 고객 여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ind Inc.의 조재원 이사 겸 대표이사(CEO)는 "한국 결제 산업이 혁신과 함께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컴플라이언스 및 사기 방지 인프라도 이에 발맞춰 진화해야 한다"며 "Sumsub와 협력을 통해 한국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기반 인증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금융기관들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위협에 대응하고 디지털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Sumsub 서울 APAC 로드쇼는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오후에 열린 워크숍에서는 AML, KYC 및 사기 방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온보딩 강화, 지속적 모니터링 구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에 대한 실무 중심의 심층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저녁 리더스 익스체인지 세션에서는 업계 경영진, 규제 당국,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자금융거래법(EFTA) 개정에 따른 실시간 결제 및 사기 방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신대학교 홍승필 교수 는 "혁신과 규제 감독 간 균형을 맞추는 한국의 접근 방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실시간 사기 탐지 및 방지를 위해 규제기관, 기술 기업, 금융기관이 협력하는 모델은 소비자 보호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탄력적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는 한국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신뢰성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짐을 예시하는 것입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서울 행사는 Sumsub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APAC 파트너 로드쇼로, 홍콩, 선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시리즈의 일환이다. 해당 로드쇼는 컴플라이언스 실무자, 사기 방지 전문가, 업계 리더들이 최신 위협과 규제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교환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AI 기반 사기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고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이 더욱 긴밀히 연결됨에 따라, 이러한 협력적 논의의 장은 금융기관들이 복잡해지는 사기 및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사기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umsub의 'Identity Fraud Report 2025-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msub 소개 Sumsub는 사기 없는 확장 가능한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전주기 인증 플랫폼이다. 노코드 기반의 적응형 솔루션을 통해 신원 인증, 기업 검증, 지속적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며, 변화하는 리스크, 규제, 시장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umsub은 Gartner, Forrester, IDC로부터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원활한 통합성과 고도화된 사기 방지 기술을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Avis, Vodafone, Duolingo, Kaizen Gaming 등 4,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Sumsub를 통해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사기를 예방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Sumsub의 방법론은 글로벌 AML 기준 및 규제를 준수하며, UN, Statista, INTERPOL 등 주요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iMind Inc. 소개 2021년에 설립된 (주)아이마인드(iMind Inc.)는 AI 기반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술 주도 기업입니다. 당사는 페이게이트(PayGate), 한패스(Hanpass), 니즈페이(Nizpay), 바로패스(Baropass)와 같은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2026.06.01 10:10글로벌뉴스

카스퍼스키 "해킹, 외부 노출 애플리케이션 공격 43.7% 최다"

사이버 공격 추세가 다양한 공격 기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몇 가지 핵심 경로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협력사나 IT 통합 업체를 통해 침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공급망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세계 분석'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발생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사고 데이터를 심충 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초기 공격 경로는 2024년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외부에 노출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공격이 4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정상 유효 계정을 악용한 침투가 25.4%, 협력사나 파트너를 통한 신뢰 관계 기반 공격이 1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3가지 공격 경로는 2024년에도 '톱3' 공격 경로로 꼽혔던 만큼, 카스퍼스키는 몇 가지 핵심 경로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이같은 공격 벡터들은 단일 경로가 아닌 연쇄적인 공격 체인 내에서 상호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신뢰 관계를 통해 침투한 공격자들은 외부 노출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을 통해 침투하는 등의 형식이다. 최근 공격 사례를 보면 공격자가 서비스 제공 업체나 IT 통합 업체를 먼저 공격한 뒤, 이를 통해 고객사에 접근하는 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중소 서비스 제공업체는 전담 사이버 보안 역량과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회계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침해가 발생할 경우, 원격 접근을 악용해 고객사의 시스템까지 확산될 수 있다. 콘스탄틴 사프로노프 카스퍼스키 글로벌 긴금대응팀 책임자는 "공격자들이 점점 더 정교한 다단계 공격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단순 사후 대응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방어가 어렵다"며 "실시가 ㄴ위협 모니터링과 지속적 탐지를 운영 전반에 통합한 선제적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최근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협력사 취약점과 외부 연계 구조에서 발생하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기본적인 시스템 방어에 집중하는 반면, 제3자 협력업체와 관계에서 발생하는 잠재적 리스크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기업들은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전주기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안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0:07김기찬 기자

넷마블 "솔: 인챈트, 이용자가 직접 서버 룰 정하는 진정한 자유도 구현"

이용자가 직접 게임 속 세상의 규칙을 통제하는 색다른 MMORPG가 출격 채비를 마쳤다. 넷마블 신작 '솔: 인챈트(SOL: enchant)'는 '리니지M' 개발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3년간 빚어낸 야심작으로 오는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해진 룰을 따르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신(神)'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우며 높은 자유도를 예고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0일 신작 출시에 앞서 길이빛나리 알트나인 디렉터와 양진혁 기획리드, 김장환 넷마블 사업부장을 만나 차세대 MMORPG 생태계의 비전을 들어봤다. 이날 길 디렉터는 "수치적인 자극만으로 동기를 부여하던 기존 MMORPG 공식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개발사와 운영진이 가진 권한을 플레이어에게 이관하면 훨씬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를 구현한 핵심 시스템이 바로 '신권'이다. 신권은 1단계 '신', 2단계 '주신', 3단계 '절대신'으로 나뉘어 이용자에게 막강한 권한을 부여한다. 길 디렉터는 "기본적인 아이템 생성이나 채팅 금지부터 던전 입장 여부, 대규모 업데이트 선택, 비즈니스 모델(BM) 제공 여부, 나아가 서버 리셋 유무까지 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파격적인 권한 이양에 대해 양진혁 기획리드는 신권의 상징성과 향후 확장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사전 자료에서 언급했던 '서버 리셋'은 이용자가 고를 수 있는 권한의 한계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인 캐치프레이즈"라며 "라이브 데이터가 쌓임에 따라 이용자에게 제공해도 문제없을 기반 데이터를 토대로 제어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신권이 무제한적인 시스템 파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양 기획리드는 비즈니스 모델(BM) 통제 한계에 대해 "10만 원짜리 패키지를 1골드로 파는 식의 맹목적인 자유는 오히려 선택의 불편함을 줄 수 있다"며 "장신구나 재화 등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적 선택지를 먼저 제공하면 신이 최종 결정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상위 등급인 '주신'과 '절대신'의 권한은 추후 업데이트될 인터 서버 환경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된다. 길 디렉터는 "인터 서버는 환경 자체가 특수해 다양한 예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체적인 확장은 어렵지만 철저한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일부 기능에 한해 활용 가능하도록 조율 중"이라고 짚었다. 이러한 신권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시즌 기간 동안 핵심 재화인 '나인'을 가장 많이 소모해 월드에 대한 기여도를 증명해야 한다. 필드 파밍을 통한 나인 획득에는 아무런 시스템적 제한이 없는 만큼 이용자들의 꾸준한 플레이가 곧 경제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출된 신의 권한은 일정 기간 유지되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양 기획리드는 시즌 중 신권 박탈 가능성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즌으로 정해진 유지 기간 동안에는 권한이 그대로 유지된다"며 "이러한 일정 기간을 주기로 신을 새롭게 선출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즌 주기에 대해서는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부작용을 막기 위한 어뷰징 방지책과 안전장치도 철저히 마련됐다. 길 디렉터는 "거래소를 통해 이전되거나 비정상적인 루트로 이동된 나인은 신 선출을 위한 소모량에 집계되지 않는다"며 "계정 거래 역시 운영 정책상 엄격히 금지되며, 관계사 직원이 신권을 얻더라도 게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내부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일반 이용자들이 신에게 포인트를 밀어주는 시스템 역시 정교하게 통제된다. 양 기획리드는 "갑자기 생성된 저레벨 캐릭터가 어뷰징 목적으로 포인트를 몰아주는 행위를 방지할 것"이라며 "유의미한 플레이를 진행한 상위 스쿼드를 기준으로 포인트를 양도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건전한 룰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BM과 주요 콘텐츠의 확장성도 눈길을 끈다. 김장환 사업부장은 "핵심 BM인 '갓아머'는 그리스나 동유럽 등 신화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현재 3가지 계열의 파생 형태를 준비 중이며, 거래소 유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1개만 활성화된 스쿼드(캐릭터) 기능 역시 본 캐릭터를 포함해 최대 3개까지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권한 이양에 따른 이용자 간 분쟁은 철저히 의도된 재미 요소다. 길 디렉터는 "운영 정책상 치명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개발진이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이용자들이 현실처럼 대립하거나 민심을 위해 협력하는 살아있는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작업장 이슈에 대해서는 퍼블리셔인 넷마블의 고도화된 기술력이 전면에 나선다. 김 사업부장은 "넷마블이 자신 있게 진행하는 AI 기술로 1차 필터링을 진행하고, 게임 내 시스템적 보완을 통해 작업장이 유의미한 이득을 보지 못하게 막아냈다"며 "당초 4월로 예정됐던 출시가 미뤄진 것 역시 나인과 골드의 통합 시너지 등 경제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개발진은 이용자 주도형 세계관이 빚어낼 예측 불가능한 서사에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 기획리드는 "개발사가 만들어둔 세트 안에서만 움직이는 게임을 탈피하고 싶었다"며 "이용자가 게임 환경을 직접 제어하고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진정한 MMORPG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6.06.01 09:56정진성 기자

배민, 이삭토스트 포켓몬 세트 단독 판매

배달의민족이 포켓몬 메탈 배지를 증정하는 이삭토스트 메뉴 2종을 판매한다. 1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판매 메뉴는 '포켓몬 프렌치 세트'와 '포켓몬 스페셜 세트'다. 두 메뉴는 배민 애플리케이션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각 메뉴에는 포켓몬 메탈 배지 10종 중 1종이 무작위로 제공된다. 배지는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등 캐릭터로 구성됐다. 판매 기간은 이달 7일까지다. 가격은 포켓몬 프렌치 세트 1만 8700원, 포켓몬 스페셜 세트 1만 9800원이다. 행사 기간 이삭토스트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1만 5000원 이상 배달 주문 시 3000원 할인 쿠폰, 1만 2000원 이상 포장 주문 시 1000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2026.06.01 09:41류승현 기자

중국 소비자, 증시 훈풍에 명품 소비 늘린다

중국 소비자들이 주식시장 반등에 힘입어 명품 소비를 늘리고 있다. 수년간 수요 부진과 할인 경쟁에 시달렸던 글로벌 럭셔리 업계에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글로벌 럭셔리·뷰티 기업 실적과 블룸버그가 집계한 업계 데이터를 종합하면 중국 부유층 소비는 최근 들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 랠리로 자산 가치와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고가 제품 소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시장 회복 신호는 오프라인 명품 매장에서도 나타났다. 중국 데이터·리서치 업체에 따르면 루이비통과 버버리는 올해 1분기 중국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했고 구찌는 감소 폭을 줄였다. 코치는 성장세가 가속화됐다. 뷰티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타오바오에서 200 위안(약 29 달러) 이상 제품을 판매하는 상위 10개 브랜드의 합산 매출은 올해 1~4월 39% 증가했다. 반면 저가 브랜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소비 회복의 핵심 배경으로 자산 구조 변화를 꼽는다. 중국 소비 심리는 오랫동안 부동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었지만 장기 침체로 자금 흐름이 바뀌고 있다.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중국 가계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2016년 90% 이상에서 지난해 약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다. 대신 주식과 금융자산 비중은 확대됐다. 이에 증시 상승이 소비 심리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중국 기술주 중심 지수인 차이넥스트지수는 5월 2015년 버블 당시 고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약 26% 상승했다. 푸즈펑 상하이 청저우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명품 소비와 재량 소비는 부유층의 소득 기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강한 증시 흐름이 부의 효과를 만들어 소비 지표 개선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명품 수요 회복이 곧바로 중국 전체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경제 성장세는 4월 들어 다시 둔화했고 투자 지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프 장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과 증시 반등이 부의 효과를 만들고 있지만 두 자산 모두 변동성이 크다”며 “소비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01 09:39김민아 기자

캘리포니아 주의회, '게임 보호법' 통과…서비스 종료 뒤 오프라인 버전·환불 의무화 추진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서비스 종료 뒤에도 이용자가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게임 보호법(Protect Our Games Act)'을 통과시켰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5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주 하원 본회의에서 찬성 43표, 반대 16표로 가결됐다. 소비자 권리 운동 단체 '스톱 킬링 게임즈'는 이를 두고 게임 보존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 운동은 유비소프트가 지난해 3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더 크루'의 서버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본격화됐다. 상시 온라인 접속이 필요한 이 게임의 서버 운영이 중단되면서 멀티플레이어는 물론 싱글플레이어 콘텐츠도 이용할 수 없게 된 것ㅇ 이유다. 이후 유비소프트가 이용자들의 게임 라이선스를 취소하고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삭제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개인 서버를 통한 복구 시도까지 차단됐다는 점도 반발을 키웠다. 이번 법안은 퍼블리셔가 서비스 종료 뒤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도록 요구한다. 서비스 종료 시 오프라인 버전을 제공하거나, 환불을 보장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비디오게임 회사들은 서버 의존형 게임을 종료하기 전에 이용자에게 사전 공지를 해야 하고, 오프라인 접속이나 커뮤니티 서버 등 구매한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업계 반발도 적지 않다. 유럽 게임업계 단체 비디오게임즈 유럽은 이 같은 제안이 게임 제작 비용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3를 주최했던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ESA는 많은 게임이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기술, 라이선스 콘텐츠, 온라인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 법안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게임과 기능, 기술 개발 대신 기존 시스템 유지에 시간과 자원을 쓰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늘날 게임 산업의 실제 운영 방식을 반영하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기회를 줄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스톱 킬링 게임즈' 측은 이번 법안이 유럽에서 벌어지는 논쟁과 같은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기본적인 서비스 종료 보호 장치를 요구하는 풀뿌리 소비자 운동과, 나중에 쓸모없게 될 수도 있는 게임을 계속 판매하면서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업계 로비의 충돌이라는 설명이다.

2026.06.01 09:30김한준 기자

오뚜기, 일본에 판매법인 세운다…라면·소스 공략

오뚜기가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라면류를 중심으로 소스, 참기름 등 제품군을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1일 회사는 지난달 15일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법인은 올해 9월 이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일본법인은 뉴질랜드, 미국, 베트남에 이은 오뚜기의 해외 거점이다. 오뚜기는 일본 시장을 통해 해외사업 기반을 넓히고 현지 유통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라면류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다. 이와 함께 한국식 소스와 참기름 등 제품도 판매해 K푸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최근 일본 내 한국 식품 소비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고, 종합식품회사로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판매 확대도 중요하지만 오뚜기 제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고, 한국 식품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1 09:28류승현 기자

세라젬, 6월 척추의료기기 보상 강화..."마스터 V7 최대 혜택"

이른 무더위와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피로감, 근육 뭉침 등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여름철 홈 헬스케어 수요가 늘고 있다. 세라젬은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보상 판매와 맞춤형 라인업을 앞세워 비수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세라젬은 여름철 건강관리 수요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척추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파우제 M 컬렉션' 등 플래그십 제품을 중심으로 특별혜택 및 자·타사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척추관리 의료기기 라인업 '마스터 V 컬렉션'은 제품별로 최대 4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마스터 V5·V7·V9' 등 주요 모델은 기존에 사용하던 자사 제품이나 타사 안마 기기를 반납할 때 적용하는 보상 혜택을 늘렸다. 간판 모델인 마스터 V7은 보상 프로그램 적용범위를 넓혀 고가 건강가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세라젬 마스터 V7은 목과 어깨 부위를 집중 케어할 수 있는 경추 모드가 특징이다. 독자 척추 스캔 기능을 통해 사용자 체형에 맞춰 마사지 밀착도를 조절한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및 퇴행성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 5가지 사용 목적을 인증받았으며, 미국 FDA에서도 근육·관절통 완화 등 4가지 적응증 허가를 확보했다. 인테리어 가전 요소를 결합한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도 6월 한 달간 혜택을 집중한다. 품목별로 최대 30만원의 기본 혜택이 주어진다.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50만원 수준까지 부담을 덜 수 있다. 선납금 제도와 제휴카드 할인을 연계해 월 구독료(렌탈비)를 낮추는 옵션도 마련했다. 파우제 M 시리즈는 직가열 온열볼을 탑재해 여름철 찬 에어컨 바람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데 최적화했다. 라인업별로는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빌트인 방식의 '파우제 M6', 12가지 사이드 커버와 서호성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접목한 '파우제 M8 Fit 아트 에디션', 두 개의 마사지 엔진이 목·어깨와 허리를 동시에 집중 관리하는 '파우제 M10' 등으로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세라젬은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세라젬 밸런스' 등에 대한 보상 판매를 병행하며, 2종 이상 가전을 동시에 구매하는 패키지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부여한다. 아울러 '마스터' 및 '파우제' 시리즈, 혈액 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구매자를 대상으로 기존에 쓰던 노후 가전을 무상 수거하는 리사이클 서비스도 지원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최근 무더위 속 냉방병 등으로 가벼운 근육통이나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홈 헬스케어 가전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가정에서 체계적인 건강관리 루틴을 이어가도록 실질적 보상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6.06.01 09:20전화평 기자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전소…현대차 공급망 영향 촉각

인도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대자동차 인도 생산기지 부품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산설비 피해 규모와 현대차 생산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 오토카 프로페셔널과 더힌두, 비즈니스라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께 현대모비스 이룽가투코타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4시간 이상 이어졌으며 소방 당국은 다수의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첸나이 공장 건물 1개가 전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발화 지점에 대해서는 폐기물 저장 구역 또는 스크랩 야드라는 보도와 조립공정 내 솔더링(납땜) 라인이라는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에 공급되는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T) 시스템과 전자 모듈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현대모비스는 에어백 메커니즘, 오디오 시스템 등 주요 자동차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부품 재고 상황과 공급망 영향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현재 재고 수준으로는 당장 생산을 유지할 수 있지만 이후 생산 계획은 상황을 평가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크레타, 엑스터, 베르나, 아우라 등을 생산하는 핵심 거점으로 내수 판매뿐 아니라 수출 물량도 담당하고 있다. 인근에 공급업체를 집중 배치해 적시생산(JIT)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생산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화재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 점유율 회복에 주력하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도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오토펀디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의 내수 판매량은 2025 회계연도 (2024년 4월~2025년 3월) 59만 8666대에서 2026 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 58만 4906대로 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도 승용차 시장 점유율도 13.9%에서 12.5%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마루티 스즈키, 마힌드라앤마힌드라(M&M), 타타모터스에 이어 인도 승용차 시장 4위로 내려앉았다. 업계에서는 마힌드라와 타타모터스 등 현지 업체들이 SUV와 전기차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현대차가 시장 점유율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 핵심 부품 공급망을 담당하는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향후 생산 차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현대차의 생산 일정은 물론 인도 시장 점유율 회복 전략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재 건물 하나가 전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며 "현대차와 기아에 납품하는 전장 제품을 생산하던 공장이다보니 부품 공급에 차질이 있을 듯하며, 완성차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화재와 관련해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로 부품 공급에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충분한 딜러 재고를 바탕으로 당장 차량 수요 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01 09:14김재성 기자

결렬된 평화와 4월 PCE 쇼크…금 값은 어디로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불안해져가는 금값.” 5월 4주차 금 시장은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쇼크가 생산자와 소비자물가를 거쳐 연준(Fed)이 가장 신뢰하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까지 완전히 오염시켰다. 4월 근원 PCE가 3.3%로 재상승하며 기조적 물가 둔화 실패를 증명하자,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전면 철회하고 강력한 '매파적 압착'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종전 협상의 치열한 공방 속에서 국제 금값은 치솟는 명목 금리 장벽에 부딪혀 극심한 단기 변동성 구간을 지나고있다. 1.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역김치프리미엄 3주 지속 주간 평균 기준으로 KRX 금가격은 국제 원화 환산 가격 대비 약 0.8% 낮게 거래됐다.특히 5월 29일에는 98.87%까지 하락하며 최근 한 달 중 가장 큰 역프리미엄을 기록했다. 개인과 금융기관은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반면 자기매매회원은 무려 1,508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이는 5월 2주차, 3주차에 이어 3주 연속 동일한 패턴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개인과 금융기관은 금리와 유동성을 보고 움직인다. 반면 자기매매회원은 국제가격과 국내가격의 괴리를 본다. 현재 KRX 금가격은 국제 가격보다 약 1% 가까이 할인 거래되고 있다.자기매매회원 입장에서는 국제 기준 가격 대비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고 있는 셈이다. 즉, 개인은 금리를 보고 팔고 있고, 자기매매회원은 가격 괴리를 보고 사고 있다. 2. 전쟁발 에너지 충격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렸다 4월 물가 지표는 하나의 방향을 가리킨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그 충격이 생산단가와 소비자물가, 그리고 연준이 보는 PCE까지 모두 밀어 올렸다는 점이다.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중요하지만,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다. 미국상무부경제분석국(BEA)은 PCE가 미국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화를 측정하며, 소비자의 지출 구조 변화까지 반영하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특히 근원 PCE는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기조적 물가 흐름을 파악하는 데 쓰이며, 연준이 통화정책을 판단할 때 가장 주목하는 지표다. 쉽게 말하면 CPI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에 가깝고, PPI는 기업의 생산단가를 보여준다. 반면 PCE는 소비자가 실제로 지출한 구조와 대체 소비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연준 입장에서는 “물가가 정말 경제 전반에 얼마나 깊게 퍼졌는지”를 보는 지표다. 그래서 근원 PCE가 높게 유지되면 연준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 어렵다. BEA에 따르면 4월 PCE는 전년 대비 3.8% 상승했고, 3월 3.5%보다 높아졌다. 근원 PCE도 4월 3.3%로 3월 3.2%에서 다시 상승했다. 이는 에너지 충격이 헤드라인 물가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기조적 물가에도 일부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 전쟁은 금을 올리지만, PCE는 금리를 통해 금을 눌렀다 이번 물가 흐름이 금값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하지 않다. 전쟁과 에너지 공급 불안은 원래 금의 상승 요인이다.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 방향의 힘이 더 강하게 작용했다.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자 CPI와 PPI가 먼저 뛰었고, 이어 PCE까지 상승했다. PCE가 오르면 연준은 금리 인하를 미룰 수밖에 없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늦어질수록 단기적으로 가격이 눌린다. 보통 금값은 다음과 같은 매크로 구조로 움직인다. 전쟁 장기화 -> 에너지 공급 불안 -> PPI급등 -> CPI상승 -> PCE 상승 -> 연준 금리인하지연 -> 미 국채금리 상승 -> 금값 단기 압박 실제로 4월 PCE 발표를 전후해 시장은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WSJ도 4월 PCE가 전월 대비 0.4%, 근원 PCE가 0.2% 올랐고, 전년 대비 헤드라인 PCE 3.8%, 근원 PCE 3.3%로 모두 연준 목표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번 4월 물가 지표는 금 시장에 단기 악재, 중기 양면성을 가진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지연 우려로 금값을 누른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전쟁과 통화정책 불확실성, 실질 구매력 훼손이 커지기 때문에 금의 안전자산 수요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 4. 미국·이란 종전 협상 앞두고 벌어진 신경전 5월 마지막 주 미국과 이란은 종전 협상을 앞두고 있었지만 동시에 군사적 긴장도 높아졌다. 미국은 중동 지역 군사력을 추가 배치했고,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했다. 5월 30일 종전 가능성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지만 아직 공식 합의로 확인된 상황은 아니다. 시장은 협상 자체보다 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이다. 원유 가격 상승은 다시 제조업 원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결국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현재 연준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 역시 바로 이것이다. [독자를 위한 정리] “유가와 물가 사이의 구조적 흐름을 읽어야 할 때" 이번 4월 PCE의 핵심은 숫자 하나가 아니다. PPI에서 시작된 생산단가 상승이 CPI를 거쳐 PCE까지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이 단순한 지정학 뉴스가 아니라 미국 물가 구조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금 시장 관점에서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전쟁은 금을 올리는 요인이지만, 전쟁이 만든 PCE 상승은 금리를 통해 금을 누른다. 지금 금값이 흔들리는 이유는 금의 가치가 약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연준이 금리를 내릴 수 없는 환경이 다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앞으로 금값 자체보다 세 가지를 먼저 봐야 한다. 1.PPI가 5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지 2.CPI에서 에너지 상승분이 서비스 물가로 전이되는지 3.근원 PCE가 3%대에서 내려오는지 이 세 가지가 안정되면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고 금은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PCE가 계속 3%대 중반에 머물면 금은 전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압박을 더 받을 가능성이 크다.

2026.06.01 08:27김종인 컬럼니스트

MSI, 인텔 아크 G3 탑재 게임PC '클로8 EX AI+' 공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대만 PC 제조사 MSI가 31일(현지시간) 인텔 아크 G3 시스템반도체(SoC) 탑재 휴대형 게임PC, '클로8 EX AI+'를 공개하고 오는 6월 23일부터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로8 EX AI+는 아크 G3 익스트림(12C CPU/12C GPU) SoC와 8인치 풀HD(1920×1200 화소) 120Hz 터치스크린과 80Whr 배터리를 내장했다. x86 기반 프로세서의 가장 큰 장점인 호환성을 살려 현재까지 출시된 모든 PC 게임을 구동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앱플레이어'가 기본 탑재된다. 오는 6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아크 G3 제성능 발휘 위해 냉각 솔루션 재설계" 31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소재 MSI 본사에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MSI 관계자는 "클로8 EX AI+는 작년 코어 울트라 시리즈2(루나레이크)를 탑재한 클로8 AI+를 기반으로 성능과 조각감, 업그레이드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크 G3 익스트림은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이며 이를 위해 풍압을 놓이고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등 내부 냉각 솔루션을 재설계했다. CPU에 지속적인 부하를 주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시네벤치 R23' 100회 연속 재생시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이스틱과 버튼, 방향키도 개선됐다.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보다 자연스러운 각도로 본체를 잡고 조작할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절했고 손바닥이 닿는 곳에는 레이저로 미세한 홈을 파 미끄러짐 현상을 완화했다. 진동 모터 리니어 모터로 교체, SSD 규격도 개선 게임 내 반응을 촉각으로 전달하는 진동 모터는 보다 정교한 진동을 전달하고 작동 소음과 전력 소모를 줄인 리니어 모터로 교체됐다. MSI 관계자는 "새로운 AI 모델과 모터 제어용 IC, 소프트웨어 알고리듬을 활용해 몰입감을 주는 'HD햅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내장 SSD는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 M.2 2280 규격 제품으로 교체됐다. MSI 관계자는 "뒷면을 열고 쉽게 저장장치를 교체할 수 있어 업그레이드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단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컨트롤러 등 주요 부품이 단면에 부착된 제품만 쓸 수 있다. "아크 G3, 제약조건 많은 환경 위해 최적화" 니쉬 닐랄로조난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관리 디렉터는 "휴대형 게임PC는 강력한 성능과 발열 관리, 인체공학 설계와 배터리 지속시간, 소프트웨어 등 많은 면에서 일반적인 PC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 G3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를 기반으로 이런 제약조건이 많은 환경에 맞도록 설계됐다. 전력 효율이 높은 E코어를 탑재하는 한편 GPU에 전력을 더 배분해 성능을 높이는 한편 AI 기반 XeSS로 초당 프레임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니쉬 닐랄로조난 디렉터는 "휴대형 게임PC는 CPU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MSI는 인텔 기반 휴대형 게임PC 초기부터 협업한 파트너로 세대를 거듭하며 얻은 피드백을 제품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외부 모니터 연결해 PC처럼 활용... "권장가 230만원 전망" MSI가 이날 참석한 기자단 대상으로 진행한 시연에서는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등을 활용해 4K 외부 모니터로 콘솔 게임기 수준의 프레임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였다. 또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 데스크톱 PC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MSI 관계자는 "현재 드라이버 등 최적화를 진행중이며 최대 작동시간은 답하기 어렵다. 그러나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내구 게이밍 모드'를 활용하면 전력 소모를 평균 8W까지 낮추며 작동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I는 오는 6월 23일부터 주요 국가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크 G3 익스트림 SoC와 LPDDR5X 32GB 메모리, 1TB SSD를 탑재한 제품 가격은 1500달러(약 230만원)로 책정됐다. 여기에 부가세 등을 더하면 국내 판매가는 최저 250만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MSI 관계자는 "메모리, SSD 등 거의 모든 구성 요소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각 지역 별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31 15:45권봉석 기자

지식인서 메이트로…네이버의 25년간 창작자 지원 실험

향후 5년간 콘텐츠 생태계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네이버가 지속해왔던 창작자 지원책이 재조명받고 있다. 한국어 웹문서를 늘리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던 지원책이 이제는 브랜드 제휴·유료 구독 등 다양한 수익 모델로 이어질 만큼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 부족했던 韓 웹문서…콘텐츠 발굴 동력으로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년간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네이버가 창작자 지원 생태계 조성을 시작한 것은 한국어 웹문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당시 인터넷 환경 때문이다.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인터넷 환경은 검색 결과로 제공할 수 있는 한국어 웹문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했으며, 대부분의 검색 결과가 뉴스나 사전 등 제한된 정보에 머물렀다.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하는 생활 정보와 실제 경험, 전문 지식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은 탓에 네이버는 한국어 데이터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이용자 참여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2002년 출시된 지식iN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질문하고 답변하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구조를 통해 기존 웹문서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생활 밀착형 질문에 대한 답변이 축적되기 시작했다. 이후 네이버는 블로그와 카페 등 다양한 UGC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여행, 육아, IT, 취미, 지역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한국어 데이터베이스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수익화 모델·지원 프로그램 다각화…애드포스트가 시작점 여기에 발맞춰 네이버는 창작 활동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익화 모델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블로그는 2009년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애드포스트'를 도입하며 창작자 수익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0년에는 '블로그 마켓'을 선보여 콘텐츠 기반 커머스의 가능성을 넓혔다. 이후 2021년부터는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연결하며 콘텐츠가 실제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숏폼 영역에서도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클립은 서비스 출시 이듬해인 2023년부터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상과 교육, 제작 환경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클립 콘텐츠 생산량은 같은 해 1월 대비 9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카페 역시 안전거래 솔루션과 수익 쉐어 정책을 도입해 거래 수수료 일부를 카페와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카페 비즈센터'를 열어 카페에서 마련해 나갈 다양한 수익화 도구를 매니저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달에는 카페 매니저가 우수 회원들에게 편리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멤버 보상' 기능도 도입했다.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1조원 투입…'네이버 메이트' 가동 네이버는 AI 서비스 경쟁력이 실제 사람의 경험과 전문성이 담긴 콘텐츠에 달려 있다고 보고, 창작자와 전문 콘텐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연간 약 2000억원,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광고 수익 공유를 비롯해 브랜드·커머스 제휴, 유료 구독, 후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확대하며 창작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네이버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의욕을 고취하고, AI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방향성을 모색하는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N MATE)'를 공개했다. 네이버 메이트는 블로그, 카페, 지식iN, 프리미엄콘텐츠 등 UGC 서비스 전반에서 전문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우수 창작자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3000명 규모의 창작자를 선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창작자는 여행·라이프·테크 등 상위 10개 분야와 건강·육아·영화·자동차 등 25개 세부 주제에서 AI 브리핑 인용 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네이버 메이트' 공식 앰블럼이 부여된다. 해당 앰블럼은 통합검색과 AI 브리핑 등 네이버 주요 서비스에서 창작자의 콘텐츠가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창작자는 '주제별 전문 창작자'라는 인증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메이트 창작자를 대상으로 연간 200억원 규모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기본 활동비로 월 30만원을 제공하며, 상위 10개 분야별 상위 10명에게는 월 300만원, 분야별 최상위 창작자에게는 월 1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메이트를 통해 AI 시대에도 사람의 경험과 맥락이 담긴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생태계를 강화하고, 창작자와 플랫폼, AI 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AI가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시대로 갈수록 콘텐츠의 품질과 차별성이 AI 서비스 경험의 차이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AI 시대에 필요한 좋은 콘텐츠는 사람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와 인사이트, 숨결이 담긴 콘텐츠”라고 말했다.

2026.05.31 11:53박서린 기자

테슬라, 중국서도 'FSD' 소송 당해…"완전 자율주행 아냐"

테슬라가 중국에서도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에 대한 소비자 기만 문제로 소송에 휘말렸다. 블룸버그는 베이징뉴스를 인용, 중국인 테슬라 차주 10명이 이같은 취지로 소송을 제기해 베이징시 다싱구 인민법원에서 지난 29일 심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홍보와 달리, FSD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게 원고 측 주장이다. 원고 측은 테슬라가 차량 판매 이 시스템이 중국에서 규제 승인을 받지 못해 회사 광고처럼 홍보하는 핵심 기능들을 수행할 수 없다는 걸 인지하면서도 이같은 결함을 은폐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테슬라의 FSD 판매가 사기 행위에 해당된다고 주장, 395만 위안(약 8억 8000만원) 이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소송을 제기한 차주 9명은 FSD 기능 관련 환불 및 구매가의 3배 수준인 피해보상금을 요구했다. 1명은 FSD 때문에 차량 구매를 결정했다며, 차량 전체 가격에 대한 환불 및 그 3배 수준의 피해보상금을 요구했다. 심리 과정에서 테슬라는 FSD에서 완전히 작동하는 기능과 부분적으로 작동하는 기능, 개발 중인 기능이 각각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테슬라는 지난 21일 FSD 감독형 지원 국가로 중국을 포함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FSD 옵션을 구매한 미국 차주들도 이와 유사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테슬라 차주들도 FSD 옵션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며, 환불 소송을 진행 중이다.

2026.05.31 11:00김윤희 기자

"SNS가 정신건강 해쳤다"…메타·틱톡 2700만 달러 합의금 지급

메타와 틱톡, 유튜브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 책임을 둘러싼 미국 학군 소송을 피하기 위해 총 2700만 달러(약 406억원) 규모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브레시트 카운티 학군은 메타와 스냅, 틱톡, 유튜브 운영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총 2700만 달러 규모 합의에 도달했다. 학군 측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중독성 있는 제품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를 초래했고 이로 인해 학교 자원이 과도하게 소모됐다고 주장해왔다. 기업별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보유한 메타가 900만 달러(약 135억원)를 부담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냅과 틱톡은 각각 8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웃도는 금액과 함께 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도 동의했다. 합의금 규모는 브레시트 카운티 학군의 연간 예산 2500만 달러(약 376억원)보다 8% 많은 수준이다. 이번 합의는 오는 6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학군 대상 첫 소셜미디어 중독 재판을 앞두고 이뤄졌다. 다만 기업들의 부담은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1300개 이상 학군이 유사 소송을 진행 중이며 다음 재판은 2027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관련 소송 전체가 기업들에 최대 4000억 달러(약 602조원) 규모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번 사건은 개인 피해를 넘어 학교 시스템 전체 비용 문제로 소송 범위가 확장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학군들은 학생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추가 비용을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레시트 카운티 학군은 당초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디지털 위험 교육 개발 등을 위해 6000만 달러(약 904억원) 이상을 요구했다. 학군 관계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소셜미디어 부작용이 이미 교육 시스템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필립 와츠 교육감은 증언에서 "업무 시간의 약 20%를 소셜미디어 관련 문제 대응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브레시트 카운티 고등학교 전 교장 캐롤린 맥대니얼도 "부교장 두 명이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소셜미디어 문제 처리에 썼다"며 "학생들은 수업 중 휴대폰으로 싸움을 촬영하거나 온라인 괴롭힘을 벌였고 상담교사들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2026.05.31 10:30김민아 기자

큐노바, 국내 최초 양자컴퓨팅 기술 글로벌 기업에 수출

국내 1호 양자 컴퓨팅 솔루션 기업, 큐노바컴퓨팅이 국내 최초로 양자컴퓨팅 기술을 글로벌 기업에 수출했다. 이준구 큐노바컴퓨팅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큐노바 양자이득이 눈앞에 다가왔다.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큐노바는 양자컴퓨터와 고전컴퓨터를 결합, 분자 전자구조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기 위한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HI-VQE'를 제품화했다. 이는 분자 전자구조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기 위한 것으로 잡음 문제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여 신약·신소재 개발에 활용 가능하다. 이 대표는 "HI-VQE는 지난해 3월 IBM 키스팃 펑션 카탈로그(Qiskit Functions Catalog)에 등재되면서 판매가 시작됐다"며 "현재 국내 2곳과 전세계 6군데 고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큐노바가 확보한 고객은 국내에서 ▲표준과학연구원 ▲연세대학교가 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이화학 연구소(RIKEN) ▲스페인 안달루시아 디지털청 ▲바스크 양자연구기관 (BasQ)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QAL) ▲루마니아 프리야 마인드 캠퍼스 ▲대만 국립대만대학교 등이다. 이 대표는 "모두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연구 기관들"이라며 "예를들어,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일본의 양자컴퓨팅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갖고 있다. 초전도·광·반도체·냉각원자 등 다양한 방식의 양자컴퓨터를 실제 개발·보유하는 몇 안 되는 국제 연구기관"이라고 부연설명했다. 큐노바는 현재 산업별 글로벌 잠재 고객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자 컴퓨팅 관련 각국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참석, 제품 소개와 발표를 진행하거나 계획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HI-VQE 넥스트 버전을 출시, 정식 공개할 예정입니다. 신약 디자인이나 재료화학, 재무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산의 정확성과 속도 증가, 비용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큐노바는 현재 HI-VQE를 지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특히, 이를 통해 계산량이 방대해서 못풀던 문제나 비가역적 약물 등 화학적 난제를 저비용으로 해석하는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화학 분야 양자 응용 SW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적인 기관이나 글로벌 기업 역량을 넘어서는 계산 성능에 대해 다들 놀라워하고 있다. 특허도 출원했고, 관련 논문도 공개돼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품을 국내 2곳과 글로벌 6개 수요처에 공급했습니다. 조만간 글로벌 기업 납품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출 목표는 100만 달러입니다." 큐노바는 양자 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양자컴퓨팅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6.05.31 09:00박희범 기자

미래차 전환 물꼬 텄지만 체질 개선은 과제…자동차 B+학점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을 내세웠다. AI로 경제·사회·기술 대전환을 꾀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선도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각 경제·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AI 붐을 등에 업고 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리스크가 AI 대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 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했다.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간의 자동차 산업 정책을 평가한 결과, 전문가들은 평균 B+ 수준의 성적을 부여했다. 미래차와 자율주행 중심 산업 전환 방향성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공급망 재편과 인재 확보, 부품업계 체질 개선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미래차 초기 시장 조성과 산업 전환의 물꼬를 텄다는 점은 인정받았지만, 정책 효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 3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조성, 산업 클러스터 및 부품 공급망 재편, 노동·고용 정책 등 3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이항구 평택대학교 특임교수·전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평균 B-, 익명을 요구한 완성차 업계 고위 임원은 B,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CSO)는 A-를 각각 부여했다. 이를 종합한 전체 평가는 B+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친환경 분야에서 2030년 전기차 보급률 50% 달성과 2040년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목표로 국산차 중심 보조금 체계를 개편하고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는 V2G 기술 실증을 비롯해 ▲배터리 교환 서비스 규제 완화 ▲수소 고속도로 구축 ▲K-UAM 실증사업도 병행했다. 산업 정책 측면에서는 전북 새만금을 이차전지 및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세제·인프라 지원을 추진했다. 자율주행 실증구역 확대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정책도 함께 시행했다. 노동 정책에서는 주 4.5일제와 정년 연장 논의를 추진하는 한편 전동화 전환에 따른 고용 충격을 줄이기 위해 직무 전환 및 재교육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미래차 전환 정책은 호평…공급망 재편 평가는 엇갈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자율주행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미래차 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분야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정책이었다. 친환경·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조성 정책에 A를 부여한 유민상 상무는 정부의 광주 200대 규모 자율주행차 운영 사업을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광주 200대 자율주행 사업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서비스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는 전환점"이라며 "미국과 중국은 이미 수백~수천 대 규모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쌓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운영 데이터와 상용화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정책 역시 대체로 긍정 평가를 받았다. 해당 분야에 B를 부여한 완성차 업계 고위 임원은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개편과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충 정책이 국내 완성차 업체의 미래차 전환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둔화된 상황에서 정부 정책이 산업계에 일정 수준의 완충 역할을 했다"며 "전기차 부품산업 육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반면 이항구 특임교수는 같은 항목에 B를 부여하면서도 정책 실행 단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전기차 수요 확대에 비해 구매 보조금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래차 전환 정책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분산 추진되면서 실제 현장에 있는 지방 중소 부품사들의 전환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 클러스터 육성과 부품 공급망 재편 정책은 이번 평가 항목 가운데 전문가 간 시각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분야였다. 이 특임교수는 해당 분야에 C를 부여했다. 그는 "연구개발 인력과 연구소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 기반 산업 클러스터 역시 연구개발 기능과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연기관 부품사의 미래차 전환 성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완성차 업계 임원은 새만금 이차전지 및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 정책에 B를 부여하며 공급망 재편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급망 재편 분야에 B를 부여한 유민상 상무는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상무는 "공급망 재편의 핵심은 기존 부품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실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실증,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동 정책 평가는 무난…미래차 인재 확보는 숙제 노동 및 고용 정책은 상대적으로 평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세 전문가 모두 B 수준의 점수를 부여했다. 이 특임교수는 주 4.5일제가 노동 유연성 확보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노동시간 단축이 원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완성차 업계 고위 임원 역시 고령화 대응에는 의미가 있지만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을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유민상 상무는 노동 정책 논의를 단순 근로조건 개선이 아닌 인재 확보 전략과 연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미래차 산업 경쟁력은 AI·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며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직접 임금 경쟁을 하기 어려운 만큼 스톡옵션과 연구개발 지원 등 인재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정부 자동차 정책이 미래차 산업 전환의 물꼬를 트고 자율주행·전동화 분야 초기 시장 조성에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부품업계 전환 지원 등 산업 체질 개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2026.05.31 08:5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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