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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Btv서 '서울의 봄' 영화 보세요"

SK브로드밴드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Btv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료 광고 송출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설 연휴 신작 VOD 7편을 선정, 작품을 구매 시 다른 작품 20% 할인쿠폰을 연달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신작은 IPTV 3사가 공동 수급한 '노량: 죽음의 바다'부터 '서울의 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트롤: 밴드 투게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더 마블스', '인투 더 월드'다. 이벤트는 8~12일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 이벤트, 무료 메뉴관에서는 300여편의 무료 영화와 드라마도 특집 편성될 예정이다. Btv 금영노래방 앱에서 '도전 무료 100곡' 이벤트도 펼친다. 기존 1일 1곡 무료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1일 25곡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Btv 잼(ZEM) 이벤트도 14일까지 진행한다. '쫑알쫑알 똘똘이 시즌6', '코코멜론', '리틀엔젤' 시청자를 대상으로 똘똘이 인형, 캐릭터 굿즈,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경품을 추첨해 증정한다. 또 '슈퍼키즈클럽' 월정액 가입 이용자 대상으로 '포켓몬 카드팩'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Btv에서는 13일까지 '세뱃돈 모으기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출석체크마다 VOD를 구매할 수 있는 B캐쉬 100포인트(최대 500포인트)를 지급한다. SK브로드밴드는 설 연휴가 끝나는 16일까지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서울 수유전통시장, 대구서문시장, 부평종합시장 등 전국 25곳의 전통시장 광고를 인근 지역에 무료로 송출한다. Btv 우리동네광고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들이 Btv에 TV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상권분석, 성우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설 연휴 기간 동안 Btv가 준비한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명절 기간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2.07 09:13김성현

롯데온, '직구 쇼핑데이'서 전세계 인기상품 특가 쇼핑

롯데온이 8일부터 12일까지 '직구 쇼핑데이' 행사를 열고, 건강기능식품·분유·해외패션·명품 등 해외직구 상품 1만여 개를 모아 25%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중국 직구 플랫폼의 성장으로 해외직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롯데온은 직구 국가와 상품 등을 다양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직구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지난 해 하반기(6~12월) 롯데온 해외직구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 지난해 해외직구 거래액이 전년대비 26.9% 늘어났다는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 발표를 고려하면, 전체 시장 대비 소폭 높은 신장률이다. 특히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입명품' 매출이 전년대비 약 70% 늘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출산 및 유아동'은 각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해외직구 쇼핑 수요를 잡고자 매월 9일부터 3일간 '직구 쇼핑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을 활용해 연휴 기간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기간을 8일부터 12일까지로 확대해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여 개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18% 할인 판매하고,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을 제공해 최대 25% 할인 받아 구매 가능하다. 대표상품으로 해외패션·명품으로 '버버리 맥켄 미니백'을 53만원대에, '코스 마이크로 미니 데님 구름백'을 5만9천원대에 판매하며, '푸마 팔레르모'를 9만원대에 판매한다. 인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쏘몰 이뮨 30일분'을 6만8천원대에, '커클랜드 캡슐세제 2통'을 6만5천원대에 판매한다. 롯데온 윤선 해외직구 카테고리매니저는 "최근 해외직구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롯데온은 직구 국가와 상품을 다양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직구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매월 9일 직구 쇼핑데이를 진행하고 전세계 인기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니, 명절 연휴에 진행하는 이번 달 행사에서 직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7 09:09최다래

채용 관리 솔루션 '리버스', 공고 연동 확장…비즈마켓도 열어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자사의 채용 관리 솔루션 '리버스'에 파트너사 공고 연동 및 비즈마켓 오픈을 골자로 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리버스 이용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채용 업무를 수행하도록 기능을 확장하는 데 방점을 뒀다. 공고 게재 범위가 확대되고, 후보자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먼저, 국내 최초로 채용 플랫폼 '랠릿'과 '잡브레인'까지 공고 연동을 확장했다. 공고 연동은 인사 담당자가 여러 채용 플랫폼들에 따로 일일이 공고를 올리지 않고, 리버스에서 생성한 공고를 클릭 한 번으로 다른 채용 플랫폼에 자동으로 게시해주는 기능이다. 국내 채용 관리 솔루션 중 유일하게 사람인 공고 연동 기능을 갖춘 리버스는 이번에 랠릿과 잡브레인까지 연동을 확장해 편의성을 제고했다. 채용관리 솔루션 사상 처음으로 '비즈마켓'도 개설했다. 리버스의 비즈마켓은 기업들이 지원자나 합격 내정자에게 기프티콘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현재와 미래 입사 지원자들에게 기업의 호감도를 높이는 '채용 브랜딩'이 중요해진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면접비를 지급하기 위해 현금을 찾아 둘 필요 없이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내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지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다양한 품목의 기프티콘이 준비돼 있으며,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구매하고 내역도 관리 가능하다. 지난 8월 출시된 리버스는 공고 게재부터 서류 검토, 면접, 평가 및 합격 발표까지 채용 절차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ATSㆍApplicant Tracking system)이다. 서로 다른 여러 채용 플랫폼에 게재한 공고와 지원자들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협업 평가 ▲면접 스케쥴링 ▲노코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채용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갖춰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채용 브랜딩과 인재 영입 전략 수립을 돕는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리버스는 기업 회원들의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올 3월 초 정식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리버스 이경호 실장은 “기업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리버스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외부 서드파티(파트너사)와의 연동을 확대하는 한편, 전에 없던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리버스만의 뛰어난 서비스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09:07안희정

롯데홈쇼핑, 설 연휴 패션·리빙 상품 집중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짧은 연휴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 기간 패션, 리빙 등 신상품을 대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 패션 주문액은 전년 설 대비 45%, 가구는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고급 리클라이너 소파 등 프리미엄 상품을 대거 판매한다. 또한 설 다음 날인 11일부터 13일까지 TV 행사상품을 구매한 후 적립금을 신청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스페셜 10%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의 봄 신상품 론칭 특집방송을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최고급 소재 특화 브랜드로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LBL'은 올해도 실크,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실크, 캐시미어 2가지 소재를 활용한 니트, 가디건을 이날 론칭한다. 지난 2021년 론칭 이후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캘빈클라인 퍼포먼스'의 신상품도 선보인다. 맨투맨 티셔츠와 팬츠를 한 세트로 구성한 '에센셜 셋업'을 7만원 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온전한 휴식을 위한 프리미엄 리빙 상품도 판매한다. 12일에는 리클라이너 소파 전문 브랜드 '핸슨'의 1인용 소파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으로 최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소파로, 오후 8시 모바일 TV '엘라이브, 오후 10시 40분 티커머스 채널에서 연이어 판매한다. 앞서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바디프렌드'의 천연 라텍스 브랜드 '라클라우드 침대'를 판매한다. 지난 방송에서 주문액 11억 원을 달성한 인기 상품이다. 이외에도 '라끌리닉드파리 클렌징밤', '더마픽스 콜라겐크림', '더롬브 모델링 마스크' 등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인기 뷰티 상품도 집중 판매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짧은 연휴로 집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매년 명절 기간 수요가 증가하는 패션, 뷰티, 리빙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단독 패션 브랜드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리빙 상품을 업계 최초 론칭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7 09:02안희정

SSG닷컴, '네슬레' 인기 상품 샘플링 온라인 시식회 진행

SSG닷컴은 새벽배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네슬레' 인기 상품 샘플링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새벽배송 6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8천명에게 네슬레 사은품 3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킷캣 미니녹차', '킷캣 오리지널 4핑거', '스타벅스 파우더커피 샘플키트'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온라인 시식회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맛보고 구매를 결정하던 시식을 온라인에도 적용해 새로운 상품을 고객에게 부담 없이 소개하고자 도입한 행사다. SSG닷컴은 집에서 편하게 체험한 후 구매를 결정하는 '체험 소비'를 시도해 고객 반응과 매출 추이를 살핀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23일부터 새벽배송 구매 고객에게 참기름으로 맛을 낸 참치캔 '동원맛참' 샘플링을 이어가며, 매월 1회 이상 신상품 샘플링 행사를 정례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상품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해 소정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농심', '오리온', '풀무원' 등 주요 식품업체와 협업해 온라인 시식회를 운영했으며, 특히 지난해 8월 인기 스낵 시식회 운영 당시 전월 동기 대비 새벽배송 매출이 20% 늘어나는 등 매출 증대 효과도 있었다. SSG닷컴 이명근 그로서리담당은 “새벽배송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던 온라인 시식회를 그로서리 대표 행사로 만들어 시행 횟수 및 적용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밸런타인데이 깜짝 선물을 받는 듯한 즐거운 새벽배송 구매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7 09:00최다래

지속되는 불황·인재난, 생존 위한 생산성 AI·자동화 급성장

경기 침체 장기화와 불확실성의 확대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AI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기대하던 지난해와 달리 부족한 인력과 예산을 보완하기 위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의 생산성을 지원하는 AI 및 자동화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 솔루션 '아우디(AUD) 플랫폼'으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등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코딩 없이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엑셀을 활용해 재고, 영업, 생산, 손익 현황 분석 등 업무시스템과 핵심 성과 지표(KPI), 임원정보시스템(EIS)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산업에 걸쳐 부족한 개발 인력과 디지털전환(DX)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제조, 유통, 건설, 서비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1천여 개 주요 대기업과 공공분야에서 아우디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엠로는 AI 기반 구매자동화 기능 오토PO(Auto-PO)를 출시했다. 오토PO는 러시아 전쟁과 수에즈 운하 마비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구매 공급망을 극복하기 위한 AI 서비스다. AI를 활용해 과거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품목별 최적의 구매 유형을 추천하고 구매요청에 따른 견적 검토, 계약, 주문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기업에서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자동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글로벌 가격 변동 추세 등을 분석해 현재 계약 단가가 적정한지 여부도 A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매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구매 비용 및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관리 SW 수요가 늘며 엠로는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 중이다. 생산성 향상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며 삼성SDS, LG CNS 등 IT서비스 기업들도 관련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및 업무시스템과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상반기 선보인다. LG CNS도 생성형 AI 코딩 서비스에 특화된 LLM을 자체 개발, AI를 활용해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코딩 서비스 고도화한다. 한 AI전문 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는 챗GPT 등 생성형AI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이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기대하며 AI도입을 고려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하지만 지속되는 불황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실제 도입까지 이뤄지는 경우는 적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는 투자가 아닌 기업의 생존을 위해 AI 도입을 고려하는 만큼 의미가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이 클라우드 확산을 가속화 한 것처럼 현재의 불황이 AI 도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2024.02.07 08:55남혁우

이마트, 설 연휴 대표 인기 먹거리 할인행사

이마트가 8일부터 15일까지 '홈설족'을 위한 연휴 대표 먹거리 상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설은 연휴가 4일로 짧아, 해외여행보다는 고향을 찾거나 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홈설족 증가가 예상된다. 이마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 행사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참다랑어회(230g내외/팩) 상품을 행사가 3만2천800원에, 스시-e패밀리 모둠초밥 30입 상품을 정상가에서 5천원 할인된 행사가 2만980원에, 조청순살 닭강정 100g당 정상가에서 30% 할인된 행사가 1천526원에 판매한다. 특히 참다랑어는 참치회중에서 가장 프리미엄 품종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게 기획했다. 이마트는 후식 또는 다과상 차림에 적합한 과일 품목도 행사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씨가 없어 먹기 편한 '샤인머스캣 2.2kg' 상품을 행사가 2만9천900원에, 달콤하고 식감도 부드러운 '제스프리 제주골드키위 7~14입' 상품을 행사가 1만4천800원에, 지금 시기에만 맛 볼 수 있는 제철 과일 '레드향/천혜향/한라봉 2.2kg' 상품을 각 행사가 2만5천900원/2만3천900원/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축산 상품 위주로 연휴 먹거리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 제휴 삼성카드로 결제 시, 한우 등심/채끝 팩(냉장, 리테일팩 제외) 상품을 정상가에서 각 1만원 할인하고 미국산 냉장 초이스 살치살 팩(냉장), 리테일팩(냉장) 상품을 각 6천원/4천원 할인해준다. 한편,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사과, 배, 계란 등 필수 제수용품 관련한 '농할' 행사를 1주 추가 연장하여 15일까지 소비자들의 제수용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이어간다.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농할 적용 상품 대상 정상가에서 최대 20% 할인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홈설족, 혼설족 등이 연휴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게임 행사를 15일까지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스위치 아미보카드 동물의숲, 스위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윈더 등 스위치 타이틀 전품목 10% 할인과 동시에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스팀덱 OLED(입점점포에 한함) 512GB와 1TB를 각각 83만9천원, 98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가 설 연휴를 맞아 인기 신선 먹거리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에서 가족 먹거리를 알뜰하게 구매하시어, 즐거운 연휴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2.07 08:48최다래

AMD, 라이젠 CPU+SoC 결합 '임베디드+' 출시

AMD가 7일 라이젠 프로세서와 버설(Versal) 적응형 SoC(시스템반도체)를 결합한 임베디드 솔루션인 '임베디드+'(Embedded+)를 출시했다. 2022년 인수를 마친 세계 1위 FPGA 업체인 자일링스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해 임베디드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다. 임베디드+는 각종 센서에서 들어온 데이터를 버설 적응형 SoC로 수집한 다음 라이젠 프로세서에 내장된 CPU와 GPU로 처리한다. PC를 이용해 각종 데이터를 처리하는 공장 자동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 프로그래머블 SoC로 데이터 수집 복잡성 ↓ 체탄 호나(Chetan Khona) AMD 산업·비전·헬스케어과학 부문 수석 디렉터는 지난 주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산업과 의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며 이를 바탕으로 순간 순간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산업·의료 현장의 장비에서 PC로 데이터를 가져와 처리하려면 전용 FPGA나 임베디드용 SoC가 반드시 필요했다. 임베디드+는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버설 적응형 SoC와 라이젠 프로세서를 결합해 이런 과정을 단순화했다"고 덧붙였다. 버설 적응형 SoC는 이름 그대로 카메라와 라이다, 의료용 장비와 다른 센서에서 넘어 오는 데이터에 맞게 프로그래밍을 통한 재구성이 가능하다. 장비나 센서 업그레이드, 유지보수 복잡성을 덜었다. 버설 적응형 SoC로 수집된 데이터는 PCI 익스프레스 3.0 레인(lane, 데이터 전송통로) 4개를 이용해 내장된 라이젠 임베디드 R2314 프로세서로 직접 전달된다. 초당 최대 4GB 용량 데이터를 직접 전달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진다. ■ 라데온 내장 라이젠 임베디드 프로세서로 각종 처리 가속 라이젠 임베디드 R2314 프로세서는 최대 15W 전력을 소모하는 4코어, 4스레드 프로세서로 ECC 보정 기능을 갖춘 DDR4-2667 메모리를 지원한다. PCI 익스프레스 3.0 레인 수는 총 16개지만 버설 적응형 SoC에 연결된 4개를 제외하고 총 12개를 쓸 수 있다. 라데온 그래픽스 유닛 6개를 내장해 4K 모니터를 최대 3대까지 연결 가능하며 영상 코덱과 AI 추론 가속도 지원한다. 아키텍처는 젠+로 라이젠 1000 시리즈와 같지만 Arm 기반 프로세서 대비 훨씬 고성능이며 윈도10/11 운영체제와 리눅스 등 운영체제와 기존 PC용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체탄 호나 수석 디렉터는 "임베디드+는 라이젠 프로세서 내장 라데온 그래픽스 칩셋을 이용해 AI와 영상 관련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 CPU만 이용하던 과거 대비 처리 시간은 단축하며 지연 시간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주요 ODM 업체 통해 오늘부터 전세계 공급 임베디드+는 개별 프로세서나 칩셋 판매 대신 주요 ODM 업체가 만든 기판에 조립된 형태로 공급된다. 첫 제품은 사파이어 테크놀로지스가 공급하는 '사파이어 엣지+ VPR-4616-MB'다. 이 제품은 미니 PC에 쉽게 탑재할 수 있는 미니 ITX(170×170mm) 메인보드에 라이젠 임베디드 R2314 플러스 프로세서와 버설 AI 엣지 VE2302 칩을 결합했다. HDMI·디스플레이포트 등 영상 출력 단자 외에 산업용 기기 통신을 위한 GPIO, 8핀 시리얼 단자도 지원한다. 소모 전력은 30W 선에서 억제했고 메모리와 SSD 등 저장장치, 전원공급장치와 케이스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전세계 주요 공급사를 통해 오늘부터 공급 예정이다.

2024.02.07 08:23권봉석

한국카처, 가정용 스팀청소기 'SC4 디럭스 이지픽스' 출시

청소장비 전문기업 한국카처가 가정용 스팀청소기 신제품 'SC4 디럭스 이지픽스'를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카처 가정용 스팀청소기 라인업 중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청소 표면 위 오염 상태에 따라 스팀 양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고온 스팀으로 인한 표면 손상 걱정을 줄였다. 또한 화학 세제 없이 물만으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최대 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살균 소독이 가능하다. 높은 스팀 온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바닥 노즐 전체 면적에 강력한 스팀이 고르게 분사된다.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 물탱크 시스템으로 청소 도중에도 자유롭게 물 보충이 가능하며, 재가열 대기 시간 없이 지속적으로 스팀을 사용할 수 있어 넓은 면적 청소가 용이하다. 한국카처는 제품 국내 출시를 기념해 할인 혜택과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카처는 올해부터 가정용 제품을 옐로우 컬러에서 깨끗함이 강조되는 화이트 컬러로 변경하는 리브랜딩을 단행한다. 상업용은 옐로우, 전문가·산업용 청소장비는 그레이로 디자인해 각 제품군 간 구분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2024.02.06 17:33신영빈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이프선셋' 앞서해보기 출시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오픈월드 생존 어드벤처 RPG 이프선셋(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 대표 조병훈)의 앞서해보기 버전을 선보이고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프선셋은 오픈월드 RPG와 생존 요소가 결합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프선셋 이야기는 평범하게 여행을 하던 주인공이 항해 도중 만난 크라켄과 폭풍으로 인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저주받은 외딴 섬에서 몬스터와 크라켄을 무찌르고 섬에서 탈출해야 한다.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디펜스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박진감을 선사한다. 이프선셋은 지난해 2023 인디크래프트, 2023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특별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이미 기대작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특히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CG를 제작하던 회사로, 첫 작품은 이프선셋에서 뛰어난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이프선셋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오는 18일까지 게임을 20%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프선셋 구매 및 플레이 유저는 카카오 오픈 채팅방 퀴즈 이벤트와 게임 속 숨은 흔적 찾기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다.

2024.02.06 16:53강한결

카카오페이, 지난해 매출 늘었지만 적자폭 커져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신규 서비스 증가에 따른 영업 비용 확대로 전년보다 확대된 적자 폭을 기록했다. 올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처를 늘리고 삼성페이를 품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매출 6천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556억원으로, 전년(455억원) 보다 적자 폭이 101억원 늘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40조9천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20% 오름세를 보이며 4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매출 1천661억원·영업적자 215억원 기록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천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22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연매출 중에서는 금융 서비스 매출이 29% 증가하며 눈에 띄게 성장했다. 지난해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는 자회사들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면서 -24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이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고, 카카오페이증권도 12월에 월간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 효과를 입증하며 앞으로 성과가 기대된다"며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률은 6%를 시현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천410만 명을 기록했다. 사용자들의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1조2천36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8% 커졌다. 카카오페이증권 기본 예탁금 이용료 5% 정책과 주식 서비스 이용 증가 등에 힘입은 성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카카오페이머니 잔고가 빠른 속도로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카카오페이머니 기반의 금융 생태계가 강화돼 전반적으로 카카오페이 수익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 결제 생태계 규모를 보여주는 국내 온·오프라인가맹점 수는 100만개에 육박했다. 카카오페이 4분기 거래액은 38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동기간 28% 늘어나 11조 원을 돌파했다. 결제는 온·오프라인이 각각 11%, 34% 늘어나 전체 결제 서비스의 거래액은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양한 대출상품군이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아 고르게 성장하면서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7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비 35% 증가한 1천661억 원으로 나타났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6% 늘었다. 연말 소비 시즌에 더해 11번가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탑재되며 온라인 결제가 증가했고, 특히 해외결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거래액이 급증한 금융 서비스 매출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대출, 증권, 보험 전 금융 서비스 영역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직전 분기 대비 5%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 그중에서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보험 서비스의 매출 비중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기타 서비스 매출도 견조하게 늘어났다. 광고 매출과 카드 중개 매출 등 플랫폼 기반의 매출원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수익 다각화를 위한 토대를 다졌다. 회사는 "4분기 라인업을 확실하게 갖춘 금융 서비스와 기초가 다져진 광고 등 기타 서비스 호실적을 올해도 이어가면서 다양한 수익 창구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봤다. 4분기 영업비용은 카드 결제 매출 증가에 따른 카드사 지급 수수료와 지난해 마이데이터 사업비용, 연말 상여와 안식휴가에 대한 부채 추가 인식 등 영향으로 1천876억원이 집행됐다. 광고선전비는 매출 대비 집행 금액 관리 노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에 따른 4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215억원, EBITDA는 -132억 원, 당기순손실은 8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천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3억원이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28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 2022년 연간 첫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3년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금융 생태계 기초 공사 완료...올해 오프라인 결제 확장 주력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회사가 그려온 결제와 송금을 기반으로 대출, 투자, 보험으로 연결되는 금융 생태계의 기초 공사가 완료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항공, 면세 등에서 결제 사용 증가를 예측하고 해당 카테고리별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에는 전년 동기 대비 항공 카테고리에서는 거래액이 115% 늘었고, 면세 카테고리에서는 거래액이 335% 커졌다. 해외로 나가거나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들과 한국에 들어오거나 한국 사이트에서 구매를 원하는 외국인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해외결제 시스템을 모두 구축한 결과, 한국 사용자의 해외 가맹점 이용 거래액은 35%, 외국인의 국내 가맹점 거래액은 846%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대출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신용대출에서 주택 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전세 대출 등 비신용대출로 대출 중개 영역을 확장했고,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대환 대출 서비스까지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페이는 증가하는 대출 수요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신용대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비신용대출은 38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주식, 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은 지난해 12월 2.2조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규모다. 지난 4분기 카카오페이증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하며, 12월 기준 월 거래대금은 역대 최고치인 3.4조 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왕, 주식모으기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추가되며 거래건수도 249%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이후 카톡으로도 쉽게 함께 가입할 수 있다는 점과 안전 귀국 환급금, 즉시 지급 서비스 등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긍정적인 바이럴로 인해 매월 1만 명 이상씩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13만 6천 명이 가입했다. 카카오페이로 가입하고 결제하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카카오페이 결제와 페이앱 활성화에도 긍정적 선순환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추구하는 보험의 가치를 담은 '휴대폰보험'이 출시돼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결제, 대출, 투자, 보험 사업 각 분야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장한다. 4월부터는 카카오페이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삼성페이를 포함한 여러 모바일 결제 방식을 카카오페이 서비스 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일상생활 영역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대출 서비스의 경우 대출 상품의 탐색부터 실행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더 매끄럽게 관리하고,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통한 최적의 대출 조건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증권 투자 서비스는 커뮤니티 기반 금융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일상 생활에서의 투자 관심도를 높이며, 실제 투자가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들을 고도화 중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주식봇' 서비스를 카카오톡 일반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게 개발 중이며, 카카오톡과의 주식 서비스 연계 기능들도 개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만의 차별적 특징을 폭넓은 일상 위험에 적용한 보험 상품을 더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 레저, 라이프, 임베디드 총 4개의 카테고리별 상품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 확대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장도 꾀한다.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다이나믹홈과 특화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 중이며, 올해는 영·시니어 등 더 세분화된 사용자 특성별 분석과 니즈를 바탕으로 더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마이데이터 기반의 사업도 고도화한다. 금융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금융상품을 보다 정교하게 연결하고, 카카오페이가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효율을 높이는 맞춤형 광고 서비스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02.06 16:26최다래

방통위, 애플코리아에도 단말지원금 확대 촉구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코리아 임원을 불러 단말기 유통법 폐지 추진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단말기 지원금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날 오후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면담 자리를 갖고,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매 부담 완화 방안 검토를 당부했다. 국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고 애플이 아이폰의 출고가를 한국서만 낮추긴 어렵다. 즉, 애플에도 통신사 공시 지원금에 마케팅 재원을 보태라는 요청이다. 단말기 값을 할인하는 지원금은 이통사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과 제조사의 판매 촉진 비용 등이 더해진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 판매를 위한 비용을 보태지 않았다. 아이폰 공시 지원금이 짠물이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애플 측은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부적인 검토에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가 앞서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 임원을 만나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지원금 확대를 요청한 것처럼 애플과도 같은 취지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휴대폰 구입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 폐지와 개정은 입법부의 몫으로 총선을 앞둔 국회가 이 문제를 시급히 논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과 관련 부처는 차선책으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 폐지 이전에 지원금과 같은 통신사의 마케팅 경쟁 활성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4.02.06 15:54박수형

"수입차 어쩌나"…국산차에 쏠리는 전기차 보조금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올해 보조금은 개편안에 따라 기업 간의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편안이 수입차 기업과 LFP를 탑재한 모델 Y를 출시한 테슬라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세부 내용에서 400㎞, 에너지밀도 등으로 차등 지급 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5천500만원 미만인 차량만 보조금 전액인 최대 650만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차량의 최대 가격은 지난해 기본 가격이었던 8천500만원 미만으로 동일하게 책정됐다. 올해 성능 보조금은 100만원 감액됐다. 반면 환경보호를 강화하는 의미로 충전인프라보조금과 혁신기술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20만원, 30만원 증가했다. 충전인프라보조는 기업이 3년내 표준 급속충전기를, 200기 이상 설치했을 경우에는 40만원이다. 혁신기술보조금은 작년에 V2L 탑재차량에만 20만원을 줬는데, 올해부터는 고속충전 기능 탑재시 30만원을 추가로 더 지급한다. 환경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차별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지만 1회 충전거리 400㎞ 미만 차량의 보조금은 대폭 축소하는 방식으로 강화했다. 배터리 에너지밀도도 신설했기 때문에 두 부분이 단점으로 꼽히는 LFP 차별이라는 지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입되는 수입차들 대다수가 LFP 배터리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충전거리당 보조금 차감액은 400~500㎞일때 10㎞당 2만8천원, 400㎞ 미만에서 10㎞당 6만원이 차감된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과 함께 필요한 것이 환경 보호인데, 이번 개편안에서 강화하거나 도입된 것은 타이어나 도로로부터 나오는 비대기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지표에 근거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이 LFP 배터리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질문에 "배터리를 특정하지 않고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 가치를 중심으로 설계했다"며 "그런 부분에 맞춰서 제작사와 수입사가 좋고 저렴한 전기차를 국내에 내놓아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유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에 수입차들은 당장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테슬라, 폴스타, 폭스바겐 등은 작년 보조금 전액(5천700만원 미만)을 받기 위해 5천699만원 이하로 전기차 가격을 책정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부터는 차량 가격을 내려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FP 배터리 차별이 아니라고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성능에 차별을 더욱 강화하면서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을 조금 더 폭 넓게 보는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환경부가 국내 전기차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차별도 더욱 명확하게 담았다. 전기차 인프라 보조금을 증액하는 대신 일반 급속충전기가 아닌 '표준' 급속충전기라는 제한이 생겼다. 충전기를 설치할수록 보조금 지원도 늘어난다. 충전기 200기 이상 설치하면 총 4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BMW,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있다. 전기차를 판매하는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강화책으로 풀이된다. 다만 환경부는 최근 전기차 둔화에 따른 추가 보조금(인센티브 제도)을 지급하겠다는 여지도 남겼다. 제조사가 차량 판매 가격을 할인하면 최대 100만원 보조금을 추가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최대 100만원 보조금 추가 지급을 시행한 바 있는데, 이때는 보조금 100만원을 모두 지급한 사례는 없었다. 여기에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이 전기승용차를 살 때 보조금 20%가 추가로 지원된다. 여기에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이 생애 첫 전기차를 사는 경우에는 10% 추가 지원돼 총 30%를 지원받는다. 한편 환경부는 이달 15일까지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방안에 대한 의견 받는다. 개편안이 확정되는 시점은 이달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06 15:32김재성

'사법 리스크' 부담 던 이재용…삼성SDS M&A도 속도 붙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넘게 진행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SDS가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 부담을 다소 덜어내게 된 만큼 삼성의 경영 시계도 빨라져 삼성SDS의 몸집 키우기도 한층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삼성SDS가 가진 현금성 자산 기준은 5조4천912억원이다. 계열사 간 내부 거래 물량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덕분에 곳간이 다소 넉넉한 편인 것으로 평가된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1조4천억원대 수준으로, 현금 흐름도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삼성SDS는 M&A와 관련해 대체적으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룹 계열사인 만큼 총수의 결정 없이 독단적으로 M&A를 실행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진행한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 엠로의 지분 인수도 2015년 이후 7년 만에 단행된 M&A였다. 삼성SDS는 지난해 3월 1천118억원을 들여 엠로의 지분 33.4%를 인수, 같은 해 2분기에 모든 작업을 완료했다. 삼성 그룹 자체적으로도 그간 이 회장의 재판 영향으로 대규모 투자 결정이나 M&A 추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후 대형 M&A는 진행시키지 못했다. 지난 3년간 AI, 디지털 헬스, 로봇 등에서 260여 개 회사에 벤처 투자를 하는 형식으로 소극적인 행보만 보여왔다. 재계에선 삼성이 총수 부재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지만, 검찰의 항소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이 회장이 사실상 경영권 승계의 최대 고비를 넘은 만큼, 이전보다 '뉴삼성' 구축의 일환으로 중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특히 삼성SDS는 최근에도 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서원석 삼성SDS IR팀장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더 적극적으로 M&A 기회를 찾고 있다"며 "실제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삼성SDS M&A 담당 부서는 최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대형 자문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딜을 수시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부문에 설비투자를 15%가량 늘리고 M&A를 활성화 해 올해는 수익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삼성SDS가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분야는 클라우드,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물류 등이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높아진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 이 사업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61.8%나 성장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는 20% 중반대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이 비교적 높아 유독 공정위로부터 사익편취 규제의 표적이 돼 왔다는 점에서,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M&A에 적극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2022년 삼성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IT 서비스 일감 개방을 권고한 바 있다. 이후 삼성SDS는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물류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2019년 81%였던 내부거래 비중은 최근 68.9%까지 낮아졌으나, 아직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삼성SDS의 의존도는 전체 계열사 내부 거래의 60%가량일 정도로 상당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삼성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SDS에 대한 사업 구조 개혁도 앞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제는 삼성SDS가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며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에 비해 삼성SDS의 사업 규모가 월등히 작은 만큼, 이곳에서 조(兆) 단위의 대규모 M&A가 이뤄질 가능성은 아직까지 없을 듯 하다"면서도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로 계열사 전반으로 M&A가 활발해질 것이란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6 14:58장유미

SK하이닉스, 설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2400억원 조기 지급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중견 협력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약 240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운턴을 함께 극복한 협력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또, 회사는 중소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도 36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FE구매)은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4.02.06 14:13이나리

중부발전,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사회공헌활동 나서

한국중부발전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22일부터 8일까지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전사적 ESG 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목표로 장애인·아동·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과 명절기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방한용품 기부 등 사업소별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본사(충남 보령) 봉사단은 인근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CEO와 함께하는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시행하고, 지역 농산물과 방한용품 등을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전달했다. 서울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자체와 협업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떡국 배식봉사를 시행했다. 인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주변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 500가구를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내 군부대를 방문, 위문물품을 전달하고 아동센터 등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세종발전본부 봉사단은 다문화·저소득 가정 등에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지역 농산물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신서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인근 24개 마을주민에게 생필품 구매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고 제주발전본부 봉사단은 발전소 주변지역 해녀회에 겨울철 난방유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활동을 이어 나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지속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지역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1:23주문정

전기차 5500만원 미만 최대 650만원 보조금 받는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전액지원되는 차량가격 기준이 당초 5천700만원 미만에서 5천500만원 미만으로 강화된다. 또한 1회 충전 거리에 따른 보조금도 차등 지급한다.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에 비례한 혜택(인센티브)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만약 보조금 혜택에 충족하면 중·대형 차량은 최대 국비 65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6일 관계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이같은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우선 환경부는 전기승용차 성능보조금 단가를 100만원 감액하고 1회충전 주행거리에 따른 보조금 차등을 강화한다. 특히, 중·대형 차량은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따른 차등 구간을 500㎞까지 확대하고 주행거리 400㎞ 미만 차량 지원은 대폭 축소한다.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하고 차량정보수집장치(OBDⅡ) 탑재차량 구매 시 배터리안전보조금(20만원)을 지급한다. 전기승용차에도 배터리효율계수를 도입해 에너지밀도에 따라 차등지원하고 배터리 재활용 가치에 따른 배터리환경성계수를 새로 도입했다. 전기승용차에 대한 제작사의 사후관리 및 충전기반 확충 책임도 강화된다. 당초 직영 정비센터를 1개 이상 운영하는 제작사 차량에 대해 사후관리계수 1.0을 적용했으나, 올해는 전 권역에 직영 정비센터를 운영하는 제작사 차량에 대해서만 사후관리계수 1.0을 적용한다. 보조금이 전액지원되는 차량가격 기준을 당초 5천700만원 미만에서 올해 5천500만원 미만으로 강화한다. 또한,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에 비례한 혜택(인센티브)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다만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지원대상은 기본가격 8천500만원 미만인 차로 결정돼 작년과 같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상위 이하 계층 구매 시 추가지원금을 당초 국비 보조금의 10%에서 20%로 상향하고 이 중 청년 생애최초 구매자에 대해서는 30%를 추가지원한다. 영업용 전기승용차 구매 지원 및 사후관리 기반을 강화한다. 택시용 구매 시 추가 지원금을 당초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한다.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도 충분한 사후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0년/50만㎞ 이상 사후관리를 보증하는 제작사 차량에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버스는 1회충전 주행거리 500㎞ 이상의 성능을 보유한 차량에 대해 5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배터리안전보조금 지급규모를 당초 3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급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기승합차(버스) 배터리효율계수 차등폭을 기존 1.0~0.7에서 1.0~0.4까지 강화하고 배터리환경성계수(1.0~0.6)를 새로 도입했다. 또한, 전기승합차 제작사가 최소 9년/90만㎞(대형버스 기준) 보증을 위한 이행보증보험 미가입 시 보조금을 80% 삭감한다. 성능보조금 단가를 100만원 감액(1천200만원→1천100만원)하고 성능에 따른 차등폭은 확대해 성능향상 효과는 높인다. 충전속도가 90kW 미만인 소형 전기화물차에 대해서는 보조금 50만원을 삭감하는 충전 차등 기준을 도입하는 한편, 전기화물차에도 전기승용차와 동일한 배터리효율계수와 배터리환경성계수 기준을 적용한다. 택배용으로 전기화물차 구매 시 국비 보조금의 10% 추가 지원한다. 경유화물차 보유자가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경유화물차 폐차 미이행 시 성능보조금 50만원을 차감한다. 폐차 이행 시에는 50만원을 추가 지원하지만 노후경유차 폐차로 조기폐차 지원금을 이미 수령한 자에 대해서는 20만원만 추가 지원한다. 환경부는 이날 이같은 보조금 개편안 내용을 담은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환경부 누리집,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후 15일까지 보조금 개편안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조금 산정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취합할 예정이며, 이후 전기차보조금 업무처리지침과 차종별 국비보조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보조금 개편안에는 변동하는 시장여건에 대응한 전기차 보급 촉진뿐만 아니라 고성능 전기차 위주 보급과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들을 담았다”며 “환경적으로도 우수한 전기차를 보급해 전기차 대중화를 통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1:00김재성

통신 3사, 갤S24 공시지원금 모두 인상…최대 50만원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 KT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6일 SK텔레콤은 갤럭시S24 지원금을 기존 10만~20만원에서 25만~48만9천원으로 상향 공시했다. 최대 144.5%나 올린 셈이다. KT 역시 기존 5만~24만원에 5만5천~48만원으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주 가장 먼저 지원금을 올린 LG유플러스는 이날 지원금 액수를 한 차례 더 인상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4 개통 당시 지원금을 5만2천~23만원으로 책정한 데 이어, 지난 2일 12만~45만원으로 인상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15만5천~50만원으로 재차 지원금을 올렸다. 통신 3사의 거듭된 공시 지원금 상향 조정은 정부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통법을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법 폐지 이전에 통신사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고, 김홍일 방통위원장도 통신사의 지원금 경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단통법 폐지 추진 이유로 비싸진 스마트폰 구매가를 들었다. 지원금이 오르면 스마트폰 구매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지원금이 오르면 이를 통한 단말기 값 할인 폭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정부 입김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규제산업 특성에 따라 통신사들이 한동안 지원금 상향 조정에 마지못해 나설 가능성이 큰 편이다. 그럼에도 최대 50만원까지 갤럭시S24 공시 지원금이 책정됐지만, 여전히 25%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게 유리한 구조다. 가령 LG유플러스에서 50만원 지원금을 받을 때 사용해야 하는 11만5천원 요금제 기준으로 이용자는 24개월간 69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이는 57만5천원(유통망 추가 지원금 포함) 대비 12만원가량 저렴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이 처음 시행될 때보다 스마트폰 가격이 두배 가까이 올랐는데 정부 압박으로 지원금만 올려서는 소비자가 체감할 부분은 크지 않다"며 "선택약정할인을 넘어서는 지원금이 책정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06 10:51김성현

영국, 전기차 판매 20년만에 100만대 돌파

영국에서 전기차가 판매된 지 20년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는 전기차가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 2002년 이후 지난달까지 총 100만1천677대가 등록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내 전기차 사용 비중은 아직 미미한 편이다. 영국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운행 자동차 총 3천510만대 중 65만대만 순수 전기차로 조사됐다. SMMT는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면서 향후 2년 내로 전기차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환경 규제도 전기차 보급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오는 2035년까지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자동차 업체들에 전체 판매 대수의 22% 이상이 무공해차량(ZEV)이어야 한다는 규정을 의무화했다. 다만 도요타, 재규어랜드로버, 닛산 등 일부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대응 시간이 촉박하다며 규제 적용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월별로 보면 지난달 영국 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2만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 중 세제 혜택 등 간접적으로 보조금을 받는 법인 차량의 비중이 크고, 개인 구매 비중은 4분의 1로 감소했다. 개인 차량의 경우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SMMT 협회장인 마이크 호우스는 개인이 전기차 구매 시에도 보조금이 지급돼야 전기차 보급이 촉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전기차 구매 시 지급되는 보조금 제도를 폐지했다.

2024.02.06 10:47김윤희

SK C&C,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시장 본격 공략

SK C&C가 일반 사무부터 인사∙재무회계∙법무∙생산관리∙R&D 등 다양한 직무 기능까지 아울러 기업 업무 전반에 걸친 생성형 AI 적용 확산에 나섰다. SK C&C(사장 윤풍영)는 6일 멀티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계해 기업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13종을 내놨다. 생성형 AI 서비스 13종은 AI 챗팅∙코딩∙보고서 제작 등 일반 범용 AI 서비스 3종을 비롯해 인사∙재무회계∙법무∙규제준수(Compliance)∙구매물류∙생산관리∙연구개발(R&D)∙IT개발∙마케팅∙고객관리 등 직무 영역별 전문 AI 서비스로 구성됐다. 이들 서비스는 SK C&C가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 구성된 AI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플랫폼과 국내외 LLM, 금융∙제조 분야에서 수요가 많은 sLLM(경량화 거대언어모델)을 연계해 개발됐다. 특히 SK C&C는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 AI 채팅 서비스인 '마이챗(MY CHAT)'을 기본 서비스로 탑재해 일반 사무 활용도를 높였다. 마이챗을 설치하면 사내 데스크톱 가상화(VDI) 업무 환경에서도 완벽한 보안 상태를 유지하며 국내외 LLM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챗을 활용하면 기업 재무 정보, 시장 동향 등을 물어보거나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외국어 번역 등의 업무를 맡길 수도 있다. 또 각종 업무 시스템 연계해 사내 지식 검색∙상담 창구로도 역할 확대가 가능하다. 실제 마이챗의 핵심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은 작년에 구축 완료한 '우리은행 AI 지식상담 서비스'에 적용됐다. 이외에도 SK주식회사, SK네트웍스, SKC, SK쉴더스 등 관계사에서 사용 중이며 사내 헬프 데스크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직무별 전문 AI 서비스는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기본 모델로 개발했다. SK C&C는 제조 장비∙설비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장애 대응한 사례 외에도 대내외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상담 FAQ(자주 묻는 질문) 및 영업 상담 스크립트 추천, AI 기반 언더라이팅(보험 계약 심사) 등 실제 생성형 AI 서비스 적용 사례를 반영했다. 직무별 전문 AI 서비스는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개인 맞춤형 인사 평가 및 육성, HR시스템 자동화 등 인사 업무에 적용된다. 또 재무회계(IR 정보 지원), 법무(법률 검토 효율화), 규제 준수(규제 분석 및 검토 효율화), 구매물류(공급망 관리 효율화), 생산관리(공정 최적화), 연구개발(데이터 검색 및 분석), IT개발(개발∙품질관리 자동화), 마케팅(캠페인 자동화), 고객관리(상담 내용 요약 및 후처리) 등 여러 산업 고객들에게 적용한 우수 사례도 종합 적용했다. SK C&C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한 비용 증가, 정보오류∙환각(Hallucination), 내부 데이터 유출과 같은 우려도 없앴다.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서 ▲파인 튜닝(Fine-Tuning, 미세 조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데이터 보안 및 권한 관리 등을 거치며 최적화된 LLM 및 sLLM 적용과 함께 보안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외부 LLM과 기업 내부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결합하는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반 스마트 에이전트 방식을 적용해 결과값에 대한 정확도도 높인다. 차지원 SK C&C G.AI그룹장은 "생성형 AI는 현재 기업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 영역을 재창조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SK C&C의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면 구성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고, 비즈니스 밸류를 높이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6 10:32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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