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맘카페가입인증대행 | 텔레연락처 tway010 | 페북계정 구매 인스타그램해킹계정판매하는곳,VO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8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⑨] AI네이티브, '데이터 메시'가 먼저다

지난 8편에 걸쳐 AI시대의 기술 변화가 결국 아키텍처의 구조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음을 제시했다. 과거의 시스템은 한마디로 기록을 위한 시스템 즉 SoR(system of Record)였다. 최근의 시스템은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는 SoI(system of Insight)라고 부른다. 결국 AI를 도입했음에도, 기존 비즈니스의 근간을 바꾸는 것이 아닌, 그저 기존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괜찮은(Nice-to-have) 시스템' 역할만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모든 논의의 종착점이자 새로운 시작점인 'AI 네이티브 기업(AI Native Enterprise)' 이라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 이 단계 시스템을 실행을 위한 시스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 즉 실행하는 시스템(SoA: system of Action)라고 부른다. 단순히 AI를 부가 기능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핵심 구조, 의사결정 체계,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가 처음부터 내재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제부터는 실행을 위한 AI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데이터를 이야기 해 보겠다. AI 네이티브 시스템, 즉 SoA 에서 데이터는 더 이상 과거를 기록하는 창고가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비즈니스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혈액과 같다. 어떻게 이 혈액이 기업 전체에 막힘없이 흐르게 할 수 있을까? 지난 수십 년간 기업들은 모든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웨어하우스나 데이터 레이크로 모으는 데 집중했다. 이는 데이터 '통합'이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중앙팀에 모든 데이터 처리 병목이 집중되고, 현업 부서의 실제 맥락과 데이터의 의미가 분리되는 거대한 '데이터 사일로'라는 또 다른 기술 부채를 낳았다.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정제되지 않고 맥락이 거세된 데이터를 먹고는 제대로 된 통찰력을 내놓을 수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 네이티브 시대를 위한 새로운 해법, '데이터 메시(Data Mesh)' 아키텍처가 등장한다. '데이터 메시'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다. 이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가장 잘 이해하는 각 비즈니스 도메인(예: 마케팅, 재고, 물류팀)이 직접 데이터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데이터를 하나의 완결된 '데이터 상품(Data as a Product)'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분산형 구조다. 이는 마치 거대한 중앙 도서관 하나에 모든 책을 모으는 대신, 각 분야의 전문 연구실이 자신들의 연구 자료를 직접 최고의 품질로 관리하며, 누구나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과 같다. 각 '데이터 상품'은 단순한 데이터 덩어리가 아니라, 데이터의 의미, 품질 수준, 접근 정책까지 명확하게 정의된 채 제공된다. 이러한 데이터 메시 구조는 7편에서 설명한 AI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컨텍스트 계층(Contextual Persistency Layer)'을 구현하는 완벽한 기반이 된다.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과거 구매 이력', '최근 앱 활동', '고객 서비스 문의 내역' 데이터가 필요할 때, 데이터 메시 환경에서는 각 도메인이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상품을 즉시 조합해 풍부한 컨텍스트를 실시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 데이터가 중앙 파이프라인을 거치며 지연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없이, 가장 신선하고 정확한 상태로 AI에게 공급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술 부채로 가득한 기존 시스템을 어떻게 '데이터 메시' 구조로 전환할 수 있을까? 이는 전사적인 혁명이지만, 시작은 작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첫째, 가장 시급하고 파급력이 큰 도메인을 선택해 첫 번째 '데이터 상품'을 정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기업이라면 '실시간 주문 데이터'를 첫 상품으로 선정할 수 있다. 주문팀이 직접 데이터의 주인이 되어, 이 데이터가 항상 정확하고, 어떤 시스템이든 10분 내에 접근 가능하며, 개인정보는 마스킹 처리된다는 명확한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걸고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둘째, 데이터 상품을 쉽게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데이터 플랫폼(Self-Serve Data Platform)'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각 도메인팀이 데이터 엔지니어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데이터 상품을 등록, 관리,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중앙 인프라다. 복잡한 기술은 플랫폼 뒤에 숨기고, 각 팀은 오직 자신의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데만 집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셋째, 모든 데이터 상품이 따라야 할 최소한의 '전사 거버넌스(Federated Governance)'를 수립해야 한다. 이는 데이터 상품의 주소(Addressability),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보안 표준 등, 마치 모든 소포가 따라야 하는 우편 시스템의 공통 규격과 같다. 중앙팀은 엄격한 통제자가 아닌, 생태계의 규칙을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 '데이터 메시'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다. 데이터의 소유권을 현업으로 이전하고, 중앙 IT 조직의 역할을 바꾸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문화로 만드는 조직적, 문화적 혁신이다. 기술 부채라는 늪을 건너 AI 네이티브 기업이라는 새로운 대륙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나침반, 그것이 바로 데이터 메시 아키텍처의 본질이다. 다음 편에서는 AI가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 즉 '컨텍스트 아키텍처'를 어떻게 현실의 레거시 시스템 위에 구축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전략을 이야기하려 한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SW아키텍트(CPSA), 수석감리원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마르미III 개발참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8.09 10:13나희동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⑰] 아마존은 알았고, 위워크는 몰랐던 것

"감정을 약속하지 말고 행동을 약속해라"(니체) '세상을 바꾸겠다'는 뜨거운 열정, '혁신을 향한 불타는 의지'. 우리는 흔히 창업가의 가장 큰 자본을 감정의 영역에서 찾곤 한다. 미디어에 비친 성공한 창업가들은 언제나 열정적인 비저너리로 그려지며, 그들의 뜨거운 가슴이 모든 역경을 이겨낸 원동력이라 말한다. 하지만 철학자 니체의 통찰처럼, 변화무쌍하고 냉혹한 창업의 세계에서 감정의 약속만큼 부서지기 쉬운 것은 없다. 진정한 성공의 심리학은 감정이 아닌 '행동'의 약속에 있다. 창업 초기, 창업가의 열정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것처럼 보인다. 투자자 앞에서 사업의 비전을 설명할 때, 팀원들과 밤을 새워 제품을 개발할 때, 그 가슴 벅찬 감정은 강력한 동력이 된다. 그러나 시장의 냉정한 반응, 자금 압박, 팀원과의 갈등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앞에서 '열정'이라는 감정은 쉽게 증발하고 만다. 이때 창업가를 붙잡아 주는 것은 '나는 열정적이다'라는 자기암시가 아니라, '나는 고객 100명을 만날 것이다', '나는 오늘 코드 1000줄을 완성할 것이다'와 같은 구체적인 행동의 약속이다.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가 주창한 '그릿(Grit)' 개념은 이를 명확히 설명한다. 그릿은 열정(Passion)과 끈기(Perseverance)의 결합이다. 단순히 뜨거운 감정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행동의 힘을 의미한다. 성공한 창업가들은 감정의 기복에 휘둘리지 않고, 정해진 행동을 묵묵히 수행하는 '그릿'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의 심리적 기반은 '나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나는 이것을 하고 있다'는 명확한 행동의 축적이다. 미국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행동을 약속한' 창업가의 전형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서점'이라는 비전만을 약속하지 않았다. 대신 '고객 중심주의(Customer Obsession)'라는 명확한 행동 원칙을 세웠다. 그는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감정을 약속하는 대신, '가장 저렴한 가격', '가장 빠른 배송', '가장 폭넓은 선택지'라는 측정 가능한 행동을 약속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아마존의 '데이1 (Day 1)' 철학 역시 '초심을 잃지 말자'는 감정적 다짐이 아니라, 매일 첫날처럼 기민하고 과감하게 의사결정하고 행동하자는 구체적인 지침이다. 반면, 한때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추앙받던 위워크(WeWork) 사례는 감정의 약속이 가진 위험성을 보여준다. 창업자 애덤 뉴먼은 '일하는 방식을 넘어 세상의 의식을 고양한다'는 거대하고 감성적인 비전을 팔았다. 투자자와 직원들은 그의 카리스마와 열정에 매료됐다. 하지만 화려한 감정의 약속 뒤에는 사업 본질을 지탱할 견고한 행동(수익 모델, 재무 건전성)이 부재했다. 결국 감정의 거품이 꺼지자, 약속된 행동이 없던 제국은 허무하게 흔들렸다. 성공적인 창업의 심리학은 다음 세 가지 행동의 약속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고객에게는 감동이 아닌 '솔루션'을 약속해야 한다. 고객은 창업가의 열정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한다.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가 아니라 '당신의 시간을 30분 절약해주겠다'는 행동의 약속이 훨씬 강력하다. 둘째, 투자자에게는 비전이 아닌 '마일스톤'을 약속해야 한다.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감정적 포부보다 '다음 분기까지 사용자 1만 명을 확보하고, 유료 전환율 5%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이 신뢰를 얻는다. 셋째, 팀원에게는 희망이 아닌 '방향성'을 약속해야 한다. '우리 회사는 최고가 될 거야'라는 막연한 감정 공유를 넘어, '이번 달 우리의 목표는 이것이며, 이를 위해 당신의 역할은 이것이다'라는 명확한 행동 지침을 제시해야 한다. 열정은 위대한 여정의 불꽃을 틔우는 소중한 점화 장치다. 하지만 그 불꽃을 거대한 모닥불로 키우고, 폭풍우 속에서도 꺼지지 않게 지키는 것은 결국 꾸준하고 성실한 '행동'이라는 땔감이다. 창업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오늘 당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아니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니체의 말처럼, 감정의 약속을 거두고 담담히 행동을 약속할 때, 비로소 창업의 문은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8.09 09:43이종수

프리미엄 버거 전성시대 끝?…확장에 '빨간불'

프리미엄 버거 프랜차이즈들이 한국 시장에서 줄줄이 고전하고 있다. SPC의 '쉐이크쉑'은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했고, 한화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는 진출 2년 만에 매물로 나오는 등 사업 확장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쉐이크쉑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 빅바이트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1천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89억원) 대비 급성장했지만, 당기순손실 14억7천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19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쉐이크쉑은 지난 2016년 SPC그룹을 통해 국내에 처음 들어왔으며, 현재 전국에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당초 목표였던 25개 매장을 조기에 달성했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출 초기 긴 줄을 서야 했던 모습과는 달리, 최근엔 소비자 관심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고정비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회사의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는 738억원으로 매출총이익(719억원)보다 높았다. 이 중 가장 큰 지출은 급여(214억원)였고, 지급수수료(176억원)가 뒤를 이었다. 국내 진출 2년 차를 맞은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매각 추진 중이다. 국내 매장이 전 세계 1천900여 개 지점 가운데 점포당 평균 매출 1위를 기록 중이지만, 높은 비용 구조 탓에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매출 465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는 약 83억원으로, 이 가운데 42억6천만원이 지급수수료 항목에 포함돼 있다. 이는 전체 매출의 9.2%에 달하는 금액으로, 업계는 여기에 미국 본사에 지급한 브랜드 사용료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쟁 프랜차이즈의 실적과는 대조적이다. 대표적인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지난해 매출은 4천179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21.9% 가량 늘었다. 롯데GRS 역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천95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업계는 저가 전략을 내세운 국내 프랜차이즈들과 달리, 수입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들이 고가 정책 일변도로 승부한 것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리아는 대표적으로 '리아 런치' 세트를 통해 햄버거 세트를 5천~6천원대에 제공하고 있으며, 맘스터치도 싸이버거 등 가성비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반면 쉐이크쉑과 파이브가이즈는 대부분의 세트 메뉴가 1만원을 넘는 가격대로, 소비자에게 가격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본사에 지급하는 브랜드 수수료와 프리미엄 재료 사용 등 고정 원가가 높다 보니, 가격을 낮추기도 쉽지 않은 구조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해외 본사와의 계약 구조상 로열티나 원가 비중이 높아 가격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기가 어렵다”면서 “결국 가격을 낮추지 못하면 반복 구매를 이끌기 힘들고, 장기적으로는 충성도 확보에도 한계가 생긴다”고 말했다.

2025.08.09 08:28류승현

아이온큐·디웨이브, 2분기 매출 상승에도 주가 동반 하락…왜?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와 디웨이브 퀀텀이 2분기에 전년 대비 각각 82%, 4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적자 확대와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 그리고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밑돈 손실 규모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2분기 매출 2천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2% 이상 증가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그러나 순손실은 1억7천7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확대되며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웠다. 이에 주요 증권사 일부는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같은 기간 디웨이브 퀀텀은 310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나, 조정 기준 주당 손실이 예상치를 웃도는 8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워런트 관련 비영업성, 비현금 비용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순손실 증가에 대해 "라이트싱크 인수 완료와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인수 제안 등 최근 진행한 대규모 인수의 영향"이라며 "이런 전략적 움직임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로드맵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온큐는 자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옥스포드가 보유한 이온 트랩 온 칩 기술을 결합해 2027년까지 800개 논리 큐비트, 2030년까지 8만 개 논리 큐비트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 마시 CEO는 "지난달 위성 기술 기업 카펠라와 함께 우주 기반 양자키분배(QKD) 네트워크 등 양자 네트워킹 비전도 확보했다"며 "아이온큐의 네트워킹 제품은 이미 세계 주요 금융, 통신, 정부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궁극의 통신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인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체이스에서 글로벌 응용 연구 및 양자 컴퓨팅을 이끌었던 마르코 피스토이아 박사, 미국 정보기관 첨단 연구 조직 IARPA의 전 소장 릭 뮬러 박사를 영입했으며 폴 대시에르를 최고법률책임자(CLO)로, 공동 설립자 크리스 먼로 박사를 최고과학고문(CSO)으로 각각 임명했다. 드 마시 CEO는 "워런 버핏이 말했듯, 인재는 기업의 장기 전망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합류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웨이브 퀀텀 측은 워런트 관련 비영업성, 비현금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 유출은 수반되지 않지만, 회계상 조정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워런트는 일정한 조건으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로 주가 변동이나 평가 방식에 따라 워런트 부채 평가 손실이 크게 반영될 수 있다. 디웨이브는 이 같은 항목이 핵심 사업의 실질 성과와는 무관하며, 회계적 조정 결과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디웨이브 퀀텀의 앨런 바라츠 CEO는 "이번 분기에는 6세대 양자 컴퓨터 출시, 한국 고객과의 온프레미스 시스템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그리고 기존 시스템의 조립 완료 등 다양한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자 AI 및 머신러닝 개발자 도구 모음을 출시했으며 8억1천900만 달러에 이르는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분기를 마감했다"며 "우리는 고객, 파트너, 주주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과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25.08.08 18:42남혁우

여천NCC 부도 위기…한화 "DL 측 워크아웃 강행" 주장

한화그룹과 DL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여천NCC가 이달 말 운영 자금 부족으로 부도 위기에 내몰렸다. 한화그룹과 DL그룹이 추가 자금 지원을 두고 충돌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재무구조 악화로 이달 말까지 약 3천100억원 자금이 부족하다. 이달 21일까지 자금 확보를 못 할 경우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불가피하다. 현재 회사채 발행과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룹 차원 자금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동 대주주인 한화그룹은 추가 지원을 통해서라도 여천NCC 디폴트는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DL그룹은 '밑빠진 독'에 가까운 여천NCC에 추가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해욱 DL그룹 회장과 한화그룹의 여승주 부회장 등 두 그룹 최고위층이 직접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이해욱 DL그룹 회장은 "워크아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피력하며 "내가 만든 회사지만 신뢰가 가지 않는다. 디폴트에 빠져도 답이 없는 회사에 무작정 돈을 꽂아 넣을 수는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단호한 DL그룹에 정부와 금융 당국까지 나서 설득하는 상황이다. 합작 계약에 따라 증자 또는 자금 대여는 한쪽 주주 단독으로 불가능해 여천NCC 이사회 승인이 필수적인데 현재 여천NCC 이사진 중 DL이 지명한 이사들이 자금지원을 반대해 1천500억원 지원도 어렵다는 것이 한화그룹 측의 주장이다.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안그래도 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여천NCC 부도가 이뤄진다면 업계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악화된 석유화학 시장 환경에서 여천NCC 워크아웃 신청은 업계 동반 부실을 물론 국내 경제 상황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호시절에 수많은 배당금을 챙겨놓고 회사가 어렵다고 무책임하게 구는 것은 '모럴 해저드'"라고 꼬집었다. DL그룹은 합작 이후 1999년 지난 25년간 4조4천억원에 이르는 누적 배당금 가운데 절반인 2조 2천억원을 챙겼다. 여천NCC는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 3위 기업으로 업황 사이클에 따라 연간 3천억원에서 1조원대 이익을 내던 알짜 회사였다. 하지만, 2020년대부터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사 간 협의를 통해 각 1천억원씩 출자하여 2천억원 규모로 증자했으나, 누적 손실로 인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DL그룹 측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여천NCC 정상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파트너사와 논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DL그룹 측은 대주주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을 지원하는 것에 우선해 현금흐름은 왜 안좋아진 것인지, 영업하락 때문이라면 자구책은 얼마나 실행가능한 수준으로 갖춰져 있고, 그것들을 실행했을 때 주주가 얼마를 왜 도와줘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DL그룹 관계자는 "3월 증자한 지 3개월 만에 양 주주사에 1천500억원을 증자(또는 대여)를 추가적으로 요청했기에, 어떤 이유로 유동성이 발생했고 정확한 경영상황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2분기 실적이 경영계획은 영업손실 200억원이었는데 1천100억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와 공동 TFT를 구성해 정확한 상황 판단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DL은 작년말 기존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기존과 같은 포뮬라로 전 원료를 동일하게 구매하고 있는데, 한화는 기존 포뮬라를 무시하고 전 보다 낮은 가격으로(톤당 46달러) 할인해서 에틸렌을 공급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화그룹은 원재료 관련 DL그룹의 이같은 주장에 "대림이 거래하고 있는 포뮬라는 올해 초 국세청 조사4국 세무조사에서 '저가공급'으로 과징금을 부과 받았는데 이를 수정하지 않고 문제가 된 거래를 동일하게 하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이며 과세 당국을 무시하는 행위기에 지속적으로 시장가격으로 거래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으며, 준법경영 및 정도경영에 바탕을 둔 원부원료 계약 체결을 주장 및 설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5.08.08 18:41류은주

코코스타·마니아홀릭, 美 'KCON 2025 LA'서 마스크팩 등 전량 매진

글로벌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코코스타(KOCOSTAR)'와 '마니아홀릭(MANIA HOLIC)'이 미국 시장을 흔들었다. 퍼스트마켓(대표 함정수)은 지난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 LA 2025 – K-COLLECTION'에 준비한 '코코스타'와 '마니아홀릭' 제품이 전량 매진됐다고 8일 밝혔다. 퍼스트마켓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포함한 약 50개 업체가 참가한 전시회에 두 브랜드는 높은 이벤트 참여도와 인기를 기록하며 현장 내 입소문을 타고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B2C 세일즈와 브랜드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코코스타는 ▲로즈 립 마스크 ▲피치 듀오듀오 ▲T1 콜라겐 크림 등 SNS에서 인기를 끌던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마니아홀릭은 ▲선스크린 팩 ▲수드 블레미쉬 ▲칙 패치 ▲노즈 패치 등 기능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현장 반응을 주도했다. 행사 기간 두 브랜드 부스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들로 사흘 내내 붐비는 등 높은 방문율을 보였다. 또한 길리안 라미레즈·솔 카를로스·아니타 등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기회를 확보하며, 앞으로 SNS 콘텐츠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통한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퍼스트마켓 측은 사흘동안 행사을 위해 준비한 수천장의 마스크팩과 제품이 전량 매진이 됐다고 전했다. 퍼스트마켓 관계자는 “코코스타와 마니아홀릭이 이번 'KCON 2025' 참가를 계기로 미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구매 전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전략적 글로벌 마케팅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2025.08.08 18:27주문정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더딘 회복…내년 흑자 전환 전망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가 시장 불확실성과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군 회복세가 지연됨에 따라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 업황도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라미드 시장은 지난해부터 중국 후발 업체 증설, 경기 침체에 따른 광케이블 인프라 투자 지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위축됐다"며 "올해부터 적극적인 물량 확보를 통한 가동률 향상 및 생산성 향상, 구매 원가 절감,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등 다각적인 수익성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2분기 일부 수요 회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광대역 인터넷 인프라 구축 지원법, 미국 메타 해저 광케이블 구축 프로젝트, 중국 300개 도시 5G 통신망 구축 사업 등이 착수될 경우 수요 회복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오롱인더는 하반기부터 가동률 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코오롱인더는 "하반기부터 광 케이블 등 일부 수요가 회복세에 있고, 신규 고객 확보로 가동률과 판매량은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풀 가동에 근접하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며, 재고조정이 완료되는 내년을 흑자 전환 시점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라미드가 현재 과잉 공급 상황인 것은 맞지만, 고정비를 감당하기 위해 일정 가동률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판가를 조정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판가를 올릴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선방한 화학 부문은 하반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인더는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 부문 안정적인 수급 밸런스 조성, 경기 호조가 지속되는 패놀수지, 그리고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mPPO수지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석유 수지의 경우 경쟁사 재고 판매 정책에 따라 판가 인하 등으로 영업이익이 조금 감소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유럽 공장 폐쇄와 미국 경쟁사 공장 생산 사이트 폐쇄 등으로 인해 공급 규모가 축소돼 장기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선업 호황에 따라 페놀수지 역시 향후 2~3년간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타이어코드는 트럼프 정부 관세 등 영향으로 고객사 수요 감소를 예상했다. 코오롱인더는 "고객사들이 재고 조정을 하는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고, 타이어코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근 베트남 투자 발표와, 운영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호 관세 부과 영향에 대해서는 큰 위협요소는 아닐 것으로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경쟁사들이 위치한 지역 관세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에 따라 영향도가 다르기 때문에 (관세가)많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자동차 수요"라며 "전기차 지원 정책 축소 등에 따른 수요 둔화로 인한 영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 수요가 빠지는 느낌이 있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오롱인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천585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71% 감소했다.

2025.08.08 17:51류은주

[ZD SW 투데이] 엠로,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엠로,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엠로가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2025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한국거래소가 매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향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코스닥 상장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엠로는 2021년 8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망관리 SW 시장을 선도하며 지난해까지 6개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구매 영역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자체 개발한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통해 북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현지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맨텍솔루션, 실시간 복제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맨텍솔루션이 자사의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 '리플리엑스'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부여하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이자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의 객관적 검증 지표로 활용된다. 리플리엑스는 데이터 복제 및 재해복구(DR) 솔루션으로,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능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복구를 지원한다. 파일·블록 단위 복제를 모두 지원하며 스냅샷을 기반으로 한 시점 복구가 가능하다. ◆비큐AI, '소버린 AI'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비큐AI가 소버린 AI를 위한 뉴스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3자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뉴스데이터 확보와 가공·공급 효율화를 위해 관련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데이터 공급망 확대와 AI 기술 자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회원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뉴스 데이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회원사를 기반으로 양질의 뉴스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AI 산업 내 뉴스 데이터 공급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NIA, 공공 클라우드 역량 강화 교육 1차 성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부산에서 실시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인식 확산 교육' 1차 과정을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행사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전국 공공부문에서 정보화 사업 및 클라우드 도입·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는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업무를 수행하며 겪는 법령 해석, 보안 이슈, 민간 서비스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적용 가이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이퀘스트-라이너스, AI 기반 대학 교육 혁신 '맞손' 다이퀘스트가 라이너스와 AI 기반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학 교육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퀘스트가 연내 정식 출시할 AI 기반 교육 플랫폼에 라이너스가 국내 독점 공급하는 글로벌 학습관리플랫폼(LMS) '캔버스'가 연동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에 선정된 대학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할 계획이다.

2025.08.08 16:04한정호

"선생님을 위한 메뉴 가득!"…넥슨 블루 아카이브, '카페 메모리얼' 가보니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관을 구현한 첫 공식 테마 카페인 '카페 메모리얼'을 오는 9일 오픈한다. '카페 메모리얼'은 선생님(이용자)을 위해 '샬레'에서 준비한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식음료와 굿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오픈을 하루 앞둔 8일 방문한 '카페 메모리얼'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3층 도파민 스테이션에 위치하고 있었다. 블루 아카이브 IP를 테마로 모든 공간이 푸른 계열로 꾸며졌으며, 인기 캐릭터들의 입간판이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카페 메모리얼'에서는 '유우카', '히나', '와카모', '미카'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음식 메뉴 15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유우카의 발로나 초코라떼 ▲히나의 오로라 제주 레몬 에이드 ▲와카모의 여우 가면 우동 ▲선생님께♡ 오믈렛 정식 등 각 캐릭터의 콘셉트를 살린 메뉴들이 준비됐으며, 이들 메뉴 모두 주문시 '데코픽', '스트로우픽' 등 메뉴에 해당하는 다양한 캐릭터 일러스트가 그려진 특별 굿즈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매장 외벽에는 DID 스크린을 활용한 '아로나&프로나' 영상, 카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도 찾아볼수 있었다. 메시지월과 대형 포토존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 있었다. 카페 옆 공간에는 '카페 메모리얼'의 오리지널 굿즈를 판매하는 굿즈 스토어도 운영된다. ▲테이블 매트 ▲아크릴 스탠드 ▲커트러리 세트 ▲티셔츠 등 '카페 메모리얼'만의 감성을 담은 오리지널 굿즈 23종을 판매하며, ▲칸나의 아메리카노 머그잔 등 일부 굿즈는 카페 메뉴와 연계해 구매 가능한 한정 굿즈로 선보인다. 이곳에서 만나는 모든 굿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해 많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카페 메모리얼'은 그간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IP를 소재로 운영한 여러 이벤트 공간, 팝업 스토어와는 달리 상시 운영된다. 카페의 경우 1시간 30분 단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간당 최대 24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굿즈 스토어도 별개의 예약을 마련해 30분 단위로 운영한다. 카페 예약자는 굿즈 스토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오픈 전 진행한 첫 사전예약은 6분만에 8월의 모든 예약이 마감됐다. 블루 아카이브가 출시 이래 꾸준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현장에는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총괄 PD를 비롯해 안경섭 PD, 차민서 PD와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의 서용석 부본부장, 김현욱 실장, 장현철 팀장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컷팅식까지 진행했다. 김용하 총괄PD는 "블루 아카이브의 단독 상설 프로그램까지 만들게 돼서 너무 감개무량하다"며 "인게임 전개도 중요하지만 IP의 연장선상에서 실세계의 전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생님(이용자)의 호응이 있었기에 지금의 공간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번 카페 메모리얼에서 선생님으로서의 체험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5.08.08 14:34정진성

네이버, 또 분기 최대 매출…"AI에 더 집중"

네이버가 본업인 서치플랫폼에서의 체류 시간 확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찍었다.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져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도 회사는 AI를 활용해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부 사업에 그치지 않고 해외까지 소버린 AI(AI 주권) 영역을 선도해나가고, 커머스 영역에서는 이용자가 가장 먼저 찾는 쇼핑 앱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시장 관심도가 높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정부, 국회의 입법 및 정책 동향을 주시하면서 서비스 활용 기회를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신장'…영업비용도 소폭↑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9천151억 원 매출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천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서치플랫폼 매출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게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3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는 19.8% 성장한 8천611억원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확대된 4천117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20조8천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매출은 4천740억원으로,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천317억 원이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조3천9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전략적인 비용 투자를 집행했음에도 높은 매출 성장이 비용 증가세 일부를 상쇄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천216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전년 동기 대비 0.2%p 감소했다. 내년 별도 AI 탭 도입…통합 AI 에이전트도 구축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자사가 추진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에 속도를 내 내년에는 플랫폼 내 별도 탭에서 AI 검색을 활용할 수 있는 AI 탭을 도입하고 통합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최수연 대표는 “AI 탭을 출시해 쇼핑, 로컬, 금융 등 데이터 기반의 심층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최종적으로는 AI 검색 행태에 대한 이해와 AI 기술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 생태계 전반을 관통하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선보여 AI 시대에도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연내 자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쇼핑 전문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고객의 상품 탐색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제공되는 AI 구매 가이드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의 전문 세일즈 어드바이저와 같이 고객 개개인의 쇼핑을 밀착 지원하고 쇼핑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자들의 궁금증 해소와 구매 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하반기 컬리N마트를 도입해 앱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 중에서도 컬리, N마트를 멤버십 혜택과 연계해 신규 이용자를 유입하고 구매 금액 증대를 꾀한다. 최 대표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앱 방문 빈도와 구매 횟수를 확대해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쇼핑 앱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커머스와 결부해 배송 경쟁력도 강화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맞아 도착 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탈바꿈시키고, 도착 예정일을 세분화한 바 있다. 이번 3분기부터는 컬리, CJ대한통운과 새벽 배송을 도입하고 배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 또 콜드체인 배송에 힘을 주는 등 전체 배송의 질 개선에도 집중한다. 연말까지는 내년 초 직계약 본격 도입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소버린AI, 빅테크 협업과 배치되는 것 아냐” 또 소버린 AI 전략을 구사하는데 있어 빅테크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입장을 견지했다. 최 대표는 “소버린 전략에서 네이버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며 “국가 LLM(초거대언어모델)이라든지 그런 스펙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태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에 제출한 정부의 월드베스트 LLM(WBL)에는 네이버 벤처스가 투자를 단행한 영상 기반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와 이미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얼라이언스도 계속해서 열려 있어 앞으로도 파트너사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자체적인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하는 소버린 AI가 글로벌 빅테크와의 제휴,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대비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펼치는 과정에서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LLM 기술을 활용해 AI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이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용자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 하이퍼클로바X가 아닌 다른 LLM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8 13:50박서린

AWS, 美정부 클라우드 장악 나섰다…1조3천억 투입해 조달 주도권 확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연방 정부를 대상으로 10억 달러(약 1조3천5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AWS는 2028년 말까지 미국 정부의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자리를 굳히게 될 전망이다. 8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미국 연방조달청(GSA)과 계약을 체결하고 연방 정부 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교육·현대화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크레딧은 2028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클 리가스 GSA 청장 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방 기관은 중요한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클라우드와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GSA가 발표한 '원거브(OneGov)' 조달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원거브는 연방 정부 차원에서 통합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각 기관의 중복 구매를 줄이고 표준화된 조건과 가격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조달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1단계 대상은 IT 제품이며 그 중심에는 AWS 클라우드 플랫폼이 있다. 앞서 GSA는 지난달 오라클 제품을 대폭 할인해 공급하는 계약과 연방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접근권을 단 1달러에 제공하는 오픈AI와의 계약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모두 정부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조달 계약이다 이번 AWS와의 계약 역시 연방 정부 산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인센티브 크레딧' 방식이다. 해당 크레딧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은 물론 인프라·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마이그레이션 지원,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기관이 AWS와 직접 계약을 체결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AWS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경쟁사와의 클라우드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AWS가 미국 연방정부의 IT 조달 구조 변화에 깊이 관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공급망 보안이나 데이터 주권처럼 민감한 이슈와 관련해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계약을 따냈다는 점에서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08.08 13:25한정호

세븐일레븐, 외국인 대상 무인 환전 서비스 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에 맞춰 환전, 선불카드, 교통카드 충전 등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 및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관광지 상권의 18개 점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거점 점포 50여곳에 순차적 도입한다. 이번 무인 환전 서비스 기기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세계 16개국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이 완료되기까지는 약 30초의 시간이 소요되며 별도의 환전수수료는 없다. 키오스크 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기에 부착된 다국어 콜센터 연결 전화기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외국인 전용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 카드도 구매 가능하다. 모바일 앱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잔액 확인과 충전이 가능하고 다양한 관광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김경덕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24시간으로 운영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민들에게도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앞장 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45김민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확장으로 신규 유입 2배 증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전국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면서 온·오프라인 연계(O4O) 전략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매장을 찾은 신규 고객이 무신사 앱에 가입하고 온라인 첫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면서 플랫폼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8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은 작년 7월 12곳에서 올해 7월 기준 28곳으로 늘었다. 올해에만 주요 쇼핑몰 내 숍인숍 형태로 빠르게 출점했고,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1천3백만 명을 넘겼다. 오프라인 방문 고객이 무신사 앱에 신규 가입하고 첫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는 무신사가 강조해온 O4O 전략에 따른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무신사 적립금과 선할인 혜택, 온라인 후기 작성 연동 등을 제공하면서 앱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에서 무신사 앱으로 신규 가입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온라인 첫 구매로 이어지는 고객도 함께 늘었다. 6월 기준 오프라인 구매 후 온라인 첫 구매로 이어진 교차 구매자는 전년 동월보다 2배 넘게 증가했고, 무신사 스탠다드 외에도 다양한 입점 브랜드 구매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부터는 오프라인 구매 고객도 온라인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후 매달 약 1만 건씩 누적돼 7월까지 오프라인 구매 후기가 총 4만3천 건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온라인·오프라인 후기를 각각 구분해 볼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주요 접점이 되고 있다”며 “O4O 연계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온·오프라인 경험을 경계 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13류승현

[신간] 스테이블코인 : 머니리셋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인피닛블록의 정구태 대표가 '스테이블코인: 머니리셋'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화폐로,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줄여 실생활 결제와 금융 시스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최근 미국·유럽·일본· 홍콩 등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글로벌 정책 환경과 산업 구조 변화, 그리고 한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한다. 이번 책은 산업계 전문가 6인이 공동 집필에 참여했다. ▲서강대학교 박혜진 주임교수 ▲딜로이트컨설팅 이동기 파트너 ▲비씨카드 길진세 팀장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자산과 전통 금융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제시한다. 기술·금융·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새로운 금융 질서의 관문으로 조망한다. 금융뿐만 아니라 거대 유통 기업까지 스테이블코인 실험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를 담은 '지니어스법'이 통과되면서 기업은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안착되길 희망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 중이다. 책에서는 향후 규제가 명확해지면 애플·구글 등 다른 플랫폼 기업들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또는 결제 토큰 발행에 뛰어들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핀테크 유행을 넘어, 전통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까지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저자들은 중앙은행이 독점해온 통화 발행권, 은행이 매개해온 결제 인프라, 인간 중심의 금융 시스템이 디지털 전환과 함께 전면적인 재구성을 맞고 있다고 제시했다. 대표 저자인 정구태 대표는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이 책이 시장과 정책을 잇는 실질적 참고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머니리셋은 미래의창에서 출간되었으며, 현재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8.08 10:11손희연

최수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쇼핑앱 될 것"

네이버가 커머스 전략의 핵심 축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과 n배송 체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쇼핑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개인화된 탐색 경험과 반복 구매 최적화, 멤버십 혜택 확대는 물론 연내 AI 쇼핑 에이전트 도입까지 예고하며 소비자가 가장 먼저 찾는 쇼핑앱이 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 8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월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고도화된 개인화 검색과 추천을 기반으로 탐색 중심의 쇼핑 가치를 높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앱 구매 전환율은 웹 대비 17%p, 객단가는 16% 높은 수준으로 효과적인 쇼핑 채널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연내 컬리N마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 반복 구매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앱 방문 빈도와 구매 전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웹 대비 콘텐츠 클릭률은 7% 높고, 멤버십 유저 비중은 30%p 높게 나타나는 등 앱 중심 생태계가 점차 정착되는 중이다. 여기에 멤버십도 전사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최 대표는 “멤버십은 단순한 쇼핑 혜택을 넘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강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N배송 체계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 대표는 “3월 앱 출시 시점에 맞춰 '도착 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도착 예정일 세분화 등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특히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 배송 및 반품 혜택을 강화하며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하반기부터는 컬리·CJ대한통운과 협업한 새벽배송도 도입해 배송 리드 타임 단축과 콜드체인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연말까지 내년 초 직계약 도입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점진적으로 N배송 도입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체 배송 품질의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커머스의 개인화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AI 기반 쇼핑 에이전트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제공 중인 AI 구매 가이드를 오프라인 전문 세일즈 어드바이저 수준으로 고도화해, 고객 개개인의 쇼핑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고 상품 탐색을 밀착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더욱 편리하고 확신 있는 구매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9천151억원, 영업이익 5천216억원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0.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4천974억원이다.

2025.08.08 09:57안희정

"트럼프 고관세 나빠요"…캐나다 '애국 소비' 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한 반발로 캐나다 내에서 자국산 제품 소비가 확산, 현지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최대 소매 체인 중 하나인 캐나디언 타이어는 올해 2분기 주력 브랜드 매장 방문객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자국산 제품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렉 힉스 캐나디언 타이어 CEO는 실적 발표에서 애국 소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고, 그 흐름이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1년간 캐나디언 타이어의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자는 6% 늘었고, 멤버가 아닌 고객의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의 관세 갈등이 격화되자 일부 캐나다 소비자들은 미국 브랜드 제품을 피하거나 구매를 줄이고 있다. 또 캐나디언 타이어를 비롯한 자국 브랜드들은 매장 내 진열이나 광고를 통해 캐나다산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캐나디언 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공구, 정원용품 등을 판매하는 전국 50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스포츠 용품 전문점 스포츠첵, 의류 브랜드 마크스, 주유소 체인 및 금융 부문까지 보유한 종합 리테일 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분기 총매출은 52억 캐나다 달러(약 5조2천278억)로 블룸버그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당 순이익은 3.57 캐나다 달러(약 3천588원)로 시장 전망치인 3.93 캐나다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힉스 CEO는 소비심리가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관세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온타리오 남부 지역 매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해 부과한 보복관세 대상에는 공구, 스포츠용품 등 캐나디언 타이어의 주력 품목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미국산 제품의 대체 공급망을 이미 갖췄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은 해외에서 조달할 수밖에 없지만, 전체 품목 중 4분의 1은 캐나다 내에서 조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025.08.08 09:44류승현

쓱닷컴, 8월 '신유클' 가입비 무료 이벤트

SSG닷컴이 한시적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비 무료와 전용 쇼핑 특전을 앞세워 멤버십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SSG닷컴은 이달 말까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비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혜택은 쓱닷컴을 통해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6개사를 아우르는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멤버십이다. SSG닷컴, G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에서 할인,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SG닷컴에서는 매달 7% 할인쿠폰 2장과 5% 할인쿠폰 3장을 지급한다. '멤버십 VIP' 등급 달성 고객은 10% 쿠폰 총 5장과 장보기 지원금 5천원 혜택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SSG닷컴은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멤버십 회원 전용 행사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를 함께 진행한다. 이 기간 10만원 이상 주문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까지 마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장보기 지원금 5천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타임딜을 열어 식품 2종, 비식품 4종을 한정수량 특가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코카콜라, 올반 핫도그, 나이키 러닝화, 빌리프 에센스 등을 준비했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CJ제일제당, 풀무원, 매일유업, 대상 등의 인기 먹거리를 구매 수량에 따라 최대 50% 할인 또는 N+1 구성으로 선보인다. 센텔리안24 화장품, 까사미아 가구, 삼성전자 가전 등은 최대 70% 할인한다. 이밖에 모바일 메신저로 지인에게 행사 링크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방승재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행사 기간 멤버십에 무료 가입하고, 특별 혜택도 누릴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08 07:59안희정

에이블리, 첫 뷰티 라이브 방송...최대 86% 할인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카테고리 출시 이후 최초로 라이브 방송 연계형 '뷰티 그랜드 세일'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뷰티 그랜드 세일(이하 '뷰그세')은 에이블리가 분기별 1회 개최하는 대규모 뷰티 행사다. 이번 뷰그세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에스쁘아', '이니스프리', '듀이트리', '삐아', '스킨푸드', '어뮤즈' 등 유명 브랜드부터 라이징 브랜드 상품까지 최대 8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페리페라', '클리오', '코링코' 등 MZ세대 인기 브랜드가 에이블리를 통해 단독 선출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뷰그세는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오픈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중 4차례에 걸쳐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뷰티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화장품은 색상, 발림성 등 실제 사용감이 중요한 품목인 만큼, 인지도 높은 뷰티 인플루언서와의 실시간 소통 기회를 마련해 고객의 구매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라이브 방송에는 11일 '롬앤'을 시작으로 '릴리바이레드'(12일), '투쿨포스쿨'(13일), '에뛰드'(17일)가 연이어 참여한다. 롬앤은 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호호뷰티'와 손잡고 라이브 방송 한정 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투쿨포스쿨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혜림쌤'이 엄선한 추천 상품을 소개하는 코너를 준비했다. 에뛰드는 인기 상품인 '포근 픽싱 틴트'를 공동 개발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MYU(서가람) 실장'이 출연하고, 릴리바이레드는 약 4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림'이 참여해 '코덕(화장품 마니아)'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휴가, 페스티벌 등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화장품 수요가 높아지는 시즌을 맞아 부담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쿠폰 및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뷰티 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총 30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전 회원에게 지급하고, 뷰티 첫 구매 고객에게는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인기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뷰그세 특가', 특정 카테고리 한정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는 '카테고리 데이' 등도 진행한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에이블리 뷰티는 출시 이후 4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만큼, 고객 수요에 발맞춰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뷰티 특성을 살린 라이브 방송을 도입하게 됐다”라며 “월 1천만 명이 사용하는 에이블리의 풍부한 빅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활용해 좋은 상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고객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07:53안희정

NS샵플러스, '역시즌 오픈런' 기획전 진행

NS홈쇼핑 티커머스 채널 NS샵플러스가 오는 8월 31일까지 패션 역시즌 프로모션 '역시즌 오픈런'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31일까지 NS샵플러스 전 채널(상담사, ARS, 리모컨 주문, 모바일, 인터넷, 카카오톡 주문)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 해당 프로모션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3.75g, 2명)과 NS적립금 3만원(5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11일 추첨을 통해 선정되고, NS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첨된 NS적립금은 9월 16일 지급되고, 10월 31일 까지 사용 할 수 있다. 골드바 경품의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으로 9월 셋째 주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역시즌 프로모션에는 8일 오전 7시 40분 방송 예정인 'NNF 패딩과 기모 데님',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진도엘페 밍크 롱코트', 9일 오전 6시 40분 방송의 'CK 퍼포먼스 헤비 덕다운 코트', 10일 오전 6시 40분 방송의 '네파 이젠벅 튜브 덕다운 재킷' 등 다양한 역시즌 패션상품을 만날 수 있다. NS샵플러스 관계자는 “역시즌 상품의 시즌오프 가격 혜택에 더해 골드바와 적립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에게 더욱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21:20안희정

메이크샵, '파워리뷰 다찾다 검색엔진' 버전 출시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쇼핑몰 상품부터 리뷰까지 검색이 가능한 '파워리뷰 다찾다 검색엔진' 버전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2월에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리뉴얼 오픈한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 '다찾다'와 쇼핑몰 리뷰 서비스인 '파워리뷰'의 기술적 결합으로, 메이크샵 고객들은 원하는 상품과 리뷰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메이크샵은 '파워리뷰 다찾다 검색엔진' 버전 론칭과 함께 성능과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파워리뷰는 100만건 이상의 리뷰데이터도 1초만에 검색이 가능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으며 파워리뷰 옵션 필터링 기능도 업데이트를 진행해 서비스 고도화를 꾀했다. '다찾다'는 메이크샵과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닷컴이 공동으로 개발한 e커머스에 특화된 쇼핑몰 검색엔진이다. 쇼핑검색 파인더 탑재로 카테고리, 옵션 및 스타일 등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상세히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다찾다'는 단순한 동일 단어 검색 기능을 넘어 형태소 분석 및 검색어 사전을 기반한다. 유사어, 연관어, 자동완성, 영문변환 등 쇼핑 특화 검색 기능을 보유했다. 상점 특성 및 최신 쇼핑 트렌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리뷰는 많은 소비자가 리뷰를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뷰 솔루션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꼭 필요한 서비스다. 파워리뷰는 ▲고객들의 간편 리뷰작성, ▲리뷰 작성 안내 메시지 발송, ▲적립금 자동 지급 기능, ▲쉬운 리뷰 관리 등을 지원한다. 최근 파워리뷰 요금제 개편으로 메이크샵 프리미엄 고객은 '파워리뷰 다찾다 검색엔진'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메이크샵의 관계자는 "신버전은 원하는 상품과 리뷰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검색엔진 제공으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한층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쇼핑몰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년간 신뢰를 쌓아온 메이크샵 셀러커머스 사업부는 연간거래액 10조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사몰 제작 플랫폼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트래픽이 몰려도 걱정 없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을 탑재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시스템과 파격적인 무료 혜택을 지원하는 '메이크샵 프리(make#Free) 버전', 다양한 결제수단, 운영대행서비스, 다양한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5.08.07 21:14안희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한국, 세계최대 AI 해킹대회 석권...'아틀란타'팀 1위

프리미엄 버거 전성시대 끝?…확장에 ‘빨간불’

"AI가 핵무기 통제하는 건 시간 문제"

네카오 하반기 AI 전략 비교...네이버 '검색'·카카오 '관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