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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클라우드 "도약 준비 끝”…공공·게임·금융 시장 공략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이 올해보다 20.4% 증가한 6천788억 달러(한화 약 902조1천25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시장 또한 성장세가 뚜렷하다. 한국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개요(2023~2027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는 연평균 성장률 16.9%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7조6천642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세가 가파른 클라우드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힌 바 있다. 2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해 가장 크게 변화한 지점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로 서비스명을 변경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기술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전환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고도화에 집중하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또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카카오스럽게'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 가용영역(AZ, Availability Zone)을 지원하는 신규 리전을 지난해 6월 공개했다. 사용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BCS(Beyond Compute Service),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담은 TGW(Transit Gateway)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BCS는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VM(가상 머신), GPU 및 NPU 등의 가속화 컴퓨팅, 베어메탈 서버 등의 서비스 구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TGW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VPC(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완벽히 격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사이를 성능 저하없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엔진(Kubernetes Engine)'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IT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구축한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 K-PaaS(구 PaaS-TA)의 확장성 확인을 획득했다. 또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하 CSP)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금융기관이 카카오클라우드 도입 시 절차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한정적인 영역을 일컫는 '금융존'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아니라 카카오클라우드 전 영역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마쳤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고성능·고집적 클라우드로 기업·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 중 '고성능 컴퓨팅(HPC)'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연구기관인 이머전 리서치(Emergen Research)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소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세계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규모가 2032년 848억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통 높은 처리 속도와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 자율 주행, 교통 관리 등의 시뮬레이션 모델링, 의료, 블록체인, 유전체 분석, 유체역학 등의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을 필요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IT 리소스를 확보하고 더 많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회사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필두로 ▲AI ▲게임 ▲금융 ▲연구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영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성능 컴퓨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카카오 그룹사 내부의 생성형 AI 학습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뿐 아니라, 다수의 고객사에 AI 서비스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추론 영역으로도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공 경험·노하우를 발휘해 본격 추진되는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가 공공 부문에서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인프라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쳐까지 모든 단계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함에 따라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1년 6개월 전, 클라우드 전환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또 타 CSP보다 한발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시작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을 필두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 및 전문성 등을 발휘해 향후 전라북도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도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HPC 및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지속 매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과 그동안 진행된 공동 연구를 통해 스마트닉을 개발했고 신규 인스턴스를 출시하는 등 긴밀한 기술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CPU 활용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확보했고, 전반적인 서버 성능을 현격하게 향상시키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카카오클라우드는 AMD와 함께 최신 4세대 EPYC 프로세서 기반으로 BCS m3az 인스턴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 인스턴스 대비 약 65% 성능을 향상시켰다.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함께 게임·블록체인·AI·엔터테인먼트 등 IT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공동 세일즈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오퍼링을 통한 마케팅 전략에서도 협업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 부문에서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클라우드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4 19:04백봉삼

엠로, 매출액 600억 돌파…글로벌 도약 본격화

엠로(대표 송재민)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631.7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6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74억 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4분기 기술 기반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2.2% 늘어난 54억 원에 달한다. 이번 실적은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라이선스 로열티)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가 각각 전분기 대비 9.7%, 13.5% 증가한 25.9억 원, 12.5억 원을 달성하며 올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으로 체계적인 공급망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면서 엠로는 지난해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 내 대표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 및 해외 법인으로도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를 확산하고자 하는 대기업들의 수요까지 더해지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023년 영업이익은 통합 공급망관리(SCM) SaaS 플랫폼 개발비 및 글로벌 사업 인력 충원 등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와 개발자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 대비 28.1% 줄어든 46.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293억원 규모의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 영향으로 마이너스(-) 264.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단순 회계 상의 손실이다. 엠로는 2024년을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통합 SCM SaaS 플랫폼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출시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SCM 소프트웨어 시장 선점을 위한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매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AI 소프트웨어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엠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삼성SDS와 함께 참여해 국내외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구매 공급망관리 솔루션 SRM SaaS를 소개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품목별 최적의 구매 유형을 추천하고 구매요청부터 견적 검토, 계약, 주문에 이르는 구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구매자동화(Auto-PO) 기능을 시연한 바 있다. 엠로 관계자는 “2024년은 엠로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SCM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7:35남혁우

패티 굽고 치킨 튀기고…조리로봇에 주문·투자 쏠린다

조리로봇이 국내외 식음료 업계에서 빠르게 보급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햄버거 패티를 굽거나 치킨을 튀기고, 단체급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고 있다. ■ 에니아이 "햄버거 패티조리 로봇 500대 선주문 확보"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다운타우너와 바스버거, CJ프레시웨이, 맘스터치 등 7개 브랜드에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공급했다. 또 롯데리아, 테이스티버거, 폴트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로부터 500대의 선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의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2곳과도 비밀유지 계약(NDA)을 체결해 '알파 그릴' 도입을 위한 현지 파일럿 테스트 진행 중이다. 에니아이는 향후 6~12개월 이내에 본격적인 로봇 설치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에니아이는 최근 1천200만 달러(약 15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치고 '알파 그릴' 제조를 위한 국내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인천에 위치한 생산 시설은 로봇을 연간 1천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에니아이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이 비전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패티의 표면 색상을 감지하고 품질을 평가한다. 패티가 기준치 이하로 덜 익을 경우 로봇이 조리 직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 로보아르테 "튀김로봇 해외 공급 속도"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 누적 판매량이 30대를 넘겼다. 로보아르테는 2018년 설립해 조리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키웠다. 롸버트치킨은 국내 가맹 매장 10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싱가포르 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뉴욕 퀸즈, 멕시코, 필리핀 등에도 가맹 매장을 열 예정이다. 로보아르테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은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 치킨 브랜드 누리치킨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영국 런던 켄싱턴 지역에 올 2월 중 오픈 예정인 한국식 자동화 편의점 컨셉 매장에도 로봇을 도입한다. 다른 유럽 국가 등 현지 파트너와도 보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식음료 업계도 자동화 설비 주목 식음료 업계도 본격적으로 자동화 설비 도입에 나섰다.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산업 자동화를 위해 장비 18종을 구축하고 적용 사업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가 구축한 18종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은 조리뿐 아니라 전처리, 배식, 세척까지 사업장의 크기와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의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조리로봇은 대형 설비 도입이 어렵거나 한 번에 조리하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사업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형태로 도입했다. 로봇에는 설정된 레시피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볶음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오토웍', 튀김기와 로봇팔로 구성된 '튀김로봇' 등이 있다. 풀무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와 이로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익스프레스 홍보관에 로봇셰프 기기를 전시하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식 메뉴 3종(육개장국수, 떡국, 식물성불고기덮밥)을 선보였다. 풀무원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국내 최초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다. 냉동 상태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해 약 90초 만에 완성할 수 있다. 기기는 작년 말 KC인증을 완료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초대형 야외 카페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풀무원은 향후 대기업 구내식당, 대학 학생식당 등 스마트 무인 식당 수요가 높은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조리로봇이 인력난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높은 노동 강도와 조리흄(연기)으로부터 조리 종사원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1.24 16:26신영빈

대웅제약, KMI한국의학연구소와 AI 심전도 검사 대중화에 협력

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이하 에띠아)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과 KMI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AI기술을 적용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웅제약,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4개사는 지난해 9월MOU체결과 동시에 TF팀을 구성해 KMI 제주센터에서 AI기반 부정맥 및 심부전 진단검사의 임상적 효과와 운영 과정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운영해왔다. 메디컬에이아이의 에띠아는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알고리즘을 통해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해 고위험군 심부전 환자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과거에 대부분 환자들의 경우 심부전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 에띠아는 기존 검사 대비 경제적이고 검사방법도 편리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하루 최대 800명 이상이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KMI 특화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위치관제 및 실시간 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다수의 부정맥 유소견 결과를 진단해 '연속 심전도 검사'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자체 지능형 종합건강검진 시스템(KICS)을 통해 스마트 검진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KMI는 기존과 차별화된 심장검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제휴사 및 고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환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검진전문기관 KMI와의 이번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대웅제약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기업들과 함께 획기적으로 개선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KMI 이사장은 “건강검진기관 최초로 도입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통해 검진 영역에서 심장검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MI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6:06조민규

에이텐, KVM 오버 IP 스위치 KG 시리즈 출시

에이텐(대표 첸순청)은 KG 시리즈 5종 (KG0032, KG1900T/6900T/8900T/9900T) 제품을 출시했고 24일 밝혔다. KG 시리즈는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전문적인 제어 시스템이 필요한 서버룸, 제어실, 생산라인 등의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센터, 서버룸 등을 모니터링하고 접속할 수 있도록 로컬 콘솔 및 원격 IP 접속을 제공하는 기존 KVM 오버 IP 스위치를 베이스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독립적인 원격 연결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고 고속화된 데이터 전송 속도와, 개선된 SoC를 적용해 향상된 비디오 압축 성능을 제공한다. KVM 오버 IP 옴니버스 게이트웨이 스위치 KG0032 모델을 중심으로 서버와 KG0032 간의 동글 역할을 하는 USB VGA/DVI/HDMI/DP KVM 디지프로세서 4종으로 나뉜다. 메인 제품인 KVM 옴니버스 게이트웨이 스위치 KG0032 모델은 1U 사이즈에 후면에 제공되는 RJ-45 KVM 포트에 최대 32대 서버를 원격으로 접속, 중앙에서 모니터링과 제어할 수 있다. 추후 최대 원격 접속 대수를 16대로 제안한 KVM 옴니버스 게이트웨이 스위치 KG0016도 출시 예정으로 윈도, 맥, 리눅스 환경을 지원한다. KG 시리즈는 최대 동시 접속자 숫자를 8명에서 최대 32명으로 확장했다. 또한 최대 32개 화면을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게 패널 어레이 모델 기능을 강화 멀티스크린 레이아웃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버추얼 미디어 전송 속도도 개선해 기존 KVM 오버 IP 제품 대비 10배 빨라졌다. 아울러 자바 프리 HTML5 웹클라이언트를 지원해 별도 플러그인 및 AP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KVM 포트에 접속할 수 있다. 장거리 확장 애플리케이션 구동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보장한다. 듀얼 온보드 10G NIC을 갖춰 이중화 환경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서브 제품인 USB VGA/DVI/HDMI/DP KVM 디지프로세서 스위치는 KG0032와 컴퓨터 사이를 연결해 주는 동글으로 VGA/DVI/HDMI/DP 단자 지원이 주목할 부분이다. 제품은 KG1900T, KG6900T, KG8900T, KG9900T까지 총 4종으로 나뉜다. KG0032 스위치와 같이 구성할 경우 단일 Cat5e/6 케이블을 통해 최대 100m 거리까지 1920 x1200@60Hz 24-bit 해상도 환경으로 통신할 수 있다. 이때 전송대역폭은 읽기 265Mbps, 쓰기 188Mbps 속도에 달한다. 에이텐코리아는 신제품 KVM 오버 IP 스위치 KG 시리즈 스위치 5종 추천 운용 환경에 대해 △효율적인 압축 및 저장을 통해 장거리에서 안정적인 전송이 필요한 경우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비디오 피드 모니터링 환경 △비디오 및 버추얼 미디어 데이터 암호화가 중요한 환경을 나열했다. 에이텐코리아 마케팅팀 전성훈 팀장은 "에이텐의 KVM over IP 스위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을 KG 시리즈로 출시한다."라며, " 대표제품 KG0032는 어디에서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편의성에 이동 및 평균 수리 시간(MTTR) 비용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센터 서비스에 대해 가용성까지 보장하는 특별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01.24 15:01남혁우

"작년 국제 해킹공격 36% 증가…80%가 북한발"

국제 해킹 조직의 국내 공공기관 공격 시도가 전년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하루 평균 공격 건수 중에선 북한발이 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은 24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해에는 하루 평균 162만 여 건의 사이버 공격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사건별 피해규모·중요도·공격수법 등을 감안한 공격 피해의 심각도를 반영할 경우 북한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도 21%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정원은 북한 해킹조직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와 관심에 따라 공격목표를 변경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초반 김 위원장이 식량난 해결을 지시하자 북한 해킹 조직들이 국내 농수산 기관을 집중 공격해 관련 자료를 절취한 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이 해군력 강화를 강조하자 국내 조선업체를 해킹해 도면과 설계자료를 절취했고 10월에는 무인기 생산강화를 지시하자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무인기 엔진 자료를 수집한 사례를 확인했다. 북한은 방산기술 절취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2020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최소 25개국 대상 방산 분야를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중 항공분야 공격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전차(17%)·위성(16%)·함정(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개인 호주머니 노리는 금전 탈취 해킹 ▲IT 외화벌이 조직까지 해킹 가담 ▲북한 해커, AI활용 해킹기술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중국발 사이버 공격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지난해 A업체의 네트워크 장비를 악용한 공급망 공격징후를 포착했다. 중국 해커가 수년 전에 A업체의 서버를 해킹한 후 공개 소프트웨어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은밀하게 숨겨놓고 오랫동안 은닉해 있다가 수년에 걸쳐 여러 고객사를 해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중국 추정 해커가 B기관이 사용중인 위성통신망에 무단 침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커는 위성통신 신호를 수집·분석한 뒤 정상장비인 것처럼 위장해 지상의 위성망관리시스템에 무단으로 접속한 사실도 드러났다. 중국은 사이버상에서도 친중 영향력 공작을 높이고 있다. 중국의 언론홍보 업체들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사이트 200여개를 개설하고, 친중·반미 성향의 콘텐츠를 게시, 이를 SNS 인플루언서를 통해 확산중인 정황을 적발했다. 국정원은 올해 사이버위협 전망으로 북한은 과거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일 때 수 차례 파괴적인 사이버 도발을 자행한 적이 있고 최근 북한 내부에 해킹 인프라 강화 동향이 보이고 있다고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국제적인 대형 선거가 있는 만큼 선거개입 및 정부 불신 조장을 위한 북중의 영향력 공작도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백종욱 국가정보원 제3차장은 "최근 북한은 민족, 통일 단어 개념 삭제와 관련 웹사이트 대남 기구 축소·폐지를 운운하며 우리나라를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등 위협 노골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4 15:00이한얼

LG전자, 설 명절 앞두고 농어촌 마을에 김치·기부금 전달

LG전자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 LG전자는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10개 마을에 총 2000kg의 김치를 기부하고 있다. 1사1촌 자매결연은 2020년부터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지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전자는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 가전제품 기증 ▲마을 지역 특산물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자연재해 시 가전제품 무상 수리 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다. 또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2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기부금으로 쌀과 식료품 세트 등을 구매해 전국 17개 시도 장애가정청소년 가정 228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LG전자 윤성일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LG전자가 지난달 20일부터 1월 10일까지 운영한 참여형 기부 이벤트 'LG 김치톡톡과 함께하는 마음톡톡 기부게임'을 통해서 모았다. 이 게임은 고객들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주어진 게임 머니로 식재료를 구매하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에 보관하면 식재료 액수만큼 LG전자가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부 행사는 LG전자 키친솔루션담당이 2012년부터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진행해 오던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지난 행사에서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김치 4000kg을 지원한 바 있다. 조성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장애가정청소년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일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이번 기부금으로 장애가정청소년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3:47이나리

아이엠택시, '서울엄마아빠택시' 시범사업 만족도 92.2%

아이엠택시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진모빌리티가 서울시 동행 프로젝트 '서울엄마아빠택시' 단독 사업 운영자로 선정, 신청 첫날 7천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아이엠택시가 2023년 시범 사업 운영자로 선정,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사업을 단독 운영해왔다. 서울시가 조사한 서울엄마아빠택시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 기간 동안 서울엄마아빠택시 만족도는 92.2%로 나타났다. 세부 만족 사항으로는 ▲친절 및 안전운행(96.5%) ▲호출앱 이용 편리성(94.0%) ▲택시 호출시간 만족(63.2%) 등이 꼽혔다.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정식 사업 운영자로 단독 선정된 아이엠택시는 전 차량 카니발로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차량에 KC인증 영아용 카시트를 구비하고 있다. 또 24시간 전 예약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신생아용 카시트 이용도 가능하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부모, 조부모 등 1인)은 아이엠택시 앱에서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아이엠택시 앱 내 서울엄마아빠택시 탭 선택 후 주민등록등본 등을 업로드하면 해당 자치구의 심사를 거쳐 아이 1명당 연간 10만 원의 아이엠택시 이용 포인트가 지급된다. 서울엄마아빠택시 포인트는 이동 목적 제한없이 서울 및 서울 위수지역(인천공항, 김포공항,광명시, 위례신도시)으로 이동시 사용 가능하다. 단, 영아 미동반 이동시에는 포인트 적용이 불가하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단순 기업 홍보 및 잠재고객 확보의 의미 그 이상"이라며 "그동안 아이엠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1:17백봉삼

에스앤아이, 세일즈포스로 고객중심 운영 시스템 구축

세일즈포스는 공간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의 디지털 기반 세일즈및운영계획(S&OP) 시스템 고도화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앤아이는 약 274만 평에 이르는 건물 관리 경험을 보유한 퍼실리티 매니지먼트(FM) 전문 기업이다. 건물관리뿐 아니라 공간 컨설팅부터 자산관리 전문가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세일즈포스의 세일즈 클라우드, CRM 애널리틱스 도입을 통해 S&OP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데이터 통합 및 정확도 향상 ▲부서 간 협업 촉진 및 데이터 사일로 극복 ▲고객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및 영업 환경 구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 도입 전, 에스앤아이는 매주 업무 실행계획을 점검하는 회의체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기로 기재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간소화하기 위해 세일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으로 통합하면서 고객에 대한 360도 뷰를 확보했으며,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 또한 대폭 상승했다. 에스앤아이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도입 이후 데이터 수집과 관리에 소요됐던 인력 및 시간 등의 자원이 기존 대비 75% 이상 감소했다. 에스앤아이는 또한 세일즈 클라우드가 수집한 영업 및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 전략을 조정하고, 데이터 기반의 예측 정확도 향상에 기여함에 따라 설정한 목표치와 실제 실적의 간극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 것은 물론, 추후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데이터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에스앤아이는 유기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세일즈포스 '큅(Quip)'과 'CRM 애널리틱스'를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대시보드를 생성 및 시각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여 각 사업 영역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부서 간 데이터 연결성을 강화함에 따라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의도다. 이를 통해 조직 내 현장 파견 직원과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소통 및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시장과 고객의 수요에 대한 민첩한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에스앤아이 손형준 CMO는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논코어 비즈니스 영역의 전반사항을 책임지며 구성원들의 업무 환경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에스앤아이의 직원들은 세일즈포스를 기반으로 각자의 업무 분야에 대한 데이터를 얻고, 읽고, 활용하며 도출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 데이터 분석가'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세일즈 클라우드에 통합된 고객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도출한 인사이트는 영업 활동을 넘어, 고객 특성에 따른 전략적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활동의 개인화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데이터, AI(인공지능), CRM 영역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20년간 15만 이상의 고객과 함께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스앤아이의 고객 중심 혁신 여정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4 11:04김우용

에그버스, 위라클과 NFT 활용 업무협약 체결

에그버스(대표 조은주)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운영사 위라클(공동대표 신명용, 진을종)과 NFT를 연계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라클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운영사로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위라클' 스왑 및 게임 연동 NFT의 보관 관리에 용이한 위라클 월렛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NFT를 통해 유저 대상 차별화된 게임 경험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모델 구축, 웹 3.0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에그버스 관계자는 “다년간 각 분야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글로벌 게임 생태계 확장에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마켓 플레이스에서 다양한 형태의 웹 3.0 게임을 홍보하고, 이는 2024년 상반기 진행할 이벤트 중 가장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0:58김한준

비즈니스캔버스-위티, 초기 스타트업 위한 'SUFF' 행사 연다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가 25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축제인 'STARTUP FOUNDERS FAIR'(이하 SUFF)를 개최한다. SUFF는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위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와 초기 창업가 커뮤니티 'KNOWHOW'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위티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제한된 정보로 인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퍼런스 ▲기관부스 ▲B2B기업부스 ▲AC/VC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창업가와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총 13개의 엑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하우스와, 14개의 지원사업 기관, 8개의 B2B서비스 기업과의 만남이 가능하다. 컨퍼런스 세미나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김원경 센터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폐회사로 마무리 된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전화성 씨앤티테크 대표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 ▲블루포인트 이인성 수석심사역 ▲삼성웰스토리 박윤선 프로 ▲CJ제일제당 양승혁 프로 등이 연사로 참여해 VC(벤처캐피탈), CVC(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 OI(오픈이노베이션)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 ▲심지훈 노하우 대표 ▲권성택 티오더 대표 ▲윤경욱 스펙터 대표 ▲소지영 디에이블 대표 등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실제 경험에 기반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현장 참석자들에게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024년 자금 로드맵 서머리'와 30여개의 서비스 제휴 혜택이 제공된다. 비즈니스캔버스 김숙영 마케팅 리드는 "이번 행사는 창업자의 비즈니스적인 고민을 해소하여 스타트업의 생존률을 높이겠다는 당사의 미션과도 부합해 뜻 깊다"며 "시장 불경기로 인해 더욱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는 판국에, 창업가들이 각자의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공의 힌트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지훈 위티 대표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생각보다 많은 초기 창업자들이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음에도 정보의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행사 참석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만나야 하는 사람들을 하나의 장소에 모아 정보의 격차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 신청은 24일까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내 SUFF 행사 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4.01.24 10:52백봉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신임 사장에 아나마리아 보이 선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024년 1월 15일부로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아나마리아 보이(Ana-Maria Boie)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주력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혁신 치료제를 통해 사람과 동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뢰와 존중, 열정을 그저 말뿐이 아닌, 사명을 이루어내기 위한 주요 핵심 가치로 여기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새로운 기업 클레임인 '라이프 포워드(Life Forward)'를 토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24년간 제약업계에서 경영‧마케팅‧세일즈‧ESG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2009년에 베링거인겔하임 루마니아 지사의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후 루마니아 전국 세일즈 매니저와 오스트리아 지사의 호흡기 사업부 리전 마케팅 매니저, 루마니아 총괄 사장에 이어 러시아 지사의 인체의약품 세일즈 및 커머셜 디렉터를 역임하며 베링거인겔하임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아나마리아 보이 사장은 영업 성과를 넘어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기업 가치를 조직문화에 적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2020년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핵심 전략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For Generations) 프레임워크 개발에 참여했다. 또 2021년에는 독일 본사에서 신흥 시장 지역의 비즈니스 매니저로 선임돼 멕시코‧브라질‧남미‧인도‧중동‧아프리카‧터키 시장을 아우르며 경영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이끌어온 바 있으며, 소외계층의 치료 접근성 증진을 위한 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2024.01.24 09:49조민규

롯데온도 매월 할인 행사 진행…'월간 롯데' 시작

롯데온이 매월 진행하는 할인 행사 '월간 롯데'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 십일절,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매월 일정 기간 동안 진행하는 할인 행사에 동참하는 것이다. 롯데온은 이날부터 28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월간 롯데'는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로, 올해 1월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달은 롯데시네마, 세븐일레븐,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행사를 준비했으며, 행사기간 매일 다른 계열사의 인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24일에는 '롯데시네마 2D 영화관람권'을 최종할인가 6천900원에, 25일에는 '세븐일레븐 한끼7찬도시락 쿠폰'을 최종 혜택가 2천500원인 반값에 판매하며, 28일 '롯데웰푸드 롯데빼빼로 10입 세트'를 최종 혜택가 8천900원에 판매한다. 롯데온은 '월간 롯데'를 통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롯데 대표 온라인몰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롯데온은 롯데 계열사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제공해 계열사 고객의 롯데온 방문을 확대하고, 계열사 상품 구매 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플랫폼으로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온은 각 계열사 온라인몰의 인기 상품을 제안하고 계열사 온라인몰 방문을 유도하는 등 롯데온과 롯데 계열사의 고객이 자유롭게 넘나들며 쇼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월간 롯데'는 롯데 계열사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롯데온 행사로, 앞으로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매장 방문 및 상품 구매 전 필수로 방문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롯데온과 각 계열사 온라인몰 고객이 자유롭게 넘나들며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협업 계열사 및 상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1.24 09:46안희정

모티브인텔리전스, 지난해 CTV광고 거래액 750%↑

애드테크 전문기업 모티브인텔리전스(대표 양준모)는 2023년 크로스타겟TV(프로그래머틱 CTV 광고 플랫폼)의 2022년 대비 거래액이 약 750%, 동시에 연간 활성 시청자 수가 110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TV·TV 스틱·게임 콘솔·인터넷(IP)TV 셋톱박스 등 여러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TV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CTV 광고는 기존 TV 광고와 다르게 시청자들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실시간 성과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CTV 광고 플랫폼인 '크로스타겟TV'를 출시했다. 크로스타겟TV는 실시간 IPTV, VOD, FAST, 어드레서블TV 등 다양한 인벤토리(광고 판매가 가능한 매체의 광고지면)를 통합 운영하고, 탄력적으로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틱 CTV 광고 플랫폼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다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활용한 모바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TV 광고에서도 오디언스(시청자/고객) 레벨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말과 크리스마스로 광고 집행이 피크인 12월에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11%, 광고 시청수는 7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절대적인 거래액도 증가했지만, 전년도 대비 다양한 분야의 광고주가 모티브인텔리전스를 통해 CTV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류, 가전, 식품, 프렌차이즈, 게임/앱, 영화/드라마, 자동차, 금융, 반려동물, 공공기관, 가구 등 전통 TV광고를 주로 집행했던 브랜드 광고주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퍼포먼스 광고주도 오디언스 타겟팅과 퍼포먼스 측정이 가능한 CTV 광고를 집행했다. 양준모 모티브인텔리전스 대표는 "팬데믹 이후 기업의 경영 전략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TV광고 분야도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매체인 TV광고 영역도 이제는 마케팅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틱 CTV 광고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당사뿐만 아니라 CTV 광고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24 08:32안희정

TI, ADAS 기술 고도화 위한 새로운 차량용 칩 공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차량 안전과 인텔리전스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반도체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WR2544 77GHz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센서 칩은 업계 최초의 위성 레이더 아키텍처로, ADAS의 센서 융합 및 의사 결정 기능을 개선하여 더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구현한다. TI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드라이버 칩인 'DRV3946-Q1' 통합 접촉기 드라이버와 'DRV3901-Q1' 파이로 퓨즈 통합 스퀴브 드라이버는 내장형 진단 기능을 제공하고 배터리 관리 및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위한 기능 안전을 지원한다. T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해당 신제품들을 시연한 바 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브랜든 세이저 TI 차량용 ADAS 레이더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올해 CES에서 공개되는 신제품과 같은 반도체 혁신은 자동차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운전자에게 더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발표를 진행한 마크 응 TI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문 총괄 매니저는 "TI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더 진보된 운전자 지원 시스템부터 더 스마트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보다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4 08:01장경윤

中 커머스 쑥쑥 크는데...규제 강화에 국내 기업 '한숨'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국내 대형 플랫폼에 대한 사전 규제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차이나 커머스 플랫폼은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IT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으로 월 평균 371만 명 증가한 알리익스프레스와 354만명이 증가한 테무가 꼽혔다. 반면, 네이버와 쿠팡을 제외하고 수천억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수익성 강화 전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업계에선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 사실상 '해외 플랫폼 촉진법'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사전규제 흐름에 사면초가 국내 플랫폼… 알리는 현지화에 가속도 공정위가 추진 중인 '플랫폼법'은 시장지배력이 큰 대형 플랫폼을 미리 지정해 가입자 수나 매출액 규모를 기준으로 사전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기업 상황과는 달리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커머스 기업은 국내법 적용의 대상에서 피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불과 배송 지연에 대응할 고객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국내 점유율 확보를 위해 법률 전문가 및 홍보, 리스크 관리팀도 보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업계 우려에 “국내외 기업에 차별없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 우려가 해소된 분위기는 아니다. 한국을 주요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국내법의 효력이 닿지 않는 해외 플랫폼에 대해 정부의 대응 속도와 집행력에 의문이 든다는 지적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 중국 직구 규모가 급증하고, 국내 짝퉁 반입 적발 건 수 중 중국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자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짝퉁 유통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뿐 아니라 해외 오픈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도 부정수입물품 판매 실태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국 직구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사업자로 판단해 국내법을 적용할 수 있을 지 여전히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금리∙불경기·수익성 과제 떠안은 이커머스...국내 소상공인 생존 우려도 이미 국경이 허물어진 플랫폼 시장에서 규제 칼끝이 국내 기업만을 겨냥할 경우 생겨날 부작용에 대해서도 업계 반발이 크다. 특히 업계는 역차별의 대가로 결국 소상공인 성장 기회 박탈,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 규제가 강화될수록 국내 플랫폼 업체 규제 대응 비용이 증가해 업계의 상생 전략들이 경직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주요 업체들은 정부의 기존 자율 규제 기조에 동참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도출했었다. 네이버를 필두로 시작된 업계 빠른정산 경쟁이 대표적이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판매수수료를 동결하거나 금융 비용 지원 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온라인 성장이 둔화를 맞은 국내 이커머스 상황은 녹록치 않다. 판매자와 이용자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해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익 증대를 위해 11번가는 다음달부터 전월 매출 500만원 이상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서버이용료 7만7천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그 계열사도 지난해 서버 이용료를 인상하거나 신설했고, 특히 큐텐은 정산 주기를 주별 정산에서 월 1회 정산으로 변경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중국 커머스 공습에 국내 소상공인 입지도 불안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성비 좋고, 이정도 배송 속도라면 구매해볼만 하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초저가 무료배송 상품을 앞세운 중국발 직구 플랫폼에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도 무너지는 모양새다. 국내 판매자들은 상품 제조부터 수입 관세, 통관비용, 환경 부담금까지 고려해야 하는 반면, 관세나 배송비 이슈에서 자유로운 중국 제품의 한국 직접 진출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로 패션·잡화·가전·공산품을 수입해 판매하던 국내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을 위기다. 국내 오픈마켓 플랫폼 위에서 판로를 확보해 비즈니스를 영위해오던 소상공인들은 중국과 가격 경쟁, 경직된 플랫폼 환경에서의 생존 이슈까지 이중고가 겹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백윤섭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장은 “네이버, 쿠팡 등 국내 대형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주요 온라인 판로로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하고 있지만, 외국 플랫폼 기업은 국내 소상공인들과 소통이 적어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 결국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플랫폼들이 국내에 빠르게 진입하는 현 시점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역차별 우려가 높은 규제보다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결돼 있는 중소상공인과 벤처, 소비자 후생 등을 고려한 자율 규제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1.23 18:38최다래

KOSA, SW전문기업 온라인 채용관 오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표 조준희)는 사람인에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열어 회원사들의 인재채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은 온라인 채용관은 기존 참여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SW전문인력들과 기업들의 매칭 기회를 최대화했다. 1월 2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채용관 내 채용 정보 게시 · 상시 노출, ▲인재 열람, ▲채용 지원자 매칭 서비스, ▲지원자 AI 분석 서비스, ▲기타 홍보 서비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대한 비용은 KOSA가 전액 부담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SW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희망직무와 기업을 개별적으로 찾아보는 수고를 덜고 기업들도 적합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어 매년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채용관 운영 종료 후에도 적극적으로 중소SW기업들의 채용을 지원해 우수한 SW 인재공급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1.23 17:44남혁우

HK이노엔 '비원츠', 美日 시장 안착

HK이노엔의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미국과 일본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이다. 비원츠는 지난 2022년 12월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재팬(Qoo10)'에 입성했다. 입점 후 1년 만에 매출액은 약 2천100%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시카콜라겐 리프팅크림의 경우, 일본 내 대규모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 기간 동안 리프팅크림 전체 제품 중 100위권에 진입했다. 비원츠는 다음 달 일본 '로프트(LOFT)'의 오프라인 매장 50곳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비원츠는 작년 7월 '아마존'에 입점한지 5개월 만에 매출액이 100% 증가했다. '아이세럼패치'는 눈가 주름개선 패치 카테고리 중 구매 순위 기준 13위에 올랐다. 시카콜라겐 '리프팅크림'의 경우, 목 크림 중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세럼스틱'과 '아이세럼패치'는 모두 '아마존초이스' 인증을 획득했다. 아마존초이스는 아마존에서 고객 후기·품질·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인증제도다. 회사 관계자는 “K-뷰티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과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유럽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 이벤트, 틱톡 챌린지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23 17:30김양균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토론회 "현행 게임법상 경품제도 너무 엄격"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 여부와 블록체인 게임 허용 여부, 게임 경품 제도 개선 등 게임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2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오피지지 사옥에서 '2024 국내 게임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를 진행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주관하며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와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가 자리해 게임산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훈 교수는 '게임이용장애 국가별 정책 동향'을 주제로 현안을 진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9년 게임이용장애를 제11차 국제질병분류(ICD-11)에 질병코드로 등재하며 글로벌 게임산업을 들끓게 한 바 있다. 국내 게임산업 역시 게임이용장애를 담은 ICD-11이 국내에 도입될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훈 교수는 WHO가 ICD-11에 명시한 게임이용장애는 질병으로 진단하기에는 애매한 기준이라 할 수 있으며 중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내성과 금단 현상이 진단 기준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ESA와 한국게임산업협회 역시 WHO 결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제출한 바 있고 전세계 정신건강 연구자들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명확한 과학적 기준이 없다는 부분을 문제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게임이용장애 진단이 되더라도 명확한 치료에 대한 지침 또는 가이드라인이 부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게임은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있어 또래집단 및 사회활동의 연장선이며 보다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찾지 못해 게임에 몰입하는 경향이 강하다"라며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 불안감 및 고립감, 외로움을 완화할 수 있고,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인지력, 팀워크 및 협업 능력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사회적, 정서적인 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는 '게임과 Web3'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최성원 대표는 "웹2 게임 대기업의 웹3 진출은 웹3 게임의 잠재력을 명확히 확인케 한다"라고 웹3 게임 시장의 전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주요 스토어플랫폼의 정책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웹3 게임이 플랫폼에 수용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으며 웹3 게임 메커니즘이 P2E가 강조된 게임 메커니즘을 넘어 게임 품질 개선을 우선시 하는 게임 메커니즘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태욱 변호사는 '게임 경품 관련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를 펼쳤다. 강태욱 변호사는 게임법 상 경품 관련 규제의 쟁점으로 ▲사행성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 기준 부재 ▲다른 장르 콘텐츠에 비해 경품 내지 이벤트 등 마케팅 수단 허용 범위가 극히 제한 ▲이벤트성 대회의 개최도 경품규정 제한에 해당할 우려가 있어 e스포츠 산업 확대에 걸림돌 등을 꼽았다. 또한 경품 제도 운영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경품 제공 방식의 경과 연계 여부 ▲경품 종류 ▲경품 금액의 크기 ▲게임 내외 등 이벤트 방식 ▲게임 대회 개최 주기 ▲게임등급과 경품 허용의 관계를 언급했다. 아울러 강 변호사는 "현행 게임법상 경품 제도는 너무 엄격하다. 바다이야기 환전 사태에 대한 심적 부담감과 청소년에 대한 과도한 보호 정책의 여파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등 현물 내지 작은 규모의 경품은 허용할 필요가 있으며 베팅적인 요소가 없다면 게임 결과에 따른 현금성 경품 제공 역시 일정 조건 하에 허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에 덧붙여서 "상시는 아니더라도 주기적 이벤트 활용은 허용해야 하며 게임 내 개최되는 이벤트성 대회를 통한 상금 제공 역시 허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게임대회 활성화는 e스포츠 활성화와도 연계되므로 빠른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1.23 17:17김한준

타타대우, 수출 기업 도약…현대차 '추격'

김방신 사장이 이끄는 타타대우상용차가 수출로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 타타대우의 수출 강화 전략은 한계가 뚜렷한 상용 내수시장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타타대우는 준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하고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는 지난해 3천767대를 해외에 수출했다. 총판매량은 9천502대다. 타타대우의 수출 비중이 40%에 육박하면서 급속 성장했다. 특히 2021년 1천887대 수준이었던 수출량은 지난해 99.6%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상용차 업체 중 수출을 나서는 기업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다. 타타대우는 대형상용차(HCV) 부문에 막시무스, 노부스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차종은 유라시아(60%)와 중동(24%)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타타대우는 92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현대차의 부진이다. 현대차 연간 상용차 판매량에 따르면 엑시언트급으로 대표되는 HCV 수출량은 8천360대다. 타타대우가 성장을 거듭하는 사이 절반에 가깝게 차이를 좁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은 수년째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의 혁신과 도전이 있었다. 타타대우는 지난 2018년 엔진 결함 등 차량 이슈로 위기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할 적임자로 김방신 사장이 2019년 취임하면서 타타대우의 기조는 변하기 시작했다. 김방신 사장은 전형적인 자동차 엔지니어가 아닌 현대차 홍보팀부터 마케팅, 경영전략실, 북경현대 등을 거친 위기관리 전문가다. 또 경영전략과 해외사업을 경험한 덕분에 수출의 중요성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기업 이미지 개선과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 경영에 나선 김방신 사장의 전략은 코로나19가 끝나자마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친환경 전기차 열풍이 상용차에도 불어오자, 중대형 트럭 '더쎈'을 전기차로 내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김방신 사장은 타타대우 취임 직후부터 수출 전략을 강화해 왔기 때문에 올해 국가별 시장 전략도 재편할 것으로 예측된다. 타타대우는 최근 출시한 대형트럭 '맥쎈(MAXEN)', 중형트럭 '구쎈(KUXEN)', 준중형트럭 '더쎈(DEXEN)' 라인업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수출 시장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타타대우는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인 네옴시티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외에도 중대형트럭 시장 규모가 큰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도 개별 영업 전략을 통해 신규 시장 확대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타타대우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배터리팩 협약을 맺어 전기 상용차 제품군을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타타대우는 올해 안에 준중형 전기트럭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1톤 전기트럭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2024.01.23 16:43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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