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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엘리베이터, 온라인 견적 서비스 출시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가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 최초로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견적 서비스는 오티스 엘리베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제품에 유지관리 서비스를 추가한 예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젠쓰리 엘리베이터 제품군 중 코어 모델에 한해 시행되고 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향후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지관리 서비스 옵션에는 단순유지보수(POG)와 종합유지보수(OM)과 더불어, 지난해 2월 선보인 IoT 기반 원격 유지관리 솔루션 오티스 원 플러스·프로가 있다.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특별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이용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고객에게는 이오나이저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오나이저는 오염된 공기와 악취를 제거하고 모기를 퇴치하는 기능이 있는 위생 솔루션이다. 오종석 오티스엘리베이터 마케팅 부문장은 "온라인 견적 서비스는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관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온라인 견적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4:28신영빈

[부음] 이소연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부친상

▲이창규 씨 별세. 이소연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부친상=빈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례식장 103호(070-7816-0245), 발인: 2024년 2월 29일(목) 오전 6시, 장지: 용인평온의숲 → 남양주 봉선사

2024.02.27 13:44조민규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다크웹(Dark Web). 말 그대로 어둠의 웹이다. 일반 사람들은 한번도 접속해보지 못한 공간이 바로 다크웹이다. 크롬이나 엣지 등 웹브라우저가 아닌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개인정보와 회사 기밀 등 불법 데이터 거래부터 마약과 무기 거래 등 온갖 범죄와 테러정보가 오간다. 철저한 익명성과 은밀함에 기반해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진다. 다크웹 유통정보에 대한 분석은 범죄 대응은 물론이고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미친다. S2W(대표 서상덕)는 다크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S2W는 세이프(Safe)와 시큐어(Secure) 월드(World)란 뜻이다. 사이버 공간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018년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연구진이 함께 설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자받은 3세대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은 물론 국가 유지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협이 높아지며 국가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초기 회사를 설립했을 때는 다크웹 정보를 수집해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다크웹에서 오가는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냈습니다."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 우범지대에서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 데이터에 AI를 접목 S2W는 다크웹 범죄자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이 유통하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냈다. 일반 사람은 접속도 하기 힘든 어둠의 웹에서 범죄자들만이 사용하는 은어의 뜻을 찾아내고 위협의 흐름을 쫒는 일이다. 국가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이 할 일을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AI를 접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안보, 치안, 보안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은 가장 난이도가 높고 미션크리티컬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이나 서비스 기획 등 많은 분야에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이런 분야는 테러리스트를 잡거나 군대가 출동하는 분야보다 난이도가 낮다. 서 대표는 "S2W는 치안과 보안 분야를 지원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집중해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S2W는 AI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내놨다. 빅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정제해 모델링까지 완성했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에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전문언어모델이다. 2023년 5월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에 연구 성과가 채택됐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의 ▲범죄·위협 활동에 대한 분류 ▲랜섬웨어 및 정보유출 사이트 탐지 ▲사이버 안보나 범죄에 대한 중요한 위협 활동 모니터링 및 탐지 ▲범죄자와 해커가 사용하는 은어와 신조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추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 S2W는 3월 13일 기업용 AI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공개한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기업에 최적화한 맞춤형 소형 언어모델(sLLM)이다. ■ 아시아의 '팔란티어'가 되겠다 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오사마 빈 라덴 은신처를 발견하고 대규모 금융사기를 잡아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2020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유명하다. S2W는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팔란티어는 초기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쌓았고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S2W는 증권사, 카드사, 통신, 자동차, 이커머스 등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부기관과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기업 내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를 뛰어넘어 제조와 유통, 금융 분야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역으로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2W는 보안과 데이터, AI를 융합한 자체 기술력을 가졌다"면서 "기업이 쌓아뒀던 온갖 종류의 문서와 데이터를 학습해 다크버트처럼 특정 영역에 특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S2W는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진출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3:36김인순

美 마이크론, HBM3E 양산 개시...삼성·SK 보다 빨라

미국 마이크론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양산을 시작한다. HBM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미국 마이크론은 HBM3 양산을 건너뛰고 HBM3E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전면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보다 먼저 엔비디아에 HBM3E 공급을 공식 발표하고,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와 패키징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에 이어 4세대(HBM3) 제품이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시작된다. 마이크론은 26일(현지시간) 24GB(기가바이트) 8단 HBM3E D램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알리면서 "해당 D램은 엔비디아가 2분기에 출시하는 GPU H200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론 HBM3E는 초당 9.2기가비트(Gb/s) 이상의 핀 속도를 갖췄고, 초당 1.2테라바이트(TB/s ) 이상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HBM3E는 10나노급(1b) 제품을 적용했고 첨단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로 적층했다. 회사는 8단 HBM3E가 경쟁사 제품 보다 전력 효율이 30% 우수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마이크론은 다음달 36GB 12단 HBM3E 샘플 공급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내달 18일 개최되는 엔비디아의 AI 컨퍼런스 GTC에서 AI 메모리 제품과 로드맵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본격적으로 HBM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대만 타이중에 차세대 D램 생산 및 테스트 신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곳은 마이크론 HBM3E 생산의 거점으로 운영된다. 또 대만에 위치해 현지 TSMC와 협력 강화에도 이점이 있다. 마이크론은 "TSMC의 3D 패브릭 얼라이언스(3D 적층 패키징) 파트너를 맺었다"며 "HBM3E 제품 개발의 일환으로 TSMC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설계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통합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론은 HBM3E 양산을 시작으로 매출 성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산자이 메토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은 2024년 실적에서 7억 달러(9천509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HBM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BM 3파전 본격화…엔비디아·AMD 고객사 확보에 주력 후발주자 마이크론의 참여로 HBM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엔비디아에 24GB 8단 HBM3E 샘플을 공급했으며, 올해 3월 HBM3E 양산을 시작해 엔비디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또한 지난해 10월 24GB 8단 HBM3E 샘플을 공급했으며, 올해 상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오늘(27일) 36GB 12단 HBM3E 샘플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시작해 상반기 중에 양산을 앞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가장 먼저 HBM3 양산과 동시에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권을 따내면서 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려왔지만, 엔비디아가 공급망 관리를 위해 HBM3E 탑재부터 공급망을 다변화하기로 결정하면서 메모리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졌다. 또 다른 대형 고객사인 AMD도 올해 하반기 HBM3E가 탑재된 'MI350'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 밖에 메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도 HBM 수급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김기태 SK하이닉스 HBM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21일 뉴스룸을 통해 "올해 HBM은 이미 완판됐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벌써 2025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K하이닉스는 HBM3E 공급에 힘입어 올해 D램 매출에서 HBM 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전체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사상 첫 20%를 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1월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HBM 비트 판매량은 매 분기 기록을 경신 중이며, 지난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3.5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HBM 시장규모는 지난해 11억 달러(약 1조4천억원)에서 2027년 51억7700만 달러(6조8천억원)으로 연평균 36% 성장할 전망이다. 옴디아는 올해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에서 18%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4.02.27 10:24이나리

"물러설 곳 없다"...유통대기업 "AI로 리테일 혁신" 이구동성

최근 전통 유통 그룹들이 인공지능(AI) 혁신에 한창이다. 네이버·쿠팡 등에 비해 한발 더딘 디지털 전환이지만, AI 시대에 맞게끔 경쟁력을 강화해 이커머스 업체들에 더이상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룹사 수장이 신년사에서부터 줄곧 AI를 강조해온 롯데 그룹은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것은 물론, 계열사와 협업해 직원용 맞춤형 AI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와 현대백화점도 AI를 영업·판매·관리·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AI 혁신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AI 혁신을 통해 더 세심한 고객 타겟이 가능해져, 소비자 쇼핑 만족도 상승이 기대된다. 롯데, AI TF꾸리고 연내 '개인맞춤형 AI' 도입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그룹은 연내 도입을 목표로 직원용 개인맞춤형 AI를 개발 중이다. 개인맞춤형 AI는 직원 업무 문서,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롯데지주가 지난해 9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운영해온 ESG경영혁신실 산하 AI 태스크포스(TF)와 롯데정보통신이 협업해 개발 중으로,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고도화해 만들어질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부터 AI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달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신 회장은 지난달 진행된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지주사에서 운영 중인 AI TF를 제외하고도, 유통군에서도 지난해 11월 자체 AI TF를 꾸려 유통 특화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롯데유통군 HQ는 생성형 AI 추진협의체 '라일락(LaiLAC)'을 만들어, 광고 제작 자동화와 AI 기반 고객 상담 등 리테일 전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 이마트, AI 데이터 본부 운영…상품 추천·리뷰 등에 활용 신세계 그룹도 이마트 산하 AI·데이터 기술 관련 본부를 운영 중이며, 상품 추천과 리뷰 등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당 본부는 ▲AI 구현·운영 조직 ▲데이터분석 품질 담당 조직 ▲시스템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조직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 접점에서 데이터 기술을 적용하는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구매패턴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하거나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품, 또는 고객이 선호할만한 상품을 이마트앱으로 추천한다. 특히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놓치지 않도록 AI를 통해 각 고객별로 상품들을 매일 선별해 추천한다. 또한 이마트는 할인 행사 효과를 분석, 행사 수요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데이터 기반 최저가 상품을 선정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내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마트 AI는 지역 특색,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전국 각 지역 매장마다 최적의 상품을 구비하도록 돕는다. 매장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차이가 있어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마트 상품 리뷰와 고객 게시판에 올라오는 요구사항 등을 AI를 활용해 분석된다. 이마트는 수만개 상품들에 대한 고객리뷰와 점포별 이슈를 요약정리하고 분류해 고객 요구사항이나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한다. 현대백화점, AI 챗봇 상담 서비스·AI 카피라이터 도입 현대백화점도 챗봇 상담 서비스, 카피라이팅 등에 AI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동참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월 AI 챗봇 상담 서비스 '젤뽀'를 선보였다. 젤뽀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AI 기반 1:1 고객 상담 서비스로, 현대백화점과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관련된 상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젤뽀를 통해 현대백화점 각 지점과 관련된 쇼핑 정보, 팝업스토어, 신규 출시 브랜드 등 영업 정보를 비롯해 주차 사전 정산, 온라인 상품 주문조회, 배송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젤뽀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채팅 상담' 기능도 탑재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도 정식 도입했다. 루이스는 네이버 대규모 AI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AI로, 감성적인 문구까지 작성 가능하다. 예를 들어, 루이스에게 '봄'과 '입학식'을 키워드로 '향수'에 대한 광고 문구를 만들라고 요청하면 “'향기로 기억되는, 너의 새로운 시작' 어떤가요?”라는 답변이 도출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통상 행사 홍보 문구를 정하는 데는 2주 가량 걸리지만, 루이스를 도입하면서 업무 시간이 평균 3~4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루이스가 생성해내는 마케팅 문구는 제목+본문 조합으로 구성된다. 루이스는 일평균 제목과 본문 각각 330건씩 생성해 내는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톡 플친 광고 문구 등에 최적화된 버전도 개발돼, 마케팅 담당 직원들이 루이스를 자유롭게 활용 중이다. 현재 현대백화점이 전개하는 각 점포 ·브랜드 온·오프라인 마케팅 행사에 쓰고 있는 마케팅 문구들은 대부분이 루이스가 생성한 결과물이다. 루이스는 현대그린푸드,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계열사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2024.02.27 09:52최다래

"신입연봉 4100만원"...웹케시, 2024년 상반기 대졸 공채 진행

웹케시 그룹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 웹케시는 오는 3월 10일까지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글로벌 5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직무는 ▲개발 ▲상품기획 ▲DBA ▲경영지원 ▲사업관리 ▲마케팅 등이다. 입사 지원은 사람인 웹케시그룹 채용 공고를 통해 가능하며, 자격 요건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보유한 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직무별 담당 업무는 공고 내 상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4월 중 입사하게 되며, 3개월의 인턴 기간 이후 평가 결과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채용 직무에 따라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웹케시글로벌로 소속이 확정된다. 웹케시그룹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97%이며, 정규직 신입 연봉은 4천100만원 이상이다. 웹케시그룹은 다양한 복지 혜택을 내세워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내 카페테리아 ▲사내 헬스장 ▲직장 어린이집 ▲제주 워케이션 ▲전용 캠핑장 ▲콘도 및 요트 운영 등 실속 있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구성원이 커리어를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 지원금 ▲사내 명사 초청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24.02.27 09:50이한얼

롯데홈쇼핑, '샤크닌자' 무선 청소기 '멀티채널'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미국 청소기 시장 1위 브랜드 '샤크닌자'의 무선 청소기 신제품을 TV, 모바일,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하며 채널 통합 마케팅 '멀티채널' 전략을 가속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유튜브, SNS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는 '원 소싱 멀티채널(OSMC, One Sourcing Multi Channel)' 방식을 통해 탈TV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900만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함박 스테이크'를 TV,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한 결과 두 달 만에 3만 세트가 판매됐으며, 온·오프라인 5개 채널에서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 '에싸 쇼파' 특집전은 주문금액 30억 원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멀티채널 전략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의 무선 청소기 신제품을 TV홈쇼핑 최초로 론칭하고,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한다. 오는 29일 오후 8시 45분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샤크닌자'의 무선 청소기 신제품 '클린센스 IQ+'를 단독 론칭한다. 2013년 글로벌 가전 브랜드 '다이슨'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쇼핑 트렌드를 이끈 '최유라쇼'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무선 청소기 방송이다. '클린센스 IQ+'는 먼지양을 인식해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고, 지능형 센서를 적용해 집안 구석의 숨은 먼지까지 제거하는 점이 특징이다.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7%를 비롯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3명에게 판매상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14일 롯데홈쇼핑 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공개한 후 20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진행한 판매 방송을 롯데온, 롯데카드에서 동시 송출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 수 5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2월 평균 대비 60% 이상 높은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9일부터 2일간 'LG창립 77주년 페스타' 특집전을 진행한다. 29일 오후 6시 30분 'LG오브제 냉장고'를 시작으로 TV,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 필수 가전을 합리적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 100만원(7명), LG 스탠바이미(7명) 등 총 1천4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롯데홈쇼핑의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청소기 1위 브랜드 '샤크닌자'의 신제품을 TV, 모바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상품을 기획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며 '멀티채널' 전략의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31안희정

인크루트, 신입 채용 맞춤 서비스 '신입PACK' 출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기업들의 원활한 신입 채용을 위해 맞춤 서비스 '신입PACK'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새로운 인재를 모집하는 솔루션 신입PACK으로 기업들에 '올인원 신입 채용'을 제안한다. 먼저 신입PACK은 인크루트 채용 광고부터 맞춤형 타깃팅 메시지 발송, 캠퍼스 리크루팅, 광고대행으로 구성, 기업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방안을 집결했다. 인크루트 채용 광고(PC, 모바일 동시 적용)는 신입 카테고리 노출을 통해 신입 인력풀을 집중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 타깃팅 메시지를 통해 기업에 맞는 신입 인력풀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캠퍼스 리크루팅은 21년간 채용 설명회 진행 전략과 노하우를 보유한 인크루트가 채용 동향 및 최신 트렌드 분석으로 기업 맞춤형 채용 전략을 제공한다. 대학 캠퍼스, 오프라인, 온라인(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 광고 대행은 인크루트가 보유한 채용 관련 마케팅 분야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효과적인 채용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설계한다. 인크루트는 '신입PACK'을 구성할 때 기업의 미래인 신입사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인크루트의 전체 이용자 중 47%는 20대로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최적의 인력풀을 보유했다. 이에 따라 인크루트는 20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 기업과 지원자에게 가장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박광원 인크루트 취업포털본부장은 "인크루트는 기업이 역량 있는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 솔루션 '신입PACK'으로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14백봉삼

당근비즈니스 마케팅 성공 사례 찾는다…당근, 제1회 공모전 개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당근비즈니스를 활용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모집하는 '제1회 전문가모드 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당근비즈니스가 제공하는 '전문가모드'를 활용한 기업 및 브랜드 마케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성공 사례 공모전은 로컬 마케팅에 최적화된 당근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만들어 낸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접수는 3월 29일까지, 수상작 발표는 오는 4월 11일이다. 총 10팀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으로, 당근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총 6천만원 상당의 당근 광고캐시 및 백화점 상품권이 수상팀들에게 지급되며, 전문가모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당근 광고팀에서 1:1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전 종료 후에는 당근비즈니스 홈페이지에 당선팀의 성공 스토리 인터뷰를 게재해, 보다 많은 마케터들에게 노하우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창주 당근 광고실장은 “당근 전문가모드는 출시 후 광고주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여러 업종에서 다양한 목적의 캠페인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하이퍼로컬 플랫폼 당근을 활용한 마케팅 니즈가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보다 많은 마케터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2.27 08:51안희정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HBM3E 상반기 양산"...엔비디아 공급 임박

SK하이닉스가 이르면 내달 3월 중으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3E 양산을 본격 시작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열린 '민·관 반도체 전략 간담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HBM3E는 저희가 계획한 일정대로 양산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3월 양산설에 대한 질문에 "(웃음) 꼭 특정해서 말씀드려야 하냐"며 "올해 상반기 내 양산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곽 사장이 공식적으로 HBM3E 양산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3월 양산에 대해 부정하지 않은 만큼 3월 양산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 4세대(HBM3) 제품을 거쳐 현재 5세대(HBM3E)까지 개발된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3E 샘플을 보냈으며, 통상적으로 HBM 검증은 복잡성 때문에 약 6개월이 소요된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HBM3E 성능평가와 최종 품질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올해 2분기 출시하는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 'H200'와 하반기 출시하는 'B100'에 HBM3E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진다. H200에는 HBM3E가 6개, B100에 8개가 탑재되기에 SK하이닉스의 공급 물량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H100에 HBM3을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엔비디아는 AI용 GPU 시장에서 90% 점유율을 차지한다. 김기태 SK하이닉스 HBM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21일 뉴스룸을 통해 "올해 HBM은 이미 완판"됐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벌써 2025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과 개인의 AI 수용도 증가로 중장기 HBM 수요는 연평균 60% 수준의 성장을 예상한다"라며 "AI 상용화 수준과 신규 응용처 확대로 업사이드 포텐셜(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그 성장률은 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HBM3E 공급에 힘입어 올해 D램 매출에서 HBM 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전체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사상 첫 20%를 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HBM 시장규모는 지난해 11억 달러(약 1조4천억 원)에서 2027년 51억7700만 달러(6조8천억 원)으로 연평균 36% 성장할 전망이다. 옴디아는 올해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에서 18%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4.02.26 17:25이나리

[MWC] 삼성 갤럭시링, 이렇게 생겼다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6일(현지시간) MWC24에서 갤럭시링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전시했다. 공식 출시 전까지 보안 등을 위해 아크릴 내에 제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갤럭시 링 콘셉트 이미지만 공개했다. 새로운 폼팩터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시 기대감에 관심이 쏟아졌다. 갤럭시링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링은 블랙, 골드, 실버 3가지 색상이며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된다. 관람객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MWC 현장과 별도로 바르셀로나 시내에 꾸려진 갤럭시 AI 체험존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가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열기는 갤럭시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MWC 개막에 앞서 갤럭시링 이미지를 랩핑한 홍보용 버스를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4.02.26 16:00박수형

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4 인디크래프트' 개최 위해 성남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26일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과 건강한 게임생태계 조성과 인디게임 개발자의 지원을 위해 '2024 인디크래프트 공동주관 및 개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디크래프트(INDIECRAFT)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국내의 우수한 중소 인디게임 개발자를 육성하고, 세계적으로도 통할 수 있는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공모전으로서 그동안 참여한 개발자와 참여사로부터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인디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과 국내·외 성공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인디크래프트' 자체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안에서, 글로벌 대표 인디게임 지원 프로그램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참여 혜택과 함께 기존의 지원방안 또한 확대하여 선보이고자 한다. 지난 인디크래프트는 B2B 대상 체험전시와 진단 네트워킹 등 개발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개발자와 참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먼저 5월엔 B2B에 특화된 국제 게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게임산업 트렌드 뿐만 아니라 플랫폼, 마케팅, 퍼블리싱 및 투자 등 게임 개발자부터 산업 관계자들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강연을 구성할 예정이며, 특히 첨단산업 기술인 AI와 메타버스 등 게임산업과의 융합, 그리고 서브컬쳐 분야까지 다방면에 걸쳐 깊이 있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프로그램은 성남의 대표 게임문화 축제인 'GXG(Game Culture X Generation)'와 함께 인디게임 체험·전시 부스를 구성하여, 인디크래프트에 참여한 우수한 출품작들을 GXG를 참관하는 관객들에게 시연하고자 한다. 참여자들에게는 출품한 인디게임에 대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드백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관객에게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함께 새로 출시되는 인디게임을 먼저 체험할 수 있으며 GXG의 다채로운 게임 문화행사까지 즐길 수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은 국내 일반 부문과 챌린저 부문 그리고 해외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한다. 일반 부문은 국내에서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개인, 팀 또는 기업이면 누구나 장르, 플랫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집을 통해 선정된 50개의 개발자에게는 진단 멘토링(5∼6월), 사업화 지원(6∼11월), 체험전시(9월) 등 1년 동안 인디게임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작년 처음 시도한 대학생 대상 특별모집 부문인 '챌린저' 부문이 많은 관심을 받았기에 올해는 선정 대상을 기존 10개에서 20개로 확대 모집하고, 참여 과정 중에서 불필요하거나 번거로웠던 자격요건 등을 전면 수정하여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그동안 우수작으로 선정된 개발사에 제공하였던 사업화 자금지원(개발비 지원)과 마케팅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기존의 마케팅 솔루션은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하여 홍보전략을 진행하였으나 2024년부터는 모바일, PC, 콘솔 등 플랫폼별로 마케팅 지원을 세분화하여 홍보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보다도 우수작으로 선정되더라도 복잡한 절차와 증빙 절차로 인해 지원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사업화 지원금'을 '상금(포상금)'으로 변경하여 개발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되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매년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진단 멘토링'에 '네트워킹 데이'까지 개발사와 관계자 간 소통의 장을 열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기회를 늘렸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인디크래프트가 성남시를 대표하는 인디게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창의적이고 유망한 게임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였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6년 연속 성남시와 함께 인디게임의 축제 '2024 인디크래프트'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인디크래프트는 B2B, B2C로 나뉘어 분야별 개발사들과 산업 관계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게임 유저분들과 관계자분들이 글로벌 컨퍼런스의 구성부터 시작하여 9월 GXG와 함께 진행할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행사를 기대 해주길 바란다. K-인디게임이 다시금 새롭게 돋보일 기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26 15:41강한결

정부 "전공의, 29일까지 복귀 땐 정상참작"…의협 "사법조치해도 안 물러서"

정부가 전공의에게 오는 29일로 병원 복귀 '디데이'를 공개했다. 미복귀시 사법조치를 예고한 것으로, 의사단체는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6일 오후 이상민 제2차장(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근무지 이탈 전공의의 복귀 요청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오후 7시 기준 보건복지부의 주요 100개 수련병원 서면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1만34명(약 80.5%)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직서가 수리된 곳은 아직 없다. 또 소속 전공의의 9천6명(72.3%)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29일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 현행법 위반을 정상 참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23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38건이다. 수술 지연이 31건으로 가장 많고, ▲진료거절 3건 ▲진료예약 취소 2건 ▲입원 지연 2건 순이다. 관련해 법무부 법률지원단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소송상담 등 법률지원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23일~25일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대 중 14개 대학에서 847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3개 학교 64명은 휴학을 철회했다.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은 11개 대학이다. 총 2개 대학 2명에 대해 유급과 군 복무로 인한 휴학 허가가 있었다. 중대본은 '동맹휴학' 허가는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무부는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업무방해 선동 글 게시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 추진 중대본은 27일부터 전국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시범사업의 골자는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는 의료기관의 장이 내부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간호부서장과 협의하여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업은 이는 보건의료위기 '심각'단계 발령에 따른 진료공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근거법은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로, 시범사업 기관 내에서 이뤄지는 의료행위는 법으로 보호받는다. 다만, 대법원 판례로 명시적으로 금지된 행위는 수행할 수 없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날 사회부총리 주재로 국립대병원장을 만나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상민 제2차장은 “전공의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정부와 소통하길 바란다”라면서 “의료계는 전체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대표성 있는 구성원을 제안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의 사법조치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의협 법률지원팀이 현재 상담을 지속하고 있고, 시·도 의사회와 각 병원도 보호를 위한 활동을 개별적으로 하고 있다. 소환조사 시 변호사를 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가 의료계의 대표성있는 구성원을 제안한 것과 관련, “의협 대의원회에는 전공의 단체와 의대 교수협의회 등이 모두 소속되어 있고, 대의원회 의결로 투쟁을 위한 비대위가 구성된 것”이라며 “일부 강경파 의사들이 비대위를 끌고가는 것처럼 의사들을 갈라놓는 것은 치졸한 짓”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2024.02.26 15:20김양균

알테오젠, 치루제약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임상완료에 따른 마일스톤 청구

알테오젠(196170)은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의 임상 완료에 따라 마일스톤 조건을 만족했다는 통지를 받아, 송장을 발행해 이를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알테오젠의 ALT-L2는 2016년 자체적으로 진행한 캐나다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자체 개발을 중단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치루제약과 협상 끝에 2017년 기술수출을 진행했으며, 치루는 중국에서 2022년 말에 임상 3상을 마쳤고 현재 CSR을 완성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계약에 따라 정해진 일정 조건을 충족해 이에 대한 청구를 진행하게 된 것으로, 품목허가 과정 및 시판을 위한 진행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치루 제약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중국내 허가를 추진중이며 연내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자체적인 생산 및 마케팅 역량을 갖춘 파트너인 치루제약이 ALT-L2의 임상 개발 진척에 따라 인보이스를 발행하라 통보했다”라며 “중국의 시장상황과 파트너사가 갖춘 역량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의 역량에 힘입어 ALT-L2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업계 평균적인 수준의 로열티를 10년간 받으면 회사의 현금 창출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품목허가 및 시판이 예상되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인 Tergase(테르가제)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품목과 해외제약사에 기술수출한 ALT-L2 및 Hybrozyme(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적용 품목들의 상업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2024.02.26 14:22조민규

정부, 러·벨라루스 공통핵심품목 등 우회수출 조사·단속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벨라루스 상황허가 대상을 확대하는 '전략물자수출입고시'가 24일 개정·시행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함께 허가 대상 품목 불법수출 단속·집행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외교부·관세청·방위사업청·전략물자관리원·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수출통제이행워킹그룹'을 구성 운영해 러시아·벨라루스 수출통제 이행을 관리하고 있다. 허가대상 품목을 무허가로 수출한 기업을 적발해 대외무역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을 부과하고 있다.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그동안 수출허가(산업부), 대외 협력(외교부), 통관/수사(관세청), 정보(국가정보원) 당국 간 협력과 우방국 공조를 통해 러시아 불법수출과 제3국을 경유해 러시아로 우회 수출한 기업을 적발하는 등 최근 처벌건 수도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A사는 전략물자관리원을 통해 상황허가 대상 '해당'으로 판정받았으나 허위로 '비해당'으로 수출신고하고, 2억4천만원 규모 요트·선외기를 러시아로 불법 수출했다. 또 B사는 산업부로부터 미국 제재대상자와의 거래 중단 요청을 받았음에도 제3국을 우회해 러시아 제재대상자에 17억원 규모 반도체장비·부품을 수출했다. 산업부는 이날 고시 개정으로 상황허가 대상 품목이 확대하면서 우회수출 등 수출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공조를 통해 수출통제 이행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조국에서 우회수출 관리를 요청한 공통핵심품목·공작기계 등 민감품목의 우회수출 차단을 위해 조사 단속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제도를 인지하지 못해 무허가 수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시 개정으로 새롭게 허가 대상으로 지정된 품목 관련 수출기업에 관세청·전략물자관리원 등과 함께 홍보, 계도 활동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4.02.26 14:18주문정

삼성전자, 1등급 가전 구매한 소상공인 최대 40% 환급 시행

삼성전자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사업인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는 26일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장에 고효율 기기를 설치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대상 품목이 확대되고 노후제품 교체뿐 아니라 신규 구매도 포함된다. 지원 대상 가전제품은 에너지효율 1등급인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총 4개 품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사업과 삼성의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적극 홍보한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 삼성전자 제품은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온라인 삼성전자 공식 인증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환급 신청은 제품 구매 후 구매한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3월 25일 오픈하는 한국전력 공식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환급 정책에 대한 상세내용은 삼성닷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보다 소비 전력량이 더 낮아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절전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소비전력량이 최대 20%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10% 더 적다. 또 AI절약모드가 적용돼 에너지를 절약하고 AI 절약모드로 전력 사용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여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삼성전자만의 특별한 혜택을 더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차별화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갖춘 삼성전자의 고효율 가전제품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26 14:14이나리

유럽서 2천억 선주문 '잭팟'...토종 팹리스 소테리아 "올해 삼성서 4나노 양산"

"소테리아는 사전 고객 확보와 선주문 계약과 개발비를 지원받아 주문형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양산하는 CSSP(Customer Specific Standard Product) 팹리스 기업 입니다. 안정적이고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기 때문이죠."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소테리아는 2018년 설립된 초저전력 고성능컴퓨팅(HPC) 가속기 업체다. 최근 국내서 이슈되는 퓨리오사AI 등 3사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엔비디아와 경쟁을 목표로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AI 가속기에 주력한다면, 소테리아는 대형 및 중소 데이터센터를 타겟으로 맞춤형 HPC 가속기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즉, 틈새 시장(니치마켓) 공략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고객과 시장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사업 전략이다. 소테리아가 주력하는 분야는 초저전력 HPC 가속기 ASIC(주문형반도체)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반 니어 데이터 프로세싱(NDP) 메모리 솔루션이다. 소테리아는 0.3V 저전력의 HPC 가속기 '아르테미스(Artemis)'를 올해 4월 말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미터(mn) 공정에서 웨이퍼를 투입하는 테이프아웃(Tape Out)을 진행하고, 10월께 양산할 예정이다. NDP 메모리 '에클레시아(Ecclesia)'는 올해 설계 검증해서 2026년 테이프아웃이 목표다. 소테리아가 양산 전 시제품을 만드는 통상적인 과정인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없이 바로 싱글 테이프아웃을 할 수 있는 배경은 유럽과 북미 고객사들로부터 170만 달러(약 23억원)의 1차 개발 지원금을 수취하고, 2000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일부 선수금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영국 블록체인 업체 '아르고', 스위스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업체 'ACME' 등이 있다. 이는 소테리아를 창업한 김종만 대표가 2021년부터 유럽 전역을 직접 발로 뛰며 영업한 노력의 성과다. 그 결과 소테리아는 반도체 스타트업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바로 대량 물량 생산에 돌입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반도체 비즈니스는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기술 마케팅과 양산 개발력이 더 중요하다. 고객이 있어야 제품이 있고 고객 요구사항을 맞춰주는 것이 진정한 기술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소테리아는 고객사들로부터 주문을 받고 협업을 통해서 고객사 니즈와 밸류 체인에 잘 맞는 경쟁력 있는 칩을 제작하는 진정한 ASIC 업체다"라고 강조했다. 김종만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LG전자 선임연구원으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다시 학업에 올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전기공학 석사 및 컴퓨터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조지아 공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반도체 전문가다. 현재 소테리아 개발 인력은 20명 정도다. 이 중 삼성전자 출신 개발자가 80%에 달하고, 10명은 반도체 실무 경력이 20년 이상인 베테랑들로 꾸려져 있다. 다음은 김종만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Q. 소테리아 칩의 개발 계획(로드맵)이 궁금하다. "소테리아는 현재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0.3V 저전력의 HPC 가속기 '아르테미스(Artemis)'는 올해 4월말 테이프아웃을 거쳐 10월에 삼성전자 4나노 공정에서 양산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삼성전자 4나노 싱글 테이프아웃은 소테리아가 최초라는 점에서 자긍심이 있다. 이 칩은 북미, 유럽 고개사들로부터 2천억원 이상 수요를 확보했다. 또 중소형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하는 CXL 기반 NDP 메모리 '에클레시아(Ecclesia)'는 올해 설계 검증해서 2026년 테이프아웃이 목표다. 향후 계획으로는 차세대 2나노 공정으로 아르테미스를 2025년 말에 테이프아웃하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삼성전자가 유력하다. 3세대 AI 뉴로모픽 반도체(NPU)는 2025년 샘플을 공급하려고 한다." Q. 초저전력 HPC 가속기 '아르테미스'가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공략하는 이유는? "통상적으로 4나노 공정들은 0.75볼트(V) 전압을 쓰는데, 소테리아의 HPC 가속기 '아르테미스'는 0.3V를 사용해 초저전력 구현이 강점이다. 우리는 칩을 초저전력으로 구동하기 위해 Arm, 시놉시스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고 독자 개발했다. 0.3V 아르테미스는 이머전 쿨링(Immersion Cooling)을 사용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생성형 AI 등으로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많이 소모하고 있다. 이에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신규 데이터센터는 냉각으로 전력을 40% 낮춰주는 이머션 쿨링을 구축하는 이유다." Q. 중대 및 소형 데이터센터 시장에 맞춤형 칩을 공급한다던데? "냉정하게 엔비디아가 타깃하는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중단기적으로 승부 보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우리는 나스닥에 있는 수많은 미국 금융 업체, 중대형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해 맞춤형 가속기 칩을 공급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경쟁사와 차별점은 고객사들로부터 알고리즘, 스펙, 프로토콜, 워크로드 등을 직접 받아서 협업하며 최적의 칩을 설계하고 가격 경쟁력, 전력 효율 및 유지 보수에도 뛰어난 CSSP(Customer Specific Standard Productor)를 양산 공급한다는 것이다. 신생 회사로서 고객사로들부터 개발비 지원 및 선수금 확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험난하고 혹독한 검증을 통해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팀웍이 더욱 빛나는 한해가 되고 있다." Q. 인텔과도 파운드리 협력 논의가 있었다고 하는데, 삼성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대형 물량 양산 가능성에 인텔 뿐만 아니라 TSMC와도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일정이나 경험 등에서 조금씩 리스크(risk)가 있었고 당사의 첫 제품인 만큼 정말 긴말한 파트너쉽 없이는 양산에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저희 임직원이 대부분 삼성 출신이며 또한 해외에 있는 파운드리사 보다는 삼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하게 협력이 가능했고 지금 개발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여러 협력사에서도 당사의 제품이 경쟁사와 대등한 수준으로 높게 평가 하고 있다. 4나노 뿐만 아니라 다음 2나노 제품도 삼성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2024.02.26 14:04이나리

국내 금융사 AI 인정받았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국제인공지능학회'가 선정하는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1979년 설립된 국제인공지능학회는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술단체다. 1989년 제정돼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은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AI) 대출심사 모델링을 위한 최적화 방법론 연구 및 적용사례'다. 이 논문에는 대출 심사 시 연체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최대한의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알고리즘이 담겨있다. 이 알고리즘에는 의사결정 단계마다 최선의 답을 선택하는 '탐욕적 탐색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3개월 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대출 심사 최적화 모델을 적용한 결과, 기존의 대출심사 대비 연체율을 유지하면서 대출 취급액을 14% 늘리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김기응 교수의 자문을 받아 매년 학계의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하고, 실제 사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대출 심사 최적화 모델'은 2022년부터 현대캐피탈의 모든 대출 심사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중고차 시세 예측 ▲보이스피싱 예방 ▲사기 감지 시스템 등 현대캐피탈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 앞선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정확성과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현대캐피탈 리스크모델링팀 담당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대캐피탈은 마케팅, 해외 사업 등 더욱 광범위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02.26 13:49손희연

위메이드플레이 자회사 플레이토즈, 마브렉스와 사업 제휴 체결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26일 블록체인 서비스 자회사 플레이토즈가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대표 홍진표)와 사업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웹3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각 사의 커뮤니티 확대, 이용자 지원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제휴 캠페인 등 사업 전반의 협업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제휴로 플레이토즈는 글로벌 웹3 시장에서 신뢰도를 구축하며 선행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마브렉스의 이용자들에게 자사 신규 서비스를 소개할 협업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다. 마브렉스 역시 자사의 블록체인 생태계인 MBX 유니버스와 블록체인 게임에 특화된 이용자 외에 플레이토즈의 특화 서비스인 성장형 프로필 아바타(PFA), 연말께 선보일 '애니팡 월드'를 연계한 신규 이용자 확대와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한 플레이토즈 김건호 이사는 “웹3 시장의 파트너가 된 플레이토즈와 마브렉스의 이번 협업은 게임과 커뮤니티 기반의 중장기 협업 서비스를 통해 양사의 성장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망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업 제휴 체결과 함께 양사는 각 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NFT를 에어드롭하는 제휴 이벤트로 협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브렉스의 커뮤니티에서 토즈 유니버스의 성장형 PFA NFT를 제공하고 플레이토즈의 커뮤니티 토즈 유니버스 등에서 마브렉스의 신규 NFT인 루나애니멀즈 NFT를 에어드롭하는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2024.02.26 12:43강한결

"비전프로, 부품원가 200만원 넘어…마이크로 OLED가 가장 비싸"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의 부품원가(BOM)가 1천542달러(약 205만 원)에 이른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비전프로의 BOM은 제품 가격인 3천499달러의 44%인 1천542달러를 차지한다. 여기에는 헤드셋 부품 원가만 포함됐고 연구 개발, 포장, 마케팅 등 기타 비용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부품원가만 따지면 메타의 퀘스트3(499달러), 퀘스트 프로(999달러)보다 훨씬 비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헤드셋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소니에서 공급한 2개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로 디스플레이당 228달러, 총 456달러(약 61만원)다. 두 번째로 비싼 부품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M2 및 R1 프로세서로, 이 부품도 원가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옴디아는 밝혔다. 인치당 화소 수 인치당 화소 수는 3,386ppi를 자랑하는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비전프로의 고해상도와 화질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며, 비전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타 업계보다 더 일찍, 큰 규모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수용한 최신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옴디아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공급업체들이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BOE 등의 중국 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 안에 비전프로 사양의 스크린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4.02.26 11:1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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