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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치밥'으로...KFC 코리아-몽골 뭉쳤다

KFC 코리아가 몽골 현지 법인과 마케팅 및 메뉴 협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켄치밥' 등 인기 메뉴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3일, 몽골에서 KFC 코리아 신호상 대표와 KFC 몽골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는 KFC 코리아의 메뉴 및 캠페인 자산을 몽골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KFC 몽골은 지난 1월 KFC 코리아가 개발한 '켄치밥'을 현지 매장 22곳에서 한정 판매했다. 메뉴 레시피는 물론, 최현석 셰프가 출연한 광고 영상도 몽골어로 현지화해 TV, 디지털, 옥외 매체 등을 통해 송출하며 현지 마케팅에 적극 활용됐다. KFC 코리아는 하반기 중 켄치밥 외에도 추가 메뉴를 몽골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측 간 협업 범위를 메뉴 기획부터 캠페인 전개까지 전방위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메뉴 수출을 넘어, 상호 존중과 지식 공유를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현지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와 제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FC 코리아는 지난 6월 대만에서도 켄치밥 캠페인을 현지화해 광고를 송출하고, 최현석 셰프가 참석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07.01 11:15류승현

중국서 스타벅스 꺾은 '럭킨커피', 美 시장 점령 나서

중국 커피 체인 럭킨커피가 미국 뉴욕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본토에서 스타벅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럭킨커피는 이번 뉴욕 출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6번가에 문을 연 럭킨커피 매장은 오픈 당일부터 고객들로 북적였고, 많은 이들이 럭킨 앱을 통해 제공되는 1.99달러(약 2천7백원) 할인 음료를 이용했다. 이번 진출은 미국 내 매출 감소세에 직면한 스타벅스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주문 시스템을 무기로 한 현지 브랜드들이 스타벅스를 압박해 온 바 있다. 럭킨커피는 정식 매장 오픈에 앞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음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고, 미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2천 명 이상 팔로워를 확보하며 SNS 기반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회계 부정 스캔들로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며 위기를 겪었지만, 경영진 교체와 구조조정 이후 2023년에는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내 최대 커피 체인으로 성장했다. 현재 럭킨커피는 전 세계 2만4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미국 진출은 향후 북미 시장 내 확장을 위한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스타벅스는 럭킨커피의 미국 진출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럭킨 측 역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약화됐고, 미국 내에서는 서비스 속도 개선과 인력 확충을 통해 매출 회복을 꾀하고 있다. 럭킨커피 앱은 모바일 주문과 매장 픽업, 포인트 적립과 무료 커피 추첨 기능 등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앱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럭킨커피는 지난 2021년 국내에도 상표권을 등록했으나, 아직 매장 출점 등 본격적인 국내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5.07.01 09:51류승현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배달 로열티 절반 인하 추진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제도화하기 위해 '상생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일 밝혔다. 배달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비롯해 고정 로열티의 분할 납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들이 추진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회의실에서 상생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사와 가맹점 간 협의 구조를 공식화했다. 위원회는 본사 임직원과 브랜드별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정례 회의와 분기 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배달 매출 관련 로열티를 약 50% 수준으로 낮추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회사 측은 오는 8월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며, 가맹점 수익성 회복과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도 월별 분납으로 전환된다. 이외에도 ▲민생회복지원금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 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사회공헌 확대, ▲브랜드 간 통합 할인 이벤트, ▲배달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수수료 구조 개선 등 총 5가지 항목이 추가 논의됐다. 상생위원회에는 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이었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박경준 변호사(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전 공정위 분쟁조정원 위원) 등 외부 전문가도 위촉됐다. 이들은 위원회 내 공익성과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도 위원으로 함께했다. 유효상 외부위원은 “이번 위원회 구성만 봐도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점주님들 덕분에 상생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프랜차이즈의 본질을 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 브랜드별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가며 모두가 부러워할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 상생위원회를 통해 브랜드 간 협의체 체계 구축, 제도 개선, ESG 연계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5.07.01 09:45류승현

롯데면세점, 라인페이 도입…대만 고객 쇼핑 편의성 높인다

롯데면세점이 이달부터 국내 오프라인 전점에서 라인페이 대만을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만의 한국 입국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방한 외국인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 중 여가·오락·휴식을 목적으로 한 방문 비율이 89.8%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대만 고객의 결제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라인페이 대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라인페이 대만은 대만 인구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결제 기능뿐 아니라 가맹점 정보 및 금융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이번 신규 결제 수단 도입을 기념해 롯데면세점은 라인페이 대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시내 전점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5만원 상당의 LDF PAY를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라인페이 대만 플랫폼 내에서 롯데면세점을 소개하고, 시즌별 행사 및 인기 상품, 매장 정보를 연계해 대만 관광객의 유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신규 결제 수단 도입 및 다양한 결제사와의 협업을 통해 면세 쇼핑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미화 롯데면세점 FIT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결제 수단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09:40김민아

사람인, HR 담당자 '칼퇴' 돕는 채용 서비스 출시

AI 시대를 맞아 채용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통한 채용 업무의 비효율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화두다. 그러나 자원과 노하우가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중견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이런 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할 서비스를 내놨다. 사람인은 기업회원을 위한 채용 서비스 '사람인 채용 센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람인 채용 센터는 기업들이 공고 작성부터 최종 합격 안내까지 모든 채용절차를 한 곳에서 클릭 몇 번으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람인 기업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채용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 절반으로 사람인 채용 센터는 수많은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한 사람인의 노하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채용 업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인사담당자들이 후보자 평가라는 채용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고를 작성해서 여러 채용 플랫폼에 올리고 지원자를 취합하며, 후보자들에게 합격 여부 안내 및 면접 일정도 조율하는 등 한정된 인력으로 똑같은 일을 무한히 반복하는 인사담당자의 고충을 줄이고자 한 것이다. 먼저, 공고는 원하는 인재의 직무와 담당 업무, 자격 조건만 넣으면 AI가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등록된 공고는 클릭 한 번으로 사람인, 코메이트, 고용24 등 원하는 플랫폼에 복수 게재도 가능하다. 서로 다른 채용 플랫폼에 들어온 후보자들도 간단한 등록 과정만 거치면 인사담당자가 각 플랫폼에 로그인해 확인할 필요 없이 사람인 채용 센터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후보자 평가는 여러 명이 동시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하다. 메인 화면은 한 눈에 여러 후보자별 전형 단계를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보드 형태로 구성했고, 전형별로 AI가 자동으로 평가표도 생성해준다. 후보자와의 소통도 통합하고 자동화해 편리하다. 개별로 연락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여러 명에게 전형 일정을 안내 및 조율할 수 있고, 자동으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일정도 보내준다. 인사담당자의 구글 캘린더를 연동하면 평가자 일정을 보면서 면접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 채용의 디지털 전환 견인 사람인 채용 센터는 디지털 기술로 기업들이 채용 트렌드도 적응하도록 돕는다. AI가 자동으로 기업 소개를 작성해주는 'AI 기업소개 생성' 기능이 예시다. 구직자에게 기업의 매력을 어필하는 '채용 브랜딩'을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AI의 도움으로 기업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인은 채용 센터를 통해 IT 활용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중견기업들이 최소한의 투자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채용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 비율은 29.9%였지만, 실제 활용률은 9.6%에 불과했다. 올해 산업부 조사에서도 중소기업의 AI 도입률은 35.6%로 대기업(65.1%)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은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채용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기업들이 적합한 인재와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채용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박차를 가해왔다"며 "사람인 채용 센터로 우리 기업들이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쉽고 빠르게 우수 인재를 만나고, 지속성장동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1 08:41백봉삼

GIST '이봄 AI 피아노', 국제무대 성공적 데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작곡 및 연주 시스템인 '이봄 AI 피아노'가 국제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안창욱)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국제 AI 행사 '뉴스위크 AI 임팩트 서밋'에 '이봄 AI 피아노'를 전시·시연, 호평받았다고 1일 밝혔다. '뉴스위크 AI 임팩 서밋'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주최하는 글로벌 AI 컨퍼런스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줌, 엔비디아 등 세계적 AI·IT 기업은 물론, 의료·에너지·마케팅·정책·기후 등 다양한 분야 리더들이 모여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에 특별 초청받아 참가한 '이봄 AI 피아노'는 안창욱 교수가 개발한 국내 최초 AI 작곡가 '이봄(EVOM)'이 탑재된 첨단 예술 AI 시스템이다. 사용자 감정과 상황을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르·템포·조성 등 음악적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즉석에서 작곡·연주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문 특화 대규모 언어 모델(sLLM)을 기반으로 한 '컨텍스트 맵핑 엔진'을 적용해, 텍스트 대화에서 음악적 창작 요소를 추출하고 이를 실시간 AI 작곡 시스템에 전달하는 고도화된 기술 구조를 구현했다. '이봄 AI 피아노'는 구글 클라우드의 차세대 AI 영상 생성기 '비오(Veo)'와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코그니전트(Cognizant)의 '뉴로AI(NeuroAI)' 등과 함께 전시돼 구글을 비롯한 세계 유수 기업 및 의료·정책·기후 분야 리더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이봄 AI 피아노'는 메인 세션과 세션 사이의 배경음악(BGM) 연주뿐 아니라, 관객과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즉석 작곡 및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콜롬비아 국제병원 및 심혈관재단(FCV)의 회장 겸 CEO 빅토르 라울 카스티요 만티야(Victor Raúl Castillo Mantilla) 박사는 “병원 로비의 그랜드 피아노를 '이봄 AI 피아노'로 교체한다면,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예술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실제 도입 가능성에 깊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을 마케팅 플랫폼에 통합하는 전략을 주도하는 스태그웰 마케팅 클라우드(Stagwell Marketing Cloud)의 만수르 바샤(Mansoor Basha) CTO는 “우리 아이가 피아노를 정말 좋아하는데, 꼭 '이봄 AI 피아노'를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며, “기술의 일상 친화성과 감동적인 사용자 경험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GIST 안창욱 인공지능연구소장은 “이번 전시는 GIST가 독자 개발한 AI 작곡 기술의 가능성을 세계 유수의 C-레벨 리더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봄 AI 피아노'가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의료 현장, 가정,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감성적 가치를 더하는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2025.07.01 08:41박희범

"갤럭시Z폴드7, 실제 배터리 용량 4천400mAh 안돼"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의 배터리 용량과 방수 방진 기능에 큰 개선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30일(현지시간) IT팁스터 판다플래시엑스(@PandaFlashPro)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해당 IT 팁스터는 “갤럭시Z폴드7의 실제 배터리 용량이 4천272mAh이며 충전 사이클 용량은 2천 사이클”이라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제품 갤Z폴드6의 배터리를 4천400mAh로 홍보했으나 실제 용량은 4천273mAh였다"며, "갤Z폴드 7도 이전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판다플래시엑스는 갤Z폴드 7이 전작의 IP48 등급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IP48 등급은 큰 먼지 입자만 차단하고 작은 먼지는 기기 내부로 침투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채택된 IP68 등급보다 방수·방진 기능이 다소 떨어진다. 구글 픽셀9 프로 폴드의 경우 더 큰 4천650mAh를 탑재하고 IPX8 등급으로 더 뛰어난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중국업체 오포 파인드 N5의 배터리 용량은 5천600mAh, 방수 방진 등급은 IPx9 등급이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아너 매직 V5의 배터리 용량은 6천100mAh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오전 10시(미국 동부표준 시)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 등을 비롯해 갤럭시워치8 시리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25.07.01 08:25이정현

박승표 KT알파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도약...선순환 생태계 구축"

박승표 KT알파 대표가 지금까지의 성장을 넘어서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K'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30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향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미팅은 창립 34주년(7월 1일)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박승표 대표는 2024년 1월 취임 이후,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최적화해 왔다.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영상 품질 향상 등 핵심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에는 246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올해 1분기에만 작년도 영업이익의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승표 대표는 “이러한 성장은 전 임직원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1년 6개월간의 성과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KT알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이는 회사의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상품 공급사의 브랜드 성장을 설계·지원하고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여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선택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회사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두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채널, 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업별로 보면, 먼저 T커머스 사업은 상품 공급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스포츠 마케팅, 멤버십 연계, 모바일 마케팅, 옥외 광고 등 KT그룹 차원의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총동원하여 중소 상품 공급사의 상품 라인업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시장 내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대금 지급 조건 개선과 우수 상품 공급사 대상 자금 지원 제도 등 상생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과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전략을 고도화한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표 대표는 “회사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서 브랜드 성장을 실행하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회사의 역량을 집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와 공동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 현장에서는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회사의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오갔으며, 박승표 대표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알파 원 페스타'를 진행했다.

2025.06.30 23:01안희정

비나밀크, 2025년 세계낙농회의에서 2개 부문 수상 - 과학 기반 혁신 전략 선보여

암스테르담 2025년 6월 30일 /PRNewswire/ -- 베트남의 대표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Vinamilk)가 2025 세계낙농회의(Global Dairy Congress, GDC)에서 과학 기반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2025 세계낙농혁신상(World Dairy Innovation Awards)에서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DC-18에서 주목받은 과학 기반 영양 전략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낙농회의에는 약 200명의 업계 리더가 모여 글로벌 유제품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논의했다. '모든 연령대를 위한 유제품(Dairy for All Ages)'을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모든 생애 단계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포괄적인 영양,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 동남아시아를 대표해서 유일하게 발표를 진행한 비나밀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참가로, 첨단 기술과 과학적 응용을 통해 자연의 선물을 발굴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업계 최고를 향한 자사의 노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자연에서 태어나 과학으로 완성되다'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비나밀크의 혁신 전략 강조 글로벌 유제품 산업의 최고 플랫폼인 GDC 2025에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는 '자연에서 태어나 과학으로 완성되다(Born by Nature, Perfected by Science)'라는 주제로 최첨단 유제품을 선보였다. 이 자리를 통해 유제품의 자연적 가치를 보존하고 강화하면서도, 건강과 영양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나밀크의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주요 소개 제품으로는 그린팜(Green Farm) 제품군, 비나밀크 옵티멈(Vinamilk Optimum), 식물성 우유(Plant-Based Milk) 등이 포함됐다. 특히 그린팜은 첨단 유제품 기술을 통해 자연의 잠재력을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자체 개발한 에어 실링 기술을 통해 우유 내 자유 산소 라디칼을 최대 50%까지 줄여 신선도, 꽃 향, 자연의 맛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유럽의 초여과 기술을 활용한 그린팜 고단백 우유는 고단백, 풍부한 칼슘, 저지방, 무유당이라는 스마트하고 첨가물 없는 영양 솔루션으로, 개인 맞춤형 영양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그린팜 드링킹 요거트는 유럽산 프로바이오틱스 6종을 포함한 베트남 유일의 제품으로, 6가지 유럽 프로바이오틱 균주를 함유한 베트남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으로, 7억 2천만 개의 살아있는 유산균을 제공하여 풍미와 소화 건강을 개선한다. 비나밀크의 첨단 제품 - 글로벌 유제품 업계에 과학•기술 혁신으로 깊은 인상 남겨 모유에서 영감을 받은 독자 개발 유아용 조제분유인 비나밀크 옵티멈도 과학 기반의 핵심 혁신 사례로 이목을 끌었다. 이 제품은 베트남 최초로 모유 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s) 6종을 배합했다. 이는 모유 내 총 HMO 구성의 약 58%에 해당하여 현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자랑한다. 또한, 비나밀크는 동남아 최초로 테트라팩(Tetra Pak)의 통두유(grinding whole soy) 기술을 도입하여, 대두 영양을 강화하고 폐기물은 줄이는 지속가능성 목표도 함께 실현하고 있다. 세계낙농회의의 회장 겸 창립자인 리처드 홀(Richard Hall) 박사는 자연과 기술을 통합하는 비나밀크의 과학 주도 접근 방식에 대해 "유제품은 오랫동안 영양의 근간이 되어 왔지만, 이제는 인간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한 번에 수백 가지 제품을 한 번에 소비할 수 없으며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기술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유제품 산업이 더 발전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나밀크, 혁신뿐만 아니라 제품 체험을 통해 대표단에 깊은 인상 남겨 신흥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올해 세계낙농회의에서 비나밀크는 2025년 세계낙농혁신상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Green Farm High-Protein Greek Yogurt가 최우수 요거트(Best Yogurt)로 선정됐으며, Plant-Based Vinamilk Yogurt는 최우수 포장 디자인(Best Packaging Design) 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비나밀크가 전 세계 유제품 산업 내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성과 창의성을 추구해 온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비나밀크, 2025년 세계낙농혁신상에서 2관왕 차지 베트남의 유제품 산업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나밀크가 생산 현대화와 과학 기반 영양 발전을 주도하며 지난 50년간 눈부신 변화를 겪었다. 응우옌 꽝찌(Nguyen Quang Tri) 비나밀크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비나밀크는 자연의 본질을 존중하고 최첨단 과학으로 풍요롭게 함으로써, 맛과 영양 면에서 자연 본연의 가치를 지닌 영양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진실을 만들기 위한 노력(Care to make it real)'이라는 사명에 따라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며, 소비자 건강과 세계적 수준의 지속 가능한 유제품 산업을 베트남에서 실현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비나밀크는 2024년 한 해에만 125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맞춤형 영양 트렌드에 대한 대응력과 글로벌 표준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그 결과, 비나밀크는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 유럽),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Superior Taste Award, 유럽), 클린 라벨 프로젝트 인증(Clean Label Project Certification, 미국) 등 국제적인 찬사를 받으며 베트남 유제품을 글로벌 품질 기준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비나밀크(Vinamilk) 소개 비나밀크는 17개의 공장과 15개의 국제 인증 목장,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공급망에 첨단 기술을 통합해, 영양 보존, 안전성 확보, 제품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1976년에 설립된 비나밀크는 베트남 1위 유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제품 기업 매출 기준 상위 36위,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가치 있는 유제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웹사이트: www.vinamilk.com.vn/en

2025.06.30 21:10글로벌뉴스

[SW키트] 美·日 CISO 커뮤니티 '활발'…韓선 후순위 취급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와 인식이 기업 내 후순위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에서는 기업의 물리적·디지털 보안을 총괄하는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관련 커뮤니티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제도적·문화적 기반이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최근 해외 기업에선 산업별 CISO들이 모여 조직 내 보안 문화 확산 방향, 생성형 AI 보안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별 보안 이슈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면서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논의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글로벌 CISO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CISO 서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50회 이상 전 세계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수천 명의 CISO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AWS 제품을 홍보하지도 않는다. 비용 절감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거나 간단한 다과만 차려놓고 진행되는 식이다. 해당 커뮤니티를 총괄하는 AWS 클락 로저스 보안 총괄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CISO는 프로그램 참여 후 비즈니스와 보안 사이 균형을 더 잘 잡을 수 있다는 후기를 가장 많이 남겼다"며 "각국 산업별 보안 리더들이 모여 논의하는 만큼 AI 시대 보안 이슈 관련 토론 수준도 높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디렉터 국가 간 프로그램에 대한 온도차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아시아권에서는 인도와 싱가포르, 호주에서 가장 많은 참여 CISO가 있다"며 "최근 일본도 눈에 띈 참여율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아직 CISO라는 직책 자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보인다"며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가 더딘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달 초 'AWS 리인포스 2025' 보안 행사에서도 CISO 서클이 열렸는데, 일본에서는 3명의 CISO가 참석했지 한국 기업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韓 기업, 보안을 '비용'으로만 봐…인식 바꿔야" 로저스 디렉터는 "한국은 여전히 보안이 전략적 자산이 아니라 '비용'으로 여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며 "정보보호는 기업 예산 배정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인식은 CISO 연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경제연구소(ERI)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주요 기업 CISO의 평균 기본급은 약 27만5천 달러(약 3억7천200만원)며, 여기에 연간 50만 달러(약 6억8천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는 경우도 많다. 반면 한국 기업의 CISO 평균 연봉은 약 1억8천만원으로, 2억원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기본급 역시 1억원 초반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저스 디렉터는 "보안은 단지 위험을 막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실험할 수 있는 기반이자 혁신의 전제조건"이라며 "보안 문화가 자리잡고 기술이 도입돼야 더 빠르게 제품을 혁신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도 일정 수준을 넘는 참여율이 나오면 서울서 단독 프로그램 개최를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도 보안 투자를 '전략적 혁신의 기초'로 인식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6.30 17:26김미정

"꼿꼿한 스타벅스가 달라졌어요"...왜 그럴까

스타벅스가 올해 들어 이례적인 속도로 서비스 정책을 바꾸고 있다. 일각에선 '소비자 경험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사실상 수익성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일부 매장에 종이와 플라스틱 빨대를 병행 제공하고,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도입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운영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그간 스타벅스는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부르는 '브랜드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고수해왔다. 나아가 스타벅스는 최근 전체 매장 중 약 80%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는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페셜 스토어'로 불리는 특화 매장 역시 수도권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여수돌산DT점, 대구종로고택점 등 지방 매장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시도해왔다면, 최근엔 경동1960점·광장마켓점·장충라운지R점 등 서울 시내로 전략 출점을 확대하며 수도권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중이다. 업계는 이 같은 행보를 단순한 마케팅이나 브랜딩 차원을 넘어, 위기감에서 비롯된 실질적인 수익 개선 노력으로 보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고,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블루보틀조차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스타벅스 역시 변화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같은 해 영업이익은 1천908억원으로 2021년(2천393억원) 대비 약 400억원 감소했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6.15%로, 경쟁사인 투썸플레이스(6.27%)보다 낮고 메가커피(21.7%), 컴포즈커피(44.5%) 등과는 큰 격차를 보인다. 여기에는 스타벅스만의 사업 구조적 한계가 자리한다. 국내 스타벅스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가맹 수수료나 초기 창업비로 수익을 내는 일반 프랜차이즈 모델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경쟁사인 메가커피·컴포즈커피 등은 가맹 확장만으로도 본사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스타벅스는 한 매장에서 최대한의 운영 효율을 끌어내는 방식 외에는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적다. 이 때문에 영업시간 연장, 매장당 객단가 증대, 효율적인 주문 시스템 구축 등 다층적 서비스 변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저당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국 12개 매장 한정으로 운영되던 칵테일 판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이렌 오더나 진동벨 등은 글로벌 스타벅스 중에서도 한국에서만 실시하는 독특한 시도”라며 “매출은 사상 최대지만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하니, 브랜드 경험 일부를 희생하더라도 실적 개선이 급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소비자들이 이 같은 변화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리워드 혜택 축소나 조건부 할인 이벤트 등은 여전히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개편된 리워드 프로그램은 별 적립 기준이 1천원당 1개에서 3천원당 1개로 변경돼, 실질적인 혜택이 줄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최근 시행한 '굿 이브닝 이벤트' 역시 논란이다. 오후 6시 이후 음료에 30% 할인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케이크나 샌드위치 등 약 80종의 푸드와 함께 구매해야만 할인이 적용된다. 사실상 푸드를 끼워파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 음료만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운영방식이나 신제품, 신규 매장 등은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7:26류승현

[인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 본부장급 ▲ 지질조사연구본부장 최진혁 ▲ 자원탐사개발연구본부장 김병엽 ▲ 지구환경연구본부장 하규철 ▲ 국토안전연구본부장 정용복 ▲ 지질자원융합지식본부장 김유정 ▲ 기획정책본부장 이현석 ▲ 행정본부장 김남웅 ◇ 센터장급 ▲ 지질연구센터장 고경태 ▲ 활성지구조연구센터장 이호일 ▲ 제 4 기지질연구센터장 김진철 ▲ 지질자원분석센터장 이효민 ▲ 광물탐사개발연구센터장 박계순 ▲ 광상지질연구센터장 이범한 ▲ 석유 · 미래에너지연구센터장 강년건 ▲ 해저지질연구센터장 김윤미 ▲ 해저탐사연구센터장 주용환 ▲ 탄소저장연구센터장 윤병준 ▲ 지하수자원연구센터장 유순영 ▲ 지하수환경연구센터장 문희선 ▲ 환경지질연구센터장 남인현 ▲ 자원순환연구센터장 김홍인 ▲ 지진연구센터장 송석구 ▲ 복합지진탐지연구센터장 조창수 ▲ 방폐물심층처분연구센터장 박의섭 ▲ 미래전략연구센터장 이재욱 ▲ 위기관리센터장 전상준 ◇ 실장급 ▲ 우주행성지질연구실장 임재수 ▲ 지질박물관장 이항재 ▲ 탄소자원화연구실장 조환주 ▲ 지질재해연구실장 김민석 ▲ 지질자원데이터연구실장 한종규 ▲ 지질자원 AI 융합연구실장 권지회 ▲ 지식확산인재교육실장 김정윤 ▲ 기술사업화실장 홍준영 ▲ 지질자원융합실증연구실장 서성만 ▲ 기획평가실장 손문정 ▲ 예산실장 길준필 ▲ 연구운영실장 김지희 ▲ 대외협력홍보실장 강현철 ▲ 총무실장 김태훈 ▲ 인사실장 이효정 ▲ 회계실장 이남기 ▲ 구매실장 이진원 ▲ 시설실장 이성일 ▲ 정보화실장 김태훈

2025.06.30 15:53박희범

'독삼사' 구매 공식 바뀐다...디지털 딜러십으로 재편되는 오토커머스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자동차 없는 독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독일의 자동차 산업은 GDP의 약 5%를 차지하며, 직간접적으로 약 8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 연간 자국에서 생산되는 약 370만 대의 자동차 중 약 77%가 수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자, 전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1886년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가솔린 자동차를 발명하면서 독일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기를 거치며 독일은 제조업 강국으로 체질을 강화했고, 자동차 산업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운 고급차 전략은 20세기 후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자동차 산업도 위기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디젤게이트'는 독일차에 대한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고, 동시에 내연기관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독일 완성차 업계는 빠르게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기술 중심 기업에서 서비스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로 대표되는 '독삼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판매에 박차를 가하며 디지털 딜러십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아닌 자동차 시장의 나침반과 같은 독삼사의 행보에 전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독삼사가 그리는 디지털 딜러십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지털 전환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Retail of the Future(RoF, 미래의 유통)'라는 이름의 전략을 통해 D2C(Direct-to-Consumer)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딜러가 차량 재고를 확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이 모델에서는 제조사가 직접 재고를 소유하고 소비자에게 차량을 판매합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가격이 동일하게 설정되며,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Mercedes me'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차량 설정부터 금융, 보험,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EQS 전기차의 경우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을 도입하여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에서 탈피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독일 내 메르세데스-벤츠 매장들은 기존의 '전시 및 판매'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 센터'로 역할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수집하고 결정을 내린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시승과 최종 상담만을 진행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BMW는 디지털 기술을 고객 접점에 접목시키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쇼룸, AR 기반 구매 체험, 견적 자동화 등의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통 딜러망과의 하이브리드 협업 모델을 구축 중입니다. 딜러는 데이터 기반의 고객 경험 설계 중심 컨설턴트로 전환되고 있으며, 웹·앱을 통한 고객 유입에서 최종 구매까지의 여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어도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dobe Analytics와 Adobe Target을 활용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향후 3년 내 모든 차량의 25%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udi on demand'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소유가 아닌 이용 중심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은 AR과 VR 기술을 활용한 'Audi City'라는 디지털 쇼룸을 통해 실제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차량 모델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OTA(Over-the-Air) 구독 서비스로 차량 기능을 원격으로 활성화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2021년 e-tron GT 글로벌 공개 행사에서는 온라인 시승, 3D 컨피규레이터, 가상현실 전시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딜러십의 재정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다 독삼사의 사례와 같이 자동차 판매 구조가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딜러십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빠릅니다. 지난해부터 벤츠는 그룹 소유의 딜러사 80여 개, 약 8천 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매장 매각과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역시 2029년까지 행정·비생산직 중심으로 7천5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줄어든 인력에 따라 딜러 직원들의 역할도 기존의 '판매사원'에서 '고객 경험 매니저'로의 전환을 요구받으며, 제품 판매보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매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 따라 원격 상담과 화상 미팅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지리적 제약 없이 전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쇼룸은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축소·재편되고, AR·VR 기반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딜러는 단순 차량 판매가 아닌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량 상담, 사후 관리 등 전방위적인 고객 경험 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고객 편의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자, 곧 자동차 산업에서 플랫폼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독삼사 디지털 딜러십 전략과 한국 플랫폼의 연결고리 독삼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딜러십 모델은 단순히 온라인 구매 채널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판매 인력 구조와 매장 공간, 비즈니스 모델 전체를 바꾸는 혁신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한국의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해외 플랫폼 기업에게 협업의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통합 차량구매 플랫폼인 차봇은 독삼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딜러십 방향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차봇의 가장 큰 강점은 완결형 오토커머스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는 차봇의 '내차 구매' 서비스를 통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복잡하게 온라인 검색을 하지 않고도 여러 견적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최적의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기반의 차량 구매, 보험, 금융, 시공, 사후 관리까지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케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벤츠나 BMW가 한국 내 시범 운영하는 디지털 딜러십과 차봇 플랫폼을 연동하게 되면, 차량 탐색부터 구매, 금융·보험 연계, 사후 관리까지 전체 구매 여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풀필먼트 구조가 구현됩니다.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구매 절차를 완료한 뒤, 실물 차량은 차봇의 제휴 딜러를 통해 인도받을 수 있으며, 이후 정비·시공 등 애프터서비스도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사·플랫폼·로컬 딜러 간 협력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글로벌 오토커머스 생태계의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독일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판매 채널의 변화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140년간 축적된 독일 자동차 업계의 전통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이 창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완결형 오토커머스 구조를 구축한 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과 디지털 혁신, 그리고 한국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로컬 플랫폼 사업자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전례 없는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시대에서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5.06.30 15:36이성미

티오더스테이·한컴위드, '스마트패스 기반 호텔 서비스' 공동 개발한다

호텔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티오더스테이(대표 김용운)가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와 '스마트패스 기반 호텔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티오더스테이의 호텔 운영 플랫폼 '아이스테이'와 한컴위드의 스마트패스 기술을 결합해, 호텔 체크인·입실 과정의 비대면화 및 스마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식은 성남시 분당구 한컴위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티오더스테이 김용운 대표와 한컴위드 송상엽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호텔 현장 인력 부담 감소 및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서비스 운영 방식 전환 ▲양사 기술 인프라의 시너지 창출 ▲스마트 체크인·투숙자 인증 시스템 등 호텔 고객 여정 디지털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있다. 양측은 MOU 체결에 앞서 '아이스테이 스마트패스 서비스 개발 회의'를 통해 비대면 체크인 서비스의 모델 구성과 초기 테스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는 특히 AI 기반 얼굴 인증 시스템과 호텔 키리스 시스템 적용 등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양사는 향후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능 고도화 및 공동 마케팅, 고객사 대상 테스트베드 운영 등 포괄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용운 티오더스테이 대표는 "호텔 체크인과 입실은 고객 경험의 첫인상인 동시에 운영 측면에선 가장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구간"이라면서 "한컴위드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호텔 운영의 현실적 솔루션을 제시하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위드 송상엽 대표 또한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해 호텔 스마트패스 시장에서의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티오더스테이는 국내 주요 특급 호텔을 포함해 약 200여 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편집 툴 '에디터 프로그램'과 다국어 번역 기능 등을 통해 호텔 투숙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2025.06.30 15:13백봉삼

지미션, LLM 문서처리 솔루션 출시…기업 문서 자동화 시장 본격 진입

지미션이 핵심정보를 자동으로 분류·요약하는 문서처리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기업 문서 자동화 시장에 진입했다. 지미션은 신제품 '닥스훈드(DXHUND)'를 정식 출시하고 공공기관·금융사·대기업 등을 주요 타깃군으로 삼아 시장 확산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제품명은 정보 탐지에 특화된 견종 닥스훈트에서 착안했으며 복잡한 문서 속에서도 의미 기반 핵심정보를 빠짐없이 찾아낸다는 기술적 기획이 반영됐다. '닥스훈드'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지 문서를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한 뒤 문서 구조를 해석해 항목별 정보를 자동 추출하거나 사용자 목적에 맞춰 내용을 요약·분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계약서, 진술서, 지시문 등 비정형 문서가 많은 업무 환경에서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특히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문서 내 포함된 개인정보를 자동 탐지해 비식별화하거나 마스킹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자연어로 문서 검색과 필터링을 수행할 수 있는 질의응답형 인터페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단순한 문서 처리 도구가 아닌 검색-분류-대응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솔루션이라는 점이 차별 포인트다. 지미션은 해당 제품에 자사 기존 기술력인 AI OCR, 자연어처리(NLP), 개인정보 비식별화 역량과 더불어 최근 확보한 LLM 엔진까지 통합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처리와 후처리의 품질을 모두 감안한 종단 간 문서처리 체계를 구현했다는 의미다. 이번 제품 출시는 기업 문서 업무에서 가장 처리 비용이 크고 리스크가 높은 '비정형 문서 처리'를 기술로 대응하려는 산업적 수요 증가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루 단위로 대량 문서를 수작업 검토하는 조직일수록 효과가 뚜렷할 수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닥스훈드'는 기술의 역할과 한계를 냉정하게 인식한 상태에서 반복적이지만 복잡한 문서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조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며 "기술 중심의 과잉 마케팅보다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30 15:00조이환

콘진원, '2025 인디게임 네트워킹데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서울 강남 베이스먼트원에서 선도기업 공동 세미나와 연계해 '2025 인디게임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콘진원이 추진 중인 '2025년 인디게임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디게임 개발자와 선도기업 간 실무 정보 공유와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펄어비스 등 3개 선도기업과 체결한 '인디게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실행 사례이다. 공동 세미나에서는 ▲PC·콘솔 인디게임 글로벌 사업전략 ▲인디게임 전시참가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인디게임 글로벌 마켓 진출전략 등을 공유하며 실무 교류를 촉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선도기업 관계자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는 '2025년 인디게임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55개 개발사를 비롯해 유관 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 및 출시 이후 글로벌 유통 전략과 실행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교류가 적었던 다른 개발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인디게임 개발사와 선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교류를 이룬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K-인디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30 14:30정진성

"놀러가자!”...놀유니버스, 여름캠페인 영상 순차 공개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브랜드 메시지 '나의 세계를 놀랍게'를 테마로 한 여름 캠페인 영상을 순차 공개하며 시즌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놀유니버스는 여행과 여가, 문화 생활 속 감정의 순간에 집중해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여름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여행을 떠나는 순간의 설렘을 담은 '하늘은 언제나 그곳에 있었다' 편과 친구들과 떠난 바다의 여유로움과 청량함을 표현한 '여름이 내게 놀러왔다' 편을 먼저 소개했으며, 30일 오전 10시에는 페스티벌의 활기와 감동을 담은 마지막 영상 '내가 가장 뜨거운 계절의 시작' 편을 공개한다. 세 편 모두 NOL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오프라인 공간으로도 확장해 브랜드 메시지의 몰입감을 더한다. 서울 용산역 인근에 설치한 대형 인터랙티브 디지털 월을 통해 여름 바다의 시원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고객은 보행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바다 생물 그래픽과 함께 도심 한복판에서 바다 속을 유영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월에 삽입된 QR코드 스캔 시, 베트남, 태국, 괌, 사이판 등 인기 휴양지 숙소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도 확인 가능하다. 해당 옥외 광고는 7월27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여름 캠페인은 여행·여가·문화 생활 속 감정을 주제로 고객의 경험을 브랜드와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놀유니버스만의 브랜드 메시지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일상 속 놀라운 순간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4:15백봉삼

저소득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30만명 이상 보험료 지원 받아

국민연금공단의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의 지원을 받은 수혜 가입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제도 시행 3년 만에 지원된 누적 보험료는 총 1천121억 원이다.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는 실직‧휴직‧사업 중단 등으로 소득이 없어 보험료 납부가 면제됐던 '납부예외자' 중 납부를 다시 시작한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 보험료의 절반을 12개월간 지원하는 제도다. 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이후 대상자 개별 안내 강화, 사전 문자 알림 서비스 등 맞춤형 홍보를 추진해 왔다. 2022년 3만8천 명이었던 연간 지원 인원은 지난해 20만4천 명으로 5.4배 증가했다. 연령별 지원은 50대가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5.1% ▲40대 21.4% ▲20대 이하 12.0% 순이었다. 전체 수혜자의 90.8%가 지원 종료 후에도 보험료 납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부터는 보험료 납부를 재개한 가입자뿐만 아니라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저소득 지역가입자 전반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보험료 지원제도는 취약계층의 연금 가입을 유도해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한다”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연금제도 운용으로 국민이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30 14:05김양균

콘텐츠 상상력에 AI 더했다...CJ ENM, AI 애니메이션 '캣비기' 첫공개

CJ ENM이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에서 콘텐츠 생태계를 재편할 AI 사업 추진 전략과 자체 제작한AI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이며 AI 콘텐츠 선도 기업으로 청사진을 제시했다. CJ ENM은 30일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K콘텐츠, AI와 만나다: AI 기술이 바꾸는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컬처토크 행사를 열어 AI 전략을 선보였다. 콘텐츠 전문기업이 AI산업 패러다임 변화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AI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으로, CJ ENM은 기술 혁신을 넘어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신근섭 CJ ENM 전략기획담당은 “현재 기획, 제작, 유통·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신유형 원천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AI 기술, 콘텐츠 기획, 사업 역량을 모두 겸비한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AI 콘텐츠에 특화된 조직을 확대해 글로벌 AI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을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 시스템 소개도 이어졌다. '시네마틱 AI'는 드라마, 영화 등 내러티브 콘텐츠에 최적화된 AI 영상 제작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각각 개별 AI 툴로 작업해야 했던 이미지·비디오·사운드·보이스 등을 원스탑으로 제작할 수 있어 AI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와 배경을 3D로 자동 데이터화하는 기술도 탑재해 기존 AI 콘텐츠 제작에서 한계로 지적됐던 캐릭터 일관성 유지가 가능해졌다. 원천 IP 발굴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AI 스크립트'도 공개됐다. 'AI 스크립트'는 콘텐츠 트렌드, 소비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력 있는 원천 IP를 발굴하고, 적합 장르 및 미디어를 제언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빅테크 기업에서 제공하는 언어 분석 모델 대비 함축적 의미가 많은 문학적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CJ ENM이 자체 AI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신규 AI 애니메이션 '캣 비기(Cat Biggie)' 시리즈도 최초로 선보였다. 기획 및 캐릭터 개발 포함 총 5개월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참여 인원도 AI 기획, 제작 전문가 단 6명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5분 분량 3D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이 3~4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캣 비기' 기획 제작을 총괄한 백현정 CJ ENM AI 사업추진팀장은 “실사에 비해 동작이 크고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영상의 특성을 AI로 제어하고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자체 개발한 '시네마틱 AI'로 캐릭터를 3D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영상 제작 시스템에 학습시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한국 정서를 AI 기술로 구현한 장편 영화와 세계 속 신화에 숨겨진 어드벤처 스토리를 담은 AI 드라마 시리즈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2025.06.30 13:56박수형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대학생 홍보단 모집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이하 협회)가 대학생 대상으로 휴대폰결제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대학생 홍보단' 15명을 모집한다. 대학생 홍보단 활동은 ▲개인 블로그를 활용한 휴대폰결제 이용후기 중심 홍보 콘텐츠 2회 업로드 ▲휴대폰결제 관련 자율주제 60초 내외 숏츠 제작 ▲오프라인 발대식 참석으로 구성된다. 활동은 7월23일 발대식부터 8월22일까지 한 달간이다. 특히 이번 홍보단에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 굿워크랩이 협업 기관으로 참여한다. 입짧은햇님, 애주가참피디, 수빙수tv, 흑백리뷰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굿워크랩은 대학생 홍보단에게 멘토링 기반의 콘텐츠 기획 특강을 제공함으로써 홍보단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달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6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로,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해 가능하며 휴대폰결제 이용이 가능한 전국 대학(원) 재·휴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15명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총 50만원의 홍보단 활동비가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란 사무국장은 “이번 홍보단 활동은 청년층의 시선으로 휴대폰결제를 보다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상영 굿워크랩 대표는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결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기획하고 콘텐츠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면서 “굿워크랩은 이번 활동에서 서포터즈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현실감 있는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3:4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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