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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홍보ゴ〈SENSGOO〉ゴ마케팅 홍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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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자회사 경동C&S 설립…구독 서비스 강화

경동나비엔이 구독사업부문을 분리해 자회사인 경동C&S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경동C&S의 C&S는 케어와 솔루션에서 각각 따온 글자다. 최근 '구독'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구독 대상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동C&S는 경동나비엔 구독 상품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전담한다. 경동나비엔은 2023년 10월 환기청정기 렌탈케어 서비스를, 올해 4월에는 '3D 에어후드' 구독 서비스와 두 제품을 결합한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 구독 서비스를 각각 론칭한 바 있다. 보일러와 숙면매트 등 기존 주력 제품과 함께 환기청정과 제습 기능까지 갖춘 '제습환기청정기' 등 출시 예정인 제품의 구독 상품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구독 서비스 전문 기업인 경동C&S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경동나비엔의 구독 상품을 소개하고, 관리하는 업무는 전문 인력인 '나비엔 파트너'가 담당한다. 나비엔 파트너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필터 교환과 외관 클리닝, 정기적인 성능 검사 등을 맡는다. 더불어 단순히 제품을 사용하는 '렌탈'을 넘어, 자기에게 필요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는 '구독'으로의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역할까지 한다. 경동C&S의 초대 대표이사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인 김용범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용범 대표는 "구독 전문 자회사인 경동C&S를 통해 냉난방 등 실내 온도와 습도, 공기질, 숙면 환경, 그리고 주방 시스템까지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4:16신영빈

쏘카, 'KBO 리그 운전점수 대항전' 개최...팀별 평균 운전점수 겨룬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KBO 리그 팬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기 위해 'KBO 리그 운전점수 대항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팀별 팬들의 운전 습관을 겨루는 팀 대항전과 개인 운전 성과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전으로 구성했다. 먼저, 팀 대항전에서는 평균 운전점수가 가장 높은 팀의 팬들에게 총 1천만 크레딧이 분배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팀을 투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개인전에서는 최고 운전점수를 기록한 상위 3인에게 응원팀의 유니폼과 응원 용품 등으로 구성된 20만 원 상당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운전 점수는 6월 16일까지 이용한 카셰어링 건에 대해 집계하며, 결과는 오는 6월 20일 발표한다. '쏘카 운전점수'는 회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올해 초 론칭한 서비스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전 정차 등 항목별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하고, 점수에 따라 이용 건당 최대 5천 크레딧을 지급한다. 야구 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KBO 리그 최다 승리팀 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쏘카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투표한 팀이 2주간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하면 해당 팀에 투표한 전원에게 카셰어링 대여료 4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잠실, 고척, 대전, 부산 등 야구장이 위치한 내륙 지역을 포함해 6시간 이상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적용 가능하다. 투표는 KBO 리그 정규 시즌 종료 시까지 매달 전반기와 후반기 1회씩 개최되며, 투표만 해도 최대 1천 크레딧이 즉시 지급된다. 김동훈 쏘카 유저성장그룹장은 “천만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하고 이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이번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야구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일상 속 모빌리티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와 KBO는 지난 3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공동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쏘카는 KBO와의 스폰서십을 토대로 야구 팬들을 위한 특별 이동 지원 프로모션,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활용한 야구장 인근 주차장 기획전 등 KBO 리그 활성화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6.05 14:13안희정

우아한형제들, 제주도와 다회용기 활성화 나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다회용기 전문업체, 다회용기 회수업체 및 관계단체 등 10개 기관과 '배달 다회용기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체결한 것으로,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제주도를 선정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와 제주도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관련업체 및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협약기관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 목표를 달성하고자 세부 역할을 분담하여 배달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배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앱 내 다회용기 이용을 위한 기능을 도입하고, 도내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을 진행해 이해관계자 인식 제고에 나선다. 특히 제주도 내에서 배민 고객들이 다회용기 주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주관광협회와 협력해 도내 숙박시설 다회용기 배달 주문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회용기 주문은 제주도 내 배달주문 수가 높은 노형동, 연동에서 오는 8월부터 우선 도입되며,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민은 2024년 3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하며 배달업계 최초로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배민은 현재 배민 앱을 통해 서울시 20개 자치구,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국내·외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도에서 지속가능패키징 확대를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파트너 등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3:44안희정

그루브, 프리코우 경영권 확보…韓 시장 진출 본격화

그루브가 국내 세일즈포스 전문 컨설팅 기업 프리코우의 경영권을 확보해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그루브는 최근 서울 소재 세일즈포스 컨설팅 기업 프리코우에 투자를 단행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서 설립된 B2B 중심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으로, 구글 클라우드, 시스코, 넷앱 등 글로벌 IT기업 출신 인력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루브는 고객경험(CX) 혁신, 데이터 전략, 사이버 보안 등 AI 서비스를 기획부터 구현,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제공해 왔다. 프리코우 인수를 통해 세일즈포스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데이터 플랫폼을 한국 내에서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영역 확대에 속도를 붙이게 됐다. 프리코우는 지난 2018년 세일즈포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자동차, 제조, 유통, 금융 분야에서 세일즈 및 마케팅 클라우드 중심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 온 회사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의 특화 역량과 글로벌 제조사 대상 실행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기술력과 현장 운영력 모두 검증된 상태다. 그루브는 프리코우의 국내 산업별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로컬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사 AI 기술과 결합해 통합 고객경험(CX) 및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 성과에 기반한 과금 체계를 도입하고 기술력과 시장 실행력을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 모델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타룬 라이소니 그루브 공동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는 "세일즈포스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영역에서 검증된 프리코우와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기 성과와 장기 성장을 동시에 담보하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2:42조이환

"정서까지 번역한다"…넷플릭스 현지화 비결은 '공감'

"넷플릭스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공기와도 같습니다.” 넷플릭스 APAC 글로벌라이제이션 디렉터 백영재는 5일 진행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자사의 현지화(Localization) 전략을 이같이 설명했다. 눈에 띄지 않지만, 사라지면 콘텐츠 이용자 경험 전체가 무너질 만큼 핵심적인 기능이라는 의미다. 백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단순히 번역을 넘어, 감정과 정서를 세계 시청자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라며 “텍스트는 로컬 스토리를 세계화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자막은 전략이다…넷플릭스가 콘텐츠를 '번역'하는 방식 백 디렉터는 콘텐츠 접근의 첫 단추가 바로 '메인 타이틀' 번역이라며, 텍스트의 질이 몰입감을 좌우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콘텐츠뿐 아니라 회원가입 페이지, 마케팅 영상, 검색 메타데이터 등 플랫폼 전반을 33개 이상의 언어로 현지화하고 있다. 백 디렉터는 “글로벌라이제이션 팀이 없다면 시청자는 타이틀조차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단순한 언어 변환이 아니라 창작자의 의도와 맥락을 다국어·다문화 환경에서 동등하게 전달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은 한국 콘텐츠 '폭싹 속았수다'에서 잘 드러난다. 이 작품의 영어 타이틀은 직역을 피하고, 영어권 정서와 제주 감성을 결합한 '인생이 당신에게 감귤을 준다면(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로 정해졌다. 현지화 작업을 맡은 신지희 로컬라이제이션 프로듀서는 "제주 방언의 따뜻한 감정을 문화적 맥락 없이 단순 번역할 경우, 본래 의도가 퇴색될 수 있었다"며 "영어 속담을 변형하고 제주 감성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창의적 번역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폭싹속았수다는 태국, 대만, 루마니아 등에서도 각국 정서에 맞게 번역됐다. '귤이 달지 않은 날에도 웃자'(태국), '고생 끝에 너를 만나'(대만)처럼 지역의 언어 감수성을 반영해 감정적 공감을 유도했다. 감정·운율·문화까지 번역…현지화의 '보이지 않는 손' 넷플릭스는 자막에서도 단순한 직역을 지양한다. 백영재 디렉터는 화면에 있는 모든 요소를 즐길 수 있어야 진짜 몰입이 된다며, 자막의 리딩 속도·문장 구조·감정선까지 통제하는 자체 가이드라인 체계를 소개했다. 폭싹 속았수다서 관식이가 읊는 “바람은 왱왱왱, 마음은 잉잉잉”이라는 시적 표현은 영어 자막에서 'Whoosh, Boohoo'로 번역됐다. 신지희 로컬라이제이션 프로듀서는 “생소하거나 시적인 단어 대신, 아이의 순수한 감정을 살릴 수 있는 음성어로 자연스럽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막은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과 작품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기는 핵심 장치다. 넷플릭스의 자막 작업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정교한 감정 전달 그 자체이기도 하다. 넷플릭스는 지난 한 해에만 한국 드라마 8천300편 분량의 자막을 제작했다. 이는 역대 한국 드라마 전체를 번역한 수준을 뛰어넘는다. 또한 넷플릭스 프로덕트에서 현지화된 텍스트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400번 번역한 분량에 맞먹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체 시청자의 절반 가까이는 자막이나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켜고 콘텐츠를 시청한다. 이 방대한 작업은 글로벌 번역 벤더사와 프리랜서 번역가들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자막뿐 아니라 게임, 광고, 실시간 라이브 방송까지, 각 콘텐츠 유형별로 현지화 전담 조직이 존재한다. 백 디렉터는 이를 "기술과 언어, 감성을 아우르는 보이지 않는 UX"라고 표현했다. 성공적인 현지화는 콘텐츠 소비에 그치지 않는다. 최수연 시니어 프로듀서는 “'오징어 게임' 이후 한국 전통 놀이가 세계적으로 재조명됐고, 듀오링고의 한국어 학습자도 40% 증가했다”며 “현지화는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 문화 연결과 확장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1:51최이담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 "검색데이터 보면 소비자 진짜 욕구 안다"

검색데이터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와 번민 등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검색어 기반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를 개발한 어센트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 키노트 발표자로 참석해 검색데이터로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쿠팡과 같은 익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전통적인 유통 강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가 특정 제품 카테고리를 떠올리거나 구매하게 되는 계기나 상황, 맥락인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로 브랜딩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검색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검색데이터는 ▲검색 키워드 데이터 ▲검색량 데이터 ▲검색자 데이터 ▲검색어 관련 데이터 ▲검색 결과 페이지 분석 데이터 등을 포함한다. 박 대표는 “검색데이터는 객관적이며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증명됐고 빠르고 단순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겉모습만 보이는 소셜 데이터와 달리 진짜 저 사람이 가진 욕구, 번민 등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에서 실제 조사했던 '남성 화장품 사용 이유' 데이터를 예시로 제시했다. 일반적인 리서치 회사를 통해 실시한 결과로는 메이크업 등 '그루밍'과 관련된 것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리스닝마인드를 통해 검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향수'가 1위로 확인됐다. 박 대표는 “젊은 층의 남성들은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향수를 구매했고 50대 이상 고객들은 '아저씨 냄새'가 난다는 공포감에 향수 필요성을 느껴 검색한다고 확인됐다”며 “기존 리서치 방식으로는 자기의 진짜 욕구와 관련된 것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 검색량의 증가는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높아 실제 판매량과 연관돼 있다”며 “이는 TV 광고의 성과지표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대화형 AI(MCP)를 통해 검색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추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7월 공개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MCP를 통해 리스닝마인드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와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AI에서 분석해 최종적인 결과 리포트까지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단순히 공개된 웹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3년 동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고 그 안에서 AI를 이용해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해왔다”며 “한발 더 나아가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리스닝마인드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1:49김민아

하이브IM, 퍼블리싱 체급 올린다…다각화·글로벌 공략 가속

하이브IM이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이브IM은 지난 2022년 4월 설립된 하이브의 게임 부문 자회사로, 하이브의 엔터테인먼트 자체 지식재산권(IP)과 연계한 사업을 비롯해 독립적인 게임 퍼블리싱에도 힘을 실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액션, MMORPG, 서브컬처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라인업을 기반으로 퍼블리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공략까지 병행하며 설립 초기임에도 빠른 외형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액션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서브컬처 게임 '오즈리: 라이트', AAA급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 그리고 대전 액션 '프로젝트 토치' 등 다양한 퍼블리싱 작품을 선보인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은 연내 출시 예정인 '아키텍트'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을 총괄한 박범진 대표가 이끄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있으며, 하이브IM은 이를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AAA급 MMORPG 퍼블리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이브IM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아키텍트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과 방대한 심리스 월드, 논타깃 기반의 수동 조작 전투 시스템을 통해 액션의 묵직함과 조작의 정밀도를 모두 잡는 것에 주력했다. '오즈리: 라이트'는 마코빌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컬렉팅 RPG로, '오즈의 마법사'를 비롯한 고전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계관 속에서 도로시와 7명의 리라이터가 펼치는 모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재패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하반기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일본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2년 전 개발 초기 대비 플레이 의향 지표가 유의미하게 상승하는 등 현지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토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첫 공식 타이틀이다. PC 기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팀 기반 PvP를 중심에 두고 협력과 경쟁의 밸런스를 통해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플린트가 제작한 '별이되어라2'는 지난 3월 정식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이용자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하이브IM은 이처럼 서로 다른 장르와 타깃층을 겨냥한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퍼블리셔로서의 체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들의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 5월 기준 하이브IM이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1천375억원에 달한다. 신생 퍼블리셔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로,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 안정성에 대한 업계 신뢰를 방증하는 수치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 세계 주요 게임쇼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퍼블리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해외 개발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퍼블리싱 파트너십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장르 다각화까지 병행하는 하이브IM의 행보는 신생 퍼블리셔로서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구조적인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하이브IM이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06.05 11:23강한결

토판 시큐리티, 디지카드 그룹 인수로 아시아 시장 리더십 강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세계 보안 신원 확인 및 결제 솔루션업을 선도하는 토판 시큐리티(TOPPAN Security)가 디지카드 그룹(dzcard Group) 인수를 발표했다. 디지카드 그룹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카드 솔루션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저 기업이다. 토판 그룹은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아시아 결제 카드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번 인수로 토판의 은행 카드 제조 역량과 개인화 센터 네트워크는 두 배로 늘어나게 된다. 토판 시큐리티는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에서 다진 입지를 토대로 앞으로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모로코, 동아프리카 등 고성장 시장에서도 현지화된 은행 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국가들은 청년 인구가 많아 최신 안전 결제 인프라와 금융 포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주요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장 피에르 팅(Jean-Pierre Ting) 토판 시큐리티 사장은 "이번 디지카드 인수는 토판 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토판 시큐리티의 글로벌 스케일과 디지카드 그룹의 지역적 강점을 결합해 장기적 성장과 혁신, 전략적 민첩성을 겸비한 미래형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토판 종합 전략 목표의 일환이자 확장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르노 아담(Renaud Adam) 디지카드 그룹 CEO는 "이번 토판 그룹 피인수는 디지카드에게는 새 출발의 의미가 있다. 품질과 고객 서비스, 과감한 성장, 팀 정신을 중시하는 문화는 토판 그룹과 디지카드 두 회사가 동일하다. 이제 하나가 되어 투자를 늘리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한편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질 좋은 현장 결제와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토판 시큐리티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거래다. 통합 조직은 개인화와 제조 시설망을 확대 운영하여 다섯 대륙에서 금융 기관과 글로벌 은행, 핀테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필요한 규모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소개 디지 그룹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스마트 카드 제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연결된 세상에서 일상 생활을 보호하는 업무가 기본으로, 거래 보안과 신원 보호, 연결성을 확보하여 갈수록 복잡하고 세분화되는 디지털 세상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결제 회사, 핀테크 기업, 통신사, 정부 기관이다. 디지 그룹은 100% 통합 기업으로 제품은 카드, 패키징, 개인화, 디지털 솔루션, 암호화 인증 등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1,000여 협력 기업과 함께 세 대륙에 진출해 있으며 제조 공장 두 곳, 스킴 인증 개인화 센터 일곱 곳을 두고 전 세계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dz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판 시큐리티 토판 시큐리티는 전 세계 시스템 통합업과 중요 ID 및 결제 기술 분야를 선도하며 보안, 신뢰, 효율을 높여주는 고급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토판 그룹의 국제 개발 부서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보안 문서와 카드 제조, 생체 인증, 암호화, 신원 확인 솔루션이 전문으로 정부와 기업이 유연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토판 시큐리티는 전 세계 정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업계 기준을 높이는 한편 물리적 보안과 디지털 보안을 강화해 주고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toppansecurity.com 또는 info@toppansecurit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 관련 문의: 모나 엘 바즈(Mona El Baz)mona.elbaz@toppansecurity.com토판 시큐리티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2025.06.05 11:10글로벌뉴스

NS홈쇼핑, NS농수식품 홈쇼핑 아카데미 교육 실시

NS홈쇼핑이 4일부터 5까지 aT센터에서 'NS농수식품 홈쇼핑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NS농수식품 홈쇼핑 아카데미'는 농수식품 관련기업의 판로 지원 확대를 위해 홈쇼핑 입점 관련 교육과 입점 컨설팅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홈쇼핑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농식품기업 100여개 업체가 참여 했다. 교육프로그램은 ▲홈쇼핑 채널의 이해와 입점 프로세스 ▲상품별 마진계산 실습 ▲상품 상세 페이지 및 콘텐츠 기획 ▲입점 제안서 기획법 ▲온라인몰 광고 및 마케팅 전략 ▲납품대금 연동제 및 연동약정체결 지원사업 ▲홈쇼핑 관계자 상담회 등으로 홈쇼핑 입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입점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교육이 포함됐다.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 이상근 상무는 “NS홈쇼핑은 농수가공식품 중소기업의 홈쇼핑 입점을 통한 판로확대와 우수한 농수식품의 유통활성화를 돕고자 'NS농수식품 홈쇼핑 아카데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우리 농수식품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활성화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 농어축산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1:01안희정

KOSA, 대전과 AI 인재 키운다…지역 SW 생태계 확장 '본격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생태계 연계 강화에 앞장선다. KOSA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본원에서 AI·SW 산업 및 지역 디지털 산업 상호 협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디지털 산업과 AI·SW 산업 육성 및 전문인력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측은 ▲지역 디지털 산업 및 국내 SW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AI·SW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인식 개선 및 수도권·지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전문인력양성 교육 및 프로그램 상호 협력 ▲상호 홍보 및 대내‧외 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위상 제고 등을 추진한다. KOSA는 산하 AI·SW교육센터 '케이스타(KSTA)'를 중심으로 현재 회원사 채용 연계형 신입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AI 전문 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대전에서 진행되는 신입 양성 과정은 대전지역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대전‧충청지역 협회 회원사와의 채용 연계까지 진행되는 과정으로, 지역 AI·SW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KOSA 박연정 전무는 "AI·SW 산업의 균형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SW 기반 디지털 산업의 거점인 대전의 핵심 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수도권에 집중되던 교육 지원 사업을 협회의 대전‧충청지역 협의회와 함께 지역 특화 과정으로 개설하게 돼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이 보유한 디지털 인프라와 산업 잠재력을 기반으로 AI·SW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0:53한정호

개발원, AI 에이전트 시대, 도시와 환경 미래' 주제 세미나 11일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AI 에이전트 시대,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2025년 제2회 온라인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개념을 공유하고, 도시계획과 환경관리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AI 에이전트는 사람 지시 없이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다양한 도구와 시스템을 연계해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AI 기술이다. 최근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핵심 디지털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환경 모니터링, 탄소중립 전략 등 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분야에서 AI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강력한 조력자로 부상하고 있다. 첫 발표는 이세원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AI 시티의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도시 구축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정책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강형모 한국환경공단 디지털기획부 차장이 'AI 에이전트 시대, 환경 전문 공공기관의 변화와 AI 활용사례 그리고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 환경 분야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활용되고,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전문가와 온라인 참가자 간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디지털과 AI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전 11시까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행사 당일 접속 가능한 링크를 개별 발송한다. 박덕수 원장은 "AI 에이전트는 행정과 공공서비스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특히 도시와 환경 분야는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 영역으로, 이번 세미나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디지털 전환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5 10:13방은주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 플랫폼 '세미마켓' 베타 오픈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전용 플랫폼 '세미마켓(SemiMarket)'을 공식 베타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마켓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서플러스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종료된다. 앞으로 제품 검색 및 구매는 세미마켓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기존 홈페이지는 회사 소개 및 기업 정보 페이지로만 운영된다. 세미마켓은 지난 25년간 서플러스글로벌이 축적해온 6만대 이상의 장비 공급 경험, 15만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수십만 개의 부품 DB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기반 플랫폼이다. AI 추천 기술을 통해 바이어와 셀러 간 효율적인 매칭을 제공하며, 검색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실거래 중심의 통합 거래 환경으로 전환한다. 특히 이번 베타 오픈은 서플러스글로벌이 셀러 역할을 수행하는 자사몰 형태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객사의 제품을 서플러스글로벌이 상품화해 판매를 대행하는 '리마케팅' 기반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이 가장 주목하는 일정은 2025년 12월의 그랜드 오프닝이다. 이 시점부터 세미마켓은 셀러 중심의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셀러는 직접 입점해 제품을 등록하고, 전 세계 바이어와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각 셀러는 자체 브랜드 몰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독립적인 판매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실물 거래 기반도 강화 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온라인 플랫폼 외에 용인 본사에 위치한 실물 거래 공간 '세미마켓 파츠 몰(Parts Mall)'을 시범 운영 중이며, 용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2021년 클러스터 A동을 완공했고 현재 B동 신축을 진행 중이다. 총 500억원을 투자해 1만2천평 규모로 건설 중인 B동은 2026년 5월 완공 예정이며, 이중 8천평은 파츠 몰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완공 후에는 부품 보관, 전시, 해체, 리퍼비시, 포장·물류 등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거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세미마켓은 25년 전부터 꿈꿔온 플랫폼 사업의 실현”이라며 “AI 기반 거래 시스템으로 극도로 비효율적이었던 레거시 반도체 부품 시장을 혁신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0:04장경윤

GS더프레시 "스페인 삼겹살 800g 8천800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8마케팅'을 내건 스페인 돈육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스페인백돼지협회(INTERPORC) 및 스페인무역투자진흥청(ICEX)과 협업해 '스페인 돈육 피에스타'를 열고 '스페인산 돌돌말이 대패삼겹살 800g'을 GS Pay 행사 카드 결제 시 8천800원, '스페인산 삼겹 슬라이스 450g'은 6천980원에 판매한다. 총 80톤 한정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물량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GS더프레시가 '고기는 GS더프레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개 중인 연간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GS더프레시는 육류 중심으로 변화하는 식문화(1인당 육류 소비량 60.6kg, 쌀 56.4kg, 2023년 기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통계청)를 반영해 올해 핵심 전략 품목으로 축산을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9마케팅'보다 가격 혜택을 한층 강조한 '8마케팅'으로 진행하는 것도 축산 품목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물가 부담이 큰 시기에 익숙한 가격 구성을 깨뜨려 소비자 체감 가격을 확연히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은 GS더프레시가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해 온 결과다. 실제로 GS더프레시는 올해 4월에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NSC)'와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돈육 할인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협업을 통해 물량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가고 있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GS더프레시는 글로벌 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물가 안정, 고객 만족, 축산 경쟁력 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05 09:56안희정

'CIS 2025' 개막…AI가 바꾸는 기업 전략, 현장서 직접 확인

인공지능(AI)의 전략적 활용과 실질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이 열렸다. 기업 기술의 통합 역량을 점검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 기회를 모색하려는 자리다. 지디넷코리아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CIS 2025'를 개최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IT,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키노트 세션뿐 아니라 기업 부스 전시, 세 갈래 트랙별 분과 세션도 함께 진행되며 실무자 중심의 밀도 높은 정보 교류가 이어졌다. 산업별 현안에 맞춘 발표가 병행되면서 기술 적용의 현실성과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AI가 중심"…이른 아침부터 북적인 'CIS 2025' 현장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은 인파로 붐볐다. 등록이 시작된 오전 8시부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준비된 커피가 일찍 동날 정도로 현장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오전 9시 첫 키노트가 시작될 무렵에는 좌석이 모두 찼다. 한 국내 IT 대기업 관계자는 "근래 본 행사 중 가장 사람이 많다"며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이 정도로 활기를 띠는 건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스 구성도 알차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목을 끈 중심축은 단연 AI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의 부상을 조망하며 이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전략 전환을 핵심 화두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의 구체적 활용과 도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망고부스트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손민우 매니저는 "우리는 'LLM 부스트'라는 이름으로 데이터 처리 전용 프로세서(DPU)를 개발하고 AI 인프라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다른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만나 논의할 수 있는 행사라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부스 전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협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은 아기자기한 머리띠를 착용한 직원들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끌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현장에서 자사 AI 협업 솔루션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다. '잔디'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에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조직 내 정보에 질의하면 내부 지식과 연결해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는 구조다. 신입 직원의 온보딩부터 업무 문서 요약까지 지원하며 엑셀, 한글, 워드 문서도 분석·정리할 수 있다. 화면 기반 요약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주제와 기간을 기준으로 DB를 재구성해 마케팅 토픽처럼 요약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도 시연됐다. 조직 내 사람과 문서를 통합 검색하는 기능도 효율적이었다. 강은정 토스랩 마케팅 헤드는 "AI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인데 메신저는 그 진입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우리는 세션에 참가해 '왜 AI가 기업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가'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도 대부분 AI 기술의 실용성과 시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한 부스 참가자는 "요즘 화두가 AI인데 이번 행사 주제가 정확히 들어맞는다"며 "키노트 세션만 봐도 당장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많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부터 구글까지…글로벌 기업들, 'AI 통합 전략' 공유 이날 'CIS 2025'는 오전 키노트부터 오후 분과 세션까지 이어지며 AI 기술의 산업별 적용 사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데이터센터, 콘텐츠, 마케팅, 협업툴, 정책 등 분야를 넘나드는 발표가 연이어 진행된다. 오전 키노트는 정연구 레노버 상무가 수냉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효율화 전략을 소개하며 포문을 연다. 넷플릭스에서는 세 명의 로컬라이제이션 전문가가 무대에 올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하고 리스닝마인드는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브랜드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김영석 데이터이쿠 상무가 AI 도입 성패를 가르는 조건을 짚고 레드햇 유혁 상무는 비용 효율 중심의 생성형 AI 전략을 설명한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영상 콘텐츠 제작의 자동화를 통해 마케팅 실무 전환 가능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오후에는 트랙 A부터 C까지 분야별 세션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트랙 A는 IT 인프라 혁신 중심으로 구성된다. 황희연 커브크 대표가 AI 기반 협업 전략을 제시하고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퀄컴코리아도 각각 클라우드 전환과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다룰 예정이다. 트랙 B에서는 마케팅과 데이터 인사이트가 중심을 이룬다. PwC컨설팅이 프롬프트 기반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어도비와 구글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캠페인 기획 방식을 공유한다. NHN데이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흐름을 조망한다. 트랙 C는 통합 전략 중심이다. 플로우, 세일즈포스, 토스랩, BHSN 등은 각각 데이터 통합, 조직 협업툴, 리걸 AI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마지막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정부의 AI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이제는 기술을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통합하는 역량이 필수"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 산업의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혁신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09:52조이환

미리디 '비즈하우스', 누적 주문 400만건 돌파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는 온라인 디자인 인쇄 커머스 '비즈하우스' 누적 주문 수가 400만 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비즈하우스는 전문가 없이도 직접 홍보물을 디자인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서비스다. 65만 개의 이미지와 37만 개의 일러스트, 24만 개의 템플릿, 3300종의 폰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수막·배너, 스티커·포장, 명함·쿠폰, 전단·엽서, 청첩장, 브랜드 굿즈, 판촉물, 카페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2012년 출시된 비즈하우스는 서비스 초기에는 단순 인쇄 서비스만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 5년간 제작 상품 라인업 확대와 3D 목업(Mock-up) 제공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 고도화를 본격화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비즈하우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연평균 약 25% 이상 꾸준히 늘어 2020년 6만 명에서 2024년 15만 명으로 증가했다. 월평균 주문 건수도 2020년 2만 건에서 2024년 8만 건으로 4배가 상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비즈하우스의 주요 고객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로 전체 이용자의 70%에 육박한다. 업종별로는 카페·식당(21%), 커머스(19%), 학원 등 교육 서비스(15%) 순으로 나타났다. 뷰티, 스포츠, 병원 등도 10%를 웃돌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즈하우스는 지난해 로고 만들기, AI 포토, 일러스트 만들기, 캐리커처 만들기 등이 포함된 'AI 서비스' 출시 이후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AI 로고 만들기를 통한 제작물은 매주 5만 건을 넘고 있다. AI 로고 만들기는 키워드 입력만으로 로고를 자동 생성해 주는 서비스로, 디자인 경험이 없는 고객도 BI·CI를 포함한 브랜드 이미지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완성된 로고는 곧바로 각종 인쇄물에 적용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디자인은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디자인과 홍보·마케팅 관련 어려움을 비즈하우스에서 효과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5 09:33백봉삼

스타벅스, 별 50개 모으면 MD 상품 준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이달 17일부터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전면 개편한다. 새롭게 적용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은 고객이 적립한 별의 개수에 따라 ▲제조 음료 사이즈 업 무료 ▲제조 음료 무료 ▲푸드 바우처 ▲MD 바우처 등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골드 회원의 경우 기존처럼 별 8개와 12개로 제조 음료 무료 쿠폰을 교환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혜택으로 별 2개를 사용해 음료 사이즈 업이 가능하며, 별 15개로 푸드 8천원 바우처, 별 50개로 MD 2만5천원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 푸드와 MD는 추가 금액 결제 시 바우처 금액 이상의 제품으로도 교환 가능해 리워드 사용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예를 들어 별 27개를 보유한 골드 회원은 별 12개를 사용해 '자바칩 프라푸치노', 별 15개로 '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교환해 추가 금액 없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추가로 별 50개를 모으면, '시그니처 그린 사이렌 머그 473ml'로도 교환 가능해 취향과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별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골드 회원에 한해 운영했던 별 쿠폰 교환 기능을 그린 회원까지 확대한다. 이에 그린 회원도 17일부터 적립한 별을 활용해 사이즈업 쿠폰이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중 1개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개편을 앞두고 더 많은 고객들이 골드 회원이 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6월 15일까지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를 이용해 프라푸치노 또는 블렌디드 음료 구매 시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새로운 리워드 출시를 기념해 6월17일부터 8월14일까지 별을 사용해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두 가지를 추가로 운영한다. 해당 기간 동안 그린, 골드 회원 모두 별 7개를 사용해 '바게트 소금빵' 또는 '탕종 베이글' 중 1개로 교환할 수 있으며, 골드 회원은 별 13개를 사용해 리저브 마이크로 블렌드21 원두로 추출한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 라떼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소비 패턴을 분석해 보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년간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 'Magical 8 star'를 비롯해 대학생 전용 혜택 'Hello, Student', 구독 서비스 'Buddy Pass', 두 번째 커피 할인 서비스인 'One More Coffee' 등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실질적인 가격 부담은 낮추고 혜택은 확대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5.06.05 09:24류승현

美 스타벅스, 매출 부진 극복 위해 경영진 개편 단행

미국 스타벅스가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경영진 일부를 재편하고 조직 개편에 나선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북미 매장 총괄로 영입된 마이크 그램스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시켰다. 그램스 COO는 기존 업무에 더해 매장 건설 및 리모델링 부서를 새롭게 맡게 되며, 해당 부서는 메러디스 샌들랜드가 이끈다. 또한, 공급망 부문도 그의 관할로 편입되며 이 부서는 산제이 샤가 책임을 진다. 외신은 스타벅스가 이번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글로벌 브랜드 팀과 글로벌 커피 팀을 통합해 커피를 메뉴와 제품 혁신, 마케팅의 핵심으로 더욱 강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커피 및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인 미셸 번스는 브랜드 총괄 책임자인 트레시 리버먼에게 보고하게 된다. 기술 부문에서도 변화가 있다.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브 홀 르페브르는 새로 임명된 최고재무책임자(CFO) 캐시 스미스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 조치는 음료 주문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포함한 기술 도입 속도를 높여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이후,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회사가 원하는 수준의 성과는 아니라고 밝히며, 회사가 올바른 방향에 있지만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니콜 CEO는 발표에서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고, 리더십 책임을 명확히 하며, 보다 신속하고 명료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앞서 올해 초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중복 업무를 제거하기 위해 본사 직원 1천1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2025.06.05 09:15류승현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 2배로 확대

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의 규모를 2배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폐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전국 1천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총 567톤의 폐가전이 수거됐으며, 이중 90%에 달하는 500여톤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됐다. 30년산 소나무 28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약 1천870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현대홈쇼핑은 올해 캠페인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1천개 추가 모집한다. 수거함 설치 참여 단지를 총 2천곳으로 늘리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국 누적 참여 규모가 약 120만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현대홈쇼핑은 전국 주요 아파트에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현대홈쇼핑의 ESG 마스코트 '눈곰이'와 함께하는 친환경 O/X 퀴즈, 친환경 자재로 구성된 포토존, 자전거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부스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가전을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양말을 업사이클링한 텀블러 가방 등 친환경 증정품을 제공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이번 오프라인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미래 세대에게도 자원순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4 17:16백봉삼

틱톡, '2025 제주포럼'서 청년-글로벌 커뮤니티와 연결 역할 톡톡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제주 평화와 번영 포럼(제주포럼)'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틱톡은 포럼 소개 콘텐츠, 청년 프로그램 참여, 제주의 관광자원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으로 포럼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세대 및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선도했다. 이번 참여는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체결한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 MOU의 일환으로,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글로벌 소통 역량을 확장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평화'를 주제로 외교·안보, 기후·환경, 경제, 청년 등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총 5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기존의 정책 중심 논의를 넘어 청년층 참여와 대중적 관심 확대에 중점을 두었으며, 틱톡과의 협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틱톡은 숏폼 콘텐츠와 틱톡 라이브를 중심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16개국 청년 대표단과 전국 청년사무국 등 30여 명이 참여한 제주포럼 청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사전 회의와 전문가 멘토링을 포함, 포럼 현장에서 크리에이터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폐막식에서는 평화, AI 규제, 디지털 불평등 해소, 해녀문화 및 해양 생태계 보호의 의지를 담은 '2025 제주 선언' 발표에도 함께했다. 쉐리, 혜찌, 강예찬, 장꾸커플, 윤mini 등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포럼 핵심 의제와 제주 관광지를 결합, 15편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틱톡 및 제주포럼 공식 채널에 공유한다. 포럼의 '영 리더스 전문가 특별 세션'에서는 정재훈 틱톡코리아 콘텐츠 운영 총괄이 '숏폼 세대: 틱톡 트렌드로 보는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숏폼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가 자기표현과 소통, 문화 생산 및 소비에 활용하는 방식을 보더리스, 심플믹스, 숏폼 트라이브와 셀프 언박싱, 숏폼 놀거리 등으로 나누어 심도 깊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넓혔다. 포럼 현장에는 틱톡라이브 부스를 오픈 스튜디오 형태로 운영해 관람객들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보컬 그룹 '플레이리스트'는 라이브 공연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라이브 토크 등을 포함해 제주의 관광과 지역경제, 포럼 20주년의 의미 등을 3일간 매일 6시간에 걸쳐 라이브로 전 세계에 알렸다. 포토존, 팔로우 인증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 역시 호응을 얻었다. 포럼 밖에서는 'ConnectByTourism: #제주On틱톡' 캠페인을 통해 23명의 틱톡 크리에이터가 주상절리, 본태박물관, 함덕해변, 오라동 메밀밭 등 제주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자연, 문화, 지역 상권,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61편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 플랫폼에 공개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하고 제주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주 관광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노출로 제주 관광자원의 글로벌 홍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틱톡은 지난 3월 제주도와의 MOU 직후부터 제주도청 공무원 대상으로 틱톡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제주 소상공인지원경영센터와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틱톡 마케팅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제주지역의 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노부아키 야스나가 틱톡 글로벌 공공정책 동북아 총괄은 “이번 제주포럼은 틱톡과 제주도가 지난 3월 체결한 파트너십의 실질적인 성과가 드러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주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에 기여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및 청년 세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틱톡은 매년 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까지 부산광역시와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2년 연속 후원하며 지역 크리에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했고, 제주관광공사와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을 제주 관광 앰배서더로 위촉,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해시태그 챌린지와 콘텐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틱톡은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 국가 균형발전의 동반자로 지역경제의 사회적 연결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6.04 16:48안희정

누리하우스,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40억 지원받아

글로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Pre-ICON)'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누리하우스는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기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누리라운지'는 100여 개국 8만여 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로, 누리라운지는 가입된 크리에이터들의 소셜미디어 데이터와 연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과 특징, 팔로워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캠페인, 이벤트 등을 매칭한다. 누리라운지를 통해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누리하우스와 협력해 캠페인 및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으로 누리하우스는 맞춤형 보증과 금융 지원,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누리하우스는 지난 10여 년간 뷰티 브랜드 운영과 크로스보더 시장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백아람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리아이콘 선정은 누리하우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커머스플랫폼을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3:0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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