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마케팅 홍보お﹝SENSGOO﹞お마케팅 홍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1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지그재그, 쇼핑몰 인기 시즌 상품 단독 판매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국내 대표 쇼핑몰의 시즌 인기 상품을 모아 단독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코너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쇼핑몰 상품을 찾는 1030 여성 고객이 늘어나면서, 지그재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 단독 상품을 모은 코너를 마련했다. 1030 여성 중심의 공고한 팬덤과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검증된 쇼핑몰과 협업해 지난해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스테디셀러, 시즌 베스트 상품 등 지그재그가 엄선한 상품을 상시 할인 판매한다. 익스클루시브 코너에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데일리쥬'는 지그재그 고객 137만 명이 즐겨 찾는 쇼핑몰로 등록했을 정도로 상당한 팬덤을 보유했다. 즐겨찾기 134만 건에 이르는 '메리어라운드'와 100만에 가까운 '니어웨어'(92.2만 건), '가내스라'(97만 건)도 있다. 이외에도 '국민 쇼핑몰'이라 불리는 약 30개 쇼핑몰의 지그재그 단독 상품을 익스클루시브 코너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그재그에서만 판매 중인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엄선한 만큼 익스클루시브 코너 전 상품을 '직진배송'으로 운영해 전국에 빠르게 배송한다. 직진배송은 전국 기준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주문 당일 및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 퀵 배송도 운영 중이다. 엄선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에 무료 및 빠른 배송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성과가 즉시 나타나고 있다. 해당 코너를 오픈한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익스클루시브 상품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198%) 성장했다. '리얼코코 핀턱 크롭 블라우스'는 거래액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하며 익스클루시브 코너의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1030 여성 고객 눈에 띌 수 있도록 앱 내 노출도 강화했다. 직진배송 전용관에 '직잭단독'이라는 퀵 메뉴를 만들고, 해당 메뉴 터치 시 바로 익스클루시브 코너로 연결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익스클루시브 코너에서는 셔츠/블라우스, 팬츠, 원피스 등 카테고리별 베스트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토어 바로가기'를 통해 쇼핑몰 라인업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쇼핑몰 전용 페이지로 바로 이동 가능하다. 이외 지그재그에서 진행하는 대형 프로모션에도 익스클루시브 코너를 마련해 관련 상품을 고객에게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는 익스클루시브 상품 연합 기획전을 진행하고 다양한 가을 신상품을 선보인다. 10월 7일 오후 9시에 지그재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가을 신상품을 중심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최대 200만 포인트와 최대 15% 쿠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라이브 방송과 연합 기획전을 통해 쇼핑몰 브랜딩을 강화하고 매출 상승과 신규 고객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쇼핑몰 상품을 선호하는 1030 여성 고객은 '익스클루시브 코너'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만 모아 한눈에 볼 수 있고, 쇼핑몰은 해당 코너를 상품 홍보의 장으로 삼아 더욱 많은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그재그 성장의 중심인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을 조명하고, 특히 상품 경쟁력을 갖춘 쇼핑몰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익스클루시브 코너에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9.30 08:51안희정

11번가, '10분 러시' 출시…매일 오전 10시 초특가 상품 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제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새 쇼핑 코너 '10분 러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짧은 시간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새로운 타임 마케팅으로, 가격 검수를 통해 대부분의 행사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11번가 '10분 러시'는 신선/가공식품, 패션/뷰티, 디지털기기, 리빙용품, 여행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성 및 최저가가 검증된 제품을 평일 매일 4개씩, 주말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10분 러시' 제품은 구매 금액과 수량에 관계없이 모두 무료배송 된다. 11번가 '10분 러시'는 첫 선을 보인 지난 23일, 10분 동안 총 1천개가 넘는 판매수량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11번가의 간편식품 전문관 '간편밥상' 상품인 '모모프렌즈 홍대쭈꾸미 밀키트 6팩'(47% 할인, 1만9천900원)이 1분에 평균 100만 원씩, 10분만에 총 1천만 원어치 판매됐으며, ▲스파클 생수 500ml 100개(35% 할인, 1만1천900원) ▲베베쥬 아동 넥워머 3종 세트(43% 할인, 4천900원) 등 다양한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1번가는 단 시간에 폭발적인 고객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10분 러시'가 사업 활성화 및 인지도 제고가 필요한 중소 판매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 판매자는 별도 부담금 없이 '10분 러시' 판매 상품을 고객 주목도가 가장 높은 홈 화면 상단에서 노출하게 되며, 특가 기획전 참여 등 추가적인 상품 노출 기회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10분 러시'로 결제거래액 500만 원(1개 상품 기준) 이상 달성 시, 발생 거래액의 10%(최대 100만 원)를 광고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셀러 포인트'로 지급해 판매자가 지속적인 상품 홍보를 전개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가 대표 쇼핑 코너 '타임딜'로 쌓아온 타임 마케팅의 노하우를 살려 '10분 러시'를 또 하나의 인기 코너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11번가는 파격적인 초저가 상품을 확보해 많은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상품 노출 효과를 극대화해 매출을 일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 내 위치한 바로가기 메뉴에서 '10분 러시' 아이콘을 클릭하면 당일과 바로 다음 날의 행사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일에는 국내산 원물로 만든 '천해무 다시팩', '하이언더바 기본 무지 양말' 등의 특가 판매가 예정돼 있으며, 해당 페이지를 통해 '10분 러시 알림 받기'를 설정한 고객에게는 매일 오전 10시 이전 별도의 앱 푸쉬 알림이 발송된다.

2024.09.30 08:41안희정

"HRer들은 좋겠네"...사람인,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출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기업 HR(인적 자원) 담당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사람인 비즈니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의 기업 고객 대상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한 데 모은 허브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로 B2B 서비스의 상호 연결성을 제고해 기업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과 서비스의 확장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기업회원 누구나 사람인 비즈니스에서 한 눈에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이용하고, 다른 서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사람인 비즈니스 메인 메뉴에는 ▲채용 사이트 ▲채용 지원도구 ▲채용 상담 ▲광고 등의 기업 서비스 카테고리가 준비돼 있다. 채용 사이트는 정규직부터 단기직까지 다양한 구인 수요를 충족하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IT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로 연결된다. 채용 지원도구는 ▲사람인 '채용광고' 및 '인재풀' 상품 ▲채용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 '등용문S'와 '리버스' ▲인적성검사·평가도구 등 채용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채용 상담 메뉴는 사람인의 채용 컨설팅 서비스로 이어진다. 광고 메뉴를 통해서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내 홍보 배너 광고 집행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인 비즈니스에는 향후 출시될 서비스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채용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여러 접점을 공략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들을 연결해 사람인만의 새로운 B2B 서비스 생태계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서비스마다 반복 작업 없이 로그인 한 번으로 여러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통합 결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 출시와 함께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회원 아이디 통합 작업도 실시했다. 기업 및 개인회원들이 사람인, 점핏, 리버스 등 서비스마다 별도로 가입해 다른 아이디로 이용해온 것에서 통합회원에 한 번 가입하면 아이디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미 사람인, 점핏, 리버스에 가입한 회원들은 '회원 통합하기' 기능으로 아이디 통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하나의 아이디로 사람인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 이경호 플랫폼전략부문장은 "유수의 IT 플랫폼들이 B2B 고객 대상 서비스를 모은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운데, 사람인은 국내 HR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이 채용과 더불어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라이프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중 HR 담당자를 위한 자리다. 10일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10~12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강연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으로는 ▲두들린 ▲리멤버 ▲스펙터 ▲엘리스그룹 ▲캐치 ▲더핑크퐁컴퍼니 ▲LX인터내셔널 ▲당근 등이 있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이십사쩜칠(총무노트) ▲상상우리 ▲에이블제이(노트미)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운영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기업 HR 담당자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4.09.30 08:35백봉삼

美스타벅스, 대표 교체 후 주가 상승...중국 진출 전략 공개

대표 교체 이후 미국 스타벅스 주가가 오르며 신임 대표 효과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투자 자문 회사 번스타인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92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이며, 지난 8월 새로 CEO(최고경영자)에 오른 브라이언 니콜이 과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표 교체의 가장 큰 이유로는 실적 부진이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미국 내 매출액은 6% 감소했다. 하지만 니콜 CEO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타코벨과 칙필레 멕시칸 그릴의 CEO를 역임했다. 재직 기간 도중 치폴레의 이익을 약 7배 늘리는 등 성과를 냈다. 니콜 CEO는 지난 10일 스타벅스를 머물기 좋은 장소로 만들것이란 공개서한을 통해 음료를 더 빨리 만들 수 있도록 기술에 투자하고, 중국 등 해외 사업부에 투자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후 중국 사업부 리더로 몰리 리우를 임명하고, ▲제품 ▲마케팅 ▲매장 콘셉트 등을 총괄하는 글로벌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 직책도 신설키로 했다. 번스타인의 분석 팀 리더 다닐로 가르줄로는 회사가 조직 내 경영진 변화와 구조조정을 통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 기대했다. 다만, 여전 긴 대기 시간과 복잡한 앱 편의성 등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9.29 15:12류승현

오염된 하늘·엄격한 규제 해결한 '현대차 캠페인'…세계 최대 PR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으로 세계 최대 PR 시상식인 '2024 아시아-태평양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 Asia Pacific 2024)' 자동차 부문에서 단독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글로벌 PR 마케팅 전문지 '프로보크(PRovoke)'가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으로, 아태,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서 혁신적인 PR 및 마케팅 성과를 보인 기업 및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아태 지역에서는 2천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수상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세계 최초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무상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밖으로 방출하는 기능을 갖춰 무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높은 투과율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틴팅 필름 부착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이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70여 명의 운전자에게 나노 쿨링 필름을 부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뛰어난 냉각 효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나노 쿨링 필름을 체험하는 영상 콘텐츠는 지역 사회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나노 쿨링 필름이라는 혁신 기술을 토대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한 차량에 파키스탄 전통 문양을 담은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광고효과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기술 홍보 관점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글로벌 PR 전문가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세이버 어워즈 수상은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을 혁신적인 PR 전략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담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와 환경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창의적인 기술 캠페인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커뮤니케이션 그룹 '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KPR)' 및 영상 제작사 '파울러스(Paulus)'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2024.09.29 15:08김재성

[SP인증 기업] 유플러스아이티 "프로젝트 수행때 품질 좋아져"

"회사 개발 방법론과 개발 프로세스를 점진적으로 내재화시킬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프로젝트 수행때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납기를 준수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안 평가 시 하도급이나 품질보증 평가에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김상하 유플러스아이티 대표는 29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인증 효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일종의 SW품질 인증이다. 특히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전문으로 심사한다. 2009년 1월 제도가 도입됐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그리고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서다. 과기정통부 사업으로 운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하고 있다. 인증 등급은 세 가지로, 1~3 등급이 있다. 최고 등급은 3등급이다. 2014년 처음으로 22건을 심사, 이중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김상하 대표는 SP인증을 받는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행한 프로젝트 산출물을 준비, 인증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공공사업은 산출물을 사업자에게 제공하기 꺼려해 산출물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려줬다. 하지만 인증 효과는 '만족'이다. 유플러스아이티는 2021년 3월21일 2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2024년 2월20일 연장 심사를 받아 등급 유지 기간이 연장됐다. SP인증을 받게 된 동기에 대해 김 대표는 "개발 방법론과 개발 프로세스가 회사에 있었지만 프로젝트 수행 시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지를 공인된 기관에서 검증을 받고 싶었다"면서 "향후 프로젝트 수행시 품질을 더 높이기 위한 것도 안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플러스아이티는 인증을 받은 데 만족하지 않고 매년 꾸준히 품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품질 활동 실적보고서도 매년 잘 제출했고, 산출물 확보를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했다. 김 대표는 "SP인증을 받으려면 기업의 개발 방법론이나 개발 프로세가 미리 준비돼 있어야 한다. 또 이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 실적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SP인증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제안 평가 시 가점 사항이 있지만 필수사항이 아니다. 실제 가점이 되는지 의문이다. 평가관이 이점을 인지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면서 "앞으로 홍보가 더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T서비스 전문기업인 유플러스아이티는 2007년 3월 설립했다. 약 400명의 구성원이 현재 근무하고 있다. 공공, 금융, 제조 등 전 산업에 포괄적인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등 신기술을 끊임없이 연구개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IT서비스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기, 충전소 운영 플랫폼 및 가상발전 플랫폼 사업도 새로 시작했다. 또 ESG 경영을 위해 생산부터 서비스 제공 전 과정에 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 일환으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2019년 '장애인 댄스스포츠 선수단' 창단했다. 이어 2020년에는 '장애인 동계스포츠 선수단'을 추가로 창단,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 주력 분야는 IT서비스(운영)다. 여러 공공 및 금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유지보수)하고 있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사업도 한다. 사람이 하는 단순 반복적인 PC기반 업무를 정형화,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디지털창구 시스템, 가상화 솔루션,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도 제공 및 운영하고 있다. 또 전기차 충전기 브랜드 '카리브'(CAREV)되 최근 론칭했다. 누구나 쉽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소 운영 플랫폼도 개발, 제공한다. 유플러스아이티의 주요 고객은 국세청 등 약 30곳의 공공기관이다. 이외 다수 금융기관과 일반기업에 IT서비스와 전기차 완속 충전기 및 급속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2024.09.29 14:27방은주

[부음] 이진세(LG전자 홍보담당 책임)씨 모친상

▲ 이윤열씨 별세, 이진세(LG전자 홍보담당 책임)·이정아씨 모친상, 김민아씨 시모상, 홍성학(㈜한국가노막스 대표)씨 장모상 = 28일 0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 02-3410-3151

2024.09.29 13:00이나리

쿠팡, 주요 지방 과일 특산물 직매입 3년간 3배 이상↑

최근 3년간 쿠팡과 손을 잡은 충주 사과, 성주 참외 등 지역의 특산물 판로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쿠팡이 이들 지역과 손을 잡고 지방 농가의 우수 과일 특산물 매입을 크게 늘려 전국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을 확대한 결과다. 지방자치단체와 농가들이 쿠팡을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이 없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전국으로 특산물 판매를 늘리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 쿠팡은 올 들어 충북 충주 사과, 경북 성주군 참외, 의성군 복숭아·자두 등 지방 우수 과일 특산물의 매입 규모가 지난 2021년 이후 최소 3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들은 쿠팡이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과거 맺었거나 올 들어 파트너십을 확대한 곳이다. 폭염이나 냉해 등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난 지역들로, 쿠팡은 생산량 급감 등 어려움에 놓인 농가의 특산물 매입을 확대해 왔다. 쿠팡의 충북 충주 사과 올해 1~8월 매입 규모는 1천800여톤으로, 2021년 같은 기간 600톤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났다. 1907년 최초로 재배를 시작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충주 사과는 충북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다. 쿠팡은 지난 2021년 충주시와 지역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매입 규모를 늘려왔다. NH충북원예농협 이상복 본부장은 “사과는 물론 배, 백미와 잡곡 등 우수 충청도 지역 농산물의 매출이 최근 3년간 5배 이상 고속 성장했다”며 “지역에 뿌리를 내린 수백 곳 이상의 농가들이 대외 악재 속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도 매입 규모를 크게 늘렸다. 쿠팡의 성주 참외 매입 규모는 2021년 1~8월 640톤에서 올해 같은 기간 2천800톤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한해 2천500톤의 성주 참외를 매입한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8월까지 매입 규모가 지난해를 넘어섰다. 성주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참외 재배지로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3월 성주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참외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복숭아·자두 특산지인 경북 의성군도 마찬가지다. 쿠팡의 올 1~8월 의성 복숭아·자두 매입 규모는 220여톤으로, 2021년 1~8월 30여톤 대비 7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을 통한 판로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의성군은 지난 8월 쿠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50곳의 의성 우수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선별출하회를 조직해 특산물의 맛과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 군수는 "의성군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와 자두는 물론 마늘·쌀 등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는 등 의성 브랜드 상품의 판매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쿠팡이 특산물 매입을 크게 늘린 지역 농가들은 “인구감소 직격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쿠팡 새벽배송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경북 성주와 의성군의 인구는 수년째 줄어 각각 5만명대가 무너졌고, 사과 농가가 몰려있는 충주 주덕읍·산척면 등도 비슷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복잡한 유통구조의 지역 도매상 등에 납품해 온 농가들은 쿠팡 직거래를 통해 대표 특산품 브랜드 판매를 전국으로 늘리면서 매출과 고용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유상천 성주 월항농협 센터장은 “인구가 계속 급감하여 자치단체 소멸 위험 단계로 진입했지만, 쿠팡 로켓프레시로 농가 소득이 늘면서 올해 성주 참외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1.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포장 작업 고용인력도 40명에서 52명으로 30% 이상 늘었다”고 했다. 경북 의성군의 농업회사법인(주)가족 임영호 부사장은 “쿠팡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구가 줄면서 활력을 잃어가던 지역 농가가 성장 모멘텀을 맞았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 예정인 의성 사과와 의성 쌀도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밖에 충남 금산군(인삼), 전라남도(갈치·참조기 등), 경북 포항(과메기·오징어 등) 등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홍보 기획전을 열어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면서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12:12안희정

개보위 "국민 참여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개시한다.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개인정보 불법유통 예방 대국민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불법유통 예방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다음달 4일까지는 '개인정보 보호 클린위크'를 진행한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스스로 점검하고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경우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들은 최근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이스피싱, 스팸 등의 범죄에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보위는 국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3대 수칙도 발표했다. 개보위에 따르면 홈페이지 관리자는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용자는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 및 패스워드 변경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남석 개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2:05조이환

"우체국 펀드 가입하면 경품 쏩니다"

우정사업본부가 11월8일까지 우체국 펀드 가입자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우체굳펀드림' 행사를 연다. 이 기간 우체국 펀드에 가입하면 추첨해 아이패드와 물걸레 로봇 청소기, 에어프라이어, 골드바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 제공 대상은 ▲온라인(모바일, 인터넷)으로 채권형 펀드를 신규 가입 10만 원 이상 매수 고객 ▲100만 원 이상 최대 5천만 원까지 펀드 잔고 증가 고객 ▲1천만 원 이상 최대 1억 원 이상 잔고 증대 법인 고객 ▲우체국 SNS의 이벤트 게시물(포스터)에 홍보 댓글 참여 고객 등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11월29일 발표된다. 법인 가입자에 대한 경품 추첨 기회도 마련됐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리스크가 적은 중·저위험의 펀드 투자상품을 판매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곳곳의 촘촘한 우체국망을 통해 고객에게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펀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09.29 12:00박수형

"한국 스타트업 세계로"···실리콘밸리서 'K-글로벌 2024' 열려

과기정통부가 국내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미국 현지에서 지원하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4' 행사를 26~27일 산타 클라라 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2012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가 13회차다. 한국의 역량 있는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여는 전시 및 상담회다. 인공지능 컨퍼런스, 투자 경진대회(K-Stars), 전시·수출 상담회(K-Partnership), 투자 상담회(K-Investment), 교류 행사(Networking Reception)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투자 경진대회(K-Stars)'에서는 유망한 국내기업 10개사가 한국과 미국의 투자사(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투자설명(IR)을 했고, 1위로 선정된 1:1 영어교육 플랫폼 기업 링글잉글리시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2위를 차지한 머신러닝 개발‧운영 플랫폼 기업 베슬AI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전시·수출 상담회(K-Partnership)에서는 국내기업 41개사가 전시관을 구성했고, 미국 현지 바이어, 투자사 및 협력 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홍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함께 열린 투자 상담회(K-Investment)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투자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게 사전 조율을 통해 연결된 국내기업 13개사(누비랩, 리얼드로우, 베슬AI 등)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투자사(벤처캐피탈) 22개사 간 1:1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또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는 탈레스 테이셰이라 U.C. 샌디에고 부교수, 에릭 킴 굿워터캐피탈 창립자, 믹키 이크발 AWS 수석기술자 및 실피 콜라카 엔비디아 글로벌 총괄의 인공지능 산업 전망, 투자, 사업 등 전반에 대한 기조 연설(키노트 스피치)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우리 기업 및 현지 기업들간 양해각서(MOU) 체결식, AI번역솔루션 기업 XL8의 정영훈 대표 및 적외선 카메라 전문 기업인 Stratio 이재형 대표의 해외진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 날 마지막 행사인 교류 행사(Networking Reception)에서는 국내 참가기업 60여 명, 투자사(벤처캐피탈) 30여 명, K-Group(실리콘밸리 한인 디지털 전문가 모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인상공회의소, 재미한인제약인협회, 82Startup(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기업가 모임) 등 현지 한인 40여 명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저녁 식사와 함께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을 다졌다.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결집해 있는 전 세계 인공지능·디지털 혁신의 거점이자, 국내 기업들이 현지 투자 유치, 수출 계약 등을 통해 제품·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신뢰성(레퍼런스)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큰 지역이다. 한편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행사에 앞서 인공지능·디지털 해외진출 지원거점인 KIC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 인력양성 사업 일환으로 실리콘밸리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후속조치로 인공지능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글 본사를 방문해 마크 로메이어(Mark Lohmeyer) 클라우드 컴퓨트 및 인공지능 인프라 부사장 등을 면담했다. 특히, 한국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소개하고, 출범식을 통해 발표한 4대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대한 구글과의 협력 방안 및 연내 설립 추진 중인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의 연구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강도현 2차관은 "26일 발족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의 주요 아젠다 주역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과 젊은 학생들이고, 이들의 글로벌화 역량 확보가 정책 성공의 관건”이라며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도 이어진 민·관 합동 수출개척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역량과 이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정부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가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9 11:57방은주

GS샵, 전 채널 통합 행사 '판타지에스' 진행

GS샵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전 채널 통합 행사 '판타지에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일 AI 기반으로 개편한 앱과 고객을 향한 약속을 담아 발표한 신규 슬로건 'Style your daily life'를 더 많은 고객에게 경험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다이슨, 로보락, 아모레퍼시픽, 지오다노 등 유명 브랜드와 듀얼소닉, 웰라쥬, 모르간, 홀베리 등 GS샵에서 인기인 히트 브랜드 등 39개 '판타지에스 브랜드'를 엄선했다. GS샵은 방송과 모바일 앱 전용 매장을 통해 13일간 매일 3개 브랜드 상품에 대해 최대 할인, 최다 구성, 사은품, 경품 등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170억 원 규모로, 고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가격 할인, 카드 할인 등 즉시 누릴 수 있는 혜택에 집중한다. 전 고객에게 7% 카드 할인을 제공하고 멤버십 고객들에게는 최대 5% 할인을 중복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매일 3개씩 운영하는 '판타지 브랜드'는 카드 할인을 최대 10%까지 확대하고 앱 할인, 적립금, 쿠폰 등 가능한 모든 혜택을 총동원한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 제이제이 살롱드핏, 데일리 미라클 정은주, 최희, 유지 등 모바일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와 협업 방송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김호영 씨와 10월 8일 '샤넬 향수' 12일 미용기기 '듀얼소닉'을 방송한다. 김호영씨는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튜디오 수제' 채널에서 쇼핑 소재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 정은주 씨와는 10월 3일 '메디큐브', 8일 '마데카 앰플', 9일 '코이 앰플' 등 뷰티 상품을 소개한다. 정은주 씨는 '데일리 미라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판타지에스' 이름에 걸맞게 13일간 명품 패션, 가전 등을 내건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고야드와 디올 가방, 에르메스 스카프, 샤넬 이어링, 아이폰 16과 갤럭시 Z폴드 6, 다이슨 에어랩과 LG 오브제 안마의자, LG 스탠바이미 고(Go), 골드바(3돈) 등 약 3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매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김은정 GS샵 모바일마케팅부문장은 “자신과 가족을 중요하게 챙기는 고객들이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꾸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검증된 상품과 최고의 혜택을 홈쇼핑 방송은 물론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앱으로 꼭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9.29 10:06안희정

KT, MS와 한국형 GPT·코파일럿 공동개발...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개월 간 협의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형 GPT-4o, Phi(파이), 코파일럿 공동 개발에 나서고 AI 전환 전문기업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KT는 MS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 클라우드, IT 분야 사업 협력과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KT와 MS는 지난 6월 협약에 이어 파트너십 체결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미국 양사의 본사를 수차례 오가며 협력과 지원 영역을 구체화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결속력을 다져왔다. 양사는 이 파트너십이 궁극적으로 KT의 AICT 도약과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 개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X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대한민국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R&D 역량 강화 ▲공동 연구 및 국내 수만 명의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형 AI 모델 및 서비스 공동 개발 양사는 GPT-4o,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Phi는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이다. KT와 MS가 함께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AI 모델의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협업하며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국내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AI 기술을 향유하게 될 전망이다. KT는 이밖에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원칙과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이는 산업과 일상에서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AI 인프라를 안전한 환경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KT는 또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다양하게 접목한다. KT 이용자들은 코파일럿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 보다 수준 높은 AI 사용 경험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KT는 MS와 다방면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해 자사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형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국내 규제 상황과 보안에 민감한 공공 금융 부문을 비롯한 국내의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양사가 개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철저한 보안성을 담보해 국내 개인정보보호와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도 최신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지닌다. MS는 미국 외에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선진국과의 다양한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전문가들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는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AI 전환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KT, AX 토털 서비스 전문법인 출범...MS 인력 지원 KT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전환(AX) 전문기업도 설립한다. AI, 클라우드, 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신설 법인은 KT그룹의 IT 역량과 MS의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원활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MS는 신설 예정 전문법인에 3년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X 사업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궁극적으로 양사는 국내만이 아닌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AI 생태계 강화 맞손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함께 국내에서 더욱 심도 있는 AI 신기술 및 미래 네트워크 등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학 및 연구 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에서도 AI 연구 개발 분야 글로벌 스타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KT와 MS는 KT 광화문 빌딩에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술 혁신의 중추가 될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기업이나 기관들이 KT와 MS 기술 및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국내외 AI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 광화문 빌딩이 대한민국 AI 기술 혁신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KT와 MS의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KT 핵심 인력들은 MS 글로벌 엔지니어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워크숍 등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5년 간 기술, 컨설팅, 마케팅 등 전방위적 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갖춰 AI 및 클라우드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영섭 KT CEO는 “MS와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대한민국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획기적인 혁신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컴퍼니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T의 산업 전문성과 애저 AI부터 MS365 코파일럿에 이르는 전체 기술 스택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MS는 민간 및 공공 산업분야 전반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AI 기반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09:16박수형

야놀자-인천관광공사, 인천 매력 알린다..."할인쿠폰 지급”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인천관광공사와 손잡고 '인천 9경 테마 숙박 기획전'을 진행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여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야놀자라이브 최초로 지자체와 협업해 인천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3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로드트립-인천 편'에서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선정한 '인천 9경'을 소개한다. 개항장, 월미도 등 9곳의 여행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9가지 특별한 경험을 공유해 인천 여행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중 1천4백 여 개의 인천 숙소를 대상으로 투숙일 기준 11월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방송 이후에도 인천 지역 여행 혜택을 이어간다. 먼저 9월30일 오후 12시부터 10월21일까지 인기 인천 숙소를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선착순 할인해준다. 쿠폰은 투숙일 기준 11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인천의 대표 관광지 9곳의 방문객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11월 말까지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야놀자 포인트를 지급한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관광지 방문 인증샷을 등록한 후 야놀자 앱에 신청 정보를 제출하면 응모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인천관광공사와의 이번 협업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인천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9 08:41백봉삼

롯데하이마트 새 도전…MZ 체험형 매장 '더나노스퀘어' 열어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8일 서울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에 MZ세대를 겨냥한 신규 체험형 매장 '더나노스퀘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더나노스퀘어는 1인 가구 구성비가 높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을지로 등과 인접해 있어 MZ 세대와 외국인 유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기획했다. 매장 명칭은 주거 공간에서 취향에 따라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의미의 '나노'와 고객,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교류하는 플랫폼적 공간을 의미하는 '스퀘어'를 결합해 만들었다. 기존 가전양판점 포맷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체험과 함께 '개인의 취향을 빛나게 하는 가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해 창사 이래 최초로 '하이마트'를 뺀 매장 명칭을 사용했다. 지금까지의 매장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선언하겠다는 취지다. '던던 동대문'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위치한 '더나노스퀘어'는 각 층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존의 가전양판점과는 전혀 다른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익숙한 가전 매장의 풍경 대신, 예술 전시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색상과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매장은 크게 '페르소나 쇼룸',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일렉 소사이어티' 등으로 구성했다. 매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매장 이름에도 표기되어 있는 '나노'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다양한 '나노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반영했다. 페르소나 쇼룸은 MZ세대, 1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다섯개의 페르소나로 설정해 각각의 분야별 크리에이터와 협업,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각종 소품과 전자제품을 함께 비치해 전시 공간으로 구성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는 페르소나 쇼룸에 전시된 전자제품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별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일렉 소사이어티는 캐주얼한 전자제품 액세서리와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라운지로 만들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더나노스퀘어'의 공간 기획과 디자인을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와 협업해 완성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주변 상권, 주요 고객층의 성향 등을 고려한 특화 MD를 강화해, 상품군의 다양성은 물론 깊이까지 갖춤으로써 가전양판점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인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김종성 롯데하이마트 상품전략실장은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플랫폼의 틀을 넘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들 속에서 롯데하이마트라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플레이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4.09.29 06:00신영빈

[부음] 백인수(여신금융협회 홍보부장)씨 부친상

▲백성선씨 별세, 차은호씨 배우자상,백인철(경기주택도시공사 처장)·인수(여신금융협회 홍보부장)·인흥씨 부친상 = 27일, 서울성모장례식장(반포) 21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 장지 예산 선영. 02-2258-5973

2024.09.28 18:00손희연

일본시장 안착한 펄어비스…"검은사막 추후 10년도 문제없어"

"내년은 검은사막이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앞으로 10년은 충분히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국내를 대표하는 온라인 MMORPG로 2014년 서비스 이후 현재까지도 탄탄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온라인 MMORPG가 성공하기 쉽지 않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국내 게임사가 MMOPRG 일본 서비스를 도전했지만, 성공사례는 그다지 많지 않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국내 출시 이듬해인 2015년 일본 서비스를 결정했다. 당시만해도 펄어비스의 선택에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현 시점에서 검은사막은 일본 시장 내에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며 한국 온라인 MMORPG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성공적인 해외 서비스를 위해 섬세한 현지화 작업은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지역별 이용자들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운영과 마케팅에서도 각기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펄어비스는 2018년 7월 도쿄오피스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도쿄 오피스는 현재 5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인 직원은 60%를 차지하는데, 한국 직원들도 모두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펄어비스 일본 오피스를 방문해 한승희 펄어비스 일본 법인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법인장은 "검은사막이 일본에서 10년 가까이 서비스를 이어온 것은 일본 이용자들의 관심 덕분"이라며 "펄어비스는 일본 이용자들이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1주일 마다 콘텐츠 생산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법인장은 2022년 펄어비스 일본 법인으로 합류했다. 이전에는 온라인 개발사 온네트에서 PC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담당, 일본 법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 책임자, 일본 법인장을 역임했다. 이후 게임온에서 사업지원부장을 맡다가 2022년부터 펄어비스 일본 법인의 수장을 맡게 됐다. 한 법인장은 검은사막의 일본 시장 성공 비결에 대해 개발조직과 운영진, 이용자 간의 조화로운 삼각 구도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펄어비스는 글로벌 기업이다. 아시아권 게임시장에서도 중국 다음으로 일본시장이 크며, 성장가능한 권역이므로 게임 거점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은 만화, 애니메이션 등 IP 협력을 통한 콘텐츠 확대도 활발한 권역이기도 하여 사업 검토 및 전개가 용이한 지역이다 보니 인/아웃바운드를 통한 사업 확장성이 좋은 지역이기에 일본 법인의 활용도는 높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검은사막은 2015년 출시 후 9년간 일본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후 일본 최대 게임 웹진 4GAMER(포게이머)에서 평점 93점을 받고 있고,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중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 법인장은 "펄어비스는 게임사가 서비스를 어떻게 이어가야 하느냐 하는 측면에 있어 정답같은 회사”라며 "개발진은 매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고, 운영진이 개발진과 이용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해 계속 소통해주니 삼박자가 잘 맞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잘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서비스를 종료한) 경쟁 타이틀이 MMORPG라서 성공하지 못했다기 보다는 이용자와 소통이 부족해 조기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묻지마 패치나 CS(고객 응대 서비스) 접수에 대한 소통 문제, 비정기적인 업데이트로 이용자에게 플레이할 만한 가치를 주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법인장은 검은사막의 성공적인 일본 서비스를 현지문화에 대한 심도높은 이해,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IP 컬래버레이션 등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일본지역에서 고등어 통조림 '검은사막 고등어캔(블랙 페퍼 맛)'을 출시한 것도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했는데, 기존 제품 이름은 '사바?(Cava?)'로 검은사막의 일본 발음은 '쿠로이 사바쿠'와 제품 이름인 사바를 활용했다. 출시와 함께 종합 온라인샵 RAKUTEN ICHIBA에서 통조림 종합세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유행한 '껌은사막', '검은사각'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현지에서 먹힐 수 있는 포인트를 고찰했기에 얻을 수 있던 성과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 이용자들간의 교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검은사막 '아르샤의 창'을 통해 한일 국제 교류전이 진행됐다. 당시 일본 유저들의 뛰어난 실력이 화제를 모았고, 일본 이용자들도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법인장은 "한일 국제 교류전의 호평으로 비슷한 교류전을 준비 중이다.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는 작은 일본이지만, 크고 작은 국제 PVP 챔피언십 등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검은사막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PvP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기대작 '붉은사막'에 대한 일본 이용자의 관심도 매우높다고 밝혔다. 한 법인장은 “게임스컴 출품과 그 후에 공개된 50분 분량의 게임플레이 영상을 보고 일본 게이머들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콘솔의 본고장인 일본시장은 매주 중요한 권역 중에 하나다. 해외 타이틀 중에서도 성공한 타이틀이 있으므로 벤치마킹을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한 법인장은 일본 법인의 중장기 목표에 대해 "내년이면 일본서비스 10년을 맞이하는 검은사막을 중심으로 모험가와의 소통은 끊임없이 유지하면서 장수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차기 라인업인 붉은사막을 계기로 한 번 더 점핑 업하여 펄어비스라는 브랜딩 파워를 확장 및 견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 추가로 게임에서 파생되는 2차 저작물에 대한 비즈니스 찬스를 만들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8 14:11강한결

AI시대, 코파일럿 잠재력 끌어올리는 프롬프트 기법은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500대 기업 중 70%에서 이를 도입하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제 AI는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여부가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가 될 정도로 핵심적인 기술로 주목받는다. 특히 자연어로 AI를 제어하는 프롬프트의 경우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확성이 차이 나는 만큼 효율적인 사용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동현 글로벌 블랙벨트(GBB)팀 시니어 스페셜리스트는 27일 개최한 'AI 기술 스킬업: 프롬프팅 기초' 웨비나에서 보다 효율적인 코파일럿 활용을 위한 프롬프트 사용법을 소개했다. 프롬프트는 코파일럿 등 AI에게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명령하거나 질문을 던지는 입력 방식이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거나 상호작용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요구하거나, 특정 스타일의 문서나 이미지 작성을 명령할 수 있으며, 도출한 결과물에 대해 수정도 가능하다. 프롬프트로 작업을 명령할 때는 AI가 사용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한 입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문서 요약이 필요하다면 단순히 "이메일을 요약해 줘"라고 입력할 것이 아니라 "어제 받은 이메일에서 액션 아이템을 테이블 구조로 생성해 줘. 테이블에는 액션아이템, 담당자와 기한일정을 포함해 줘, 내 일정을 정리하기 위해 구조화된 일정이 필요해"라는 식으로 필요한 목적에 맞춰 입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목적에 맞춰 사용하는 프롬프트 유형 5가지 이동현 스페셜리스트는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방식으로 ▲명령형 ▲ 설명형 ▲비교형 ▲다중질문 ▲톤 및 스타일 조정 등 5가지 유형을 소개했다. 먼저 명령형 프롬프트는 문서 작성, 번역, 데이터 정리 등 명확한 지시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AI가 작업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작업 지시로 명령을 간결하게 내리는 것이 포인트다. 명령이 길어지거나 복잡할 AI가 명령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특정 업무 방식이나 결과가 요구될 경우에는 이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 설명형 프롬프트는 AI에게 특정 개념, 용어, 또는 주제에 대해 설명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설명하는 내용의 수준과 복잡도를 AI가 설정할 수 있도록 초급에서 전문가 수준 등 요구 사항을 프롬프트에 추가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교형 프롬프트는 두 가지 이상의 옵션이나 장단점,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방식이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처럼 비교 항목을 명확하게 지정해야 하며 비용, 성능, 환경 영향, 유지보수 등 기준을 제시해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다중 질문 프롬프트의 경우 복합적인 정보를 한 번에 얻고자 할 때 사용되며, 각 질문이 명확하게 구분되어야 AI가 정확하고 유용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프롬프트 내의 각 질문이 명확하게 구분돼야 하며, 여러 질문이 혼합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나눠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든 질문이 동일한 중요성을 가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핵심 질문과 부가 질문을 구분하여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 톤 및 스타일 조정 프롬프트는 비즈니스 이메일, 공식 문서 등 사전에 지정한 특정 형식의 답변을 얻기 위한 방식이다. AI가 어떤 방식으로 답변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지시해야 하며, 원하는 톤이나 스타일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공식적, 비공식적, 정중한, 캐주얼한 등의 문서 작성 방식이나 서술형, 목록형, 간결하게, 상세하게 등의 스타일 등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 ■ 정확한 AI답변을 위한 핵심 요소 '목표·맥락·출처·기대치 이어 이 스페셜리스트는 AI의 응답 품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구성 요소로 목표(Goal), 맥락(Context), 출처(Source), 기대치(Expectations)를 강조했다. 목표는 AI가 수행해야 할 업무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해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맥락은 처리하는 작업에 대해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략을 제안해 줘"라는 프롬프트에서 지난해 마케팅 데이터가 맥락에 해당한다. 출처는 AI가 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AI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나 데이터를 명시하는 것이다. 기대치는 답변 형식, 스타일, 길이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목표한 방식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설정 방식이다. 이어서 그는 AI가 제공하는 결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프롬프트를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최적화하는 반복작업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스페셜리스트는 "처음 작성한 프롬프트가 항상 원하는 결과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프롬프트를 개선하여 AI의 성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은 사용자가 AI와의 상호작용을 최적화하고, 더욱 정밀한 답변을 얻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복을 통한 개선 작업 중에는 기존 결과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개선사항을 파악해야 하며, 다양한 방식의 프롬프트를 시도해 가장 효과적이고 일관적인 접근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효과적으로 프롬프트를 활용하고 배울 수 있는 방안으로 코파일럿랩을 소개했다. 코파일럿 랩은 직접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이를 AI에 적용해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전에 제작된 다양한 프롬프트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새로운 프롬프트 활용법을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 이동현 스페셜리스트는 “프롬프트는 AI 시대에 더욱 효과적으로 AI와 소통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중요한 도구"라며 "AI가 발전하면서 프롬프트 작성 기술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며, AI와의 협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프롬프트 작성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AI 도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8 09:25남혁우

[유미's 픽] "네이버·NHN도 갔다"…日 도쿄로 몰려든 韓 클라우드 기업, 이유는?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신세계I&C 등 국내 IT 업체들이 일본 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게임시장 생태계가 비교적 탄탄한 데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오는 29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에 참가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TGS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지금은 폐지된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게임업체는 731개사, 부스는 3천190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브랜딩과 홍보 효과를 노리고 올해 TGS에 참여했다. 일본 현지의 다양한 게임사,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기업간거래(B2B) 부스와 브랜드 부스도 올해 처음 마련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020년 일본 게임시장 진입을 위해 일본 IT기업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현지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및 2022~2023년 개최된 도쿄 게임쇼 기간 동안 일본 게임사 대상 세미나 및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일본 게임 배급사인 지오피(G.O.P)의 10개 게임 및 1개 온라인 포털 운영을 네이버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시키는 등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올해 TGS 현장에서 자사의 강점을 알리고 신규 고객사 유치 및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TGS에서 일본 파트너사인 '아이큐브원(AIQVE ONE)' 부스를 통해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SaaS 상품인 'NHN 앱가드(AppGuard)' 홍보 활동에 나섰다. 앱가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운영체제(iOS)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 위협 대응을 제공한다. 이곳은 2022년과 지난해에도 TGS에 참가해 일본 게임사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네트워킹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올 들어서는 TGS 외에 다수 일본 내 기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목 받고 있다. 실제 6월에는 일본 대표 IT 전시 행사인 '인터롭(Interop) 2024'와 '앱스 재팬(Apps Japan) 2024'에 참여해 NHN 앱가드, 앱파스(AppPaaS), Iaa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일본 기업에 소개했다. 7월에는 'GTMF 2024(Game Tools & Middleware Forum 2024)'에 2년 연속 참여해 일본 시장에 NHN 앱가드로 앱 어뷰징과 치팅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I&C)는 올해 TGS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현지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TGS에서 'P의 거짓', '산나비' 등 자사가 유통하는 주요 콘솔패키지의 론칭을 홍보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집중했다. 시장 환경 또한 신세계아이앤씨에 긍정적이다. 일본 게임 이용자들은 서브컬처 장르를 선호함과 동시에 PC보다는 콘솔을 주로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5월에는 '마녀의 샘R' 홍보를 위해 국내에서 진행된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했다"며 "추후에도 주요 유통 콘솔게임의 론칭 시점 및 마케팅 플랜을 고려해 국내외 게임쇼 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일본 게임 공략에 나선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일본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2조1천170억 엔(한화 약 20조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연간 3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동안 평균성장률은 약 3.9%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업체를 중심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 업계에선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연평균 약 47% 성장해 오는 2027년 187억 달러(약 24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 시장은 일본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등 콘솔 게임기 사용자 기반으로 구독 사용자를 늘리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측면에서도 기회가 많은 곳으로 여겨진다. 일본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7조8천250억 엔(약 73조2천84억원)인 일본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8년 16조6천285억 엔(약 155조6천295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해외 사업을 일본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일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NHN이 2013년 10월 출시한 웹툰 서비스인 '코미코'다. 또 'NHN 앱가드' 등을 앞세워 게임 시장을 공략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00% 매출 성장을 끌어내기도 했다. 'NHN 앱가드'는 현재 게임, 쇼핑,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공공기관 등 약 1천300여 개 다양한 앱에 적용됐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클라우드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올 초에는 NHN테코러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기도 했다. NHN테코러스는 NHN 일본법인 NHN재팬 자회사로, 일본 시장에서 클라우드 구축, 호스팅, 데이터 사이언스, 보안 등 기술 및 B2B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기술 법인이다. 특히 'AWS 프리미어 티어 컨설팅 파트너',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계약을 총 4천200건 이상을 수행하는 등 현지 MSP 시장을 이끌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8 09:19장유미

AAPPAC 연례 회의, 대만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개최

주제는 '간극을 메우고 미래를 선도하자(Mind the Gap, Lead the Path)' 2024 회의에는 19개국서 4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연 예술의 미래 논의 타이베이 2024년 9월 27일 /PRNewswire/ -- 타이베이공연예술센터[https://tpac.org.taipei/AAPPAC2024](TPAC)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2024 아시아태평양공연예술센터협회(AAPPAC) 연례 회의에서 예술 교류, 공연장 협력, 문화 외교를 위한 글로벌 리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19개국에서 4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간극을 메우고 미래를 선도하자'라는 주제 아래 글로벌 공연장이 직면한 혁신, 지역 연계, 지속 가능성, AI 기술 도입 등의 과제와 기회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더글러스 고티에(Douglas Gautier) AM AAPPAC 회장은 "올해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 다시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다. '간극을 메우고 미래를 선도하자'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 지역사회와 산업 간 격차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왕(Victoria Wang) TPAC 회장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극장 운영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문제 해결이 일상화된 오늘날, 문화 예술 분야의 공연장 운영자는 '고정관념을 깨고 사고방식을 전환하며 서로를 깊이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완안(Chiang Wan-an) 타이베이 시장은 "AAPPAC 2024 연례 회의가 12년 만에 대만으로 돌아왔다. 이번 회의는 현재 진행 중인 '트렌디 타이베이(Trendy Taipei)'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기조연설: 팬데믹 이후 극장가의 디지털 전환 대만 국립중앙대학교의 캐서린 후이링 추(Katherine Hui-ling Chou) 교수는 첫날 기조연설에서 팬데믹 이후 공연계가 겪는 어려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추 교수의 연구는 온라인 공연의 관객 참여를 분석했으며, 디지털 매체가 저렴한 가격으로 젊은 세대에게 더 쉽게 다가가고, 관객과 공연의 상호작용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업계 발전을 이끄는 토론 4개의 주제별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예술의 지속적인 혁신: 전통의 신선함 유지라는 주제에서는 현대 공연 예술에서 전통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살폈다. 지역 생활: 문화 공연장과 지역 사회의 안무에서는 지역 사회와 학생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화 공연장이 지역 사회 생태계의 일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알고리즘 극장: AI의 창의적인 여정에서는 인간의 시각으로 AI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AI가 창작 과정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지속 가능한 발전: 영원히 지속되는 행동이라는 주제에서는 극장 소품과 의상 재활용, 종이 홍보물 감축, 지역 특성에 맞는 대안 모색, 전자 티켓 도입 등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방안들을 제시했다. 대만의 재능 있는 인재와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상 참가자들은 '상푸이 X 불라랴웅 무용단'의 공연, 댄스 포럼 타이페이 X 토루 시마자키가 선보인 'Shattered Moon' 더 파티 시어터 그룹의 'Father Mother'를 비롯한 3개의 공연과 12개 대만 공연 예술 단체가 선보인 6개의 쇼케이스를 통해 대만 예술의 향연을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커넥팅 시리즈' 세션에서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8개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펼쳐 보였다. 이를 통해 AAPPAC 회원들은 새로운 작품을 개발하고 발표하며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잠재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025년 AAPPAC 연례 회의는 한국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AAPPAC 연례 회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tpac.org.taipei/AAPPAC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7 21:10글로벌뉴스

  Prev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25% 요금할인 받고...단통법 제한받던 매장 보조금도 받는다

"오징어야 문어야?"…촉수 흔드는 AI 로봇 나왔다

[리뷰] "사무실에서도 OK" 저소음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

하정우 AI수석도 '주목'…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평가 시스템 공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