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마케팅 광고ワ〔adgo99〕ワ마케팅 광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3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동남아 뻗어가는 K-에스테틱 눈길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Medicine aesthetic)'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이 활발하다. 메디컬 에스테틱이란, 쉽게 말해 의사 처방에 따라 피부를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피부과학의 발달에 따라 산업적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의 한 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의 제품에 글로벌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우선 휴젤은 지난해 8월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지에 제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국 HA 필러ᆞ보툴리눔 톡신ᆞPDO 봉합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것. 휴젤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이스틴 그랜드 호텔 파야타이에서 관련 세미나도 열었다. 'Filling Like New You'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현지 의료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HA 필러가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참고로 필러(Filler)란, 피부와 유사한 물질을 주사기로 피부 밑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피부의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에 필러 물질을 삽입하여 처진 피부나 함몰된 얼굴을 채워주고 깊은 주름을 펴주는데 많이 사용된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가 주력인 메디톡스도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을 일본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이치바'에 런칭했다. 라쿠텐은 연간 5조6천 엔(약 5조6천268억 원) 규모로 거래가 이뤄지는 일본 최대 이커머스다. 회원 수만 1억 명 이상. 메디톡스는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뉴로락토 라인 3종·뉴로데일리 라인 4종·크림MD·마스크팩 등을 라쿠텐에 입점시켰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본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대폭 늘어나고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GC녹십자웰빙은 유영제약과 중국 필러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수출 업무 협약을 맺고 제품 개발·생산·판매·마케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유영제약이 생산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작년 12월 초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히알루론산 필러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GC녹십자웰빙은 2022년 중국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오는 2030년까지 총 400억 원대의 HA필러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9 10:37김양균

발란,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달성

명품 플랫폼 발란이 창사 이래 첫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란은 지난해 9월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창립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또한 지난해 발란 거래액은 4천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흑자전환 성공은 경기 침체로 인해 명품 업계를 비롯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라 의미가 깊다. 발란은 "명품 플랫폼 본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경영 혁신·운영 효율화와 함께 신사업을 등을 통한 외연 확장도 동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발란은 흑자 달성 주요 요인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구매 전환율이 급성장한 것을 꼽았다. 또한 '발란케어', '발송 책임 보상제', '발란 익스프레스'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30~50대 진성 고객군을 확보한 것이 컸다. 실제로 지난해 마케팅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음에도 70%대 견조한 재구매율로 수익성 개선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파트너 동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거래액을 극대화한 부분도 주효했다. 이와 함께 발란은 카테고리 확장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K-럭셔리'를 출시했다. K-럭셔리는 첫 사업 확장 프로젝트로 우수한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진출하도록 돕는 것이 주요 골자다. 발란은 판로 개척,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육성하며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발란 최형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기 불황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명품 플랫폼 본연의 사업 가치에 집중해 온 발란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둘 다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0:10최다래

지드래곤이 광고하고 안보현이 '재벌X형사'서 탄 車는?

BMW코리아가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에 BMW 주요 모델을 협찬한다고 29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이번 드라마에 자사의 대표 모델들을 협찬, 각 인물들의 개성과 취향에 알맞은 모델을 지원해 BMW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극의 주인공 한수그룹의 막내아들이자 재벌 3세 진이수가 타는 차량으로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을 지원한다. 뉴 XM은 BMW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동화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는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과 미래지향적이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통해 독보적인 감성을 제공한다.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및 i7 인디비주얼 투톤 모델은 한수그룹 부회장 진승주, 회장 진명철 등 주요 인물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뉴 7시리즈 및 i7은 극중 캐릭터가 지닌 중후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BMW코리아는 이 밖에도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M850i 그란 쿠페', 초고성능 쿠페 M4의 오픈-톱 모델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 등 역동적인 주행감각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BMW 대표 모델들을 지원했다. BMW코리아는 이번 차량 협찬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요 모델 및 브랜드의 매력을 전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는 액션 수사기로, '노는데 목숨을 건 재벌 3세와 범인 잡는데 목숨을 건 형사가 전대미문의 공조수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 역은 배우 안보현,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의 팀장 '이강현' 역은 배우 박지현이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2024.01.29 09:59김재성

코바코,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지원사업 신청 접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올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 지원기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은 코바코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해당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코바코는 전년 대비 45% 늘린 총 257개 소상공인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와 지역 내 광고 송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은 28억6천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1차 공모에서 180개 사업자, 하반기 2차 공모에서는 77개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인과 소공인이다. 공모 기업 중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사업자,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및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2022년까지 본 사업에 참여했던 소상공인도 올해부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까지 최대 9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또한 지원 대상 사업자에게는 코바코가 해당 지역의 광고 전문가를 섭외해 방송광고 기획, 제작, 송출, 효과분석 등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걸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여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돕는다. 지난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위기로 인한 심각한 내수 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평균 매출이 27% 성장했고, 고용은 78% 증가하는 등 높은 지원 효과를 거뒀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은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인지도 및 매출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코바코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지역 방송광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09:56박수형

KT알파 기프티쇼 비즈, 수신자에게 상품 선택권 제공하는 쿠폰 출시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전용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고객 선택형 쿠폰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택형 쿠폰'은 선물 받은 사람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다. 기존 모바일 쿠폰은 교환 가능한 브랜드와 상품이 특정돼, 선호하지 않는 상품을 받거나 근처에 교환처가 없어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한 경우가 있었다. 기프티쇼 비즈는 '선택형 쿠폰'을 출시해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담당자 및 수신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선물 경험을 제공한다. '선택형 쿠폰'은 카테고리 및 금액대에 상관없이 최대 20개의 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다. 수신자는 최초 수신한 문자 내 URL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해당 상품을 다시 받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상품 리스트 중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선택하게 되면, 해당 모바일 쿠폰이 추가로 발송 된다. 기업 담당자는 상품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고, 수신자는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특히, 기업 담당자는 ▲마케팅, 복지 등 상황별 구매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정해진 예산 내 수신자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는 경우 ▲수신자의 연령대가 다양해 상품 선택에 고민이 되는 경우 등에 선택형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 선택형 쿠폰은 상품 리스트 중 최고 상품가 기준으로 결제금액이 산정, 결제된다. 수신자가 선택한 상품 금액이 최고 상품가보다 낮을 경우 차액은 비즈머니로 환급된다. 수신자가 7일 내 상품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업 담당자가 미리 지정한 대체 상품으로 발송된다. 회사는 선택형 쿠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택형 쿠폰 50만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이마트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KT알파 이석훈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지난해 유효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데 이어 상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통해 모바일 쿠폰 사용률을 높이고, 기업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4.01.29 09:54안희정

갤S24 견제구?…애플, 아이폰15 액정 내구성 광고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 내구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고를 선보이며 견제구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지난주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한 '세라믹 쉴드'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가 다른 스마트폰 유리보다 견고하며 6피트(약 183cm) 이상 높이에서 낙하를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광고 영상은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지는데 넘어지면서 폰 화면에 부딪히는 돌과 흙 등을 클로즈업해서 부각했다. 영상 말미는 "세라믹 쉴드, 어떤 스마트폰 유리보다 튼튼합니다. 안심하세요, 아이폰입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한다. 세라믹 쉴드는 애플이 코닝과 협업해 개발한 소재로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적용했다.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털과 유리를 섞은 것으로 고온 결정화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도 코닝과 협력해 만든 '고릴라 아머' 글라스를 적용했다. 갤럭시 언팩 간담회에서 코닝 측은 허리 높이에서 낙하해도 액정이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를 선보일 당시 이보다 더 높은 성인 남성 키높이에서 떨어져도 괜찮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초반 해외 IT 전문 유튜버들이 진행한 내구성 실험 영상에서 좋지 못한 평을 받으며 '탕후루 에디션'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애플이 내구성을 강조하는 홍보를 전개하는 것은 신제품 출시 초반 불거진 내구성 논란에 대응하고, 경쟁사 신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폰아레나는 "애플 신제품은 이미 출시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마 삼성과 원플러스의 최신 제품(갤럭시S24와 원플러스12)의 홍보를 무색하게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지역별로 특화된 광고를 선보이며, 광고하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1.29 09:38류은주

AMAT, '세미콘 코리아 2024'서 최신 반도체 트렌드·기술 공유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어플라이드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계 최신 기술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반도체 업계 여성 참여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우먼 인 테크놀로지' 세미나를 후원하고 연사로 참여한다. 31일과 2월 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SEMI 기술 심포지엄(STS)에 어플라이드 프라딥 수브라만얀(Pradeep Subrahmanyan) 인플렉션 솔루션 책임자가 '고종회비(HAR) 디바이스 통합의 오버레이 제어'를, 수미트 아가왈(Sumit Agarwal) 제품 마케팅 이사가 '극저온에서 10 나노미터 이하 건식 식각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사르베시 문드라(Sarvesh Mundra) 제품 마케팅 수석 매니저는 1일 MI(Metrology and Inspection) 포럼에서 'EUV 수율 저하 결함 및 3D GAA(Gate-All-Around) 미세 기저부 결함 검사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결함 검사 기술'을 소개한다. 2월 2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후원하는 '우먼 인 테크놀로지'에는 김정선 어플라이드 코리아 자동화 제품 그룹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연사로 나선다. 김 매니저는 '경력 여정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한 강연으로 현업 종사자 및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전한다.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전문가와의 만남' 멘토링 세미나에도 참가한다. 이보배 어플라이드 코리아 하드웨어 엔지니어(CE)가 반도체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업계 관련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관련 프로그램 일정 및 참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세미콘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9 09:10장경윤

휴롬, 獨 '키친 이노베이션' 7년 연속 수상

건강가전기업 휴롬은 지난 27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적인 주방가전 어워드인 '2024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착즙기 신제품 H410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매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재 박람회 '암비안테(Ambiente)'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주방가전 어워드다. 소비자의 니즈를 제품에 반영해 소비자 친화적이면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전문가 심사단 뿐만 아니라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도 투표에 참여한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휴롬의 신제품 착즙기 H410은 기능성, 소비자 편의성, 혁신성, 제품 우수성, 디자인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휴롬은 2018년부터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 7년 연속 수상했다. 휴롬은 수상과 더불어 오는 30일까지 박람회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암비안테는 2023년 기준 168개국 3천385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1만 명이 참관한 박람회다. 휴롬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참가해 부스를 열었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수상작인 휴롬 H410은 '202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멀티 스크루'를 적용했다. 울템 소재 멀티 스크루가 채소과일을 저속으로 눌러 짜 열 발생과 공기 접촉을 최소화했다. 또한 재료를 통째로 넣을 수 있는 지름 165mm 메가 호퍼로 재료 손질부터 세척까지 사용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높였다. 본체는 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안정적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기존 H400 대비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슬로우주서 리딩기업으로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건강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롬은 독일 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권역 매출이 2022년 대비 47% 성장했다. 새해에는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와 함께 휴롬의 '건강'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4.01.29 09:05신영빈

서울경제진흥원-네이버, 서울형 R&D 수행기업 성장 돕는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행기업 전주기 성장 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BA와 네이버클라우드 간 양자협약으로, 서울형 R&D 지원사업 수행기업의 제품개발 지원 및 사업화 성과 제고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서울형 R&D 지원사업 수행기업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내 유망기술 입점 지원 등 공동 마케팅 ▲네이버클라우드 '그린하우스' 프로그램 연계 해외진출 지원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 무상 제공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공동 마케팅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 내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에 서울형 R&D 지원기업 중 우수 개발과제의 입점·도입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부문으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그린하우스'와 연계해 파트너를 통해 해외 고객의 필요에 맞춘 개발제품 기술지원, 행사참여, 홍보 및 마케팅 콘텐츠 지원을 실시한다. 크레딧도 무상 제공하는데, 네이버클라우드 이용 시 필요한 요금 단위인 크레딧을 무상 제공해 지원기업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및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SBA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 R&D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기획할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혁신성을 보유한 우수한 R&D기업 결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에도 서울형 R&D 지원기업의 기술사업화 판로를 개척하고, 신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08:35백봉삼

유니콘 성장 돕는 무료 'G&G 스쿨' 4기생 스타트업 모집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사장 이금룡)은 다음달 5일까지 'G&G School'에 참여할 4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Great Challenge! Growth & Global'이란 의지를 담고 있는 'G&G School'은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이 위대한 도전(Great Challenge)을 통해 성장(Growth)하고 세계(Global)로 뻗어나갈 수 있게 돕기 위해 2022년 개설한 스케일업 MBA 과정이다. 스타트업 40개사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지누스 이윤재 이사장이 후원하고 G&G School 교장이자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이 주관한다. 반기마다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매주 1회씩 20주간 우수한 강사들의 스케일업 교육을 제공한다. 선발 자격은 ▲스타트업 창업자 및 CEO ▲업력 3년 이상 ▲연 매출 1억원 이상 ▲나이 만 49세 이하다. 교육 커리큘럼은 ▲영업마케팅(Sales) ▲기업설명(IR) ▲기업가정신 ▲협상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전략 등 스케일업에 필요한 전문 심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경영과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섭외해 트렌디한 최신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3기에는 이윤재 지누스 의장을 비롯해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 회장(전 홈플러스그룹 회장)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전옥션 대표이사) ▲김용기 Brave Sales Lab 대표이사 ▲ 조성주 카이스트 교수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이사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이사 ▲정종기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이사 ▲김종갑 GDIN 대표이사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양제경 마일스톤 대표회계사 ▲김경준 CEO스코어 대표이사 ▲노준용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유효상 유니콘 경제경영연구원 원장 ▲임재원 고피자 대표이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수료 이후에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수별 동문회를 결성해 교육 중에도 수시로 소통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도 네트워킹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4기 수강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도전과 나눔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4기는 다음달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16~18시 연세대 이윤재관에서 20주간 스케일업 심화 교육을 받는다. 수강료, 저녁식사, 워크숍 등 모든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은 “차별화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야심차게 출발한 스타트업들이 기업 운영에 대한 부분을 잘 인지하지 못해 데스벨리를 못 넘기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면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G&G School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실감 있는 스케일업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01.28 11:21방은주

[현장] 예뻐서 핫플된 르노코리아 전시장…"스몰 앤 팬시로 고객 경험"

"새 전시장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스몰&팬시샵(Small & Fancy Shop), 고객이 쇼핑하듯 차를 사는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르노차를 사는 것은 브랜드를 사는 것이고 르노와 한 가족이 된다는 뜻이죠."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6일 스타필드 수원 1층에서 열린 르노코리아 전시장 오픈식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르노코리아가 복합쇼핑몰에 공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 법인대리점인 TA오토가 투자해 준비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르노자동차의 콘셉트인 'rnlt'를 가져왔다. 르노코리아 국내 매장 이미지 통일화 작업(SI)을 위해 글로벌 이미지를 적용한 것이다. SI 작업을 거친 전시장은 기존 르노코리아 로고 대신 르노(Renault) 철자가 적용됐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전시장을 소개하면서 "한층 더 가까이 나아가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출고, 시승 같은 일반적인 것부터 이 곳에서 브랜드 DNA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전시장을 방문한 한 고객은 "여기 르노랑 볼보, 아우디 다 있었는데 매장이 너무 예쁘고 색이 튀어서 들어와봤다"며 "르노삼성일 땐 관심도 없었는데, 이렇게 바뀌니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장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만 80개팀에서 100개팀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르노코리아 전시장 곳곳에는 '디 오리지널스(The Originals)'이라고 적혀있는데, 디 오리지널스는 르노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다. 온라인 매장 외에도 프랑스 르노 부티크 매장,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팝업 등을 열기도 했다. 프랑스에만 있는 매장이 한국에도 문을 연 것이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르노가 추구하는 프랑스다운 문화와 감성을 최대한 담아낸 전시장으로 프랑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며 "한가지 참고하자면 르노 브랜드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럽 브랜드"라고 말했다. 디 오리지널스가 적혀있다는 의미는 르노 브랜드의 소형 자동차부터 의류까지 판매할 가능성도 보인다. 스타필드 수원이라는 복합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것과 차를 구경하는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민도 있다는 것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자동차 전무는 "실제로 르노에서 판매하는 의류 상품이나 굿즈 등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며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엠마누엘 본부장도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MD 상품도 갖출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장의 SI는 앞으로 전국 전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르노 브랜드의 본질인 프랑스 문화를 한국에 전파하고자 하는 의미다. 르노코리아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복합 쇼핑몰에도 더 많은 매장 열 것"이라며 "최소 10곳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엠마누엘 본부장은 "올해는 르노코리아에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프랑스와 한국이 공동 디자인하고 한국에서 엔지니어링과 생산하는 새로운 '오로라' 신차가 출시되는 해"라고 말했다. 이어 "르노코리아자동차 도약의 해가 될 것이고 이 매장이 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8 09:27김재성

놀이동산 '아싸'였던 벨리곰..."이젠 200억 몸값 인싸"

"놀이동산 유령의 집에서 태어났으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 데는 소질이 없었다. 낡은 놀이동산에 속해 있어서 찾는 이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놀이동산 밖으로 뛰어나오자 반전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그의 포동포동한 외모가 귀엽다고 칭찬하며 앞다퉈 찾아왔다." 롯데홈쇼핑이 만든 화제의 캐릭터인 '벨리곰'의 탄생설화는 이렇게 요약된다. '아웃사이더(아싸)'에 가까웠던 벨리곰은 이제 '인사이더(인싸)'인 국민 캐릭터가 됐다. 그 인기의 중량감은 웬만한 사람 크리에이터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례로 롯데가 15m 초대형 크기의 벨리곰을 롯데월드타워·몰 앞 잔디광장에 전시하면 구름 인파가 몰린다. 이 규모는 지난 2년간 약 700만 명에 달했다.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등으로 만든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방송사나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신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지식재산권(IP) 사업셀의 홍선아 PD는 벨리곰이 회사의 캐릭터를 넘어서 독자적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벨리곰의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벨리곰의 동료로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 등의 캐릭터들 만든 이유입니다. 팬들의 관심이 벨리곰은 물론 동료들과의 스토리에도 모이고 있죠." 남녀노소의 친구 벨리곰…아이돌도, 기업도 러브콜 벨리곰의 탄생은 지난 2018년으로 6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홈쇼핑의 사내 스타트업이 개발했고 유튜브에서 인지도를 높여 갔다. 벨리곰의 일상을 알리는 영상에 사람들은 조금씩 관심을 나타냈다. 오늘날 인기의 초석이 묵묵한 콘텐츠 제작 노력에서 나온 셈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유튜브에서만 약 60만이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더하면 150만 이상이다. 팬덤의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음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유튜브 세계에서 벨리곰은 본업과 세계관에 충실한 모습이다. 말을 하지 않는 논버벌(non-verbal) 캐릭터면서도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누구보다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콘텐츠라는 게 홍 PD의 설명이다. 서울 홍대입구 거리에서 사람들을 귀엽게 놀래는 영상은 조회수가 580만회를 넘겼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벨리곰의 인기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는 것이다. "벨리곰이 MZ의 전유물은 결코 아닙니다. 어린이도 어르신도 함께 즐기는 캐릭터죠. 때문에 여러 브랜드와 아티스트로부터 폭넓은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6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했고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자부심이 커졌죠." 협업을 보면 파트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는 새 앨범을 벨리곰과 함께 마케팅했다. 코레일유통은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철도역사 내에 벨리곰을 진열하면서 승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유튜브와 이커머스 결합…굿즈 인기 날개 벨리곰은 트렌드 대응이 재빠른 크리에이터답게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근래 유명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 준비는 지난 2022년 3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자사몰을 열면서 본격화했다. 벨리곰의 인형을 전진 배치했고 키링, 스티커, 골프백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벨리곰을 집에 놓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주목도 높은 이슈였다. 입점 마켓이 아닌 오직 벨리곰 브랜드의 자체 쇼핑몰이다. 10여종이었던 굿즈의 종류도 어느새 100여종으로 늘었다. 또 유튜브 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을 시청자가 클릭하면 자사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최근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잇달아 활용 중인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다. 상품 페이지 링크를 별도로 알리는 구형 방식과는 다르게 운영이 용이함은 물론, 판매량 그래프 상승에도 유리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벨리곰 영상을 볼 때 '귀엽다, 굿즈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이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구매를 마칠 수 있도록 그 동선의 간소화가 필요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바로 쇼핑 가능한 '유튜브 쇼핑 연동'에 큰 매력을 느낀 이유입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상품을 매개체로 한 시청자와의 소통 폭 확대가 의미 있는 성과였다. 유튜브 방송과 상품 판매를 따로 진행하는 것과는 급이 달랐다. 라이브 방송 첫 4회 동안 누적 시청자 수 32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마다 6만여 명이 동시 접속했고 신규 댓글이 전보다 100배 이상 쌓였다. 홍 PD는 기억에 남는 리뷰로 "홀린 듯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다", "통장은 녹았지만 벨리곰이 남았으니 만족한다" 등을 꼽았다.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 시동…일본·동남아 등 진출 성공한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은 자연스러운 수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세계 각지에 진출시키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야외 광장에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했다. 당시 뉴욕 시민들이 벨리곰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그간 쌓아온 인기를 발판 삼아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나라처럼 캐릭터 산업에 관심이 큰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글로벌 곳곳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굿즈와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진 모습이죠. 벨리곰과 친구들을 키워주신 한국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1.28 08:30백봉삼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에 새 콘셉트 담은 전시장 오픈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26일 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전시장을 개점하고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점은 1층 메인 출입구 방향에 있다.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점은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는 최초의 영업 전시장이다.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준비와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강화를 함께 펼쳐갈 계획이다. 스타필드수원점은 르노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매장 이미지를 통일화(SI) 콘셉트 'rnlt'를 국내에 처음 적용한 전시장이다. 새 전시장은 '스몰 앤 팬시라는 공간 테마 아래 도심 지역 고객 접근성을 크게 높이면서 풍성한 브랜드 경험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 고객들은 상담, 계약, 출고 등 차량 구매 전 과정과 쇼핑몰 내 시승센터를 통한 차량 시승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한 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이 선호할 다양한 브랜드 아이템들도 선별해 전시장 내에 구비해 갈 예정이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도입한 스몰 앤 팬시 콘셉트의 매장은 쇼핑몰이나 핫플레이스처럼 많은 고객들이 찾는 곳에 자리하면서 고객들에게 르노코리아 차량과 브랜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SI 콘셉트를 전국 영업 전시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점 오픈식은 르노코리아 엠마누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 황재섭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 TA오토 조석호 대표 등 르노코리아와 TA오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4.01.28 08:00김재성

[최기자의 잇고] 인간 튜터·AI 무장한 '링글'로 영어 회화 배워보니

눈 뜨면 휴대폰부터 확인하는 세상, 음식 배달부터 업무, 부동산까지 플랫폼을 거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 IT 기업들은 메타버스, 콘텐츠, 공유 플랫폼 등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는 중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기술을 잇는다'는 의미인 '잇고'(ITgo)를 통해 기자가 직접 가서(go) 체험해 본 IT 서비스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새해 다짐 목록에 꼭 오르는 것이 있다. 다이어트, 독서, 영어 공부다. 영어 회화 공부를 다짐했다면 한 번쯤 '링글'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링글은 실제 미국 유학 시절 언어로 애먹었던 이성파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이 대표는 미국인 룸메이트와 1대1로 매일 일정 시간 소통하다보니 입이 트였던 경험을 살려 화상 영어 학습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 대표는 단순히 튜터와 화상 영어를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인공지능(AI) 기능도 넣었다. 어휘 문장 난이도나 문법 정확성, 유창성, 발음도 정확하게 짚어주기 위해서다. 기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링글 사무실에 방문해, 링글 화상 영어 서비스를 체험해봤다. 이성파 대표가 링글 서비스의 차별점으로 꼽은 것은 검증된 튜터와의 질 높은 대화였다. 기자의 수업을 맡은 튜터는 에모리 대학을 졸업하고, IT업계에서 프로덕트매니저(PM) 경력을 쌓은 뒤 대만에서 대학입시 컨설팅 관련 일을 하고 있는 제레미 튜터였다. 수업 전 '갓생'이라는 키워드와 수업에서 다뤄질 질문을 미리 받아본 뒤 대화가 시작됐다. 제레미 튜터는 기자와의 20여분 대화 동안 한국인이 잘못 발음하기 쉬운 단어를 꼼꼼하게 짚어주었고, 기자가 제대로 발음을 하고 있는지, 문법적 실수를 하고 있지 않은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냥 흘러가는 대화가 아닌, 정교한 피드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음, 어휘력, 유창성 등을 점검 받을 수 있는 대화였다. 수업 이후에는 ▲AI 분석 ▲튜터 피드백 ▲수업 녹음 ▲수업 노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받아볼 수 있었다. 특히 AI가 복잡성, 정확성, 유창성, 발음을 레벨별로 평가하고, 실수가 있었던 부분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추천 학습 영역까지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AI는 기자가 대화 중 실수한 ▲동사 시제 표현(have→had) ▲한 문장에 'live'를 세 번이나 사용 한 점 ▲말하기 속도가 느렸던 구간 등을 콕콕 짚어줬다. 제레미 튜터는 기자가 대화 중 ▲관사 a를 빼먹은 점 ▲주어가 3인칭임에도 동사에 s를 붙이지 않은 점, 그리고 ▲Actually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는 점을 지적했다. 기자가 말 할때 자주 쓰는 표현인 '실제로'를 영어로 옮기다 보니 반복돼 나온 표현이었는데, 제레미 튜터는 한국인들이 이 단어를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Actually의 사용 횟수를 줄이라고 조언해줬다. 이 수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만 듣는다면 영어 회화 실력이 개선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링글 서비스는 '오픽 AI 서비스'를 출시하며 AI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2021년 20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은 링글은 올해 시리즈 B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다음은 링글 이성파 대표와의 일문일답. Q. 소개를 해달라. “영어, 그리고 사람과의 소통, 이용자 고민거리를 듣고 돕는 것을 좋아한다. 많은 분들이 나에게 '링글 실제로 쓰냐'는 질문을 주신다. 일주일에 한 번은 실제로 써보고, 랜덤으로 튜더분들이 잘 하고 계신지 주기적으로 체크한다. 연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해 엔지니어링과 경영 백그라운드를 거쳤다. 엔지니어링 쪽에 스스로가 더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경영 관련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다.” Q. 링글 창업 스토리와 링글 팀에 대해 알고 싶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학교에 정말 똑똑한 친구들이 많았다. 그중 아마 영어를 내가 젤 못했던 것 같다. 사람들이 내 말을 잘 못 알아들었고, 무시되는 기분을 느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미국인 룸메이트랑 1:1로 계속해서 말하니까 영어 실력이 차츰 향상됐다. 교육 분야 창업을 하고 싶었는데, 영어야말로 가장 와닿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영어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방법을 적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링글을 창업했다. 이승훈 공동창업자는 친구이자 형이다. 이 대표와는 MBA에서 만났다. 이 대표가 비즈니스, 마케팅 적인 부분을, 나는 영어, 프로덕트, 기술 분야에 좀 더 특화돼 있다. 창업을 결정하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분들이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연락을 줬다. 현재는 미국 보스턴과 캘리포니아, 그리고 한국에 회사가 있다.” Q. 다양한 영어 학습 플랫폼이 있는데, 링글만의 차별점이 뭔가? “화상 영어 서비스는 링글 서비스 출시 전에도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연결이나, 튜터 변동성 등 문제가 있었다. 우리는 늘 '기존보다 열 배 이상은 좋아야 사람들이 쓴다'고 생각한다. 열 배 가치를 주기 위해 가장 좋은 튜터, 같은 가격 대비 질 좋은 수업을 위해 신경 쓴다. 또한 링글은 사람이 해줄 수 있는 것과 기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명확히 나눴다. 사람 튜터와의 수업 외에도 인공지능(AI)가 이용자에게 고쳐야 할 점을 짚어줘 더 완벽한 영어 학습이 가능하게 됐다. 수업 시간 인간 튜터와 퀄리티가 보장된 대화를 하고 나면, 평가는 AI가 한다. 특히 수업 이후 틀린 영역을 상세하게 보여줘, 학습자가 목표에 가장 빨리 도달하기 위한 것들 개인화 학습에 녹였다. 영어는 제대로 된 발화와 피드백이 중요하다. 잘못된 영어로 계속 말하면 영어가 안 좋게 굳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AI 활용 영어 학습 서비스가 있지만, 만약 한 달 후 영어로 인터뷰를 해야 한다면 이 플랫폼을 쓸 수 있을까? 영어 학습서에서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빠르게 결과를 내야 한다면, 더 보장된 수업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Q. 최근 '링글 3.0' 개편을 실시했다. 이전과 가장 달라진 점 무엇인가? “수강 신청이 직관적으로 편리해졌다. 또한 '매주 수업 듣기' 제품이 생겼다. 영어는 살아있는 생명체 같아서, 꾸준히 해야만 밑이 메꿔진다.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또한 AI 결과가 점점 빨리 나오고 있다. 3.0 이전에는 수업이 끝나면 두 시간, 느리게는 이틀도 있다가 나왔다면, 지금은 거의 20분에서 40분 내로 받아볼 수 있다. 그래서 이용자들이 빠르게 수업 이후 피드백을 받아보게 됐다. 이외에도 챌린지, 스터디 클럽을 이전에는 이메일, 전화로 운영했는데, 이제는 제품으로 구성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했다. 웨비나, 디지털 콘텐츠도 앱 내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Q. 링글을 통해 효과 본 학습자 사례가 있다면? “대기업에서 C레벨 직원들에게 링글 수업을 추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링글 수강 후 주재원으로 가거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법조인으로 커리어를 새로 시작하는 케이스 생기기도 했다. 또 중1부터 시작한 영어를 45년간 짐으로 끌고 있다가, 링글을 시작했는데 드디어 네팔로 여행을 떠나서 사람들과 영어로 다양하게 대화하며 만족했다는 이용자도 있었다.” Q. 지난해 성과는 어땠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50% 성장했다. 특히 10대 이용자를 위한 '틴즈' 제품 매출이 50%가량 증가했다.” Q. 새해 링글의 목표는? “올해 시리즈 B 투자를 받으려고 한다. 또 올해 전체 매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틴즈는 전년 대비 다섯 배 성장하고자 한다. 기업간거래(B2B) 쪽도 많이 성장하고 있다. AI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오픽 AI' 서비스를 최근 만들었다. 실제 모의고사처럼 문제를 풀 수 있는데, 서베이에 참여하면 AI가 답변에 맞춰 모의고사를 구성해 준다. 또한 모범 답안도 만들어준다. 학원에서 주는 템플릿을 받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스토리로 공부하니 당연히 공부 효율이 높다. 서비스는 최근 출시돼 대학생 위주로 운영 중이다.” Q. 링글 이용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 “새해 링글이 이용자들의 삶에 중요한 기억으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링글 쓰는 분들은 대부분 도전하고 꿈꾸는 분들이다. 꼭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다. 이용자 분들이 잘 돼야, 우리가 잘 된다.”

2024.01.26 18:06최다래

메가존클라우드, 유니티와 국내 총판 계약 체결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이하 유니티)와 국내 총판(Distributor)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게임, 엔터테인먼트, 교육 및 주요 대기업 그룹사를 대상으로 유니티 3D 개발 플랫폼 '유니티 엔진'에 대한 라이선스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유니티 엔진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풍부한 영업 네트워크에 기반한 파트너 지속 발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클라우드 등 역량을 통한 기술지원 ▲교육, 마케팅 및 세일즈 지원 등을 통한 시장 확대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산하 '디지털트윈 연구소'와 3D 영상 사업부 '인디고'를 통해 유니티 엔진 기반의 디지털트윈 환경 구현을 위한 시각 그래픽과 모델링을 지원한다. 또한, 유니티와 최근 출시된 클라우드 기반의 애셋 관리 도구 '유니티 클라우드'의 플랫폼 구현을 위해 협력하는 등 디지털트윈 특화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유니티는 인터랙티브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전세계 상위 모바일 게임 1,000개 가운데 70% 이상이 유니티 엔진을 활용하고 있다. 유니티의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및 AI 솔루션은 모든 규모의 콘텐츠 제작자가 PC, 콘솔, AR 및 VR 기기를 위한 몰입형 경험을 제작, 실행, 성장시키는 전체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유니티가 보유한 가상기반 기술력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역량이 만나 자동차, 제조, 건축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트윈 혁신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2022년 1조4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8개 지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2024.01.26 17:02남혁우

휴롬, '날것 챌린지' 참여자 모집…착즙기·과채박스 제공

건강가전기업 휴롬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고 건강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날것 챌린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날것 챌린지는 휴롬이 지난달부터 광고모델 이효리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날것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매주 채소과일을 즐겁게 섭취할 수 있는 미션을 부여해 채소과일 섭취를 독려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휴롬은 내달 7일까지 휴롬 공식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챌린지는 1, 2차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 챌린지에 참여하는 100명의 참여자는 내달 19일부터 3월 10일까지 3주간 매주 1회씩 채소과일을 섭취하는 미션을 수행 후 인스타그램에 미션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된다. 미션은 아침에 생 채소과일 섭취하기, 당근·양배추·사과(CCA) 스틱 섭취하기, 채소과일이 포함된 세끼 식단 공유하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하며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주제로 구성했다. 이중 우수자로 선정된 30명에게는 휴롬 신제품 착즙기 'H410'이 제공된다. 이들은 3월 18일~4월 14일 2차 챌린지에 참여해 4주간 매주 1회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휴롬 착즙기를 활용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챌린지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 청과원 채소과일 박스와 인생과채 캘린더를 제공하며, 1차 챌린지 우수자 30명에게는 휴롬 신제품 착즙기 H410을, 2차 챌린지 우수자 5명에게는 휴롬 초음파 세척기를 추가로 증정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채소과일을 권장량만큼 섭취하는 국민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새해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한 작은 습관의 변화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휴롬은 새해 고객분들과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1.26 15:57신영빈

갤S24 사전판매 신기록…'라이브방송' 효과

삼성전자 첫 갤럭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신사와 커머스 업계에서 라이브 방송(라방)에 힘을 실은 것이 판매 촉진제로 작용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라방을 앞세워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에서 121만대가 판매됐다. 109만대가 팔린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 최다 판매 기록을 10만대 이상 넘어선 수치다. 삼성닷컴에서 약 90분간 진행한 실시간 라방에서도 2만대 가량 팔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방 중심의 유통 채널 체계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갤럭시S24 사전예약 기간에도 라방을 활용한 이용자 유치 전략이 업체별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11번가는 SK텔레콤 사전예약 물량과 자급제 모델을 라방에서 소개했다. 11번가 라이브 방송 플랫폼 라이브11을 통해 갤럭시S24 실물과 AI 기능 시연, 모델별 특징 등을 이용자에게 알렸다. 11번가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비해 라방 횟수를 3배 늘렸다. 사전예약 첫날 라방 시청자수는 82만이다. 자급제 모델 라방은 전날까지 여섯 차례 진행됐다. 누적 시청자수만 557만명에 달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첫 방송부터 자급제 모델 초반 물량이 빠르게 판매됐다”며 “물량 중 S24 울트라가 절반 이상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티몬은 커머스 플랫폼 티몬플레이, 위메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각 갤럭시S24 생방송을 실시했다. 위메프 사전예약 영상 조회수는 15만을 상회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방송 중 예약한 이용자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증정과 그 외 구매 인증한 이용자 대상으로 갤럭시북4 등 경품을 지급했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S24 사전예약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며, 예년보다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쿠팡의 경우 가수 강남이 출연한 라이브 방송을 한 차례 진행, 라방 도중 물량이 매진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CJ온스타일은 19일 자정 모바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같은 날 라방에서 2차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쇼케이스 예고와 함께 방송 알림 신청 이용자는 직전 쇼케이스 대비 436% 급증했고, 19일 라방 시작 1시간 만에 시청자 30만명이 몰렸다. CJ온스타일 사전예약 마지막 날까지 라방을 바탕으로, 전 판매 채널을 활용한 '원플랫폼 세일즈' 방향을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라방으로 협력할 수 있었던 건 판매 노하우와 영상 전문성을 동시 보유한 커머스 경쟁력 덕분”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라이브를 활용해 재미를 봤다. 회사는 갤럭시S24 시리즈 신규 기능과 사전예약에서 누릴 수 있는 할인 기회 등을 알리는 라방을 사전예약 기간 진행해 전작보다 137% 증가한 415만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유플러스라이브를 창구로 사전예약을 신청한 건수도 400%가량 늘었다. 사전예약 첫날 방송인 황광희가 출연한 라방에는 85만명이 몰리며,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유통 소비 형태가 업계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S24 사전 판매에서 특히 라방이 힘을 발했다”며 “통신사와 유통 업체 협업과 유튜브 활용 등 커머스를 토대로 한 홍보 방식이 앞으로도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6 15:28김성현

'AI 열풍' 탄 알파벳·MS·메타, 주가 신기록 행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의 주가는 2.1% 상승한 151.87달러(약 20만원), 마이크로소프트는 0.6% 오른 404.87달러(약 54만원)로 마감됐다. 메타도 0.6% 상승하며 393.18달러(약 53만원)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의 최근 주가는 작년 12월 고점대비 약간 낮은 수준이다. 이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음 주 공개될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이 기업들의 대대적인 비용 절감 조치와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경제성장세, 인플레이션 완화 및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일본 미즈호 증권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검색 및 광고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혁신과 AI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인 점"을 언급하며, 알파벳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해 58%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7%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해 알파벳과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8% 상승했다. 메타의 경우 작년에 S&P 500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보인 주식이 됐으며, 2024년 1월에는 주가가 1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알파벳을 앞서고 있지만, 아마존에는 뒤쳐진 상황이다. 투자은행파이퍼 샌들러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이 주목받고 있지만, 클라우드 부문에 대해서는 곰곰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시장 선점 약속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지만 AI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로 여전히 미미하다"면서 "클라우드가 성장을 촉진하는 기본 수요 엔진이다"고 밝혔다.

2024.01.26 13:47이정현

레드랩게임즈 롬, 클래식에 충실한 MMORPG…최적화 강조 눈길

레드랩게임즈가 지난 25일 신작 하드코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롬은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레드랩게임즈는 개발, 운영을 포함한 전반적인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며,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및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23일 오후 3시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한국, 대만,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10개 지역에서 PC 전용 클라이언트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되는 콘텐츠 및 시스템의 일부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캐릭터 성장에 따른 장비 획득 및 강화, 소포 및 거래소를 통한 경제 시스템, PK 시스템, 길드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롬 총괄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을 만들 때, 과거 클래식 온라인 PC MMORPG에서 느꼈던 재미를 롬에 담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대표의 말처럼 롬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PC MMORPG들과 닮았다고 느껴졌다. 복잡하고 화려한 요소는 다소 적었지만, MMORPG 본질에 가까운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였다. UI 역시 간결함을 통해 편리성을 강조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는 스토리 진행을 통한 퀘스트로 무기와 방어구를 얻고 사냥을 통해 성장을 하는 구조다. 또한 파밍으로 얻은 재료로 아이템을 강화해 전투력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대신 이용자가 MMORPG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성장의 재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집중했다. 체감상으로 고급 아이템 드랍률도 후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필드 사냥으로 고급 장비을 획득할 수 있었고, 성장 재화 역시 인게임 재화를 통해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거래소 시스템 뿐 아니라 1대1 개인 간 거래도 허용하고 있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즉, 과하지 않은 BM으로도 상당 부분 게임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롬에는 ▲검을 사용하는 근거리 전투 클래스인 '나이트', ▲궁수형 클래스로 적을 원거리에서 저격하는 '레인저', ▲마법을 활용해 공격하거나 파티원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등 서포터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지션' 등 총 3가지 클래스가 존재한다. 최근 MMORPG의 클래스가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하면, 롬은 직관적이고 단순한 형태라 볼 수 있다. 롬은 글로벌 원빌드를 표방한 게임이다.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서버 최적화와 편의적인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이번 테스트 기간 한국, 대만, 일본 등 10개국에서 수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접속했음에도 끊김 현상을 느끼지는 못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PC 성능을 고려해 최적화 분에 신경 쓴 것도 인상적이었다. 그래픽 옵션을 낮게 설정해도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었다. 또힌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글로벌 이용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확도가 높아서 외국 이용자와도 무리없이 소통이 가능했다.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성황리 마무리한 롬은 1분기 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스트 기간 얻은 피드백을 통해 정식 서비스 시점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2024.01.26 11:36강한결

김영 신일 회장 "위기 속 도전·혁신 멈추지 말아야"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가 지난 24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총 200여 명의 임직원 및 파트너사 관계자와 2024년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새해 정책 발표와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신일은 이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새로운 슬로건 '세이 예스(SAY YES) 2024'를 발표하고 선제적 움직임을 통해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신일은 새해에 디자인과 소비자 사용 환경 등에서 혁신을 불러올 신제품 개발과 디지털 홍보 마케팅 분야를 강화한다. 또 고객 응대 전담 인원 확충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킨 응대 방식 변화 등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무리한 목표 제시와 구성원에 대한 다그침 보다는 임직원과 파트너사 등의 노고를 이해하고 같은 꿈을 꾸며 나아가자는 공동체적 염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신일의 얼굴이 되어 온 배우 정경호도 참석해 럭키드로우 및 기념 촬영 등을 함께 했다. 김영 신일전자 회장은 "전방위적인 경기 침체 파고 속에서도 신일 가족들의 땀과 열정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며 "창립 65주년을 맞는 2024년에도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굴하지 않는 강한 내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석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지속가능한 생존과 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중요한 시기이고 신일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며 "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행복한 팀워크로 새해 꿈을 이뤄나가자"고 전했다.

2024.01.26 11:27신영빈

  Prev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정부, 'AI 기본사회' 선언…"AI·에너지 고속도로로 新성장 견인"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40% 인하…"한국만 적용"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비트코인 12만3천6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