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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발탁한 30대 '영 리더' 3인 성과 보니

CJ그룹이 올해 정기 인사에서 30대 신임 임원 세 명을 승진 명단에 올리며 차세대 '영 리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CJ그룹은 16일 1980·90년대생 임원을 포함한 19명을 경영리더 승진자 명단에 올렸다. 이중 CJ올리브영 손모아, 권가은 경영리더와 CJ CGV 방준식 경영리더가 30대 나이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하에 단행됐다. 연차가 적은 인재여도 성과가 좋으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그룹 철학을 반영해 이뤄졌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 경력을 갖춘 이들을 경영리더로 내세웠다. 권가은 경영리더는 중국, 손모아 경영리더는 미국에서 글로벌 엑스퍼트 업무를 담당했다. 권 리더는 직전까지 전략기획팀장을 지내 탁월한 전략기획 역량을, 손 리더는 올리브영 주력 사업인 스킨케어 팀장을 지낸 만큼 상품기획(MD)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방준식 CJ CGV 경영리더는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군을 거친 경험과 자회사 4D플렉스에서 낸 성과가 이번 인사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1986년생 CJ올리브영 권가은 경영리더는 국내 사업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수립해왔으며, 2월부터 글로벌브랜드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권 경영리더는 2011년 신입 공채로 올리브영에 입사해 ▲매장운영(교육과정) ▲상품 MD팀 MD ▲글로벌 엑스퍼트(중국) ▲뷰티팀 MD ▲뷰티팀 팀장 ▲전략기획팀장을 거쳤다. 권가은 경영리더와 입사 동기인 손모아 경영리더는 1987년생으로 2011년부터 ▲매장운영(교육과정) ▲뷰티1팀/MD 1팀 MD ▲글로벌 엑스퍼트(미국) ▲미주사업추진 TF ▲상품마케팅팀 ▲헬스1팀장 ▲스킨케어 팀장을 거쳐 올해 2월부터 ▲MD사업본부 MD사업부장을 역임했다. 1990년생 방준식 CGV 경영리더는 올리브영 김가은, 권가은 리더와는 달리 2018년 경력직으로 CJ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CJ그룹 입사 전 ▲오리온 마케팅 ▲ TMA 컨설팅 그룹 대표 ▲글린콘 이사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4D플렉스 스크린X사업팀 ▲4D플렉스 콘텐츠비즈 팀장을 지내고 2월부터 ▲4D플렉스 콘텐츠사업혁신TF장을 지냈다. 특히 방 경영리더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라이브 앳 리버 플레이트' 배급에 참여해 성과를 올렸다. CJ CGV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천458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을 기록하며 4년만에 적자를 벗어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자회사 4D플렉스는 4DX, 스크린X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 특별관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며, 매출 1천24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80년대생으로는 ▲1980년생 CJ제일제당 구본걸 경영리더 ▲1982년생 CJ대한통운 민성환 경영리더 ▲1980년생 CJ대한통운 이강희 경영리더 ▲1981년생 CJ올리브영 이민정 경영리더도 이번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승진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던 오너 4세 CJ제일제당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은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한편, CJ그룹은 이번에 이례적으로 해를 넘겨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CJ그룹 임원 인사는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데,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단행된 CJ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서는 총 19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또한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내정됐으며, CJ대한통운 신임 대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맡게 됐다. CJ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젊은 인재들을 리더로 과감하게 발탁해 나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CJ그룹 철학을 반영했다”며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고려해 2020년 이후 최소폭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2024.02.16 17:59최다래

이재현 인정 받은 유인상…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 가치 높이기 '총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고 끝에 임원 인사를 마무리 한 가운데 자리를 지킨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올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날 정기 인사를 단행,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켰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정기 인사에서 한 명의 승진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유 대표는 칼 바람을 피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유 대표가 CJ올리브네트웍스 수장 자리를 지킨 데는 대표가 교체된 지 1년이 되지 않았단 점이 고려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인혁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후 지난 해 7월 유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신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유 대표가 이 회장의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점으로 평가된다. 유 대표는 취임 후 금융 분야로 IT 서비스를 확대한 것은 물론 최근 스마트 스페이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데 조금씩 성과를 내는 분위기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물류센터·공장을 포함한 디지털 기반의 공간을 뜻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공공기관이나 개별 기업의 전산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존 사업뿐 아니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공간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맞춰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CJ제일제당의 스마트 공장이나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CJ대한통운의 자동화 물류센터 등의 성공 사례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해 7월 신한은행의 개인사업자 고객 플랫폼 '소호메이트'를 구축하며 금융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룹 내 제조·유통·물류·미디어 분야를 주력으로 시스템 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IT 서비스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같은 해 8월에는 광고기반 무료스트리밍(FAST) 서비스 사업도 확대했다. 업계에선 유 대표가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을 두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CJ는 지난해 6월 CGV 유상증자에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확보할 수 있는 CGV 신주의 양이 늘어나며 CGV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탓에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 가치를 고평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CGV는 장부상 가격이 808억원에 불과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재평가 가격을 4천444억원으로 책정한 상태다. 이를 두고 법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감정평가 보고서가 합리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상태다. 결국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지난 해 9월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한영회계법인 감정평가 보고서에 대해 불인가 처분을 내렸다. CJ는 지난 해 10월 4일 서울서부지법에 항고장을 제출한 이후 100일 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만법원이 CGV가 요구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가치를 인정하게 되면 올 1분기부터 CGV의 부채비율은 200~300%대로 대폭 축소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GV의 부채비율은 529%다. 업계 관계자는 "유 대표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불거진 몸값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매출 다각화로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며 "사업특성상 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70%대 중반으로 높은 편에 속해 대외 매출 비중을 높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가 LG CNS 상무로 재직할 당시 디지털 플랫폼과 디지털 스페이스는 물론 스마트 SOC(사회간접자본)사업까지 이끌었던 만큼,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업 다각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에 매겨진 기업가치를 향한 시장의 의구심을 유 대표가 잠재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2.16 17:26장유미

메디톡스, 비동물성 액상 톡신 'MT10109L' 日 품목 허가 추진

메디톡스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에 대해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PM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톡신은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달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맺고 현지 임상시험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2028년 일본 허가가 목표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640억 엔(약 5천800억 원) 가량이다. 회사는 MT10109L의 품목 허가 획득 시 기존 약감증명발행 방식보다 좀 더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해져,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회사는 동결건조제형의 'MT10109P' 등 여러 후속 제품을 일본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현재 액상 제형을 활용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는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 홈쇼핑에서 완판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 자회사 뉴메코가 출시한 동결건조 제형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일본의 톡신·필러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며 “현지 유통 및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6 14:15김양균

그리츠컴퍼니·국개대표, 반려동물 영양제 '비제오' 출시

반려동물 영양제 전문 스타트업 그리츠컴퍼니와, 펫푸드 전문 스타트업 국개대표가 천연항생제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영양제 '비제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2월 천연항생제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반려동물 영양제 연구개발(R&D) 및 유통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리츠컴퍼니에서 제품을 개발하면, 국개대표는 제품의 마케팅과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내용이다. 박신후 그리츠컴퍼니 대표는 “반려동물 영양제는 보조사료로 분류되어 식약처 규제를 받지 않는다“며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유통, 마케팅 부문의 전문성없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국개대표와 제휴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그는 소중한 반려동물들을 위해 사람이 먹는 영양제만큼 의학적으로 검증되고, 영양학적으로 체계적인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개대표는 자체 개바라한 영양제 제품을 3개월간 서포터즈들이 직접 사용하고 평가를 받는 '멍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을 개량하고 신제품을 개발한다. 국개대표를 이끄는 신동화 대표는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반려동물 영양제시장은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그리츠컴퍼니와 제휴를 통해 대기업 못지 않은 연구조직을 갖추게 됐다”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반려동물 건강에 중점을 둔 오리지널 영양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2.16 13:51조성진

현대차,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제작 실증 나서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교환형 전기자동차 제작 실증에 나선다. 법인택시나 플랫폼운송사업 운전 종사 희망자에게 임시운전자격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해 ▲전기차 배터리 교환형(탈부착) 차량 제작(현대차) ▲대형 화물차량의 간선운송 자율주행(마스오토) ▲택시 등 임시운전자격 부여(전국택시조합 등 3곳) ▲도심 수요병합형 모빌리티서비스(레인포컴퍼니) ▲ 캠핑카 공유 서비스(모터홈코리아) ▲e-잉크 활용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기아) 등 모빌리티 관련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8건을 심의·의결했다. 혁신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 위원회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비롯해 모빌리티 중요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현대차는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급속 20~40분, 완속 4~7시간) 전기차 단점을 보완해 충전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5분 이내에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위해 배터리를 탈부착할 수 있는 전기차 제작 실증에 나선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배터리 탈부착 차량 제작기준이 없고 배터리 탈부착 행위는 등록된 정비사업자에 한해서만 할 수 있다. 위원회는 심의에서 전문기관(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성 확인을 받아 배터리 탈부착 차량의 시험 제작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규제특례를 통해 배터리 탈부착 차량을 안전하게 제작하는 실증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장거리 운행이 많은 택시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한 교환식 충전 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해 추가 규제특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최근 중국·미국 등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교환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기차의 긴 충전시간의 단점을 보완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스오토는 고속도로 등을 경유해 주요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기반 대형 화물차량의간선 운송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마스오토는 대형트럭을 이용한 화물 운송을 위해 트랙터와 트레일러가 연결되는 화물자동차를 이용하고자 했으나 현행 '자율주행차의 안전운행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은 연간 2천500대 이상 차량을 제작하는 자기 인증 능력이 있는 제작사에 한해서만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운행을 허용(임시운행허가)하고 있어, 스타트업 기업은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화물 운송 실증에 어려움이 있었다. 위원회는 심의에서 스타트업 기업에도 전자제어제동장치 등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전문기관(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안전성을 확인 받으면 연결자동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실도로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법인택시나 플랫폼운송사업 운전 종사 희망자에게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범죄경력조회등) 등록 후 나머지 절차는 취업 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임시운전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행 '여객자동차법' 상 여객운송사업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는 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통과해야 하는데 통상 취득까지 1~2개월이 소요돼 택시기사 적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심의에서는 그동안 i.M택시 등 택시 플랫폼 6개 업체에 한해 적용되던 '선(先)운행, 후(後)자격 취득' 제도를 일반 법인택시까지 전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임시택시운행자격은 1인당 1회 3개월 유효기간으로 발급되며 발급 후 운전하지 않더라도 유효기간은 만료된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으로 법인택시 등에서 운전자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차량 가동률을 높이고 국민 이동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병원 셔틀 등 도심 내 다양한 이동 수요에 부응한 여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랫폼 운송사업자에 대한 경유차 사용 제한에 대한 특례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또 국민 여가 활성화를 위해 비싼 캠핑카를 구매하지 않고 필요할 때 빌려 쓸 수 있도록 캠핑카 공유 서비스 실증과 화물차·택시 등 차량 외관에 e-잉크를 활용한 차량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실증을 허용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모빌리티 혁신 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혁신 기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기업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면서 “기존 규제나 제도 공백으로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지원해 모빌리티 혁신의 물꼬를 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담당부서와 지원기관(한국교통안전공단)에는 규제샌드박스 운영과 관련해 “기업에 모든 준비를 신청 전에 마치도록 요구하고, 신청을 받은 후에야 모든 관계기관의 동의를 전제로 허가를 검토하는 기존의 소극적 행정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며 “규제샌드박스는 기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모델을 개발함과 동시에 정부와 함께 제도화를 이뤄 나가는 과정인 만큼 민간과 긴밀하게 소통해 선제적인 과제 발굴과 적극적인 컨설팅을 할 것”을 주문했다.

2024.02.16 13:21주문정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 정식 론칭

스마일게이트가 인디 게임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샵 프로그램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을 정식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 중인 개발사를 지원하는 '펀딩팩', 유저들의 피드백이 필요한 개발사를 위한 '슬기로운 데모생활' 등 다양한 인디 게임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정식 런칭한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은 인디 게임 창작자들이 좋은 게임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창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샵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은 지난해 11월 파일럿 워크샵으로 진행됐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워크샵에는 1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참여, 실습과 토론을 통해 팀과 게임을 되돌아보고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파일럿 워크샵의 성원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을 정식으로 런칭하고 매달 정규 워크샵을 진행한다.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은 '게임 개발'과 '창업'의 두 영역으로 번갈아 진행되며, 강의와 실습, 다른 창작자와의 공유를 통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본인/팀의 성장 단계에 맞춰 3단계의 커리큘럼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으며 반복 참가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게임 개발과 창업에 대한 고민 해결뿐 아니라 인디 창작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앞서 어제(16일) 1회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에는 30여 명이 참석하며 성료했다. 다음 워크샵은 다음 달 21일 진행될 예정이며 게임 기획부터 창업까지 전 단계에 걸쳐 성장하고 싶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 창작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개발, 출시, 마케팅 정보들을 전달하는 '스토브인디 뉴스레터'를 새로 론칭했다.

2024.02.16 11:16이도원

로봇진흥원, '두바이 GITEX2024' 전시 참여기업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오는 10월 14~18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IT·정보통신 대전(GITEX2024)'에 참여할 국내 로봇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GITEX2024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DX 등 관련 기업 6천여 곳이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은 국내 로봇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100㎡ 규모 한국 로봇 공동관을 구축하고 국내 우수한 로봇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 로봇기업과 국산 로봇을 활용한 국내 로봇 시스템 통합(SI) 업체다. 로봇 완제품, 로봇 부품, 로봇 시스템 등 본 전시회에 로봇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태로 개발 완료하거나 생산 중인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료, 장치비, 제품 운송비 및 통역 등은 물론, 홍보 자료 제작 및 현지 언론 홍보 등 수출마케팅 활동도 지원 받게 된다. 접수 기간은 내달 14일까지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중동은 안정적 경제상황을 기반으로 로봇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로봇 기업들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6 11:13신영빈

로보락, G마켓·옥션 디지털라이프 빅세일…최대 24% 할인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G마켓·옥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라이프 빅세일'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S8 프로 울트라' 등 로봇청소기 3종과 무선청소기 '다이애드 프로'를 최대 24% 할인 판매한다. 행사 메인 제품인 S8 프로 울트라는 진공·물걸레 청소부터 자동 건조·세척까지 청소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지난 1월 G마켓·옥션이 진행한 설빅세일에서 총 131억 9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행사 전체 판매 제품 중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디지털 라이프 빅세일 행사기간 동안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구매한 후 포토상품평을 남긴 고객에게는 전용 세제와 메인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 등으로 구성된 액세서리 3종 세트를 증정한다. 무선청소기 로보락 다이애드 프로를 구매하고 포토 상품평을 남긴 고객에게는 전용 클리너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행사 첫날인 19일 오후 6시에는 G마켓 라이브 커머스 'G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봄을 앞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청소기 구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로보락 인기 제품 4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16 11:06신영빈

게임업계, 2023 성적 극명히 갈렸다…신년 목표는 '재도약'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023년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다수 회사가 경기 침체와 신작 부진 등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그룹 등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올해 강력한 신작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설 연휴를 전후로 2023년 실적을 공개했다.넥슨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넥슨의 연 매출은 3조9천323억 원, 영업이익은 1조 2천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30% 상승했다. 기존 흥행작 '메이플스토리'·'FC 온라인'·'던전 앤 파이터' 등 스테디셀러 PC 게임의 견조한 국내외 실적에 작년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 신작이 매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 흥행에 이어 중국 진출에 성공한 블루 아카이브, 중국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모바일 매출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 흥행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매출은 1조 9천106억 원, 영업이익 7천680억 원으로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배그 PC·콘솔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PUBG 모바일의 인도 시장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은 역대 최고 매출과 접속자 수를 경신했고 PUBG PC·콘솔 버전 매출도 2020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1조7천798억 원, 영업이익 1천372억 원, 당기순이익 2천13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75.4%, 50.9% 감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진행된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보유 자산을 활용한 비유기적 성장 ▲플랫폼과 수익모델(BM)의 다각화 ▲글로벌 트랜드에 발맞춘 게임성 강화를 핵심 골자로 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 5천14억 원, 영업손실 696억, 당기순손실 3천13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영업적자가 전년의 1천87억원에 비해 줄었다. 또한 4분기에는 매출 6천649억 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면서,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끊어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조 241억 원, 영업이익 7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 58% 줄어든 수치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으며 3년 연속 1조 매출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대만, 일본 등 동남아시아 9개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대만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에버소울'은 일본에서 선보인다.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롬(R.O.M)',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 등의 신작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컴투스는 주력 사업인 게임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 7722억원, 영업손실 3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나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게임 부문 매출은 5천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미디어 등 기타 사업은 2천101억원으로 같은 기간 5.3% 감소했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작 외에도 경쟁력 있는 IP 퍼블리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생존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요리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가 주도하는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인터뷰' '왕을 찾아서'등 영화 4종, '킬러들의 쇼핑몰' 등 드라마 4종, '스트릿 맨 파이터2′등 예능 2종을 공개한다. K팝 계열사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에이티즈, 드림캐쳐, 에버글로우, 싸이커스, 템페스트 등 아이돌 그룹 콘서트를 비롯해 K팝 페스티벌,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1천423억 원, 영업손실 1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성장, 영업손실은 전년비 264억원 감소했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라인업 확대와 게임 매출 성장으로 사업 수익이 늘었으나 관계기업 투자 이익이 줄었고,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달 출시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소울 스트라이크'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를 오는 2분기 대만에, 4분기에는 일본 및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대형 콘텐츠 온보딩(연동)에 중점을 두고 다수의 트리플A 게임을 선보인다. 컴투스 그룹의 자체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도 올해 해외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년 대비 2.5배에 해당하는 신규 게임 계약 건수 90건, 신규 고객사 60개를 달성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와 신작 부진 등으로 대다수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면 올해도 거시경제 상황은 비슷할 것 같다"며 "결국 신작과 신사업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진행될 지 여부에 따라서 올해 전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2.16 11:03강한결

개인정보위, 올해 AI 산업 성장 요건 조성..."AI 단계별 6대 가이드라인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인공지능(AI) 산업이 대거 확장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AI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기업의 AI 기술 개발을 가로막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이에 상응하는 AI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지난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국민 삶이풍요롭고 개인정보가 안전한 AI 시대'를 골자로 ▲신뢰할 수 있는 AI 성장 여건 조성 ▲국민이 체감하는 마이데이터 확산 기반 마련 ▲일상이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축 ▲디지털 시대 정보주체 권익 강화 ▲데이터 경제를 지원하는 개인정보 생태계 조성·확산 ▲글로벌 개인정보 규범 형성 선도 등 6대 주요 정책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AI산업을 조력하기 위한 법적 불확실성 해소에 주력한다. 개별 기술의 리스크 수준에 상응하는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마련해 AI 기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을 적용해 원칙과 기준을 구체화한 AI 단계별 '6대 가이드라인'을 오는 12월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등이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위와 함께 개인정보 법령 준수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자가 이를 이행한 경우 행정처분을면제하는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상시 운영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이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어 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AI시대에 적합한 정보주체의 권리도 강화한다. 마이데이터 확산 기반도 조성한다. 개개인이 의료·통신·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개인정보를 직접 선택해서 활용하고, 개별 영역은 물론 영역을 넘나드는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제도적·기술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기업들이 의료·통신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선도 서비스를 발굴·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전송 요구 절차 및 전송 방법 등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행사를 위한세부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며, 분야 간 막힘없는 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형식과 전송규격 등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지원 포털'을 구축한다. 일상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개인정보 침해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마련한다. 국민 일상에 불편과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교육·학습 서비스 등 국민밀착 3대 분야와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 확보가 요구되는 스마트카 등 신산업 3대 분야에 대해 선제적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공공기관 보호수준 평가제' 도입해 지난해 800개 수준이던 평가 대상 기관을 1천600개로 확대한다. 개인정보 보호 업무 수행의 적절성 및 충실성 등 정성적인요소도 심도있게 진단해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다. 이 밖에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 실시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가이드라인 개정 ▲ 디지털 잊힐권리 지원사업의 대상 연령 확대 ▲ 가칭개인영상정보법 제정 등을 추진한다. 또 국제규범과 국내 규율체계가 같은 방향성을 갖고 상호 연계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인정보 분야 국제규범 논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외이전 전문위원회구성·운영 등 민관 거버넌스를 활성화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학습데이터가 인공지능의 성능을 좌우하며, 데이터의 핵심은 개인정보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개인정보위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는 AI 환경에 적합한 개인정보 활용 여건을 조성하고, 동시에 리스크에 상응하는 적절한 안전장치도 마련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24.02.16 10:13이한얼

[지디 코믹스] '이재용 코인 무료 지급 선언'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많은 이용자들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시청하는 유튜브, 그리고 비즈니스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북 등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칭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재력과 권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나아가 '슈카월드'(전석재)와 같은 인기 경제 유튜버들도 주식·코인 사기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인기 연예인과 대형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 같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코인을 판매에 관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누가 속을까 싶지만” 유사한 광고가 끊이질 않는 걸로 보아 광고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도 다수 있어 우리 이웃 누군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피해를 입는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 건수는 3천건이 넘었습니다. 이 중 고수익을 보장한 투자금 편취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유명인 사칭 사기 광고들이 어떻게 버젓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유통될 수 있을까요. 딱 봐도 사기일 것 같은 광고를 구글이나 메타는 왜 사전에 심의하고 차단하지 않을까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자랑하는 AI 기술은 이런 데 쓰지 않고 대체 어디에 사용하고 있을까요. 또 피해자가 계속 양산 되고, 사칭 당한 피해자들도 적지 않은데 왜 우리 정부와 규제 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먼저 플랫폼 기업들의 입장은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고 게재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를 분류, 사전 심의 또는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용자들의 신고를 통해서도 이 같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우리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을까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에 근거해 방송에 나오는 허위 정보, 청소년 유해 광고를 제재하고 있지만, 유튜브 등 온라인 광고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고 등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유통되는 콘텐츠 내용에 관해서는 관련 부처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부당 광고를 보고 사기를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신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해당 광고주를 일반 사용자가 알아내기 어렵고 이미 피해를 본 다음에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근 검찰은 허위 광고로 1조원대 코인을 예치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가상자산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코인 사기 피해자가 늘자 금감원은 “이름이 생소한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일단 의심하고,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된 거래소인지 확인 후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사기성 광고로 더 이상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이유로 본인의 사진과 이름 등을 도용·사칭 당한 유명인들에 대한 구제 방안도 명확해야할 것 같습니다. 규제 당국 일의 우선순위가 바로 이 같은 문제에 집중돼야 하는 건 아닌지, 더욱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2.16 09:51백봉삼

불스원, AI 메신저 '채널톡' 효과 톡톡...상담 매출 전환율 15%↑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은 자동차용품 전문 기업 불스원이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를 높여 상담 매출 전환율이 1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불스원이 상담 인원 충원 없이 채널톡을 통한 고객관리(CS) 운영 효율화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불스원은 월평균 상담량이 1천300여 건으로 높은 편이다. 이에 불스원은 상담 시스템과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상담을 통한 구매 전환을 일으키기 위해 지난해 1월 채널톡을 도입했다. 불스원은 채널톡을 통해 상담 첫 응대 시간을 평균 15분에서 4분으로 단축 시켰으며, 기존에는 상담원이 전화로만 고객 응대를 했다면 채팅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서 모든 인입 상담을 100% 응대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채팅 상담 비율이 전화 상담 비율을 역전하며 상담원은 전문적인 응대가 필요한 중요 문의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담 시스템 구축 이후 불스원은 2023년 1분기에 CS 부서가 단순 응대를 넘어 상담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를 설정했다. 그 결과 월평균 100건 이상의 구매 전환, 상담 구매 전환율 최대 15% 기록, 1년간 상담사 한 명당 약 3천만원의 추가 매출을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구성기 불스원 온라인영업 본부장은 "자사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 용품들에 대한 상담량이 많았던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채널톡을 도입했다"며 "도입 후 상담을 1건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응대했으며, 처음으로 CS 분야에 구매 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워 고객경험(CX) 개선은 물론 매출까지 창출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시원 채널톡 대표는 "불스원은 CS가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채널톡과 함께 전략적으로 상담 시스템을 구축,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면서 "올해는 더욱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CX를 고도화시키고 매출 전환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톡은 채팅, 챗봇, CRM 마케팅, 팀 메신저, AI 인터넷 전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세계 22개국에 걸쳐 스타트업부터 중소·중견기업(SMB), 대기업까지 15만 여 기업이 사용 중이다.

2024.02.16 09:48백봉삼

인텔리빅스 AI 카메라, GS 인증 1등급 획득

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독자 개발한 AI카메라(이하 VIXCAM)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GS인증은 'Good Software' 약자다. 소프트웨어 국가 품질인증제도로, 인텔리빅스 AI 카메라가 획득한 1등급은 GS 인증 등급 중 가장 최상위 등급이다. 시험 및 평가와 심의 등 각 단계를 통과한 제품에 부여한다. 인증을 획득하면 조달청 우수조달품목 선정 신청 대상이 되며 조달청 제3차 단가계약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또 하도급 계약 적정성 판단 시 가산점도 준다. 인텔리빅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AI 카메라는 국내 1호 KISA 지능형CCTV 인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돌발상황검지 성능평가 최상급 등에서 검증된 AI 영상분석 기술력을 탑재했다. 별도의 영상분석 서버를 거칠 필요 없이 카메라 자체에서 영상을 즉시 분석해 중요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알림을 제공할 수 있다. AI 기술을 이용한 영상 분석은 사람 눈으로 모니터링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게 다양한 이벤트, 사람, 객체 등을 식별할 수 있다. ONVIF 기반 영상분석 결과를 전송해 중요한 이벤트만을 식별하고 전송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제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 AI카메라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급 분석을 지원하기 때문에 공공안전, 교통분석,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교통 분석의 경우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교통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고, 리테일 매장 내 고객 행동 패턴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 전략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인텔리빅스 AI카메라의 GS인증 획득으로 기술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아 기쁘다"면서 "“GS인증 획득을 계기로 고객에게 검증된 인텔리빅스의 AI 카메라를 공급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지능형 AI CC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5 21:43방은주

가민, 스마트워치 '릴리2' 시리즈 선봬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여성 유저를 위한 작고 스타일리시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릴리2'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릴리2 시리즈는 여성 손목 크기에 알맞은 35mm 메탈 케이스에 손목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돌리면 나타나는 밝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다양한 웰니스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수면 점수 기능은 수면의 질과 더 나은 수면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수면 단계, 심박수, 스트레스, 산소포화도 및 호흡을 추적해 건강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사용자는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 리포트를 통해 수면 정보와 일정, 날씨 등에 대한 개요를 확인할 수 있다. 바디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은 하루 종일 에너지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활동과 휴식을 위한 최적의 시간을 알려준다. 여성 건강 추적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생리 주기를 추적하는 동시에 운동·영양 교육을 제공한다. 릴리2 시리즈는 걸음 수, 소모 칼로리, 운동 시간 등 피트니스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호환되는 스마트폰에 연결된 GPS를 통해 러닝, 사이클링 등 활동에서 정확한 활동 추적 통계를 얻을 수 있다.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요가, 필라테스, 명상 등 다양하게 준비된 내장 스포츠 앱에 더해 새롭게 더해진 댄스 피트니스는 줌바, 아프로비트, 볼리우드, EDM, 힙합 등 다양한 댄스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이동 알림을 통해 목, 옆구리 운동, 스쿼트 등 앉아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동작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제안한다. 신제품은 여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릴리2는 실리콘, 릴리2 클래식은 패브릭 밴드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38만9천원, 43만9천~47만9천원이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작고 우아한 디자인 요소로 잘 알려진 릴리 라인업에 더 많은 웰니스 기능을 추가했다"며 "릴리 2는 언제 어디서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된 인기 기능들로 유저의 웰빙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2.15 17:31신영빈

볼륨모델 없는 포드의 해법…"캐릭터 강한車 강조"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공급망, 리콜 등 많은 이슈를 거쳤다. 포드는 2018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2019년부터 경쟁사의 성장에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어갔다. 그런 포드코리아가 돌파구로 찾은 것은 고고익선 판매보다 틈새시장을 찾는 '니치마케팅'에 집중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볼륨 모델을 줄이고 소장가치가 높은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롱코, 픽업트럭 레인저, 7세대 머스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포드코리아는 전통적인 미국차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판매량을 높이고 있었으나 제너럴모터스(GM)의 약진과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출시, 포드 대표 세단 토러스 단종 등이 맞물려 2019년 8천737대에서 매년 1천대씩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공급망, 리콜 이슈 등을 겪으면서 3천450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총괄(전무)는 "작년에는 외부적인 환경이 너무 힘들었다"며 "코로나 지나자마자 반도체 이슈, 환율 폭등, 공급망, 주요 모델 리콜 등 글로벌에서 발생한 이슈들이 너무 많았는데, 올해에는 그런 요소들이 어느정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무는 "사실 올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1만대 이상 판매량을 올릴때처럼 볼륨 모델이 없기 때문에 그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단과 SUV가 없는 포드코리아가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은 포드의 캐릭터성이다. 2022년 포드 브롱코, 2023년 포드 레인저, 올해 포드 머스탱 등으로 고객이 찾는 미국차 감성을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노선희 전무는 "우리 차들이 캐릭터성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좀 더 차별화되고 깊이 있는, 고객들의 로열티가 높아지는 차로 사람들을 당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출시한 포드 머스탱은 60년 동안 단 한 번의 생산 중단이 없고, 모든 연령이 사랑할 수 있는 신세대와 구세대의 새로움과 추억이 깃든 차라고 볼 수 있다. 노 전무는 "머스탱은 아날로그와 최첨단을 결합하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차"라고 말했다. 다만 포드코리아의 전략은 다소 의문이 든다. 구체적인 세일즈, 사전예약 대수 파악도 불분명한 데다가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서비스센터 확충에 대한 약속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센터가 늘어나면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선택지에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수입차들이 판매량 증진을 위해 선투자되는 조건이 서비스센터 확충이다. 지난해 국내 진출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볼보는 약 1천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1위 BMW도 전기차 충전기 2천100개 설립 등 국내 투자 강화에 진심이다. 노 전무는 "서비스센터 강화 계획은 없다"며 "사실 현재 포드의 차량 대비 서비스센터의 수가 많은 편"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많이 팔아야 하는데, 적게 파는데 센터만 많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2024.02.15 17:05김재성

유조이게임즈, 모바일 RPG '제로나인' 사전예약...홍보모델에 이찬혁 선정

유조이게임즈는 자사의 모바일 RPG '제로나인(ZERO.9)'의 사전예약을 오늘부터 진행하고 홍보모델로 악뮤(AKMU) 이찬혁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조이게임즈는 자유로우면서도 개성적이고 감각적인 이찬혁의 모습이 제로나인의 핵심 재미 요소를 상징한다고 생각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찬혁이 등장하는 광고 영상도 공개됐다. 제로나인은 이용자 입맛에 맞게 전투하고 육성하는 자유도와 호쾌한 액션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스킬은 자유롭게 조합하여 통쾌한 콤보 액션을 맛볼 수 있고, 1개의 계정으로 여러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다양한 육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런칭 준비에 나서는 '제로나인'은 게임 정식 서비스 전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사전예약 신청만 해도 '40레벨 에픽 항아리', '망령사신', 3만 원 상당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전예약 신청부터 공식 라운지 가입, 마켓 사전예약, 공식 라운지 방문, 친구 초대 등의 미션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과 테블릿, 구글 기프트카드 등의 선물을 받아볼 수 있는 추첨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게임 정식 출시 후,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만 해도 14만9천 원 가치의 아이템 패키지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2024.02.15 16:00김한준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 위한 캠페인 진행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오는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세이프(S.A.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각종 사기 범죄에 맞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명인 '세이프(S.A.F.E)'는 비상장 주식 거래 시 투자자가 꼭 유념해야 할 4가지 안전수칙을 의미한다. 먼저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영업(S)'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경계해야 한다. 비상장 사기 범죄의 경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발송하고, 허위·과장 광고 기반의 투자 권유로 투자자들을 현혹한다. 일례로 '대주주 물량 선 공급', '저렴한 가격', 'IPO 전 특별 공급', '당첨', '수익 보장' 등 자극적인 문구가 삽입된 전화나 메세지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비상장 주식 거래 시 증권사 '계좌(A)'와 연동된 안전 거래 플랫폼 이용을 권장한다. 인증된 증권사 계좌에서 매수자의 잔고와 매도자의 주식 보유 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위 매물, 비정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플랫폼 내 기준가는 해당 종목의 실제 거래 현황을 반영하고 있어 시장 평가에 따른 적절한 매도, 매수가를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정보가 부족한 비상장 시장의 특성상 불확실한 루머와 출처 없는 소문에 휩쓸리지 않도록 '팩트(F)' 확인은 필수다. 특히 증권사 및 거래 플랫폼, 투자 전문기업 직원을 사칭하며 접근하거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모방한 피싱 사이트에 클릭을 유도할 시 사기 범죄일 확률이 높다. 비상장 주식 사기로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반드시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제보(Expose)'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상장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S.A.F.E' 캠페인은 향후 증권플러스 비상장 애플리케이션 내 콘텐츠, 공식 블로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비상장 주식 사기에 맞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선도 플랫폼으로서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5:35김한준

인스웨이브시스템즈, 日 G-홀딩스와 일본 진출 협약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일본G-홀딩스와 일본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인스웨이브의 제품을 시스템통합(SI) 사업 및 기타 솔루션 사업을 통해 일본 현지에 공급하기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홀딩스는 일본 내 CS센터 구성, 제품현지화 및 교육, 마케팅 및 영업지원을 담당한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웹 표준 UI 솔루션 '웹스퀘어5', 모바일 앱 개발 솔루션 'W-매트릭스 포 모바일', 서버 프레임워크 '프로웍스5'를 비롯한 모든 솔루션 공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제품 공급사례를 보유한 금융권 이외에도 제조, 유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 인스웨이브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기틀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 기업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5 15:21남혁우

이스트시큐리티, '2023 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가 IT 서비스 분야에서 그랑프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국내 1위 스마트폰 보안 앱 '알약M'이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주관 '2023 앤어워드(2023 Awards for New Digital Award)'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 IT서비스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7회 차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우수한 작품들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산업계 광고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23년 8월 스마트폰 보안앱 알약M을 '스마트폰 통합케어'라는 방향성에 맞춰 ▲완전히 달라진 UI ▲더 강력해진 모바일 보안 ▲더 편리해진 관리 기능 ▲내 손안의 편집샵, 폰 꾸미기 쇼핑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손승완 이스트시큐리티 알약그린실장은 "사용자 경험과 기술적 완성도에 있어 알약M이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모바일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진정한 스마트폰 통합 케어 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4:55이한얼

카카오, 연매출 8조에도 영업익 감소 고민...경영쇄신·신사업 기대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8조원을 넘어섰지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신산업·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임원진을 필두로 경영 쇄신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 8조1천58억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1%↓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천5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카카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조6천262억 원이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천674억원을 냈다. 별도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지난해 신산업(뉴이니셔티브), 데이터센터 등 투자가 증가하며 비용이 늘어나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카카오 영업비용은 7조6천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 특히 외주/인프라비가 지난해 1조1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1천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천892억원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플랫폼(톡비즈·포털비즈·플랫폼 기타) 매출이 지난해 4조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성장했고 ▲콘텐츠 매출(게임·미디어·스토리·뮤직·SM엔터테인먼트)은 4조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플랫폼 톡비즈 부분 광고 지난해 매출은 1조1천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친구탭 CPT(Cost Per Time) 주목도 개선으로 광고주 수요가 증가했고, 톡채널 도입 광고주와 채널 친구수 증가, 금융 업종 확대로 메시지 비즈니스도 확대됐다. 또한 이모티콘, 톡서랍 유료구독자수가 370만명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커머스 부분 지난해 매출은 9천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선물을 확장하고, 고도화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집행한 덕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 3천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어들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1조6천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연말 이동 수요 급증으로 모빌리티 매출이 늘었고,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매출 확대, 금융 서비스 전 영역 성장으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38조1천억원을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 콘텐츠 사업의 경우 게임 매출이 지난해 1조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SM엔터 인수 편입 효과를 반영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7천250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픽코마,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9천22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미디어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3천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경영 쇄신 작업 속도…AI·헬스케어 신산업 두각낼 듯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새로운 임직원들과 경영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적으로는 AI,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준법과신뢰위원회, 개편된 CA 협의체를 중심으로 인적 쇄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브랜드·기업 문화를 포함한 전방위적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영진이 이끌어나가는 카카오의 전방위적인 쇄신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올해 공개될 전망인 자체개발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과 카카오톡 AI 서비스 결합도 주목된다. 홍 대표는 “카카오브레인 코GPT 2.0는 카카오 서비스에 실제 적용되기 충분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현재 공동체 내부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대표는 “지난해 12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경량화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채팅방 읽지 않은 메시지 요약해주기 기능과 메시지 말투 바꾸기 기능을 선보였고, 출시 한달 만에 150만명 이용자가 카카오톡의 AI 도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초 공개된 카카오헬스케어 실시간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도 의학계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시간 뉴이니셔티브 매출 발생 시기와 규모를 묻는 질문에 최혜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4분기) 뉴이니셔티브 영업손실은 4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억원 실적 개선을 이뤘다. 연간 전체로는 2천20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가 뉴이니셔티브 손실 규모가 피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 CFO는 “2024년의 투자 시기와 손실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을지는 AI 투자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4월이나 5월 경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스타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와 매출 성과를 공유해달라는 질문에는 홍은택 대표가 “파스타는 출시한지 2주된 상황이라 판매 대수나 트래픽 공개는 어렵다는 점 양해해달라”며 “서비스 니즈가 시급한 고객군부터 확대할 계획으로, 전반적인 평은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뇨병 환자분들 대상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얻으면 향후 헬스케어 시장을 타깃할 수 있는 발판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024.02.15 14:48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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