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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제 39회 전국 학생종별 스키대회 후원 진행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롯데마트∙슈퍼배 제 39회 전국 학생종별 스키대회'에 메인 후원을 맡는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뤄진다. 대회 종목은 알파인 스키 종목 중 하나인 '대회전'과 '회전'이며 약 100명의 국내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설상 스포츠의 발전과 스키 꿈나무들의 육성을 돕고자 이번 대회 후원에 참여했다. 시상식 상금 후원과 참가자 대상으로 롯데마트GO 앱 오프라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플랜'의 메인 캐릭터인 눈뭉찌를 형상화한 굿즈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상식 중간에 추첨 행사를 진행, 총 10명에게 롯데마트 상품권 5만원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스키 종목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후원을 진행해 스포츠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야구 산업 발전을 위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지난 15년부터 매년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롯데 골프단 소속 여성 프로 선수에게도 협찬을 진행해 골프 산업 발전 및 스포츠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2년 5월에는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에 PB 생수 9천 500여개를 후원해 마라톤 참가자 식수 제공을 돕기도 했다. 롯데마트∙슈퍼 강혜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스키 대회 후원은 비인기 종목인 스키를 주 종목으로 삼아 선수 생활의 꿈을 펼치는 유망주들을 돕고자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후원 행사를 진행해 유망주 육성 외에도 스포츠 산업이 전반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3.03 09:53최다래

SSG닷컴, 매월 첫째주 '이달의미식' 기획전

SSG닷컴은 4일부터 10일까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앞세워 '이달의 미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건강하고 풍성한 식탁을 위해 선별한 식재료를 소개하고, 테마를 정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제안한다. SSG닷컴은 상반기까지 매월 첫째주 해당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그로서리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메 초이스' 코너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국내 유명 산지에서 가져온 과일, 채소, 축산, 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소스 및 오일류 상품을 소개한다. 먹음직스럽고 생동감 있는 상품 사진 및 영상을 활용해 비주얼적 요소를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 고당도 성전감귤, 1++ No.9 한우 등심, 살아있을 때 급랭한 국산새우, 조선호텔 한우곰탕 등을 가져왔다. '트렌드 그로서리' 코너에서는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를 설정해 관련 상품을 제안한다. 유기농, 무농약 상품으로 구성한 '친환경', 도시락,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등 '식단관리', 떡볶이·어묵 등 '길거리 간식', 베이커리 및 디저트 위주 '카페엣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눈으로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숏폼 콘텐츠도 함께 준비했다. 색감이 좋고 먹음직스러운 식품을 활용해 제작한 30초 내외 영상으로 먹거리를 스포츠, 예술 등 의외의 분야와 접목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영상은 참외와 토마토를 당구와 연결해 과일을 공으로 활용했으며, 영상 하단에는 8브릭스 이상 프리미엄 짭짤이 토마토와 참외 재배경력 25년의 우수생산자가 재배한 특 크기 참외를 소개해 자연스러운 구매를 이끄는 방식이다. SSG닷컴은 첫 행사를 기념해 총 35만명 고객에게 '미식 머니' 적립금을 제공한다. 같은 그림 짝 맞추기 게임에 참여하면 1만원, 1천원, 1백원 적립금을 무작위로 100% 지급한다. 추가로, 매일 선착순 4만명에게는 '이달의 미식' 대표 상품에 적용 가능한 15% 상품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SSG닷컴은 올해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퍼스트' 원칙을 강화하며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식품 큐레이션 및 관련 프로모션 확대, 단독 상품 육성, 신상품 샘플링, 전국 각지 초신선 상품을 모은 '신선직송관' 활성화 등을 통해 독보적인 그로서리 플랫폼 구축에 집중한다. SSG닷컴 이재은 영업마케팅팀장은 “'보기에 좋은 것이 맛도 좋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식재료의 다양한 면을 부각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에 공을 들였다”며 “매월 실생활과 밀접한 그로서리 상품을 소개하며 미식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3 06:00최다래

카페24, 지난해 비용 감축 성공…매출 늘고 적자폭 확 줄였다

카페24가 지난해 비용 감축 노력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분기로 보면 지난 4분기는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페24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천78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2022년에는 220억원 적자였다. 4분기 매출은 7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EC(이커머스)플랫폼 매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쇼핑몰 거래액(GMV)이 증가하고 제휴사 부가서비스 등이 성장하면서 결제솔루션과 EC 솔루션 매출이 함께 증가했다. 또한 마케팅 부분의 수익도 회복했다. 쇼핑몰 거래액(GMV)은 지난해 11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4분기 GMV는 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와 소비심리 부진 영향으로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이 더디긴 했다. 다만 꾸준한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성공사례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GMV 성장이 지속됐다. 특히 기업형 고객과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 등 전방위적 고객 층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4분기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조직구조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적자를 탈출할 수 있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반적인 비용구조 효율화 속에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비용 또한 수익개선을 위한 노력의 효과로 2.4%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인공지능(AI) 빌드업과 디지털 트윈 구현 등을 포함해 AI 중심의 전략 추진으로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장 환경과 기술 구도 속에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튜브 커머스와의 협업을 강화해 상호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라이브 커머스 시장 확대 속에 이용자들에게 더 개선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3.01 18:40안희정

페이스북, 미국·호주서 뉴스탭 없앤다

페이스북이 4월 초부터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탭을 없앤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서 뉴스 콘텐츠 전용 탭을 없앤 바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뉴스탭은 없어지지만, 사용자는 계속해서 페이스북 계정이나 페이지에 뉴스 기사 링크와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짧은 형식의 숏폼 영상을 포함해 이용자들이 플랫폼에서 더 많이 보고싶은 콘텐츠에 시간과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에서 뉴스 콘텐츠 사용자의 수가 지난해 전년 비 80% 이상 감소했다. 더이상 뉴스나 정치적인 콘텐츠를 보기 위해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페이스북 측은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나 열정, 관심사를 발견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며 "뉴스 콘텐츠를 피드에서 보는 것이 페이스북 이용 경험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에서는 릴스나 광고를 활용해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고, 독자를 웹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다"며 "페이스북의 아웃바운드 링크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100%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1 17:48안희정

LG전자,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로봇청소기 150대 기부

LG전자는 장애 아동·청소년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을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굿네이버스에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총 150대를 기부한다. LG전자는 몸이 불편해 손 걸레질이 어려운 장애 아이들과 이들을 위한 시설과 기관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전달한다.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은 약 2kg의 하중이 회전하는 2개의 물걸레를 눌러주며 바닥을 닦아 깨끗한 청소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저소음으로 설계돼 조용하다.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게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 주고, 청소 구역을 LG 씽큐 앱으로 설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기부하는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은 고객 체험 이벤트에 사용된 제품으로 공장에 다시 입고해 철저한 성능 검사와 필요 부품 교체 후 출고됐다. 제품을 폐기하는 대신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기부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 2014년부터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암사재활원을 우선 찾아 로봇청소기를 전달했다. 이날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10여 명도 함께 참석해 로봇청소기 사용법을 알리고 아이들을 위한 특별 식단을 준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기부메뉴'를 통해 의미를 더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해당 식단을 선택하면 그 차액만큼을 봉사활동에 쓰이는 일종의 펀딩 방식이다. 누적 참여자 66만 명, 적립금은 약 3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 LG전자는 IT 교육, 가전제품 안전교육 등 장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글로벌 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열고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활용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 기반 마련에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는 장애 청소년들을 초대해 안전하게 가전제품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정광우 LG전자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좀 더 편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1 10:00장경윤

"평범해서 더 빛나는 숏폼 SNS '닷슬래시대시' 아시나요"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틱톡 등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비즈니스와 일상을 공유한다. 새로운 서비스·사업 시작을 알리거나, 맛집·패션·여행·액티비티까지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들을 쏟아낸다. 관심받고 싶어서, 과시하고 싶어서, 공감받고 싶어서, 홍보하고 싶어서 등 다양한 심리와 목적에 SNS에 빠져든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공허해지는 이유는 “남들한테 어떻게 보일까”가 우선시 되고, 타인의 반응에 일희일비하게 되는 SNS 특성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보다 더 멋지게, 행복하게 보이기 위해 포장이 덧대진다. 그러다 보니 SNS 세상에선 '멋진 사람'이 되지 않으면 소외되기 십상이다. 반면 '닷슬래시대시'는 좀 더 일상적인, 정제되지 않은 순도 높은 숏츠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지향한다. 개인들이 조금은 특별한 일상을 기록하는 저장소(아카이브) 역할을 한다. 사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도 상관 없다. '감성'을 반 스푼 정도 넣어도 좋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남달리 멋진 영상을 올려도 되고, 그냥 나만 보고 저장하고픈 영상을 올려도 된다. 비유하자면 모두가 짙은 화장과 꽃단장을 하고 나타났을 때, 되레 맨 얼굴에 수수한 옷차림이 더 빛나는 것처럼 닷슬래시대시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텐바이텐·29CM 이어 연쇄창업...“콘텐츠 주류 영상으로 바뀌는 변화 주목” 닷슬래시대시는 이창우 대표가 2021년 연쇄 창업해 선보인 서비스다. 이 대표는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인터넷 사업팀에서 근무하며 인터넷 커머스 시장에 처음 눈떴다.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모아 놓은 온라인 쇼핑몰 텐바이텐을 출시, 시장에서 흥행시켰다. 이후 2011년 온라인 쇼핑몰에 감성과 콘텐츠를 입힌 미디어 커머스 29CM를 창업해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회사는 스타일쉐어에 매각됐고, 그 후 무신사가 사들였다. 개인은 짧은 일상 영상을 기록해 팬을 모으며 보상을 받고, 브랜드는 마케팅(광고)에 필요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닷슬래시대시의 정확한 정체성은 '숏폼 마케팅 플랫폼'이다. 보상(리워드)에 동의한 이용자는 자신이 올린 영상이 상업적으로 사용될 경우 그에 따른 금액을 보상으로 받기 때문에 닷슬래시대시에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된다. 올 1월 기준 누적 숏폼 영상 60만 건, 앱 다운로드 수 55만, 월 이용자 수 7만8천명, 누적 가입자 수 25만을 확보한 비결이다. “콘텐츠 주류가 영상으로 바뀌고 기기의 발전으로 개인도 충분히 다양하고 고품질 영상을 만드는 시대가 열리는 것에 주목했어요. 여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닷슬래시대시를 만들었죠. 인스타와 같은 SNS에는 이용자가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콘텐츠를 올리지만, 닷슬래시대시에는 내가 남기고 싶은 영상을 올리게 하자는 전략을 짰습니다.” 닷슬래시대시는 광고 영상 소스와 고객 확보까지 가능한 '일석이조' 플랫폼 브랜드(굉고주) 관점에서 보면 닷슬래시대시는 좋은 마케팅 툴이자 캠페인 전개를 위한 보물창고 역할을 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거나 제품 홍보에 필요한 다양하고 '날 것'의 영상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어디에 관심과 취향을 갖고 있는지 성향을 파악해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동영상 광고에 필요한 소스도 구하고, 최적의 고객을 한 플랫폼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셈이다. 한마디로 '일석이조'다. “브랜드는 닷슬래시대시에 올려진 영상을 이용할 수도 있고, 닷슬래시대시 내에 캠페인을 열어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도 있어요. 이용자는 캠페인 규모에 따라 그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되는 구조예요. 브랜드들은 닷슬래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영상 소스를 얻고, 고객 확보까지 가능한 거죠.” 일본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DSD 소사이어티' 활동으로 콘텐츠 활성화 유도 닷슬래시대시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 약 110억원 정도를 받았다. 조만간 시리즈A 단계의 추가 투자금 확보를 위한 기업 홍보(IR)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시에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한류가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까지 확장된 만큼,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이 담긴 닷슬래시대시 콘텐츠가 더 많은 쓰임새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데믹이 되면서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었고, 국가 간 교류도 활발해졌어요. 그러면서 일본 여행 콘텐츠 비중이 높아졌죠. 앞으로도 이 같은 흐름을 더 빨라지고 강화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 사용자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도 의미가 클 거란 판단을 했어요. 국내 이용자가 일본에 여행가서 만들어 내는 콘텐츠와 함께 더해지면서 훨씬 더 가치있는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닷슬래시대시 앱에는 'DSD 소사이어티'란 이름으로 일종의 닷슬래시 인플루언서들이 활동 중이다. 콘텐츠 반응과 참여도, 라이프스타일이나 영상 품질이 우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DSD 소사이어티 자격을 부여한다. 이들에게는 행사나 브랜드 캠페인 전개 시 참여 우선권이 주어지며 특별한 보상이 제공된다. 현재 약 600명 정도의 DSD 소사이어티가 활동 중이다. “DSD 소사이어티 규모는 적정 수준으로 유지·관리하려고 해요. 자칫 이들의 숫자가 너무 많아지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일반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킬 수 있거든요.” 2분기 영상·음성·이미지 기반 소통 기능 추가...“1차 목표 MAU 30만” 닷슬래시대시는 이용자 활성화 측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 대표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모여들고, 그만큼 영상 콘텐츠가 늘어나게 되면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 확보와 방문 횟수와 체류시간 증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커뮤니티 기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인기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와의 마케팅도 올 하반기부터는 계획 중이다. “2분기에는 소통의 재미가 적용될 거예요. 기존에는 좋아요와 댓글 기능이 없었거든요. 영상이나 음성, 이미지에 기반한 소통 기능이 기존 SNS와 차별화 된 부분입니다. 같은 관심사·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이용자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에요. 단순한 반응이나 소통이 아닌, 정보 교류나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듯한 소통이 이뤄질 겁니다. 또 하반기에는 오랜만에 나오는 한 뮤지션과 함께 뮤직비디오 제작 캠페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창우 대표는 닷슬래시대시의 1차적인 목표를 '월 활성 사용자 수 30만'으로 정했다. 이 목표 달성 시점을 약 1년 후로 잡았다. '이용자 확보-콘텐츠 확대-광고주 증가'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월 활성 사용자수 30만 정도가 되면 자체 미디어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얼마나 빠르게 30만을 달성하는지가 중요한 미션입니다. 그렇게 되면 브랜드들도 자신들에게 필요한 라이프스타일 이용자가 확실히 모여있는 곳이란 인식을 가질 거라고 봐요. 이용자들의 방문 횟수와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영상 콘텐츠가 늘어나게 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도 닷슬래시대시에 주목할 거라 봅니다.” 하반기 AI 기술 이용한 '영상 자동 생성' 기능 추가 닷슬래시대시에는 올 하반기 'AI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브랜드들이 원하는 영상을 닷슬래시에 올라온 영상을 활용해 자동 편집해주는 방식이다. 기능을 놓고 봤을 때 '자동 생성'이라는 표현보다는 '자동 편집'이란 표현이 더 적절해 보인다. 가령 “일본 여행을 주제로 한 15초 짜리 광고 영상을 만들어줘”라고 명령하면, 닷슬래시대시에 등록된 일본 여행 관련 동영상들을 축출해 15초 분량의 영상 광고로 만들어 주는 식이다. “하반기에는 AI 영상 분석와 AI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수급할 수 있게 됩니다. 닷슬래시대시의 기술 진보와 글로벌 진출에 많은 기대 바랍니다.”

2024.03.01 09:00백봉삼

[MWC]구글 쿠키 사라진 타깃광고판...KT, AI 문맥맞춤으로 해결

구글이 이용자 맞춤형 광고에 쓰이는 제3자 쿠키 지원을 올 9월부터 중단한다고 밝히자 '쿠키리스' 마케팅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구글이 실시한 AB테스트 결과를 보면, 쿠키 기반 기존 타깃 광고를 사용하지 못하면 광고 매출은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KT는 새로운 광고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용자 개개인 식별 정보를 활용했던 맞춤형 광고에서 나타난 개인정보 문제나 광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소비자 피로감을 덜어낼 만한 방안을 모색하다 인공지능(AI) 기반 문맥 맞춤 광고에서 답을 찾았다. 문맥 맞춤 광고는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자연어처리(NLP) 능력이 떨어져 주목받지 못했는데, 최근 AI 기술 도입으로 이런 문제점이 개선됐다. 키워드 하나하나에 의존하는 대신 AI가 문장 전체를 살피고 문맥을 파악해 적합한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A 운동화가 허리디스크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뉴스 기사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키워드만 놓고 보면, A 운동화 광고가 노출된다. 이 기사 핵심은 A 운동화 문제점이지, A 운동화가 아니라는 점을 AI가 파악한다. B 음료수가 당뇨 위험성을 높인다면, B보다는 당뇨 위험성 원인이라는 전체 흐름을 캐치한다는 의미다. KT는 MWC24에서 나스미디어와 협업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KT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믿음'이 활용됐다. 이용자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단지 웹사이트 방문 유무 정보만으로도 타깃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는 게 특장점이다. MWC 현장에서 만난 최명수 나스미디어 경영기획팀 책임매니저는 “AI 문맥 맞춤 광고는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맥락을 토대로 한 정밀 타깃팅으로 부적절한 콘텐츠와의 연결을 차단해, 광고주들이 브랜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맥 맞춤 서비스에는 대용량 한국어를 학습한 믿음을 비롯해 KT LLM 임베딩 모델이 활용됐다. 문맥을 분석해 단어의 중의적 의미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생성AI 기술로 상품 용도 설명을 만들어 상황 정보에 맞는 광고를 추천할 수도 있다. 문장의 의미적 유사도를 이해하는 모델을 활용했기 때문에, 별도 학습 데이터가 불필요하며 향후 광고 상품군이 변경되더라도 모델 수정이 필요하지 않아 광고 플랫폼 유지 보수가 쉽다. 서비스 관련 특허 출원도 끝마쳤다. 전하영 KT AI 테크랩 딥러닝엔지니어링 프로젝트팀 전임연구원은 “문맥상 내용을 단순 비교하지 않고, 카테고리에 대한 디스크립션을 생성해 함께 견주어보는 차별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언제 광고가 필요한지, 어떤 목적인지 생성AI를 활용해 디스크립션을 추가하는 형태로 맥락을 파악하기 때문에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고성과 측정 등 서비스 테스트 단계로, 수익 구조는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 나스미디어 자체 구축 데이터세트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타사 생성AI 임베딩 모델 대비 약 27%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수 나스미디어 책임연구원은 “이미 자체 개발한 데이터관리플랫폼(DMP)을 구축해, 쿠키리스 대안책을 충분히 마련했다”며 “문맥 광고 서비스는 쿠키리스 위에 하나의 타깃팅 정보를 추가한 신규 기능인 셈”이라고 말했다. KT 문맥 맞춤 광고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최명수 매니저는 “사내 공동 연구 과제를 도출해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똑같은 기술 바탕의 태국어 서비스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1 08:05김성현

[MWC] "글로벌 도전장 내민 토종 AI 스타트업을 기억해 주세요”

MWC 전시장 한끝에는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참관객과 인사를 나누는 젊은 기업인들의 열기가 넘친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MWC 부대행사 4YFN 공간이다. 4YFN(4 Years from Now)은 말 그대로 앞으로 4년 후가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가리키는 뜻이다. 이들에게는 종이 전단지와 노트북 화면에 옮겨놓은 기업소개 프리젠테이션이 전부다. 그럼에도 MWC가 열리는 피라그란비아 1홀부터 8.1홀까지, 그 어느 공간보다 치열한 공간이다. 옥석을 가리기 위해 세계적인 투자사와 기업들이 비좁은 공간을 다니며, 그들의 눈길에 들기에 여념이 없다. 또 4YFN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느라 한시도 조용할 틈이 없다. 4YFN이 아니라도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곳곳에 여러 스타트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가별 공동관을 찾거나 대기업의 파트너로 대형 부스 한켠을 차지한다. 64개의 국내 스타트업도 이 무리에 섞여있다. 4YFN을 비롯해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한국무역협회, SK텔레콤, KT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아 훗날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토종 AI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도전기 크디랩은 언어, 표정뿐만 아니라 자세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해 출시됐다. 기업 업무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 전환하고 있지만, 말하기 교육이 여전히 아날로그 영역으로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스마트폰 단말기기만 있으면 비즈니스 말하기를 연습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크디랩은 AI 기반 소통 코칭 솔루션 쏘카인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쏘카인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영업, 고객 응대 등 직원 대상으로 말하기 교육을 운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허드슨AI는 음성, 영상 AI 기술을 토대로 콘텐츠 현지화의 핵심인 더빙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원작 콘텐츠에 등장한 배역 목소리를 활용해 자연스런 다국어 연기 음성을 생성하고, 더빙된 음성에 맞춰 입모양을 생성해 몰입도 높은 더빙 콘텐츠 제작을 가능케 한다. 회사 AI 기술은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국어 더빙, 재제작뿐만 아니라, 오디오 웹툰이나 메타버스 콘텐츠 등 여러 장르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SK브로드밴드, CJ ENM, 3Y코퍼레이션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공간 운영 자동화 플랫폼 '에이사'를 들고 나선 알리콘의 조민희 대표는 사물인터넷에 인공지능을 더한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사업장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자신있게 외친다. 에이사는 고도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센서 기술을 통해 손쉽게 사업장의 다양한 환경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폴라리스3D는 AI 서빙 배달 로봇 '이리온(Ereon)'을 내놨다. 소비자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달 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향후 커팅엣지 AI 로봇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이슬립은 수면 단계, 호흡 불안정 구간 등을 모니터링하는 앱 슬립루틴을 운영하고 있다. AI를 통해 수면 상태를 진단한 후 이용자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투아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앞에 있는 사람 인상착의를 알고 싶을 때 설리번 플러스를 갖다 대면, 음성과 텍스트로 옷 종류와 색깔 등을 알려준다. 집에서 리모컨을 찾고 싶으면, 음성으로 '리모컨'을 말한 뒤 스마트폰을 스캔하면 된다. H2K는 최근 'K-콘텐츠' 열풍에 발맞춰 딥러닝 AI로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앱 '소중한글'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2K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K팝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BB'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모코그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치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모코그가 서비스하는 코그테라는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로, AI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치매 전문의들의 공동 연구 성과를 디지털화했으며, 시공간 제약을 벗어나 집에서 환자를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노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음성 대화 기반의 솔루션을 구현했다. 아이스크림에듀가 서비스하는 아이스크림 홈런은 하루 1천500만건을 웃돈 빅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자에게 1대1 개인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AI 생활기록부, AI튜터인 아이뚜루를 서비스하고 있다. 가우디오랩은 지난달 CES에 이어, MWC24에 연이어 참여해 부스를 꾸렸다. 회사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실시간 소음제거 앱 '저스트 보이스 라이트'를 MWC에도 들고나왔다. 저스트 보이스 라이트는 실시간 소음을 제거하거나 목소리를 강화한 서비스다. 입력한 이미지에 맞춰 효과음을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폴리(FALL-E)도 배치했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 부스에는 유독 많은 외국인으로 붐볐다. 이들은 삼성 파운드리 5나노에서 개발돼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 성능까지 끌어올린 DX-H1 실시간 데모를 관람했다. DX-H1은 PCI익스프레스(PCIe) 모듈 형태로 카드 1장이 최신 AI 알고리즘 32채널 이상 입력되는 영상을 실시간 연산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전국 1만여명이 넘는 어르신 대상으로 24시간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로봇 효돌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벤처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모 어워드를 수상하는 기염도 토했다. 효돌 주요 기능은 기상이나 식사, 복약 시간 등 알림, 노래, 뇌 활동 놀이 등이 있으며, 손잡기 같은 정서적인 교감이 가능하다. 더브이플래닛은 AI를 바탕으로 숏폼 광고를 제작하는 서비스 브이플레이트를, 애드(ADDD)는 AI로 이동 데이터를 측정해 옥외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기술을 각각 선보였다. 또 기업들에 필요한 AI 학습,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나 AI 반도체, 데이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게끔 지원하는 플랫폼 백엔드닷AI 서비스사 래블업이 눈길을 끌었다. 콴다는 수학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문제풀이 경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KT, 업스테이지와 함께 지난달 매쓰지피티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MS) 모델을 제치고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생성AI를 활용해 영상 인식,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브AI와 AI로 노면 상태를 실시간 감시, 분석함으로써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솔루션 기업 모바휠 등이 KT 부스에서 기술을 시연했다. 슈퍼브AI는 KT가 투자한 반도체 업체 리벨리온 NPU칩을 채택해 국산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지사 설립 등 수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03.01 08:00김성현

혁신 일으키는 AI, 글로벌 기업서 어떻게 적용할까

알파고로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인공지능(AI)이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글로벌 산업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AI가 선보인 챗GPT는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AI의 기준을 제시하며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출시한 AI모델 소라는 수 년간 걸릴 것이라고 예상됐던 고화질 동영상 생성 작업을 수 개월 만에 구현하며 AI기술의 급격한 기술 발전 현황을 직관적으로 제시했다. 이처럼 급격한 기술 발전과 함께 생성형AI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많은 조직에서 AI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더해리스폴에서 글로벌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9%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정책이나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답했다. 42%은 이미 관련 기술을 도입하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위기·인력 부족 등 제조업 위기 극복 제시 제조업에선 공급망 중단 위기, 인력 부족, 지속가능성 요구 등 생존을 위해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연달아 발생하자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AI를 주목하고 있다. 칠레의 구리채굴 기업인 BHP는 신규 광산은 줄어드는 반면 요구 물량은 늘어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AI를 도입했다. 애저 머신러닝 플랫폼을 이용해 채굴한 광물에서 구리를 분리하는 농축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구조를 최적화한 결과 기존과 같은 양의 광물에서 더 많은 구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 적은 업무로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만큼 기존에 비해 연료 소모 비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도 낮췄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불투명한 공급망으로 인해 원자재 등 물류확보가 어려워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365(MS 365)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MS365 코파일럿에 포함된 서플라이 체인 센터는 자재, 재고를 비롯해 지역별 자연재해, 지적학적 상황 등을 공급망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이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만약 분석 과정에서 공급망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실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국의 철강업체인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전용 AI서비스 마인마인드를 구축했다. 마인마인드는 기계 학습, 비전 처리 및 자연어 처리 등의 AI 기술을 AI를 활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관리 업무를 개선해 업무 프로세스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신약제조·원격진료 헬스케어 전방위 AI 혁신 헬스케어는 진단, 수술 지원, 새로운 의약품 개발, 원격진료 등 모든 분야에서 폭넓게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스태티시아는 의료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2030년까지 25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에픽시스템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 뉘앙스에서 개발한 DAX 익스프레스를 활용 중이다. DAX 익스프레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면 또는 원격 진료 과정에서 나눈 대화를 토대로 진단 메모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서비스다. 진료 중 일일이 환자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의사는 더 많은 시간을 환자 치료에 할애할 수 있다.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의 발굴을 위해 IBM의 생성형AI을 사용한다. 치료용 항체는 암에서부터 자가면역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IBM의 사전 훈련된 AI 모델을 활용한 가상시험(in silico)을 통해 친화성, 특이성, 개발 가능성 등 필요한 특성을 갖춘 새로운 항체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원격임신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붐헬스도 IBM의 AI서비스를 활용한다. 모바일앱 적용된 왓슨X 어시스턴트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의료 정보 등을 제공해 불임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종합 의료센터인 메이요클리닉은 구글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의료 데이터 검색 도구를 개발 중이다. 치료에 필요한 정보 중 의료 기록, 연구 논문 중 비정형으로 된 자료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작업에는 AI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생성AI를 활용해 업무용 앱을 만들거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AI 앱 빌더가 쓰였다. 미국의 앨런 연구소는 사람의 뇌를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하는 뇌 지식 플랫폼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서비스 기반으로 구현 중이다. 뇌 지식 플랫폼은 약 2천억 개의 세포로 이뤄진 뇌를 가상환경에 재현하는 프로젝트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뇌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앨런 연구소는 AWS의 생성형AI 플랫폼인 세이지메이커를 이용해 가상환경에 구현한 뇌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워크플로우 단축으로 기업 생산성 혁신 현재 전 산업에 걸쳐 AI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부분은 일상적인 업무의 자동화다.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직원의 업무 부하와 인적오류를 줄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금융기업 무디스는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정부기관과 기업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평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처리할 수 없던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기 위해 애저 기반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자체 AI도구인 무디즈 리서치 어시스턴트를 구축했다. 세계 각국에 분산된 1만4천 명의 직원들은 직접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전사에 공유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이 적용된 팀즈를 활용한다. 영국의 통신사업자인 보다폰은 구글의 젠앱빌더를 이용해 상담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비정형 데이터 검색 서비스를 개발한다. 생성형AI에 PDF, 이미지, 표 등을 비정형 데이터도 모두 학습시켜 상담 중 필요한 내용을 바로 확인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피로도를 낮출 뿐 아니라 건당 통화시간을 단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는 누구나 간단하게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AI샌드 박스를 공개했다. 실무자가 도메인 지식을 활용해 손쉽게 다양한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배경 생성, 이미지 확장 및 텍스트 변형 등의 AI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경우 휘발성 있는 콘텐츠가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 그만큼 이러한 유행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도 생산속도를 극대화하는 AI샌드박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은 "AI는 새로운 과학을 발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등 우리의 지능을 넘어선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도구"라며 "AI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다면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좋은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미래를 제시했다.

2024.03.01 07:00남혁우

똑똑한개발자, 외주 운영관리 SaaS '플러그' 출시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대표 박현호, 김태헌)의 자회사 똑똑한개발자가 외주 운영 관리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인 '플러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러그는 개발사, 마케팅 대행사, 디자인 에이전시, 영상 스튜디오 등 외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 계약, 정산, 매출 등의 기능을 통합한 업무 툴을 제공한다. 간편한 조작만으로 손쉽게 관리 가능한 업무 환경을 구축해준다. 특히 플러그는 프로젝트 계약 당 여러 회차에 거쳐 발생하는 대금 정산일정에 대한 체크를 비롯해, 스프레드시트나 기존 업무 툴에서는 단번에 파악하기 어려운 실무자 투입 현황 및 신규 프로젝트 투입 가능 인력에 대한 신속한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외주 영업, 계약, 정산 등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하기 위해 여러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학습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해 별도 관리자가 필요한 부담이 따랐다. 똑똑한개발자는 이러한 프리랜서와 에이전시 등 외주 비즈니스를 관리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플러그를 출시하게 됐다. 서장원 플러그 대표는 "사전 테스트에서 고객들로부터 하나의 툴만으로 운영 관리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다수 프로젝트의 매출과 인력 현황 등을 수월하게 파악 가능한 점 등 긍정적인 피드백이 잇따랐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B2B 에이전시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9:10백봉삼

생성형 AI로 기업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3가지 요소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은 기업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AI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기업용 AI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기업들이 AI 도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만들고 있다. 맥킨지의 최신 기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은 크게 두 가지 특성을 보인다. 첫째,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정확성을 최종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둘째, AI 기술이 기존의 업무 흐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변경 관리가 용이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AI 기술이 초안 작성, 가설 생성 등에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I는 운영 지원, 세일즈,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전문가들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점차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결합되고, 맞춤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AI의 적용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센츄어의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 소프트웨어,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약 40%의 일상 업무가 자동화되거나 생산성이 증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서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을 의미한다. 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새로운 기술이 조직 내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성과나 비용 절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지 여부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은 챗GPT 기반의 코파일럿 기술을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여, 사용자의 업무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통합은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와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다. 생성형 AI 기술의 확대와 그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세 가지 핵심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AI 기술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AI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자연스럽게 통합하여 사용자의 업무 방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결국, 기업용 AI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2024.02.29 15:39남혁우

"프롬프트 입력하면 영상이?"...라이트릭스, AI 기반 영화 제작 도구 공개

라이트릭스(Lightricks)가 인공지능(AI) 기반 영화 제작 도구인 'LTX 스튜디오(LTX Studio)'를 공개했다.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스토리보드 생성까지 가능해 AI 시장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라이트릭스는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스토리보드와 고화질의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LTX 스튜디오'는 공개된 즉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분위기다. 사용자들이 'LTX 스튜디오'에 영상 제작 방식을 입력하면 캐릭터와 함께 스크립트와 스토리보드를 생성하는 식이다. 라이트릭스가 공개한 데모영상에서 스토리보드는 다양한 장면을 여러 클립으로 나눠 보여준다. "뉴욕 법정 드라마(NYC Courtroom Drama)"라는 명령을 입력하자 바로 법조인들이 사무실을 걷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영상 생성도 가뿐히 해냈다. 생성된 영상을 편집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영화 속 등장하는 차량의 색상을 바꾸거나, 배우를 교체하고 싶다면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된다. 지브 파브만(Zeev Farbman) 라이트릭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TX 스튜디오는 스토리를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며 "영화 제작자, 광고 대행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도움되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2024.02.29 14:06이한얼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 광고 공개

헬스케어 가기업 바디프랜드가 TV CF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사지 체어베드 신제품 '에덴' 광고 '잠자는 에덴의 왕비 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고는 바디프랜드가 최근 출시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의 사용성에 초첨을 맞췄다. 연예계 대표 부부인 비, 김태희가 누워서도 앉아서도 자유자재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에덴'의 핵심 기능을 직접 체험한다. 바디프랜드 신제품 '에덴'은 침상형 온열기와 마사지체어의 장점을 한 대로 구현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누운 자세든 앉은 자세든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기술과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헬스케어 로봇이다.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는 TV 광고 외에도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에덴의 특장점을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비와 김태희가 소개하는 에덴 광고 영상은 TV,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자유자재로 마사지 각도를 바꿀 수 있는 에덴의 핵심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들에 에덴의 새로운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4.02.29 11:28신영빈

닷슬래시대시, AI로 글로벌 숏폼 마케팅 시장 노린다

닷슬래시대시가 '보상 시스템' 도입 후 이용자 증가 등 큰 폭의 성장세를 확인,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AI 기술을 통한 '영상 분석'과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의 도입으로 닷슬래시대시의 브랜딩·마케팅 캠페인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상형 숏폼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대표 이창우)는 29일 서울 종로 마우스포테이토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브랜드 성과와 2024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숏폼 마케팅 플랫폼이다. 개인은 짧은 일상 영상을 앱 내에 기록하고 기업은 개인이 찍은 영상을 브랜딩 목적으로 구매 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현금화 가능한 보상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닷슬래시대시 이창우 대표는 보상 시스템 도입 이후의 성장세를 주요 지표와 함께 상세히 발표했다. 2023년 4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앱 설치 마케팅 효율 44% ▲업로더(숏폼을 업로드하는 사용자 수) 98% ▲숏폼 업로드 수 249% ▲숏폼 시청시간 70% 증가 등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 2024년 1월 기준 ▲누적 숏폼 영상 60만 건 ▲다운로드 수 55만 건 ▲월간 이용자 수 7만8천명 ▲누적 가입자 수 2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이 대표는 주요 성공 요인으로 자극적이고 휘발성이 높은 숏폼 콘텐츠보다, 개인의 관심사에 중점을 두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이용자를 공략해 ▲품질은 물론 감도 높은 영상이 플랫폼 내 유통되는 것에 힘써온 점 ▲브랜드와 교두보를 마련해 이용자 영상이 브랜드 캠페인에 쓰이는 경험 제공 ▲영상 사용에 따른 보상 시스템 도입 ▲자체 크리에이터 그룹인 소사이어티와 브랜드 협업 등을 꼽았다. 2024년 사업 계획 부분에서는 이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앱에 '기억의 연결'이라는 콘셉트의 소통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장소, 취미, 브랜드 등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사용자들의 연결 및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 상호작용과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브랜드와 연계해 마케팅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어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인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수급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두 기술이 적용되면 브랜드는 간단한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원하는 숏폼 콘텐츠를 찾을 수 있고, 브랜드의 필요에 맞게 2차 가공이 가능해 브랜딩·마케팅 캠페인에 활용이 용이해질 수 있다. 여기서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은 이용자나 브랜드들이 원하는 영상을 닷슬래시에 올라온 영상을 활용해 자동 편집해주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닷슬래시대시는 해외 시장 진출 시점에 자동화된 광고 시스템을 선보여 브랜드 또는 광고주가 원하는 키워드의 콘텐츠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창우 대표는 "단순 숫자와 인풋대비 일회성 아웃풋에 집중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닷슬래시대시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양질의 콘텐츠, AI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커머스를 제시하고 토종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11:10백봉삼

서울경제진흥원, '제4기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서울창업허브'와 '디비아이엔씨'가 협력해 제4기 'DB × 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기업 간 경계를 넘나들며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에 주로 활용된다.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사업 참여로 내부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새롭게 고민할 기회를 얻어, 경영 혁신과 고객 만족도 개선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창업허브와 디비아이엔씨는 2021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며, 지난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각 계열사와 스타트업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3년에는 AI 안면인식 서비스 전문기업 '페이크테그'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DB손해보험 죽전 데이터 센터의 출입 및 방문자 관리 PoC를 통해 기존 RFID 방식의 출입 보안 대체 가능성 및 신뢰도를 검증했다. 또 고위험군 환자 대상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 '헬스피디아'는 DB생명의 맞춤형 헬스케어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서울창업허브와 디비아이엔씨는 지난 우수성과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는 참가 스타트업에 대한 더 적극적인 후속 지원을 기획하고 있다. 공동으로 PoC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만든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의 우수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스타트업의 언론홍보, 글로벌 진출 등 서울창업허브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DB그룹의 계열사는 'DB생명, DB저축은행, DB하이텍, DB FIS, DB Inc.' 등이며, 각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는다. 지원 분야는 ▲ 금융·보험(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콜 녹취 분석 자동화, 정형 데이터 기반 보고서 자동 생성), ▲ 제조·서비스(AI를 활용한 반도체 품질 관리, NLP/ML 기반 비정형 데이터 분석) ▲ICT(개인 건강정보 및 행동데이터 기반 앱테크 플랫폼, SaaS 기반 보험플랫폼에서의 임베디드 보험 서비스, 생성형 AI 기반 인프라 운영 자동화)다. 그리고 그 밖의 DB그룹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에 접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받는다. 참가신청은 2월29일부터 3월1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DB와 같은 대기업의 지속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창업허브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과 이를 위한 각종 지원을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08:58백봉삼

에코프로, 배터리 소재 친환경 생산과정 청사진 밝힌다

에코프로가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키고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V2'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에코프로만의 친환경 생산공정으로 제조 비용을 절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9회 배터리서밋 도쿄 2024'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서밋은 자원 정보 제공업체 미루(MIRU)와 일본의 에너지 기업 등이 개최하는 글로벌 배터리 행사다. 배터리 소재 및 원자재 기업, 시장조사 기관들이 선진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한다. 이번 행사에는 리튬이온 전지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요시노 아키라 박사도 참가했다. '세이브 더 플래닛 : 우리는 배터리 순환 경제를 만들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 양제헌 에코프로 마케팅실 이사가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소개했다. 양제헌 이사는 “배터리 소재 생산 전 과정을 한 사이트에 집적화시켜 생태계를 조성한 것은 에코프로가 처음이라서 구축 과정,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국내외 배터리 기업은 물론 완성차 회사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고도화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의 구체적인 청사진은 내달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인터배터리' 에서도 공개된다.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 확대 ▲산업폐수 정화 및 재사용을 핵심으로 제조비용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수거 및 재사용 범위를 셀, 모듈, 팩 공정 단계까지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배터리 제조 과정은 '원료(소재)→전극(양극재 등)→배터리 셀→배터리 모듈→배터리 팩' 단계로 구분된다. 기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상에서는 전극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과 블랙매스(고순도 재활용광물 파우더)만 사용 가능했다. 산업폐수 재활용은 EWT 공정을 추가하는 게 핵심이다. 소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분해해 공정에 재사용하거나 다른 소재로 가공해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제로 웨이스트 워터'를 목표로 한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생산공정을 개선해 Na2SO4(황산나트륨) 발생량을 대폭 줄여 제조 비용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를 늘려 환경 오염을 동반하는 광물 채굴을 최소화하고, 산업 폐수를 재활용해 자연 순환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공정에 투입되는 비용까지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2024 에서 나트륨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고체 전해질(전고체) 등 미래 사업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양극소재 기업에서 '통합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2.29 08:52류은주

카페24, AI 기업들과 이커머스 혁신 가속...총 42곳과 협력

카페24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들의 협력이 가속화 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지난해 뤼튼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AI 전문 기업 17곳과 신규 협력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까지 25곳이었던 AI 협력 기업은 작년 말 기준 총 42곳으로 늘었다. 50개 이상의 AI 서비스 제공...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다방면 AI 기업들은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위한 이커머스 서비스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광고·마케팅 ▲회원 가입 유도 ▲고객대응(CS) ▲영상·이미지 제작 ▲데이터 분석 등 50개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가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생성형 AI 포털 '뤼튼'을 제공 중이다. 이는 간단한 키워드만 넣으면 상품 설명과 광고 카피, 공지사항 등에 필요한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서비스로 콘텐츠 제작 업무를 지원한다. 김영빈 뤼튼 사업개발 팀장은 "카페24 쇼핑몰 사업자 누구나 복잡한 과정 없이 글쓰기만 요청하면 양질의 콘텐츠를 뤼튼에서 확보할 수 있다"며 "고객과 끊임없이 텍스트로 소통하는 사업자의 시간을 아껴주면서 브랜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일봇은 AI 기술로 패션 의류 브랜드의 코디 경쟁력을 올려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의류와 최신 패션 트렌드 정보를 분석해 몇 초 만에 코디 조합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다. 김소현 스타일봇 대표는 "AI가 세밀한 데이터로 생성한 패션 코디는 소비자 구매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CES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호평을 받았고 올해 역시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AI 앱 활용 63% 급증...온라인몰 매출과 운영효율 동반 상승 AI 서비스를 찾는 온라인 사업자의 증가세도 가파르다. 이커머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제공하는 '카페24 스토어'에서 지난해 AI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 다양한 AI 앱을 활용해 매출과 업무 효율을 함께 높이는 현상이 이런 증가세의 촉매가 되고 있다. 주얼리 기업 '골드팡'은 월 80만명 규모의 유입고객에게 선보이는 광고 영상을 파이온코퍼레이션의 AI 서비스인 '브이캣'으로 만들고 있다. 약 1분이면 상품 페이지의 이미지와 정보로 광고 영상을 자동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투자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용수 골드팡 대표는 "브랜드 지향점을 전파할 영상 제작이 AI 기술로 인해 한 층 더 수월해졌다"면서 "주얼리 입문자의 흥미를 일으킬 영상으로 고객 층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 테크 기업 '브라운백'은 채널코퍼레이션의 AI 비즈 메신저 '채널톡'으로 CS 업무를 고도화했다. 고객이 입력한 문의를 채널톡이 분석해 알맞은 답변을 CS 담당자에게 추천해주는 기능이 유용했다. 성치훈 브라운백 비즈니스팀 이사는 "3천여곳 고객사에 다양한 커피 원두를 정기 배송하면서 CS 문의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면서 "AI의 도움으로 대응이 정교해지고 고객 만족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카페24 스토어 전체 거래액 75% 상승…AI기업과 협력 활성화 기대 카페24와 협력하는 AI 기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속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자사 AI 서비스 이용 고객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사업자 역시 빠르게 발전하는 AI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쉽게 활용하면서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카페24 스토어의 전체 앱 거래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5% 뛰어올랐다. 앞으로도 카페24는 AI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들과 혁신적인 이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온라인 사업자의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세계적 첨단 기술 경연의 장이 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AI의 역할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개발사, 최종 소비자 모두에게 기술의 혜택을 돌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08:43백봉삼

플레이오토, 지마켓 판매자 전용 '웹솔루션' 출시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가 지마켓과 손잡고 셀러를 위한 전용 웹솔루션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마켓 전용 웹솔루션은 셀러들이 상품 등록과 재고관리, 상품수정 등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플레이오토가 지마켓 전용 웹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마켓 셀러들은 지마켓 어드민을 통해 플레이오토가 공급한 웹솔루션에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반복 작업이나 프로그램 사용 없이 상품 자동 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 등이 가능해졌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웹솔루션은 이미 쿠팡, 11번가, 카카오톡스토어, 위메프, 올웨이즈에서 사용가능하며 현재까지 20만이 넘는 셀러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무료지원으로 셀러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토는 지마켓을 위한 정식 서비스 론칭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셀러들이 지마켓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플레이오토의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와 함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지마켓 전용 웹솔루션은 판매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사업 고도화를 통해 G마켓 판매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23:20안희정

아임웹, 고객사 거래액 4조 달성…누적 개설 사이트 70만개 돌파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지난해 약 10개월 간 고객사 거래액이 1조원 이상 발생해 작년 말 기준 고객사 거래액 누적 4조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임웹에서 새로 개설된 사이트 수도 약 7개월간 10만개 이상 발생해 2월 기준으로 누적 70만개를 기록했다. 아임웹을 통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사들은 아임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거래액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아임웹에 신규 고객사가 점차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점도 커머스 거래액의 성장을 견인했다. 아임웹 고객 브랜드가 거래액 1조원에서 2조원을 달성하는 데 16개월이 소요됐고, 2조원에서 3조원 달성까지는 약 12개월이 걸렸다. 이번에 3조원에서 4조원까지는 약 10개월이 소요돼 고객 브랜드의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임웹은 사업자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 운영에 바탕이 되는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고객사가 브랜드를 시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코드 기반의 웹·앱 구축 서비스부터 ▲디자인 ▲커머스 운영·관리 ▲마케팅까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아임웹은 특히 대부분 기능을 자체 개발해 아임웹 안에서 모든 사업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브랜드가 사업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아임웹은 ▲손쉬운 온라인 광고를 위한 '광고 캠페인 관리'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도구인 '고객 행동 관리(CRM)' 등 고객 브랜드가 매출을 빠르게 부스팅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출시했다. 1월에는 ▲선물하기 기능을 출시해 누구나 편리하게 고객 브랜드의 제품을 선물하고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브랜드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출시해 선보인 결과, 지난해 아임웹 고객 브랜드에서 발생한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다. 아임웹의 광고 캠페인 관리를 사용한 신선 식품 브랜드 A는 광고 시작 후 2개월 만에 월 매출이 약 200% 상승했다. 의류 브랜드 B는 온라인 광고를 시작한 첫 달에 사이트 오픈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고객 행동 관리(CRM)는 아임웹 커머스 고객 브랜드의 71%가 사용하고 있다. 선물하기 기능의 경우, 오픈한 지 한 달여 만에 커머스 고객 브랜드의 35%가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독특한 감성을 지닌 아임웹 고객 브랜드의 상품을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실제 소비자들의 이용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임웹이 신규 고객 브랜드 증가세와 고객 브랜드의 매출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아임웹에서 신규로 커머스 활동을 시작한 브랜드들 역시 매우 빠른 속도로 커머스 성장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커머스 활동 첫 달부터 빠른 성장을 이뤄낸 고객 브랜드 수는 직전년도 대비 작년 한 해 21%가량 증가했다. 아임웹은 고객 브랜드의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 한 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한 고객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전문 디자이너와 고객 브랜드를 연결해 디자인 장벽을 허무는 '전문가 찾기' 기능을 출시하고, 고객 행동 관리(CRM)를 자동화해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주문/배송/결제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자체 주문 관리 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타사와는 차별화되는 성장 요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지난해 아임웹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고객 성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요인들을 분석해 여러 신기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작년에도 어김없이 빠르게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고객사 거래액 4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성장이 곧 아임웹의 성장이라는 변치 않는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아임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5:36백봉삼

채널코퍼레이션, '채널콘2024' 개최...미래 동력 찾는다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이 4월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채널콘2024: Let's Talk Future'(이하 채널콘)를 개최한다. 채널콘은 AI, 이커머스, 스타트업, B2B SaaS, CX, 글로벌 진출 등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시장 흐름과 트렌드를 짚어보는 행사다.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채널톡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500명의 청중을 초대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최시원,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공동 대표가 '채널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세 번의 창업 실패 끝에 채널톡을 개발해 연간반복매출(ARR) 360억원을 달성한 B2B SaaS로 자리 잡기까지의 여정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강력한 AI 기능을 통한 CS 업무 효율 극대화 및 CS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부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한다. 오후에는 리더십과 실무자를 위한 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리더십 세션은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의 '7년 동안 14배 성장한 닥터지, 어떻게 올리브영 1위 천만 크림이 됐나?' ▲일본 세일즈포스 전 수석 부사장이자 '더 모델' 저자 후쿠다 야스타카의 '과학적 영업 프로세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김제욱 부사장과 글로벌브레인 이경훈 한국 대표의 '2024 투자 트렌드' ▲공유 캘린더 앱 '타임트리' 박차진 대표와 파운틴 창업자 류기백 전 대표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무진 세션에는 ▲토스씨엑스 강희진 대표, 당근서비스 이현희 COO, MRTCX 서기원 팀장의 'CS 커리어 상담소' ▲스테이지파이브 안한경 CX 팀장과 팀스파르타 이다희 CX팀장의 'AI 시대, CS 상담원이 살아남는 방법' ▲스티비 임호열 대표와 AB180 남성필 대표의 '실무자를 위한 이메일·CRM 마케팅' 등 각 분야마다 오랜 경험을 쌓은 실무진과 리더들이 연사로 나선다. 실시간 라이브 송출되는 이번 행사는 채팅 기능을 활용한 Q&A 코너도 진행해 관객들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연사에게 편리하게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든 참여자들에게 채널콘 행사의 인사이트를 담은 리포트도 배포할 예정이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채널톡의 성장스토리를 시작으로 AI기술이 어떻게 채널톡과 CX 산업의 판도를 전환시킬지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업계 최고 전문가들과 각 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 말했다.

2024.02.28 15:2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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